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백종원이 프랜차이즈 테스트용으로 운영하는 매장중에 '제순식당'이 있었는데요 그때 테스트 매장이 남영역 입구쪽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식당 들렀다가 집에 돌아갈때 남영역 이용해서 갔는데 들어가는 역 입구보고는 '아니 21세기 서울 한복판에 이런 역 입구가 존재하나?' 싶었습니다 ㅋㅋ 첨에는 제가 길 잘못찾은줄알고 주변만 빙빙 도는데 아무리봐도 머리위로는 선로(철교)가 지나가고 주변 안내표지판도 죄다 그 좁은 입구로 들어가라고 하길래 조심스레 그 으슥한(?)곳으로 갔었는데 구조가 진짜 특이하더라구요 ㅋㅋ 그때도 이용객은 꽤 많았었는데 플랫폼 구역이 좁아서 답답했던 기억이 납니다 ㅋㅋ
취직하면서 이 근처로 이사왔는데 교통 접근성이 너무 좋아서 6년 가까이 살고 있는 중입니다... 몇 가지 근처 지역민이자 남영역을 자주 이용하는 승객으로서 정보 적자면, 1.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종종 리프트로 휠체어, 전동휠체어 오르내림. 2. 출입구에서 나와서 횡단보도 하나 건너서 가면 겨울에 사람들이 줄 서서 사먹는 유명한 붕어빵 가게가 있음. 3. 출구 신설은 선거철마다 여야할 것 없이 내세우는 공약이지만 아무도 지키려는 의지는 없는 듯함. 4년 전 총선 때 공약 나오고 얼마 전 총선 때도 현역 국회의원이 똑같은 공약 그대로 내거는 거 보고 그냥 단골멘트인가 보구나 함. 4. 역사 맨 끝에 출입구가 있기 때문에 다른 역에서 남영역 가려고 지하철 탈 때 유의해서 타야함. 다른 역에서 서울역 방면을 타서 남영역에 가려면 1-1에 가깝게 타야하고 용산역 방면을 타면 맨 끝 열차에 가깝게 타야함. 예전에 헷갈려서 반대로 탄 적 있는데 그러면 출퇴근시간 같은 배차간격 촘촘한 시간대 기준으로 지하철에서 내려서 출구 나올 때쯤 다음 열차 타고 와서 내리는 사람들과 같이 출구 나오게 되는 경우도 있음. 반대로 남영역에서 2호선을 타려면 가장 가까운 시청역으로 가서 환승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청역 1호선에서 2호선으로 환승하려면 지하철 맨 끝 차량에 탑승해야 돼서 남영역에서 출구와 가장 먼 곳으로 걸어가서 타야함. 계단 올라갈 때쯤 막 도착한 지하철 하나 아슬아슬하게 놓쳐도 여유있게 반대편 끝까지 걸어가다 보면 다음 지하철 들어와서 그거 타면 되기 때문에 굳이 지하철 놓치기 싫다고 급하게 계단 뛰어가서 억지로 탈 필요 없음. 5. 원효가도교는 원래도 도로 폭에 비해 차량 통행량이 꽤 많은 편이라 정체가 심했으나 확장 및 보수공사 하느라고 기존 차로 일부를 못 쓰게 돼서 더 복잡하게 됨. 대체 루트로 좀 더 위의 숙대입구쪽 좁은 통로와 좀 더 아래의 삼각지고가가 있지만 거기도 붐비는 건 마찬가지. 괜히 철도지하화 사업 얘기가 나오는 건 아닌 듯함..
이야기하신 붕어빵 매장은...어우 그러고보니 1980년대 초반부터 버스 기다리면서 부모님이 사주신 기억이 있습니다. 아주 오래된 일이다보니 그 사장님이 지금 사장님은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3거리 앞 쪽에 버스정류장이 있지만 당시는 버스정류장이 이리저리 왔다갔다를 많이 해서 역 앞에서 바로 탈 때도 있었지만 4거리 교차로까지 가서 타야 할 때도 있었는데 그땐 바람을 몽땅 맞아야 했거든요.
남영역에는 슬픈 전설이 있죠.. 근처 매장에서 일하는 대학생이 친구들이 놀러가자면서 숙대입구역에서 보자고 해서 순진한 이 학생 서울역까지 가서 숙대입구역으로 환승해서 내려옵니다. 한참 놀고 친구들이 집에 가자고 하길래 터벅터벅 걷다보니 어디서 많이 본 역이 딱.. 그게 남영역.. ㅋㅋㅋㅋㅋㅋㅋ
요즘은 기술이 발달해서 안 그럽니다. 창동역만 봐도 롯데가 민자역사공사하는데 열차운행자체를 중단시키지는 않았잖아요. 현재는 부본선 승강장 쪽에 민자역사 철골 세운다고 가벽으로 막아놓고 본선으로 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현재는 본선승강장하고 부본선승강장하고 선로하고 전차선하고 다 갈아서 새로 설치한거라고 합니다.)
뭐, 다들 알고계시는 내용 정리하자면... 남영 이라는 한자부터 봐야합니다. 남쪽에 있는 군부대 라는 의미이지요. 한반도 일본군총사령부 & 사단본부 있던 자리가 "용산 미군부대" 입니다. 구한말 임오군란 진압하기 위해 원세개 장군이 이끄는 청나라군이 당시 수도 한양성 밖에 있는 남쪽 넓은자리에 군영을 설치하면서부터 용산은 외국의 것이 되었습니다. 이후 동학군이 영호남에서 위세를 떨치자 조선군으로는 감당이 되지 않아서 고종이 청나라에 도움을 요청하자 일본도 같이 들어왔다가 청일전쟁 발발하고 일본군이 청나라를 쫓아내고 용산에 자리잡게 됩니다. 이후 50여년간 용산은 일본의 베이스캠프가 됩니다. 수만명에 이르는 일본군이 들어오자 그들을 위한 종교시설 "신사"(남영일대에 하나, 식민지배 시 남산에 조선신궁-조선 최대의 신사)를 설치하고 "남영역" 이라는 기차역도 만듭니다. 일본인이 많으닌깐 군납 목적의 다양한 회사를 설립하고요. 현재 남영역 출구 나오면 왼쪽일대는 고층아파트가 많은데, 일제시대에는 일본군 총사령부 & 사단에 근무하는 간부를 위한 관사 및 BOQ 가 있던 자리입니다. 당시 일제시대 초기 한양의 상권중심은 서대문구 일대였습니다. 조선인들이 거기 많이 살았고 시장도 그쪽으로 활발했습니다. 이러한 텃세를 극복하고자 조선총독부는 남영역을 중심으로 신시가지 구성하게 되는데요. 서울역(경성) - 용산역 - 영등포역 근간으로 하는 개발사업입니다. (총독부는 영등포를 제 2의 용산으로 생각하고 개발사업을 추진중 패망함) 이후로 서대문에서 남대문시장으로 상권이 넘어오고 그 영향은 서울역 용산역에 KTX 설치되는 등 2024년에도 여전히 일제 개발사업의 영향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즉, 철도라는 것이 한나라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는 의미로 대단히 중요하다는 의미이겠지요
남영역을 나오면 성남극장 맞은 편에 금성극장 바로 뒤에는 단과학원(학원 이름???)도 있어서 90년 초에 대학재수시절 수강했었고, 해태제과 옆에는 화신학원이라는 대입종합학원도 있었어요. 용산고, 수도여고 가는 사거리에 있는 5각형 건물에는 현대통역학원이 있어서 거기도 6개월정도 수강했었고요 ㅋ, 남영동은 90년-99년에 제가 있었던 곳이었는데, 다른 대학가 지역보다 조용하고 편했던 곳으로 기억합니다 ㅎ
2년전 용산에서 일할때 가끔식 회식할때 남영역 근처 주변 식당에서 식사도하고 2차로 볼링장도 가고 그랬습니다. 지금은 그 회사 그만둔지 한참되었지만 그때 생각하면 조금 추억이네요... 5:19 엌ㅋㅋ저기 용산 일하러 다닐때 늘 출근해서 지나던 길이었는데 ㅋㅋㅋ저기 지금 오리온제과 회사 건물인데 저안에서는 뭘 할까 늘 궁금했어요.ㅎㅎ 그리고 영상에서는 안보이지만 저기서 화면 오른쪽방향으로 쭉가다보면 굴다리(위로 경의중앙선 지남)넘어서 좀만 더가면 제가 근무하던 회사가 나오죠. 햐..저기 맨날 출근할때 지나던 길이었는데.... 5:44 왼쪽에 빨간 벽돌 건물 2채가 보이는데 맨 왼쪽에 젤 선명한 빨간 벽돌 건물이 제가 용산에서 일했을 당시 근무하던 회사...햐...생각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때 용산에서 일했던 기억이 가끔 생각나네요... 6:40 저 고가도로 역시 용산 근무했을적에 늘 지나던 다리였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이용하기가 조금 편해졌죠.
서울역과 남영역 사이 갈월동에 칠성사이다 공장이 있었지요 자매회사 펩시콜라 공장은 양평동에 있었고 한 여름 칠성사이다가 품절되면 양평동 펩시콜라 공장에서 칠성사이다를 생산해서 출고 출고 하기도 하였고 양평동 펩시옆에 해태제과 조금 떨어져서 롯데제과가 있었습니다 아~옛날이여~!
어렸을 때 자주 가던 역입니다. 할머님 댁이 인천(수도국산 근처)였고 전 청운동(현 윤동주기념공원 자리에 있던 청운아파트)에 살았는데 할머님 댁에 갈 때마다 남영역에서 전철로 갈아타서 갔거든요. 당시(1980년대 초반)는 전철에서는 버스와의 환승도 없었고 지금처럼 권역별로 요금이 묶여있지 않았기 때문에 남영역이 버스 갈아타서 집에 가기 전에는 가장 싼 역이었습니다(1980년대 초에 동인천>남영역 까지의 소인요금이 180원이었던가...) 그때는 주변의 건물들이 별로 없었고 선로 따라 공장들도 많았던 때인데...1980년대 초에 대공분실 생긴거 보고 그땐 '아 앞에 건물 들어서서 남산 바로 못보네'라는 생각만 했었네요. 지금 녹색버스 타는 곳(1711번 서던가...) 있는 삼거리 앞에 옛날엔 영화극장도 있었습니다. 극장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거기서 가끔가다 최신 영화 개봉도 해 주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게 로빈 윌리엄스 배우가 나온 '죽은 시인의 사회' 라는 영화를 그 영화관에서 개봉작으로 봤던 기억이 납니다.
남영역 사람 많고 정류장 많은 서울역을 벗어나 몇 개의 노선을 미리 탈 수 있는 최고의 요충지... 국민대, 상명대 학생은 저기서 많이 탔을거임. 몇 개 안되는 버스 노선과 지하철 역 등이 교차하는 장소 중 하나라서... 저기서도 꽉 차있는데 서울역에서 탈라면 진짜 메달리듯 가야했음..
그래도 많이 좋아졌네요.. 옛날에는 협소하고 좁고... 일단 딱 다른 역처럼 건물식이 아니라 밑에 있는 역이고 안도 표을 끊고 들어가면 바로 올라가는 층계가... 지금은 그 폭이 좀 넓어진것같은데 옛날에는 표 넣으면 바로 층계일정도 협소한 역이역이였죠.. 아버지가 남영쪽에서 공무원으로 일을 하셔서 자주 갔던 역인지라... 80-90년대 기억이.......참고로 용산역도 과거에는 통로가 하나였다죠... 94년쯤인가 용산역에 어떤 여자를 질질 끌고 오는 미친놈을 만나서 여자분 태워보내고 둘이 남았는데 통로쪽을 막고있어서 정말 전철역의 배수의 진을.....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끔찍했음... 덩치도 큰데가....힘도 좋게생겨서...
용산미군기자기 대부분 평택 험프리스로 떠나고 해서 많은 부분을 반납 받긴 하는데 위치상 지리적을 매우 중요한 곳이다보니 미국측에서 손을 완전히 놓은건 아닌데요 미군측에서 일부 기관 및 시설은 기존 용산에 남겨 놓는데다 미군측에서 한반도 유사시 전쟁 수행을 위해 평시 편제를 해놨던 점이 있고 공교롭게도 주변에 국방부와 조달청 그리고 한국 군사기지의 핵심이 있는데다 일부 군인들도 있고 (수방사 등) 대통령실도 있고 해서 설사 공사 자체는 할 수 있다쳐도 여기에 으리으리한 시설과 초고층 호화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는 것은 무리거든요 공원정도나 간단한 시설 및 일반적인 아파트 정도로 제한적인 건물만 지을 수 있다보니 전철 선로 확장이나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는 무리라서 미군이 용산을 떠난다 = 대 호재라고 인식하는건 조금은 다시 생각해 봐야 하긴 합니다.
87 년부터 용산 고등학교에 다녔습니다. 태원이네를 우리 집처럼 이용했구요. 서비스맨,세븐돌핀스,비바체,팔라디움 단골이었습니다. 그 땐 홀딱쇼 제대로였.. 크흠.. 출신이 지금은 용산에 갔.. 에흠. 미군 기지들이 눈에 가시였는데 세월이 흐르면 시대가 변한다고 생각 없이 다녔던 그 동네의 작은 추억들과 함께 몰랐던(몰라야 했던) 우리 나라 역사의 고통을 조사하면서 너무 비통했습니다. 반드시 그 빚을 갚아야합니다. 88 년 참으로 찬란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젊은 날이었고 격변의 시대였습니다. 아직도 풀지 못한 숙제를 그대로 먼지에 쌓이고 있으니 참 답답합니다. 시대의 흔적이라곤 대공 분실과 오리온 제과 그리고 미군 기지 터만 남았네요. 미래엔 고층 빌딩만 빽빽하게 들어서면 멋진 날들이 펼쳐질 것이라던 막연한 환상은 온적도 없고 되려 답답하기만 합니다. 남영역 삼거리 가기 전 극장하고 단과 학원 하나 있었어요. 길 건너 지하에 캐슬이란 경양식에서 잠시 알바 뛰었구요. 삼각지에 무슨 여고 있었는데 까먹었습니다. 우리 학교 윗쪽에 정일 학원 있었는데 지금은 계속 영업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위에 해방촌 보성 여고 (별명이 있었는데 차마 표현 못하겠습니다.) 애들하고 팅 했었습니다. 그리고 수도여자고등학교가 있었지요. 축제 때 갔었는데 기대만큼 안 이뻐서 그냥 둘러 보고 나왔어요. 이태원 죽돌이가 씀.
옛날에 작은아빠가 80년대말인지 90년대 초반인지 용산게리슨으로 배치받아 왔을 때 남영역에서 내려서 걸어서 용산캠프까지 갔었는데.... 1호선 안에서도 바로 옆에 붙어있는 미군캠프 살짝 내려다 보이고 그랬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네요... 캠프 가림막으로 담장에 광고판 세워서 쫙~~광고판 있었고... 1호선 출발하면서 그 광고판 광고 보는 재미도 솔솔했는데....ㅋㅋㅋ 역에서 나와도 3~4층짜리 건물들만 있고...
저래보여도 굉장히 많이 타고내리는 남영역 ㅎㅎㅎ
이용객이 적지 않은데 옆의 비교대상이 너무 세네요
@@lattemetro양옆으로 용산역과
서울역...
20세기 에는 큰역인데 요즘은 아니네요
28년째 반대출구 하나만든다고 국홰의원 공약만하고 않지키는 역
@@위대한김정은동지팥죽 두 역 모두 서울을 대표하는 기차역이기도 하고 각자 호남선, 장항선, 전라선 등 충청.호남권 노선 기차들이 출발하는 용산역, 경부선 기차들이 츌발하는 서울역에 비하면 묻히는 감이 크죠....
예전에 백종원이 프랜차이즈 테스트용으로 운영하는 매장중에 '제순식당'이 있었는데요
그때 테스트 매장이 남영역 입구쪽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식당 들렀다가 집에 돌아갈때 남영역 이용해서 갔는데
들어가는 역 입구보고는 '아니 21세기 서울 한복판에 이런 역 입구가 존재하나?' 싶었습니다 ㅋㅋ
첨에는 제가 길 잘못찾은줄알고 주변만 빙빙 도는데 아무리봐도 머리위로는 선로(철교)가 지나가고
주변 안내표지판도 죄다 그 좁은 입구로 들어가라고 하길래 조심스레 그 으슥한(?)곳으로 갔었는데
구조가 진짜 특이하더라구요 ㅋㅋ
그때도 이용객은 꽤 많았었는데 플랫폼 구역이 좁아서 답답했던 기억이 납니다 ㅋㅋ
제순식당 완전 추억이예욬ㅋㅋㅋㅋㅋ 역전우동 다음에 테스트용으로 생겼는데 말이죠. 삼각지 서쪽 철로 옆 고가도로 밑에 있는 상가에서도 테스트 매장이 있었죠ㅎㅎ
취직하면서 이 근처로 이사왔는데 교통 접근성이 너무 좋아서 6년 가까이 살고 있는 중입니다...
몇 가지 근처 지역민이자 남영역을 자주 이용하는 승객으로서 정보 적자면,
1.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종종 리프트로 휠체어, 전동휠체어 오르내림.
2. 출입구에서 나와서 횡단보도 하나 건너서 가면 겨울에 사람들이 줄 서서 사먹는 유명한 붕어빵 가게가 있음.
3. 출구 신설은 선거철마다 여야할 것 없이 내세우는 공약이지만 아무도 지키려는 의지는 없는 듯함. 4년 전 총선 때 공약 나오고 얼마 전 총선 때도 현역 국회의원이 똑같은 공약 그대로 내거는 거 보고 그냥 단골멘트인가 보구나 함.
4. 역사 맨 끝에 출입구가 있기 때문에 다른 역에서 남영역 가려고 지하철 탈 때 유의해서 타야함. 다른 역에서 서울역 방면을 타서 남영역에 가려면 1-1에 가깝게 타야하고 용산역 방면을 타면 맨 끝 열차에 가깝게 타야함. 예전에 헷갈려서 반대로 탄 적 있는데 그러면 출퇴근시간 같은 배차간격 촘촘한 시간대 기준으로 지하철에서 내려서 출구 나올 때쯤 다음 열차 타고 와서 내리는 사람들과 같이 출구 나오게 되는 경우도 있음.
반대로 남영역에서 2호선을 타려면 가장 가까운 시청역으로 가서 환승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청역 1호선에서 2호선으로 환승하려면 지하철 맨 끝 차량에 탑승해야 돼서 남영역에서 출구와 가장 먼 곳으로 걸어가서 타야함. 계단 올라갈 때쯤 막 도착한 지하철 하나 아슬아슬하게 놓쳐도 여유있게 반대편 끝까지 걸어가다 보면 다음 지하철 들어와서 그거 타면 되기 때문에 굳이 지하철 놓치기 싫다고 급하게 계단 뛰어가서 억지로 탈 필요 없음.
5. 원효가도교는 원래도 도로 폭에 비해 차량 통행량이 꽤 많은 편이라 정체가 심했으나 확장 및 보수공사 하느라고 기존 차로 일부를 못 쓰게 돼서 더 복잡하게 됨. 대체 루트로 좀 더 위의 숙대입구쪽 좁은 통로와 좀 더 아래의 삼각지고가가 있지만 거기도 붐비는 건 마찬가지. 괜히 철도지하화 사업 얘기가 나오는 건 아닌 듯함..
오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실 이용자만 쓸 수 있는 글 이네요. 감사합니다~
이야기하신 붕어빵 매장은...어우 그러고보니 1980년대 초반부터 버스 기다리면서 부모님이 사주신 기억이 있습니다. 아주 오래된 일이다보니 그 사장님이 지금 사장님은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3거리 앞 쪽에 버스정류장이 있지만 당시는 버스정류장이 이리저리 왔다갔다를 많이 해서 역 앞에서 바로 탈 때도 있었지만 4거리 교차로까지 가서 타야 할 때도 있었는데 그땐 바람을 몽땅 맞아야 했거든요.
저도 용산경찰서후문 숙대근처에서 합이 15년 정도 살았는데 교통하나는 끝내줍니다. 영등포 신촌 강남역 대학로 모두 순수 전철이용시간만 20분정도 걸리죠.
5:42 오리온 공장이 가동되던 시절에는 그 앞 고가도로를 버스로 지나갈 때마다 달짝지근한 과자 냄새를 맡을 수 있었죠 ㅋㅋ
이거리얼 ㅋㅋㅋㅋㅋㅋㅋ 문배동 오리온 본사 ㅋㅋ 어릴적 버스타고 고가 넘어갈 때 과자냄새 진동했죠
영화 1987이었나 남영역이 잠깐 나오는데
거기서 대공분실이 나오죠.
그 건물에서 찍은 장면은 시대 배경과 맞지 않게 도시바 VVVF-GTO가 울려퍼집니다
그런거 철덕아니면 모름
애초에 남영역 역명판 자체가 1980년대와 전혀 안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나오더라고요
이 채널은 철덕들 모여 있는 곳이니 그러려니 하지만 다른 데 가서 그런 말 하면 ㄹㅇ 찐따화법이라 사회생활 힘들듯
남영동 영화로만 알고있어서 지나갈때마다 떠올렸는데 이런 새로운 역사도 있는걸 알고 너무 새롭네요!!!! 유익한영상 ㄱㅁ사합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건물이 많고 서울도심에 저렇게 아담한 남영역이 있는게 역 자체가 매력이 있기도 하고 옛날의 그 감성을 찾아볼 수 있죠 갠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역 중 하나입니다
남영역이 은근 드라마에서도 나왔죠. 최근에 눈물의여왕 야구장에서도 나왔었고, 아세아항공대, 숙명여대까지 그리고 생각보다 맛집이 많은역 ㅎㅎ
오 여기저기 나왔나 보네요
영화 1987에서 남영동 대공분실 배경에서 들리는 1호선 전동차 소리를 구동음만 듣고 당시 쓰던 동차 구동음이 아니라고 짚던 내용이 나무위키에 있는데 정말 그런거 보면 진기명기입니다
1987년이면 우리나라에 VVVF제어가 들어오기도 전이니까요.
그건 어렵진 않은게, 그때면 저항제어 열차만 코레일 서울지하철 둘다 다녔었거든요. 초저항 중저항은 확실히 그 위잉~ 하는 소리가 독특해요. vvvf는 인버터 소리가 특이해서 놓치기 쉽지 않아요 ㅎㅎㅎ
라떼님 영상은 버릴게 없어요 ! 남영역 출구는 왜그런가 싶더니 …
언제나 시청 감사드립니다!
우리역지리 시리즈 넘 좋네여!!!
그리고 남영역 근처엔 아픈 역사가 있는 건물이 하나 있죠,,,
우리역지리지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영동.. 대공분실...
박종철 열사께서 고문을 받고 사망하신 곳이죠..
제가 서울 여행 중에 급작스런 소식으로 황급히 내렸던 역이 저 남영역입니다. 큰일을 해결한 후 대합실로 내려오니 미쳐버린 낭만이 저를 맞이해주더군요
와…저도 잠시 당근거래하러 내렸다가 그날 하필 노을이 미쳤었습니다…하필 내린 열차도 1호선 코레일 차량중에 가장 오래된 311x24편성이 무려 신창급행(!!!!)으로 운행했었죠
오 드뎌 기다리던 영상
남영역에는 슬픈 전설이 있죠.. 근처 매장에서 일하는 대학생이 친구들이 놀러가자면서 숙대입구역에서 보자고 해서 순진한 이 학생 서울역까지 가서 숙대입구역으로 환승해서 내려옵니다.
한참 놀고 친구들이 집에 가자고 하길래 터벅터벅 걷다보니 어디서 많이 본 역이 딱.. 그게 남영역.. ㅋㅋㅋㅋㅋㅋㅋ
노선도만 보면 잘 모르긴 할 거 같아요 ㅠㅋㅋㅋ
예전에 안양에 살 때 숙대입구역 근처에 있는 학원 다녔는데 서울역에서 환승하면서 다녔음 ㅋㅋㅋ
어느날 학원근처에서 밥먹으러 가다가 남영역 발견 ㅋㅋㅋ
이게 뭐지?하는 놀라움 + 그동안의 뻘짓에 대한 분노 + 앞으로의 편의성에 대한 기쁨
진짜 만감이 교차했음 ㅋㅋㅋㅋ
재밌어요 김시덕 박사님 처럼 뭔가 지역에 대해 잘 알게 해주시네요 구독 누르고 여러번 돌려 봅니당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실제 지도를 못 본 어느 외지인이 남영역~숙대입구역을 전철로 오갔다는 전설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남영역 90년대 중반에 자주 이용했던 역이네요 청파동, 숙대입구역 ... 지금 주변에 고층빌딩이 들어섰어도 역사는 스크린도어 외엔 큰 변함이 없네요 ㅎ 저 전철역 굴다리를 빠져 나오면 삼거리에 극장도 있었는데 다 추억이네요
성남극장으로 기억합니다 98년에 에일리언4 보러 간게 마지막이네요 진짜 추억입니다
숙대청파동 어릴때 학창시절 남영동
나고자란동네.. 숙대입구역과 남영역
목적지가 어디냐따라.. 숙대갈월역 으로
가서 타기도 남영역에서 타기도 나누어지죠..
남영역 옆에있는건물 남영동대공분실은 1987년 1월 14일에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재학중인 박종철열사가 물고문당하다가 사망한곳이기도 하죠
감사합니다.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재밌게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모교덕에 자주오고갔던 남영역.. 20여년이 흘러도 비슷한게 추억이 새록새록.. ㅎㅎ 잘보고갑니다
추억이 있으시군요 ㅎㅎ 시청 감사합니다!!
스무살에 서울 상경한 지하철 없는 지방 사람인데 전철 얘기는 왜이리 재밌는지 모르겠어요 ㅋㅋㅋㅋ 겸사겸사 서울 이곳저곳 역사도 알게되고 점점 철덕이 되어가는 와중에 이런 채널이 또 생겨서 기쁘네요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인근에 선린중, 선린고등학교가 있는데, 수능 및 자격증 시험장으로 많이 활용되죠. 그리고 잘 찾아보면 군것질하기도 괜찮죠. 물가도 그럭저럭.
학교가 많아서 그런가봐요 ㅎㅎ
원효가도교를 콘크리트 다리로 교체하면 그동안은 열차가 못 지나가나요?
아마 열차 운행이 뜸한 막차 시간대가 끝나고 공사할거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예전에 구일역 철교 공사도 그랬습니다
요즘 기술이 발달해서 안 그렇더라고요 ㅎㅎ
남영역 지하화 안했으면 합니다 @@lattemetro
요즘은 기술이 발달해서 안 그럽니다. 창동역만 봐도 롯데가 민자역사공사하는데 열차운행자체를 중단시키지는 않았잖아요.
현재는 부본선 승강장 쪽에 민자역사 철골 세운다고 가벽으로 막아놓고 본선으로 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현재는 본선승강장하고 부본선승강장하고 선로하고 전차선하고 다 갈아서 새로 설치한거라고 합니다.)
아 추억의 역입니다..고등학교 시절 이 역으로 통학했어요. 출구 바로 건너편에 진짜 맛있는 분식집이 있었고 거리에도 닭꼬치집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어떨런지
20여년 전에 남영역에 농심 육개장, 김치라면 대형광고가 있었는데 그거보고 그냥 읽어지는데로 개인적으로 나명역, 나면역, 라면역으로 불렀다는...
아 남영역은 농심광고였군요! 저는 구로역 9번승강장의 염색약 광고가 기억납니다 ㅎㅎ
동양제과 컨설팅할 때 공장건물들이 심상치 않았는데 유서가 깊군요😊
영상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예전에 남영역 앞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살았는데 ㅋㅋㅋ 거기 살면서 지금 남영역 출구 왼쪽으로 나와서 길 건너에 보이는 BMW 매장 건물 완성되는거 지켜봄...
처음 저 동네 이사왔을때만 해도 BMW 자리는 그냥 펜스 쳐있는 공터였는데 ㅋㅋㅋ
뭐, 다들 알고계시는 내용 정리하자면...
남영 이라는 한자부터 봐야합니다. 남쪽에 있는 군부대 라는 의미이지요. 한반도 일본군총사령부 & 사단본부 있던 자리가 "용산 미군부대" 입니다. 구한말 임오군란 진압하기 위해 원세개 장군이 이끄는 청나라군이 당시 수도 한양성 밖에 있는 남쪽 넓은자리에 군영을 설치하면서부터 용산은 외국의 것이 되었습니다. 이후 동학군이 영호남에서 위세를 떨치자 조선군으로는 감당이 되지 않아서 고종이 청나라에 도움을 요청하자 일본도 같이 들어왔다가 청일전쟁 발발하고 일본군이 청나라를 쫓아내고 용산에 자리잡게 됩니다. 이후 50여년간 용산은 일본의 베이스캠프가 됩니다. 수만명에 이르는 일본군이 들어오자 그들을 위한 종교시설 "신사"(남영일대에 하나, 식민지배 시 남산에 조선신궁-조선 최대의 신사)를 설치하고 "남영역" 이라는 기차역도 만듭니다. 일본인이 많으닌깐 군납 목적의 다양한 회사를 설립하고요. 현재 남영역 출구 나오면 왼쪽일대는 고층아파트가 많은데, 일제시대에는 일본군 총사령부 & 사단에 근무하는 간부를 위한 관사 및 BOQ 가 있던 자리입니다.
당시 일제시대 초기 한양의 상권중심은 서대문구 일대였습니다. 조선인들이 거기 많이 살았고 시장도 그쪽으로 활발했습니다. 이러한 텃세를 극복하고자 조선총독부는 남영역을 중심으로 신시가지 구성하게 되는데요. 서울역(경성) - 용산역 - 영등포역 근간으로 하는 개발사업입니다. (총독부는 영등포를 제 2의 용산으로 생각하고 개발사업을 추진중 패망함) 이후로 서대문에서 남대문시장으로 상권이 넘어오고 그 영향은 서울역 용산역에 KTX 설치되는 등 2024년에도 여전히 일제 개발사업의 영향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즉, 철도라는 것이 한나라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는 의미로 대단히 중요하다는 의미이겠지요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남영동 이야기 듣는데 근처에서 오래 살았는데도 몰랐던 게 많았네요 우왕
숨겨진 이야기가 많은 동네더라고요 ㅎㅎ
남영역을 나오면 성남극장 맞은 편에 금성극장 바로 뒤에는 단과학원(학원 이름???)도 있어서 90년 초에 대학재수시절 수강했었고, 해태제과 옆에는 화신학원이라는 대입종합학원도 있었어요. 용산고, 수도여고 가는 사거리에 있는 5각형 건물에는 현대통역학원이 있어서 거기도 6개월정도 수강했었고요 ㅋ, 남영동은 90년-99년에 제가 있었던 곳이었는데, 다른 대학가 지역보다 조용하고 편했던 곳으로 기억합니다 ㅎ
확실히 시끌벅적 요란함과는 거리가 먼 동네같긴 합니다 ㅎㅎ
일 때문에 숙대 근처에 갈 일이 많은데 남영역 정겹고 좋아요.. ㅎㅎ
흔치 않은 분위기죠 ㅎㅎ
ㅎㅎ 선린상고 출신인데 진짜 추억이 많은
역이네 졸업한지 20여년 흘러서 지방에 와서
자리잡고 살고있지만 남영역보니 옛추억에 사무치는구만 언제 한번 가봐야지
주변엔 높은 건물들이 많이 들어왔는데, 역 쪽은 아직 옛 모습이 남아 있습니다 ㅎㅎ
철도건널목등 아기자기한 정감가는길이 많아서 드라마, 영화 엄청 찍는곳입니다. 역은 조금 하지만 그러나지 않은 권역나게 넓어요.이 근방 오래 살았는데. . 드라마 보고 깜짝놀할때 많습니다.
그만큼 이 동네만의 매력이 있는 거겠죠…?
작년까지 남영동, 청파동에서 자취를 해서 그런지 더 반갑네요 😊
그렇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남영역 근처에서 몇년 살아서 자주 이용했었는데 저런 스토리가 있었는지 몰랐네요
역도 그렇지만 이야깃거리가 많은 동네입니다 ㅎㅎ
참 다양한 이야기가 있었네요 ㅎㅎ
오래된 동네이다 보니 이야깃거리가 많습니다 ㅎㅎ
22~23년에 국방부에서 군생활 했는데, 국방부에서 제일 가까운 피시방이 남영역 바로 옆에 있습니다.
주말에 외출나와서 밥먹고 딴데가서 놀다가 남영에서 내려서 피시방에서 복귀시간 떼우는게 국룰이죠.
피씨방이 국방부 근처에는 없나보군요 ㄷㄷ
@@lattemetro 땅값도 땅값이고 군인만으론 수요를 채우기 어려워서 그런가 용산~신용산역 근처에는 없습니다. 좀 멀리가면 숙대입구역, 아니면 남영역까지 가서 노는게 일반적이라 평일 18시30분쯤 남영역 가면 국방부 병사들 바글바글해요
이번 영상도 잘 봤습니다. 😊 기회가 되시면 수도권 전철 최초의 환승역 신설동역도 부탁드립니다. 🙏
옛생각 나네.. 용문동에 살았고 선린중 다녔고 숙대입구와 남영동에서 놀았습니다. 성남극장과 금성극장에도 자주 갔었구요. 지금 와이프도 그동네에서 첨 봤었네요. ㅋ
고등학교 남영역이라 매일 지하철 탔었는데 추억이네요
헐
지하로 들어가기전 바로 전역
저의 38년전 연애시절 추억이 있었던 남영역 ㅠㅠㅠ 서울에 저런 감성도 한개쯤 남아있는것도 좋아요.
주민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외지인 입장에선 이 낯선 분위기가 좋네요
남영역에 이런 역사가 있는줄 몰랐네요.😅
어찌보면 남영역은 최강자... 사연많은 전철역 남영역 영상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어째서 볼 때마다 머릿속에서 떠나가지를 않는 유라쿠쵸역 느낌...
뜬금없지만 서부선 빨리 착공해서 전차라떼에서 리뷰하는 영상보고싶네요 ㅠ
숙대쪽 살 때 종종 이용했던 역이라 그립네요. 퇴근하고 야구 배팅하러 갔었는데 ㅎ..
추억 속 풍경이네요 ㅎㅎ
2년전 용산에서 일할때 가끔식 회식할때 남영역 근처 주변 식당에서 식사도하고 2차로 볼링장도 가고 그랬습니다.
지금은 그 회사 그만둔지 한참되었지만 그때 생각하면 조금 추억이네요...
5:19 엌ㅋㅋ저기 용산 일하러 다닐때 늘 출근해서 지나던 길이었는데 ㅋㅋㅋ저기 지금 오리온제과 회사 건물인데 저안에서는 뭘 할까 늘 궁금했어요.ㅎㅎ
그리고 영상에서는 안보이지만 저기서 화면 오른쪽방향으로 쭉가다보면 굴다리(위로 경의중앙선 지남)넘어서 좀만 더가면 제가 근무하던 회사가 나오죠.
햐..저기 맨날 출근할때 지나던 길이었는데....
5:44 왼쪽에 빨간 벽돌 건물 2채가 보이는데 맨 왼쪽에 젤 선명한 빨간 벽돌 건물이 제가 용산에서 일했을 당시 근무하던 회사...햐...생각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때 용산에서 일했던 기억이 가끔 생각나네요...
6:40 저 고가도로 역시 용산 근무했을적에 늘 지나던 다리였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이용하기가 조금 편해졌죠.
예전 20년전엔 이근처에만 오락실이 적어도 9개 이상 있던적이 있었죠 과장이 아니구요. 펌프오락실도 엄청 큰거도 있었구요 중고등학교가 모여있어선지 용산사는 학생들이면 남영역과 숙대입구역 근처에서 많이놀았네요
그시절 대학가는 북적거렸죠 ㅎㅎ
일본 철도를 잘 아는 사람들 사이에선 JR스러운 역으로도 유명하지요.
딱 그러네요
야구연습장 저희아버님이 직원으로
근무했었죠.. 참고로 배문중 나왔습니다.
서울역과 남영역 사이 갈월동에 칠성사이다 공장이 있었지요 자매회사 펩시콜라 공장은 양평동에 있었고 한 여름 칠성사이다가 품절되면 양평동 펩시콜라 공장에서 칠성사이다를 생산해서 출고 출고 하기도 하였고 양평동 펩시옆에 해태제과 조금 떨어져서 롯데제과가 있었습니다 아~옛날이여~!
오 칠성사이다 공장도 있었군요 ㄷㄷ
용산 근무 7년차이구 숙대 매니아인데 수원으로 이사가게 되면서 4호선 숙대입구역이 아닌 남영역으로 걸어가게 되더라구요 ㅎ 숙대입구역이나 남영역이나 거리상으로도 별 차이 안나고 남영역에서 한번에 가는게 금정역 환승없이도 쭉 갈수 있으니까요
서울 1호선을 제외한 수도권 전철 1호선에서 역사 없는 전철역이네요. 캠프 킴 부대가 있던 자리에 아파트가 들어서면, 그쪽으로도 출구가 하나 나겠죠?
ㅋㅋㅋㅋ 먼가 진짜 신기하게 위치는 서울 완전 중심가인데 역쪽 보면 지방의 시내같은 느낌 받을 수 있음 ㅋㅋㅋㅋ
특유의 묘한 분위기가 있습니다 ㅎㅎ
재승차 환승제도 도입이 시급한 지역 중 하나이지요. 영상 잘 봤습니다.
어렸을 때 자주 가던 역입니다.
할머님 댁이 인천(수도국산 근처)였고 전 청운동(현 윤동주기념공원 자리에 있던 청운아파트)에 살았는데 할머님 댁에 갈 때마다 남영역에서 전철로 갈아타서 갔거든요.
당시(1980년대 초반)는 전철에서는 버스와의 환승도 없었고 지금처럼 권역별로 요금이 묶여있지 않았기 때문에 남영역이 버스 갈아타서 집에 가기 전에는 가장 싼 역이었습니다(1980년대 초에 동인천>남영역 까지의 소인요금이 180원이었던가...)
그때는 주변의 건물들이 별로 없었고 선로 따라 공장들도 많았던 때인데...1980년대 초에 대공분실 생긴거 보고 그땐 '아 앞에 건물 들어서서 남산 바로 못보네'라는 생각만 했었네요.
지금 녹색버스 타는 곳(1711번 서던가...) 있는 삼거리 앞에 옛날엔 영화극장도 있었습니다.
극장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거기서 가끔가다 최신 영화 개봉도 해 주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게 로빈 윌리엄스 배우가 나온 '죽은 시인의 사회' 라는 영화를 그 영화관에서 개봉작으로 봤던 기억이 납니다.
남영역 사람 많고 정류장 많은 서울역을 벗어나 몇 개의 노선을 미리 탈 수 있는 최고의 요충지...
국민대, 상명대 학생은 저기서 많이 탔을거임.
몇 개 안되는 버스 노선과 지하철 역 등이 교차하는 장소 중 하나라서... 저기서도 꽉 차있는데 서울역에서 탈라면 진짜 메달리듯 가야했음..
서울역에서 환승하려면 어휴.. 남영 환승이 메리트가 있네요
도쿄에도 요요기역 앞뒤로 신주쿠 하라주쿠가 있죠
숙대입구라서 스테이크를 먹는건가
하라주쿠는 그닥 큰역이 아니라..
제대하고나서 숙대입구 방면에서 자취를 했었는데
용산에 자주 놀러갔기에 남영역을 자주 이용했던기억이 나네요.
추억이네요.
저도 한 두 번 가 봤는데 서울역과 용산역 사이에 끼었으면서 건물 자체가 없는 건 처음 봤습니다 ㅋㅋㅋ
사이즈가 너무 차이나죠 ㅋㅋㅋ
남영역 앞에 튀김집.... 40년전부터 있었던 곳이죠.. 지금은 없어졋지만
안녕하세여 전차라떼님! 라떼님을 도시교통하고 공작소,레일리즘,경산역만 보다가 처음구독........은 아니고 100때부터 보앗습니다.11살 겁나 철덕인데 이런영상이 너무제 스타일입니다! 감사합니다! 저 참고로 달팽이 4마리 아빻ㅎㅎㅋ
옛날얘기인데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출구좀 반대편에 하나더 만들어줘ㅜㅜ
캠프킴에 아파트 들어설 때쯤 뭐라도 하지 않을까요(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남영역 은근 평일애도 수요많은게 바로 앞에 숙대도 있지만 상명대 언덕 올라가는 7016버스가 정차하는데 남영역이나 용산경찰서정류장에서 타면 학교까지 앉아서 갈수 있어서 상명대 학생들의 수요가 많습니다
상명대 댓글이 계속 달리길래 왜 그런가 했습니다. 이유가 있었네요 ㅎㅎ
고등학교 다닌다고 3년 동안 매일같이 이용했던 역인데 이럴게 유튜브 영상으로 보니 좋네요
감사합니다!!
혹시.. 선린 선배님이신가요
@@otaku6759선린 졸업생인데 반갑네요!
선린인고 재학시절에 늘 통학하던 역이라 기억에 남네요
5:35 💕
그래도 고등학교 중학교 초등학교 들이(4호선에서 출구 에서 는 좀 거리가 있음) 다 있는 역 이라 은근히 먹자골목도 따로 있고 유동인구 많은데 ....
이용객들이 적지 않은데 양옆의 역들이 존재감이 너무 커서…
전여친이 숙대생이라 남영역 근처에서 자주 봤었는데 오랜만에 보니까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마네요. 남영역 근처에서 알바하는거 매일 기다리고 데려다줬었는데. 영상 감사합니다.
마지막 컷 제가 사회 초년생때 살던 오피스텔이 보이네요 제가 자주 건너던 이상한 철교도 ㅎㅎ ❤
추억속 풍경이군요 ㅎㅎ
서울 외곽에 사는 사람이라서 서울 중심에 있는 역은 무조건 으리으리한 환승역이거나 출구가 몇댓개는 있어야 될 줄 알았는데 남영역 처음 내렸을때 우리동네 역같이 출구 하나밖에 없는걸 보고 당황ㅋㅋ
마라박사 문닫기 전에 거기가려고 종종 갔었는데....😢😢
바로 앞 야구장은 재개발 진행중(남영역 업무지구2구역) 으로, 추후 숙대입구역과 남영역 환승 통로가 생길수 있습니다.
물론 남영역이 너무좁은게 문제인데, 일단 남영역 길건너에서 숙대입구역까지 지하도로 는 생성예정
어려서 부터 저다리 밑을 지날땐 큰소리가 무서워 귀를 막고 뛰었는데,,,고향이고 아직도 이용중
시끄럽긴 하죠 ㅎㅎ
청량리 급행 열차 정도는 대피선 없더라도 남영역 정도는 통과할 수 있게 배차 짤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남영역과 환승역이 삼각지역이 연결되면 좋겠네
남영역과 환승 가능한 역은 숙대입구역이지요. 역명이 달라서 불가능하겠지만
@@iong1870 숙대입구역이 더 가깝긴 하지만 같은 노선과 연속된 환승역은 불필요하고 최대한 많은 노선과 환승가능한 삼각지역과 통합하면 좋겠다라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전국에 '삼각시'라는 지명이 많으니 지역정체성을 살려서 역명도 '남영삼각지'로 하면 좋겠지요.
@@DAEGUcitizen06 글게요. 역명이 달라서 불가능은 애시당초 이유도 안되고 숙대나 삼각지나 둘 다 애매한데, 삼각지쪽으로 좀 내려서 출구 하나 더 뚫는 것도 괜찮다고 봄
@@hofffnung 답글처럼 다른 문제들이 걸림돌이 되겠지만, 역명은 큰 걸림돌이 아닐 것 같네요2
군자역이랑 건대입구역 사이인 어린이대공원역(세종대) 리뷰도 해주세요
캠프킴 아파트 입주민들이 낸 교통분담금으로 남영역 남쪽 역사를 새로 지으면 되겠네요
용산에 오래 살았고 남영역도 많이 이용했는데 이런 역사와 정보는 전혀 몰랐습니다. 감사합니다.
용산지역이 이야깃거리가 많더라고요. 감사합니다!
그래도 많이 좋아졌네요.. 옛날에는 협소하고 좁고... 일단 딱 다른 역처럼 건물식이 아니라 밑에 있는 역이고 안도 표을 끊고 들어가면 바로 올라가는 층계가... 지금은 그 폭이 좀 넓어진것같은데 옛날에는 표 넣으면 바로 층계일정도 협소한 역이역이였죠.. 아버지가 남영쪽에서 공무원으로 일을 하셔서 자주 갔던 역인지라... 80-90년대 기억이.......참고로 용산역도 과거에는 통로가 하나였다죠... 94년쯤인가 용산역에 어떤 여자를 질질 끌고 오는 미친놈을 만나서 여자분 태워보내고 둘이 남았는데 통로쪽을 막고있어서 정말 전철역의 배수의 진을.....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끔찍했음... 덩치도 큰데가....힘도 좋게생겨서...
남영역은 위치가 남영동이 아닌 갈월동에 있죠
물론 남영동대공분실 역시 갈월동이구요
그리고 남영동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초거대역과 거대역사이의 간이역
고래 사이의 새우
그런데 의외로 맛있어서 많이 찾는 새우
그러면 왜 남영동으로 불렀을까요?
용산미군기자기 대부분 평택 험프리스로 떠나고 해서 많은 부분을 반납 받긴 하는데 위치상 지리적을 매우 중요한 곳이다보니 미국측에서 손을 완전히 놓은건 아닌데요 미군측에서 일부 기관 및 시설은 기존 용산에 남겨 놓는데다 미군측에서 한반도 유사시 전쟁 수행을 위해 평시 편제를 해놨던 점이 있고
공교롭게도 주변에 국방부와 조달청 그리고 한국 군사기지의 핵심이 있는데다 일부 군인들도 있고 (수방사 등) 대통령실도 있고 해서 설사 공사 자체는 할 수 있다쳐도 여기에 으리으리한 시설과 초고층 호화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는 것은 무리거든요 공원정도나 간단한 시설 및 일반적인 아파트 정도로 제한적인 건물만 지을 수 있다보니
전철 선로 확장이나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는 무리라서
미군이 용산을 떠난다 = 대 호재라고 인식하는건 조금은 다시 생각해 봐야 하긴 합니다.
87 년부터 용산 고등학교에 다녔습니다. 태원이네를 우리 집처럼 이용했구요. 서비스맨,세븐돌핀스,비바체,팔라디움 단골이었습니다. 그 땐 홀딱쇼 제대로였.. 크흠.. 출신이 지금은 용산에 갔.. 에흠. 미군 기지들이 눈에 가시였는데 세월이 흐르면 시대가 변한다고 생각 없이 다녔던 그 동네의 작은 추억들과 함께 몰랐던(몰라야 했던) 우리 나라 역사의 고통을 조사하면서 너무 비통했습니다. 반드시 그 빚을 갚아야합니다.
88 년 참으로 찬란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젊은 날이었고 격변의 시대였습니다.
아직도 풀지 못한 숙제를 그대로 먼지에 쌓이고 있으니 참 답답합니다.
시대의 흔적이라곤 대공 분실과 오리온 제과 그리고 미군 기지 터만 남았네요.
미래엔 고층 빌딩만 빽빽하게 들어서면 멋진 날들이 펼쳐질 것이라던 막연한 환상은 온적도 없고 되려 답답하기만 합니다.
남영역 삼거리 가기 전 극장하고 단과 학원 하나 있었어요. 길 건너 지하에 캐슬이란 경양식에서 잠시 알바 뛰었구요.
삼각지에 무슨 여고 있었는데 까먹었습니다. 우리 학교 윗쪽에 정일 학원 있었는데 지금은 계속 영업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위에 해방촌 보성 여고 (별명이 있었는데 차마 표현 못하겠습니다.) 애들하고 팅 했었습니다. 그리고 수도여자고등학교가 있었지요. 축제 때 갔었는데 기대만큼 안 이뻐서 그냥 둘러 보고 나왔어요.
이태원 죽돌이가 씀.
서울에서 용산발 기차를 타러 갈 때 지나가는 역이기도 합니다. 1면 2선 승강장을 사용합니다.
여기가 진짜 낭만 그 자체? 처음 갔었을 때 출구 못찾아서 고생했었던 곳입니다 ㅎㅎ
털보집 저희 삼촌과 작은어머님이
운영하시는 역사깊은 스테이크집 입니다.
남영역 근처에 살았는데 다리 밑에 기차가 지나면 놀라기도 했고 친구들하고 뛰어가기도 했는데...
옛날에 작은아빠가 80년대말인지 90년대 초반인지 용산게리슨으로 배치받아 왔을 때 남영역에서 내려서 걸어서 용산캠프까지 갔었는데.... 1호선 안에서도 바로 옆에 붙어있는 미군캠프 살짝 내려다 보이고 그랬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네요... 캠프 가림막으로 담장에 광고판 세워서 쫙~~광고판 있었고... 1호선 출발하면서 그 광고판 광고 보는 재미도 솔솔했는데....ㅋㅋㅋ 역에서 나와도 3~4층짜리 건물들만 있고...
남영역 2층 야구장은 여러 드라마 성지로 정말 유명해요. 1990년초에도 그 자리에 있었던 그대로 그냥 남영역과 남영동의 역사입니다. ^^
다른 드라마에도 나왔었나 보네요 ㅎㅎ
원효로 쪽에서 자취할 때 용산역은 또 은근히 멀고 그래서 남영역 종종 이용했었네요.
15년전에 딱한번 가봤습니다. 남영역 스테이크골목에서 스테이크랑 부대찌개 먹고, 숙대쪽으로 가서 유명한 껍대기집 유명한집에서 먹고 집에 간기억이 있습니다.
스테이크랑 껍대기 어디가 유명해요?😮
근처 직업전문학교 다닐때 많이 이용 했던적이 있죠 ㅎㅎ
남영역 옛모습 그대로 가지고 갔으면 좋겠어요.
하나쯤은 남겨두어도 좋을 것 같지만…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이분 흥할듯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사실 서울역-숙대입구-남영역 이 지대에 찐맛집 엄청 많아요 ㅋㅋㅋㅋ
몰랐는데 많더라고요 ㅎㅎ
1910년쯤 지도를 보면 남영역쯤에서 원정역으로 가는 삼각선이 있었서 문배동이 모양 삼각형이라고 하네요
회사가 남영역근처에 있어서 자주 이용합니당
어릴때 외가집 갈때 타던 1호선에 꼭 남영역 지나면 지하로 들어가기 시작해서 기억함 ㅋ
마지막 지상역이네요 그러고보니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