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들이 마음먹고 따돌리거나 그런 거 전혀 아니었을 거 같아요. 본인한테서 나오는 불편한 기색이나 에너지가 느껴져서 선뜻 다가가지 못했을 수도 있어요. 혹시 다가갔다가 오히려 민망한 일 생길 수도 있고.. 그렇잖아요. 더구나 그쪽은 일행들이 있었다면 굳이 그럴 필요도 못 느꼈겠지요. 작년에 순례길 마치고… 산티아고 성당 근처 식당에서 혼자 음식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한국 사람이 혼자 들어오더라고요. 그 사람은 어떻게 순례길을 걷게 됐는지… 어떤 여정이었는지 대화하면서 함께 밥 먹으면 좋겠다 싶어서 “혹시 한국 사람이세요? 같이 식사할래요? “ 했는데… 난처한 표정으로 어쩔 줄 몰라 하더라구요. (참고로 저도 여자, 그 사람도 여자) 거절당할 거라고 예상을 못 했던 게 성당에 도착하면 다들 감동받고 마음이 열리고 좀 그런 분위기거든요. 어쨌든 물어 본 내가 민망해지는 순간…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 척 “불편하시면 혼자 식사해도 돼요” 하고 말았죠 뭐. 속으로만…. 아 괜히 물어봤다. 이런 경험 한두 번 하면 좀 소심해지고.. 그렇잖아요… 그들도 다가가기 쉽지 않았을 수도 있고 하여간 상처받거나 마음 쓰지 않아도 될 거 같아요. 그 사람들은 이 상황 전혀 모르고 있을 거 같아요… Buen Camino~
아니 먼저 같이 앉아서 먹자고 얘기할수도 있잖아요 그들이 오지 말라고 한건 아니잖아요 그들이 오히려 혼자 있고 싶은분 한테 결례가 되지 않으려 한건 아닌지... 가만히 있는데 먼저 손 내미는 경우는 한국사람한테는 드물죠 그렇게 부엔까미노 외치고 올라 외치고 왔는데 아파트 엘레베이터 안에서 안녕하세요가 나오지 않습니다 오해가 있는듯 하니 그냥 잊고 지나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 사람들이 마음먹고 따돌리거나 그런 거 전혀 아니었을 거 같아요. 본인한테서 나오는 불편한 기색이나 에너지가 느껴져서 선뜻 다가가지 못했을 수도 있어요. 혹시 다가갔다가 오히려 민망한 일 생길 수도 있고.. 그렇잖아요. 더구나 그쪽은 일행들이 있었다면 굳이 그럴 필요도 못 느꼈겠지요. 작년에 순례길 마치고… 산티아고 성당 근처 식당에서 혼자 음식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한국 사람이 혼자 들어오더라고요. 그 사람은 어떻게 순례길을 걷게 됐는지… 어떤 여정이었는지 대화하면서 함께 밥 먹으면 좋겠다 싶어서 “혹시 한국 사람이세요? 같이 식사할래요? “ 했는데… 난처한 표정으로 어쩔 줄 몰라 하더라구요. (참고로 저도 여자, 그 사람도 여자) 거절당할 거라고 예상을 못 했던 게 성당에 도착하면 다들 감동받고 마음이 열리고 좀 그런 분위기거든요. 어쨌든 물어 본 내가 민망해지는 순간…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 척 “불편하시면 혼자 식사해도 돼요” 하고 말았죠 뭐. 속으로만…. 아 괜히 물어봤다. 이런 경험 한두 번 하면 좀 소심해지고.. 그렇잖아요… 그들도 다가가기 쉽지 않았을 수도 있고
하여간 상처받거나 마음 쓰지 않아도 될 거 같아요. 그 사람들은 이 상황 전혀 모르고 있을 거 같아요… Buen Camino~
맞아요. 저 혼자 그렇게 느끼던 상황이라 좋은 경험이라 생각되요. 상처받거나 그런거 없이 다음날 더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더라구요. ^^ 부엔카미노!!
괜찮아유😊😊 남은 여정도 화이팅!!
감사합니다.!! ^^
저는 완전 반대의 경험이 있어서 어찌보면 공감이 되네요.. 오지라퍼다보니 오히려 반대의 경험을 해봐서 다음번에는 지난이야기님처럼 혼자 다닐수 있는 경로를 가볼까 생각중입니다...ㅎㅎ 너무 마음에 담지 마시고 또 다른 선물들이 다가올겁니다...부엔 까미노~~~
그러게요.^^ 이 또한 다 좋은 경험이라 생각해야죠~ 감사합니다.
개념을 상실한 놈들이였네
그래도 더 좋은 사람들이 더 많으니 힘내기를
그러게요. 다음날 거짓말처럼 많은 선물 같은 사람과 알베르게를 만나 반전 행복이 기다리더라구요.^^
저도 똑같진 않지만... 비슷한 경험이...ㅠㅠ 그래서 그런 경험이후론 숙소에서 주는 저녁메뉴는 안먹게되더라구요...ㅋㅋ
그러게요.. 단지, 주변 시선이 너무 따가워서 혼났네요. ㅠㅠ;;
Buen Camino 를 걸으시면서 왜 치우치는 생각을 하실까요? 그냥 걸으세요 마음을 비우면서 ...
음.. 아마 영상을 중간에 끊으신거같아요. 결국 좋은 경험이었다 받아들이는 부분은 안보셨나보네요.^^;; 치우치는 생각을 한적은 없어요. 단지 제가 휴대폰이 없어 그 상황이 힘들었고 그것도 좋은 경험이었다 생각합니다.
아니 먼저 같이 앉아서 먹자고 얘기할수도 있잖아요
그들이 오지 말라고 한건 아니잖아요
그들이 오히려 혼자 있고 싶은분 한테 결례가 되지 않으려 한건 아닌지...
가만히 있는데 먼저 손 내미는 경우는 한국사람한테는 드물죠
그렇게 부엔까미노 외치고 올라 외치고 왔는데 아파트 엘레베이터 안에서 안녕하세요가 나오지 않습니다
오해가 있는듯 하니 그냥 잊고 지나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네. 영상에도 다른분들에게는 부디 먼저 권하셨으면 좋겠네요. 하고 끝맺었습니다.^^ 그것 또한 좋은 경험이었다 생각하구요. 감사합니다.
저도 처음에 혼자 걸을때,, 그런면이 좀 힘들었어요. 왠지 한국인들을 더 불편해하는,, 특히 연령 차이가 나는 젊은이들.. 끼리끼리.. 어쩔수 없다고 나를 다독였지요..
그럴 필요는 없었는데,, 두번째에는 그런 불편한 느낌이 싫어서 제가 먼저 외면했답니다..
그러게요.. 요즘 외국인들이 한국드라마를 많이 접하다 보니 따돌림문화가 진짜였구나 이런 자기마음대로 상상을할까봐..되려 그런게 더 싫더라구요. ㅎㅎㅎ 에고..
순례자 마인드는 커녕 기본 매너도 없는 것들이 감히 까미노를 걷네요ㅋ 우린 알잖아요. 무엇이 가치있는 지. 함께 해요😊지난이야기님~항상 응원합니다! 얍!
٩(๑❛ᴗ❛๑)۶
감사합니다. 그 날 저녁은 녹아내렸지만, 어른으로서 하기 힘든 경험이라 값진 것 같기도 해요.. 물론 지나고 나니.^^;;
넘 오버해서 생각하시는듯합니다.
네. 휴대폰부재가 아무래도 큰 거 같아요.^^ 지나고보니 그 상황또한도 좋은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단체사람은 피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러게요. 개인이와서 단체가 되는 경우가 많아서 의도치 않게 만나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