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로서 음악을 떠나 우선, 선생님의 (한 개인으로서)여자로써의 매혹ㆍ매력에 푹 빠지고있어요.저 스타일이라서 그런가 모르겠지만요. 정말 고혹적이시네요. 미모ㆍ몸매ㆍ헤어스타일ㆍ패션ㆍ미적센스ㆍ애교ㆍ에너지ㆍ목소리ㆍ제스쳐ㆍ긍정이미지 등, 거기다 지식ㆍ재능ㆍ맛깔난 언변스타일까지ㅡㅡㅡ,정말 멋져요. 앞으로도 이런자태 잃지마시고 멋지고 알찬내용으로 진심구독자들을 위해 오랫동안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면서 더욱더 일취월장하시기를 소원합니다.
리스트의 30년 사랑이야기 신부가 된 사연.. 한숨이라는 곡에 그런 아픈사연이 있는줄 몰랐네요..리스트의 모든 감정들이 소용돌이치듯 느껴지네요. 우선 작곡가 위주의 영상들 역주행하며 듣고 있는데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져요^^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말씀해주셔서 금방 휙~지나가네요 멋진 연주와 강의 감사합니다~~
@@Dr.JungFrench 너무나 겸손하셔요… 그리고 놀라운 열정과 넘치시는 젊음이 느껴져요. 우리 모두는 삶에 이런 멋진 열정과 감사 에너지로 살아야 하는 것이 우리들의 본래의 모습이 아닌가 하는 느낌도 들어요. 저희 모두에게 열정의 에너지를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랑스에서 멋진 여행 되시구요. ❤️🙏 🍷🍷🍇
눈 물 / 오ㅡ이 품격있는 브루흐 협주곡의 비장미는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월클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쌤이 아니라면 표현하지 못할 깊이라고 생각합니다! 울적할때 듣게되면 더욱 힐링할 수 있는 새로운 정신적 차원을 열어주시네요~ 까닭없이 눈물이 흐른다. 나이탓인가ㅡ황혼녁 썰렁한 바다를 보고 있자면 나도 모르게 눈물을 찔끔거린다. 토목기술자로 시공학, 측량학, 건설장비..이 세 분야에 통달해야 진정한 토목기술자가 되는데 나는 세 분야를 마스터 했으므로 이 업종에서 나같은 경우는 찾기 어렵다. 모두가 토목시공만 하고 끝나니까 기술자로는 반쪽이다. 머ㅡ이런 지식과 기술이 대단할 것도 없지만 현실로는 쉽지 않은 일이다. 토목기술자는 철인삼종경기(鐵人三種競技, triathlon)를 하는 선수와 같다ㅡ 수영, 사이클, 마라톤을 쉬지않고 완주해야 하는 철인삼종경기는 1970년대 미국에서 시작된 것으로 극한의 인내심과 체력을 요구한다. 나는 내 직업을 정말로 좋아한다ㅡ늘 도전해야 하기 때문이다. 몸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노가다밥을 먹으려면 무엇보다 자기확신에 투철해야 이 바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다 같은 노가다이지만 왕회장과 나는 다르다ㅡ왕회장은 불굴의 의지로 무에서 유를 창조한 불세출의 기업가이지만 나는 불타는 얼음처럼 철학을 하는 공학노가다이기 때문이다. 인간으로서 돈에 초연할 수는 없어도 돈맛이란 현장에서 일하는,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즐거움을 따라오지 못한다. 이것이 내가 살아있다는 증표일 것이다. 우주와 같이 심오하고 광활한 토목공학! 정치를 한들 이런 참맛은 느끼지 못할 것이다. 일반인들이야 이해할 수 없겠지만 왕회장같은 토목노가다의 경우, 기업활동은 그냥 덤이다ㅡ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재벌이 된 왕회장 밑에서 열심히 노가다를 한 이명박은 대통령이 되었다. 이처럼 토목노가다는 일도 일이지만 본업을 떠나서도 매력이 솟구친다. 본업에서 일류가 된 내가 왜, 눈물을 찔끔거리는데? 그 속마음은 나도 모른다ㅡ그냥 세월탓이겠지..!
마차 장면을 보면서 저희 친정부보님 생각이 나네요. 결혼때 아버지는 말을 타시고 엄마는 꽃가마를 타고 오셨다고요.ㅎㅎ 엄마는 지금도 92세로 살아계시지요. 순애보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심금을 울리지요. 말씀하시는 순간마다 마치 파노라마로 영화 한 편을 보듯 모든 장면들이 눈 앞을 스쳐가네요. 단추까지 떼갔다는 말씀 끝에 푸하하하 😂 😂 터졌습니다. 가장 긴 한숨이 아니었을까 하네요.
쌤ㅡ 내 인생에서 가장 즐겁고 뿌듯했던 일은? 집을 장만하고 반질반질한 새차를 뽑으면서도 흥겨웠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대학다닐때 엿어ㅡ개인적으로는 두 녀석 뒷바라지 하느라고 헉헉댔지만 이건 마치 화초에 물을 주는것처럼 힘들어도 힘든줄 몰랐지.. 아들이 ETRI(전자통신연구원)다닐때 석사논문을 발표하러 미국컴공학회에 갔을때 인천공항에서 뿌듯했고 캐나다에서 컴공박사를 받을때 한없이 기뻤네..물론 카투사에 입대했을때도, 인하공대에 입학할 때도 그랬지만. 딸내미가 이화여대를 대표하여 메이퀸을 할 때 정말 신났었지..회장선거에도 나온 바쁜 녀석을 위해 과제물을 내가 맡을때도 있었지만. 녀석이 어찌나 활달한지 말이어라..졸업과 동시에 대한항공, 아시아항공 두 곳을 연이어 합격해서 너무나 좋았지~대리달고 5년 만에 고속으로 대한항공 과장이 되어 캐빈사무장이 되었을때도 그리 좋더니만! 이젠 어떤 즐거움이 있으려나? 중요한건 날씨탓을 하며 게으름을 부리지 말고 밖으로나가 운동하는것이 아니겠나 ㅡ 허지만 딸내미 결혼시키면서 그땐 우울해서 힘들더군ㅡ눈부신 태양이 집에서 쑥빠져 나가는것 같았지..한동안 기운이 빠지고 울적했는데, 이젠 손주들이 새로운 즐거움과 사랑이 되었네ㅡ하하..헌데 아비 마음이 왜이리 간사한지 모르겠도다~늙으문 변덕이 죽끓듯한다더니..그 격인가? 나도 모르겠어라~ 매화(梅花)야 옛 등걸에 봄철이 돌아를 온다.. 옛 피었던 가지마다 피염즉도 하다마는.. 춘설(春雪)이 하 분분(紛紛)하니 필지말지 하노매라..
아파..아파..인생은..い た い い た い / 멀쩡해보여도 세상에는 왜 이리 아푼 사람들이 많은지? 아푼사람이 아푼 사람을 치료한다?..그럴 수 밖에ㅡ자기가 아파보아야 어디가 아푼지를 알 수가 있을터.. 치료하는 사람도 울고 치료받는 사람도 울고~그래야 낫는병! 인생병ㅡ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12시가 넘었는데도, 잔소리를 늘여놓는 우리 엄마. 원서도 내진않고, 학교도 안간 종수는 뭐가 그리 당당한지, 미안한 기색한번 없다.
언젠가 김기덕의 2시의 데이트를 들으면서 인상 깊었던 대목이 문득 생각났다. “여자고 남자고 간에 감정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 이 바로 그것이다. 여자이기 때문에, 자존심이 상해서, 이런 말들은 결국 여자로 순종적인 여자로, 지금까지 우리가 길들여져 온 것이 아닐까? 스스로 “여성운동”을 하겠다고 말하면서도, 이런 사소한 것들을 깨뜨리지 못한다면 나 또한 머리만 가진 가슴은 없는 사람에 불과 할 것이다.
철수가 군대에 간단다. 그 일로 괴로워우는, 울부짖는 이의 모습은 Dr. Jung French (Dotori) 마음도 아프게 한다. 어떻게 한사람을 그토록 사랑할 수 있을까? 놀랍고도 신기하다. 한없이 안되었다가도, 어떻게보면 불쌍하기까지 하다. 방정맞기도 하지만 부럽기도 하다.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영근이의 용감성과 결단성이 정말 부럽다.
아르바이트를 해야하는데 정말 큰일이다. 다음 학기 등록금은 무슨수로 마련할지 막막한데..
동상에 걸리지않으려고 발을 동동동 구르며 오늘도 하루를 보낸 것 같다. 방안에 가만히 있어도 추운데 감방에 있는 민주는 얼마나 추울까?
아르바이트 자리가 또 하나 생겼다. 죽으라는 법은 없는 모양이다. 아르바이트 일도 해야하고 심산 일도 해야하고 공부도 해야하는데.. 그냥 감정적으로 쉽게 할것이라 생각하는게 아닌 것 같다. 신중하게 좀더 생각해보아야 할 것 같다.
가난하고 슬픈 자에게 복이 있다면 아니, 정말 정말 그렇게 되어야만 공평하고 평등하고 우리가 바라는 새 사회의 모습을 볼 것이다. “스스로 게을려고 나태하기 때문에 가난을 숙명으로 여겨라?” 식의 지배자 이데올르기 속에서 나 또한 당연한 것으로 위의 말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속고만 살 수는 없다. 아무리 발부둥치고 열심히 일한다고 해서 그 노력의 댓가를 정당하게 받을 사회란, 지금의 자본주의 체제는 결코 아닌 것 같다. 나의 정치적 생명을 언제까지 지킬 수 있을까? 운동에 대한 신념이 내갠 아직까지 뿌리내리지 않았나보다. 아직도 선봉에 서서 미친 백골단들과 마주치면 두려움과 주저함이 앞서온다..
갈애. 갈급한 욕망. 소유와 배설욕의 몸부림. 돈과 안정된 안락. 욕정의 분출과 배설욕의 폭발. 감성과 낭만성의 분화구가 요즈음 성서에서 말하고 있는듯 한국에 사랑이란 언어와 머휘는 없었다 미국 선교사에 의해 기독교의 전파가 언어를 생산한게 바로 사랑이란 언어였을 뿐인 것이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성서의 표현이 일조를 한것이다 그러나 인간에겐 사랑이 없다. 모두가 허구이다 욕정,욕망의 굴절된 표현일뿐 아무것도 아닌게 인간의 사랑뿐 우리들은 늘 착각속에서 삶과 인생을 겪는다 그게 인생의. 길 사랑이란 허구적 미로를 걷는다 사랑이란 그저 삶의 한 착각일 뿐이다. 환상의 늪. 깨고나면 사실 별것도 아니다. 그저 동물적 감각의 부분이다. 안그럴까?
남자.. 여자 / 사람은 고쳐쓸 수 있는게 아니다ㅡ왜냐? 인간의 행동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머리에서 내리는 명령이나 반사적인 작용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행동행태를 고치려면 뇌구조를 뜯어고쳐야 하는데, 이것은 다시 태어난다는 것이기 때문에 불가하다. 그리하야 나쁜놈은 영원히 나쁘다. 태어나면서 독을 품는 독사와 같다. 다시말하면 정신계의 DNA는 어떠한 것으로도 교정할 수 없다. 신앙심이나 도덕률로 교정될 수 있느냐? 그렇지 않다고 본다. 염세주의 철학이 괜히 생긴게 아니다. 그래서 사람은 선한 영향력을 가진 좋은 사람을 친구로 사귀어야 한다. 사람의 마음은 열길 물속과 같아서 실체를 알수가 없지만 그렇다고 인성이 영원한 수수께끼는 아니다ㅡ다행스럽게도 하나를 보면 열을 알수가 있는것이 사람이다. 그리하야 사람을 대할 때 첫느낌, 첫인상이 중요하다. 하지만 본 얼골을 뜯어고치는 성형술이 극성이듯 인간도 좋은 외모나 스타일리쉬한 옷차림으로 타고난 사독함을 위장할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한다. 여기에는 남녀의 구별이 없다. 여자만큼 남자도 교활하며 남자만큼 여자도 악질적이다. 인류사에서 대권을 거머쥔 여인들을 보면 비인간적인 잔혹함과 발정난 암컷의 방탕함에서 남자를 능가한다. 다만 생명을 가진 약한 존재를 본능적으로 어루만지는 본성이 여자에게는 있다. 이러한 원초적인 성향을 남자는 죽었다 깨어나도 따라가지 못한다. 세상에는 천박함과 고상함, 야수와 신사, 거짓과 참됨이 공존한다. 그러니까ㅡ어느 한쪽만 보고 이것이 세상이고 인간이다!ㅡ외치는 것은 천박하고 경솔한 지혜가 된다. 어디까지나 자기기준에서 세상을 보고 판단을 내리는 여자들 때문에 쓸만한 남자들이 상처를 입고 좌절을 겪게되는 것이 현실이다. 여자의 우물속 옹고집은 황소도 어쩌지 못한다. 그렇다고 남자가 여자의 비위를 맞추기 위하야 알짱거리는것도 할 짓이 아니다ㅡ그래서 남녀간 관계는 본질적으로 평행선이다. 모든것을 다 가진 언론재벌 머독이 92세의 나이에 왜, 네번째 결혼을 하겠는가? 하긴 아무리 아름답고 총명한 여자라도 같이 살다보면 어느덧 궁궁내가 난다. 이것을 넘어서 한국인은 부부의 연륜과 살뜰한 정으로 살아가지만 다수의 부유한 서양인은 권태를 맛보면 곧바로 여자와 헤어질 결심을 하는가 보다. 재산의 반을 털어 헤어진 아내에게 준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그러나 사랑은 상대를 갈아치운다고 얻을 수 있는게 아니다. 베이조스의 아내도 충분히 아름답고 총명하고 현숙하다. 맨손으로 자수성가하야 세계의 재벌로 성장한 베이조스의 자만과 오만이었을까? 여자들의 집요한 유혹이었을까? 헤어질 결심은 눈물의 씨앗이었음을 조강지처를 버린 많은 남자들이 뒤늦게 알게된다. 이떤 여자도 조강지처의 자리를 대신할 수는 없다. 현실의 남녀간 사랑의 저울은 재화의 적고 많음인가? 여자는 구조적으로 남자보다 많은 돈을 필요로 한다ㅡ하지만 돈, 돈..밝히는 여자는 나부터 질릴것 같다. 헤어질 결심이 유효한 경우일 것이다..평범한 사람도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살다보면 나이들어 빚없는 중상류의 생활은 한다. 재벌만큼은 아니어도 부부가 풍족하고 여유로운 노년의 삶을 가꿀수가 있다. 그런즉 과도한 돈욕심은 본인을 타락시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ㅡ 남편 부인 자식은 삼위일체인데 B급은 딸 없는 남자다. 살아보니 그렇다..아빠의 속깊은 정은 딸사랑이다ㅡ이걸 부인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곧 있으면 복숭아꽃도 만발할 것이다ㅡ온 세상 사람들이 조금은 아집을 풀고 자기를 내려놓으면 세상이 아름다워진다는 사실을 마음속으로 느껴보길 바란다.
가운뎃 다리 / 이층에서 들려오는 쓰렛빠소리에 슬그머니 일어서는 가운뎃 다리ㅡ짱가장~짱가장~! 우리 어렸을 때는 6.25가 끝나고 몹씨 나라가 어수선했고 살기가 힘들었다. 오죽 주렸으면 길가 쓰레기통에 버린 복쟁이알을 줏어와 끓여먹고 일가족이 참변을 당하는 일이 끊이지 않았다. 사흘을 굶으면 젊잖은 샌님이라도 남의 담을 넘는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그 당시 아이들은 누구랄것 없이 잠지만 가린 빤쓰때기를 걸치고 시내를 활보해도 누구하나 얼골을 찌푸리는 사람이 없었다. 헬로~초콜렛또 기부 미! 미군만 보면 악을 쓰고 거리의 아이들이 새까맣게 몰려와 손을 허공으로 뻗고 흔들었다. 어쩌다 마음씨 좋은 흑형이 내던지는 껌이라도 얻게되면 거만하게 동네골목을 다니며 자랑하기 바빴으니 말이다. 요즘 아이들은 상상도 못할 것이었다. 동네 친구형이 도청에서 사환이었는데ㅡ어느날 그 형이 콧노래를 부르며 우리에게 노래를 하나 가르쳐주었다. 이층에서 들려오는 쓰렛빠 소리에~슬그머니 일어서는 가운뎃 다리~짱가장~짱가장~ 나는 한번듣고 이내 따라불렀다ㅡ뭔가 재미있을것 같았다..가운뎃 다리? 알수는 없지만 말이다ㅡ그리고 무엇보다도 쓰렛빠소리와 연관시키는 구절이 이상했다. 일어선다고? 에라이ㅡ잘 모르겠다! 노래가 귀했던 시절, 노래아닌 노래ㅡ가운뎃다리 노래를 아츰저녁으로 호기롭게 부르고 다녔으니 말이다 ㅜㅜ~ 그러다 내 노래를 지긋히 듣고있던 엄마에게 걸리고 말았다ㅡ너ㅡ또ㅡ그 노래를 하는구나! 그만두지 못해! 이놈아~ 헹, 이층에서 들려오는 쓰렛빠 소리에~갑자기 엄마의 손바닥이 철썩 등짝으로 날아오면서ㅡ아~얏! 소리를 질렀다. 왜 때리는데? 앙? 그래도 이놈이! 엄마가 하지 말라면 하지 말것이지ㅡ꼬박꼬박 토달래? 아앙! 여드름이 다닥다닥 달려 성게처럼 생긴 친구형이 열심히 가르쳐 주었건만, 이 노래는 시나브로 사라지게 되었다. 어제 오늘 이틀간 수도권에 폭우가 내려 기생충 영화에서 나오는 반지하에 사는 모녀와 딸이 탈출하지 못하고 들이닥친 물에 익사하고 말았다. 아니ㅡ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반지하방이라니ㅡ형편이 어려운 사람이 정말로 있나베? ㅉㅉ.. 그리하야 문득 우리나라가 지지리도 못살던 시절, 생각이 났고 연하야 가운뎃다리 타령이 생각이 난 거였다 ㅠㅠ..
사람은 매력이 있어야 / 살벌했던 전국시대를 끝내고 1603년 에도(江戶)에 도쿠가와 막부를 세운 이에야스는 아들 나가마쓰에게 활쏘기 연습을 시킨 다음..왜, 대장이 남들과 다르게 치열하게 살아야 하는지를 말하였다. ..대장은 존경을 받는 것 같지만 사실 부하들은 계속 대장의 약점을 찾아내려 하고 있다. 두려워 하는 것 같지만 깔보고 있고, 친밀한 척 하지만 경원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또 사랑을 받는 것 같으면서도 미움을 받고 있다. 그러므로 부하를 녹봉으로 붙들려 해도 안 되고 비위를 맞추려 해서도 안된다. 부하를 멀리하거나 너무 가까이 해도 안 된다. 또 화를 내도 안되고 방심해서도 안 된다. 이다. 다른 말로 말하면 심복(心腹)이란 것인데 심복은 사리(事理)를 초월한 데서 생겨난다. 감탄하고 또 감탄하게 만들어야 한다. 대장이 좋아서 견디지 못하도록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상의 행동이 가신들과는 달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머지 않아 유능한 가신들을 모두 빼앗기게 된다. 가신들이 쌀밥을 먹는다면 너는 보리쌀이 많이 섞인 보리밥을 먹도록 해야 한다. 가신들이 아침에 일어난다면 너는 새벽에 일어나야 한다. 인내심도 절약도 가신을 능가해야 하고, 인정도 가신보다 많이 베풀어야 비로소 가신들이 심복하고 너를 따르며 곁에서 떠나지 않게 된다. 그런고로 대장으로서의 수업은 엄격해야 하는 것이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남자나 여자나 인간은 남보다 우월한 매력이 있어야 함을 강조하는 것이다. 그것이 육체적인 것이든 정신적인 것이든 사람들의 주목을 받아야 비로소 한 인간으로 우뚝 설 수 있다는 말이다. 매력(魅力)이란 무엇인가? 사람을 잡아끄는 힘이다. 그렇다고 살인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화성 연쇄살인범이나 참혹하게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비정한 살인녀 고유정이처럼 극악한 절대악으로 인륜을 내던진 악귀를 매력이 있다고는 하지 않는다. 인간의 매력이란, 선(善)에 바탕을 둔 긍정적인 힘이다. 덕(德)도 그런 힘이다. 선하고 덕이 있는 인간적인 매력은 오래오래 간직되게 마련이다. 인간의 만남은 인연(因緣)에서 부터 시작한다. 그리하여 좋은 인연을 가연(佳緣)이라고 하고 반대로 나쁜 인연을 악연(惡緣)이라고 한다. 오늘 아침 향그런 모닝커피를 마시며 나나 무스쿠리 노래를 들자니 그 옛날 일제 혼다차로 전속력을 내어 열사의 사막을 달렸던 기억이 떠 오른다. 발바닥이 데일 것 같이 뜨거웠던 붉은 사막, 정상에는 독수리떼가 원을 그리며 날던 병풍바위가 선명하게 생각난다. 내 주위에는 고대출신이 몇몇 있었는데, 지금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사는지..그리워진다. 오리지날 원반과 명품 소리통을 유별나게 좋아했던 채 대리. 나중에 대림으로 갔다고 들었는데 그가 제일 보고 싶다. 서울공대를 나왔던 유능한 이대리는 귀국하여 오리표 씽크대 대리점을 열었다고 하고ㅡ역시 서울공대 나온 다른 친구는 내가 대천에서 돌사업할 때 서울에서 오파상을 했다. 그를 통하여 내 석재품을 일본으로 수출하였는데, 유감스럽게도 끝은 안좋았다. 살면서 오래 기억에 남는 사람이란? 내 경우에는 사람의 향기가 묻어나는 품격있는 사람이다ㅡ 그러니까, 사람은 처신이 반듯해야 한다. 어느덧 가을이 찾아오니, 그런 채대리가 문득 보고 싶다ㅡ벌써 40년 전 일이다. 송배전선로 설계 회사를 운영했던 서울공대 전기과 출신 기술사..그는 사장실에서 늘 혼자 이태리 성악을 들었다. 내가 회사에서 전기토목 기술자로 종사했으므로 그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험한 강원도 산을 타고 자갈길을 달리며 현장에서 부지런히 돈을 벌어다 주었지만, 회사가 진행하는 연관 사업이 부실하여 서너달째 급여가 나오지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 가평ㅡ태백선 765 KVA 를 시공하는 현대건설 과장으로 이직하면서 뿔난 나는 노동청에 신고를 했다. 김과장! 머시냐ㅡ돈많은 회사로 가니까, 이것으로 퉁치자!ㅡ단 돈 백만원을 내어 놓았다. 사장은 서울공대를 다니면서 부유한 집 가정교사를 했는데, 그만 주인집 딸과 정분이 나서 결혼한 케이스였다. 뭐랄까ㅡ인간이란 그런 것이다. 남녀가 붙어 있으면 그럴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사장이 대학을 졸업하고 좋은 회사에서 인생을 출발했다면 좋았을 것이지만, 욕심이 과했던가? 아니면 자유로운 영혼인가! 사업길로 접어들면서 인생은 일그러지고 말았다. 백만원을 받으며ㅡ힘들었을 사모님 얼골을 떠올리고 마음이 아팠다. 빌어먹을.. 사우디 우리 현장에 안씨라 불리는 나이많은 잡부가 있었는데, 그는 인민군으로 남조선을 해방시키기 위하야ㅡ낙동강까지 내려왔다가 목숨을 걸고 낙동강 전선을 지켰던 국방군과 치열한 공방전 끝에 포로가 되어 거제도 수용소로 끌려갔다. 나 말임다~그 뒤로 제주도에 있는 공산군포로 수용소에서 망루에 올라가 밤마다 보초를 섰습죠..헌데 그 곳 사정이 어찌나 열악한지 제대로 먹지도 못했고 입지도 못했슴다. 하루 종일 주먹밥 하나로 때웠는데..옷은 인민군 여름 전투복에 맨발로 검정 고무신을 신고 보초생활을 했지요. 높은 망루에 올라가면 제주의 차가운 겨울바다 바람이 살속으로 파고 들었는데, 정말로 견디기 어려웠슴다ㅡ주먹밥 한개로 허겁지겁 끼니를 때우고 밤새도록 보초를 설려면 허기와 추위로 기진맥진 했죠. 새벽녘에는 망루 바로 옆 해변가 기슭을 때리는 산더미같은 시커먼 파도를 바라보면서 칼빈총을 내려놓고 엉엉 울었시요ㅡ배고파서요. 추위는 악으로 버티겠지만, 배고픈건 어찌 할 방법이 없더라구요. 그 때를 생각만 해도 치가 떨립니다. 안 겪어본 사람은 그 심정을 알 수가 없을 겝니다. 그는 제주도 포로 수용소에서 이승만 박사의 반공포로 석방조치로 풀려나면서, 어찌 어찌 서을시청 잡일을 하다ㅡ급여가 너무 적어 사우디로 왔다는데..어찌나 성실하고 부지런하던지 개인적으로 사우디 막걸리인 싸대기를 대접했었다. 이럴때마다 그저 고마와하며 몸둘바를 몰라 했던 아저씨가 지금도 기억의 저편에서 선명히 떠오른다. 인간적인 매력을 가진 사람뿐 아니라 좋은 책과 만나는 것도 큰 인연이다. 왜냐하면 소설이든 학술서이든 책이란 사람이 쓴 글이기 때문에 결국 책을 만난다는 것은 사람을 만나는 일이다. 만난다는 것은 무엇인가? 바로 인연을 넘어 소통하는 것이다. 사람과 사람끼리 소통하고 사람과 책이 서로 소통하는 것!..이것이야 말로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항공사 회장 / 앞으로 5년을 전후하야 순수자본금 오백억원으로 수도권 드론택시, LCC 항공사를 설립할 것입니다. 많이 늦긴했지만 사업도 때가 있는법이니, 앞으로나 잘하면 됩니다! 처음부터 브라질 소형 제트여객기 두 대를 매입하야 리스없이 차고나갈 겁니다. 우리 노가다는 한번 한다면 합니다! 뭔놈의 구질구질한 이야기가 필요합니까? 일산 금강불괴가 한가위를 맞이하야ㅡ
해당화 연정 (戀情) / 군 말년을 연평도에서 보냈지요.. 바다가 보이는 섬길에는 곳곳에 해당화동산이 있었고 출동경계를 나서면 우리에게 북한어부가 잡은 고기를 던져주고..하면서 우리끼리는 사이좋게 지냈지요. 남과 북이 38선을 사이에 두고 각을 세우면서 연일 피터지게 싸웠지만도..ㅠㅠ 연평도 우체국장집 아가씨가 날 좋아했습죠.. 어우러진 해당화 공원에 갔던게 인연이 되었는데, 아가씨가 해당화처럼 이뿌게 보였던가? 연평도를 지키는 해군아찌가 늠름해보여 좋았던가? 아가씨 초대로 집에 몇번 가서 식시대접도 받았고..푸짐한 밥상밑에 어른거리는 군대 짬밥이여ㅡ 추자도에서 다시 싱그런 해당화를 보게되어 옛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리네요~ㅋㅋ 저으기~군발이 간다! 군발이는 사람이 아닝께로 아가씨들아ㅡ정 주지 마셈~울문 안되자나?
감사드립니다 ❤️👍🇺🇸🇰🇷👏👏👏👏👏👏👏
감사드리며 좋은 시간 되세요.
구독자로서 음악을 떠나 우선, 선생님의 (한 개인으로서)여자로써의 매혹ㆍ매력에 푹 빠지고있어요.저 스타일이라서 그런가 모르겠지만요.
정말 고혹적이시네요.
미모ㆍ몸매ㆍ헤어스타일ㆍ패션ㆍ미적센스ㆍ애교ㆍ에너지ㆍ목소리ㆍ제스쳐ㆍ긍정이미지 등,
거기다 지식ㆍ재능ㆍ맛깔난 언변스타일까지ㅡㅡㅡ,정말 멋져요.
앞으로도 이런자태 잃지마시고 멋지고 알찬내용으로 진심구독자들을 위해 오랫동안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면서 더욱더 일취월장하시기를 소원합니다.
하하 깊이 감사드리며 중심을 잃지않고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방송 진행하겠습니다. 격려 다시 감사드립니다.
맞아요.
넘 매력적이에요❤
선생님 영상 중에서
여기가 제일 재미있습니다
선생님 께서는
보통사람 들과는 너무나
다릅니다
더욱이
허름한 이삿갓 놈 생각은
선생님의 뿌리가 대한민국?
의심해 봅니다
선생님 가족모두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
하하 너무 과찬의 말씀 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멋진 하루 되세요.
최고의 인간미 최고 입니다
선생님 께서는
대한민국 사람 맞습니다
선생님 말씀이 너무너무
재미가 있습니다
이 영상은 선생님께
조금 가까이 갈수있는
영상입니다
선생님 덕분에 이삿갓 영감탱이
오늘 행복합니다 🍒🍒👍🙇♂️
고맙습니다. 선생님의 행복을 빕니다.
목소리. 직인다.
은쟁반위에 옥구슬 구르는 소리.
굿.
생기만 늼처흐른다.
사랑스럽다.❤❤❤❤❤
진실한 사랑이야기 잊지않을거같네요.
리스트의사랑이이야기 .
계속들어도 다음씨리즈가 궁금합니다.감사합니다.
사람둥이로 잘못 알려진 리스트, 공주와 정말 기막힌 사랑을 했죠? 행복한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 👍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선생님 응원합니다
멋진 선생님 새해 대박 나세요
선생님 응원합니다
존경합니다 🌷🌷🌷🙇♂️
응원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Wonderful!
Thank you for watching dear! You look so cute!
I truly appreciated your Sospiro playing- (along w. Arrau's) Thank you.
Glad you enjoyed it! I deeply appreciate your great comments. 🙏
음악과 삶~
깊이가 느껴집니다~ 화려함속에서의 지조있는 단순함~
귀한 설명~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리스트, 모두들 바람둥이로 알고 있었죠....영화에서도.... 멋진 하루 되세요.
오늘도 많은걸. 배워가네요 감사드립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리스트의 '한숨'이 그런 슬픔과 아픔 이 있는 곡 이었군요. ...
리스트사랑이야기 재밌게 잘 들었네요~^^♡
그리고 리스트의 한숨 너무 멋진 연주 였어요~♡♡감사합니다^^
연주 들어주시고 멋진 댓글도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마음이 아름다우신 분이라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설명 너무 잘 들었어요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역시 멋진, 재밋는 스토리텔러이군요!
ahahaha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코비드에 많이 걸려 조심하고 있으며, 목사님도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매우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리스트의 30년 사랑이야기 신부가 된 사연.. 한숨이라는 곡에 그런 아픈사연이 있는줄 몰랐네요..리스트의 모든 감정들이 소용돌이치듯 느껴지네요.
우선 작곡가 위주의 영상들 역주행하며 듣고 있는데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져요^^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말씀해주셔서 금방 휙~지나가네요
멋진 연주와 강의 감사합니다~~
고운님 감사합니다. 모든 영상을 각각 독립시켜 강의 했기때문에 순서가 역주행이나 스킵하셔도 괜찮습니다. 감사드리며 항상 기쁨이 가득하시길 바래요. 🙏
너무너무 멋져요! ❤️
남의 것을 인정하시는 조이님은 더 멋지십니다. 프랑스 남부쪽에서 와인 필드를 바라보며 아침에 일어나니 행복한 댓글이 주루룩.... 꾸벅 꾸벅 감사드립니다.
@@Dr.JungFrench 너무나 겸손하셔요… 그리고 놀라운 열정과 넘치시는 젊음이 느껴져요. 우리 모두는 삶에 이런 멋진 열정과 감사 에너지로 살아야 하는 것이 우리들의 본래의 모습이 아닌가 하는 느낌도 들어요. 저희 모두에게 열정의 에너지를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랑스에서 멋진 여행 되시구요. ❤️🙏 🍷🍷🍇
너무 재밌게 봤어요. 깊고 깊은 사랑에 감동하고 또 마음이 찡 하네요. 넘 열정적이시고 매력이 넘치세요.^^ 비결은 음악 사랑 같아요. 감사합니다 ❤️🙏❤️
리스트는 사랑에 순애보였죠. 30년의 사랑이 "한숨"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직접 연주 해 올렸습니다.
@@Dr.JungFrench 연주 넘 넘 멋져요! 감사합니다 🙏
목소리와 말투가 멋지시고 매력적이신데 이야기 하실때 성대 모사도 하시고 재밌는 부분 이야기 하실때 귀여운 표현도 하셔서 너무 재밌게 듣고 있어요.😂❤
ㅎㅎㅎ 어설픈 연기 칭찬 해 주시는 분이 더 멋지십니다. 좋은 가을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
눈 물 /
오ㅡ이 품격있는 브루흐 협주곡의 비장미는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월클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쌤이 아니라면 표현하지 못할 깊이라고 생각합니다! 울적할때 듣게되면 더욱 힐링할 수 있는 새로운 정신적 차원을 열어주시네요~
까닭없이 눈물이 흐른다. 나이탓인가ㅡ황혼녁 썰렁한 바다를 보고 있자면 나도 모르게 눈물을 찔끔거린다. 토목기술자로 시공학, 측량학, 건설장비..이 세 분야에 통달해야 진정한 토목기술자가 되는데 나는 세 분야를 마스터 했으므로 이 업종에서 나같은 경우는 찾기 어렵다. 모두가 토목시공만 하고 끝나니까 기술자로는 반쪽이다. 머ㅡ이런 지식과 기술이 대단할 것도 없지만 현실로는 쉽지 않은 일이다. 토목기술자는 철인삼종경기(鐵人三種競技, triathlon)를 하는 선수와 같다ㅡ
수영, 사이클, 마라톤을 쉬지않고 완주해야 하는 철인삼종경기는 1970년대 미국에서 시작된 것으로 극한의 인내심과 체력을 요구한다.
나는 내 직업을 정말로 좋아한다ㅡ늘 도전해야 하기 때문이다. 몸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노가다밥을 먹으려면 무엇보다 자기확신에 투철해야 이 바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다 같은 노가다이지만 왕회장과 나는 다르다ㅡ왕회장은 불굴의 의지로 무에서 유를 창조한 불세출의 기업가이지만 나는 불타는 얼음처럼 철학을 하는 공학노가다이기 때문이다. 인간으로서 돈에 초연할 수는 없어도 돈맛이란 현장에서 일하는,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즐거움을 따라오지 못한다. 이것이 내가 살아있다는 증표일 것이다.
우주와 같이 심오하고 광활한 토목공학! 정치를 한들 이런 참맛은 느끼지 못할 것이다. 일반인들이야 이해할 수 없겠지만 왕회장같은 토목노가다의 경우, 기업활동은 그냥 덤이다ㅡ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재벌이 된 왕회장 밑에서 열심히 노가다를 한 이명박은 대통령이 되었다. 이처럼 토목노가다는 일도 일이지만 본업을 떠나서도 매력이 솟구친다.
본업에서 일류가 된 내가 왜, 눈물을 찔끔거리는데? 그 속마음은 나도 모른다ㅡ그냥 세월탓이겠지..!
(^_^) 이름만 들었던 유명 음악가 들의 뒷 이야기 정말 재밌게 들고있습니다...
선생님의 열정적인 해설이 정말 듣기 좋고요..
코로나로 어려운 이때 재밌는 이야기로 즐거움을 선사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네요.....♡
재미있게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조심하시고 곧 뵙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Brilliant historical commentary on one of the world’s classic composer performers!
Thank you!
사우디를 극적으로 이기고 8강 진출 헀어요 한국인의 대단합니다.정바사님처럼 말입니다 .고맙게 습득하고 있습니다.늘 감사합니다.
대한민국인들은 정말 대단하며 우수한 민족입니다. 화이팅!
오 불쌍한 Liszt 와 캐롤린
숨은 이야기들 넘 잘들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이야기
들을수있음에 감사합니다
리스트와 캐롤린이 30년을 기다린 끝에 드디어 결혼 준비를 다 마치고 행복해 하는 순간에 결혼금지 통보를 받았을때 얼마나 기가 막혔을까요....
마차 장면을 보면서 저희 친정부보님 생각이 나네요. 결혼때 아버지는 말을 타시고 엄마는 꽃가마를 타고 오셨다고요.ㅎㅎ
엄마는 지금도 92세로 살아계시지요. 순애보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심금을 울리지요. 말씀하시는 순간마다 마치 파노라마로 영화 한 편을 보듯 모든 장면들이 눈 앞을 스쳐가네요. 단추까지 떼갔다는 말씀 끝에 푸하하하 😂 😂 터졌습니다. 가장 긴 한숨이 아니었을까 하네요.
옛날이 정말 로멘틱한 것 같아요. 리스트가 단추 잃고 긴 한숨 …. 🤣🤣🤣 너무 웃겨 저도 한참 웃습니다. 그래서 자켓에 단추가 그리 많은가보죠? 😊
우연히 들어 왔다가 귀가 호강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방문 고맙습니다. 새해 좋은 일 많이 생기시고 늘 건강하세요.
아흐미친개소리하는 인간들 개소리듣다가 눌려보래서 눌렸더마 이리좋은 이미지의 장소가있을줄이ㅡ야 감사함니ㅡ다 ㅎ
리스트 한숨~ un sospiro ~~
이제 어려운 곳까지 오셔서, 음대생들과 맞장떠도 이기실겁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이야기 아름다운 연주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화려해 보였던 리스트, 그런 슬픔속에서 아름다운 음악이 나왔죠. 브람스, 차이콥스키의 기막힌 러브스토리도 올렸습니다. ‘슈만, 클라라, 브람스’ 차이콥스키의 청개구리 사랑’ 만화책보다 더 재미 있답니다 🙏
아 포장마차에서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 쉽고 재미있는 클래식 이야기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어요 :)
재미있게 봐 주셔서 많이 많이 고맙습니다!
본처,3명의자식들에게 고통, 피눈물흘리게하면 천벌!!
지독한 열병에 걸려 무책임했죠.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며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
역시 음악감상도 많은 이론과 스토리를 알아야 겠어요,
걍 클래식 음악은 좋아하지만 전문적 지식을 접해보기엔 처음이랍니다,
선생님의 강의를 집중해서 듣다보니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항상 건강하셔서 우리에게 좋은 배움의 기회를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ㅎ
감사드립니다. 조금씩 접하시다보면 전공자 저리가라 할 정도로 되실거에요.
박사과정에서 다루는 것도 음악초보자들이 이해 할 수 있도록 강의하고 있습니다. 천천히 만화책 보듯이 접하시길 바랍니다. ㅎㅎ
순천이 잠길듯 억수로 퍼붓는 비ㅡ오늘은 꿀같은 잠과 좋은 음식이 나에게 필요할 것이야..
홍수에 피해없길 바라며 방문 감사합니다.
쌤ㅡ
내 인생에서 가장 즐겁고 뿌듯했던 일은? 집을 장만하고 반질반질한 새차를 뽑으면서도 흥겨웠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대학다닐때 엿어ㅡ개인적으로는 두 녀석 뒷바라지 하느라고 헉헉댔지만 이건 마치 화초에 물을 주는것처럼 힘들어도 힘든줄 몰랐지..
아들이 ETRI(전자통신연구원)다닐때 석사논문을 발표하러 미국컴공학회에 갔을때 인천공항에서 뿌듯했고 캐나다에서 컴공박사를 받을때 한없이 기뻤네..물론 카투사에 입대했을때도, 인하공대에 입학할 때도 그랬지만.
딸내미가 이화여대를 대표하여 메이퀸을 할 때 정말 신났었지..회장선거에도 나온 바쁜 녀석을 위해 과제물을 내가 맡을때도 있었지만. 녀석이 어찌나 활달한지 말이어라..졸업과 동시에 대한항공, 아시아항공 두 곳을 연이어 합격해서 너무나 좋았지~대리달고 5년 만에 고속으로 대한항공 과장이 되어 캐빈사무장이 되었을때도 그리 좋더니만!
이젠 어떤 즐거움이 있으려나? 중요한건 날씨탓을 하며 게으름을 부리지 말고 밖으로나가 운동하는것이 아니겠나 ㅡ
허지만 딸내미 결혼시키면서 그땐 우울해서 힘들더군ㅡ눈부신 태양이 집에서 쑥빠져 나가는것 같았지..한동안 기운이 빠지고 울적했는데, 이젠 손주들이 새로운 즐거움과 사랑이 되었네ㅡ하하..헌데 아비 마음이 왜이리 간사한지 모르겠도다~늙으문 변덕이 죽끓듯한다더니..그 격인가? 나도 모르겠어라~
매화(梅花)야 옛 등걸에 봄철이 돌아를 온다..
옛 피었던 가지마다 피염즉도 하다마는..
춘설(春雪)이 하 분분(紛紛)하니 필지말지 하노매라..
훌륭한 아버님이십니다.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나라 대한항공, 아시아나 승무원들이 미스 코리아급이라는 사실은 천하가 다 아는 사실입니다~여자는요, 대한민국 여자가 최곱니다! 바지런하고 머리좋고..눈치빠르고 게다가 아주 영리합니다. ㅎㅎ..
하하 맞습니다. 가장 아름답고 가정적이며 또 센스도 뛰어나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아파..아파..인생은..い た い い た い /
멀쩡해보여도 세상에는 왜 이리 아푼 사람들이 많은지?
아푼사람이 아푼 사람을 치료한다?..그럴 수 밖에ㅡ자기가 아파보아야 어디가 아푼지를 알 수가 있을터..
치료하는 사람도 울고 치료받는 사람도 울고~그래야 낫는병! 인생병ㅡ
캐톨릭 나뻐 요 ㅜㅜ
지금 시대에 산다는게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
Thank you very much! 🎶☕️ Have a great day.
89. 11. 27 토 눈 내림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12시가 넘었는데도, 잔소리를 늘여놓는 우리 엄마.
원서도 내진않고, 학교도 안간 종수는 뭐가
그리 당당한지, 미안한 기색한번 없다.
언젠가 김기덕의 2시의 데이트를 들으면서
인상 깊었던 대목이 문득 생각났다.
“여자고 남자고 간에 감정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 이
바로 그것이다.
여자이기 때문에, 자존심이 상해서, 이런 말들은
결국 여자로 순종적인 여자로, 지금까지 우리가
길들여져 온 것이 아닐까?
스스로 “여성운동”을 하겠다고 말하면서도,
이런 사소한 것들을 깨뜨리지 못한다면
나 또한 머리만 가진 가슴은 없는
사람에 불과 할 것이다.
철수가 군대에 간단다.
그 일로 괴로워우는, 울부짖는 이의 모습은
Dr. Jung French (Dotori) 마음도 아프게 한다.
어떻게 한사람을 그토록 사랑할 수 있을까?
놀랍고도 신기하다.
한없이 안되었다가도, 어떻게보면 불쌍하기까지 하다.
방정맞기도 하지만 부럽기도 하다.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영근이의 용감성과 결단성이
정말 부럽다.
아르바이트를 해야하는데 정말 큰일이다.
다음 학기 등록금은 무슨수로 마련할지 막막한데..
동상에 걸리지않으려고 발을 동동동 구르며 오늘도
하루를 보낸 것 같다.
방안에 가만히 있어도 추운데 감방에 있는
민주는 얼마나 추울까?
아르바이트 자리가 또 하나 생겼다.
죽으라는 법은 없는 모양이다.
아르바이트 일도 해야하고 심산 일도 해야하고
공부도 해야하는데..
그냥 감정적으로 쉽게 할것이라 생각하는게
아닌 것 같다.
신중하게 좀더 생각해보아야 할 것 같다.
가난하고 슬픈 자에게 복이 있다면
아니, 정말 정말 그렇게 되어야만 공평하고
평등하고 우리가 바라는 새 사회의 모습을
볼 것이다.
“스스로 게을려고 나태하기 때문에 가난을 숙명으로
여겨라?”
식의 지배자 이데올르기 속에서 나 또한
당연한 것으로 위의 말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속고만 살 수는 없다.
아무리 발부둥치고 열심히 일한다고 해서
그 노력의 댓가를 정당하게 받을 사회란,
지금의 자본주의 체제는 결코 아닌 것 같다.
나의 정치적 생명을 언제까지 지킬 수 있을까?
운동에 대한 신념이 내갠 아직까지 뿌리내리지
않았나보다.
아직도 선봉에 서서 미친 백골단들과 마주치면 두려움과
주저함이 앞서온다..
갈애.
갈급한 욕망.
소유와 배설욕의 몸부림.
돈과 안정된 안락.
욕정의 분출과 배설욕의 폭발.
감성과 낭만성의 분화구가
요즈음 성서에서 말하고 있는듯
한국에
사랑이란 언어와 머휘는 없었다
미국 선교사에 의해 기독교의 전파가 언어를 생산한게 바로
사랑이란 언어였을 뿐인 것이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성서의 표현이 일조를 한것이다
그러나 인간에겐 사랑이 없다.
모두가 허구이다
욕정,욕망의 굴절된 표현일뿐
아무것도 아닌게 인간의 사랑뿐
우리들은
늘
착각속에서 삶과 인생을 겪는다
그게 인생의. 길
사랑이란 허구적 미로를 걷는다
사랑이란
그저 삶의 한 착각일 뿐이다.
환상의 늪.
깨고나면 사실 별것도 아니다.
그저 동물적 감각의 부분이다.
안그럴까?
코로나 조심하시고 멋진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언 소스피로,다리가 그런 뜻이 었군요...
강의 참석에 감사드리며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남자.. 여자 /
사람은 고쳐쓸 수 있는게 아니다ㅡ왜냐? 인간의 행동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머리에서 내리는 명령이나 반사적인 작용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행동행태를 고치려면 뇌구조를 뜯어고쳐야 하는데, 이것은 다시 태어난다는 것이기 때문에 불가하다. 그리하야 나쁜놈은 영원히 나쁘다. 태어나면서 독을 품는 독사와 같다. 다시말하면 정신계의 DNA는 어떠한 것으로도 교정할 수 없다. 신앙심이나 도덕률로 교정될 수 있느냐? 그렇지 않다고 본다. 염세주의 철학이 괜히 생긴게 아니다. 그래서 사람은 선한 영향력을 가진 좋은 사람을 친구로 사귀어야 한다.
사람의 마음은 열길 물속과 같아서 실체를 알수가 없지만 그렇다고 인성이 영원한 수수께끼는 아니다ㅡ다행스럽게도 하나를 보면 열을 알수가 있는것이 사람이다.
그리하야 사람을 대할 때 첫느낌, 첫인상이 중요하다. 하지만 본 얼골을 뜯어고치는 성형술이 극성이듯 인간도 좋은 외모나 스타일리쉬한 옷차림으로 타고난 사독함을 위장할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한다. 여기에는 남녀의 구별이 없다. 여자만큼 남자도 교활하며 남자만큼 여자도 악질적이다. 인류사에서 대권을 거머쥔 여인들을 보면 비인간적인 잔혹함과 발정난 암컷의 방탕함에서 남자를 능가한다. 다만 생명을 가진 약한 존재를 본능적으로 어루만지는 본성이 여자에게는 있다. 이러한 원초적인 성향을 남자는 죽었다 깨어나도 따라가지 못한다.
세상에는 천박함과 고상함, 야수와 신사, 거짓과 참됨이 공존한다. 그러니까ㅡ어느 한쪽만 보고 이것이 세상이고 인간이다!ㅡ외치는 것은 천박하고 경솔한 지혜가 된다. 어디까지나 자기기준에서 세상을 보고 판단을 내리는 여자들 때문에 쓸만한 남자들이 상처를 입고 좌절을 겪게되는 것이 현실이다. 여자의 우물속 옹고집은 황소도 어쩌지 못한다. 그렇다고 남자가 여자의 비위를 맞추기 위하야 알짱거리는것도 할 짓이 아니다ㅡ그래서 남녀간 관계는 본질적으로 평행선이다. 모든것을 다 가진 언론재벌 머독이 92세의 나이에 왜, 네번째 결혼을 하겠는가? 하긴 아무리 아름답고 총명한 여자라도 같이 살다보면 어느덧 궁궁내가 난다. 이것을 넘어서 한국인은 부부의 연륜과 살뜰한 정으로 살아가지만 다수의 부유한 서양인은 권태를 맛보면 곧바로 여자와 헤어질 결심을 하는가 보다. 재산의 반을 털어 헤어진 아내에게 준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그러나 사랑은 상대를 갈아치운다고 얻을 수 있는게 아니다. 베이조스의 아내도 충분히 아름답고 총명하고 현숙하다. 맨손으로 자수성가하야 세계의 재벌로 성장한 베이조스의 자만과 오만이었을까? 여자들의 집요한 유혹이었을까? 헤어질 결심은 눈물의 씨앗이었음을 조강지처를 버린 많은 남자들이 뒤늦게 알게된다. 이떤 여자도 조강지처의 자리를 대신할 수는 없다.
현실의 남녀간 사랑의 저울은 재화의 적고 많음인가? 여자는 구조적으로 남자보다 많은 돈을 필요로 한다ㅡ하지만 돈, 돈..밝히는 여자는 나부터 질릴것 같다. 헤어질 결심이 유효한 경우일 것이다..평범한 사람도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살다보면 나이들어 빚없는 중상류의 생활은 한다. 재벌만큼은 아니어도 부부가 풍족하고 여유로운 노년의 삶을 가꿀수가 있다. 그런즉 과도한 돈욕심은 본인을 타락시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ㅡ
남편 부인 자식은 삼위일체인데 B급은 딸 없는 남자다. 살아보니 그렇다..아빠의 속깊은 정은 딸사랑이다ㅡ이걸 부인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곧 있으면 복숭아꽃도 만발할 것이다ㅡ온 세상 사람들이 조금은 아집을 풀고 자기를 내려놓으면 세상이 아름다워진다는 사실을 마음속으로 느껴보길 바란다.
아ㅡ덥도다..!
점슨먹고 시원한 카페에서 삼각망 계산하고 잇습죠~
바다에서 바람이 불어오지 않나? 시원한 바람이?
아오ㅡ개털이어라!ㅡ갯벌 짱뚱어도 눈만 멀뚱거리고 잇으니..조만간 센바람이 불어와야 쓰것네~
퀴즈!
여름철에 팔자가 최고로 좋은것은? ㅡ늘어진 불알이 옳습네다~아니, 아니..소불알 말씀임다!ㅡ내 건 진땀에 젖어스리~
친구!
지금 그곳이 어드메뇨?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이자 유네스코 갯벌보존지역인 순천만이네ㅡ
순천? 자고로 미인이 많은곳이라 하잖나! 큰눈뜨고 살펴보시게나~
오ㅡ맞아ㅡ! 물맛이 뛰어나네..그래서 미인고을 인가봐~
..순천에서 인물 자랑하지 마라. 벌교에서 주먹 자랑마라. 여수에서 돈 자랑하지마라ㅡ
아름답고 고요한 아침바다ㅡ힘찬 하루!
순천만 갯벌에 홀로 누워 삶과 죽음을 이야기하다ㅡ끝..
가운뎃 다리 /
이층에서 들려오는 쓰렛빠소리에 슬그머니 일어서는 가운뎃 다리ㅡ짱가장~짱가장~!
우리 어렸을 때는 6.25가 끝나고 몹씨 나라가 어수선했고 살기가 힘들었다. 오죽 주렸으면 길가 쓰레기통에 버린 복쟁이알을 줏어와 끓여먹고 일가족이 참변을 당하는 일이 끊이지 않았다. 사흘을 굶으면 젊잖은 샌님이라도 남의 담을 넘는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그 당시 아이들은 누구랄것 없이 잠지만 가린 빤쓰때기를 걸치고 시내를 활보해도 누구하나 얼골을 찌푸리는 사람이 없었다.
헬로~초콜렛또 기부 미! 미군만 보면 악을 쓰고 거리의 아이들이 새까맣게 몰려와 손을 허공으로 뻗고 흔들었다. 어쩌다 마음씨 좋은 흑형이 내던지는 껌이라도 얻게되면 거만하게 동네골목을 다니며 자랑하기 바빴으니 말이다. 요즘 아이들은 상상도 못할 것이었다.
동네 친구형이 도청에서 사환이었는데ㅡ어느날 그 형이 콧노래를 부르며 우리에게 노래를 하나 가르쳐주었다.
이층에서 들려오는 쓰렛빠 소리에~슬그머니 일어서는 가운뎃 다리~짱가장~짱가장~
나는 한번듣고 이내 따라불렀다ㅡ뭔가 재미있을것 같았다..가운뎃 다리? 알수는 없지만 말이다ㅡ그리고 무엇보다도 쓰렛빠소리와 연관시키는 구절이 이상했다. 일어선다고? 에라이ㅡ잘 모르겠다!
노래가 귀했던 시절, 노래아닌 노래ㅡ가운뎃다리 노래를 아츰저녁으로 호기롭게 부르고 다녔으니 말이다 ㅜㅜ~
그러다 내 노래를 지긋히 듣고있던 엄마에게 걸리고 말았다ㅡ너ㅡ또ㅡ그 노래를 하는구나! 그만두지 못해! 이놈아~
헹, 이층에서 들려오는 쓰렛빠 소리에~갑자기 엄마의 손바닥이 철썩 등짝으로 날아오면서ㅡ아~얏! 소리를 질렀다.
왜 때리는데? 앙? 그래도 이놈이! 엄마가 하지 말라면 하지 말것이지ㅡ꼬박꼬박 토달래? 아앙!
여드름이 다닥다닥 달려 성게처럼 생긴 친구형이 열심히 가르쳐 주었건만, 이 노래는 시나브로 사라지게 되었다.
어제 오늘 이틀간 수도권에 폭우가 내려 기생충 영화에서 나오는 반지하에 사는 모녀와 딸이 탈출하지 못하고 들이닥친 물에 익사하고 말았다.
아니ㅡ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반지하방이라니ㅡ형편이 어려운 사람이 정말로 있나베? ㅉㅉ..
그리하야 문득 우리나라가 지지리도 못살던 시절, 생각이 났고 연하야 가운뎃다리 타령이 생각이 난 거였다 ㅠㅠ..
역마차
ㅎㅎ 역마차가 포장마차가 되었군요 🤣. 감사합니다.
사람은 매력이 있어야 /
살벌했던 전국시대를 끝내고 1603년 에도(江戶)에 도쿠가와 막부를 세운 이에야스는 아들 나가마쓰에게 활쏘기 연습을 시킨 다음..왜, 대장이 남들과 다르게 치열하게 살아야 하는지를 말하였다.
..대장은 존경을 받는 것 같지만 사실 부하들은 계속 대장의 약점을 찾아내려 하고 있다. 두려워 하는 것 같지만 깔보고 있고, 친밀한 척 하지만 경원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또 사랑을 받는 것 같으면서도 미움을 받고 있다. 그러므로 부하를 녹봉으로 붙들려 해도 안 되고 비위를 맞추려 해서도 안된다. 부하를 멀리하거나 너무 가까이 해도 안 된다. 또 화를 내도 안되고 방심해서도 안 된다. 이다. 다른 말로 말하면 심복(心腹)이란 것인데 심복은 사리(事理)를 초월한 데서 생겨난다. 감탄하고 또 감탄하게 만들어야 한다. 대장이 좋아서 견디지 못하도록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상의 행동이 가신들과는 달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머지 않아 유능한 가신들을 모두 빼앗기게 된다. 가신들이 쌀밥을 먹는다면 너는 보리쌀이 많이 섞인 보리밥을 먹도록 해야 한다. 가신들이 아침에 일어난다면 너는 새벽에 일어나야 한다. 인내심도 절약도 가신을 능가해야 하고, 인정도 가신보다 많이 베풀어야 비로소 가신들이 심복하고 너를 따르며 곁에서 떠나지 않게 된다. 그런고로 대장으로서의 수업은 엄격해야 하는 것이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남자나 여자나 인간은 남보다 우월한 매력이 있어야 함을 강조하는 것이다. 그것이 육체적인 것이든 정신적인 것이든 사람들의 주목을 받아야 비로소 한 인간으로 우뚝 설 수 있다는 말이다.
매력(魅力)이란 무엇인가? 사람을 잡아끄는 힘이다. 그렇다고 살인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화성 연쇄살인범이나 참혹하게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비정한 살인녀 고유정이처럼 극악한 절대악으로 인륜을 내던진 악귀를 매력이 있다고는 하지 않는다. 인간의 매력이란, 선(善)에 바탕을 둔 긍정적인 힘이다. 덕(德)도 그런 힘이다. 선하고 덕이 있는 인간적인 매력은 오래오래 간직되게 마련이다.
인간의 만남은 인연(因緣)에서 부터 시작한다. 그리하여 좋은 인연을 가연(佳緣)이라고 하고 반대로 나쁜 인연을 악연(惡緣)이라고 한다.
오늘 아침 향그런 모닝커피를 마시며 나나 무스쿠리 노래를 들자니 그 옛날 일제 혼다차로 전속력을 내어 열사의 사막을 달렸던 기억이 떠 오른다. 발바닥이 데일 것 같이 뜨거웠던 붉은 사막, 정상에는 독수리떼가 원을 그리며 날던 병풍바위가 선명하게 생각난다. 내 주위에는 고대출신이 몇몇 있었는데, 지금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사는지..그리워진다. 오리지날 원반과 명품 소리통을 유별나게 좋아했던 채 대리. 나중에 대림으로 갔다고 들었는데 그가 제일 보고 싶다. 서울공대를 나왔던 유능한 이대리는 귀국하여 오리표 씽크대 대리점을 열었다고 하고ㅡ역시 서울공대 나온 다른 친구는 내가 대천에서 돌사업할 때 서울에서 오파상을 했다. 그를 통하여 내 석재품을 일본으로 수출하였는데, 유감스럽게도 끝은 안좋았다.
살면서 오래 기억에 남는 사람이란? 내 경우에는 사람의 향기가 묻어나는 품격있는 사람이다ㅡ 그러니까, 사람은 처신이 반듯해야 한다. 어느덧 가을이 찾아오니, 그런 채대리가 문득 보고 싶다ㅡ벌써 40년 전 일이다.
송배전선로 설계 회사를 운영했던 서울공대 전기과 출신 기술사..그는 사장실에서 늘 혼자 이태리 성악을 들었다. 내가 회사에서 전기토목 기술자로 종사했으므로 그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험한 강원도 산을 타고 자갈길을 달리며 현장에서 부지런히 돈을 벌어다 주었지만, 회사가 진행하는 연관 사업이 부실하여 서너달째 급여가 나오지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 가평ㅡ태백선 765 KVA 를 시공하는 현대건설 과장으로 이직하면서 뿔난 나는 노동청에 신고를 했다. 김과장! 머시냐ㅡ돈많은 회사로 가니까, 이것으로 퉁치자!ㅡ단 돈 백만원을 내어 놓았다. 사장은 서울공대를 다니면서 부유한 집 가정교사를 했는데, 그만 주인집 딸과 정분이 나서 결혼한 케이스였다. 뭐랄까ㅡ인간이란 그런 것이다. 남녀가 붙어 있으면 그럴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사장이 대학을 졸업하고 좋은 회사에서 인생을 출발했다면 좋았을 것이지만, 욕심이 과했던가? 아니면 자유로운 영혼인가! 사업길로 접어들면서 인생은 일그러지고 말았다. 백만원을 받으며ㅡ힘들었을 사모님 얼골을 떠올리고 마음이 아팠다. 빌어먹을..
사우디 우리 현장에 안씨라 불리는 나이많은 잡부가 있었는데, 그는 인민군으로 남조선을 해방시키기 위하야ㅡ낙동강까지 내려왔다가 목숨을 걸고 낙동강 전선을 지켰던 국방군과 치열한 공방전 끝에 포로가 되어 거제도 수용소로 끌려갔다. 나 말임다~그 뒤로 제주도에 있는 공산군포로 수용소에서 망루에 올라가 밤마다 보초를 섰습죠..헌데 그 곳 사정이 어찌나 열악한지 제대로 먹지도 못했고 입지도 못했슴다. 하루 종일 주먹밥 하나로 때웠는데..옷은 인민군 여름 전투복에 맨발로 검정 고무신을 신고 보초생활을 했지요. 높은 망루에 올라가면 제주의 차가운 겨울바다 바람이 살속으로 파고 들었는데, 정말로 견디기 어려웠슴다ㅡ주먹밥 한개로 허겁지겁 끼니를 때우고 밤새도록 보초를 설려면 허기와 추위로 기진맥진 했죠. 새벽녘에는 망루 바로 옆 해변가 기슭을 때리는 산더미같은 시커먼 파도를 바라보면서 칼빈총을 내려놓고 엉엉 울었시요ㅡ배고파서요. 추위는 악으로 버티겠지만, 배고픈건 어찌 할 방법이 없더라구요. 그 때를 생각만 해도 치가 떨립니다. 안 겪어본 사람은 그 심정을 알 수가 없을 겝니다. 그는 제주도 포로 수용소에서 이승만 박사의 반공포로 석방조치로 풀려나면서, 어찌 어찌 서을시청 잡일을 하다ㅡ급여가 너무 적어 사우디로 왔다는데..어찌나 성실하고 부지런하던지 개인적으로 사우디 막걸리인 싸대기를 대접했었다. 이럴때마다 그저 고마와하며 몸둘바를 몰라 했던 아저씨가 지금도 기억의 저편에서 선명히 떠오른다.
인간적인 매력을 가진 사람뿐 아니라 좋은 책과 만나는 것도 큰 인연이다. 왜냐하면 소설이든 학술서이든 책이란 사람이 쓴 글이기 때문에 결국 책을 만난다는 것은 사람을 만나는 일이다. 만난다는 것은 무엇인가? 바로 인연을 넘어 소통하는 것이다. 사람과 사람끼리 소통하고 사람과 책이 서로 소통하는 것!..이것이야 말로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성진초ㅋㅋ
음악인들은 외골수가 참 많죠 ㅎㅎ.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시간 되세요.
종교의 패악
프랑스 오래된 수도원들 지하에 가보면 빛이 전혀 들어오지 않는 돌 감옥들이 있답니다. 지금시대에 산다는것이 얼마나 행운인지 실감했습니다.
항공사 회장 /
앞으로 5년을 전후하야 순수자본금 오백억원으로 수도권 드론택시, LCC 항공사를 설립할 것입니다.
많이 늦긴했지만 사업도 때가 있는법이니, 앞으로나 잘하면 됩니다!
처음부터 브라질 소형 제트여객기 두 대를 매입하야 리스없이 차고나갈 겁니다.
우리 노가다는 한번 한다면 합니다! 뭔놈의 구질구질한 이야기가 필요합니까?
일산 금강불괴가 한가위를 맞이하야ㅡ
해당화 연정 (戀情) /
군 말년을 연평도에서 보냈지요.. 바다가 보이는 섬길에는 곳곳에 해당화동산이 있었고 출동경계를 나서면 우리에게 북한어부가 잡은 고기를 던져주고..하면서 우리끼리는 사이좋게 지냈지요. 남과 북이 38선을 사이에 두고 각을 세우면서 연일 피터지게 싸웠지만도..ㅠㅠ
연평도 우체국장집 아가씨가 날 좋아했습죠..
어우러진 해당화 공원에 갔던게 인연이 되었는데, 아가씨가 해당화처럼 이뿌게 보였던가? 연평도를 지키는 해군아찌가 늠름해보여 좋았던가?
아가씨 초대로 집에 몇번 가서 식시대접도 받았고..푸짐한 밥상밑에 어른거리는 군대 짬밥이여ㅡ
추자도에서 다시 싱그런 해당화를 보게되어 옛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리네요~ㅋㅋ
저으기~군발이 간다! 군발이는 사람이 아닝께로 아가씨들아ㅡ정 주지 마셈~울문 안되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