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 부록 영상 있습니다! *더빙해주신 죠리퐁님, 위즐리어카님 감사드립니다! 최고의 목소리~!!! 폐관 수련으로 깨달은 내용은.. 사실 거의 다 흘러 넘쳤답니다. 유튜브 콘텐츠인데 냅다 이론을 박아 버리면 지루해지진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난이도 조절은 어떻게 해야 할지, 이런 예시로 대체해도 되는지, 문장 하나 하나에 심혈을 기울이고 최대한 빼고 뺐습니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모든 내용이 담기진 못했습니다. 요런 부분은 원작을 읽으면 마저 채워질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정말 좋은 책이니까요? 원작도 읽어줘잉~ [추가] 저는 온건한 의도주의자라서 의미를 분석하려 애를 썼지만, 결국 문학은 보는 사람이 완성시키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문학에 정답은 없고 '반박시 님 말이 맞다'고 믿습니다. 더 좋은 의미가 있다면 취사 선택하셔도 좋습니다. 다만, 제가 이번 영상에서 리메이크본을 토대로 설명 드렸기에.. 미처 설명 드리지 못한 상징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따로 메모를 해놨으니 아래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간략하게 적어 놓을테니 따로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제가 아는 범주 내에서 최선을 다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상징] daimon : 그리스어로 shadow와 self의 의미를 모두 포함 프란츠 크로머 : 그림자 + 트라우마 (싱클레어 개인의 경험과 결합한 것으로 보임) 데미안 : 악마 형상, 고대의 잔존물, 그림자 + 자기self 알과 새 : 육체를 떠난 초월의 상징() 마찬가지로 뱀도 대표적인 초월의 상징인데... 에바에게 선악과를 먹인 것도 뱀 피스토리우스 : 랑 박사 (융 제자), 저자가 헤세임을 밝히지 않았을 때에도 융은 이 대목을 통해 헤세임을 알아봤다고 함, 작품에서 헤세의 철학이 완고하게 드러나는 부분 크나우어 : 아이 형상, 투사 대상, 싱클레어에게 여전히 내적 불안감이 존재한다는 증거로서 기능 친 엄마 : 아니마의 투사 (초반에 나와요) 에바 부인 : 어머니 형상, 아니마, 아니마 발달 단계에서, 외적으로는 전형적인 이브 상 (라틴어로는 에바) 싱클레어는 정열적인 욕망으로 대한다. BUT, 내적으로는 삶을 인도하는 안내자 소피아 상 에바 부인을 향한 싱클레어의 리비도 : 퇴행적 갈망의 위장 전쟁 : 철학의 망치와 유사한 역할. 헤세는 1차 대전이라는 참극을 새로운 의미의 발판으로 볼 수 있다~ 는 위로를 전합니다. (봐야 한다가 아님. 이미 벌어진 상황에서) 사실 1차 대전이라는 시대 배경이 이 책을 완성하는 핵심 요소지만, 리메이크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제외했습니다. 데미안과 같이 다니던 일본인 : “(악마 형상의) 소극적인 형태는 … 일반적으로 몽고인의 유형으로 등장한다” - 스토리 : 레딘 박사의 4주기와 일치 (장난꾸러기 - 산토끼 - 붉은뿔 - 쌍둥이) 싱클레어 선/악 포지션을 왔다갔다 바꾸는 이유 : 정신의 역동성 (저번에 유지어트 비유로 말씀 드렸음) 마지막 장면 : 도 마찬가지로, 정신의 역동성입니다. 결국 내면의 의식화로 최고의 단계를 달성했다 한들, 우리는 다시 일상적인 세속으로 돌아오게 돼있죠. 융은 이 모든 과정이 발전을 위해 예정된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봤습니다. 어떤 경지에 이르렀다가, 다시 내려오는 순환을 통해서 우리는 성장하고, 성숙해진다고요. 싱클레어는 크로머(일진)를 무찔렀지만 언젠가는 또 다시 그를 만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그는 크게 걱정하진 않을 겁니다. 왜냐? 이미 데미안을 만나 봤으니까! [QNA] Q. 원작을 보는 게 좋을까요? 네, 그러라고 만드는 거니까요! 이번 콘텐츠를 보고도 데미안을 안 읽는 건 인생 손해라고 생각합니다? Q. 원작을 먼저 읽고 와야 하나요? 그게 베스트인데, 이번 영상을 먼저 보셔도 얻어가는 게 많도록 나름 치밀하게 구성했답니다. 결국 사전 지식이 필요한 소설의 구조상 이번 콘텐츠는 이미 읽은 분들에게든, 안 읽은 분들에게든.. 누구에게나 의의가 깊다고 자만 해봅니다.
와.. 이렇게 양질의 컨텐츠를 무료로 봐도 되나 싶네요. 이정도 설명하려면 스스로의 내면성찰과 인문학 공부, 독서량 등 다 필요한데 그걸 쌓기까지도 매우 오랜시간이 필요하잖아요. 그걸 요약해서 이런 컨텐츠로 풀어서 설명한다는게 대단하고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당신 대단쓰!
최근에 헤세의 다른 글을 읽으면서 데미안을 읽어봐야지 생각만하다 이제야 읽어봤습니다 내용 이해 자체가 어렵진 않았지만 확실히 헤세의 다른 글들보다는 난해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어 인터넷 서치도 해보고 재독을 해보기도 했지만 결국 텍스트로만 이 내용을 100% 이해하기는 어렵더라고요 그러다 유튜브에서 까지 찾게되었는데 우연히 본 이 영상에서 제가 답답했던 부분을 모조리 풀고갑니다… 정말 명쾌해요! 제가 얻어가는게 너무나 많아요… 영상 만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미디어의 혜택이 뭔지 절절히 느끼고 있슴다... 아직 학생이고 어리고, 경험도 부족해서 영상 내용을 다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책과 영상으로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것들을 배우는 것 같아서 제 시야가 넓어지는 것 같아요!! 평소에 고전문학을 좋아하지만 읽으면 절반은 모르겠는 책들이 많아서 서러웠는데(?) 이런 영상이 있으니까 너무너무 좋아요!!
어렸을때 데미안을 책으로 읽었을때 이해가 안돼서 포기했었어요. 근데 이렇게 요약과 해석을 해주시니 무슨 내용인지 이해할 수 있는것 같아요. 특히 데미안이 악이라는건 짐작했지만 셀프라는건 인지하지 못했는데 결국 사람은 배경과 살아온 환경과는 관계없이 온전히 타고 난 본인만의 개성적인 부분이 존재한다는걸 깨닫게 해준것 같아요. 평소에 생각이 많은게 제 단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영상을 보다보니 ”모든 가치는 동전의 양면 같다“는 점에서 제가 생각이 많은게 사실 철학적이고 깊은 사고방식을 위한 토대가 된다는걸 느꼈어요. 제가 억압하는 잡생각이 알고보면 나에게는 악이었고 그걸 해방하는 순간 나 자신을 더욱 사랑해 줄 수 있는 온전한 내가 완성된다는 교훈을 주는 영상이네요! 늘 너진똑님 영상을 보면 내가 인생을 살아가며 더 나아질 수 있는 교훈을 하나씩 얻어가는거 같아요ㅠㅠ😢 이런 고퀄리티 영상을 무료로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데미안 처음 읽었을때 모든 인물이 하나라는 느낌이들었어요 그리고 선과악이 없다는걸 깨닫고 처음엔 편안했어요 그러나 오히려 그럼 살인도 나쁜게 아닌건가 싶은 생각에 모든게 너무 혼란스럽고 힘들었었는데 이것에 대해 다뤄주셔서 감사해요.. 모든걸 새로 쓰고 지워내는게 머리가 터질것 같았는데 지혜롭게 풀어내주신 덕분에 좀 정리가 된거같아요.. 통합이 악해도 된다! 라는 이분법적인게 아니라는걸 알게됐어요.감정에 솔직할수 있다는게 얼마나 어려운건지 무의식속의 나를 너무 억누르고 살아서 힘들었던게 맞구나도 알게 됐네요 질높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완벽한 영상이네요…
고등학생때 영어시간에 가장 오래 붙들고 읽어본 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데미안이라고 답했는데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했다는 말에 그정도도 이해 못하는 멍청이가 무슨 책을 읽느냐고 구박했던 선생님이 기억이 나네요 이 영상을 보고 그 선생님께 한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선생님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인답니다.
나름대로 데미안을 완벽히 이해했다!라고 자부하던 저였지만 영상을 보고나니 글이 담고있는 내용이 아니라 단순히 텍스트만 이해한게 아니였을까 돌아보게 되었으며 책장 한 구석에 꽂혀있는 데미안을 다시 한 번 읽어보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양질의 영상을 제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8:12 데미안을 고등학생때 처음 읽고 성인이 된 후에도 읽고 이렇게 너진똑님이 리메이크한 부분까지 읽고 나서 느낀 건, 데미안이 전하는 메시지 중 한가지는 (감정이든 행동이든) 억압할수록 그 억압이 나를 조여오고 그 충동을 더 버틸 수 없다는 것 같다. 사실 심리학에서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방어기제 중 하나가 억압이기도 한데 우리는 도덕적 신념을 해친다는 이유로 그 반대쪽에 있는 감정과 행동을 억압하고 금기시 한다. 그러나 사실 그런 생각은 자연스러운 거라고 생각된다. 중요한 건 우리는 하지말자, 그러면 안돼라고 생각할 수록 그것을 더 많이 생각하고 그것에 지배당한다는 거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그것으로부터 성장해야 한다.
처음 읽었을 때 굉장히 독특해서 오래 머리에 남던 책이었는데 현대 버전 리메이크로 보니 소설 고증수준도 미쳤고 처음 읽을 때 기억도 나서 재미있게 봤어요. 헤세가 융의 제자에게 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은 첨 알게 되었는데 덕분에 중간중간 나오는 무의식에 대한 융의 정신분석법은 이번 수능완성에서 프로이트와 함께 나왔던 주제라 그 때 읽었던 지문 생각도 나고 좋았습니다. 진짜 역대급 컨텐츠가 나왔다고 생각하고 다루는 책도 진짜 여운 깊게 남았던 데미안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컨텐츠 많이 만들어주십시오. 읽어보지 못한 책은 읽어보고, 읽어본 책은 너진똑님의 영상에 어떻게 녹아들었는지, 제가 읽었을 때와 너진똑님이 읽었을 때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 비교하는 재미로 보겠습니다. 항상 양질의 컨텐츠 감사합니다
와 수완 융 프로이트 저도 생각났어요 같은 감회를 느끼신 분이 계시다니 진짜 반갑고 나만 느낀 게 아니다 싶습니다 지문을 읽어 둔 게 이런 쪽으로 힘을 발휘할지도 몰랐고요 덕분에 이 영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이 계시니 이 생각에 확신이란 힘이 실리는 느낌입니다 반가웠어요
데미안을 이렇게 리메이크 하다니 신선하고 좋네요! 데미안이라는 책을 너진똑 채널에서 처음 알고 읽었다가 너무 좋아서 몇번이고 읽었습니다. 그때마다 많은 것들을 느꼈는데 그 생각들이 김송님 영상 덕분에 더 분명해지게 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중학생 때 처음 읽고 24살이 된 지금에야 다시 데미안을 읽었습니다! 읽는 내내 아리송하면서도 가슴이 벅차기도 하고 마지막에는 눈물이 날만큼 울컥하더라구요. 아껴뒀던 너진똑님 데미안도 완독한 후에 냉큼 보러왔습니다 분석심리학이 기초가 된 건 몰랐었는데 너진똑님 영상을 보면서 아리송했던 소설 내용들이 명료하게 되어서 너무 좋았어요!! 분석심리학에 대한 흥미도 생겨서 그쪽으로 좀 더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이 드네요. 늘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오래오래 영상 만들어주세요💚
9:38 책에서 이 부분 읽을때 몰입하면서 쭉 읽어내려갔었는데 그때 머리로 그렸던 이미지가 아직도 생생하다.. 이 부분 뿐만 아니라 책을 읽으면서 그렸던 데미안의 분위기, 싱클레어의 집 분위기, 현관 앞, 성당, 모닥불 앞에서 불멍때리는 장면, 골목길 등등 생각을 더듬으면 새록새록 떠오르는 이미지들이 나를 한층 풍성하게 해주는 것 같다. 데미안은 나에게 추억이자 멘토이다. 과거를 돌아보게도 하고, 앞으로 살아갈 인생에 대한 지침을 주기도 하고. 너진똑님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데미안의 참맛을 느끼게 될 것 같아 너무 감사하고 내가 이분의 구독자라는 게 참 뿌듯하다😊
별의 커비 예시 나오자마자 이보다 더 기깔난 비유가 있을까 싶었습니다 ㅋㅋㅋㅋㅋ 고등학생 때 데미안을 처음 접한 후 줄곧 제 인생 최고의 책을 데미안으로 꼽았을 만큼 데미안을 좋아하는 인문학도인데, 책을 읽고 이해했던 부분도 정리되고 미처 알지 못했던 부분도 알게 돼서 정말이지 완전판이라고 부르는 데 손색이 없는 영상인 것 같습니다! 어려운 책을 쉽게 설명하는 건 교수님들도 쉽게 하지 못하시는 건데 항상 이런 좋은 영상 만들어주시는 너진똑님은 정말 얼마나 똑똑한 사람일지 직접 만나서 대화를 나눠보고 싶을 정도네요 ㅎㅎ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와 너무 잘 정리된거같아요! 정말정말 제 인생책이에거든요!! 5학년 때 데미안을 처음 접했어요 당연히 이해 못했고 '착하게 살아야해!'라는 시선을 깨줬기만했죠 그리고 싱클레어처럼 데미안이 성숙해 보인다 생각했죠 6학년 때 또 읽었어요 이때는 어른들에게 뒷통수를 너무 크게 맞은 뒤 읽었기에 데미안에 더욱 집착했던거 같아요. 이 세상의 부조리함을 사회의 부조리함을 몸으로 겪었기에 데미안과 같은 삶을 살아야한다 생각했어요. 사회를 비꼬아봐야한다 생각했죠. 중1 때 읽었을 때는 사춘기와 0따와 함께 어른들에게 또 다시 뒷통수를 맞았죠. 공부를 손에서 놓았고 우울해졌고 사람이 무기력해지고 늘 잘하던 것도 못하게 되졌죠. 날붙이를 피부에 가져다 긋기 직전까지 갔었죠. 데미안에 또 집착했어요 6학년때랑은 또 다른 시선이었죠 완전히 이해하기위해 '융의 영혼의 지도'를 읽었고 이해를 실패했죠😂 중2때 사춘기의 절정이었고 융의 심리학을 어느정도 이해했어요. 데미안을 읽고 또 읽었고 드디어 본질에 가까워진 느낌이었고 혼란스러웠던 머리가 정리되는 느낌이었죠. 지금까지 주변 관계가 혼란스러웠던 제가 바보가 된 느낌이었어요. 지금까지 데미안에서 가져온 악은 방황하던 싱클레어랑 같았던거죠 중3때 읽었어요 전염병이 확산되고 사회가 불안정해졌었죠. 만약 이전의 나였다면 친구들과 제대로 소통도 안되고 놀지도 못해 관계가 깨지진 않을까 피가 말라갔겠지만 이제 내부는 조용해졌어요. 진정한 친구들이라면 이정도 문제로 틀어지지 않을거라는 믿음과 확신이 생겼죠. 데미안을 다시 펼쳤어요. 그리고 하나하나 다시 읽어 내려가며 이제는 싱클레어보다 데미안에 초점이 맞춰져 읽기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성적도 다시 올라가고 주변인들에게 인정받기 시작했으며 조급함이 사라지니 여유가 생기고 그 여유로 주변인을 다시 돌아볼 수 있게 되었죠. 고등학교 올라오고는 너무 바빠서 인생책이지만 펼쳐볼 기회가 없어 정리된 내용이 없을까...하면서 유튜브에서 정리된 영상이라기에 밥먹으면서 봤는데 너무 좋았어요 얼른 수능 끝나고 책을 펼쳐 3년간 내면적으로 그리고 보이는 시선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읽고 싶어요😄
이건 진짜 국보급 아닌가요...? ㄷㄷ 데미안 읽다가 뭔가 심오해 보이다가도 솔직히 말하면 진짜 뭔소린지 하나도 모르겠고... 전하려는 메세지가 대체 뭔지 이해가 안 돼서 답답하기만 했는데 짧게 요약도 해주시면서 해석도 해주시다니... 이걸 돈 안 내고 봐도 되나 싶을정도로 영상 퀄리티가 진짜 개높아요.. 리스펙
데미안은 그 메타포나 비유가 방대하고 다양해서 개인적으론 어릴적에 혼자 읽으며 그 해석을 상상하고 머릿속으로 그려가면서 읽고 커서는 칼융 심리학 책을 완독하고 다시 읽어서 특히 기억이 나는 책 중 하나인데 너무 잘 정리해주셨네요 ㅎㅎㅎㅎㅎ 진짜 데미안 하나를 위해 엄청 고생하신 흔적이 고스란히 보여요!!! ㅎㅎㅎㅎㅎ 세상에 없던 데미안 리뷰 ㅎㅎ
진짜 미쳤다.. 현실속에서 많은 이념과 사회문제 속에서 세상은 선과악, 흑백논리로 사람들은 서로 싸우지만 논쟁 자체에 치우쳐 정말 그 안에서 무엇이 맞고 틀린지도 모르고 서로에게 또 스스로에게 고민과 상처만 주는 것들이 너무 안타까웠는데 그런사람들에게 또 우리 자신에게 주는 처방전인 것 같아요ㅠ! 데미안이라는 책으로 개념까지 꼭꼭씹어서 식도까지 떠먹여주는 너진똑 사랑해요💚
중학생때 데미안을 읽고 너무 어려워서 중간에 포기하고 다시 또 어른이 되어서 읽으면서 진짜 이게 중고등학생 필독 도서라는게 이해가 되지 않을만큼 어렵고, 지혜가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이걸 이렇게 쉽게 풀어주시다니 진짜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어린친구들이 꼭 봤으면 좋겠고 어른이 된 지금 다시봐도 진짜 데미안 미친 작품이라는 것을 또 깨닫게 되는 편이였습니다. 고생한 만큼 최고의 컨텐츠인거 같아요. 감사해요!!❤❤
군대에서 처음 접한 인생 문학책 데미안. 이 책을 읽고 헤세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서 지와 사랑, 유리알 유희 등등 구매해서 읽어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 때 책이 쓰여진 배경에 대한 해설이 기억이 납니다. 이 책은 세계 2차대전때 사람들을 총으로 대량학살 하는 것을 보고 청년들에게 헤세가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적은 책이었고 또한, 전사자들 품에서 발견된 책 중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은 책이기도 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명령에 따라 군인으로서 제대로 된 이유도 모른 체 전쟁터에서 적을 죽여야 했던 청년들에게는 불편한 것을 회피하지 않으며, 옳고 그름을 스스로의 기준으로 결정하고, 본인의 주관대로 행동할 수 있는 이상적인 인물인 데미안은 그들에게는 너무나도 매력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선악의 통합에 대한 부분은 변증법을 염두해두고 서술한 것이므로 '상황에 맞게 올바른 표현방식을 사용한다' 보다는 '불편하거나 직시하고 싶지 않은 사실을 용기를 가지고 바라보고 받아드린다' 에 강조를 두고 싶어요.
데미안을 두어번 읽었던 것 같은데, 그 때마다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수준이 아니라 감도 못잡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만화 형식으로 잘 풀어진 영상으로 다시 접해보니까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됐네요. 40분이 되는 시간이 정말 짧게 느껴졌습니다. 올해로 마흔 하나가 된 아저씨인데, 평생의 숙원처럼 자신을 찾는 일에 몰두한 저에게 가장 필요한 책이었구나를 이제서야 알게 되다니... ㅎㅎㅎ 악을 온전히 받아들이라는 말이 머리 속으로는 이해가 가지만 참 어려운 것이라서 앞으로 계속 더욱 혼란스럽게 살아갈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뭐 어쩌면 정답을 찾은 것 같은 조금의 깨달음 같은 것도 얻었구요. 요즘에도 내 자신 찾기에 몰두하고 있는 철없는 아저씨라 생각하면서 자괴감 속에 살고 있다가, 뭔가... 사춘기 소년으로 다시 돌아간 느낌이 들어서 참 고마운 마음만 가득합니다. 인간 본연 삶의 사이클에서 벗어난 사람이라 억압된 스스로가 만들어 낸 뒤틀린 생각들로 괴로웠는데, 한결 가벼워진 기분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원작을 다시 한 번 시도해보겠지만... 가끔씩 버거워지면 이 영상을 한 번 더 보는게 낫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 쪽이 조금이나마 더 이해가 가니까요...ㅎㅎ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분석심리학 관련해서 대략적인 해설 보고 싶으신 분들은 문학동네 출판 데미안 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수록된 분석심리학 기반의 데미안 해설이 전 너무 좋았습니다 책 데미안 고딩때부터 일관되게 추천하는 제 인생책이어서 유명 출판사별 데미안은 거의 다 읽어봤는데 문학동네 데미안을 읽고 내가 그 동안 읽어왔던 데미안이 이런거였구나 싶더라구요... 역시 아는게 힘
짧게 요약 하자면 자기 중심을 잡고 살아가라는 말 같네요 그 중심을 바로잡고 다양한 자신을 적절히 이용해서 현실과 변화에 적응해라 하지만 악을 받아 들이라는 말은 보편적인 기준의 악을 말하는게 아니라 인간과 어울려 살기 위해선 다른 가치관을 가진 타인을 받아 들일수도 있어야 한다는 말같습니다 다른사람도 인간이기 때문에 다양한 자아가 있고 어떤 자아를 선택 했느냐에 따라 타인에게는 악으로 느껴질수도 있으니까요 결국 자신을 제대로 알고 반성하고 깨달음을 얻고 자기 중심을 잡고 살아가는 자아를 가진 사람들이 늘어갈수록 세상은 더욱 발전하고 나아질수 있다는 뜻 같기도 합니다 개인과 사회를 위해서 읽어야 하는 필독서라고 생각 됩니다 좀 더 쉽게 쓰여 졌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 또한 지은이 헤세의 자아가 쓴것이기에 받아들여야겠죠 좋은 내용의 컨텐츠 잘봤습니다
데미안은 별의 커비다. 입체적인 선과 악의 형태에 대해서 깊게 들여다 보고 있는 그대로의 내면의 감정을 받아들이는 것. 이걸 이렇게 재현했다는 것이 멋지십니다!! 때론 단순화시켜 어느 한쪽만이 옳고 그름으로만 판단 내리려는 부분이 있는데 그건 마치 정신적으로 늙어가는 것이라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도 다르고. 중립과 양비론자는 분명 다르고./ 그 이상 피로감을 느껴서 단순하게만 받아들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고하길 멈추는 것과 같아서 이는 막판에 나온 것과 같이 사상 개념에 대해서도 공감해왔던 부분이 있습니다. 좀 더 개개인마다 바라는 면이 뚜렷한 사상이 있지만 장점만 있는 완전한 사상은 존재하지 않고 그렇기 때문에 완전한 선도 완전한 악도 없으며 맹신해서는 안된다고 느끼던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모순이 기본적으로 깔린 게 많은 게 세상의 이치니까요. 데미안에 대한 책을 읽을 때 싱클레어의 모습이 내면에 데미안이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너무 공감이 갔습니다. 아마 모두가 느꼈을 만큼 환경은 달라도 억압과 통제되며 선과 악의 개념과 감정에 대해 있는 그대로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이 생각보다 미숙하고 감정의 주인이 되기가 쉽지 않는 성장을 겪기도 하기 때문에 자아가 많이 연약해졌을 때 정말 힘이 되었었습니다. 싱클레어와 데미안의 존재를 보면서 마음으로 잘 읽혀졌던 것 같아요. 그 디테일한 정보를 담아 누군가에게 전달할 만큼은 비록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그게 무엇인지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을 보면 헤르만 헤세 작가는 역시 대작가.. 마치 선의 감정은 받아들여야 하고 악의 감정은 나쁘다 물리쳐야 한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큰데, 저 또한 단순 선만이 긍정만이 나의 전부가 아니듯 부정적인 것이든 악의 감정이든 진정으로 받아들일 때 제대로 성장을 했다고 깨달았었네요. 성장기와 머리가 물렁물렁한 20대 초중반에 읽기에도 좋은 내용인 것 같아요ㅎㅎ 특히 한창 혼란을 겪거나 방황하는 시기라면 데미안같은 소설이 많이 정신적인 힘을 줄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데미안 알에서 깨어나라 깨부셔라는 명언처럼 그 갇힌 틀을 이겨내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순간을 저는 좀 느꼈거든요. 나를 더 온전히 사랑하고 받아 들일 수 있게 만들어주는 희망과 용기, 한창 막 인문학 붐이 일었을 시기에 감정의 주인이 되는 법 같은 그런 책이 인기 있을 무렵 사상과 신념 철학에 대해서 관심이 많고 이분법적인 사고로 통제와 비판, 다양한 사고의 흐름을 막히게 만드는 것들에 대한 의구심이였을까.. 모든 것들에 대한, 자아에 대한 것들에 대한 고찰을 10대 20대 초중반에 정말 강렬히 하게 되었었는데 그때의 데미안 만남은 정말 좋은 친구가 되어주었습니다. ㅎㅎㅎ 하도 어려운 책이다 이런 반응이여서 오히려 거들떠 보지도 못했었다가 그냥 도서관에 우연히 꽂혀서 읽어보게 되었었는데 생각보다는 잘 읽혀졌었어요. 이게 원래 어떤 시점이든 어떻게 바라보느냐 어떤 상황이었는 지 간에 내가 필요로 원하고 바라는 마음이 간절할 때가 되면 보여지는 것 느끼는 것들이 다르게 찾아오는 것도 한 몫 했었을 거 같아요. 왜 어린왕자도 아주 어릴 적에 느꼈던 것과 다시 볼 때 와 닿는 지점이 조금씩 다르고 아는 것과 깨닫는 것 이상의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은 다른 것 처럼요. 데미안을 통해 자아의 빛과 그림자를 좀 더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과정도 거치고, 약간 생각지도 못한 ㅋㅋ 심리치료같은 기분을 느끼기도 했는데 괜히 그런 게 아니었군요. 결론, 데미안은 싱클레어의 쥰내 매력적인 친구다.
우와….데미안 소설 진짜 좋아하는데, 너진똑 님 영상 속 리메이크 요약본들에, 제가 책을 읽으며 느꼈던 데미안 특유의 분위기와 내용이 담겨있어서 너무 신기해요😮자료 다 찾아보시느라 힘드셨을 텐데ㅜㅜ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데미안은 어쩌면 환상 속, 싱클레어의 내면 인물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영상보면서 생각이 어느 정도 정리된 것 같아요! 이거 돈 내고 봐야 하는 것 아닌가요😂❤❤❤
진짜진짜진짜진짜 너무x10 좋다는 말 밖에 안 나오네요.... 혼자서 머리 쥐어 뜯어가며 분석심리학이나 무의식, 명상이나 여러 인문학 책들을 공부하고, 읽고, 어떤 생각은 1년이 넘도록 고민해보고.. '나는 왜 이럴까'라는 의문을 가진채로 자기혐오도 해보고, 자기기만도 하면서 별 생쇼를 다하는 몇 년을 걸쳐서 겨우겨우 알게된 내용들이, '데미안 완성본'이란 너진똑님의 50분 남짓 영상 안에 전부 다 들어있네요... 수 많은 나, 사회 질서와 개인의 개성, 변하지 않는 본질, 가치의 양면 등... 밀도가 너무 높아서 몇 번은 다시 재생하며 소화해야 할 내용들이네요. '자아탐색'을 깊이있게 하기 전에 이 영상을 시청하신 분들, 정말 부럽습니다. 위의 영상만 받아들여도 인생의 수많은 시행착오들을 단축시킬 수 있을테니까요. 그리고, 사유의 결과들을 종합하여 정리해주신 너진똑님의 수고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따금씩 들러서 반복 시청하고싶은 영상이에요. ,,,💗
데미안을 읽으면서 느낌적으로 느꼈던 해석을 이렇게 높은 수준의 통찰력으로 해설 해 주셔서 진짜 감탄스럽습니다. 특히 , 선악의 통합에 있어서 악이라는 개념을 나쁘게 보지 않고 받아들여 자기 자신의 주관을 가지고 추체적으로 옳고 그름을 따져서 통합하란 해석에 경의로움을 느끼게 하네요 매번 보면서 위로 받네요 감사합니다
네. 이영상만 보고 어디가서 아는척하면 혼납니다 혼나요 ㅎㅎㅎㅎ 너진똑님이 정말 완벽할정도로 데미안의 담긴 정수를 담아내셨지만 책을 진짜 읽어야 알 수 있는 깨알 뽀인뜨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너진똑님도 이 부분을 유의하시면서 만든 영상인것 같고요. 진짜 책을 읽어본 분이랑 대화하면 엥? 할 부분이 많을거에요 ㅋㅋㅋㅋㅋ 꼭 데미안 책으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럴 가치가 있는 책이니 제발 소듕히 읽어주세욤
10번 읽을 때마다 10번 다른 이야기를 찾을 수 있어요. 저는 데미안이 중용을 말한다고 봐요. 선에서 태어나 악을 경험하고, 신앙을 배우면서도 악마성을 배우고, 이상을 살면서도 현실에 좌절하는 모든 경험을 해와요. 각각의 모든 요소들은 장점과 한계를 포함하고 있어요. 상보적인 모든 것들은 서로가 존재할 때 완성될 수 있어요. 선과 악, 외향성과 내향성, 남성성과 여성성 등. 각각의 요소는 절대 우위가 없으며 오직 그것들이 유리한 상황만 있을 뿐이죠. 사람들과 어울리는데에는 외향성이 유리하고, 혼자 사고하는 데에는 내향성이 유리하듯이. 이걸 알고 있는 사람들을 데미안에서는 '카인의 표식'이라고 말해요. 카인의 표식이 있는 사람들은 아브락사스라는 신을 믿는데 그는 남성이면서 여성이고, 신이면서 악마인 이중적인 신이죠. 자신의 세상에 갇혀사는 이들은 믿을 수 없는, 나와 다른 세상도 이해해야만 믿을 수 있는 중용의 신이에요.
영상 보고 머리 깨져서 한시간동안 걸으면서 성찰했어요 그동안 아들러 심리학같은 거 보면서 부족한 내 모습 그대로 살려는 노력을 했는데 그게 고등학교 데미안의 방황이었네요 진정한 나라는 게 짐승이 되라는 게 아니라 통합을 이루라는 거였어요 부족한 내 모습을 인정하고, 그 모습에서 좋은 점을 발굴하는 노력이 알을 깨는 과정이겠죠? 그냥 살았으면 10년 뒤 쯤 깨달았을까 싶네요 비유도 너무 찰떡이고 소설 해설도 답지마냥 명쾌해요 데미안을 여러 번 읽어봤지만 이해한 건 처음이에요 대단한 재능 이렇게 나눠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상 많이 만들어주세요😍
안녕하세요, 너진똑님. 저는 생활과 윤리 수업에서 선플 달기 활동 중인 사파고등학교 학생입니다. 고등학교 생활이 너무 바쁘다보니 책이랑은 점점 멀어지고 있었는데, 너진똑님이 다양한 책들을 깔끔하게 요약 정리해주신 덕분에 짧은 시간 안에도 틈틈이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습니다. 항상 좋은 영상들 많이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큰 깨달음 얻고 갑니다. 제 안에 있는 수많은 "나"를 친구로서 받아들인다는 생각은 여태 하지 못해봤고, 또 이런 받아들임이란 행위가 자신을 사랑해주는 것과도 직결될 수 있는 것도 알게 됐어요. 보면서 좀 울었어요 ㅋㅋㅋㅋ 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내면의 수많은 나를 친구로서 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저는 사범대학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데미안을 읽진 않았지맠 영상을 통해 교육학적 내용이 많이 들어갔다는 걸 알 수 있았어요. 아마 융이 프로이트 제자라서 그럴 거라 예상됩니다. 아동기 주인공 1. 문화실조론 중 가정요인 2. 콜버그 도덕성 중 3단계 착한아이 지향 단계 청소년기 쥬인공 3. 비행이론 중 차별교제이론 4. 행동주의 심리 중 게슈탈트 심리학 5. 프로이트 정신분석학 중 리비도, 무의식(갠적으로 데미안이 ig, 주인공이 ego, 이 둘의 대립 과정으로 봤어요) 6. 프로이트 정신분석학 중 자기방어기제 중 투사(데미안이 5번 외에도 이런 식으로도 접근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7. 번스타인의 저항이론 중 간파 정도 생각났어요. 위 주인공의 행동에 왜 그럴까 이론적으로 궁금하신 분들은 제가 쓴 내용 찾아보세욤!! 아 글구 융이라는 사람은 아마 카를 구스타프 융 이라고 생각되는데, 이 사람은 철학적으로 페르소나 라는 개념을 제시했어요. 쉽게 말해 사람들은 여러 환경, 여러 대인관계에 사용하는 각기 다른 가면을 가지고 있다는 내용이에요 반박해 주셔도 좋은데 교육학적우로 까주세요 ㅜ 고정해 주면 땡큐고 항상 재밌게 보고있습니당
감사합니다.. 이정도로 깊고 근원적으로 해석해주시다니 ㅠ 저는 단편적이고 표면에 있던 찌꺼기를 긁어모아 맛보던 것에 불가했던겁니다..! 데미안에 대해 깊은 통찰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중간에 한달동안폐관수련으로 응축한 지혜엑기쓰 안풀어주시려고 할때 거기서 영상 끝나면 어쩌나 조마조마했습니다~
와... 데미안은 '무의식 분석'의 흐름이다...! 싱클레어 내면에의 여러가지 자아가 나오는 "꿈"이다. 이렇게 분석할 수도 있군요! 그리고, 27:19 "반항은 창조의 원천이다." 인상깊네요. 이 영상 다봤고, 부록 영상까지 다 봤는데... 영상을 봐도 이 소설의 해석은 어렵네요 ㅜㅜ... 1년 뒤쯤 책 많이 읽고 이해의 폭이 더 성장해있을 때, 다시 데미안 책 읽어보고, 이 영상 다시 봐보려고요!! ㅎㅎ
40:39 일단 다시 보고 싶은 부분 마크좀 하고 갈게요 😅 영상 잘 봤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데미안은 인간의 도덕성의 발달이라 생각했는데, 그것을 초월하여 도덕성을 포함한 개인의 사고방식의 성장 측면으로 생각하니 훨씬 더 명쾌해지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영상에서 나온 선과 악의 통합 또한 저는 핵심 키워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도 생각했었습니다. 현재시점에서의 그 구체적인 방법은1. 일반화된 사회의 규칙이나 법칙을 경험하고 받아들이기 2. 일반화된 사회의 규칙이나 법칙을 의심하여 내면화하되, 언제든 다시 의심할 준비를 갖기. 의 2가지 단계를 거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단계의 의심은 아무리 역겨운 상상과 생각일지라도 온전히 그 상상을 가능케 한 자신을 받아들이고 왜 그것이 일반적인 사회의 규칙으로 작용했는지 생각해보며, 나아가 자신에게 그 규칙이 가진 의미를 끊임없이 자문하는겁니다. 예를 들면 도둑질을 왜 하면 안 된다는걸까? 혹은 도둑질 후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걸까? 왜 타인의 마음을 상하게 하면 안된다고 하는걸까?와 같은 의문들에서 출발하되, 결코 결론을 한 순간 한 순간에만 내리지 않고 매 순간 순간 자신을 괴롭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영상 속의 주인공이 데미안을 항상 떠올리듯이요. 만약 어느정도 그 생각의 자동화가 이루어지더라도, 그것이 더 이상 생각할 건덕지가 없을때 이루어진것이 아니라 단순히 생각으로 인해 고통받고싶지 않아서라면 그러한 것을 재빨리 의식하고 다시 사고의 대상으로 삼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그 결론이 반드시 타인의 존재성으로 귀결된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통찰이 저는 현대의 사회에서는 더욱 강렬하게 작용한다고 믿고있습니다.) 사회적 규칙은 합의에 의한 것이고, 합의는 타인과의 공존에 의한 것. 타인과의 공존 속에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규칙이 속해있는 것. 하지만 그렇기에 그 규칙은 새로운 합의가 생긴다면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죠. 단순히 타인에게 상해를 끼치는 직관적인 상황에서는 규칙의 변동 범위가 상대적으로 작겠지만, 세상에는 그런 직관적인 규칙만 존재하는건 아니니까요. 예를 들면 심지어 과학에서도, 심지어 현대의 수학에서도 절대적인 과학적 수학적 진리는 없습니다. 과학의 경우 세상은 지구를 중심으로 돈다는 사회의 통념과 법칙을 깨고 지구는 태양을 중심으로 돈다고 주장했던 예시가 가장 유명하죠. 좀 더 일반적으론 영상에서도 언급되었던 칼 포퍼(지식은 반증되기 전까지 잠정적 참이다고 주장)의 견해처럼요. 수학의 경우에도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로 인해 절대주의적인 철학이 의심받고 붕괴되었구요. 저는 사회적 규칙 뿐 아니라 이러한 법칙들까지도 마음 속의 데미안과 깊게 연관되어있다고 믿습니다. 실제로 과학과 수학도 결국 타인과의 합의에 의한 것에 지나지않으니까요. 그렇기에 타인과의 합의 조차도 언제든 달라질 수 있으며, 이것은 자기 자신의 내면에 있는 데미안과의 합의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잠깐 다른 얘기로, 데미안이라는 단어가 명명되어지니 얼마나 표현이 편리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일반적인 것에 대해 의심하고 자신만의 해석으로 내면화하되, 그 작업은 끊임없이 모든 의구심이 풀릴때까지, 그러나 언제든 새로운 의구심이 생긴다면 그것을 해결할때까지 다시 생각해볼 용의가 있는 상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맨 처음에 2가지 단계를 제시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첫번째 단계가 아닌 두 번째 단계인 이유는, 이미 수 많은 사람들의 합의에 의해 그 규칙이 천천히 쌓아올려졌기 때문에 그 규칙을 먼저 이해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일단 고등정신활동에 제약이 있는 어린 아동들의 경우는 대부분 동의하실겁니다. 저는 어린 아동들의 도덕성 교육은 따라서 두 번째 단계가 아닌 첫번째 단계를 충분히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이를 위해 아동에게는 본인의 흥미나 최소한의 강제성이 뒤따를수밖에 없다는, 흡사 콜버그의 입장이 어느정도는 옳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는 성인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어찌 이해 이전에 의심을 할 수 있을까요. 물론 그것을 오만이라고 표현할수도 있지만, 그러한 가치적 판단을 제하고서라도 필연적으로 의심의 끝에는 먼저 '이해가 필요하겠구나'는 깨달음이 항상 뒤따라올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렇게 기존의 인지구조를 완전히 뒤트는 것은 기존의 인지구조에 약간의 변화를 주는것보다 훨씬 저항이 심한 경향성을 인간은 가지고 있으므로, 즉 아무리 깨달음을 얻었다 하더라도 그것을 실천하려는 마음의 저항감이 심하면 누가 그것을 쉬이 생각하려할까요. 그러니 이러한 일종의 불평형을 최소화하기위해서라도, 그리고 대상에 대한 이해가 의심보다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 의심-이해-의심 혹은 포기를 겪는것보다 자연스러운 상황이라는 점을 생각해서라도 저는 위에 말한 첫번째 단계가 반드시 선행되어야한다고 믿습니다.(제가 자꾸 믿는다고 표현하는 것 또한, 언젠간 깨질 수도 있을 가능성을 전제한 표현입니다.) 결국 선악의 통합은 구체적으로 위의 두 단계를 거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제가 이 영상을 보고 되살아난 다른 데미안과의 내면적 통합의 불완전한 결과이구요. 아무튼 영상을 보고 생각을 쭉 정리하고 싶어서 글 남기고 갑니다. 댓글창의 다른 댓글들도 그렇고 이렇게 생각을 정리하고 싶어진다는건 분명히 이 영상이 개개인의 생각을 일깨워주는 좋은 영상이라는 뜻이겠지요. 좋은 영상 잘 보고 갑니다!
나중에 데미안을 꼭 읽어봐야겠네요. 제가 느낀 점을 한 번 남겨보고 싶습니다. 저는 이 영상을 보고 '선악'의 상위 개념은 결국 "욕구"라고 생각했습니다. 선도 나이고 악도 나이면 그 선악의 통합도 결국 나이기 때문에 내 관점, 내 기준에 중심을 두어 판단하고 행동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좋은 영상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도 융 심리학을 먼저 접한 뒤에 데미안을 읽었는데, 사실상 분석심리학의 팬픽션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상징과 레퍼런스가 명확하더라고요.그런 부분에서 전 데미안 정말 재미있고 또 감명깊게 읽으면서 나름 분석심리학적인 해석을 하며 읽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상의 내용이 제가 생각했던 것과 매우 흡사해서 또 놀랐습니다. ㅋㅋ 특히 현대 들어 서로가 서로를 억압하고, 그것이 도리어 자신을 향한 억압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융 선생님의 혜안이 더 널리 퍼지고, 더 많은 사람들이 조금 더 나와 타인과 모두를 사랑할 수 있게 하는 주춧돌이 될 수 있으면 합니다. 다시한번, 좋은 영상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가 처음 읽고 느낀점은 선과 악의 기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몇몇 내용들은 이해가 안갔지만, 시간이 지나고 두번째로 읽었을때 비로소 데미안과 에바부인의 존재가 결국 싱클레어 자기 자신이었다는걸 알았습니다 ㅎ 시간이 지나면서 읽으면 읽을수록 느끼는점이 달라지는게 고전문학의 매력인거같아요ㅎ 나중에 또 데미안을 읽으면 또 느끼는점이 달라질지 궁금하네요 !
매일 게임 영상을 보며 현타를 느끼던중 진똑님 채널이 보기 시작했습니다. 마침 예전에 게임에 빠지기전 취미가 독서였던 저는 진똑님 영상을 접한이유로 게임을 끊고 게임 영상도 안보고 카페도 탈퇴하고 독서와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진짜 진똑님 없었으면 전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기말 전에도 게임하고 있었을 겁니다 덕분에 방학 공부 계획까지 세웠어요 제 유튜브 알고리즘에 공부 영상이 뜨기 시작한것도 진똑님 영상을 본 후입니다 구독자 100만명 얼른 가시길 기원합니다~ +애니메이션 방식으로 이해하기 쉽게 소개해주셔서 진똑님 책분석 영상 죄다 오프라인 저장 박아뒀습니다 자주 올려주세요!!
선악을 합친다고 하니 생소하고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악은 선의 결핍이지 별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떄문에 본질은 하나이되 양립할 수 없는 개념입니다. 그래서 내 안의 악들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거나 억압할 대상이 아니라, 각각의 결핍을 채워가면서 스스로를 선으로 이끌어가야 하는 것이겠죠. 어려운 내용을 정리 요약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번에 너진똑에서 리뷰한 데미안은 보고나서 조금 아쉽다라는 느낌이 강했는데, 이번 데미안 해설 영상은 보면서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요새 데미안을 읽고 느낀 느낌과 어느정도 맞닿아 있던 부분을 융의 심리학으로 풀어주셔서 이 작품을 더 잘 이해할수있었어요 발전하는 너진똑 너무 좋습니다:)
*뒤에 부록 영상 있습니다!
*더빙해주신 죠리퐁님, 위즐리어카님 감사드립니다! 최고의 목소리~!!!
폐관 수련으로 깨달은 내용은.. 사실 거의 다 흘러 넘쳤답니다. 유튜브 콘텐츠인데 냅다 이론을 박아 버리면 지루해지진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난이도 조절은 어떻게 해야 할지, 이런 예시로 대체해도 되는지, 문장 하나 하나에 심혈을 기울이고 최대한 빼고 뺐습니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모든 내용이 담기진 못했습니다.
요런 부분은 원작을 읽으면 마저 채워질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정말 좋은 책이니까요? 원작도 읽어줘잉~
[추가]
저는 온건한 의도주의자라서 의미를 분석하려 애를 썼지만, 결국 문학은 보는 사람이 완성시키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문학에 정답은 없고 '반박시 님 말이 맞다'고 믿습니다. 더 좋은 의미가 있다면 취사 선택하셔도 좋습니다.
다만, 제가 이번 영상에서 리메이크본을 토대로 설명 드렸기에.. 미처 설명 드리지 못한 상징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따로 메모를 해놨으니 아래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간략하게 적어 놓을테니 따로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제가 아는 범주 내에서 최선을 다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상징]
daimon : 그리스어로 shadow와 self의 의미를 모두 포함
프란츠 크로머 : 그림자 + 트라우마 (싱클레어 개인의 경험과 결합한 것으로 보임)
데미안 : 악마 형상, 고대의 잔존물, 그림자 + 자기self
알과 새 : 육체를 떠난 초월의 상징() 마찬가지로 뱀도 대표적인 초월의 상징인데... 에바에게 선악과를 먹인 것도 뱀
피스토리우스 : 랑 박사 (융 제자), 저자가 헤세임을 밝히지 않았을 때에도 융은 이 대목을 통해 헤세임을 알아봤다고 함, 작품에서 헤세의 철학이 완고하게 드러나는 부분
크나우어 : 아이 형상, 투사 대상, 싱클레어에게 여전히 내적 불안감이 존재한다는 증거로서 기능
친 엄마 : 아니마의 투사 (초반에 나와요)
에바 부인 : 어머니 형상, 아니마, 아니마 발달 단계에서, 외적으로는 전형적인 이브 상 (라틴어로는 에바) 싱클레어는 정열적인 욕망으로 대한다. BUT, 내적으로는 삶을 인도하는 안내자 소피아 상
에바 부인을 향한 싱클레어의 리비도 : 퇴행적 갈망의 위장
전쟁 : 철학의 망치와 유사한 역할. 헤세는 1차 대전이라는 참극을 새로운 의미의 발판으로 볼 수 있다~ 는 위로를 전합니다. (봐야 한다가 아님. 이미 벌어진 상황에서) 사실 1차 대전이라는 시대 배경이 이 책을 완성하는 핵심 요소지만, 리메이크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제외했습니다.
데미안과 같이 다니던 일본인 : “(악마 형상의) 소극적인 형태는 … 일반적으로 몽고인의 유형으로 등장한다” -
스토리 : 레딘 박사의 4주기와 일치 (장난꾸러기 - 산토끼 - 붉은뿔 - 쌍둥이)
싱클레어 선/악 포지션을 왔다갔다 바꾸는 이유 : 정신의 역동성 (저번에 유지어트 비유로 말씀 드렸음)
마지막 장면 : 도 마찬가지로, 정신의 역동성입니다. 결국 내면의 의식화로 최고의 단계를 달성했다 한들, 우리는 다시 일상적인 세속으로 돌아오게 돼있죠. 융은 이 모든 과정이 발전을 위해 예정된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봤습니다. 어떤 경지에 이르렀다가, 다시 내려오는 순환을 통해서 우리는 성장하고, 성숙해진다고요. 싱클레어는 크로머(일진)를 무찔렀지만 언젠가는 또 다시 그를 만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그는 크게 걱정하진 않을 겁니다. 왜냐? 이미 데미안을 만나 봤으니까!
[QNA]
Q. 원작을 보는 게 좋을까요?
네, 그러라고 만드는 거니까요! 이번 콘텐츠를 보고도 데미안을 안 읽는 건 인생 손해라고 생각합니다?
Q. 원작을 먼저 읽고 와야 하나요?
그게 베스트인데, 이번 영상을 먼저 보셔도 얻어가는 게 많도록 나름 치밀하게 구성했답니다. 결국 사전 지식이 필요한 소설의 구조상 이번 콘텐츠는 이미 읽은 분들에게든, 안 읽은 분들에게든.. 누구에게나 의의가 깊다고 자만 해봅니다.
싸인회 하시죠
진짜 너무~~예뻐용
@@itsjusthong 넓어용
@@심상석-x8m 실물이 더 예뻐용
@@NJT_BOOK믿고 사보겠습니다 ‼️
세상 진짜 좋아졌다 방구석에서 배 긁으면서 이런 고오급 문학 해설을 공짜로, 고작 40분으로 볼 수 있다니ㅋㅋ 개꿀이다 너진똑님 감사합니다
배나 긁으면서 보라고 올린게 아닐텐데 참..ㅋㅋ 힘내라
@@農夫餓死枕厥種子"볼수있다"
참...화이팅입니다....그죠?
@@農夫餓死枕厥種子어이 이씨~ 빨리와서 벽돌이나 옮겨~
@@農夫餓死枕厥種子이런 국어 수준을 가진 사람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다니ㅎㄷㄷ
@@農夫餓死枕厥種子 이해력이 애미없으시네...
와.. 이렇게 양질의 컨텐츠를 무료로 봐도 되나 싶네요. 이정도 설명하려면 스스로의 내면성찰과 인문학 공부, 독서량 등 다 필요한데 그걸 쌓기까지도 매우 오랜시간이 필요하잖아요. 그걸 요약해서 이런 컨텐츠로 풀어서 설명한다는게 대단하고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당신 대단쓰!
멤버십 가입해서 후원을 하세요 말만하지말고
@@GO_health 니나해
@@GO_healthㄴㅇㅁ
@@GO_health그쪽은 하셨나요?
무료는 아닙니다.조회수와 광고 시청을 하거든요.그걸로 유튜버는 주로 돈을 벌어요
데미안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이 영상이 얼마나 대단하고 노력이 들어있는지 알 수 있다
나도 데미안을 읽고 분석심리학을 공부했지만 이런 영상을 만들 순 없을 것 같다
인정합니다 정말 대단하신거 같아요
솔직히 이 영상을 보고 추가로 설명을 하는 댓글을 쓰려고 했는데 너무나 빈틈없어서 목적이 충족되었네요
이제 이 영상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들이 이 영상을 최대한 많이 접하길 바랍니다
심리학공부까지 하셨으면서 나보다 남이 낫다는 걸 인정하는 당신도 대단하신 분 같습니다
@@냠냠-q5w 이게 진짜 멋있는 댓글이네요 한낱 일반인도 고작 자기객관화 좀 했다고 주변인들보다 자신이 더 낫다고 깔보는데 하물며 심리학을 공부한 사람이 자신보다 낫다고 인정하는건 엄청 멋있고 겸손하다고 생각해요
남보다 더 나은 사람은 없지만 남보다 더 못한 사람은 존재한다라는 명제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 이론을 바탕으로 과제를 해 본적이 있어서 너무 와닿았어요..
내가 가진 살의,열등감,시기,질투 등등을 나쁘다고 억압하지말고 이런감정이 왜 생겼는지 자신에게 묻고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사실을요..
이 사실을 알기전까지 많이 돌고돌았습니다.
최근에 헤세의 다른 글을 읽으면서 데미안을 읽어봐야지 생각만하다 이제야 읽어봤습니다
내용 이해 자체가 어렵진 않았지만 확실히 헤세의 다른 글들보다는 난해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어 인터넷 서치도 해보고 재독을 해보기도 했지만 결국 텍스트로만 이 내용을 100% 이해하기는 어렵더라고요 그러다 유튜브에서 까지 찾게되었는데 우연히 본 이 영상에서 제가 답답했던 부분을 모조리 풀고갑니다… 정말 명쾌해요! 제가 얻어가는게 너무나 많아요… 영상 만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데미안 완전판은 전설이다
ㄹㅇㅋㅋ
굿즈 완전판도 전설이다
ㄹㅇㅋㅋ
너진똑 티셔츠는 전설이다
ㅇㅈ
정말 존경의 수준을 넘어 아름답네요.. 자신의 통찰과 해석력으로 저 포함 남들에게 이 정도 수준의 영감을 줄 수 있다는게 너무 존경스러워요
데미안 봤었는데 사실 너무 상징적인 표현 때문에 대충은 알겠으나 핵심도 정확히 모르고 넘어간 부분도 많은데
너무 깔끔하게 핵심만 잘 정리해주신 것 같아서 좋네요
40분인지도 모르고 몰입해서 봤습니다
진짜 예술이에요 그냥 이 영상 공식 데미안 해설본으로 지정해도 될만큼요
ㄹㅇ......
지금 혼술중인데 이런 좋은영상이 술안주네요.. 너무 달다..
형님도 잔들고 같이 한잔해 ~
내일 일어나서 또 봐야지
키키 감사드립니다.. 큰 힘이 됩니다!
학생이라 이정도밖에 못드리지만 늘 좋은컨텐츠 진짜 잘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미디어의 혜택이 뭔지 절절히 느끼고 있슴다... 아직 학생이고 어리고, 경험도 부족해서 영상 내용을 다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책과 영상으로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것들을 배우는 것 같아서 제 시야가 넓어지는 것 같아요!! 평소에 고전문학을 좋아하지만 읽으면 절반은 모르겠는 책들이 많아서 서러웠는데(?) 이런 영상이 있으니까 너무너무 좋아요!!
싱클레어를 신그래라고 표현한게 흥미로웠고 애니화를 보면서 어떤 부분인지 추측하며 읽는것도 재밌었습니다 ㅋㅋㅋㅋ진짜 이 영상은 대단한것같아요...세계에 널리널리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늘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가기만 했는데 짚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싱그래
장그래ㅋㅋ
카인과 아벨 이야기를 흥부와 놀부 이야기로 비유한것도 흥미로웠습니다ㅎ
@@abc11240빙그래
어렸을때 데미안을 책으로 읽었을때 이해가 안돼서 포기했었어요. 근데 이렇게 요약과 해석을 해주시니 무슨 내용인지 이해할 수 있는것 같아요. 특히 데미안이 악이라는건 짐작했지만 셀프라는건 인지하지 못했는데 결국 사람은 배경과 살아온 환경과는 관계없이 온전히 타고 난 본인만의 개성적인 부분이 존재한다는걸 깨닫게 해준것 같아요. 평소에 생각이 많은게 제 단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영상을 보다보니 ”모든 가치는 동전의 양면 같다“는 점에서 제가 생각이 많은게 사실 철학적이고 깊은 사고방식을 위한 토대가 된다는걸 느꼈어요. 제가 억압하는 잡생각이 알고보면 나에게는 악이었고 그걸 해방하는 순간 나 자신을 더욱 사랑해 줄 수 있는 온전한 내가 완성된다는 교훈을 주는 영상이네요! 늘 너진똑님 영상을 보면 내가 인생을 살아가며 더 나아질 수 있는 교훈을 하나씩 얻어가는거 같아요ㅠㅠ😢 이런 고퀄리티 영상을 무료로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데미안 처음 읽었을때 모든 인물이 하나라는 느낌이들었어요 그리고 선과악이 없다는걸 깨닫고 처음엔 편안했어요 그러나 오히려 그럼 살인도 나쁜게 아닌건가 싶은 생각에 모든게 너무 혼란스럽고 힘들었었는데 이것에 대해 다뤄주셔서 감사해요.. 모든걸 새로 쓰고 지워내는게 머리가 터질것 같았는데 지혜롭게 풀어내주신 덕분에 좀 정리가 된거같아요.. 통합이 악해도 된다! 라는 이분법적인게 아니라는걸 알게됐어요.감정에 솔직할수 있다는게 얼마나 어려운건지 무의식속의 나를 너무 억누르고 살아서 힘들었던게 맞구나도 알게 됐네요 질높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완벽한 영상이네요…
고등학생때 영어시간에 가장 오래 붙들고 읽어본 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데미안이라고 답했는데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했다는 말에 그정도도 이해 못하는 멍청이가 무슨 책을 읽느냐고 구박했던 선생님이 기억이 나네요
이 영상을 보고 그 선생님께 한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선생님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인답니다.
그분은 아마 뽀로로 줄거리도 요약 못하시는 열등감으로 똘똘 뭉친 사람일겁니다.
선생님이란 지칭을 안해도 될 ,
인간적 소양이 부족한 소시오패스네요.
ㅋㅋㅋㅋ 선생 수준
책을 이해하지 못해서 멍청이라는 말.정작 책을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을 이해하지 못했던 선생님은 그 말을 할 자격이 없었네요
괜찮습니다 선생님도 그 책을 이해하지 못해서 내뱉은 말일테니까요
항상 감사합니다
저도 감사합니다!!
나름대로 데미안을 완벽히 이해했다!라고 자부하던 저였지만 영상을 보고나니 글이 담고있는 내용이 아니라 단순히 텍스트만 이해한게 아니였을까 돌아보게 되었으며 책장 한 구석에 꽂혀있는 데미안을 다시 한 번 읽어보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양질의 영상을 제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데미안은 놀랍도록 현대적이고, 지금 나오는 웬만한 서브컬쳐물과 비교해도 지지 않을 정도로 내면의 변화에 대해 변태적으로, 섬세하게 다룬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유튜버분이 이 소설을 풀이해 주시다니, 영광이네요!
18:12 데미안을 고등학생때 처음 읽고 성인이 된 후에도 읽고 이렇게 너진똑님이 리메이크한 부분까지 읽고 나서 느낀 건, 데미안이 전하는 메시지 중 한가지는 (감정이든 행동이든) 억압할수록 그 억압이 나를 조여오고 그 충동을 더 버틸 수 없다는 것 같다. 사실 심리학에서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방어기제 중 하나가 억압이기도 한데 우리는 도덕적 신념을 해친다는 이유로 그 반대쪽에 있는 감정과 행동을 억압하고 금기시 한다. 그러나 사실 그런 생각은 자연스러운 거라고 생각된다. 중요한 건 우리는 하지말자, 그러면 안돼라고 생각할 수록 그것을 더 많이 생각하고 그것에 지배당한다는 거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그것으로부터 성장해야 한다.
처음 읽었을 때 굉장히 독특해서 오래 머리에 남던 책이었는데 현대 버전 리메이크로 보니 소설 고증수준도 미쳤고 처음 읽을 때 기억도 나서 재미있게 봤어요. 헤세가 융의 제자에게 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은 첨 알게 되었는데 덕분에 중간중간 나오는 무의식에 대한 융의 정신분석법은 이번 수능완성에서 프로이트와 함께 나왔던 주제라 그 때 읽었던 지문 생각도 나고 좋았습니다. 진짜 역대급 컨텐츠가 나왔다고 생각하고 다루는 책도 진짜 여운 깊게 남았던 데미안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컨텐츠 많이 만들어주십시오. 읽어보지 못한 책은 읽어보고, 읽어본 책은 너진똑님의 영상에 어떻게 녹아들었는지, 제가 읽었을 때와 너진똑님이 읽었을 때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 비교하는 재미로 보겠습니다. 항상 양질의 컨텐츠 감사합니다
와 수완 융 프로이트 저도 생각났어요 같은 감회를 느끼신 분이 계시다니 진짜 반갑고 나만 느낀 게 아니다 싶습니다 지문을 읽어 둔 게 이런 쪽으로 힘을 발휘할지도 몰랐고요 덕분에 이 영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이 계시니 이 생각에 확신이란 힘이 실리는 느낌입니다 반가웠어요
소소하게나마 응원드립니다. 번창하십쇼
감사합니다!!!
인문학이 죽은 시대에 인문학이 왜 필요한지를 알려주는 너진똑님 ... 100만 유투버 다 되어가니 망정이지 1만따리였으면 인류에 대한 희망을 버렸을듯.. 물론 재미있게 편집하는 실력이 있어서 설득력을 높이신 거지만 참 감사합니다
인문학이 머에욤
@@Kinnryuukenn07충분히 답해드릴 수 있는 질문이지만 직접 찾아보는 게 더 가치있는 경험이 될 거 같아요!
@@Raymond-Daon진짜 말 예쁘게 하시네요..❤
@@Raymond-Daon속마음) 니가 쳐 찾아봐 핑프년아 ㅋㅋ
@@Raymond-Daon와 멋있다😊
한줄요약 40:42 ☞ 선하고 순수한 나(Self)를 그대로 둔 채로 악과 통합하기. 그러면 폭력과 갈취가 아니라 창의와 용기로 나타남.
정말 좋아하는 책을 정말 좋아하는 유튜버가 다뤄준다니 제목만 봐도 멀써 설레네요!
정말 최고에요. 감탄을 안할수 없네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유튜브 보면서 댓글 처음쓰는데, 정말 양질의 컨텐츠를 선사해주는 너진똑님 감사합니다. 늘 읽고싶어지게 만들고, 이해할수 있게 해주는 선한 영향력을 펼쳐주셔서 감사해요. 데미안 교훈마저 아주 아름답고 깔끔한 해석으로 귀에 쏙 박히네요 ❤
데미안을 이렇게 리메이크 하다니 신선하고 좋네요! 데미안이라는 책을 너진똑 채널에서 처음 알고 읽었다가 너무 좋아서 몇번이고 읽었습니다. 그때마다 많은 것들을 느꼈는데 그 생각들이 김송님 영상 덕분에 더 분명해지게 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진똑이 작품을 해설해줄 때마다, 또 그것을 뒷받침하기 위해 심리학과 같은 이론을 열심히 설명해줄 때마다 지금까지 내가 가볍게 해왔던 대중적인 창작물이 어찌나 그걸 자연스럽게, 또 쉽게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메타포를 넣었는지 새삼 다시 깨닫게 된다...
진짜 이분만큼 세심하게 콘텐츠 제작하시는 분도 또 없는거같다.... 소중한 영상 감사해요
중학생 때 처음 읽고 24살이 된 지금에야 다시 데미안을 읽었습니다! 읽는 내내 아리송하면서도 가슴이 벅차기도 하고 마지막에는 눈물이 날만큼 울컥하더라구요. 아껴뒀던 너진똑님 데미안도 완독한 후에 냉큼 보러왔습니다 분석심리학이 기초가 된 건 몰랐었는데 너진똑님 영상을 보면서 아리송했던 소설 내용들이 명료하게 되어서 너무 좋았어요!! 분석심리학에 대한 흥미도 생겨서 그쪽으로 좀 더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이 드네요. 늘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오래오래 영상 만들어주세요💚
9:38 책에서 이 부분 읽을때 몰입하면서 쭉 읽어내려갔었는데 그때 머리로 그렸던 이미지가 아직도 생생하다.. 이 부분 뿐만 아니라 책을 읽으면서 그렸던 데미안의 분위기, 싱클레어의 집 분위기, 현관 앞, 성당, 모닥불 앞에서 불멍때리는 장면, 골목길 등등 생각을 더듬으면 새록새록 떠오르는 이미지들이 나를 한층 풍성하게 해주는 것 같다. 데미안은 나에게 추억이자 멘토이다. 과거를 돌아보게도 하고, 앞으로 살아갈 인생에 대한 지침을 주기도 하고. 너진똑님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데미안의 참맛을 느끼게 될 것 같아 너무 감사하고 내가 이분의 구독자라는 게 참 뿌듯하다😊
이 혼란스러운 도서를 완벽하게 풀어주시는 너진똑님 존경스럽습니다🙏
데미안을 사춘기 소년의 성숙해지는 과정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심리학으로 해부해보니 또 다른 느낌이네요. 너진똑님의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더빙에 참여하게 된 위즐리어카입니다! 부족한 능력이나마 이렇게 좋은 채널의 엄청난 영상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 💛
위즐리어카님 더빙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목소리 좋으셔서 영상 몰입감있게 잘봤습니다!
녹음본 초 빠르게 보내주셔서 편하게 작업했읍니다 감사합니다 ;ㅅ;
@@04B9BE 잘 들어주셔서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
@@토스트-d5d 좋은 말씀과 즐겁게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별의 커비 예시 나오자마자 이보다 더 기깔난 비유가 있을까 싶었습니다 ㅋㅋㅋㅋㅋ
고등학생 때 데미안을 처음 접한 후 줄곧 제 인생 최고의 책을 데미안으로 꼽았을 만큼 데미안을 좋아하는 인문학도인데, 책을 읽고 이해했던 부분도 정리되고 미처 알지 못했던 부분도 알게 돼서 정말이지 완전판이라고 부르는 데 손색이 없는 영상인 것 같습니다! 어려운 책을 쉽게 설명하는 건 교수님들도 쉽게 하지 못하시는 건데 항상 이런 좋은 영상 만들어주시는 너진똑님은 정말 얼마나 똑똑한 사람일지 직접 만나서 대화를 나눠보고 싶을 정도네요 ㅎㅎ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와 너무 잘 정리된거같아요!
정말정말 제 인생책이에거든요!!
5학년 때 데미안을 처음 접했어요
당연히 이해 못했고 '착하게 살아야해!'라는 시선을 깨줬기만했죠 그리고 싱클레어처럼 데미안이 성숙해 보인다 생각했죠
6학년 때 또 읽었어요
이때는 어른들에게 뒷통수를 너무 크게 맞은 뒤 읽었기에 데미안에 더욱 집착했던거 같아요. 이 세상의 부조리함을 사회의 부조리함을 몸으로 겪었기에 데미안과 같은 삶을 살아야한다 생각했어요. 사회를 비꼬아봐야한다 생각했죠.
중1 때 읽었을 때는 사춘기와 0따와 함께 어른들에게 또 다시 뒷통수를 맞았죠. 공부를 손에서 놓았고 우울해졌고 사람이 무기력해지고 늘 잘하던 것도 못하게 되졌죠. 날붙이를 피부에 가져다 긋기 직전까지 갔었죠.
데미안에 또 집착했어요 6학년때랑은 또 다른 시선이었죠 완전히 이해하기위해 '융의 영혼의 지도'를 읽었고 이해를 실패했죠😂
중2때 사춘기의 절정이었고 융의 심리학을 어느정도 이해했어요. 데미안을 읽고 또 읽었고 드디어 본질에 가까워진 느낌이었고 혼란스러웠던 머리가 정리되는 느낌이었죠. 지금까지 주변 관계가 혼란스러웠던 제가 바보가 된 느낌이었어요. 지금까지 데미안에서 가져온 악은 방황하던 싱클레어랑 같았던거죠
중3때 읽었어요
전염병이 확산되고 사회가 불안정해졌었죠. 만약 이전의 나였다면 친구들과 제대로 소통도 안되고 놀지도 못해 관계가 깨지진 않을까 피가 말라갔겠지만 이제 내부는 조용해졌어요. 진정한 친구들이라면 이정도 문제로 틀어지지 않을거라는 믿음과 확신이 생겼죠. 데미안을 다시 펼쳤어요. 그리고 하나하나 다시 읽어 내려가며 이제는 싱클레어보다 데미안에 초점이 맞춰져 읽기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성적도 다시 올라가고 주변인들에게 인정받기 시작했으며 조급함이 사라지니 여유가 생기고 그 여유로 주변인을 다시 돌아볼 수 있게 되었죠.
고등학교 올라오고는 너무 바빠서 인생책이지만 펼쳐볼 기회가 없어 정리된 내용이 없을까...하면서 유튜브에서 정리된 영상이라기에 밥먹으면서 봤는데 너무 좋았어요
얼른 수능 끝나고 책을 펼쳐 3년간 내면적으로 그리고 보이는 시선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읽고 싶어요😄
이건 진짜 국보급 아닌가요...? ㄷㄷ 데미안 읽다가 뭔가 심오해 보이다가도 솔직히 말하면 진짜 뭔소린지 하나도 모르겠고... 전하려는 메세지가 대체 뭔지 이해가 안 돼서 답답하기만 했는데 짧게 요약도 해주시면서 해석도 해주시다니... 이걸 돈 안 내고 봐도 되나 싶을정도로 영상 퀄리티가 진짜 개높아요.. 리스펙
맞아요 인생이 바꼈다고 오빠가
이 책 사줬는데 뭔말인지
뭘 이해해야 인생이 바뀌는지🤷♀️
데미안은 그 메타포나 비유가 방대하고 다양해서 개인적으론 어릴적에 혼자 읽으며 그 해석을 상상하고 머릿속으로 그려가면서 읽고 커서는 칼융 심리학 책을 완독하고 다시 읽어서 특히 기억이 나는 책 중 하나인데 너무 잘 정리해주셨네요 ㅎㅎㅎㅎㅎ 진짜 데미안 하나를 위해 엄청 고생하신 흔적이 고스란히 보여요!!! ㅎㅎㅎㅎㅎ 세상에 없던 데미안 리뷰 ㅎㅎ
완전 댓글 공감하네요! 처음에는 읽기 어렵지만 문장 하나하나를 곱씹어보는 의미가 있죠.
답을 찾고있던저에게 딱맞는 답이였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진짜 미쳤다.. 현실속에서 많은 이념과 사회문제 속에서 세상은 선과악, 흑백논리로 사람들은 서로 싸우지만 논쟁 자체에 치우쳐 정말 그 안에서 무엇이 맞고 틀린지도 모르고 서로에게 또 스스로에게 고민과 상처만 주는 것들이 너무 안타까웠는데 그런사람들에게 또 우리 자신에게 주는 처방전인 것 같아요ㅠ!
데미안이라는 책으로 개념까지 꼭꼭씹어서 식도까지 떠먹여주는 너진똑 사랑해요💚
나도 나중에 이 분처럼 책해석 해보고싶다... 책해석 뿐만 아니라 영상자료도 넣고 어떻게하면 사람들이 더 쉽게 이해할지 고심해서 쉬운말로 자막 다시는 것 같아요.. 너무 대단하시다
와..세상에....논문을 써오셨어. .
싱클레어가 보는 인물들이 자기 자신이며 사랑을 꿈꾸며 그린 여성의 그림은 결국 자기 자신이 되고자하는 이상향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데미안 역시 자기 자신의 투영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었네요. 다시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중학생때 데미안을 읽고 너무 어려워서 중간에 포기하고 다시 또 어른이 되어서 읽으면서 진짜 이게 중고등학생 필독 도서라는게 이해가 되지 않을만큼 어렵고, 지혜가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이걸 이렇게 쉽게 풀어주시다니 진짜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어린친구들이 꼭 봤으면 좋겠고 어른이 된 지금 다시봐도 진짜 데미안 미친 작품이라는 것을 또 깨닫게 되는 편이였습니다. 고생한 만큼 최고의 컨텐츠인거 같아요. 감사해요!!❤❤
중고등학생때 읽었는데 이해는 못해도 '알에서 나오려는 새는 세계를 파괴해야한다'라는 문장이 꽂혀서 나중에 필요할때 찾아보게되는 이정표 역할을 하기도하네요!
지금 혼란스러운 시기에 데미안 해설이 꼭 필요한 처방이었는데 이렇게 알게되어 너무 다행이에요😊
군대에서 처음 접한 인생 문학책 데미안. 이 책을 읽고 헤세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서 지와 사랑, 유리알 유희 등등 구매해서 읽어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 때 책이 쓰여진 배경에 대한 해설이 기억이 납니다. 이 책은 세계 2차대전때 사람들을 총으로 대량학살 하는 것을 보고 청년들에게 헤세가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적은 책이었고 또한, 전사자들 품에서 발견된 책 중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은 책이기도 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명령에 따라 군인으로서 제대로 된 이유도 모른 체 전쟁터에서 적을 죽여야 했던 청년들에게는 불편한 것을 회피하지 않으며, 옳고 그름을 스스로의 기준으로 결정하고, 본인의 주관대로 행동할 수 있는 이상적인 인물인 데미안은 그들에게는 너무나도 매력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선악의 통합에 대한 부분은 변증법을 염두해두고 서술한 것이므로 '상황에 맞게 올바른 표현방식을 사용한다' 보다는 '불편하거나 직시하고 싶지 않은 사실을 용기를 가지고 바라보고 받아드린다' 에 강조를 두고 싶어요.
와, 2챕터까지만 읽다 중도포기하고 이 영상 홀린듯이 들어와서 봤는데 다시 보고싶은 마음이 생겼어요. 논문 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정말 좋은 해석 같습니다 이해가 너무 잘 되네요
전 데미안 너무 인상깊게 읽었었어요…ㅠ 해설영상 감사해요!
데미안을 두어번 읽었던 것 같은데, 그 때마다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수준이 아니라 감도 못잡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만화 형식으로 잘 풀어진 영상으로 다시 접해보니까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됐네요. 40분이 되는 시간이 정말 짧게 느껴졌습니다.
올해로 마흔 하나가 된 아저씨인데, 평생의 숙원처럼 자신을 찾는 일에 몰두한 저에게 가장 필요한 책이었구나를 이제서야 알게 되다니... ㅎㅎㅎ
악을 온전히 받아들이라는 말이 머리 속으로는 이해가 가지만 참 어려운 것이라서 앞으로 계속 더욱 혼란스럽게 살아갈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뭐 어쩌면 정답을 찾은 것 같은 조금의 깨달음 같은 것도 얻었구요.
요즘에도 내 자신 찾기에 몰두하고 있는 철없는 아저씨라 생각하면서 자괴감 속에 살고 있다가, 뭔가... 사춘기 소년으로 다시 돌아간 느낌이 들어서 참 고마운 마음만 가득합니다.
인간 본연 삶의 사이클에서 벗어난 사람이라 억압된 스스로가 만들어 낸 뒤틀린 생각들로 괴로웠는데, 한결 가벼워진 기분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원작을 다시 한 번 시도해보겠지만... 가끔씩 버거워지면 이 영상을 한 번 더 보는게 낫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 쪽이 조금이나마 더 이해가 가니까요...ㅎㅎ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증말 대박입니다,, 제 어휘력은 이 영상을 칭찬하기에 증말 부족하지만요 너무 잘 보았읍니다 오랜만에 오신 만큼 엄청난 영상을 가져와주셨네요. 늘 좀더 쉽고 빠르게 깨달음의 왕도를 열어주시는 너진똑채널 사랑합니다📖❤
전세계언어로 번역해서 많은분들이 볼수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정도로 깔끔하고 좋네요
감사합니다 ❤
분석심리학 관련해서 대략적인 해설 보고 싶으신 분들은 문학동네 출판 데미안 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수록된 분석심리학 기반의 데미안 해설이 전 너무 좋았습니다
책 데미안 고딩때부터 일관되게 추천하는 제 인생책이어서 유명 출판사별 데미안은 거의 다 읽어봤는데 문학동네 데미안을 읽고 내가 그 동안 읽어왔던 데미안이 이런거였구나 싶더라구요... 역시 아는게 힘
무학동네 출판 데미안에는 헤세가 속인 에밀 싱클레어 작가에 대한 이야기가 짧게 나옵니다ㅎㅎ
짧게 요약 하자면 자기 중심을 잡고 살아가라는 말 같네요 그 중심을 바로잡고 다양한 자신을 적절히 이용해서 현실과 변화에 적응해라 하지만 악을 받아 들이라는 말은 보편적인 기준의 악을 말하는게 아니라 인간과 어울려 살기 위해선 다른 가치관을 가진 타인을 받아 들일수도 있어야 한다는 말같습니다 다른사람도 인간이기 때문에 다양한 자아가 있고 어떤 자아를 선택 했느냐에 따라 타인에게는 악으로 느껴질수도 있으니까요 결국 자신을 제대로 알고 반성하고 깨달음을 얻고 자기 중심을 잡고 살아가는 자아를 가진 사람들이 늘어갈수록 세상은 더욱 발전하고 나아질수 있다는 뜻 같기도 합니다 개인과 사회를 위해서 읽어야 하는 필독서라고 생각 됩니다 좀 더 쉽게 쓰여 졌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 또한 지은이 헤세의 자아가 쓴것이기에 받아들여야겠죠 좋은 내용의 컨텐츠 잘봤습니다
데미안은 별의 커비다.
입체적인 선과 악의 형태에 대해서 깊게 들여다 보고 있는 그대로의 내면의 감정을 받아들이는 것.
이걸 이렇게 재현했다는 것이 멋지십니다!!
때론 단순화시켜 어느 한쪽만이 옳고 그름으로만 판단 내리려는 부분이 있는데
그건 마치 정신적으로 늙어가는 것이라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도 다르고. 중립과 양비론자는 분명 다르고./
그 이상 피로감을 느껴서 단순하게만 받아들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고하길 멈추는 것과 같아서
이는 막판에 나온 것과 같이 사상 개념에 대해서도 공감해왔던 부분이 있습니다.
좀 더 개개인마다 바라는 면이 뚜렷한 사상이 있지만 장점만 있는 완전한 사상은 존재하지 않고
그렇기 때문에 완전한 선도 완전한 악도 없으며 맹신해서는 안된다고 느끼던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모순이 기본적으로 깔린 게 많은 게 세상의 이치니까요.
데미안에 대한 책을 읽을 때 싱클레어의 모습이 내면에 데미안이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너무 공감이 갔습니다.
아마 모두가 느꼈을 만큼 환경은 달라도 억압과 통제되며
선과 악의 개념과 감정에 대해 있는 그대로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이 생각보다 미숙하고
감정의 주인이 되기가 쉽지 않는 성장을 겪기도 하기 때문에 자아가 많이 연약해졌을 때 정말 힘이 되었었습니다.
싱클레어와 데미안의 존재를 보면서 마음으로 잘 읽혀졌던 것 같아요.
그 디테일한 정보를 담아 누군가에게 전달할 만큼은 비록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그게 무엇인지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을 보면
헤르만 헤세 작가는 역시 대작가..
마치 선의 감정은 받아들여야 하고 악의 감정은 나쁘다 물리쳐야 한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큰데,
저 또한 단순 선만이 긍정만이 나의 전부가 아니듯 부정적인 것이든 악의 감정이든
진정으로 받아들일 때 제대로 성장을 했다고 깨달았었네요.
성장기와 머리가 물렁물렁한 20대 초중반에 읽기에도 좋은 내용인 것 같아요ㅎㅎ
특히 한창 혼란을 겪거나 방황하는 시기라면 데미안같은 소설이 많이 정신적인 힘을 줄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데미안 알에서 깨어나라 깨부셔라는 명언처럼 그 갇힌 틀을 이겨내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순간을 저는 좀 느꼈거든요.
나를 더 온전히 사랑하고 받아 들일 수 있게 만들어주는 희망과 용기,
한창 막 인문학 붐이 일었을 시기에 감정의 주인이 되는 법 같은 그런 책이 인기 있을 무렵
사상과 신념 철학에 대해서 관심이 많고 이분법적인 사고로 통제와 비판,
다양한 사고의 흐름을 막히게 만드는 것들에 대한 의구심이였을까..
모든 것들에 대한, 자아에 대한 것들에 대한 고찰을 10대 20대 초중반에 정말 강렬히 하게 되었었는데
그때의 데미안 만남은 정말 좋은 친구가 되어주었습니다. ㅎㅎㅎ
하도 어려운 책이다 이런 반응이여서 오히려 거들떠 보지도 못했었다가
그냥 도서관에 우연히 꽂혀서 읽어보게 되었었는데 생각보다는 잘 읽혀졌었어요.
이게 원래 어떤 시점이든 어떻게 바라보느냐 어떤 상황이었는 지 간에
내가 필요로 원하고 바라는 마음이 간절할 때가 되면
보여지는 것 느끼는 것들이 다르게 찾아오는 것도 한 몫 했었을 거 같아요.
왜 어린왕자도 아주 어릴 적에 느꼈던 것과 다시 볼 때 와 닿는 지점이 조금씩 다르고
아는 것과 깨닫는 것 이상의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은 다른 것 처럼요.
데미안을 통해 자아의 빛과 그림자를 좀 더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과정도 거치고,
약간 생각지도 못한 ㅋㅋ 심리치료같은 기분을 느끼기도 했는데 괜히 그런 게 아니었군요.
결론, 데미안은 싱클레어의 쥰내 매력적인 친구다.
여러가지 깨달음과 성찰이 머릿속에서 뒤섞여있었는데
글로 깔끔히 정리해주시니 더욱 머리가 맑아진 느낌이에요
진짜 보면서 소름 돋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을 정확히 아는 메타인지 능력이 되겠네요!!!
이런 양질의 콘텐츠를 오랜 시간 들여서 제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우와 진짜 열의랑 의지랑 끈기가 대단하신 것 같아요 한 가지에 관심을 갖고 몇달동안 도서관에서 책만 읽고 연구하신다고요...??? 진짜 존경스럽다
에리히 프롬이 말했습니다. "인간의 주된 과업은 참된 자기를 탄생시키는 일이다." 그 과업을 이루기 위해 선악을 통합해야만 합니다.
정말정말 좋은컨텐츠 너무 감사합니다.
40:39 핵심
캬 머리속에서 말로는 꺼낼 수 없던 정의를 내려주시는 너진똑님 항상 많은 도움이 되는거 같습니다 오늘도 재밌게 보고갑니다
오... 가인 비유를 흥부와 놀부로... 완전 한국인 맞춤 영상이네요 ㄷㄷ
데미안을 이렇게 쉽게 설명해주다니.. 저번 학기에 스스로 읽어봤을 때에는 이 정도의 깨달음을 얻지 못했었는데.. 데미안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서 이렇게 높은 퀄리티의 영상으로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채널명이랑 너무 부합하는 컨텐츠
진짜 너무 집중해서 봤는데,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해설이 너무 좋아서 소름이 돋았어요!!
이집 맛집이네...
까뮈 이방인 맛깔나게 들었습니다..
너 정말 똑똑하다~~♡😅
우와….데미안 소설 진짜 좋아하는데, 너진똑 님 영상 속 리메이크 요약본들에, 제가 책을 읽으며 느꼈던 데미안 특유의 분위기와 내용이 담겨있어서 너무 신기해요😮자료 다 찾아보시느라 힘드셨을 텐데ㅜㅜ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데미안은 어쩌면 환상 속, 싱클레어의 내면 인물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영상보면서 생각이 어느 정도 정리된 것 같아요! 이거 돈 내고 봐야 하는 것 아닌가요😂❤❤❤
진짜진짜진짜진짜 너무x10 좋다는 말 밖에 안 나오네요.... 혼자서 머리 쥐어 뜯어가며 분석심리학이나 무의식, 명상이나 여러 인문학 책들을 공부하고, 읽고, 어떤 생각은 1년이 넘도록 고민해보고.. '나는 왜 이럴까'라는 의문을 가진채로 자기혐오도 해보고, 자기기만도 하면서 별 생쇼를 다하는 몇 년을 걸쳐서 겨우겨우 알게된 내용들이, '데미안 완성본'이란 너진똑님의 50분 남짓 영상 안에 전부 다 들어있네요... 수 많은 나, 사회 질서와 개인의 개성, 변하지 않는 본질, 가치의 양면 등... 밀도가 너무 높아서 몇 번은 다시 재생하며 소화해야 할 내용들이네요.
'자아탐색'을 깊이있게 하기 전에 이 영상을 시청하신 분들, 정말 부럽습니다. 위의 영상만 받아들여도 인생의 수많은 시행착오들을 단축시킬 수 있을테니까요. 그리고, 사유의 결과들을 종합하여 정리해주신 너진똑님의 수고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따금씩 들러서 반복 시청하고싶은 영상이에요. ,,,💗
데미안을 읽으면서 느낌적으로 느꼈던 해석을 이렇게 높은 수준의 통찰력으로 해설 해 주셔서 진짜 감탄스럽습니다. 특히 , 선악의 통합에 있어서 악이라는 개념을 나쁘게 보지 않고 받아들여 자기 자신의 주관을 가지고 추체적으로 옳고 그름을 따져서 통합하란 해석에 경의로움을 느끼게 하네요 매번 보면서 위로 받네요 감사합니다
네. 이영상만 보고 어디가서 아는척하면 혼납니다 혼나요 ㅎㅎㅎㅎ 너진똑님이 정말 완벽할정도로 데미안의 담긴 정수를 담아내셨지만 책을 진짜 읽어야 알 수 있는 깨알 뽀인뜨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너진똑님도 이 부분을 유의하시면서 만든 영상인것 같고요. 진짜 책을 읽어본 분이랑 대화하면 엥? 할 부분이 많을거에요 ㅋㅋㅋㅋㅋ 꼭 데미안 책으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럴 가치가 있는 책이니 제발 소듕히 읽어주세욤
정말 무료로 봐도 되나 싶을 정도로 귀중한 영상 감사합니다! 덕분에 데미안의 내용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네요. 항상 좋은 콘텐츠 감사합니다 :)
10번 읽을 때마다 10번 다른 이야기를 찾을 수 있어요. 저는 데미안이 중용을 말한다고 봐요. 선에서 태어나 악을 경험하고, 신앙을 배우면서도 악마성을 배우고, 이상을 살면서도 현실에 좌절하는 모든 경험을 해와요.
각각의 모든 요소들은 장점과 한계를 포함하고 있어요. 상보적인 모든 것들은 서로가 존재할 때 완성될 수 있어요. 선과 악, 외향성과 내향성, 남성성과 여성성 등.
각각의 요소는 절대 우위가 없으며 오직 그것들이 유리한 상황만 있을 뿐이죠. 사람들과 어울리는데에는 외향성이 유리하고, 혼자 사고하는 데에는 내향성이 유리하듯이. 이걸 알고 있는 사람들을 데미안에서는 '카인의 표식'이라고 말해요.
카인의 표식이 있는 사람들은 아브락사스라는 신을 믿는데 그는 남성이면서 여성이고, 신이면서 악마인 이중적인 신이죠. 자신의 세상에 갇혀사는 이들은 믿을 수 없는, 나와 다른 세상도 이해해야만 믿을 수 있는 중용의 신이에요.
와 진짜 이번 영상은... 너진똑 채널 역사에 남을 영상이네요..
너진똑님 구독자 150명시절 게임이 질병이라 주장하는 책을 소개하실 때 부터 봤는데 왠지 자랑스럽네여
주인공 이름 싱클레어여서 신그래로 한국어패치 당한건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아 너무 귀엽다
데미안 항상 이해 못한채로 명작이다, 이래서 답답했었는데 이번 영상도 너무 재밌게 봤어요!!ㅠㅠㅠㅠ
영상 볼 생각에 설레면서 데미안을 읽었습니다. 이제서야 영상을 보게됐네요..귀한영상 곱씹어 보겠습니당! 감사합니다 너진똑늼
영상 보고 머리 깨져서 한시간동안 걸으면서 성찰했어요
그동안 아들러 심리학같은 거 보면서 부족한 내 모습 그대로 살려는 노력을 했는데 그게 고등학교 데미안의 방황이었네요
진정한 나라는 게 짐승이 되라는 게 아니라 통합을 이루라는 거였어요 부족한 내 모습을 인정하고, 그 모습에서 좋은 점을 발굴하는 노력이 알을 깨는 과정이겠죠? 그냥 살았으면 10년 뒤 쯤 깨달았을까 싶네요
비유도 너무 찰떡이고 소설 해설도 답지마냥 명쾌해요
데미안을 여러 번 읽어봤지만 이해한 건 처음이에요 대단한 재능 이렇게 나눠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상 많이 만들어주세요😍
안녕하세요, 너진똑님.
저는 생활과 윤리 수업에서 선플 달기 활동 중인 사파고등학교 학생입니다.
고등학교 생활이 너무 바쁘다보니 책이랑은 점점 멀어지고 있었는데, 너진똑님이 다양한 책들을 깔끔하게 요약 정리해주신 덕분에 짧은 시간 안에도 틈틈이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습니다. 항상 좋은 영상들 많이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큰 깨달음 얻고 갑니다. 제 안에 있는 수많은 "나"를 친구로서 받아들인다는 생각은 여태 하지 못해봤고, 또 이런 받아들임이란 행위가 자신을 사랑해주는 것과도 직결될 수 있는 것도 알게 됐어요. 보면서 좀 울었어요 ㅋㅋㅋㅋ 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내면의 수많은 나를 친구로서 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양면의 가치와 같다.. 와닿는 말이네요 데미안 책 읽다가 어려워서 포기했는데 다시 읽을 용기가 생겼어요 감사합니다!! 솔직히 영상이 더 재밌어서 더 보고 싶기두 해요 :3!!
소중한 해설 한편한편 너무 감사합니다~!! 한편 만드는데 엄청 노력하시는데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똑똑한 사람들의 생각을 조금 들여다본 느낌이네요
저는 사범대학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데미안을 읽진 않았지맠 영상을 통해 교육학적 내용이 많이 들어갔다는 걸 알 수 있았어요. 아마 융이 프로이트 제자라서 그럴 거라 예상됩니다.
아동기 주인공
1. 문화실조론 중 가정요인
2. 콜버그 도덕성 중 3단계 착한아이 지향 단계
청소년기 쥬인공
3. 비행이론 중 차별교제이론
4. 행동주의 심리 중 게슈탈트 심리학
5. 프로이트 정신분석학 중 리비도, 무의식(갠적으로 데미안이 ig, 주인공이 ego, 이 둘의 대립 과정으로 봤어요)
6. 프로이트 정신분석학 중 자기방어기제 중 투사(데미안이 5번 외에도 이런 식으로도 접근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7. 번스타인의 저항이론 중 간파
정도 생각났어요.
위 주인공의 행동에 왜 그럴까 이론적으로 궁금하신 분들은 제가 쓴 내용 찾아보세욤!!
아 글구 융이라는 사람은 아마 카를 구스타프 융 이라고 생각되는데, 이 사람은 철학적으로 페르소나 라는 개념을 제시했어요. 쉽게 말해 사람들은 여러 환경, 여러 대인관계에 사용하는 각기 다른 가면을 가지고 있다는 내용이에요
반박해 주셔도 좋은데 교육학적우로 까주세요 ㅜ 고정해 주면 땡큐고 항상 재밌게 보고있습니당
감사합니다.. 이정도로 깊고 근원적으로 해석해주시다니 ㅠ 저는 단편적이고 표면에 있던 찌꺼기를 긁어모아 맛보던 것에 불가했던겁니다..!
데미안에 대해 깊은 통찰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중간에 한달동안폐관수련으로 응축한 지혜엑기쓰 안풀어주시려고 할때 거기서 영상 끝나면 어쩌나 조마조마했습니다~
와 진심 이런 고품격영상들을 무료로 볼수있게 해주시다니.. 너진똑은 레전드다..
크로머..당신이 옳았어..
쥐는 자께서 인정하심이야 말로 으뜸 영광이로다!!!
쥐는 자 께서 함께하시니 두려움 없도다.
이분N사에서 검거되셨다고 합니다.
이렇게 사랑스러운 채널은 처음이야
진짜 천재십니까?다순 이야기만 비슷하게 한 것 이 아닌 그 상황 속에서 캐릭터들이 느낀 감정까지 쉽게 설명 한 것이 경이롭게 느껴집니다.
이 영상 만드신거 자체가 정말 대단해요...👍
스토리 요약과 해석의 퀄리티가 진짜 좋아서 잘 봤습니다..! 항상 느끼지만 이렇게 무료로 값진 영상을 봐도 되나 싶네요 ㅋㅋㅋㅋㅋㅋ 책이 다르게 보이는 느낌입니다 데미안이 대체 무슨 책인지.. 덕분에 알게 된 것 같아요!
크 99.9만 지렸다.. 미리 100만 축하드리옵니다 너진똑님~!~!~!!!🎉🎉🥳🥳
와... 데미안은 '무의식 분석'의 흐름이다...! 싱클레어 내면에의 여러가지 자아가 나오는 "꿈"이다. 이렇게 분석할 수도 있군요!
그리고,
27:19 "반항은 창조의 원천이다." 인상깊네요.
이 영상 다봤고, 부록 영상까지 다 봤는데... 영상을 봐도 이 소설의 해석은 어렵네요 ㅜㅜ... 1년 뒤쯤 책 많이 읽고 이해의 폭이 더 성장해있을 때, 다시 데미안 책 읽어보고, 이 영상 다시 봐보려고요!! ㅎㅎ
책으로는 단어로 표현할 수 없던 느낌들을 글이랑 영상으로 구체화되니까 쑥쑥 들어오네요. 잘 보고 갑니다.
싱클레어를 신그래로 바꾸다니… 당신은 천재입니까?
와 진짜 솥나 멋지다. 이걸 이렇게 논리적으로 명쾌하게 해설해주시다니!
40:39 일단 다시 보고 싶은 부분 마크좀 하고 갈게요 😅 영상 잘 봤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데미안은 인간의 도덕성의 발달이라 생각했는데, 그것을 초월하여 도덕성을 포함한 개인의 사고방식의 성장 측면으로 생각하니 훨씬 더 명쾌해지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영상에서 나온 선과 악의 통합 또한 저는 핵심 키워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도 생각했었습니다.
현재시점에서의 그 구체적인 방법은1. 일반화된 사회의 규칙이나 법칙을 경험하고 받아들이기 2. 일반화된 사회의 규칙이나 법칙을 의심하여 내면화하되, 언제든 다시 의심할 준비를 갖기.
의 2가지 단계를 거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단계의 의심은 아무리 역겨운 상상과 생각일지라도 온전히 그 상상을 가능케 한 자신을 받아들이고 왜 그것이 일반적인 사회의 규칙으로 작용했는지 생각해보며, 나아가 자신에게 그 규칙이 가진 의미를 끊임없이 자문하는겁니다.
예를 들면 도둑질을 왜 하면 안 된다는걸까? 혹은 도둑질 후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걸까? 왜 타인의 마음을 상하게 하면 안된다고 하는걸까?와 같은 의문들에서 출발하되, 결코 결론을 한 순간 한 순간에만 내리지 않고 매 순간 순간 자신을 괴롭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영상 속의 주인공이 데미안을 항상 떠올리듯이요.
만약 어느정도 그 생각의 자동화가 이루어지더라도, 그것이 더 이상 생각할 건덕지가 없을때 이루어진것이 아니라 단순히 생각으로 인해 고통받고싶지 않아서라면 그러한 것을 재빨리 의식하고 다시 사고의 대상으로 삼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그 결론이 반드시 타인의 존재성으로 귀결된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통찰이 저는 현대의 사회에서는 더욱 강렬하게 작용한다고 믿고있습니다.) 사회적 규칙은 합의에 의한 것이고, 합의는 타인과의 공존에 의한 것. 타인과의 공존 속에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규칙이 속해있는 것.
하지만 그렇기에 그 규칙은 새로운 합의가 생긴다면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죠. 단순히 타인에게 상해를 끼치는 직관적인 상황에서는 규칙의 변동 범위가 상대적으로 작겠지만, 세상에는 그런 직관적인 규칙만 존재하는건 아니니까요.
예를 들면 심지어 과학에서도, 심지어 현대의 수학에서도 절대적인 과학적 수학적 진리는 없습니다. 과학의 경우 세상은 지구를 중심으로 돈다는 사회의 통념과 법칙을 깨고 지구는 태양을 중심으로 돈다고 주장했던 예시가 가장 유명하죠. 좀 더 일반적으론 영상에서도 언급되었던 칼 포퍼(지식은 반증되기 전까지 잠정적 참이다고 주장)의 견해처럼요. 수학의 경우에도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로 인해 절대주의적인 철학이 의심받고 붕괴되었구요.
저는 사회적 규칙 뿐 아니라 이러한 법칙들까지도 마음 속의 데미안과 깊게 연관되어있다고 믿습니다.
실제로 과학과 수학도 결국 타인과의 합의에 의한 것에 지나지않으니까요.
그렇기에 타인과의 합의 조차도 언제든 달라질 수 있으며, 이것은 자기 자신의 내면에 있는 데미안과의 합의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잠깐 다른 얘기로, 데미안이라는 단어가 명명되어지니 얼마나 표현이 편리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일반적인 것에 대해 의심하고 자신만의 해석으로 내면화하되, 그 작업은 끊임없이 모든 의구심이 풀릴때까지, 그러나 언제든 새로운 의구심이 생긴다면 그것을 해결할때까지 다시 생각해볼 용의가 있는 상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맨 처음에 2가지 단계를 제시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첫번째 단계가 아닌 두 번째 단계인 이유는, 이미 수 많은 사람들의 합의에 의해 그 규칙이 천천히 쌓아올려졌기 때문에 그 규칙을 먼저 이해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일단 고등정신활동에 제약이 있는 어린 아동들의 경우는 대부분 동의하실겁니다. 저는 어린 아동들의 도덕성 교육은 따라서 두 번째 단계가 아닌 첫번째 단계를 충분히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이를 위해 아동에게는 본인의 흥미나 최소한의 강제성이 뒤따를수밖에 없다는, 흡사 콜버그의 입장이 어느정도는 옳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는 성인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어찌 이해 이전에 의심을 할 수 있을까요. 물론 그것을 오만이라고 표현할수도 있지만, 그러한 가치적 판단을 제하고서라도 필연적으로 의심의 끝에는 먼저 '이해가 필요하겠구나'는 깨달음이 항상 뒤따라올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렇게 기존의 인지구조를 완전히 뒤트는 것은 기존의 인지구조에 약간의 변화를 주는것보다 훨씬 저항이 심한 경향성을 인간은 가지고 있으므로, 즉 아무리 깨달음을 얻었다 하더라도 그것을 실천하려는 마음의 저항감이 심하면 누가 그것을 쉬이 생각하려할까요.
그러니 이러한 일종의 불평형을 최소화하기위해서라도, 그리고 대상에 대한 이해가 의심보다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 의심-이해-의심 혹은 포기를 겪는것보다 자연스러운 상황이라는 점을 생각해서라도
저는 위에 말한 첫번째 단계가 반드시 선행되어야한다고 믿습니다.(제가 자꾸 믿는다고 표현하는 것 또한, 언젠간 깨질 수도 있을 가능성을 전제한 표현입니다.)
결국 선악의 통합은 구체적으로 위의 두 단계를 거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제가 이 영상을 보고 되살아난 다른 데미안과의 내면적 통합의 불완전한 결과이구요.
아무튼 영상을 보고 생각을 쭉 정리하고 싶어서 글 남기고 갑니다. 댓글창의 다른 댓글들도 그렇고 이렇게 생각을 정리하고 싶어진다는건 분명히 이 영상이 개개인의 생각을 일깨워주는 좋은 영상이라는 뜻이겠지요. 좋은 영상 잘 보고 갑니다!
나중에 데미안을 꼭 읽어봐야겠네요.
제가 느낀 점을 한 번 남겨보고 싶습니다.
저는 이 영상을 보고 '선악'의 상위 개념은 결국 "욕구"라고 생각했습니다.
선도 나이고 악도 나이면 그 선악의 통합도 결국 나이기 때문에 내 관점, 내 기준에 중심을 두어 판단하고 행동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좋은 영상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도 융 심리학을 먼저 접한 뒤에 데미안을 읽었는데, 사실상 분석심리학의 팬픽션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상징과 레퍼런스가 명확하더라고요.그런 부분에서 전 데미안 정말 재미있고 또 감명깊게 읽으면서 나름 분석심리학적인 해석을 하며 읽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상의 내용이 제가 생각했던 것과 매우 흡사해서 또 놀랐습니다. ㅋㅋ
특히 현대 들어 서로가 서로를 억압하고, 그것이 도리어 자신을 향한 억압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융 선생님의 혜안이 더 널리 퍼지고, 더 많은 사람들이 조금 더 나와 타인과 모두를 사랑할 수 있게 하는 주춧돌이 될 수 있으면 합니다.
다시한번, 좋은 영상 너무 감사드립니다.....!!!!
정말 잘 봤습니다! 평소에도 심리학 관련 내용을 좋아하는데 이렇게 문학이랑 연결 되있을 줄은 몰랐네요! 영상 너무 감사합니다 ❤
마지막 🤓의 멘트에서 웃참실패네요 ㅋㅋㅋㅋ 이런 영상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나를 더 사랑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와 진짜 감사해요ㅠㅠㅠ 정말 감동..
제가 처음 읽고 느낀점은 선과 악의 기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몇몇 내용들은 이해가 안갔지만, 시간이 지나고 두번째로 읽었을때 비로소 데미안과 에바부인의 존재가 결국 싱클레어 자기 자신이었다는걸 알았습니다 ㅎ 시간이 지나면서 읽으면 읽을수록 느끼는점이 달라지는게 고전문학의 매력인거같아요ㅎ 나중에 또 데미안을 읽으면 또 느끼는점이 달라질지 궁금하네요 !
매일 게임 영상을 보며 현타를 느끼던중 진똑님 채널이 보기 시작했습니다. 마침 예전에 게임에 빠지기전 취미가 독서였던 저는 진똑님 영상을 접한이유로 게임을 끊고 게임 영상도 안보고 카페도 탈퇴하고 독서와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진짜 진똑님 없었으면 전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기말 전에도 게임하고 있었을 겁니다 덕분에 방학 공부 계획까지 세웠어요 제 유튜브 알고리즘에 공부 영상이 뜨기 시작한것도 진똑님 영상을 본 후입니다 구독자 100만명 얼른 가시길 기원합니다~
+애니메이션 방식으로 이해하기 쉽게 소개해주셔서 진똑님 책분석 영상 죄다 오프라인 저장 박아뒀습니다 자주 올려주세요!!
선악을 합친다고 하니 생소하고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악은 선의 결핍이지 별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떄문에 본질은 하나이되 양립할 수 없는 개념입니다. 그래서 내 안의 악들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거나 억압할 대상이 아니라, 각각의 결핍을 채워가면서 스스로를 선으로 이끌어가야 하는 것이겠죠. 어려운 내용을 정리 요약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번에 너진똑에서 리뷰한 데미안은 보고나서 조금 아쉽다라는 느낌이 강했는데, 이번 데미안 해설 영상은 보면서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요새 데미안을 읽고 느낀 느낌과 어느정도 맞닿아 있던 부분을 융의 심리학으로 풀어주셔서 이 작품을 더 잘 이해할수있었어요 발전하는 너진똑 너무 좋습니다:)
진짜 이번 데미안 완성편은 퀄리티가 넘사벽네요!!!! 제가 지금까지 방황하던 걸 쉽게 설명해주셨어요ㅠㅠ 그리고 이전 책시리즈들이랑 연결도 되는 느낌을 받아서 제대로 영감받았어요! 너진똑님 감사하고 바로 굿즈 사러 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