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랑님의 영상을 정말 좋아하는 저로서는 조금 틀린 사실이 그대로 인용되는게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이전 시대 우리나라에서 로마를 가르칠때에는 로마가 군역이 기피되어 용병들에게 국방을 맡시기 시작해서 멸망했다고 가르쳤지만 이미 정정되어 가르친기도 꽤 될정도로 말이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설명 조금 첨부하면 로마 = 이탈리아인이 아닌지는 이미 제국이 확장된지 꽤 오랜 세월이 지났기 때문에 다들 아시겠죠 시리아도 로마의 후계임을 자처하는걸 보면 지중해 세계는 전부 로마였습니다. 그럼 멸망한 서로마로 시점을 옮겨보면 게르만인들은 이전부터 꾸준히 로마에 편입되어 로마군 그 자체로 복무를 한지 오히려 몇백년은 더 지난 상태였습니다. 적어도 멸망 200년도 더 전부터 로마에 들어온 게르만인들은 병역을 수행하였고 본인들은 게르만인이지만 로마인이 되었습니다. 물론 제국은 게르만인 전체를 받아줄 여력이 되지 않았고 특히 동로마는 이집트를 필두로한 높은 농업 생산량으로 제국이 유지되었지먼 서로마는 증가한 인구를 받쳐줄 여력이 이미 사라지고 있던 상황에 정치 경제적으로 굉장히 불안한 상태였고 서로마를 멸망시킨 알라라크 이전부터도 이미 수 많은 장군들이 반란으로 내전을 일으키던 상황이었고 그 로마 장군들의 휘하 로마인 병사들의 상당수는 가장 가난할 가능성이 높았던 게르만인이 차지하는 경우가 월등히 높았습니다. 물론 그들은 게르만이지만 로마인의 정체성을 가진 경우가 많았구요 다만 점점 더 상황이 악화되고 더 이상 속주안의 동맹군으로 게르만 병력을 차출하는게 불가능해져 원래는 지휘를 로마인이 하였다면 서로마 말기에는 지휘권 자체를 게르만족 장군에게 일임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이때 서로마를 멸망시킨 알라라크가 그 경우입니다. 이들을 사람들이 게르만 용병이라고 부르는 건데 사실 동맹 속주 병력을 이용하는건 고대 로마 시대에도 동일했지만 차이점이라면 지휘권이 게르만장군 자체에게 있었다는 점이겠네요. 여튼 상황을 보면 단순히 로마인들이 병역을 기피했고 이민족인 게르만인들을 용병으로 쓰다가 반란으로 멸망했다는 말은 전혀 틀린 말입니다. 그저 계속되는 내전과 흉작 경제정책 실패등으로 박살난 서로마가 특히 초반 알라라크의 로마 공격을 성공적으로 격파하고 이민족으로부터 서로마를 다시 부흥 시킬 수도 있었던 (물론 그걸 격파한 로마군의 상당수도 게르만 로마인이지만) 스틸리코 같은 로마 영웅을 또 또 정치적인 이유로 처형한 서로마의 부패 그 자체가 서로마를 멸망 시킨거죠 결국 스틸리코가 처형당하자마자 그 군대가 알라라크 밑으로 들어갔고 힘을 합쳐서 같이 로마를 박살냅니다;;
로마가 게르만족이 사는 지역에 대한 정복을 포기하면서 몰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꽤 오래전에 본 어느 다큐멘터리에서 로마는 정복전쟁과 이를 통해 대량으로 유입되는 노예의 생산력으로 유지되는 제국이었으며 이런 대량의 노예 공급원인 정복전쟁을 포기하면서 제국 발전 및 유지의 원동력이 줄어들어 몰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고 이야기한 것이 생각나는군요.
잘못된 분석이라고 봅니다 정복전쟁을 포기해서 쇠퇴한게 아니라 더이상 팽창할 수없었던 요인들이 로마의 정체 및 쇠퇴의 원인이 되어야죠 게르마니아 지역 정복 포기는 원인이 아니라 결과입니다. 게다가 이 분석 또한 편협한 것이 그 이후 로마는 지속적으로 파르티아, 사산조 페르시아와 충돌하며 부유한 중동 지역 정복을 시도했죠
게르만족 관련 다양한 자료들을 보면 무장 뿐만 아니라. 게르만 제부족 별로 구분이 되는 정도의 독특한 특징들이 있는데. 바로 '헤어스타일'이나 '수염' 등의 구분인 것 같습니다. 프랑크 족 - 콧수염을 길게 기르지만 턱수염은 잘 기르지 않음. - 기른 머리카락을 위로 묶은 상투에 구레나룻을 늘어뜨리고 묶은 상투 기준으로 뒤쪽의 머리는 짧게 밀어버리는 헤어스타일. - 이후 '살리족' 주도 하에 프랑크 부족이 통일되어 '프랑크 왕국' 초기에 점점 문명화(로마화)된 이후 이런 헤어스타일이나 수염은 점차 사라진 듯.. 수에비족 - 머리를 옆으로 둥글게 말듯이 땋은 헤어스타일. 특유의 '수에비 헤어스타일'이라는 양식으로 의외로 널리 유행함. (수에비족 이외의 오래된 게르만 부족들에서 자주 보임) - 수에비족들은 고트족보다 먼저 로마제국의 서부 국경 외곽으로 이동하여 히스파니아 반도(에스파냐 지방) 침입하여 수에비 왕국을 세웠으나, 이후 뒤따라온 서고트족에 의해 점차적으로 약화. 윈니리/랑고바르드족 - '랑고바르디'(영어로는 '롱 비어드') 라고 부른 것처럼. 수염을 아래로 길게 늘어뜨리는 특유의 문화가 있었음. - 윈니리 라고 불렸으며 한때 수에비족과 함께 북동유럽에서 남하하였으나, 더욱 남쪽으로 남하하여 고트족이 지나간 뒤의 로마-이탈리아 반도에 침입하여 자체적인 왕국을 수립. (롬바르디아)
로마가 공화정 정도 시기 접촉했던 군사 기술 장비를 비롯한 게르만족과의 문명 격차는 성인 남성 대 초딩 정도라서 상대가 안되는 상태였습니다. 이후 역사에서 상호 접촉 교류가 계속되면서 어느 정도 체급이 커진 게르만족이 로마군 3개 군단을 삭제해버렸던 제정 초기 토이토부르크 전투 같은 인상적 사례를 남기기도했으나, 이건 술취한 어른을 중딩이 퍽치기한 다음 다구리 놓는 수준의 사고였을뿐 아직 게르만이 로마에겐 역부족이었다고 보고요. 하지만 제정 말기 동서로 분열된 상태에서 상대적으로 지켜야할 국경은 한없이 넓은데 재정 세수 부족한 지역만 가져간 가난하기 짝이 없던 서로마는 가세는 기울어가고 성인병에 시달리는 중년남 신세였습니다. 그 즈음엔 반달족, 고크족, 프랑크족을 비롯한 게르만족 집단은 이제 덩치도 커진 군대 다녀오고 세상 물정 아는 사회 초년생 청년이 되었고요. 게르만족 집단 다구리에 서로마 중년남은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었기에 멸망한거고 상대적으로 부유하면서 지정학적으로 방어 에도 유리했던 동로마는 살아남아 1453년 오스만 투르크에 멸망당하기 전까지 천년 이상을 더 살아남아 버틸 수 있었던거라고 봅니다.
지들이 삽질만 안햇으면 그리도 안됫음. 애당초 서로마 제국은 1:1로 게르만족들 상대로 딱히 심하게 밀리진 않앗으니까요. 스틸리코도 영끌 하던 이유가 알라리크&라다가이수스랑 2:1 뜨고 그런 상황 때문에 그런거라... 스틸리코만 안 죽으면 저렇게 어이없게 로마가 안 털렷을 정도엿기도 할 정도니까 지들 삽질 여부도 큼. 그리고 지휘관 역량 이것도 또 무시 못하는 게 스틸리코 사후에 다른 유능한 장군들도 나오긴 하는데 그들도 자기 말고도 딱히 지휘를 맡길 만한 인재 부족에 늘 시달렷는데(사실 아에티우스나 이런 사람도 다 스틸리코 밑에서 경력 쌓던 사람들이고) 그 뭐냐 같은 군대여도 손견이 지휘관일 때 정규군&서량군 흡수해서 최강이던 동탁도 두들겨 패던 군대엿는데 그게 손견 죽고 원술이 이끄니까 조조에게 먼저 선공깟다가 연패의 늪에 빠져버린 적도 잇는거 처럼 지휘관 역량 차도 무시는 못함.
@@Orang_Fantasy 로마제국후기 그러니까 오현제시대를 지나고 군인황제시대를 거치는 와중에 로마제국이 사산조페르시아에 패배하면서 이전의 로마기병들이 경기병과 중갑기병으로 나눠지면서 점점 로마군도 보병에서 기병으로 주력이 바뀌어가기 시작했음!! * 근데 로마기병이 경기병과 중갑기병으로 나뉘어도 솔직히 로마의 주력인 것은 변함이 없고 중세에 들어서고 나서야 기병이 주력으로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음!! * 훈족의 갑옷,방패 후에 따로 해줘도 됩니다!
로마후기때 상황과 마찬가지로, 미군에서 복무한 경험이 많은 이슬람 저항군 전사들이 중동 이슬람 테러 조직이나 이란, 이라크 등지로 모인다면? 또 드론이나 극초음속 미사일뿐만 아니라, 세균이나 화학무기 같은 비대칭 전력으로 무장한다면? 결국 미국도 로마제국이 걸어간 길을 비슷하게 걸어갈 것이라 봅니다. 단지 변화 양상이 다소 차이가 있을뿐.
모든 제국이 무너지기 위해선 내부 분열, 무능한 통치, 지배층의 타락, 중산층의 붕괴로 인한 전사(군인)계층의 붕괴 등 수없이 많은 요소를 고려해 봐야합니다. 미군은 전세계인 모두가 들어갈 수 있는 군대라고 생각하지만 이라크, 아프간전에서 빠져나온 이후엔 다시금 군대의 문을 걸어 잠그는 중입니다. 님이 말씀하신 이슬람 저항 전사로서 가장 비슷한 군대로는 90년대 초의 체첸군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체첸군은 소련군대 군인들 출신들이 대부분이어서 체첸이 독립을 선언하고 나서 이를 진압하러 온 신생 러시아군을 상대로 말그대로의 개작살을 내주었던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미군은 아직 다릅니다. 미국은 분열되지도, 무능하지도, 지배층이 타락하지도, 중산층이 붕괴되지도 않았습니다. 서로마가 멸망하던 그때의 모습과는 다르며 아직 한세기는 너끈하게 버틸 힘이 있지요.
로마는 국가개념이 약해서 왕권을 강화할려고 할수록 오히려 반발이 더 심해졌지. 귀족들에게 대접해줬던 선대와 달리 처음부터 왕자로 태어났으니 무조건 애국 충성심 요구하다가 팍쳐서 니들끼리 다 해쳐먹으라고 로마 공격하던 말던 우리만 피해하지 말라고 성문 열어주는데 대책없지. 특히 로마에서 먼 동네들이 가장 먼저 배반했지. 전쟁해봤자 피곤한데
채널주인에게: 위화감......?........ ㅋㅋㅋ....... 그 의미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어휘는 함부로 쓰는 거 아니다? 위화감이 무슨 뜻인지는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 전장에서 필요한 게 위화감일까? 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위압감'이라는 어휘를 몰라 헤매는 꼴이 참 우습구나. 네 부모가 네게 처바른 돈이 꽤 될 텐데.
![[#벌거벗은세계사] (1시간) 인류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지배한 몽골 제국⚔️ 유럽을 초토화시킨 수부타이와 악마의 부대](/img/n.gif)
오랑님의 영상을 정말 좋아하는 저로서는 조금 틀린 사실이 그대로 인용되는게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이전 시대 우리나라에서 로마를 가르칠때에는 로마가 군역이 기피되어 용병들에게 국방을 맡시기 시작해서 멸망했다고 가르쳤지만 이미 정정되어 가르친기도 꽤 될정도로 말이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설명 조금 첨부하면 로마 = 이탈리아인이 아닌지는 이미 제국이 확장된지 꽤 오랜 세월이 지났기 때문에 다들 아시겠죠 시리아도 로마의 후계임을 자처하는걸 보면 지중해 세계는 전부 로마였습니다. 그럼 멸망한 서로마로 시점을 옮겨보면 게르만인들은 이전부터 꾸준히 로마에 편입되어 로마군 그 자체로 복무를 한지 오히려 몇백년은 더 지난 상태였습니다. 적어도 멸망 200년도 더 전부터 로마에 들어온 게르만인들은 병역을 수행하였고 본인들은 게르만인이지만 로마인이 되었습니다. 물론 제국은 게르만인 전체를 받아줄 여력이 되지 않았고 특히 동로마는 이집트를 필두로한 높은 농업 생산량으로 제국이 유지되었지먼 서로마는 증가한 인구를 받쳐줄 여력이 이미 사라지고 있던 상황에 정치 경제적으로 굉장히 불안한 상태였고 서로마를 멸망시킨 알라라크 이전부터도 이미 수 많은 장군들이 반란으로 내전을 일으키던 상황이었고 그 로마 장군들의 휘하 로마인 병사들의 상당수는 가장 가난할 가능성이 높았던 게르만인이 차지하는 경우가 월등히 높았습니다. 물론 그들은 게르만이지만 로마인의 정체성을 가진 경우가 많았구요 다만 점점 더 상황이 악화되고 더 이상 속주안의 동맹군으로 게르만 병력을 차출하는게 불가능해져 원래는 지휘를 로마인이 하였다면 서로마 말기에는 지휘권 자체를 게르만족 장군에게 일임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이때 서로마를 멸망시킨 알라라크가 그 경우입니다. 이들을 사람들이 게르만 용병이라고 부르는 건데 사실 동맹 속주 병력을 이용하는건 고대 로마 시대에도 동일했지만 차이점이라면 지휘권이 게르만장군 자체에게 있었다는 점이겠네요. 여튼 상황을 보면 단순히 로마인들이 병역을 기피했고 이민족인 게르만인들을 용병으로 쓰다가 반란으로 멸망했다는 말은 전혀 틀린 말입니다. 그저 계속되는 내전과 흉작 경제정책 실패등으로 박살난 서로마가 특히 초반 알라라크의 로마 공격을 성공적으로 격파하고 이민족으로부터 서로마를 다시 부흥 시킬 수도 있었던 (물론 그걸 격파한 로마군의 상당수도 게르만 로마인이지만) 스틸리코 같은 로마 영웅을 또 또 정치적인 이유로 처형한 서로마의 부패 그 자체가 서로마를 멸망 시킨거죠 결국 스틸리코가 처형당하자마자 그 군대가 알라라크 밑으로 들어갔고 힘을 합쳐서 같이 로마를 박살냅니다;;
흠... 이에 대해선 사실 저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편은 게르만족만 다루는 내용이기 때문에 여러 로마의 멸망 원인들 중 게르만족들에 해당되는 부분만 서술했다는 점 이해 바랍니다.
@@Orang_Fantasy영상 내용과 길이 그리고 퀄리티 때문에 생략한 것이었군요 생각이 짧았습니다.
동양사의 명나라나 청나라군 같은 중국 군대도 다뤄주실수있다요?
로마가 게르만족이 사는 지역에 대한 정복을 포기하면서 몰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꽤 오래전에 본 어느 다큐멘터리에서 로마는 정복전쟁과 이를 통해 대량으로 유입되는 노예의 생산력으로 유지되는 제국이었으며 이런 대량의 노예 공급원인 정복전쟁을 포기하면서 제국 발전 및 유지의 원동력이 줄어들어 몰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고 이야기한 것이 생각나는군요.
그래도 다키아원정,페르시아원정은 계속했음!!
오히려 대량의 노예공급이 전투병력공급원린
농부들을 망하게해서 망한거죠
노예 공급이 줄어서 제국이 흔들렸다는건 말이 안되는게 서로마는 멸망해도 제국의 중핵과 역량은 애초에 동로마에 몰빵이었고 서로마가 멸망하고도 몇백년을 더 존속되다 사라집니다
저성장의 늪에 빠져버린 선진국들 같은 느낌이랄까요
잘못된 분석이라고 봅니다 정복전쟁을 포기해서 쇠퇴한게 아니라 더이상 팽창할 수없었던 요인들이 로마의 정체 및 쇠퇴의 원인이 되어야죠 게르마니아 지역 정복 포기는 원인이 아니라 결과입니다. 게다가 이 분석 또한 편협한 것이 그 이후 로마는 지속적으로 파르티아, 사산조 페르시아와 충돌하며 부유한 중동 지역 정복을 시도했죠
심지어 카탈라우눔 전투 또한 주요 세력의 대결이 서로마 vs 훈족이었지만 실질적인 전투를 보면 게르만족끼리 싸운것이나 다름없었다고 봅니다.
게르만족 관련 다양한 자료들을 보면 무장 뿐만 아니라. 게르만 제부족 별로 구분이 되는 정도의 독특한 특징들이 있는데. 바로 '헤어스타일'이나 '수염' 등의 구분인 것 같습니다.
프랑크 족
- 콧수염을 길게 기르지만 턱수염은 잘 기르지 않음.
- 기른 머리카락을 위로 묶은 상투에 구레나룻을 늘어뜨리고 묶은 상투 기준으로 뒤쪽의 머리는 짧게 밀어버리는 헤어스타일.
- 이후 '살리족' 주도 하에 프랑크 부족이 통일되어 '프랑크 왕국' 초기에 점점 문명화(로마화)된 이후 이런 헤어스타일이나 수염은 점차 사라진 듯..
수에비족
- 머리를 옆으로 둥글게 말듯이 땋은 헤어스타일. 특유의 '수에비 헤어스타일'이라는 양식으로 의외로 널리 유행함. (수에비족 이외의 오래된 게르만 부족들에서 자주 보임)
- 수에비족들은 고트족보다 먼저 로마제국의 서부 국경 외곽으로 이동하여 히스파니아 반도(에스파냐 지방) 침입하여 수에비 왕국을 세웠으나, 이후 뒤따라온 서고트족에 의해 점차적으로 약화.
윈니리/랑고바르드족
- '랑고바르디'(영어로는 '롱 비어드') 라고 부른 것처럼. 수염을 아래로 길게 늘어뜨리는 특유의 문화가 있었음.
- 윈니리 라고 불렸으며 한때 수에비족과 함께 북동유럽에서 남하하였으나, 더욱 남쪽으로 남하하여 고트족이 지나간 뒤의 로마-이탈리아 반도에 침입하여 자체적인 왕국을 수립. (롬바르디아)
오! 정말 많이 아시는군요! 멋지십니다.
@@Orang_Fantasy 그냥 몇몇 책이나 자료에서 본 것뿐입니다. 항상 좋은 자료/영상 감사합니다!
로마가 공화정 정도 시기 접촉했던 군사 기술 장비를 비롯한 게르만족과의 문명 격차는 성인 남성 대 초딩 정도라서 상대가 안되는 상태였습니다.
이후 역사에서 상호 접촉 교류가 계속되면서 어느 정도 체급이 커진 게르만족이 로마군 3개 군단을 삭제해버렸던 제정 초기 토이토부르크 전투 같은 인상적 사례를 남기기도했으나, 이건 술취한 어른을 중딩이 퍽치기한 다음 다구리 놓는 수준의 사고였을뿐 아직 게르만이 로마에겐 역부족이었다고 보고요.
하지만 제정 말기 동서로 분열된 상태에서 상대적으로 지켜야할 국경은 한없이 넓은데 재정 세수 부족한 지역만 가져간 가난하기 짝이 없던 서로마는 가세는 기울어가고 성인병에 시달리는 중년남 신세였습니다.
그 즈음엔 반달족, 고크족, 프랑크족을 비롯한 게르만족 집단은 이제 덩치도 커진 군대 다녀오고 세상 물정 아는 사회 초년생 청년이 되었고요.
게르만족 집단 다구리에 서로마 중년남은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었기에 멸망한거고
상대적으로 부유하면서 지정학적으로 방어 에도 유리했던 동로마는 살아남아 1453년 오스만 투르크에 멸망당하기 전까지 천년 이상을 더 살아남아 버틸 수 있었던거라고 봅니다.
같은 생각입니다. 솔직히 유럽에 자연방벽도 너무 부족했고 당시는 훈족이라는 재앙을 막아내기 바빴던 터라 로마가 게르만에게 진 건 사실 말도 안 되죠.
오오 방갑편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간만에 보니 더 재밌네요
오래 안 올려서 기다리셨죠! 당분간 무기 열심히 올릴게요!
비잔티움 갑옷도 소개해주세요!
네. 조만간 준비해 보겠습니다!
클리바니온 매력적이죠
여러 갈래로 흩어져 살았던 게르만 부족민들이 서로마 제국을 멸망시키고 새로운 유럽의 주인이 될 줄은 로마인들은 몰랐을 것 같다.
사람은 얼마나 치졸한지 밑바닥(상황, 인성)까지 떨어지는조차 스스로 모릅니다! 하물며 대제국 로마가 스스로 아무리 전투력이 막강해도 원래 기름진땅이 없어 거지떼나 다름없는 소수의 유목민인 게르만족에게 무너질정도로 내부적으로 얼마나 부패하여 썩었는지 스스로 알았겠습니까?
지들이 삽질만 안햇으면 그리도 안됫음. 애당초 서로마 제국은 1:1로 게르만족들 상대로 딱히 심하게 밀리진 않앗으니까요. 스틸리코도 영끌 하던 이유가 알라리크&라다가이수스랑 2:1 뜨고 그런 상황 때문에 그런거라... 스틸리코만 안 죽으면 저렇게 어이없게 로마가 안 털렷을 정도엿기도 할 정도니까 지들 삽질 여부도 큼.
그리고 지휘관 역량 이것도 또 무시 못하는 게 스틸리코 사후에 다른 유능한 장군들도 나오긴 하는데 그들도 자기 말고도 딱히 지휘를 맡길 만한 인재 부족에 늘 시달렷는데(사실 아에티우스나 이런 사람도 다 스틸리코 밑에서 경력 쌓던 사람들이고) 그 뭐냐 같은 군대여도 손견이 지휘관일 때 정규군&서량군 흡수해서 최강이던 동탁도 두들겨 패던 군대엿는데 그게 손견 죽고 원술이 이끄니까 조조에게 먼저 선공깟다가 연패의 늪에 빠져버린 적도 잇는거 처럼 지휘관 역량 차도 무시는 못함.
@@kili-uv7jn옛날에는 오히려 유목민족이 전투력은 더 강함 지금처럼 경재력 모든전투 지배하지 않음
서로마제국말기에 가다보면 로마군의 방패는 거의 원형으로 변해갔고,투구와 갑옷도 점점 단순화되어 갔음!!(그 시기에는 긴 펠트천으로 만든 상의,긴바지를 착용했음)
* 근데 운영자님!로마제국후기 로마기병들에게 영향을 준 사산조페르시아는 언제해요?
원래 이번에 했어야 했는데 제가 모르고 까먹어 버렸어요ㅠㅠ
@@Orang_Fantasy 로마제국후기 그러니까 오현제시대를 지나고 군인황제시대를 거치는 와중에 로마제국이 사산조페르시아에 패배하면서 이전의 로마기병들이 경기병과 중갑기병으로 나눠지면서 점점 로마군도 보병에서 기병으로 주력이 바뀌어가기 시작했음!!
* 근데 로마기병이 경기병과 중갑기병으로 나뉘어도 솔직히 로마의 주력인 것은 변함이 없고 중세에 들어서고 나서야 기병이 주력으로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음!!
* 훈족의 갑옷,방패 후에 따로 해줘도 됩니다!
무수히 많은 논거가 오고 가는데 요지는 하나입니다.
내분을 결코 예방해야 한다는 것!
이를 슬기롭게 대처 해야 한다는 것!
호연지기가 필요하다는 것!
그쵸그쵸. 아무리 시련이 닥쳐도 내부가 단결하면 어떻게든 이겨 내더라고요.
오늘도 너무 재밌게 보고갑니다.
영상 보니까 아틸라 토탈워가 확 땡기네요!!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만들 때 많이 땡기더군요 ㅋㅋㅋ
서로마 입장에서 게르만족들이 얼마나 강한 상대인지 알고 싶으시다면 아틸라 토탈워 서로마 제국을 해보시면 됩니다. 정말 주오오오옥 같습니다ㅋㅋㅋ
이번 리뷰는 보고나선 꼭 immigrant song을 들어야하는 의무감(?)이 드네요. 바이킹 인베이전 노래지만 게르만 대이동도 찰떡이라
전 어째선지 바이킹은 별로 호감이 안 가더라고요. 역시 전사 하면 유목 전사!
@@Orang_Fantasy 유목민은 튀르크계가 최고죠. 게르만만큼 영향력이 큰 집단이라
@@demirel291 맞아요. 튀르크도 멋지죠! 크~
다음편에 자연재해 시즌2가 나오는 군요
ㅋㅋㅋㅋㅋ 걍 살아있는 재앙ㅋㅋㅋㅋ
심지어 여자들한테도 관심 없었다던데...
진짜로 무서웠을 듯;;; 여자에 관심 없는 약탈꾼들이라니;;;
사료나 영상 소스는 다 어디서 얻는 건가여 지도나 삽화 웹에서 찾아도 그냥 써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서로마 제국의 멸망에는 로마의 힘은 그대로인대 로마의 적들 특히 게르만족이 강해진 부분을 무시할수 없겠네요.
아니 그냥 로마가 존나 약해진거임..그게 좀 많이 큼.
@@화가나면춤을추는고양 그렇긴 하죠 ㅎㅎ
@@화가나면춤을추는고양 콘스탄티누스의 아들만 하더라도 개기던 게르만 추장들을 콜로세움에서 사자밥으로 던져준 적이 있거든요.
@@이하늘-c3g 서로마 마지막 돌아가던 꼬라지 보면 전성기 시절보다 확실히 약해진게 보이지. 정치적으로도 혼런스럽고, 게르만족 같은 로마 영토 침입하는 야만족들 막을 병력은 없는데 내전하고 황제 죽일 병력은 있고
사실 게르만이 로마를 멸망시킨 건 아니죠. 로마 제국은 1453년까지 생존했으니까요. 다만 서유럽을 제패했다는 말이 맞겠군요.
p.s 원래는 동방 국가들이었는데 자료 부족으로 계획 변경하신건가요?
네... 동방 국가들은 자료가 워낙 부족해서 아직 못 만들고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긁어 모은 누더기 자료들로 영상을 만들어야 해서요ㅠ
항상 재밌게 보고 있어요!
진심으로 볼때마다 시간가는줄 모르고 봅니다, 좋은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욱 재밌는 영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잘 봤습니다. 항상 그렇지만 제게는 너무 유익하네요.
항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한게 활과 창의 찌르기중 어떤공격이 더강하고 위협적인가요?
던지는거면 창이요
사거리가 짧지만 중량이 있고 활보단
창이 대형맹수나 코끼리들 사냥했습니다
그냥 백병전 근접전으로 찌르기면 당연히 찌르기가 창이죠
물론 던지기나 근접전이나 갑옷이 아닐경우
종족 영상 리메이크 기다리는중🙃
전에 Why? 시리즈에서 로마군에 입대한 게르만족이 로마갑옷은 답답하다고 하던데요
고려거란전쟁 리뷰 다뤄주세요
좋습니다. 지금 보는 중인데 바빠서 시간이 날지 모르겠네요.
역사왜곡
원형방패를 전투 후 약탈품을 챙기려고 많이 사용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그 이유도 있는거 같아요.
저도 책에서 그렇게 보긴 했는데 대체 어떻게 챙겼길래 원형 방패가 좋다는지 이해는 잘 안 가더라고요.
사각 방패가 더 챙기기 좋지 않나 싶은데ㅠ
수 많은 이민족의 침입과 훈족에 혼을 갈아넣어버렸고 때마침 찾아온 소빙하기를 비롯한 이상기후와 전염병.. 서로마는 버틸 수가 없다!
로마후기때 상황과 마찬가지로, 미군에서 복무한 경험이 많은 이슬람 저항군 전사들이 중동 이슬람 테러 조직이나 이란, 이라크 등지로 모인다면? 또 드론이나 극초음속 미사일뿐만 아니라, 세균이나 화학무기 같은 비대칭 전력으로 무장한다면? 결국 미국도 로마제국이 걸어간 길을 비슷하게 걸어갈 것이라 봅니다. 단지 변화 양상이 다소 차이가 있을뿐.
현재는 로마때와 다르게 전세계가 긴밀히 연결되어 있어서 불가능함
모든 제국이 무너지기 위해선 내부 분열, 무능한 통치, 지배층의 타락, 중산층의 붕괴로 인한 전사(군인)계층의 붕괴 등 수없이 많은 요소를 고려해 봐야합니다. 미군은 전세계인 모두가 들어갈 수 있는 군대라고 생각하지만 이라크, 아프간전에서 빠져나온 이후엔 다시금 군대의 문을 걸어 잠그는 중입니다. 님이 말씀하신 이슬람 저항 전사로서 가장 비슷한 군대로는 90년대 초의 체첸군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체첸군은 소련군대 군인들 출신들이 대부분이어서 체첸이 독립을 선언하고 나서 이를 진압하러 온 신생 러시아군을 상대로 말그대로의 개작살을 내주었던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미군은 아직 다릅니다. 미국은 분열되지도, 무능하지도, 지배층이 타락하지도, 중산층이 붕괴되지도 않았습니다. 서로마가 멸망하던 그때의 모습과는 다르며 아직 한세기는 너끈하게 버틸 힘이 있지요.
요즘 드는생각을 잘 정리해주셧네요
빈라덴도 원랜 미국이 키운 사람이죠. 세상의 아이러니 ㅋㅋ
@@HMSJohnsons
무능과 타락은 모르겠는데 중산층 개박살나고 사회에 여러 분열이 일어났는데 이제 멸망 한 반쯤온듯
인자강 게르만성님들 ㅋㅋㅋ
솔직히 시대 잘 만남ㅋㅋㅋ 켈트보다 약했을텐데 로마를 멸망시키고 유럽을 차지해 버렸으니...
로마의 패망 이유.. 막시무스를 끌여내려서..
ㅋㅋㅋㅋ
비스트맨 그 자체ㅋㅋ
게임에서는 벗고 다닐수록 고인물
이게 맞지 ㅋㅋㅋ
자꾸 거지거지하지 마! 마상 입는다!
ㅎㅎ
야만인화가 되는 로마 로마화가 되가는 야만인..
결국 자신들이 신성 로마 제국이라고 말하는 끔찍한 혼종 게르만족들이 등장하게 되는데...
로마는 국가개념이 약해서 왕권을 강화할려고 할수록 오히려 반발이 더 심해졌지.
귀족들에게 대접해줬던 선대와 달리 처음부터 왕자로 태어났으니 무조건 애국 충성심 요구하다가 팍쳐서
니들끼리 다 해쳐먹으라고 로마 공격하던 말던 우리만 피해하지 말라고 성문 열어주는데 대책없지.
특히 로마에서 먼 동네들이 가장 먼저 배반했지. 전쟁해봤자 피곤한데
도끼든 야만인들이 양복입고 철갑선 타고다닐줄은 누가알았겠어
어그로가 좀 과하네
중산층의 붕괴
외국인 용병의 유입
국가의 멸망 ㅋㅋㅋ ㅜㅜ
현대의 국가들과도 비슷한 점이 참 많네요
@@Orang_Fantasy ㄹㅇㅋㅋ 이러다 진짜 망한다고 ㅋㅋㅋㅋ
오랑의 역사 사전
아잉~ 판타지 속 무기들 설명하는 거라니까~ㅋㅋㅋ
빤스맨들은 고인물의 상징이긴 해
솔직히 게르마니아에서 털어먹을게없어서리..
적어도 가죽은 흔했을텐데.
그냥 내부 붕괴로 인한 멸망임
사실 이게 맞죠 ㅋㅋㅋ
다 큰 성인이 거의 초딩한테 진 수준이니...
이래서 대영제국이 몽골제국보다 낫다는거임
몽골은 몰락/추락한거지
영국은 아직도 강하고 상위의원회 5개나라중 하나고 핵무기 보유국에
영연방에 파이브 아이즈(영국과 대영제국의 후예국들)
보면 해가진건 맞지만 왕위를 계승한거지 빼았긴게 아님
영국 아직도 강하기에 대단함
게르만이 우월한 인종은 맞음
그 앵글로 색슨도 게르만계
국가의 근간인 군대를 이민족 용병에 맡긴 로마같은 국가들의 필연적 운명입니다.
저땐 몰랐겠죠. 우리나라도 요즘 군인들 무시하는 거 보면 ㄹㅇ 로마처럼 되 가는 것 같아요.
영상 하나 더만들어 야될거 같은데요?
게르만족이 이민와서 로마가 망했다는 인식이 현대에는 이민자 때문에 나라망했다는 선례로 게속 남아있어요.
이슬람 난민 중국화교등등
유럽은 지금 무슬림들 때문에 난리도 아니라더군요. 샤를마뉴가 보면 눈물 흘릴 듯ㅋㅋㅋ
국내에는 잘 안가르치는 역사 내용인데 세종대왕이 그당시 시아파계 이슬람 이란사람들 조선에 많았는데 개종하거나 내쫓거나 였는데 전부다 내쫓아서 다행이죠
채널주인에게:
위화감......?........ ㅋㅋㅋ.......
그 의미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어휘는 함부로 쓰는 거 아니다?
위화감이 무슨 뜻인지는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
전장에서 필요한 게 위화감일까? 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위압감'이라는 어휘를 몰라 헤매는 꼴이 참 우습구나.
네 부모가 네게 처바른 돈이 꽤 될 텐데.
채널 보니깐 마인드가 범상치 않으신거 같은데 컨셉이면 바꾸시고 찐으로 그러시는 거면 빨리 병원에 가보시는게..
뭐가 그렇게 화나신지 모르겠지만 화 푸시고 평온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정신이상자네 ㅋㅋㅋㅋㅋ
제발 부탁이니 묻지마 칼부림만 하지 말아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