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도토리 음대학생 초년생입니다 ㅋㅋ 클래식음악을 넘~~~~ 좋아하는 중년주부입니다 좋아하는것에 끝나지않고 이론,역사를 알고싶어 유튜브 여기저기 찾아가면서 들었어요 2주전에 박사님을 만나 얼마나 기뻤는지 순식간에 1강~132강까지 들었고 친언니까지 공유하고 언니도 계속듣고 있다고 합니다 박사님강의 반복해서 들어 완전내것으로 하는것이 목표로 세웠어요 목표가 있다는것이 넘~~~ 행복해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셔요 도토리음대생이 ㅋㅋ
아침부터 슈베르트에 대한강의 너무재미있고 훌륭한 가곡의 잘 못된 제목 또한 기회를 만끽하지못하고 놓쳐버렸지만 훗날 세상에 알려져 최고의 힛트작품들로 우리들이 즐길수있게 해주셨네요.저는 개인적으로 슈베르트작품들을 너무좋아합니다.그중가곡들요.항상들어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정프렌치박사님^^ 드뎌 고대하던 슈베르트의 음악과 삶에 대한 강의를 올려주셔서 너무나 잘 들었습니다. 그의 천재적인 작곡실력 에서 나온 아름다운 선율과 독일가곡들을 들으면서 클래식의 묘미를 알게 되었는데요.. 그의 짧은 생애가운데 가난과 그의 착한 성품때문에 숱한 기회를 날린 에피소드를 들으니 안타까운 생각이 드네요ㅠㅠ 다시한번 슈베르트의 진짜 삶에 대한 강의 잘 들었습니다🙏🙏😍👍👍
와우~^^ 슈베르트를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해주시니. 너무 잘 이해되고. 유익했습니다. 너무 안타까운 삶이지만. 그런 삶이었기에 가능한 천재적인 작품이 나오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귀한 강의. 이 강의도 길이길이 남아서 많은 후학들에게 큰 유익이 되리라 믿습니다! 박사님을 응원합니다! 감사해요 ~~~^^
오늘 또 슬픈 역사 들으며 나 자신이 제대로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주변 사람들 특히 좋은 친구를 둔다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슈베르트도 소중한 친구가 있었겠지만 너무도 운이 안따르고 슈베르트를 진정으로 위하는 친구가 없다고 봐지고, 본인의 어렸을적 트라우마를 벗어나지 못해 젊은 나이에 가난으로 인한 질병으로 죽었으니 나무 슬프네요.
박사님. 슈베르트편이 빠르게 조회수만천회를 훌쩍 넘겼네요~저두 넘 재밋고 슈베르트음악이 넘 좋아서 계속듣고있어요~요즘 한국드라마에서도 배우조승우씨가 마왕을 직접 연주하면서 이슈도 되고 있어요~~그리고 제 여동생에게도슈베르트음악을 소개해주고 도토리tv도 알려주었는데요. 넘 좋다고 해서 이렇게 한 강의에 첨으로 두개의 댓글을 남깁니다. 주말 잘보내시구 다음편 강의도 잘 챙겨보겠습니다. 🫡🤗👍👏🙏🙏🙏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딱 슈베르트에게 가장 어울리는 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의 음악을 듣다보면 저도 모르게 종종 눈물을 흘리는데, 행여 남들이 볼까 쑥스럽기도합니다😅 그의 음악은 매우 절제된 아름다움이 있고, 솜사탕보다 부드러우며, 듣는이에게 따스하게 말을 건네는 듯한 느낌마저 들기도합니다. 이와같은 색채의 음악은 슈베르트가 유일한 것 같아요😊 다만 멜로디가 다소 애처롭고 그늘이 느껴지는 것은 "우울해진다"이렇게 부정적으로 해석될 수도 있지만, 인생의 고단함이 여실히 느껴지는 그의 음악에 고단한 일상을 사는 오늘 나에게 큰 위로를 주는 것 같습니다. 마치 등을 두들겨 주면서 '괜찮아' '괜찮아' 하면서 말이지요. 끝으로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가 부른 슈베르트의 '밤과 꿈'을 들으며 잠을 청할까합니다. 도토리 선생님! 오늘도 아름다운 강의 너무 감사드려요❤
역시 현미경같으신 정프렌치 선생님🔬🙇♂️👍. 처음 선생님의 모드가르침이 아니었으면 이해할수도 없었고 알수 없었을거예요.아직도 알려면 멀었지만요. 슈베르트에 관한 생애와 음악과 사후에 대해 말씀들 잘들었습니다.또 전우원군을 위해 자발적으로 애써주시고 고생많으셨어요. 아름다우신 정프렌치 선생님 알게되어 영광이라고 항상 생각해요.
音樂 들으며는좋은것 희.노.애.락 이 이음률속에 있는것같다 예술가는 가난하고 여유로운 마음과 게을러 보이는 흐트러진 모습 애수짙은얼굴 그것이예술가의모습이고 가난한 예술인이멋있고 톡둑한 모습이다 닥터 프랜치 교수님 감질맛나는목소리 그리고 넓은마음을포유하고 있는 폭이좋습니다 음악 이론과 크라식의 어려움을 눈앞에서 귀를뚫어 주십니다 감사합니다 Soo~^^♡ 11:47
정말 지방의 무명 음대에 입학하고 집도 서러울 정도로 가난했었답니다.....자기 전 항상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 첼로 소나타를 들으면 눈물이 그리 났던 이유가 선생님의 강의 속에 다 나와 있네요...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겨울 여행"의 첫 곡 밤 인사도 제가 세상서 제일 좋아하는 음악이랍니다.....아~~ !! 슈베르트~~!! 시대를 잘 못 만난 분이시네요~~ 요즘 선생님의 유튜브 동영상을 제일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중고등학교의 음악선생으로 30년 동안을 살아왔어도 선생님의 강의에서 더 좋은 내용을 듣고 있습니다...좋은 강의 해주신 선생님께 머리 숙여 감사 인사 드립니다 ~~꾸벅~~^^
어려운 환경에서 중심을 잃지 않으시고 끝까지 해 내셔서 많은 제자를 거느리심에 기립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그리고 남의 것을 칭찬하고 인정하며 계속 배우려는 긍정적 마인드를 가지신 분은 학생들 뿐 아니라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본이 되고 또 사랑도 받으실겁니다. 존경합니다. 👍
내게 음악은 달빛이다/ 김월한 음악은 내 마음이 어두울 때 그곳을 비추는 달빛이다 내 영혼이 광야를 헤맬 때 풀잎 그늘에 숨어든 내 작은 고독 한낮의 꿈은 사라지고 그 자리엔 노을빛만 감돈다 가을이 가기 전 드러낼 수 없는 감정으로 가득한 풀벌레 소리 어둠의 그림자 속에서 제 짝을 부르다 제풀에 스러져 간다 그렇게 지쳐가는 시간 속에 동요의 눈빛으로 별빛을 닮아갈 무렵 음악의 선율은 달빛으로 어둡던 그곳을 밝혀 온다 긴 밤을 지새우며 이슬 같은 한 줄의 서정을 쓰기 위한 낯선 생각이 내 안으로 찾아드는 순간, 내면은 마치 고독이란 주인장이 고요히 방문을 열어 준다 만야! 천 년의 고독이 잠든 세상, 내 영혼을 깨우는 시간이다 그리고 먼 산을 바라보며 목이 꺾인 사슴의 눈을 닮아 간다
비 오는 날엔 그토록 말이 없던 이성도 젖어 실오라기 처럼 풀려진 감성이 빗 물에 하염없이 젖어 조암로를 거쳐 대명천에 내린다 비를 타고 내리는 소각되지 않는 외로움에 젖은 눈으로 바라 본 유리창 밖 나를 닮은 쓸쓸한 나뭇잎 하나 만나면 어느새 안개속 환각에 빠져 비오는 날엔 아무런 준비 없이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 석류알 처럼 알알히 박힌 추억들이 저마다 그리움 이라고, 외로움 이라고 비오는 거리에 쏟아져 내리고 색 바랜 기억속으로 회색빛 안개 속으로 어디쯤 숨었던 희미한 연정이 무념 무상으로 흩어지면 비 오는 날엔 그리움으로 외로움으로 어디론가 혼자 떠나고 싶다 어디로 가야할 지 나도 비도 알지 못하더라도 ..
Version / 요즘은 우리 연주자도 클래식층이 두텁고 나름 기량을 뽐내는 음악인도 적지 읺다. 그래서 특별한 일이 아니면 우리 연주자가 연주하는 음악을 듣게 된다. 정서가 같아서인지 한결 연주가 마음속으로 파고드는 감동은 잘 숙성된 김치맛이다. 이래서 베토벤도 모차르트도 슈벨트도 더욱 현실적이 된다. 외롭고 힘들게 외국살이하면서 우리정서로 새로이 곡해석을 한 예술성을 대하다 보면 절로 서양 뒷골목의 정서를 마주하게 된다. 뒷골목을 어슬렁거리는 세퍼드나 도벨만이 누렁이인줄 알았는데 비로소 그들이 똥개가 아니란걸 알게 되었다. 모두가 우리 음악인들 덕분이다. 제주도에서는 변소가 2층이다. 위에서 사람이 일보문서 푸작거리면 흑도야지가 소리를 듣고 일어나 똥떨어지는 곳에서 입을 벌린다. 된똥이든 설사똥이든 혓바닥을 날름거라며 식사를 즐긴다. 그란디 이 구린 흑도야지 맛이 일품이다. 지금은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선진국으로 잘 살게되어 제주도 고유종인 흑도야지가 멸종이 되었지만도..올매나 제주인들이 흑도야지 맛을 잊지 못하문 거리마다 간판에는 죄다 흑도야지라고 써붙였으나 1세대가 가진 구수한 흑도야지 맛은 찾을길이 없게 되었다. 인간의 똥맛을 쫄깃쫄깃한 살맛으로 바꾼 1세데 제주 흑도야지 형씨들아ㅡ새삼 그립도다. 원래 똥개란 품종이 별도로 있는게 아니다. 어릴적에 동네 아이들이 너나없이 가랭이가 터진 검정광목으로 만든 빤쑤를 입고 다녔다. 아이들이 뱃속에 거시를 달고살아 횟배를 잘 앓았다. 지금도 생각이 나지만 학교에 가면 도라무통에 다시마를 넣고 푹 끓인 물을, 눈을 부릅뜬 선상님앞에서 꿀꺽거리고 마셔야 했다. 고무타는 냄새와도 같은 그 역한 맛은 지금도 머리칼이 쭈볏거리고 설 정도다. 그리하야 아이들이 설사라도 하게되문 방턱을 넘지못하고 급한대로 마루에 똥물을 갈기는데, 그럴때마다 어무이가 고래고래 소릴 지르며 설사를 치우게 된다. 나도 소싯쩍에 학교를 마치고 잡으로 오문서 뱃속이 부글부글 끓어 똥줄을 놓쳤는데..아뿔사! 바지로 산발로 흘러내리는 것이 난리도 아니었다. 어기적거리며 집에 당도하야 엉엉 목청을 놓아 울자, 엄마가 내 꼴을 보고 한숨을 쉬면서 느닷없이 등짝을 후려갈기난디! 와우ㅡ앙 ㅡ앙 ㅡ우물 타레박으로 찬물을 뒤집어쓰면서 동네기 떠나갈듯 대성통곡을 하였다. 앞집 분이 옆집 영철이도 놀리 눈을 동그랗게 뜨고 발가벗은 몸을 투명하게 관찰하였은즉 이윽고 한쪽으로 삐닥한 나의 잠지가 소문이 나게 되었다. 어무이가 설사똥을 갈긴 마루를 걸레로 훔치면서 마루짱 틈새로 스며든 똥물은 어찌할 방법이 었었다. 껄껄~그러자 나타난 멍멍이는 떨어지는 똥물을 혓바닥으로 핧트며 알뜰하게 별식을 즐겼다. 그러더보니 우리 멍멍이들은 어느덧 똥개가 되었다. 흔히 똥구녁이 찢어지게 가난하다는 말이 있는디..농촌에 흉년이 들문 가족들은 좁쌀 ㅡ쌀겨ㅡ앵겨..를 솥에 넣고 짚불을 때어 먹었다 문제는 앵겨란 절구에 넣어 아무리 찧어도 소화가 안되는 거였다. 어른이야 그럭저럭 알아서 처리한대도 장이 약한 아이들은 생똥이 항문에 걸려 도시 여러날 변을 보지 못하였다. 그러면 엄니나 누나가 아이를 무릎에 걸처놓고 손가럭으로 똥구녕을 벌려 나뭇가지로 생똥을 파내엇으니 그 고통이 오죽했으랴! 아마도 변비가 있는 신사숙녀는 알것지만도, 똥대갈이 대장을 틀어쥐고 죽기살기로 나오지 얺을 때는 똥깐에서 눈을 부릅뜨고 관자노리가 터져나가도록 항문에 힘을 주는디ㅡ이때 똥대갈이 힘겹게 나오문서 똥구녕살을 찢는 아품은 괴롭기 짝이 없을 통증일 것이다. 자고로 죽을 듯 힘을 쓰다 진짜로 머리속 혈관이 터져 변소깐에서 삶을 마치는 인생들도 부지기수이다. 대한민국에서 소프라노로 유명한 이상은씨가 겨울 날, 김천 공연장 화장실에서 삶을 마쳤다. 서울음대..영국왕랍 음악원 석사이고 기품있이 아름다웠던 그녀는 아렇게 허무하게 갔다. 누구든 똥깐에서 한방에 갈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소프라노 이상은씨도 그리 가고 싶지는 않았으리라ㅡ 어른들 말로는 변소깐에는 저승사자기 산다 하였다ㅡ고거이 채알귀신, 달걀귀신이어서 밤중에 똥깐에 가는 일은 정말로 고역스런 무서움이었다. 요즘처럼 화장지가 있었나! 거친 똥종이 아니문 신문지 쪼가리였다. 이것도 잘사는 집 이야기다. 종이기 귀한 촌간에서는 호박잎으로 뒤를 닥았은즉 그랬어도 치질은 모르고 살았다. 나처럼 괴팍하고 까다로운 시아비는 밥상을 든 며느리가 방문을 열고 풀썩일때 마다, 얼골을 찡그렸다. 이것아! 네 밑구녕이나 잘 닦고 더녀라이~ 젊잖은 사아비가 할 소리는 아니지먼도 깔끔한 나에게 그 시대는 그러 하였다. 혼자된 시아비가 밥상을 든 며느리 젖퉁이를 주물럭댄 정신나간 할배도 있은즉, 꼴리는 할배들은 너나없이 조심할 일이다. 아멘~ 도대체 여자들은 오치게 일을 보나? 나 역시 궁금하였다.과거 대전도청에서 근무하는 오과장은 일도 잘하고 윤석렬 꼰대처롬 술도 잘 마신 위인이었다. 학교에서 비향기기름을 만들 아주까리를 억수로 많이 심었는데, 갑자기 여선생이 변소깐으로 사라졌다. 그리고 쫄쫄거리는 소리가 들려올 무렵, 이때닷 ㅡ오과장이 거름통을 열고 오줌바가지로 여선생이 싸제끼는 오줌발을 밑에서 받아들고 호기롭게 아이들 앞에서 고시레를 외치며 밭에디 뿌려댔다. 엄마뻘 되는 늙은 여선생을 사랑하여 끈질긴 구애끝에 담임선생을 차지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그도 방법만 다를 뿐 이런 류의 호기심 많았던 악동이었다. 잘 만든 서양음악의 한국화! 내가 유달리 젊은 음악인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가지는 이유다. 공학도 그렇다ㅡ본래 우리것이 아닌즉슨 우리시대에는 전문서가 택도 없이 부족했다. 그리하야 영어도 못하면서 늘 청계천 책방을 돌며 중고서적을 찾아, 영어원서를 구해다 밤을 새우며 읽었다. 특히 도로공학을 잡중하야 읽었다. 즈금은 굳이 영어,일어 원서를 읽지 않아도 될만큼 다양하게 전문서가 나와 있으니 행복할 뿐이다ㅡ 음악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아 해외 명연주자보다 우리 음악인의 연주를 자주 듣게 된다. 한가지.ㅡ성악은 그렇질 못하니 이것이 많이 아쉽도다..다만 구수한 똥이야기는 간식으로 드시기 바란다~실제로 서양에는 여자의 월경대나 일을 본 휴지를 냄새맡으며 극한의 성적흥분을 만끽하는 이상성애지가 생각보다 많다. 그래서 할리우드 여배우들은 화장실 휴지만큼은 철저하게 관리한다. 이걸 스토리로 영화도 나왔으니 말이다.
무제 (無題) ..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 의자에 앉는데, 궁둥이 아래에서 따다닥!..으휴 또 해먹엇구나ㅡ쑤발. 돋보기 안경다리가 또 부러져 나갔구나! 테가 검고 의자역시 검으니 안경이 보일리가 없었다ㅡ간밤에 침대에서 안경을 의자위에 놓아두고 잠든것이 사단의 이유였다. 아ㅡ네..손님은 한쪽에 난시가 잇네여..요건 렌즈를 가공해야하니까, 오후 5시에 오세요ㅡ지금 주문들어 갑니다아~ 안경점 사장 말이었다. 그간 궁둥이로 해치운 안경이 벌써 세 개째이다..멀쩡한 것을 박살내엇은즉 또 다시 안경점에 금일봉을 보태주어야 한다.. 여름의 끝자락인데 바람까지 부니 문득 폭풍의 언덕(Wuthering Heights)에 나오는 히스크리프가 생각이 났다. 서른살에 요절한 영국의 천재작가 에밀리 브론테(Emily Bronte)가 쓴 소설속에 나오는 풀꽃이 피어나는 황야에서 히스풀 꽃망울이 일시에 터지면 장관이다. 마치 우리나라 자운영같은데 절벽 해안가 언덕에 구름같이 피어나 드센 북해의 바람에 파도처럼 일렁이는 장면을 연상하면 얼마나 황홀할 겐가! 내게는 그러한 폭풍의 언덕을 유독 사랑했던 경기여고 여학생이 있었다. 해맑던 그녀는 나에게 처음으로 맛깔나는 Jazz를 소개해 주었다. Jazz는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이지만 사실 가까이하기에는 어려운 음악 장르다ㅡ푹 곰삭은 맛이 우리나라 판소리라고 할 것이다. 소나기 폭풍에 휘몰린 전철역..올해는 집 주위에 유달리 모과가 많이 달렷다. 작년엔 흉작이었어라..소주로 모과주 담그면 굿이여ㅡ 황혼녁..나는 일산같이 말끔하고 세련된 신도시가 좋다..각종 편의시설이 포진한 계획도시 일산은 여자들이 살기가 좋다. 거리에는 펄펄끓는 에너지가 있고 항상 깔끔한 바람이 불어와 좋다. 세상을 둘러보니, 어느덧 죽을사람은 거의 정리가 된 것 같다..노인이 칠십을 넘기면 오래산다. 그래서일까? 도시가 한결 생기가 넘치고 밝아졋어라ㅡ누리끼리한 꼰대냄새와 딱딱거리는 틀니소리가 더는 나지 않아서 좋구나~
참 회 / 경악하며 닭살이 돋았다. 술취한 사십대 남자가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가 배변을 가리지 못한다고 두마리를 9층 아파트에서 베란다 밖으로 집어 던졌다는 것이다. 물론 즉사였다. 이런..! 이런..! 무서워 부들부들 떨며 깽깽거리는 강아지 두마리를 물건내던지듯 화를내며 밖으로 집어던지다니! 차마 인간이 인두겁을 쓰고 할 짓이냐? 할 말을 잊고야 말았다. 오랜세월 인간의 집을 자기집으로 알면서 살아온 강아지는 갑인 인간에게 먹을것을 의탁하고 살아가는 을이다. 그것도 한없는 약자로서 말이다. 조물주에게 같은 생명을 부여받은 처지로 갑이 을에게 이렇게 생명권을 함부로 해도 된단 말인가! 요즘 검찰총장 윤석열과 사법행정을 놓고 주도권을 줄다리기하며 날카롭게 대척하고 있는 추미애 법무장관은 잘 알려진 불교신자다. 새롭게 법무행정을 맡은 수장으로, 어떤 이유로든 사형만은 불가한 일이라며 공개적으로 사형반대론을 천명했다. 인간이 같은 인간의 생명을 거둘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러자 야당인 검사출신 홍준표의원이, 최종 사형판결을 받고 수감중인 사형수를 6개월 내로 사형시키자는 법안을 법사위원회에 제출하였다. 어느것이 옳은가?ㅡ이것은 각인의 철학적 관점이 지배할 문제이겠지만 그러나 사악한 마음으로 공동체를 위태롭게 한 자는 생명과 인권을 보호받을 자격이 없다고 보아야 한다. 사형이 답일 것이다! 나도 집에서 체리와 요쿠 두녀석을 기르고 있지만, 아직까지 녀석들이 배변을 잘 가리지 못한다. 외출했던 마누라가 이것을 보면 집에서 뭐했느냐며 애꿎게 나를 닥달하기 때문에 녀석들 똥오줌은 내 차지였다. 그런터에 마누라가 집에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일에 두녀석이 합창하듯 짖어댄다ㅡ또 시작이구나..야! 조용히 못할까? 쌍..! 그래도 신이난듯 짖어댄다..아고고..내 팔자야~이 악당들아! 두손 두발들고 만세를 불렀다. 녀석들은 이런 나를 경멸하고 있음에 틀림이 없다. 뭐야~맛있는 간식도 맨날 엄마가 챙겨주고..할배야ㅡ니는 허구헌날 방구석에서 뭐하는데? 녀석들의 눈에는 이 집의 가장인 나를 무시하는 눈빛이 역연하다. 어느 할배가 혼자사는 이뿐 할매가 애지중지 기르는 멍멍이를 유인하야 잡아 묵었다. 나중에야 이웃집 할배소행임을 안 할매가 며칠동안 곡기를 들지 못하고 오금을 졸이며 끙끙 몸져 누웠다. 그리고 간신히 자리를 털고 일어나 원한에 찬 증오심을 품고 할배를 고소하였다. 땅~땅~근엄하신 판사영감은 할배에게 백만원의 위자료를 할매에게 지급할 것을 명하였다. 옛날 같으면 장 오십대의 치도곤을 닷근의 엽전꿰미에 엮었을 것이나 요즘같이 개명한 세상에서는 요원한 일이었다. 이천에서 농사짓는 갱오는 소를 잡고 돼지를 잡았다. 하긴 지금 살고있는 집을 제 손으로 지은 실속파이니 까짓 소잡고 돼지잡는 것은 일도 아니었다. 어렸을 때..마을 어른들이 돼지를 잡으면 아이들이 기다렸다가 돼지 오줌통을 받아들고 숨을 잔뜩 불어넣어 축구공을 만들었다. 이럴려면 돼지멱을 따야했다. 시골울타리 삽살문같은 꺼적눈을 꿈적거리며, 이눔들아ㅡ내가 뉘들 똥이 될랴고 지금 죽는다..엉~엉~아들아ㅡ며늘아ㅡ잘 있거라~삿갓재 양지바른 올뺨이 다락논은 아들에게 줄 것이니 투전하지 말고 잘 간수하야 너희들 식량으로 삼기 바라노라. 에고~에고ㅡ나 죽네..이때 날이 새파란 식칼을 꼬나쥔 갱오가 그대로 돼지목줄기를 내질렀다ㅡ꽥ㅡ꽤애액! 꾸왁~이리하여 양푼대야에 선지피를 콸콸 쏟으면서 차츰 비명은 자지러 들었다. 이리하야 최후의 심판 날..갱오는 구천길 낭떠러지 아래 지옥으로 떨어졌다. 이 소식을 듣고 마음씨 고운 동창녀 황목사가 갱오 처지를 딱하게 여기고 하나님의 윤허를 득하야 가브리엘 대천사로 변하여 지옥을 더듬었다. 이때 발가벗고 말뼈다귀로 저녁식사를 마치고 이빨을 쑤시던 갱오가 하늘에서 이름을 부르는 소리를 듣고 팔짝 팔짝 뛰면서 소리쳤다. 얏호!ㅡ그때야 가브리엘은 영화 아바타에서 선보인 비행술로 곧장 수직으로 하강하야 갱오를 채어 그대로 상승하였다. 어?.. 이건 무엇이지? 어떻게 알았는지 여러해전 암으로 죽은 한신종이가 형사가 수갑을 채우듯 벼락같이 달려들어 갱오 발목을 움켜잡았다. 갱오야ㅡ나 신종이여~같이 살더라고..이런~ 이런~ 제기랄, 아는체 하지 말아 쌔꺄!ㅡ내가 이천에서 농사지음써 니가 보태준거 하나 있냐? 가브리엘이 날개를 펄럭이며 힘겹게 자리를 뜨고자 하였을때, 이번에는 몇해전 당뇨합병증으로 죽은 웅천역 난다방 주인 유영하가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몸을 솟구쳐 덩크슛을 쏘듯 황소개구리처럼 점프하여 신종이 발목을 잡았다. 놔라ㅡ놔~뚱띠이야ㅡ이백근이 넘는 유영하까지 매달렸으므로 가브리엘의 상승여력이 한계에 달하고 말았다ㅡ제트엔진이 아닌 한 셋을 매달고 지옥을 벗어나는 것은 심히 난감한 일이었다. 아래에는 수백 수천의 악귀들이 새빨간 입을 짝짝 벌리며 기괴한 소리를 질러대었다. 동창회장 완영이와 초등학교장을 자낸 형순이, 웅천농협 조합장 응기..대전에서 택시운전하는 전창수를 비롯하야 여러 동문들이 한 마음으로 응원하얏으나 더 이상 출렁거리는 셋을 매달고 나는것은 불가하였다ㅡ잘못하면 황목사도 이들과 함께 팔자에도 없는 구천지옥으로 떨어져 평생 말라빠진 뼈다귀를 뜯어야 할지도 몰랐다ㅡ에잇! 가브리엘은 갱오 목덜미를 잡은 손을 망설임없이 풀었다. 까마득한 창공에서 세개의 점은 나선을 그리며 추락하고 있었다. 와ㅡ왓ㅡ떨어지는 낙하물을 보고 벌떼같이 먼지를 일으키며 수천의 악귀들이 달려갔다. 맨앞에는 광주 서방파 두목 김태촌이가 번뜩이는 식칼을 꼬나들고 백미터 달리기 올림픽 기록을 제끼며 하늘이 내리신 이백근 살코기가 떨어진 장소로 바람같이 달려 나갔다. 이때 웅천중학교 뒷산 운봉산 솔개처럼 상공을 돌던 가브리엘이 근자에 산 스마트폰을 꺼내어 동영상을 찍어 나에게 보냈기로 저간의 사정을 자세히 알게 되었다. 그 날 지옥에서는 배터지는 회식이 있었다고 하였는데, 나로서는 다만 이들의 명복을 빌 따름이었다.. 이 일이 있고 나서야ㅡ갱오가 사는 이천고을 삼십리안에서는 소가 구슬프게 눈물을 흘리며 울부짖고 돼지멱을 따면서 돼지가 처절하게 악쓰는 소리가 일제히 사라졌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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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강. 슈베르트의 알려지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 잘못된 정보, 그리고 그의 주옥같은 음악과 함께 기막힌 삶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구독, 댓글, 공유 그리고 좋아요' 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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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목소리로 슈베르트 대한 일생을 자세히 설명해주셔 많은 전기 공부가 돼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축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멋진 강의 깊은 강의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년말 축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닥터 도토리 음대학생
초년생입니다 ㅋㅋ
클래식음악을 넘~~~~
좋아하는 중년주부입니다
좋아하는것에 끝나지않고
이론,역사를 알고싶어
유튜브 여기저기 찾아가면서 들었어요
2주전에 박사님을
만나 얼마나 기뻤는지
순식간에 1강~132강까지 들었고
친언니까지 공유하고
언니도 계속듣고 있다고
합니다
박사님강의 반복해서
들어 완전내것으로 하는것이 목표로 세웠어요
목표가 있다는것이
넘~~~ 행복해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셔요
도토리음대생이 ㅋㅋ
하하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유튜브 음대 만들면 1등 장학생이십니다. ㅎㅎ 감사드리며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후렌치 선생님의 강의 너무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입니다
늦은 나이에 클래식에 빠져버린 저에게 너무 아름다운 시간을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름답고 지혜로운 선생님의 긍정적인 마음씨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
제가 좋아하는 슈베르트네요~^^
슈베르트곡을 자세히 설명해주시며 멋지고 재밌는 강의 감사드립니다.
건강조심하세요
슈베르트 음악, 너무 아름답죠? 강의 참석에 감사드리며 멋진 초여름, 건강히 보내시길 바랍니다.
아침부터 슈베르트에 대한강의 너무재미있고 훌륭한 가곡의 잘 못된 제목 또한 기회를 만끽하지못하고 놓쳐버렸지만 훗날 세상에 알려져 최고의 힛트작품들로 우리들이 즐길수있게 해주셨네요.저는 개인적으로 슈베르트작품들을 너무좋아합니다.그중가곡들요.항상들어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성드린 댓글에 감사드리며 슈베르트를 좋아하는 분들은 감성이 무척 풍부한 편입니다.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도토리닥터님을 만나 영적 사치를 누려봅니다 클래식 음악의 문외인인 제가 이렇게 명강의를 들으며 ~~ 카톨릭신앙인 제가 잘 몰랐던 사실들도 많이 알게되어 기쁨니다. 어쩜 이리도 알기쉽게 재밌게 강의를 잘하십니까?
건강하세요 ~~ 박사님
하하 멋진 댓글에 깊이 감사드리며 대 환영합니다. 축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른새벽 교수님의 강의♡
행복한 시간을♡
감사 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드리며 12월의 축복, 많이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도토리박사님만나서넘행복합니다,
제동생소개로알게됬는데하루하루힐링됩니다
멋진분만나서나의삶도닮아가는듯합니다
늘건강하셔서좋은에너지마니전해주세요~~~^
긍정적 마인드로 사시는 분 존경합니다. 강의 열심히 들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축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명강의 잘들었습니다. 너무나 쉽고 재밌게 설명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슈베르트가곡은 잘 안들었는데 들어보고싶어졌습니다. 행복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시고 멋진 새로운 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도토리박사님 안녕하세요? ㅎㅎ
짧은 생을 마감했지만 슈베르트의 음악을 기리며
오늘도 다양하고 박학다식한 박사님의 좋은 강의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셨어요? 짧은 생을 살다간 슈베르트, 오래살았다면 더욱 훌륭한 작품들이 많이 나왔겠지요..... 안타깝습니다. 깊이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정프렌치박사님^^
드뎌 고대하던 슈베르트의 음악과
삶에 대한 강의를 올려주셔서 너무나
잘 들었습니다. 그의 천재적인 작곡실력
에서 나온 아름다운 선율과 독일가곡들을
들으면서 클래식의 묘미를 알게 되었는데요.. 그의 짧은 생애가운데 가난과 그의 착한 성품때문에 숱한 기회를 날린 에피소드를 들으니 안타까운 생각이 드네요ㅠㅠ
다시한번 슈베르트의 진짜 삶에 대한
강의 잘 들었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슈베르트가 5년만 더 살았어도 엄청 호강하다 갔을텐데 시대와 시간을 잘 못타고 태어난 가련한 음악가입니다.
촉촉 스며드는 음성으로 마치 살아있는 슈베르트를 설명하듯ㅡ저도 한 강의 한다고 생각했는데 지존이시고 퀸이십니다. 진한 감동과 연민, 슬픔이 몰려와 슈베르트를 바추하며 여행해보고자 보리수를 불러봅니다.
교수님, 대령님 매우 감사합니다. 스피치, 노래, 모두 잘 들었습니다.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 행복 하시길 바랍니다.
놀라운강의 깊이 감사드립니다.
매우 감사합니다. 행복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하하 감사드립니다. 내일 커피 한잔 사 마시겠습니다. 행복한 주일 보내시고 축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Dr.JungFrench 네~
늘 박사님과 공유되는 것들이 많은 비슷한 나이 입니다
치열하게 지내오신 날들과
늘 진취적인 미래를 응원 합니다
멋진 모습 늘 보여주시고 건강하세요
늘 행복은 짧게 느껴집니다.허지만 그 순간은 제 가슴에 오래 남아주니 공평한것 이겠지요..슈베르트의 영상을 마치 파노라마 보는듯 했습니다..오늘도 감사합니다..
강의 참석 대 환영하며 댓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행복, 건강, 축복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
명쾌한 강의에
너무 행복합니다
매우 감사드리며 커피 한잔 사 마시겠습니다 😉🎶🙏
도토리님 슈베르트를 만나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멋진 초여름의 6월,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라며, 음악 강의 열심히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와우~^^ 슈베르트를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해주시니. 너무 잘 이해되고. 유익했습니다. 너무 안타까운 삶이지만.
그런 삶이었기에 가능한 천재적인 작품이 나오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귀한 강의. 이 강의도 길이길이 남아서 많은 후학들에게
큰 유익이 되리라 믿습니다! 박사님을 응원합니다! 감사해요 ~~~^^
응원에 힘입어 더욱 열심히 살겠습니다. 감사드리며 건강, 행복, 축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아름다우면서 가슴 아프게 느껴지는 슈베르트의 이야기를 인생 서사로 풀어 주셔서 감동적으로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시대를 잘 못타고, 너무나 착해 늘 기회를 놓친 운이 없는 작곡가였죠. 행복한 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
What a wonderful lecture!
Welcome! Thank you for watching. 🙏
아름답다.
예쁜 목소리.아름답다.
늘
행복한 모습들뿐.
슈베르트.
인생은 슈베르트이다.❤❤❤
감사합니다. 멋진 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선생님 너무 좋은 영상 잘 보았습니다
매우 감사하며 행복한 가을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Lovely! fantastic!
Dr. French의 명강의를 들을수 있음이 매일의 기쁨이요 즐거움입니다. 축복합니다
멋진 격려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so graceful! awesome!. God bless and keep you. I love your voice and charming expression
슈베르트에 관해
새로운 사실을 많이알게 되었어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멋지게 12 월 마무리 하시고 행복한 새해 맞이 하시길 바랍니다.🎶🙏
드디어 157강의까지 다 듣고 1강의 부터 다시 듣고 있어요
넘~~~ 행복해요
큰 박수를 보냅니다. 이제 음악박사가 되셨습니다. 👍🎶👏👏👏👏👏🙏🌹
Wow~~
이번에는 슈베르트군요.
쉽고 멋진 강의 잘 들었습니다.
연극 배우같은 대사와 음정의 강약은 강의의 재미와 기억을 높혀줍니다.
다음 강의가 벌써 기대됩니다.
한국은 여름으로 들어갑니다.
그곳도 더워지나요?
건강에 조심하시고요.~~
하하 감사드립니다. 이곳은 아직 켈리포니아의 강한 햇볕이 없어 시원하며, 8-10 웡에 엄청 더워지니 흐린 날씨도 엔조이 한답니다.
오늘 또 슬픈 역사 들으며 나 자신이 제대로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주변 사람들 특히 좋은 친구를 둔다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슈베르트도 소중한 친구가 있었겠지만 너무도 운이 안따르고 슈베르트를 진정으로 위하는 친구가 없다고 봐지고, 본인의 어렸을적 트라우마를 벗어나지 못해 젊은 나이에 가난으로 인한 질병으로 죽었으니 나무 슬프네요.
감사합니다. 슈베르트가 5 년만 더 살았어도 대단한 명성에 잘 먹다 갔겠지요. 나쁜 친구를 만난것도 아쉽지만 보물을 남겨놓고 간 슈베르트에게 벅수를 보냅니다. 👏👏👏
👍👍👍닥터 토리~
참 잘 들었슴다.명쾌한 해설에 촉이 새워졌슴다~
하하~ 토리가 깊이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 행복, 사랑, 축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너무 재밌게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의 참석에 감시드리며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너무 재미있게 들었어요~~^^
감사합니다💕다른
음악가도 기대하며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꾸벅 🙏🙏🙏
감사합니다. 슈베르트, 31살로 저 세상으로 돌아 가버린 가련한 작곡가의 생애를 세세히 풀어주셔서 뭉클했습니다. 베토벤 집앞에 갔다가 결코 문을 두드리지 못하고 밤 새도록 맴돌기만 했었다고만 알았었는데...알려주셔서 기쁨니다.
하하 시중에 하두 가짜가 떠돌아 모짜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슈만, 리스트 모두 모두 화가나 있었겠죠? ㅎㅎ 감사합니다.
슈베르트 넘 좋아하는데 이렇게 가련한 그의 음악세계를 알기쉽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우 감사드립니다. 저도 슈베르트 매우 좋아한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복이 팡팡 넘치는 2024가 되길 기원합니다.
박사님. 슈베르트편이 빠르게 조회수만천회를
훌쩍 넘겼네요~저두 넘 재밋고 슈베르트음악이
넘 좋아서 계속듣고있어요~요즘 한국드라마에서도 배우조승우씨가 마왕을 직접 연주하면서
이슈도 되고 있어요~~그리고 제 여동생에게도슈베르트음악을 소개해주고 도토리tv도 알려주었는데요. 넘 좋다고 해서 이렇게 한 강의에
첨으로 두개의 댓글을 남깁니다. 주말 잘보내시구 다음편 강의도 잘 챙겨보겠습니다.
🫡🤗👍👏🙏🙏🙏
깊이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은 선한 영혼을 갖은 분들이며 그런 분들과 함께 하는 제 삶에 늘 감사하며 삽니다. 멋진 댓글에 다시 감사드리며 행복, 축복, 사랑, 건강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ㅎㅎ 역시 오늘도 재미있게 😂빠져 들었습니다 준비 해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개미처럼 사시는 쌤, 바쁘신데 강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딱 슈베르트에게 가장 어울리는 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의 음악을 듣다보면 저도 모르게 종종 눈물을 흘리는데, 행여 남들이 볼까 쑥스럽기도합니다😅
그의 음악은 매우 절제된 아름다움이 있고, 솜사탕보다 부드러우며, 듣는이에게 따스하게 말을 건네는 듯한 느낌마저 들기도합니다.
이와같은 색채의 음악은 슈베르트가 유일한 것 같아요😊
다만 멜로디가 다소 애처롭고 그늘이 느껴지는 것은 "우울해진다"이렇게 부정적으로 해석될 수도 있지만,
인생의 고단함이 여실히 느껴지는 그의 음악에 고단한 일상을 사는 오늘 나에게 큰 위로를 주는 것 같습니다.
마치 등을 두들겨 주면서 '괜찮아' '괜찮아' 하면서 말이지요.
끝으로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가 부른 슈베르트의 '밤과 꿈'을 들으며 잠을 청할까합니다.
도토리 선생님!
오늘도 아름다운 강의 너무 감사드려요❤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눈물을 흘린다는 것은 아름다운 영혼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표현, 느낌은 영혼에서 오니까요. ;-) 표현력도 풍부하시고 감성도 풍부하셔서 분명 훌륭한 예술가의 기질을 타고나셨다고 장담합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좋은 설명 감사합니다.
강의 참석에 감사드리며 행복한 추석 보내시길 바랍니다.
Thank you for your beautiful explanation ❤❤❤
Thank you for watching .🙏
역시 현미경같으신 정프렌치 선생님🔬🙇♂️👍. 처음 선생님의 모드가르침이 아니었으면 이해할수도 없었고 알수 없었을거예요.아직도 알려면 멀었지만요. 슈베르트에 관한 생애와 음악과 사후에 대해 말씀들 잘들었습니다.또 전우원군을 위해 자발적으로 애써주시고 고생많으셨어요. 아름다우신 정프렌치 선생님 알게되어 영광이라고 항상 생각해요.
매우 감사합니다. 행복, 축복, 건강, 사랑이 넘치시길 기원합니다. 🙏
전해 주시는 간절한 해설로 인해 슈베르트의 삶에 진한 애수와 경의를 느낍니다. 그 짧은 생에 가득했던 외로움이 절절히 다가와 눈물이 고여요. 감사합니다, 정 프렌치 여사님!
매우 감사합니다. 불쌍한 슈베르트...... 모든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는 정말 운이 없는 남자며 참담한 삶을 살았죠? 함께 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늘 감사합니다
감사드리며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Wien의 묘지에 갔을 때 가이드가 좋아하는 작곡가 앞에 놓으라고 빨간 장미 한송이씩울 주어서 저는 슈베르트 에게 헌화했어요. 청춘에 Arpeggione sonata가 너무 좋아 첼로를 시작했었든요.
들을땨마다 가슴을 찡하게 하는 곡이죠. 슈베르트 영혼이 빨강 장미를 영혼히 기억하겠죠? 행복한 11 눨 보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에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브금 너무 절묘합니다 심금을 울리네요
너무 아름다운 곡이죠. 강의 참석 감사드리며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스고이! 멋진 강의!
매우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와우 음악의 역사를 알게 해 주시니 오! 감동입니다 고맙습니다 ❤😂🎉
매우 감사드립니다. 179 비디오 거꾸로 보시길 권장합니다. 초창기 앞 강의는 유튜브에 익숙치 않아 배경 음악도 너무 크고 화질도 좋지 않았으며 모든게 너무 미숙 했습니다. ㅎㅎ
마왕을 들으면서
괴테와 슈베르트의 만남은 어떠했을까? 궁금 했는데
생전에 만나지 못했군요. 참 안타까운일이네요.
슈베르트 생애를 쉽게 정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불쌍한 슈베르트, 잘 못된 시대에 태어나 빛을 못 보았지만, 지금 슈베르트 곡을 들을때마다 그의 위대함을 느낀답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감사드리며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선생님 너무 멋지세요🎉
매우 감사드립니다. 새해는 하시는 모든일이 성공적이길 기원합니다.
音樂 들으며는좋은것
희.노.애.락 이 이음률속에
있는것같다
예술가는 가난하고 여유로운
마음과 게을러 보이는 흐트러진
모습 애수짙은얼굴
그것이예술가의모습이고
가난한 예술인이멋있고
톡둑한 모습이다
닥터 프랜치 교수님
감질맛나는목소리 그리고
넓은마음을포유하고
있는 폭이좋습니다
음악 이론과 크라식의
어려움을 눈앞에서 귀를뚫어
주십니다
감사합니다
Soo~^^♡ 11:47
시적인 멋진 댓글에 매우 감사드리며 행복한 가을날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는 슈베르트로 클래식에 입문하였습니다. 슈베르트는 뭔가가 있어요. 저를 끌어당기네요. 강의 고맙습니다.
시대를 잘못타고 태어난 천재였죠. 너무 솔찍하고 음악을 상품화 하지 않아 늘 가난했으며, 그의 음악마다 그의 순수한 영혼이 담겼다고 봅니다. 그래서 더욱 저희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가 있겠죠? 감사드리며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잘 보고있습니다
이 영상 시작부분 나오는 음악의 제목이 무엇인가요? 전도연 주연의 해피엔드에서도 나온것같은데 궁금하네요
감사합니다. 제목은 피아노 트리오 D929, 2 악장입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멜로디죠. 스타카토 화음으로 이루어지는 피아노 파트와 레가토 스트링 파트가 아주 대조적이면서 최고의 하모니를 이루는 곡입니다.
슈베르트 너무너무 잘생겼어요 ♡♡♡♡♡♡♡♡♡
그렇죠? 그런데 왜 추남이라고 말하는지 모르겠어요 ㅎㅎ 오늘도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Dr.JungFrench 아마 슈베르트를 싫어하거나 질투하는 사람(영상에 괴테에게 마왕 전달 일부러 안한 Zelter 같은 사람)이 그런 소문을 내고 다녔을거 같습니다.
정말 지방의 무명 음대에 입학하고 집도 서러울 정도로 가난했었답니다.....자기 전 항상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 첼로 소나타를 들으면 눈물이 그리 났던 이유가 선생님의 강의 속에 다 나와 있네요...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겨울 여행"의 첫 곡 밤 인사도 제가 세상서 제일 좋아하는 음악이랍니다.....아~~ !! 슈베르트~~!! 시대를 잘 못 만난 분이시네요~~ 요즘 선생님의 유튜브 동영상을 제일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중고등학교의 음악선생으로 30년 동안을 살아왔어도 선생님의 강의에서 더 좋은 내용을 듣고 있습니다...좋은 강의 해주신 선생님께 머리 숙여 감사 인사 드립니다 ~~꾸벅~~^^
어려운 환경에서 중심을 잃지 않으시고 끝까지 해 내셔서 많은 제자를 거느리심에 기립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그리고 남의 것을 칭찬하고 인정하며 계속 배우려는 긍정적 마인드를 가지신 분은 학생들 뿐 아니라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본이 되고 또 사랑도 받으실겁니다. 존경합니다. 👍
내게 음악은 달빛이다/
김월한
음악은 내 마음이 어두울 때 그곳을 비추는 달빛이다
내 영혼이 광야를 헤맬 때 풀잎 그늘에 숨어든 내 작은 고독
한낮의 꿈은 사라지고 그 자리엔 노을빛만 감돈다
가을이 가기 전 드러낼 수 없는 감정으로 가득한 풀벌레 소리
어둠의 그림자 속에서 제 짝을 부르다 제풀에 스러져 간다
그렇게 지쳐가는 시간 속에 동요의 눈빛으로 별빛을 닮아갈 무렵
음악의 선율은 달빛으로 어둡던 그곳을 밝혀 온다
긴 밤을 지새우며 이슬 같은 한 줄의 서정을 쓰기 위한
낯선 생각이 내 안으로 찾아드는 순간,
내면은 마치 고독이란 주인장이 고요히 방문을 열어 준다
만야! 천 년의 고독이 잠든 세상, 내 영혼을 깨우는 시간이다
그리고 먼 산을 바라보며 목이 꺾인 사슴의 눈을 닮아 간다
멋진 시 감명깊게 잘 읽었으며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학창시절 미완성교향곡으로 으시댄적 있었고 세레나데를 들으며 감수성을 달랬었어요 지금도 너무 아름다운곡들 평균수명만 살았어도..
슈베르트가 동시대 작곡가처럼 평균 수명으로 살았다면 베토벤 처럼 유명해 졌을테고 밥을 굶는 일도 없었겠죠…🥲. 댓글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평생 여성을 모르고 살았다고 알고 있었는데....사랑하는 여인이 있었내요.....선생님의 강의는 점점 빠져드는 블랙홀 같아요~~
하하 감사합니다. 음악 역사에 오류가 참 많죠. 행복한 10 월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런 오버스러운 우아함이 예전엔 가식 그 자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우아함에 대한 열정과 진심, 순수함이 없으면 절대 나올 수 없는 포즈라 생각해서 너무 좋아요 ㅋ
영상 잘 봤습니다^^
멋진 생각에 박수를 보냅니다.🙏🎶이런 마인드는 세상을 남보다 넓게 보게 하며 또 자신에게도 엄청난 발전을 가져오죠.👏👏👏
@@Dr.JungFrench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ㅋ
3:36초에 나오는 음악은 혹시 무엇인가요?
‘악흥의 순간’ 입니다. 강의 참석에 감사드리며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슈베르트 ~~ 너무 안됫어요 ㅠㅠ
가장 불쌍하고, 가장 가난하며, 가장 멋진 멜로디로 작곡한 작곡가며, 또 유명 작곡가 중, 가장 일찍 간 음악가죠. 감사합니다.
비 오는 날엔
그토록 말이 없던 이성도 젖어
실오라기 처럼 풀려진 감성이
빗 물에 하염없이 젖어
조암로를
거쳐 대명천에 내린다
비를 타고 내리는
소각되지 않는 외로움에
젖은 눈으로 바라 본 유리창 밖
나를 닮은 쓸쓸한 나뭇잎 하나 만나면
어느새 안개속 환각에 빠져
비오는 날엔
아무런 준비 없이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
석류알 처럼
알알히 박힌 추억들이
저마다 그리움 이라고, 외로움 이라고
비오는 거리에 쏟아져 내리고
색 바랜 기억속으로
회색빛 안개 속으로
어디쯤 숨었던 희미한 연정이
무념 무상으로 흩어지면
비 오는 날엔
그리움으로
외로움으로
어디론가 혼자 떠나고 싶다
어디로 가야할 지
나도
비도
알지 못하더라도 ..
시인이시군요. 아름다운 시 잘 감상했습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Dr.JungFrench 감사합니다. 고전음악을 너무 상세하게 설명해주어서 감서합나다. 올리신 글들마다 고맙다는 표현으로 쇼팽의 마음으로 시를 올려드릴께요 밤은 깊어가는데 비는 계속 창을 두들기네요~~
시작부분 곡 제목이 뭔가요 ㅠㅠ 부탁좀
슈베르트의 piano trio No.2 Op. 100 ( D929) 2 악장입니다. 감사합니다. 🎶
@@Dr.JungFrench 감사합니다
미완성 교향곡이 완성됬다면 얼마나 대곡이 됬을까요?
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슈베르트의 음악은 단 한 음도 버릴 수 없는 완벽한 구성으로 이루어 졌으니까요. 감사합니다.🙏
Version /
요즘은 우리 연주자도 클래식층이 두텁고 나름 기량을 뽐내는 음악인도 적지 읺다. 그래서 특별한 일이 아니면 우리 연주자가 연주하는 음악을 듣게 된다.
정서가 같아서인지 한결 연주가 마음속으로 파고드는 감동은 잘 숙성된 김치맛이다. 이래서 베토벤도 모차르트도 슈벨트도 더욱 현실적이 된다. 외롭고 힘들게 외국살이하면서 우리정서로 새로이 곡해석을 한 예술성을 대하다 보면 절로 서양 뒷골목의 정서를 마주하게 된다.
뒷골목을 어슬렁거리는 세퍼드나 도벨만이 누렁이인줄 알았는데 비로소 그들이 똥개가 아니란걸
알게 되었다. 모두가 우리 음악인들 덕분이다.
제주도에서는 변소가 2층이다. 위에서 사람이 일보문서 푸작거리면 흑도야지가 소리를 듣고 일어나 똥떨어지는 곳에서 입을 벌린다. 된똥이든 설사똥이든 혓바닥을 날름거라며 식사를 즐긴다. 그란디 이 구린 흑도야지 맛이 일품이다. 지금은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선진국으로 잘 살게되어 제주도 고유종인 흑도야지가 멸종이 되었지만도..올매나 제주인들이 흑도야지 맛을 잊지 못하문 거리마다 간판에는 죄다 흑도야지라고 써붙였으나 1세대가 가진 구수한 흑도야지 맛은 찾을길이 없게 되었다. 인간의 똥맛을 쫄깃쫄깃한 살맛으로 바꾼 1세데 제주 흑도야지 형씨들아ㅡ새삼 그립도다.
원래 똥개란 품종이 별도로 있는게 아니다. 어릴적에 동네 아이들이 너나없이 가랭이가 터진 검정광목으로 만든 빤쑤를 입고 다녔다. 아이들이 뱃속에 거시를 달고살아 횟배를 잘 앓았다. 지금도 생각이 나지만 학교에 가면 도라무통에 다시마를 넣고 푹 끓인 물을, 눈을 부릅뜬 선상님앞에서 꿀꺽거리고 마셔야 했다. 고무타는 냄새와도 같은 그 역한 맛은 지금도 머리칼이 쭈볏거리고 설 정도다.
그리하야 아이들이 설사라도 하게되문 방턱을 넘지못하고 급한대로 마루에 똥물을 갈기는데, 그럴때마다 어무이가 고래고래 소릴 지르며 설사를 치우게 된다. 나도 소싯쩍에 학교를 마치고 잡으로 오문서 뱃속이 부글부글 끓어 똥줄을 놓쳤는데..아뿔사! 바지로 산발로 흘러내리는 것이 난리도 아니었다. 어기적거리며 집에 당도하야 엉엉 목청을 놓아 울자, 엄마가 내 꼴을 보고 한숨을 쉬면서 느닷없이 등짝을 후려갈기난디! 와우ㅡ앙 ㅡ앙 ㅡ우물 타레박으로 찬물을 뒤집어쓰면서 동네기 떠나갈듯 대성통곡을 하였다. 앞집 분이 옆집 영철이도 놀리 눈을 동그랗게 뜨고 발가벗은 몸을 투명하게 관찰하였은즉 이윽고 한쪽으로 삐닥한 나의 잠지가 소문이 나게 되었다.
어무이가 설사똥을 갈긴 마루를 걸레로 훔치면서 마루짱 틈새로 스며든 똥물은 어찌할 방법이 었었다. 껄껄~그러자 나타난 멍멍이는 떨어지는 똥물을 혓바닥으로 핧트며 알뜰하게 별식을 즐겼다. 그러더보니 우리 멍멍이들은 어느덧 똥개가 되었다.
흔히 똥구녁이 찢어지게 가난하다는 말이 있는디..농촌에 흉년이 들문 가족들은 좁쌀 ㅡ쌀겨ㅡ앵겨..를 솥에 넣고 짚불을 때어 먹었다 문제는 앵겨란 절구에 넣어 아무리 찧어도 소화가 안되는 거였다. 어른이야 그럭저럭 알아서 처리한대도 장이 약한 아이들은 생똥이 항문에 걸려 도시 여러날 변을 보지 못하였다. 그러면 엄니나 누나가 아이를 무릎에 걸처놓고 손가럭으로 똥구녕을
벌려 나뭇가지로 생똥을 파내엇으니 그 고통이 오죽했으랴!
아마도 변비가 있는 신사숙녀는 알것지만도, 똥대갈이 대장을 틀어쥐고 죽기살기로 나오지 얺을 때는 똥깐에서 눈을 부릅뜨고 관자노리가 터져나가도록 항문에 힘을 주는디ㅡ이때 똥대갈이 힘겹게 나오문서 똥구녕살을 찢는 아품은 괴롭기 짝이 없을 통증일 것이다. 자고로 죽을 듯 힘을 쓰다 진짜로 머리속 혈관이 터져 변소깐에서 삶을 마치는 인생들도 부지기수이다.
대한민국에서 소프라노로 유명한 이상은씨가 겨울 날, 김천 공연장 화장실에서 삶을 마쳤다. 서울음대..영국왕랍 음악원 석사이고 기품있이 아름다웠던 그녀는 아렇게 허무하게 갔다. 누구든 똥깐에서 한방에 갈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소프라노 이상은씨도 그리 가고 싶지는 않았으리라ㅡ
어른들 말로는 변소깐에는 저승사자기 산다 하였다ㅡ고거이 채알귀신, 달걀귀신이어서 밤중에 똥깐에 가는 일은 정말로 고역스런 무서움이었다. 요즘처럼 화장지가 있었나! 거친 똥종이 아니문 신문지 쪼가리였다. 이것도 잘사는 집 이야기다. 종이기 귀한 촌간에서는 호박잎으로 뒤를 닥았은즉 그랬어도 치질은 모르고 살았다. 나처럼 괴팍하고 까다로운 시아비는 밥상을 든 며느리가 방문을 열고 풀썩일때 마다, 얼골을 찡그렸다. 이것아! 네 밑구녕이나 잘 닦고 더녀라이~ 젊잖은 사아비가 할 소리는 아니지먼도 깔끔한 나에게 그 시대는 그러 하였다.
혼자된 시아비가 밥상을 든 며느리 젖퉁이를 주물럭댄 정신나간 할배도 있은즉, 꼴리는 할배들은 너나없이 조심할 일이다. 아멘~
도대체 여자들은 오치게 일을 보나? 나 역시 궁금하였다.과거 대전도청에서 근무하는 오과장은 일도 잘하고 윤석렬 꼰대처롬 술도 잘 마신 위인이었다. 학교에서 비향기기름을 만들 아주까리를 억수로 많이 심었는데, 갑자기 여선생이 변소깐으로 사라졌다. 그리고 쫄쫄거리는 소리가 들려올 무렵, 이때닷 ㅡ오과장이 거름통을 열고 오줌바가지로 여선생이 싸제끼는 오줌발을 밑에서 받아들고 호기롭게 아이들 앞에서 고시레를 외치며 밭에디 뿌려댔다.
엄마뻘 되는 늙은 여선생을 사랑하여 끈질긴 구애끝에 담임선생을 차지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그도 방법만 다를 뿐 이런 류의 호기심 많았던 악동이었다.
잘 만든 서양음악의 한국화! 내가 유달리 젊은 음악인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가지는 이유다.
공학도 그렇다ㅡ본래 우리것이 아닌즉슨 우리시대에는 전문서가 택도 없이 부족했다. 그리하야 영어도 못하면서 늘 청계천 책방을 돌며 중고서적을 찾아, 영어원서를 구해다 밤을 새우며 읽었다. 특히 도로공학을 잡중하야 읽었다. 즈금은 굳이 영어,일어 원서를 읽지 않아도 될만큼 다양하게 전문서가 나와 있으니 행복할 뿐이다ㅡ
음악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아 해외 명연주자보다 우리 음악인의 연주를 자주 듣게 된다. 한가지.ㅡ성악은 그렇질 못하니 이것이 많이 아쉽도다..다만 구수한 똥이야기는 간식으로 드시기 바란다~실제로 서양에는 여자의 월경대나 일을 본 휴지를 냄새맡으며 극한의 성적흥분을 만끽하는 이상성애지가 생각보다 많다. 그래서 할리우드 여배우들은 화장실 휴지만큼은 철저하게 관리한다. 이걸 스토리로 영화도 나왔으니 말이다.
어쩌면 지난날 우리네 아버지나 형처럼, 가난하고 왜소하고 너무 단명했네요
한국도 힘든 시절이 있었죠...... 강한 민족이며 한국인임이 자랑스럽습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너무 잘 들엇어요^^ 베에토벤 장례식에 나왓는 곡이 뭐예요? 박사님♡♡♡♡♡
겨울여행 (겨울 나그네는 일본식 번역 )에 나오는 '넘쳐흐르는 눈물 Wasserflut'이랍니다. 너무 아름답죠? 감사합니다.
Wish. This. Was. In. English. Or. Sub. Titles❤❤❤❤❤❤
I will add it soon. Thank you !🙏
이누님 표정에 이미 패션과 진심이 담겨있슴. 굴리는 발음은 이미 고학력을 말해줌.
돈 빌려주고싶음.
하하 매우 감사합니다. 긍정적 마인드를 가지고 계셔서 항상 발전 하실거에요 🙏🎶
서브웨이에서 샌드위치 주문할때
"하나는 모차르트 치즈 또 하나는 슈베르트 치즈로 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전공이 연극/자신만의 색깔이 명확/짙은 보라색?
감사합니다. 🙏🙏🙏🙏🎶🎶🎶 행복한 여름날들 보내시길 바래요.
아 슈베르트는 독일로 유학을 간거였나요!?!??!
ㅎㅎㅎ 재미난 질문입니다. 슈베르트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태어나 그곳에 살았고 베토벤은 독일 본에서 태어나 자란후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가서 살았답니다. 베토벤이 이동한 것이죠. 👍🎶
선생님 명강의 감사드립니다~~ 처음 나오는 곡 이름이 뭘까요??
감사합니다. 슈베르트의 piano trio No.2 Op. 100 ( D929) 2 악장이랍니다 너무 아름다운 곡이라 수백번 들어도 싫증 안나는 슈베르트의 명작이랍니다. 😌
참 불행한 슈베르트
시대를 잘못타고 태어난 천재죠. 감사합니다.🙏
무제 (無題) ..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 의자에 앉는데, 궁둥이 아래에서 따다닥!..으휴 또 해먹엇구나ㅡ쑤발. 돋보기 안경다리가 또 부러져 나갔구나!
테가 검고 의자역시 검으니 안경이 보일리가 없었다ㅡ간밤에 침대에서 안경을 의자위에 놓아두고 잠든것이 사단의 이유였다.
아ㅡ네..손님은 한쪽에 난시가 잇네여..요건 렌즈를 가공해야하니까, 오후 5시에 오세요ㅡ지금 주문들어 갑니다아~ 안경점 사장 말이었다.
그간 궁둥이로 해치운 안경이 벌써 세 개째이다..멀쩡한 것을 박살내엇은즉 또 다시 안경점에 금일봉을 보태주어야 한다..
여름의 끝자락인데 바람까지 부니 문득 폭풍의 언덕(Wuthering Heights)에 나오는 히스크리프가 생각이 났다. 서른살에 요절한 영국의 천재작가 에밀리 브론테(Emily Bronte)가 쓴 소설속에 나오는 풀꽃이 피어나는 황야에서 히스풀 꽃망울이 일시에 터지면 장관이다. 마치 우리나라 자운영같은데 절벽 해안가 언덕에 구름같이 피어나 드센 북해의 바람에 파도처럼 일렁이는 장면을 연상하면 얼마나 황홀할 겐가!
내게는 그러한 폭풍의 언덕을 유독 사랑했던 경기여고 여학생이 있었다. 해맑던 그녀는 나에게 처음으로 맛깔나는 Jazz를 소개해 주었다. Jazz는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이지만 사실 가까이하기에는 어려운 음악 장르다ㅡ푹 곰삭은 맛이 우리나라 판소리라고 할 것이다. 소나기 폭풍에 휘몰린 전철역..올해는 집 주위에 유달리 모과가 많이 달렷다. 작년엔 흉작이었어라..소주로 모과주 담그면 굿이여ㅡ
황혼녁..나는 일산같이 말끔하고 세련된 신도시가 좋다..각종 편의시설이 포진한 계획도시 일산은 여자들이 살기가 좋다. 거리에는 펄펄끓는 에너지가 있고 항상 깔끔한 바람이 불어와 좋다.
세상을 둘러보니, 어느덧 죽을사람은 거의 정리가 된 것 같다..노인이 칠십을 넘기면 오래산다. 그래서일까? 도시가 한결 생기가 넘치고 밝아졋어라ㅡ누리끼리한 꼰대냄새와 딱딱거리는 틀니소리가 더는 나지 않아서 좋구나~
참 모르겠네요
젤터가 질투해서 쌔볐을까요?
쾨테가 무시했을까요?
괴테에게 전달이 안 된 것으로 보아 작곡가였던 젤터가 킵했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봅니다. 멜로디와 화성의 천재 슈베르트, 너무 안타깝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참 회 /
경악하며 닭살이 돋았다. 술취한 사십대 남자가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가 배변을 가리지 못한다고 두마리를 9층 아파트에서 베란다 밖으로 집어 던졌다는 것이다. 물론 즉사였다. 이런..! 이런..! 무서워 부들부들 떨며 깽깽거리는 강아지 두마리를 물건내던지듯 화를내며 밖으로 집어던지다니! 차마 인간이 인두겁을 쓰고 할 짓이냐? 할 말을 잊고야 말았다. 오랜세월 인간의 집을 자기집으로 알면서 살아온 강아지는 갑인 인간에게 먹을것을 의탁하고 살아가는 을이다. 그것도 한없는 약자로서 말이다. 조물주에게 같은 생명을 부여받은 처지로 갑이 을에게 이렇게 생명권을 함부로 해도 된단 말인가!
요즘 검찰총장 윤석열과 사법행정을 놓고 주도권을 줄다리기하며 날카롭게 대척하고 있는 추미애 법무장관은 잘 알려진 불교신자다. 새롭게 법무행정을 맡은 수장으로, 어떤 이유로든 사형만은 불가한 일이라며 공개적으로 사형반대론을 천명했다. 인간이 같은 인간의 생명을 거둘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러자 야당인 검사출신 홍준표의원이, 최종 사형판결을 받고 수감중인 사형수를 6개월 내로 사형시키자는 법안을 법사위원회에 제출하였다. 어느것이 옳은가?ㅡ이것은 각인의 철학적 관점이 지배할 문제이겠지만 그러나 사악한 마음으로 공동체를 위태롭게 한 자는 생명과 인권을 보호받을 자격이 없다고 보아야 한다. 사형이 답일 것이다!
나도 집에서 체리와 요쿠 두녀석을 기르고 있지만, 아직까지 녀석들이 배변을 잘 가리지 못한다. 외출했던 마누라가 이것을 보면 집에서 뭐했느냐며 애꿎게 나를 닥달하기 때문에 녀석들 똥오줌은 내 차지였다. 그런터에 마누라가 집에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일에 두녀석이 합창하듯 짖어댄다ㅡ또 시작이구나..야! 조용히 못할까? 쌍..! 그래도 신이난듯 짖어댄다..아고고..내 팔자야~이 악당들아! 두손 두발들고 만세를 불렀다. 녀석들은 이런 나를 경멸하고 있음에 틀림이 없다. 뭐야~맛있는 간식도 맨날 엄마가 챙겨주고..할배야ㅡ니는 허구헌날 방구석에서 뭐하는데? 녀석들의 눈에는 이 집의 가장인 나를 무시하는 눈빛이 역연하다.
어느 할배가 혼자사는 이뿐 할매가 애지중지 기르는 멍멍이를 유인하야 잡아 묵었다. 나중에야 이웃집 할배소행임을 안 할매가 며칠동안 곡기를 들지 못하고 오금을 졸이며 끙끙 몸져 누웠다. 그리고 간신히 자리를 털고 일어나 원한에 찬 증오심을 품고 할배를 고소하였다. 땅~땅~근엄하신 판사영감은 할배에게 백만원의 위자료를 할매에게 지급할 것을 명하였다. 옛날 같으면 장 오십대의 치도곤을 닷근의 엽전꿰미에 엮었을 것이나 요즘같이 개명한 세상에서는 요원한 일이었다.
이천에서 농사짓는 갱오는 소를 잡고 돼지를 잡았다. 하긴 지금 살고있는 집을 제 손으로 지은 실속파이니 까짓 소잡고 돼지잡는 것은 일도 아니었다.
어렸을 때..마을 어른들이 돼지를 잡으면 아이들이 기다렸다가 돼지 오줌통을 받아들고 숨을 잔뜩 불어넣어 축구공을 만들었다. 이럴려면 돼지멱을 따야했다. 시골울타리 삽살문같은 꺼적눈을 꿈적거리며, 이눔들아ㅡ내가 뉘들 똥이 될랴고 지금 죽는다..엉~엉~아들아ㅡ며늘아ㅡ잘 있거라~삿갓재 양지바른 올뺨이 다락논은 아들에게 줄 것이니 투전하지 말고 잘 간수하야 너희들 식량으로 삼기 바라노라. 에고~에고ㅡ나 죽네..이때 날이 새파란 식칼을 꼬나쥔 갱오가 그대로 돼지목줄기를 내질렀다ㅡ꽥ㅡ꽤애액! 꾸왁~이리하여 양푼대야에 선지피를 콸콸 쏟으면서 차츰 비명은 자지러 들었다.
이리하야 최후의 심판 날..갱오는 구천길 낭떠러지 아래 지옥으로 떨어졌다. 이 소식을 듣고 마음씨 고운 동창녀 황목사가 갱오 처지를 딱하게 여기고 하나님의 윤허를 득하야 가브리엘 대천사로 변하여 지옥을 더듬었다. 이때 발가벗고 말뼈다귀로 저녁식사를 마치고 이빨을 쑤시던 갱오가 하늘에서 이름을 부르는 소리를 듣고 팔짝 팔짝 뛰면서 소리쳤다. 얏호!ㅡ그때야 가브리엘은 영화 아바타에서 선보인 비행술로 곧장 수직으로 하강하야 갱오를 채어 그대로 상승하였다.
어?.. 이건 무엇이지? 어떻게 알았는지 여러해전 암으로 죽은 한신종이가 형사가 수갑을 채우듯 벼락같이 달려들어 갱오 발목을 움켜잡았다. 갱오야ㅡ나 신종이여~같이 살더라고..이런~ 이런~ 제기랄, 아는체 하지 말아 쌔꺄!ㅡ내가 이천에서 농사지음써 니가 보태준거 하나 있냐? 가브리엘이 날개를 펄럭이며 힘겹게 자리를 뜨고자 하였을때, 이번에는 몇해전 당뇨합병증으로 죽은 웅천역 난다방 주인 유영하가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몸을 솟구쳐 덩크슛을 쏘듯 황소개구리처럼 점프하여 신종이 발목을 잡았다. 놔라ㅡ놔~뚱띠이야ㅡ이백근이 넘는 유영하까지 매달렸으므로 가브리엘의 상승여력이 한계에 달하고 말았다ㅡ제트엔진이 아닌 한 셋을 매달고 지옥을 벗어나는 것은 심히 난감한 일이었다. 아래에는 수백 수천의 악귀들이 새빨간 입을 짝짝 벌리며 기괴한 소리를 질러대었다.
동창회장 완영이와 초등학교장을 자낸 형순이, 웅천농협 조합장 응기..대전에서 택시운전하는 전창수를 비롯하야 여러 동문들이 한 마음으로 응원하얏으나 더 이상 출렁거리는 셋을 매달고 나는것은 불가하였다ㅡ잘못하면 황목사도 이들과 함께 팔자에도 없는 구천지옥으로 떨어져 평생 말라빠진 뼈다귀를 뜯어야 할지도 몰랐다ㅡ에잇! 가브리엘은 갱오 목덜미를 잡은 손을 망설임없이 풀었다. 까마득한 창공에서 세개의 점은 나선을 그리며 추락하고 있었다.
와ㅡ왓ㅡ떨어지는 낙하물을 보고 벌떼같이 먼지를 일으키며 수천의 악귀들이 달려갔다. 맨앞에는 광주 서방파 두목 김태촌이가 번뜩이는 식칼을 꼬나들고 백미터 달리기 올림픽 기록을 제끼며 하늘이 내리신 이백근 살코기가 떨어진 장소로 바람같이 달려 나갔다. 이때 웅천중학교 뒷산 운봉산 솔개처럼 상공을 돌던 가브리엘이 근자에 산 스마트폰을 꺼내어 동영상을 찍어 나에게 보냈기로 저간의 사정을 자세히 알게 되었다. 그 날 지옥에서는 배터지는 회식이 있었다고 하였는데, 나로서는 다만 이들의 명복을 빌 따름이었다..
이 일이 있고 나서야ㅡ갱오가 사는 이천고을 삼십리안에서는 소가 구슬프게 눈물을 흘리며 울부짖고 돼지멱을 따면서 돼지가 처절하게 악쓰는 소리가 일제히 사라졌다고 전한다.
ن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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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슈베르트가 부자 출신이라고 배웠는데 아니였군요
하하 아버지가 교장이라 그렇게 생각한 사람이 많습니다. 방 2 개 빌려 학교로 허가 낸 것이죠. 감사드리며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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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