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지 lp판은 레어템 빼고는 라이선스 5000원, 수입원반 1만원 이랬습니다. 그보다 싸기도 했고요. 상대적으로 고가인 cd에 비해 경제적 장점으로 인해 음질 문제를 상쇄할 여지가 있었던 거죠. 추억 소환에도 적격이었고요. 그런데 요새는 아무리 물가가 오르고, 국내 생산이 제한적이라 해도 희소성과 상관없는 신제품이 기본 35000원에서 비싼 건 7만원까지도 하니 미칠 노릇입니다. 레코드페어 등 각종 이벤트마다 한정반이란 미명 하에 '갬성' 및 사재기 무리들이 몰려들고, 하루도 지나지 않아 기십만원 가격 프리미엄이 붙어 돌아다니니...희소성과 감성의 조작, 부풀림이 너무도 과해 보입니다.
유투브에서 인증이 잘되어있는 음반들이있죠. LP를 어떻게 뽑아서 음질손실없이 유투브에 올려놓은 사람들이 간간히있는데 같은 음반이지만 80년대 음반들 어떤 채널에 가면 신박하게 다른소리가 나는 채널이있습니다. 그채널에 올라온 LP들이 대부분 그런소리가 나는데 그정도 차이를 보여주는 LP들은 가격이 장당 30만원까지 오르고 그렇습니다. 그게 2010년쯤 LP재생산들어간것들은 다행인데 원본 릴테입 보존문제로 재생산 못하는것들이 가격이 천정부지이죠. 이차이를 아는 사람들이 비싸지만 그소리때문에 그런 가격을 주고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LP는 업장에서 틀어도 어쩔수없이 원본을 가져야만 그런 소리가 나니까요.
LP판 들을때 들을수록 잡음이 증가하거나 튀어서 야전(야외전축)가지고 놀러 다닐때 판이 휘어서 산거 또 사고 또 산거 또 사고 산거 또 사고.. 그 기억밖에 없군요 이런 추억이나 기억을 얘기하는 사람은 나 뿐인가 ㅠ 아직도 음악을 지질나게 듣지만 요즘은 접근 쉽고 완클릭에 음악이 재생되는 매체가 제일좋군요.
@@changilkim6450 야전은 음질이 엉망이죠. 야전을 실외에서 쓸데 판이 많이 휘어서 불편했다는 얘기이구요. 집에서야 당연히 진공관전축으로 음악을 들었죠. 크리스탈, 세라믹, mm형 카드리지를 거치면서 LP음악을 들었죠. 판이 튀면 동전올려서 듣고 바늘이 무뎌져서 바늘도 자주 갈아줘야 했죠. LP판을 사면 히트곡 위주로 들었으니 몇개월 못가서 지글지글 따닥따닥 잡음에 시달리고, 친구들과 판을 빌려주고받고 듣다보면 LP노후가 더 심했어요. 좋아하는 LP판은 잡음이 심해졌으니 또 사야했고, 악보라도 딴다고 계속 반복재생 하다보면 판이 긁혀서 허옇게 되고 지글 거려서 또 산걸 다시 또 사야했죠. LP판은 좋은 추억과 나쁜추억이 공존하는 매채였다고 생각합니다. .... 턴데이블 톤암 붙잡고 씨름하고, 판닦느라 청소도구로 문대기고 융빨아서 닦고, 판 휜거 잡느라고 아랫목 달궈진 방바닥에 유리판깔고 판얹어 이불뒤집어 씌우고. 요즘은 이럴필요도 없이 완클릭이면 음악이 좌르륵 재생 되는데, 음악을 자주 오랜시간 듣는 사람들에겐 축복이고 새로운 세상 인거죠. ... 답글을 누군가 계속 지우는거 같은데 3번째 답글을 달아봅니다 ㅎㅎ
저는 오래전부터 시중에 디지털 음원이 안나와 있는 옛날 LP들을 수집해서 컴퓨터로 녹음해서 MP3 파일로 만드는 소위 복각이라는 취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할때는 말씀하신 것처럼 좋은 포노앰프랑 좋은 사운드카드랑 이것 저것 돈 마니 쳐발라서 작업했는데.. 요즘은 다 거추장스러워서 다 빼고 턴테이블 내장앰프에서 바로 컴퓨터의 라인IN 단자로 입력받아서 컴퓨터의 온보드 사운드카드로 걍 녹음합니다.ㅋ 제가 막귀라 그런지 몰라도 들을만 하게 녹음 잘 됩니다.녹음한 후에 잡음제거라는 본격적인 노가다 작업이 수반되긴 합니다만... ㅋ 영상 잘 봤습니다.
LP는 오디오 엔지니어 입장에서는 좀 과장해서 최악의 소스 기기라 할 수 있습니다. 1. RIAA EQ에 의해 기록할 때부터 음원의 변조가 이루어진 상태로 기록이 됩니다. 플레이 단계에서 RIAA EQ를 정확히 구현할 수 있으면 그나마 원곡과 비슷하게 꺼내 올 수 있으나 RIAA EQ는 OP AMP. 등으로 아날로그 소자로 디자인되기 때문에 100% 원곡을 가지고 올 수 없습니다. 저음은 20dB 감쇠, 고역은 20dB를 올리는 것이 표준인데 이 커브를 정확히 역상으로 구현하는 것은 아날로그 소자 특성상 100% 보증을 할 수 없습니다. 2. 회전수의 변동에 의해 원곡의 주파수가 변동됩니다. 만약 원곡이 33.1/3로 기록이 되어 있는데 턴테이블이 33.1/3로 정확히 회전하지 않는다면 wow&flutter 현상으로 주파수 변조가 일어납니다. 특히 벨트 드라이브를 쓰는 턴테이블은 더욱 회전수 정밀도가 떨어지게 되고 예를 들어 1kHz 소리를 999Hz 소리로 듣게 됩니다. 예를 들어 Mcintosh MT5의 W&F는 0.15%입니다. 3. 물리적인 홈에 기록된 것이 다시 물리적인 진동으로 재생되기 때문에 바늘에 달린 카트리지, LP 보관상태, 플레이 횟수 등 너무나 많은 음질 열화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S/N을 비교하면 100dB 이상을 쉽게 달성하는 요즘 HiFi DAC 대비 LP는 80dB~90dB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도 음악을 즐기는 많은 사람의 경우 이런 문제점들을 인식하지 못할 수 있고 (이슈를 모르면 인식을 못 하는 것과 같이….) 대부분의 음악 감상 환경이 그렇게 이상적이지 않기 때문에 전문적인 엔지니어나 극한의 Hi-Fi를 추구하시는 분들이 아니면 문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사람은 감성의 영향을 많이 받고 찍찍거리는 LP의 노이즈도 즐겁게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LP는 그 옛날의 추억과 감성으로 접근하는 것이고 고음질을 얻기 위해서 접근하지는 않으니까요.
엔지니어 입장에서 매우 동감인데... 문제는 LP 또는 아날로그가 음질이 더 좋다고 하는, 뭐라고 불러야 할 지 모르는 이상한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는 게... 내가 대학 다닐 때(80년대 초) CD라는 게 처음 발표됐고, 그걸 내가 구입한 건 10년이 훨씬 넘어서 인데... CD의 음질은 LP와는 비교가 안되게 환상적이었음... 암튼 그래도 미국으로 출국하게 되면서, 고등학교 때부터 사 모은 꽤 많은 LP를 다 버린 게 후회되네요...
@@cho9506 간단히 말하면, 소리의 비교는 항상 "기억"과 비교를 합니다. 그래서 내 마음대로 해석이 되는 겁니다... 객관적, 데이터적으로는 당연히 디지털이지만, 내 마음대로 LP(아날로그)가 좋다고 생각하는 거죠... 제 오디오 경력은 단순 취미이긴 하지만 거의 50년 정도 됐네요... 엔지니어(이공계) 출신이고요... 여기에 반론이 있다면, 님 생각이 "무조건" 맞습니다~~
LP가 유행하던 시기의 마스터링 기계들 생각 해보면, 어떤 대역에서 어느정도 뭉개질수 밖에는 없겠죠 근데 소리건 영상이건 사람이 느끼는 감성적인 영역이 있기 때문에, 그 뭉개지는 소리가 감성으로 남는게 있을겁니다. (당시에는 재생 기계도 각자 차이가 심했죠) 영화도 그래요, 필름그레인이나 24fps 같은게 감성적 정석으로 남아있는거랑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디지털 기술로 분석까지 역시 확실합니다 확실이 고음력에서 LP떨어지는걸 느끼고있었는데 정확합니다 저음부분도 차이가 있구요 다 비슷하다고 느끼고 중요한건 사람의 감성이 아닐까 합니다 저도 공돌이파파님 누님세대와 겹치는것 같습니다 그당시 LP와 테이프가 주기되고 CD가 시작하는 시점이었던것 같습니다 오늘 비교 정말 감사합니다 다시 옛기억으로 돌아간느낌입니다 감사드림이다 .
해외판 오리지날 바이닐(여기서도 일반판과 보급판(얇은), 그리고 도너츠판 등으로 나뉨)이 있고 국내 라이센스(대량 카피해서 전세계 제조회사에 보내지는) 생산된 LP는 좀 더 음질면에서 오리지날보다 떨어진다 알고 있고, 그나마 그 중에서는 초판 (일련번호 0001에서 5000번까지)이 가장 우수한 음질이고 소장가치도 높다고 들었습니다. 거기다가 포노앰프 성능, 턴테이블과 카트리지는 물론 스타일러스까지 음질 차이를 만들어내는 요소들이 너무 많아서 이런 면에서 디지털 음원에 비해 변수가 많긴 하지요. 더군다나 요즘 나오는 LP들은 디지탈 음원을 가지고 만든 거라 음질의 한계가 명확하구요. 예전 마스터테이프로 만들어진 LP와는 제법 차이가 있을 겁니다. 가장 좋은 음질은 역시나 잘 보관된 마스터테이프를 가져와 리마스터링해서 프레싱하는 경우가 되겠죠.
디지털음원과 LP는 전기히터와 모닥불 차이같습니다. 전기히터는 값이 저렴하고 성능확실하고 구하기도 쉽고 다루기도 쉽고 작동이 편리합니다. 모닥불은 다루기도 어렵고 불조절도 어렵고 옆에 사람이 계속 지켜보고 있어야하지만 '불멍'이라는 멋진 것을 할수있어요. 인간이 차를 마시는 행위와 비슷합니다. 차는 배가 고파서 먹는게 아니거든요. 찻잎을 우리고 향을 맡고 음미하는게 좋아서 마십니다. 게다가 좋은 화목(디스크, 음향기기)만 있다면 화력도 전기히터 못지않게 강력해 집니다.
@@anonymousviperlilli1l CD가 나오기 시작하고 Lp가 서서히 죽어가던 시절 Lp 5천원 CD 1만원, 이게 일반적인 가격대였습니다. CD가 유행했던 건 당시 가격이 두배나 하더라도 깨끗한 디지털 하이파이가 유행하기 시작하면서였습니다. 음질 외에도 CD는 디스크 사이즈도 작고 고음질로 휴대용 CD플레이어 기기 사용도 가능하고 비교적 관리도 편한 등 많은 장점들이 있어서였습니다.
LP는 저음이 구조 상 좋을 수가 없죠 저음 나오는 구간 강하게 만든 판은 싸구려 턴테이블로 들으면 바늘이 튕겨요. 저음 일수록 진동 폭이 커지니까 RIAA 커브로 저음은 늘이고 고음을 줄여서 판에 옮기고 그걸 다시 복원 하는게 포노이큐죠. 그래서 LP는 일정 이상의 저음은 거의 모노입니다. 대신 그 특유의 저음 때문에 귀에 따뜻하게 들리기는 하죠.
서민이 즐기는 명화수집이라고도 하죠...엘피 레이블 디자인이 이쁜게 많아서...음악감상자체가 감성의 영억이고 좋은 시스템으로 들어보면 타이달 음원과 음질차이가 없는 것도 사실이구요...엘피 듣는분들은 대부분 스트리밍도 함께 즐기니 뭐가 좋다 나쁘다 할 문제는 아닌듯합니다.
음악을 듣고 향유하는 행위가 주관의 영역이기 때문에 뭐든 손에 만져지는 구체적인 느낌이 있으면 그 즐거움도 커지겠죠. LP앨범이라는 손에 잡히는 애장품을 소유하고 앨범아트를 감상하며 그걸 구하게 된 사연에 더불어 실제로 음악감상을 위한 돈들인 세팅이 마련된 나만의 공간에서 테이블에 올려 자글거리는 소리를 들어가며 온몸으로 음악을 듣는 행위 자체가 주는 만족감은 겪어본 사람만이 아는 고급취미겠죠. 같은 플롯의 영화를 넷플릭스에서 보는 거와 극장에서 보는 것의 차이 아닐까 하네요. 사람은 구체적이고 오감을 더욱 적극적으로 자극받고 싶어하죠. 그냥 차창 밖의 지나가는 풍경과 작정하고 앉아서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이나 곤충을 집중하고 들여다볼 마음이 생겨서 몰입할 때의 경험이 다른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누구도 이야기 하지 않은 사실.. 턴테이블 카트리지의 바늘 암이 길때의 음질 변화를 아시나요? 바늘암이 길어지면 암의 공명음이 소리를 엄청 추하게 재생 해줍니다. 그말은 역으로 턴테이블 바늘이 소리를 떡으로 만들어 주는 원흉이 된다는 거죠.. 침압을 아무리 조정해도 바늘암의 공명은 관심갖지 않는 한 변함없는 울림을 줍니다. 그걸 어찌 cd에 비교를 하겠나요.. 다만 추억의 소리일 뿐이지요. 수백만원을 준 턴도 예외가 아닌데 가치를 턴에서 찾는분들..안타깝지요.
90연대초 LP를 조금 듣다가 다시 테잎과 씨디를 주로 들었죠.. 당시 씨디는 섬세한 음질이지만 오래들으면 피곤하고 왠지 애착은 좀 안갔죠.. 그러면서 MP3가 유행하면서 그후로 MP3를 주로 들으면서 엘범은 거의 안사고 안듣게 되었죠.. 그후에 시간에 지나고 다시 LP를 들었던 것이 십년전쯤 이었죠.. 엘피는 섬세하진 않지만 감성적인 느낌은 더 나긴 합니다.. 오래 들어도 귀가 피곤하지 않았던 것도.. 요새는 있는곡을 찾아서 듣지도 않고.. 블루투스 엠프와 인터넷 라디오만 거의 듣죠.. 언제 시간 되시면 디지털 음원중에서 유행하는 FLAC과 MP3 CD음원을 비교해주시면 재밌을거 같네요..
프로가 사용하는 기타 앰프의 대부분은 TR앰프가 아닌 마샬, 펜더 등의 진공관 앰프를사용하죠~~^^ 음색이 더 아름답기 때문이지요 기타도 골동품인 54,57 등의 펜더 58,59 등의 깁슨이 지금 신품의 가격을 아득히 넘어 부르는 게 값인 것 같은 상황이죠 ㅋ 오디오도 진공관 VS TR LP(아날로그) VS CD(디지털) 브리티쉬 VS 어메리칸 탄노이 VS JBL 등등의 상반된 매력을 가진 성향에 대한 추구가 있지요~~ 억대의 단품 턴테이블이 다수 존재하고 1000만원도 넘는 카트리지들이 존재하기에 가격이 100만원 이하의 보급기 턴에 보급기 카트리지만을 가지고, 게다가 주파수로 LP의 음질을 평가하는 것은 흥미로운 시도 일 순 있어도 크리티컬한 비교가 될 순 없을 겁니다 MC VS MM 카트리지도 분명 존재하기에 LP사운드를 조금의 수준급의 시스템으로 제대로 들어보신 분들이라면, LP를 단순 감성이라고 얘기 할 수 없음을 알고 있을 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LP와 CD를 45년이 넘게 지금도 수집하고 있지만, 각 매체의 장점 만을 그저 취하면 된다고 생각을 늘 합니다~~ 재미나게 잘 봤습니다~~
어차피 늦어도 80년대부터 디지털 아날로그 매체 할거 없이 마스터링 원본은 PCM 디지털화 되어서 굳이 양자의 칼같은 구분은 할 필요가 없죠. PCM 레코딩 기술의 원조 소니의 본국 일본은 70년대 초중반부터 디지털이었고. 조악하기 그지없는 6-70년대 국내 쌩 빈티지 LP판 찾는거 아니면 LP도 디지털이라고 봐도 무방. 다만 LP는 헤드룸이 좁다는 아날로그 매체의 한계로 CD와는 다르게 디지털 마스터링 과정에서 컴프레싱 걸때 무리하지 않았는데(어차피 증폭은 포노앰프-프리앰프-파워앰프단이 담당하니 턴테이블 단계에선 그야말로 라인아웃만 담당하게끔 음량정보 기본만 넣었다는) 이게 지금와선 장점아닌 장점이 된거죠. 음원단계에서 부터 너나나나 음량정보 증폭을 추구했던 음량전쟁때 모두들 무시했던 다이나믹 레인지가 LP판에서는 잘 살아있거든요. LP판이 CD대비 취할 수 있는 유일한 장점을 꼽으라면 이거. 팝/록 음반은 장르가 장르인지라 녹음 과정에서부터 다이나믹 레인지 일정부분 희생하고 각종 컴프레싱 포함한 이펙트 때려박을거 상정하고 제작하는 지라 이 장점이 딱히 부각되지 않는데(그러니 음량전쟁 장난질을 시작할 수 있었던거) 대규모 편성 클래식 음반에는 이게 저같은 막귀도 구분할 수 있을만큼 크리티컬(예를 들면 공간감) 해서 클래식 애호가들 중에 아직도 LP판 찾는 사람 많더라는.
그리고 요즘은 24비트 96khz~192khz 하이 레졸루션 시대라고 16비트 CD 시대의 컴프레싱 뻠삥 거는 걸 지양하고 다이나믹 레인지를 최대한 살려 LP의 음질적 장점들을 취한 음원들이 많이 나오고 있죠. 사실 16비트때도 기술적으로는 능히 그럴 수 있었다는게 함정이지만, 뭐 음반사 상술이 다 그런거죠. 하이레조 음원정도 되면 LP 스펙은 디지털로 완벽히 커버 가능하고 LP는 그야말로 느낌적인 느낌. LP를 디지털 리핑하는 외국 사람들도 24bit 96khz이면 LP판 음원정보 다 담기에는 충분하다고 하더군요.
지극히 개인적이 취향임을 전제로 의견을 말해보면, LP는 감성과 추억을 일깨워주는 것과 더불어 음질면에서도 왜율이나 음역대의 데이타 수치의 차이가 엄청 큰 것에 비하여 의외로 물리적인 마찰 잡음외는 CD와 큰 차이를 못느끼는 것같습니다. 오히려 같은 볼륨에서 LP가 더 선명하고 크게 들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포노앰프의 성능이나 음반의 녹음 품질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글고 다양하고 멋지게 디자인된 큼직한 LP 재킷과 음반사마다 독특한 개성이 느껴지는 라벨의 이미지는 덤으로 가지는 시각적인 즐거움으로 테잎이나 CD랑은 비교불가이도 하구요. 특히 저는 고성능을 자랑하는 토렌스나 AR같은 서구 브랜드보다 다이렉트 드라이브 형식의 실용성과 안정감에 편의성까지 두루 갖춘 스타일리쉬한 일본산 턴테이블을 다 좋아하기도 합니다. 하나의 음악을 듣기위해 조심스럽게 여러 단계의 과정을 거치는 LP가 정성을 담은 만큼 음악감상에도 집중하는 거같아 저에게는 정신건강에 참 좋은 것같습니다.
고교시절 이른 아침 학교 가는 길에 전파사에서 들리는 산울림의 "아니벌써"가 생각납니다. 팝음악이 대세인 시절에, 쇼킹했던 토종 밴드였으니.....음질 축에도 못끼는 빽판과 야외전축을 들고 산 속에서 몰래 듣던 시절. 음질이 떨어져도 충분히 감동을 더해주는 건 환경/ 싱황/ 분위기...등등
LP 시대 사람은 아니지만 lp시절 믹스 마스터링 방식이 지금과는 많이 다르죠 엘피 음원을 디지털로 그대로 옮겨놓은걸 들어보면 음질은 떨어지는데 악기 다이나믹을 살려놔서 확실히 음악적이다는 생각이 듭니다 카세트 테이프도 비슷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공간도 충분히 비여서 분리도도 느껴지구요.. 전자 악기로된 음반 말고 어쿠스틱 악기는 차이가 많은 곡들이 있더라구요~~ 요즘 음원(레벨을 꽉 채운 음원)을 lp로 옮기면 진짜 못들어줄거 같은데요 ㅎㅎ 바늘이 맥스에서 안내려올거 같아요
이론적으로는 CD가 다이나믹을 더 살리는 매체긴 하죠. 96.33dB의 16비트 레벨 한계치는 아날로그로서는 도달할 수도 없는 수치니. 그놈의 음량전쟁 관행 때문에 디지털 마스터링 기법이 컴프레싱 떡칠로 굳어진게 문제. 요즘은 24비트 HD오디오 리마스터라고 아날로그 시대 전통적인 마스터링 기법으로 돌아가 오버 컴프레싱을 자제하고 레벨만 부드럽게 올린듯한 음원들 나오는데 비싸게 받아쳐먹으려는 음반사 상술인걸 감안하고 보더라도 좋기는 확실히 좋아요. 16비트 시대에도 능히 그럴 수 있었다는게 괘씸해 보이긴 하지만.
@@touchid6977맞습니다. 여러 이론적인 얘기가 있겠지만 저도 자세히는 몰라서.. 단적으로 말하면 소리가 크면 ‘체감상’ 더 음질이 좋고, 더 좋은 노래처럼 들리게 됩니다. 때문에 특히 과거에 서로 소리를 크게 마스터링 해서 판매를 했었고 점점 과도하게 커지게 되다보니 최근에는 법적으로 마스터링시 최대 볼륨을 제한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곡들은 음량이 비슷하지만, 과거 곡들을 들어보면 말씀하신것처럼 음량이 들쭉 날쭉 한거같더라구요. (그 외의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제가 아는선에서는 그렇습니다)
요즘 1020세대는 아날로그에 판타지 가진 분들이 많죠. 아날로그니까 당연히 자연적인 음질을 낼거라 생각하는데 똑같은 노래여도 해외판형이냐 국내판형이냐 음질이 전혀 다르고 lp 라는 미디어 특성 자체가 판을 찍어내는 과정에서조차 변형이 나올 수 밖에 없는데 lp에서 음질을 찾는건 글세요 ㅋㅋㅋ 직접 듣던 세대 입장에선 그냥 웃프죠. 특유의 감성만 느끼면 되는 물건이라 생각합니다.
처음 음악 감상을 취미로 시작하시는 분들은 그냥 네트워크 시스템(나스를 이용하든 타이달을 사용이든)으로 하세요. LP라는 것이 포노 단애 턴테이블을 연결한다고 만족할 만한 음질이 나오질 않습니다. 저도 요즘 나오는 LP 판을 사 들어 보았지만 이건 예전 아날로그 음질은 아니었습니다. 턴테이블이나 승압 트랜스, 포노 케이블 전원 환경 등등 실행 과오를 겪으면서 노하우가 많이 필요하고 다른 음원 소스에 비해 지출이 많습니다. 자신이 LP 판을 정말 많이 갖고 있다든지 선친으로부터 좋은 오디오 시스템을 물려받지 않았다면 요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좋은 음원 소스가 많으니 유행에 휩쓸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어렸을때부터 할아버지 LP로 꽤 많은 음악을 들었지만 아직도 그 생생함이나 디테일을 잊을 수가 없네요. 요즘 아무리 좋은 장비로 음악을 들어도 그런느낌은 절대 안나는것 같습니다. 이론은 몰라요. 하지만 ... 뭔가 달라요 암튼 ㅎ 그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다른걸 다르다고 할뿐 ㅎ
LP의 늪에 빠진걸 축하드립니다. ㅋㅋ 전 테크닉스 1200mk3 유저 입니다. 일단 오래된 LP판은 목공용 본드를 발라서 골판을 싸그리 한번 청소를 해줘야 잡음이 덜해집니다. 규칙적으로 나는 슥슥 거리는 소리는 아마 바늘의 각도가 안맞던지 아니면 판이 휘었던지... 하는게 아닐까요? LP는 포노 앰프가 필요 한게 LP판의 기록 밀도를 늘리기 위해 저주파 대역을 인위적을 줄여서 주파수를 RIAA 커브에 따라 기록 합니다. 그래서 일반앰프에 물려도 제대로 재생되지 않고 주파수 대역에 맞게 RIAA 커브의 역함수로 커브를 회복시켜서 증폭하는 단계를 거치죠. 실제의 음은 바늘이 LP판 지나갈때 미세하게 나는 밋밋한 작은소리가 LP판에 기록된 소리 입니다.
RIAA 커브를 사용하는 이유는 말씀하신 기록밀도 및 다이내믹 레인지를 높이기 위한 것도 있지만, 잡음을 줄이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제가 오디오 취미를 갖기 시작한 때가 1974년인데 그때는 디지털 오디오라는 게 아직 없을 때죠... 물론 학생과학 잡지에서 연구하고 있다는 기사는 봤지만요... 제가(집이) 가난해서 오디오를 자작하려고 했기에, 그런 공학적인 공부를 많이 했죠... 집안이 넉넉하진 않았지만 고딩, 대딩을 거치며 형편이 허락하는 한 LP를 사 모았는데... 나중에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다 버린 게 후회가 되긴 하네요...
좋은 소재 감사합니다. 저는 LP -> CD -> LP를 다 지나고 경험한 세대입니다. 음악을 듣기를 좋아하고요. 잘 쎄팅된 오디오 씨스템으로 동일음원으로 CD와 LP를 비교하면 황금귀가 아니래도 바로 비교 됩니다.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와 Bach의 Violin 독주곡(H. Szeryng 연주)두곡만 들어보시면 왜 오디오 매니아들이 아나로그로 가는지 알수있습니다. * CDP:Mark Levinson 390SL, TT: Linn Sondek LP12+Akiva, Pre: Mark Levinson 7ML- 7A, AR SP8, Threshold T2, Power: Pass X350, Mc 225..이렇게 운영합니다. 명반이라는 CD와 동일한 LP를 꽤 많이 수집 했는데요, 감상은 CD도 좋지만 주로 LP로 합니다. CD가 좋으냐 LP 소리가 좋으니냐는 잘 쎄팅된 오디오로 들어보고 판단하시면 좋을듯 하고요.. LP의 지직거리는 소리맛에 듣는다는것은 관리가 안된 음반소리 이고요, 잘 관리된 LP소리는 CD처럼 깨끗합니다. CD와 LP음의 차이는 어디서? 그건 배음입니다. 이건 들어 보면서 설명 할수있지요. CD, LP 많이 듣는 사람이 장땡입니다..
절대공감 합니다. 저도 오디오 생활을 20년째 CD만 듣다고 3년전 LP를 시작했는데 그냥 CD는 깔끔한 소리가 좋고 LP는 뭔가 전체적으로 소리가 더 사실음에 가깝단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인 생각은 잘 셋팅된 사운드 시스템에서 CD로 LP와 비슷한 음질을 만들려면 돈을 LP에 들어간것보다 3배정도 써야 비슷해 지는거 같습니다. 제 시스템이 지금 그런상태인데 그래도 LP를 듣는시간이 CD나 음원을 듣는시간보다 훨씬 많네요.
진짜 어려운 문제네요. 자 일단 기본적으로, LP는 아날로그/디지털음원은 말그대로 디지털이죠. 작업방식이 아날로그이던 과거 시절에는 어떻지 모르겠습니다만, 현재는 레코딩 자체가 다 디지털이 되어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디지털이 [원음]이 되어있다는 가정을 좀 해야할 것 같습니다. 즉 인위적으로 변조를 하지 않은 원본과 가장 동일한 것은 디지털이라는 답이 이성적으로 나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음을 하는 우리 몸뚱이는 아날로그라서 갬성이라는 부분이 더욱 작용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이게 시각적인 거라면 무조건 디지털 완승입니다. 인간이 정보를 얻는것중에 거의 대부분은 시각에 의존을 하니까 브라운관TV공중파수신
예민하지만 심플하게 처리하고 싶은 것이겠죠 시각도 많은 데이터로 정교함보다는 동양화의 여백의미 귀신도 흑백일 때가 더 무서운듯 깨알같이 명확히 표현한다면 우리의 뇌의 정보값이 너무 많아 분석에 바빠서 다른 뉴런이 작동에 오히려 방해 애들의 정서발달에 정교한 장난감보다 상상할수 있는 두루뭉실한 것이 더 좋다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소리의 자극에의한 충족은 금방 식상해 집니다 마치 자동차 튜닝처럼 한도 끝도 없죠 기계장치 보다 우리의 수용성 감수성이 더 중요한듯
LP 음질에 대한 논쟁이 몇십년 계속되었는데 그냥 파형분석하고 이걸로 결론낼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면 오산이죠 이론적으로 따지면 PC기반의 고음질 재생 > CD > LP 인데 오디오파일의 의견은 그 반대인 경우가 많죠 장단점이 있겠지만 LP로 들을 때의 음의 밀도감은 PC기반 시스템이 못 따라오는 것 같습니다
LP로 디제잉 하는 곳을 여러번 가봤었는데요, 앰프에 따라 소리가 많이 다르더라구요. 가보면서 느낀거는 음질과는 별개로 바이닐 소리가 디지털 음원보다는 더 귀에 자연스럽게 들리더라구요. 아날로그 신스 같은 빈티지한 소리를 많이 좋아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개인적으로 이게 바이닐의 제일 큰 매력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물론, 장르에 따라서는 오히려 바이닐 소리가 더 별로인 경우도 있다구도 느껴지지만, 어쨋든간에 많은 사람들이 바이닐의 매력에 빠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90년대 cd가 처음 나오던 시절에 제대로 된 마스터링 없이 lp 마스터링을 그대로 뽑은 판들이나, 2000년대 초반의 좀더 자극적인 소리를 위해 억지로 부스팅한 판들 이후에 어느 정도 디지털 음원시장이 안정된 이후의 판들은 CD 소리가 훨씬 낫습니다. 통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중저역 대역의 무게나 해상력(악기나 목소리 대역의 분리도)나 좀더 부드러운 고음의 소리 날끝은 포노 앰프나 카트리지에 의한 왜곡입니다. 오히려 초고역이나 초저역 정보량이 줄어들어서 가청주파수 대의 과장된 왜곡이 더 많은 정보의 소리가 들리는 것처럼 착각을 주는거죠. 무엇보다 LP 자체가 저음과 고음을 기록하지 못하기 때문에 억지로 저음과 고음 정보를 왜곡해서 기록한다음 다시 펴서 재생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SN이나 다이나믹 레인지는 매우 떨어집니다. 만약 정말로 음질을 중시한다면 고가의 MC 바늘과 제대로 된 포노앰프에 하이엔드 오디오로 재생된 사운드의 LP 소리가 인기가 있어야겠지만 대부분 다이나믹레인지가 떨어지고 중역 밀도를 올린 빈티지 시스템에 슈어의 MM 바늘과 싸구려 포노앰프나 포노가 내장된 내부의 커패시터 수명이 다되어서 제소리가 안나는 답답한 소리의 믹서로 음악을 트는 LP바 사운드가 인기가 있는걸 보면.. 그런 류의 사운드 밀도는 디지털 음원으로도 프리앰프를 적당히 만져주면 얼마든지 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정말 명반이라는 재즈판들은 16KHZ 이상 정보 자체가 아예 없습니다. 판 자체의 마스터링이 달라서 나는 소리는 어쩔 수가 없겠으나, 그 경우는 LP를 디지털로 떠서 재생해도 별반 차이가 없거나 더 낫습니다. 디지털 포노앰프를 거쳐서 디지털 변환을 거친 음악을 틀어줘도 다들 구분하질 못합니다. 결국 일종의 호사취미적인 허상에 지나지 않는거죠. LP의 가장 단점은 듣고 싶은 음악을 듣고 싶을 때 들을 수 없다는 것과, 가정이 망한다는 겁니다. 90년대 아파트 쓰레기장이 LP 취미를 가진 남자가 죽으면 평생을 지긋지긋해하던 아내가 그날로 LP를 갖다 버리고 그걸 고물상이 줏어다 무게로 달아서 팔곤 했었죠. 지금이야 희소성이나 이미지로 인해 투자 상품이 되긴 했으나, 수집이나 호사 취미이지 음악을 즐기는 사람이 마음둘 물건은 아닙니다. 제한적으로 CD가 없거나 오리지널이 남아있지 않아 디지털화의 퀄리티가 떨어질 수 밖에 없는 판들이 아닌 요즘의 LP를 굳이 들을 이유는 없습니다. 게다가 옛날 재즈들도 판에 따라서는 CD가 더 나은 경우들도 적지 않습니다.
LP관련해서 일도 조금 했었습니다만, 말씀하신대로, 가청대역 아래쪽 부스트는 기계적인 진동에 기인한 것 같구요. 이걸 가청대역 밖으로 밀어내는 것이 각 회사만의 기구설계적인 노하우일겁니다. 또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는 트랙 내에 진폭이 큰 저음부터, 섬세한 고음까지 다 넣어야 하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LP만을 위한 마스터링 기준이 따로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LP음악의 특징은 판의 재질에서 오는 특유의 질감에 있다고 봅니다. 판을 다룰 때, 톡톡 두들려봤을 때 느끼는 그 완전 딱딱하지 않으면서 손톱으로 누르면 쑥 들어갈 것 같은 그 LP판 재질 고유의 느낌이 음악 전체에 묻어서 나오는데, 이게 되게 촉촉하고 따뜻한 느낌으로 인간에게 받아들여지는 것 같아요.
LP건, CD건 소유한다는 것은 그때의 추억을 소장한다는 것이라 생각이 들더군요. 이사하면서 마누라가 제 수백장의 소장CD를 한번도 안듣는다고 버려버렸는데요. 제 20-30대 기억의 일부가 사라져 버린 느낌이더라구요. 한장한장 구하고 애장하는 기억을 꺼내는 재미가 있었지만. 이제는 ㅜㅜ.
영상들을 보면서 느끼는게 왜 그리 음질에 집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찾는게 정말 음질인지 좋은 디자인의 기기인지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요 고음질을 따지면서 아날로그 기기를 쓴다? 고음질에 대한 정의부터 생각해봐야하는듯합니다. 결국 내 취향의 기기로 기기에 맞는 음악을 들을때 행복이 가장 큰것 아닐까요? 영상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근본 철학적 질문입니다.
아날로그로 녹음한 음원은 엘피로.. 디지탈 녹음이나 아날로그 후 디지탈 마스터링은 씨디나 고음질음원으로.. 그리고 lp는 앰프와 특히 스피커를 정말 많이 탑니다. 개념이 소리를 만들어서 듣는거지 원래 음원의 레인지를 비교하는건 의미가 없죠. 작업실 나가셔서 청담동이나 서초동에 고급 오디오 청음샵 가서 기본 5천 이상 하이파이에서 물려보세요 특히 5-70년대 재즈 및 블루스 클래식쪽 80년대 가요.. 무엇이 났다고 볼순 없지만 다릅니다 그 다른 느낌이 더 좋은 사람은 lp듣는거죠.
2003년이후로 디지털화가 되면서 녹음이 디지털로 들어간걸 LP마스터링을 누가 하던 디지탈은 그냥 디지탈일뿐입니다. 그래서 LP시대의 콘솔과 아날로그 프로세서 시절의 녹음방식과 현재의 방식은 다르죠. 이벤타이드 렉시콘 티씨 같은 모든회사가 같은 고민을합니다. 60년대에 찍은 릴테입 영화필름이 현재 4K로도 8K로도 화질이 구현이되고 과거에는 144p 도 안되는 화질이라했는데 현재 계속 캡쳐카드와 코덱의 발달로인해 고화질로 재현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럼 원래 원본이 가지고있는 용량은 얼마나 될까요? 라는것인데... 그용량은 우리가 규격으로만든 hz와 kbps를 넘어가는 용량이라 디지털이 아닌것을 디지털로 해석하는것 자체가 안맞다는것이죠. 저는 제가 어렸을때부터 그렇게 많이 연주하고 오랫동한 들어왔던 한곡을 어떻게 LP로 처음듣고 다른 버젼의 음반이있었나? 하는 착각을 많이했습니다. 그만큼 LP시절에 나온 그시절녹음 방식의 LP는 그렇게 큰차이가 있고 메탈같은 음악은 테이블 위에 떨리는 찻잣을 보면서 볼륨이 CD보다도 작은데 이렇구나 하는것도 느끼기도 하네요. 요즘 장비도 좋긴한데 과거에 얼마안하는 장비에서 나던소리가 최근에서는 그만큼을 내려면 몃백 몃천만원의 장비를 사야하는것도 모든 음향회사가 다시 과거를 재현하려는 뜻을 보고 느낄수도있습니다. 기타의 경우도 제가 가장 애착을가진 파커기타는 음향학적으로 스튜디오엔지니어들이 단연코 쓰레기라 말하지만 저는 그냥 좋아서 씁니다. 저도 이제는 이기타가 이베이에서 1000만원이 넘어도 쓰레기라는걸 잘알고있죠. 집에 가끔쓰는 깁슨은 음향학적으로 좋은기타라고 하죠. 음향학의 기준은 이런것같습니다. 두껍고 양많고 날카롭지않으며 부드럽고 직관적이고 음압감이 높은것을 기준으로 하고있고 디지탈은 얇고 날카로우며 볼륨을 올릴수록 더욱더 날카로워지고 음압감이 낮고 입체적인 느낌도 덜하다 라는것으로 최근 모든음반이 나올때 믹스상태와 마스터링을 보면 돈을 많이 투자하는 음반의경우는 아이돌의경우도 아날로그지향적이고 디지탈 지향적인 음반들은 비판을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현시대에 장비테스트나 가장좋은 음향을 가진곡들이 매년이나 10년사에 한두개씩 생기고 그곡으로 테스트를 하죠. 이것은 어디까지나 엔지니어들 세계의 이야기고 악기연주자들은 이런이야기를 못받아들입니다. 걸어왔던길이 워낙다르기도 하구요. 저도 악기 연주자이지만 음향엔지니어들을 만날때 하는 이야기는 그냥 듣고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생각해보면 기타리스트들 음반이 믹스가 개판인게 대부분인게 그들의 자존심문제가 미국에서도 있는데 한국에서는 얼마나 반론이 심하겠나요. 조새트리아니와 에릭존슨 음반의 기타소리가 그모양이고 그사람들이 자신이 소리에대해 누구에게도 뒤지지않는 자신만의 색갈이라고 말하기때문에 LP에 대해서도 안받아들일 사람은 안받아들이겠지만 이런 타협을 가장 잘 하고 아날로그 소리로 음반을 내서 실력보다 음향적으로 성공한게 스티브 바이 라는 생각이듭니다.
LP의 녹음 특성을 고려해서 재생을 한후 비교를 해봐야 합니다. 네이버 지식인에 좋은 내용이 있네요. "LP는 RIAA 곡선이라고 하는 방식으로 녹음되어 있기 때문에 반드시 포노 이퀄라이저를 거쳐야 저음에서 고음까지 평탄한 음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 이러한 포노 이퀄라이저 기능은 과거에는 대부분의 프리앰프나 리시버형 앰프에 포함되어 있었으나 최근에는 CD를 주종의 음악 소스로 사용하기 때문에 이 기능이 없는 앰프도 많다. 보다 나은 음질을 위해서는 역시 하이엔드형 포노 이퀄라이저 앰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사람들이 음악에 있어서의 음질에 대해 좀더 깊이있게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음질을 단순히 노이즈가 없는 또렸함 만을 말하는 거라면 당연히 cd나 기계적으로 마스터링한 원곡이 최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음악에 있어서 단순히 선명함과 세밀함만을 논한다면 그것이 좋은 음질이라 할 수 있 까요? 노이즈 제거라는 목적으로 잔향까지 지워버리고 규격화된 다이나믹 레인지? 에 맞추기 위해 소리의 깊이를 상실시키는 것이 음악에 있어서 좋은 소리 일까요? 음악은 리듬과 음률뿐만 아니라 셈여림과 노이즈라 느낄수 있는 잔향까지도 포함한 것이 음악이라 생각합니다 디지털로도 충분히 표현하고자 한다면 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려면 엄청난 용량이 필요하기에 마스터링 단계에서 포기하고 설령 그렇게 녹음을 해도 유통업체에서 규격화 해서 압축시키기 때문에 굳이 거액을 들여 녹음을 하지 않는 것 입니다 라이브로 들었을때 더 감동을 받는 이유는 cd로는 느낄수 없는 셈여림과 잔향에서 느껴지는 미세한 떨림 같은 것이 연주자의 감정을 그대로 전달해 주어 마치 거울 효과처럼 감정까지도 전달되어 동화되기 때문입니다
Superbly mastered high resolution digital file is better, of course. But, for the most parts, a good LP gives you as much or sometimes even better musical satisfaction as a good digital file. I said a good LP because now days many (if not most) LPs are cut from digital files. So, you are coping a digital file to a LP just to listen on a turntable. It still sounds good for the most part - but not sure if it really makes a sense. So, I try to collect analog only LP - but those tend to be more expensive.
@@mtsugarcan LP 마스터링 자체가 로우컷하니 일부러 그걸 고려해서 다시 로우를 복구하는 이큐를 사용해서 듣는 다는 건가요? 그런데 애초에 시디용 마스터링이랑 LP용 마스터링 음원 파일 자체가 다르기도 한데 그걸 또 동일한가로 비교하는 것도 조금 의아한 부분이긴 해요. 당연히 다른 마스터링 파일로 납품된거라 다른게 당연한건데..
@@_whitevelvet 네네. 맞습니다. 매체에 맞게 마스터링 자체를 다르게 하고 용도에 따라 EQ와 다이나믹 레인지도 다르게 조정합니다. 유튜브용과 음원 스트리밍용까지도 원래 다르게 마스터링해요. 그리고 요즘은 거의 대부분의 믹싱 과정이 디지털로 이루어지지만, 믹싱이나 마스터링할 때 아날로그 장비를 의도적으로 거치기도 합니다. 그 때 아날로그 특유의 질감을 입히지요. 그래서 완전히 디지털은 또 아닙니다. 이걸 하이브리드 프로세싱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아날로그로만 작업하던 시대에 발매된 LP음반들은 믹스 마스터가 요즘과 다르고, 따라서 다른 소리를 들려주는게 맞고요, 그걸 더 좋다 혹은 나쁘다라고 말할지는 개인의 몫입니다. 절대적인 우열을 가리긴 어려워요. LP 자체가 궁극의 매체가 절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정신음향학(psychoacoustics)이라고 하는 분야가 있습니다. 이 분야는 심리적인 기대와 상태가 소리를 느끼는데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연구하는 분야입니다. 즉, 소리와 음질은 생각에 따라 주관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의미입니다. 생리학적으로 직전에 들었던 음악에 영향을 크게 받기도 합니다. 청신경의 피로도가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개개인의 청력 상태가 다 다르고 잘 들리는 주파수대도 각기 다릅니다. 하이파이 하시는 분들은 이걸 잘 모르시는 경우가 많아요. 자꾸 원음 원음 하시는데, 마이크와 마이크 프리앰프를 거치면서부터 소리는 변질이 되기 때문에 원음이라는 건 애초에 없습니다. 듣기 좋은 소리가 있을 뿐이죠.
저는LP ,tape세대라 아직 LP판을 가지고 있습니다. LP를 듣고 싶지만 협소한 공간때문에 듣기가 쉽지 않네요. 80년대 롯데파이오니어 전축으로 많이 들었던 기억이... 옛날 전축은 크기가 커서 집에 두기도 힘들어 지금은 스피커는 팔고 껍대기만 있어 들을수가 없네요. 요즘LP 플레이어는 간단해서 듣기고 좋아 간단하게나마 쓰긴 좋을듯 합니다.
다이나믹 레인지는 lp가 더 높을 수 있어요. 그건 lp 자체가 좋아서라기 보다는, 최근 나오는 음원들이 음량을 높이느라 다이나믹 레인지를 엄청 줄여놓아서 그렇습니다. 디지털도 다이나믹 레인지를 넓여서 저장할 수 있어요. 이 경우 당연히 lp보다 모든 면에서 우월해집니다. 포터블 기기가 일상화 되면서, 집 밖에서 음악을 듣다보니 소음안에서도 음악이 들리게 하려면 어쩔 수 없이 작은 소리들을 끌어올려야 하기에 그렇습니다. 가장 큰 소리와 가장 작은 소리의 차이가 좁아질 수 밖에 없죠. 음악이 납작하게 들리게 됩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lp가 더 살아있는 음악으로 들릴 수 있죠. 사실 이건 lp의 장점이라기 보단, 그 시절 음반의 장점이죠. 현재 디지털 음원에서도 클래식의 경우 다이나믹 레인지를 넓게 마스터링 합니다. 노이즈 캔슬링이 더 좋아지고 일반화 되면 다시 다이나믹 레인지를 넓힐 수 있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네요.
1. 일반 비닐 LP판은 기껏해야 70dB. 2. 마이크로미터 단위 공차로 다이아몬드 커팅을 해야 이론상 110dB이 한계 입니다. 이런건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반면, 16/44.1 초기 CD 규격의 Dynamic range는 96dB. 20bit 120dB 24/96 디지털 음원 부터는 144dB 입니다. 그리고 인간의 청각 인지 능력의 한계는 대략 120dB 부근 입니다. 마지막으로 vynil LP판의 일반적 SNR은 50dB이며, CD만 해도 90dB 수준 입니다. 비교 대상이 아닙니다.
@@kbcho60 그게 아니라요. 다이나믹 레인지는 마스터링할 때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어요. 매체 자체는 CD의 다이나믹 레인지가 더 높지만, 요즘은 의도적으로 레인지를 줄여서 마스터링 합니다. 그래서 CD로 마스터링된 음원이 LP 보다 다이나믹 레인지가 낮게 마스터링 된 경우가 많아요.
11:00 의 정답은.....
A : LP
B : LP
C : CD
D : CD
맞췄다!😁
막귀인데 구분이가네요 맞췄습니다
얼마 전까지 lp판은 레어템 빼고는 라이선스 5000원, 수입원반 1만원 이랬습니다. 그보다 싸기도 했고요. 상대적으로 고가인 cd에 비해 경제적 장점으로 인해 음질 문제를 상쇄할 여지가 있었던 거죠. 추억 소환에도 적격이었고요. 그런데 요새는 아무리 물가가 오르고, 국내 생산이 제한적이라 해도 희소성과 상관없는 신제품이 기본 35000원에서 비싼 건 7만원까지도 하니 미칠 노릇입니다. 레코드페어 등 각종 이벤트마다 한정반이란 미명 하에 '갬성' 및 사재기 무리들이 몰려들고, 하루도 지나지 않아 기십만원 가격 프리미엄이 붙어 돌아다니니...희소성과 감성의 조작, 부풀림이 너무도 과해 보입니다.
1. 물가 오른거 ㅇ
2. 생산단가가 오른거 ㅇ
3. 소량생산하다보니 더욱이 옛날과 비교해서 비싸진거 ㅇ
4. 프리미엄 ㅇ
5. 한정판 ㅇㅇㅇ
유투브에서 인증이 잘되어있는 음반들이있죠. LP를 어떻게 뽑아서 음질손실없이 유투브에 올려놓은 사람들이 간간히있는데
같은 음반이지만 80년대 음반들 어떤 채널에 가면 신박하게 다른소리가 나는 채널이있습니다.
그채널에 올라온 LP들이 대부분 그런소리가 나는데 그정도 차이를 보여주는 LP들은 가격이 장당 30만원까지 오르고 그렇습니다.
그게 2010년쯤 LP재생산들어간것들은 다행인데 원본 릴테입 보존문제로 재생산 못하는것들이 가격이 천정부지이죠.
이차이를 아는 사람들이 비싸지만 그소리때문에 그런 가격을 주고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LP는 업장에서 틀어도 어쩔수없이 원본을 가져야만 그런 소리가 나니까요.
우리의 노동수입은 그렇게 늘지 않았는데 무슨 돈으로 그렇게 소비지출을 하고 다니는지 모르겠더군요. 그냥 모든 부분의 물가가 미쳐버린 것 같습니다.
@@Smile_77 되게 와닿는 말이네요... 자산수입이 늘어서 그런걸까요
생각해보게 되는 댓글입니다.
폰케이스 를 보시면 됨 ㅡ신상 3만원 2년된거 1만원 4년된거 3천원 6년된거 3만원 어짜피 살사람산다 시기가 되면 가격의미 없음
LP판 들을때 들을수록 잡음이 증가하거나 튀어서
야전(야외전축)가지고 놀러 다닐때 판이 휘어서
산거 또 사고 또 산거 또 사고
산거 또 사고.. 그 기억밖에 없군요
이런 추억이나 기억을 얘기하는 사람은 나 뿐인가 ㅠ
아직도 음악을 지질나게 듣지만
요즘은 접근 쉽고 완클릭에 음악이 재생되는 매체가 제일좋군요.
야전은 LP를 청취할 수 있는 최저급 수준의 플레이어지요. 그러므로 올바른 LP사운드를 재생 할 수 없지요. 그냥 LP의 소리골에 있는 정보를 들려준다는….
@@changilkim6450 야외로 놀러나갈때 들고나가면 판이 휘어서 불편했다는 얘기구요.
집에서는 진공관 앰프로 들었죠.
픽업도 크리스탈 픽업, 세라믹 픽업 등 저렴이 버전이 있고 무빙코일형 픽업을 살려면 용돈을 오랜동안 모아야했고 바늘도 자주 갈아줘야 했고.
옛날에는 친구들끼리 판을 빌려주고 빌려오고 하다보면.
오래못가서 지글지글 ㅎㅎ
판이 튀면 동전올려서 듣고 지글지글 ㅋ
판을 산거또사고 또산거 또사고.
해적판 빽판 사서 듣타가 큰맘먹고 정품판을 사도 얼마못가서 지글지글.
감성 보다는 짜증났던 기억이 많아요.
LP들으면서 감성 찾는분들 보면 쫌 ;;;
요즘은 얼마나 좋아요.
원클릭만 해도 스튜디오버전, 라이브버전, 커버버전 까지 좌르르 나오니 음악듣기 행복합니다.
술췌서 LP판에 톤암 얹을때 게눈 안떠도 좋구요 ㅎ
@@changilkim6450 답글이 삭제 되네요. 헐 ~
야외로 나갈때 야전에 판을 사용하면 판이 휘어서 불편 했다는 얘기구요.
집에서야 당연히 진공관 전축으로 음악을 들었죠.
크리스탈픽업 ㅡ 세라믹픽업 ㅡ MM형 픽업 사는데 비싸서 돈모으느라 힘들었어요.
바늘도 자주 갈아줘야 해서 짜증났어요.
판이튀면 동전올려서 듣고 친구들과 판을 빌려주고 빌려오고 하다보면 지글지글 ㅎㅎ
판을 세워둬도 판이휘면 아랫목에 유리판깔고 구어서 펴는것도 불편했어요
빽판사서 듣다가 정품판을 사서들어도 얼마못가서 지글지글 ㅎㅎ
판을 산거 또 사고 또 산거 또사고 ㅋ
LP판 감성 찾으시는분들 이해하기가 쫌 ;;;
LP를 많이 안들어봐서 그러나? 싶네요
요즘은 음악듣기 얼마나 좋은가요.
완클릭이면 스튜디오, 라이브, 커버 버전까지
게다가 년도별로 좌르륵 나오는거 완클릭이면
게눈뜨고 LP판에 톤암 얹고 빤때기 먼지딲느라 이리저리 문대고 융 빨아서 문지르고,
종이자켓 찢어져서 테이프로 붙이고 테이프가 경화되서 부스러지고 다시붙이고.
좋은 음악을 들려줬던 LP매채 이지만
산거 또사고 또산거 또사고.. 는 진짜 싫었어요
(옛날에는 곡들의 유행 기간이 수년씩 갔으니까요)
@@changilkim6450 야전은 음질이 엉망이죠.
야전을 실외에서 쓸데 판이 많이 휘어서 불편했다는 얘기이구요.
집에서야 당연히 진공관전축으로 음악을 들었죠.
크리스탈, 세라믹, mm형 카드리지를 거치면서 LP음악을 들었죠.
판이 튀면 동전올려서 듣고 바늘이 무뎌져서 바늘도 자주 갈아줘야 했죠.
LP판을 사면 히트곡 위주로 들었으니 몇개월 못가서 지글지글 따닥따닥 잡음에 시달리고,
친구들과 판을 빌려주고받고 듣다보면 LP노후가 더 심했어요.
좋아하는 LP판은 잡음이 심해졌으니 또 사야했고,
악보라도 딴다고 계속 반복재생 하다보면 판이 긁혀서 허옇게 되고 지글 거려서 또 산걸 다시 또 사야했죠.
LP판은 좋은 추억과 나쁜추억이 공존하는 매채였다고 생각합니다.
....
턴데이블 톤암 붙잡고 씨름하고,
판닦느라 청소도구로 문대기고 융빨아서 닦고,
판 휜거 잡느라고 아랫목 달궈진 방바닥에 유리판깔고 판얹어 이불뒤집어 씌우고.
요즘은
이럴필요도 없이 완클릭이면 음악이 좌르륵 재생 되는데,
음악을 자주 오랜시간 듣는 사람들에겐 축복이고 새로운 세상 인거죠.
...
답글을 누군가 계속 지우는거 같은데
3번째 답글을 달아봅니다 ㅎㅎ
저는 오래전부터 시중에 디지털 음원이 안나와 있는 옛날 LP들을 수집해서 컴퓨터로 녹음해서 MP3 파일로 만드는 소위 복각이라는 취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할때는 말씀하신 것처럼 좋은 포노앰프랑 좋은 사운드카드랑 이것 저것 돈 마니 쳐발라서 작업했는데.. 요즘은 다 거추장스러워서 다 빼고 턴테이블 내장앰프에서 바로 컴퓨터의 라인IN 단자로 입력받아서 컴퓨터의 온보드 사운드카드로 걍 녹음합니다.ㅋ 제가 막귀라 그런지 몰라도 들을만 하게 녹음 잘 됩니다.녹음한 후에 잡음제거라는 본격적인 노가다 작업이 수반되긴 합니다만... ㅋ
영상 잘 봤습니다.
@@icarus9002 멋졍
LP는 오디오 엔지니어 입장에서는 좀 과장해서 최악의 소스 기기라 할 수 있습니다.
1. RIAA EQ에 의해 기록할 때부터 음원의 변조가 이루어진 상태로 기록이 됩니다. 플레이 단계에서 RIAA EQ를 정확히 구현할 수 있으면 그나마 원곡과 비슷하게 꺼내 올 수 있으나 RIAA EQ는 OP AMP. 등으로 아날로그 소자로 디자인되기 때문에 100% 원곡을 가지고 올 수 없습니다. 저음은 20dB 감쇠, 고역은 20dB를 올리는 것이 표준인데 이 커브를 정확히 역상으로 구현하는 것은 아날로그 소자 특성상 100% 보증을 할 수 없습니다.
2. 회전수의 변동에 의해 원곡의 주파수가 변동됩니다. 만약 원곡이 33.1/3로 기록이 되어 있는데 턴테이블이 33.1/3로 정확히 회전하지 않는다면 wow&flutter 현상으로 주파수 변조가 일어납니다. 특히 벨트 드라이브를 쓰는 턴테이블은 더욱 회전수 정밀도가 떨어지게 되고 예를 들어 1kHz 소리를 999Hz 소리로 듣게 됩니다. 예를 들어 Mcintosh MT5의 W&F는 0.15%입니다.
3. 물리적인 홈에 기록된 것이 다시 물리적인 진동으로 재생되기 때문에 바늘에 달린 카트리지, LP 보관상태, 플레이 횟수 등 너무나 많은 음질 열화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S/N을 비교하면 100dB 이상을 쉽게 달성하는 요즘 HiFi DAC 대비 LP는 80dB~90dB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도 음악을 즐기는 많은 사람의 경우 이런 문제점들을 인식하지 못할 수 있고 (이슈를 모르면 인식을 못 하는 것과 같이….) 대부분의 음악 감상 환경이 그렇게 이상적이지 않기 때문에 전문적인 엔지니어나 극한의 Hi-Fi를 추구하시는 분들이 아니면 문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사람은 감성의 영향을 많이 받고 찍찍거리는 LP의 노이즈도 즐겁게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LP는 그 옛날의 추억과 감성으로 접근하는 것이고 고음질을 얻기 위해서 접근하지는 않으니까요.
그런 불완전한 맛에 향수로 LP를 듣는게 아닐런지요. ㅎㅎ 수천만원씩 하는 오토메틱 시계도 전자시계 보다 시간 안맞아요. ㅎㅎ 진공관의 특유의 모노톤 음색을 선호 하는 것 처럼요.
불맛 같은느낌이네요 ㅋㅋ
정말 잘 갖추어진 LP소리를 들어보셨겠지요?? ㅎㅎ 오디오 엔지니어라고 하시니
엔지니어 입장에서 매우 동감인데... 문제는 LP 또는 아날로그가 음질이 더 좋다고 하는, 뭐라고 불러야 할 지 모르는 이상한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는 게... 내가 대학 다닐 때(80년대 초) CD라는 게 처음 발표됐고, 그걸 내가 구입한 건 10년이 훨씬 넘어서 인데... CD의 음질은 LP와는 비교가 안되게 환상적이었음... 암튼 그래도 미국으로 출국하게 되면서, 고등학교 때부터 사 모은 꽤 많은 LP를 다 버린 게 후회되네요...
@@cho9506 간단히 말하면, 소리의 비교는 항상 "기억"과 비교를 합니다. 그래서 내 마음대로 해석이 되는 겁니다... 객관적, 데이터적으로는 당연히 디지털이지만, 내 마음대로 LP(아날로그)가 좋다고 생각하는 거죠... 제 오디오 경력은 단순 취미이긴 하지만 거의 50년 정도 됐네요... 엔지니어(이공계) 출신이고요...
여기에 반론이 있다면, 님 생각이 "무조건" 맞습니다~~
그 종교를 건드리시면 안됩니다
에이맨 .... 지지직
”음색이 따뜻“
사실 그것은 음색이 아니라 저역대의 노이즈일뿐 (aka 신성모독)
그분들이 온다
종교를 건드리면 전쟁이죠.
LP가 유행하던 시기의 마스터링 기계들 생각 해보면, 어떤 대역에서 어느정도 뭉개질수 밖에는 없겠죠
근데 소리건 영상이건 사람이 느끼는 감성적인 영역이 있기 때문에, 그 뭉개지는 소리가 감성으로 남는게 있을겁니다.
(당시에는 재생 기계도 각자 차이가 심했죠)
영화도 그래요, 필름그레인이나 24fps 같은게 감성적 정석으로 남아있는거랑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24fps는... 사실 예산때문에....
음질이 아니라 감성이죠.뭐가 따스한 소리가 나는 것처럼 느껴져서 그렇습니다.lp 800장정도 모았다가 다 처분했습니다. lp 관리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
LP는 카트리지에 따라서도 소리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장비를 조합하는 재미 바이닐을 직접 만지는 재미 큰 사이즈의 앨범커버를 소장하는 재미 그런 맛의 취미 인거지 대단한 음질을 바라고 듣는건 아닌것 같아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LP의 특징은 음질이라기 보다 감성이 아닐까 싶네요.
디지털 기술로 분석까지 역시 확실합니다 확실이 고음력에서 LP떨어지는걸 느끼고있었는데 정확합니다 저음부분도 차이가 있구요
다 비슷하다고 느끼고 중요한건 사람의 감성이 아닐까 합니다 저도 공돌이파파님 누님세대와 겹치는것 같습니다
그당시 LP와 테이프가 주기되고 CD가 시작하는 시점이었던것 같습니다 오늘 비교 정말 감사합니다 다시 옛기억으로 돌아간느낌입니다
감사드림이다 .
LP시절 음질부분에서 33RPM 보다 45RPM 싱글 음악이 음질부분에서는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해외판 오리지날 바이닐(여기서도 일반판과 보급판(얇은), 그리고 도너츠판 등으로 나뉨)이 있고 국내 라이센스(대량 카피해서 전세계 제조회사에 보내지는) 생산된 LP는 좀 더 음질면에서 오리지날보다 떨어진다 알고 있고, 그나마 그 중에서는 초판 (일련번호 0001에서 5000번까지)이 가장 우수한 음질이고 소장가치도 높다고 들었습니다. 거기다가 포노앰프 성능, 턴테이블과 카트리지는 물론 스타일러스까지 음질 차이를 만들어내는 요소들이 너무 많아서 이런 면에서 디지털 음원에 비해 변수가 많긴 하지요. 더군다나 요즘 나오는 LP들은 디지탈 음원을 가지고 만든 거라 음질의 한계가 명확하구요. 예전 마스터테이프로 만들어진 LP와는 제법 차이가 있을 겁니다. 가장 좋은 음질은 역시나 잘 보관된 마스터테이프를 가져와 리마스터링해서 프레싱하는 경우가 되겠죠.
디지털음원과 LP는 전기히터와 모닥불 차이같습니다. 전기히터는 값이 저렴하고 성능확실하고 구하기도 쉽고 다루기도 쉽고 작동이 편리합니다.
모닥불은 다루기도 어렵고 불조절도 어렵고 옆에 사람이 계속 지켜보고 있어야하지만 '불멍'이라는 멋진 것을 할수있어요. 인간이 차를 마시는 행위와 비슷합니다. 차는 배가 고파서 먹는게 아니거든요. 찻잎을 우리고 향을 맡고 음미하는게 좋아서 마십니다.
게다가 좋은 화목(디스크, 음향기기)만 있다면 화력도 전기히터 못지않게 강력해 집니다.
너무나 멋진 비유에 격하게 공감합니다.........이보다 더 명확한 해석을 본 적이 없습니다........감사합니다.
히터가 전기세가 비싸죠... 반대로 LP가 싸지도 않아요. cd가 유행한
이유중 하나가 음반 비용이 싸다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anonymousviperlilli1l CD가 나오기 시작하고 Lp가 서서히 죽어가던 시절 Lp 5천원 CD 1만원, 이게 일반적인 가격대였습니다.
CD가 유행했던 건 당시 가격이 두배나 하더라도 깨끗한 디지털 하이파이가 유행하기 시작하면서였습니다.
음질 외에도 CD는 디스크 사이즈도 작고 고음질로 휴대용 CD플레이어 기기 사용도 가능하고 비교적 관리도 편한 등 많은 장점들이 있어서였습니다.
이상한 비유로 왜곡하지 마세요. 이젠 모닥불 전기히터 드립도 나오는군요. LP의 한계는 명확합니다.
@@noendrun 디지털이 오히려 , 다이나믹레인지 면에서 불리할수 있습니다. 음역대별 디테일은 디지털이 우수하겠지만요.
댓글 보니... 화력발전 전기 수력발전 전기에 따라 음질이 달라질 수 있다고 했던 모 커뮤니티가 떠오르네요
호곡 그럼 원자력은요? 그리구 AC / DC 전기에 따라서 또 달라질수도잇는건가요!? 😆
LP는 저음이 구조 상 좋을 수가 없죠
저음 나오는 구간 강하게 만든 판은 싸구려 턴테이블로 들으면 바늘이 튕겨요.
저음 일수록 진동 폭이 커지니까 RIAA 커브로 저음은 늘이고 고음을 줄여서 판에 옮기고 그걸 다시 복원 하는게 포노이큐죠.
그래서 LP는 일정 이상의 저음은 거의 모노입니다.
대신 그 특유의 저음 때문에 귀에 따뜻하게 들리기는 하죠.
서민이 즐기는 명화수집이라고도 하죠...엘피 레이블 디자인이 이쁜게 많아서...음악감상자체가 감성의 영억이고 좋은 시스템으로 들어보면 타이달 음원과 음질차이가 없는 것도 사실이구요...엘피 듣는분들은 대부분 스트리밍도 함께 즐기니 뭐가 좋다 나쁘다 할 문제는 아닌듯합니다.
음악을 듣고 향유하는 행위가 주관의 영역이기 때문에 뭐든 손에 만져지는 구체적인 느낌이 있으면 그 즐거움도 커지겠죠. LP앨범이라는 손에 잡히는 애장품을 소유하고 앨범아트를 감상하며 그걸 구하게 된 사연에 더불어 실제로 음악감상을 위한 돈들인 세팅이 마련된 나만의 공간에서 테이블에 올려 자글거리는 소리를 들어가며 온몸으로 음악을 듣는 행위 자체가 주는 만족감은 겪어본 사람만이 아는 고급취미겠죠.
같은 플롯의 영화를 넷플릭스에서 보는 거와 극장에서 보는 것의 차이 아닐까 하네요. 사람은 구체적이고 오감을 더욱 적극적으로 자극받고 싶어하죠. 그냥 차창 밖의 지나가는 풍경과 작정하고 앉아서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이나 곤충을 집중하고 들여다볼 마음이 생겨서 몰입할 때의 경험이 다른 것처럼....
LP는 카트리지와 니들, 포노앰프와 파워 앰프, 프리앰프, 스피커, 케이블 등 오디오의 성능에 따라 많은 소리의 변화가 있습니다. 수많은 오디오와 턴테이블을 사용해 봤지만 저가용 오디오가 좋은 소리를 내주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누구도 이야기 하지 않은 사실..
턴테이블 카트리지의 바늘 암이 길때의 음질 변화를 아시나요?
바늘암이 길어지면 암의 공명음이 소리를 엄청 추하게 재생 해줍니다.
그말은 역으로 턴테이블 바늘이 소리를 떡으로 만들어 주는 원흉이 된다는 거죠..
침압을 아무리 조정해도 바늘암의 공명은 관심갖지 않는 한 변함없는 울림을 줍니다.
그걸 어찌 cd에 비교를 하겠나요.. 다만 추억의 소리일 뿐이지요.
수백만원을 준 턴도 예외가 아닌데 가치를 턴에서 찾는분들..안타깝지요.
그냥 추억이죠. 애시당초 음질을 기대하는게 아닌 과거에 대한 연상 소재의 하나일 뿐이라 생각합니다. 아련함이란 말이 딱 어울릴 듯 싶네요.
경험이 미천한 사람의 넉두리
@@kent8956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하여 경험이 미천하다 식의 고답적 자세로 단정짓는 것만 봐도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일면은 알 수 있겠지요.
@@kent8956 행실이 미천한 사람의 입방정
@@aphextriplet. 없는것들의 자격지심
아녜요.경험이 부족 하셔서 그래요. 공간,장비,엘피상태 심지어 바늘도 좌지우지 합니다.
취미에서 '보관'이 들어가는 순간...앵간한 사람은 못하죠 ㅋㅋㅋ CD도 보관하고 찾기 힘든데 라벨 찾기 힘든 LP는 더더욱,, 가끔 LP바 가서 들으면 뭔가 갬성은 있는데 삘와서 살까 하면 절래 절래..
90연대초 LP를 조금 듣다가 다시 테잎과 씨디를 주로 들었죠.. 당시 씨디는 섬세한 음질이지만 오래들으면 피곤하고 왠지 애착은 좀 안갔죠.. 그러면서 MP3가 유행하면서 그후로 MP3를 주로 들으면서 엘범은 거의 안사고 안듣게 되었죠.. 그후에 시간에 지나고 다시 LP를 들었던 것이 십년전쯤 이었죠.. 엘피는 섬세하진 않지만 감성적인 느낌은 더 나긴 합니다.. 오래 들어도 귀가 피곤하지 않았던 것도.. 요새는 있는곡을 찾아서 듣지도 않고.. 블루투스 엠프와 인터넷 라디오만 거의 듣죠.. 언제 시간 되시면 디지털 음원중에서 유행하는 FLAC과 MP3 CD음원을 비교해주시면 재밌을거 같네요..
헤드폰을 끼고 (포터블 cd플레이어) 안끼고 (LP) 차이는 아닌지요?
@od6706 스피커로만 들어도 조금 차이 납니다
잘은 모르지만 다이나믹레인져 가 넓어서 듣기가 더 좋다고 어쩌고 하던데.. 잡음은 신경안쓰면 널널한 공간에 녹음시킨 lp 소리가 더 좋게 들리는 사람이 많다던데
이럼에도 오디오 매니아들은 CD로는 성에 안찬다고 진상 아닌 진상을 부려서 SACD 라는 소니 스러운 물건이 나온바 있죠 (...)
얼마전에 턴테이블 하나 장만했는데 마침 올려주셨네요 ㅎㅎ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LP는 음질보다는 장작불, 캠핑, 장난감 조립 그런 것처럼 갬성
한 곡을 듣기 위해 이것저것 만지작거리다가 음악이 흘러나올 때 그 갬성
LP 한곡 시작 할때 디지털은 다른 앨범 두번째곡 재생 스타투
음질 가스라이팅은 30세기에도 여전히 유효할거 같아요. ㅋㅋ
프로가 사용하는 기타 앰프의 대부분은 TR앰프가 아닌 마샬, 펜더 등의 진공관 앰프를사용하죠~~^^
음색이 더 아름답기 때문이지요
기타도 골동품인 54,57 등의 펜더
58,59 등의 깁슨이 지금 신품의 가격을 아득히 넘어 부르는 게 값인 것 같은 상황이죠 ㅋ
오디오도
진공관 VS TR
LP(아날로그) VS CD(디지털)
브리티쉬 VS 어메리칸
탄노이 VS JBL
등등의 상반된 매력을 가진 성향에 대한 추구가 있지요~~
억대의 단품 턴테이블이 다수 존재하고 1000만원도 넘는 카트리지들이 존재하기에 가격이 100만원 이하의 보급기 턴에 보급기 카트리지만을 가지고, 게다가 주파수로 LP의 음질을 평가하는 것은 흥미로운 시도 일 순 있어도
크리티컬한 비교가 될 순 없을 겁니다
MC VS MM
카트리지도 분명 존재하기에
LP사운드를 조금의 수준급의 시스템으로 제대로 들어보신 분들이라면, LP를 단순 감성이라고 얘기 할 수 없음을 알고 있을 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LP와 CD를 45년이 넘게 지금도 수집하고 있지만, 각 매체의 장점 만을 그저 취하면 된다고 생각을 늘 합니다~~
재미나게 잘 봤습니다~~
어차피 늦어도 80년대부터 디지털 아날로그 매체 할거 없이 마스터링 원본은 PCM 디지털화 되어서 굳이 양자의 칼같은 구분은 할 필요가 없죠. PCM 레코딩 기술의 원조 소니의 본국 일본은 70년대 초중반부터 디지털이었고. 조악하기 그지없는 6-70년대 국내 쌩 빈티지 LP판 찾는거 아니면 LP도 디지털이라고 봐도 무방.
다만 LP는 헤드룸이 좁다는 아날로그 매체의 한계로 CD와는 다르게 디지털 마스터링 과정에서 컴프레싱 걸때 무리하지 않았는데(어차피 증폭은 포노앰프-프리앰프-파워앰프단이 담당하니 턴테이블 단계에선 그야말로 라인아웃만 담당하게끔 음량정보 기본만 넣었다는) 이게 지금와선 장점아닌 장점이 된거죠. 음원단계에서 부터 너나나나 음량정보 증폭을 추구했던 음량전쟁때 모두들 무시했던 다이나믹 레인지가 LP판에서는 잘 살아있거든요. LP판이 CD대비 취할 수 있는 유일한 장점을 꼽으라면 이거.
팝/록 음반은 장르가 장르인지라 녹음 과정에서부터 다이나믹 레인지 일정부분 희생하고 각종 컴프레싱 포함한 이펙트 때려박을거 상정하고 제작하는 지라 이 장점이 딱히 부각되지 않는데(그러니 음량전쟁 장난질을 시작할 수 있었던거) 대규모 편성 클래식 음반에는 이게 저같은 막귀도 구분할 수 있을만큼 크리티컬(예를 들면 공간감) 해서 클래식 애호가들 중에 아직도 LP판 찾는 사람 많더라는.
그리고 요즘은 24비트 96khz~192khz 하이 레졸루션 시대라고 16비트 CD 시대의 컴프레싱 뻠삥 거는 걸 지양하고 다이나믹 레인지를 최대한 살려 LP의 음질적 장점들을 취한 음원들이 많이 나오고 있죠. 사실 16비트때도 기술적으로는 능히 그럴 수 있었다는게 함정이지만, 뭐 음반사 상술이 다 그런거죠. 하이레조 음원정도 되면 LP 스펙은 디지털로 완벽히 커버 가능하고 LP는 그야말로 느낌적인 느낌. LP를 디지털 리핑하는 외국 사람들도 24bit 96khz이면 LP판 음원정보 다 담기에는 충분하다고 하더군요.
지극히 개인적이 취향임을 전제로 의견을 말해보면, LP는 감성과 추억을 일깨워주는 것과 더불어 음질면에서도 왜율이나 음역대의 데이타 수치의 차이가 엄청 큰 것에 비하여 의외로 물리적인 마찰 잡음외는 CD와 큰 차이를 못느끼는 것같습니다. 오히려 같은 볼륨에서 LP가 더 선명하고 크게 들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포노앰프의 성능이나 음반의 녹음 품질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글고 다양하고 멋지게 디자인된 큼직한 LP 재킷과 음반사마다 독특한 개성이 느껴지는 라벨의 이미지는 덤으로 가지는 시각적인 즐거움으로 테잎이나 CD랑은 비교불가이도 하구요. 특히 저는 고성능을 자랑하는 토렌스나 AR같은 서구 브랜드보다 다이렉트 드라이브 형식의 실용성과 안정감에 편의성까지 두루 갖춘 스타일리쉬한 일본산 턴테이블을 다 좋아하기도 합니다. 하나의 음악을 듣기위해 조심스럽게 여러 단계의 과정을 거치는 LP가 정성을 담은 만큼 음악감상에도 집중하는 거같아 저에게는 정신건강에 참 좋은 것같습니다.
고교시절 이른 아침 학교 가는 길에 전파사에서 들리는 산울림의 "아니벌써"가 생각납니다. 팝음악이 대세인 시절에, 쇼킹했던 토종 밴드였으니.....음질 축에도 못끼는 빽판과 야외전축을 들고 산 속에서 몰래 듣던 시절. 음질이 떨어져도 충분히 감동을 더해주는 건 환경/ 싱황/ 분위기...등등
Lp , mp3 , cd , cassette모두 들어봤지만 Apple music 에 active speaker 로 듣습니다. 좋아하는 음악만 골라서 듣기에 1 도 불편함 없습니다. 시간과 공간이 절약되기 때문이죠
그래도 lp는 소스 자체가 물리적이라 구성해놓은 홈들만 파괴되지 않는다면 시간이 오래지나도 음원을 재생할수 있는데 테잎은 오래되면 자성체가 다 날라가서 손실이 많아서 확실히 lp개발한 사람은 참 대단하다 생각이 듭니다.
이상하게 LP로 들으면 음악이 더 살아있는 기분이 듭니다 ㅎㅎㅎ
LP 시대 사람은 아니지만 lp시절 믹스 마스터링 방식이 지금과는 많이 다르죠 엘피 음원을 디지털로 그대로 옮겨놓은걸 들어보면 음질은 떨어지는데 악기 다이나믹을 살려놔서 확실히 음악적이다는 생각이 듭니다 카세트 테이프도 비슷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공간도 충분히 비여서 분리도도 느껴지구요.. 전자 악기로된 음반 말고 어쿠스틱 악기는 차이가 많은 곡들이 있더라구요~~ 요즘 음원(레벨을 꽉 채운 음원)을 lp로 옮기면 진짜 못들어줄거 같은데요 ㅎㅎ 바늘이 맥스에서 안내려올거 같아요
이론적으로는 CD가 다이나믹을 더 살리는 매체긴 하죠. 96.33dB의 16비트 레벨 한계치는 아날로그로서는 도달할 수도 없는 수치니. 그놈의 음량전쟁 관행 때문에 디지털 마스터링 기법이 컴프레싱 떡칠로 굳어진게 문제.
요즘은 24비트 HD오디오 리마스터라고 아날로그 시대 전통적인 마스터링 기법으로 돌아가 오버 컴프레싱을 자제하고 레벨만 부드럽게 올린듯한 음원들 나오는데 비싸게 받아쳐먹으려는 음반사 상술인걸 감안하고 보더라도 좋기는 확실히 좋아요. 16비트 시대에도 능히 그럴 수 있었다는게 괘씸해 보이긴 하지만.
@@hrcustom 음량전쟁이라는게 음악 소리 자체를 크게 마스터링한다는 말씀이신가요? 블루투스 스피커로 노래를 틀면 뭔가 어떤곡은 소리가 크게 들리는데 어떤곡은 소리가 작게 들려서 한단계 키워야 들을만한 차이가 나더라구요
@@touchid6977맞습니다. 여러 이론적인 얘기가 있겠지만 저도 자세히는 몰라서.. 단적으로 말하면 소리가 크면 ‘체감상’ 더 음질이 좋고, 더 좋은 노래처럼 들리게 됩니다. 때문에 특히 과거에 서로 소리를 크게 마스터링 해서 판매를 했었고 점점 과도하게 커지게 되다보니 최근에는 법적으로 마스터링시 최대 볼륨을 제한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곡들은 음량이 비슷하지만, 과거 곡들을 들어보면 말씀하신것처럼 음량이 들쭉 날쭉 한거같더라구요. (그 외의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제가 아는선에서는 그렇습니다)
아날로그 음감 커뮤니티에 좋아하는 인디 앨범 LP를 메탈 포지션 카세트 공테이프로 녹음된거 있는데
디지털 음원보다 여보컬에 치찰음이 좀더 많은 느낌이 들은 기억 나네요
요즘 1020세대는 아날로그에 판타지 가진 분들이 많죠. 아날로그니까 당연히 자연적인 음질을 낼거라 생각하는데 똑같은 노래여도 해외판형이냐 국내판형이냐 음질이 전혀 다르고 lp 라는 미디어 특성 자체가 판을 찍어내는 과정에서조차 변형이 나올 수 밖에 없는데 lp에서 음질을 찾는건 글세요 ㅋㅋㅋ 직접 듣던 세대 입장에선 그냥 웃프죠. 특유의 감성만 느끼면 되는 물건이라 생각합니다.
동감입니다. 저도 10대부터 음악을 좋아해서 라디오로 열심히 듣던 세대이고, CD를 30대가 돼서 접했지만... 아날로그가 음질이 좋다는 말은 개소리입니다... 감성은 있겠죠...
처음 음악 감상을 취미로 시작하시는 분들은 그냥 네트워크 시스템(나스를 이용하든 타이달을 사용이든)으로 하세요.
LP라는 것이 포노 단애 턴테이블을 연결한다고 만족할 만한 음질이 나오질 않습니다.
저도 요즘 나오는 LP 판을 사 들어 보았지만 이건 예전 아날로그 음질은 아니었습니다.
턴테이블이나 승압 트랜스, 포노 케이블 전원 환경 등등 실행 과오를 겪으면서 노하우가 많이 필요하고 다른 음원 소스에 비해 지출이 많습니다.
자신이 LP 판을 정말 많이 갖고 있다든지 선친으로부터 좋은 오디오 시스템을 물려받지 않았다면 요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좋은 음원 소스가 많으니 유행에 휩쓸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영상 기다렸습니다~사이다 평가 기대 됩니다❤
어우... 저는 음악관련 취미는... 너무 안드로메다로 갈수가 있어서 ㅋㅋㅋㅋ 그냥 파파 형님 유튜브나 보면서 즐기고 있습니다. LP도 무서운 취미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안가려고 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
궁금했던 내용이었는데 잘 들었습니다.^^
어머나! 이건 또 참을수가 없군요 ㅋ
LP사운드는 턴테이블(가장 중요도가 낮음), 카트리지, 바늘, 포노앰프, 앰프, 스피커의 총합입니다. 코스트코의 저가 턴테이블과 기본장착된 카트리지로 LP음질을 이야기하기에는 섣부르지않나 싶네요.
기술적으로 cd같은 디지털 음원이 우월해야 맞는데, 라우드니스워 같은 이유 때문에 마스터링을 다르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리미터로 꽉꽉 눌러담긴 디지털 음원보다 lp음원이 상대적으로 다이나믹레인지가 높아지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해버리는거죠...
그놈의 라우드니스 워만 아니었어도 LP 음질이 CD보다 낫다는 미신이 이렇게 오랫동안 득세하진 못했을 것 같습니다.
기계적인 움직임과 물리적인 마찰이 있는데 이론적으로도 음질이 좋을 수가 없죠. 어디까지나 감성의 영역이죠. 그런 열화 된 부분까지도 감성의 일부니까요.
심연을 맛봐버렸다... 과학이랑 기싸움 하려고 드는 사람들 참 대단하네
이 시대에는 일종의 굿즈라고 생각하는게 편하죠 ㅋㅋㅋㅋㅋ
어렸을때부터 할아버지 LP로 꽤 많은 음악을 들었지만 아직도 그 생생함이나 디테일을 잊을 수가 없네요. 요즘 아무리 좋은 장비로 음악을 들어도 그런느낌은 절대 안나는것 같습니다.
이론은 몰라요. 하지만 ...
뭔가 달라요 암튼 ㅎ 그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다른걸 다르다고 할뿐 ㅎ
LP의 늪에 빠진걸 축하드립니다. ㅋㅋ 전 테크닉스 1200mk3 유저 입니다. 일단 오래된 LP판은 목공용 본드를 발라서 골판을 싸그리 한번 청소를 해줘야 잡음이 덜해집니다. 규칙적으로 나는 슥슥 거리는 소리는 아마 바늘의 각도가 안맞던지 아니면 판이 휘었던지... 하는게 아닐까요? LP는 포노 앰프가 필요 한게 LP판의 기록 밀도를 늘리기 위해 저주파 대역을 인위적을 줄여서 주파수를 RIAA 커브에 따라 기록 합니다. 그래서 일반앰프에 물려도 제대로 재생되지 않고 주파수 대역에 맞게 RIAA 커브의 역함수로 커브를 회복시켜서 증폭하는 단계를 거치죠. 실제의 음은 바늘이 LP판 지나갈때 미세하게 나는 밋밋한 작은소리가 LP판에 기록된 소리 입니다.
RIAA 커브를 사용하는 이유는 말씀하신 기록밀도 및 다이내믹 레인지를 높이기 위한 것도 있지만, 잡음을 줄이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제가 오디오 취미를 갖기 시작한 때가 1974년인데 그때는 디지털 오디오라는 게 아직 없을 때죠... 물론 학생과학 잡지에서 연구하고 있다는 기사는 봤지만요... 제가(집이) 가난해서 오디오를 자작하려고 했기에, 그런 공학적인 공부를 많이 했죠... 집안이 넉넉하진 않았지만 고딩, 대딩을 거치며 형편이 허락하는 한 LP를 사 모았는데... 나중에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다 버린 게 후회가 되긴 하네요...
솔직히 치찰음 얘기하셨을 때 뭔소리야 했지만, 확실히 퀴즈를 풀려고 들으니깐 정답을 맞출 수 있을 정도로 차이가 있네요!
좋은 소재 감사합니다.
저는 LP -> CD -> LP를 다 지나고 경험한 세대입니다.
음악을 듣기를 좋아하고요.
잘 쎄팅된 오디오 씨스템으로 동일음원으로 CD와 LP를 비교하면 황금귀가 아니래도 바로 비교 됩니다.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와 Bach의 Violin 독주곡(H. Szeryng 연주)두곡만 들어보시면 왜 오디오 매니아들이 아나로그로 가는지 알수있습니다.
* CDP:Mark Levinson 390SL, TT: Linn Sondek LP12+Akiva, Pre: Mark Levinson 7ML- 7A, AR SP8,
Threshold T2, Power: Pass X350, Mc 225..이렇게 운영합니다. 명반이라는 CD와 동일한 LP를 꽤 많이 수집 했는데요, 감상은 CD도 좋지만 주로 LP로 합니다. CD가 좋으냐 LP 소리가 좋으니냐는 잘 쎄팅된 오디오로 들어보고 판단하시면 좋을듯 하고요..
LP의 지직거리는 소리맛에 듣는다는것은 관리가 안된 음반소리 이고요, 잘 관리된 LP소리는 CD처럼 깨끗합니다.
CD와 LP음의 차이는 어디서?
그건 배음입니다. 이건 들어 보면서 설명 할수있지요.
CD, LP 많이 듣는 사람이 장땡입니다..
절대공감 합니다. 저도 오디오 생활을 20년째 CD만 듣다고 3년전 LP를 시작했는데 그냥 CD는 깔끔한 소리가 좋고 LP는 뭔가 전체적으로 소리가 더 사실음에 가깝단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인 생각은 잘 셋팅된 사운드 시스템에서 CD로 LP와 비슷한 음질을 만들려면 돈을 LP에 들어간것보다 3배정도 써야 비슷해 지는거 같습니다. 제 시스템이 지금 그런상태인데 그래도 LP를 듣는시간이 CD나 음원을 듣는시간보다 훨씬 많네요.
진짜 어려운 문제네요.
자 일단 기본적으로, LP는 아날로그/디지털음원은 말그대로 디지털이죠.
작업방식이 아날로그이던 과거 시절에는 어떻지 모르겠습니다만,
현재는 레코딩 자체가 다 디지털이 되어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디지털이 [원음]이 되어있다는 가정을 좀 해야할 것 같습니다.
즉 인위적으로 변조를 하지 않은 원본과 가장 동일한 것은 디지털이라는 답이 이성적으로 나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음을 하는 우리 몸뚱이는 아날로그라서 갬성이라는 부분이 더욱 작용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이게 시각적인 거라면 무조건 디지털 완승입니다.
인간이 정보를 얻는것중에 거의 대부분은 시각에 의존을 하니까 브라운관TV공중파수신
예민하지만 심플하게 처리하고 싶은 것이겠죠
시각도 많은 데이터로 정교함보다는 동양화의 여백의미
귀신도 흑백일 때가 더 무서운듯
깨알같이 명확히 표현한다면 우리의 뇌의 정보값이 너무 많아 분석에 바빠서 다른 뉴런이 작동에 오히려 방해
애들의 정서발달에 정교한 장난감보다
상상할수 있는 두루뭉실한 것이 더 좋다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소리의 자극에의한 충족은 금방 식상해 집니다 마치 자동차 튜닝처럼 한도 끝도 없죠
기계장치 보다
우리의 수용성 감수성이 더 중요한듯
엌ㅋㅋㅋ 공돌이파파님보다 누님과 제가 정확하게 일치하는 세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 생각나서 좋았어요. 뭐 공파님 컨텐츠야 늘 훌륭하니까 두말할것도 없고요.
저도 요즘 LP를 조금 구해서 듣고 있는데
음반이 오래된 것들이라 상태가 않좋은 것들도 있는데 향수같은거죠. 미국 버지니아에서 사는데 많은사람들이 LP를 싸게 치워버리려고 해서 잘 보면 좋은 음반들을 구할수 있어요
대표적인 아날로그 유령이죠. LP와 필름카메라. 일종의 아날로그 제사
lp는 어릴때 보기는 했지만 옛날에는 워낙 고가라 보기만 했던... 왠지 그리운 소리 느낌..
어릴 때 레코드점에 곡들을 적어가면 LP판에 있는 곡들을 테이프에다 더빙해주는 서비스를 해줬었음. 나만의 베스트 컬렉션을 만드는 재미가 있었지...
지금은 상상도 못할.... 겉 비닐 잘 뜯어서 테이프로 녹음(그걸 더빙이라고하기엔. 좀...)하고 사용한 LP 언비닐 한채로 제 값 받고 팔기도 했죠. 공테이프랑 합쳐서 1500원 2000원 했었죠
오~ 몽환적인 이니그마! 저두 자주 듣는 아티스트네요 여러장 잇지요 ㅎㅎ
타이달에 same gril이라고 치면 나오긴하던데 나윤선씨 앨범이.... 벅스에도 나윤선씨 치면 나오는거 같아요!
가지고 있눈 핑플 더월과 비틀 화이트 앨범을 듣고 싶어지는 에피소드네요. 그때 판금된 앨범이라 미국음반 구하느라 명륜동까지 가서 비싸게 산 건데, 요즘은 멜론에서 너무 쉽게 듣는 ...
LP 음질에 대한 논쟁이 몇십년 계속되었는데 그냥 파형분석하고 이걸로 결론낼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면 오산이죠
이론적으로 따지면 PC기반의 고음질 재생 > CD > LP 인데 오디오파일의 의견은 그 반대인 경우가 많죠
장단점이 있겠지만 LP로 들을 때의 음의 밀도감은 PC기반 시스템이 못 따라오는 것 같습니다
와우~~ 제 추억의 LP음반은 이승환1집, 푸른하늘 1집 😊 중딩시절에 캬~~~ 근데 저도 누나가 사온 음반들이에요 ㅋㅋㅋ 천일사 전축 엄청 큰 궤짝 스피커 ㅎㅎㅎ 가슴을 울리던 감미롭고 웅장한 사운드~~😂 오랫만에 텅빈마음, 겨울바다 땡기네여 ㅋㅋㅋ
LP로 디제잉 하는 곳을 여러번 가봤었는데요, 앰프에 따라 소리가 많이 다르더라구요. 가보면서 느낀거는 음질과는 별개로 바이닐 소리가 디지털 음원보다는 더 귀에 자연스럽게 들리더라구요. 아날로그 신스 같은 빈티지한 소리를 많이 좋아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개인적으로 이게 바이닐의 제일 큰 매력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물론, 장르에 따라서는 오히려 바이닐 소리가 더 별로인 경우도 있다구도 느껴지지만, 어쨋든간에 많은 사람들이 바이닐의 매력에 빠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Lp디제잉은 음질보단 턴테이블의 손맛과 엘피특유에 속도 조절이매력인 디제잉입니다그래서 dvs와페이즈가 발전하고 모터라이즈드 컨트롤러가 발전하는중입니다
개인적으로 LP가 좋네요 이런 내용이라 참 좋습니다
인티앰프 가 있고 없고 차이가 크게 납니다. 턴테이블 중급으로 가면, 카트리지와 톤암의 차이에 따라 많이 달라집니다. Lp 의 마스터 녹음을 어떤 걸로 하고, 가공하는 사람에 따라 음질이 달라집니다.
제대로 갖춰진 시스템에서 LP는 정말 매력적입니다. 그러나 요즘 나오는 LP판들은 예전과 같은 퀄리티로 제작되지 않는 문제가 제일큰게 문제고... 좋은 소리를 듣기위해 서는 투자해야할 시스템이 거의 개미지옥급입니다.
그 시스템을 아무리 투자해봤자 음질이 구리다구요 ㅋㅋ
턴테이블은 구동방식과 카트리지가 정말 중요합니다 저가형 턴테이블은 그냥 재생 할 수 있는 장치이지 LP의 역량을 똑디 뽑아낼 수 있는 물건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아날로그 음원은 테이프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만든 테잎은 음질 정말 좋다고 생각해요.
내구성은 논외지만요..ㅎㅎ
우리누나가 샀던 앨범들을 보니깐 정말 반갑네요^^
갬성으로만 듣고있지만 디지털에비해 어떤 장단점이 있을지 궁금한 영상이네요 ㅋㅋ 근데 어느분이 최초공개를 알려주셨나..
90년대 cd가 처음 나오던 시절에 제대로 된 마스터링 없이 lp 마스터링을 그대로 뽑은 판들이나, 2000년대 초반의 좀더 자극적인 소리를 위해 억지로 부스팅한 판들 이후에 어느 정도 디지털 음원시장이 안정된 이후의 판들은 CD 소리가 훨씬 낫습니다. 통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중저역 대역의 무게나 해상력(악기나 목소리 대역의 분리도)나 좀더 부드러운 고음의 소리 날끝은 포노 앰프나 카트리지에 의한 왜곡입니다. 오히려 초고역이나 초저역 정보량이 줄어들어서 가청주파수 대의 과장된 왜곡이 더 많은 정보의 소리가 들리는 것처럼 착각을 주는거죠. 무엇보다 LP 자체가 저음과 고음을 기록하지 못하기 때문에 억지로 저음과 고음 정보를 왜곡해서 기록한다음 다시 펴서 재생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SN이나 다이나믹 레인지는 매우 떨어집니다. 만약 정말로 음질을 중시한다면 고가의 MC 바늘과 제대로 된 포노앰프에 하이엔드 오디오로 재생된 사운드의 LP 소리가 인기가 있어야겠지만 대부분 다이나믹레인지가 떨어지고 중역 밀도를 올린 빈티지 시스템에 슈어의 MM 바늘과 싸구려 포노앰프나 포노가 내장된 내부의 커패시터 수명이 다되어서 제소리가 안나는 답답한 소리의 믹서로 음악을 트는 LP바 사운드가 인기가 있는걸 보면.. 그런 류의 사운드 밀도는 디지털 음원으로도 프리앰프를 적당히 만져주면 얼마든지 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정말 명반이라는 재즈판들은 16KHZ 이상 정보 자체가 아예 없습니다. 판 자체의 마스터링이 달라서 나는 소리는 어쩔 수가 없겠으나, 그 경우는 LP를 디지털로 떠서 재생해도 별반 차이가 없거나 더 낫습니다. 디지털 포노앰프를 거쳐서 디지털 변환을 거친 음악을 틀어줘도 다들 구분하질 못합니다. 결국 일종의 호사취미적인 허상에 지나지 않는거죠. LP의 가장 단점은 듣고 싶은 음악을 듣고 싶을 때 들을 수 없다는 것과, 가정이 망한다는 겁니다. 90년대 아파트 쓰레기장이 LP 취미를 가진 남자가 죽으면 평생을 지긋지긋해하던 아내가 그날로 LP를 갖다 버리고 그걸 고물상이 줏어다 무게로 달아서 팔곤 했었죠. 지금이야 희소성이나 이미지로 인해 투자 상품이 되긴 했으나, 수집이나 호사 취미이지 음악을 즐기는 사람이 마음둘 물건은 아닙니다. 제한적으로 CD가 없거나 오리지널이 남아있지 않아 디지털화의 퀄리티가 떨어질 수 밖에 없는 판들이 아닌 요즘의 LP를 굳이 들을 이유는 없습니다. 게다가 옛날 재즈들도 판에 따라서는 CD가 더 나은 경우들도 적지 않습니다.
시러요!!!
난 넷플릭스로 영화를 다시보는것보다 비디오테잎 으로 영화를 다시보는게 진짜라고 생각한단말예요!!!!
dvd 도 꺼져욧!!!
@@melonfive ㅋㅋㅋㅋ 딱 그런 식이긴 합니다. 이상하게 눈에 보이는 비디오는 그게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는 걸 아는 사람들이 희한하게 오디오에 대해서는 미신을 갖더라고요. 우리 귀가 눈보다 더 감도가 떨어지는 기관이기 때문이라는 것 같아요.
@@melonfive lp를 듣지 말라는게 아니라 lp는 청감과 기분으로 듣는거지 음질로 듣는게 아니라는 거죠. 저는 레이저 디스크에 바코 3관식 프로젝터 파입니다.
@@youngh7873 아 ㅋㅋㅋ 드립이엿는데 ㅈㅅ ; 레이저 디스크 라니 완전 고수시네여 ㄷㄷ
LP관련해서 일도 조금 했었습니다만, 말씀하신대로,
가청대역 아래쪽 부스트는 기계적인 진동에 기인한 것 같구요. 이걸 가청대역 밖으로 밀어내는 것이 각 회사만의 기구설계적인 노하우일겁니다.
또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는 트랙 내에 진폭이 큰 저음부터, 섬세한 고음까지 다 넣어야 하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LP만을 위한 마스터링 기준이 따로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LP음악의 특징은 판의 재질에서 오는 특유의 질감에 있다고 봅니다.
판을 다룰 때, 톡톡 두들려봤을 때 느끼는 그 완전 딱딱하지 않으면서 손톱으로 누르면 쑥 들어갈 것 같은
그 LP판 재질 고유의 느낌이 음악 전체에 묻어서 나오는데,
이게 되게 촉촉하고 따뜻한 느낌으로 인간에게 받아들여지는 것 같아요.
우와..
나윤선님의 LP?
저는 저 LP가 더 탐나네요.
제가 좋아하는 한국 가수 중에서 3 손가락에 꼽는 가수 입니다.
LP건, CD건 소유한다는 것은 그때의 추억을 소장한다는 것이라 생각이 들더군요. 이사하면서 마누라가 제 수백장의 소장CD를 한번도 안듣는다고 버려버렸는데요. 제 20-30대 기억의 일부가 사라져 버린 느낌이더라구요. 한장한장 구하고 애장하는 기억을 꺼내는 재미가 있었지만. 이제는 ㅜㅜ.
누르는 무게가 중요하면 턴테이블을 사용하기 위해 수평계가 필요한가요?
영상들을 보면서 느끼는게 왜 그리 음질에 집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찾는게 정말 음질인지 좋은 디자인의 기기인지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요
고음질을 따지면서 아날로그 기기를 쓴다? 고음질에 대한 정의부터 생각해봐야하는듯합니다. 결국 내 취향의 기기로 기기에 맞는 음악을 들을때 행복이 가장 큰것 아닐까요? 영상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근본 철학적 질문입니다.
빨리 보고싶디야 영상😊
아날로그로 녹음한 음원은 엘피로.. 디지탈 녹음이나 아날로그 후 디지탈 마스터링은 씨디나 고음질음원으로..
그리고 lp는 앰프와 특히 스피커를 정말 많이 탑니다.
개념이 소리를 만들어서 듣는거지
원래 음원의 레인지를 비교하는건 의미가 없죠.
작업실
나가셔서 청담동이나 서초동에 고급 오디오 청음샵 가서 기본 5천 이상 하이파이에서 물려보세요
특히 5-70년대 재즈 및 블루스 클래식쪽
80년대 가요..
무엇이 났다고 볼순 없지만
다릅니다
그 다른 느낌이 더 좋은 사람은 lp듣는거죠.
2003년이후로 디지털화가 되면서 녹음이 디지털로 들어간걸 LP마스터링을 누가 하던 디지탈은 그냥 디지탈일뿐입니다.
그래서 LP시대의 콘솔과 아날로그 프로세서 시절의 녹음방식과 현재의 방식은 다르죠.
이벤타이드 렉시콘 티씨 같은 모든회사가 같은 고민을합니다.
60년대에 찍은 릴테입 영화필름이 현재 4K로도 8K로도 화질이 구현이되고 과거에는 144p 도 안되는 화질이라했는데
현재 계속 캡쳐카드와 코덱의 발달로인해 고화질로 재현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럼 원래 원본이 가지고있는 용량은 얼마나 될까요? 라는것인데...
그용량은 우리가 규격으로만든 hz와 kbps를 넘어가는 용량이라 디지털이 아닌것을 디지털로 해석하는것 자체가 안맞다는것이죠.
저는 제가 어렸을때부터 그렇게 많이 연주하고 오랫동한 들어왔던 한곡을 어떻게 LP로 처음듣고
다른 버젼의 음반이있었나? 하는 착각을 많이했습니다. 그만큼 LP시절에 나온 그시절녹음 방식의 LP는 그렇게 큰차이가 있고
메탈같은 음악은 테이블 위에 떨리는 찻잣을 보면서 볼륨이 CD보다도 작은데 이렇구나 하는것도 느끼기도 하네요.
요즘 장비도 좋긴한데 과거에 얼마안하는 장비에서 나던소리가 최근에서는 그만큼을 내려면 몃백 몃천만원의 장비를 사야하는것도 모든 음향회사가 다시 과거를 재현하려는 뜻을 보고 느낄수도있습니다.
기타의 경우도 제가 가장 애착을가진 파커기타는 음향학적으로 스튜디오엔지니어들이 단연코 쓰레기라 말하지만 저는 그냥 좋아서 씁니다. 저도 이제는 이기타가 이베이에서 1000만원이 넘어도 쓰레기라는걸 잘알고있죠.
집에 가끔쓰는 깁슨은 음향학적으로 좋은기타라고 하죠.
음향학의 기준은 이런것같습니다. 두껍고 양많고 날카롭지않으며 부드럽고 직관적이고 음압감이 높은것을 기준으로 하고있고
디지탈은 얇고 날카로우며 볼륨을 올릴수록 더욱더 날카로워지고 음압감이 낮고 입체적인 느낌도 덜하다 라는것으로
최근 모든음반이 나올때 믹스상태와 마스터링을 보면 돈을 많이 투자하는 음반의경우는 아이돌의경우도 아날로그지향적이고
디지탈 지향적인 음반들은 비판을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현시대에 장비테스트나 가장좋은 음향을 가진곡들이 매년이나 10년사에 한두개씩 생기고 그곡으로 테스트를 하죠.
이것은 어디까지나 엔지니어들 세계의 이야기고 악기연주자들은 이런이야기를 못받아들입니다.
걸어왔던길이 워낙다르기도 하구요. 저도 악기 연주자이지만 음향엔지니어들을 만날때 하는 이야기는 그냥 듣고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생각해보면 기타리스트들 음반이 믹스가 개판인게 대부분인게 그들의 자존심문제가 미국에서도 있는데
한국에서는 얼마나 반론이 심하겠나요. 조새트리아니와 에릭존슨 음반의 기타소리가 그모양이고
그사람들이 자신이 소리에대해 누구에게도 뒤지지않는 자신만의 색갈이라고 말하기때문에 LP에 대해서도 안받아들일 사람은 안받아들이겠지만
이런 타협을 가장 잘 하고 아날로그 소리로 음반을 내서 실력보다 음향적으로 성공한게 스티브 바이 라는 생각이듭니다.
느낌적인 느낌으로는 CD가 베이스가 좀 더 잘 들리는 거 같네요.
(젠하이저 모멘텀 4로 들어봤습니다. 스피커나 헤드폰마다 다를수도...)
아나로그든 디지탈이든 녹음된 음원의 품질이 오디오의 음질에 영향을 주는것 같습니다
멋진 해설입니다~~ ~^&^~
LP의 녹음 특성을 고려해서 재생을 한후 비교를 해봐야 합니다. 네이버 지식인에 좋은 내용이 있네요. "LP는 RIAA 곡선이라고 하는 방식으로 녹음되어 있기 때문에 반드시 포노 이퀄라이저를 거쳐야 저음에서 고음까지 평탄한 음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 이러한 포노 이퀄라이저 기능은 과거에는 대부분의 프리앰프나 리시버형 앰프에 포함되어 있었으나 최근에는 CD를 주종의 음악 소스로 사용하기 때문에 이 기능이 없는 앰프도 많다. 보다 나은 음질을 위해서는 역시 하이엔드형 포노 이퀄라이저 앰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사람들이 음악에 있어서의 음질에 대해 좀더 깊이있게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음질을 단순히 노이즈가 없는 또렸함 만을 말하는 거라면 당연히 cd나 기계적으로 마스터링한 원곡이 최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음악에 있어서 단순히 선명함과 세밀함만을 논한다면 그것이 좋은 음질이라 할 수 있 까요?
노이즈 제거라는 목적으로 잔향까지 지워버리고 규격화된 다이나믹 레인지? 에 맞추기 위해 소리의 깊이를 상실시키는 것이 음악에 있어서 좋은 소리 일까요?
음악은 리듬과 음률뿐만 아니라 셈여림과 노이즈라 느낄수 있는 잔향까지도 포함한 것이 음악이라 생각합니다
디지털로도 충분히 표현하고자 한다면 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려면 엄청난 용량이 필요하기에 마스터링 단계에서 포기하고 설령 그렇게 녹음을 해도 유통업체에서 규격화 해서 압축시키기 때문에 굳이 거액을 들여 녹음을 하지 않는 것 입니다
라이브로 들었을때 더 감동을 받는 이유는 cd로는 느낄수 없는 셈여림과 잔향에서 느껴지는 미세한 떨림 같은 것이 연주자의 감정을 그대로 전달해 주어 마치 거울 효과처럼 감정까지도 전달되어 동화되기 때문입니다
Superbly mastered high resolution digital file is better, of course. But, for the most parts, a good LP gives you as much or sometimes even better musical satisfaction as a good digital file. I said a good LP because now days many (if not most) LPs are cut from digital files. So, you are coping a digital file to a LP just to listen on a turntable. It still sounds good for the most part - but not sure if it really makes a sense. So, I try to collect analog only LP - but those tend to be more expensive.
LP 들을 때는 뭐라도 하는 것 같잖아요.
중간에 스킵 못하고 끝까지 듣게 되고요.
여기저기 lp에 관한 영상들 보면 다들 음질을 논하는 부분들이 많은데 lp는 음질이 좋다 나쁘다의 관점이 아니라 다르다의 관점으로 접근해야 맞다 봅니다.
어떤 사람이 더 멋지다 더 이쁘다의 문제가 아니라 뭔가 다르다의 느낌의 사람이 있듯 말이죠.
제가 고등학교때 엘피랑 시디를 같은 곡을 가지고 들었는데 시디는 현악기 부분에서 는 엘피랑 비교해서 확연히 소리를 못내더군요. 좋은 시디플레이어에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차이가 있었어요.
잘봤습니다. 음질보다는 갬~성의 영역인듯.. 낭만 있잖아요? ㅎㅎㅎ
LP는 약간 에코기능같은게 있어보여요 ..이게 진공관과 LP의맛이죠 ..테이프는 더 늘어질듯 .. LP는 긁어소리내고 ..CD는 빛으로 읽는거라 ..읽는속도나 ..구조가다르기에 ..뭐가 좋디 하기엔 ..내귀에 캔디라..ㅎㅎ
디지털은 강점은 예를들면 아날로그로 구성시 100만원 짜리가 디지털에서 10만원으로 만들수 있다는 거..
그래서 아날로그 시대에 아끼고 아껴서 돈쓰던 분들이 아냐 내가 돈을 이만큼 발랐는데 저런 디지털 싸구려가 더 좋다니.인정할수 없어. 이런분들이 꽤 있었죠.
디지털 음원 CD나 MD가 또렸하고 정확한 음질 이지만 쩡쩡데는 기계음 소리가 느껴집니다 아나로그 LP 사운드의 중후한 음색이 넘 감성이 있는거 같습니다
옛날 앰프는 초저음 필터링 버튼이 있습니다. 없는 전축도 잇지만요.
LP는 바늘이 튀는 걸 방지하기 위해 로우컷을 하고 마스터링을 하는데, 오히려 분석값은 더 올라오게 나오는 걸로 봐서는 LP플레이 기계자체 노이즈가 추가된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RIAA EQ로 로우컷 한 것을 재생할때 다시 역상으로 원상복구 합니다. 물론 이와는 별개로, 아날로그 장비 내부의 새츄래이션도 가미되기는 합니다.
@@mtsugarcan LP 마스터링 자체가 로우컷하니 일부러 그걸 고려해서 다시 로우를 복구하는 이큐를 사용해서 듣는 다는 건가요? 그런데 애초에 시디용 마스터링이랑 LP용 마스터링 음원 파일 자체가 다르기도 한데 그걸 또 동일한가로 비교하는 것도 조금 의아한 부분이긴 해요. 당연히 다른 마스터링 파일로 납품된거라 다른게 당연한건데..
@@_whitevelvet 네네. 맞습니다. 매체에 맞게 마스터링 자체를 다르게 하고 용도에 따라 EQ와 다이나믹 레인지도 다르게 조정합니다. 유튜브용과 음원 스트리밍용까지도 원래 다르게 마스터링해요. 그리고 요즘은 거의 대부분의 믹싱 과정이 디지털로 이루어지지만, 믹싱이나 마스터링할 때 아날로그 장비를 의도적으로 거치기도 합니다. 그 때 아날로그 특유의 질감을 입히지요. 그래서 완전히 디지털은 또 아닙니다. 이걸 하이브리드 프로세싱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아날로그로만 작업하던 시대에 발매된 LP음반들은 믹스 마스터가 요즘과 다르고, 따라서 다른 소리를 들려주는게 맞고요, 그걸 더 좋다 혹은 나쁘다라고 말할지는 개인의 몫입니다. 절대적인 우열을 가리긴 어려워요. LP 자체가 궁극의 매체가 절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정신음향학(psychoacoustics)이라고 하는 분야가 있습니다. 이 분야는 심리적인 기대와 상태가 소리를 느끼는데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연구하는 분야입니다. 즉, 소리와 음질은 생각에 따라 주관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의미입니다.
생리학적으로 직전에 들었던 음악에 영향을 크게 받기도 합니다. 청신경의 피로도가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개개인의 청력 상태가 다 다르고 잘 들리는 주파수대도 각기 다릅니다.
하이파이 하시는 분들은 이걸 잘 모르시는 경우가 많아요. 자꾸 원음 원음 하시는데, 마이크와 마이크 프리앰프를 거치면서부터 소리는 변질이 되기 때문에 원음이라는 건 애초에 없습니다. 듣기 좋은 소리가 있을 뿐이죠.
@@mtsugarcan 답글 보고 동종 업계인가? 했는데, 다른 댓글에 사운드 엔지니어라고 써 있네요 ㅎㅎ 저도 사운드 엔지니어입니다. 반갑습니다 ^ㅡ^
@@_whitevelvet 아 그러시군요 ㅎㅎ 제가 괜히 아는척을 했네요. 반갑습니다.
오 진짜 구분 못하겠다~
새롭게 알고 갑니다~!
LP의 유일한 장점은 자켓의 사진, 디자인이 주는 감성. 그외의 장점은 없다고 생각되네요.
저는LP ,tape세대라 아직 LP판을 가지고 있습니다. LP를 듣고 싶지만 협소한 공간때문에 듣기가 쉽지 않네요.
80년대 롯데파이오니어 전축으로 많이 들었던 기억이...
옛날 전축은 크기가 커서 집에 두기도 힘들어 지금은 스피커는 팔고 껍대기만 있어 들을수가 없네요.
요즘LP 플레이어는 간단해서 듣기고 좋아 간단하게나마 쓰긴 좋을듯 합니다.
다이나믹 레인지는 lp가 더 높을 수 있어요. 그건 lp 자체가 좋아서라기 보다는, 최근 나오는 음원들이 음량을 높이느라 다이나믹 레인지를 엄청 줄여놓아서 그렇습니다. 디지털도 다이나믹 레인지를 넓여서 저장할 수 있어요. 이 경우 당연히 lp보다 모든 면에서 우월해집니다. 포터블 기기가 일상화 되면서, 집 밖에서 음악을 듣다보니 소음안에서도 음악이 들리게 하려면 어쩔 수 없이 작은 소리들을 끌어올려야 하기에 그렇습니다. 가장 큰 소리와 가장 작은 소리의 차이가 좁아질 수 밖에 없죠. 음악이 납작하게 들리게 됩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lp가 더 살아있는 음악으로 들릴 수 있죠. 사실 이건 lp의 장점이라기 보단, 그 시절 음반의 장점이죠. 현재 디지털 음원에서도 클래식의 경우 다이나믹 레인지를 넓게 마스터링 합니다. 노이즈 캔슬링이 더 좋아지고 일반화 되면 다시 다이나믹 레인지를 넓힐 수 있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네요.
1. 일반 비닐 LP판은 기껏해야 70dB.
2. 마이크로미터 단위 공차로 다이아몬드 커팅을 해야 이론상 110dB이 한계 입니다. 이런건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반면,
16/44.1 초기 CD 규격의 Dynamic range는 96dB.
20bit 120dB
24/96 디지털 음원 부터는 144dB 입니다.
그리고 인간의 청각 인지 능력의 한계는 대략 120dB 부근 입니다.
마지막으로 vynil LP판의 일반적 SNR은 50dB이며, CD만 해도 90dB 수준 입니다.
비교 대상이 아닙니다.
다이나믹 레인지는 cd가 훨씬 우수한 걸로 압니다.
@@kbcho60 그게 아니라요. 다이나믹 레인지는
마스터링할 때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어요. 매체 자체는 CD의 다이나믹 레인지가 더 높지만, 요즘은 의도적으로 레인지를 줄여서 마스터링 합니다. 그래서 CD로 마스터링된 음원이 LP 보다 다이나믹 레인지가 낮게 마스터링 된 경우가 많아요.
BTS 노래 '봄날' 의 치찰음은 녹음이 잘 못 된 것일까요, 의도일까요? 1:39 정도 부분... BTS 음원에 실수가 있을 것 같지는 않은데...
전력 문제 해결 할 수 있으면. 일본에서 사오는것도 괜찮은 선택
저가~ 고가 까지 다 있더군요
그분들이 몰려올 영상입니다...
라고 적을려고했더니 이미 몇분 오신게 보이는군요 ㅎㅎㅎ
음질이 좋다는 얘기는 첨들어봐요. 그냥 음색이 좀 다르고 노이즈가 많아서 감성적이라는 느낌? 무손실 음원이 음질이야 훨좋죠 ㅋㅋㅋ 클래식만 들어봐도 확다른데 단지 옛날 도이체그라모폰이나 데카 등에서 녹음한 특유의 감성이 있는거죠 ㅎㅎ 그걸 즐기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