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 다 같이 자세를 고정하고 한 방향으로 시선을 향한 채로 서로를 은근히 배려하며 영화에 집중하는 관객들의 느슨한 연대가 주는 무언가가 있죠. 그 연대를 무시하는 사람들을 만나 짜증을 겪는 경우가 있지만 조용히 다른 관객과 한 공간에서 영화를 매개로 연대하고자 하는 관객들이 많은 극장에 가면 영화가 주는 감정이 풍부해지는 건 늘 겪는 것 같아요
예전에 어벤저스 : 엔드게임이 개봉했을 때, 개봉 첫 날 사람이 가득한 영화관에서 누군지 모를 사람들과 영화를 함께 관람했었습니다. 첫 장면에서 호크아이의 가족들이 사라져 버렸을 때, 사람들이 다함께 '헉' 하며 놀랐을 때, "어벤져스 어셈블"대사를 듣고 다함께 감탄했을 때의 경험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또, 저 역시 같은 영화를 혼자서만 반복해서 보면 별 재미를 느끼지 못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함께 보면서 다른 사람들의 리액션을 즐기며 보다보면 몇 번을 다시 봐도 재미있더군요. 그래서 관객 공동의 경험이라는 부분이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잘 봤습니다.
최근에도 룩백 보는 데 옆자리에서 계속 핸드폰 화면 껐다 켰다, 두리번 두리번 거려서 몰입 망쳤습니다. 장애가 있는 분 같다는 느낌도 들었는데 암튼 1시간 짜리라 망정이지.. 모처럼 시간 내고 돈 들여 기대감에 보는 영화인데 관크 몇 번 당하면 개봉 주 피해서, 사람 없는 자리로 당일 예매하게 됩니다
극장에서 다 같이 자세를 고정하고 한 방향으로 시선을 향한 채로 서로를 은근히 배려하며 영화에 집중하는 관객들의 느슨한 연대가 주는 무언가가 있죠. 그 연대를 무시하는 사람들을 만나 짜증을 겪는 경우가 있지만 조용히 다른 관객과 한 공간에서 영화를 매개로 연대하고자 하는 관객들이 많은 극장에 가면 영화가 주는 감정이 풍부해지는 건 늘 겪는 것 같아요
왜 다른곳에서 원인을 찾냐 영화가 재미없다고
독립예술영화도 보러가주세요
예전에 어벤저스 : 엔드게임이 개봉했을 때, 개봉 첫 날 사람이 가득한 영화관에서 누군지 모를 사람들과 영화를 함께 관람했었습니다. 첫 장면에서 호크아이의 가족들이 사라져 버렸을 때, 사람들이 다함께 '헉' 하며 놀랐을 때, "어벤져스 어셈블"대사를 듣고 다함께 감탄했을 때의 경험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또, 저 역시 같은 영화를 혼자서만 반복해서 보면 별 재미를 느끼지 못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함께 보면서 다른 사람들의 리액션을 즐기며 보다보면 몇 번을 다시 봐도 재미있더군요. 그래서 관객 공동의 경험이라는 부분이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잘 봤습니다.
좀 예민한 사람은 안가는게 맞음
일단 관객이 있어야 관크가 생기는데 우리동네 멀티플랙스는 예매=전세라...
매너 없는 사람들 때문에 극장 안 간다는 두 번째 이유... ^____^
어릴때 부터 극장에 가면 성우 목소리의 주변 가게 광고와 대한늬우스가 영화 시작전의 설레임 같은 거였죠 그리고 불이 꺼지고 영화시작 두근두근 ㅎ
원래제가 극장가면 정말 꽂힌영화의경우 11시에들어가서 밤 11시에나오는 (보통은 두번보고나옵니다, 재미없으면 보다가도나오죠...)점심간식저녁식사까지 해결하고 나오는편인데 2000년쯤부터 멀티플렉스극장시스템이 시작되었죠...그때쯤 동시상영관도 사라져가고 극장에 관객이 몇명없어도 한회가끝나면 강제로 내보내는게 싫어서 극장에 안가게되었습니다 그냥 돈독오른게 보였거든요... 대형티비구비하고 스피커시스템구비하니(첨엔 프로젝터와 스크린까지설치해봤는데 화질이 너무 구려서 못보겠더라구요 철거)극장이 안부러웠고 2015년쯤되니 넷플릭스등등이 시작되면서 작품선택의폭도 넒어졌습니다 솔까 50년넘게 영화광인 저로서는 굳이 극장안가도 차이점을 잘모르겠어요...
영화관에서 아이패드 꺼내서 작업하는 사람때문에 열받은 경험하고 나서 극장에 안가요.
듄2 아이맥스 맨뒷줄 앞 즐에 앉아 보는데 샌터 맨 뒷자리 커플이 영화시작후 입장 그 조용한 오프닝 장면에서 비닐장갑 부시럭거리며 끼고 팝콘 먹던게 생각나네요. 진짜 몰입에 방해되었습니다.
최근에도 룩백 보는 데 옆자리에서 계속 핸드폰 화면 껐다 켰다, 두리번 두리번 거려서 몰입 망쳤습니다.
장애가 있는 분 같다는 느낌도 들었는데 암튼 1시간 짜리라 망정이지.. 모처럼 시간 내고 돈 들여 기대감에 보는 영화인데
관크 몇 번 당하면 개봉 주 피해서, 사람 없는 자리로 당일 예매하게 됩니다
ott나온이후로 안간것도이만 영화볼때마다 뒤에서 발로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