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도 한국처럼 osh나 lag'mon 같은 거 먹을 때 한국처럼 생김 숟가락으로 퍼먹(?)습니다. 식당의 경우 스댕 숟가락, 배달은 플라스틱 숟가락 줘요. 원래 숟가락 문화권이었던 건 아니고 osh(기름밥)은 오른손으로 한줌씩 덜어먹는게 전통이었는데 아무래도 위생적으로 거시기하다보니 소련 이후로 점점 숟가락을 이용해 먹게 된 것 같아요. 특히 한국 스댕 숟가락 많이 쓰는데 osh를 먹기에 가장 적합한 형태일 뿐만 아니라 싼데다가 퀄리티도 평타 이상 쳐서..ㅎㅎ 중국이나 일본 숟가락은 여기 나라 음식 먹기에는 불편하다보니
숟가락에 대해서 이렇게 깊게 들어간 영상이 있을줄 몰랐어요 ㅋㅋㅋ 지식해적단님들은 항상 뭔가 새로운 소재를 기깔나게 설명해서 재밌게 설명하는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하긴 중식당이나 일식당 등 가면 우리나라 거 같은 숟가락은 없었네요 일상에서 접하는 것에 대한 깊은 지식 참 감사합니다
밥 상 예절을 배울 때 그릇을 들고 먹으면 혼난다거나 반대로 일본에서는 그릇을 들지 않고 먹으면 개라고 놀린다거나 하는 것들도 결국에는 환경에 따른 문화의 차이였었네요. 이런 지식을 다양하게 접하게 될수록 혐오라는 것은 좁은 식견과 편협한 사고방식에서 나온다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영상의 깊이도 있고 흥미롭고 유익한데, 정설에서 벗어난 정보가 하나 있네요. 일본의 밥은 찰기가 있어서 젓가락으로 뜨고, 우리나라는 찰기가 없기 때문에 숟가락으로 떠먹었다는건 명백한 오류입니다. 찰기가 있는 쌀의 이름이 자포니카라서 나온 오류인것 같은데, 한중일에서 공통적으로 먹었던 쌀이며, 이름부터 일본 쌀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국내 소로리에서 발견된 볍씨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었고, 현존하는 쌀들의 조상이라는게 확실시 되기 때문에 "일본의 밥은 찰기가 있어서 젓가락으로 떠먹었다" 는 잘못된 얘기입니다. 그리고 일본의 주식은 쌀이 아닌 조나 기장같은 찰기가 없는 곡식들이었기 때문에 그릇을 입에 붙여서 젓가락으로 쓸어먹은 것이었으며, 이것은 이원복의 먼나라 이웃나라에서도 다룰 정도로 오래된 정설입니다. 주식이 쌀이 아닌 이유는 개항 전까지는 일반 백성들의 세금이 심하면 90%, 기본적으로 60%이상 이었기 때문에 (임진왜란때 부산을 점령하고 점령지의 민심 얻겠다고 특별히 낮춘 세금이 50%였으니 세금이 높은게 맞습니다) 주식은 자연히 쌀이 아닌 조나 기장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국내에서 옻칠이 귀한 장식품과 공예품에만 된건 맞긴 하지만, 옻칠한 나무 식기가 도자기보다 귀하다는것은 비약인것 같습니다. 막사발이라고 해도, 이건 일단은 도자기이기 때문에 직접 빚고, 나무를 태워 구워야하기 때문에 기술적으로도, 들어가는 자원을 보더라도, 나무에 옻칠한것보다는 도자기인 막사발이 훨씬 더 귀한게 맞습니다. 아마 자개농이나 화장대같은 것들이 옻칠이 되어있어서 더 귀하다는 추론을 하신것 같은데, 애초에 장롱이나 가구들을 도자기로 할수도 없거니와, 비싼것들에 옻칠이 되어있는 이유는 나전칠기와 같은 자개를 나무에 박고 마감으로 옻칠을 했기 때문일 겁니다. 물론 지식해적단에서 옻칠이 더 귀하다고 하진 않았지만, 국내에는 옻나무가 적어서 식기에 까지는 쓸 수 없었다고 한 직후에 백성은 막사발, 양반같은 귀족층은 놋그릇을 썼다고 하면, 조선은 중일 둘다 쓰는 옻칠을 양반들도 쓰지못했다! 로 들릴수 도 있기 때문에 따로 첨언해 봅니다. 뭐, 놋그릇의 소멸 이유는 일제강점기당시 2차 세계대전을 하던 일제가 총알만든다고 문고리부터 가마솥까지 전부 뜯어갔다는 얘기가 빠지긴 했지만, 이건 다른 분들도 얘기하고 있으니 따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럼, 늘 새로운 지식을 향하여 순항하시길!
조선시대에 숟가락을 많이 사용했던게 유교의 영향도 있었을 것이라고는 상상을 못했네요 중국 주나라 시대때 숟가락 사용이 기본이어서 그것을 따라하고자 했다니 그런 속사정도 존재했다는건 정말 새롭습니다 중국과 일본의 숟가락은 오히려 국자라는 느낌으로 생각하는게 이해하기 편하겠네요!
식기 문화에 있어서 민족, 신분, 시대적 상황도 반영이 있는것 같네요. 정작 보면 맨손 쓰는 나라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인지 주로 서민들에게서도 접해지기 쉽게 보였거나 서양 역사에서도 그러한 일상이 있는 것은 당연했으며 이외에도 맨손으로 식사하는 나라라면 가장 쉽게 떠올리는 인도와 같은 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그외 원주민 집단도 여전했으니까요.
2:48 엥? 포크 원래 중동에서 유럽으로 전파된 거 아니었어? 라고 의문을 표하실 시청자분들이 있으실 거 같은데 원래 로마는 꼬챙이를 사용했습니다. 이걸 본격적으로 식기인 포크로 전파시킨 게 동로마 제국 때고요. 손으로 집어먹는 건 게르만인들의 문화로, 이들이 서유럽으로 이주하면서 유럽에 수식 문화가 퍼지게 된 것입니다. 한편 포크는 동로마 제국 때 중동으로 전파되어 널리 사용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동유럽은 서유럽과 달리 여전히 포크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게 다시 중동을 통해 서유럽으로 넘어온 것이고요. 게르만인들의 수식 문화에 밀려 더 이상 사용되지 않던 포크가 수천년만에 다시 고향인 유럽으로 돌아온 셈입니다. 정리하자면 포크의 전파 순서는 동로마→중동→서유럽입니다.
@@Dr.D-t3j 포크가 전래되기 시작한 것은 11세기, 널리 퍼지게 된 것은 16세기인데 이 이전에는 스푼과 칼, 그리고 손으로 먹었습니다. "신이 내린 위대한 도구인 손이 두개나 있는데 뭐 그런걸 쓰냐" "포크는 삼지창 모양이니 이단인 포세이돈의 상징이다" 하면서 배척받았어요
어릴적 조부모님댁엔 커다란 놋그릇으로 밥을 먹었는데 이게 밥이 어느 정도 비워지면 숟가락이 부딪혀 뎅~ 하는 소리가 아주 청하하게 울립니다. 그럼 혼~납니다 ㅋ.ㅋ 조부모님이 돌아가시고 그 집을 정리하면서 제가 그 식기들을 챙기려 했는데 작은어머님이 먼저 챙기셨더군요...식구들 숫자대로 다 있던거 다 어디갔나 두벌씩만 남아 있어서 달라고 말도 못했던게 기억나네요. 아버지 돌아가시고 제사때 놋 제기를 살까 했더니 어머니 질겁을 하시더군요. 옛날에 놋제기 닦던거 생각난다고...그래도 밥그릇 국그릇은 놋그릇으로 했어요. 그랬더니 제가 죽겠어요... 젯상 올릴 때 맨날 손 데입니다. 특히 설날 떡국은 아주 죽어요. 나이 어린 제수씨는 그게 뭐 그리 재미있는데 볼때마다 웃기대요. 암튼 놋그릇에 대한 추억이 깊네요.
툭하면 중국,일본이랑 비교하면서 남들 깎아내리면서 우리나라 문화가 우수하다고 떠드는 여타 유투버들 영상보면서 솔직히 짜증 많이 났었는데... 문화에 우수하고 그렇지 못한게 어디있겠습니까? 각자 처한 환경에 적응해나가면서 발전시킨 것들인데... 이렇게 제대로 된 정보 알려주시는게 너무 좋네요...
저는 오히려.. 외국이 더 좋다고 치켜세우는게 더 많고 심각하다고 생각해요.. 서로 익숙하고 편한데로 발전된건데.. 꼭 비교하면서 울나라를 까내는게 슬프네요.. 😥 까내리면 뭐 자기는 똑똑이가 되는거라고 생각하는지.. 자기 주장을 너무 억지 부리면 다 수긍해줄꺼라고 생각하는지.. 너무 심각해요..😥
수저드립은 외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 born with a silver spoon in your mouth 라는 표현으로 뜻은 한국과 거의 비슷합니다. "모든 사람은 입에 은수저를 물고 태어나지 않는다"(1721) 로 스코틀랜드 속담에 기록된게 첫 기록이라고 알고있어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쓰는젓가락은 일본이나 중국에서 쓰는것보다 무겁습니다. 무거운공을 드는사람이 가벼운공을 드는것이 쉬운것처럼 가벼운공만들던사람이 무거운 공을 들려니 힘든것이죠. 단지 드는것 뿐이아니라 손가락 4개로 집는 고난이도 행위를 더 무거운것으로 해야하니 더 힘든것이죠 !
원래 우리나라 젓가락은 둥근모양이 아니라 정사각으로 뻗어나간형태인데 만들기가 까다로우니 둥근모양으로 요즘 사용되는것 같아요.옛날 물건보면 다 네모 손잡이 였어요ㅠㅠ 왜 근본없이 둥글게 찍어대는지...ㅠㅠ유기네모 젓가락 사용해보면 진짜 편합니다.즉 우리나라 젓가락도 원래는 네모.요즘은 만들기 편하게 하려고 등글게 나옴 ㅠ
납작한 수저는 미리 상을 준비해놓고 사람을 부르는 중국/일본 문화와 달리, 상을 주방에서 전부 차리고 그대로 들고 식사를 받는 사람들의 앞까지 옮겨오는 방식이 일반적이었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상을 옮기는 과정에서 비교적 둥근 모양이면 수저가 굴러버리기 쉽기에 납작하고 무거운 금속재 젓가락이 일반화됐다고 해요. 그리고 납작하고 얇데, 무거운 금속 젓가락을 쓰는 게 아무래도 손을 더 세고 꼼꼼하게 쥐어야 하고, 손가락 움직임이 어렵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나무 젓가락을 쓰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지만, 반대는 낯설다는 느낌을 받기가 비교적 쉬운 거죠. 근데... 일본도 상을 차린 채로 옮기는 문화가 있기는 하거든요? 그래서 여기부터는 개인적인 생각이긴 한데, 근데 일본의 식사상은 우리나라처럼 다 같이 둘러앉아 먹는 큰 상이 아닌, 작은 1인용 상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상도 작고 젓가락도 한 쌍만 신경쓰면 되고, 젓가락을 놓는 방식또한 집어올리기 쉽도록 모서리 끝자락에 걸치듯 놓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밥그릇 앞에 가로로 놓기 때문에 상이 흔들리더라도 떨어지거나 할 일이 적습니다. 그래서 굳이 납작하게 바뀔 필요가 없었지 않았나 싶어요.
중국은 석탄 공급이 좋아서 기름에 볶고 튀기는게 아니라 그냥 물이 안좋아서 기름요리를 하게된거죠 심지어 2008년에도 마라탕먹다 죽는 사람이 나와서 거지들이나 국물 마신다는 인식이 강하죠 죽은 사람이 항상 국물까지 마셧고 위가 뚫려 죽었다고 소문났죠 그냥 실려갔을거라 생각했는데 죽었다네요
근데 중국인들 지능이 낮은걸까요? 마라탕 먹다가 죽은 게 국물 마셔서 그런다는 인식을 갖다니. 마라탕 먹다 죽은 사람 사인이 뭔지는 모르겠으나 그걸 가난을 사인으로 돌리다니... 님의 글에 항상이란 단어가 쓰인 것보면 마라탕 먹고 죽은 게 빈번했던 건데 사망자가 나왔을 때마다 요리한 사람 책임이 아닌 먹은 사람 책임으로 돌렸다는 황당한 문화로 보입니다.
맨 첫부분..... 일본에선 규동 비벼먹지않고, 그릇에 담겨진 그대로 젓가락으로 뜨거나 쓸어넣어 먹습니다. 정 불편하면 스푼 달라고 하면 주긴하는데, 가서 비벼먹게 되면 신기하듯 쳐다보는 사람도 있을 정돕니다. 중국에선 마라탕 국물에 밥 말아먹기에 상상이상으로 자극적이어서 입과 속이 뒤집어질수도 있습니다. 국물 몇 숟갈떠서 밥에 비벼먹는다면 모를까. '마라탕 국물까지 마셔버릴 놈' 이라는 중국 욕이 괜히 생긴게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국밥문화라서 숟가락이 꼭 필요함. 국물에 밥을 말아먹는 문화는 한중일중에 우리밖에 없거든요. 특히나 옛날엔 지금처럼 따끈한 밥을 언제든 먹을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보니 한번에 커다란 가마솥에 한솥 지어놓으면 다 식은 찬밥 뜨끈하게 먹으려고 국물에 밥을 말아먹었어요 한식의 기본이 밥+국이죠.. 옛날엔 당연히 국물에 밥말아먹는게 디폴트값이라서 숟가락이 필수인 문화가 되었죠 중국도 예전엔 우리랑 비슷했지만 식문화가 바뀌면서 밀가루비율이 높아져서 면식과 튀김이 많아지고 우리랑 다른길을 갔어요. 고대 유물로 출토되는 중국 숟가락은 오히려 지금 한국이랑 비슷함.
10:51 금수저, 은수저, 동수저....흙수저, 저건 사실 한국 숫가락을 많이 써서 나온 표현이 아니라, 영어 표현을 차용한 거임. 영어에 은수저를 물고 태어났다 (born with a silver spoon in one's mouth) 라는 말이, 예전에 서양에서는 은수저는 부를 상징한 것이기 때문에, 은으로 만든 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났다 함은 유복한 집에서 태어났다는 말.. 거기서 최근에 금수저, 흙수저라는 표현이 나온거지, 한국에는 애초에 금수저, 은수저란 개념도 없었고, 그걸 갖고 태어난게 부모의 재산을 상징하지도 않았음. 즉, 영어 표현을 차용한 것 뿐임
98년쯤 중국출장가서 공장 구내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중국의 탕시가 스텐레스로 있는 것을보고 생각해보니 일식집에서 사용하는 숟가락과 비슷한데 한국만 다른 숟가락을 사용하는 것이 좀 신기했었는데 이런 이유였기 때문이군요. 제 생각에는 일본이나 중국은 미지근한 국물을 떠 먹기 좋은 형태로 숟가락이 발전했고 한국은 밥도 퍼먹고 뚝배기로 잘 식지 않는 국물을 조금이라도 빨리 식히기 유리한 형태로 숟가락이 발전했나 했습니다. ㅎㅎ
숟가락은 의외로 제작하기가 매우 힘 든 물건입니다... 특히 나무로 숟가락을 만들려면 속을 파낼 수 있는 특수 공구가 필요합니다... 즉 금속 도구가 있어야 숟가락을 제대로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숟가락의 용도가 국물 요리를 먹기 위한 것인 바, 그럴려면 우선 음식을 끓일 수 있는 냄비를 사용할 때만 발달할 수 있는 데, 결국 냄비 또한 금속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결국 급속 공예가 발달한 곳에서만 발달 할 수 있는 물건입니다... 그리고 본문에 옺나무 부족으로 한국에 칠기가 드물었다는 식의 기술이 있는데... 그 말이 일리가 없는 건 아니지만 그것 보다는 우리나라는 금속 공예 기술이 매우 발달해 있었으며, 목기(칠기)는 용도가 사실상 가열이 불가능 하기 떄문에 조리에서 사용도에 한계가 있어서 목기가 상대적으로 드문 거라 봐야 합니다... 그 예로서 우리나라는 단순한 생활 용품으로서의 칠기가 아니라 예술 작품인 고 난이도의 기술인 나전칠기의 발달이 있겠지요... 중국이나 일본에서 사용하는 '탕시' 등은 사실 우리의 숟가락의 개념 보다는 국자에 가까운 물건이며, 기술 발달로 (도)자기 같이 빚어서 만들 수 있게 된 비교적 최근에 발달한 물건입니다... 결국 숟가락은 고대의 첨단 도구라능... ㄷㄷㄷㄷㄷㄷㄷㄷ
종가에서 자랐던 6학년 할매는 놋그릇의 기억이 많습니다. 제사가 닥치면 그 제기들 닦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었지요. 청동,금,은,동으로 굳이 그릇 및 수저를 만들어 시용한 이유는 많을 것입니다. 생명을 유지하는 음식을 입으로 가져 가 먹는 도구들인 만큼, 자체 살균력에다 영구적이며 식사에 최적화된 모양하며...우리 조상님들은 천손이 맞는 천재들이심이 분명하지요. 물론 주류 지배층의 전유물이긴 합니다만... 어떠한 이유들로 고토 고향인 중원을 떠나 반도로 정착한 왕.귀족들은 그 식문화도 당연히 가져 왔겠지요. (특히 현재 중국 대륙 동부는 우리 조상님 사시던 터전이지요.수많은 유적 유뮬이 산재해 있습니다.) 어른들은 반드시 독상, 때로 겸상이 차려지기도 했었고... 두레상엔 여인들과 아이들이 둘러앉아 식사를 했었습니다. 물론 각각의 놋밥그릇,국그릇이 식구대로 모양이 다 달랐었지요. 대단한 찬이 아니어도 왜 그렇게 모양을 반듯하게 정갈하게 차리랴 애쓰며 정성을 다했었는지.... 특히나 잔치상의 '사각 독상'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하더군요. 손님 한 사람 한 사람의 상에 갖은 찬을 골고루 담아 따로 상을 내는 잔칫상 문화는 전세계에 유일하지 않나 싶습니다. 감염 예방의 위생상 관점도 있으나.... 아마도 그 천손 왕족,귀족문화가 유구하게 뿌리깊었지 않았을까 짐작도 됩니다. 청동수저는 고조선 때부터 있었으니.... 황제와 신료들이 독상을 앞에 두고 주연을 벌이는 장면들....동아시아 사극에 자주 나옵니다. 이동이 화급해 바닥에 깔아 놓고 둘러 앉아 먹는 유목생활은 수저도,상도 짐스러웠을 것입니다. 독상,두레상이 혼재하던 제 어린 시절에도 시골 농번기 새참은 깨끗한 천을 바닥에 깔고 일꾼들의 음식을 차려냈었지요. 당연히 놋수저나 그 후 나온 스텐수저였었고...손으로 집어 먹는 분들로 있었습니다. 돌궐의 후예 터키황실 사극에선 두레상이 등장하더군요. 숟가락과 손가락을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남방 문화와 북방 문화에 중원문화가 잘 뒤섞여.... 현재 우리 민족의 골육 생성과 함께 생활 문화 전반에 많은 영향을 끼쳤으리라 싶습니다. 지금도 숟가락 중앙에 동그랗게 동과 은이 상감된 할아버지 놋수저가 생각납니다. 독을 감별하고 살균작용에다 모양까지 고려한 그 수저의 다용도가 우리 조상님의 지혜를 엿보게 합니다. 오래된 그릇궤짝 속에는 시커멓게 녹쓴 은수저도 있었고... 세계와 무역하던 신라시대 것인지 고려시대인지... 로만 스타일의 타원형 놋수저도 있었지요(어린 마음에...왜 옛날 수저가 더 이쁘지?싶었습니다.) 낡은 나무 수저들도 있었고요. 때로는 작은 무기가 되기도 하고 공구 역할도 곧잘 하고 위생적이고 영구적인 금속 수저 문화는 우리 조상님들의 주류가 어떤 신분이었는지... 얼마나 천재적이셨는지...환경이 다가 아닌 뭔가를 짐작케 해 준다고 믿습니다. 다기능의 금속 수저 만세입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지금은 사멸한 숟가락 사용법이지만... 조선은 18~19세기 이전까지만 해도 (적어도) 서민들 사이에서는 젓가락이 그리 보편적이지 않았던 탓에, 서민들은 숟가락 손잡이 뒤쪽의 막대 부분을 엄지손가락과 함께 써서 김치 등의 반찬을 집어먹는 용도로 이용하기도 했답니다. 물론 보기에도 안 좋고 위생적이지도 않은 사용법인지라, 젓가락이 널리 보편화됨과 동시에 사라진 듯 하지만... 그래도 불과 서너 세대 전까지만 해도 드물게 남아있던 사용법인데, 한국의 숟가락 이용에 대한 그 어느 자료를 찾아봐도 여기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있지 않은게 조금 신기하네요.
한국은 불과 십수년전까지도 밥그릇이나 국그릇을 들고 밥을 먹으면 상놈 소리 들었죠 식예절 때문에 일본이나 중국처럼 국물음식을 그릇채로 마실수 없었고 밥은 더더욱 들고 먹으면 안되었다는 거 밥그릇과 국그릇은 항상 상위에 고정되어 있어야 했다는 거 그러니 밥이나 국을 흘리지 않고 입까지 옮기기 위해서는 젖가락이 아닌 다른 식기가 필요했던거고 그래서 나온게 숟가락
일본처럼 젓가락만으로 식사를 하면 한번 쥐고 나서 식사가 끝날 때까지 계속 사용하므로 나무젓가락이 가볍고 편하지만, 우리처럼 숫가락 젓가락을 교대로 잡았다 놓았다 하게 되면 적당히 무겁고 굴러다니지 않는 사각단면의 철제 젓가락이 덜 신경쓰이고 편하죠. 각각의 문화적 특성 때문에 일본은 생선살 발라내기 위해 끝이 뾰족한 나무젓가락을, 중국은 테이블 중앙의 음식을 나눠먹기 위해 긴 나무젓가락을, 우리나라는 위의 이유로 사각의 철제 젓가락을 철제 숫가락과 세트로 맞춰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Ink-water-and-brush 님의 조상이 어느날 졸부자가 되서 허세가 가득한 허레허식을 가진게 아닌가 싶네요. 대부분의 식사예절이니 뭐니 하는 게 기득권층에서 나오는 건데 허세부리는 것 좋은데 그 허세가 자기 기분 좋자고 하는 건데 평생 식생활 불편하면 그 허세가 뭔 필요가 있냐고. 생활하기 불편한 비 상식적인 걸 식사 예절로 선택할 이유가 전혀 없는데 그걸 선택했다면 기득권층 따라하려고 했는데 그걸 잘못 이해한 것이지..
숟가락이 너무 익숙해져서 그런지 해외 나갔을 때 숟가락이 없다는 사실이 새삼 새로웠던 기억이 나네요
숟가락이 왜없음
영상 끝까지 안봤나봄
으이그 스! 푼!
원래 우리나라 철, 금이 많은 지역이었는데 일제가 다 파감...
역사적으로 야금술과 귀금속세공술이 발달해서 신라 백제같은 고대 국가 유물만 봐도 금속가공술이 발달한걸 알 수 있음 그만큼 금속으로 도구를만들고 장식도 하고 했던만큼 철과 금이 풍부한 땅이었음
먼 개솔. 다있는데
각 나라의 식습관에 따라서 가까운 나라끼리인데도 이렇게 차이가 나는게 너무 신기하네요
개 신기ㅎㅎ
숟가락으로 국밥 퍼먹는 문화와
국에 밥 말아먹는 국밥 풍습은
전세계에서 오로지 대한민국만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차라리 유럽이나 중동국가라고 쳐줘라ㅋ..
@@성이름-g2e3t ㄹㅇ? 개신기 국밥이 얼매나 밥도둑인데
@@O2C-o4z 네 국밥은 대한민국만
중국 일본도 같은 동아시아인데도
국에 밥을 말아먹지는 않음
(대신 일본 중국은 면요리가 엄청 많음)
우즈벡도 한국처럼 osh나 lag'mon 같은 거 먹을 때 한국처럼 생김 숟가락으로 퍼먹(?)습니다. 식당의 경우 스댕 숟가락, 배달은 플라스틱 숟가락 줘요.
원래 숟가락 문화권이었던 건 아니고 osh(기름밥)은 오른손으로 한줌씩 덜어먹는게 전통이었는데 아무래도 위생적으로 거시기하다보니 소련 이후로 점점 숟가락을 이용해 먹게 된 것 같아요. 특히 한국 스댕 숟가락 많이 쓰는데 osh를 먹기에 가장 적합한 형태일 뿐만 아니라 싼데다가 퀄리티도 평타 이상 쳐서..ㅎㅎ 중국이나 일본 숟가락은 여기 나라 음식 먹기에는 불편하다보니
식기 한류 ㄷㄷ
오시 라그만
@@choec1072 발음이 좀 많이 달라서...ㅎㅎ 한글로 쓰면 어쉬, 라ㄱ(목 긁는 소리)먼이겠네요.
우즈벡에 고려인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그거 때문인가?
@@개시키 엄연히 '소수'민족이에요 구소련 국가에서의 고려인들은
숟가락에 대해서 이렇게 깊게 들어간 영상이 있을줄 몰랐어요 ㅋㅋㅋ 지식해적단님들은 항상 뭔가 새로운 소재를 기깔나게 설명해서 재밌게 설명하는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하긴 중식당이나 일식당 등 가면 우리나라 거 같은 숟가락은 없었네요 일상에서 접하는 것에 대한 깊은 지식 참 감사합니다
숟가락으로 국밥 퍼먹는 문화와
국에 밥 말아먹는 국밥 풍습은
전세계에서 오로지 대한민국만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성이름-g2e3t노무현대통령님께서 지시하신 업적이죠... 그전까진 무식하게 일본 따라했겠죠... 우리만의 문화 우리가 지켜냅시다
많아요~ 관심이 없었을뿐..
다른 영상에서는 대충 알려주었는데 지식해적단은 너무 깔끔하고, 과거 뿐만 아니라 고대의 역사 부터 알려주셔서 더 지식이 깊어졌습니다.
숟가락으로 퍼먹는 문화와
국에 밥 말아먹는 국밥 풍습은
전세계에서 오로지 대한민국만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성이름-g2e3t 신기한 문화네요. ㅎㅎ
개인적으로 한식의 특징이 마늘이나 국물 사랑도 있지만 저 숟가락이 기본 식기인게 가장 특이한 특징이라고 생각했는데 숟가락에 대해 영상이 올라오니 반갑네요.
생각해보면 전세계 어딜 가든 숟가락이 기본 식기로 나오는건 우리나라뿐이더라구요.
숟가락으로 퍼먹는 문화와
국에 밥 말아먹는 국밥 풍습은
전세계에서 오로지 대한민국만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맞아요 해외나갔다 한국와서 제일 반가운 게 숟가락… 필수는 아닌데 없어서 불편할 때가 많았어요
@@성이름-g2e3t조선인민민주주의 공화국도 있어요.
@@이재영-n6r 그건 우리나라 법상 나라로 취급하지 않습니다. 북쪽땅 반국가단체 일원 이신가요?
@@toavnfdl맞아요. 북한은 우리나라에 속하니까... 북한도 우리를 한 나라로 인정하지 않는거 보면 똑같이 생각하려나?
밥 상 예절을 배울 때
그릇을 들고 먹으면 혼난다거나
반대로 일본에서는 그릇을 들지 않고 먹으면 개라고 놀린다거나 하는 것들도 결국에는
환경에 따른 문화의 차이였었네요.
이런 지식을 다양하게 접하게 될수록
혐오라는 것은 좁은 식견과 편협한 사고방식에서 나온다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맞죠. 들고먹건 놓고 먹건 편한방식으로 먹을 뿐인데 그거에 이유를 갖다붙이게 되면서 이런 배타적인 생활양식이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저도 나무그릇 쓸때는 들고먹는게 훨씬 허리도 안아프고 편하더라구요
솔직히... 쥰내 뜨거운 밥이 담겨있는 그릇을 들고 먹을수 있냐 이 말이면 끝이긴함..
개라니 ㅋㅋㅋㅋ 억까 지리노
@@조스-i6m 반대로 한국에서는 밥그릇 들고 먹으면, 거지라고 억까를 하죠..
@@chk4681 본 영상에서 설명한 문화의 차이점이 이런 견해차이를 만들었지만, 유교문화권인 아시아 국가들에선 식사예절을 굳이 근본을 따진다면 주자가례의 법도에 따라 들고 먹는게 예에 어긋나는게 맞겠죠.
예전에도 알고 있었지만 동아시아 내에서도 각각의 문화에 따라 도구의 모습이 다르네요
저의 80넘으신 어머님 말씀으로는 일제시대때 일본사람들이 전쟁에 쓴다고 놋그릇들 다 공출해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동안 구경을 못했다고 하네요.
수저, 범종, 징 등등 한반도에 있는 물건 중에 녹여서 무기 만들 수 있는 거라면 싸그리 다 가져갔었죠
진짜 악독한 넘들...못된짓만 골라서 했어 아주그냥
엄마가 80넘었으면 게이는 몇살이노
@@엄마-i8d 버릇이 있냐?😂
@@yongjj9348 틀니쉰내난다 게이야
영상의 깊이도 있고 흥미롭고 유익한데, 정설에서 벗어난 정보가 하나 있네요.
일본의 밥은 찰기가 있어서 젓가락으로 뜨고, 우리나라는 찰기가 없기 때문에 숟가락으로 떠먹었다는건 명백한 오류입니다.
찰기가 있는 쌀의 이름이 자포니카라서 나온 오류인것 같은데,
한중일에서 공통적으로 먹었던 쌀이며, 이름부터 일본 쌀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국내 소로리에서 발견된 볍씨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었고, 현존하는 쌀들의 조상이라는게 확실시 되기 때문에
"일본의 밥은 찰기가 있어서 젓가락으로 떠먹었다"
는 잘못된 얘기입니다.
그리고 일본의 주식은 쌀이 아닌 조나 기장같은 찰기가 없는 곡식들이었기 때문에 그릇을 입에 붙여서 젓가락으로 쓸어먹은 것이었으며,
이것은 이원복의 먼나라 이웃나라에서도 다룰 정도로 오래된 정설입니다.
주식이 쌀이 아닌 이유는 개항 전까지는 일반 백성들의 세금이 심하면 90%, 기본적으로 60%이상 이었기 때문에
(임진왜란때 부산을 점령하고 점령지의 민심 얻겠다고 특별히 낮춘 세금이 50%였으니 세금이 높은게 맞습니다)
주식은 자연히 쌀이 아닌 조나 기장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국내에서 옻칠이 귀한 장식품과 공예품에만 된건 맞긴 하지만,
옻칠한 나무 식기가 도자기보다 귀하다는것은 비약인것 같습니다.
막사발이라고 해도, 이건 일단은 도자기이기 때문에 직접 빚고, 나무를 태워 구워야하기 때문에 기술적으로도, 들어가는 자원을 보더라도,
나무에 옻칠한것보다는 도자기인 막사발이 훨씬 더 귀한게 맞습니다.
아마 자개농이나 화장대같은 것들이 옻칠이 되어있어서 더 귀하다는 추론을 하신것 같은데,
애초에 장롱이나 가구들을 도자기로 할수도 없거니와, 비싼것들에 옻칠이 되어있는 이유는 나전칠기와 같은 자개를 나무에 박고 마감으로 옻칠을 했기 때문일 겁니다.
물론 지식해적단에서 옻칠이 더 귀하다고 하진 않았지만,
국내에는 옻나무가 적어서 식기에 까지는 쓸 수 없었다고 한 직후에 백성은 막사발, 양반같은 귀족층은 놋그릇을 썼다고 하면,
조선은 중일 둘다 쓰는 옻칠을 양반들도 쓰지못했다!
로 들릴수 도 있기 때문에 따로 첨언해 봅니다.
뭐, 놋그릇의 소멸 이유는 일제강점기당시 2차 세계대전을 하던 일제가 총알만든다고 문고리부터 가마솥까지 전부 뜯어갔다는 얘기가 빠지긴 했지만, 이건 다른 분들도 얘기하고 있으니 따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럼, 늘 새로운 지식을 향하여 순항하시길!
소로리 볍씨 얘기 여기서 처음듣고 무슨 환빠인가 했는데, 실제 인류 최고 볍씨네요? 유전학적으로는 현재 볍씨와 유사성은 높진 않지만. 세계 고고학 개론서에서도 2004년부터 쌀의 기원을 중국에서 한국으로 변경해서 발행한다고 하기도 하네요. 신기한 정보 감사합니다
이제 기장이나 조먹는 일본은 왜 숟가락사용 안하는지와 귀하지않은 옻그릇을 안쓰고 뜨꺼운 놋그릇을 쓰는지 알려주세요
@@andy-dl5qz 기장,조로 지은 잡곡밥은 찰기가 부족해서 숟가락으로 퍼도 흘러내려 입대고 후루룩 퍼먹는게 훨씬 편했다는 설이 대중적이고 놋그릇은 양반들이나 자주 썼지 평민들은 잘 못 썼음. 지금에서야 보온성도 좋고하니 쓰는거지
@@andy-dl5qz 댓글 본문에 다 써있는데요
먼나라 이웃나라는
고증 문제 많지 않았나 …
서양도 SPOON이라는 단어는 문화탄생부터 있어왔죠.. 물론 그들은 그레이비, 수프라는 메뉴 탄생이 스푼의 영향을 키웠겠죠.
그레이비소스는 여전히 적응 안됩니다
폼 미쳣다~❤
뭔 개헛소리
@@user-gamjashuel치킨 그레이비에 찍어먹으면 진짜 맛있음 츄라이
@@레쓰비-b5w스프를 스푼으로 떠먹어서 그렇단거잖
조선시대에 숟가락을 많이 사용했던게 유교의 영향도 있었을 것이라고는 상상을 못했네요
중국 주나라 시대때 숟가락 사용이 기본이어서 그것을 따라하고자 했다니 그런 속사정도 존재했다는건 정말 새롭습니다
중국과 일본의 숟가락은 오히려 국자라는 느낌으로 생각하는게 이해하기 편하겠네요!
국밥의 민족답네
키야 주모 ~
식기 문화에 있어서 민족, 신분, 시대적 상황도 반영이 있는것 같네요. 정작 보면 맨손 쓰는 나라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인지 주로 서민들에게서도 접해지기 쉽게 보였거나 서양 역사에서도 그러한 일상이 있는 것은 당연했으며 이외에도 맨손으로 식사하는 나라라면 가장 쉽게 떠올리는 인도와 같은 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그외 원주민 집단도 여전했으니까요.
2:48 엥? 포크 원래 중동에서 유럽으로 전파된 거 아니었어? 라고 의문을 표하실 시청자분들이 있으실 거 같은데
원래 로마는 꼬챙이를 사용했습니다. 이걸 본격적으로 식기인 포크로 전파시킨 게 동로마 제국 때고요.
손으로 집어먹는 건 게르만인들의 문화로, 이들이 서유럽으로 이주하면서 유럽에 수식 문화가 퍼지게 된 것입니다.
한편 포크는 동로마 제국 때 중동으로 전파되어 널리 사용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동유럽은 서유럽과 달리 여전히 포크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게 다시 중동을 통해 서유럽으로 넘어온 것이고요. 게르만인들의 수식 문화에 밀려 더 이상 사용되지 않던 포크가 수천년만에 다시 고향인 유럽으로 돌아온 셈입니다.
정리하자면 포크의 전파 순서는
동로마→중동→서유럽입니다.
그럼 로마 이전이나 포크가 전래되기전의 다른 나라는 숟가락말고 뭘 사용해서 먹었나요?
영화 킹덤오브헤븐에서 이스라엘 왕국 공주가 손으로 집어먹던 장면은 십자군이 서유럽 출신이라 그런건가요?
@@Dr.D-t3j 영상 다시 보고 와라
@@Dr.D-t3j 포크가 전래되기 시작한 것은 11세기, 널리 퍼지게 된 것은 16세기인데 이 이전에는 스푼과 칼, 그리고 손으로 먹었습니다. "신이 내린 위대한 도구인 손이 두개나 있는데 뭐 그런걸 쓰냐" "포크는 삼지창 모양이니 이단인 포세이돈의 상징이다" 하면서 배척받았어요
@@Dr.D-t3j 손이요 기독교 득세이후에 포크랑 나이프가 들어오자 신이 내려준 좋은 식기인 손을 나두고 포크를 쓰냐면서 성직자들이 발작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차이는 결국 밥양의 차이가 컸을 거라고 본다.
조선시대 사람들 밥먹는 양보면 도저히 들고 먹을 수 없는 양이다.
@user-ud4ff8wu4g 우리나라 사람이 중국 일본보다 큰 이유가 잘 먹어서에요. 일본이 지금도 작은 이유가 소식해서고요. 이것과 관련된 연구도 많아요. 당신은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가보네요. 한국말 잘하는 외국인
@user-ud4ff8wu4g왜 이리 발작함?
@user-ud4ff8wu4g 그당시에는 제대로된 반찬이 없었고 고기도 귀했고 쌀로만 칼로리를 충당해야돼서 개같이 쌀밥만 퍼먹어야했음.
그렇게 충당한 칼로리는 밭일하러 드가서 다 소모했고.... 지금은 많이 처먹으면 비만과 성인병만 유발하는 상스러운 행위인데 조선시대까지는 당연한거였음
@user-ud4ff8wu4g많이 먹어야 힘이나고 생존에 유리해진다. 물론 총을 드는 순간 소드마스터가 와도 한방이니 먼저 서양의 신 기술들을 받아드린 일본이 왜소한 체격에도 한국을 탈탈 털어버렸지만..
@user-ud4ff8wu4g근데 님은 많이 안먹는데도 왜 상스러움?
이런 사소하지만 놓치기 쉬운 것들을
깊이 있게 다뤄주는거 너무 좋습니다
전에 다큐 중에 한국의 국 문화를 다룬 영상을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 느낀건 이 정도면 한국인은 밥심이 아니라 국심으로 사는게 아닐까 였었어요. 그런 국물 문화를 중심으로 밥을 먹다 보니 자연스럽게 숟가락이 살아 남았다고 들었어요.
어릴적 조부모님댁엔 커다란 놋그릇으로 밥을 먹었는데 이게 밥이 어느 정도 비워지면 숟가락이 부딪혀 뎅~ 하는 소리가 아주 청하하게 울립니다.
그럼 혼~납니다 ㅋ.ㅋ 조부모님이 돌아가시고 그 집을 정리하면서 제가 그 식기들을 챙기려 했는데 작은어머님이 먼저 챙기셨더군요...식구들 숫자대로 다 있던거 다 어디갔나 두벌씩만 남아 있어서 달라고 말도 못했던게 기억나네요.
아버지 돌아가시고 제사때 놋 제기를 살까 했더니 어머니 질겁을 하시더군요. 옛날에 놋제기 닦던거 생각난다고...그래도 밥그릇 국그릇은 놋그릇으로 했어요. 그랬더니 제가 죽겠어요... 젯상 올릴 때 맨날 손 데입니다. 특히 설날 떡국은 아주 죽어요. 나이 어린 제수씨는 그게 뭐 그리 재미있는데 볼때마다 웃기대요. 암튼 놋그릇에 대한 추억이 깊네요.
재밌는 영상 잘 봤습니다, 비빔밥이 대표적인 한국음식인것도 숟가락의 지분이 매우 큰것같아요. 동양 식문화의 대표적인 이미지가 젓가락이긴 하지만 한국인은 숟가락 없는 밥상 답답해 디짐... 숟가락 사랑해..
@@미혹뭔 ㅈㄹ
@@_quasa.그래서 그릇을 들고먹는겁니다.
@@미혹일뽕에서좀 깨라. 그래놓고 아이스크림이나 리조또는 좋다고 스푼으로 쪽쪽빨아먹겠지?
@@user-wi3ky7jn4n 한국은 개처럼 고개숙이고 먹는데
@HenA-eo2jq 천박한건 본인 부모아님?
유기는 여전히 고급식기이죠. 특히나 수공방짜유기는 가격이 너무도 ㅎㄷㄷ해서 웬만해선 사기힘든;;;그런데 이상하게 이곳에다 밥 먹으면 뭔가 더 맛있게 느껴짐. ㅋ 그리고 뭔가 한식만의 고아한 품위가 느껴지는게 있음. 놋그릇 못지않게 조선식 백자나 청자느낌으로 한상 차려도 너무 멋짐.
가격도 가격이지만 무게도 상당해서 거의 흉기임 그냥 밥그릇도 무거운데 냉면기는 두손으로 조심히 들어야 됨
@@흔한성씨서울사람놋그릇을 보면 한식의 특징이 보이죠. 무거워서 들수 없고 온도 보관이 잘되죠. 씻는 것도 일이고 제대로 보관을 못하면 녹이 금방슬죠.. 관리가 힘든그릇입니다.
@@찬인-r7p그런 불리한점을 다 덮고 강제로 생존시킨 유교는 대채 뭘까
@@user-zw3zj3dl1v 한중일 전부 유교 문화권임 그리고 영상에도 나오지만 우리나라는 칠기 그릇을 식기로 쓰기엔 적합하지 않았음. 이건 좀 억까라고 생각
@@흔한성씨서울사람뭐가 또 흉기임. 냉면기나 비빔기 갈비탕기도 살짝 무게감은 있어도 못들 정도는 절대아님. 오바육바 ㄴㄴ 또한 유기의 가장 큰 장점은 봄가을 환절기 식중독위험이 높아질때 음식변질도 늦춰줌. 다만 관리가 정성이 들어가는게 자주쓰기 힘든그릇인건 인정.
같은 아시아 사람인데도 문화가 다 다르네요
북한도 한민족인데도 스푼없이 입대고 마시고있음 한국이 더 이상한거임
같은 나라 안에서도 차이가 꽤 크죠
@@singaeL774singapore문화의 차이일 뿐이지 이상한건 아닌 것 같아요!
@@singaeL774singapore 뭐가 이상하단건지;;
@@singaeL774singapore 북한에 숟가락이 없다고? 이건 처음 듣는 소리네
툭하면 중국,일본이랑 비교하면서 남들 깎아내리면서 우리나라 문화가 우수하다고 떠드는 여타 유투버들 영상보면서 솔직히 짜증 많이 났었는데...
문화에 우수하고 그렇지 못한게 어디있겠습니까? 각자 처한 환경에 적응해나가면서 발전시킨 것들인데...
이렇게 제대로 된 정보 알려주시는게 너무 좋네요...
문화가 우수한건 우수하다고 하는게 맞지 그게 국뽕이니 비교질이 불편해하면 도대체 이나라가 잘하는게 뭐가있음??뭘 내세우고 자랑할게있음?
저는 오히려.. 외국이 더 좋다고 치켜세우는게 더 많고 심각하다고 생각해요..
서로 익숙하고 편한데로 발전된건데..
꼭 비교하면서 울나라를 까내는게 슬프네요.. 😥
까내리면 뭐 자기는 똑똑이가 되는거라고 생각하는지..
자기 주장을 너무 억지 부리면 다 수긍해줄꺼라고 생각하는지..
너무 심각해요..😥
주나라 코스프레 때문에 식기가 다 철인 게 아니라 우리나라에 철이 워낙 많이 생산되고 철 품질이 좋아 식기 만들기에 적합하고 또 연마 기술이 좋았기 때문에 일반 백성들한테까지 대중화 된거예요.
식당에서 먹는 눌러붙은 볶음밥을 숟가락으로 퍼먹는거 ㄹㅇ 포기못함 ㅋㅋ
이것도 생각해보면 쇠숟가락 아니면 그런요리 못먹네
특히 바짝 눌러붙은 것을
박박 긁어서 멐을 때...
전 그거 먹으러 가는거임 ㅋ
@@_desaix9174다른나라에서는 탕시를 주죠.
그래서 일본에서도 중식당 가면 렌게를 줍니다.
수저드립은 외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 born with a silver spoon in your mouth 라는 표현으로 뜻은 한국과 거의 비슷합니다. "모든 사람은 입에 은수저를 물고 태어나지 않는다"(1721) 로 스코틀랜드 속담에 기록된게 첫 기록이라고 알고있어요.
돈키호테에도 나오는 걸로 알고 있는데, 스코틀랜드 속담이군요.
숟가락으로 퍼먹는 문화와
국에 밥 말아먹는 국밥 풍습은
전세계에서 오로지 대한민국만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아무도 한국에서 시작했다고 안했는데 학창시절 못해봤던 아는척병이 지금 도져버린 이유가 무엇인지?
@@Danielp00-j2i 이 사람은 왜 혼자 뿔이나서 일침충에 빙의했는지?
@@nucleoligolipidprotein 뿔난건 내 댓글 본 본인이 아닌지?
일본 만화 보면 젓가락으로 밥을 크게 뜨는 게 아니라 빗자루질 하듯이 입안으로 털어넣는 표현을 많이 쓰길래 찰기가 부족한 밥을 먹던 고정관념이나 식습관을 표현했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쌀밥이 아니라 다른 잡곡밥때문인가 보군요
쓸어넣는 묘사는 게걸스럽게 먹는 묘사입니다.
숟가락이던 젓가락이던 편하게먹으면 그만이겠지만
주변나라들과 확실히 구분되는 우리만의 식문화를 보여주는것같아 뿌듯하네요ㅋㅋㅋ
숟가락이든 젓가락이든이 맞는 표현입니다~
얼마나 자랑할게 없으면 숟가락으로 뿌듯하노
@@MESU-GAKI 자기만의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으면 뿌듯하지 당연히 선족이는 꺼져라~
@@MESU-GAKI너넨 자랑할 문화도 스스로 태워놓곤ㅋㅋㅋㅋ
@@je.b7VlW.0.s 문재인 보유국 ㄷㄷ
젓가락도 한국만 스댕을 쓰죠ㅋㅋ 그래서 얇은 젓가락으로 예리한 젓가락질이 가능!
참고로 젓가락 표준법은 원래 조선시대까지는 우리나라가 쓰던 방식이 아니라고 합니다.
일본이 쓰던 방식인데 그게 편리하고 효율적이니깐 쫙 퍼진거라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무엇보다 물이 너무 탁했죠 흙냄새가 심하고 그렇다보니 저절로 기름을 이용하는 음식들이 유행했고, 그런 것도 영향이 있었을거 같기는 합니다
중화 본토는 다채로운 식재료가 많고 일본도 생선이 풍부해
대한민국 처럼 국물을 먹을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한중일 위생 따지면 대한민국이 제일 최악이었어요
한양 도성의 길거리 대부분이 인분 똥이었다는 팩트...
그것도 그럴것이
누구의 속국이었다가 누구의 식민지었다가 했으니
소말리아보다 못사는 대한민국 이었죠....
국물에 밥 말아먹는 풍습도 아마 가난과 위생과 연관이 깊을 겁니다
@@dadada-yy6lb 걍 팩트만 말했을
국빱 즉 국에 밥알 말아먹는 풍습은
경상도 고향이 가장 반색하는 풍습인데도
경상도 고향쪽 낙똥강물이 중국 강들보다 훨씬 더럽거든요
@@성이름-g2e3t 일빠답다 역사교육 다시 받아라. 우리나라는 위생적인걸로 유명했다. 조선 말에 한양 도성에 인분이 많았던건 그 당시 계획도시였던 한양에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계획했던 하수처리가 제대로 안되서 그런거란다 ^^ 조선족이니?ㅋㅋ
@@성이름-g2e3t 가난과 위생 따지려면 중국 일본이 더하지 ㅋㅋ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일본 중국에 비해 백성들 편의 생각해서 정치하는 나라였음 ㅋㅋ
이왕 숟가락에 대해 영상 만드신김에, 젓가락의 한중일 차이도 만드셨으면 좋겠네요^^
재밌다. 그런데 설거지며 관리며 스테인레스 수저가 확실히 오래 쓰고 편리해요. 나무는 관리가 어렵고 오래 사용하기 어려운 점이 가벼운 걸 넘어서더라고요.
숟가락에 대해 이해가 넓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니 근데 1:07 여기 그래픽 너무 직관적이고 잘 만들었다....감탄만 나와요...
2주 전에 일본 다녀오면서 료칸에 묵고, 일본 음식점도 가보니
진짜 아예 저 국물 떠먹는 숟가락도 안 주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어서 겁나 어색했음
가끔 젓가락으로만 밥 먹을 때도 있긴 하니까 불편하다기 보단 어색함...
전 그냥 집에서 젓가락만 쓰는데, 숟가락 들었다가 내려놓고 젓가락 들고 내려놓고 다시 숟가락들고 이러기 귀찮음. 국밥이나 비빔밥 아니고선 왠만하면 젓가락만 씀
@@양파볶음-r1dㄹㅇㅋㅋ
ㄹㅇㅋㅋ
밥그릇채 들고 먹기에는 너무나 많은 양인 것도 잊지 말라고
ㅋㅋㅋ
나는 그냥 들고먹는데 뜨겁고 무거운건 상남자에게 별거아님 ㅋ
@@아아나마엉조선시대 밥 양 검색하고 나면 생각 바뀔겁니다
이건 아닌 듯. 우리만 유독 많이 먹었다는 것도 근거없는 이야기
정말 동의!! 숟가락이야말로 한국인들의 도구~~~~~
스트리밍은 처음인데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봤어요 흥미롭네요 ㅎ
크 역시 이런 주제는 주영하 선생님 저서에서 가져온 경우가 많네요 ㅎㅎ 이번 편은 특히나 재밌게 봤습니다😊
한국 음식문화 쪽에서는 원탑이신 듯합니다 ㅋㅋㅋ
교과서에서는 중국은 우리 나라보다 긴 젓가락, 일본은
짧은 젓가락을 쓴다고 배웠던 시절이 있었는데,
숟가락의 사용도 다른 걸 알게 되네요.
숟가락의 기원은 한번도 생각해본적없는 주제인데 재밌게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중국 대만쪽 친구들을 보니 우리나라의 납작한 젓가락을 불편해하거나 제대로 못 쓰는 친구들이 있더라구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둥근젓가락이나 납작한 젓가락 모두 곧잘 쓰는데 말이죠. 왜 이런 차이가 있는지도 궁금해지네요
그긴 튀긴 음식 많이 먹어서 길고 그런것 쓰지 않나요... 중국인들 그렇게 기름에 튀겨 먹고도 사는데 지장 없는지.. 요새 튀긴 음식 안 좋다고 다들 그러는데..
그냥 안써서 못쓰는 듯
우린 평소엔 스텐젓가락 쓰다가 요리용으로 길고 둥근 나무젓가락 쓰기도 하는데 대만은 먹을때도 요리할때도 둥근 나무젓가락 쓰니까 애초에 납작한걸 접할 일이 별로 없잖아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쓰는젓가락은 일본이나 중국에서 쓰는것보다 무겁습니다. 무거운공을 드는사람이 가벼운공을 드는것이 쉬운것처럼 가벼운공만들던사람이 무거운 공을 들려니 힘든것이죠. 단지 드는것 뿐이아니라 손가락 4개로 집는 고난이도 행위를 더 무거운것으로 해야하니 더 힘든것이죠 !
원래 우리나라 젓가락은 둥근모양이 아니라 정사각으로 뻗어나간형태인데 만들기가 까다로우니 둥근모양으로 요즘 사용되는것 같아요.옛날 물건보면 다 네모 손잡이 였어요ㅠㅠ 왜 근본없이 둥글게 찍어대는지...ㅠㅠ유기네모 젓가락 사용해보면 진짜 편합니다.즉 우리나라 젓가락도 원래는 네모.요즘은 만들기 편하게 하려고 등글게 나옴 ㅠ
납작한 수저는 미리 상을 준비해놓고 사람을 부르는 중국/일본 문화와 달리, 상을 주방에서 전부 차리고 그대로 들고 식사를 받는 사람들의 앞까지 옮겨오는 방식이 일반적이었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상을 옮기는 과정에서 비교적 둥근 모양이면 수저가 굴러버리기 쉽기에 납작하고 무거운 금속재 젓가락이 일반화됐다고 해요.
그리고 납작하고 얇데, 무거운 금속 젓가락을 쓰는 게 아무래도 손을 더 세고 꼼꼼하게 쥐어야 하고, 손가락 움직임이 어렵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나무 젓가락을 쓰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지만, 반대는 낯설다는 느낌을 받기가 비교적 쉬운 거죠.
근데... 일본도 상을 차린 채로 옮기는 문화가 있기는 하거든요?
그래서 여기부터는 개인적인 생각이긴 한데, 근데 일본의 식사상은 우리나라처럼 다 같이 둘러앉아 먹는 큰 상이 아닌, 작은 1인용 상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상도 작고 젓가락도 한 쌍만 신경쓰면 되고, 젓가락을 놓는 방식또한 집어올리기 쉽도록 모서리 끝자락에 걸치듯 놓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밥그릇 앞에 가로로 놓기 때문에 상이 흔들리더라도 떨어지거나 할 일이 적습니다. 그래서 굳이 납작하게 바뀔 필요가 없었지 않았나 싶어요.
중국은 석탄 공급이 좋아서 기름에 볶고 튀기는게 아니라
그냥 물이 안좋아서 기름요리를 하게된거죠
심지어 2008년에도 마라탕먹다 죽는 사람이 나와서
거지들이나 국물 마신다는 인식이 강하죠
죽은 사람이 항상 국물까지 마셧고 위가 뚫려 죽었다고 소문났죠
그냥 실려갔을거라 생각했는데 죽었다네요
근데 중국인들 지능이 낮은걸까요?
마라탕 먹다가 죽은 게 국물 마셔서 그런다는 인식을 갖다니.
마라탕 먹다 죽은 사람 사인이 뭔지는 모르겠으나
그걸 가난을 사인으로 돌리다니...
님의 글에 항상이란 단어가 쓰인 것보면 마라탕 먹고 죽은 게 빈번했던 건데
사망자가 나왔을 때마다 요리한 사람 책임이 아닌 먹은 사람 책임으로 돌렸다는 황당한
문화로 보입니다.
그건걍 위장약한사람이 매운음식 많이먹어서...
와 예전부터 궁금했던 주제인데~~~~~~!!!!
다뤄 주셔서 감사합니다!!!
8:58초에 오타 났어요!
문맥상 조선이 아니라 고려 같네요!
중국이나 일본은 나무그릇이 보편적이라 국물도 숟가락 안쓰고 그냥 들고 마시죠
한국은 도자기나 놋그릇(현재는스탱으로 대체)을 많이 썼기 때문에, 그 뜨겁고 무거운 그릇째 들고 마시기는 힘들어서
상대적으로 숟가락문화가 발달
각나라마다의 문화가 있겠지. 좋고 그르고 따질 필요없지만, 난 한국의 문화가 중공,일본과 너무나도 다르다는것이 너무나도 뿌듯하고 좋다.
숟가락의 곡선은 그릇의 형상에 따라 변했습니다.
볼의 깊이가 낮으면 칼처럼 끝이 뾰족하게 볼 깊이가 깊으면 둥근 형상처럼 볼과 숟가락이 밀착 되어 음식이 숟가락 옆으로 새어 나가지 않게 형상이 제작 된 것 입니다
어릴 때 엄마가 밥 한 숟가락 떠라 하시면 고등어나, 갈치 한 점 올려주셨는데 이게 참 너무 맛있음
군대 갔을 때 스뎅 숟가락 하나 달랑 주고 이걸로 밥 먹고 국 먹고 반찬 먹으라고 했을 때 뭐지 미친 건가 싶었는데
막상 써보니 젓가락 없이 숟가락만 가지고 먹는 거에 그닥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던 기억이..
국밥의 민족 괜히 부르는걸 아니구나
맨 첫부분.....
일본에선 규동 비벼먹지않고, 그릇에 담겨진 그대로 젓가락으로 뜨거나 쓸어넣어 먹습니다.
정 불편하면 스푼 달라고 하면 주긴하는데, 가서 비벼먹게 되면 신기하듯 쳐다보는 사람도 있을 정돕니다.
중국에선 마라탕 국물에 밥 말아먹기에 상상이상으로 자극적이어서 입과 속이 뒤집어질수도 있습니다.
국물 몇 숟갈떠서 밥에 비벼먹는다면 모를까.
'마라탕 국물까지 마셔버릴 놈' 이라는 중국 욕이 괜히 생긴게 아닙니다.
근데 얘들 생각보다 마라탕 개좋아하더라
그리고 사실 일본이 변형한 카레라이스도 우리나라처럼 비벼 먹는게 아니라 한쪽은 맨밥 한쪽은 카레라이스를 나눠서 따로 떠먹는거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로 카레라이스가 넘어오면서 카레라이스에 밥을 비벼먹게 된거라 합니다.
@@양파볶음-r1d 사실 우리나라 마라탕은 사골국물 기반으로 변형된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매운맛 5단계 제도도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시작된거고요. 기존에는 매운맛 3단계제도였는데 이게 우리나라하고 좀 맞지가 않아요. 대표적으로 신전떡볶이가 매운맛 3단계 체제인데 거기 순한맛으로 시켜도 엄청 맵더라고요.
@@Ycmjg37143실은 소수긴 하나 탕수육 논쟁 비슷하게 카레를 둘러싸고 논쟁이 있어요. 하지만 압도적으로 비벼먹는 사람들은 극소수라네요.
@@Ycmjg37143그래서 집에서는 비벼먹되 밖에 나가서는 그냥 먹는 사람들도 있어요.
잼있게 봤어요 정주행했네요
감사합니다
숟가락 모양에 따라 희안하게 음식맛이 다라져욧
우리나라는 국밥문화라서 숟가락이 꼭 필요함.
국물에 밥을 말아먹는 문화는 한중일중에 우리밖에 없거든요.
특히나 옛날엔 지금처럼 따끈한 밥을 언제든 먹을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보니 한번에 커다란 가마솥에 한솥 지어놓으면
다 식은 찬밥 뜨끈하게 먹으려고 국물에 밥을 말아먹었어요
한식의 기본이 밥+국이죠.. 옛날엔 당연히 국물에 밥말아먹는게 디폴트값이라서 숟가락이 필수인 문화가 되었죠
중국도 예전엔 우리랑 비슷했지만 식문화가 바뀌면서 밀가루비율이 높아져서 면식과 튀김이 많아지고 우리랑 다른길을 갔어요.
고대 유물로 출토되는 중국 숟가락은 오히려 지금 한국이랑 비슷함.
일본에서는 국에 밥마는걸 개밥같다고 해서 꺼립니다. 그래서 밥과 국을 따로 먹습니다. 이 젓가락 문화가 큰 영향을 끼쳤죠.
이 잔잔하게 깔리는 바이올린 브금이 너무 중독적이란 말이지 ㅋㅋ
역사도 좋지만 이런 문화, 사회 영상이 너무 좋아요! 재밌어서 여러번 돌려봤네요 ㅋㅋ
숟가락 말고 다른점이 있다면 한국인만 무거운 쇠젓가락 사용함.
중국 일본인들이 한국오면 젓가락이 무거워서 다이어트가 된다고 말할정도라고 하죠.
ㅋㅋㅋㅋㅋ
심지어 우리나라 군대에서는 숟가락 끝에 삼지창처럼 해서 숟가락+포크 겸용.
이거 하나로 모든 음식을 다 먹는다는.....ㅎㅎ
좋은 지식을 멋들어진 프리젠테이션으로 보여주시니 이거 눈과 머리가 너무 호강하네요. 최고입니다!
국/탕 문화가 숟가락에 영향을 크게줬다라는걸 체감 하는게
난 국을 안먹는사람이라서 딱히 숟가락을 안써도 밥 잘먹어가지고 굳이 숟가락 안꺼냄
이런게 하나의 개인이 아니라 식사문화적인 범위로까지 퍼지는거면 안쓰는게 당연한거겠지
국밥도 안먹고 계란찜은? 두부는 어떻게 집음?
@@y22ks전 그냥 젓가락으로도 집어져요.
우리 조삼님들은 참 꼼꼼도 하셔 ,
머리가 너무 좋아서 어느나라 어느민족보다 진화했던거지.
어림없지 바로 일본제국한테 병합 ㅋㅋㅋㅋ
이 영상을 보니 군대에서 사용했던 포크 기능을 겸비한 숟가락이 생각나네요. 처음엔 이게 뭔가 싶었지만 참 실용적인 숟가락이었죠.
저도 영상 보는 내내 그거 생각이 나더라구요! 스푼과 포크의 합성어로 스포크라고 하죠! 스포크야 말로 원툴 쌉가능인데 말이죠 ㅋㅋ
@@jinkyungOH스포크라고 함? 포카락이 아니고?
@@욜숫 무조건 포카락이져ㅋㅋ
난 포크숟가락이라 부르는뎅
어릴적 도시락싸오면 대부분 포크숟가락이었는데 ㅋㅋ 군대에서도 어느순간 사라지더군요 ㅜㅜ 설겆이하기 어려워서 없어지지 않았을까요
소중한 영상 감사드립니다
유기는 일제강점기때 싹 걷어가서 거의 사라진거구요... 그 빈자리를 철제 식기류가 대체하게 된거로 알고 있습니다.
각 나라의 식습관에 따라 이렇게 가까운 나라끼리도 차이가 나는 점이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자대에서 쫄따구로 첫 석식 먹을 때 멋모르고 몇 벌 없는 젓가락 집었다가, 뒤에서 인솔하던 고참한테 개 욕 처먹고 들은 말.
"젓가락은 최고참만 집는다"
그 이후로 숟가락만으로 밥을 먹었는데, 나중에 내가 최고참이 돼서도 젓가락 없이 숟가락 만으로 먹게 됨.
ㅋ ㅋ ㅋ ㅋ
공감 !
미필들아 요즘은 그런 거 없다
난 훈련소에서 젓가락 안줘서 밥먹는거 너무 힘들었는데
평생 숟가락 잘 안쓰고 살았는데 젓가락을 안주더라
일식돈까스집 처음 가서 당황....아저씨! 숟가락 주세요!하고 외침.ㅋㅋㅋㅋ
10:51 금수저, 은수저, 동수저....흙수저, 저건 사실 한국 숫가락을 많이 써서 나온 표현이 아니라, 영어 표현을 차용한 거임. 영어에 은수저를 물고 태어났다 (born with a silver spoon in one's mouth) 라는 말이, 예전에 서양에서는 은수저는 부를 상징한 것이기 때문에, 은으로 만든 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났다 함은 유복한 집에서 태어났다는 말.. 거기서 최근에 금수저, 흙수저라는 표현이 나온거지, 한국에는 애초에 금수저, 은수저란 개념도 없었고, 그걸 갖고 태어난게 부모의 재산을 상징하지도 않았음. 즉, 영어 표현을 차용한 것 뿐임
귀족들이 은수저를 사용한건 부의 상징성도 있지만 독살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서기도 합니다.
은은 독에 의해 변색이 되기 때문에 독살을 예방할수 있었습니다.
조선시대 기미상궁들도 은침으로 왕이 먹을 음식을 찔러서 독의 첨가여부를 정검했으니끼요.
지식해적단 너무 유익합니다. 우리나라는 숟가락에 진심이네요 ^^
SNL에서 밝혀진 이준석이 시청했던 유튜브 영상 ㄷㄷ
유익한 정보 항상 감사드립니다.
중국, 일본 숟가락 불편하더라구요 국물 먹을땐 그나마 괜찮은데 밥 먹을땐 더 불편; 그리고 다 헤진 나무 젓가락을 보면 먹고 싶지 않아요ㅠ 스텐이 제일 좋네요 유기 그릇이나 유기 수저도 탐나구요 확실히 고급져보여요
면 빼고는 다 쉽고 편하게 먹을수있는 만능 숟가락이죠.. 면도 잘하면 숟가락으로 먹을수야 있지만 매우불편.. 면은 숟가락보다는 젓가락이 편하지만요 ㅋㅋ
98년쯤 중국출장가서 공장 구내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중국의 탕시가 스텐레스로 있는 것을보고 생각해보니 일식집에서 사용하는 숟가락과 비슷한데 한국만 다른 숟가락을 사용하는 것이 좀 신기했었는데 이런 이유였기 때문이군요.
제 생각에는 일본이나 중국은 미지근한 국물을 떠 먹기 좋은 형태로 숟가락이 발전했고 한국은 밥도 퍼먹고 뚝배기로 잘 식지 않는 국물을 조금이라도 빨리 식히기 유리한 형태로 숟가락이 발전했나 했습니다. ㅎㅎ
숟가락은 의외로 제작하기가 매우 힘 든 물건입니다... 특히 나무로 숟가락을 만들려면 속을 파낼 수 있는 특수 공구가 필요합니다... 즉 금속 도구가 있어야 숟가락을 제대로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숟가락의 용도가 국물 요리를 먹기 위한 것인 바, 그럴려면 우선 음식을 끓일 수 있는 냄비를 사용할 때만 발달할 수 있는 데, 결국 냄비 또한 금속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결국 급속 공예가 발달한 곳에서만 발달 할 수 있는 물건입니다...
그리고 본문에 옺나무 부족으로 한국에 칠기가 드물었다는 식의 기술이 있는데... 그 말이 일리가 없는 건 아니지만 그것 보다는 우리나라는 금속 공예 기술이 매우 발달해 있었으며, 목기(칠기)는 용도가 사실상 가열이 불가능 하기 떄문에 조리에서 사용도에 한계가 있어서 목기가 상대적으로 드문 거라 봐야 합니다...
그 예로서 우리나라는 단순한 생활 용품으로서의 칠기가 아니라 예술 작품인 고 난이도의 기술인 나전칠기의 발달이 있겠지요...
중국이나 일본에서 사용하는 '탕시' 등은 사실 우리의 숟가락의 개념 보다는 국자에 가까운 물건이며, 기술 발달로 (도)자기 같이 빚어서 만들 수 있게 된 비교적 최근에 발달한 물건입니다...
결국 숟가락은 고대의 첨단 도구라능... ㄷㄷㄷㄷㄷㄷㄷㄷ
snl출연 축하드립니다❤
엌 보고 오셨군요
이준석도 사랑하는 지식해적단 ❤
다음 공천때 꼭 불러주세요~~
100만 빨리 가좌~~~~!!!
얼마 안 남았다 ㄹㅎㅎㅎ🎉🎉🎉😊😊😊
한반도에서 숟가락을 주로 쓴 이유는 철이 비교적 흔했고 오래전부터 스키타이 유목문화권 영향을 받아서 국물요리가 메인이었죠. 유목민들이 양과 말의 젖에 고기와 채소를 담아 조리하는 방법이 깨끗한 물이 많은 한반도에서는 물을 사용하는걸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밥먹을때 국밥 아닌 이상 숟가락 번가라가며 쓰기 귀찮아서 잘안씀. 설거지하기 편해서 스댕이 편함. 나무나 플라스틱 오래쓰면 이상하게 뭐가 조금씩 냄새나고 그럼...
종가에서 자랐던 6학년 할매는 놋그릇의 기억이 많습니다.
제사가 닥치면 그 제기들 닦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었지요.
청동,금,은,동으로 굳이 그릇 및 수저를 만들어 시용한 이유는 많을 것입니다.
생명을 유지하는 음식을 입으로 가져 가 먹는 도구들인 만큼,
자체 살균력에다 영구적이며 식사에 최적화된 모양하며...우리 조상님들은 천손이 맞는 천재들이심이 분명하지요.
물론 주류 지배층의 전유물이긴 합니다만...
어떠한 이유들로 고토 고향인 중원을 떠나 반도로 정착한 왕.귀족들은 그 식문화도 당연히 가져 왔겠지요.
(특히 현재 중국 대륙 동부는 우리 조상님 사시던 터전이지요.수많은 유적 유뮬이 산재해 있습니다.)
어른들은 반드시 독상, 때로 겸상이 차려지기도 했었고...
두레상엔 여인들과 아이들이 둘러앉아 식사를 했었습니다.
물론 각각의 놋밥그릇,국그릇이 식구대로 모양이 다 달랐었지요.
대단한 찬이 아니어도 왜 그렇게 모양을 반듯하게 정갈하게 차리랴 애쓰며 정성을 다했었는지....
특히나
잔치상의 '사각 독상'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하더군요.
손님 한 사람 한 사람의 상에 갖은 찬을 골고루 담아 따로 상을 내는 잔칫상 문화는 전세계에 유일하지 않나 싶습니다.
감염 예방의 위생상 관점도 있으나....
아마도 그 천손 왕족,귀족문화가 유구하게 뿌리깊었지 않았을까 짐작도 됩니다.
청동수저는 고조선 때부터 있었으니....
황제와 신료들이 독상을 앞에 두고 주연을 벌이는 장면들....동아시아 사극에 자주 나옵니다.
이동이 화급해 바닥에 깔아 놓고 둘러 앉아 먹는 유목생활은 수저도,상도 짐스러웠을 것입니다.
독상,두레상이 혼재하던 제 어린 시절에도 시골 농번기 새참은 깨끗한 천을 바닥에 깔고 일꾼들의 음식을 차려냈었지요.
당연히 놋수저나 그 후 나온 스텐수저였었고...손으로 집어 먹는 분들로 있었습니다.
돌궐의 후예 터키황실 사극에선 두레상이 등장하더군요.
숟가락과 손가락을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남방 문화와 북방 문화에 중원문화가 잘 뒤섞여....
현재 우리 민족의 골육 생성과 함께 생활 문화 전반에 많은 영향을 끼쳤으리라 싶습니다.
지금도 숟가락 중앙에 동그랗게 동과 은이 상감된 할아버지 놋수저가 생각납니다.
독을 감별하고 살균작용에다 모양까지 고려한 그 수저의 다용도가 우리 조상님의 지혜를 엿보게 합니다.
오래된 그릇궤짝 속에는 시커멓게 녹쓴 은수저도 있었고...
세계와 무역하던 신라시대 것인지 고려시대인지... 로만 스타일의 타원형 놋수저도 있었지요(어린 마음에...왜 옛날 수저가 더 이쁘지?싶었습니다.)
낡은 나무 수저들도 있었고요.
때로는 작은 무기가 되기도 하고
공구 역할도 곧잘 하고
위생적이고
영구적인 금속 수저 문화는
우리 조상님들의 주류가 어떤 신분이었는지...
얼마나 천재적이셨는지...환경이 다가 아닌 뭔가를 짐작케 해 준다고 믿습니다.
다기능의 금속 수저 만세입니다.
흥미로운 주제 재밌게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본에서 한국/서양식 숟가락을 볼 수 있는 경우가 보통 카레집에서죠 ㅋㅋ 카레집에서 만큼은 속시원한 그 쇠숟가락이 나와서 좋습니다. 간혹 중국인이 운영하는 중식집에서 마파두부덮밥 같은걸 시키면 쇠숟가락이 나오기도 합니다
일본에 처음 놀러갔을때 돈까스 집에서 미소국에 이것저것 건더기 먹을게 많은데 숫가락을 안주더라구요? 그래서 플z 깁미 스푼했더니 직원이 물음표를 띄우면서 주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일본에서는 숟가락 안쓰는걸 몰랐지요. 저번달에 외쿸친구와 교토여행 갔는데 거기 교토역에서 돈까스 식당에 갔는데 거기서도 숟가락을 안주더라구요? 그래서 캔아이갯어 스푼했더니 서빙보시던 아주머니가 미묘하게 꼰티를 섞으면서 디스 이즈 재패니즈 스타일이라고 하면서 숟가락을 주더라구요 허허 문화 존중합니다만 솔직히 숟가락으로 퍼먹는게 훨씬 편한것 같습니다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그래픽작업 하시는 분 정말 칭찬하고 싶어용
고퀄이죠~
진짜 양질의 정보다..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우리나라분들 일본와서 규동먹을때 숟가락 달라하는데 사실 적응되면 젓가락으로 다 해결가능합니다..저도 일본산지 몇개월지나니 젓가락으로 규동도 깨끗하게 먹을수있게되더라구요
카레나 오므라이스는요?
@@rockylee3844그건 걔네도 숟가락 씁니다
@@rockylee3844 카레는 전용스푼줍니다
@@rockylee3844 숟가락이 필요한 음식은 숟가락 줍니다. 식당에서 숟가락 안 주면 그냥 젓가락으로만 먹으면 된다고 생각하면 됨
식사문제 얼마나 진심이면 군장 쌀때 전투물자에 수저가 포함임 먹는거에는 진심임
놋그릇이 비쌀 수 밖에 없는게 놋그릇의 원료인 주석이 우리나라에서 나지 않습니다...
전량 수입...
지금도 태국같은데서 수입합니다...
내용도 알차고 영상 퀄리티도 높은거 같아요~
한가지 덧붙이자면 지금은 사멸한 숟가락 사용법이지만...
조선은 18~19세기 이전까지만 해도 (적어도) 서민들 사이에서는 젓가락이 그리 보편적이지 않았던 탓에, 서민들은 숟가락 손잡이 뒤쪽의 막대 부분을 엄지손가락과 함께 써서 김치 등의 반찬을 집어먹는 용도로 이용하기도 했답니다.
물론 보기에도 안 좋고 위생적이지도 않은 사용법인지라, 젓가락이 널리 보편화됨과 동시에 사라진 듯 하지만...
그래도 불과 서너 세대 전까지만 해도 드물게 남아있던 사용법인데, 한국의 숟가락 이용에 대한 그 어느 자료를 찾아봐도 여기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있지 않은게 조금 신기하네요.
내가 어렸을때 시골 할머니들이
그렇게 먹는 모습을 본적이 있어요.
80년대에 본듯.
ㅋㅋㅋㅋㅋㅋㅋㅋ 음식이름 말할때 유독 텐션이 높아지시는거같은 늑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젓가락만으로 잘 먹는데 숫가락을 안쓰거나 그릇을 들고 먹지 못하는 문화가 있어 무시 당하기에 숫가락을 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안그래도 한국만 유난히 많이쓴다고 알고있었는데 참 독특하긴 하네요
물이 깨끗한것도 큰듯 끓여 안먹어도 되니까 차를 덜마시는 문화
한국은 불과 십수년전까지도 밥그릇이나 국그릇을 들고 밥을 먹으면 상놈 소리 들었죠
식예절 때문에 일본이나 중국처럼 국물음식을 그릇채로 마실수 없었고 밥은 더더욱 들고 먹으면 안되었다는 거
밥그릇과 국그릇은 항상 상위에 고정되어 있어야 했다는 거
그러니 밥이나 국을 흘리지 않고 입까지 옮기기 위해서는 젖가락이 아닌 다른 식기가 필요했던거고 그래서 나온게 숟가락
그래서 나온 게 아니고ㅋㅋㅋㅋ 혼자 이야기를 지어내내
@@양파볶음-r1d 요기 상놈의 자식있네 ㅋㅋㅋㅋㅋ
지금도 식사 예절은 그대로인데 뭔솔 ㅋㅋㅋ 일본인마냥 밥그릇 국그릇 들고 마시나보네 ㅋㅋ
아이고 ~! 키드부장님!! 푸하하하하핳하하 놋수저 너~무 웃기네욬ㅋㅋㅋㅋ 하하하하하하하!!!
중국은 볶음밥, 한국은 비빔밥, 일본은 덮밥으로 대표되는데, 이러한 문화적 차이와 그에 따른 역사를 살펴봐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비빔밥은 사실 그냥 따 때려넣고 빨리 먹으려고 고안된 방법이라 딱히 요리법이라 할 수도 없을듯 해외 비빔밥 홍보사진도 보면 거의 비비기전 모습으로 홍보 하잖아요 비빈후 미관이 안좋은거 아니까
@@tepliche 덮밥도 마찬가지임. 그것도 일본 산업화시기 노동자들이 다 얹어두고 빨리 먹으려 고안된 방법임
@@tepliche꼭 표현을 이따위로 하고싶음? 국적 의심스럽네. 때려넣는건 집에서나 그렇고, 요리로 할 때는 산채의 영역이 있고, 육회와 나물로 할 때가있고, 격식을 차릴때와 프리스타일이 다른건데, 굳이 이따위로 폄하하는것봐라.
@@tepliche 미관이 뭐가 안좋음 맛있어 보이기만 하더만
@@sitibon4603 근데 왜 비빔밥 홍보할때 대부분 비벼지기전 정갈한 모습으로 홍보할까요?
유럽도 르네상스전까지는 손사용했어요
일본처럼 젓가락만으로 식사를 하면 한번 쥐고 나서 식사가 끝날 때까지 계속 사용하므로 나무젓가락이 가볍고 편하지만, 우리처럼 숫가락 젓가락을 교대로 잡았다 놓았다 하게 되면 적당히 무겁고 굴러다니지 않는 사각단면의 철제 젓가락이 덜 신경쓰이고 편하죠. 각각의 문화적 특성 때문에 일본은 생선살 발라내기 위해 끝이 뾰족한 나무젓가락을, 중국은 테이블 중앙의 음식을 나눠먹기 위해 긴 나무젓가락을, 우리나라는 위의 이유로 사각의 철제 젓가락을 철제 숫가락과 세트로 맞춰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숟가락...
위생적인이유 때문이었죠. 요즘은 많이들 젓가락으로 밥도 먹지만 예전엔 젓가락은 반찬을 집에 숫가락 위에 얹는 역할이었을뿐 입에 넣지 않았어요. 밥은 숫가락으로 떠서 반찬을 올려 먹었죠. 입으로 들어가는 도구는 숫가락 뿐이었는데 요즘은 젓가락으로 먹어도 야단치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없어진 이유인지... 젓가락과 숫가락의 용도가 많이 퇘색했어요
@@Ink-water-and-brush 님의 조상이 어느날 졸부자가 되서 허세가 가득한 허레허식을 가진게 아닌가 싶네요.
대부분의 식사예절이니 뭐니 하는 게 기득권층에서 나오는 건데
허세부리는 것 좋은데 그 허세가 자기 기분 좋자고 하는 건데 평생 식생활 불편하면 그 허세가 뭔 필요가 있냐고.
생활하기 불편한 비 상식적인 걸 식사 예절로 선택할 이유가 전혀 없는데
그걸 선택했다면 기득권층 따라하려고 했는데 그걸 잘못 이해한 것이지..
@@Life__Is__Beautiful.갑자기 급발진을?
고퀄리티 정보 영상 감사합니다!!
이것이 밥힘이란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