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도 해줘 좀 그만하고 자기들끼리 좀 개혁을 해라 언제까지 작가주의 작품만 고집할거냐 업계 주류라는 인간들이 시장을 이끌어갈 생각도 없고 영화가 엔터테인먼트란걸 부정하는 놈들이 다수인데 어떻게 살아남? 예술병 걸려서 우리 안도와주면 예술 망함 돈 내놔 이건데 지금 현실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에 모르는듯
세계 3대 영화제도 당연히 화제성을 고려히면서 영화인들 초청이나 작품초청을 하지만 부국제는 그 화제성을 끌어들이기 위해 OTT에 많이 기대고 있다는 느낌은 확실히 있어요. 영화인들이 OTT에서 많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영화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는 시대에서 개인적으로 그게 무조건 나쁜 점만 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반대로 부국제가 여러 위기와 내홍을 겪으면서 영화를 만드는 스폰서에 영향을 받을 만큼 경제적으로 상황이 안 좋아진 거 같아서 씁쓸하네요
님의 유투브 구독자입니다. 위 영상 정도 논의는 분명히 개진되어야 마땅합니다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영상 속 논의가 왜 부산영화제 개막작이 OTT로 결정되었는가에 대한 정치 사회 경제적인 복합적이고 심층적인 고민 없이 단지 OTT에만 방점을 두고 일종의 순수성을 논의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단지, 개막작만 국내외의 새로운 시도로서의 작품을 선정하면 올해 부산이나 내년의 부산이 정상화되는 것입니까? 집행위의 갈등과 성추문 등의 진위 등이나 부산시나 행정 당국의 예산 축소는 어떻게 받아들어야합니까? 한국 상업영화의 경제적 위기는 어떠합니까? 이 채널이 이 문제에 대해 좀 더 의견을 개진했으면 합니다.
진짜 궁금한게 이 주장이 선민의식이면 뭘 말해야 하는 건지? 어디까지가 선민의식인거예요? 저 정도는 대학 영화과 수업에서도 듣는 얘긴데? 전세계 영화계가 대자본 Ott의 위협을 마주하는 지금 영화제의 역할에 대해서 고민해보자는 게 도대체 뭐가 선민의식인건데요. 오히려 정당하고 온당한 물음 아닌가요? 생각이 다르면 비판을 하면 됩니다 비난 말구요
@@user-ce4lz4jj1d영화의 경계에 대해서 말하고 싶고 데이비드 크로넨버그가 말한 것처럼 ”영화는 변화하는 중이다“라고 말하고 싶은 거죠? OTT에 따라 영화의 소비 패턴이 실제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건 OTT의 대자본의 논리에 기반해서 바뀌는 것이고 영화의 전통적 가치를 말하고 영화제에 질문하고 요구하는 게 이상한 논리인가요? 예술을 단정지을 때는 단 하나의 논리로 보면 매우 쉬운 문제이지만 그 뒤에는 언제나 다각도의 시선이 충돌하는 치열한 토론이 있습니다. 이 의견도 영화 커뮤니티나 영화 관련 토론회에서 흔하게 들리는 의견이에요. 솔직히 그렇게 새로운 의견도 아닙니다. 왜 시네필들이 아직도 극장 가는 걸 선호하겠습니까. 제가 이게 왜 선민의식인지 이해도 못하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OTT 플랫폼이 비판받는 부분은 아래 댓글의 답글을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말씀대로 관객(시청자) 입장에서는 극장이냐 TV냐의 차이일뿐입니다. 이미 IPTV나 온라인 VOD 서비스도 존재했기 때문에 더욱 OTT가 별반 다를 것 없어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제에 OTT 영화가 걸리는 것도 뭐가 문제냐라고 하실 수 있습니다. 관객 입장에서 이런 부분들까지 감안해야할 필요는 없지만, 영화계에서 OTT에 대해 비판을 제기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통적으로 영화라는 예술은 '극장'에서 개봉되고 상영하는 것을 전제로 정의되고 있었습니다. TV가 나오고 VHS가 나오고 DVD가 나와도 당연히 영화의 경계선은 '극장에서 개봉, 상영되어야 한다'는 전제 하에 있었구요. 그만큼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한다'는 생각이 견고했죠. 즉 영화의 아름다움은 극장이라는 공간의 위력인 거죠. 근데 2017년에 칸 영화제에 초청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가 글로벌 극장 개봉 없이 OTT로 직행했으니 영화의 전통적 정의가 도전을 받은 겁니다. 기존의 배급 방식을 무시하는 배급 방식이었기 때문에 칸 영화제가 열리는 프랑스의 극장산업계는 당연히 큰 반발했고 전 세계 영화계에서도 상당한 논쟁이 일었습니다. 한국에서는 가 극장 개봉을 했으나 멀티플렉스 3사가 보이콧을 했을 정도로 그 여파가 컸었죠. 영화라는 것이 극장의 스크린을 통해 다른 영상물과 차별화가 되면서 정의가 됐다면 OTT 시대의 영화는 TV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과 같이 한 화면에 같이 선택창에 뜨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경계가 흐려지고 있죠. 그렇게 되면 영화에 대해서 보수적인 입장에서는 스크린을 통한 영화의 미적 권위를 훼손시킨다는 생각을 하게 되죠. 그리고 영화는 스크린을 앞에 두고 다수의 관객들과 보아야 제대로 미적인 감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1인 플랫폼의 OTT의 영향력이 커지는 데에 자연스럽게 경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극장이라는 공간의 위엄을 지키고 싶은 거예요. 그걸 위협하는 게 OTT구요. 그래서 베니스 영화제 같이 OTT 영화에 개방적인 경우도 있지만 아직까지 논란인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님과 같이 영화에 대한 대중들의 생각 자체가 변해버려서(자연스럽게 그렇게 된 거니까 나쁜 것은 아닙니다)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부분도 있어요. 전통과 혁신이 같이 공존하면 가장 좋겠죠. 반대로 OTT 영화들이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도 하고 영화인들이 OTT 업계와 협업해서 좋은 활약을 보이는 경우도 많이 보이는 것도 사실이고 영화를 만드는 입장에서는 OTT를 통해 일을 할 수 있는 선택권이 넓어졌다는 그런 장점이 있습니다.
OTT 영화 자체가 문제는 아닙니다. 이제 OTT 플랫폼은 영화제작자로서 선택할 수 있는 유통 방식의 하나입니다. 넷플릭스가 비판받는 지점은 순제작비의 105~110%를 보전해주는 대신 흥행에 따른 보상 없이 저작권 및 부가판권까지 모두 가져간다는 데에 있습니다. 그마저도 소수의 작품에 한하여 선택 받을 수 밖에 없고 대부분 이름 난 감독에 한합니다. 반면, 극장 개봉작의 경우 소재, 규모 면에서 다양한 영화들을 선보일 수 있고 신인 감독이 탄생할 수 있는 바탕이 됩니다. 흥행 실패에 대한 위험성이 있으나 손익분기점 이상의 관객이 들었을 경우에는 추가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고, 이는 다음 작품에 대한 기회를 만듭니다. 결과적으로 한국영화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시스템은 아직 극장 개봉 시스템에 있고, OTT 플랫폼은 지금까지 성장한 영화제작 인프라의 수혜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이미 한국 이외의 가성비 콘텐츠 제작 국가를 확보하고 있으며, 언제까지 한국 콘텐츠에 자본을 투입할지는 모릅니다. 넷플릭스 자본이 빠져나간 이후에도 한국영화를 지속시킬 수 있는 주체는 결국 극장을 포함한 한국영화계라고 생각합니다.
독립 영화판이 PC주의와 감성주의로 가득하고, 거기에 나오는 감독과 배우분들도 그런 성향의 분들이 많고, 그러한 결과로 독립 영화에서 메이저로 올라오는 배우도 구교환 배우 이후로 끊긴 게 사실인데. 과연 독립 영화라고 규모가 작은 영화라고 계속해서 조명해줘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독립 영화나 소규모 영화들이 거대 자본의 영화와 다른 매력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근본적으로 의문이구요.
작년에도 한국 독립영화계에 좋은 데뷔작들이 많이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괴인 절해고도 너와 나 스프린터... 이 작품에서 한국 상업영화와 다른 매력을 정말 못찾으시겠나요? 그렇다고 최근 한국 상업영화가 대체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나요? 그리고 독립예술영화 관객층은 사회 소수자 이야기에 개방적인 분들이 많고 때문에 PC주의 때문에 독립영화계가 흥하지 않는다는 주장은 지나치게 자의적이네요 한국 독립영화계가 상황이 많이 안 좋은 이유는 여러 복합적인 이유가 있죠 씨네21에서 현재 한국의 예술독립영화 시장을 조사한 기사가 있는데 이미 보셨겠죠? 그리고 규모가 작은 영화를 지원하는 것에는 주류에 속하지 않는 영화의 다양화를 위한 여러 노력인 거구요. 독립영화들을 조명하고 재능 발굴을 꾸준히 해야 한국영화계의 순환을 활성화시키는 단초라도 됩니다 적어도 한국 독립영화에 대한 감상주의적 경향은 어느 정도 공감하는 바입니다
한국영화를 대중의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 누구나 부담없이 극장에 가서 즐길수 있어야 한국영화가 발전할수 있다.
영화계도 해줘 좀 그만하고 자기들끼리 좀 개혁을 해라 언제까지 작가주의 작품만 고집할거냐 업계 주류라는 인간들이 시장을 이끌어갈 생각도 없고 영화가 엔터테인먼트란걸 부정하는 놈들이 다수인데 어떻게 살아남? 예술병 걸려서 우리 안도와주면 예술 망함 돈 내놔 이건데 지금 현실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에 모르는듯
요즘은 오히려 작가주의 영화는 별로 없는 것같군요. 즐길만한 신선한 오락영화가 부족한 게 문제로 보입니다.
OTT 독점작이라고 영화제 개막작 하지 말란법 있나? 멀티플렉스 3사 독점체제에서 나오는 영화나 OTT 독점 영화나 뭔 차이임?
OTT는 무조건 대중성만 지향하는지도 의문이네요.
오징어게임같은 경우도 대중성을 지향했다기보다 감독의실험적인 제작의도를 인정해준거고.. OTT에서 기생층같은 영화가 안나오리란 보장도 없죠.
세계 3대 영화제도 당연히 화제성을 고려히면서 영화인들 초청이나 작품초청을 하지만 부국제는 그 화제성을 끌어들이기 위해 OTT에 많이 기대고 있다는 느낌은 확실히 있어요. 영화인들이 OTT에서 많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영화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는 시대에서 개인적으로 그게 무조건 나쁜 점만 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반대로 부국제가 여러 위기와 내홍을 겪으면서 영화를 만드는 스폰서에 영향을 받을 만큼 경제적으로 상황이 안 좋아진 거 같아서 씁쓸하네요
극장시스템이야말로 정말 상업적인 시스템.
정부의 영화제 지원 예산 절반의 삭감으로 부산국제영화제의 원할한 진행을 위해 기업의 후원이 필요했을텐데요.
넷플릭스의 후원으로 부산국제영화제가 원할히 진행될 수 있으면 좋다고 봅니다.
님의 유투브 구독자입니다. 위 영상 정도 논의는 분명히 개진되어야 마땅합니다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영상 속 논의가 왜 부산영화제 개막작이 OTT로 결정되었는가에 대한 정치 사회 경제적인 복합적이고 심층적인 고민 없이 단지 OTT에만 방점을 두고 일종의 순수성을 논의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단지, 개막작만 국내외의 새로운 시도로서의 작품을 선정하면 올해 부산이나 내년의 부산이 정상화되는 것입니까? 집행위의 갈등과 성추문 등의 진위 등이나 부산시나 행정 당국의 예산 축소는 어떻게 받아들어야합니까? 한국 상업영화의 경제적 위기는 어떠합니까? 이 채널이 이 문제에 대해 좀 더 의견을 개진했으면 합니다.
아주 중요한 부분을 콕 찝어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뭐야 이 선민의식 가득찬 주장은 . 멀티플렉스 극장 나왔을 때 이 비슷한 주장 많이 봤는데 ... 그 때 그 논리를 지금 보네
진짜 궁금한게 이 주장이 선민의식이면 뭘 말해야 하는 건지? 어디까지가 선민의식인거예요? 저 정도는 대학 영화과 수업에서도 듣는 얘긴데? 전세계 영화계가 대자본 Ott의 위협을 마주하는 지금 영화제의 역할에 대해서 고민해보자는 게 도대체 뭐가 선민의식인건데요. 오히려 정당하고 온당한 물음 아닌가요? 생각이 다르면 비판을 하면 됩니다 비난 말구요
맞는 이야기 했구만 맥락을 못 읽나. 선민의식? 대체 어디가 그렇다는 거지.
@@밭가는소영화관에 걸려야 영화라는 선민의식
@@khj3129비난일지 비판일지는 받아들이는 사람의 차이겠죠. 본 댓글이 쌍욕이나 무지성적인 흠집내기를 한 것도 아닌데
@@user-ce4lz4jj1d영화의 경계에 대해서 말하고 싶고 데이비드 크로넨버그가 말한 것처럼 ”영화는 변화하는 중이다“라고 말하고 싶은 거죠? OTT에 따라 영화의 소비 패턴이 실제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건 OTT의 대자본의 논리에 기반해서 바뀌는 것이고 영화의 전통적 가치를 말하고 영화제에 질문하고 요구하는 게 이상한 논리인가요? 예술을 단정지을 때는 단 하나의 논리로 보면 매우 쉬운 문제이지만 그 뒤에는 언제나 다각도의 시선이 충돌하는 치열한 토론이 있습니다. 이 의견도 영화 커뮤니티나 영화 관련 토론회에서 흔하게 들리는 의견이에요. 솔직히 그렇게 새로운 의견도 아닙니다. 왜 시네필들이 아직도 극장 가는 걸 선호하겠습니까. 제가 이게 왜 선민의식인지 이해도 못하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영화관에서 보느냐 티비로 보느냐의 차이일뿐인데 뭐가 문제인거죠?
OTT 플랫폼이 비판받는 부분은 아래 댓글의 답글을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말씀대로 관객(시청자) 입장에서는 극장이냐 TV냐의 차이일뿐입니다. 이미 IPTV나 온라인 VOD 서비스도 존재했기 때문에 더욱 OTT가 별반 다를 것 없어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제에 OTT 영화가 걸리는 것도 뭐가 문제냐라고 하실 수 있습니다.
관객 입장에서 이런 부분들까지 감안해야할 필요는 없지만, 영화계에서 OTT에 대해 비판을 제기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냥 진짜 일반인인데 OTT 영화가 왜 문제인가 모르겠는뎅.. 배급사나 OTT나 다 감독이 찍는 영화 아님? 뭐가 다름..
전통적으로 영화라는 예술은 '극장'에서 개봉되고 상영하는 것을 전제로 정의되고 있었습니다. TV가 나오고 VHS가 나오고 DVD가 나와도 당연히 영화의 경계선은 '극장에서 개봉, 상영되어야 한다'는 전제 하에 있었구요. 그만큼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한다'는 생각이 견고했죠. 즉 영화의 아름다움은 극장이라는 공간의 위력인 거죠. 근데 2017년에 칸 영화제에 초청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가 글로벌 극장 개봉 없이 OTT로 직행했으니 영화의 전통적 정의가 도전을 받은 겁니다. 기존의 배급 방식을 무시하는 배급 방식이었기 때문에 칸 영화제가 열리는 프랑스의 극장산업계는 당연히 큰 반발했고 전 세계 영화계에서도 상당한 논쟁이 일었습니다. 한국에서는 가 극장 개봉을 했으나 멀티플렉스 3사가 보이콧을 했을 정도로 그 여파가 컸었죠. 영화라는 것이 극장의 스크린을 통해 다른 영상물과 차별화가 되면서 정의가 됐다면 OTT 시대의 영화는 TV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과 같이 한 화면에 같이 선택창에 뜨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경계가 흐려지고 있죠. 그렇게 되면 영화에 대해서 보수적인 입장에서는 스크린을 통한 영화의 미적 권위를 훼손시킨다는 생각을 하게 되죠. 그리고 영화는 스크린을 앞에 두고 다수의 관객들과 보아야 제대로 미적인 감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1인 플랫폼의 OTT의 영향력이 커지는 데에 자연스럽게 경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극장이라는 공간의 위엄을 지키고 싶은 거예요. 그걸 위협하는 게 OTT구요. 그래서 베니스 영화제 같이 OTT 영화에 개방적인 경우도 있지만 아직까지 논란인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님과 같이 영화에 대한 대중들의 생각 자체가 변해버려서(자연스럽게 그렇게 된 거니까 나쁜 것은 아닙니다)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부분도 있어요. 전통과 혁신이 같이 공존하면 가장 좋겠죠.
반대로 OTT 영화들이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도 하고 영화인들이 OTT 업계와 협업해서 좋은 활약을 보이는 경우도 많이 보이는 것도 사실이고 영화를 만드는 입장에서는 OTT를 통해 일을 할 수 있는 선택권이 넓어졌다는 그런 장점이 있습니다.
한줄로 거칠게 요약하자면 OTT의 작품 배급 유통 방식이 전통적 영화산업을 위협하며 영화의 미적 체험을 위한 극장이라는 공간의 존속을 위협하고 있으니까요
영화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2017년에 가 영화계에 얼마나 큰 논쟁거리를 주었는지 찾아보시면 이해가 쉬울 겁니다
@@khj3129우린 그걸 퇴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khj3129그 옥자의 오프라인 상영관이 영화의 전당이었던건 암?ㅋㅋㅋ
OTT 영화 자체가 문제는 아닙니다. 이제 OTT 플랫폼은 영화제작자로서 선택할 수 있는 유통 방식의 하나입니다. 넷플릭스가 비판받는 지점은 순제작비의 105~110%를 보전해주는 대신 흥행에 따른 보상 없이 저작권 및 부가판권까지 모두 가져간다는 데에 있습니다. 그마저도 소수의 작품에 한하여 선택 받을 수 밖에 없고 대부분 이름 난 감독에 한합니다.
반면, 극장 개봉작의 경우 소재, 규모 면에서 다양한 영화들을 선보일 수 있고 신인 감독이 탄생할 수 있는 바탕이 됩니다. 흥행 실패에 대한 위험성이 있으나 손익분기점 이상의 관객이 들었을 경우에는 추가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고, 이는 다음 작품에 대한 기회를 만듭니다.
결과적으로 한국영화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시스템은 아직 극장 개봉 시스템에 있고, OTT 플랫폼은 지금까지 성장한 영화제작 인프라의 수혜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이미 한국 이외의 가성비 콘텐츠 제작 국가를 확보하고 있으며, 언제까지 한국 콘텐츠에 자본을 투입할지는 모릅니다. 넷플릭스 자본이 빠져나간 이후에도 한국영화를 지속시킬 수 있는 주체는 결국 극장을 포함한 한국영화계라고 생각합니다.
독립 영화판이 PC주의와 감성주의로 가득하고,
거기에 나오는 감독과 배우분들도 그런 성향의 분들이 많고,
그러한 결과로 독립 영화에서 메이저로 올라오는 배우도
구교환 배우 이후로 끊긴 게 사실인데.
과연 독립 영화라고 규모가 작은 영화라고
계속해서 조명해줘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독립 영화나 소규모 영화들이
거대 자본의 영화와 다른 매력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근본적으로 의문이구요.
작년에도 한국 독립영화계에 좋은 데뷔작들이 많이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괴인 절해고도 너와 나 스프린터... 이 작품에서 한국 상업영화와 다른 매력을 정말 못찾으시겠나요? 그렇다고 최근 한국 상업영화가 대체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나요?
그리고 독립예술영화 관객층은 사회 소수자 이야기에 개방적인 분들이 많고 때문에 PC주의 때문에 독립영화계가 흥하지 않는다는 주장은 지나치게 자의적이네요
한국 독립영화계가 상황이 많이 안 좋은 이유는 여러 복합적인 이유가 있죠 씨네21에서 현재 한국의 예술독립영화 시장을 조사한 기사가 있는데 이미 보셨겠죠?
그리고 규모가 작은 영화를 지원하는 것에는 주류에 속하지 않는 영화의 다양화를 위한 여러 노력인 거구요. 독립영화들을 조명하고 재능 발굴을 꾸준히 해야 한국영화계의 순환을 활성화시키는 단초라도 됩니다
적어도 한국 독립영화에 대한 감상주의적 경향은 어느 정도 공감하는 바입니다
전란은 킹덤 이후 해외에서 한복/갓/동양의역사 이런 작품에 관심을 가지기에 만들어진 작품 같다
강동원님 군도 이후 흥행 작품이 없어서 그런가 좀 아쉽다
충분히 믄제점을 제기할만한 사안이네요👍
정부 예산 삭감이 왜 문제죠? 세금을 그딴데 쓰는게 문제 아닌가
나는 왜 OTT영화를 배척하는지 이해가 안되는데... 극장에서 개봉을 해야만 영화인가? 시대에 맞게 변화도 해야지
늘 잘 보고 있습니다. 속이 시원합니다.
예술병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