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 : 스스로의 인생에 대한 후회, 다시 시작하고싶음. 빙의 : 스스로의 인생에 대한 증오와 타인에 대한 선망, 스스로를 버리고 타인이 되고 싶음. 환생 : 스스로의 인생에 대한 경멸, 새로운 시작을 원함. 개인적으로, 뒤로 갈수록 현실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강해지는듯.
요즘 신작이 과도하게 많은게 소비자를 좀 지치게 하는 것 같아요. 뭐가 터질지 모르니 카카오 입장에서는 신작들을 하루에도 몇 개씩 내보냅니다. 근데 내 돈 써가면서 신작 찍먹해보는 독자들은 웹소설 같은 경우는 100화즈음부터, 웹툰은 40화즈음부터 소재나 그림체에 가려진 작가의 역량이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그 역량이 너무 낮아서 돈 쓴 게 아까워져요. 그게 한창 물량 풀릴 때 과도하게 반복되다보니 신작에 대한 기대는 점차 사라져서 신작이 나와도 기대가 안되고, 관심이 가도 돈 아까울 것 같아서 망설이다가 안 보고, 보던 건 점차 완결나니 소비는 당연히 덜하고... 웹콘텐츠는 보던 콘텐츠와 새로운 콘텐츠가 적절하게 끊기지 않고 이어져야 원래 보던 콘텐츠를 보기 위해서 들어왔다가 신작을 보게 되고, 그게 반복되면서 계속 소비하게 되는건데 그게 잘 안되는 요즘입니다ㅠㅜ
그리고 다음웹툰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 이런식으로 하지좀 말아요 진짜 개빡쳐 보던거 시즌 달라지면서 이동하는데 기록도 통일 안되고 그렇다고 장르별로 구별 잘 된 것도 아니고 겨우 유명한거 하나 보자고 설치해서 계정 연결하기도 싫고 와 카카오콘텐츠에서 볼지는 모르겠는데 담당자 좀 누가 혼내주면 좋겠음 진짜
와 공감하는게 보통 80화 선연재한다치면 120화는 넘어가야 그 작품의 본질이 보여요. 작품이 흥작인지 망작인지요. 물론 초반부터 몰입하게 하는 작품이 있지만 용두사미 전개에 결말이 대부분이고, 초반 흡입력있는 분위기를 끝까지 이끌고 가는 작품이 드물다보니 선뜻 손에 가지 않아요.
카페 로판 인기 떨어진게 다 비슷해서 그런거임. 코로나때 들어온 사람들이 회빙환 처음 읽었을 땐 신박하다 하면서 읽었겠지만 솔직히 비슷한 작품이 너무너무 많음. 헤비독자가 아니라도 3-4질만 읽어도 독자입장에선 줄거리만 읽어도 스토리 예측가능. 이건 카페가 로판 돈된다고 양산형만 만든 탓이라고 봄. 신박한 것 좀 보자고
회빙환은 이미 10년전부터 계속 있었고 그게 웹소 웹툰에서 계속 메이저 취급이었는데요 ㅋㅋㅋㅋ 이쪽 시장이 날이갈수록 커지니까 회빙환이 더 뜬거지 예전부터 판타지 무협 로맨스 19금으로 필력 ㅈㄴ 개쩌는 애들 아니면 신인작가들은 회빙환 외에 데뷔조차 못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음 ㅋㅋㅋ
@@44marchi 이분 로판 안 보신듯..... 저만해도 로판이랑 현판 포함 회빙환 판소 계열 다 보는데요 보통 판소는 같은 소재라도 디테일은 그래도 각자 다르고 좀 더 다양한 요소의 전개가 있는데 (사실 그만큼 작품수가 엄청 많기도 하고) 로판은, 제가 여성향이라고 비하하려는 게 아니라 정말 그냥 열화판 복사판이 정말 너무하다 싶게 심해서 안 보게 된 사람들이 많아요. 괜히 황딸-왕딸-어공주 이 라인이 독자들 사이에서 유명해진 게 아님; 특히 카카오가 너무 육아물 하나만 미친듯이 밀어준 것도 한몫했고요 (육아물이 아무리 메이저라도 장르적 다양성을 잃으면 육아물을 안 보는 다른 독자들은 당연히 떠나지...) 회빙환 판소는 나름 a, b, c 느낌으로 있다면 로판은 읽는 사람한테 a1 a2 a3 느낌을 준지 몇 년 되서 안 보게 되신 분들 좀 있을걸요
@@asfipasfdkl4570 루시아는 ㅈㅇㄹ 연재 때부터 본 사람인데요, 저는 육아물 쪽 작품을 언급했고 루시아 얘기를 한 게 아닌데 왜 여기서 갑자기 그 얘기가..?ㅋㅋㅋ 굳이 장르의 원조를 따진다면 사실 루시아의 원조는 할리퀸 소설쪽입니다. 거기다 판타지적 요소를 끼얹은 작품이고요 (회귀물) 사실 전 루시아가 나오고 할리퀸적 소재를 가지고 오는 로판이 나올 거라고 많이 기대했었는데 이쪽도 현실은 루시아 복사판 1,2,3 더라고요.(이 점은 사실 루시아 팬분들도 듣자마자 떠올리는 작품들 몇 될듯...) 루시아 원조격 작품의 느낌이 할리퀸 소설 어디에 있느냐고 하시면, 탤리의 기사 읽어보시기 바랍니다(앤 그레이시 작품) 사실 할리퀸 산하에 수많은 레이블이 있어서 여기도 로맨스판타지 라인이 있지만, 우리나라엔 정발은 안 됐죠.
@@asfipasfdkl4570 루시아전에도 회빙환 많았음. 난 오히려 아직도 90년대 할리퀸 감성의 웹툰이나 소설들이 순위권에 있는게 더 신기. 로판의 문제는 회방환이 아님. 모든 로판 내용이 똑같은게 문제지. 그리고 회방환이나 단순한 작품이 인기가 많은건 10대 독자들이 조회수 올려놔서 그런거임.
현직 웹툰 피디입니다... 새로운 초신성 작가 발굴 중요하죠... 근데 망설여지는건 정말 실력은 초 신성급인데 일처리가 어린애 같은 사람들이 너무너무 많아요 예전엔 신인들이 작가 어시나 회사 스튜디오에서 나름 만화를 그리는 것 외의 것들을 포함해 정말 성숙해진 상태에서 프로로 데뷰하고 그렜는데 그냥 깜짝 재능덕이나 학원만다니다가 어쩌다보니 데뷰 같은 분들이 있거든요... 그런데 이분들 보면 애를 괜히 데뷰시켰나 싶어요... 납기는 안지켜지고 납품날 연락은 안되... 금액 지급일라고 밤00시에 연락와서 돈 안들어왔다고 추궁해.(공휴일 또는 주말이 아닌이상 영업시간에 담당자가 입금하는건 상식) 아무리 프리라서 낮밤없이 작업하는 분들 있다지만 PD들 뻔히 회사 출퇴근 하는 사람인데 2시 3시에 원고 관련해서 연락하지.. 피드백으로 리테이크 넣으면 있는 고집 없는 고집 다 부려... 업계가 성장하려면 컨테츠도 중요하지만 해당 작품에 얽힌 모든 사람이 성숙해야 좋은 작품이 만들어 진다고 생각해요....
@@정성깃든쌈장 작가가 재미있는 고구마를 생각해내야지, 재미없는 고구마가 인기 있을리가 있나? 걍 독자들 눈이 높아진거에 작가들이 그걸 못따라는거임 ㅋㅋ 미생이 양산형 웹툰들보다 재미가 있는가? ---> x 미생의 그림이 다른 양산형 웹툰들보다 뛰어난가? ---> x 거기에 오리지널리티만 추구하는거면 걍 바보 아님? 미생도 지금에 와서 먹힐 웹툰은 아니지 ㅇㅇ. 이런 부분에 있어서 웹소설이 되게 민감함. 걍 웹소설 갤러리만 잠깐 들어갔다 나오면 뭔말인지 다 이해할거.
@@sm금마 난 웹소설은 안봐서 잘 모르겠고.. 내가 예시로 든 미생,무빙 같은 웹툰은 단지 오리지널리티만 추구한 웹툰들이 아님. 재미,독창성 둘 다챙긴 작품들임. 내 생각엔 미생은 지금 나와도 충분히 히트칠 작품임 웹툰>단행본> 드라마화까지 됐는데 망할리가.. 그리고 요즘 사람들 문해력,집중력 낮은건 뭐 다들 아는 사실이고.. 그래서 양산형만 찾는걸 독자들 눈이 높아졌다고 생각하진 않음
작가들이 양산형 웹툰을 택하게 만드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간접적으로나마 기여했다고 봅니다 확실히 ㅋㅋㅋ 네임드 작가들끼리 뭉쳐 내놓은 작품이 결국 양산형 작품이고 네이버웹툰 주독자층이 1020 대니까 타겟팅이 잘 됐고.. 그걸 보는 작가지망생들이나 기성작가들은 돈을 벌고 싶으니, 네이버와 계약하고 싶으니 작품성보단 도파민범벅인 작품을 만들수밖에 없는 구조로...
우와! 기다려왔던 웹툰 이야기!!! 네이버 카카오 보다 요새는 리디, 레진, 봄툰 같은 유로 디폴트 플랫폼을 주로 이용하고 있는데 이정도면 정말 혼을 갈아 넣으신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연출, 작화, 스토리 모두 매 회차가 감동인 작품들이 많아요! 이미 유료로 보지만 가능하면 좀 더 내고 보고싶을 정도롴ㅋㅋㅋㅋ 좋은 작품일수록 국내외로 불법독자도 많은것같아 안타깝습니다. 작가님들 건강 지키시고, 노동한 만큼 본인 느끼시기에 충분한 정도를 버시기를! 행복하게 오래오래 창작활동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회빙환이 사랑받는 이유는 지금 인생이 만족스럽지않은 사람들이 과거로 시간을 되돌리고 싶고 다시 태어나서 전생기억을 가진채 새로 시작하고싶은 싶은 욕망을 소설로 대리만족하는거임 혹시 지금 인생이 끝나면 판타지 세계로 가는게 아닌가싶기도하고 아니면 갑자기 탑이나 포탈이 생겨서 지금의 경제구조가 초기화되서 재구축되는 과정을 통해 역전인생이 되었으면하는 바람이 있음 그래서 더 몰입할수있도록 주인공 머리색도 검은색 머리나 갈색머리에다 평범한 외모를 가진 주인공이 되는데 그래서 단점이 일본만화처럼 캐릭터 굿즈를 사서 덕질하기도 어렵고 작품 설정이 다 비슷비슷하다보니 새로운걸 읽기 보다 완결까지 읽은 명작들을 다시 정주행하는 게 경제적으로 이득이라서 요즘 결제를 잘안하게되더라
남자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로판 읽을때 흥미가 팍 떨어지는 부분 2가지는 고증과 원작 집착임. 고증같은 경우는 완벽하게 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중세 배경이면 인물들이나 상황이 중세틱, 최소한 근대 느낌이라도 나야 하는데 내가 봤던 많은 경우는 현대 사회에 신분제만 부활시키고 중세 물건만 가져와서 중세라고 우기는 경우가 많았음. 또 과도하게 원작에 집착하는 경우도 보는데 장애물이었음. 무슨 세계 멸망이나 큰 재난을 막기 위해 원작 전개에 집착하는 거면 괜찮은데 남주가 원작에서 다른 여자랑 사귀니까 무조건 양보해야 돼! 라면서 답답하게 굴면 읽기가 너무 힘듬
유익하게봤습니다~ 개인적으로 AI문제는 작가가 편해질 순 있겠지만 결국 그만큼 AI쓰니 편하니까 다른면모로 더 과도한 요구를바라는 영역으로 갈 것 같고(마치 스케치업이후 배경에 대한 작가의 피로도가 낮아지니 컷수와 색칠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것처럼)AI프로그래밍이 대부분 남의 데이터를 쌓아서 쓰는 영역+과하게 환경파괴를 일삼는 부분이 있어서 차라리 독자들이 웹툰에대한 퀄리티 타협이 필요한영역같기도해요... 댓글만 봐도 소위 눈뽕웹툰에 대한 피로도를 호소하는 사람들도있으니까요.... 그리고 불법사이트의 경우 형사처벌로 과하게 추징해야한단점은 동감합니다 단지 웹툰을 꽁짜로 보는 영역이 아닌 범죄의 수단으로 사용되니까요
글쎄요. 제 생각엔 적어도 기술이 발전해도 컷수에 있어선 큰 변화가 있을 것 같진 않습니다. 컷수가 100~110개가 넘어가면 독자입장에서 점점 피로해지는 부분도 있고요. 또 스튜디오, 플랫폼, 작가 입장에서도 컷수를 적당량으로 끝내야 여러 화를 확보할 수 있고, 이게 매출로 이어지기 때문에 기술이 좋아져도 지금보다 많이 늘 거 같진 않습니다.
ai 사용에 대한 논의는 그 효율성에 우선 논점이 있는게 아니라 이 ai가 다른 작가들의 그림을 무단으로 수집해서 일종의 편집으로 유사한 그림을 만드는 건데 이게 저작권적으로 합법적인가 옳은가를 먼저 논해야 맞는 거죠. 이 부분을 외면하고 효율성의 측면에서만 바라본다면 독자들이 돈 안주고 불법사이트 가서 보는 것도 경제적으로 효율적이니 오히려 추천하고 권장할만한 방법입니다.
이재용 회계사님 언더스탠딩에서 언급하신 적은 있는 듯 하지만 이 정도로 웹툰 좋아하시는 줄은 몰랐네요😂 더 빠져들게 됐습니다! 국내 플랫폼 재무제표(네웹, 카엔터, 리디 등) 깊게 파헤치는 콘텐츠도 만들어주시면 좋겠어요! 해당 자료들 공개 되어있지 않아 어렵다면 플랫폼이나 웹툰/웹소설 시장 관련 이야기도 좋을 것 같아요. 대신 깊게요! 재용님의 인사이트가 궁금합니다!
여성 독자로서 사랑이야기 말고 주인공이 성장하는 여성주인공 판타지를 보고 싶은데... 그런 소설 웹툰이 거의 전무합니다. 로맨스는 현대 남여 로맨스, 로판은 중세 판타지 남여사랑이야기, 그냥 나혼산 이런 판타지물에서 감정과 서사가 탄탄하면서 공감할 수 있게 주인공이 여자인 건 찾기 너무 힘들어요. 솔직히 무협과 판타지는 남성독자 타깃이라 (남성)무협 (남성)판타지라고 불려도 무방할 만큼 공감할 수 있는 코드가 적어요. 판타지는 꼭 가슴이 덜렁거리며 육감적인 여자가 주인공이 쳐다만 봐도 들러붙고 이런 코드가 들어간 게 많아서... 이입이 되다 말아요. 댓글보면 성희롱적인 발언도 많고... 여성성장 판타지(사랑이야긴 거의없는)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
ㄹㅇ 공감하는게 유명한 판타지 작품(남자 주인공) 보는데 중간중간 나오는 그런 요소들이 진짜 몰입 깨지게 하더라구요ㅡㅠ 그것도 후기보면서 최대한 거르고 걸러서 본 작품이었는데도 노골적으로 나오지 않을 뿐 여캐 설정이나 대화, 외모나 몸매 묘사 등에서 충분히 그런 요소들이 등장하는게 참... 더이상 돈쓰기 힘들게 하는것 같아요.
여주가 주인공인 소설은 99.99999퍼 로맨스 소설인데 문제는 여자들이 그런 거 안 좋아하더만 소설이 원작인 웹툰 봤는데 작가가 스토리 진행하려고 하니까 여자들이 그딴 거 필요없고 그냥 남주랑 꽁냥꽁냥 물고빨고 하는 모습이나 보여달라 그러던데 그럼 어케 작가가 그런 성장을 하고 스토리 진행하고 이런 소설을 만듬
AI는 작가들의 바람처럼 불편한 부분, 어려운 부분만 부분적으로 도와주지 않습니다 완전히 대체가 가능해 지면 필요한 게 아니라 그냥 대체를 해버립니다. 수십년간 갈고닦은 스킬이 의미가 없어질것이고 그건 장미빛 미래가 아니라 그냥 자리를 뺏기는겁니다. 힘들어도 작가가 없으면 웹툰을 만들 수 없어야하고 그건 작가의 능력으로 오롯이 남아야하는겁니다. 지금 AI는 스스로 생각하지도 않고 수 많은 데이터를 도둑질하여 허가없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간혹 평범한 사람과 생각하는것이 다르지 않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수백 수천만개의 데이터를 학습하는 인간이 세상에 어디있죠? 그리고 뇌과학적으로 인간의 기억, 상상에 대해서 명백히 밝혀진 것이 있으면 가져오세요. 그런것도 없으면서 오만하게 인간과 비슷하니 괜찮다 이런 말을 왜하는겁니까. AI가 스스로 생각하고 인간의 데이터를 도둑질 하지 않고도 스스로 답을 내놓을 수 있을 정도가 되기 전 까지는 저작권 쪽에서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자리를 빼앗길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야하는 게 당연한건데 이걸 왜 필요한것이고 작가의 일부만 '도움'을 줄거라고 생각하시죠. 굉장히 위험합니다 AI...
근데 AI의 사용 자체는 괜찮은데, AI의 데이터셋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별개의 윤리적 문제로 따져봐야할거같음. 자기 웹툰 불법 사이트에 유통되면 찌릿할 양반들이 도용된 그림 돌려서 자동화시키는 시스템은 적극 활용하게 되면 그것만큼 웃기는 일이 또 있을까 싶고. 아예 네이버처럼 돈 많고 작가 가용능력 되는 곳에서 자체적으로 데이터셋 제작해서 윤리적인 웹툰 어시 AI를 만들면 제일 바람직하다고 생각함.
이 채널 영상은 처음 보는데 이재용 회계사 분 이 업계에 대해서 꽤 잘 아시네요. 보통 이런 류의 채널에서 웹툰을 다루는 경우는 사회자는 웹툰에 대해 거의 제대로 모르다 보니 전문가가 나와도 할 수 있는 얘기가 많이 없어 겉핥기만 하다 끝나는 경우가 많아 기대하지 않았는데 mc 한분이 확실히 꽤 잘 아시니까 여타 다른 류의 영상보다 논의가 깊게 들어가서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엄청 재밌게 봤습니다.
현재 웹툰 트렌드가 확실히 양산화됬다는게 느껴지는 이유 중 하나는 흔히 이세계, 희귀물, 악녀물, 성장물 같은 뻔한 클리셰를 가진 작품들이 많아져서라고 생각합니다. 웹툰으로 만화를 접한 세대가 아닌 tv와 종이책으로 일본 만화를 접한 세대는 느낄겁니다. 전에도 이런 주제는 많지는 않았어도 존재는 했었고, 다양한 주제로 작품이 출간했습니다만 현재는 뭐 있나 찾아보면 다 똑같습니다. 심지어 클리셰 파괴를 해서 신선함을 주느냐 그것도 몇 없고 그런 흔한 작품에 내 돈과 시간을 쓰자니 아까워요. 결정적으로 좀 보다가 지칩니다. 이외에도 몇 가지 이유들로 인해 더 이상 웹툰이나 만화를 찾지 않지만 가장 큰 이유는 위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재미가 있어야 내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컨텐츠를 즐깁니다. 아직 되돌릴 수 있을 때 주제의 다양성을 극대화 시켜 다시 소비층을 유입시켜야 지금의 붐을 유지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작가 입장에서도 회빙환만큼 편한게 없습니다. 기존 문학에서는 작중 개연성을 지키기 위해 여러 장치와 복선을 미리 깔아놔야 했는데 회빙환의 존재로 인해 이런게 거의 필요없어졌거든요. 그냥 '과거에 벌어진 일을 내가 알고 있다."라는 설정 하나만으로도 대부분의 행동과 개연성이 지켜집니다. 이미 알고 있는/과거에 벌어졌던 일이니까 행동의 동기는 갖춰진 셈이고 그에 따른 대처법만 생각하면 되는거죠. 그러니 굳이 떡밥이니 복선이니 복잡하게 구성할 필요 없이 시원시원하게 이야기 진행이 되는겁니다. 그만큼 이야기 구조가 단순해지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만, 회빙환을 사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압도적인 진행의 편의성을 생각해본다면 그정도는 감수할 수 있다는거죠. 작가 입장에서 회빙환은 도저히 포기할 수 없는 마약같은겁니다.
여기선 안나왔지만 미리보기 결제를 하면 계속해야된다는 거임. 그러면서 결제에대한 부담이 생기는데 웹툰을 많이 보는 사람일수록 부담이 많이됨... 그래서 전 멜론이나 넷플같이 달마다 끊을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면 불법사이트로 가는 사람들을 조금은 붙잡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진짜 주기적으로 네이버랑 카카에서 돈 많이 썼는데 최근에 소비를 보면 네이버에 한정됨. 회계사 말대로 이게 결국 어느정도 루어링이 필요한 시점이 있는데, 카카오는 결제 욕구가 오기도 전에 결제하라고 하니 기다무도 잊게됨. 그래서 자꾸 네이버만 들어가게되고, 치트키 많이 넣은 작품들 공급이 많다보니 또 결국 네이버에서만 결제하게 됨.
분명 명작인데 호흡 긴 웹툰/웹소설은 건드리기 힘든 이유가 분명 설정도 깊고, 훌륭한데다 서사도 잘 풀어내고 있고, 캐릭터들도 빠져들만한 요소가 강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작품감상을 하는 데에 그만큼 내 자원이 많이 소비된다는거임. 좋은 작품일수록 내 감정소모가 크고, 이야기 흐름을 완전히 따라가기 위해 한번에 봐야 하는 분량이 많으니 부담스러워서 손이 잘 안감. 해서, 중간에 끊었다가 나중에 다시 잡아도 금방 기억이 되살아날만큼 얕으면서도 눈은 즐거운 액션 블록버스터 웹툰위주로 수요가 커지는건 당연한 것 같음. 그렇다고 앞에 말한 웹툰들의 가치가 적어진다는 이야기도 아님. 내가 시간 널널한 휴가동안 보고싶은 웹툰들은 전자쪽이니까. 이래저래 작가님들 고생도 많으시고 고민도 많으시겠지만 언제나 응원합니다.
일본 한국 둘다 웹툰 연재해본 작가로서 일본독자의 작품에대한 충성도와 돈을 쓰는 양은 한국의 딱 100배다 네이버 작가들이 돈을 많이 번다고 하지만 일본의 네이버 작가 수준 만화가들은 정확히 x100 만큼 더 벌고 있다 닥터 프로스트 작가가 지금은 웹툰을 안하고 가르치는 일을 하는 이유가 뭘까? 창작하기 싫어서? 아니다 몸이 못버티니까 그러는거다 일주일에 90컷은 일본의 주간지 작가도 작가본인보다 훨씬 잘그리는 어시 10명 데리고 하는 작업양이다 한국의 어시는 절대 그렇게 못그리고 네이버 웹툰도 그런 어시 10명 고용할만큼 돈을 벌지도 못한다
당연한 결과라고 봅니다. 누구나 대충 그려도 소재만 참신하면 다 플랫폼에 올려주는 한국 웹툰작가들이 돈을 덜버는게 맞죠. 일본에서 월간만화잡지에 작품을 연재하는게 얼마나 바늘구멍인지.... 작가되기도 쉽고 돈도 많이 벌고.. 그딴 유토피아가 세상에 어딨겠습니까. 한국작가들이 몸을 갈아가며 그려도 좋은작품이 안나오는것은 작가역량의 문제입니다. 지금 한국 웹툰 작가중에 일본가면 집영사 청소부할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이죠. 만화와 일러는 전혀 다른 장르고 정지화를 잘그린다고 만화를 잘그리는게 아니니까. 만화를 그리는 작가의 의미로 봤을때는 이거는 그냥 작가 역량부족이 여러 요인에 의해 드러나고 있는것 같습니다.
왜 당연한 소릴.... 일본 출판업계 조단위 매출 땡기는 대기업이 몇개씩이나 되는데 규모가 한국따위랑은 비교도 안될 정도고, 책(만화 소설포함)읽는 사람들 규모도 어림도 없을 정도로 차이나는데요. 그걸 충성도라고 감히 말할 수 있나? 그냥 업계 파이 차이가 넘사벽인거지 ㅋㅋㅋ 한국도 충성도 높은 독자들은 있음ㅋㅋ 파이가 코딱지만해서 그렇지.
21:01 이것때문에 웹툰이 더 성장하기 힘든 것 같기도 함 요샌 쇼츠가 있어서 시간 비는 날엔 쇼츠를 보면 되는데 굳이 웹툰까지 안 찾아보는 사람들도 많고 핸드폰이라는 특성상 독자층도 그렇게 성숙하지 않고.. 뭔가 웹툰의 질적저하가 여기서부터 기인한걸듯 그리고 제발 월간 연재좀 만들어줘라 플랫폼들아... 주간연재면 진짜 개인작가들 다 뒤지라는 것도 아니고..
20:50 일상에 침투시킨다는 방향은 정말 위험한 이야기라 생각함. 만약 저 말이 네이버 내부에서 나온거고, 그래서 양산형 웹툰을 찍어내기 시작한 거라면 네이버웹툰은 100프로 망할거라 장담한다. 왜냐? 니들 경쟁자는 결국 인스타릴스, 유투브숏츠, 틱톡이 된다는 말이랑 똑같으니까 웹툰을 그정도 짧은 시간에 소비할 정도면 만화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건데 만화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이 인스턴트 만화들만 찍어내는 웹툰을 좋아하진 않을 거라 생각함. 소년점프에서 전 만화 풀번역에 올컬러로 웹툰과 같은 세로형식 만화 앱이 나온다 치자. 누가 네이버 웹툰 볼까? 실제로 소년 점프 지금 일본 수준 이하의 만화들을 어느정도 거를 필요가 있는데 네이버 웹툰 편집자들은 슬램덩크도 안본걸 자랑스럽게 조선일보 인터뷰에 올려놨던데 참 할말이 없다.. 슈에이사 점프툰 총괄편집자도 "이쪽 입장에서만 따지면 매력있는 캐릭터가 있는 '장편'을 읽고 싶다.그 다음에 앞이 꼭 읽고 싶은 작품이냐 반복해서 읽고 싶은 작품이냐--이 두 가지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웹툰 시장은 단화과금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하기도 해서 '앞이 보고 싶은' 작품이 많습니다.한편 '반복 읽고 싶다'는 지금까지 옆으로 펼쳐진 만화가 단행본 형식으로 해 온 것이었습니다.이 '반복 읽고 싶다'도 세로 읽기 만화로 달성할 수 있는 도전을 작가님, 앱 개발 회사와 함께 해 나가고 싶네요." 이런식으로 이야기할 정도로 웹툰 시장 방향성은 이상함
저는 웹툰보다는 웹소설쪽인데.. 원래는 카카오로 보다가 몇년전 부터는 네이버로 보고 있습니다 왜냐면 네이버는 1화부터 무료몇편인데 카카오는 이용권을 줘요 그래서 네이버에서 무료까지 보고 카카오에서 이용권으로 이어보니까 남은것 결제는 아무래도 카카오에서 이어서 결제해서 보게 되더라고요 근데 왜 요샌 네이버냐.. 옛날엔 왠만한 소설이 양쪽 플랫폼에 같이 올라왔는데 요샌 서로 달라요 완결정도까지 가야 반대편에 올라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심지어 영원히 안올라오는 독점작도 수두룩.. 서로 이어가며 보기 어려워지니 한쪽만 보게 되는데 네이버로 가게 되네요 이게 양쪽 유저의 문화차이인지 회사의 시스템차이인지 모르겠는데 웹소설이야 진짜 무한경쟁 아니겠습니까 어느것이 재미있나 선택할 기준점이 있어야 되는데 평점도 아무래도 그중에 하나인데 카카오는 평점인플레가 너무 심해요 왠만하면 9점대죠 다 펑점이 높으니 변별력이 떨어지죠 네이버는 8점중반 넘어가면 왠간하면 재미있고 취향타면 인생작이다 정도 되고 9점넘으면 취향무관 재미있다 이정도는 되거든요 8점이하는 안봄
회빙환 소재 뿐만 아니라 시대별로 유행하는 소재들은 모두 그 시대상을 반영하기 때문에 인기가 있는 것입니다. 웹툰만 그런게 아니구요. 영화, 드라마, 소설, 미술, 사진, 음악 등등 모든 컨텐츠들은 그 시대를 반영하는 것이 가장 대중적일 수 밖에 없어요. 이유는 간단하죠.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공감을 줄 수 있기도 하고 공감을 얻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회방환 소재가 인기라는 것은 반대로 현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이 너무 힘들다는 걸 반증하는 겁니다. 70년대 부터 IMF전까지는 회빙환 소재가 치트키가 아니였던 시댑니다. 그 당시엔 다 같이 못살던 시절이에요. 빈부격차도 지금처럼 심하지도 않았구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격차도 10~15% 정도 밖에 차이 안나던 시절이구요. 금수저, 은수저 같은 개념도 없던 시절이죠. 학벌, 스펙 상관없이 열심히만 일하면 빠르면 10년...늦어도 20년이면 내 집을 살 수 있었고, 내 차를 살 수 있었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2~3명 낳아 기르는게 모두 가능했던 시절 입니다. 열심히만 하면요. 그때엔 군사독재 시절을 보내다가 막 벗어난 시대라 민주, 자유, 연애, 연애결혼, 의리, 정의, 성 같은 소재가 인기 소재였던 시절이입니다. 장군의 아들, 제5공화국, 질투, 애마부인 같은 영화, 드라마가 희대의 명작이 될 수 밖에 없었던 거죠. 90년대~ 2000년대까진 급격한 산업화 속에 한국도 공업국가에서 서비스산업 국가로 변모하던 시절입니다. 88서울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이후 국제사회에서의 활약이 시작되고, 서구 문물을 빠르게 받아들이던 시절이죠. 때문에 그 당시엔 오랜지족, 미니스커트, 팝송, 전자기기, 무선통신 기술 등이 빠르게 보급되고 여성의 사회진출이 본격화 되고 핵가족화가 이뤄지던 시절이죠. 때문에 이때엔 일하는 여성, 밤문화, 패션, 아이돌 문화 같은게 인기 소재 였던 시절 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열심히 한다고 되는 시대가 아니죠. 학창시절 아무리 공부 잘해도 성공과 부가 보장되는 시대가 아닙니다. 학창시절 공부는 내팽겨 치고, 맨날 놀고, 애들 삥이나 뜯고 하던 애들이 20대에 건물주가 되고, 회사 대표가 되어 있고, 외제차 몰면서 꿈에서나 볼법한 여자들 옆에 끼고 놀러댕기고, TV에 나와서 스타가 되더니 돈을 쓸어 담고 있는 시대죠. 또한 아무리 노력해도 집한채 사는게 너무나 어려워진 시대 입니다. 먹고 사는게 힘드니 연애, 결혼, 이성 따위 보다 나 혼자의 삶이 소중해진 시대인거에요. 그래서 나혼산의 인기가 멈추지 않고 있는 겁니다. 공부가 밥 먹여주는 시대가 아닌 부모의 부가 나의 사회적 지위와 성공을 보장하는 시대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미래를 볼 수 있다거나 현재의 경험과 기억을 가지고 과거로 돌아가는 상상을 많이 해봤거나 히어로 처럼 압도적 능력으로 독보적인 존재가 되는....그런 상상을 많이 해 본다는 거에요. 독자, 시청자들은 그런 소재를 다룬 컨텐츠를 통해 대리만족을 하기 때문이죠. 작가들....예술가들의 창작물은 결국 시대를 반영한 작품이 많을 수 밖에 없는 겁니다. 반대로 시대를 잘 읽고 반영하는게 돈이 되는 것입니다.
이종범작가님 기다렸습니다,,,!! 넘 멋져지셨네요❤❤ 앞에서 지나가실 때 아 웹툰편이겠구나 짐작했어욬ㅋㅋㅋ 심리학 전공자라 그런지 사람들의 심리를 뚫고 계신느낌!! 저는 일상물, 로맨스나 재난물좋아하는데 전부다 현대판타지라 손이 잘 안가더라고요... 돈이 되는거라 그랬군요
웹툰이나 웹소설을 아주 애용하는 독자 입장에서 이번 주제는 너무 흥미롭고 웹툰에 대해 세분의 깊이있는 고찰에 대해 들을 수 있어서 너무너무 흥미진진하고 좋았습니다. 로판 무협 현판 스릴러 드라마 장르 가릴 것 없이 스토리가 좋으면 빠져들고 보고 꾸준히 현질 ㅎㅎ도 많이 하고 시리즈온 카카오웹툰 등 많은 웹툰 사이트들도 정말 애용합니다. 일본 만화 애니메이션도 많이 보는데요 우리나라 만화시장과 자연스럽게 비교하게 되는 부분이 우리나라는 표현의 제약과 규제가 많아서 아쉽고 특히 철학적인 고찰과 독자의 입장에서 많은 생각이 들게끔 하는 컨텐츠가 부족하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우리나라도 전지적 독자 시점과 같은 훌륭한 직품도 있지만 그런 작품이 앞으로도 더욱 많고 다양해져서 한국 웹툰 시장 뿐만아니라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더욱 발전했음 좋겠습니다. 거기에 AI기술을 접목하면 너무너무 재밌을것 같아요. 한국 작가님들 응원하고 애정합니다. 화이팅☺️
오랜만에 다시 웹툰 보려고 하니까 죄다 회빙환물이어서 당황했던 기억이... 굳이 현재를 포기하고 다른 세상으로 도망가는 이유에 대해 설명이 부족한 경우도 많고 느닷없이 다른 삶, 다른 세계에 떨어져서 아무렇지도 않게 바로 적응하는 것도 납득이 잘 안 감 여러 모로 위화감이 들어서 적응이 안 됨;
어렸을 적엔 참 좋아했는데 요즘은 점점 멀게 느껴지는 웹툰 시장... 영상에서도 이야기가 나왔지만;; 지금 시장에 거품이 꽤 끼어있는 느낌입니다 모든 작가들이 최선을 다해 퀄리티 경쟁을 하고 있긴 하지만;; 결국 생계를 위해서는 트렌드를 따라야 하고 그러다 보니 잘 먹힐 확률이 높은 회빙환 주제의 노벨 코믹스가 많아져서 대부분의 작품에서 비슷한 느낌을 받아요 물론 그런 작품들이 재미가 없는 것도 개성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너무 많아지니 쉽게 손이 가지 않습니다 다양한 작품들이 많이 연재 되니 다른 작품을 보면 되는 게 아닌가 싶지만 요일 별로 약 70개 이상의 작품이 연재 되니 원하는 작품을 찾기도 쉽지 않네요 상위권에는 회빙환 하위권에는 미묘한 작품들... 웹툰 산업의 발달은 정말 기쁜 일이지만 개성적인 작가들이 줄어드는 것은 정말 슬픈 일인 것 같습니다
세상이 힘들다보니 회빙환이 각광 받는듯. 현실에서 차곡차곡 쌓인 고충이 있던 장소/시기에서 벗어나 멋지게 인생을 꾸려가려는 욕망이 커진다는 것과 상통한다고 봅니다. 문젠 과다공급으로 뭘 선택해야할지 모르겠고 비슷한 맥락으로 흘러가니까, 늘상 보던 것 중 꾸준히 보는 것만 결제하는 쪽으로 점점 줄어드는 것 같기도 하고.. 지금 물가때문에 뭘 못 보는 것도 있음. 먹고 살아야지 일단은..
장르 소설이라는 건 상업 소설입니다. 즉 판매량, 조회수가 전부인거죠.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선두자는 민생/사회/유행을 먼저 봅니다. 어떤 장르를 사용해야지 잘 팔 수 있는지는 그걸 기획한 작가들이 더 잘아는 법입니다. 회,빙,환이 많은 이유? 간단합니다. 그만큼 먹고 살기 힘들다는 의미입니다. 어찌보면 대리만족 어찌보면 현실도피 어찌보면 하고 싶은 것. 그러한 욕망을 채워주는 것이 현 사회에서 회, 빙, 환인 것이죠.
📌05:45 별품소, 오기사…✨ 머글 창선 PD에게 추천하는 여러분의 ‘회빙환’ 입문작이 있나요? 댓글로 남겨 주세요!
나 혼자만 레벨업 추천드립니다
웹툰은 아니고 웹소설인데 절대회귀 재밌어요..!
광마희귀 . 하지만 시작은 사랑의 블랙홀
검은 머리 대원수!
메모라이즈라는 소설이 회귀물 천하의 포문을 열었죠...
회귀 : 스스로의 인생에 대한 후회, 다시 시작하고싶음.
빙의 : 스스로의 인생에 대한 증오와 타인에 대한 선망, 스스로를 버리고 타인이 되고 싶음.
환생 : 스스로의 인생에 대한 경멸, 새로운 시작을 원함.
개인적으로, 뒤로 갈수록 현실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강해지는듯.
시대상을 보여주는듯 함
조금 다른 관점인데 그냥 쓰기 쉬워서 그런거아닐까요? 뭐만하면 개연성이 어쩌구저쩌구하니까 개연성?나 환생한거 모름? 이러는거아닐까싶음
@@최운봉-e7l 그것도 맞음
@@최운봉-e7l저런 감정을 빙회환 없이 보여주려면 플롯이 엄청 치밀해야 하는데 그 난이도를 엄청 줄여주는 듯?
@@aiphdssong이말이맞는듯 ㄹㅇ
요즘 신작이 과도하게 많은게 소비자를 좀 지치게 하는 것 같아요. 뭐가 터질지 모르니 카카오 입장에서는 신작들을 하루에도 몇 개씩 내보냅니다. 근데 내 돈 써가면서 신작 찍먹해보는 독자들은 웹소설 같은 경우는 100화즈음부터, 웹툰은 40화즈음부터 소재나 그림체에 가려진 작가의 역량이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그 역량이 너무 낮아서 돈 쓴 게 아까워져요. 그게 한창 물량 풀릴 때 과도하게 반복되다보니 신작에 대한 기대는 점차 사라져서 신작이 나와도 기대가 안되고, 관심이 가도 돈 아까울 것 같아서 망설이다가 안 보고, 보던 건 점차 완결나니 소비는 당연히 덜하고...
웹콘텐츠는 보던 콘텐츠와 새로운 콘텐츠가 적절하게 끊기지 않고 이어져야 원래 보던 콘텐츠를 보기 위해서 들어왔다가 신작을 보게 되고, 그게 반복되면서 계속 소비하게 되는건데 그게 잘 안되는 요즘입니다ㅠㅜ
그리고 다음웹툰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 이런식으로 하지좀 말아요 진짜 개빡쳐 보던거 시즌 달라지면서 이동하는데 기록도 통일 안되고 그렇다고 장르별로 구별 잘 된 것도 아니고 겨우 유명한거 하나 보자고 설치해서 계정 연결하기도 싫고 와 카카오콘텐츠에서 볼지는 모르겠는데 담당자 좀 누가 혼내주면 좋겠음 진짜
와 공감하는게 보통 80화 선연재한다치면 120화는 넘어가야
그 작품의 본질이 보여요.
작품이 흥작인지 망작인지요.
물론 초반부터 몰입하게 하는 작품이 있지만 용두사미 전개에 결말이 대부분이고, 초반 흡입력있는 분위기를 끝까지 이끌고 가는 작품이 드물다보니 선뜻 손에 가지 않아요.
웹툰 산업의 방향이 흥행작을 그릴 작가를 육성해서 보여준다기 보다는 한놈만 걸려라 식으로 똑같은 만화 수백개씩 던지는 식이라 그렇습니다 참 웃기죠ㅋㅋㅋ😂
님이 너무 많이 기다리는겨ㅋㅋ 난 웹소설이든 웹툰이든 5화컷임ㅋㅋ 물론 웹툰은 뇌빼기 더 편하니까 커트라인이 더 낮긴 하지ㅋㅋ
틀처럼 짜맞춰진 형식을 벗어나면 신기하리만치 작가 역량이 바로 드러남 ㅋㅋㅋㅋㅋ
카페 로판 인기 떨어진게 다 비슷해서 그런거임. 코로나때 들어온 사람들이 회빙환 처음 읽었을 땐 신박하다 하면서 읽었겠지만 솔직히 비슷한 작품이 너무너무 많음.
헤비독자가 아니라도 3-4질만 읽어도 독자입장에선 줄거리만 읽어도 스토리 예측가능.
이건 카페가 로판 돈된다고 양산형만 만든 탓이라고 봄. 신박한 것 좀 보자고
회빙환은 이미 10년전부터 계속 있었고 그게 웹소 웹툰에서 계속 메이저 취급이었는데요 ㅋㅋㅋㅋ 이쪽 시장이 날이갈수록 커지니까 회빙환이 더 뜬거지 예전부터 판타지 무협 로맨스 19금으로 필력 ㅈㄴ 개쩌는 애들 아니면 신인작가들은 회빙환 외에 데뷔조차 못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음 ㅋㅋㅋ
@@44marchi 이분 로판 안 보신듯..... 저만해도 로판이랑 현판 포함 회빙환 판소 계열 다 보는데요 보통 판소는 같은 소재라도 디테일은 그래도 각자 다르고 좀 더 다양한 요소의 전개가 있는데 (사실 그만큼 작품수가 엄청 많기도 하고) 로판은, 제가 여성향이라고 비하하려는 게 아니라 정말 그냥 열화판 복사판이 정말 너무하다 싶게 심해서 안 보게 된 사람들이 많아요. 괜히 황딸-왕딸-어공주 이 라인이 독자들 사이에서 유명해진 게 아님; 특히 카카오가 너무 육아물 하나만 미친듯이 밀어준 것도 한몫했고요 (육아물이 아무리 메이저라도 장르적 다양성을 잃으면 육아물을 안 보는 다른 독자들은 당연히 떠나지...) 회빙환 판소는 나름 a, b, c 느낌으로 있다면 로판은 읽는 사람한테 a1 a2 a3 느낌을 준지 몇 년 되서 안 보게 되신 분들 좀 있을걸요
@@syp4742 혹시 하늘가리기 작가님이 쓰신 루시아 라는 작품 아시나요? 루시아가 회빙환 로판의 시초라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루시아 나오고 난 뒤에 회빙환 로판들이 엄청 쏟아져 나왔지요
@@asfipasfdkl4570 루시아는 ㅈㅇㄹ 연재 때부터 본 사람인데요, 저는 육아물 쪽 작품을 언급했고 루시아 얘기를 한 게 아닌데 왜 여기서 갑자기 그 얘기가..?ㅋㅋㅋ 굳이 장르의 원조를 따진다면 사실 루시아의 원조는 할리퀸 소설쪽입니다. 거기다 판타지적 요소를 끼얹은 작품이고요 (회귀물) 사실 전 루시아가 나오고 할리퀸적 소재를 가지고 오는 로판이 나올 거라고 많이 기대했었는데 이쪽도 현실은 루시아 복사판 1,2,3 더라고요.(이 점은 사실 루시아 팬분들도 듣자마자 떠올리는 작품들 몇 될듯...) 루시아 원조격 작품의 느낌이 할리퀸 소설 어디에 있느냐고 하시면, 탤리의 기사 읽어보시기 바랍니다(앤 그레이시 작품) 사실 할리퀸 산하에 수많은 레이블이 있어서 여기도 로맨스판타지 라인이 있지만, 우리나라엔 정발은 안 됐죠.
@@asfipasfdkl4570 루시아전에도 회빙환 많았음. 난 오히려 아직도 90년대 할리퀸 감성의 웹툰이나 소설들이 순위권에 있는게 더 신기. 로판의 문제는 회방환이 아님. 모든 로판 내용이 똑같은게 문제지. 그리고 회방환이나 단순한 작품이 인기가 많은건 10대 독자들이 조회수 올려놔서 그런거임.
웹소설 특성상 종이책처럼 긴 호흡을 가져가면 흥미도나 결제쪽 메리트가 떨어지는데 회귀, 빙의, 환생은 고구마와 동시에 사이다를 줄수있어서 이쪽으로는 정말 좋은소재인듯. 그걸 그대로 웹툰화해도 이런 장점은 그대로고..
그래서 기성 작가들이 웹소설로 전향하면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양산형 웹툰 떄문에 작가주의 웹툰 주목 못받는거 아쉬움 ㅠㅠ
ㄹㅇㅠㅠ 양산형이 너무 주가 되는 느낌이라 아쉬움… 좋은 작가주의 웹툰 많은데..
웹소설도 그렇고 어쩔 수 없는 흐름같기도 해요
대중이 봐주질 않는게 문제죠..
영화, 드라마도 마찬가지...
@@criskei-k보려고해도 노출이 잘 안되기도해요
상위권에 양산형이 포진해있으면
보던 웹툰 말고는 잘 안보게되요
맘먹고 찾아도 어떤게 퀄리티 좋은 작가주의 웹툰인지 모르겠고
플랫폼에서 줄세우는 방식에 변화도 필요하다고 봐요
비주류경제학 너무 재밌음. 이재용회계사님덕 + 게스트선정이나 주제선정도 너무좋고
무엇보다 세트장이랑 썸네일,편집도 진짜 좋은듯 세트랑 썸넬 너무 잘뽑았어.....
현직 웹툰 피디입니다...
새로운 초신성 작가 발굴 중요하죠...
근데 망설여지는건 정말 실력은
초 신성급인데 일처리가 어린애 같은 사람들이 너무너무 많아요
예전엔 신인들이 작가 어시나 회사 스튜디오에서 나름 만화를 그리는 것 외의 것들을 포함해 정말 성숙해진 상태에서 프로로 데뷰하고 그렜는데 그냥 깜짝 재능덕이나 학원만다니다가 어쩌다보니 데뷰 같은 분들이 있거든요...
그런데 이분들 보면
애를 괜히 데뷰시켰나 싶어요...
납기는 안지켜지고 납품날 연락은 안되...
금액 지급일라고 밤00시에 연락와서 돈 안들어왔다고 추궁해.(공휴일 또는 주말이 아닌이상 영업시간에 담당자가 입금하는건 상식) 아무리 프리라서 낮밤없이 작업하는 분들 있다지만 PD들 뻔히 회사 출퇴근 하는 사람인데 2시 3시에 원고 관련해서 연락하지.. 피드백으로 리테이크 넣으면 있는 고집 없는 고집 다 부려...
업계가 성장하려면 컨테츠도 중요하지만 해당 작품에 얽힌 모든 사람이 성숙해야
좋은 작품이 만들어 진다고 생각해요....
동감합니다!
말없이 잠수타는 분들도 엄청 많아서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만화가 중노동이라는 인식없이 무분별하게 캐스팅하면 당연히 힘들어서 많이 튐
피디도 여러가지 고려해서 서포트도 잘하고 등용을 잘해야죠 ㅎㅎ
그런 고충이 있군요
피드백은 적당히 주세요 ^^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 이유는 작가의 상상력으로만 이루어진 세계를 엿보는 느낌이라 너무 좋아요. 어떻게 저런 표현을? 저런 상상을? 이제까지 보지 못한 느낌을 보는 그 신선함은 다른 장르에서 느끼기 힘든거 같아요.
웹툰 진짜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웹툰작가님들 한명도 안 아픈 사람이 없으신 것 같아요😢 돌아가신 분도 계시고.. 작가님들 건강이 너무 걱정됩니다!!
ㅠㅠ 전부 고질병을 달고살죠. 공부도 하루 12시간이상x7일 하면 병이 나는 것처럼요,,
카카오가 다음웹툰을 인수하면서 망했다고 생각함. 생각해보면 미생,무빙 등등 오히려 다음웹툰일때 정말 오리지널리티 있는 독특한 작품들이 많았음. 하다못해 네이버웹툰 베도에있는 웹툰들도 다음웹툰이 정식데뷔 시켜줄정도로 다양성을 추구한 작품들이 많았었음. 근데 카카오가 인수한뒤로 웹툰어플 ui도 지저분하다못해 정신사나워졌고 기다무니 뭐니 추가하면서 점점 웹툰플렛폼으로써의 장점을 잃었다고 생각.. 네이버도 요즘 양산형 웹툰 판치지만 아무리못해도 카카오웹툰보다는 나음.
더불어 웹툰작가들이 힘들어진 이유는.. 내가 생각하기에 요즘 사람들의 집중력 이슈인거같음.
쇼츠나 릴스 등에 자주 접하면서 긴 영상도 못보는데 웹툰은 오죽할까 싶다. 댓글보면 조금만 전개가 루즈해져도 그걸 뭇참고 고구마라 그러고 죄다 진도 쭉쭉빼는 사이다만 찾고있음. 그니까 박태준만화회사 웹툰이 잘 팔리는거고.. 내용이랄게없고 전투씬만나오면 환장하니까
@@정성깃든쌈장 명인이십니다. 정말하고 싶었던 말입니다.
작가나 다음웹툰 회사차원에서는 거대자본 들어와서 개선된 부분이 많겠지만 진짜 댓글에서 말씀하신 부분이 너무 아쉬운 독자 1임 네웹보다 다음웹툰 좋아했던 이유가 딱 이건데 장점을 스스로 버림
@@정성깃든쌈장 작가가 재미있는 고구마를 생각해내야지, 재미없는 고구마가 인기 있을리가 있나?
걍 독자들 눈이 높아진거에 작가들이 그걸 못따라는거임 ㅋㅋ
미생이 양산형 웹툰들보다 재미가 있는가? ---> x
미생의 그림이 다른 양산형 웹툰들보다 뛰어난가? ---> x
거기에 오리지널리티만 추구하는거면 걍 바보 아님?
미생도 지금에 와서 먹힐 웹툰은 아니지 ㅇㅇ.
이런 부분에 있어서 웹소설이 되게 민감함. 걍 웹소설 갤러리만 잠깐 들어갔다 나오면 뭔말인지 다 이해할거.
@@sm금마 난 웹소설은 안봐서 잘 모르겠고..
내가 예시로 든 미생,무빙 같은 웹툰은 단지 오리지널리티만 추구한 웹툰들이 아님. 재미,독창성 둘 다챙긴 작품들임. 내 생각엔 미생은 지금 나와도 충분히 히트칠 작품임 웹툰>단행본> 드라마화까지 됐는데 망할리가..
그리고 요즘 사람들 문해력,집중력 낮은건 뭐 다들 아는 사실이고.. 그래서 양산형만 찾는걸 독자들 눈이 높아졌다고 생각하진 않음
경제학 관점에서 웹툰 산업에 대해 이야기하는 방송은 주로 시장이 얼마나 성장하고 있는지에만 주목하는 경우가 많은데,
산업의 규모가 커지는 것과 개별 작가의 삶에 대해 분리해서 이야기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좋은 방송 감사합니다!
누구라곤 말하지 않겟지만, 한번 히트치고 인지도 쌓으니까 네임벨류이용해서 다른 유명 웹툰작가랑 양산형으로 웹툰 찍어내서 요일별로 상위권 차지해서 신규웹툰작가 진입장벽치는건 상도덕이 아니리고봄
상위권이 네임벨류로 가는줄 아나...독자들은 재미만 추구해요
재미없으면 안보지 않을까요? 님 말은 걍 핑계 같은데
웹툰만 그런 거 아니고 웹소도 그럼 ㅋㅋㅋ 근데 왜 통하냐?? 결국 님 같은 사람들이 봐주니까 ㅋㅋㅋㅋ
@@44marchi 제가요?
작가들이 양산형 웹툰을 택하게 만드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간접적으로나마 기여했다고 봅니다 확실히 ㅋㅋㅋ 네임드 작가들끼리 뭉쳐 내놓은 작품이 결국 양산형 작품이고 네이버웹툰 주독자층이 1020 대니까 타겟팅이 잘 됐고.. 그걸 보는 작가지망생들이나 기성작가들은 돈을 벌고 싶으니, 네이버와 계약하고 싶으니 작품성보단 도파민범벅인 작품을 만들수밖에 없는 구조로...
저희 가족이 비주류 경제학 너무 좋아해서 6시만 기다리다가 tv 앞에 앉아서 다같이 본답니다 항상 재밌는 콘텐츠 감사해요
진행자분 항상 한결같이 머글같은 태도 유지하는게 너무 웃김ㅋㅋㅋㅋㅋㅋ
이종범 작가님 말을 정말 조리있고 논리적으로 잘하시네요. 단어 선택도 너무 적절하고...
우와! 기다려왔던 웹툰 이야기!!! 네이버 카카오 보다 요새는 리디, 레진, 봄툰 같은 유로 디폴트 플랫폼을 주로 이용하고 있는데 이정도면 정말 혼을 갈아 넣으신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연출, 작화, 스토리 모두 매 회차가 감동인 작품들이 많아요! 이미 유료로 보지만 가능하면 좀 더 내고 보고싶을 정도롴ㅋㅋㅋㅋ 좋은 작품일수록 국내외로 불법독자도 많은것같아 안타깝습니다. 작가님들 건강 지키시고, 노동한 만큼 본인 느끼시기에 충분한 정도를 버시기를! 행복하게 오래오래 창작활동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회빙환이 사랑받는 이유는 지금 인생이 만족스럽지않은 사람들이 과거로 시간을 되돌리고 싶고 다시 태어나서 전생기억을 가진채 새로 시작하고싶은 싶은 욕망을 소설로 대리만족하는거임 혹시 지금 인생이 끝나면 판타지 세계로 가는게 아닌가싶기도하고 아니면 갑자기 탑이나 포탈이 생겨서 지금의 경제구조가 초기화되서 재구축되는 과정을 통해 역전인생이 되었으면하는 바람이 있음 그래서 더 몰입할수있도록 주인공 머리색도 검은색 머리나 갈색머리에다 평범한 외모를 가진 주인공이 되는데 그래서 단점이 일본만화처럼 캐릭터 굿즈를 사서 덕질하기도 어렵고 작품 설정이 다 비슷비슷하다보니 새로운걸 읽기 보다 완결까지 읽은 명작들을 다시 정주행하는 게 경제적으로 이득이라서 요즘 결제를 잘안하게되더라
이종범 작가님 정말 너무 인상깊게 들었습니다 !! 늘 머니그라피 재밌게 봤지만 오늘은 특히 더 흥미롭게 봤어요
작가+심리학공부하셔서 진짜 말이 고급지시다 ㅋㅋㅋㅋㅋ
로판쪽은 코로나 사태 정리도 있지만
아무래도 너무 비슷한 내용이 많아진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약간 아침드라마 같은…?)
개연성 부족, 설정 오류, 비슷한 전개 등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얄팍한 대사도 있네요
그리고 특히 등장인물들이 주인공을 너무 좋아해요…
생각해보면 그만큼 읽는 사람들이 사랑받지 못하다고 느끼는 거 아닐까요
@@K-electronic댓글 쓸때까지 몰랐는데 그러고보니 그런 것 같네요..!
그래도 뭔가… 캐릭터들의 서사가 더 보여지면 좋겠는데 조금 아쉬운 작품들이 몇 있더라구요ㅎㅎ
남자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로판 읽을때 흥미가 팍 떨어지는 부분 2가지는 고증과 원작 집착임.
고증같은 경우는 완벽하게 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중세 배경이면 인물들이나 상황이 중세틱, 최소한 근대 느낌이라도 나야 하는데 내가 봤던 많은 경우는 현대 사회에 신분제만 부활시키고 중세 물건만 가져와서 중세라고 우기는 경우가 많았음.
또 과도하게 원작에 집착하는 경우도 보는데 장애물이었음. 무슨 세계 멸망이나 큰 재난을 막기 위해 원작 전개에 집착하는 거면 괜찮은데 남주가 원작에서 다른 여자랑 사귀니까 무조건 양보해야 돼! 라면서 답답하게 굴면 읽기가 너무 힘듬
유익하게봤습니다~ 개인적으로 AI문제는 작가가 편해질 순 있겠지만 결국 그만큼 AI쓰니 편하니까 다른면모로 더 과도한 요구를바라는 영역으로 갈 것 같고(마치 스케치업이후 배경에 대한 작가의 피로도가 낮아지니 컷수와 색칠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것처럼)AI프로그래밍이 대부분 남의 데이터를 쌓아서 쓰는 영역+과하게 환경파괴를 일삼는 부분이 있어서 차라리 독자들이 웹툰에대한 퀄리티 타협이 필요한영역같기도해요... 댓글만 봐도 소위 눈뽕웹툰에 대한 피로도를 호소하는 사람들도있으니까요.... 그리고 불법사이트의 경우 형사처벌로 과하게 추징해야한단점은 동감합니다 단지 웹툰을 꽁짜로 보는 영역이 아닌 범죄의 수단으로 사용되니까요
글쎄요. 제 생각엔 적어도 기술이 발전해도 컷수에 있어선 큰 변화가 있을 것 같진 않습니다. 컷수가 100~110개가 넘어가면 독자입장에서 점점 피로해지는 부분도 있고요. 또 스튜디오, 플랫폼, 작가 입장에서도 컷수를 적당량으로 끝내야 여러 화를 확보할 수 있고, 이게 매출로 이어지기 때문에 기술이 좋아져도 지금보다 많이 늘 거 같진 않습니다.
@@Himizu2023 ai쓰면 뭐라부르는지 아시나요 딸깍충 이에요ㅋㅋㅋㅋ 아마 작가는 딸깍충이면서 분량아낀단 욕이나듣겠죠 댓글있는 플랫폼분위기를보면 분량이나 퀄리티에대해 험한분위기가만면하며 한국은 본인의책임을 면피하기위해 소수의진상말들이 주여론이되어 잘 들어주는 상황이대부분이에요 지금웹툰의 과로한스케쥴도 그러하죠 10년전만해도 50~60컷이 평균이니까요
웹툰은 작품이선택받기위해 별짓을다하는 무한경쟁시대고 스튜디오체제로 분업화가 이뤄지니 업계와 국가와 독자의 합의가없는이상 더 과도한 경쟁이 될것이고 ai같은경우는 부정적여론까지 더해져 독자들이 더더욱 예민하게 구는 챗바퀴가 반복될겁니다
맞아요 AI기술을 도입하기 전에 저작권 생태계를 파괴하는 부분부터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컷수 100 넘어가면 한 화에 정보량이 많아져서 독자들이 느끼는 피로도가 확 높아집니다! 그래서 피디님들도 웬만하면 최대 80컷은 안 넘는 걸 권유하세요
ai 사용에 대한 논의는 그 효율성에 우선 논점이 있는게 아니라 이 ai가 다른 작가들의 그림을 무단으로 수집해서 일종의 편집으로 유사한 그림을 만드는 건데 이게 저작권적으로 합법적인가 옳은가를 먼저 논해야 맞는 거죠. 이 부분을 외면하고 효율성의 측면에서만 바라본다면 독자들이 돈 안주고 불법사이트 가서 보는 것도 경제적으로 효율적이니 오히려 추천하고 권장할만한 방법입니다.
머니그라피 참 좋은 게스트 많았지만 최고 달변이네요
우리나라 웹툰만의 문제는 아닌것 같음. 요즘 일본만화도 5글자 밑으로 제목만 나와도 와 이건 스토리에 힘을 쓴 만화겠구나 양산형이 아니겠구나 싶음.
세분 다 말을 조리있게 잘하셔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순삭했네요😅 종범작가님 닥터프로스트 넷플릭스 시리즈화 기원합니다!
이재용 회계사님 언더스탠딩에서 언급하신 적은 있는 듯 하지만 이 정도로 웹툰 좋아하시는 줄은 몰랐네요😂
더 빠져들게 됐습니다!
국내 플랫폼 재무제표(네웹, 카엔터, 리디 등) 깊게 파헤치는 콘텐츠도 만들어주시면 좋겠어요!
해당 자료들 공개 되어있지 않아 어렵다면 플랫폼이나 웹툰/웹소설 시장 관련 이야기도 좋을 것 같아요. 대신 깊게요! 재용님의 인사이트가 궁금합니다!
이종범...그는 대체...말을 왤 케 잘해...
여성 독자로서 사랑이야기 말고 주인공이 성장하는 여성주인공 판타지를 보고 싶은데... 그런 소설 웹툰이 거의 전무합니다. 로맨스는 현대 남여 로맨스, 로판은 중세 판타지 남여사랑이야기, 그냥 나혼산 이런 판타지물에서 감정과 서사가 탄탄하면서 공감할 수 있게 주인공이 여자인 건 찾기 너무 힘들어요. 솔직히 무협과 판타지는 남성독자 타깃이라 (남성)무협 (남성)판타지라고 불려도 무방할 만큼 공감할 수 있는 코드가 적어요. 판타지는 꼭 가슴이 덜렁거리며 육감적인 여자가 주인공이 쳐다만 봐도 들러붙고 이런 코드가 들어간 게 많아서... 이입이 되다 말아요. 댓글보면 성희롱적인 발언도 많고... 여성성장 판타지(사랑이야긴 거의없는)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
ㄹㅇ 공감하는게 유명한 판타지 작품(남자 주인공) 보는데 중간중간 나오는 그런 요소들이 진짜 몰입 깨지게 하더라구요ㅡㅠ 그것도 후기보면서 최대한 거르고 걸러서 본 작품이었는데도 노골적으로 나오지 않을 뿐 여캐 설정이나 대화, 외모나 몸매 묘사 등에서 충분히 그런 요소들이 등장하는게 참... 더이상 돈쓰기 힘들게 하는것 같아요.
여주 판타지 찾으신다면 패스파인더 추천합니다! 좀 피폐할 수도 있는데 작가님 필력이 좋아서 정말 재밌어요 ㅠㅠ 제 인생작입니다!!
여주가 주인공인 소설은 99.99999퍼 로맨스 소설인데 문제는 여자들이 그런 거 안 좋아하더만
소설이 원작인 웹툰 봤는데 작가가 스토리 진행하려고 하니까 여자들이 그딴 거 필요없고 그냥 남주랑 꽁냥꽁냥 물고빨고 하는 모습이나 보여달라 그러던데
그럼 어케 작가가 그런 성장을 하고 스토리 진행하고 이런 소설을 만듬
애니 약속의 네버랜드 추천드려요
직접 쓰세요ㅋㅋ
AI는 작가들의 바람처럼 불편한 부분, 어려운 부분만 부분적으로 도와주지 않습니다
완전히 대체가 가능해 지면 필요한 게 아니라 그냥 대체를 해버립니다.
수십년간 갈고닦은 스킬이 의미가 없어질것이고 그건 장미빛 미래가 아니라 그냥 자리를 뺏기는겁니다.
힘들어도 작가가 없으면 웹툰을 만들 수 없어야하고 그건 작가의 능력으로 오롯이 남아야하는겁니다.
지금 AI는 스스로 생각하지도 않고 수 많은 데이터를 도둑질하여 허가없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간혹 평범한 사람과 생각하는것이 다르지 않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수백 수천만개의 데이터를 학습하는 인간이 세상에 어디있죠? 그리고 뇌과학적으로 인간의 기억, 상상에 대해서 명백히 밝혀진 것이 있으면 가져오세요.
그런것도 없으면서 오만하게 인간과 비슷하니 괜찮다 이런 말을 왜하는겁니까.
AI가 스스로 생각하고 인간의 데이터를 도둑질 하지 않고도 스스로 답을 내놓을 수 있을 정도가 되기 전 까지는
저작권 쪽에서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자리를 빼앗길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야하는 게 당연한건데 이걸 왜 필요한것이고 작가의 일부만 '도움'을 줄거라고 생각하시죠.
굉장히 위험합니다 AI...
몇년 전 대비 웹툰의 개수는 정말 많아졌는데 뻔한 소재와 즉흥적인 사이다 대잔치라서 제대로 볼만한 웹툰 수는 오히려 적어졌음.
근데 AI의 사용 자체는 괜찮은데, AI의 데이터셋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별개의 윤리적 문제로 따져봐야할거같음. 자기 웹툰 불법 사이트에 유통되면 찌릿할 양반들이 도용된 그림 돌려서 자동화시키는 시스템은 적극 활용하게 되면 그것만큼 웃기는 일이 또 있을까 싶고. 아예 네이버처럼 돈 많고 작가 가용능력 되는 곳에서 자체적으로 데이터셋 제작해서 윤리적인 웹툰 어시 AI를 만들면 제일 바람직하다고 생각함.
이 채널 영상은 처음 보는데 이재용 회계사 분 이 업계에 대해서 꽤 잘 아시네요. 보통 이런 류의 채널에서 웹툰을 다루는 경우는 사회자는 웹툰에 대해 거의 제대로 모르다 보니 전문가가 나와도 할 수 있는 얘기가 많이 없어 겉핥기만 하다 끝나는 경우가 많아 기대하지 않았는데 mc 한분이 확실히 꽤 잘 아시니까 여타 다른 류의 영상보다 논의가 깊게 들어가서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엄청 재밌게 봤습니다.
오늘따라 내용이 다양하고 입체적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재용님의 웹툰 내공도 한 몫한거 같네요ㅎㅎ 3명이 아니라 4명이 대화하는 느낌 !! 잘봤습니다^^
피디님 너무 현생사시는 분이구나... 느껴졌어 갓생러, 회계사님은... 느껴졌어...오동료 라는거...
현재 웹툰 트렌드가 확실히 양산화됬다는게 느껴지는 이유 중 하나는 흔히 이세계, 희귀물, 악녀물, 성장물 같은 뻔한 클리셰를 가진 작품들이 많아져서라고 생각합니다.
웹툰으로 만화를 접한 세대가 아닌 tv와 종이책으로 일본 만화를 접한 세대는 느낄겁니다.
전에도 이런 주제는 많지는 않았어도 존재는 했었고, 다양한 주제로 작품이 출간했습니다만 현재는 뭐 있나 찾아보면 다 똑같습니다.
심지어 클리셰 파괴를 해서 신선함을 주느냐 그것도 몇 없고 그런 흔한 작품에 내 돈과 시간을 쓰자니 아까워요.
결정적으로 좀 보다가 지칩니다.
이외에도 몇 가지 이유들로 인해 더 이상 웹툰이나 만화를 찾지 않지만 가장 큰 이유는 위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재미가 있어야 내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컨텐츠를 즐깁니다. 아직 되돌릴 수 있을 때 주제의 다양성을 극대화 시켜 다시 소비층을 유입시켜야 지금의 붐을 유지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칼부림, 마법사랑해 같은 개인작품 웹툰들이 인기 더 많았으면 좋겠음. 솔직히 웹소설 원작에 공장식으로 작가들 여러명 따다닥 붙어서 나오는 양산형 웹툰들로 성장 가능한건 여기까지가 한계임. 원피스 나루토 같은 소위 명작이라고 하는 만화가 나올수가 없는 구조.
작가 입장에서도 회빙환만큼 편한게 없습니다. 기존 문학에서는 작중 개연성을 지키기 위해 여러 장치와 복선을 미리 깔아놔야 했는데 회빙환의 존재로 인해 이런게 거의 필요없어졌거든요. 그냥 '과거에 벌어진 일을 내가 알고 있다."라는 설정 하나만으로도 대부분의 행동과 개연성이 지켜집니다. 이미 알고 있는/과거에 벌어졌던 일이니까 행동의 동기는 갖춰진 셈이고 그에 따른 대처법만 생각하면 되는거죠. 그러니 굳이 떡밥이니 복선이니 복잡하게 구성할 필요 없이 시원시원하게 이야기 진행이 되는겁니다. 그만큼 이야기 구조가 단순해지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만, 회빙환을 사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압도적인 진행의 편의성을 생각해본다면 그정도는 감수할 수 있다는거죠. 작가 입장에서 회빙환은 도저히 포기할 수 없는 마약같은겁니다.
웹툰 2편 안나오나요? 넘 알찬데 좀 더 힘줘봐 머니그라피... 미방분이라도내놔..
정말 유익한 영상이었습니다!! 머니그라피 화이팅!!
당장 집중해서 봐야하는 컨텐츠를 사람들이 잘 안즐기니 순간적인 자극 주는 소재들이 뜰수밖에 없음
재용님도 별품소를 보시나요!!?!!
세상에 진짜 잘알이시네요ㅋㅋㅋㅋㅋㄱㄲ
여러분 네이버 별품소 꼭 보십쇼. 화요일 웹툰 중에 가장 늦는 작품이지만 가벼운 듯 가볍지 않은게 정말 재밌습니다.
저는 별품소 소설로 봤는데 별품소 웹툰으로 나온 거 봤는데 작화 잘 뽑혔더라고요 ㅎㅋㅋ
재용님 쿠팡 오븐 이야기 완전 제 얘기인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ㅋ
흥미롭게 잘 봤습니다. 개인적으론 웹소설에 대해서도 이런 분위기에서 한 번 다뤄주셨으면 좋겠네요ㅎㅎ
배텐러라 자랑스럽다!!!
ㅋㅋㅋㅋㅋ 저도요 !!
어?
웹툰을 즐겨보다보니 좀 더 길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긴 하네요ㅠ 그래도 덕분에 좋은 이야기 들었습니다!
학원,폭력물이 어느순간 너무 많아져서 네이버웹툰 앱을 내가 봤던 웹툰 나오는 요일만 안키는듯... 옛날엔 시도때도 없이 앱 보면서 이거도 함 봐보고,저것도 봐보고 이랬는데...
여기선 안나왔지만 미리보기 결제를 하면 계속해야된다는 거임. 그러면서 결제에대한 부담이 생기는데 웹툰을 많이 보는 사람일수록 부담이 많이됨... 그래서 전 멜론이나 넷플같이 달마다 끊을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면 불법사이트로 가는 사람들을 조금은 붙잡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양산형 웹툰은 결국 인간의 단순욕망과 쾌락 때문이라고 보는게 맞는거 같음. 요즘 얘들한테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소설 읽으라하면 10장 읽고 안읽는게 태반일거임.
쇼츠, 양산형 웹툰, 틱톡에 절여진 짧고 강렬한 도파민에 중독되면 이런 장편 명작은 읽을 수가 없음
이종범 작가님 인터뷰를 많이 봤는데, 통찰력이 참 좋으시고 잘 설명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잘 봤습니다.
코어소비자를 위한 갈라파고스화로 스스로 파이를 줄여나가는 최근의 웹툰시장이네요
06:17 재무본능 미치겠네 진짜 ㅋㅋㅋㅋ
이재용 회계사님 덕심 뿜뿜하시는거 재밌고 귀여워요ㅋㅋㅋ
진짜 주기적으로 네이버랑 카카에서 돈 많이 썼는데 최근에 소비를 보면 네이버에 한정됨. 회계사 말대로 이게 결국 어느정도 루어링이 필요한 시점이 있는데, 카카오는 결제 욕구가 오기도 전에 결제하라고 하니 기다무도 잊게됨. 그래서 자꾸 네이버만 들어가게되고, 치트키 많이 넣은 작품들 공급이 많다보니 또 결국 네이버에서만 결제하게 됨.
근데 네웹은 진짜 꾸준히 들어가게 되는거같아요ㅋㅋㅋ 그냥 설렁설렁 들어가서 뭐 재밌는거 없나 보게됨. 카카오페이지는 뭔가 각잡고 진짜 좋은 웹툰 발견했다 하면 그거 결제하고 봄. 진짜 시간이 많으면 평생 웹소설 웹툰만 보고살텐데 ㅜㅜ
외부에서 바라본 시장분석 재밌고 정확하네요. 믿고보는 스토리텔러 이종범 작가님.
웹소설 얘기도 곧 나오겠군 ㅋㅋ 기대중이에요!!
나도 쿠팡으로 보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다려기다려 담아놔 내가 결제할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핵공감..
진짜 인사이트 미쳤다....
와 이종범 작가님 너무 말씀 잘하시네요.. 전문가는 다르다.
애니메이션화가 안되면 세계적인 ip가 가능할지..게다가 한국 웹툰의 소재는 컨텐츠가 너무 창의성이 없음.
요새 소설을 보면 옛날과 같이 주인공이 성장하고 그러는 그게 1도 없음. 걍 운이 좋거나 재능이 있거나 아무것도 없는데 주변사람들이 엄청난 호의를 베풀거나 하는 식임. 이런게 일시적으로 사이다를 줄 순 있지만 이런거에밖에 열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안타까움
정말 너무 재밌어요 너무!!!!!!!!!!!!!!!!!
닥터 프로스트 정말 재밌게 봤는데 ㅠㅠ 작가님이 자문 받고 공부하면서 연재한다는 걸 많이 느꼈습니다
인생이 힘드니까 현실과 접점이 없고 고구마가 없는 장르에 끌린다
분명 명작인데 호흡 긴 웹툰/웹소설은 건드리기 힘든 이유가 분명 설정도 깊고, 훌륭한데다 서사도 잘 풀어내고 있고, 캐릭터들도 빠져들만한 요소가 강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작품감상을 하는 데에 그만큼 내 자원이 많이 소비된다는거임. 좋은 작품일수록 내 감정소모가 크고, 이야기 흐름을 완전히 따라가기 위해 한번에 봐야 하는 분량이 많으니 부담스러워서 손이 잘 안감. 해서, 중간에 끊었다가 나중에 다시 잡아도 금방 기억이 되살아날만큼 얕으면서도 눈은 즐거운 액션 블록버스터 웹툰위주로 수요가 커지는건 당연한 것 같음. 그렇다고 앞에 말한 웹툰들의 가치가 적어진다는 이야기도 아님. 내가 시간 널널한 휴가동안 보고싶은 웹툰들은 전자쪽이니까. 이래저래 작가님들 고생도 많으시고 고민도 많으시겠지만 언제나 응원합니다.
일본 한국 둘다 웹툰 연재해본 작가로서
일본독자의 작품에대한 충성도와 돈을 쓰는 양은 한국의 딱 100배다
네이버 작가들이 돈을 많이 번다고 하지만 일본의 네이버 작가 수준 만화가들은 정확히 x100 만큼 더 벌고 있다
닥터 프로스트 작가가 지금은 웹툰을 안하고 가르치는 일을 하는 이유가 뭘까?
창작하기 싫어서? 아니다 몸이 못버티니까 그러는거다
일주일에 90컷은 일본의 주간지 작가도 작가본인보다 훨씬 잘그리는 어시 10명 데리고 하는 작업양이다
한국의 어시는 절대 그렇게 못그리고 네이버 웹툰도 그런 어시 10명 고용할만큼 돈을 벌지도 못한다
한국독자가 미개하다는 소리임?
당연한 결과라고 봅니다. 누구나 대충 그려도 소재만 참신하면 다 플랫폼에 올려주는 한국 웹툰작가들이 돈을 덜버는게 맞죠. 일본에서 월간만화잡지에 작품을 연재하는게 얼마나 바늘구멍인지.... 작가되기도 쉽고 돈도 많이 벌고.. 그딴 유토피아가 세상에 어딨겠습니까. 한국작가들이 몸을 갈아가며 그려도 좋은작품이 안나오는것은 작가역량의 문제입니다. 지금 한국 웹툰 작가중에 일본가면 집영사 청소부할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이죠. 만화와 일러는 전혀 다른 장르고 정지화를 잘그린다고 만화를 잘그리는게 아니니까. 만화를 그리는 작가의 의미로 봤을때는 이거는 그냥 작가 역량부족이 여러 요인에 의해 드러나고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박태준은 하고 있죠?
@@calkany1뭐만드셨어요?
왜 당연한 소릴....
일본 출판업계 조단위 매출 땡기는 대기업이 몇개씩이나 되는데 규모가 한국따위랑은 비교도 안될 정도고, 책(만화 소설포함)읽는 사람들 규모도 어림도 없을 정도로 차이나는데요.
그걸 충성도라고 감히 말할 수 있나? 그냥 업계 파이 차이가 넘사벽인거지 ㅋㅋㅋ 한국도 충성도 높은 독자들은 있음ㅋㅋ 파이가 코딱지만해서 그렇지.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당당하게 불법 경로로 웹툰 보시는 분들 많더라구요... 누가봐도 불법 사이트 성매매광고 번쩍번쩍 거리고 페이지마다 워터마크 달려있고... 공공장소에서 부끄러운 줄 모르고 참
해외에 먹힐만한 글로벌 히트작이 더 나와야 시장크기 늘어도 점유율 어쩌고 할수있는거 아닌가 기존 세계 만화시장은 아예 무시해버리네
이북만 읽느라 웹툰 놓은지 좀 되었는데, 한번 보러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이종범 작가님, 역시..👍🏻
봉준호 영화감독님 수상소감이 생각납니다.
"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 "
저는 여전히 독창적이고 발칙한 발상의 웹툰들을 좋아합니다❤
이런 개성있는 작가님들 힘내주세요🙏
21:01 이것때문에 웹툰이 더 성장하기 힘든 것 같기도 함
요샌 쇼츠가 있어서 시간 비는 날엔 쇼츠를 보면 되는데 굳이 웹툰까지 안 찾아보는 사람들도 많고
핸드폰이라는 특성상 독자층도 그렇게 성숙하지 않고..
뭔가 웹툰의 질적저하가 여기서부터 기인한걸듯
그리고 제발 월간 연재좀 만들어줘라 플랫폼들아...
주간연재면 진짜 개인작가들 다 뒤지라는 것도 아니고..
20:50 일상에 침투시킨다는 방향은 정말 위험한 이야기라 생각함.
만약 저 말이 네이버 내부에서 나온거고, 그래서 양산형 웹툰을 찍어내기 시작한 거라면 네이버웹툰은 100프로 망할거라 장담한다.
왜냐? 니들 경쟁자는 결국 인스타릴스, 유투브숏츠, 틱톡이 된다는 말이랑 똑같으니까
웹툰을 그정도 짧은 시간에 소비할 정도면 만화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건데
만화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이 인스턴트 만화들만 찍어내는 웹툰을 좋아하진 않을 거라 생각함.
소년점프에서 전 만화 풀번역에 올컬러로 웹툰과 같은 세로형식 만화 앱이 나온다 치자. 누가 네이버 웹툰 볼까?
실제로 소년 점프 지금 일본
수준 이하의 만화들을 어느정도 거를 필요가 있는데
네이버 웹툰 편집자들은 슬램덩크도 안본걸 자랑스럽게 조선일보 인터뷰에 올려놨던데 참 할말이 없다..
슈에이사 점프툰 총괄편집자도
"이쪽 입장에서만 따지면 매력있는 캐릭터가 있는 '장편'을 읽고 싶다.그 다음에 앞이 꼭 읽고 싶은 작품이냐 반복해서 읽고 싶은 작품이냐--이 두 가지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웹툰 시장은 단화과금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하기도 해서 '앞이 보고 싶은' 작품이 많습니다.한편 '반복 읽고 싶다'는 지금까지 옆으로 펼쳐진 만화가 단행본 형식으로 해 온 것이었습니다.이 '반복 읽고 싶다'도 세로 읽기 만화로 달성할 수 있는 도전을 작가님, 앱 개발 회사와 함께 해 나가고 싶네요."
이런식으로 이야기할 정도로 웹툰 시장 방향성은 이상함
저는 웹툰보다는 웹소설쪽인데.. 원래는 카카오로 보다가 몇년전 부터는 네이버로 보고 있습니다
왜냐면 네이버는 1화부터 무료몇편인데 카카오는 이용권을 줘요 그래서 네이버에서 무료까지 보고 카카오에서 이용권으로 이어보니까 남은것 결제는 아무래도 카카오에서 이어서 결제해서 보게 되더라고요
근데 왜 요샌 네이버냐.. 옛날엔 왠만한 소설이 양쪽 플랫폼에 같이 올라왔는데 요샌 서로 달라요 완결정도까지 가야 반대편에 올라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심지어 영원히 안올라오는 독점작도 수두룩..
서로 이어가며 보기 어려워지니 한쪽만 보게 되는데 네이버로 가게 되네요 이게 양쪽 유저의 문화차이인지 회사의 시스템차이인지 모르겠는데 웹소설이야 진짜 무한경쟁 아니겠습니까 어느것이 재미있나 선택할 기준점이 있어야 되는데 평점도 아무래도 그중에 하나인데
카카오는 평점인플레가 너무 심해요 왠만하면 9점대죠 다 펑점이 높으니 변별력이 떨어지죠 네이버는 8점중반 넘어가면 왠간하면 재미있고 취향타면 인생작이다 정도 되고 9점넘으면 취향무관 재미있다 이정도는 되거든요 8점이하는 안봄
진짜 명작많은데 아래에 있는거 많음 ㅠㅠ 신의탑같은 판타지 좋아하시는분들 쿠베라, 트럼프 제발봐주세요....
로맨스판타지 좋아하시는분들은 묘령의황자... 흔한로판이랑 다른 배경과 설정이에요
쿠베라는 이미 엄청 인기 많죠!
맨날 남성향 1위던데요?
웹툰... 이야기 들으니 공감되네요 안식처이자 활력소 같고 친구같은 웹툰,날 울리기도 웃기게 해주는 게 웹툰 같아요 지망생으로써 웹툰 작가님들 보면 진짜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저도 더욱 힘내겠습니다! 즐거운 한주 되세요
ai의견에서 스케치나 배경이나 작가를 위해서 ai실행했으면 좋겠다는 의견 반대합니다 ai시키라는 일감이 다 보조작가의 일감이잖아요
회빙환 소재 뿐만 아니라 시대별로 유행하는 소재들은 모두 그 시대상을 반영하기 때문에 인기가 있는 것입니다.
웹툰만 그런게 아니구요. 영화, 드라마, 소설, 미술, 사진, 음악 등등 모든 컨텐츠들은 그 시대를 반영하는 것이 가장 대중적일 수 밖에 없어요. 이유는 간단하죠.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공감을 줄 수 있기도 하고 공감을 얻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회방환 소재가 인기라는 것은 반대로 현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이 너무 힘들다는 걸 반증하는 겁니다.
70년대 부터 IMF전까지는 회빙환 소재가 치트키가 아니였던 시댑니다.
그 당시엔 다 같이 못살던 시절이에요. 빈부격차도 지금처럼 심하지도 않았구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격차도 10~15% 정도 밖에 차이 안나던 시절이구요.
금수저, 은수저 같은 개념도 없던 시절이죠. 학벌, 스펙 상관없이 열심히만 일하면 빠르면 10년...늦어도 20년이면 내 집을 살 수 있었고, 내 차를 살 수 있었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2~3명 낳아 기르는게 모두 가능했던 시절 입니다. 열심히만 하면요.
그때엔 군사독재 시절을 보내다가 막 벗어난 시대라 민주, 자유, 연애, 연애결혼, 의리, 정의, 성 같은 소재가 인기 소재였던 시절이입니다.
장군의 아들, 제5공화국, 질투, 애마부인 같은 영화, 드라마가 희대의 명작이 될 수 밖에 없었던 거죠.
90년대~ 2000년대까진 급격한 산업화 속에 한국도 공업국가에서 서비스산업 국가로 변모하던 시절입니다. 88서울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이후 국제사회에서의 활약이 시작되고, 서구 문물을 빠르게 받아들이던 시절이죠.
때문에 그 당시엔 오랜지족, 미니스커트, 팝송, 전자기기, 무선통신 기술 등이 빠르게 보급되고 여성의 사회진출이 본격화 되고 핵가족화가 이뤄지던 시절이죠.
때문에 이때엔 일하는 여성, 밤문화, 패션, 아이돌 문화 같은게 인기 소재 였던 시절 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열심히 한다고 되는 시대가 아니죠. 학창시절 아무리 공부 잘해도 성공과 부가 보장되는 시대가 아닙니다.
학창시절 공부는 내팽겨 치고, 맨날 놀고, 애들 삥이나 뜯고 하던 애들이 20대에 건물주가 되고, 회사 대표가 되어 있고, 외제차 몰면서 꿈에서나 볼법한 여자들 옆에 끼고 놀러댕기고, TV에 나와서 스타가 되더니 돈을 쓸어 담고 있는 시대죠.
또한 아무리 노력해도 집한채 사는게 너무나 어려워진 시대 입니다. 먹고 사는게 힘드니 연애, 결혼, 이성 따위 보다 나 혼자의 삶이 소중해진 시대인거에요. 그래서 나혼산의 인기가 멈추지 않고 있는 겁니다.
공부가 밥 먹여주는 시대가 아닌 부모의 부가 나의 사회적 지위와 성공을 보장하는 시대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미래를 볼 수 있다거나 현재의 경험과 기억을 가지고 과거로 돌아가는 상상을 많이 해봤거나 히어로 처럼 압도적 능력으로 독보적인 존재가 되는....그런 상상을 많이 해 본다는 거에요.
독자, 시청자들은 그런 소재를 다룬 컨텐츠를 통해 대리만족을 하기 때문이죠.
작가들....예술가들의 창작물은 결국 시대를 반영한 작품이 많을 수 밖에 없는 겁니다. 반대로 시대를 잘 읽고 반영하는게 돈이 되는 것입니다.
동의합니다.
계급화가 너무 이루어졌고,
문제인 걸 알면서도 안주하고
살 수밖에 없는 현실이 개탄스럽네요.
요새 양산형 너무 많아졌다. 웹소설류 로판 양산형, 회귀물, 박태준 회사 등등
닥터 프로스트 개꿀잼이였죠ㅎㅎ
진짜 제 인생웹툰이에요❤
이종범 작가님 빨려든다 ㄷㄷ
이종범작가님 기다렸습니다,,,!! 넘 멋져지셨네요❤❤ 앞에서 지나가실 때 아 웹툰편이겠구나 짐작했어욬ㅋㅋㅋ 심리학 전공자라 그런지 사람들의 심리를 뚫고 계신느낌!!
저는 일상물, 로맨스나 재난물좋아하는데 전부다 현대판타지라 손이 잘 안가더라고요... 돈이 되는거라 그랬군요
ai 시켜서 그림 도둑질은 괜찮고... 웹툰 도둑질은 안된다. 흠...
예전처럼 2편씩이 훨씬 좋은거 같은데 아쉽네요ㅜ 깊게 얘기나눌 주제를 너무 빨리 넘기는 느낌
ai나 코로나때 웹컨텐츠 주춤한 이유는 더 나눌 이야기가 있어보이는데요
요즘 웹툰 중엔 너무 위아래로 주욱 늘려 놓아서 무슨 상황인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았습니다. 최근 가장 재밌게 본 웹툰은 여고생 드래곤 인데, 사실 웹툰 답지 않은 작품이었네요.
8개월 전이니 장밋빛 미래를 점쳐온거구나
지금 웹툰산업 나락가는거 보면... 역시 미래는 알다가도 모르겠다
웹툰이나 웹소설을 아주 애용하는 독자 입장에서 이번 주제는 너무 흥미롭고 웹툰에 대해 세분의 깊이있는 고찰에 대해 들을 수 있어서 너무너무 흥미진진하고 좋았습니다. 로판 무협 현판 스릴러 드라마 장르 가릴 것 없이 스토리가 좋으면 빠져들고 보고 꾸준히 현질 ㅎㅎ도 많이 하고 시리즈온 카카오웹툰 등 많은 웹툰 사이트들도 정말 애용합니다.
일본 만화 애니메이션도 많이 보는데요 우리나라 만화시장과 자연스럽게 비교하게 되는 부분이 우리나라는 표현의 제약과 규제가 많아서 아쉽고 특히 철학적인 고찰과 독자의 입장에서 많은 생각이 들게끔 하는 컨텐츠가 부족하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우리나라도 전지적 독자 시점과 같은 훌륭한 직품도 있지만 그런 작품이 앞으로도 더욱 많고 다양해져서 한국 웹툰 시장 뿐만아니라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더욱 발전했음 좋겠습니다. 거기에 AI기술을 접목하면 너무너무 재밌을것 같아요. 한국 작가님들 응원하고 애정합니다. 화이팅☺️
창의적인 작품이 없음 요즘
진행하시는 분 익숙해서 누구지 누구지... 했는데 김실장 채널에 나오신 회계사(셨나 세무사셨나) 분이시군요!
오랜만에 다시 웹툰 보려고 하니까 죄다 회빙환물이어서 당황했던 기억이...
굳이 현재를 포기하고 다른 세상으로 도망가는 이유에 대해 설명이 부족한 경우도 많고
느닷없이 다른 삶, 다른 세계에 떨어져서 아무렇지도 않게 바로 적응하는 것도 납득이 잘 안 감
여러 모로 위화감이 들어서 적응이 안 됨;
고증이나 스토리에 대한 고민 그런거 없음 전생자 회귀 나에게만 보이는 상태창 치트키 등등 .... 양산형 웹툰은 긴장감이 없음 그냥 사이다 전개만 원하는데 그런 분위기가 웹툰의 스토리 퀄리티는 개판 되는거
나혼렙은 그냥 볼만한 수준이었는데 대작소린 절대 안나오고 양판소들중 하나 라고 생각했는디 존나 인기 있는거 보고 신기함. 홍보와 타이밍인가
닥터 프로스트 제일 좋아하는 웹툰인데 작가님 나오셔서 너무 좋아요❤
와 30분이 지루하지가 않네요 즐겁게 봤어요
어렸을 적엔 참 좋아했는데 요즘은 점점 멀게 느껴지는 웹툰 시장...
영상에서도 이야기가 나왔지만;; 지금 시장에 거품이 꽤 끼어있는 느낌입니다
모든 작가들이 최선을 다해 퀄리티 경쟁을 하고 있긴 하지만;;
결국 생계를 위해서는 트렌드를 따라야 하고 그러다 보니 잘 먹힐 확률이 높은 회빙환 주제의
노벨 코믹스가 많아져서 대부분의 작품에서 비슷한 느낌을 받아요
물론 그런 작품들이 재미가 없는 것도 개성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너무 많아지니 쉽게 손이 가지 않습니다
다양한 작품들이 많이 연재 되니 다른 작품을 보면 되는 게 아닌가 싶지만
요일 별로 약 70개 이상의 작품이 연재 되니 원하는 작품을 찾기도 쉽지 않네요
상위권에는 회빙환 하위권에는 미묘한 작품들...
웹툰 산업의 발달은 정말 기쁜 일이지만 개성적인 작가들이 줄어드는 것은 정말 슬픈 일인 것 같습니다
그냥...단가가 너무 낮아. 시간이 얼마나 많이 지났는데 아직도 200원 300원이냐ㅋㅋㅋ 작가를 갈아서 유지하는거지
세상이 힘들다보니 회빙환이 각광 받는듯. 현실에서 차곡차곡 쌓인 고충이 있던 장소/시기에서 벗어나 멋지게 인생을 꾸려가려는 욕망이 커진다는 것과 상통한다고 봅니다. 문젠 과다공급으로 뭘 선택해야할지 모르겠고 비슷한 맥락으로 흘러가니까, 늘상 보던 것 중 꾸준히 보는 것만 결제하는 쪽으로 점점 줄어드는 것 같기도 하고.. 지금 물가때문에 뭘 못 보는 것도 있음. 먹고 살아야지 일단은..
장르 소설이라는 건 상업 소설입니다.
즉 판매량, 조회수가 전부인거죠.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선두자는 민생/사회/유행을 먼저 봅니다.
어떤 장르를 사용해야지 잘 팔 수 있는지는 그걸 기획한 작가들이 더 잘아는 법입니다.
회,빙,환이 많은 이유?
간단합니다. 그만큼 먹고 살기 힘들다는 의미입니다.
어찌보면 대리만족
어찌보면 현실도피
어찌보면 하고 싶은 것.
그러한 욕망을 채워주는 것이 현 사회에서 회, 빙, 환인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