저희 어머니도 치매로 요양원 계시다 매일 뵈었던 어머니를 코로나때 못 뵈게 되어 집으로 모셔 왔습니다. 3개월동안 잘 계시다가, 3일 동안 의식없이 조용히 돌아가셨습니다. 나라에서 하는 요양원이었지만 며칠에 한번씩 열이 나셔서 매일 병원왔다갔다 했었는데 집에 모셨을땐 염증 증상 하나도 없었습니다. 아무리 위생을 잘한다 해도 집 만큼 하겠습니까...엄마 운명하시던, 그날도 손 꼭잡고 엄마 곁에 있었는데 숨 한번 크게 쉬시더니 운명하셨죠. 제가 제 인생에 제일 잘한 것 중에 하나가 엄마 집에 모셔와서 집에서 운명을 맞이하게 한 것입니다. 엄마의 마지막을 제가 손 꼭 잡고 지켜 드린 것도 너무 슬펐지만, 기쁜 일 이었던 거 같습니다. 그게 벌써 4년 전이네요.
저도, 엄마가 요양병원 한달반동안 식사도 못하고 우울해지면서 거의 초죽음에 살도 5킬로 이상 빠지셨지요. 오직 하는 말씀은 "집에 가자" 였어요. 거기 두면 곧 콧줄꼽아야 할것같아 집으로 모셔왔지요. 이틀후부터 식사도 잘하시고 점차 원래의 밝은 분위기로 돌아와 놀랐습니다. 역시나 내집이 최고더라구요.👍
저희 부모님은 두 분 다 집에서 돌아가셨습니다. 경찰 오고 의사 오지만 부검 하지 않았습니다. 지병이 있었고 사인이 분명했거든요. 다만, 시신은 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겼는데, 장례업체에서 시신이 나가는 걸 주민들이 꺼린다고 해가 지면 운구하자고 해서 엄마는 저녁에 운구했고, 나중에 돌아가신 아버지는 그냥 오전에 운구했습니다. 장례식은 병원에서 했습니다.
우리나라 아파트의 엘리베이터는 시신을 담은 관을 운구할 수가 없게 좁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집에서 죽는다는 걸 생각조차 않는 문화가 된 탓이죠. 어쩌다 집에서 돌아가셔도 영안실은 병원에 차리니 말입니다. 우리나라도 노인들이 집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실행중인 가정호스피스 제도가 좀더 확대ㆍ정비되고 간호사만이 아닌 의사들도 필요시 가정방문진료를 해줄 수 있음 좋겠습니다. 일본의 제도가 부럽네요.
예전의 주거문화- 지금도 평평한 부지에 이웃과 거리 충분한 넓은 주택이라면 가능?-에선 집안에 시신 모시고 빈소 차리고 마당에 이웃들이 품앗이 와서 손님 모시고가 가능했는데 아파트는 애초에 관혼상제를 치를 수가 없는 주거형태죠. 너무 좁고 가까워서 오히려 심리적으로 더 멀고 방어적이 돼요. 주차도 소음도 문제고 바로 벽 하나, 폭 좁은 복도 바로 너머, 내 머리 바로 위에 시신이 있다고? 내일 내가 타야 할 엘베며 난간잡고 갈 계단에, 우리집 거실 창 밖을 스치는 곤돌라에 시신실은 관이 이동하고? 화장터랑 가깝거나 묘지 뷰만 되어도 시행사 건설사에 고소가 빗발칠 텐데 어림도 없음… 공간적 거리 뿐 아니라 일상에서의 죽음 자체에 대한 철저한 배제와 혐오 문제도 있겠네요
참 신선한 다큐네요. 내 삶의 마지막 장소가 병원과 요양원뿐이라고 생각하고 지냈는데 집에서 죽음을 맞이하겠다는 발상이. 당연한 노년의 권리인데 자꾸 자식들에게 의지하는 처지가 되어서 우리가 병원이나 요양원으로 내몰리는 것이라 봅니다. 이제부터라도 정신 똑바로 차리고 스스로를 돌봐야 합니다. 치매도 곧 치료법이 나올터이고 자꾸 존엄사니 머니 생각치 말고 당당히 늙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나는 더이상 몸을 움직이는 것조차 어렵게 되면 앨범 펼쳐놓고 지난날을 추억하며, 실수도 많지만 그래도 열심히 살았다고 참 수고 많았다고, 잔잔한 클래식 틀어놓고 흔들의자 위에 스러지듯 잠들고 싶다. 그런 진정한 자기결정권을 아무런 죄책감 없이 행할 수 있는 사회가 죽기 전에 왔으면 좋겠다.
저는 89세 엄마를 모시고 있습니다. 집에서 죽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도 엄마가 마지막까지 시설에 보내지 않고 모시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치매나 혼자 거동이 불편할 때는 혼자 사는 것은 불가능하죠. 내가 늙고 병들었을 때 내 노후는 어떻게 해야하나? 그런 걱정도 많습니다. 뚜렷한 해결책은 지금으로서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당신들은 곡기끊고 말라서 죽어가고 그걸 옆에서 지켜 보는 것이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 그게 품위있게 죽는 방법인가? 지난번 대장내시경하면서 보니까, 링게르 꽂고 마취제 주입하니까 그대로 무의식 상태가 되더만. 깜빡 졸다가 깨어난 것 같았는데, 그 동안에 내시경 작업이 이미 끝났더만. 안락사로 죽는 것도 그럴 것이라. 이보다 더 간편하고 깨끗하고 모두에게 편한 방법이 없겠다. 이미 회생이 불가능하고, 주위에 어려움만 주고, 본인도 자기 삶에 비참함을 느끼고 생을 마칠 의지가 확실하다면, 안락사를 허용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본다. 특히 한국은 인명을 헌신짝처럼 여기는 사회임에도 불구하고, 유독 죽음에 대해서는 질질 끌고 결단을 하지 못하는 위선적인 문화인데, 이제는 현실을 직시할 때가 되었다.
의료계가 막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료수가 낮다고 늘 징징. 의대정원확대도 반대. 이유는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병원의 유지를 위한게 아닌가 싶어요. 아직 젊은 나이라 여러가지로 생각해보지만 장례, 죽음의 의미나 문화의 과도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바뀔것이고 바껴야합니다. 대부분 1인으로 살다 갈것이고. 고독사라는 말도 바껴야 합니다.
국가는 살아있는 사람이 모여서 구성되고 이루어진 사회입니다. 그런 국가에서 안락사를 법으로 허용하는 건 개념적으로 모순이죠. 구성원의 죽음을 법으로 허용하는 거니까요. 안락사, 존엄사라는 게 넓게 보면 정말 최근에야 세계에 등장한 개념입니다. 많은 토론이 이뤄져야 됩니다. 예를 들어 안락사 허용 범주는 어디에서부터 어디까지 둘건지 등등. 그저 원한다고 다 안락사해주면 이 사회는 붕괴됩니다.
요즘 부쩍 이런 문제에 대해 깊게 생각할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일본 단편 영화 플랜75 역시 인상깊게 봤습니다.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일본 사회가 그래도 선진국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에게 이미 현실은 닥쳤는데, 아무런 대비가 안되어있네요. 정치인들의 각성을 촉구합니다. 국민들의 요구사항이 빠르게 현실에서 적용이 안되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우리나라도 고령사회입니다. 이미... 50대인 저도 치매걸리신 친정부모님 돌보기시작하게되면서... 요양보호사 공부를 하게되면서 노화와 죽음에대해 생각하게되었어요. 저도 혼자 집에서 자연사하고싶습니다. 병원에서 억지로 생명을 연장하며 생존하고싶지않고 요양원에서 남의 결정으로 인생을 마감하고싶지않아요.
모든 가족들앞에서 죽는것과 혼자 조용히 죽는것, 솔질히 가족들앞에서 편안한 표정이 아닌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죽을수도있는데, 한국인 특성상 타인이나 가족들한테 조차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은 성향이 많은편인데, 그런것 까지 생각해보면 고독사가 나쁘지 않다고본다, 그치만 고독사하고 몇주 몇달간 뒤에 발견되는것은 불쌍한 고독사지만, 주변인들로부터 항상 마음이 풍족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 사람한테는 죽음을 순간 정리하는데 있어서 외롭지 않을것이라는 생각을 하면, 그리고 하루이틀안에 가족들에 알려지는 죽음은 나쁘지않다고 생각한다.
요양병원에서 요양사로 근무하면서 느낀 점은 감옥이 따로 없었습니다 보호자 없이 인지가 안된다는 이유로 선택권이 없다는 것 멍한눈과 가족을 그리워하고 기다리는 슬픈눈을 직접 격지 않고는 결코 자식이나 보호자는 느낄수 없는 감정입니다 정말 움직이지 못한다해도 자기 집에서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집단관리보다 가가호호 관심이 필요하고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현재 재가를 담당하는 자료를 토대로 우리나라도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늙음과 병듦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3부로 만든 좋은 다큐였습니다 보고 저의 상황과 적용이 되었었는데요 시어머니께서 갑자기 병으로 돌아가시고 시댁에 나이드신 아버님만 남게 되었어요 아버님은 다행히 건강하시지만 요양보호사(타인)의 왕래를 거부하셨고 자식들의 도움만 있다면 혼자 살고 싶다하셨어요 다행히 자식들이 한두시간 거리에 살고 있어서 매주 돌아가며 아버님댁에 도움을 드리고 주중에는 혼자 지내시고 계십니다 본인이 홀로 사는것이 가능하고 만족스럽다면 가족의 도움과 나라의 도움으로 편안한 노년을 마무리할수 있다는 것에 저도 동의해봅니다
75세가 되신 우에노 치즈코 센세이 건강한 모습 뵙게 되니 반갑습니다. 교토 유학시절, 타대학 강의 오신 교수님 수업 들으러 여러번 갔었고 그때 눈을 뜬 여성사회학에 그훗날 사회적약자를 의식하며 살아온거 같습니다. 일본이나 한국이나 싱글라이프가 흔해진 시대가 되었고 초고령화는 현재 눈앞에 펼쳐진 상태에 이제 어떻게 죽음을 내가 스스로 받아들이고 삶을 정리할지 구체적으로 제도와 방법들이 생기길 진심으로 바라는 바입니다. 좋은 영상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딱 50대들이 처한 상황인듯, 양가 부모님들이 모두80대 접어들었고, 한분은 독거(방문요양 도움을 받고 계심), 한분은 요양원 가 게시고, 그래도 친가쪽은 연금 있으시고, 두분 아프셔도 의지하고 생활하고 계셔서 자식들에게 부담을 주지는 않으시는데,, 시간이 갈수록 , 어찌 될지,, 자식들은 대학들어가는 자녀등록금 고등학교 다니는 아이들 뒷바라지 하기도 바쁘고,우리의 노후까지 생각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인 것 같음.. 자식들에게 부담은 주고 싶지 않음, 아이들세대가 살기 더 힘들 것 같기 때문에…우리나라도,국가가 어느정도 시스템을 마련 해 줘야 할 듯, 집에서 죽고 싶어 하시니까.
재택사는 재택의료와 방문돌봄을 지원하는 개호보험이 있어서 가능한 얘기죠. 그런데 일본도 자부담을 2배로 올려할만큼 제도의 지속가능성이 한계에 달했네요. 우리의 대안이 되기엔 부족한 거죠. 그리고 재택사가 한국에서 사라진 이유 중 하나는 주거환경 때문이에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관을 세워서 실을 수가 없으니까요. 이삿짐처럼 도르레를 이용한 것도 심리적 거부감이 컸고요. 우리는 우리 방식의 대안을 찾아야겠죠.
@@이번생은대박울산에 일자리가 많긴 하죠. 2교대 외국인 노동자들이랑 같이 일하는 2차하청 이상의 하청 일자리.. 아니면 현대차 촉탁이나 1차 계약직 자리들. 정규직 자리는 2교대 외노자들이랑 일하는곳 아니면 거의 없다고 봐야함. 자동차 5년동안 8천명 정년퇴직 하는데, 최근 10년간 내부 말고 외부에서 공채로 채용한건 1500명도 채안됨. 현대중공업은 2013년에 정규직 17000명인게 지금은 정규직이 8000명도 안됨.. 양질의 일자리는 빠르게 감소하고 있음. 정규직 일자리가 정규직이 퇴직하면 뽑는게 아니라 증발시키고 있음.
우에노 선생. 한국에서 페미니즘 열풍이 한창일 때 내한을 했었음. 당시 행사 주최측이 워마드를 위시로 한 래디컬 페미니즘을 옹호하며 남성들을 적대시 하는 것이 여성주의 라는 황당한 주장을 하자, 우에노 선생은 그건 올바른 여성주의가 아니라며 단호하게 선을 긋고 자신을 불러준 주최측과 논쟁을 벌였음. 그 모습을 보면서 진정한 지식인이자 어른이라는 생각을 했었지. 여전히 멋지게 살고 계셔서 기분이 좋다
제 아내를 집에서 제가 병간호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병원이 싫다고 하며 가지 않겠다고 하네요. 왜그러냐 이유를 물은즉 병원에서는 아프다고 하면 약만주고 간답니다. 예를들어 하루종일 누워있는데 등이 가려운데 거길 긁어달랠수가 없다네요. 왜냐면 간호사나 의사는 메뉴얼데로 일을 하기 때문이지요. 그게 나쁘다고 말하는것이 아니라 그런 아주 삿적인 요구를 할수가 없다는것이 병원을 싫어하는 이유라고 하네요. 집에서 가족들에게 간호를 받으면 모든 요구를 할수가 있어 편안하다네요.
인간사가 젊을땐 뼈빠지게 일해서 각종 세금 내게 하고 늙으면 이제 예방이라는 이름으로 각종 병원으로 돌게 만들고 편안하게 노후를 보낼 자유마저 빼앗가 가는 시스템 각종 약과 검사를 받으면서 아바타 아닌 아바타로 ...... 평생을 뼈빠지게 일해서 모은 재산을 자식에게 물려주지도 못하는 희한한 상속세 ...... 내돈 주고 산 집을 매년 재산세를 내야하는 멈주지 않는 각종 세금 세금...자연에 그렇게 많은 물도 돈 주고 사먹게 만드는 세상 엣날에나 있었다는 노예 우리는 그때보다 더 강화된 노예 ......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해 안되는 것들이 이상한 것들이 너무 많다 이렇게 생각하면 너무 슬프지만 이것이 세상 모든 평범한 이들의 현실
1인 가구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결혼을 했다 하더라도 혼자 남아 여생을 보낼 확률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혼자 죽는 것, 혼자 사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걷어내야 한다 고독사라는 말을 1인 재택사로 바꾸자는 것도 정말 시대에 맞는 발상이네 혼자 죽는 거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도 사회인식도 변화되길
문제는 돈이죠. 저렇게 오래된 제도에 본인부담이 10프로 밖에 안되는데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건 정부에서도 많은사람이 이용하길 원치 않는 걸 겁니다. 의사나 간병인이 집에 1대 1로 방문한다는게 얼마나 많은 돈과 인력이 들어가는지는 복잡한 계산이 필요치 않습니다. 그나마 대부분의 간병인은 곧 노인이 될 분들이고 그마저도 요즘은 비싼돈을 줘도 할 사람이 없어요. 일본이 천문학적인 정부 부채를 안고 있음에도 정부지출의 절반을 이미 노인연금과 복지에 지출하고 있고 이미 한계에 닥친지 오랜데 더 늘어나는 노인을 1대1 재탁방문 서비스로 돌본다? 본인부담률을 20프로로 올리는게 끝이 아니라 가입자가 늘어날수록 본인 부담금은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아니면 국가 재정의 90프로를 노인을 위해 쓰던가요. 이상적이긴 하지만 내가 원하는 죽음을 선택하기 위해선 앞으로 일본이나 우리나 개인의 돈이 많이 필요할겁니다.
한국에서는 기대하기 요원한 제도다. 의사들의 마인드, 의료제도를 이용하여 사업을 하는 자들의 마인드, 정치인들의 마인드 자체가 다르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한국은 사람 위에 자본있고 돈이 모든 것이라는 자본만능주의가 뿌리깊이 침투해있는 나라라서, 저런 사고방식은 아득히 멀다. 그냥 살자. 착한 사람은 착한대로. 돈을 쫓는 사람은 그런대로. 그냥 살다 가자.
우리나라 노인들이 원하는 노인복지라는 것이 결국은 노인 1인을 위한 24시간 대기하는 공짜 몸종, 의사, 풍족한 생활비, 안락한 공짜집인데 그게 모두 국민의 세금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 거든요 아마도 전 국민의 수입을 모두 세금으로 거둬야만 우리나라 노인들이 원하는 노인복지가 가능할 겁니다
오늘 요양원에 계시는 90살 노모를 만나고 왔는데 들어간지 2개월만에 완전 폭삭 늙으셨음. 집에서 생활하고 싶다고 제발 빼달라고 사정하심. 먹고 자고만 하다보니 완전히 늙어버렸음. 치매초기. 자극이 없는 생활은 금방 늙음. 어떻게 해드리는 것이 맞을까 많이 고민중. 집에 혼자 계시면 가끔 저혈당으로 쓰러지기도 하고 뭐 훔쳐간다고 망상이라 요양사 오시는 것도 싫어함. 우리의 내일이라
집에서 모시는 순간 가족 중 누구 한 사람은 자기 생활 거의 포기해야 합니다.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경우 사실 요양 보호사가 제한적으로 봐주는거 별로 크게 체감안돼요. 기저귀 생활 하시는 경우 제일 힘든 시긴이 새벽 시간대인데 그 시간대에는 전혀 도움을 받을 수 없죠... 노인들 하루 종일 잔수발거리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방이 춥다 덥다, 창문 열어라 닫아라. 뭐 갖다달라, 전등불 켜라 꺼라, 자세 좀 바꿔달라. 기타 등등.... 요양원에서는 그걸 다 일일이 해줄 수 없으니 당연 집이 더 좋고 편하지요. 노인들은 자신을 돌보기 위해 가족 여러 사람이 달라 붙어야 하고 특히 그 중 한 사람은 완전히 자기 생활을 포기해야 하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사람이 다 이기적이라 자기 아프고 힘들고 괴로운 것밖에 모르죠
빨간머리 교수님이 너무 멋지십니다 ㆍ저두 온통 흰머리가 되면은 연두색으로 하늘색으로 염색하고 싶네요ㆍ 거두절미하고 아름다운 늙음이란 지조높은 시야와 후대를 생각하는 자애의 연민이 꼭 필요하겠죠ᆢ사람은 누구나 태어나고 꽃피고 늙고 죽습니다 . 그만큼 누리고 거쳐온 존재가 되는것이죠ㆍ 그러므로 어디서살다죽든 스스로의 선택에 맡겨야 하는것이 축복이고 순리겠죠ᆢ
어떤 분의 댓글 덕분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집이 아닌 병원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 것이 아파트 때문이라는 기억이 났습니다 아파트에서 입관하게 되면 관을 내리는 방법은 사다리차 밖에 없습니다 관의 길이 때문에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도 없고 계단으로 내려갈 수도 없으니까요 집에서 돌아가시고 싶은 분은 단독주택부터 준비하셔야겠습니다
노인들의 죽음에대한 두려움 , 살고자 하는 애착이 얼마나 강한지 저의 시어머니를 통해서 알았습니다 요양병원에 가신지 1년 남짓 되셨고 올해94세 이신데 흑염소탕 , 인사돌을 매일 드시고 조금만 아프면 영양제 그것도 고가의 닝겔을 맞으시는고 병원의 반찬 입에 맞지 않는다고 자식들한데 반찬 해 달라고 조르시는데 정말로 힘듬~
반대로....안락사를 결정한 부모의 자식은 어떨까 싶긴 해요. 부모가 크게 불치병도 아니고 그냥 좀 노화에 쇠약해졌을 뿐인데 나는 이제 죽어야겠다. 해서 어제는 살아서 인사를 했는데 오늘은 스스로 버튼을 누르고 시체가 된 부모를 보면....잘 모르겠어요. 저는 조부모 간병이 얼마나 힘든지 느껴봤는데도 내 부모가 안락사를 결정하면 마음이 힘들 것 같아요...
간과하신게 있는데요... 일본자산 20대~80대까지 60대 이상이 80%의 자산을 축적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20%가 20대~50대에요. 일본 노년층은 돈이 많습니다. 한국 노년층은 돈이 없어요 빈곤층입니다. 이게 일본과 우리나라의 차이점이에요. 돈은 죽음다음은 상관없지만 죽음 바로 직전까지 관여됩니다. 돈이 없는 죽음이전의 삶은 불행이에요.
오래전 현명한 선조들은 내 죽음이 다가왔음을 느끼면 곡기를 끊는 경우도 있었죠 누구의 돌봄없이는 먹는것과 싸는것을 내스스로 할 수 없는 지경이 되면... 곡기를 끊어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하는것도 한 방법이겠죠 똥오줌도 못가리면서 집에서 죽겠다고 주장하면 돌봐야하는 가족의 삶은 그야말로 산지옥의 시작이 되니까요
집에서 죽겠다는 게 왜 충격적인 주장인지 이해가 안감. 지극히 자연스런 바램이고 누구나 그렇게 죽을 권리는 있다고 생각함.
공감합니다
@@FSA490나라가 해준게 머라고 디진건좀 치워줘야 하는거아니냐
제 외할머니 보니까 오래전이지만 돌아가시기 전에 곡기를 완전히 끊으시고 숨만 쉬시는 채로 10~15일정도? 그렇게 지내시다가 가심. 막 더럽고 그렇지 않았대요.
@@FSA490?도대체 무슨 경제적 피해가? 병원이 가져갈 돈을 특수청소업자가 가져가고 집값? 사망자 20%만 집에서 죽어도 사람들 신경도 안 씀 특수한 일이라 부정적 관념과 연결되는 것
@@FSA490 특수청소하는 분들도 먹고는 살아야지 경찰은 애당초 그런거하라고 뽑은 직종이고
충격적인게아니라 아주 존중받아야될 인식입니다.
공감해요
집에서 죽으면 사체 처리는 어떻게 할 건데? 사체 썩는 냄새 퍼져야 발견될 텐데 민폐인 거 모르나?
@@qwsjfieif53snejs 한번 해보세요, 어떻게하는지 고인입장에서 보게해드릴게
가족과 함께 하는거는 싫다는건가?
@@qwsjfieif53snejs ...그럼 어디서 죽어야 하는 건데요?? 길거리? 병원? 요양원? 시체 처리를 생각하는 거보다 어떻게 죽을까에 대한 영상이고 그것을 생각해야지... 죽음은 선택권도 없는데 시체 더러우니 집에서 죽지도 못하게 하다니. 어휴...
살고자하다가 죽으면 병원에서 죽겠지만 스스로 죽음을받아드렸다면 집에서 죽는게 가장 자연스럽지
돌봄을 받으려면 최소한의 예의는 있어야 ᆢ아무리 힘들어도 노인도 깨끗히 하고 살아야 ᆢ더러운 집에 돌봄하러 오기 싫어항
치매 ㆍ냄새만 안나도 모시기 수월할듯
받아들였다면
@@하림-z7n혼자서 못하니 돌봄이 필요한거다..
집에서 죽는 것도 쉬운 줄 아나봐요 다들....온갖 고통을 겪다가 죽을 수도 있는데...이것 보다 안락사 채택을 목소리 높여 외쳐야 합니다.
저희 어머니도 치매로 요양원 계시다 매일 뵈었던 어머니를 코로나때 못 뵈게 되어 집으로 모셔 왔습니다. 3개월동안 잘 계시다가, 3일 동안 의식없이 조용히 돌아가셨습니다. 나라에서 하는 요양원이었지만 며칠에 한번씩 열이 나셔서 매일 병원왔다갔다 했었는데 집에 모셨을땐 염증 증상 하나도 없었습니다. 아무리 위생을 잘한다 해도 집 만큼 하겠습니까...엄마 운명하시던, 그날도 손 꼭잡고 엄마 곁에 있었는데 숨 한번 크게 쉬시더니 운명하셨죠. 제가 제 인생에 제일 잘한 것 중에 하나가 엄마 집에 모셔와서 집에서 운명을 맞이하게 한 것입니다. 엄마의 마지막을 제가 손 꼭 잡고 지켜 드린 것도 너무 슬펐지만, 기쁜 일 이었던 거 같습니다. 그게 벌써 4년 전이네요.
자식으로서 최고의 임종을 하셨네요
부럽습니다
모든 노인들이 임종을 당신이 평생 사시던 집에서 맞이하는건 축복입니다 . 병원 이나 요양원 에서 지내다 요양원 에서 맞이하는 죽음 은 엄밀히 말하면 노인 학대고 고문을 가하는것이나 다름없습니다 ㆍ
집에서는 배가고프면 언제든 간식도 먹을수 있고 마실수있지마는 요양원 에선 눈치를 보아야 할것이며 귀찮아 하기도 하더라구요 거기다치매환자는 의사소통이 쉽지 않으니 상상만해도 ..늙어서는건강이 복인것 같습니다 ❤❤
당신을 칭찬합니다 정말 훌륭한자녀분이네요 대부분은 그냥 요양원에 머물게 하는데요 정말로 착하시네요 복받으시고 행복하세요
저도, 엄마가 요양병원 한달반동안 식사도 못하고 우울해지면서 거의 초죽음에 살도 5킬로 이상 빠지셨지요.
오직 하는 말씀은 "집에 가자" 였어요.
거기 두면 곧 콧줄꼽아야 할것같아 집으로 모셔왔지요. 이틀후부터 식사도 잘하시고 점차 원래의 밝은 분위기로 돌아와 놀랐습니다.
역시나 내집이 최고더라구요.👍
혼자남아도 되고 ..효받지않아도 되니 존엄사나 허용되었음 좋겠다.
한국존엄사협회 있습니다.
청원떠오르면 동의해주세요
네 적극 공감합니다
인간 사회 (최고의 복지)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원치도 않는 세상에 태어나서 이토록 고생하며 살았는데 늙어서 타인에게 폐끼치지않고 펑안히 갈수있는 선택을 할수있게 하라!
존엄사ㅡ꼭 도입되는 그날이 오기를
공감합니다
@@다시시작-g7w옳소
@@다람쥐-w3b 좋아요❤
우리나라는 고독사 문제를 떠나서 병원에서 죽도록하고있다고하네요. 집에서 죽으면 경찰조사가 나오고 불편한일이 많다네요...
이런부분부터 좀 편하게 바뀌어야 집에서 생을 마감하고자 하는 이들과 가족에게 평온울 줄수 있울것 같습니다.
일본도집에서돌아가시면.
경찰이
부검하고
복잡한 절차가있읍니다
행정처리가
복잡하니까요
경찰. 119. 국과수. 부검의 가 온다고 합니다. 부검의가 사망 확인하구요
그렇긴 한데 가족과 이웃 등에 의한 노인학대와 치사사고가 적지 않아서…부검은 꼭 해야 할 듯.
6ㅡㅡ33@@sky-jb3we
저희 부모님은 두 분 다 집에서 돌아가셨습니다. 경찰 오고 의사 오지만 부검 하지 않았습니다. 지병이 있었고 사인이 분명했거든요. 다만, 시신은 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겼는데, 장례업체에서 시신이 나가는 걸 주민들이 꺼린다고 해가 지면 운구하자고 해서 엄마는 저녁에 운구했고, 나중에 돌아가신 아버지는 그냥 오전에 운구했습니다. 장례식은 병원에서 했습니다.
1993년 아버지 집에서 돌아가심 아주 자연스런 현상이었고 아무 문제 없었다 . 당시 동네마다 장의사 간판 보였고 집에서 염하고 장례 치렀다 병원에서 사망해야하는 구조 누굴 위한것인가
누가 돌봤냐 느그 아버지?
@@yygvdjj6558 느그 애미가 돌봤겠지
집에서 죽겠다는게 뭐가 충격적인 주장이람. 요양병원에 갖혀서 방치되는게 충격적인 현실이지
동감합니다.
우리나라 아파트의 엘리베이터는 시신을 담은 관을 운구할 수가 없게 좁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집에서 죽는다는 걸 생각조차 않는 문화가 된 탓이죠. 어쩌다 집에서 돌아가셔도 영안실은 병원에 차리니 말입니다.
우리나라도 노인들이 집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실행중인 가정호스피스 제도가 좀더 확대ㆍ정비되고 간호사만이 아닌 의사들도 필요시 가정방문진료를 해줄 수 있음 좋겠습니다. 일본의 제도가 부럽네요.
예전의 주거문화- 지금도 평평한 부지에 이웃과 거리 충분한 넓은 주택이라면 가능?-에선 집안에 시신 모시고 빈소 차리고 마당에 이웃들이 품앗이 와서 손님 모시고가 가능했는데 아파트는 애초에 관혼상제를 치를 수가 없는 주거형태죠. 너무 좁고 가까워서 오히려 심리적으로 더 멀고 방어적이 돼요. 주차도 소음도 문제고 바로 벽 하나, 폭 좁은 복도 바로 너머, 내 머리 바로 위에 시신이 있다고? 내일 내가 타야 할 엘베며 난간잡고 갈 계단에, 우리집 거실 창 밖을 스치는 곤돌라에 시신실은 관이 이동하고?
화장터랑 가깝거나 묘지 뷰만 되어도 시행사 건설사에 고소가 빗발칠 텐데 어림도 없음…
공간적 거리 뿐 아니라 일상에서의 죽음 자체에 대한 철저한 배제와 혐오 문제도 있겠네요
@@SophiaJ-s8d 그 왜구에 비해 토지 면적도, 인구수도, 경제력도, 문화력도, 국제사회에서의 발언권도, 민도도, 출산율도, 취업률도, 기술력도, 문화유산도, 사회 신뢰도도 부족한 나라에 살면서 뭐 대단하다고 왜구 배척하십니까?
@@bluewha1e
왜구한테 오랫동안
워낙 심하게당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위에서 던져 그러면 되는거야 ㅋㅋㅋ
한국도 미래에는 존엄사가 허가됐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눈을 감는 곳은 시설보다는 집이 됐으면 좋겠네요.
그러게요ᆢ저도 아이들 다 키우고 즈들 삶 살게되면 없는 돈에 아픈몸 이끌고 다늘은모습으로 살기보다 건강하고 인지 좋을때 세상 떠나고싶네요ᆢ
사람은 혼자 살 수 없습니다
간접적으로 다 이어져 있습니다
내년도 미래는 미래니 기대해봅니다
낯설고 불편한 병원에서보다 집에서 잠들듯이 죽음을 맞이하는게 제일 자연스럽지 않나..
☜👃
가장 바람직하겠지만~~ㅠㅠ
1인가구 집에서 혼자죽으면 고독사로 불리고 불쌍한 프레임 씌우는거 진짜 별로임 무슨 박수라도 받으면서 죽어야하나 허락이라도 받아야하나 혼자죽는게 왜 무섭고 불쌍한건지 진짜로 모르겠다 걍 남은사람의 죄책감이라는 이름 붙이기 싫어서 만든말 아님?
아직은 부양할 자식이 있어서 돈 빼 먹기 좋아서 혼자 죽으면 큰 비극처럼 말해서 병원으로 유입할려는 술책 아닐까요
그니깐요.저도 45살 혼자사는데
앞으로도 누구랑 살고싶지않음
나중에 유서 변호사통해쓰고
집은 친동생한데 물려주고
나머지재산은 나라에 불우한이웃한데 기부하고
하늘갈꺼임
혼자지내다 죽더라도
슬픈게 아닌거 같음
인간은 원래다죽음
무슨 독거사니 난리인지
@@행복투성이-f8i 저도~~~
맞아요 모든 생명체는 인간빼고는 다혼자조용히 죽음을 맞이하는데 인간만 죽음앞에 너무 호들갑
격하게 공감합니다.
한국존엄사협회 있습니다.
청원올라가면 제발 좀 동의하시면 동의해주세요ㅠ
태어나는것도 죽는것도 병원이라는게 너무 이상하지 않나?
내 부모가 살고있는 집에서 태어나고, 내가 사는 집에서 죽는것이 당연한것이 아닌가?
왜요? 집에서 죽으면 안됨?
@@mister_9523말한마디에 경찰조사를 받아요
어떻게 돌아가신거냐 묻는데 어제밤까지 식사 잘하고 주무셧는데 아침에 보니까 돌아가셧더라 하면 경찰조사 합니다.
혹시라도 타살일수도 있다고
@@개미user-jk1ro4uf6y
아~~~~
그런일이....
태어나는것도 안전한 곳이 좋고 난 죽는것도 안전한 곳이 좋은데. 자기 입맛따라 선택하면 되지.
집에서 돌아가셔도 복잡하지 않아요 절차상 몇군데서 옵니다 119에 먼저전화하면 순차적으로으로와서 진행되더군요ᆢ
나는 아직 40대지만 먼 훗날 내가 늙고 병들어
나의 일상생활을 내 스스로 할 수 없을 때는 미련없이 떠나고 싶다.
안락사가 합법화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고...
"먼 훗날"은 "곧"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됨! ..ㅎㅎㅎ 😂
저도 40대인데 건강하지만 그냥 안락사로 잠들면서 편히 죽고싶어요
나이 40대가 뭘 안다고.... 애지 애 아직 한참 젊어서 호랑이등 타고 놀아도 될 나이
그래도 한 60은 넘고나서 그것도 조심히 죽음에 관해 입을 열어야지
40이면 정말 애
어른들한테 꿀밤 맞을 소리 하지들 마시길요...
@@hongfishjeonrado3318 이딴 댓글 쓰는년 보니까 뭐든 꼭 나이랑 비례하진 않는 것 같네요ㅋ
생각이 깊으신분같네요~ 죽음은 나이불문 찾아오는 것이고 한번쯤은 생각해 보는것이 필요합니다.
아직 한창이시니, 지금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참 신선한 다큐네요. 내 삶의 마지막 장소가 병원과 요양원뿐이라고 생각하고 지냈는데 집에서 죽음을 맞이하겠다는 발상이. 당연한 노년의 권리인데 자꾸 자식들에게 의지하는 처지가 되어서 우리가 병원이나 요양원으로 내몰리는 것이라 봅니다. 이제부터라도 정신 똑바로 차리고 스스로를 돌봐야 합니다. 치매도 곧 치료법이 나올터이고 자꾸 존엄사니 머니 생각치 말고 당당히 늙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집에서 죽으려면 누군가 돌봐줄 사람이 있어야 가능한테 대부분 가족이 돌봐야하니 그게 대단히 힘들고 조금만 소홀히해도 폐렴등 합변증으로 결국 병원에서 생을 마감합니다. 저렇게 일본처럼 전문의에 의한 간병인 지원제도가 있다면 좋겠네요.
엄마 가실때 도때기 시장 같은 6인실 병실에서 주렁주렁 주사 바늘 꽂고 보낸게 지금도 미안하고 한으로 남아 있습니다
1인실 달라고 해도 없다고 대기 올려준다는 말만 하고 ...
엄마가 집에 가자고 할때 그냥 집에 와서야 했나 얼마나 후회했나 모릅니다
후회하지마시길
집에서 돌아가셨으면 경찰조사에 부검합니다.
부검은 하지 않던데요
@@iolalife8707 부검까진 안 해요
그 선택이 당시 최선이었을거에요. 죄책감은벗어 던지세요.
다들 집에 가고 싶어하세요. 마지막 소원이죠 ㅜㅜ
재택 간호의료 시스템 아주 부럽다. 이 분은 엘리트니까 그나마 안정된 노후생활이겠지만 내가 늙으면 어떨지 상상하기 싫다.
나는 더이상 몸을 움직이는 것조차 어렵게 되면 앨범 펼쳐놓고 지난날을 추억하며, 실수도 많지만 그래도 열심히 살았다고 참 수고 많았다고, 잔잔한 클래식 틀어놓고 흔들의자 위에 스러지듯 잠들고 싶다. 그런 진정한 자기결정권을 아무런 죄책감 없이 행할 수 있는 사회가 죽기 전에 왔으면 좋겠다.
우와 상상하니 완전 멋짐
평화로운 죽음은 대단히 축복받은 것이며, 그래서 희소합니다. 고통의 긴 과정을 의료의 도움없이 스스로 견디겠다는 뜻이고. 따라서 가족들도 그걸 옆에서 지켜보는 고통을 감내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공감해요
이건 상상이고 현실은 ㅋ
영화처럼 힘빠져 스르르 죽으면 금상첨화지만 힘빠지고 거동못해 화장실도 못가고 음식도 못 넘기는채로 몇년씩 사니 문제겠지요.. 숨은 안 끊어지고 거동은 안되고..ㅜ.ㅜ
저는 89세 엄마를 모시고 있습니다.
집에서 죽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도 엄마가 마지막까지 시설에 보내지 않고 모시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치매나 혼자 거동이 불편할 때는 혼자 사는 것은 불가능하죠.
내가 늙고 병들었을 때 내 노후는 어떻게 해야하나?
그런 걱정도 많습니다.
뚜렷한 해결책은 지금으로서는 없는 것 같습니다.
부모님 세대는 그래도 자식에게 의지 할 수 있는데
그 이후 세대는 안될 겁니다.
노후대책의 최우선은 운동입니다.
저도 최근에 근육운동 시작했습니다.
비슷한 생각이시내요. 우리 부모세대믄 힘들었지만 그래도 우리가 거둬주는 복받은세대고 우리는 자식을 낳지않는 세대로 편히살다가 마지막에 아무도 캐어해주지않는 두려운 미래에 고통받을 세대인거죠.
집에서 죽으면 더 힘들어요 남은 사람들이..경찰조사에 부검에...
@@iolalife8707 그건 그럴 개연성이 있을떄만 합니다 무조껀 하는건 아닙니다
요양원보다 익숙한 집에서 생을 마감하는것 괜찮은것 같아요
대부분 요양원을 싫어하시는데 환경상 어쩔 수 없이 요양원을 택합니다. 자기 집에서 평상시 습관대로 생활하시다 돌아가시는 것이 최상일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늘 좋은 컨텐츠를 찾아 주는 EBS에 감사드립니다. 따로 시청료를 내고 싶을 지경입니다.
정말 퀄리티 높은 다큐다. 역시 기성매체의 전문 다큐멘터리 제작 공방의 역할은 쉽게 못 가져가...
1인가구 늘어남에 따라서 재택사 등록제도를 만들어서
혼자살다가더라도 불안과 걱정없이 존엄성을 잃지 않고 마지막을 준비할수 있도록 해야 되며
죽음 후의 원하는 장례졀차라든지 여러가지 재산처분 사회기부등 사회적으로
1인가구의 복지혜택을
심도있게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재택사 등록제도 좋은 것 같아요.
연명치료거부도 미리 등록하는 것처럼.
미리 알려놓으면 사망후 오랜 시간 지나서 발견되는 일은 없겠죠
당신들은 곡기끊고 말라서 죽어가고 그걸 옆에서 지켜 보는 것이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 그게 품위있게 죽는 방법인가? 지난번 대장내시경하면서 보니까, 링게르 꽂고 마취제 주입하니까 그대로 무의식 상태가 되더만. 깜빡 졸다가 깨어난 것 같았는데, 그 동안에 내시경 작업이 이미 끝났더만. 안락사로 죽는 것도 그럴 것이라. 이보다 더 간편하고 깨끗하고 모두에게 편한 방법이 없겠다. 이미 회생이 불가능하고, 주위에 어려움만 주고, 본인도 자기 삶에 비참함을 느끼고 생을 마칠 의지가 확실하다면, 안락사를 허용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본다. 특히 한국은 인명을 헌신짝처럼 여기는 사회임에도 불구하고, 유독 죽음에 대해서는 질질 끌고 결단을 하지 못하는 위선적인 문화인데, 이제는 현실을 직시할 때가 되었다.
굉장히 동감!
공감합니다ㆍ
공감합니다. 군대조차 입대할땐 우리아들 다치면 느그아들 죽으면 누구세요? 라는 촌철살인의 말이 나올 정도인데다. 너 아니어도 일한 사람 많아! 의 나라일만큼 인명을 경시하면서... 왜 안락사 도입은 안 하는지...?
의료계가 막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료수가 낮다고 늘 징징. 의대정원확대도 반대. 이유는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병원의 유지를 위한게 아닌가 싶어요. 아직 젊은 나이라 여러가지로 생각해보지만 장례, 죽음의 의미나 문화의 과도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바뀔것이고 바껴야합니다. 대부분 1인으로 살다 갈것이고. 고독사라는 말도 바껴야 합니다.
국가는 살아있는 사람이 모여서 구성되고 이루어진 사회입니다. 그런 국가에서 안락사를 법으로 허용하는 건 개념적으로 모순이죠. 구성원의 죽음을 법으로 허용하는 거니까요. 안락사, 존엄사라는 게 넓게 보면 정말 최근에야 세계에 등장한 개념입니다. 많은 토론이 이뤄져야 됩니다. 예를 들어 안락사 허용 범주는 어디에서부터 어디까지 둘건지 등등. 그저 원한다고 다 안락사해주면 이 사회는 붕괴됩니다.
요즘 부쩍 이런 문제에 대해 깊게 생각할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일본 단편 영화 플랜75 역시 인상깊게 봤습니다.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일본 사회가 그래도 선진국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에게 이미 현실은 닥쳤는데, 아무런 대비가 안되어있네요. 정치인들의 각성을 촉구합니다.
국민들의 요구사항이 빠르게 현실에서 적용이 안되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병원, 시설이 아닌 집에서 혼자 죽기를 원하려면 두가지 조건은 충족되어야 한다. 1. 거동할 수 있을 것 2.치매가 아닐 것
정말 공감합니다!!!
그래서 돌봄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영상에서 이야기하고 있지요.
치매환자임에도 인정을 안하고 애꿎은 베트남 며느리를 손자들 앞에서 머리가 깨지도록 때리는 시어머니를 보고 있습니다.
맞아요 거동을 못하는데 어떻게 혼자 집에 있을수 있겠어요?
그래도 집에 기거하고 싶으니 그에 따르는 간병제도가 마련되기를
자기 집에서 기어 다니더라도
요양원.요양병원 가면 자신은
사라지고 노예로 있다 죽습니다.
노예도 아니고 짐승처럼 맞다가 죽습니다
환자 기저귀 갈기 귀찮아서 똥구멍에 기저귀 넣어진 분도 있지 않았나요
65세가 지나가며 사는사람입니다
지금은 관절이 아퍼도 남은근육이 있어서
불편해도 내다리.허리로 가고싶은곳에 가는데
먼 후일 명이 길어져서 80이상 됐을때 내 몸상태가 어찌됄까 생각하면 걱정에 두려워요
왜냐면 마지막엔 병원아니면 요양원이라서 무섭습니다 ~~~열심히 운동하긴 하지만~~
우리나라도 고령사회입니다. 이미... 50대인 저도 치매걸리신 친정부모님 돌보기시작하게되면서... 요양보호사 공부를 하게되면서 노화와 죽음에대해 생각하게되었어요.
저도 혼자 집에서 자연사하고싶습니다. 병원에서 억지로 생명을 연장하며 생존하고싶지않고 요양원에서 남의 결정으로 인생을 마감하고싶지않아요.
그래요... 나의 일상 속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내 죽음은 내가 받아들이고, 내가 결정한 방식으로 맞이하고 싶습니다.
평일에 인사동에 한번 갔다가 숨멎을뻔ᆢ세상에 노령인구가 이렇게나 많이 늘었나 싶었다ᆢ시골 살아서 어르신들이 익숙했는데 평일 서울에서 여기저기봐도 식당마다 카페마다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계신거 보고 너무 충격받았다ᆢ나라가 늙어간다는게 무슨 뜻인지 체감함ᆢ
평일 안사동이니 당연히 노인들이 많겠죠... 젊은 사람들은 일할 시간...
@@진짜거위 인사동은 평일에도 절대 다수가 청장년/외국인인 지역,,,, 그 옆의 종로 3가와는 판이하게 다름,,,그런 지역마저 노인들이 많이 눈에 띌 정도로 노령화를 실감했다는 내용임,,
이태원갔는데 외국인 많아서 숨멎을뻔 했다는거랑 똑같은 소리
그분들이 캐쥬얼식당이나 백화점이나 소비를하는 노년이니 다행인거임
지하철이 대박임 쇼핑몰도 대부분 노인
주위에 날이 갈 수록 의식이 없거나 혹은 의식은 있으되, 침대에 누워서 몇년을 지내다 가시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비교적 건강하게 살다, 바로 가는 삶.. 그게 최고의 복이 아닌가 싶네요...
대학병원 준중환자실에 입원한적이 있습니다.
내가 죽는다면 집에서 죽고싶다는 생각밖에 없었어요.
혼자라도 익숙한공간에서 죽고싶습니다.
와.. 경험에선 우러나오는 말 이네요 ㅜ
모든 가족들앞에서 죽는것과 혼자 조용히 죽는것, 솔질히 가족들앞에서 편안한 표정이 아닌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죽을수도있는데, 한국인 특성상 타인이나 가족들한테 조차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은 성향이 많은편인데, 그런것 까지 생각해보면 고독사가 나쁘지 않다고본다, 그치만 고독사하고 몇주 몇달간 뒤에 발견되는것은 불쌍한 고독사지만, 주변인들로부터 항상 마음이 풍족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 사람한테는 죽음을 순간 정리하는데 있어서 외롭지 않을것이라는 생각을 하면, 그리고 하루이틀안에 가족들에 알려지는 죽음은 나쁘지않다고 생각한다.
1인세대 시대에 가족들??
뭔 말인지?
가족이라니?
@@pcliner / 1인세대는 가족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니 사고방식은 대체.
나이들고 취약한데
혼자 계시면.
매일 들러보는 사람( 구청에서 나온 복지사?
또는 개인 사비로 라도....)
있어야 할듯요
요양병원에서 요양사로 근무하면서 느낀 점은 감옥이 따로 없었습니다
보호자 없이 인지가 안된다는 이유로 선택권이 없다는 것
멍한눈과 가족을 그리워하고 기다리는 슬픈눈을 직접 격지 않고는
결코 자식이나 보호자는 느낄수 없는 감정입니다
정말 움직이지 못한다해도 자기 집에서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집단관리보다 가가호호 관심이 필요하고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현재 재가를 담당하는 자료를 토대로 우리나라도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요양원 만큼도 관리를 못받아 환자도 지옥을 경험하다 갈수도있고..
치매노인들땜에 가정이 박살나는 집이 많아서 막대한 돈을 투입해서 누구나 요양원에 갈수있게 해줬더니
이젠 공허한 눈 감옥 어쩌고 불만이네요..
시어머님.30년간병.와 나는 사람이 아니다를 마음속으로 수도없이 중얼거리며.때로는 같이죽고싶은생각 수도없이ㅡㅡ소원이 딱하나.이제나도늙어 나도모르게 오늘이라도 아프지않게 자는듯이간다면 .ㅡ 어려울까요..
대단하십니다. 복받으세요
님은 복받을 것입니다🙏
너무 수고하셨구요. 대단하세요.
수고 많으시네요.
원하는대로 이루어지길요~
꼭 그리될것입니다
그니까 요즘은 스마트워치도 있는데 심장박동 멈추면 그때 장례준비하면 되지 왜 집에서 못죽게해
요양병원은 감옥이다
나는 댓글을 꼭 본다
참 다양한 생각들이 있구나 해서 재밌다
읽다보면 생각이 바뀔때도 있다.....
극소수의 희귀한 분이세네요.
저 같은 분이 또 계시네요. 어쩔땐 컨텐츠보다 댓글이 더 흥미로움.
늙음과 병듦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3부로 만든 좋은 다큐였습니다
보고 저의 상황과 적용이 되었었는데요
시어머니께서 갑자기 병으로 돌아가시고 시댁에 나이드신 아버님만 남게 되었어요
아버님은 다행히 건강하시지만
요양보호사(타인)의 왕래를 거부하셨고 자식들의 도움만 있다면 혼자 살고 싶다하셨어요
다행히 자식들이 한두시간 거리에 살고 있어서 매주 돌아가며 아버님댁에 도움을 드리고 주중에는 혼자 지내시고 계십니다
본인이 홀로 사는것이 가능하고 만족스럽다면 가족의 도움과 나라의 도움으로 편안한 노년을 마무리할수 있다는 것에 저도 동의해봅니다
이 할머니 참 사랑스럽다. 미소가 아름답다.
75세가 되신 우에노 치즈코 센세이 건강한 모습 뵙게 되니 반갑습니다.
교토 유학시절, 타대학 강의 오신 교수님 수업 들으러 여러번 갔었고 그때 눈을 뜬 여성사회학에 그훗날 사회적약자를 의식하며 살아온거 같습니다.
일본이나 한국이나 싱글라이프가 흔해진 시대가 되었고 초고령화는 현재 눈앞에 펼쳐진 상태에
이제 어떻게 죽음을 내가 스스로 받아들이고 삶을 정리할지 구체적으로 제도와 방법들이 생기길 진심으로 바라는 바입니다.
좋은 영상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택에서 존엄사를 ~~ 가장 행복할거같아요^^ 사랑하는 딸과 손나은 마지막 인사하고 이별을 할수있는 죽음이라면 행복한 이별을 아닐까요?
지금 30대인데
치매나 대소변 내손으로 못할지경이면
제발 내 의지로 그만살고싶다
미련없이 안락사로 마무리 하고싶음
늙어서 이 생각이 그대로이길 바랄뿐
건강보험료를 지금보다 더 많이 내면 간병보험 100%도 가능합니다
복지천국이라는 북유럽도 수입의 50% 이상을 세금으로 내고 있다는 거 알고 계신가요들?
더 많은 세금 없이는 복지도 없는 겁니다
이게 정상인의 사고임.. 여기댓글 90은 복진 다 빋고싶고 낼 세금은 생각조차않음
여기 댓글들보면 진솔한 감정을 그대로 밝혀서 울컥하고 감동함❤❤❤❤❤
너무 늙어 내 몸이 내 말을 듣지 않거나, 나의 뇌가 나를 기억 하지 못해 주변의 민폐를 끼쳐야 할 때,
나의 마지막이 구차하고 참담하지 않도록 조용하고 고요한, 존엄한 마지막을 맞을 수 있기를.
의사가 집에 방문하는 제도 너무 부럽다 우리나라에도 자기 욕심만 채우는 의사만 있는게 아니라 저런 진정한 의사가 있는 사회가 되길
의사가 무슨 성직자인줄 아시나요? 개인의 희생에 기댈게 아니라, 국가가 그런 시스템을 만들어야죠. 제대로 보상과 댓가를 주고.
우리나라도 방문진료 제도가 있어요
의사면 그정도 인성은 있어야 한다고봅니다~~ 공부만 시켜서 돈잘버는 직업으로 택하게 한 사회잘못도 큽니다 ㅠㅠ
인성좋아서 방문하는걸 거라고 생각하다니 신기하네요. 순진한건가.
아직생각이 짧네..모든게 부자탓 이런느낌은 나만인가??
요보사 시험끝나고 확실해진 목표 한가지~~죽는날 아침까지 내 집에서 스스로 화장실 다녀오는 생~~반평 침대에서 버티다 가지 않으련다
지금 딱 50대들이 처한 상황인듯, 양가 부모님들이 모두80대 접어들었고, 한분은 독거(방문요양 도움을 받고 계심), 한분은 요양원 가 게시고, 그래도 친가쪽은 연금 있으시고, 두분 아프셔도 의지하고 생활하고 계셔서 자식들에게 부담을 주지는 않으시는데,, 시간이 갈수록 , 어찌 될지,, 자식들은 대학들어가는 자녀등록금 고등학교 다니는 아이들 뒷바라지 하기도 바쁘고,우리의 노후까지 생각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인 것 같음.. 자식들에게 부담은 주고 싶지 않음, 아이들세대가 살기 더 힘들 것 같기 때문에…우리나라도,국가가 어느정도 시스템을 마련 해 줘야 할 듯, 집에서 죽고 싶어 하시니까.
혼자 사는 노인들은 장례비조로 얼마간의 돈을 동사무소나 구청에 내고 스마트워치를 지급받아 생활하다가 심장이 멈추면 그 신호가 동사무소로 보내져서 뒤처리를 해줄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지면 좋겠습니다.
물론 안락사가 허용되면 그게 베스트일것같구요.
좋은생각 같은데요?
난 고독사 자체도 왜 나쁜지 모르겠음 대부분의 생명은 죽기전에 조용한곳으로 가서 쓸쓸하게 죽음을 기다리는데 ... 떠나기전 모습이 병원에 누워 호흡기에 의지하는 모습인게 더 싫을꺼 같음
이런 다큐 넘 좋아요.. 감사합니다.
재택사는 재택의료와 방문돌봄을 지원하는 개호보험이 있어서 가능한 얘기죠.
그런데 일본도 자부담을 2배로 올려할만큼 제도의 지속가능성이 한계에 달했네요. 우리의 대안이 되기엔 부족한 거죠.
그리고 재택사가 한국에서 사라진 이유 중 하나는 주거환경 때문이에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관을 세워서 실을 수가 없으니까요. 이삿짐처럼 도르레를 이용한 것도 심리적 거부감이 컸고요.
우리는 우리 방식의 대안을 찾아야겠죠.
간병보험이 중요하네요 정말... 20년안에 부모님 간병하게될것 같은데 n포 세대로 살아도 지방에는 일자리가 없어서 최저임금 수준으로 받아 먹고살기도 힘들고 걱정입니다
울산에는 일자리는 많은데 일할 사람이 없네요
@@이번생은대박허허.. 울산엔 청년이사라진다는데. 다 서울로가서 일자리가 청년들 일자린 아닌가봄
@@이번생은대박울산에 일자리가 많긴 하죠. 2교대 외국인 노동자들이랑 같이 일하는 2차하청 이상의 하청 일자리.. 아니면 현대차 촉탁이나 1차 계약직 자리들. 정규직 자리는 2교대 외노자들이랑 일하는곳 아니면 거의 없다고 봐야함. 자동차 5년동안 8천명 정년퇴직 하는데, 최근 10년간 내부 말고 외부에서 공채로 채용한건 1500명도 채안됨. 현대중공업은 2013년에 정규직 17000명인게 지금은 정규직이 8000명도 안됨.. 양질의 일자리는 빠르게 감소하고 있음. 정규직 일자리가 정규직이 퇴직하면 뽑는게 아니라 증발시키고 있음.
아주 좋은 프로그램이네요.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결국은 스스로 존엄사를 선택하는 시대가 빨리 와야 노후대비 안하고 젊을때 즐기게 된다.
우에노 선생. 한국에서 페미니즘 열풍이 한창일 때 내한을 했었음. 당시 행사 주최측이 워마드를 위시로 한 래디컬 페미니즘을 옹호하며 남성들을 적대시 하는 것이 여성주의 라는 황당한 주장을 하자, 우에노 선생은 그건 올바른 여성주의가 아니라며 단호하게 선을 긋고 자신을 불러준 주최측과 논쟁을 벌였음. 그 모습을 보면서 진정한 지식인이자 어른이라는 생각을 했었지. 여전히 멋지게 살고 계셔서 기분이 좋다
제 아내를 집에서 제가 병간호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병원이 싫다고 하며 가지 않겠다고 하네요. 왜그러냐 이유를 물은즉 병원에서는 아프다고 하면 약만주고 간답니다. 예를들어 하루종일 누워있는데 등이 가려운데 거길 긁어달랠수가 없다네요. 왜냐면 간호사나 의사는 메뉴얼데로 일을 하기 때문이지요. 그게 나쁘다고 말하는것이 아니라 그런 아주 삿적인 요구를 할수가 없다는것이 병원을 싫어하는 이유라고 하네요. 집에서 가족들에게 간호를 받으면 모든 요구를 할수가 있어 편안하다네요.
그 대신 가족들 중 누구 하나는 죽어 나가죠...
@@미리-z8o ???? 누구나는 아닐 것 같아요... 각자의 상황이겠죠...
많이 배우고 갑니다. 아직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저도 집에서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간병 보험 정말 좋은 제도 인거 같아요. 좋은 콘텐츠 감사합니다.
인간사가 젊을땐 뼈빠지게 일해서 각종 세금 내게 하고 늙으면 이제 예방이라는 이름으로 각종 병원으로 돌게 만들고 편안하게 노후를 보낼 자유마저 빼앗가 가는 시스템 각종 약과 검사를 받으면서 아바타 아닌 아바타로 ...... 평생을 뼈빠지게 일해서 모은 재산을 자식에게 물려주지도 못하는 희한한 상속세 ...... 내돈 주고 산 집을 매년 재산세를 내야하는 멈주지 않는 각종 세금 세금...자연에 그렇게 많은 물도 돈 주고 사먹게 만드는 세상 엣날에나 있었다는 노예 우리는 그때보다 더 강화된 노예 ......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해 안되는 것들이 이상한 것들이 너무 많다 이렇게 생각하면 너무 슬프지만 이것이 세상 모든 평범한 이들의 현실
공감합니다
나이들어가니 더 뼈저리게 느껴집니다
참으로 선진국가입니다...생각이 성숙되어 있어요. 듣는 사람들도 그렇고....
집에서 죽음을 맞이하려면 최소 일본과 같은 간병 시스템이 이루어져야 함. 저런 부분은 많이 부러운 시스템
1인 가구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결혼을 했다 하더라도 혼자 남아 여생을 보낼 확률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혼자 죽는 것, 혼자 사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걷어내야 한다 고독사라는 말을 1인 재택사로 바꾸자는 것도 정말 시대에 맞는 발상이네 혼자 죽는 거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도 사회인식도 변화되길
죽으면 끝인데 마지막 순간까지도 따라야 하는 정답이 있어?
나부터도 집에서죽고싶다. 항상 편히지내던. 나만의공간에서.
인생 뭐 있나 다 똑같이 한번 태어나서 한번 죽을 때 까지 살다 가는 거지
똑같이 태어나지 않는데요? 다르게 태어나서 떵떵거리고 하고싶은거 다하고 즐겁게 살다 죽는거랑 개고생하고 별볼일 없는거랑 어떻게 똑같음
뭐 없어도 그렇게 막 사는 것과 한 발짝 한 발짝 조심스레 사는 것과 결국 갈 때는 차이가 나죠, 평등한 것 없어요, 죽음의 현장에서조차,
집에서 죽는게 자연스럽다는 할머니 말이 와닿네요. 귀여운 고양이도 있고 밥해주는 남편도 있고 집이 좋죠.
그건 환상. 그런 조건 갖춘 노인들 극히 드뭄.
늙음으로 부터 어떻게 도망칠수 있지? 란 질문이 굉장히 무겁네요. 도망치고 피하고 싶다면 그러고 싶은 문제죠. 세월, 늙음.
문제는 돈이죠. 저렇게 오래된 제도에 본인부담이 10프로 밖에 안되는데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건 정부에서도 많은사람이 이용하길 원치 않는 걸 겁니다. 의사나 간병인이 집에 1대 1로 방문한다는게 얼마나 많은 돈과 인력이 들어가는지는 복잡한 계산이 필요치 않습니다. 그나마 대부분의 간병인은 곧 노인이 될 분들이고 그마저도 요즘은 비싼돈을 줘도 할 사람이 없어요. 일본이 천문학적인 정부 부채를 안고 있음에도 정부지출의 절반을 이미 노인연금과 복지에 지출하고 있고 이미 한계에 닥친지 오랜데 더 늘어나는 노인을 1대1 재탁방문 서비스로 돌본다? 본인부담률을 20프로로 올리는게 끝이 아니라 가입자가 늘어날수록 본인 부담금은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아니면 국가 재정의 90프로를 노인을 위해 쓰던가요. 이상적이긴 하지만 내가 원하는 죽음을 선택하기 위해선 앞으로 일본이나 우리나 개인의 돈이 많이 필요할겁니다.
한국에서는 기대하기 요원한 제도다. 의사들의 마인드, 의료제도를 이용하여 사업을 하는 자들의 마인드, 정치인들의 마인드 자체가 다르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한국은 사람 위에 자본있고 돈이 모든 것이라는 자본만능주의가 뿌리깊이 침투해있는 나라라서, 저런 사고방식은 아득히 멀다.
그냥 살자. 착한 사람은 착한대로. 돈을 쫓는 사람은 그런대로. 그냥 살다 가자.
맞습니다 방문의사를 자처할 의사가 있을까요? 문화 자체가 일본과 다르죠 이게 한국의 비극입니다
생애주기를 혼자 결정할 수 있는 안락사가 합법화 되었으면 좋겠어요. 자손들의 향후 미래의 삶도 중요하듯이 생애주기를 결정할 수 있는 노인의 결정권도 소중하니까요.
날이 다되어감 나도 항상 집에서 죽는걸 생각하는데 어케 죽어야되는지 궁금 굶고 죽어야
되는지 약먹고 죽어야 되는지 어케함 잘죽을 수 이슬까 ,,,,
집에서 부모 죽어가는 과정 보는 거 힘들어요. 그리고 사람이 죽으면 자는 것 처럼 그렇게 보이지 않아요. 부모도 무서워요. 그 모습 절대 머리속에서 없어지지 않아요. 나는 우리 자식들을 위해서 집에서 죽지 않을려고 해요.
간병보험 있는 거 부럽다
간병보험은 병원에 있을때만 케어 받을수 잇다
우리나라 노인들이 원하는 노인복지라는 것이 결국은 노인 1인을 위한 24시간 대기하는 공짜 몸종, 의사, 풍족한 생활비, 안락한 공짜집인데 그게 모두 국민의 세금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 거든요
아마도 전 국민의 수입을 모두 세금으로 거둬야만 우리나라 노인들이 원하는 노인복지가 가능할 겁니다
오늘 요양원에 계시는 90살 노모를 만나고 왔는데 들어간지 2개월만에 완전 폭삭 늙으셨음. 집에서 생활하고 싶다고 제발 빼달라고 사정하심. 먹고 자고만 하다보니 완전히 늙어버렸음. 치매초기. 자극이 없는 생활은 금방 늙음. 어떻게 해드리는 것이 맞을까 많이 고민중. 집에 혼자 계시면 가끔 저혈당으로 쓰러지기도 하고 뭐 훔쳐간다고 망상이라 요양사 오시는 것도 싫어함. 우리의 내일이라
집에서 모시는 순간 가족 중 누구 한 사람은 자기 생활 거의 포기해야 합니다.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경우 사실 요양 보호사가 제한적으로 봐주는거 별로 크게 체감안돼요.
기저귀 생활 하시는 경우 제일 힘든 시긴이 새벽 시간대인데 그 시간대에는 전혀 도움을 받을 수 없죠... 노인들 하루 종일 잔수발거리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방이 춥다 덥다, 창문 열어라 닫아라. 뭐 갖다달라, 전등불 켜라 꺼라, 자세 좀 바꿔달라. 기타 등등.... 요양원에서는 그걸 다 일일이 해줄 수 없으니 당연 집이 더 좋고 편하지요. 노인들은 자신을 돌보기 위해 가족 여러 사람이 달라 붙어야 하고 특히 그 중 한 사람은 완전히 자기 생활을 포기해야 하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사람이 다 이기적이라 자기 아프고 힘들고 괴로운 것밖에 모르죠
우리나라도 집에서 죽음을 맞이할수 있도록 공론화가 필요합니다 공론화가
빨간머리 교수님이 너무 멋지십니다
ㆍ저두 온통 흰머리가 되면은
연두색으로 하늘색으로 염색하고 싶네요ㆍ
거두절미하고 아름다운 늙음이란 지조높은
시야와 후대를 생각하는 자애의 연민이
꼭 필요하겠죠ᆢ사람은 누구나 태어나고
꽃피고 늙고 죽습니다 . 그만큼 누리고 거쳐온 존재가 되는것이죠ㆍ 그러므로
어디서살다죽든 스스로의 선택에 맡겨야
하는것이 축복이고 순리겠죠ᆢ
10년전에 호주워홀할때
임종앞둔 노인들 가정에가서 이것저것 챙겨주고 얘기들어주는
Aged care 일을 짧게 한적이있는데
어느노인이든 임종전에 자신의 지나온 삶을 돌이키며 하지못한것들, 누군가에게 말하지못한것들을 후회하던데
하고싶은거 다하고 살아야겟다 생각듬
어떤 분의 댓글 덕분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집이 아닌 병원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 것이 아파트 때문이라는 기억이 났습니다
아파트에서 입관하게 되면 관을 내리는 방법은 사다리차 밖에 없습니다
관의 길이 때문에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도 없고 계단으로 내려갈 수도 없으니까요
집에서 돌아가시고 싶은 분은 단독주택부터 준비하셔야겠습니다
네~~~ 정보 감사합니다. 사다리차 불러도 좋구요.
집에서 돌아가시고 시신은 영안실로 모셔야죠
죽음은 가장 완벽한 인생의 완성이다. 삶이란 이제 생각하니 죽음을 토대로 하는 연극 이었다.
아 뭔가 심오하네요 알 듯 말 듯
이게 선진국형 정신 세계다 싶다.
노인들의 성숙한 사고와 삶의 자세 …경제적인 문제와는 별개의 것,
우리 나라 노인들은 언제 이 경지에 이를수 있을지.
그러게 말입니다
안락사 허용이 힘든 것은 자식들의 마지막 피 한방울까지 다 짜내서라도 영원히 살고 싶은 사람들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자식들이 강제로 안락사 시키면 어떻게 할 거냐는 걱정부터 하더군요
노인들의 죽음에대한 두려움 , 살고자 하는 애착이 얼마나 강한지 저의 시어머니를 통해서 알았습니다 요양병원에 가신지 1년 남짓 되셨고 올해94세 이신데 흑염소탕 , 인사돌을 매일 드시고 조금만 아프면 영양제 그것도 고가의 닝겔을 맞으시는고 병원의 반찬 입에 맞지 않는다고 자식들한데 반찬 해 달라고 조르시는데 정말로 힘듬~
반대로....안락사를 결정한 부모의 자식은 어떨까 싶긴 해요. 부모가 크게 불치병도 아니고 그냥 좀 노화에 쇠약해졌을 뿐인데 나는 이제 죽어야겠다. 해서 어제는 살아서 인사를 했는데 오늘은 스스로 버튼을 누르고 시체가 된 부모를 보면....잘 모르겠어요. 저는 조부모 간병이 얼마나 힘든지 느껴봤는데도 내 부모가 안락사를 결정하면 마음이 힘들 것 같아요...
집에서 죽는것에 매우공감이되네요. 원래 혼자와서 혼자가는거죠. 생각이 다른사람은 병원이나시설에서
마지막을..어머님이 시설에서 돌아가시는걸보니 이건정말 아니라는걸 절실히 느꼈습니다.
영상 보는내내 맘이.... 찡하네요.
고령의 환자중 대부분이 병원중환자실이나 요양원에서 돌아가십니다. 집에서 편안히 돌아가시는건 선택받은 분입니다
간과하신게 있는데요... 일본자산 20대~80대까지 60대 이상이 80%의 자산을 축적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20%가 20대~50대에요. 일본 노년층은 돈이 많습니다. 한국 노년층은 돈이 없어요 빈곤층입니다. 이게 일본과 우리나라의 차이점이에요. 돈은 죽음다음은 상관없지만 죽음 바로 직전까지 관여됩니다. 돈이 없는 죽음이전의 삶은 불행이에요.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먼저 초고령사회에 진입해서 시행하고 있는 의료제도(재택의료, 존엄사)등을 보고, 이젠 우리나라도 시작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낯선 병원에서 홀로 세상과 이별을 한다고 생각하니 슬픕니다.
일본도 그렇지만, 한국의 미래는 더욱더 암담합니다.
무척 차분하신 분이시네요.말씀도 조곤조곤 재미있게 하시구요.
영화보다 영화같은, 다가올 우리 현실이네요. 감사히 잘 봤습니다.
오래전 현명한 선조들은 내 죽음이 다가왔음을 느끼면 곡기를 끊는 경우도 있었죠
누구의 돌봄없이는 먹는것과 싸는것을 내스스로 할 수 없는 지경이 되면...
곡기를 끊어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하는것도 한 방법이겠죠
똥오줌도 못가리면서 집에서 죽겠다고 주장하면 돌봐야하는 가족의 삶은 그야말로 산지옥의 시작이 되니까요
죽을 만큼 몸상태가 안 좋은데 어떻게 혼자 집에 있냐고... 결국 복지사가 하나하나 집을 다 방문해야 하고, 그 비용을 국가가 감당하기 힘든 게 사실이지.
저 영상보면 국가 보고 그런 노인 다 책임지라는 논조임. 기도 안참.
넓은 마음으로 생각합시다.의견을 존중합니다.서로간에 존중하는 사회 만들어요.
자신의 집에서 평소처럼 지내다 가는데 그것이 문제 될 일 아니고 자유롭고 당연히 지구와 마지막 인사 할 자유며 그동안 최선을 다한 인간의 권리다.
지금 95세 내 어머님께서 잠자리에서 날 불러 가보니 아프다며 내손을 꼬옥잡고 같이 가자 외치시더니 물드리고 손잡고 안아주고 걱정마엄마 안죽어 하니 따라하며 안죽어 라고하시고 코를골며 주무십니다 ..코로나때 집으로 요양원에서 모셔 와서 벌써 3년이 넘어가네요
上野先生の考えに勇気を与えられました。
私も親の介護で今は韓国で生活していますが自分の考えに自信を持って介護が出来ると思います。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존엄사 빨리 허용해라....
우에노 여사의 삶에 대한 높은 자존감에 경의를 표합니다…
우와 우에노지즈코! 갑자기 알고리즘에 뚸서 봤는데 예전에 우리는 왜 사랑을 반복하는가 라는 책을 감명깊게 읽었는데 이분이셨군요 유명하신분 맞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