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번에는 애니메이션/콘텐츠의 캐릭터를 인문학적 관점으로 바라본다면? 이란 생각하에 만들어 본 콘텐츠입니다. 반응이 여러가지 의미로 기대되네요. 왜 영상에 안 넣었는지 모르겠는데 12:47의 카미유의 표정은 의도한 연출로 보입니다. 1기 OP에선 차분한 우주에 카미유도 웃고 있지만 2기 OP에선 표정이 굳어있죠. 정신이 무너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2. 김인성님, 백인욱님, 짱천재제령님 SUPER Thanks 감사드립니다! 3. * 출간도서: 《돈, 역사의 지배자》 구매링크: tinyurl.com/yy5rraea * 출간도서: 《일본졸업》 구매링크: tinyurl.com/y3yqve6d
그래서 올바른 어른들이 하는 말이 있죠. "그럴수록 여행을 떠나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라" 단순히 기분전환을 하는 것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더 많은 것을 보고 더 많은 사람을 만나 자신의 세계를 올바르고 건강하게 키워나가길 바라는 것이죠.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다 보면은 자신이 갈구하던 것을 찾을지도 모르니까요. Z건담에서 카미유에게 올바른 어른이 없던 것은 좁은 인간관계, 적은 만남 그리고 짧은 시간동안 너무 많은 고통이 한꺼번에 몰려와 일어난 비극이라 생각 됩니다. 그리고 전쟁으로 인해서 어딘가 비틀린 인간들이 모인 군대는 올바른 어른을 찾기 좋은 공간은 아니죠.
샤아가 인류에게서 희망을 거뒀다는 해석이 너무 현실적, 비극적으로 느껴집니다 평소, 현실세계에서의 인간 대 인간의 사고 및 참사는 인간관계라는 뿌리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공장장님께서 더없이 잘 표현해주시는 영상을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역시 사람이란 존재는 절대 혼자서는 올바르게 살아갈수 없는 존재입니다. 밝고 명랑하고 긍정적인 사람들을 보고 "쟤는 원래부터 그런사람이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분명 누군가가 받쳐주기 때문인거죠. 부모, 친구, 지인 누구하나라도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과 만나 교감하고 영향받게되면 그 사람은 잘못된길로 빠져들 확률이 크게 줄어듭니다.
토미노 감독의 캐릭터가 단순하지 않고 어린아이는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어른들은 주변(가정)환경에 의해 무언가 결핍을 갖고 살아가는 모습을 잘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건담시리즈가 완구판매를 위해 주인공이 어린이나 청소년인 경우가 대다수 이지만 한결같이 문제가 많기에 전쟁이라는 위급한 상황속에서 격하게 흔들리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더 감정적으로 표출한 것이라 봅니다. 이번 영상도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벌써 7번이나 봤네요 ^^)
12:36부터 해석이 소름이 돋네요 단순히 저는 싸움만 하는 인류에 질려 모든걸 포기하고 역샤때의 스토리로 이어진다 생각했는데, 카미유를 이렇게 생각했다는 점, 그 카미유가 돌아오지못할 강을 건넜기에 그가 희망을 버린것이라는 해석은 진짜 최근에 봐왔던 여러작품들의 해석들 중 가장 좋았네요
공장장님처럼 쉽게 해석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담이라는 작품이 더 입체적이고 심오한 작품이란걸 알아가게 됩니다 그런데 마지막 아버지의 각성 파트에서 이미 뒤틀리게 성장해버린 샤아는 부모역할을 하는게 불가능 하다는게 계속 되풀이되는 안타까운 상황처럼 받아 들여져서 마음이 아프네요 불안정하게 성장한 아이는 부모세대가 되어서도 불안정한 부모가 되어서 그 자식세대에게 다시 안좋은 영향을 끼치는것처럼 말이죠..
사실 뭐.. 우주세기에 제대로 된 어른이 있긴했나 싶기도... 그나마 하야토와 후라우는 어느정도 뒤틀리지 않고, 류 호세이도 슬프지만 어른이 된다는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무로에게 제대로 보여줬죠. 근데 카미유에게는 그런 존재가 없고 그저 난세를 살아가기 바쁜 반란군의 구성원 뿐이 없었죠.. 그리고 브라이트도 군인으로서는 제대로 되었을디는 몰라도 여전히 어른으로서는 꼰대 그 자체에 가까우니 카미유는 고독과 고립 말고는 알 수 있는게 없었던 환경이죠. 개인적으로는 결국 이 작품도 샤아를 토미노로 비춰보묜 나름 자아성찰적 작품이 맞긴한거 같습니다. 분명 업계에는 토미노를 보고 함께 일하겠다고 의지를 가지고 들어온 사람들이 많았지만 토미노는 본인이 그들을 선배로서 제대로 챙겨주지 못했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있었고, 그게 뭔가 카미유를 대하는 샤아의 반응에서 잘 나오는 느낌일수도 있을듯 합니다. 아마 토미노도 늘 열악한 환경속에서 근무하다보니 때때로 불합리한 스케쥴에 대해서 아래 사람들에게 샤아가 카미유에게 군인다움을 이야기할때처럼 요구했을테니까툐
@@ssamie 그런데 그것을 앎에도 불구하고 그에 그쳤다는 점에서 평가는 그리 박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본인의 잘못을 모르는 것이 비극의 원인이 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단순히 알고 있다고 하여 바뀌는 것은 없으니까요. 알고 있다는 사실은, 그것에 대한 수정보완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포하기에 그 가치가 부여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가능성을 끝내 이끌어내지 못 한다면 사실상 그 가치 대부분이 상실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damdamdami 아 제가 말한 평가절하의 부분은 자신의 한계를 앎으로 인한 의도적 외면이 밈과 더불어 비겁하고 나약한, 갈대라고 평가받는 부분입니다. 그 불완전성 상태로 완성된, 다만 성장해버린 어른이었으니까요. 영원히 상실된 부모님의 빈자리, 특히 모성을 찾아 헤매는 부분과 더불어 야심가의 면을 버리지 못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수정보완할 생각을 하지 못하는, 혹은 안하는 것이죠. 은영전의 로이엔탈도 비슷한 부분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극적 결말로 향할 것이 분명한 날카로운 양면성과 한계, 그 감성을 늘 드러내기에 캐릭터가 매력적이기도 했습니다.
이 영상을 보고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저의 결핍감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부모님과도 다시 한번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대화하였고 물론 부모님께서는 거부하셨고 겉돌았지만 그래도 한걸음은 띈 계기는 되었습니다. 제가 이 걸음을 띄게 해준거에 대해 감사합니다. 부모님은 교육을 핑계로 저는 공부와 직업을 핑계로 인격적인 성숙을 거부한게 큰 잘못입니다. 부모님도 잘못입니다만 인격적인 성숙을 거부한 제 잘못이 가장 큰거같습니다. 우선 제가 먼저 성숙해서 부모님과 대화해봐야할거같습니다. 이 작품에서 생각할점이 정말 많았다는걸 알겠습니다.
명확한 해석 감사합니다.제가 왜 아무르를 그냥 일반 조연으로 취급했는지 샤아와 카미유를 좋아했는지 z건담 이후 시리즈중에 역습의 샤아까지만 좋아하고 나머지 시리즈는 지루해하다 왜 무시하게 되엇는지 알것같아요.이걸 보고 이 나이 먹어서야 무엇이 나에게도 결핍 됐는지 이름마저 바꿀 정도로 어릴때 이름을 듣기 싫어했는지 알것같습니다.결국 저도 카미유와 샤아에게 동질감을 느꼈으니까요.동질감을 느꼈지만 이유는 몰랏습니다.아니 알면서도 외면한건지도 모르죠.
z건담에 착한?놈이었다가 zz건담은 건너뛰고 갑자기 다시 나쁜ㅋ놈으로 복귀한 샤아에 대해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하나 싶었는데, 샤아의 카미유에 대한 희망을 잃어서 그랬단 해석 듣고, 이제야 속쉬원스럽게 부드럽게 이어지는 느낌입니다, 항상 재밌게 깊은 이해/해석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할아버지는 현대사회의 뒤틀려버린 요즘 세대의 어린 학생들을 잘 아신것 같습니다. 바쁜 현대사회에 맞벌이 하시는 부모님이 자식들에게 크게 신경을 안써주고 이끌어주지 못하는 쫒기듯이 사는 부모님도 알고보면 이전세대의 바쁜 일상을 지낸 그 위의 세대에게서 부모로서 가져야할 올바른 마음을 받지 못하였기에 라고 생각합니다.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도 있듯이요. 알고보면 이런 우주세기의 뉴타입들 이야말로 현대사회의 사람들의 어딘가 뒤틀려버린 일상속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뉴타입의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은 어쩌면 토미노감독이 원하는 현대사회의 부모와 아이가 이해할 수 세상이 아닐까요? 아니면 말고😅
오오 이거참 깊은 통찰력으로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시는 분인걸 너무 잘 알 수 있어서 존경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이제껏 카미유는 건담 후속작 주인공이라 여러모로 아무로와 설정이 비슷해서 그냥 아무로와 닮은 것 아닌가 생각하며 살았는데 말씀을 들으니 참 공감되네요. 카미유는 아무로처럼 부모와 원만하지 않았고 우연한 계기로 완전 초보 상태로 건담에 탑승하고 둘다 소꿉친구인 여사친이 있는데 늘 주인공을 많이 생각해주지만 둘다 사랑을 주지는 않죠. 여사친은 함내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설정도 같고 로봇 하로와 주인공들은 항상 함께하며 연상의 여자에게 먼저 연심을 품고 나중엔 뉴타입 여성에게 진심이 되는 것도 같고 처음엔 불안정한 사춘기 소년으로 말썽도 많지만 종막으로 갈수록 일종의 확신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전투에 임하죠. 손톱을 물어뜯는 사소한 버릇도 아무로와 카미유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데 이건 제 뇌피셜에는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손톱 물어뜯는 버릇으로 유명했는데 거기서 온 것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 대기만성형으로 차근차근 성장하는 영웅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본 것 같은데 밝혀진 출처가 있다면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피상적인 설정만 알고 살다가 깊은 심리적 분석을 들으니 눈이 밝아진 느낌이네요. 나이도 먹을만 한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최근 제타건담이 궁금해서 이것저것 찾아보던 중인데 여기서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를 들으니 서글퍼 지네요. 사춘기때 저도 나름 방황하기도 했고, 꾹 참아보기도 했지만 '뭐가 문제냐' 는 부모님의 태도에 하마터면 돌이킬수 없는 잘못을 저지를 뻔 하기도 했었죠. 지금은 체념하다시피 저 좋을대로 살고 있고 만족하고 있지만 아직도 뭔가 빠진듯한, 허전한듯한 느낌은 지워지질 않네요. 본인 이름 싫어하는 모습도 어쩜 저리 똑같을까... 의도하진 않으셨겠지만 제가 위로 같은걸 받은 느낌이네요. 고맙습니다.
혼자 제타를 보면서 시로코가 카미유의 정신을 빼앗지 않았다면 샤아가 삐뚤어지지 않고 남을 수 있을까 싶었지만 로자미를 무덤덤히 보내는 카미유를 보고 샤아는 이미 희망을 놨던거군요... 그럼에도 카미유가 죽을 뻔한 상황에는 목숨 걸고 뛰쳐간 걸 보면 부모역할은 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보면서 5대 뉴타입보다는 퀘스 파라야의 생각이 문득들었습니다 5대 뉴타입은 주인공으로서 나름 그 결핍에 대한 결말을 맺었고 개중에 시북은 그 중 가장 잘 치유된 편이죠 그러나 조연이었던 퀘스 파라야는 지금도 암 취급 받으며 고통 받고 있습니다... 부성을 바랐던 퀘스에게 하사웨이는 호기심과 자신의 생각만을 앞세웠고 아무로는 외면했고 규네이는 자신의 열등감을 체울 트로피로 생각했고 샤아는 이용만 했습니다 스스로의 결핍을 채우기 위해 남성에게 기대기만 했다고 지적할 수 있지만 단순히 매도하기에는 안타까운 부분이 있습니다 정말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1. 이번에는 애니메이션/콘텐츠의 캐릭터를 인문학적 관점으로 바라본다면? 이란 생각하에 만들어 본 콘텐츠입니다. 반응이 여러가지 의미로 기대되네요.
왜 영상에 안 넣었는지 모르겠는데 12:47의 카미유의 표정은 의도한 연출로 보입니다.
1기 OP에선 차분한 우주에 카미유도 웃고 있지만 2기 OP에선 표정이 굳어있죠. 정신이 무너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2. 김인성님, 백인욱님, 짱천재제령님 SUPER Thanks 감사드립니다!
3.
* 출간도서: 《돈, 역사의 지배자》
구매링크: tinyurl.com/yy5rraea
* 출간도서: 《일본졸업》
구매링크: tinyurl.com/y3yqve6d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이때까지 다른 콘텐츠도 좋았지만 저에겐 이번 영상이 최고네요. 앞으로도 계속 올려주시길 기대합니다.
😊
카미유, 지금도 이 이름이 싫어?
라는 대사에 무심코 눈물샘이 터져버리는 나는..
이제 육십이 목전에 다가오는 이 시점에도 여전히 양친의 부재를 극복하지 못한 설움이어라.
깊이 있는 통찰과 해석에 늘 감사드립니다.
김인성님, SUPER Thanks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이 봐주세요!!
어른이 되어서 TV판 Z건담을 다시 보고 나면 "단 한명이라도 카미유를 바르게 이끌어줄 어른이 있었다면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았을텐데..." 하는 안타까움이 들더라고요.
정말 제대로 된 어른이 한 명도 없었어요.
아니, 아무로는 제대로 된 어른이 될 가능성이 있었는데 인도귀신이 무서워서 우주에 못갔죠. 그게 비극같습니다.
@@지식공장장 건서운 이야기 ㄷㄷㄷㄷ
그래서 올바른 어른들이 하는 말이 있죠.
"그럴수록 여행을 떠나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라"
단순히 기분전환을 하는 것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더 많은 것을 보고 더 많은 사람을 만나 자신의 세계를 올바르고 건강하게 키워나가길 바라는 것이죠.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다 보면은 자신이 갈구하던 것을 찾을지도 모르니까요.
Z건담에서 카미유에게 올바른 어른이 없던 것은 좁은 인간관계, 적은 만남 그리고 짧은 시간동안 너무 많은 고통이 한꺼번에 몰려와 일어난 비극이라 생각 됩니다. 그리고 전쟁으로 인해서 어딘가 비틀린 인간들이 모인 군대는 올바른 어른을 찾기 좋은 공간은 아니죠.
당신이,, 우주세기의 조커입니까,,?!
샤아랑 아무로 둘 중 한 명이 이끌어줘야 했는데 이게 다 인도 귀신 때문
샤아가 인류에게서 희망을 거뒀다는 해석이 너무 현실적, 비극적으로 느껴집니다
평소, 현실세계에서의 인간 대 인간의 사고 및 참사는 인간관계라는 뿌리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공장장님께서 더없이 잘 표현해주시는 영상을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역시 사람이란 존재는 절대 혼자서는 올바르게 살아갈수 없는 존재입니다. 밝고 명랑하고 긍정적인 사람들을 보고 "쟤는 원래부터 그런사람이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분명 누군가가 받쳐주기 때문인거죠.
부모, 친구, 지인 누구하나라도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과 만나 교감하고 영향받게되면 그 사람은 잘못된길로 빠져들 확률이 크게 줄어듭니다.
그래서 사람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때로는 어렵지만요.
어려운 토미노부시를 모두가 이해할 수 있게 해주신 공장장님께 감사드립니다 ㅠㅠ
제타가 왜 반복해서 회자되는 명작인지, 카미유라는 불안정한 자아를 지닌 캐릭터가 만들어내는 연민이 왜 발생하는지 잘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토미노 부시는 정말... 머리에 쥐가 납니다...
역시 건담 교수님!!!이러한 해석에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건담에는 울컥하는 무언가가 있다
오래보아야 재밌다..
근데 세상에는 짧게 봐도 재밌는것들이 있어서
이 감정을 공유하기가 쉽지않은 세상이라
더 각별하게 느껴지는 작품
와... 이 해석을 듣고나니 카미유에 대한 이해도가 쭉 올라갔습니다... 치기어린 소년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깊이 있는 캐릭터인 줄 몰랐네요.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건담시리즈 통틀어서 카미유비단 같은 성격의 주인공이 없었다면 Z건담은 그저그런 건담애니로 남았을지도....
다시봐도 주옥같은 명대새와 철학적인 대화는 Z건담을 불멸의 명작으로 만들어주는것 같습니다...해석을 보니 Z건담 다시 땡기넹..정주행 다시한번.
지금 유툽으로 시청 가능하셔요!
서른이 넘은 지금까지도
하나의 개그짤로 이해하던 부분들
카미유라고 놀리지않았으면
제타는 시작되지 않았을까
가끔 생각했습니다만
공장장님 덕분에 작품을 한층
깊이 이해하게되어 기쁘네요
금요일 업로드 수고많으셨습니다
주말 푹쉬세요 감사합니다
카미유만큼 꼬인 성격이면 제리드가 아무말 안했어도 무시하는 거냐며 죽빵갈겼음.
남자다운 이름이라 했으면 비꼬는 거냐며 죽빵날리고.
놀려서 시작되었으니 팬으로선 다행입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토미노 감독의 대사처리가 뭐같아서 몰랐던 부분을 친절하게 해석해주시니 감사할따름입니다
역시 토미노감독은 연출전문가인걸로..
대사는 정말 못쓰십니다... 두 번 세번 생각해야 겨우 이해가...
그게 또 매력이지 않을까요ㅎㅎ 이런 뜻이었어? 하는 발견의 재미
샤아는 카미유를 통해 새로운 뉴타입의 모습과 기대를 가졌지만 올드타입의 감정과 자기 자신도 잘 모르고 사랑을 못 받은 샤아에게
카미유가 바라는 사랑과 관심을 줄 수 없었겠죠......
차라리 지구에서 아무로가 카미유랑 더 잘 통한 듯
네 사랑도 받아본 사람이 한다고 샤아가 그게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소설판에서 아무로와 세일러의 연애도 그런 면이 살짝 보였죠.
어떻게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으시고 통찰력 있게 짚어 내시는지 놀라울 따름입니다.
제타건담을 몇번 보았지만 전혀 생각지 못했었는데..
이번에는 말씀해 주신 내용들을 새기며, 다시 정주행 해보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아하는 작품이라 할 말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토미노 감독의 캐릭터가 단순하지 않고 어린아이는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어른들은 주변(가정)환경에 의해 무언가 결핍을 갖고 살아가는 모습을 잘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건담시리즈가 완구판매를 위해 주인공이 어린이나 청소년인 경우가 대다수 이지만 한결같이 문제가 많기에 전쟁이라는 위급한 상황속에서 격하게 흔들리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더 감정적으로 표출한 것이라 봅니다.
이번 영상도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벌써 7번이나 봤네요 ^^)
하하, 감사합니다. 확실히 거장이 만든 작품의 캐릭터는 입체적인 듯 합니다. 살아있다고나 할까요 산 사람에서 따왔다고나 할까요.
토미노 할배의 비극 씨리즈중 가장 개인에 대한 성장과 고찰에 대한 통찰이 깊은 작품이 Z가 아닌가 생각 됩니다. 저는 십대 시절 카미유에게 많은 감정 이입을 했고 결과는 결국 좋은 부모의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오늘 영상 정말 깊은 생각으로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보면 볼 수록 새로운게 보여서 정말 깜짝 놀라고 있습니다.
2:42 ??:존경합니다. 따라할래야 따라 할수 없는 사람이죠
12:36부터 해석이 소름이 돋네요
단순히 저는 싸움만 하는 인류에 질려 모든걸 포기하고 역샤때의 스토리로 이어진다 생각했는데, 카미유를 이렇게 생각했다는 점, 그 카미유가 돌아오지못할 강을 건넜기에 그가 희망을 버린것이라는 해석은 진짜 최근에 봐왔던 여러작품들의 해석들 중 가장 좋았네요
공장장님처럼 쉽게 해석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담이라는 작품이 더 입체적이고 심오한 작품이란걸 알아가게 됩니다
그런데 마지막 아버지의 각성 파트에서 이미 뒤틀리게 성장해버린 샤아는 부모역할을 하는게 불가능 하다는게
계속 되풀이되는 안타까운 상황처럼 받아 들여져서 마음이 아프네요
불안정하게 성장한 아이는 부모세대가 되어서도 불안정한 부모가 되어서 그 자식세대에게 다시 안좋은 영향을 끼치는것처럼 말이죠..
참 안타까운 이야기인데 가정 폭력이 대물림된다고 하죠...? 그 반복이 참 안타깝습니다...
이런 점에서 샤아의 인간성이 세간에서 조금 과소평가 받는 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자신의 불완전성을 인정하는 인간은 많지 않다고 보거든요. 대물림되는 비극에는 그 몰인정도 한몫한다고 보는데 샤아는 자신을 잘 알고 있었으니까 말이죠.
사실 뭐.. 우주세기에 제대로 된 어른이 있긴했나 싶기도... 그나마 하야토와 후라우는 어느정도 뒤틀리지 않고, 류 호세이도 슬프지만 어른이 된다는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무로에게 제대로 보여줬죠. 근데 카미유에게는 그런 존재가 없고 그저 난세를 살아가기 바쁜 반란군의 구성원 뿐이 없었죠.. 그리고 브라이트도 군인으로서는 제대로 되었을디는 몰라도 여전히 어른으로서는 꼰대 그 자체에 가까우니 카미유는 고독과 고립 말고는 알 수 있는게 없었던 환경이죠. 개인적으로는 결국 이 작품도 샤아를 토미노로 비춰보묜 나름 자아성찰적 작품이 맞긴한거 같습니다. 분명 업계에는 토미노를 보고 함께 일하겠다고 의지를 가지고 들어온 사람들이 많았지만 토미노는 본인이 그들을 선배로서 제대로 챙겨주지 못했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있었고, 그게 뭔가 카미유를 대하는 샤아의 반응에서 잘 나오는 느낌일수도 있을듯 합니다. 아마 토미노도 늘 열악한 환경속에서 근무하다보니 때때로 불합리한 스케쥴에 대해서 아래 사람들에게 샤아가 카미유에게 군인다움을 이야기할때처럼 요구했을테니까툐
@@ssamie 그런데 그것을 앎에도 불구하고 그에 그쳤다는 점에서 평가는 그리 박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본인의 잘못을 모르는 것이 비극의 원인이 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단순히 알고 있다고 하여 바뀌는 것은 없으니까요. 알고 있다는 사실은, 그것에 대한 수정보완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포하기에 그 가치가 부여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가능성을 끝내 이끌어내지 못 한다면 사실상 그 가치 대부분이 상실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damdamdami 아 제가 말한 평가절하의 부분은 자신의 한계를 앎으로 인한 의도적 외면이 밈과 더불어 비겁하고 나약한, 갈대라고 평가받는 부분입니다. 그 불완전성 상태로 완성된, 다만 성장해버린 어른이었으니까요. 영원히 상실된 부모님의 빈자리, 특히 모성을 찾아 헤매는 부분과 더불어 야심가의 면을 버리지 못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수정보완할 생각을 하지 못하는, 혹은 안하는 것이죠. 은영전의 로이엔탈도 비슷한 부분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극적 결말로 향할 것이 분명한 날카로운 양면성과 한계, 그 감성을 늘 드러내기에 캐릭터가 매력적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심도있는 캐릭터 분석이 가능할 줄 몰랐네요…
어렸을 때 느끼지 못한 여러가지 사실들이 보이니 다르게 보이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지식 공장장님이 z 건담에 애착이 진심.,.,
정치, 갈등, 인간관계 ,남녀 연애 , 비굴 , 쟁정 , 학살, 후회 ,,,
이런 요소를 그것도 애니에 그것도 1980년대에 20분짜리 작화로 담는다는건,,,,,,,,,,,,,,,, 지금 2024년도에도 실행 불가능
제타 시리즈를 건담 전 시리즈 중에 가장 좋아했는데,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네요... 어렴풋이 느끼던 걸 명확히 설명해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어릴 떄 본 z건담은 참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최근 다시보니 명작이라 불릴만 하더라구요 진짜 시대의 눈물을 봤습니다.
카미유가 보는 샤아의 일대기 라는게 딱 맞는 설명이네요 ㄷㄷ
이 영상을 보고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저의 결핍감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부모님과도 다시 한번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대화하였고 물론 부모님께서는 거부하셨고 겉돌았지만 그래도 한걸음은 띈 계기는 되었습니다. 제가 이 걸음을 띄게 해준거에 대해 감사합니다.
부모님은 교육을 핑계로 저는 공부와 직업을 핑계로 인격적인 성숙을 거부한게 큰 잘못입니다. 부모님도 잘못입니다만 인격적인 성숙을 거부한 제 잘못이 가장 큰거같습니다. 우선 제가 먼저 성숙해서 부모님과 대화해봐야할거같습니다. 이 작품에서 생각할점이 정말 많았다는걸 알겠습니다.
생각하시는데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좋은 연휴 되시길 바랍니다.
슬픈 건 카미유의 곁에서 끝까지 병수발을 들어주던 여인은 바로 화였다는...
작품에 대한 작품 내외에서의 심도 깊은 해석에 매번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예전에는 단순히 게그 요소 혹은 별다른 의미 없는 장면이었던 것들이 공장장임 영상 덕분에 본래의 의미를 찾아갑니다.
늘 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SUPER Thanks 감사드립니다^^.
작품을 다른 각도로 보는데 도움이 되었다면 다행입니다^^.
극장판엔딩으론 해피엔딩이자 화가 있기에 소중함을 알게된거랑 티비판의 새드엔딩을 보면 티비판으로 나온 엔딩자체가 관객들에게 뇌리에 박히기에 티비판을 선호하긴 합니다. 전쟁의 끝은 늘 나쁘고 모두가 좋을리는 없으니까요.
오늘 이 영상이 참으로 많은 의미로 저에게 박혀 옵니다. 항상 질 좋은 영상. 매번 깊고 잔잔한 바다 같은 영상. 그럼에도 차갑지 않고, 따뜻하게 문 열어주는 듯한 영상 덕에 스스로에게 더 많은 생각을 하며 갑니다.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완벽한 캐릭터분석이라 말을 못할정도로 까끔하네요 브라이트선장도 카미유의 아버지역활이힘들군 크와트로대위는 이란대사에서보면 카미유는 어리광을 받아주기힘들었나봅니다 지금보면 오은영 선생님이 필요한것같아요 오늘 리뷰잘보고갑니다 항상최고의 리뷰네오😆👍
역시 명작이네요.. 어릴때 봐서 큰 줄거리 외에 인물간의 이야기는 제대로 다 이해하지 못했는데, 언제 다시 날 잡고 보고싶어지네요 ㅎㅎ 너무나도 훌륭한 영상 감사합니다
언제봐도 명작입니다^^>
명확한 해석 감사합니다.제가 왜 아무르를 그냥 일반 조연으로 취급했는지 샤아와 카미유를 좋아했는지 z건담 이후 시리즈중에 역습의 샤아까지만 좋아하고 나머지 시리즈는 지루해하다 왜 무시하게 되엇는지 알것같아요.이걸 보고 이 나이 먹어서야 무엇이 나에게도 결핍 됐는지 이름마저 바꿀 정도로 어릴때 이름을 듣기 싫어했는지 알것같습니다.결국 저도 카미유와 샤아에게 동질감을 느꼈으니까요.동질감을 느꼈지만 이유는 몰랏습니다.아니 알면서도 외면한건지도 모르죠.
기동전사 Z건담의 스토리를 관통하는 주제네요 잘 보고 갑니다.
뭐 물론 작가가 의도한 뜻으로 흐른다지만 제타건담 완주하고 이런 상세내용을 보면 카미유가 억까를 심하게 당하는 느낌이 듬...세상불쌍...이후에 더블제타에서 카미유씬이 조금이라도 나오면 몇번은 다시 그부분 다시보고 그랬음.
제타건담을 3번정도 정주행했지만 놓친게 많았군요.잘보고 갑니다!
카미유: 샤아는 내 아버지가 될지도 몰랐던 사람이다!
나름 건덕이라고 생각했지만 새로운걸 알게 됬네요 재미있게 배우고 갑니다~
자식을 올바르게 대하는 부모가 제대로 된 부모라는 부분 너무나 와닿네요...ㅎㅎ 처음엔 정말 그냥 좀 날카로운 성격이구나 싶었는데 배경들을 알고 보면 볼수록 좀 몰입하게 되더라구요.
정말 부모는 자식의 거울 같습니다.
z건담에 착한?놈이었다가 zz건담은 건너뛰고 갑자기 다시 나쁜ㅋ놈으로 복귀한 샤아에 대해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하나 싶었는데, 샤아의 카미유에 대한 희망을 잃어서 그랬단 해석 듣고, 이제야 속쉬원스럽게 부드럽게 이어지는 느낌입니다, 항상 재밌게 깊은 이해/해석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그거를 원래 더블 제타에서 풀어야 했는데ㅠ
제타건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저도 참 좋아하는 작품입니다만, 이 우주세기 프랜차이즈의 결론이 인류는 오늘도 내일도 서로를 죽고 죽인다 라는 명제를 맨 처음으로 제시한 작품이라... 볼떄마다 가슴이 아픕니다. 진짜로 미래에는 그럴지도 모르니
와 대박입니다 !! 우주세기 인물에 대해서
분석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훗날 혹시나 아무로편도 기대해봅니다
아무로... 가야죠... 단 한편으로는 절대 무리일거 같아서 고민중입니다.
내용 정말 좋아요~ 수고하셨습니다.
로자미아 죽었을때 저렇게 말하는거보면서 아이고... 소리가 절로 나왔었는데 이렇게 정리해서보니 더 가슴아프네요
상황을 알고보면 짠하죠...
세심한 분석에 감탄했습니다. 좋은 영상 항상 감사드립니다
정주행하고도 몰랐던 것을 이리도 잘 설명해 주시네요....
공장장님 너무 감사한 해석이었습니다. 저의 건담 최애캐 카미유비단을 더 공감할 수 있게 되었네요.
마침 젯 정주행 했는데 공장장님 해설영상에 유익함이 가득합니다!!
좋은 해설 감사합니다 이해 못 했던 부분도 알았던 부분도 이렇게 다시 전체적으로 알고 보니 좋네요
항상 시간가는줄 모르고 잘 보고 있습니다. 이런 고퀄영상 항상 감사합니다.
설득력있고 일리있는 해석이였습니다. 고등학생때 본 이후에 다시 보니 많은 생각이 들게됩니다..
30년 전에 본 작품인데 다시 보고싶게 만들어 주시네요!👍👍👍
너무 즐겁게 잘봤습니다
1:17 이 한마디가 건담 역사상 최대의 스노우볼이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너무..재미있다....잘 보고 갑니다.
10:32 이 부분 보고 울컥했던......😢
정말 토미노옹은 불친절한 화자이자 작가입니다.
이런 점이 제대로 부각되게 표현되지 않았음에도 명작으로 평가받는 점을보면 건담이 대단한걸까요 아님 작가로서만은 좋은사람이었던걸까요.
지식공장장님의 영상에 또한번 감탄하고 갑니다!
술한잔 마시고 봐서그런가 카미유가 너무 불쌍해요 ㅠ
그걸 알아들은 시청자들이 대단한걸로 해두죠
대사가 약했지만 스토리가 좋았기 때문에 명작 같습니다.... 저 토미노부시는...정말...
너무재밌어요 다음영상도 기대할게요
짱천재제령님 SUPER Thanks 감사합니다!!
와 굉장히 좋은 분석이네요. 고개를 끄덕이면서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g제네레이션하면 항상 각성??능력치 부문은 카미유랑 버나지가 젤 높아서 궁금했었는데 이런 스토리가 있었군요 ! 이번 영상도 정말 재밌게 잘봤습니다 !!
팝티머스 시로코나 하만도 영상 존버하겠습니다!!!
크 역시 명강의입니다 계속잘보고 있지만 딕션이 정말좋으십니다
역시 믿고 보는 지식공장장
이 할아버지는 현대사회의 뒤틀려버린 요즘 세대의 어린 학생들을 잘 아신것 같습니다.
바쁜 현대사회에 맞벌이 하시는 부모님이 자식들에게 크게 신경을 안써주고 이끌어주지 못하는 쫒기듯이 사는 부모님도 알고보면 이전세대의 바쁜 일상을 지낸 그 위의 세대에게서 부모로서 가져야할 올바른 마음을 받지 못하였기에 라고 생각합니다.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도 있듯이요.
알고보면 이런 우주세기의 뉴타입들 이야말로 현대사회의 사람들의 어딘가 뒤틀려버린 일상속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뉴타입의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은 어쩌면 토미노감독이 원하는 현대사회의 부모와 아이가 이해할 수 세상이 아닐까요?
아니면 말고😅
아니면 말고에서 빵 터졌습니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사람의 본질을 잘 보는 할아버지 같습니다.
정확한 고찰인거 같네요. 카미유가 의지 하려 했던 사람이 하나씩 떠나갈때 마다 왜 정신이 나갔는지 이해 할 수 있는 영상 인거 같습니다 ^^
영상 재밌게 보고 갑니다,ㅎㅎ
카미유는 제리드와 만나서 안됐고, 동시에 제리드도 카미유를 건들지 말았어야..... 그 작은 악연이 서로에게 상처만 주리란걸 누가 알았을까요
제타건담을 유독 어릴때부터 재밌게 봐와서 자주 다시보는데 이런 해석과 보게되니 더재밌네요 크와트로와 포의 죽음이라니 거기에 부모의 영원한죽음... 매우 재밌게 보았네요 ZZ이후의 카미유가 어떻게되었는지 매우궁금합니다
어느 정도 호전되긴 했는데 완전히 나았는지는 불명입니다.
완벽한 해석!!!
역습의샤아가 왜 그렇게 삐뚤어지고 모순적이게 된지 이 영상 보고 어느정도 이해하게 됐네요... 샤아도 제대로 된 부모 주변에 자기를 받쳐올려주는 동료들이 있었다면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고 우주세기를 바르게 이끌어갈 지도자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우와...대단히 복잡한 애니였군요..새삼 다시 풀어서 알려주시니 감사합니다.
4:00 그래도 시부크 아노 아버지인 레즐리는 아들 구하고자 목숨버렸고 크게 다친 와중에도 건담 안에서
"나는 너희를 훌륭히 키웠다... 그래.. 제대로 키워냈지....."라고 자랑스러워하며 여한없이 숨을 거뒀죠.
시부크의 아버지는 좋은 사람이었죠. 다만 어머니... 자식을 생각하는 좋은 부모긴 했는데 그 방식이 크게 잘못된 듯 합니다. 아들은 둘째치고 딸이 다 서먹하게 굴 정도니...
와 이제서야 이해했다.....하.....십수년간 이해 못한 걸.....고맙습니다. 공장장님
카미유가 좀 덜 망가져서 희망을 잃지 않은 샤아는 얼마나 멋있을까요....
샤아는 여러가지로 복잡해서 더 매력있는 캐릭터인거 같습니다.
재밌네요
훌륭한 영상이었습니다. 최애 채널입니다.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오 이거참 깊은 통찰력으로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시는 분인걸 너무 잘 알 수 있어서 존경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이제껏 카미유는 건담 후속작 주인공이라 여러모로 아무로와 설정이 비슷해서 그냥 아무로와 닮은 것 아닌가 생각하며 살았는데 말씀을 들으니 참 공감되네요.
카미유는 아무로처럼 부모와 원만하지 않았고 우연한 계기로 완전 초보 상태로 건담에 탑승하고 둘다 소꿉친구인 여사친이 있는데 늘 주인공을 많이 생각해주지만 둘다 사랑을 주지는 않죠. 여사친은 함내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설정도 같고 로봇 하로와 주인공들은 항상 함께하며 연상의 여자에게 먼저 연심을 품고 나중엔 뉴타입 여성에게 진심이 되는 것도 같고 처음엔 불안정한 사춘기 소년으로 말썽도 많지만 종막으로 갈수록 일종의 확신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전투에 임하죠.
손톱을 물어뜯는 사소한 버릇도 아무로와 카미유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데 이건 제 뇌피셜에는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손톱 물어뜯는 버릇으로 유명했는데 거기서 온 것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 대기만성형으로 차근차근 성장하는 영웅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본 것 같은데 밝혀진 출처가 있다면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피상적인 설정만 알고 살다가 깊은 심리적 분석을 들으니 눈이 밝아진 느낌이네요. 나이도 먹을만 한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그냥 제 생각과 추론입니다...
아무로도 사실 부모와 사이가 좋지 않았죠. 카미유보단 나은 상황이지만 소설판에선 부모에 대한 묘사가 신랄합니다.
@@지식공장장 그냥 티비판에서 표현된것만 보자면 아버지는 아들을 사랑은 하지만 표현할 줄모르고 일에 빠져서 물질적으로만 보충해주고 아머니는 집을 비우고 지구에.. 물질적으로는 충족되었어도 정신적으로는 좋은 환경은 아니죠.
@@양홍수-j7r 맞아요...정말 안타까운 환경이죠...
어릴때보다가 나이들어다시보니깐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명작맞읍니다
파도 파도 국물이 계속 나옵니다....명작입니다.
??? : 엄마도 죽고 아빠도 죽고 난 이제 고아에요 ㅜㅜ.
??? : 샤아 아즈나블이라는 사람을 알고 있나?
최근 제타건담이 궁금해서 이것저것 찾아보던 중인데 여기서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를 들으니 서글퍼 지네요.
사춘기때 저도 나름 방황하기도 했고, 꾹 참아보기도 했지만 '뭐가 문제냐' 는 부모님의 태도에 하마터면 돌이킬수 없는 잘못을 저지를 뻔 하기도 했었죠.
지금은 체념하다시피 저 좋을대로 살고 있고 만족하고 있지만 아직도 뭔가 빠진듯한, 허전한듯한 느낌은 지워지질 않네요. 본인 이름 싫어하는 모습도 어쩜 저리 똑같을까...
의도하진 않으셨겠지만 제가 위로 같은걸 받은 느낌이네요. 고맙습니다.
위로가 되셨다면 다행입니다.
Z건담은 진짜 10번도 넘게 봤을정도로 드라마구성이 너무 완벽해서 매번 정주행할때마다
충격이었음..Z건담 팬들이 아쉽게 생각하는 카미유비단의 비극이 제가 볼때에는 우주세기건담시리즈를
위해 맞는것 같음..카미유비단처럼 뉴타입능력이 바이오센서를 통해 기체를 구체할수있는 무시무시한능력자가
정신붕괴없으면 후에 네오지온이든 연방이든 다씹싸먹을것임..더군다나17살 뉴타입이기에 능력치성장속도가 어마무시함.
아무로나이되면 쌉사기캐릭이됨..Z건담에서 막판에 시로코같은 뉴타입최강자도 죽은사람영혼을 기체에 내제화시켜서
한방에 보내버리는데..나이먹으면 전투경험치까지 초스피드로 올라 건담세계관에 타노스급 그이상이 되어버림.
정말 Z건담에서 시로코가 정신까지 길동무 안했으면 우주세기는 카미유세기시리즈가 되어버림..
막판에 ZZ건담 마지막에 정신회복해서 화유리랑 행복엔딩이 끝난게 다행임..계속 전쟁에 참전했으면 생각만해도 등골이.ㅎㅎ
카미육가 샤아에게 존경과 혐오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라고 햐석하는 글만 봤었는데 이렇게 쉽게 써주시다니 감솨..
쥬도도 한 번 다뤄주세요 그렇다고 쥬도와 하만 관계는 너무 자주 다뤄지니 역으로 쥬도와 샤아 관계 같은거요. 저는 쥬도가 다른 선택을 한 샤아라고 생각하거든요
쥬도와 하만...이 재미있긴 한데 말이죠^^.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가 카미유인데 정말 재미있게 봤네요.. 감사합니다 ㅠㅠ
교수님 강의 1등 !
카미유는 본인의 이름을 좋아하게 되었지만 샤아는 본인의 이름을 버리고 샤아라는 이름으로 사는데 이는 샤아는 극단적으로 뒤틀려버린 카미유라고도 생각해볼수있을까요? 샤아가 없고 카미유가 미치지 않았다면 샤아랑 비슷한 행보를 걸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이 드네요.
혼자 제타를 보면서 시로코가 카미유의 정신을 빼앗지 않았다면 샤아가 삐뚤어지지 않고 남을 수 있을까 싶었지만 로자미를 무덤덤히 보내는 카미유를 보고 샤아는 이미 희망을 놨던거군요... 그럼에도 카미유가 죽을 뻔한 상황에는 목숨 걸고 뛰쳐간 걸 보면 부모역할은 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샤아가 카미유를 챙기는, 위하는 마음은 진심이었다고 합니다. 다만 본인도 사랑을 못받아봐서 뭘 해줘야 할지 몰랐던 거죠. 가정사의 대물림이 아닌가 합니다.
오호...... 이런 해석 좋습니다. 카미유를 단순 예민하고 까칠한 청소년으로만 보기엔 뭔가 아쉬움이 많았었습니다
역시 공장장님 카미유라는 인물에 대해 깔끔하고 간결하게 정리해주셨네요 영상 잘 봤습니다
보면서 5대 뉴타입보다는 퀘스 파라야의 생각이 문득들었습니다 5대 뉴타입은 주인공으로서 나름 그 결핍에 대한 결말을 맺었고 개중에 시북은 그 중 가장 잘 치유된 편이죠 그러나 조연이었던 퀘스 파라야는 지금도 암 취급 받으며 고통 받고 있습니다... 부성을 바랐던 퀘스에게
하사웨이는 호기심과 자신의 생각만을 앞세웠고
아무로는 외면했고
규네이는 자신의 열등감을 체울 트로피로 생각했고
샤아는 이용만 했습니다
스스로의 결핍을 채우기 위해 남성에게 기대기만 했다고 지적할 수 있지만 단순히 매도하기에는 안타까운 부분이 있습니다 정말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퀘스도 기댈곳을 찾아 헤메는 아이였죠. 그렇게 기대려고 했지만 받아준 사람이 없었으니 카미유란 비슷하기도 합니다.
어릴적 보았던 건담, 제트건담은
자막의 오역인가 싶은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토미노 감독의 특성을 알게되면서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공장장님 설명 들으니
비로소 구석구석까지 환하게 비치는 느낌입니다
이번 영상도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b
화 목소리 오랜만에 들으니까 되게 예쁘네요
최근 슈로대에서 듣는 거랑은 확실히 차이가 느껴짐
이게 세월의 힘인가
정말로 유익한 내용이었습니다.
와~ 제타건담의 대사들의 함축적인 의미가 많아 볼때마다 새롭게 다가올 때가 많았는데, 많은 이해가 되었습니다.
항상 영상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담에는 블루데스티니시리즈에 대해 영상 한 번 만들어 주셨으면합니다.(어느정도 내용은 아는데 지식공장장님이 설명을 잘하셔서요ㅎㅎ)
아, 그 작품 팬이 많죠^^.
항상 좋은 영상이었지만, 이번 영상은 특히 더 기가 막힙니다.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랫군요 볼때는 별 생각 없이 봤는데
사실 본지도 오래되서 기억도 희미하지만
깊은 통찰 잘 보구 갑니다 ㄱㅅㄱㅅ
제일 좋아하는 건담 주인공입니다. Tv판 기준으로 말이죠. 입체적인 성격과 동시에 그런 예민함으로 망가져가는 모습, 그럼에도 자신만의 정의관을 관철하는 모습에 어렸을때 큰 감명을 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진짜 격이 다른 해설이다..
토미노 영감님이 만들었던 건담 시리즈들의 공통점은 작품 내에서 인생이 보인다는 점. 보다 보면 형언할 수 없는 인생의 무언가가 느껴짐
볼때마다 카미유가 나와 같아보이네 ..
유튜브를 보다 보면
작고 대수롭지 않은 것 뒤에 숨겨져 있는 큰 것을 캐치해 내는 분들을 간혹 봅니다.
그때마다 감탄하며 저의 가려진 시야를 절감하곤 합니다.
덕분에 시야를 넓혔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