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충의 나이는 여러모로 미스테리하죠. 정사에는 출생년도에 대한 정확한 기록이나 가늠할만한 기록이 없고 연의대로라면 70대의 나이로 하후연을 잡는...ㄷㄷ 요즘 유튜브에서 유명한 어떤 분은 아예 황충의 나이를 유관장보다 훨씬 어린 촉나라의 유망주였다 라고 단정지어 버리기도 하더군요 ㅎㅎ 뭐 어쨋든 설은 여러가진데 다수설은 유관장또래~약간 위(최대로 높게 잡을때 관우+10살까지도 잡더군요) 라고 보더군요 노병이라는 말이 아무리 꼭 '늙은 병사'를 의미하지는 않는것이더라도 어린 풋내기한테 하는 말은 절대 아니기도 하고 유표 밑에 있을때 중랑장을 하고 있었다는 점은 노년설의 근거는 못될지라도 청년설을 부정하는 근거로는 충분히 쓰일수 있는 부분이고.. 죽음 부분의 서술에서도 특별히 요절했다거나 하는 식의 서술이 없는걸 보면 적어도 젊었을때 죽은건 아니라는점
전 황충 중년설이 맞다고 봅니다. 당시는 난세라 병사들의 평균 연령이 장수들에 비해서는 매우 낮았을테니, 중년의 병사라면 충분히 늙은 축이라 할 수 있겠죠. 따라서 관우의 저 말도, '황충 쟤는 장수로 봐 주기도 뭣하고 그냥 좀 늙은 병사일 뿐인데, 어떻게 나하고 같은 급으로 취급해 줄 수 있느냐' 라는 뉘앙스의 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노병이 老兵이라면 老가 늙었다는 뜻 보다는 노련하다는 뜻으로 쓴 것이 아니었을까요??? 당장 노련도 老자가 들어가는데 늙었다는 뜻으로 쓰이지는 않을테니까요... MSG를 좀 치면 나의 공에 비하면 황충은 잘 싸우는 병사 정도에 불과한데 어떻게 나하고 같은 선상에 놓습니까라는 항변이 아니었을까....
@@fuhrer2000 임용한 박사님이 유튜브한채널에서 한mc 가 황충이 활을 잘쏘거나 노장이였던게 사실인가요 라고 질문을 했을때 활을 잘쐇다는 기록은 없었다고 하셧고 노장에 대해서는 관우,장비보다 젊었다고 말씀하시고 바로 다음진행으로 넘어가서 그거에 대한 근거는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던 와중 청화수님께서 황충에 관한 영상을 올려주셔서 시청중에 나이에 대한 여러가지 견해들이 있다고해서 혹시나 임용한박사님의 의견이 어떤근거인지 궁금해서 글을 남기게 되었네요 혹시나 저의 댓글이 불편하거나 무례했으면 죄송합니다
뭐,... 그분 삼국지 팬들 사이에서 말 많죠. 유비 부자설부터 시작해서 유선은 유능한 군주라는 거까지... 파격 그 자체가 목적인 해설이 많아서.. 근데 중요한건 역사를 논할때 가장 중요하게 볼건 어떤 사서에서 근거가 나왔냐가 될텐데, 제가 알기로도 황충의 경우는 나이에 대해서는 정확한 내용이 없는걸로 압니다. 만약 그걸 그 분께서 말씀해줬다? 이 정도면 거의 새로운 사서나 유물을 발굴한거 아니면 그런말을 정확하게 할수가 없을텐데요?
일반인의 시점과 다른시각에서 접근하는 방식은 역시 역사학교수다 싶지만.. 중국사 전공이 아니어서 그런지 일부 소수설이나 사료 하나에 써있는 내용만을 가지고 확정적인 진리인 양 말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분 삼국지 영상은 그냥 이런시각도 있구나 정도로 받아들여야지 절대적인 진리로 받아들이면.. 곤란해지는부분이 꽤 있죠. 후한서에 써있는 빈찬합 일화를 허구라고 하는 것이나 순우경 인물평은 참.. ㅎㅎ
노병이라는 말은 이런 뜻 아닐까요? 노장이 아니라 노병이라는 건 병사에 불과하고 장군의 반열에 놓기는 싫은 거였죠. 근데 운동 선수들은 30대만 되어도 노쇠했다는 표현을 쓰는데 마찬가지로 병사들이 10대나 20대가 대부분인데 30대만 돼도 노병이라 할 수도 있죠. 정권들은 경험이 더 쌓이고 하기 때문에 30대 장군을 노장이라고 부르지는 못하겠지만요. 대학생들은 학교에 오래 붙어 있는 복학생을 옹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어디까지나 학생 치고 늙었다는 표현이죠. 즉 관우가 말한 노병은, 장군이라 하기 뭣한 그냥 나이 좀 든 병사를 그 반열에 올려 놓는 게 불쾌하다는 거겠죠.
시대마다 차이는 있지만 전근대시대에서 징병제하 병사의 나이는 대략 15세~60세 정도입니다. 지금보다 평균수명이 낮았던 시기이긴 하지만 30초반은 병사들 사이에서 그렇게 많은 나이까진 아닙니다. 노병을 말 그대로 노쇠했다는 의미에서 사용하려면 50은 넘은 사람한테나 가능한 표현이죠
하후연이 유비를 공격하자 유비가 밤에 불사르며 성을 포위하며 황충이 하후연이 지키는 성을 빼앗아 승리하였다.....종자경은 후음에게 나와 힘을 합치면 조조나 유비군이 공격하여도 성을 지킬수 있음을 말하였으니......조조가 공격하자 황충은 제가 저 군량을 탈취할 수 있다고 하여 보냈으나 끝내 실패하였고......조조는 한중이란 성을 계륵에 비교하며 퇴각하고 말았다......유비는 한중왕에 오르자 황충을 사방장군으로 삼았으니 관우 나 장비 그리고 마초를 임명한 큰 자리였다.........관우는 대장군은 노장과 같은 자리에 앉을 수는 없다라면서 불편해 했으니..........유비는 비시의 설득능력을 보고 임명장을 가지고 관우를 설득하게 맡기였으니 결국 관우는 마침내 임명장을 받고 말았고.........황충이 늙은 장수라고 설득한 기록이 전무하여 (황충의 아들 황서는 단명하였다) 믿기가 어려운 논리다.....늘 건강하시길........
![빗자루 추(帚), 수건 건(巾)1 [갑골문자와 우리말 한자 66강] (6개월에 기본한자 1300자 끝내기) 장의균](/img/n.gif)
잠들기전에 틀어놓으면 재미있게 듣다가 어느새 자고있음ㅋㅋㅋ
재밌고 유익한데 빡공감
재밌고 참 유익한데, 끊을 수 없는 수면제 ㅋ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 ㅋㅋㅋㅋㅋ :)
ㅋㅋㅋ 나랑 똑같은 분들이 이리 많다니 놀라움 ㅋㅋㅋ
ㅋㅋㅋㅋㅋ 마즘 저도 그럼 ㅋㅋㅋㅋ
매번 잘 듣고 보고 갑니다 기분좋은 하루 즐겁게 잘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저 당시 노병이란 말이은 병사나 하사관급에서 오래 일한사람을 지칭할수도 있기에 앞서 파격적인 인사라는 것도 그렇고 장군직인 관우입장에서 그런 식으로 썼을 가능성도 크다고 보네요.
삼국지 관련 정말재밌게 보고있어요!! 감사합니다!!
제대 후에도 꾸준히 듣고 있어요!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ㅎㅎ
실제 일대기가 제일 재밌습니다 진짜.... 겁나게 듣고있어요
좋은 영상 항상 감사합니다
잘듣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ㄹㅇ 이분 분석들 보고나서 역사서들 보는 시야가 넓어졌음..
늘 좋은영상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평화수님, 그리고 평화수님의 영상을 시청하는 모든분들 편안한 한가위되세요 ~
감사합니다.
아니...진짜 잘때 틀어놓고 잠드는사람이 나뿐이 아니라니.......
난 이분이 너무좋은게 구독 좋아요 멘트를 들어본적이없음 다른영상은 몰라도 적어도
제가 본건 구독좋아요는 못들어본듯 그래서 구독 좋아요를 눌림 나도모르게
너무좋아요
삼국지 팬으로써
코에이나 나무위키등등 인물 말할때
카드처럼 삽입해주시면 보는 분들이
더더더 잼나할거 같아요.
잘보고갑니다
와우 촉나라 정리 들가시는듯!
황충 하삐의 이야기 잘 시청하겠습니다.
대신 자료를 정리해 주시고 공부해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청화수님 참 줗은 스승님
황충이 엄청난 노안일수도 있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감사드리며 환절기 건강하시길.....................
청화수님 응원해요~~~
오늘은 이거다
내 수면유도제~~
황충의 나이는 여러모로 미스테리하죠. 정사에는 출생년도에 대한 정확한 기록이나 가늠할만한 기록이 없고 연의대로라면 70대의 나이로 하후연을 잡는...ㄷㄷ 요즘 유튜브에서 유명한 어떤 분은 아예 황충의 나이를 유관장보다 훨씬 어린 촉나라의 유망주였다 라고 단정지어 버리기도 하더군요 ㅎㅎ 뭐 어쨋든 설은 여러가진데 다수설은 유관장또래~약간 위(최대로 높게 잡을때 관우+10살까지도 잡더군요) 라고 보더군요 노병이라는 말이 아무리 꼭 '늙은 병사'를 의미하지는 않는것이더라도 어린 풋내기한테 하는 말은 절대 아니기도 하고 유표 밑에 있을때 중랑장을 하고 있었다는 점은 노년설의 근거는 못될지라도 청년설을 부정하는 근거로는 충분히 쓰일수 있는 부분이고.. 죽음 부분의 서술에서도 특별히 요절했다거나 하는 식의 서술이 없는걸 보면 적어도 젊었을때 죽은건 아니라는점
실제로 정말 노장인건 감녕인거 같은데 감녕 이야기도 해주시면 재밌을거 같아요
굿~~^^
청화수 선생, 나이스 !
형 사랑해
전 황충 중년설이 맞다고 봅니다. 당시는 난세라 병사들의 평균 연령이 장수들에 비해서는 매우 낮았을테니, 중년의 병사라면 충분히 늙은 축이라 할 수 있겠죠. 따라서 관우의 저 말도, '황충 쟤는 장수로 봐 주기도 뭣하고 그냥 좀 늙은 병사일 뿐인데, 어떻게 나하고 같은 급으로 취급해 줄 수 있느냐' 라는 뉘앙스의 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사관들 기준으로 "황충의 기록이 없는것에 대한 핑계"는 아닐까요?
승승장구하는 환충의 실력을 보니 감히 대적할 자가 없군요..............
더할나위 없이 감사드립니다 건강챙기시고 청화수님.행복하세요
황충은 무장으로서 능력이 굉장했지만 너무 늙어 보이는 얼굴을 가졌다.... 이게 제일 슬픈 이야기겠죠?
눈물이...
노장이 아니라 노병
당시 노병은 30~40대만 되어도 노병
근데 황충은 노인이여야 된다.
그래야 간지거든
젊다는 증언도 없으니 관우의 말은 중요한 근거인거 같습니당
관우는 황충을 아래로 두는 발언이니까 늙을 노가 맞는거 같습니다.
개꿀
청화수님 삼국지 영상보고 다운받아서 겜하고.. 기대에 못미쳐서 삭제하고, 다시 청화수님 영상보고.. 무한반복
ㅠㅠ 선생님 혹시 게임 찾으셨나요
@@jmc4438 그냥 코에이 삼국지랑 삼탈워요 ㅎㅎ
누구시죠
노병이 老兵이라면 老가 늙었다는 뜻 보다는 노련하다는 뜻으로 쓴 것이 아니었을까요???
당장 노련도 老자가 들어가는데 늙었다는 뜻으로 쓰이지는 않을테니까요...
MSG를 좀 치면 나의 공에 비하면 황충은 잘 싸우는 병사 정도에 불과한데 어떻게 나하고 같은 선상에 놓습니까라는 항변이 아니었을까....
노련하다고 쓰는거 자체가 적어도 젊은 나이는 아니란 소리임 관우보다 조금 많거나 어릴순 있어도 나이차이가 확 벌어지게 적다는 소리는 못된다는것
임용한박사님께서 황충은 관우,장비 보다는 젊었다고 하셨는데 실제 방송에 나와서 하신말 입니다 그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고 근거가 있는 이야기인지 궁금합니다!
@@fuhrer2000 임용한 박사님이 유튜브한채널에서 한mc 가 황충이 활을 잘쏘거나 노장이였던게 사실인가요 라고 질문을 했을때 활을 잘쐇다는 기록은 없었다고 하셧고 노장에 대해서는 관우,장비보다 젊었다고 말씀하시고 바로 다음진행으로 넘어가서 그거에 대한 근거는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던 와중 청화수님께서 황충에 관한 영상을 올려주셔서 시청중에 나이에 대한 여러가지 견해들이 있다고해서 혹시나 임용한박사님의 의견이 어떤근거인지 궁금해서 글을 남기게 되었네요 혹시나 저의 댓글이 불편하거나 무례했으면 죄송합니다
뭐,... 그분 삼국지 팬들 사이에서 말 많죠. 유비 부자설부터 시작해서 유선은 유능한 군주라는 거까지... 파격 그 자체가 목적인 해설이 많아서.. 근데 중요한건 역사를 논할때 가장 중요하게 볼건 어떤 사서에서 근거가 나왔냐가 될텐데, 제가 알기로도 황충의 경우는 나이에 대해서는 정확한 내용이 없는걸로 압니다. 만약 그걸 그 분께서 말씀해줬다? 이 정도면 거의 새로운 사서나 유물을 발굴한거 아니면 그런말을 정확하게 할수가 없을텐데요?
일반인의 시점과 다른시각에서 접근하는 방식은 역시 역사학교수다 싶지만.. 중국사 전공이 아니어서 그런지 일부 소수설이나 사료 하나에 써있는 내용만을 가지고 확정적인 진리인 양 말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분 삼국지 영상은 그냥 이런시각도 있구나 정도로 받아들여야지 절대적인 진리로 받아들이면.. 곤란해지는부분이 꽤 있죠. 후한서에 써있는 빈찬합 일화를 허구라고 하는 것이나 순우경 인물평은 참.. ㅎㅎ
오!3
우오옹
관우가 황충의 능력을 폄하 하기 위해 노병따리로 취급한듯, 아무것도 안하다가 막판에 주워먹은 능력없는 병사 취급
아직도 이런 유익한 채널에 구독자가 십만이 안되는거에 가슴이 아플뿐입니다ㅠㅠ
가슴이 아플것까진 없다고 봅니다... 청화수 님이 좋아서 하는 일이면, 구독자수에 그리 연연하지 않아도 됩니다...
노병이라는 말은 이런 뜻 아닐까요? 노장이 아니라 노병이라는 건 병사에 불과하고 장군의 반열에 놓기는 싫은 거였죠. 근데 운동 선수들은 30대만 되어도 노쇠했다는 표현을 쓰는데 마찬가지로 병사들이 10대나 20대가 대부분인데 30대만 돼도 노병이라 할 수도 있죠. 정권들은 경험이 더 쌓이고 하기 때문에 30대 장군을 노장이라고 부르지는 못하겠지만요. 대학생들은 학교에 오래 붙어 있는 복학생을 옹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어디까지나 학생 치고 늙었다는 표현이죠. 즉 관우가 말한 노병은, 장군이라 하기 뭣한 그냥 나이 좀 든 병사를 그 반열에 올려 놓는 게 불쾌하다는 거겠죠.
시대마다 차이는 있지만 전근대시대에서 징병제하 병사의 나이는 대략 15세~60세 정도입니다. 지금보다 평균수명이 낮았던 시기이긴 하지만 30초반은 병사들 사이에서 그렇게 많은 나이까진 아닙니다. 노병을 말 그대로 노쇠했다는 의미에서 사용하려면 50은 넘은 사람한테나 가능한 표현이죠
그 시절의 아르옌 로벤
ㅋㅋㅋ
1빠!
안녕하세요~신입 역사 유튜버입니다~
설명을 되게 조곤조곤 잘해주시어 재밌게보았습니다.
제 채널에서는 2차대전을 주로 다루고있습니다!!!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매일 ㅂrㅂrㅌIㅂI 보다가 존슨 딱딱해져서 터질거같네 ㅋㅋㅋㅋㅋ
아 1빠 못했어요ㅠ 6빠ㅠ
2빠
늘 건강하시고 따스한 겨울 되시길.................
하후연이 유비를 공격하자 유비가 밤에 불사르며 성을 포위하며 황충이 하후연이 지키는 성을 빼앗아 승리하였다.....종자경은 후음에게 나와 힘을 합치면 조조나 유비군이 공격하여도 성을 지킬수 있음을 말하였으니......조조가 공격하자 황충은 제가 저 군량을 탈취할 수 있다고 하여 보냈으나 끝내 실패하였고......조조는 한중이란 성을 계륵에 비교하며 퇴각하고 말았다......유비는 한중왕에 오르자 황충을 사방장군으로 삼았으니 관우 나 장비 그리고 마초를 임명한 큰 자리였다.........관우는 대장군은 노장과 같은 자리에 앉을 수는 없다라면서 불편해 했으니..........유비는 비시의 설득능력을 보고 임명장을 가지고 관우를 설득하게 맡기였으니 결국 관우는 마침내 임명장을 받고 말았고.........황충이 늙은 장수라고 설득한 기록이 전무하여 (황충의 아들 황서는 단명하였다) 믿기가 어려운 논리다.....늘 건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