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부모, 자식, 남녀노소 할거 없이 "살아간다" 라는 것의 가치를 완전히 잊어버린거 같아요. 저도 막연히 드는 생각이라 글로 표현하기가 어려운데,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서 살아간다 라는건 특정한 목적이나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게 아니지 않나 라는 생각입니다. 우리에게 인생이란건 뭔가를 꼭 이루어야만 하는것이 아니라 그냥 자신만의 인생을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이러저런 경험도 하고 다양한 감정도 느끼고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그런데 한국사회는 태어난 순간부터 교육, 좋은직업, 고소득으로 연결되는 인생설계도가 있고 모두가 그런 인생을 얻기 위한 경쟁에 매몰되어서 매일매일의 삶을 누리고 만끽할 수 있는 순간을 박탈하고 있는거 같아요. 10대는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한 준비기간이고 20대는 좋은 직장 또는 직업을 얻기 위한 취준기간이며, 30대는 커리어를 발전시키면서 결혼,출산을 해야하는 시기이고 40대는 커리어의 정점을 찍으면서 자녀 양육에 힘써야 하고 50대는 노후를 준비해야 하고.. 시기나 순서는 달라지더라도 항상 무언가에 쫓기고 시달리면서 사는 기분이었어요. 그런게 필요하지 않다거나 무시해도 된다 라기보다는 선후가 바뀐 느낌이라고할까. 학업, 직업, 돈, 결혼 모두 중요하지만 그것 자체가 인생의 목적이 되는게 아니고 내가 안전하게 삶을 영위하면서 내 나름의 가치, 보람, 행복을 느끼면서 살게 해주는 수단인거죠. 진부한 말이 되어버린거 같은데, 좋은 직장을 얻기위한 공부가 아닌 내가 흥미와 재미를 느끼고 적성에 맞는 공부, 돈을 많이 벌기 위한 직업이 아닌 일에서 보람과 성취감을 느낄수 있는 직업, 남부럽지 않은 가정을 꾸리기 위한 배우자가 아니라 서로 사랑하고 의지하면서 행복한 가정을 같이 이루고 싶어서 하는 결혼. 이런 가치가 너무 퇴색되어 버린거 같아요. 아이와의 시간을 위해 연봉을 포기하는 걸 우리가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고 이해가 안되는건 우리는 우리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게 아니라 더 부유한 삶,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삶을 획득하기 위해 우리의 삶을 수단으로 보기 때문인거 같아요. 내가 지금 가치를 느끼는 것, 원하는 것, 하고 싶은것을 하면서 혹은 찾아가면서 살아가는게 아니라 자산, 돈, 직업 등의 기준을 정해두고 그 기준에 우리의 삶을 잘 조각해서 넣으려고 하는 삶이라고 할까요. 우리가 직업, 소득, 외모, 스펙, 자산, 학벌, 집안, 배우자 등등 모든 삶의 요소를 수치화해서 우열을 가르고 기준을 정하려고 하는건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게 아니라 삶을 대상화해서 평가하고 있어서 그런거겠죠. 그래서 매순간이 불만족스럽고, 불안하고, 피곤하게 느껴질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항상 해야하는, 이루어야 하는, 달성해야 하는 다음 목표에 쫓기면서 살아가니까요. 삶 자체가 어떠한 목표와 목적을 위한 수단이 되어버리면 우리는 절대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감과 행복을 느끼기 어려울거에요. 모든 상황에서 더 효율적인, 더 합리적인, 더 나은 선택과 더 나은 경우의 수가 있을수 밖에 없으니까요.
“살아간다” 라는 것의 핵심은 결국 물질적인 다른게 아니라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세상 모든건 사람 사이의 관계로 이루어지고 이건 뭐 어떻게 바꿀 수 없는 본능이에요. 근데 이 관계의 기둥이자 정점에 있는게 가족인데 그게 흔들거리고 붕괴되니까 나라가 불행해지는거죠.. 가화만사성 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듯
어린시절부터 초등학교 고학년 까지 서양처럼 가족간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서 함께 캠핑, 요리, 여행 등 다양한 활동을 부모자식간 함으로써 공통된 관심사, 취미를 가지게 되어 아이가 성장하고 나서도 서로 민감한 돈, 성적 이런 이야기를 덜하고 서로 함께 즐기는 취미 관심사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영상에서 나왔듯이 한국은 가족간 대화시간이 일평균 13분으로 어린시절 공통의 관심사, 취미를 키울 기회가 없다보니 아이가 성장을 하면 대화주제로 그 시점의 과제인 돈, 성적, 결혼등 민감하면서 즐겁지 않은 이야기를 하게 되는 악순환에 빠지는거 같네요. 이 원인은 가족간 함께할 시간을 뺏는 말도안되게 긴 근로시간이고 통근시간이라고 생각됩니다. 실제 근로시간도 세계 탑 클래스로 길고, 통근시간도 일본등 수도권 집중이 심한 나라와 비교해도 한국이 압도적으로 길죠.. 이 두 요소가 합쳐져서 퇴근후에 육체적으로는 피곤하고, 물리적으로는 시간이 없어서 가족과 함께 공통의 관심사를 만들 시간이 없죠
맞습니다. 부모도 맞벌이하고 와서 피곤하고, 애들도 공부하고 와서 피곤한게 2000년대 이후 한국 가정의 전형이었는데 무슨 화목한 대화가 꽃피겠나요...... 더 문제는 이런 가정을 보고 자란 90년대생 아래부터는 가정을 왜 꾸리지는지를 잊어버렸죠. "우리 부모님처럼 바쁘게 살고 우리집 같은 가정을 꾸리려고 결혼 출산 육아? 안 하고 말지"가 되어버린게 또산율로 이어집니다.
미국에 살아서 thanksgiving 때 다른 과 교수님 (백인) 집에 초청받아서 가 봤는데, 모든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분위기 좋게 만드는 말들, 행동들, 조크들, 스몰토크들 다 자연스럽게 하더라구요. 그런 환경에 자연스럽게 노출되다 보니 같이 있을 때 서로 존중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아는 것 같아요. 너 결혼했니 얼마 버니 이런 이야기는 전혀 없었어요. 과거에 웃겼던 에피소드들 하나씩 소개하고 그런 이야기 위주로 하더라구요. 먼가 과거 함께 했던 것들을 기억하는 시간 같았어요. 식사전에, 진짜 신기했던게, 그때 교수님 아들의 피앙세도 있었는데, 교수님이랑 교수님 남편이 음식 준비하실 동안 그 피앙세는 아무 것도 안하고 피앙세랑 교수님 딸이랑 저랑 거실에 앉아서 이야기하고 그랬네요. 미국에서는 피앙세나 며느리도 손님이라서 일 안시킨다고 하네요. 오히려 부엌에서 설치면 왜 내 부엌에서 내 손님맞이를 방해하는가 이런 분위기라네요. 밥먹고 나서 교수님 부부가 치우실 동안 우리들은 (어떤 이웃들 포함) 윗층에 게임실(?) 에서 스낵먹고 탁구하고 놀고 그랬어요. 그런 분위기라면 가족들과 모이는게 좋을 것 같지 않나요?
아 그리고 식사테이블에서 간식 먹을때 돌아가면서 질문에 답하기 그런거 했엇어요. 올 한 해 새롭게 배운건? 이랑 올 한 해 김사헸던건? 이런 질문이였는데, 한 12명 넘는 사람들이 둘러 앉아서 한 명씩 이야기하는데 판단하지 않고 잘 들어주고 다들. 생각해보면 그런 이야기들 친척들이랑 한국에서는 잘 안하잖아요. 의외로 그런것 들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분위기 좋았어요.
우와… 내가 하는 말을 누군가가 평가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들어주고, 나도 반대로 그렇게 하는 분위기가 되어가면.. 그 대화 시간 자체가 편안하고 부담스럽지 않고 참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ㅎ 우리나라는 치열한 경쟁 사회라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생활 이야기 속에서도 더 나은걸 파악하고, 쟤는 이렇군.. 등등의 평가를 하는게 있는거 같아요. 경쟁 문화와 큰 발전을 이뤄낸 모습 뒤엔 이런 개개인의 불행이란 단면이 있는걸까요
결국 가족도 친밀한 관계가 아니라 혼자 있는게 더 편한 이유 아닐까요, 관계가 친밀하지 않은 이유는 소통, 그리고 수용성 부족의 문제같아요. 한국에서도 살았고 반 이상은 서양에서 산 아이둘 엄마인데, 한국 문화는 서로에 대한 기대가 크고, 같음을좋아하는데, 서양에서는 부부 간에도 자식과도 다름을 인정 수용하고 서로를 편하게 해주는 바운더리를 지키는것 같아요. 한국은 서로 말로 혹은 무언으로도 압박과 기대가 많은 관계인것 같아요. 개인을 더 인정하고 존중하는 사회가 되고 소통이 달라지면 서로 더 친밀하고 편한 관계가 가족에서도 사회에서도 가능할것 같아요. 서로 맞추려고 하니 관계가 더 피곤하고, 갈등이 잦고요. 하지만 일반적으로 한국 사람들은 '너는 너 나는 나'의 마인드를 갖기 힘들죠. 경쟁의식과 서로 같으려는, 다름을 배척하는 사회이기에..^^;
부부는 일심동체.... 이말 없어져야 함. 내가 좋아하는건데 넌 왜 싫어해? 내가 찬성하는건데 넌 왜 반대해? 일심동체인줄알고 무리하게 끼워맞추려니 서로 갈등만 심해지는 것. 이심이체임을 알고 조화와 상호보완을 지향하는게 현실적행복에 이르는 길. 비단 부부관계뿐만이 아닌....연인, 친구, 선후배, 동료 등의 모든관계에 해당되는 거.
예전에 한국은 왜 불행한가 라는 주제에서도 비슷한 댓글 달앗엇는디 결국 가족의 문제임 가족.. 사람을 가만히 냅두질 않거든 우리나라는 온갖 훈수에 오지랖에 비교질에 궁금하지도 물어보지도 않은 누구네 연봉은 성과급은 집값은 얼마네 이야기를 꺼내서 굳이 속을 긁는 친지가 너무나 많아 우리나라는 해외 생활 조금 해보며 느낀건데 난 개인적으로 이게 장년층 세대가 취미가 없어서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거라고 생각. 특히 지역연고 스포츠나 생활체육이 덜 발달한게 큰거 같아 어디 심심풀이 땅콩으로 몰두할게 없다보니 남이랑 비교질하면서 순위놀이하고 사는거지 자기들끼리 글케살면 머라 안할텐데 그 똥내나는 짓을 주변에 흩뿌리니 문제여
이번에 롤드컵 페이커 우승하면서 기자들이랑 언론들이 분석하는 거 보는데, 어느 게임업계 분이 예전에는 게임이라는게 죄악이었다고 공부랑 일도 안하고 하는 나쁜 거라는 인식이 있었다, 그런데 요즘에는 인식이 바뀌었다고 이제 놀이도 하나의 취미가 되었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이 말이 되게 인상깊었습니다. 정말 어르신들은 확실히 매일 일만하고 그래서 자신의 취미나 무엇을 좋아하는 지 모르시는 것 같더라고요. 이런분들은 따로 취미도 없이 매일 티비만 보고, 예전처럼 자기 에너지 자식들이나 손주들한테 발산하는 것 같았습니다. 조부모님이 딱 그러시거든요..이 분들 보면서 어르신들 취미가 진짜 중요하다고 느껴가지구 어머니 건강 관리 겸 뭐라도 취미생활 하시라 흘린듯 말씀드렸더니, 다음날 갑자기 수영신청을 하셨습니다. 여기서 제가 더 당황함ㅋㅋ아직도 기억나요..하여튼 그 이후 지금 거의 10년째 잘 다니고 계십니다. 거기서 많은 사람들 만나고 대화하고 새로운 사람들이랑 인연 맺어지고 예전보다 훨씬 보기 좋으세요.
저도 호주에서 일하면서 유능한 의사가 40대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자기자식이 더 크기전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일 그만두는거 보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특히 성공한 사람들 유모 고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식들 돌보는건 자기 인생의 최고의 즐거움이라고 생각해서 ”내가 왜 남에게 돈을 주고 내 인생의 즐거움을 대신 느껴달라고 해야하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더라구요…
@@Yujin-po4tc 이젠 어느정도 적응돼었는데 한국인들 초면에 갖고있는 모든 레이다를 다 동원하며 신상스캐닝을 하면서 쟨 어느정도 레베루고(수입직업나이사는곳학교외모 총동원) 내 위인가 밑인가 그것에 따라 살살거려야겠다/하대해야겠다/개무시해야겠다 이런식으로 대갈빡 굴리는게 눈에 다보여서 매우피곤함
누가 동방예의지국이 한국이랍니까? 미국 한번 살아보면 생각이 바뀝니다. 25살에 미국가서 직장다니는데 여길 왜 지금왔지? 최소한 중1때 미국왔더라면 맨날 이생각만 들던데 한국에서 십대이십대 시절만 생각하면 이가갈림 한살만 많으면 하늘과 땅이 되고 서로 밟는 문화입니다. 이런 국가가 다있나요?
자립해서 외국에 혼자 나와 오랫동안 살면서 휴가차 한국에 들어올때마다 집에 있으면 평소에 접할일 없는, 존중받지 못하는 말들과 선넘는 행동들에 너무 불편해서 부모님 집이지만 불편하게 있다가 가요. 스몰톡이나 칭찬은 일절없고 생각해보면 무례한 잔소리는 쉽게 하는 가족. 동생들도 대부분의 시간을 각자 방에 들어가서 시간보내구요. 한국 방문때마다 적응 안되서 마음 불편하게 있다가 갔어요. 해외에서 제 주변의 다른 가족들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우리집은 왜 그렇지? 가족간에 건강한 대화를 왜 안하지? 이 이상함을 나 혼자 느끼나? 하고 올때마다 슬펐는데, 이 영상이 위로가 되네요…
정확히 같은 생각입니다. 10년 넘는 외국생활 하는 동안 우리가족은 화목하다고 생각하고 살았어요. 한국에 온지 1년 남짓..모두 손절했습니다. 나르시스트 엄마에 무례한 형제들..외국에선 무례한 행동들이 한국에선 가족이니 당연한것 또는 그럴 수 있는 것 쯤으로 여겨지는것 같습니다.
진정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사람은 명상과 사색을 즐김. 한국인은 다름. 말로는 혼자있고싶다는데 실제로 혼자있을때 하는건 다른 사람을 볼 수 있는 넷플, 유튜브보기,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인터넷, 게임하기. 다시말해 사람과의 교류를 갈망하고있는데 직접 대면하는건 두려우니 간접적이고 불완전한 방식으로 욕구를 충족하는것 뿐. 불쌍하고 외로운 한국인들의 현실이지...
세대문제, 성별갈등 등등 서로의 가치관을 존중해 주지도 않으며 세상에는 오직 정답이 정해져 있는것 처럼 주입식으로 강요만하며 눈치는 더럽게 주면서 또 한편으로는 눈치를 더럽게 보고… 이러니 옆에 있는 가족이나 친척보다 가상의 세상에서 나와 취향이 같고, 성향이 같은 사람을 찾아 공통의 행위거리를 하는 것 만으로도 만족감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근데 과연 그런 행위로 갈증이 해소가 될까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목이 마르다는 이유로 바닷물을 마신 것과 같다고 생각해요 가정에서 서로 존중해주고 가족끼리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가정에서는 각 구성원들이 적어도 가상에서 그런 갈증을 해소하려고 하지는 않겠다 싶더라구요
근데 애기들 키워보면 알음 존나 힘들고 정신줄 놓게되는 일이라는거. 여러 사람이 같이 애를 보면 괜찮은데 한명이 집안일 하면서 식사준비하면서 애 씻기고 재우고 달래고 밥맥이고 치우고 놀아주고 교육시키고 하면 하루만 해도 녹초가 됨. 근데 그걸 애 셋이면 최소 15년치를 해야됨..
ㅋㅋㅋ ㅈㄴ 웃긴 게 누가 보면 키워 본 줄 알겠네. 본인조차도 대학생이면서 이런 말 자체가 출산율을 저하시키는 것을 왜 모를까? 적어도 우리나라에서 출산을 하셨거나, 예정이신 분들을 응원해 주지 못할망정 출산, 육아에 대한 전혀 근거가 없는 부정적인 일반화 좀 늘어놓지 말자
한국인의 인생을 정리하면 "전투적인 삶"으로 정의될수 있다... 회사에 가면 나 빼고 전부 적군을 맞이하듯이 상사한테 상처받고 밑에 애들한테 무시당하고 때론 없는사람취급받고 집에 오면 군인이 내일 전투를 준비하듯이 무조건 혼자 들어가서 마음의 상처 싸매고 내일의 전투를 위해 빨리 자는 게 습관이 되었다.. 회사에 남아있는 군대문화의 잔재가 그 원흉이다...
한국인들에게 있어서 가족은, 서로 교감하고 소통하고 위안과 평안을 주는 사랑스러운 존재가 아니라, 어떻게든 먹여살려야만 하고 주어진 과업이 순탄해야만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사회적으로 추락하기에 어떻게든 필사적으로 이끌어야할 존재로 인식하다 보니 마찰이 생기고 피로감을 느낌
어린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시간을 같이했으면 그러한 주제보다 어린시절부터 함께하면서 공유한 취미, 관심사 등을 이야기 하겠지만. 세계에서 탑 클래스 근로시간 및 통근시간으로 가족과 함께할 시간이 없어서 가족간 공통된 취미 관심사를 키울 시간이 없었고, 이렇다 보니 나이가 먹고 나면 현실적인 과제(성적, 취업, 돈, 결혼)등 밖에 대화주제가 없다고 생각되네요.
저랑 10년 정도 차이인데도 전반적인 정서가 엄청 다르네요. 사람 귀찮다라는 그런 감정을 인생 다 치여산 노인분들만 하는지 알았어요. 정말 20대 분들 중에는 직업 멀쩡히 있어도 인간관계를 최소한만 하고 싶어하더라구요. 뭐랄까 20대 특유의 혈기 열기 열정 호기심 이런게 없고 20대 상당수가 무기력해 보입니다. 인생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연습이고 매일 일상에서 먹고 걷고 이동하고 대중교통이든 운전이든 하는 모든게 훈련이고 익숙해 지면 할만 하는거~ 편한게 됩니다. 이제 외로움이나 혼자라는거에 익숙해지신거 같아요..더 깊어지기 전에 시도해 보시는게... 너무 꼰대인가... 귀찮긴 귀찮죠.. 그래도 단점도 있고~장점이 자꾸 만나다 보면 소속감과 안정감 친밀감 스트레스 해소도 됩니다. 몇몇은 죽이고 싶은 감정도 느끼긴 하지만요
이 마당에 늘봄인가 뭔가 이제부터 애들 8시까지 학교에서 봐준다는데 난 진짜 미친 짓이라고 봄;;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갇혀 있는 공간이 감옥이지 학교인가? 애들 다 정신병 걸릴 듯.. 부모를 일찍 집에 보내주거나 편하게 놀 수 있는 지역아동센터 같은 거 만들 생각은 곧 죽어도 안 함ㅠ
@@HayanSnowFlower 그걸 물어보는게 아닌데 ㅋㅋㅋ도대체 어떤 머가리를 가지고 생각하길래 부모를 일찍 보내주라는 소리가 나왔냐는 물음이었는데? 매우 1차원적인 소리를 하길래 부모를 일찍 보내주는 사회 시스템은 어떻게 돌아갈건지 생각은 해봤는지 해봤다면 머가리속에 들은 그 생각좀 들어보자는 물음이었음. 이제 이해됐음? 위에 국평오들 포함?
이 문제는 사실 서구권의 개인주의의 승리, 동양권 공동체주의의 패배라고 봐야죠.. 상대방의 권익을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나에게 최대 행복을 추구하는 개인주의 나에게 부과되는 희생과 책임을 감수하고서라도 모두의 행복을 추구하는 공동체주의 자식들 손에 물 안 뭍히고 살게 하겠다고 집안일 안 시키는 부모님들... // 부모님을 위해 좋은 직장을 잡고, 결혼도 잘 해야 한다는 자식들... -> 가장 가까운 가족이라는 관계조차 수많은 책임과 희생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한국 사회라... 그냥 관계 자체에 부담을 갖게 되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남에게 침해 받지도, 침해하지도 않겠다는 그 생각 덕분에 오히려 직장은 적당히, 내가 가장 사랑하는 자식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는 부모님들.. 그리고 그 부모님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자란 아이들이 성장했을 때 오는 긍정적인 마인드들.. (반대로 20살 딱 되는 순간 알아서 살아라 하는 부모님과 알아서 벌어먹기 위해 파트타임부터 뛰러 가는 아이들.. -> 정 없어 보일지라도 오히려 이 정 때문에 서로가 서로에게 더 지쳐가는건 아닐지...) 대한민국 80~90년대생들은 과도기에 살고 있고, 어찌보면 한민족 역사상 물질적으로는 가장 풍요로우나, 정신적으로는 가장 불행한 시기에 살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alxososnddux 맞아요. 과거랑 다르게 한 회사에서 오래 일해봐야 손해인것도 크고 그렇다고 이직을 자주 할 수도 없죠.😂😂 이건 다른 경우지만 회사에 열심히 일을 했고 (제 시간 희생해가면서 했는데..) 일하다 다치니 저는 회사에 있는 대체가능한 나사1일 뿐이더라구요. 고용이 불안하고 일을 해도 그만큼을 보상받지 못하니 솔직히 결혼은 해도 애를 낳을 수 있을까 싶어요...ㅠㅠ
@@ares1831오히려 물질적인 가치는 그렇게 크지 않음 일정 수준까진 연봉과 행복이 정비례 하지만 그래프가 계속해서 정비례 하지 않고 일정 수준에 멈춤 물론 자산 100억 200억이 되는 사람들의 세상은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챙기는게 더 가성비란 소리임
가족간의 유대가 약한게 가장 큰 요인이지. 부모는 맞벌이에 퇴근시간이 늦어 아이와 가지는 유대는 점점 옅어지고, 아이는 결국 주변 친구들과의 관계가 가장 큰 사회활동이 되는것. 근데 그 사회활동에 힘든 친구들이 다음으로 찾을 수 있는 관계가 부모인데 부모가 그렇게하기엔 체력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여유가 없는 사회.. 결국 그 아이는 가족에 대한 좋은 감정이 없어지고, 나중엔 가정을 이루는 것에 회의를 느낌. 이게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만든 배경이라 생각되네요..
어릴때 부터 집은 옆집아들과 비교당하는 장소였다 어릴때부터 집은 남들과 경쟁을 가르치는 공간이었다 어릴때부터 집이란 자정에 들어가서 잠만자고 7시에 등교해야하는 잠만 자는 공간이었다 어릴때부터 내 방이란 부모님이 맘대로 들어와선 잔소리 하고 가는 내 방이 내 방이 아니었다 그런 애들이 자라서 바라는 집이란 당연히 남들과 만날일 없고 방해받지않는 나만의 공간이.될수밖에 없다 이건 부모라는 지위과 교육이라 자칭하는 학대로만들어낸 당연한 결과물이다
본가에서의 기억은 소리지르고 욕하고 물건 부수는 아빠. 무시당하는 엄마. 이제내 나이 서른초반. 애 둘 낳고 자가에서 행복하게 사는데 이제와서 효도를 바라고 어릴때 우리에게 했던 행동에 대한 사과는 없으면서 내가 너를 어찌 키웠는데 시전. 씨알도 안맥힘 그냥 차단박고 본가 안내려감. 두고보자고요 누가 아쉬운지. 최대의 복수는 손주 안보여주고 방문 안해드리는겁니다. 20대를 생활비 드리고 빚갚아주어도 고마움도 모릅니다. 내 선에서 우리 자녀는 행복하게 키우고 싶어요. 집이 휴식 공간이 아니게 된건 지금 5 60대가 만든 분위기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불편하게 하는 것부터 문제라 생각함. 그래서 상대가 민감하다 싶은 이야기 스스로 꺼내는거 아니면 최대한 거르고 단순하고 재밌고 유쾌한 이야기 중심으로 하려 해도. 사회 자체가 경쟁에 개찌들어서 힘들긴 함. 응원해주고 싶어도 혼자 두는게 내가 도와주건가 그런 생각도 가끔 듬.
어렷을때부터 그런 상황에 안 놓이다 보니 어쩔줄모르고 불편한거임 가족이랑 무슨 이야기할지도 모르니까 그런 이야기로만 흘러가는듯 사람은 애초에 진화의 시기부터 관계의 동물이었음 지금은 강한 경쟁과 재테크의 스트레스 시간의 부족으로 이런 상황이 발생한것 근로시간을 줄이고 가족이나 사회 구성원간의 관계를 더 길게 보내도록 해야람
진짜 편한 사람(엄마, 베프, 오래사귄연인) 말고는 같은 공간에 있는것만으로도 에너지가 소모된달까? 혼자 있을때는 그냥 무표정하게 입벌리고 있어도 되니까 말 그대로 편한데, 다른사람과 같이 있으면 그 상대한테 신경이 안 쓰일수가 없고, 혹시 무슨 얘기라도 하면 리액션이라도 해줘야 한단 그 생각 자체가 피곤하게 만듬. 그냥 한마디로 누군가가 옆에 있는것만으로도 신경이 너무 쓰여서 맘 편하게 쉬지를 못함.
자식의 성적,학벌,취업,결혼이 부모의 인생성적표가 되어버리는 현상이 한국은 유독 심합니다. 이런 말도안되는 성적표 따위로 한국부모들은 끝없이 다른부모들과 서로를 비교하며 살아요. 거기다 그놈의 효 사상까지 겹쳐서 자식들은 부모에 대해 부채의식까지 가지고 살아야합니다. 사랑이 아니라 부채의식이에요. 부모나 자식이나 서로에게 부담스러운 대상일뿐입니다.
우리가 개인주의적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외국은 오히려 이웃과의 관계, 가족과의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동고동락, 이웃사촌, 십시일반이라는 단어와 같이 이웃과 함께 생활한다고 믿어왔던 우리의 삶은 오히려 관계를 단절 시키는 방향으로 발전 되어온게 아이러니하네요... 이대로 흘러가버리면 나에게도, 가족에게도, 국가적으로도 모두 부정적일것 같지만 이 꼬여버린 실타래를 과연 어디서부터 풀어야할까요?
개인 존중받지 못하는 개인주의 집단이 중요하다 외치면서 너도나도 눈이 뻘건 개인이기주의 이거지 이젠 애들도 듣고배운게 많아서 안속아 입으로는 민주정의 외치지만 알고보면 남 등치고 사기치고 지 입에 먹어서는 안되는것까지 도독질 한다는걸 그걸 너도알고 나도 알아버리거지 그렣다고 스스로 할줄알거나 하지도않고 계속 속이려하니 피곤하네요 더웃긴건 내가 보여주고 실천하고 말해도 코 웃음친다는것 오로지 나는 빼고 그러니 이제는 중국불체자도 피 빨기 힘드니 동남아 저 교육못받고 싼마이에 빨대
@@흰토낑-x7k ㅇㅇ. 극공감. 제가 평상시 매우 그렇게 생각하고 있음.. 한국인이 생각하는 개인주의는 개인이기주의에 가깝고... 해외가 생각하는 개인주의는 개인존중에 가까움.. 한국인들은 서양인은 이기적이라고 욕하면서, 정작 한국인들이 더 이기적이고 사회성 떨어짐...
가족 구성원 중 누군가가 정신적 구속을 시키는 게 원인이라 봅니다. ‘내가 부모다’ 하는 사람들은 잘 생각해보세요. 나의 욕심을, 내가 이루지 못 한 일들을 자녀에게 사랑이라는 핑계 또는 위한다는 핑계로 요구하고 강요하고 있진 않은지 말입니다. 젊은 부모들 늙은 부모들 모두 마찬가지 입니다. 생각해보세요. 평소 내가 자녀의 얘기를, 의견을 얼마나 존중해 주고 경청해 주고 있는지를요. 물론, 자녀가 천방지축으로 행동하며 타인에게 민폐를 끼친다면야 부모로서 훈육을 해야겠지만 그런 천방지축 자녀들은 10가정 중 1~2명 정도입니다. 자녀가 어릴때는 왜 게임하냐고 잔소리 하고, 왜 공부 안하냐고 잔소리 하고, 왜 책 안보냐고 잔소리 하고, 왜 시험 성적 이렇냐고 잔소리 하죠. 자녀가 성인이 되었을때는 옆집 개똥이는 결혼해서 애기가 둘인데 너는 언제갈꺼냐.. 도대체 왜 결혼을 안하냐.. 등등 오지랖이 선을 넘는다는 말입니다. 부모라는 이유로 사랑이라는 이유로 부모가 자녀에게 했던 것들이 과연 부모 본인의 욕심인가 사랑하는 마음인가 구별해야 합니다. 부모랑 친한 자녀들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진심어린 사랑을 나눠주죠. 자녀들도 다 압니다. 이게 부모의 사랑인지, 부모의 욕심인지 말이죠. 부모가 본인의 사회적 체면을 위해, 안락을 위해, 욕심을 채우기 위해 자녀를 도구로 생각하면 자녀들은 자연스레 멀어집니다. 반대로, 사랑에 조건을 달지 않고 진심어린 사랑을 자녀에게 줘보세요. 자녀가 ‘엄마 밥줘 아빠 밥줘’ 하고 집으로 옵니다. 마지막으로..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상황 말고, 젊어서 친구 좋다고 친구들이랑 술 마시고 놀러만 다니며 자녀를 돌보지 않은 아빠, 엄마들은 늙어서 후회할 날 옵니다.
너무 공감되네여 특히 문 닫고 있으면 열라고 엄청 혼내셨죠 방이 개인공간 자체고 심리적으로 필수요소라고 생각하는데 부모가 기본적으로 방에 대한 권리를 존중하지 않거나 관과할때는 묘하게 침해당하는 기분도 들더라고요 아이러니하지만 문을 닫아서 스스로 보호하게 만드는 가정환경이 큰 몫일듯 하네요
ㅇㄱㄹㅇ 저희 부모님도 그랬어요. 프라이버시를 존중해줄 때엔 확실하게 존중해줘야 다같이 있는 시간도 소중하게 느낄텐데 말이죠. 방문 열라는 것도 가족끼리 정겨운 소통을 하기 위함이 아니라 방에서 혼자 딴짓 할까봐 이상한짓 할까봐 자녀 감시하려고 그러는건데 가족을 편안하게 느낄리가 만무…
저는 외국에 산지 10년차인데,모든 통계지표를 보면서 나는 정말 한국인이 아닌건가 의문이 들었어요. 생각이 아주 많이 다르네요. 저는 가족들과 집에 있는 시간이 제일 좋아요. 저뿐 아니라 가족모두, 우리 어디갈까? 물으면, 어딜 가도 좋고 집에 있어도 좋고, 일단 같이 있으면 다 좋다고 해요.저희에게 집이란건 공간이 아니고 편한 내 사람들이 있는 곳이거든요.봄엔 시간되는 친구가족들끼리 모여서 동네공원서 핫도그 굽고 도시락 까먹고 ,여름이면 가족같이 캠핑가고,눈오면 옆집이랑 같이 올해는 그래도 많이 안내렸네~하면서 허리까지 쌓이는 눈 치우고ㅋ,가을엔 동내 계곡으로 올라오는 연어보러 가족 넷이 산책 가는게 소소한 즐거움이예요^^먹고사는건 왠만큼이면 되고, 가족들과 충분한 시간동안 같이, 그냥 단풍색 변하는 뒷마당에 앉아서책만 봐도 충분히 행복해요~그러다보니 가족끼리 더 좋은 기억이 많아지는것 같아요
외국에서는 가족사이에서도 몸매 지적 하면 무례한데... 한국에서도 제발 몸매든 학벌이든 취향이든 직업이든 등등 비교질 안하고 존중 해주는 문화가 됬으면 좋겠다.... 외국에서 문화충격 받았던 일화가 있는데.. 아는 사람한테 배가 많이 나와서 친구에게 저 사람 임신한거 아니냐고 하니까 화들짝 놀라면서 본인이 말하기 전까지 물어보면 안된다고 함
어릴때 가족이랑 즐겁게 보내는 시간이 많아야 성인 되어서도 자연스럽게 가능해지는겁니다. 10살부터 대화를 단절한 부자지간이 있는데 이 부자지간의 관계를 어색하지 않게 만들려면 다시 10살의 대화로 돌아가 시작을 해야 한다고 하죠. 오랜기간 대화가 단절된 가족관계에선 아주 힘든 일입니다. 이미 지나간건 어쩔수 없고 앞으로 내 자식에겐 그런 가족을 만들어주세요.
@@lastcorean 맞습니다. 본인 욕심을 채우자고 " 나는자식을 사랑하니깐 자식도 나를 받아줘야해" 라는 생각을 하는건 진정한 사랑이 아니지요 자식이 결심을 하면, 이해하고 응원해주는 부모가 되어야합니다. 부모가 그렇게 대한다면, 자식은 그 부모를 본받아 부모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법을 익힐테고, 그때서야 비로소 진정한 사랑을 주고받을수 있을것입니다.
예전에 채상욱 애널리스트(이분도 또산율로 승부하시는 분...)가 증시각도기였나 어디 출연해서 나눈 이야기중에 "대한민국 직장인들에게 필요한 집은 잡다한 일 안해도 되고 드러누워 잠만 자도 되는 집인데 이는 사실상 격무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을 위한 컨시어지 서비스이고 사실상 아파트(그것도 대단지 아파트)에서만 제공되는 서비스"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딱 그 얘기인 것 같습니다. 홍콩 같은 도시국가에서나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하죠...
한국은 밖에서 놀게 너무 많음+ 집이 자가가 아닐 확률이 높음. 결과적으론 집에 대한 애착없음. 해외는 잔디도 깎아야지 고장난거 고쳐야지 할게 넘쳐나는데, 한국은 그냥 누구하나 부르면 끝. 근데 자식관계든 며느리/사위건 니일 내일/ 니집 내집 구분이 꽤 클뿐. 부모자식간 선넘는 잔소리 당연히 있음. 서양인들도 좀 친해지면 이상한거 별거다 물어봄. 한국에서 친척들이 어색하게 꺼내는 말들을 얘들은 그냥 스몰톡으로 물어봄 근데 근본적으로 얘들은 외향인임. 별거 다 물어보기도하고 그걸로. 말/소통하면서 즐거워하거든. 그래서 좀 더 가는 사람들은 퇴근하기전 허그+볼키스도 해줌. 한국은 본성이 그렇게 되든 어른이 되어서 사회적으로 변하든 결국엔 사회적으로 내향인을 선호하는거같고. 나만의 선을 지키는걸 선호하는듯.
선한 사람들은 자신의 아이들을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려고 그렇게나 노력하면서, 아이들의 모든 고통을 예방하는 확실하면서도 유일한 방법이, 그 아이들을 애초에 태어나지 않게끔 하는 것이란 사실까지는 대부분 깨닫지 못한다. 그런 이들이 그토록 적다는 점은 매우 유별난 일이다.
어른들이 아이한테 사랑을 준적이 없음 그 아이는 커서 당연하게도 가족이란 불편하고 싫어하는것만 시키는 존재니까 가족을 갖고 싶지 않고 이제 정년퇴직하고 자녀와 시간을 가질 여유는 생겼는데 뭘 이야기해야될지도 모르고 자기 자식이 뭘 좋아하는지도 모름 그리고 대화주제는 늘 자식잘되라는 식의 결혼 직장 주거 문제 이야기만 해서 또 불편하게 만듬
어린시절 관성이 큰거 같네요. 부모님과 하루에 접하는 시간이 통계에도 나왔듯이 일 평균 13분입니다.. 이렇게 자란 아이가 가치관이 확립될 시기가 지나면 당연히 영상의 통계처럼 될거같네요.. oecd 주요국 처럼 출퇴근시간 단축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직주근접, 대기업 및 주요기업 분산) 근로시간 단축으로 가족과 같이할 시간 확보를 해야겠지요.
@@이종엽-h5h 어린시절부터 부모랑 접점이 없이 성장을 했지요. 지금 젊은 세대들은 주 6일 시절 부모님과 살았는데 평일은 부모님 얼굴을 밤에 잠깐보고 일요일도 유일한 휴일이어서 쉰다고 함께하는 시간이 적었죠. 이런 아이가 성장을하니 부모님과 대화 시기의 과제(나이대에 따라 성적, 취업, 돈, 결혼) 말고는 대화할 주제도 없죠.. 함께 어린시절부터 공통된 활동을 통한 관심사, 취미가 하나도 없는데요.. 물론 한국의 급변한 사회로인한 세대간 차이도 영향이 있겠죠.
한국은 부모, 자식, 남녀노소 할거 없이 "살아간다" 라는 것의 가치를 완전히 잊어버린거 같아요. 저도 막연히 드는 생각이라 글로 표현하기가 어려운데,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서 살아간다 라는건 특정한 목적이나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게 아니지 않나 라는 생각입니다. 우리에게 인생이란건 뭔가를 꼭 이루어야만 하는것이 아니라 그냥 자신만의 인생을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이러저런 경험도 하고 다양한 감정도 느끼고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그런데 한국사회는 태어난 순간부터 교육, 좋은직업, 고소득으로 연결되는 인생설계도가 있고 모두가 그런 인생을 얻기 위한 경쟁에 매몰되어서 매일매일의 삶을 누리고 만끽할 수 있는 순간을 박탈하고 있는거 같아요. 10대는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한 준비기간이고 20대는 좋은 직장 또는 직업을 얻기 위한 취준기간이며, 30대는 커리어를 발전시키면서 결혼,출산을 해야하는 시기이고 40대는 커리어의 정점을 찍으면서 자녀 양육에 힘써야 하고 50대는 노후를 준비해야 하고.. 시기나 순서는 달라지더라도 항상 무언가에 쫓기고 시달리면서 사는 기분이었어요. 그런게 필요하지 않다거나 무시해도 된다 라기보다는 선후가 바뀐 느낌이라고할까. 학업, 직업, 돈, 결혼 모두 중요하지만 그것 자체가 인생의 목적이 되는게 아니고 내가 안전하게 삶을 영위하면서 내 나름의 가치, 보람, 행복을 느끼면서 살게 해주는 수단인거죠. 진부한 말이 되어버린거 같은데, 좋은 직장을 얻기위한 공부가 아닌 내가 흥미와 재미를 느끼고 적성에 맞는 공부, 돈을 많이 벌기 위한 직업이 아닌 일에서 보람과 성취감을 느낄수 있는 직업, 남부럽지 않은 가정을 꾸리기 위한 배우자가 아니라 서로 사랑하고 의지하면서 행복한 가정을 같이 이루고 싶어서 하는 결혼. 이런 가치가 너무 퇴색되어 버린거 같아요.
아이와의 시간을 위해 연봉을 포기하는 걸 우리가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고 이해가 안되는건 우리는 우리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게 아니라 더 부유한 삶,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삶을 획득하기 위해 우리의 삶을 수단으로 보기 때문인거 같아요. 내가 지금 가치를 느끼는 것, 원하는 것, 하고 싶은것을 하면서 혹은 찾아가면서 살아가는게 아니라 자산, 돈, 직업 등의 기준을 정해두고 그 기준에 우리의 삶을 잘 조각해서 넣으려고 하는 삶이라고 할까요.
우리가 직업, 소득, 외모, 스펙, 자산, 학벌, 집안, 배우자 등등 모든 삶의 요소를 수치화해서 우열을 가르고 기준을 정하려고 하는건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게 아니라 삶을 대상화해서 평가하고 있어서 그런거겠죠. 그래서 매순간이 불만족스럽고, 불안하고, 피곤하게 느껴질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항상 해야하는, 이루어야 하는, 달성해야 하는 다음 목표에 쫓기면서 살아가니까요. 삶 자체가 어떠한 목표와 목적을 위한 수단이 되어버리면 우리는 절대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감과 행복을 느끼기 어려울거에요. 모든 상황에서 더 효율적인, 더 합리적인, 더 나은 선택과 더 나은 경우의 수가 있을수 밖에 없으니까요.
제가 하는 생각이랑 정확히 같네요. 이민 준비 중입니다..ㅜㅜ 제 아이에겐 이런 정서 물려주고 싶지 않거든요..
진짜 공감합니다 진짜 단단히 거꾸로 된거같음..
“살아간다” 라는 것의 핵심은 결국 물질적인 다른게 아니라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세상 모든건 사람 사이의 관계로 이루어지고 이건 뭐 어떻게 바꿀 수 없는 본능이에요. 근데 이 관계의 기둥이자 정점에 있는게 가족인데 그게 흔들거리고 붕괴되니까 나라가 불행해지는거죠.. 가화만사성 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듯
공감합니다
근데 이 고민의 끝에서 다시 사회적 상승 욕구를 배제한 삶을 살아가게 하는 것만이 정서에 좋을까? 라는 생각을 또 하게 됨 ㅠ
어린시절부터 초등학교 고학년 까지 서양처럼 가족간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서 함께 캠핑, 요리, 여행 등 다양한 활동을 부모자식간 함으로써 공통된 관심사, 취미를 가지게 되어 아이가 성장하고 나서도 서로 민감한 돈, 성적 이런 이야기를 덜하고 서로 함께 즐기는 취미 관심사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영상에서 나왔듯이 한국은 가족간 대화시간이 일평균 13분으로 어린시절 공통의 관심사, 취미를 키울 기회가 없다보니 아이가 성장을 하면 대화주제로 그 시점의 과제인 돈, 성적, 결혼등 민감하면서 즐겁지 않은 이야기를 하게 되는 악순환에 빠지는거 같네요. 이 원인은 가족간 함께할 시간을 뺏는 말도안되게 긴 근로시간이고 통근시간이라고 생각됩니다.
실제 근로시간도 세계 탑 클래스로 길고, 통근시간도 일본등 수도권 집중이 심한 나라와 비교해도 한국이 압도적으로 길죠..
이 두 요소가 합쳐져서 퇴근후에 육체적으로는 피곤하고, 물리적으로는 시간이 없어서 가족과 함께 공통의 관심사를 만들 시간이 없죠
맞습니다. 부모도 맞벌이하고 와서 피곤하고, 애들도 공부하고 와서 피곤한게 2000년대 이후 한국 가정의 전형이었는데 무슨 화목한 대화가 꽃피겠나요......
더 문제는 이런 가정을 보고 자란 90년대생 아래부터는 가정을 왜 꾸리지는지를 잊어버렸죠. "우리 부모님처럼 바쁘게 살고 우리집 같은 가정을 꾸리려고 결혼 출산 육아? 안 하고 말지"가 되어버린게 또산율로 이어집니다.
정확한 지적이시네요. 같이 할수있는 공통에 관심사나 취미 자체가 전무한듯 거기다 말한데로 이런 근무환경으로는 그런 모든 일이 불가능하죠 그리고 사회의 전반적으로 깔려있는 쓸데없는 오지랍과 경쟁의식도 심신을 피곤하게하죠
맞아요 한국은 슬퍼요 가족 해체단계
이게 정확한 분석같음
@@jj-wu7fqhh넌 돈있어도 불행할거다. 10억있으면 100억 없어서 불행할거고 ㅋㅋ 조오오켔다
이건 집이 아니라 가족에 대한 얘기입니다. 한국인들에게 어느새 가족은 휴식에 방해되는 존재로 인식된다는거죠
정답...
그래서 결혼도 안하고, 애도 안낳고..
왜 그럴까..?
돈 필요할때만 아빠한테 톡하니까ㅋㅋ
가족 이전에 우리나라의 근로 시간의 문제입니다. 가족과 시간을 보낸다는 국가들은 하루에 12시간 이상 근무 하나요?? 우리나라도 못 보내는 건 아닙니다. 단지 일하느라 시간과 체력이 부족 할 뿐이죠..
미국에 살아서 thanksgiving 때 다른 과 교수님 (백인) 집에 초청받아서 가 봤는데, 모든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분위기 좋게 만드는 말들, 행동들, 조크들, 스몰토크들 다 자연스럽게 하더라구요. 그런 환경에 자연스럽게 노출되다 보니 같이 있을 때 서로 존중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아는 것 같아요. 너 결혼했니 얼마 버니 이런 이야기는 전혀 없었어요. 과거에 웃겼던 에피소드들 하나씩 소개하고 그런 이야기 위주로 하더라구요. 먼가 과거 함께 했던 것들을 기억하는 시간 같았어요. 식사전에, 진짜 신기했던게, 그때 교수님 아들의 피앙세도 있었는데, 교수님이랑 교수님 남편이 음식 준비하실 동안 그 피앙세는 아무 것도 안하고 피앙세랑 교수님 딸이랑 저랑 거실에 앉아서 이야기하고 그랬네요. 미국에서는 피앙세나 며느리도 손님이라서 일 안시킨다고 하네요. 오히려 부엌에서 설치면 왜 내 부엌에서 내 손님맞이를 방해하는가 이런 분위기라네요. 밥먹고 나서 교수님 부부가 치우실 동안 우리들은 (어떤 이웃들 포함) 윗층에 게임실(?) 에서 스낵먹고 탁구하고 놀고 그랬어요. 그런 분위기라면 가족들과 모이는게 좋을 것 같지 않나요?
아 그리고 식사테이블에서 간식 먹을때 돌아가면서 질문에 답하기 그런거 했엇어요. 올 한 해 새롭게 배운건? 이랑 올 한 해 김사헸던건? 이런 질문이였는데, 한 12명 넘는 사람들이 둘러 앉아서 한 명씩 이야기하는데 판단하지 않고 잘 들어주고 다들. 생각해보면 그런 이야기들 친척들이랑 한국에서는 잘 안하잖아요. 의외로 그런것 들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분위기 좋았어요.
우와… 내가 하는 말을 누군가가 평가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들어주고, 나도 반대로 그렇게 하는 분위기가 되어가면.. 그 대화 시간 자체가 편안하고 부담스럽지 않고 참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ㅎ 우리나라는 치열한 경쟁 사회라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생활 이야기 속에서도 더 나은걸 파악하고, 쟤는 이렇군.. 등등의 평가를 하는게 있는거 같아요. 경쟁 문화와 큰 발전을 이뤄낸 모습 뒤엔 이런 개개인의 불행이란 단면이 있는걸까요
1,2벙 하면 재밌을수도 있지만 매년 몇십년동안 해보면 재미 없어요
@@screwtape666 네 저는 시댁식구들하고 계속 그러는건 재미 없더라구요
대신 다른재미를 찾았습니다
다행이지요?
@@flyingneedlejodie6378 불쌍한 사람은 나였네요...
결국 가족도 친밀한 관계가 아니라 혼자 있는게 더 편한 이유 아닐까요, 관계가 친밀하지 않은 이유는 소통, 그리고 수용성 부족의 문제같아요.
한국에서도 살았고 반 이상은 서양에서 산 아이둘 엄마인데,
한국 문화는 서로에 대한 기대가 크고, 같음을좋아하는데, 서양에서는 부부 간에도 자식과도 다름을 인정 수용하고 서로를 편하게 해주는 바운더리를 지키는것 같아요. 한국은 서로 말로 혹은 무언으로도 압박과 기대가 많은 관계인것 같아요. 개인을 더 인정하고 존중하는 사회가 되고 소통이 달라지면 서로 더 친밀하고 편한 관계가 가족에서도 사회에서도 가능할것 같아요. 서로 맞추려고 하니 관계가 더 피곤하고, 갈등이 잦고요.
하지만 일반적으로 한국 사람들은 '너는 너 나는 나'의 마인드를 갖기 힘들죠. 경쟁의식과 서로 같으려는, 다름을 배척하는 사회이기에..^^;
일단 나가면 돈이 소비되고 사람을 만나면 더 피곤해져서 집이 제일좋음.
부부는 일심동체.... 이말 없어져야 함.
내가 좋아하는건데 넌 왜 싫어해? 내가 찬성하는건데 넌 왜 반대해? 일심동체인줄알고 무리하게 끼워맞추려니 서로 갈등만 심해지는 것.
이심이체임을 알고 조화와 상호보완을 지향하는게 현실적행복에 이르는 길.
비단 부부관계뿐만이 아닌....연인, 친구, 선후배, 동료 등의 모든관계에 해당되는 거.
공감
총만 아니면 딴 나라로 이민가고 싶음.. 한국 치안이 너무 좋아서 ㅠㅠ
진짜 너무 공감되는 말이다ㅋㅋ 모든 사소한 것들에 답을 정해놓고 기대대로 안하면 비난받음
돈 걱정없이 따뜻하고 시원하게 내 몸이 쉴수있는 그 작은 한 공간이 그렇게 소중합니다
그 작은 한공간 채워지면 이제 행복한가요?
@@올빼미얘오 행복은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있을수도 없을수도 있는거 아닐까요? 내집에서 따뜻한 밥한끼로 행복한 사람이 있는 반면 비싼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먹어도 남과 비교하면서 불행한 사람도 있겠죠
@@성이름-j2g3n 님 행복하냐고 물었는데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노
그렇다면 당신은 아픈상태입니다.
혼자가 편하고 행복하다고 정신승리하는데, 그렇게 혼자가 행복하면 SNS는 왜하고 유튜브는 왜 보나요. 사람과의 교류에 목말라있는게 다 보이는데 혼자가 편하다 정신승리하는 한국인들... 혼자가 좋다는 인간들 인터넷 한달만 끊으면 외로워서 미쳐버림ㅎㅎ
밖에서 워낙 경쟁을 해야하니
집에서는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싶습니다
lol 안하시나 보네요 ㅋㅋㅋ
@@초인혼그건 밖이 아니라 컴터속에서 경쟁하고 아무것도 안하는 거잖아ㅋㅋ
ㄴㄴ 가정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을 안 함
부모들이 자식을 어떻게 양육해야할지에 대한 고민 없이 평생을 남과 비교질만 하면서 키우기 때문에 부모도 자식을 모르고 그렇게 큰 자식이 그대로 대물림 됨
외국도 다경쟁함. 오히려 정규직 개념도 없어서 더 치열하지
그냥 다 핑계고 한국인의 불쌍한 특징이라 보는게 맞는듯
프로필 짭카월드뭐야 ㅋㅋ
예전에 한국은 왜 불행한가 라는 주제에서도 비슷한 댓글 달앗엇는디
결국 가족의 문제임 가족.. 사람을 가만히 냅두질 않거든 우리나라는
온갖 훈수에 오지랖에 비교질에
궁금하지도 물어보지도 않은 누구네 연봉은 성과급은 집값은 얼마네 이야기를 꺼내서 굳이 속을 긁는 친지가 너무나 많아 우리나라는
해외 생활 조금 해보며 느낀건데 난 개인적으로 이게 장년층 세대가 취미가 없어서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거라고 생각. 특히 지역연고 스포츠나 생활체육이 덜 발달한게 큰거 같아 어디 심심풀이 땅콩으로 몰두할게 없다보니 남이랑 비교질하면서 순위놀이하고 사는거지
자기들끼리 글케살면 머라 안할텐데 그 똥내나는 짓을 주변에 흩뿌리니 문제여
어르신들 왜 그럴까 이해안되고 답답할 때가 많았는데 새로운 관점 얻어갑니다.
취미의 부재, 지역연고 생활체육 미발달.. 일리있는 것 같아요
타인과 대화 해봐도 공격적인 사람이 많은거 같아요
이번에 롤드컵 페이커 우승하면서 기자들이랑 언론들이 분석하는 거 보는데, 어느 게임업계 분이 예전에는 게임이라는게 죄악이었다고 공부랑 일도 안하고 하는 나쁜 거라는 인식이 있었다, 그런데 요즘에는 인식이 바뀌었다고 이제 놀이도 하나의 취미가 되었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이 말이 되게 인상깊었습니다. 정말 어르신들은 확실히 매일 일만하고 그래서 자신의 취미나 무엇을 좋아하는 지 모르시는 것 같더라고요. 이런분들은 따로 취미도 없이 매일 티비만 보고, 예전처럼 자기 에너지 자식들이나 손주들한테 발산하는 것 같았습니다. 조부모님이 딱 그러시거든요..이 분들 보면서 어르신들 취미가 진짜 중요하다고 느껴가지구 어머니 건강 관리 겸 뭐라도 취미생활 하시라 흘린듯 말씀드렸더니, 다음날 갑자기 수영신청을 하셨습니다. 여기서 제가 더 당황함ㅋㅋ아직도 기억나요..하여튼 그 이후 지금 거의 10년째 잘 다니고 계십니다. 거기서 많은 사람들 만나고 대화하고 새로운 사람들이랑 인연 맺어지고 예전보다 훨씬 보기 좋으세요.
이 댓글 통찰력이 훌륭하다. 공감도 많이 되고
공감합니다
뭐든지 혼자가좋음... 직장에서도 업무얘기 외에는 아무대화도 하기싫어서 묵묵히일하고, 회사밖에서도 최대한 혼밥만 하고댕김 그게편해
나이들수록 혼자가 편하고 혼술이 편하고 혼자 유튜브 보는게 편하다. 모든 인간관계가 귀찮다. 어렸을때 부모님 각방쓰는거 이해안갔는데 내가 부모님 나이가 되보니 그심정 이해가 간다.
@@seo820526
전 30살 지나고 전국민이랑 절교했어요
동창 친척 사촌 다 싫음
그럴거면 나랑 왜 결혼했어? 그냥 혼자살지?
너가 날 외롭게 만들어서 바람핀거니까
너가 유책배우자야
애기좀 해 애기좀 하자고! 맨날 피곤해? 애기좀 하자고 하면 맨날 피곤해?? 넌 내 얼굴만 보면 피곤하냐? 그럴거면 왜 결혼했어? 바람피냐?
좀!! 누워있지만 말고 재활용 좀 가져다 버리고 애 숙제좀 도와주고 좀 집에 있을땐 뭐라도 좀 해 애 키우는거 나만 하는 일이야? 회사 다닌다고 애 키우는건 나만의 책임이야? 애는? 나 혼자 낳냐? 니 애 아니냐? 이혼할거야?
우리 아빠는 너처럼 안그랬어! 너처럼 안그랬다고 그렇게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고 그러고 싶으면 왜 결혼했냐? 왜 결혼했어 혼자살지 혼자 살아! 왜 내 인생은 망쳐!!! 너가 내 인생 망쳤어!!! 너가 유책배우자야!!! 이혼해!!
관계에 지쳐서 그런듯..부모자식 형제 친지
직장동료 그 모든 관계에 질리고 치여서
그런것 같네요
경쟁에 미친 나라니까 혼자 있는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한듯
한국사회 전반에 깔려있는 관계주의와 경쟁의식이
'함께'라는 단어를 부정적으로 만들어 버린것 같아요.
그래서 집에서는 '혼자서' 쉬는걸 원하는 것 같습니다.
초개공감 이게 정답임
그놈의 "함께" "같이" 때문에 더 피곤함
그니까 맨날 점심도 함께 퇴근도 함께ㅋㅋㅋㅋㅋ
혼자 뭐 못하는 새끼들이 남 존나 괴롭힘
가족마저 비교와 경쟁임... 숨막히지.. 아버지가 불러놓고 한다는 소리는 맨날 누구랑 비교 너의 현 위치 자각 이런 거 뿐임...
@@qkoiqqq2781 ㄹㅇ 중국 욕할게 아님 한국이 훨씬 심각함
저도 호주에서 일하면서 유능한 의사가 40대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자기자식이 더 크기전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일 그만두는거 보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특히 성공한 사람들 유모 고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식들 돌보는건 자기 인생의 최고의 즐거움이라고 생각해서 ”내가 왜 남에게 돈을 주고 내 인생의 즐거움을 대신 느껴달라고 해야하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더라구요…
와 너무 맞는말인데.. 한국사람들은 다 잊고 사는듯요ㅠ
그사람들은 진짜로 애랑 놀면되거든요.청소 빨래 기타 귀찮은 거는 돈쓰고 외주 줌. 영화 기생충처럼요.
와,,
그냥 한국의 저출산은 돈 집 이딴게아니라 문화때문이라는게 다시한번 느껴지네요 ㅇㅇ
문화가 아니라 자산증식의 차이 아닐까요 ㅋㅋ 우리나라에서 자식 있는데 40대에 은퇴 선언한다 ...?
바로 이혼임
외국에서 오래 살았는데 같은 한국인들 교류 자체가 매우 기빨립니다
외국인들과는 그냥 계급장 다 떼고 편하게 얘기한데 한국인들은 대걀빡 많이 굴려야함 만나도 기분 찝찝할 때가 많음 늘 뭔가 평가당한다는 느낌
미국이민왓는데 한국인 제일 짜증나요, 중국인이 오히려 더 도와주고 선도 안넘음
@@Yujin-po4tc 이젠 어느정도 적응돼었는데 한국인들 초면에 갖고있는 모든 레이다를 다 동원하며 신상스캐닝을 하면서 쟨 어느정도 레베루고(수입직업나이사는곳학교외모 총동원) 내 위인가 밑인가 그것에 따라 살살거려야겠다/하대해야겠다/개무시해야겠다 이런식으로 대갈빡 굴리는게 눈에 다보여서 매우피곤함
@@moi45able 심지어는 외모로도 까임,,, 나참 ,,,,
한국인 없는 곳에서 살고싶음
한국인 없는곳이 살기 편함.
일단 이거 보는 사람은 100% 쉬고 싶은 사람들임
맞습니다 ㅎ ㅎ
ㄹㅇ
예전엔 서양인들이 정없고 프라이버시 중요시하는줄 알앗는데 그냥 우리나라가 못살아서 공동체를 중요시한거고 경제발전하니 우리나라사람만큼 정없고 개인을 중요시하는 사람이 없는거같다
누가 동방예의지국이 한국이랍니까?
미국 한번 살아보면 생각이 바뀝니다.
25살에 미국가서 직장다니는데 여길 왜 지금왔지? 최소한 중1때 미국왔더라면 맨날 이생각만 들던데
한국에서 십대이십대 시절만 생각하면 이가갈림
한살만 많으면 하늘과 땅이 되고 서로 밟는 문화입니다. 이런 국가가 다있나요?
잘 살게 돼서라기보다는 정 많고 프라이버시 존중 안 하는 사람들을 보고 자라서 거기에 학을 떼게 된 게 아닌가 싶네요
팩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 몇살많다고 함부로 지껄이는 놈들이 많음 할줄아는것도 없으면서,,, 그리고 자기가 내위에 있다생각함 요즘은 지랄하면 같이 쏴줌 ㅋ @@user-Griezman
ㅇㅇ
집에 있는게 누구랑 있는거 말고
혼자가 꼭 전제되어야함
그냥 누워서 핸드폰하고 영화보고 드라마 보고 그러고 싶다
평범한 60프로의 한국인이십니다..
자립해서 외국에 혼자 나와 오랫동안 살면서 휴가차 한국에 들어올때마다 집에 있으면 평소에 접할일 없는, 존중받지 못하는 말들과 선넘는 행동들에 너무 불편해서 부모님 집이지만 불편하게 있다가 가요. 스몰톡이나 칭찬은 일절없고 생각해보면 무례한 잔소리는 쉽게 하는 가족. 동생들도 대부분의 시간을 각자 방에 들어가서 시간보내구요. 한국 방문때마다 적응 안되서 마음 불편하게 있다가 갔어요.
해외에서 제 주변의 다른 가족들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우리집은 왜 그렇지? 가족간에 건강한 대화를 왜 안하지? 이 이상함을 나 혼자 느끼나? 하고 올때마다 슬펐는데, 이 영상이 위로가 되네요…
저도 똑같은 감정을 느꼈습니다 🥲 멀리 떨어져 있어야 진정으로 사랑할수 있는 관계에요
외국은 가식임
@@smartwater598 그렇게 믿고 싶으시면 그렇게 믿으세요 😂 사람마다 사는세계는 다르니까요
울 고모는 나한테 명령조로 말씀하세요 40넘은 조카한테 이름 안부르고 '너' '너' 거리시고
국민학교 선생님이셨는데,, 듣고 있는 40살 넘은 조카인 나는 기분 별로라서 요즘은 카톡도 잘 안하게 되네요 ㅋㅋㅋ
정확히 같은 생각입니다. 10년 넘는 외국생활 하는 동안 우리가족은 화목하다고 생각하고 살았어요. 한국에 온지 1년 남짓..모두 손절했습니다. 나르시스트 엄마에 무례한 형제들..외국에선 무례한 행동들이 한국에선 가족이니 당연한것 또는 그럴 수 있는 것 쯤으로 여겨지는것 같습니다.
진정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사람은 명상과 사색을 즐김. 한국인은 다름. 말로는 혼자있고싶다는데 실제로 혼자있을때 하는건 다른 사람을 볼 수 있는 넷플, 유튜브보기,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인터넷, 게임하기. 다시말해 사람과의 교류를 갈망하고있는데 직접 대면하는건 두려우니 간접적이고 불완전한 방식으로 욕구를 충족하는것 뿐. 불쌍하고 외로운 한국인들의 현실이지...
맞어요. 다 혼자 있고 싶다고 하는데 혼자서 하는 게 커뮤고 게임이고 인방이고 누군가랑 연결해지려고 애쓰죠. 본인이 무엇을 원하는지도 잘 몰라요.
와 제가 가끔 느끼던거였어요. 내가 내향인이 맞나? 혼자서 유튜브보고 하는걸 좋아하는데 사실 이거 다른 사람과 함께 하고 싶은 욕망을 유튜브로 푸는거 아니야? 라고용!
옳소
세대문제, 성별갈등 등등 서로의 가치관을 존중해 주지도 않으며 세상에는 오직 정답이 정해져 있는것 처럼 주입식으로 강요만하며 눈치는 더럽게 주면서 또 한편으로는 눈치를 더럽게 보고… 이러니 옆에 있는 가족이나 친척보다 가상의 세상에서 나와 취향이 같고, 성향이 같은 사람을 찾아 공통의 행위거리를 하는 것 만으로도 만족감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근데 과연 그런 행위로 갈증이 해소가 될까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목이 마르다는 이유로 바닷물을 마신 것과 같다고 생각해요
가정에서 서로 존중해주고 가족끼리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가정에서는 각 구성원들이 적어도 가상에서 그런 갈증을 해소하려고 하지는 않겠다 싶더라구요
태어나고 자라며 그렇게 만들어지고 익숙해져서 바뀌기란 매우 힘듦
사람에게 얻는 에너지 보다 뺏기는 에너지가 더 많아요 .. 혼자서 좋아하는 것을 하며 시간을 보낼 때 마음이 충만해집니다 ㅠ
저출산의 가장 큰 원인이 이거임. 자녀 육아 자체를 만족감이나 자긍심으로 느끼는게 아니라 일이라고 생각함
근데 애기들 키워보면 알음 존나 힘들고 정신줄 놓게되는 일이라는거. 여러 사람이 같이 애를 보면 괜찮은데 한명이 집안일 하면서 식사준비하면서 애 씻기고 재우고 달래고 밥맥이고 치우고 놀아주고 교육시키고 하면 하루만 해도 녹초가 됨. 근데 그걸 애 셋이면 최소 15년치를 해야됨..
그 부분은 포기해요
어차피 끝난 문제인데
ㅋㅋㅋ ㅈㄴ 웃긴 게 누가 보면 키워 본 줄 알겠네. 본인조차도 대학생이면서
이런 말 자체가 출산율을 저하시키는 것을 왜 모를까?
적어도 우리나라에서 출산을 하셨거나, 예정이신 분들을 응원해 주지 못할망정 출산, 육아에 대한 전혀 근거가 없는 부정적인 일반화 좀 늘어놓지 말자
육아를 왜 항상 갓난애기 시절만 얘기하냐고 아줌마들아 ..애 크면 그만큼 노동력이 줄어들고 카페갈정도 여유 생기는데ㅋㅋ 아침에 어린이집 학교보내고 카페에 모여있는 줌마들은 뭔데
@@냐-d5i 님 애키우는거 어렵지 않아요..무슨 사법고시 준비하는줄알것네 머리 쓰는 일도아니고 몸이 힘든것도 아니고 그냥 귀찮음 정도이지 애키울래 밖에나가서 돈벌래 하면 애키우는 게 100배는 더 쉽습니다.
가족들은 한 번 봐야지.. 싶어 찾아갔던 곳에서 스트레스만 잔뜩 받고 돌아옴 혼자 있는 내 집이 최고다..
*”혼자가 좋은 나라이자 부모와 13분이야기 하는 나라이며 우울증이 있는 나라“*
평일에도 하루에 60분은 떠드는데 13분 ㄷ
@@오G 문제는 그 부모가 남이야기를 80%하지 ㅋㅋㅋㅋ 누구 아들 딸은 점수가 몇이지 몇등이니 대학을 어디로 갈 준비하니 이런거만 19년 동안 했는데 이후에 대화하길 바라는 게 문제 아니냐?
@@핫초코-i5k거의 대부분이 남 얘기고 또 안 좋은 얘기 뒷담화죠
또 남과 비교 남 자식과 비교
고등학교땐 아침7시에 나가서 밤10시에 들어왔는데 13분이면 많은편이네
@@핫초코-i5k다 그런건 아닌데...
일단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간섭 평가 지적질을 숨쉬듯 해서 같이 어울려도 재미없고 피곤해지기만 함..시시콜콜한 이야기 하며 놀려해도 그 이야기에서조차 평가질 하길래 그냥 말을 안 하기로 함
ㄹㅇ 가족, 지인 구분없이 간섭, 평가, 지적질 들어와서 혼자 즐길 수 있는거 찾게되고 혼자 있는 시간이 제일 편한 휴식시간 됨;;
중국인의 머릿속엔 '나' 밖에 없고 한국인의 머릿속엔 '남' 밖에 없다고 누가 그러더군요. 그러니 집에서라도 그 남의 눈에서 벗어나 편하게 쉬고 싶은게 아닐까 싶네요.
한국인의 인생을 정리하면 "전투적인 삶"으로 정의될수 있다... 회사에 가면 나 빼고 전부 적군을 맞이하듯이 상사한테 상처받고 밑에 애들한테 무시당하고 때론 없는사람취급받고 집에 오면 군인이 내일 전투를 준비하듯이 무조건 혼자 들어가서 마음의 상처 싸매고 내일의 전투를 위해 빨리 자는 게 습관이 되었다.. 회사에 남아있는 군대문화의 잔재가 그 원흉이다...
서양은 쎽쓰를 전투적으로,
우리는 인생을 전투적으로 ㄷㄷ
한국 너무 피곤해요. 여행와서도 못쉬는 나. 한국인맞네요 ㅋ
극공
군대 비하하는 건가요?
군대를 비하하는게 아니라 군대문화의 패해를 비판하는겁니다.
한국인들에게 있어서 가족은, 서로 교감하고 소통하고 위안과 평안을 주는 사랑스러운 존재가 아니라, 어떻게든 먹여살려야만 하고 주어진 과업이 순탄해야만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사회적으로 추락하기에 어떻게든 필사적으로 이끌어야할 존재로 인식하다 보니 마찰이 생기고 피로감을 느낌
ㄹㅇ 가족이란게 휴식이 아니라 생존해야할 게임 npc들임 죽을때까지 비교받고 돈안벌면 집안 족창나고 ㅋㅋㅋㅋ 이 가정을 먹여살려야된단 책임감ㅋㅋ한국인은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본인을 위한 제대로 된 휴식이란게없음
집에서는 그냥 누워있으면 행복해요.
원화입금 가능한 코인 선물 거래소 "바이테이크" 네이버에 검색
집에 누워서 침대에서 하늘보고 있으면 행복함,, 담배냄새 없고 술주사 시끄럽게 하는 사람도 없고 음악 듣고 싶으면 음악 듣고 운동하고 싶으면 유튜브 보고 홈트 좀 하고 유튜버들 웃긴 얘기 하는 거 깔깔 거리며 듣다가 집정리 좀 하면 하루 휙~ 지나가요
ㅎㅎ 적당히 일도 해야죠
한국사회는 적당히 일함이 아니지만
일 아예 안하면 그냥 우울증걸림
일이든 뭐든 활동적인걸 해야함.. 그래야 정신이 건강쓰
이혼 하고 혼자 사니까 진짜 행복해
항상 행복하세요
그러면서 성욕이 필요할때는 돌변하는게 한국사회남자들
@@yahn137 어딘가 불편하면 살을 빼세요
탈출 축하드립니다
성욕을 굳이 사람에게 풀지 않아도 된다
우리나라는 대화를 해도 미국식 스몰토크와는 다르게 개인 사생활을 위주로 대화하고 그걸로 서열화을 하는게 일상화되다보니 점점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느끼고 꺼려한다는게 맞는거 같음...
너 잘사네? 시기질투
너 못사네? 무시
이게 기본적으로 다 깔려 있습니다
차이라면 더하냐 덜하냐죠
이게 정확하네요
집 밖에서는 경쟁에 치이는 유달리 바쁜 경제활동으로 안에서 쉬고 싶은 욕구가 강한 거 같고, 집 안에서는 독립이 안 된 상태에서 내리사랑이라는 명목으로 꼬치꼬치 개입받는 게 피곤해서 집이나 방이라는 내 공간 안에서 단절된 상태에서 에너지 충전하는 곳이 되어버린듯
ㅜㅜ부모님한테 미안하지만 어쩔수없네요
나같은 성격은 죄책감도 쌓여서 자연스레 독립을 준비하게 되는 수순..
내향인들은 그냥 아무것도 안 하는게 제일 행복함(밖에서만 억지외향인 포함) 아무 연락도 없고 아무 약속, 스케줄도 없고 해야할 일도 아무것도 없고 아무 생각도 없이 멍하니 있을 수 있다가 밥하는 것도 귀찮아 배달음식 시켜서 먹는 여유로운 날이 휴식 그 자체임.
@@버그헌터_기브르 ㄹㅇ 부모가 배려심이 없음 나름 세월도 지나고 어른일텐데 자식 감정하나 돌볼줄 모르니 실망만 쌓임
@@버그헌터_기브르불이랑 문은 니가 직접해..
@@제니훈-r5d 나 같은 사람이 많구나. 아무 생각, 걱정 없이 멍하니 창 밖을 바라본다거나 시덥잖은 tv프로를 본다거나, 따뜻한 차 한잔에 천천히 책을 읽는 것이 진정한 삶의 행복이다. 그걸 위해 밖에서 열심히 사는거다.
집값이고 뭐고 이게 진짜 결혼 출산 안하는 이유 아닌가요. 집에 혼자 있고 싶어하고 방해받기 싫어하는거. 또한 층간소음도 방해받기 싫다는 측면에서 똑같이 이슈가 되는거고
결혼하고 애 낳아봤자 와이프+자식스트레스 그 자체임 그래서 애낳는건 커녕 결혼도 할까말까 고민하는거임
가족끼리 만나면 공부, 성적, 집안일, 돈...이 주제여서 다시 피곤한 일을 마주하는 기분임. 그래서 더욱 대화가 줄어든 듯
진짜 공감되네요. 친구들 만나도 돈. 가족만나도 회사 취업 애 안낳냐 연애안하냐...등등
어린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시간을 같이했으면 그러한 주제보다 어린시절부터 함께하면서 공유한 취미, 관심사 등을 이야기 하겠지만.
세계에서 탑 클래스 근로시간 및 통근시간으로 가족과 함께할 시간이 없어서 가족간 공통된 취미 관심사를 키울 시간이 없었고, 이렇다 보니 나이가 먹고 나면 현실적인 과제(성적, 취업, 돈, 결혼)등 밖에 대화주제가 없다고 생각되네요.
ㅇㅈ 가족을 위해선 모든걸 바칠수는 있지만 같이 있는건 너무 불편함... 항상 잔소리....
가끔 듄의 세계관이 이해될때가 있음. 인간이 컴퓨터에 의지하는 부분을 최대한 단절시키는 시대가 등장하던데 우리에게 점점 그 시간이 필요한게 아닐까? 생각까지 하게됨. 기술의 발전이 편리함을 주고 있는건 맞는데 인간성이 이상해져감.
ㄹㅇ 무슨 아버지 만날 때마다 걍 상사 만나는 느낌이라 싫네요.. 어머니랑은 정서적 교류가 되는 푠이라 다행이긴 한데..
근데 아버지 본인은 어릴 때부터 너가 엄마랑 오래 지냈으니 그런 거지~ 이런 마인드..
본질은 그게 아닌데..
출발점이 다릅니다~~
서양은 가족 안에서 개인이 존중되니 함께여도 좋은기고, 우린 관계에 매여있던 일상이니 오롯이 개인만의 휴식을 지향하는거지요
개정답
혼자가 외롭다고 느낀다는건
아직 인간세상의 뜨거운 맛을 충분히 보지 않았다는 뜻임
사람 때문에 고생 한번 해보면 혼자가 천국이라는걸 깨닫게 됨
ㄹㅇ ㅋㅋ
초공감
군대 가고나서 알게됬네요 😢
맞습니다 ㅋㅋ
아 진짜 공감이요
약속 취소되면 일단 바로 기분 상쾌해지는거 나뿐인가
그냥 약속을 안하면 되는데..
윗분말대로 애초에 안잡는게 맞는건데 사람만나는게 취소되서 상쾌? ㅋㅋㅋㅋㅋㅋㅋ 도무지 이해가안되네 ㅋㅋ 정신병자세요?
약속안잡으면됨
성격 파탄임?
나도 그럼
몇 년을 혼자 살아서 외로움이란 감정이 퇴화한 것 같아요...사람 만나고 싶은 욕구가 20대 초반엔 엄청 컸었는데 지금은 사람 만나는게 너무 귀찮고 싫어요...
자전거로 배달이라도 하면서 상인들이나 동네주민들과 어울려보세요.
깊은관계보다 그냥 주변에 사는 부족민들과 어울리는게 사람 본성에 맞다고 느낍니다.
50대 나이지만
공공장소나 식당.공공화장실같은데 가면 가장먼저 하는 일이 에어팟착용입니다. 너무 좋습니다ㅎ ㅎ
저랑 똑같습니다
저랑 10년 정도 차이인데도 전반적인 정서가 엄청 다르네요. 사람 귀찮다라는 그런 감정을 인생 다 치여산 노인분들만 하는지 알았어요. 정말 20대 분들 중에는 직업 멀쩡히 있어도 인간관계를 최소한만 하고 싶어하더라구요. 뭐랄까 20대 특유의 혈기 열기 열정 호기심 이런게 없고 20대 상당수가 무기력해 보입니다.
인생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연습이고 매일 일상에서 먹고 걷고 이동하고 대중교통이든 운전이든 하는 모든게 훈련이고 익숙해 지면 할만 하는거~ 편한게 됩니다. 이제 외로움이나 혼자라는거에 익숙해지신거 같아요..더 깊어지기 전에 시도해 보시는게... 너무 꼰대인가... 귀찮긴 귀찮죠.. 그래도 단점도 있고~장점이 자꾸 만나다 보면 소속감과 안정감 친밀감 스트레스 해소도 됩니다. 몇몇은 죽이고 싶은 감정도 느끼긴 하지만요
@@jm-pi6cf 사회전반적인 분위기가 무기력한건 저성장 시대의 특징이지 에효.. 늦게 태어난게 죄다 ㅅㅂ
이 마당에 늘봄인가 뭔가 이제부터 애들 8시까지 학교에서 봐준다는데 난 진짜 미친 짓이라고 봄;;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갇혀 있는 공간이 감옥이지 학교인가? 애들 다 정신병 걸릴 듯..
부모를 일찍 집에 보내주거나 편하게 놀 수 있는 지역아동센터 같은 거 만들 생각은 곧 죽어도 안 함ㅠ
집에 가둬놓고 맞벌이할 순 없자나?
얘만봐도 가난한 애들은 투표권을 주면 안됨ㅋㅋㅋㅋ
부모를 일찍 집에 보내주는게 뭔소리임? ㅋㅋㅋ
@@우짜라우짜근로 환경이 부모가 집에 일찍 돌아가기 힘들단 걸 말하는 거잖아. 그러니 그만큼 애들을 늦은 시간까지 맡기는 시스템이 나오는 거고
@@HayanSnowFlower 그걸 물어보는게 아닌데 ㅋㅋㅋ도대체 어떤 머가리를 가지고 생각하길래 부모를 일찍 보내주라는 소리가 나왔냐는 물음이었는데? 매우 1차원적인 소리를 하길래 부모를 일찍 보내주는 사회 시스템은 어떻게 돌아갈건지 생각은 해봤는지 해봤다면 머가리속에 들은 그 생각좀 들어보자는 물음이었음.
이제 이해됐음? 위에 국평오들 포함?
이 문제는 사실 서구권의 개인주의의 승리, 동양권 공동체주의의 패배라고 봐야죠..
상대방의 권익을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나에게 최대 행복을 추구하는 개인주의
나에게 부과되는 희생과 책임을 감수하고서라도 모두의 행복을 추구하는 공동체주의
자식들 손에 물 안 뭍히고 살게 하겠다고 집안일 안 시키는 부모님들... // 부모님을 위해 좋은 직장을 잡고, 결혼도 잘 해야 한다는 자식들...
-> 가장 가까운 가족이라는 관계조차 수많은 책임과 희생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한국 사회라... 그냥 관계 자체에 부담을 갖게 되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남에게 침해 받지도, 침해하지도 않겠다는 그 생각 덕분에 오히려 직장은 적당히, 내가 가장 사랑하는 자식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는 부모님들..
그리고 그 부모님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자란 아이들이 성장했을 때 오는 긍정적인 마인드들..
(반대로 20살 딱 되는 순간 알아서 살아라 하는 부모님과 알아서 벌어먹기 위해 파트타임부터 뛰러 가는 아이들.. -> 정 없어 보일지라도 오히려 이 정 때문에 서로가 서로에게 더 지쳐가는건 아닐지...)
대한민국 80~90년대생들은 과도기에 살고 있고, 어찌보면 한민족 역사상 물질적으로는 가장 풍요로우나, 정신적으로는 가장 불행한 시기에 살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승리 패배라고 보는것 자체가 이상한거암. 님 인생의 옳은 정답 있음? 그럼 틀린인생 살면 뒤져야됨? 아니잖아
맞습니다. 행복은 '관계'에서 오는 게 아니라 '존재' 에서 오는 거라는 걸 서구권은 증명했습니다. 관계주의의 처절한 패배입니다.
근로시간이 너무 길어서 그럼..집안에서 활동할 에너지가 있어야하는데 모든 에너지를 밖에 있는 일에만 쓰기 때문임...ㅜㅜ집에 있는 모든 활동을 하기엔 아무 힘이 없음..😢😢그냥 자고싶고 아무것도 안하고싶음
살짝 다른 얘기긴 하지만
일을 하고 있어도 계속 불안했던 게 ”지금은 여기서 이러고 있지만 나중에 더 올라갈 수가 있을까“ 라는 내재된 과도한 경쟁의식 때문인 것 같네요.. 자리는 정해져 있을텐데 모두가 더더 성공을 외치면 결과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alxososnddux 맞아요. 과거랑 다르게 한 회사에서 오래 일해봐야 손해인것도 크고 그렇다고 이직을 자주 할 수도 없죠.😂😂
이건 다른 경우지만 회사에 열심히 일을 했고 (제 시간 희생해가면서 했는데..) 일하다 다치니 저는 회사에 있는 대체가능한 나사1일 뿐이더라구요.
고용이 불안하고 일을 해도 그만큼을 보상받지 못하니 솔직히 결혼은 해도 애를 낳을 수 있을까 싶어요...ㅠㅠ
방에서 슈카형 보는게 제일 꿀잼인디
그러하다
역시 자네야!
훌륭한 청년이구먼
이게 맞다. 역시 우리야!
그러제 랄부 쪼물딱 거리면서ㅋㅋㅋ
한국은 눈에보이지 않는 가치를
천시하는 경향이 있음.그 가운데 상대방의 감정을 무시하고 가족간의 사랑을 천시함..
그 결과가 지금이지.가족간에 행복한 대화를 하는방법을 모름. 참견,잔소리는 잘하지ㅋ.한국사회전체가 대단히 사회성 떨어짐..
실제로 그런 가치가 물질적인 가치에 비해 내 삶에 가져다주는게 적기 때문임.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 물질적인 가치가 충족되고서야 의미가 생기는 부차적인 가치가 아닐까여
@@ares1831 여기 통계 중에서 한국보다 물질적으로 못사는 나라가 더 많을텐데
@@ares1831 전에 행복의 1순위로 꼽은 나라가 한국뿐이었던걸 생각하면.. ㅎㅎ
@@ares1831오히려 물질적인 가치는 그렇게 크지 않음 일정 수준까진 연봉과 행복이 정비례 하지만 그래프가 계속해서 정비례
하지 않고 일정 수준에 멈춤 물론 자산 100억 200억이 되는 사람들의 세상은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챙기는게 더 가성비란 소리임
@@ares1831정말 물질적인 가치가 대부분이라고 생각하며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가 낮다고 생각하면 당신은 불쌍한 사람으로 보임 행복해 질 수 있는 확률이 극악일테니까
지적하고 간섭하고 지배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친하게 지낼 수 있는지...
가족간의 유대가 약한게 가장 큰 요인이지.
부모는 맞벌이에 퇴근시간이 늦어 아이와 가지는 유대는 점점 옅어지고, 아이는 결국 주변 친구들과의 관계가 가장 큰 사회활동이 되는것.
근데 그 사회활동에 힘든 친구들이 다음으로 찾을 수 있는 관계가 부모인데 부모가 그렇게하기엔 체력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여유가 없는 사회..
결국 그 아이는 가족에 대한 좋은 감정이 없어지고, 나중엔 가정을 이루는 것에 회의를 느낌.
이게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만든 배경이라 생각되네요..
하드워킹의 나라 돈은 많이 벌지만 마음은 힘들죠 그런데 정책은 뒷걸음치네요
우리나라 국민성이 이상해서라기보다는 면적대비 밀도가 높아서 사람에게서 받는 스트레스가 심한것이, 가족에서조차 조금 떨어지고 싶은거라 생각함.
사람이 많은 것도 문제지만 언젠가부터 사람들이 무례, 무질서, 무개념, 이기주의화 됐죠
인간의 모든 불행은 혼자 조용히 집에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생긴다.
- 블레즈 파스칼
가족도 불편하고 그저 돈만 잔뜩 쌓아 혼자 있고싶은 한국인... 그래서 가족이있는 집이 그저 불편한 우리...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우리나라 관련한 조사들 보면 나만 이렇게 생각하는 건가 나만 유별난 건가 했던 것들이 수치가 높게 나와서.. 아 주변 사람 다들 겉으로 티는 안 내도 비슷한 생각을 하는구나 싶어지네요..
어릴때 부터 집은 옆집아들과 비교당하는 장소였다
어릴때부터 집은 남들과 경쟁을 가르치는 공간이었다
어릴때부터 집이란 자정에 들어가서 잠만자고 7시에 등교해야하는 잠만 자는 공간이었다
어릴때부터 내 방이란 부모님이 맘대로 들어와선 잔소리 하고 가는 내 방이 내 방이 아니었다
그런 애들이 자라서 바라는 집이란 당연히
남들과 만날일 없고 방해받지않는 나만의 공간이.될수밖에 없다
이건 부모라는 지위과 교육이라 자칭하는 학대로만들어낸 당연한 결과물이다
본가에서의 기억은 소리지르고 욕하고 물건 부수는 아빠.
무시당하는 엄마.
이제내 나이 서른초반.
애 둘 낳고 자가에서 행복하게 사는데 이제와서 효도를 바라고 어릴때 우리에게 했던 행동에 대한 사과는 없으면서
내가 너를 어찌 키웠는데 시전.
씨알도 안맥힘 그냥 차단박고 본가 안내려감.
두고보자고요 누가 아쉬운지. 최대의 복수는 손주 안보여주고 방문 안해드리는겁니다.
20대를 생활비 드리고 빚갚아주어도 고마움도 모릅니다.
내 선에서 우리 자녀는 행복하게 키우고 싶어요.
집이 휴식 공간이 아니게 된건 지금 5 60대가 만든 분위기입니다.
굿
상당수의 한국인들은 생각을 할줄모름 그저 썩은내나는 옛 관습만 따를뿐 그게 편하니까
인연을 끊으세요. 저 50대... 이랬던 80대 부모가 장수하고 싶다고 와서 패악칩니다. 조심하세요~^^.
잘하셨습니다! 굿
토닥토닥
서로가 서로를 불편하게 하는 것부터 문제라 생각함.
그래서 상대가 민감하다 싶은 이야기 스스로 꺼내는거 아니면 최대한 거르고 단순하고 재밌고 유쾌한 이야기 중심으로 하려 해도.
사회 자체가 경쟁에 개찌들어서 힘들긴 함.
응원해주고 싶어도 혼자 두는게 내가 도와주건가 그런 생각도 가끔 듬.
맞아요 대화하다 결국 피하게되죠
맞음. 전반적으로 한국사회에서 대다수 사람들이 인간관계에 탈진현상이 와버렸음. 지금 대한민국에필요한것은 천천히, 건강한 개인주의화가 필요함
어렷을때부터 그런 상황에 안 놓이다 보니 어쩔줄모르고 불편한거임 가족이랑 무슨 이야기할지도 모르니까 그런 이야기로만 흘러가는듯 사람은 애초에 진화의 시기부터 관계의 동물이었음 지금은 강한 경쟁과 재테크의 스트레스 시간의 부족으로 이런 상황이 발생한것 근로시간을 줄이고 가족이나 사회 구성원간의 관계를 더 길게 보내도록 해야람
나도 가정을 벗어나서 사회생활을 하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배워나가다 보니 내가 왜 집에 있으면 힘들었는지 알게돼요
나의 가족, 부모들은 물론 소중한 사람들이지만 빈말로도 사회성이 좋은 사람들이 아니란 걸요
본인만 안꺼내면 뭐해. 상대방은 스스럼없이 불편한것들을 오르락내리락 하는데. 똑같이 공격가야지 그게 기분 나쁜거라는걸 이해함.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됨.
어느순간 인간관계가 넘 피곤하고 감정소모가 싫어 집에 혼자 있는게 세상 편하고 행복하다
역시 자네야~ 아주 좋구먼
우리나라는 그냥 부모가 자식한테 집착, 간섭이 너무 심해서 집에서도 자녀들이 개인시간(프라이버시)을 중요하게 생각하는거 같은데
집밖에서도 집안에서도 스트레스 받으니 혼자 있는 시간이 유일한 휴식시간이 됨
진짜 편한 사람(엄마, 베프, 오래사귄연인) 말고는 같은 공간에 있는것만으로도 에너지가 소모된달까? 혼자 있을때는 그냥 무표정하게 입벌리고 있어도 되니까 말 그대로 편한데, 다른사람과 같이 있으면 그 상대한테 신경이 안 쓰일수가 없고, 혹시 무슨 얘기라도 하면 리액션이라도 해줘야 한단 그 생각 자체가 피곤하게 만듬. 그냥 한마디로 누군가가 옆에 있는것만으로도 신경이 너무 쓰여서 맘 편하게 쉬지를 못함.
자식의 성적,학벌,취업,결혼이 부모의 인생성적표가 되어버리는 현상이 한국은 유독 심합니다.
이런 말도안되는 성적표 따위로 한국부모들은 끝없이 다른부모들과 서로를 비교하며 살아요.
거기다 그놈의 효 사상까지 겹쳐서 자식들은 부모에 대해 부채의식까지 가지고 살아야합니다. 사랑이 아니라 부채의식이에요. 부모나 자식이나 서로에게 부담스러운 대상일뿐입니다.
공감
저는 가난한 시대 살았던 부모가 잘못한거 같아요~^^. 청년이 부채 의식을 갖을 필요는 없고 선진국 시대에 맞추어 잘 살면 되지 않을가요?
부모에 대한 부채의식 완전 공감합니다..
일에 에너지 과다하게 사용하고 ㅠㅠ 잘시간도 부족한데다 마음의 여유,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인듯요 ㅠㅠ 저도 혼자서 유튜브 보는거 좋하고 집에서는 아무도 말 안시키는 게좋아요 ㅠㅠㅠ
우리가 개인주의적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외국은 오히려 이웃과의 관계, 가족과의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동고동락, 이웃사촌, 십시일반이라는 단어와 같이 이웃과 함께 생활한다고 믿어왔던 우리의 삶은 오히려 관계를 단절 시키는 방향으로 발전 되어온게 아이러니하네요...
이대로 흘러가버리면 나에게도, 가족에게도, 국가적으로도 모두 부정적일것 같지만 이 꼬여버린 실타래를 과연 어디서부터 풀어야할까요?
인문학 천시로 인한..
사회의 몰락 같아요. 제가 말하는 인문학은 김제동 같이 뇌내망상이 아니라: 진짜 근거있는 과학적인 고찰이 담긴 인문학..
개인주의, 외모지상주의, 자본주의 욕하면서..나라는 반대로 갔죠.ㅎ
우리세대에는 못풀어요 이미 다들 너무 지쳐있어서
그런거 생각할 가치도 못느낄듯
한국은 아직 개인주의의 본 의미를 이해못함
개인 존중받지 못하는
개인주의
집단이 중요하다 외치면서
너도나도 눈이 뻘건 개인이기주의
이거지
이젠 애들도 듣고배운게 많아서
안속아
입으로는 민주정의 외치지만
알고보면 남 등치고 사기치고
지 입에 먹어서는 안되는것까지
도독질 한다는걸
그걸 너도알고 나도 알아버리거지
그렣다고 스스로
할줄알거나 하지도않고
계속 속이려하니
피곤하네요
더웃긴건
내가 보여주고 실천하고 말해도
코 웃음친다는것
오로지
나는 빼고
그러니
이제는 중국불체자도 피 빨기 힘드니
동남아 저 교육못받고
싼마이에 빨대
@@흰토낑-x7k ㅇㅇ. 극공감. 제가 평상시 매우 그렇게 생각하고 있음..
한국인이 생각하는 개인주의는 개인이기주의에 가깝고...
해외가 생각하는 개인주의는 개인존중에 가까움..
한국인들은 서양인은 이기적이라고 욕하면서, 정작 한국인들이 더 이기적이고 사회성 떨어짐...
내가 느낀게
보통 아버지 아들 관계는 가족보다 회사 사장 부하직원 관계같음
친밀하고 따듯한 관계 가진 집들 많이 못 봄
근데 다정하고 취미 공유하고 따듯한 아버지 밑에서 자란 분들은 많이 밝음 티가 남
가족 구성원 중 누군가가 정신적 구속을 시키는 게 원인이라 봅니다. ‘내가 부모다’ 하는 사람들은 잘 생각해보세요. 나의 욕심을, 내가 이루지 못 한 일들을 자녀에게 사랑이라는 핑계 또는 위한다는 핑계로 요구하고 강요하고 있진 않은지 말입니다. 젊은 부모들 늙은 부모들 모두 마찬가지 입니다. 생각해보세요. 평소 내가 자녀의 얘기를, 의견을 얼마나 존중해 주고 경청해 주고 있는지를요.
물론, 자녀가 천방지축으로 행동하며 타인에게 민폐를 끼친다면야 부모로서 훈육을 해야겠지만 그런 천방지축 자녀들은 10가정 중 1~2명 정도입니다.
자녀가 어릴때는 왜 게임하냐고 잔소리 하고, 왜 공부 안하냐고 잔소리 하고, 왜 책 안보냐고 잔소리 하고, 왜 시험 성적 이렇냐고 잔소리 하죠.
자녀가 성인이 되었을때는 옆집 개똥이는 결혼해서 애기가 둘인데 너는 언제갈꺼냐.. 도대체 왜 결혼을 안하냐.. 등등
오지랖이 선을 넘는다는 말입니다.
부모라는 이유로 사랑이라는 이유로 부모가 자녀에게 했던 것들이 과연 부모 본인의 욕심인가 사랑하는 마음인가 구별해야 합니다.
부모랑 친한 자녀들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진심어린 사랑을 나눠주죠. 자녀들도 다 압니다. 이게 부모의 사랑인지, 부모의 욕심인지 말이죠.
부모가 본인의 사회적 체면을 위해, 안락을 위해, 욕심을 채우기 위해 자녀를 도구로 생각하면 자녀들은 자연스레 멀어집니다.
반대로, 사랑에 조건을 달지 않고 진심어린 사랑을 자녀에게 줘보세요. 자녀가 ‘엄마 밥줘 아빠 밥줘’ 하고 집으로 옵니다.
마지막으로..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상황 말고, 젊어서 친구 좋다고 친구들이랑 술 마시고 놀러만 다니며 자녀를 돌보지 않은 아빠, 엄마들은 늙어서 후회할 날 옵니다.
한국은 노동 강도가 워낙에 강하기 때문에 집에 가면 그냥 쉬고싶음.
노동강도는 높지만 노동 생산성은 저질 😢
@@asqwephf
한국 사람들이 열심히 안해서 생산성이 낮은게 아닙니다
제조업이 많고 고부가가치 산업 비중은 낮아서 그렇습니다
@@레모네이드-n6m제조업 근로자는 고작 전체의 20%언저리임
@@레모네이드-n6m 제조업 인력난 시작된지가 언젠데 이사람은 혼자 뭔 의미없는소릴....
@@기민석-n4k 제조업이 타 국가에 비해 많은건 사실이고, 고부가가치 산업 역시 제조업에 몰려있지 서비스업은 개판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상대적인 관점에서 틀린 말은 아님
타인과 커뮤니케이션을 취하는거 그 자체를 일로 느낌. 진짜 혼자 푹쉬고 있는데 볼일 없는 전화 오는것 만큼 개빡치는게 없음.
너무 공감되네여 특히 문 닫고 있으면 열라고 엄청 혼내셨죠
방이 개인공간 자체고 심리적으로 필수요소라고 생각하는데
부모가 기본적으로 방에 대한 권리를 존중하지 않거나 관과할때는 묘하게 침해당하는 기분도 들더라고요
아이러니하지만 문을 닫아서 스스로 보호하게 만드는 가정환경이 큰 몫일듯 하네요
ㅇㄱㄹㅇ 저희 부모님도 그랬어요. 프라이버시를 존중해줄 때엔 확실하게 존중해줘야 다같이 있는 시간도 소중하게 느낄텐데 말이죠. 방문 열라는 것도 가족끼리 정겨운 소통을 하기 위함이 아니라 방에서 혼자 딴짓 할까봐 이상한짓 할까봐 자녀 감시하려고 그러는건데 가족을 편안하게 느낄리가 만무…
나도 어릴때문만닫으면 엄마가 달려와서 발로차고 화나서 문잠그면 칼로문따고 혼냈음
엄청난 부모의 가스라이팅스로 정신이 나갈정도였다는걸 성인되고 명상하고 심리 철학공부하며 알게됨 지금도 부모에 복수하고싶은 맘뿐임
열심히 경쟁하고 살았던 부모 시대가 정신 이상한건 아닐가요? 적어도 경제적 여유가 있는 청년이 바람직한 미래를 만들어가길...
와 저도 맨날 방문 잠그고 밖에서 못 열게 구멍 다 막아놓음ㅋㅋ
저는 외국에 산지 10년차인데,모든 통계지표를 보면서 나는 정말 한국인이 아닌건가 의문이 들었어요. 생각이 아주 많이 다르네요. 저는 가족들과 집에 있는 시간이 제일 좋아요. 저뿐 아니라 가족모두, 우리 어디갈까? 물으면, 어딜 가도 좋고 집에 있어도 좋고, 일단 같이 있으면 다 좋다고 해요.저희에게 집이란건 공간이 아니고 편한 내 사람들이 있는 곳이거든요.봄엔 시간되는 친구가족들끼리 모여서 동네공원서 핫도그 굽고 도시락 까먹고 ,여름이면 가족같이 캠핑가고,눈오면 옆집이랑 같이 올해는 그래도 많이 안내렸네~하면서 허리까지 쌓이는 눈 치우고ㅋ,가을엔 동내 계곡으로 올라오는 연어보러 가족 넷이 산책 가는게 소소한 즐거움이예요^^먹고사는건 왠만큼이면 되고, 가족들과 충분한 시간동안 같이, 그냥 단풍색 변하는 뒷마당에 앉아서책만 봐도 충분히 행복해요~그러다보니 가족끼리 더 좋은 기억이 많아지는것 같아요
좀. 디스토피아같죠.
뭘 위해서 저렇게 서로의 목을 쥐고 흔드는 걸까요.
전투민족 5천만은 오늘도 직장에 각개전투하러 나가는데,
국가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기 위해서 라기엔
업무생산성도 너무 낮지요.
이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해외에 사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점점 더 한국 사회가 정말 특이하긴 하다는 생각이 커지는 것 같아요 😢
외국에 사시니까.. 한국 살아보심 ㅎㅎ
집에 돌아왔을때 체력이 남아있어야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고 말고 할텐데
이미 집에 도착했을때는 체력이 안남아서 생존을 위한 정신적, 육체적으로 충전해야되는데 당연한 조사결과가 아닐까요 ㅠㅠ
외국에서는 가족사이에서도 몸매 지적 하면 무례한데... 한국에서도 제발 몸매든 학벌이든 취향이든 직업이든 등등 비교질 안하고 존중 해주는 문화가 됬으면 좋겠다.... 외국에서 문화충격 받았던 일화가 있는데.. 아는 사람한테 배가 많이 나와서 친구에게 저 사람 임신한거 아니냐고 하니까 화들짝 놀라면서 본인이 말하기 전까지 물어보면 안된다고 함
한국은 오랜만에 만나면 첫마디가 외모 지적. 😢
그래도 요즘많이 개선됐음.
근데 문제는 뚱보 여자들이 페미나 뭔지 워낙 사회문제 일으켜서 그거 때매 다시 색안경 보는 사회가 됨.
안타까움
@@asqwephf와 안 본 새에 살 많이 쪘네~
이건 아시안들은 다 똑같음 백인 뺴고 히스패닉,흑인 이쪽도 다 비슷비슷하다고 말함
@@user-nd3co5pm2u 그래서 아시아권 출산율이 유독...
집이 어딨어 그냥 숙소지 ㅋㅋㅋ 가족이랑보다 타인이랑 더 인생을 많이 사는 나라에서 ㅋㅋ
그러게 말이죠 100세 시대에; 가족도 생활습관, 식습관, 가치관 삼박자 다 맞는 가족도 잘 없죠
쉬고 싶다…라고 하며 영상을 켬
집은 매우 조용해야함. 내기준임. 아무 소리도 들리지말아야함. 새소리만 허용함. 이게 집의 기본조건임
ㅋㅋㅋㅋ우리집이 딱 그래요! 새들만 찾아옵니다.
@@친절한사막여우 5층 다세대 주택사는데
새로 이사 온 1층 40대 상가아줌마가 강아지 데리고 출근함 너무 시끄러워서 얼굴 붉히기 싫었음
참다참다 항의하러 갔더니 집에 혼자 냅두면 안된데 아니 집주인이 지네 개보다 못하다는건가?
새소리 소음 ㄸ 싫어요
어릴때 가족이랑 즐겁게 보내는 시간이 많아야 성인 되어서도 자연스럽게 가능해지는겁니다. 10살부터 대화를 단절한 부자지간이 있는데 이 부자지간의 관계를 어색하지 않게 만들려면 다시 10살의 대화로 돌아가 시작을 해야 한다고 하죠. 오랜기간 대화가 단절된 가족관계에선 아주 힘든 일입니다. 이미 지나간건 어쩔수 없고 앞으로 내 자식에겐 그런 가족을 만들어주세요.
할 일이 없는 날, 만날 사람이 없는 날이 행복하다.
그냥 한국사람은 서로가 서로를 피곤한 존재로 느끼는건가 ㅋㅋㅋㅋㅋ
우리나라 대부분의 가족들은 서로 기분좋고 진심으로 내편이라는 마음을 느끼게 대화하는 법을 모르는(배우지 못한)게 가족들과의 관계, 소통의 단절의 큰 이유가 아닌가 싶다.
한국은 직장생활이 너무 빡세고 근무시간이 너무 길어서 집에서는 아무 간섭없이 쉬기 바쁨..
난 학생때만 잔소리 할 줄 알았다...
29인데 여친만나서 외박하면 새벽에 왜 집안오냐고 전화온다
퇴근하고 집오면 9시, 게임좀 할려니까 그나이에 뭔 게임이냐고 내 방에 들어와서 잔소리하고 간다..
최대한 빨아먹고 돈모으면 바로 연끊고 독립해야지
한국은 대화가 아니라 가르치려하니
같이 있고 싶어할까
ㄹㅇ ㅋㅋㅋㅋ 그렇게 해야지 본인 가치가 올라간다고 생각하는거같음... 이해가안됨.
그거나, 아니면 가르쳐들면서 본인 기분업 하려는게 문제인듯.
그러게 말이죠 배운 건 젊은 애들이 더 배웠는데
@@user-sr5kj6ej9z 이거 ㄹㅇ 공감
존중이란 단어를 잊은 사람들이 너무 힘들게함
맞아 부모도 진심 찌증남. 입만 열면 잔소리
주제 선정 진짜 잘하시네..
가족간에 사랑하는방법을 모르고 받는법을 모르기때문일까요.....
부모님은 부담스지 않게 관심을 주는 법을 배워야 할것이고 자식은 부모님에게 사랑을 받고 주는법을 배워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굉장히 좋은 비판입니다 저도 똑같이 생각해요
사랑은, 내가 기준이 아니고 상대가 기준임을 인정해 주는것.
@@lastcorean 맞습니다. 본인 욕심을 채우자고 " 나는자식을 사랑하니깐 자식도 나를 받아줘야해" 라는 생각을 하는건 진정한 사랑이 아니지요
자식이 결심을 하면, 이해하고 응원해주는 부모가 되어야합니다.
부모가 그렇게 대한다면, 자식은 그 부모를 본받아 부모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법을 익힐테고, 그때서야 비로소 진정한 사랑을 주고받을수 있을것입니다.
남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문화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봅니다
뭐 이게 있어서 사회규범을 잘지키는 궁정적인면이 있지만 남의 눈치를 보고 남처럼 해야 뒤쳐지지않는다고 생각하다보니
개성이 사라지는 사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출산율이 이렇게 내려간 것도 한국에서 가족의 의미가 사라진것도 한 몫하죠
나가서 뭘 하기엔 너무 비싸다. 둘이 만나 간단히 맥주나 소주 한잔해도 기본 5만원이 넘는 시대이다 보니 집에 소주나 맥주 슈퍼에서 사와 넥플 보면서 먹고 쉬는게 힐링이다.
@moomin9602 님아 급여자체가 다른 나라랑 비교를 합니까...
@moomin9602최저시급이 높은데 왜 차이가 안남ㅋㅋㅋ 한국 중위소득이 260이고 최저시급 받으면 200간당한데 독일이랑 차이가 없다뇨 ㅋㅋㅋ
@@sigle_92 세금을 많이 떼긴함. 렌트도 현저히 높고 독일은 아니지만 유럽 오래 살았는데 외식 하기에는 한국이 더 접근성이 좋긴한
@@개동이-w5x확실히 외식물가는 독일이 더 비싸긴해요 그대신 장바구니 물가는 독일이 더 싸긴하지만요
@moomin9602 아 ㅋㅋㅋㅋ 작년애 갔다왔는데 벌써 많이 비싸졌나보네요 ㅠ
제목 보자마자 온사람 개추
개추
일단나부터
”봉하콘서트 시청“
개추
아 개추 ㅋㅋㅋㅋㅋ
예전에 채상욱 애널리스트(이분도 또산율로 승부하시는 분...)가 증시각도기였나 어디 출연해서 나눈 이야기중에 "대한민국 직장인들에게 필요한 집은 잡다한 일 안해도 되고 드러누워 잠만 자도 되는 집인데 이는 사실상 격무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을 위한 컨시어지 서비스이고 사실상 아파트(그것도 대단지 아파트)에서만 제공되는 서비스"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딱 그 얘기인 것 같습니다. 홍콩 같은 도시국가에서나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하죠...
한국도 국토면적과 인구밀도를 생각하면 사실상 도시국가죠...
일단 근로시간이 너무 긺. 집에오면 씻고 누워서 쉬다가 자야할 생각밖에 안듬
그리고 대화라는게 대화를 빙자한 훈계, 비교질, 오지랖이니 아예 대화하는거 자체가 싫어짐
정말 일하고 집에 왔는데 엄마가 오늘 어땠냐 부터 시작해서 말 시키는 것 부터가 너무 피곤해요ㅠㅠㅠㅠㅠ 진짜 와닿는 주제
집은 우리가 느끼기에 가장 편안하고 아무리 힘든일이 있어도
나를 포근하게 해주는 공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qjddfcㄹㅇ 그러네 ㅋㅋ
좋은 영양가있는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은 밖에서 놀게 너무 많음+ 집이 자가가 아닐 확률이 높음.
결과적으론 집에 대한 애착없음.
해외는 잔디도 깎아야지 고장난거 고쳐야지 할게 넘쳐나는데, 한국은 그냥 누구하나 부르면 끝.
근데 자식관계든 며느리/사위건 니일 내일/ 니집 내집 구분이 꽤 클뿐. 부모자식간 선넘는 잔소리 당연히 있음.
서양인들도 좀 친해지면 이상한거 별거다 물어봄. 한국에서 친척들이 어색하게 꺼내는 말들을 얘들은 그냥 스몰톡으로 물어봄
근데 근본적으로 얘들은 외향인임. 별거 다 물어보기도하고 그걸로. 말/소통하면서 즐거워하거든.
그래서 좀 더 가는 사람들은 퇴근하기전 허그+볼키스도 해줌.
한국은 본성이 그렇게 되든 어른이 되어서 사회적으로 변하든
결국엔 사회적으로 내향인을 선호하는거같고. 나만의 선을 지키는걸 선호하는듯.
술먹는거 말고 대체 뭐가 많음
아빠가 집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딱 5초 부터 일을 마구마구 시키기 때문에 바로 안 편해짐. 절대로 함께 하는 문화가 아니라... 평소든 명절이든 엄마가 가장 많이 집안 일을 하는게... 바깥일도 집안일도 일인데 집안일은 일로 안쳐줘서 너무 싫어
선한 사람들은 자신의 아이들을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려고 그렇게나 노력하면서, 아이들의 모든 고통을 예방하는 확실하면서도 유일한 방법이, 그 아이들을 애초에 태어나지 않게끔 하는 것이란 사실까지는 대부분 깨닫지 못한다. 그런 이들이 그토록 적다는 점은 매우 유별난 일이다.
요즘엔 진짜 혼자서 할 수 있는게 꽤 많음.(드라마,영화,애니메이션,독서,게임. 이런걸 하다가 지치면 밖에 나가서 잠깐 걷고)
육아퇴근이란 단어가 이런 현상을 관통하는 단어였나 싶네요.
자기선택으로 꾸린 가족, 그 결실로 태어난 "내 새끼"를 돌보는것조차 일이라고 인식하니 나올 수 있는 단어겠죠.
돈때문에 결혼한 사람들 입장에선 "사랑의 결실"이 아닌 그저 지옥같은 일거리일뿐
외국에도 Check out of parential duties 라는 오래된 용어가 있을 정도로 육퇴는 동서고금을 가리지않죠 ㅠㅠ
@@LOL-fd2lz 전세계 어느나라던 통계는 연애횟수가 3번이상일 경우 10년도못채우고 이혼했음
일명 전남친 중첩론
한국인들은 밖에서 (회사 또는 근로현장에서) 노동 강도와 시간이 너무나 길고 힘들다보니 집에선 아무것도 안하고싶다.. 존재감 없이 쉬고싶다.. 이런심정 아닐까요🥲
저도 너무 힘든날은 퇴근하고 집에오면 불도 안켜고 겉옷도 안벗고 잠시 멍때리며 고속충전(…) 해줍니다 😅
원래 퇴근하고 집에 오면 30분 정도 멍때리고 쉬는 시간이 필요함. 옛날에 사냥하고 돌아와서 모닥불 보면서 안정을 찾듯이 현대인에게도 중요한 요소라고 하던데 아니면 스트레스 쌓일거임
노동강도가 높다는건 동의 못함. 미국일본 같은나라에서 직장일을 해본결과 울나라가 노동생산성은 떨어짐
@@asapdo7349 쓸데없이 쳐잡아놓고 피드백도 개판이니 생산성이 당연히 바닥이지 그게 근로자 탓할 문제임? 기업 조직문화 문제지
@@l1f24kagrqb52b 3시간 낭비도 적다고 봄. 감정쓰레기통짓도 평균내면 1시간 이상 잡아먹을듯?
asapdo7349산업의 발달 수준이 다르기에 같은 노가다 8시간을 해도 창조하는 부가가치가 차원이 다름
천정이 낮아서 그래요. 집이 답답합니다. 외국에서 3년 살아보니 집이 높아서 밖에 나가고 싶은 생각이 별로 들지 않아요. 한국 건축법 규제를 좀 바꿔야 합니다. 지금 아파트 천정보다 30% 높이면 만족도 완전 올라갑니다.
한국사람은 직장후 회식, 주말이면 친구들 만나고 삶의 즐거움을 집 밖에서 찾아요. 많은 부분이 정상이 아닙니다.
방에서 누워서 유튜브보는게 찐행복이 되버림😂
우리나라의 휴식문화가 이렇게 된 건 고질적인 과로문화가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맞아요. 과로 . 진짜 몸과 영혼이 갈린다
과로랑 상관없어요 개병신같은 오지랖 문화가 원인이죠
침대에 누워서 내일을 생각했을 때 출근하지 않아도 될 때 행복합니다..
어른들이 아이한테 사랑을 준적이 없음 그 아이는 커서 당연하게도 가족이란 불편하고 싫어하는것만 시키는 존재니까 가족을 갖고 싶지 않고 이제 정년퇴직하고 자녀와 시간을 가질 여유는 생겼는데 뭘 이야기해야될지도 모르고 자기 자식이 뭘 좋아하는지도 모름 그리고 대화주제는 늘 자식잘되라는 식의 결혼 직장 주거 문제 이야기만 해서 또 불편하게 만듬
어느 누구 댓글에 요새 애들이 사랑 많이 받고 자라서 이런 문제 생긴다고 하더라고요. 사랑이란 개념도 모르는 사람이 99프로입니다.이 나라 사람들은
어린시절 관성이 큰거 같네요.
부모님과 하루에 접하는 시간이 통계에도 나왔듯이 일 평균 13분입니다.. 이렇게 자란 아이가 가치관이 확립될 시기가 지나면 당연히 영상의 통계처럼 될거같네요..
oecd 주요국 처럼 출퇴근시간 단축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직주근접, 대기업 및 주요기업 분산) 근로시간 단축으로 가족과 같이할 시간 확보를 해야겠지요.
그런문제점들보단 윗세대와 아래세대 차이가 너무 극단적입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 한국 가족문화는 평화적이기 힘듭니다
@@이종엽-h5h 어린시절부터 부모랑 접점이 없이 성장을 했지요. 지금 젊은 세대들은 주 6일 시절 부모님과 살았는데 평일은 부모님 얼굴을 밤에 잠깐보고 일요일도 유일한 휴일이어서 쉰다고 함께하는 시간이 적었죠.
이런 아이가 성장을하니 부모님과 대화 시기의 과제(나이대에 따라 성적, 취업, 돈, 결혼) 말고는 대화할 주제도 없죠.. 함께 어린시절부터 공통된 활동을 통한 관심사, 취미가 하나도 없는데요..
물론 한국의 급변한 사회로인한 세대간 차이도 영향이 있겠죠.
@@cy9901틀딱들이
문제지요 ㅎㅎ
@@cy9901ㅇㅇ 맞음 내가 요즘애ㅅㄲ라 앎ㅇㅇ
윗세대가 문제지 ㅋㅋ 애들은 10대때 겪는걸로 가치관이 성립되는데 댓글부터 윗세대가 문제인게 눈에 보이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