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두려운 건 내가 그렇게 혐오하는 것이 사실은 나 자신일지도 모른다는 것. 그러니까, 찌질하고, 철학적인 척, 소신있는 척, 똑똑한 척하는 사람이 나 자신일지도 모른다는 그 불안감. 온갖 것들이 엮여서 제 안에서 소용돌이치는데도 입 밖으로 꺼내기가 두려워요.
난 내가 무능하다고 생각할때 매우 예민해지고, 뭔가 안하면 안될거같고 불안함. 내가 능력이 있고 그걸 써먹을 수 있는 상황에서 제일 행복하고 자신감이 넘치는데, 잠시라도 나태함을 보였을때 나타날 변수들에 대한 민감성이 커지다보니 나중에는 내가 세워논 세세한 계획하나 못지키면 스트레스가 올라옴. 그런 강박이 있어서인지 학습하려는 모든 과정에 집착함.
딱 저네요... 요즘 너무 지치고 힘든게 처음 입사 시기에는 제 능력과 메타인지능력 그리고 그걸 실천하는 실행력에 높은 평가를 두더니 말도안되는 요구를 하고는 혼자 실망하거나 모든게 갑자기 만들어지는건 아닌데 시기를 급격히 땡겨서 어쩔 수 없이 타협을 봐서 만든 결과물에 별로 라는 등의 반응을 들으니 솔직히 미칠 지경입니다... 변수를 배재한 어처구니 없는 타임라인은 제 장점인 생각을 활용하지 못한채 무턱대고 일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해 만들어진 결과는 별로라는 피드백... 진짜 너무 지치고 힘들어요...
우울증 겪었던 intj로서 난 우울증도 그냥 혼자 해결하는 게 나았음. 주위 조언 듣고 내 감정, 힘든 거 남한테 얘기 했더니 돌아오는 건 후회였음. 왜 얘기했을까. 그냥 이불킥만 하고 충동적인 결정에 내 치부를 들킨 것 같아 더 괴로웠음. 개인적으론 남한테 내 감정 얘기하고 그닥 상황이나 감정이 나아진 적 광장히 드물었음.
오히려 내 우울을 재밌어 하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음. 어라? 감정을 잘 말하지 않는 얘가 이런 면도 있었어? 달콤해. 같은거죠. 그리고 나는 아무렇지 않은데 마치 내가 무슨일이라도 있는것처럼 걱정한다는 말로 자꾸 나의 내면을 파헤치려 하죠. 열리지 않는 나의 내면을 알게 된 달콤함을 자꾸 맛보고 싶어서랄까요? 그런 마귀들이 천지때깔인지라 닥치고 나는 나에게 말합니다. 물론 말해도 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들은 내 가까이엔 없더라구요. 그들에게는 말해도 되죠.
제가 적는 intj특징... 다른 누군가가 힘든 점을 말해줘도 본인은 참아왔기 때문에 왜 그 얘기를 밖으로 꺼냈는지 부터 이해가 가지 않아 집중이 되지 않음..나름 기력을 써서 챙겨줬음에도 불구하고 다른이들과 비교할 때 감정적인 면이 부족하므로 부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음. 본인도 이런 거짓된 모습과 남들이 알 수 없어하는 속을 싫어함. 언젠가 드러나면 나 자신을 사람들이 기피할까 두려움. 하지만 상대방에 대해 부정적 감정은 없고 가질 생각도 없음. 항상 의식의 흐름대로 흘러가는데 생각하는 게 마구잡이로 튐. 생각하는 주제가 1초에 한 번 씩 계속 바뀔 수 있음. 걸으면서 생각하다보면 시간 금방 감. 삶에 대해 회의감 가짐. 열정이 넘칠 때가 있다가도 삶을 살아가는 거 자체에 대해 의문을 가질 때가 있음. 소중한 사람을 잃으면 엄청 슬퍼할 거면서 죽음에 대한 우울함이나 삶에 대한 집착이 없음. 만약 내가 1일 뒤 죽는다 그러면 아 그렇구나 하고 조용히 인사나 하다 갈 것 같음. 사회화가 잘 되면 아무대나 잘 낌. 나 같은 경우..패르소나 착용이 나 자신인 것 처럼 익숙해지긴 했으나 혼자 있을 때의 나와 괴리감 느껴짐. 부가적인 요소들을 자아실현을 위한 수단으로 보는 경향이 있음. 이기적인 게 아니라..별 생각 없는 거임. 눈치 빠르고 꿍꿍이 있는 거 잘 알아챔. 근데 말로 꺼내진 않고 조용히 혐오함. 철학과 가보고는 싶지만 돈 못 벌기 때문에 안 감. 나름의 인생 플랜이 있음. 나름 모든 게 다 어떻게 흘러갈지 예상가고 잘 맞음. 자신이 다른 사람과 다르다고 느끼고 실제로도 좀 그럼. 울 때 조용히 또로록 눈물만 흘림. 평범하거나 정상적인 결과물에서 벗어나 틀을 깨거나 놀라움을 줄 만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려고 함. 평범한 범주 안에서 안도하는 사람들 이해 못 함.
내가 무가치, 무능력하다고 느껴질 때 우울감이 옴. 인간때문에 우울증 걸리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만약 오더라도 그 인간때문에 걸리는 게 아니라 그런 인간에게 휘둘릴 정도로 나약한 나의 상태에 더 분노하고 우울해하는 편임. 한 마디로 나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서, 그걸 성취하지 못 했을 때나 아님 나름대로 노력을 했는데 원하는 대로 결과가 안 나오면 그때부터 우울증 시작임.
냉소적인 기질이 강한데, 뭔가 주변 시각이나 기대들에 있어서 불편함을 느끼거나 나 자신만의 철학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생각이 들 때, 대화에 있어서 내 생각이 뻗어나가는 게 아니라 막혀서 누군가에게 전달이 되지 않는다고 느끼게 될 때, 우울감이 정말 물 밀듯이 들어옴. 실제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내가 무언가를 말할 때, 누군가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는 모습이 보이거나, 카톡을 보는 모습이 보이면 금방이 의욕이 상실되기도 함.
근데 내가 인티제 중에서도 감수성이 좀 많아서 눈물도 많고 그런데 왜 자꾸 나더러 로봇이래... 내가 얼마나 노력하는데 ㅜㅠㅜㅠ 그리고 나도 힘든 거 티 내고싶은데 뭔가 찌질해 보여서 못 말하고 ㅠㅠㅠ 겨우 말했더니 다른 애한테 말했더라 하 내가 쎈척하는 거 뻔히 알면서
벽이 높고 사실 친해지기 어려울 뿐이지 한 번 내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누구보다 친구들 찾고 좋아해요... 표현이 서투르고 말이 험하게 나가도 그만큼 친구를 더 좋아하는겁니다ㅠㅠ 흔한 시발데레 표본이라고 생각해주십셔... 하지만 약해보이고 누군가에게 나의 약점을 보이기 싫어서 밝고 세상 편하게 사는척 , 친구들이 마음에 안들어도 참고 완벽한 척 하느라 힘들어요 그냥 인티제가 힘들다고 하면 어떤 위로도 하지 말고 꼭 안아주세요 그건 진짜 많이 고민하고 말한겁니다
인티제인데 우울하다면 대부분은 자기 자신의 불만족일겁니다. 나는 대단해, 똑똑해, 분석적이야 훌륭해라고 의식하곤 있지만 깊은 내면에선 대인관계가 부족하고 주변에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는, 그리고 인기 같은 면에서 열등감을 느낄수 있죠. 인티제가 우울에서 벗어나는 일은 나에 대한 이상이 너무 높다는걸 인지하고, 지금의 나를 받아들이고 사랑하는데서 시작해야 됩니다. 인티제는 이미 대부분 일이나 공부면에서 기본 이상은 합니다. 근데 항상 최상위를 바라보니까 미달성하는건데 다른사람과 비교말고 어제의 나, 조금씩 자기자신이 좋아하지는 모습과 발전 과정만 지켜보세요. 찐 인티제로서 솔직히 인간적인 친화력은 겉보기엔 떨어집니다. 처음만난 사람한테 살갑게 치대고 웃고 말걸고 이런면 부족한데, 그렇다고 인티제가 매력이 떨어지는건 아니에요. 충분히 인티제도 사람들 사이에 매력적으로 보일수 있는데 제 경험상 어떤 조직에서 좀 어려운 일이나 높은 능력이 필요한 일이 있을때 거만을 떨지 않으며 쿨하게 미리 생각해서 그일을 쥐도새도 모르게 그것도 잘해서 나중에 사람들한테 보여주는 것. 그러니까 인티제는 확실히 능력적인 면에서 매력도가 높아요. 일이나 공부면에서 쿨하게 도와주고 쿨하게 사라지는 편이라 친구나 동료들이 그런부분을 멋있어 하는적이 많았던거 같아요. 그리고 조직에서도 부당한 대우나 그런걸 단체적으로 받았을때 다 입닫고 시무룩하게 있어도, 찐 인티제라면 사장이나 대표한테 나서서 이건 이렇게 해서 잘못됬고 저건 저렇게 해서 잘못됬다고 생각한다 반박하던지 시정하던지 해달라 이렇게 나서서 요구하는 부분도 인티제 능력입니다. 감정 소모를 크게 안하니. 인티제도 타인을 위한 능력을 발휘하는데는 일가견이 있어서 주변사람들에게 그런점을 몇번 어필하면 정말좋아합니다. 말은 많지 않는데 엄청 신뢰가는 사람으로.
맞아요. 인티제가 겉은 차가워도 속은 여려요. 저도 차갑다는 말 많이들었지만, 영화나 드라마 보면서 혼자 웁니다. 남이랑 같이 볼 땐 안울어요. 제 감정 들키는 게 싫더라구요. 그래서 극장에선 절대 슬픈 영화 안봅니다. 집에서 혼자 봐요ㅎ 감정을 드러내는 게 서툴러서 우울증에 빠지기 쉬운가봐요. 전 우울증까진 아니지만, 우울감에 빠질때가 좀있어서 무력감이겨내려 노력하고 있어요. 공감됩니다~
인티제는 꼭 시간과 장소를 정해 계획적으로 운동을 꼭 해주길 권장합니다. 저도 우울증, 무기력증 한번씩 오고, 사회생활,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이 있기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체력 관리 필수입니다. 영양제도 챙겨먹고요. 제가 이 나이까지 차가 없어서 그나마 많이 걸어다녀서 이 정도로 건강이나 체중을 유지하는 것같아요. 운동은 우울증 예방에 도움됩니다. 그런데 인티제가 운동을 무지 싫어하기 때문에 힘드니까 따로 시간을 내서 운동하는 것이 쉽지 않기에 산책이나 30분 내외 거리는 걸어다니는 것이 좋아요. 걷는 즐거움을 인티제는 누구보다 좋아하고 잘 아니까 혼자 걷는 거 적극 권장합니다. 걷다보면 기분 좋아지고,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사색도 즐기게 되고, 해결책도 찾고, 새로운 아이디어도 생기고, 감수성에도 젖고, 자연도 만끽하고...날씨 좋은 날 공원이나 둘레길 산책하는 거 너무 사랑합니다
맞아요 ㅠㅠㅠㅠ 계획 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일이 너무 많았어서 안세우려 하는데 저는 늘 끝에 가면 저도 모르게 세우고 있더라고요 .. 어쩔 수 없는 계획인생 .. 그래도 예전보다는 계획에 대한 집착?!이 나아진 것 같아서 좋아요 ! 너무 주절댔나요 ㅎ ㅠ 너무 공감되어서요 !
나 인티젠데 한 5살때부턴가 망상이 ㅈㄴ 심했음. 뭐라해야하지 혼자 아무생각을 하다가 사실 이 세계는 다 가짜가 아닐까 이게 꿈인가 싶고 생각하다가 누가 말하는 것도 못들을 정도로 깊게 들어가고 근데 그게 지금은 좀 덜하긴 한데 어린이집/초등학교 다닐 땐 부모님,동생까지 다 날 속이고 여기는 다른 세상이라는 생각이 계속 들고 그거에 대해 생각하고 좀 그랬음. 내가 생각해도 진짜 미친 거 같은데 공상이며 망상이며 계속 밀려들어옴. 그리고 친구 중요하다는 거 ㄹㅇ임. 나 진짜 힘들 때 계속 참다가 베프인데 연락을 하두 안해서 얼굴봐도 인사도 못하게 되버린 친구한테 울면서 전화했거든? 근데 그게 엄청 위로가 됬고 다시 연락했음. 근데 그 이후에 또 나쁜 일이 생겼는데 차마 다시 들어달라고 못하겠어서 혼자 울었다ㅋㅋㅋㅋ 진짜 인티제는 어쩔 수 없나봄.
intj-t 유형 남자입니다. 어.. 저는 제가 우울증이 절대 안올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음 군대전역하고 모았던 돈 2천으로 바로 그 동안 하고싶었던 공부에 뛰어들었는데 그게 cpa 수험생이었어요. 나름 공부에 자신있다고 생각했기때문에 고딩때부터 꿈이었던거를 야망이있으니까 해보려고 시도를 했는데, 복습열심히하고 해도 못따라가는 내 자신이 분수를 깨닫는 그 과정에서 내가 몇 년간 꿈이었던 것을 직접 느껴보니까 포기하는것도 용기라고하죠. 포기를 못하겠는거예요. 그 상태에서 1년정도공부하고 아 이건 가망이없다. 내 인생에서 놓아줘야 다른 몇년의 시간들을 아끼겠구나 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다가 처음느껴보는 현타가 엄청 와서 현타감 그리고 표현을 안하다보니까 그게 마음의 병이 어느순간 자리잡아서 우울증으로 변질되었고, 그냥 한순간의 감정일 뿐이라며 내 팽겨치고 공부나 했었는데, 나중에 시험놓고 나서 그 복구과정이 3개월은 아무것도못했고, 총1년이란 시간이 또 들더라구요. 거기서 인생을 배웠다 해야하나 진짜 그 시간이 꿈도 익사하는꿈 같은것 만 꾸고 ㅋㅋ 가족과 걷고있다가 나만 자연재해 사고로 죽는꿈 꾸거나 물에 갇히는 꿈 같은것만 꾸고 스트레스 장난아니었어요. 그러다가 다시 돌이켜 보았을때 알게된건데 INTJ 주기능과 부기능을 살펴보면 INTJ의 주기능이 NI 부기능이 TE 인데 이게이제 현재와 미래에 대한 복합적인 내적 그림을 명확하게 그린 것을 이걸 삶에 의지하는데, 그런그림을 행동으로 이행을 하는느낌인데 이게 망가지고 우울의 늪에 들어가면 NI TI 로 바뀌게되서 생각의 늪에서 빠져서 이게 될까? 하고 본인을 의심하기 시작하면서 나오질 못하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이 되는 거 같았어요. 저는 자기혐오도 심한데, 가족의지도 안해서 혼자 세상에서 살아간다 느낌으로 하는데, 가끔은 의지하는게 좋지않나 생각이들기도하고 나중가서 가족들이 의지좀 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때 알았음. 본인이 진짜 의지안하고 산다는 것 뭐 근데 이건, 고칠려고해도 고쳐지지가않더라구요. 그냥 본인 성격이라고 생각하고,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좀 깨닫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해요. 우울감을 크게 한번 느껴보았기때문에 왠만해선 우울감이 다신 오진않을 것 같기도하고, 괜히 떠벌리고 다녔다가 전 그게 말이 와전되서 소문이 나는게 엄청 싫더라구요. 그래서 더 말을 안하게되는거같음. 믿을수있는사람? 일반적으로 가족이 믿을 수 있다고해도 가족한테도 가끔 가면을 쓰고있는 나 자신 그냥 받아들이기로함. 쓰면서 적었는데 5:47 이거 나 자신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걸 말해주시네요. 이게진짜 이 마음가짐이 진짜 편해요. 저는 완벽주의자 성향이 강해서 제 가치관이 하면 제대로 한다. 할거면 전문가 정도 아니면 안한다. 라는 생각이라 항상 완벽해질려고 했는데, 좀 겪으니까 뭔지 알겠더라구요. 한번 크게 꺾이고 나의 가치관도 잃어버렸을때 진짜 큰 늪에 빠졌었는데, 그냥 분수라는것도 파악하는 시간이었다고 치고, 성장하는 느낌이었다고 생각해요.
@@장준호-r9q그게 완벽하고자하는 마음때문에 더 회피하려는그게 있는거 같아요. 저도 그랬고 전 다시 늦복학해서 부딪혀서 공부도다시하고 전공교수님들께 상담자주하고 운동, 식단도 다시하며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고있어요. 1년전에 아 이대로살면진짜 안되겠다 싶을때 바로 다시일어섰거든요 6-70kg 나가던제가 우울증왔을때 120kg 인생최대 몸무게까지 찍고 지금 83kg네요 일어서실 수 있을거예요 조급함이 제가 진짜심했는데 요새는 어느정도 받아들일줄알고 아직도 상처가 약간남았지만 그럼에도 본인이 이상적인 그림을향해 나아가고 있거든요. 저는 좀 패션도취미고 잘난사람이되고싶어서 운동, 식단, 공부 다 같이 하는중이예요. 길 찾으셨음 좋겠네요
제가 작년 겨울에 우울증으로 정말 힘들었어요. 그때 힘들었던 이유가 다 적혀있네요... 사회적 가면으로 인한 에너지 고갈,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살아갈 수 없는 괴리감에서 오는 좌절감, 힘듦과 고통을 혼자 짊어지려는 고립감과 외로움까지.. 모두 겪었고 이로 인해 힘들었어요 정말. 죽고싶다는 생각도 자주 했으니까요. 저는 그중에 특히, 꽤 오래 준비해 온 목표가 있었는데 그게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자마자 우울하고 힘들기 시작했어요. 정말 황소처럼 달리고 미친 사람처럼 열심히 했는데 안될 수도 있겠다 싶은 순간 어느순간 놔버리고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구요. 그러면서도 본인의 그런 모습에 너무 실망해서 자존감도 낮아지니까 더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구요. 악순환의 반복처럼 스스로 가두고 그 안에서 너무 힘들었어요. 사실 그 목표는 모두에게 어렵고, 누구나 똑같이 힘들게 쌓아가는 과정이었던 건데 혼자서 고립되어 하다보니까 주변에 물어볼 사람도 없고 비교할 사람도 없으니 저만 그런줄 알았어요. 그래서 스스로 너무 높은 기준을 세운 것도 모른채 스스로에게 엄청 실망하고 힘들었던 거였죠.. 올해는 다른 일을 하면서 많이 나아졌지만 같은 계절이 오니까 작년의 제가 떠올라서 힘들다가도 참 안쓰러워요. 주변에 누구한명 붙잡고 펑펑 울더라도 속시원히 말해볼껄.. 지푸라기라도 붙잡는 심정으로 아무나라도 붙잡을껄.. 하고요. 우울증으로 힘드신 인티제분들, 누구든지, 너무 힘들면 꼭 병원 가세요.. 저는 무서워서 병원 안갔던 걸 후회합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꼭 털어놔보세요. 가족이나 친구에게 말하기가 힘들면 상담을 받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전문 상담가가 아니여도 주변에 교수님이든 선생님든 붙잡고 말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얘기하다보면 모두들 똑같이 겪는 힘든 일 일수도 있고, 얘기하다보면 해결책을 찾기도 하니까요.. 다른분들은 저처럼 안힘들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작년 겨울부터 힘든 것 때문에 올해도 많이 날려먹었거든요. 우울증에 걸리면 뇌의 상태가 바뀌어서 정상으로 돌아오기 힘들어요.. 아무튼,, 영상보고 작년의 제가 떠올라서 주절주절했네요.. 댓글에 저와 비슷한 분들이 많아서 참 힘이 많이 됩니다. 좋은 영상 감사해요!
인티제로써 공감될만한거 (제 기분으로 썻기때문에 달를수도있어요) 1.겉으로는 무덤덤하지만 속은 아님 2.안챙겨준다 말하지만 개 잘챙겨줌 3.문제풀때 모든건 이해해야 풀수있음 그래서 풀때 오래걸리는 편 4.다중인격임 5.남에 감정 공감을 못함 그래서 위로가 힘듬 6.남의 문제는 최대한 도와주려고함 근데 자신의 문제는 내가 풀려고 함 6.영상처럼 우울증을 모르고 타인에게 자신이 우울증이라는걸 알게됨 7.혼자있을때 잘 울음 아니면 평소에서도 잘 울기도함 (혼자있을때 감수성이 많다는 뜻) 8.여행갈때 계획을 만들고 실행함 그래서 자신의 계획에 안나온 예외적인 상황에는 당황하거나 싫어함 9.존재감이 없음 예를들어 학교 반일때 다른 애들에게 많이 간섭을 안받음 10.겉으로는 공부 많이 안한척 하지만 사실 공부 많이함 11.노력파임 자신이 하고싶으면 어떻게든 노력해서 이룸 12.걱정을 많이함 그래서 집중을 잘 못할때도 있음 13.자신이 나중에 어떤 일을 할때 그 것에대해 온갖 경우의 수를 다 생각하면서 걱정함 14.영상볼때 무표정으로 봄 15.물론 왠만한 상황때도 거의 무표정임 16.망상 자주함 하지만 내보내지는 않고 속으로만 간직함
9번 그럴수가 없는데..?? 전략가형이 존재감이 매우 드러나겠죠? 리더가 많아요.. 모임에서요. 9번은 전혀 공감못하지만 다른 번호는 대체로 비슷하네요. 아! 14, 15번도 전혀 아니구나! 개개인마다 양육된 환경이 다르니까 표정은 다 다를듯 하네요. 감수성이 예민한 형인만큼 표정도 다양하고 밝고 명랑하고 잘 웃어요. 특히 밖에서는요..
이 성격으로 살아간다는거 자체가 지옥임 제일 친한친구 성격(enfp)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 많이함 이상과 현실간의 괴리 좌절 포기 절망 유복한집안에서 태어나고 남들이 보기에 부족함 하나없는 사회 인간관계 형성이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사람이 쉽지가 않았음 사춘기때만 그렇겠지 했지만 20대가 되어서도 여전히 인간관계가 어렵다...지적이고 괴팍하면서 마인드맵처럼 생각이 여러가지처럼 뻗쳐서 이것도 저것도 알고 싶고 궁금하고 호기심에 미쳐서 빠져살고 뭐하나에 빠지면 몇년동안 그것만함 밖에 세상따위 안중에도 없음 내가 외부세계에 관심이 없으니까 외부세계의 인간관계도 나에게서 멀어짐 그러면서 외롭고 고독하면서도 내면세계의 공상에 빠져사는 기구한 철학자...걍 힘듬 이 성격으로 살아가는게 마음이 아픔 근데 겉으로는 그런 힘듬 표현 못함 안할려고함 근데 오히려 여기서 표현하면 날 이상하게 봄 그리고 진짜 내 주변에 이런 고민을 털어놓아도 털어놓을때 조차 나는 가면을 벗지못함 상대를 살피고 관찰하고 진짜 오래봤던 친구에도 불구하고 내 내면에서 인지되는 어색함을 감출수가 없음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려고해도 사람들 앞에서는 자연스럽게 행동이 안됨 혼자 있는 시간에서의 나는 끝없는 공상에서 뛰노는데..외부세계에서는 철저하게 명확하게 자기를 상황유형별로 구별하고 상황에 맞추어 계획한대로 행동하려고함 ㄹㅇㅋㅋ 그냥 살다보니까 사는대로 살아가지만 다시 살라고하면 이 성격으로는 답답해서 못살겠음 적어도 한국에서는 걍 enfp로 살고 싶음 요즘 누가 순수문학같은거 좋아함 베르테르 데미안 농담 사양 인간실격 그 후 이런거 보면서 재밌다고 여기는 10대 20대가 어딨음...외롭고 공허하고 사람을 만나도 해소가 안되고 답답하고 혼자 끝없이 지식에 관해서만 탐구하다가 조용히 갈 운명인 인생...쩝...
다른 나라여도 애늙은이, 괴짜 취급 받겠지만 집단주의가 강한 한국 사회에서는 살기 더 힘든 성격이죠. 그렇지만 과거보다는 개성을 존중하는 쪽으로 사회가 변하고 있고, 원래 10,20대에는 인간관계가 어렵고 호르몬 때문에 더 예민할 시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꾸준히 노력하면 됩니다. 취미를 통해 본인의 매력을 키우세요. 그리고 페르소나를 사용하다 보면 어색함이 줄어듭니다. 화이팅하세요!
엇.. 나인가.. 솔직히 돈만 많으면 인생 엄청 행복할 것 같음. 본인도 집에서 책읽고 그림그리고 게임하고 공상하는 것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외부세계에는 진짜 취약한데 돈이란게 거기서 나오는 거니까… 집안이 넉넉한 편이 아니라서 사회생활 필수인데 사람 사이에 끼여 뚝딱거리는 모습에 스트레스 엄청받고 에너지 소모 엄청남.. 문제는 이게 몇년이 지나도 나아지지가 않는다는거임;; 학창시절 때 부터 내가 사회적인게 딸리는걸 인지하고 뭐가 문젠지 분석하고 능력치 키우려고 사회생활도 일찍 시작해서 겁나 노력했는데 스트레스만 오지게 받았는지 몸까지 박살남. 번아웃 와서 무기력한 상태로 칩거하고 있음,, 계좌잔액 빵빵해서 책만 읽고 숨만 쉬어도 괜찮은 삶 살고싶다……
멀티가 죽어라 안되는 점도 자주 기분이 나쁘고 표정이 안좋은 것에 한몫하는것 같아요. 내가 뭔갈 하고있는데 누군가 일상적인걸로 말걸어서 흐름이 끊기고 시간이 낭비되면 그사람이 싫은게 아닌데도 짜증나는 티가 남. 한번에 여러가지 일이 처리되면 유연하고 여유롭게 대처할 수 있을텐데.
ENTP가 본 INTJ는 차갑지만 알고보면 찐으루 따수운사람 내사람만 되면 있는 힘껏 도와주는 최고의 조력자 깡통심장 같지만 쓸쓸한 가을 감성이 있는 로맨티스트 둘이 있을 땐 최고의 또라이 이 모든건 진짜 마음속으로 들어온 사람들에게만... 최소 ENTP인 나보다는 인간미있음...ㅋㅋ
진짜 영상 보고 팩폭진짜 오지다고 생각든다... 진짜 평소에 망상하면지내고 잠잘때도 망상하면서자고 집에서 박혔는거좋아하고 사람들이랑 말하는거 따라가기도 힘들고 같이 노는것도 다 귀찮게느껴지는데 또 나 혼자있으면 따 당하니까 일부러 웃고 관종인척하면서 지냄 그리고 계속 이런일에 반복이니까 모든게다 귀찮고 질리고 어떤거에 반응하기도 다 귀찮게느껴지고 내가 여기에 왜 있는거지? 다 포기하고싶다 등 이런생각많이함 진짜 모든게 다 허무하고 공허하게느껴짐
체리님과 똑같이 생각하는 INTJ 친구를 둔 한 사람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몰라도 전 그친구가 저에게 이야기해서, 제가 조금 우울해진다해도 제가 들어주고 위로해줌으로써 친구의 기분을 조금이나마 나아지게끔 할수 있다면 백번천번도 들어줄 수 있더라구요. 체리님도 정말 친한 베프가 있으시다면, 이야기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혼자서 아파하는 친구를 보는 건 정말 힘들고 아프더라구요....그러니 믿을만한 친구가 있으시다면 이야기 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수고하셨어요. 혼자서 짊어지기에 힘든것들은 누군가와 나눠져도 돼요. 체리님 주변엔 그 짐을 기꺼이 같이 져줄 친구들이 분명 있을거에요.
최근 우울증을 몇달간 앓았던 INTJ인데, 7분이 조금 넘는 영상이지만 보는 내내 정말 충격을 받았어요... 영상에서 하시는 말씀 하나하나가 제가 우울증을 앓으며 겪었던 일 그대로고 제가 했던 생각과 제가 느낀 감정을 그대로 가져다 쓴, 마치 제 일기장과도 같았기 때문이에요. 우울감이 극도로 심해지고 제가 우울증이라는 것을 직감한 때는 올해 봄이였고, 사실 제 우울감은 작년 중반쯤부터 누적되어왔지만 워낙 감정에 무딘 저라 그제서야 쌓이고 쌓인 제 우울감을 한번에 받아들이게되니 정신적으로 많이 스트레스가 심했어요. 저는 제가 이런 감정을 느끼고 있는것 조차 부정하고싶었고 일단 해결부터 하려고 했어요. 원래 제가 살아오던 방식처럼 우울감의 근본적인 원인부터 찾으려고 했죠. 철저히 계획적이고 일과 감정을 분리하여 살아가야 하는 저인데 그 당시는 우울감이라는 감정에 일상이 잠식되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정도였거든요. 근데 우울증이라는게 원인을 찾는다고 해결되는게 아니더라구요... 영상에서 말씀하신것처럼 감정에 무디더라도 누군가에게 감정을 솔직히 털어놓는게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꼭 털어놓는 대상이 사람이 아니고 글로 적거나 일기를 쓰는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 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내 가족, 가족과도 같은 친구에게 처음으로 제 감정을 솔직히 털어놓고 나 이래서 힘들다, 많이 우울하고 가슴이 아프다라고 털어놨더니 정말 쌓였던 감정이 풀렸었습니다. 완전히 풀리진 않았지만 조금이나마 풀렸었어요. 저를 압박하던 그 우울한 감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내니 그제서야 우울증의 원인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원인마저 영상에서 나온것과 똑같았어요. 높은 기준으로 인한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 미래에 대한 불안함, 제 능력에 대한 불확신 등이 결합되어 커다란 우울감이 되어 찾아오더라구요. 감정때문에 제 자신을 잃고 해야하는 일을 해내지 못하는게 너무 고통스러웠던 저는 병원도 찾아봤고 스스로 해결해보려 여러 노력을 해봤습니다. 결론은 정말 저 다운 일을 하고 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돌아보게 되었을 때 비로소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었어요. 사실 우울증이란 병은 완치된다는 개념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언젠가 또 제가 모르는 사이에 감정들이 쌓이고 쌓여 다시 찾아올 수도 있을것입니다. 사실 겁도 좀 나지만 그럴때마다 전처럼 혼자서만 부정하며 내면속 에만 묻어두지 않고 좀 더 저를 위해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간다면 보다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말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많은 위로가 되었고 영상이 제게 "네 잘못이 아니야" 라고 해주는 것 같네요. 새벽에 갑자기 많은 생각이 떠올라 이렇게 글로 적어봅니다!
인티제 누가 차갑다고 했어 친해지면 귀여운 얘들인데 인티제친구 혼자있는거 좋아하는거 잘 알고 있는데 어느순간 자꾸 만나자고 그러길래 뭔가 이상해서 고민있어서 그러니?라고 물어보니까 맞다면서 얘기하는데 개졸귀였음 그리고 그 고민이 본인이 생각할 때는 겁나 진지한 거라고 생각하는데 엔티제인 내가 들었을 때는 아니 굳이 뭘 저런것까지 생각을하지? 라는 고민들이었다는거 아무튼 인티제 친해지면 겁나 귀여운 놈들임
INTJ, Thinking 을 담아두는 그릇은 어마어마하게 큰데, 감정을 담는 그릇은 아주작아서, 인간관계의 input에 조금의 변화, 잔파도가 큰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그래서 '생각' 은 계속 변화와 개선을 추구하지만, '감정' 은 그냥 변하지 않고 그대로 있기를 바라는 것. 신경 안쓰이게,, 감정의 그릇이 너무 작아서 남들은 큰 감정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INTJ 에게는 그릇에 담기지도 않죠. 그런데, 아주 표면적인 가벼운 슬픔에는 눈물이 펑펑나죠. 저는 my name is luka 를 들으면 가슴이 찡, 전기가 흐르며 눈물이 나는데, 신기한 것은 들을 때마다 똑같이 그런다는 것. 모든 답을 자기 자신속에서 찾기에 한번 우울증에 빠지면 외부의 모든 답/치료가 무의미하죠.
골수 INTJ 입니다. 주변 사람들은 전혀 몰랐지만, 제가 절벽으로 떨어진 듯한 시기가 있었는데, 그 원인은 내가 지키고자 했던 것들이 무너지는 것을 볼 때, 그러니까 변하지 말아야 할 부분이 변 할때, 금전적인 부분과 심리적인 부분이 있는데,, 그중에 가족간의 평화로운 분위기가 깨졌을 때. 이부분은 INTJ가 가장 난감해 하는 답없는 인간관계라는 점 그리고 피하지 못 하는 가족이라는 점. 감정적 소모 가장 극혐.. 답도 없고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함. 걱정해 주는/걱정 많은 사람 제일 싫어함. 극복방법,, 인간관계는 음,,, 아직도 잘 모르겠음. 알아서 뭐에 쓰나 싶음. 그밖에,, 일/돈, 긴터널의 끝에 밝은 곳을 가야 극복됨. 컴퓨터 프로그래머 강추.
진짜 내공간에 누군가들어오는게 정말싫어요 가족들이 참견이심해서 방문 열어보고 내 커튼도 맘대로들어와서 바꾸고 그러는경우가많아 방문잠그고 사는데 엄마는 내가방문잠근다고 밤새 울고 미칠것같아요 제 영역에들어올수있는건 제가정말좋아하는 동물 고양이 하나밖에없는데 엄마가 우는것도 이해안가고 짜증나고 인성파탄났죠ㅋㅋ
아 진짜공감.. 방문나만 잠그고 사는게 아니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방해받기싫어요 그냥 내가 혼자 고민이 많고 미래때문에 머리가 복잡할땐 평소보다 더더욱 예민해지고 내 내면속에 깊이 파고듭니다. 근데 자꾸 밖에서 부르고 방문열고 들어오고 하는거 자꾸 방해되서 너무 화가납니다. 혼자 정말 있고싶을때 건들이지말고 부르지도 말아주세요 제발. 그때 저는 혼자 정말 심각하게 진지하게 생각하는 순간이라 집중하고싶거든요 저 자신한테. 엄마는 저보고 공감능력 없다고 이기적이고 나쁜년이라는데 글쎄요.. 전 솔직히 공감못할수도 있지 공감이 의무적이라는게 싫습니다. 이런 인식이 intj를 더욱더 가면을 쓰는 페르소나로 만들게 되는거같아요. 그리고 내가 지금 내면적으로 깊은 고민에 심각할땐 아무것도 안들리고 안들어와요. 그러니까 그만 관심가져달라고 하세요. 그때 자꾸 건들면 인성 파탄자가 내면에서 나옵니다.. 그래서 intj는 사람을 싫어합니다. 오히려 예상되는 범위대로 행동해주고 편안한 동물을 그래서 매우 좋아한다고 하네요.. 저 동물 진짜 좋아하고 사람 싫어하거든요 ㅠ 귀신보다 사람이 더무섭다고 하는 1인
유튜브 본지 6년만에 처음 댓글 다는 INTJ 28살 남자입니다.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방법을 아주 더디게 경험과 학습을 통해 배웠고, 그래도 인간관계를 맺는데 매우 서투른 제 모습을 싫어하면서 살았었습니다. 삶의 빈공간을 채우려고 대학에서 연구를 하여 박사학위까지 받고 사회로 나왔지만, 결국 사람에 대한 문제는 언제 어디에나 있더군요. 학위를 받은 후에 머리에 지식을 쌓아서 삶을 채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아주 잠깐 크게 좌절했었습니다... 어떻게 남은 인생을 살아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 '가면'을 쓰고 바깥으로 나온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기 때문에 말씀하시는 것들에 아주 크게 공감했습니다. 저는, 아마 살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고민해야 될 숙제인 것 같아 요즘은 받아들이고 어떻게 하면 덜 지치면서 인간관계 속에서 살아갈지를 생각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저와 같은 INTJ들이 좀 더 건강한 멘탈로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
아무것도 안하면 무기력하고 우울해져서 뭐라도 계획하고 생산적인 일을 하려고 노력해요. intj끼리 모여있으면 정말 행복합니다... 저의 직장 동료분들은 다 intj인것 같아요... 하루 대화가 세마디 밖에 없어요 ㅋㅋㅋ... 안녕, 밥먹고와, 잘가 여러 직장들을 다녀봤지만 이곳만큼 편한 곳도 없네요 여기에 말많은 사람이 끼면 intj들은 불편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너무 힘든데 이걸 누구한테 말해봤자 해결되는게 없어서 그냥 묵묵히 하루하루 열심히사는수밖에없음 인티제는 공감이 못한다기보다, 쓸데없이 공감을 해야할 곳과 하지 않아도 될 곳을 구분하기때문에 오히려 공감이나 감정을 남발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들을 이해하기 싫은거에요 피곤하니까 다른 일 하는데에 에너지를 거의 다 쓰기때문에 중요하지 않은 관계에 (본인에게 소중하고 중요한 사람들이면 열심히 공감하고 사랑해주려고노력함) 쓸데없이 공감하고 감정쏟는 일의 필요성을 못느끼는것
진짜 너무 공감된다 enfp인척 살아가고 있는데 너무 오랫동안 가면을 쓰고 사니 이번에 검사했을때 나조차 의아하더라구요 남에게 속마음을 말한적은 거의없고 요즘 노력하고 있어요 주변친구들이 비밀이 많아 서운하다 라고했을때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속이 많이 답답하신 인티제 분들 저는 혼잣말을 하면서 생각도 정리하고 감정을 버리는 편이에요 이렇게 하면 한결 가벼워집니다
성인이 되기 전 학생때는 희망이 있었음 성인이 되면 나를 책임지는건 온전히 나니까 내가 쌓은 지식만으로도 충분히 먹고 살고 적당히 가면 쓰고 혼자서 조용히 살아갈줄 알았어서 근데 현실은 그렇지 않음 내가 아무리 잘해도 어딘가에 소속되는 순간 조직을 따라야하고 가면을 벗는 시간이 줄어들고 혼자서 일하면 대중에게 선택되야 벌어먹고 살수있고 내가 어떻게 생각하던 유행에 따라야하고 결국엔 나이를 먹을수록 에너지를 더 많이 씀 거기다 조직에 있으면 나도 아니고 내가 인정한 일 잘한다고 생각한 사람도 아닌 회식 자주가고 담배피는 동기가 진급하고 월급 받는거 보면 너무 억울하고 화나서 잠도 못자고 이런 감정이 단순히 질투라는 단어로 정의하기는 싫지만 솔직히 질투가 맞고.. 그러다보니 나이 먹을수록 힘들고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에 지치고 지치니까 예전보다는 공부도 게을러지는거 같고.. 주변에 말할 사람은 없으니 속은 문드러져가고ㅋㅋㅋㅋㅋ 결론은 이럴바엔 그냥 감정이라는게 없었으면 좋겠어 아니면 ON/OFF 기능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 그럼 평생 OFF로 해놓고 괴로워하지 않을텐데..
저는 인티제인데 사람을 만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직업을 갖게 된 이후로 우울감이나 스트레스가 거의 없어졌습니다. 사람인지라 약간의 외로움은 있지만 그보다 지금 자신의 일에 집중하고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다는 점이 마치 인생이 게임으로 변한 것 처럼 너무나 즐겁습니다. 그리고 이게 인티제 특성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아무도 날 보고 있지 않아도 하루 계획을 세우고 그걸 실천하는 걸 잘해서 혼자 살아도 방이나 집이 깨끗하고 규칙적으로 생활해서 폐인이 되는 경우도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인티제 분들이 이 댓글을 보고 계시다면 사람을 만나지 않고 먹고 살 수 있는 직업을 갖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진짜 스트레스 없이 너무 편합니다.
와... 벌써 한 15년 정도 된 우울증이 나아졌다가 다시 심해졌다가 요즘 다시 심해진 시기라 혹시 하고 유튜브에 intj 우울증 쳐봤는데 너무 잘왔네요 댓글 공감 되는 거 엄청 많다...ㅋㅋ 열심히 계획짜고 살아가다가도 자주 아주 뜬금없이 '삶의 의미가 있나 죽고 싶다 그냥 소멸되고 싶다 내 존재가 사라졌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너무 수시로 들고 이렇게 살다가 의미를 찾게 될까 행복이 올까 근데 어차피 죽게 될 텐데 굳이 살아갈 이유가 있는걸까 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내가 가장 원하는 거는 내가 잘되고 성공하고 사랑도 하고 그런 것보다 그냥 소멸됐으면 좋겠어요 내가 존재자체도 하나도 남지 않게 소멸했으면 좋겠어요 사람들이랑 부대끼고 있는 건 너무 피곤하고 싫은데 외로움은 너무 많이 타고 애인을 사귀거나 친구를 만나면 피곤하고 혼자 있고 싶고, 혼자 있으면 너무 외로워서 누가 날 안아주면 좋겠고 그냥 말없이 내 옆에 계속 있어줄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각자 할 일 하면서 조용하게 내 옆에 계속 있어줄 사람 근데 또 그런 사람이 있으면 혼자 있고 싶어 할 지도... 그리고 너무 무기력해요 이거저거 할 일은 많은데 계획을 짜도 잘 안하게 되고 며칠 안가고.. 무기력함이 나를 잡아먹어서 못 움직이겠는 느낌 벗어나고 싶다 다시 열심히 살고 싶다 라고 생각 했다가도 죽고 싶다 사라지고 싶다 한 마디면 다시 도지는 무기력... 애초에 너무 설계를 잘못짜서 잘못된 길을 온거 같고.. 리셋해서 다시 설계하고 싶어도 그럴 수 없으니 그냥 죽고싶어요 내가 더 많이 똑똑하고 지혜로운 사람이었으면 좋았을 걸 애매하게 똑똑해서 망친 느낌
맞음요 가면도 나고 아닌모습도 나임. 진짜 베프랑 놀때는 괴짜고 재밋고 웃기는 애라고 놀림받아도 그것도 나고 단일 일에는 무뚝뚝한 얘기도 나야. 사회부적응자가 아니라 오히려 사회에 잘 적응하고 있거든!! 난 그래서 전문직을 택했지. 내가 말하지만 우리같이 싸가지 없다고 들을바에 진짜 싸가지 없게 살자. 내 분야에 원탑하자구 그럼 우리를 이해해줄거야 그리고 내가 이해를 바라지 않아도 그들은 인정해줄거야! 하구 삽시다 ! 인티제여. 우울과 고독 그리고 질투와 시샘은 나의 친구이니라 하고 삼. 싸가지 없고 속모르겟다고 하는거 한두번 들음? 난 원래 잘랐음 10까지 생각하면 난 100까지 생각하고도 티를 안낼거야!!!! 예민하고 세심해서 사람파악 잘하니까 엿먹이는거 쯤이야 눈감고도 할 수 있으니까. 언젠가 니들이 다 다리맡에 조아릴때까지 열심히 살거다. 우리은 자신을 믿지않으면 무너집니다. 자기자신을 믿으세요. 난 그렇게 삽니다. 믿을건 오직 나하나고..외로운 내자신을 나만이 위로해줄 수 있다고..
내가 내 감정을 알아차리는게 세상에서 제일 어려웠다.. 말해봤자 이해하지 못할거야..말할 친구도 없어... 내가 이걸 말하면 부담스러워할거야(f유형의 이해부재였죠)..이 정돈 다들 참을거야 하고 불면증에 시달리다가.. 누군가 내게 비슷한데 더사소하고 비논리적인 이유로 힘들다고 징징댄다?? 근데 옆의 사람이 막 위로해줘.. 그 때 알았죠 이건 뭔가 잘못 되었다는걸 왜 자꾸 몸이 아팠는지를 ㅠ 이제는 곧잘 친구에게 징징거립니다 ㅎㅎㅎㅎ 다들 찐친 하나 만들어두시고...생각보다 세상은 우릴향해 열려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주십시오 ㅠ 힘내자 인티제
다른 사람들이랑 말이 안 통한다고 생각할 때, 내 개인적인 공간이 없어졌을 때 가면 갈수록 우울해진 다는 걸 느낌 자취할 때는 마음이 평온하고 우울한 날들이 좀 적었던 것 같은데 본가에 들어오고 나서부터 내 개인적인 공간도 없고, 가족들이랑 계속 부딪히고 또 집 안에서 조차 내가 사회적인 가면을 쓰고 있다는 것에 있어서 진짜 너무... 힘들다는 걸 느낌 내 가족들한테 내 예민함을 보여주고 싶지 않고 짜증내고 싶지 않고 잘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같이 있다보니까 거슬리는 부분이 생기고 그 부분에 대해서 짜증내고 화를 내게 되니까 그 짜증과 화를 조절하지 못하고 내고 있는 내 자신에 대해 또 짜증이 나고 생각이 너무 많아지는...나... 이렇게 다른 사람들 믿지도 못하고 다 가리면서 살아야 하는데... 살아서 뭐하나 싶나 싶어요
학교다닐때는 그래도 학교/집 2개의 인격만 있으면 됐는데 사회생활 하면서 진짜 나는 어떤 사람인지 모를 정도로 여러개의 가면을 쓰고 삼. 그리고 무능한 모습 보이는건 제일 싫고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는 커서 안 보이는데서 ㅈㄴ 노력함. 뒤에서 일은 잘 하는 미친x라고 욕먹는게 "애는 착한데 좀,,," 소리 듣는게 훨 좋음
정말 공감되는 영상이에요ㅜ 최근 극심한 우울과 불안으로 정신과를 다니고 있거든요 그랬더니 원장선생님께서 왜 이제야 오셨냐고 속이 곪을대로 곪아서 참다참다 못해 지금에야 온 거라고 하시는거에요. 그때 펑펑 울었어요. 그리고 다이아몬드에 비유하신 것도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마치 철을 깎아 예리한 첨단을 만들듯 돌멩이를 깎고 단면을 만들어 반짝이는 다이아몬드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말이 정말 크게 와닿았어요. 저는 지금 깎이고 있는 시기인 것 같아요 그래도 이 영상을 보며 힘낼게요. 우리 인티제들 모두 행복해지자🙏🏻
인티제가 특별히 공감력 떨어지는다는 말 전혀 공감이 안되는게, 말도 안되는 소리로 징징대는 '가깝지도 않은' 사람한테 거짓 리액션을 해줄 시간이나 의지가 없을 뿐임. 또는 마음은 공감이 되는데 극적인 리액션을 못할 뿐, 엄청 고민하면서 도움이 되고자 노력함. 힘들만한 사람이 힘들다 하거나 내가 아끼는 사람이 무슨 이유로든 힘들어하는데 공감 못하는 사람은 유형 문제가 아니고 그냥 인격의 문제 아닌가? 남을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쓰는 개복치들이 인티제 공감력 없다고 폄하하더라.
저는 계획을 세우는데, 매번 잘 못 지켜서 우울증이 왔었는데 우울증을 이렇게 극복했어요. 매일매일 스트레스 받으며 이리저리 계획을 바꿔보다가 100퍼센트 달성하는 날이 오긴 오더라구요. 저는 항상 집에오면 계획이 많이 틀어졌는데 그냥 너무 하기 싫고 졸릴 때30-40분정도 이불덮고 자자 라는 항목을 추가하니 오히려 부담이 줄어서 계획을 더 잘 지키더군요. 자기전에 계획 100퍼센트 달성한거보니 잠도 잘오고 너무 만족스럽더라구요. 자존감도 생기고 대신 계획에 운동, 명상은 꼭 넣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intj인데 다들 저한테 의존(해결방법을 빨리찾는편이라) 하고 전 듣기만하는 편이라 페르소나 (밝은척)으로 계속 감정소비 하다보니 어느순간 지치더군요. 어느날 공황발작이 왔고, 정신과를 갔더니 비전형성 우울증+공황장애가 같이 왔다고 했습니다. 가족한테 얘기했더니 아무도 안믿더군여. 제가 막내라 항상 밝은척만 하고 제얘기를 안했더니 (얘기할 환경이 안됨. 다들 자기얘기만 하심) 왜 털어놓지 않았냐 하더군요............... 하.... 일일이 말하기도 힘들어서 치료할동안은 좀 거리를 두자고 했습니다. 근데 언제나 시간을 쪼개서 써버릇하던 제가 막상 병원에서 쉬세요 하니까 쉬는게 더 불안하더라구여. 생각해보니 전 아무것도 안하는 거를 해본적이 없더군요. 시간낭비라고 생각해서요. 움직이지않으면 무쓸모한 인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ㅠㅠ 인트제님들 다들 힘내세여. 우리 원래 이렇게 생겨먹은 사람이에여 조금 휴식도 취하시고 조금 털어놓기도 하셔요ㅠㅠ
저도 지독한 인티제인데, 스스로를 구석으로 몰아가는 것이 싫고 힘들지만 혼자서는 도저히 나오기가 힘들어요. 오늘도 홍대를 혼자 거닐 때, 나 혼자만 공기가 다른 느낌. 아닌 걸 알면서도 어쩔 수 없는. 힘들면 힘들다고 말합시다. 인티제도 사람들하고 많이 어울리면 달라집니다
지나가던 INTJ 입니다. 혼자 일하는 직장으로 이직하고 나서부터 우울증이 없어지기 시작했어요. 이제껏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우러져 살기위해 노력했는데, 함께있을 때가 혼자있을 때보다 불행한 성격이라는 걸 인정한 뒤로부턴 편안해졌습니다. Intj는 기본적으로 매너가 있기때문에 나 자신을 좋아해주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오히려 어색한 페르소나때문에 오해를 사거나, 가식적으로 보여서 비호감을 사는 경우가 있었어요. 쉬는 날에 영어공부,음악,독서 등 내면을 성장시킬수 있는 일을 하면서 가장 행복한 삶을 살고있습니다. 영상에서 사소한 취미를 얻으라고 하셨는데, 정말 중요합니다. 억지로 가면을 쓰는 Intj에겐 자기자신을 발산할 수 있는 활동이 있어야하거든요 감수성이 풍부하기때문에 예술적활동에서 두각을 발휘하실 수도 있습니다ㅎ
완전 인티제다~~ 차분하고 계획적이고 티내지는 않아도 따뜻한 속내를 폴~~폴 풍기는.. 저도 인티제입니다. 40대 인티제 여성입니다. 몇 줄 안 읽었는데..느낌 팍 팍 옵니다. 세상 돌아가는 역활에서 극히 찾기 어려운 인티제들이 많은 역활하는 거 아시죠? 어쩜 우울증 제일 걸리기 쉬운..인티제이지만.. 내 감정과 내 생각/마음 잘 들여다보며,나 자신을 가꾸면 됩니다. 좀 우울하다 싶으면 따뜻한 차나 커피 한 잔 마시거나,따뜻한 햇살 맞으면 나 자신을 사랑해 주는 법을 어느 누구보다 더 잘 아는 인티제니까요. 우린 그 누구보다 내 자신이 소중하다는 걸 잘 아는 사람들이니까요. 이기적이다 뜻 아니고.. 내가 있어야 이 세상은 존재하는 걸 아니까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볕 좋은 10월 30일 아침입니다~~❤❤
MBTI 전문가는 아니지만 INTJ가 우울하다면 높은 확률로 이상과 현실의 괴리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영상에 나온 취미를 만드는 해결책은 현실과 타협하는 방법으로 물론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상을 바꿔보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다른 방향으로 바꾸거나 기준치를 좀 내린다거나 하는 쪽으로요. 이 방법도 현실과 타협하는 방법이긴 합니다만 이게 아니면 자신을 몰아붙여 원래의 이상을 이룰수 밖에 없습니다.
인싸들을 보며 항상 생각했던 것은 '저들은 정말 행복할까' 였다. 친구가 많을수록 맞추어야 하는 관점은 늘어난다는 건데, 생각만 해도 진절머리가 난다. 다양성은 나를 지치게 만든다. 아기자기한 배경화면이나 다채로운 색상들이야말로 나를 더 흑백 속으로 밀어넣는 느낌이다. 그래서 더 어두운 곳으로, 그 가운데에서 내가 또렷할 수 있도록 기피한 것이 아닐까 싶다. 아무도 나에게 참견하지 않고, 내 귓가에서 종알대지 않고, 나를 건드리지 않을 수 있는 내 방 안에서 문을 걸어잠그고 책상에 앉아 있는 것이 시끌벅적한 세상속에서의 너무도 감사한 시간이다. 내가 음침하다며 온 동네를 들쑤시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더 이해가 되지 않았다. 세상과 영원히 단절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휴식이 필요할 뿐인데. 자기들이 말하고 싶은 주제를 말하고 내 차례가 다가왔을 때, 기껏 용기내어 말하려면 빙빙 돌리고, 거짓을 조금 섞어야 사람들은 이해한다. 결국 내말은 아무도 듣지 않았다. 주변에서 무언가에 씌인듯이 시끄럽게 깔깔거리며 웃는 사람들은 살인충동을 일으키게끔 한다. 그러다가도 정신을 차리면 내 자신은 더 이상한 사람이 되었있었다. 그런 일상은 끝이 없어서, 나를 한 층 더 파랗게 만든다.
직장생활을 버텨내느라 , 수험생활을 하느라 우울증이 와도 지나가겠지 이것보다 힘든 순간이 살면서 얼마나 많았어 괜찮아지겠지 버텨야지 버틸거야하면서 지내온 순간들 속에 살고 있습니다. 마지막 문장이 정말 마음을 흔드네요. 자책과 괴로움과 우울로 뒤덮혀 있었는데 달리 보게 되면 다이아몬드를 깎아내느라 고통 받고 있는 순간이다 라고 이해하게 되니 한결 나아졌습니다. 그렇죠 삶이 모든 순간이 깎여나가고 그 결실이 30대 40대 혹은 60대에서 빛을 발휘할 수도 있는데 이제 20대 후반 끝자락에서 지치는 것도 당연하고 또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영상으로 기억에 남을듯 합니다. 좋은 영상 감사드려요.
인티제 공감 잘 못하는 이유 : 누군가의 고민을 들으면 ' 아 그거 이렇게 저렇게 해서 니가 이렇게 이렇게 하면 되는 건데 '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 계속 돌아감...감정에 공감해 줄 여유가 없음. 사실은 누구보다도 진짜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음. 단, 당신의 징징거리고 싶은 감정을 받아주기 원한다면 다른 유형을 찾아가세요
너무 신기하네요. 저도 우울증을 앓았던 사람으로써 타인보다는 나 자신으로 인해 힘든게 더 크고, 타인에게 말해봤자 해결되지 않기때문에 마음을 털어놓기 힘든거 같아요. 저는 우울할때 아이유님의 아이와 나의 바다 라는 노래에서 “아이는 그렇게 오랜시간 겨우 내가 되려고 아팠던 걸까” 라는 가사를 떠올려요. 그만큼 힘들었는데 겨우 이러려고 그런거야?ㅋㅋ 하면서 힘들어해봤자 결국 별서 없다 귀찮아! 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는거 같아요
인티제인데 엔프피 솔메가 있는데 힘들 때 이 친구한테 얘기하는 게 진짜 너무 도움 됐어요. 물론 다른 사람이 위로해주는 거에 크게 영향을 받는 다기보단 내가 얘기를 털어놓으면서 내 상태를 다시 인지할 수 있어서 해결 방법이 생기는 거 같아여 믿을 수 있는 사람한테 털어놓는 거 진짜 도움되요 인티제 알고 보면 수다 떠는 거 좋아하자나여?ㅋㅋㅋ 대신 아무나한테 털어놓으면 잘못되서 스트레스 더 받을수 있습니당...ㅠㅠ 그리고 상대방에 대한 기대치를 내려놓으면 사람 사이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줄어드는 거 같아요 내가 배려 해주는 만큼 배려 받으려는 마음을 내려놓으니깐 좀 편안해지더라구요 저 자신한테도 너무 큰 기대치를 요구하지 않고 지금 상태에서 잠시 멈춰서 휴식을 줘도 된다고 마음먹으니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그리고 너무 감정적으로 나오는 사람이랑은 거리감을 좀 두는게 좋더라구요 혹시 주변에 너 이상해 니가 잘못된거야 이런 말 하는 사람이 있다면 손절 박아주세여
저는 제가 생각하는 목표나 계획을 달성하지 못했을 때 가장 스트레스 받아요 그리고 예기치 못한 일로 계획에 방해 받았을 때 너무 힘들어요. 예를 들면 나는 오늘 혼자 뭐 하고 놀 거라는 계획을 세웠는데 애인이 내가 보고싶다고 갑자기 찾아왔을 때 남들은 별 일 아니라 생각하겠지만 내 계획이 깨졌고 심지어 날 사랑하기 때문이라는데 내가 뭐라 하기도 뭣하고... 바운더리를 자꾸 넘어오는 애인에게 나는 항상 나쁜 사람, 가해자가 되고ㅠㅠ
해야할 일이 있는데 잘 안되는 상황이거나 주위에서의 방해공작으로 진행중이던 계획이 늦어질때 극도의 스트레스가 옴-. 거기서 어디서부터 잘못된거지 생각부터 내가 나태한걸까 내 능력이 계획했던것보다 좀 모자른걸까 하고 하고 자괴감에 빠짐 이걸 발산을 해야 우울이 사라지는데 우선 우울할수록 집에 있고 싶어함 편하니까. 사람을 보면 안그래도 우울한데 가면을 쓰고 에너지를 써야하니까 귀찮아서 에너지 소모 방지를 위해 집에 있음. 남들한테 얘기는 안하고 내 방식대로 스트레스를 풀려고 노력함. 남들한테 얘기 해봐도 내가 해결해야할 문제라는걸 알고있고 갑자기 연락해서 티엠아이라고 생각하는 문제를 말하는것도 감정소모가 된다 생각함, 말하게 되더라도 내가 고민을 털어놓아야 될 상황인데 오히려 들어주고 있을때가 더 많음.
진심으로 믿고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그 사람을 걱정시키고 싶지 않고, 나의 짐을 같이 지게하고 싶지 않아서 털어놓지 않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나의 약점을 굳이 말해서 긁어 부스럼 만들지 않기 위해 털어놓지 않습니다. 또한 실질적인 해결이 아닌것들은 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말을 안하기도 합니다.(감정적 공감은 실질적 도움이라고 생각하지 않음. ex) 금전적으로 힘들다면 실질적으로 돈을 빌려줄 수 있는가 등)
요즘 너무 힘든게 난 직장다니면서 그냥 일만 하고싶은데 다른사람들은 그걸 바라지 않는다는게 너무 힘들다 관심있는척 해줘야하고 신경써줘야하고 진짜 너무 피곤함 ………… 그냥 정해진 시간에 일만 하고 가면 안되나 ㅠㅠ 주말에 뭐 했냐 자기는 뭘 했다 진짜 1도 관심없고 별로 말해주고 싶지도 않음 특히 진짜 의미도 감동도없는 쓸데없는 농담하고 있을때 ㅈㄴ시름 그리고 할일도 없는데 야근할때가 제일 빡침 시간아까워서
나이가 들어가며 경험이 쌓이면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 자체를 조금씩 이해하게 됨. 세상은 원래 불합리하고 부조리한데 합리적이고 정의롭게 만들려고 노력하는 것. 그동안의 노력의 과정에서 부딪혔던 어려움을 이젠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되고 스트레스 안받음. "그래. 원래 어려운거니까" 하고 내 감정선에서 배설함.
정식검사에서 INTJ가 나왔는데, 저의 가장 큰 변수는 바로 저 자신이었더라구요. 자신을 다독여가며 같이 나아가야 하는데, 자신을 적이라고 생각할 때, 한심하다고 생각할 때 우울증 걸렸을 때 그런 생각들을 했고 스스로에 대한 치열한 고찰+ 시간이 지남으로 인해서 회복되고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 시기 제일 잘했다고 생각한 것은 믿을 만한 사람 몇 명에게 솔직히 털어놓고 도움을 받은 것, 뻘짓을 좀 하기도 했지만 심한 흑역사를 안 만든 것 이거 2가지네요.... 발전을 위한 고난이 내적으로 찾아오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두려운 건 내가 그렇게 혐오하는 것이 사실은 나 자신일지도 모른다는 것. 그러니까, 찌질하고, 철학적인 척, 소신있는 척, 똑똑한 척하는 사람이 나 자신일지도 모른다는 그 불안감. 온갖 것들이 엮여서 제 안에서 소용돌이치는데도 입 밖으로 꺼내기가 두려워요.
헐.. 극공.. 내가 그렇게 극혐하는 특징이 사실은 나의 모습이 아닐까 싶은.. 자괴감.. 하..
헐 첫 문장 읽으면서 너무 제 마음이라 공감돼서 놀랬어요. 저 같은 경우는 회사생활 하면서 사람들의 이기적이고 모순된 면을 엄청 싫어했거든요. 근데 그런 모습이 나한테서도 보여지고 이해가 될 때 나에 대한 신뢰가 깨져서 되게... 복잡하고 우울했어요ㅜㅜ
와 이거나
진짜 너무 저같아요
쓸데없이 스스로에게 객관적이고 은근 눈치가 엄청 예민하고 빠른게 우울증 걸리기 좋은 듯
난 내가 무능하다고 생각할때 매우 예민해지고, 뭔가 안하면 안될거같고 불안함. 내가 능력이 있고 그걸 써먹을 수 있는 상황에서 제일 행복하고 자신감이 넘치는데, 잠시라도 나태함을 보였을때 나타날 변수들에 대한 민감성이 커지다보니 나중에는 내가 세워논 세세한 계획하나 못지키면 스트레스가 올라옴. 그런 강박이 있어서인지 학습하려는 모든 과정에 집착함.
그게 널 성장시키는 원동력
지나치지만 않는다면 굉장한 장점
그 강박에게 지지말자 우리
저도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가끔씩 무너질 때가 있는데 그 때가 제일 힘드네요..
그러다가 한번 터지면 진짜 아무것도 안해요 저는,, 진짜 너무 힘들어요 그 순간 오면 ㅠㅠ허무하게 2-3일 보내다가 밤에 결국 개울고 다음날 정신차림
@화령 지금의 저입니다ㅠ..
저랑 똑같아요..... 가끔 내가 갖고 있는 능력에 대해서 예민과 민감이 미친듯이 올라와서 스트레스 받을때도 많아요
인티제로서 생각하길, 인티제가 가장 우울할 땐... 내가 생각하고 계획한 미래가 없거나, 여러가지 장애물로 인해 실현가능성이 없을 때임.
ㅇㅈ 공감합니다 너무 괴롭습니다..
진짜.. 다 포기하고싶어져요
공감합니다. 요즘 너무 힘듭니다. 미래가 안보여요. 내가 노력해도 행복한 미래가 안보여
딱 저네요... 요즘 너무 지치고 힘든게 처음 입사 시기에는 제 능력과 메타인지능력 그리고 그걸 실천하는 실행력에 높은 평가를 두더니 말도안되는 요구를 하고는 혼자 실망하거나 모든게 갑자기 만들어지는건 아닌데 시기를 급격히 땡겨서 어쩔 수 없이 타협을 봐서 만든 결과물에 별로 라는 등의 반응을 들으니 솔직히 미칠 지경입니다...
변수를 배재한 어처구니 없는 타임라인은 제 장점인 생각을 활용하지 못한채 무턱대고 일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해 만들어진 결과는 별로라는 피드백... 진짜 너무 지치고 힘들어요...
격공
지나가던 INTJ인데 솔직히 인간관계의 필요성을 못느끼겠음. 난 분명히 혼자 있는데 혼자 있고 싶을 때도 많고 혼자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고 편안함.
ㄹㅇ...ㅋㅋ
내사람은 잘 챙깁니다
맞아여ㅠ
인티제인데 진짜 공감되네요...
저는 외로움을 잘 타요… 그런데 사람이 갑자기 주변에 들어오면 정말 철벽치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주로 그냥 혼자 시간보내요. 보낼방법은 충분히 많으니깐요.. ㅋㅋ
우울증 겪었던 intj로서 난 우울증도 그냥 혼자 해결하는 게 나았음. 주위 조언 듣고 내 감정, 힘든 거 남한테 얘기 했더니 돌아오는 건 후회였음. 왜 얘기했을까. 그냥 이불킥만 하고 충동적인 결정에 내 치부를 들킨 것 같아 더 괴로웠음. 개인적으론 남한테 내 감정 얘기하고 그닥 상황이나 감정이 나아진 적 광장히 드물었음.
그럴 땐 정신과의사(상위지능) 추천합니다. 통찰력을 얻을 수 있어요. 그리고 어차피 심리치료건 뭐건 기본 지능이 되어야 진행이 됩니다. 인티제는 그 과정을 넘어 더 많은 것을 깨달을 사람들이에요.
저도인티제인데 우울증약먹봤어요 그런데 한달지나보니 이게 근본적 치료가 아니라는 생각에 병원을 끊고 도서관에가서 심리학,철학,교육학책등등 가리지 않고 읽으며 나자신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보고 스스로 다독여주며 1년만에 다시 일어섰어요ㅎㅎ
@@황혜원-w8t 혹시 어떤 책이 도움이 되셨나요? 친구에게 도움이 될까해서요 물론 우울하다거나 속마음을 말하진 않았지만 모르는척 내가 재밌게 읽었던 책이라며 선물하면 읽고 위로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요
인정. 남한테 내 감정 이야기해도 나아진 적이 드묾. 나는 글쓰기로 나한테 전달하면서 극복함.
오히려 내 우울을 재밌어 하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음. 어라? 감정을 잘 말하지 않는 얘가 이런 면도 있었어? 달콤해. 같은거죠.
그리고 나는 아무렇지 않은데 마치 내가 무슨일이라도 있는것처럼 걱정한다는 말로 자꾸 나의 내면을 파헤치려 하죠. 열리지 않는 나의 내면을 알게 된 달콤함을 자꾸 맛보고 싶어서랄까요? 그런 마귀들이 천지때깔인지라 닥치고 나는 나에게 말합니다. 물론 말해도 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들은 내 가까이엔 없더라구요.
그들에게는 말해도 되죠.
제가 적는 intj특징...
다른 누군가가 힘든 점을 말해줘도 본인은 참아왔기 때문에 왜 그 얘기를 밖으로 꺼냈는지 부터 이해가 가지 않아 집중이 되지 않음..나름 기력을 써서 챙겨줬음에도 불구하고 다른이들과 비교할 때 감정적인 면이 부족하므로 부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음.
본인도 이런 거짓된 모습과 남들이 알 수 없어하는 속을 싫어함. 언젠가 드러나면 나 자신을 사람들이 기피할까 두려움. 하지만 상대방에 대해 부정적 감정은 없고 가질 생각도 없음.
항상 의식의 흐름대로 흘러가는데 생각하는 게 마구잡이로 튐. 생각하는 주제가 1초에 한 번 씩 계속 바뀔 수 있음. 걸으면서 생각하다보면 시간 금방 감.
삶에 대해 회의감 가짐. 열정이 넘칠 때가 있다가도 삶을 살아가는 거 자체에 대해 의문을 가질 때가 있음. 소중한 사람을 잃으면 엄청 슬퍼할 거면서 죽음에 대한 우울함이나 삶에 대한 집착이 없음. 만약 내가 1일 뒤 죽는다 그러면 아 그렇구나 하고 조용히 인사나 하다 갈 것 같음.
사회화가 잘 되면 아무대나 잘 낌. 나 같은 경우..패르소나 착용이 나 자신인 것 처럼 익숙해지긴 했으나 혼자 있을 때의 나와 괴리감 느껴짐.
부가적인 요소들을 자아실현을 위한 수단으로 보는 경향이 있음.
이기적인 게 아니라..별 생각 없는 거임.
눈치 빠르고 꿍꿍이 있는 거 잘 알아챔. 근데 말로 꺼내진 않고 조용히 혐오함.
철학과 가보고는 싶지만 돈 못 벌기 때문에 안 감.
나름의 인생 플랜이 있음.
나름 모든 게 다 어떻게 흘러갈지 예상가고 잘 맞음.
자신이 다른 사람과 다르다고 느끼고 실제로도 좀 그럼.
울 때 조용히 또로록 눈물만 흘림.
평범하거나 정상적인 결과물에서 벗어나 틀을 깨거나 놀라움을 줄 만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려고 함. 평범한 범주 안에서 안도하는 사람들 이해 못 함.
저 염탐하셨어요?ㅋㅋㅋㅋ
철학과 ㄹㅇ
@@user-kh1zh7su9t ㅋㅋㅋㅋ님 저에요?
철학과 ㅋㅋㅋ 진짜 공감...
첫 문장 ㄹㅇ 공감.
정작 나는 진짜 힘든 거 다 참고서 입 꾹 다물고 있는데, 초면에 친하지도 않은 애가 자기 가정사 꺼내면서 ‘난 불쌍해’라고 말하면서 공감받길 바라는 게 이해가 안 됨.
내가 무가치, 무능력하다고 느껴질 때 우울감이 옴. 인간때문에 우울증 걸리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만약 오더라도 그 인간때문에 걸리는 게 아니라 그런 인간에게 휘둘릴 정도로 나약한 나의 상태에 더 분노하고 우울해하는 편임. 한 마디로 나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서, 그걸 성취하지 못 했을 때나 아님 나름대로 노력을 했는데 원하는 대로 결과가 안 나오면 그때부터 우울증 시작임.
가끔 낯선 공간에 오래 있다보면
난 왜 살아있지? 싶은 허무함 공허함이 들어요
단순한 기빨린다가 아니라 사는 의지가 사라져요
어렸을때부터 겪던 증상인데 그때마다 그 감정?이 너무 싫어서 잠자곤 해요,,
저도 낯선 공간에 있을 때 그런 비슷한 기분을 느껴요. 이상하게도 그럴때면 나 자신마저 낯선 기분이 들더라고요. 우울감이 정말 물밀듯이 밀려와요.
와 저도 그래요...
저두요... 여기가 어디지? 나는 누구지? 공황장애 비슷한... 내 존재자체가 의문스러운 생각이 들어요...
아 맞아요 ㅠㅠ 제 존재가 이 공간과 동떨어진 이질적인 거 같고 그냥 모든 게 낯설어져요.. 저 자신조차도
와... 저도.... 신기하다 나만 그런게 아니였어
냉소적인 기질이 강한데, 뭔가 주변 시각이나 기대들에 있어서 불편함을 느끼거나 나 자신만의 철학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생각이 들 때, 대화에 있어서 내 생각이 뻗어나가는 게 아니라 막혀서 누군가에게 전달이 되지 않는다고 느끼게 될 때, 우울감이 정말 물 밀듯이 들어옴. 실제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내가 무언가를 말할 때, 누군가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는 모습이 보이거나, 카톡을 보는 모습이 보이면 금방이 의욕이 상실되기도 함.
진짜 너무 공감돼요
이거는 진짜 ㄹㅇ
속으로 끙끙 앓았던 인티제들이 한 곳에 모여 자신들의 곪은 상처를 담담하게 뱉는 모습을 보니 저까지 위로 받는 느낌이네요 인티제 그동안 고생 많았고 행복합시다
여기 인티제 너무 많아서 행복해,, 드디어 말이 통해
근데 내가 인티제 중에서도 감수성이 좀 많아서 눈물도 많고 그런데 왜 자꾸 나더러 로봇이래... 내가 얼마나 노력하는데 ㅜㅠㅜㅠ 그리고 나도 힘든 거 티 내고싶은데 뭔가 찌질해 보여서 못 말하고 ㅠㅠㅠ 겨우 말했더니 다른 애한테 말했더라 하 내가 쎈척하는 거 뻔히 알면서
진짜 여기가 세상에서 젤 편한곳...
INTJ 타운 만들수있으면 좋겠네요
인티제끼리 사업을 하면 어떨까? ㅋ
@@JSeokryu 징징이타운입니다…
내 스스로 감정파악 못하는게 제일 스트레스,, 그래서 우울하거나 짜증날때 마다 조절 못하고 감정에 지배당하는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심지어 저는 난 왜 이따구일까 이러면서 자기비하까지 하기도 해요..
인생이 가만히 있어도 피곤한 유형.... ㅠㅠ
벽이 높고 사실 친해지기 어려울 뿐이지 한 번 내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누구보다 친구들 찾고 좋아해요... 표현이 서투르고 말이 험하게 나가도 그만큼 친구를 더 좋아하는겁니다ㅠㅠ 흔한 시발데레 표본이라고 생각해주십셔... 하지만 약해보이고 누군가에게 나의 약점을 보이기 싫어서 밝고 세상 편하게 사는척 , 친구들이 마음에 안들어도 참고 완벽한 척 하느라 힘들어요 그냥 인티제가 힘들다고 하면 어떤 위로도 하지 말고 꼭 안아주세요 그건 진짜 많이 고민하고 말한겁니다
버스에서 눙물핑....
@@최유리-i7t 울지말구ㅠㅠㅠㅠ
진짜 친한 친구는 거의 없고 대부분 인간관계는 밖에서 머무는 정도로 냅두는데, 제일 가까운 사람들한테는 진짜 다 줌... 근데 그랬던 친구나 연인을 잃으면 죽겠음...
근데 또 죽을것같은 감정은 불필요하다고 느껴서 내 자신한테 감정을 느끼지말라고 혼냄
시발데레.. 격공합니다.. 츤데레를 넘어선 그 표현 딱이네요! 지나가는 인트제 공감꾹~^^
😢😢
마자요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 남들에게 털어놓지 않고 혼자서 걱정하는거 그것 때문에 요즘 좀 우울하네요
고먐미님 요즘 많이 우울하셨군요 ㅠ 제 영상이 조금 이나마 위로와 공감이 되셨길 바랍니다
인티제인데 우울하다면 대부분은 자기 자신의 불만족일겁니다. 나는 대단해, 똑똑해, 분석적이야 훌륭해라고 의식하곤 있지만 깊은 내면에선 대인관계가 부족하고 주변에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는, 그리고 인기 같은 면에서 열등감을 느낄수 있죠. 인티제가 우울에서 벗어나는 일은 나에 대한 이상이 너무 높다는걸 인지하고, 지금의 나를 받아들이고 사랑하는데서 시작해야 됩니다. 인티제는 이미 대부분 일이나 공부면에서 기본 이상은 합니다. 근데 항상 최상위를 바라보니까 미달성하는건데 다른사람과 비교말고 어제의 나, 조금씩 자기자신이 좋아하지는 모습과 발전 과정만 지켜보세요. 찐 인티제로서 솔직히 인간적인 친화력은 겉보기엔 떨어집니다. 처음만난 사람한테 살갑게 치대고 웃고 말걸고 이런면 부족한데, 그렇다고 인티제가 매력이 떨어지는건 아니에요. 충분히 인티제도 사람들 사이에 매력적으로 보일수 있는데 제 경험상 어떤 조직에서 좀 어려운 일이나 높은 능력이 필요한 일이 있을때 거만을 떨지 않으며 쿨하게 미리 생각해서 그일을 쥐도새도 모르게 그것도 잘해서 나중에 사람들한테 보여주는 것. 그러니까 인티제는 확실히 능력적인 면에서 매력도가 높아요. 일이나 공부면에서 쿨하게 도와주고 쿨하게 사라지는 편이라 친구나 동료들이 그런부분을 멋있어 하는적이 많았던거 같아요. 그리고 조직에서도 부당한 대우나 그런걸 단체적으로 받았을때 다 입닫고 시무룩하게 있어도, 찐 인티제라면 사장이나 대표한테 나서서 이건 이렇게 해서 잘못됬고 저건 저렇게 해서 잘못됬다고 생각한다 반박하던지 시정하던지 해달라 이렇게 나서서 요구하는 부분도 인티제 능력입니다. 감정 소모를 크게 안하니. 인티제도 타인을 위한 능력을 발휘하는데는 일가견이 있어서 주변사람들에게 그런점을 몇번 어필하면 정말좋아합니다. 말은 많지 않는데 엄청 신뢰가는 사람으로.
완전 인정합니다 말씀하신 부분들이 완전 제 이상형이에요... 인트제님들 용기를 가져요...🙊💖 -지나가던 엔픕
좋은말입니다!
페르소나...ㅠㅠ 사회생활 하기 싫음....조용히 일만하고 싶음...
ㅋㅋ내가평소에 하는말
ㄹㅇ 밖에선 밝은 척 공감하는 척 생각 없는 척 ㅇㅈㄹ 하는데 에너지 소모 존나 함 집에오면 현타 개 세게 옴
인티제이인데요... 정말 운동이 큰 도움이 됩니다...
땀을 꼭 흘려야 합니다.
진짜.. 수영 좋아하는 사람인데
코로나때문에 좋아하는 운동 못하니까 요즘 더 힘들어요. 코로나 전에 운동 꾸준히 했을때 생각하면 자신감도 넘치고 우울한 감정에서도 금방 벗어났어요.
이건 mbti를 떠나서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 꼭 찾아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cye580 저도 코로나 끝나면 수영 꼭 배우고 싶어요 힘내세요!
운동 진짜 내사랑 ㅜㅠ
@@zxxhxjnxx1 하루 종일 생각하고 계산하고 계산한거 오류 수정하고 반복인데 땀 흘리면 뇌가 맑아지고 감정적으로도 컨트롤이 많이 됩니다...
@@zxxhxjnxx1 인티제세요?
맞아요. 인티제가 겉은 차가워도 속은 여려요. 저도 차갑다는 말 많이들었지만, 영화나 드라마 보면서 혼자 웁니다. 남이랑 같이 볼 땐 안울어요. 제 감정 들키는 게 싫더라구요. 그래서 극장에선 절대 슬픈 영화 안봅니다. 집에서 혼자 봐요ㅎ 감정을 드러내는 게 서툴러서 우울증에 빠지기 쉬운가봐요. 전 우울증까진 아니지만, 우울감에 빠질때가 좀있어서 무력감이겨내려 노력하고 있어요. 공감됩니다~
겨울왕국 볼 때마다 우는 인티제입니다ㅜ
인티제는 꼭 시간과 장소를 정해 계획적으로 운동을 꼭 해주길 권장합니다. 저도 우울증, 무기력증 한번씩 오고, 사회생활,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이 있기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체력 관리 필수입니다. 영양제도 챙겨먹고요. 제가 이 나이까지 차가 없어서 그나마 많이 걸어다녀서 이 정도로 건강이나 체중을 유지하는 것같아요. 운동은 우울증 예방에 도움됩니다. 그런데 인티제가 운동을 무지 싫어하기 때문에 힘드니까 따로 시간을 내서 운동하는 것이 쉽지 않기에 산책이나 30분 내외 거리는 걸어다니는 것이 좋아요. 걷는 즐거움을 인티제는 누구보다 좋아하고 잘 아니까 혼자 걷는 거 적극 권장합니다. 걷다보면 기분 좋아지고,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사색도 즐기게 되고, 해결책도 찾고, 새로운 아이디어도 생기고, 감수성에도 젖고, 자연도 만끽하고...날씨 좋은 날 공원이나 둘레길 산책하는 거 너무 사랑합니다
계획 못세웠을때 너무 자괴감들어서 아예 계획을 안세우기도 함 ㅠㅠ 계획 안세워야겠다, 하고 안세움.
맞아요 ㅠㅠㅠㅠ 계획 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일이 너무 많았어서 안세우려 하는데 저는 늘 끝에 가면 저도 모르게 세우고 있더라고요 .. 어쩔 수 없는 계획인생 .. 그래도 예전보다는 계획에 대한 집착?!이 나아진 것 같아서 좋아요 ! 너무 주절댔나요 ㅎ ㅠ 너무 공감되어서요 !
나도 안세워야하나.. 맨날 세우고 못지킴ㅋㅋㅋㅋ 극 j도 아니고 p랑 별차이없는 겨우겨우j라
나 인티젠데 한 5살때부턴가 망상이 ㅈㄴ 심했음. 뭐라해야하지 혼자 아무생각을 하다가 사실 이 세계는 다 가짜가 아닐까 이게 꿈인가 싶고 생각하다가 누가 말하는 것도 못들을 정도로 깊게 들어가고 근데 그게 지금은 좀 덜하긴 한데 어린이집/초등학교 다닐 땐 부모님,동생까지 다 날 속이고 여기는 다른 세상이라는 생각이 계속 들고 그거에 대해 생각하고 좀 그랬음. 내가 생각해도 진짜 미친 거 같은데 공상이며 망상이며 계속 밀려들어옴. 그리고 친구 중요하다는 거 ㄹㅇ임. 나 진짜 힘들 때 계속 참다가 베프인데 연락을 하두 안해서 얼굴봐도 인사도 못하게 되버린 친구한테 울면서 전화했거든? 근데 그게 엄청 위로가 됬고 다시 연락했음. 근데 그 이후에 또 나쁜 일이 생겼는데 차마 다시 들어달라고 못하겠어서 혼자 울었다ㅋㅋㅋㅋ 진짜 인티제는 어쩔 수 없나봄.
저랑 비슷하신 것같은데
저는 아직도 망상이 심해요
저도 망상이 아직까지도...
저는 지금도 가끔 내 주위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사실은 거짓이 아닐까 라는 망상 엄청 해요...
저랑 비슷하시네요 어릴 때 전 다른 별에서 온 특별한 존재인줄 알았어요 진짜 다른 별에서 온 것 같았어요 음 좀 미친 사람 같네
근데 그게 진짜 망상일뿐일까? ㅋ..
요즘따라 트루먼쇼의 주인공이 된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당연히 아닐걸 알면서도 주변에서 나만 빼놓고 일한다거나, 오히려 반대로 나한테만 겉으로 잘해주는척 한다거나 하는 생각을 종종 하게 되네요. 우울증인지 외로움인지 정신병인지 모르겠음.
저도 그래요..
intj-t 유형 남자입니다.
어.. 저는 제가 우울증이 절대 안올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음 군대전역하고 모았던 돈 2천으로 바로 그 동안 하고싶었던 공부에 뛰어들었는데
그게 cpa 수험생이었어요. 나름 공부에 자신있다고 생각했기때문에 고딩때부터 꿈이었던거를
야망이있으니까 해보려고 시도를 했는데, 복습열심히하고 해도 못따라가는 내 자신이 분수를 깨닫는 그 과정에서
내가 몇 년간 꿈이었던 것을 직접 느껴보니까 포기하는것도 용기라고하죠.
포기를 못하겠는거예요. 그 상태에서 1년정도공부하고 아 이건 가망이없다. 내 인생에서 놓아줘야
다른 몇년의 시간들을 아끼겠구나 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다가 처음느껴보는 현타가 엄청 와서
현타감 그리고 표현을 안하다보니까 그게 마음의 병이 어느순간 자리잡아서
우울증으로 변질되었고, 그냥 한순간의 감정일 뿐이라며 내 팽겨치고 공부나 했었는데,
나중에 시험놓고 나서 그 복구과정이 3개월은 아무것도못했고, 총1년이란 시간이 또 들더라구요.
거기서 인생을 배웠다 해야하나 진짜 그 시간이 꿈도 익사하는꿈 같은것 만 꾸고 ㅋㅋ
가족과 걷고있다가 나만 자연재해 사고로 죽는꿈 꾸거나 물에 갇히는 꿈 같은것만 꾸고 스트레스 장난아니었어요.
그러다가 다시 돌이켜 보았을때 알게된건데
INTJ 주기능과 부기능을 살펴보면
INTJ의 주기능이 NI 부기능이 TE 인데 이게이제 현재와 미래에 대한 복합적인 내적 그림을 명확하게 그린 것을
이걸 삶에 의지하는데, 그런그림을 행동으로 이행을 하는느낌인데 이게 망가지고
우울의 늪에 들어가면 NI TI 로 바뀌게되서 생각의 늪에서 빠져서 이게 될까? 하고 본인을 의심하기 시작하면서
나오질 못하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이 되는 거 같았어요.
저는 자기혐오도 심한데, 가족의지도 안해서 혼자 세상에서 살아간다 느낌으로 하는데, 가끔은 의지하는게 좋지않나 생각이들기도하고
나중가서 가족들이 의지좀 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때 알았음. 본인이 진짜 의지안하고 산다는 것
뭐 근데 이건, 고칠려고해도 고쳐지지가않더라구요.
그냥 본인 성격이라고 생각하고,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좀 깨닫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해요.
우울감을 크게 한번 느껴보았기때문에 왠만해선 우울감이 다신 오진않을 것 같기도하고,
괜히 떠벌리고 다녔다가 전 그게 말이 와전되서 소문이 나는게 엄청 싫더라구요. 그래서 더 말을 안하게되는거같음.
믿을수있는사람? 일반적으로 가족이 믿을 수 있다고해도 가족한테도 가끔 가면을 쓰고있는 나 자신 그냥 받아들이기로함.
쓰면서 적었는데 5:47 이거 나 자신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걸 말해주시네요.
이게진짜 이 마음가짐이 진짜 편해요. 저는 완벽주의자 성향이 강해서
제 가치관이 하면 제대로 한다. 할거면 전문가 정도 아니면 안한다. 라는 생각이라
항상 완벽해질려고 했는데, 좀 겪으니까 뭔지 알겠더라구요.
한번 크게 꺾이고 나의 가치관도 잃어버렸을때 진짜 큰 늪에 빠졌었는데, 그냥 분수라는것도 파악하는 시간이었다고 치고,
성장하는 느낌이었다고 생각해요.
저랑 거의 같은데 전 아직 우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네요
@@장준호-r9q그게 완벽하고자하는 마음때문에 더 회피하려는그게 있는거 같아요. 저도 그랬고 전 다시 늦복학해서 부딪혀서 공부도다시하고
전공교수님들께 상담자주하고
운동, 식단도 다시하며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고있어요.
1년전에 아 이대로살면진짜 안되겠다
싶을때 바로 다시일어섰거든요
6-70kg 나가던제가
우울증왔을때 120kg 인생최대 몸무게까지 찍고 지금 83kg네요
일어서실 수 있을거예요
조급함이 제가 진짜심했는데
요새는 어느정도 받아들일줄알고
아직도 상처가 약간남았지만 그럼에도
본인이 이상적인 그림을향해 나아가고
있거든요. 저는 좀 패션도취미고 잘난사람이되고싶어서
운동, 식단, 공부 다 같이 하는중이예요.
길 찾으셨음 좋겠네요
자기 세계도 강한데 남의 눈치도 많이 봄
개인의 눈치를 본다기보단 집단, 사회의 눈치를 보는거같아요
어떻게든 그럴듯하게 살아가고싶은 느낌이 있음
경계인.. 아웃사이더..
그러나 그 집단을 위기로부터 지켜줄 가장 바깥의 껍질같은 존재..
제가 작년 겨울에 우울증으로 정말 힘들었어요. 그때 힘들었던 이유가 다 적혀있네요... 사회적 가면으로 인한 에너지 고갈,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살아갈 수 없는 괴리감에서 오는 좌절감, 힘듦과 고통을 혼자 짊어지려는 고립감과 외로움까지.. 모두 겪었고 이로 인해 힘들었어요 정말. 죽고싶다는 생각도 자주 했으니까요.
저는 그중에 특히, 꽤 오래 준비해 온 목표가 있었는데 그게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자마자 우울하고 힘들기 시작했어요. 정말 황소처럼 달리고 미친 사람처럼 열심히 했는데 안될 수도 있겠다 싶은 순간 어느순간 놔버리고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구요. 그러면서도 본인의 그런 모습에 너무 실망해서 자존감도 낮아지니까 더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구요. 악순환의 반복처럼 스스로 가두고 그 안에서 너무 힘들었어요.
사실 그 목표는 모두에게 어렵고, 누구나 똑같이 힘들게 쌓아가는 과정이었던 건데 혼자서 고립되어 하다보니까 주변에 물어볼 사람도 없고 비교할 사람도 없으니 저만 그런줄 알았어요. 그래서 스스로 너무 높은 기준을 세운 것도 모른채 스스로에게 엄청 실망하고 힘들었던 거였죠..
올해는 다른 일을 하면서 많이 나아졌지만 같은 계절이 오니까 작년의 제가 떠올라서 힘들다가도 참 안쓰러워요. 주변에 누구한명 붙잡고 펑펑 울더라도 속시원히 말해볼껄.. 지푸라기라도 붙잡는 심정으로 아무나라도 붙잡을껄.. 하고요.
우울증으로 힘드신 인티제분들, 누구든지, 너무 힘들면 꼭 병원 가세요.. 저는 무서워서 병원 안갔던 걸 후회합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꼭 털어놔보세요. 가족이나 친구에게 말하기가 힘들면 상담을 받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전문 상담가가 아니여도 주변에 교수님이든 선생님든 붙잡고 말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얘기하다보면 모두들 똑같이 겪는 힘든 일 일수도 있고, 얘기하다보면 해결책을 찾기도 하니까요..
다른분들은 저처럼 안힘들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작년 겨울부터 힘든 것 때문에 올해도 많이 날려먹었거든요. 우울증에 걸리면 뇌의 상태가 바뀌어서 정상으로 돌아오기 힘들어요..
아무튼,, 영상보고 작년의 제가 떠올라서 주절주절했네요.. 댓글에 저와 비슷한 분들이 많아서 참 힘이 많이 됩니다. 좋은 영상 감사해요!
인티제로써 공감될만한거 (제 기분으로 썻기때문에 달를수도있어요)
1.겉으로는 무덤덤하지만 속은 아님
2.안챙겨준다 말하지만 개 잘챙겨줌
3.문제풀때 모든건 이해해야 풀수있음 그래서 풀때 오래걸리는 편
4.다중인격임
5.남에 감정 공감을 못함 그래서 위로가 힘듬
6.남의 문제는 최대한 도와주려고함 근데 자신의 문제는 내가 풀려고 함
6.영상처럼 우울증을 모르고 타인에게 자신이 우울증이라는걸 알게됨
7.혼자있을때 잘 울음 아니면 평소에서도 잘 울기도함 (혼자있을때 감수성이 많다는 뜻)
8.여행갈때 계획을 만들고 실행함 그래서 자신의 계획에 안나온 예외적인 상황에는 당황하거나 싫어함
9.존재감이 없음 예를들어 학교 반일때 다른 애들에게 많이 간섭을 안받음
10.겉으로는 공부 많이 안한척 하지만 사실 공부 많이함
11.노력파임 자신이 하고싶으면 어떻게든 노력해서 이룸
12.걱정을 많이함 그래서 집중을 잘 못할때도 있음
13.자신이 나중에 어떤 일을 할때 그 것에대해 온갖 경우의 수를 다 생각하면서 걱정함
14.영상볼때 무표정으로 봄
15.물론 왠만한 상황때도 거의 무표정임
16.망상 자주함 하지만 내보내지는 않고 속으로만 간직함
다른것도 다 맞지만 특히 6번 미쳤닼ㅋㅋㅋㅋㅋㅋㅋㅋ 개공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번 그럴수가 없는데..??
전략가형이 존재감이 매우 드러나겠죠?
리더가 많아요.. 모임에서요.
9번은 전혀 공감못하지만
다른 번호는 대체로 비슷하네요.
아! 14, 15번도 전혀 아니구나!
개개인마다 양육된 환경이 다르니까 표정은 다 다를듯 하네요.
감수성이 예민한 형인만큼 표정도 다양하고 밝고 명랑하고 잘 웃어요.
특히 밖에서는요..
3번, 12번, 13번이 젤 공감이 가고, 나머지 항목들도 맞다고 생각해요.ㅋㅋㅋㅋㅋ 9번은 본인은 다크템플러처럼 산다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주변인들은 나를 잘 알고 있거나. 잘 알만한 위치에 있거나 하더라구요. 제 경우도 그런 적이 많았구요..ㅎㅎ 재밌게 읽고 갑니다!
9번은 진짜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아니더라고요! 존재감이 옅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눈에 띄더라고요! 그걸 자각하면 좀 여러모로 신경쓰이는게 많아져서 귀찮아지는 면도 좀 있네요
이 성격으로 살아간다는거 자체가 지옥임 제일 친한친구 성격(enfp)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 많이함 이상과 현실간의 괴리 좌절 포기 절망 유복한집안에서 태어나고 남들이 보기에 부족함 하나없는 사회 인간관계 형성이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사람이 쉽지가 않았음 사춘기때만 그렇겠지 했지만 20대가 되어서도 여전히 인간관계가 어렵다...지적이고 괴팍하면서 마인드맵처럼 생각이 여러가지처럼 뻗쳐서 이것도 저것도 알고 싶고 궁금하고 호기심에 미쳐서 빠져살고 뭐하나에 빠지면 몇년동안 그것만함 밖에 세상따위 안중에도 없음 내가 외부세계에 관심이 없으니까 외부세계의 인간관계도 나에게서 멀어짐 그러면서 외롭고 고독하면서도 내면세계의 공상에 빠져사는 기구한 철학자...걍 힘듬 이 성격으로 살아가는게 마음이 아픔 근데 겉으로는 그런 힘듬 표현 못함 안할려고함 근데 오히려 여기서 표현하면 날 이상하게 봄 그리고 진짜 내 주변에 이런 고민을 털어놓아도 털어놓을때 조차 나는 가면을 벗지못함 상대를 살피고 관찰하고 진짜 오래봤던 친구에도 불구하고 내 내면에서 인지되는 어색함을 감출수가 없음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려고해도 사람들 앞에서는 자연스럽게 행동이 안됨 혼자 있는 시간에서의 나는 끝없는 공상에서 뛰노는데..외부세계에서는 철저하게 명확하게 자기를 상황유형별로 구별하고 상황에 맞추어 계획한대로 행동하려고함 ㄹㅇㅋㅋ 그냥 살다보니까 사는대로 살아가지만 다시 살라고하면 이 성격으로는 답답해서 못살겠음 적어도 한국에서는 걍 enfp로 살고 싶음 요즘 누가 순수문학같은거 좋아함 베르테르 데미안 농담 사양 인간실격 그 후 이런거 보면서 재밌다고 여기는 10대 20대가 어딨음...외롭고 공허하고 사람을 만나도 해소가 안되고 답답하고 혼자 끝없이 지식에 관해서만 탐구하다가 조용히 갈 운명인 인생...쩝...
공감합니다..
다른 나라여도 애늙은이, 괴짜 취급 받겠지만 집단주의가 강한 한국 사회에서는 살기 더 힘든 성격이죠. 그렇지만 과거보다는 개성을 존중하는 쪽으로 사회가 변하고 있고, 원래 10,20대에는 인간관계가 어렵고 호르몬 때문에 더 예민할 시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꾸준히 노력하면 됩니다. 취미를 통해 본인의 매력을 키우세요. 그리고 페르소나를 사용하다 보면 어색함이 줄어듭니다. 화이팅하세요!
엇.. 나인가.. 솔직히 돈만 많으면 인생 엄청 행복할 것 같음. 본인도 집에서 책읽고 그림그리고 게임하고 공상하는 것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외부세계에는 진짜 취약한데 돈이란게 거기서 나오는 거니까… 집안이 넉넉한 편이 아니라서 사회생활 필수인데 사람 사이에 끼여 뚝딱거리는 모습에 스트레스 엄청받고 에너지 소모 엄청남.. 문제는 이게 몇년이 지나도 나아지지가 않는다는거임;; 학창시절 때 부터 내가 사회적인게 딸리는걸 인지하고 뭐가 문젠지 분석하고 능력치 키우려고 사회생활도 일찍 시작해서 겁나 노력했는데 스트레스만 오지게 받았는지 몸까지 박살남. 번아웃 와서 무기력한 상태로 칩거하고 있음,, 계좌잔액 빵빵해서 책만 읽고 숨만 쉬어도 괜찮은 삶 살고싶다……
@@djknbihjo 인티제 힘내 토닥토닥
그렇게 자기를 닦아 나가면 언젠가 빛이 나는 게 인티제 타입이고, 그 원석의 빛을 알아보는 사람이 있어.
멀티가 죽어라 안되는 점도 자주 기분이 나쁘고 표정이 안좋은 것에 한몫하는것 같아요. 내가 뭔갈 하고있는데 누군가 일상적인걸로 말걸어서 흐름이 끊기고 시간이 낭비되면 그사람이 싫은게 아닌데도 짜증나는 티가 남.
한번에 여러가지 일이 처리되면 유연하고 여유롭게 대처할 수 있을텐데.
ENTP가 본 INTJ는 차갑지만 알고보면 찐으루 따수운사람 내사람만 되면 있는 힘껏 도와주는 최고의 조력자 깡통심장 같지만 쓸쓸한 가을 감성이 있는 로맨티스트 둘이 있을 땐 최고의 또라이 이 모든건 진짜 마음속으로 들어온 사람들에게만... 최소 ENTP인 나보다는 인간미있음...ㅋㅋ
인티제들이야말로 가장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고 봅니다. 인간관계에 서툴고 그러다보니 본의 아니게 타인들에게 늘 오해 받고 미움 받고 이러니 점점 혼자 놀게 되죠. 우울증은 당연한 결과고.
진짜 영상 보고 팩폭진짜 오지다고 생각든다... 진짜 평소에 망상하면지내고 잠잘때도 망상하면서자고 집에서 박혔는거좋아하고 사람들이랑 말하는거 따라가기도 힘들고 같이 노는것도 다 귀찮게느껴지는데 또 나 혼자있으면 따 당하니까 일부러 웃고 관종인척하면서 지냄 그리고 계속 이런일에 반복이니까 모든게다 귀찮고 질리고 어떤거에 반응하기도 다 귀찮게느껴지고 내가 여기에 왜 있는거지? 다 포기하고싶다 등 이런생각많이함 진짜 모든게 다 허무하고 공허하게느껴짐
제가 intj 가면우울증입니다 항상 웃고 밝은 모습이라 제가 우울증인지.. 저도 모르고 타인도 몰랐어요. 심지어 혈당조절이 너무 안돼서 내과에서 정신건강의학과ㅜ가보라고 했어요. 가면이라는 단어에 소름 돋고 눈물났어요.
갑산성검사해보세요
너무 완벽을 추구하려고 열일하다 번아웃 경험이 있습니다. 이후로 성격이 ENTJ와 INTJ가 왔다갔다 합니다. 모든걸 다 하려고 하지말고 가끔은 못할거같으면 내려놓는 습관도 필요할것같더라구요
이야기 하는 것만으로 좋아진다는걸 알지만 안하는 이유가 슬프고 우울감을 내 사람들한테 전해주고 싶지않아서도 큰거같아요 우울한 감정이 나눠지는게 아니고 우울한 사람이 둘이 되는건데 한사람만 우울하면되지 굳이.. 이런느낌이랄까
체리님과 똑같이 생각하는 INTJ 친구를 둔 한 사람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몰라도 전 그친구가 저에게 이야기해서, 제가 조금 우울해진다해도 제가 들어주고 위로해줌으로써 친구의 기분을 조금이나마 나아지게끔 할수 있다면 백번천번도 들어줄 수 있더라구요. 체리님도 정말 친한 베프가 있으시다면, 이야기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혼자서 아파하는 친구를 보는 건 정말 힘들고 아프더라구요....그러니 믿을만한 친구가 있으시다면 이야기 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수고하셨어요. 혼자서 짊어지기에 힘든것들은 누군가와 나눠져도 돼요. 체리님 주변엔 그 짐을 기꺼이 같이 져줄 친구들이 분명 있을거에요.
최근 우울증을 몇달간 앓았던 INTJ인데, 7분이 조금 넘는 영상이지만 보는 내내 정말 충격을 받았어요... 영상에서 하시는 말씀 하나하나가 제가 우울증을 앓으며 겪었던 일 그대로고 제가 했던 생각과 제가 느낀 감정을 그대로 가져다 쓴, 마치 제 일기장과도 같았기 때문이에요.
우울감이 극도로 심해지고 제가 우울증이라는 것을 직감한 때는 올해 봄이였고, 사실 제 우울감은 작년 중반쯤부터 누적되어왔지만 워낙 감정에 무딘 저라 그제서야 쌓이고 쌓인 제 우울감을 한번에 받아들이게되니 정신적으로 많이 스트레스가 심했어요.
저는 제가 이런 감정을 느끼고 있는것 조차 부정하고싶었고 일단 해결부터 하려고 했어요. 원래 제가 살아오던 방식처럼 우울감의 근본적인 원인부터 찾으려고 했죠. 철저히 계획적이고 일과 감정을 분리하여 살아가야 하는 저인데 그 당시는 우울감이라는 감정에 일상이 잠식되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정도였거든요.
근데 우울증이라는게 원인을 찾는다고 해결되는게 아니더라구요... 영상에서 말씀하신것처럼 감정에 무디더라도 누군가에게 감정을 솔직히 털어놓는게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꼭 털어놓는 대상이 사람이 아니고 글로 적거나 일기를 쓰는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 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내 가족, 가족과도 같은 친구에게 처음으로 제 감정을 솔직히 털어놓고 나 이래서 힘들다, 많이 우울하고 가슴이 아프다라고 털어놨더니 정말 쌓였던 감정이 풀렸었습니다. 완전히 풀리진 않았지만 조금이나마 풀렸었어요.
저를 압박하던 그 우울한 감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내니 그제서야 우울증의 원인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원인마저 영상에서 나온것과 똑같았어요. 높은 기준으로 인한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 미래에 대한 불안함, 제 능력에 대한 불확신 등이 결합되어 커다란 우울감이 되어 찾아오더라구요. 감정때문에 제 자신을 잃고 해야하는 일을 해내지 못하는게 너무 고통스러웠던 저는 병원도 찾아봤고 스스로 해결해보려 여러 노력을 해봤습니다.
결론은 정말 저 다운 일을 하고 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돌아보게 되었을 때 비로소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었어요. 사실 우울증이란 병은 완치된다는 개념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언젠가 또 제가 모르는 사이에 감정들이 쌓이고 쌓여 다시 찾아올 수도 있을것입니다. 사실 겁도 좀 나지만 그럴때마다 전처럼 혼자서만 부정하며 내면속 에만 묻어두지 않고 좀 더 저를 위해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간다면 보다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말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많은 위로가 되었고 영상이 제게 "네 잘못이 아니야" 라고 해주는 것 같네요. 새벽에 갑자기 많은 생각이 떠올라 이렇게 글로 적어봅니다!
글만 봐도 인티제같아요. 글은 잘 쓰신 거 같은데 중간 문단과 문단 사이에 한 줄 정도 띄워주셨으면 가독성이 좀 더 높아질 것 같아요.
힘내세요~!!
@@jennajung0104 조언 감사합니다~
외로움은느끼는데그렇다고또아무에게나연락해서털어놓고싶진않은요즘입니다
고독을스스로대가로치뤄서얻은자유이지만
솔직히좀힘든요즘이네요ㅋㅋㅋ
이또한지나가겠죠??
사람들은잘모릅니다INTJ에게친구란
너무나소중한존재라는걸
창베님 고독을 댓가로 치룬 자유라는 말에 너무 공감이 가네요 ㅠ 맞아요 너무 힘들지만 이또한 역시 지나가겠지요 그래도 이 힘든 기간을 지나시는 창베님께 약간이나마 위로가 되셨길 바랍니다 저 또한 비슷한 사람이라 힘을 드리고 싶네요
고독을 스스로 댓가로 치뤄서 얻은 자유...ㅠ
인티제 누가 차갑다고 했어 친해지면 귀여운 얘들인데 인티제친구 혼자있는거 좋아하는거 잘 알고 있는데 어느순간 자꾸 만나자고 그러길래 뭔가 이상해서 고민있어서 그러니?라고 물어보니까 맞다면서 얘기하는데 개졸귀였음 그리고 그 고민이 본인이 생각할 때는 겁나 진지한 거라고 생각하는데 엔티제인 내가 들었을 때는 아니 굳이 뭘 저런것까지 생각을하지? 라는 고민들이었다는거 아무튼 인티제 친해지면 겁나 귀여운 놈들임
@tkffuwnj 귀여워요 예시로 치대는거 귀찮다는 식으로 대하면서 은근히 좋아하는거 다 보임
ENFP인데, INTJ친구 진짜 귀엽긴해요ㅎㅎ자기는 결코 아니라 부정하지만....ㅋㅋㅋㅋ
그래서 전 항상 1학기땐 친구 사귀기힘들었고 외톨이다가 2학기때 친구들이 많아져요 ㅋㅋㅋㅋㅋㅋ 신기함
@@Blue_Mints 친구말로는 사람들이 자길 많이 좋아한다고 그러더라고요 근데 주변에 인티제 친구 찾는거 많이 봤음 ㄹㅇ
INTJ, Thinking 을 담아두는 그릇은 어마어마하게 큰데, 감정을 담는 그릇은 아주작아서,
인간관계의 input에 조금의 변화, 잔파도가 큰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그래서 '생각' 은 계속 변화와 개선을 추구하지만, '감정' 은 그냥 변하지 않고 그대로 있기를 바라는 것. 신경 안쓰이게,,
감정의 그릇이 너무 작아서 남들은 큰 감정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INTJ 에게는 그릇에 담기지도 않죠.
그런데, 아주 표면적인 가벼운 슬픔에는 눈물이 펑펑나죠. 저는 my name is luka 를 들으면 가슴이 찡, 전기가 흐르며 눈물이 나는데, 신기한 것은 들을 때마다 똑같이 그런다는 것.
모든 답을 자기 자신속에서 찾기에 한번 우울증에 빠지면 외부의 모든 답/치료가 무의미하죠.
당신의 통찰력에 박수 👏
예전에는 힘들어도 굳이 얘기해야하나 싶을정도로 사람도 안믿어서 고민같은거 잘 얘기 안했는데 그러다보니 너무 외롭고 스스로 많이 지쳐 엄청 믿진 않아도 편한 사람한텐 솔직하게 힘든일 생기면 다 얘기하고 그렇게 하니 전보다 후련해지더라고요 ㅎㅎ
골수 INTJ 입니다. 주변 사람들은 전혀 몰랐지만, 제가 절벽으로 떨어진 듯한 시기가 있었는데, 그 원인은 내가 지키고자 했던 것들이 무너지는 것을 볼 때, 그러니까 변하지 말아야 할 부분이 변 할때, 금전적인 부분과 심리적인 부분이 있는데,, 그중에 가족간의 평화로운 분위기가 깨졌을 때. 이부분은 INTJ가 가장 난감해 하는 답없는 인간관계라는 점 그리고 피하지 못 하는 가족이라는 점. 감정적 소모 가장 극혐.. 답도 없고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함. 걱정해 주는/걱정 많은 사람 제일 싫어함.
극복방법,, 인간관계는 음,,, 아직도 잘 모르겠음. 알아서 뭐에 쓰나 싶음. 그밖에,, 일/돈, 긴터널의 끝에 밝은 곳을 가야 극복됨. 컴퓨터 프로그래머 강추.
미래가 안보일때 우울증에 걸리죠 더이상 실현가능성이 없어 공상이 안될때
유형별로 다같이 모여 일한다면 남들은 중간에 쉬면서 떠들고 담배도 피겠지만 intj인 나는 묵묵히 불만도 얘기안하고 얼른 내 할 일만 끝내고 가려함
진짜 내공간에 누군가들어오는게 정말싫어요 가족들이 참견이심해서 방문 열어보고 내 커튼도 맘대로들어와서 바꾸고 그러는경우가많아 방문잠그고 사는데 엄마는 내가방문잠근다고 밤새 울고 미칠것같아요 제 영역에들어올수있는건 제가정말좋아하는 동물 고양이 하나밖에없는데
엄마가 우는것도 이해안가고 짜증나고
인성파탄났죠ㅋㅋ
진짜공감ㅋㅋㄱㄲ청소해준다그 내동선에 맞게 물건두는것까지 다계산해노은거 다 바꿔버리면 개멘붕오드라고요ㅜㅜ
아 진짜공감.. 방문나만 잠그고 사는게 아니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방해받기싫어요 그냥 내가 혼자 고민이 많고 미래때문에 머리가 복잡할땐 평소보다 더더욱 예민해지고 내 내면속에 깊이 파고듭니다. 근데 자꾸 밖에서 부르고 방문열고 들어오고 하는거 자꾸 방해되서 너무 화가납니다. 혼자 정말 있고싶을때 건들이지말고 부르지도 말아주세요 제발. 그때 저는 혼자 정말 심각하게 진지하게 생각하는 순간이라 집중하고싶거든요 저 자신한테. 엄마는 저보고 공감능력 없다고 이기적이고 나쁜년이라는데 글쎄요.. 전 솔직히 공감못할수도 있지 공감이 의무적이라는게 싫습니다. 이런 인식이 intj를 더욱더 가면을 쓰는 페르소나로 만들게 되는거같아요. 그리고 내가 지금 내면적으로 깊은 고민에 심각할땐 아무것도 안들리고 안들어와요. 그러니까 그만 관심가져달라고 하세요. 그때 자꾸 건들면 인성 파탄자가 내면에서 나옵니다..
그래서 intj는 사람을 싫어합니다. 오히려 예상되는 범위대로 행동해주고 편안한 동물을 그래서 매우 좋아한다고 하네요.. 저 동물 진짜 좋아하고 사람 싫어하거든요 ㅠ 귀신보다 사람이 더무섭다고 하는 1인
엄마는 왜 우시는 거죠? 문을 잠근다고 왜 우는거지????
유튜브 본지 6년만에 처음 댓글 다는 INTJ 28살 남자입니다.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방법을 아주 더디게 경험과 학습을 통해 배웠고, 그래도 인간관계를 맺는데 매우 서투른 제 모습을 싫어하면서 살았었습니다. 삶의 빈공간을 채우려고 대학에서 연구를 하여 박사학위까지 받고 사회로 나왔지만, 결국 사람에 대한 문제는 언제 어디에나 있더군요. 학위를 받은 후에 머리에 지식을 쌓아서 삶을 채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아주 잠깐 크게 좌절했었습니다... 어떻게 남은 인생을 살아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 '가면'을 쓰고 바깥으로 나온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기 때문에 말씀하시는 것들에 아주 크게 공감했습니다. 저는, 아마 살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고민해야 될 숙제인 것 같아 요즘은 받아들이고 어떻게 하면 덜 지치면서 인간관계 속에서 살아갈지를 생각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저와 같은 INTJ들이 좀 더 건강한 멘탈로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
아무것도 안하면 무기력하고 우울해져서 뭐라도 계획하고 생산적인 일을 하려고 노력해요.
intj끼리 모여있으면 정말 행복합니다... 저의 직장 동료분들은 다 intj인것 같아요... 하루 대화가 세마디 밖에 없어요 ㅋㅋㅋ... 안녕, 밥먹고와, 잘가
여러 직장들을 다녀봤지만 이곳만큼 편한 곳도 없네요
여기에 말많은 사람이 끼면 intj들은 불편
혼자 있고 싶고, 무능함을 느끼고...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살아갈 수 없는 괴리감...ㅠㅠ
힘들게 가족에게 티내봤지만 그저 나는 이상한 아이 ㅎ
오히려 모르는 남에게 위로받는다는게 이런거구나...위로받고갑니다 인티제 분들 화이팅 ㅠㅠ
친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에게 내 감정을 들어냈는데, 그게 상대방이 받아주지 않았을 때 오는 그 상실감도 꽤 있었는데 좀 그냥 인간관계는 다 피곤한 거 같아요 ㅋ
인티제들의 고민을 털어 놓으면 이상한 헛소리만 조언하고
그런 것 아니라고 해도 이해를 못하고 자신들의 조언을 늘어놓고 가르치려고 들죠.
그냥 이해 못하는 사람한테는 안 털어놓는 것이 그나마 에너지를 절약하는 비법임.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너무 힘든데
이걸 누구한테 말해봤자 해결되는게 없어서
그냥 묵묵히 하루하루 열심히사는수밖에없음
인티제는 공감이 못한다기보다,
쓸데없이 공감을 해야할 곳과 하지 않아도 될 곳을 구분하기때문에
오히려 공감이나 감정을 남발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들을 이해하기 싫은거에요 피곤하니까
다른 일 하는데에 에너지를 거의 다 쓰기때문에
중요하지 않은 관계에 (본인에게 소중하고 중요한 사람들이면 열심히 공감하고 사랑해주려고노력함)
쓸데없이 공감하고 감정쏟는 일의 필요성을 못느끼는것
티내면 상대는 시러함
ㅋㅋ맞아
진짜 너무 공감된다 enfp인척 살아가고 있는데 너무 오랫동안 가면을 쓰고 사니 이번에 검사했을때 나조차 의아하더라구요 남에게 속마음을 말한적은 거의없고 요즘 노력하고 있어요 주변친구들이 비밀이 많아 서운하다 라고했을때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속이 많이 답답하신 인티제 분들 저는 혼잣말을 하면서 생각도 정리하고 감정을 버리는 편이에요 이렇게 하면 한결 가벼워집니다
나도 한동안. infp 친구들하고 놀고 남이보는 착한사람으로 보일려고 노력했었는데, 척하고 살아서는 행복 할 수가 없어서 이제 그만 입니다.
인티제인데 만성우울임 근데 가장 큰 이유는 진짜 딱 하나 내 자신이 마음에 안 들어서 그걸 이거내지 못하는게 한심해서 짜증에 의한 우울증이 오게 됨 대인관계로는 딱히 우울하다는 감정을 느낀적이 없음
성인이 되기 전 학생때는 희망이 있었음
성인이 되면 나를 책임지는건 온전히 나니까 내가 쌓은 지식만으로도 충분히 먹고 살고 적당히 가면 쓰고 혼자서 조용히 살아갈줄 알았어서
근데 현실은 그렇지 않음 내가 아무리 잘해도 어딘가에 소속되는 순간 조직을 따라야하고 가면을 벗는 시간이 줄어들고 혼자서 일하면 대중에게 선택되야 벌어먹고 살수있고 내가 어떻게 생각하던 유행에 따라야하고
결국엔 나이를 먹을수록 에너지를 더 많이 씀 거기다 조직에 있으면 나도 아니고 내가 인정한 일 잘한다고 생각한 사람도 아닌 회식 자주가고 담배피는 동기가 진급하고 월급 받는거 보면 너무 억울하고 화나서 잠도 못자고 이런 감정이 단순히 질투라는 단어로 정의하기는 싫지만 솔직히 질투가 맞고.. 그러다보니 나이 먹을수록 힘들고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에 지치고 지치니까 예전보다는 공부도 게을러지는거 같고..
주변에 말할 사람은 없으니 속은 문드러져가고ㅋㅋㅋㅋㅋ
결론은 이럴바엔 그냥 감정이라는게 없었으면 좋겠어 아니면 ON/OFF 기능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 그럼 평생 OFF로 해놓고 괴로워하지 않을텐데..
저는 인티제인데 사람을 만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직업을 갖게 된 이후로 우울감이나 스트레스가 거의 없어졌습니다. 사람인지라 약간의 외로움은 있지만 그보다 지금 자신의 일에 집중하고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다는 점이 마치 인생이 게임으로 변한 것 처럼 너무나 즐겁습니다. 그리고 이게 인티제 특성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아무도 날 보고 있지 않아도 하루 계획을 세우고 그걸 실천하는 걸 잘해서 혼자 살아도 방이나 집이 깨끗하고 규칙적으로 생활해서 폐인이 되는 경우도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인티제 분들이 이 댓글을 보고 계시다면 사람을 만나지 않고 먹고 살 수 있는 직업을 갖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진짜 스트레스 없이 너무 편합니다.
어떤 직업이신지요.. 찾기가 쉽지 않네요
그 직업이 뭔가요?!?!?
와... 벌써 한 15년 정도 된 우울증이 나아졌다가 다시 심해졌다가
요즘 다시 심해진 시기라 혹시 하고 유튜브에 intj 우울증 쳐봤는데 너무 잘왔네요
댓글 공감 되는 거 엄청 많다...ㅋㅋ
열심히 계획짜고 살아가다가도 자주 아주 뜬금없이 '삶의 의미가 있나 죽고 싶다 그냥 소멸되고 싶다 내 존재가 사라졌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너무 수시로 들고 이렇게 살다가 의미를 찾게 될까 행복이 올까 근데 어차피 죽게 될 텐데 굳이 살아갈 이유가 있는걸까 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내가 가장 원하는 거는 내가 잘되고 성공하고 사랑도 하고 그런 것보다
그냥 소멸됐으면 좋겠어요 내가 존재자체도 하나도 남지 않게 소멸했으면 좋겠어요
사람들이랑 부대끼고 있는 건 너무 피곤하고 싫은데 외로움은 너무 많이 타고
애인을 사귀거나 친구를 만나면 피곤하고 혼자 있고 싶고, 혼자 있으면 너무 외로워서 누가 날 안아주면 좋겠고
그냥 말없이 내 옆에 계속 있어줄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각자 할 일 하면서 조용하게 내 옆에 계속 있어줄 사람
근데 또 그런 사람이 있으면 혼자 있고 싶어 할 지도...
그리고 너무 무기력해요
이거저거 할 일은 많은데 계획을 짜도 잘 안하게 되고 며칠 안가고..
무기력함이 나를 잡아먹어서 못 움직이겠는 느낌
벗어나고 싶다 다시 열심히 살고 싶다 라고 생각 했다가도 죽고 싶다 사라지고 싶다 한 마디면 다시 도지는 무기력...
애초에 너무 설계를 잘못짜서 잘못된 길을 온거 같고..
리셋해서 다시 설계하고 싶어도 그럴 수 없으니 그냥 죽고싶어요
내가 더 많이 똑똑하고 지혜로운 사람이었으면 좋았을 걸
애매하게 똑똑해서 망친 느낌
저랑 진짜 비슷하네요 ㅠㅠ 엄청 공감합니다
애매하게 똑똑한거 ㅎㅎ 공감하고 갑니다.
우울증이 걸려도 왜 INTJ가 우울증에 걸리는가 분석하는 INTJ..
ㅋㅋㅋ 그러게 말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intj 우울증 분석하려고 검색하고 들어온 나
맞음요 가면도 나고 아닌모습도 나임. 진짜 베프랑 놀때는 괴짜고 재밋고 웃기는 애라고 놀림받아도 그것도 나고 단일 일에는 무뚝뚝한 얘기도 나야. 사회부적응자가 아니라 오히려 사회에 잘 적응하고 있거든!! 난 그래서 전문직을 택했지. 내가 말하지만 우리같이 싸가지 없다고 들을바에 진짜 싸가지 없게 살자. 내 분야에 원탑하자구 그럼 우리를 이해해줄거야 그리고 내가 이해를 바라지 않아도 그들은 인정해줄거야! 하구 삽시다 ! 인티제여. 우울과 고독 그리고 질투와 시샘은 나의 친구이니라 하고 삼. 싸가지 없고 속모르겟다고 하는거 한두번 들음? 난 원래 잘랐음 10까지 생각하면 난 100까지 생각하고도 티를 안낼거야!!!! 예민하고 세심해서 사람파악 잘하니까 엿먹이는거 쯤이야 눈감고도 할 수 있으니까. 언젠가 니들이 다 다리맡에 조아릴때까지 열심히 살거다. 우리은 자신을 믿지않으면 무너집니다. 자기자신을 믿으세요. 난 그렇게 삽니다. 믿을건 오직 나하나고..외로운 내자신을 나만이 위로해줄 수 있다고..
내가 내 감정을 알아차리는게 세상에서 제일 어려웠다.. 말해봤자 이해하지 못할거야..말할 친구도 없어... 내가 이걸 말하면 부담스러워할거야(f유형의 이해부재였죠)..이 정돈 다들 참을거야 하고 불면증에 시달리다가.. 누군가 내게 비슷한데 더사소하고 비논리적인 이유로 힘들다고 징징댄다?? 근데 옆의 사람이 막 위로해줘.. 그 때 알았죠 이건 뭔가 잘못 되었다는걸 왜 자꾸 몸이 아팠는지를 ㅠ 이제는 곧잘 친구에게 징징거립니다 ㅎㅎㅎㅎ 다들 찐친 하나 만들어두시고...생각보다 세상은 우릴향해 열려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주십시오 ㅠ 힘내자 인티제
다른 사람들이랑 말이 안 통한다고 생각할 때, 내 개인적인 공간이 없어졌을 때 가면 갈수록 우울해진 다는 걸 느낌
자취할 때는 마음이 평온하고 우울한 날들이 좀 적었던 것 같은데 본가에 들어오고 나서부터 내 개인적인 공간도 없고, 가족들이랑 계속 부딪히고 또 집 안에서 조차 내가 사회적인 가면을 쓰고 있다는 것에 있어서 진짜 너무... 힘들다는 걸 느낌
내 가족들한테 내 예민함을 보여주고 싶지 않고 짜증내고 싶지 않고 잘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같이 있다보니까 거슬리는 부분이 생기고 그 부분에 대해서 짜증내고 화를 내게 되니까 그 짜증과 화를 조절하지 못하고 내고 있는 내 자신에 대해 또 짜증이 나고 생각이 너무 많아지는...나...
이렇게 다른 사람들 믿지도 못하고 다 가리면서 살아야 하는데... 살아서 뭐하나 싶나 싶어요
저도 자취하다가 사정이 생겨 본가에 들어와 살게되었는데.. 정말 제 상황이랑 똑같아서 놀랐네요. 집 안에서도 개인공간이 없어져서 마음을 놓을곳이 없고.. 평정심을 점점 잃어가고 있는 제 자신이 너무 힘드네요
학교다닐때는 그래도 학교/집 2개의 인격만 있으면 됐는데 사회생활 하면서 진짜 나는 어떤 사람인지 모를 정도로 여러개의 가면을 쓰고 삼. 그리고 무능한 모습 보이는건 제일 싫고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는 커서 안 보이는데서 ㅈㄴ 노력함. 뒤에서 일은 잘 하는 미친x라고 욕먹는게 "애는 착한데 좀,,," 소리 듣는게 훨 좋음
내가 원하는 대로 내 진짜 모습으로는 절대 살아갈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마음을 옥죄는 거 같아요... 내 진짜 모습은 아무한테도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생각이 우울감을 불러오네요
정말 공감되는 영상이에요ㅜ 최근 극심한 우울과 불안으로 정신과를 다니고 있거든요 그랬더니 원장선생님께서 왜 이제야 오셨냐고 속이 곪을대로 곪아서 참다참다 못해 지금에야 온 거라고 하시는거에요. 그때 펑펑 울었어요.
그리고 다이아몬드에 비유하신 것도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마치 철을 깎아 예리한 첨단을 만들듯 돌멩이를 깎고 단면을 만들어 반짝이는 다이아몬드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말이 정말 크게 와닿았어요. 저는 지금 깎이고 있는 시기인 것 같아요 그래도 이 영상을 보며 힘낼게요. 우리 인티제들 모두 행복해지자🙏🏻
인티제가 특별히 공감력 떨어지는다는 말 전혀 공감이 안되는게, 말도 안되는 소리로 징징대는 '가깝지도 않은' 사람한테 거짓 리액션을 해줄 시간이나 의지가 없을 뿐임. 또는 마음은 공감이 되는데 극적인 리액션을 못할 뿐, 엄청 고민하면서 도움이 되고자 노력함. 힘들만한 사람이 힘들다 하거나 내가 아끼는 사람이 무슨 이유로든 힘들어하는데 공감 못하는 사람은 유형 문제가 아니고 그냥 인격의 문제 아닌가? 남을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쓰는 개복치들이 인티제 공감력 없다고 폄하하더라.
혼자 몇개월간 헌집 페인트 및 바닥공사포함 인테리어해본적 있는데 진짜 행복했음. 계획했던대로 차근차근 구상했던 아이디어를 실행해가는 과정이 진짜 행복함. 철물점갈때 외엔 누구와 한마디 인하고 살던 시절이었는데도 엄청 행복했음 ㅋㅋㅋㅋ
헛.. 저도 셀프인테리어 했을때 진짜 뿌듯했었어요ㅋㅋㅋ 페인트 + 셀프장판이요~
저는 계획을 세우는데, 매번 잘 못 지켜서 우울증이 왔었는데 우울증을 이렇게 극복했어요. 매일매일 스트레스 받으며 이리저리 계획을 바꿔보다가 100퍼센트 달성하는 날이 오긴 오더라구요. 저는 항상 집에오면 계획이 많이 틀어졌는데 그냥 너무 하기 싫고 졸릴 때30-40분정도 이불덮고 자자 라는 항목을 추가하니 오히려 부담이 줄어서 계획을 더 잘 지키더군요. 자기전에 계획 100퍼센트 달성한거보니 잠도 잘오고 너무 만족스럽더라구요. 자존감도 생기고 대신 계획에 운동, 명상은 꼭 넣었던 것 같습니다.
그날 하루 계획대로 되면 맘편한거 인정ㅎㅎ 저도 원래 죽기전날까지 플랜이 있는 편인데, 요즘엔 오늘 하루만 보고 살려고 노력중이에요ㅎㅎ
저도 intj인데 다들 저한테 의존(해결방법을 빨리찾는편이라) 하고 전 듣기만하는 편이라 페르소나 (밝은척)으로 계속 감정소비 하다보니 어느순간 지치더군요. 어느날 공황발작이 왔고, 정신과를 갔더니 비전형성 우울증+공황장애가 같이 왔다고 했습니다. 가족한테 얘기했더니 아무도 안믿더군여. 제가 막내라 항상 밝은척만 하고 제얘기를 안했더니 (얘기할 환경이 안됨. 다들 자기얘기만 하심) 왜 털어놓지 않았냐 하더군요............... 하.... 일일이 말하기도 힘들어서 치료할동안은 좀 거리를 두자고 했습니다. 근데 언제나 시간을 쪼개서 써버릇하던 제가 막상 병원에서 쉬세요 하니까 쉬는게 더 불안하더라구여. 생각해보니 전 아무것도 안하는 거를 해본적이 없더군요. 시간낭비라고 생각해서요. 움직이지않으면 무쓸모한 인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ㅠㅠ 인트제님들 다들 힘내세여. 우리 원래 이렇게 생겨먹은 사람이에여 조금 휴식도 취하시고 조금 털어놓기도 하셔요ㅠㅠ
저도 지독한 인티제인데, 스스로를 구석으로 몰아가는 것이
싫고 힘들지만 혼자서는 도저히 나오기가 힘들어요.
오늘도 홍대를 혼자 거닐 때, 나 혼자만 공기가 다른 느낌.
아닌 걸 알면서도 어쩔 수 없는. 힘들면 힘들다고 말합시다.
인티제도 사람들하고 많이 어울리면 달라집니다
지나가던 INTJ 입니다. 혼자 일하는 직장으로 이직하고 나서부터 우울증이 없어지기 시작했어요.
이제껏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우러져 살기위해 노력했는데, 함께있을 때가 혼자있을 때보다 불행한 성격이라는 걸 인정한 뒤로부턴 편안해졌습니다.
Intj는 기본적으로 매너가 있기때문에 나 자신을 좋아해주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오히려 어색한 페르소나때문에 오해를 사거나, 가식적으로 보여서 비호감을 사는 경우가 있었어요.
쉬는 날에 영어공부,음악,독서 등 내면을 성장시킬수 있는 일을 하면서 가장 행복한 삶을 살고있습니다.
영상에서 사소한 취미를 얻으라고 하셨는데,
정말 중요합니다. 억지로 가면을 쓰는 Intj에겐 자기자신을 발산할 수 있는 활동이 있어야하거든요
감수성이 풍부하기때문에 예술적활동에서 두각을 발휘하실 수도 있습니다ㅎ
가끔씩 혼자 동산이나 산책 다니면 조금이나마 힐링이 돼요
완전 인티제다~~
차분하고 계획적이고 티내지는 않아도 따뜻한 속내를 폴~~폴 풍기는..
저도 인티제입니다.
40대 인티제 여성입니다.
몇 줄 안 읽었는데..느낌 팍 팍 옵니다.
세상 돌아가는 역활에서 극히 찾기 어려운 인티제들이 많은 역활하는 거 아시죠?
어쩜 우울증 제일 걸리기 쉬운..인티제이지만..
내 감정과 내 생각/마음 잘 들여다보며,나 자신을 가꾸면 됩니다.
좀 우울하다 싶으면 따뜻한 차나 커피 한 잔 마시거나,따뜻한 햇살 맞으면 나 자신을 사랑해 주는 법을 어느 누구보다 더 잘 아는 인티제니까요.
우린 그 누구보다 내 자신이 소중하다는 걸 잘 아는 사람들이니까요.
이기적이다 뜻 아니고..
내가 있어야 이 세상은 존재하는 걸 아니까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볕 좋은 10월 30일 아침입니다~~❤❤
와 저도 인티제 여자인데 나의 감정도 못느낄때가 있음
그리고 가면 진짜 인정이요 가면을 쓰고 있어서 친구들이랑
대화할때 진짜로 웃겨서 웃은적 별로 없는듯요
웃음소리도 찐웃음이 아니다보니 심각하게 걱정한적도 있구요 ....
안아주고 싶다...💧
@@홀앙이-f7j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이젠 안웃기면 안웃어요 ㅋㅋㅋㅋ 2019년에 결안좋은 애들한테 은따당했어서 트라우마가 생겼었나봐요.
네 정확하네요. 인간 관계와 진정한 나 자신 사이의 끝없는 딜레마... 그래서 나를 진정으로 이해해줄 수 있는 인생의 소울메이트를 더 갈망하게 되는지도 모르겠네요.
나와 비슷한 사람이 해주는 말이 이렇게 위로가 될수있다니...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다 압니다.라는 말에 마음이 울컥합니다.
저도 인티제여자인데요 ㅎ영상과 목소리 깔끔하고 좋아요:)그림체랑 내용도 너무 공감가요! 잘 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같은 인티제 여자분이 공감해주시니 더 기쁘네요 댓글에 힘 얻었습니다 감사해요❤
MBTI 전문가는 아니지만 INTJ가 우울하다면 높은 확률로 이상과 현실의 괴리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영상에 나온 취미를 만드는 해결책은 현실과 타협하는 방법으로 물론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상을 바꿔보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다른 방향으로 바꾸거나 기준치를 좀 내린다거나 하는 쪽으로요.
이 방법도 현실과 타협하는 방법이긴 합니다만 이게 아니면 자신을 몰아붙여 원래의 이상을 이룰수 밖에 없습니다.
인싸들을 보며 항상 생각했던 것은 '저들은 정말 행복할까' 였다. 친구가 많을수록 맞추어야 하는 관점은 늘어난다는 건데, 생각만 해도 진절머리가 난다. 다양성은 나를 지치게 만든다.
아기자기한 배경화면이나 다채로운 색상들이야말로 나를 더 흑백 속으로 밀어넣는 느낌이다. 그래서 더 어두운 곳으로, 그 가운데에서 내가 또렷할 수 있도록 기피한 것이 아닐까 싶다.
아무도 나에게 참견하지 않고, 내 귓가에서 종알대지 않고, 나를 건드리지 않을 수 있는 내 방 안에서 문을 걸어잠그고 책상에 앉아 있는 것이 시끌벅적한 세상속에서의 너무도 감사한 시간이다. 내가 음침하다며 온 동네를 들쑤시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더 이해가 되지 않았다. 세상과 영원히 단절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휴식이 필요할 뿐인데.
자기들이 말하고 싶은 주제를 말하고 내 차례가 다가왔을 때, 기껏 용기내어 말하려면 빙빙 돌리고, 거짓을 조금 섞어야 사람들은 이해한다. 결국 내말은 아무도 듣지 않았다.
주변에서 무언가에 씌인듯이 시끄럽게 깔깔거리며 웃는 사람들은 살인충동을 일으키게끔 한다. 그러다가도 정신을 차리면 내 자신은 더 이상한 사람이 되었있었다. 그런 일상은 끝이 없어서, 나를 한 층 더 파랗게 만든다.
직장생활을 버텨내느라 , 수험생활을 하느라 우울증이 와도 지나가겠지 이것보다 힘든 순간이 살면서 얼마나 많았어 괜찮아지겠지 버텨야지 버틸거야하면서 지내온 순간들 속에 살고 있습니다. 마지막 문장이 정말 마음을 흔드네요. 자책과 괴로움과 우울로 뒤덮혀 있었는데 달리 보게 되면 다이아몬드를 깎아내느라 고통 받고 있는 순간이다 라고 이해하게 되니 한결 나아졌습니다. 그렇죠 삶이 모든 순간이 깎여나가고 그 결실이 30대 40대 혹은 60대에서 빛을 발휘할 수도 있는데 이제 20대 후반 끝자락에서 지치는 것도 당연하고 또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영상으로 기억에 남을듯 합니다. 좋은 영상 감사드려요.
저도 인티제 영상을 찍었는데 가면을 너무 잘써서..사람들이 저 인티제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ㅋㅋㅋ 고작 10분짜리 영상을 보고.. 이젠 저도 헷갈리네요
인티제 공감 잘 못하는 이유 : 누군가의 고민을 들으면 ' 아 그거 이렇게 저렇게 해서 니가 이렇게 이렇게 하면 되는 건데 '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 계속 돌아감...감정에 공감해 줄 여유가 없음. 사실은 누구보다도 진짜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음. 단, 당신의 징징거리고 싶은 감정을 받아주기 원한다면 다른 유형을 찾아가세요
그런데 누굴 믿고 말하냐… - 지나가던 인티제
너무 신기하네요. 저도 우울증을 앓았던 사람으로써 타인보다는 나 자신으로 인해 힘든게 더 크고, 타인에게 말해봤자 해결되지 않기때문에 마음을 털어놓기 힘든거 같아요. 저는 우울할때 아이유님의 아이와 나의 바다 라는 노래에서 “아이는 그렇게 오랜시간 겨우 내가 되려고 아팠던 걸까” 라는 가사를 떠올려요. 그만큼 힘들었는데 겨우 이러려고 그런거야?ㅋㅋ 하면서 힘들어해봤자 결국 별서 없다 귀찮아! 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는거 같아요
요즘 삶이 힘든 지나가는 INTJ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인티제인데 엔프피 솔메가 있는데 힘들 때 이 친구한테 얘기하는 게 진짜 너무 도움 됐어요. 물론 다른 사람이 위로해주는 거에 크게 영향을 받는 다기보단 내가 얘기를 털어놓으면서 내 상태를 다시 인지할 수 있어서 해결 방법이 생기는 거 같아여 믿을 수 있는 사람한테 털어놓는 거 진짜 도움되요 인티제 알고 보면 수다 떠는 거 좋아하자나여?ㅋㅋㅋ 대신 아무나한테 털어놓으면 잘못되서 스트레스 더 받을수 있습니당...ㅠㅠ 그리고 상대방에 대한 기대치를 내려놓으면 사람 사이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줄어드는 거 같아요 내가 배려 해주는 만큼 배려 받으려는 마음을 내려놓으니깐 좀 편안해지더라구요 저 자신한테도 너무 큰 기대치를 요구하지 않고 지금 상태에서 잠시 멈춰서 휴식을 줘도 된다고 마음먹으니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그리고 너무 감정적으로 나오는 사람이랑은 거리감을 좀 두는게 좋더라구요 혹시 주변에 너 이상해 니가 잘못된거야 이런 말 하는 사람이 있다면 손절 박아주세여
저는 제가 생각하는 목표나 계획을 달성하지 못했을 때 가장 스트레스 받아요
그리고 예기치 못한 일로 계획에 방해 받았을 때 너무 힘들어요. 예를 들면 나는 오늘 혼자 뭐 하고 놀 거라는 계획을 세웠는데 애인이 내가 보고싶다고 갑자기 찾아왔을 때
남들은 별 일 아니라 생각하겠지만 내 계획이 깨졌고 심지어 날 사랑하기 때문이라는데 내가 뭐라 하기도 뭣하고... 바운더리를 자꾸 넘어오는 애인에게 나는 항상 나쁜 사람, 가해자가 되고ㅠㅠ
인티제유튜버가 늘어나서 좋네요 공감도되고 감사합니다. 가면 정말 공감되네요 내가 아닌모습으로 살다가 우울증와서 저를 좀 드러내고 삽니다. 먼저 말거는거 안하고 말할때 반응하는척 잘 안하니까 친구범위는 축소되었지만 저를 찾은거같네요
감사합니다 yo ch님 맞아요 그 가면에 들어가는 에너지 소모가 삶을 덮을만큼 커져서 정말 힘들더라구요 저도 조금이나마 나를 드러내며 살며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자신으로 사는 법을 열심히 찾아가는 중 입니다
서로 화이팅🥰
화이팅 😊🙌
해야할 일이 있는데 잘 안되는 상황이거나 주위에서의 방해공작으로 진행중이던 계획이 늦어질때 극도의 스트레스가 옴-.
거기서 어디서부터 잘못된거지 생각부터
내가 나태한걸까 내 능력이 계획했던것보다 좀 모자른걸까 하고 하고 자괴감에 빠짐
이걸 발산을 해야 우울이 사라지는데
우선 우울할수록 집에 있고 싶어함 편하니까.
사람을 보면 안그래도 우울한데 가면을 쓰고 에너지를 써야하니까 귀찮아서 에너지 소모 방지를 위해 집에 있음. 남들한테 얘기는 안하고 내 방식대로 스트레스를 풀려고 노력함.
남들한테 얘기 해봐도 내가 해결해야할 문제라는걸 알고있고
갑자기 연락해서 티엠아이라고 생각하는 문제를 말하는것도 감정소모가 된다 생각함,
말하게 되더라도 내가 고민을 털어놓아야 될 상황인데 오히려 들어주고 있을때가 더 많음.
진심으로 믿고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그 사람을 걱정시키고 싶지 않고, 나의 짐을 같이 지게하고 싶지 않아서 털어놓지 않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나의 약점을 굳이 말해서 긁어 부스럼 만들지 않기 위해 털어놓지 않습니다.
또한 실질적인 해결이 아닌것들은 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말을 안하기도 합니다.(감정적 공감은 실질적 도움이라고 생각하지 않음. ex) 금전적으로 힘들다면 실질적으로 돈을 빌려줄 수 있는가 등)
intj인 나에게 제일 큰 우울증치료제는 약도 아니었고 상담도 아니었고 '내가 그냥 수많은 인간유형 중 하나였구나'라는 걸 깨달은 거
스트레스를 몸의 반응으로 느껴요.... ㅡㅡ; 감정이란 내가 무엇을 느끼고 있을까 되뇌어도 몸의 반응이라고 밖에 알 수가 없는 걸요 ㅜㅜ
지금 너무 우울해서 영상 찾아보던중에 발견했어요! 영상 잘 봤어요! 감사합니다 위로가 되네요ㅠ
저도 한때 너무 우울해서 유튜브든 검색창에다 무작정 우울증을 검색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제 영상이 이토리님께 위로가 되었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와..다이아몬드에 비할때 너무 감명받았어요.
INTJ는 동물을 좋아한다든데..
INTJ 에서도 T가 90%인 나로썬..
아무말도 안해도 잘 자라나주는 화초가 제일좋다. 공감할필요도 걱정할필요도 없으니까..
자기 전시때문에 힘들어요. 나는 미래지향적이라서 미래를 위해서 노력하는데 그 미래가 현재 불안정할 것같을때, 그 사이에서 오는 괴리. 그것을 인정하고싶지 않아 해대는 자기전시의 말들. 속이 빈 강정이 되는 것만 같은.
요즘 너무 힘든게 난 직장다니면서 그냥 일만 하고싶은데 다른사람들은 그걸 바라지 않는다는게 너무 힘들다 관심있는척 해줘야하고 신경써줘야하고 진짜 너무 피곤함 ………… 그냥 정해진 시간에 일만 하고 가면 안되나 ㅠㅠ 주말에 뭐 했냐 자기는 뭘 했다 진짜 1도 관심없고 별로 말해주고 싶지도 않음 특히 진짜 의미도 감동도없는 쓸데없는 농담하고 있을때 ㅈㄴ시름 그리고 할일도 없는데 야근할때가 제일 빡침 시간아까워서
지나가던 인트제 힐링하고 갑니다
Intj 여자로 인간관계에서 가면 쓰고 살아가는게 힘들다 느끼고 있었는데 백번 천번 공감되는 이 영상 덕분에 힐링 하고 갑니다
나이가 들어가며 경험이 쌓이면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 자체를 조금씩 이해하게 됨. 세상은 원래 불합리하고 부조리한데 합리적이고 정의롭게 만들려고 노력하는 것. 그동안의 노력의 과정에서 부딪혔던 어려움을 이젠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되고 스트레스 안받음. "그래. 원래 어려운거니까" 하고 내 감정선에서 배설함.
제가 우울한 두가지 원인을 콕집어서 얘기해줘서 그것만으로 위로받는 느낌 .
가면으로인한 에너지고갈,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
이게 뭐라고…
내가 원하는 내모습 그대로 살 수 없는 환경과 제자신이 너무힘드네요
정식검사에서 INTJ가 나왔는데,
저의 가장 큰 변수는 바로 저 자신이었더라구요.
자신을 다독여가며 같이 나아가야 하는데,
자신을 적이라고 생각할 때, 한심하다고 생각할 때
우울증 걸렸을 때 그런 생각들을 했고
스스로에 대한 치열한 고찰+ 시간이 지남으로 인해서
회복되고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 시기 제일 잘했다고 생각한 것은
믿을 만한 사람 몇 명에게 솔직히 털어놓고 도움을 받은 것,
뻘짓을 좀 하기도 했지만 심한 흑역사를 안 만든 것
이거 2가지네요....
발전을 위한 고난이 내적으로 찾아오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