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st movement: Allegro ma non tanto 1악장 후반부 00:00 Yunchan Lim 임윤찬 03:48 Seong-Jin Cho 조성진 2nd movement: Intermezzo (Adagio) 2악장 중반부 07:11 Yunchan Lim 임윤찬 08:50 Seong-Jin Cho 조성진 3rd movement: Finale (Alla breve)3악장 도입부 10:44 Yunchan Lim 임윤찬 11:47 Seong-Jin Cho 조성진 3rd movement: Finale (Alla breve)3악장 초반부 12:52 Yunchan Lim 임윤찬 13:35 Seong-Jin Cho 조성진 3rd movement: Finale (Alla breve) 3악장 후반부 피날레 14:25 Yunchan Lim 임윤찬 16:21 Seong-Jin Cho 조성진 두 뛰어난 천재 예술가의 우열을 가려보자고 만든 영상이 아니고요.. 같은 곡이지만 완전 다른 곡 해석과 각자만의 개성과 독창성이 있기 때문에, 다른 울림과 감동을 주며 비교해서 듣는 재미도 있어요. 감상하고, 즐기고,자랑스러워 하고, 실컷 추앙하자고요~!
아... 임윤찬 연주가 맘에 드는 이유를 알거 같다. 그는. 밀당하지 않고 직진한다. 감정이 투머치하지 않고 아주 적절하게 들어가지만 깊이가 있다. 연주에 늘어짐이 없고 담백하게 직진한다. 또, 오케스트라와 연주할때 그 소통하는 모습. 밝고 가벼운 부분에서 짓는 표정에 매료되었으며 어둡고 무거운 감정, 휘몰아치는 부분을 연주할때의 그 담담함과 담대함에 더욱 환호하게 됨.
임윤찬님의 연주는 그 안에 드라마가 있어요. 인간의 희노애락, 기쁨, 슬픔 말로 표현할수없는 감동이 있어요.그래서 눈을 못떼게해요.초집중하게 만들어요. 클레식이 뭔지 모르는 사람들을 씽크홀처럼 끌어당겨서 새로운 세계에 눈뜨게해요. 몸짓,손짓 표정,잘생김까지 군더더기가 없어요.그래서 더 시너지효과가 있어요. 처음으로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만들어요. 라피협2하면 얼마나 무시무시한 작품이 나올지 ..이런 기분 첨이에요.
조성진은 쇼팽 드뷔시 슈베르트와 너무 어울려요 그리고 윤찬군은 라흐 베토벤같은 단단한 연주가 찰떡인 것 같아요 😍 윤찬군의 연주는 긴장감있는 화끈함이 매력이지만 조성진의 연주는 언제들어도 마음을 평온히 해주는 매력이 넘쳐요 ㅠㅠ 한국에 이렇게 인재가 많아 너무 감사하고 행복해요
14:38 3악장 피날레 클라이막스까지 상승하는 부분 만큼은 임윤찬 버전이 지금까지 최고였습니다. 점점 더 큰 파고를 만들어 가며 상승하면서 그 거침없는 파도에 어쩔 수 없이 자신도 흽쓸려 가다가 결국 기어이 뱃머리 정상까지 올라타는 것 같은 벅참과 짜릿함! 제가 이 곡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었는데 임윤찬 버전만큼 드라마틱한 감동은 없었던 것 같아요. 정말 어마어마한 검은 파도의 바다에서 흠뻑 다 젖은 채로 사투하며 연주하는 것 같아 들을 때마다 심장이 두근두근합니다. 이런 음악을 작곡하신 라흐마니노프와 연주한 임윤찬 군, 이 감동을 느낄 수 있게 제가 현시대에 태어나 존재하는 것 모두모두 감사할 뿐입니다.🙏🙏🙏🙏🙏
@@freestyle6161 네 그랬겠죠!!! 쇼팽은 조성진 연주가 그만큼 탁월하니까요...하지만, 쇼팽 연주를 전문적(?)으로 잘 하는 연주자들이 수 도 없이 많다는거...지금 현 세대에서도 노장 Argerich, Zimmerman, Maria joao Pires, 그리고 조성진과 비슷한 연배인 Jan Lesiecki 등등... 전 세계적으론 그들이 더 명성이 높답니다. 한국에서 당연히 조성진이지만....
임윤찬님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3번을 어느새 나도 매일 듣고 있습니다. 차안에선 항상 라디오 KBS1 FM 을 틀어놓고 있다가 이젠 임윤찬님의 라흐3번을 나오게 별로 조작도 안해던 블루링크 미디어 기능을 사용해 차안에서도 계속 듣고 있습니다. 그가 왜 콩쿨에서 피아노를 바꿨다는건지 이해됩니다. 여기서 누구를 누구와 비교하는건 잘못된 것이겠지만 왜 그렇게 감동했나가 조금 설명됩니다. 피아노소리가 훨씬 크고 울림이 있고 무엇보다 그 소리에 임윤찬님의 터치가 너무나 뚜렷해서 그 어느 소리도 오케스트라에 묻히지 않으면서 그렇다고 따로 놀지도 않으면서 이게 피아노협주곡이라는 걸 말해줍니다, 모든 소리가 강력하고 파워풀하고 그의 내면의 무언가를 정제시켜 표현하는듯 합니다, 임군 자신은 우울했으니 자기를 롤모델 삼지 말라는 말을 며칠전 어눌하게 했습니다. 말로 표현안되는 고뇌를 음악으로 몽땅 쏟아낸듯한 믿을 수 없는 18세의 표현력. 7세에 시작해 딱 11년 피아노를 쳐서 세계를 놀라게 하는 최고의 피아니스트가 됬다니.. 예술가의 혼은 타고나는것이겠지요. 조성진도 6세에 평범하게 시작해 20대초반에 쇼팽콩쿨 우승한 거로 크게 다르진 않게 보입니다. 그 콩쿨들은 4년이나 5년마다 열린다니 나이가 10대 후반이나 20대가 넘어서가 최초 자격을 가지게 되겠지요. 쇼콩을 우승한 조성진에게 쇼콩우승의 의미는 이젠 더이상 콩쿨을 나가지 않아도 된다고 했던 말이 마음에 아팠던 기억이 있습니다. 자신과의 싸움. 정경화씨가 최소 같은 부분을 2만번 3만번 연습했다고 말했던 것도 기억납니다. 클래식 음악가의 삶이 대중음악가들과 달리 절제되 있는듯 보이는건 바로 이 고행이 기본이 된 삶이라는데 있지 않나 합니다. 임윤찬님의 우울함이 또한 이 끝없는 고행에 기인하지 않나 하기도 하고.. 그가 그러나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처음부터 누가 더 낫나. 혹은 어느쪽이 내 취향이네는 무의미했는지도 모른다. 왜냐. 임윤찬군은 클알과 클알못까지 청중 스펙트럼을 어마무시 확장시켜 그저 피아노를 잘친다를 넘어, 눈물과 감동을 이끌어냈을뿐만 아니라 소위 클래식 전문가들로부터도 임윤찬 그가 연주한 라흐3번은 역대급 최고라는 칭송을 받았을때 이미 이 비교는 무의미해졌던거지. 단적으로 호로비츠 할아버지가 친 라흐3번의 영상 댓글에 그 누구도 눈물을 흘렸다는 없었다. 물론 호로비츠 할아버지는 인간계를 초월한 달인의 경지에 올라선 것도 임윤찬군이 존경하고 많은 피아니스트들에게 존경과 영감을 주는 세계적인 거장이라는건 인정한다. 하지만. 다시 말하지만 같은 곡으로 클알과 클알못까지 동시에 매료시키고. 눈물과 감동을 불러 일으키는건 테크닉적 완성도나 취향을 말하는 것과 전혀 다른 차원이고. 임윤찬은 클알부터 클알못까지 눈물과 감동에. 역대급 최고라는 칭송까지 받는. 이 모든 것을 해냈다는거다. 불과 18세의 나이에.
위 견해에 전적으로 동감. 나만 해도 리스트는 기교만 과시하는 음악이라 여겼는데.. 임윤찬을 통해 리스트 음악의 서정성을 처음 느꼈음. 라흐3도 지금껏 무심히 흘렸던 부분을 재발견하게 해줬음. 바로크 음악 연주는.. 깊고 순수한 음악에 빠져들게 함. 음악의 전달력, 청자를 몰입하게 하는 힘이 기가 막힘. 이런 표현 안 좋아했는데... 하늘이 주신 재능이구나. 생각을 하게됨.
동감합니다...그건 아마도 라흐3번처럼 깊고 웅장하며 아름다운 협주곡을 불과 18세의 대한민국 청년이 그것도 콩쿨에서 그렇게 파워있고 완벽하게 연즈한걸 듣게 되어서 더 감동이 깊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아주 오랜 세월동안 클래식 광팬이고 라흐마니노프를 너무 좋아하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전설적인 리히터가 연주한 2번과 함께 윤찬군의 3번은 음악사에 전설로 남을 듯 합니다...
임윤찬 연주는 라흐3 뿐만 아니라 베토벤 모차르트 리스트 쇼팽 모든 곡에서 음을 날리는 게 하나도 없더라. 오른손은 물론 남들은 뭉개져서 안들리는 왼손의 내성까지 다 살려줌. 마치 작곡가가 고민해서 써놓은 음 하나하나를 정성껏 되살려 관중들에게 들려주겠다는 사명감으로 연주하듯이. 임윤찬의 소리가 꽉차게 들리는 것도 이 때문인데 이게 웬만한 테크닉으론 불가능. 특히 라흐 리스트처럼 엄청난 고난도곡에서 임윤찬의 테크닉이 더 빛을 발해서 타연주자와의 소리가 확실히 차별화될 수밖에 없음. 오케스트라가 풀연주하는 절정에서도 임윤찬의 피아노 소리는 묻히지 않고 다 들림. 속주에도 뭉개지지 않는 맑고 강한 타건, 여기서는 제아무리 클알못이라도 전율을 안느낄 수가 없음. 윤찬군의 테크닉은 현존하는 피아니스트중에서도 탑급이라 생각되는데 이 연주자에게 더 놀랐던 것은 18세 어린 나이에 대담하고 독창적인 해석을 일반 협주도 아닌 콩쿨에서 한다는 거임. 많은 전문가들의 리뷰에서 보듯 윤찬군의 라흐3이 특별하고 독보적인 이유는 첫음부터 마지막까지 철저하게 그려놓은 밑그림 속에 자기가 존경하는 19-20세기 피아니스트의 특징에다 본인의 아이디어와 곡 해석을 덧붙여 그동안 한번도 들어본 적 없는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냈다는 사실. 마린 알솝 지휘자도 임윤찬의 연주에 감동하며 놀라운 테크닉과 심오한 음악성을 조화롭게 갖춘 드문 연주자라고 극찬한 이유가 있을터. 그가 만 16세에 녹음한 월광도 듣고 깜짝 놀랐는데 누구는 너무 빠르다 생소하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도 작곡가가 써놓은 악보를 최대한 자기 방식으로 담대하게 구현한 걸 보고 진짜 클래식계에 놀랄만한 새 인물이 나왔다고 생각했음. 개인적 취향에 따라 조성진처럼 유려한 터치를 선호하는 사람이 있고 임윤찬처럼 맑고 강건한 터치를 선호하는 사람이 있을테니 좋아하는 거 골라들으시면 될 듯. 다만 개인적으로 윤찬군의 모차르트나 베토벤을 들어보면 앞으로 음색적으로나 곡의 깊이 면에서 상당히 다양하고 색다르면서 깊은 연주를 들려줄 것 같아 기대가 큼. 그는 이제 고작 18세고 앞으로 들려줄 곡들이 많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함. 늘 새로운 해석에 목말라 있다며, 부와 명예보다는 오직 피아노 밖에 모르는 구도자의 면모를 가진 친구이기에 그렇게 하고 싶다는 바흐 골드베르크도 얼마나 신선할지 정말 기대된다.
임윤찬군의 연주가 대단하다 느끼는건 파워있고 명료한데 라흐3에 저런 음이 있었나 놀래킨다는 점임. 저 빠른 속도에서 조차 열손가락이 뭘 누르고 있는지가 다 들림 다른 연주자에서 들리지 않는 음이 들린다는거 이게 뭘 의미할까. 테크닉적인 면뿐만 아니라 빌드업 거쳐 절정으로 끌고 가는 능력도 탁월함 라흐3 여러 연주를 들었지만 나도모르게 눈물이 나고 카타르시스가 느껴진건 임윤찬의 연주가 처음. 놀라운건 라흐3을 이렇게 치고 모짜르트는 또 모짜르트에 빙의한 듯 장난스럽게 또랑또랑 옥구슬 굴러가듯 연주하는거 소름돋았다 진짜
피아노 잘 모르는 문외한이지만 임윤찬군 연주 들을때(볼 때) 뭔지 모르는 생명의신비? 젊음의 싱그러움? 경이로움 ㅋㅋㅋ 이런 벅차오르는 감정이 느껴졌어요. 특히 임윤찬군이 지휘자님과 아이컨택하면서 연주할때 젊은 피아니스트와 노년의 지휘자 두 사람이 음악으로 하나되어 감싸지는 느낌이랄까요 ?! 신기해요 ㅎㅎ 10대 젊은 피아니스트에서 오는 생경한 분위기도 한 몫 한것 같아요.
임윤찬군은 피아노건반 하나하나의 소리가 살아 숨쉬는 느낌이에요. 정말 구슬처럼 맑아서 작곡가의 원곡이 이렇게 훌륭했었구나를 더 잘 느낄 수 있달까요. 웅장한 오케스트라 속에서 절대 파묻히지 않으면서도 그 어떤 피아니스트보다 더 잘 어울어져 감동을 자아내내요. 임윤찬군 마음속에 음악에 대한 존경심이 절절히 흘러나와 듣는이도 음악앞에 경건해지고 작아져 결국 눈물이 터지는 것 같습니다. 임윤찬군 곡을 들을 수 있어 너무 행복해요 ㅠ 모르는 클래식 음악을 듣고 첨으로 위로라는 걸 느껴봤어요.
임윤찬이가 대단한건(조성진도 당근 대단함) 몇가지 포인트가 있는데, 자기가 오케스트라 따라오게 하기 위한 몇가지 장치를 음악해석을 보다 거시적으로 하는 방법을 택하면서, 완전 남들과 다르게 연주했다는 점, 타 협연자와 다른 아티큘레이션이 돋보였음. 그 안에서 새로운 대위적 프레이즈와 포인트 되는 음들을 구성함으로써 정말 음악적 해석을 통해 이 곡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 정말 탁월했다고 생각함.
뭐랄까 쇼팽과 베토벤이 한국에서 환생하면 이런 느낌이려나? 조성진군은 쇼팽 그 자체라면 임윤찬군은 뭔가 소용돌이와 아름다운 광기가 느껴져요. 조곤조곤한 10대의 내면으로부터 어쩜 이런 연주가 나올 수 있을까. 대체 그는 어떤 DNA를 가지고 태어났기에 이런 연주를….경이롭다 진짜
원래 저의 라흐 피협 3번 원픽은 아르헤리치 피아니스트의 실황음반이었는데요 임윤찬의 연주에 압도당하고 나서 우연히 다시 들었는데 신기하게도 임윤찬의 연주에서 또렷히 들렸던 음들이 아르헤리치 여사님 연주에서는 약간 뭉개져서 들리는 듯한..그만큼 임윤찬의 터치는 특별하고 유니크한 것 같아요 물론 아여사님이 연주한 라흐 피협 3번의 서늘한 분위기와 긴장감 넘치는 속도감은 아직도 너무 사랑합니다^^
저는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터의 라피협 2번이 현재까진 가장 좋더라구요. 라피협 3번이 이렇게 좋은곡이었다는 것을 임윤찬님 통해 알게 되었는데... 임윤찬님의 라피협 2번은 또 얼마나 좋을까요.. 생각만해도 좋네요ㅠ 라피협 2번을 듣는 그날까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다려봅니다.
조성진은 다소 봄철 소풍나온 쾌활한 소녀의 가벼운 느낌인 반면 임윤찬은 무겁고 비장한 철학자의 느낌! 임윤찬이 작곡가의 의도와 분위기에 훨씬 더 가까운 느낌! 왜 임윤찬에게”GOAT! 즉 Greatest of All Time” 또는 “Rach 3 Concerto belongs to YunChan now!”이라고 했는 지 느낌이 오네요!
최근 라흐마니노프가 직접 연주한 녹음부터 호로비츠, 조성진까지 라흐 3번 여러 버전을 들어봤는데... 과거의 거장들은 언급하지 않겠음. 젊은 연주자 중 임윤찬 연주는 확실히 모든 음과 프레이즈가 잘 들림. 듣는 사람이 크게 노력하지 않아도 몇개의 멜로디, 화음 등 다 들림. 라흐 3번에 이런 부분이 있었나.. 다시금 느끼게 해줌. 개인적으론 임윤찬 연주 넘 좋음. 헨릭 쉐링이 말한 '연주자는 음악의 엠베서더' 란 말이 이해됐음. 임윤찬은 작곡자가 의도했던 악보를 청중에게 너무나 또렷하게 전달해줌.
완전 공감합니다. 다른 댓글들을 보니 음악을 전공한 사람들은 조성진을 더 마음에 들어한다느니, 음악에 음자도 모르는 사람들이 임윤찬이 우승했다고 우르르 몰려와 임윤찬 편을 든다느니, 비교하기 좋아하는 한국인 종특이라는 위험한 발언까지 하며 악플을 다는 열등감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이런 연주 비교영상에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에 드는 연주자를 댓글에 언급하는게 어찌보면 당연한건데 말입니다. 무튼 임윤찬을 이번 반클라이번 콩쿨 우승자로 뽑은 사람들은 일반 대중들이 아닌 음악을 전공한 클래식음악계 전문가들이라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듯합니다. 갑작스런 많은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다고 임윤찬군을 음악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연주자라 단정짓는 무지한 조성진 광팬들이 있다는 사실이 개인적으로 저도 조성진 팬으로서 충격적이긴 합니다만 어쨌든 조성진 음반들은 자주 들어왔기 때문에 막연하게 조성진 연주가 더 좋을거란 예상을 하다가 이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제대로 들어보려고 오디오인터페이스 연결해서 헤드폰으로 다시 들어봤죠. 결론은...와, 저도 놀랐습니다. 임윤찬 연주를 더 집중해서 듣게 되더군요. 아니, 정말 마음에 와닿는 연주라고 하는게 더 정확한 표현인 듯합니다. 여러 피아니스트들의 라흐마니노프 피협3번 연주를 들어봤지만 솔직히 이렇게 감동을 준 연주는 처음입니다. 무조건 세게 크게 치면 대중들이 열광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임윤찬군의 연주를 제대로 들어보지 않은게 분명합니다. 무튼 임윤찬의 콩쿨 연주영상들을 다 반복해서 들어봤는데 정말 나이는 어리지만 라흐마니노프 뿐만이 아니라 모든 작곡가들의 음악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연주하는 몇 안되는 대단한 실력의 피아니스트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한국도 그렇고 미국에서도 자국에서 피아노콩쿨이 개최되는지 조차 모를 정도로 클래식음악에 대한 관심도가 높지 않은데 이런 대중들의 엄청난 관심을 이끌어낸 임윤찬의 음악을 대하는 겸허한 자세와 올바른 인성은 존경받을만 합니다. 조성진과 더불어 임윤찬이 앞으로 피아니스트로서 얼마나 더 성장해나갈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user-te1lo2zwy8s 정말 제마음 그대로를 쓰셨습니다. 일부 조성진님 팬 전공자들이 쓴글을보고 놀래자빠질뻔ㅋㅋ 전공자라는 타이틀을 빼고 광팬이라 쓰던가 진짜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지금 클래식에 새롭게 눈뜨는 팬들을 그저 파도에 휩쓸리는 무지렁이 로 몰더군요 ㅋㅋ 그저 1위라는 뉴스보고 무심결 눌렀다가 계속 리플레이하고 원래 이곡이 좋아서 그런가? 싶어 다른분들것도 들어봤지만 결국은 임연주자에게로 돌아오게되는군요.
비교영상 너무 좋네요. 정말 몇십년동안 라흐마니노프 음악을 들었지만… 임윤찬 피아니스트의 Piano Concert No 3를 듣고 너무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너무나도 큰 울림을 줬어요….. 3악장 후반부 피날레를 제일 좋아하는데 올려주신 임윤찬 피아니스트 버전과 조성진 피아니스트 버전을 여러차례 들으니 제가 왜 임윤찬 피아니스트 버전을 선호하는지 알게 되었어요. 조성진 피아니스트는 열살위라 경험이 많아서 그런지 절제있고 완벽하고 깔끔하게 치는 느낌이고.. 임윤찬 피아니스트는 야생마 느낌이 있어서 이 피날레 부분에 자신의 영혼을 쥐어짜서 곡에 혼을 불어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과거 저명한 피아니스트들이 이부분을 어떻게 쳤는지 다 들어봤는데 오케스트라에 피아노 소리가 묻히는 경우가 좀 있는데 임윤찬 피아니스트의 피아노 소리는 뚫고 나와서 너무나도 아름다운 선율을 더 클리어하게 들려준듯요… 아… 어쩌죠… 임윤찬 피아니스트의 왕팬이 되버렸어요…♥️ 누가 더 잘한다 댓글에 의견이 분분한데 큰 의미 없는 얘기 같아요. 우리 모두 음악적 취향이 다른 사람들인데 각자 좋아하는 피아니스트 계속 좋아하면 되잖아요. 전 두 피아니스트의 영상을 구간별로 나눠줘서 올랴주신 덕분에 편하게 원하는 공부하고 가게 되서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임윤찬 연주는.. 여리게나 강하게의 단계가 뛰어난 피아니스트가 100단계라면 10000 단계쯤 있는 느낌임. 그리고 동시에 나오는 화성이나 빠른 멜로디의 흐름에서 어느 음에 느낌을 실어야 하는지 본인 의도의 거의 100프로를 치고 있음. 그래서 같은 프레이즈라도 청자로 하여금 그 의도를 너무 섬세하고 명확하게 느끼게 함. 마치 뛰어난 선명도의 tv를 보는 듯.. 이 차이가 심지어 같은 곡의 같은 부분을 들어도 너무 명확히 차이남. 누구의 버전이 좋다기 보다 분명 이곡은 임윤찬 연주가 훨씬 몰입감이 있음.
완전 다른 느낌 ...맞습니다. 고맙습니다. 귀를 더 섬세하게 열어놓고 듣게 되네요. 윤찬군의 터치에 피아노가 살아서 숨을 쉬는 거 같아서 저도 숨을 죽이고 듣습니다. 윤찬의 피아노 연주를 들으며 한 편의 극적인 드라마를 보고 있는 착각을 하게 되는 그 탁월한 해석과 표현력이 ...영혼을 깨우는 울림이 되어서 수많은 심령들 안으로 파고 들어가는것 같습니다
임윤찬은 소리를 내는 기저에있어서의 남다른 노하우를 가지고있는것같다 전에 인터뷰에서인가 호로비츠의 연주에대해 언급하면서 그의 천둥치는것같은 소리에대해 의견을 말하는 영상을 본것같은데 그런 연주스타일에대한 연구와 영향을 받은것같으며 동시에 그어떤 빠르기와 난이도를 가진 곡이라도 여유롭게 극복 가능한 능력치대한 본인의 확신이 합쳐지면서 마치 스테레오같은 풍성한 음을 내는데 성공하는것같다
둘 다 넘 좋아요. 윤찬군은 내성까지 또랑또랑하게 꽉차게 다 들리는 것 같고, 조성진은 멜로디 라인을 부각하고 내성은 컨트롤해서 작게(이 또한 테크닉 아닐까용) 연주해서 깔끔하고 세련되게 연주하는듯. 이들은 이미 프로이고, 개인의 호불호는 있을지언정 우열을 가릴 수 있는 단계는 아닌듯요. 연주 비교 감상하면서 음악을 더 귀 기울여 들을 수 있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내성까지 또랑또랑하게 치는게 아니라 화음을 짱짱하게 치는부분을 잘못 말하시는것 같네요 곡전반에 걸쳐 임윤찬이 내성과 멜로디를 완벽하게 분리해서 쳐내기 때문에 저런 선명한 보이싱이 나오는거에요. 심지어 듣다보면 여러명의 연주자가 동시에 치는거 같이 내성도 다갈래로 나눠서 각각의 음색의 차이를 확실하게 주고있죠. 호불호 이전에 절대적인 퀄리티가 엄청난 연주입니다
다시 들어보아도 두 피아니스트의 개성이 뚜럿이 다르네요 마치 불국사의 다보탑과 석가탑이 같이 서있는 모습 이랄까, 한 장소에서 서로 다른 모습의 탑의 형태로 말임니다. 탑을 감상하는사람마다 시대에 따른 절의 조화을 느끼는것 처럼, 3악장 후반에 임윤찬의 폭팔적 에나지는 피아노 선이 터지지 않을까, 할 정도로 파워풀한 크라이막스 였네요.라흐마마니노프의 역작의 재현이 새롭게 현대인의 가슴을 파고들어 우리모두에게 큰 기쁨을 주고있네요.
진짜…라흐마니노프 좋아했지만 이런 느낌은 처음인것 같아요. 임윤찬 군의 피아노는 가슴 밑바닥에서부터 뭔가 사람을 흔드는 음악이네요. 뭐랄까,,,대중음악으로 치면 임재범이 떠오른달까..? 절제된 자기 감정으로 미칠듯이 아슬아슬하게 음을 폭발시키는 그 날것의 매력. 그리고 그걸 수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능력. 정말 특별하네요. 어떻게 음악으로 이렇게 할 수가 있나요…대단합니다. 말로 표현이 안되어요. 미술 문외한도 반 고흐의 그림을 보면 에너지가 느껴지듯 임윤찬 군 피아노도 그런 느낌이에요. 부디 앞으로도 훌륭한 음악 계속 들려주길 응원할게요. 너무 고마워요ㅠ
맨 앞부분 35초씩만 비교하면 차이점을 확 느낀다. 그러고 나서 1분30초씩을 다시 비교해보면 더 느낄 수 있다. 조성민 연주의 시작은 3:50이다. 임윤찬의 연주에는 엄청난 깊이가 있어 거의 최면상태가 될 정도. 마치 영화 나니아에서 아이가 옷장에 들어갔을 뿐인데 거기서 곧장 다른 세상의 숲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되는 것과 같다. 거장이다, 거장. 엄청난 spirit이다.
The third movement is amazing technically for the two pianist, after emotionally a difference, accentuation of tempi forti different, more singing for Lim….
피아노는 등떠밀려 하농 치다가 이게 뭐지! 나 안해 하고 손 놔버린 무식쟁이 입니다만, 윤찬군 연주 듣고 눈물 났어요 감정적으로 깨끗하달까 명확 하달까ᆢ녹음 상태가 달라설까요? 어찌됐든 윤찬군의 음악은 차가운 듯 하지만 다듣고 나니 세상을 가진 느낌이랄까ᆢ 왠지 처연해지는 느낌도 들고ᆢ 윤찬군의 연주 있다면 가서 듣고 싶어요 가슴이 뛰다 못해 터진대도 ᆢ 두 팔 벌려 꼭 안아 주고 싶은 연주자에요 응원합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3악장 피날레를 가장 좋아하지만, 저는 이상하게 2악장 중반부에 한 임윤찬의 연주가 더 가슴을 떨리게 하네요. 특히 7:52 왼손 연주를 오른 손으로 크게 치면서 폭죽이 터지는 소리처럼 내는 부분 부터, 뭔가 무의식적인 저항과 투쟁(?)이 분출하기 시작하는 것처럼 여겨져요. 전반적으로 조성진의 연주는 광활한 러시아 자연의 거침과 아름다움을 서정적으로 노래한 것처럼 느껴지고, 임윤찬의 연주는 한 인간의 고된 인생 역정을 느끼게 하는 것처럼 들립니다. 임윤찬의 연주는 피아노 소리가 뭔가 윤색되지 않은 채 다 들리는 게, 날 것(?)의 매력이 있어요. 뭐랄까, 잘못하면 시끄럽게 들릴 수도 있지만, 그냥 모든 걸 다 가감없이 보여주는 듯한 열정(?)이랄까 자신감 같은 게 느껴집니다.
조성진님의 연주를 들으면 온갖 걱정과 잡념들이 사라지는 기분. 그저 몸에 힘을 완전히 빼고 흐르는 물결 위에 두둥실 떠있는 기분이다. 어쩌다 물살이 빠를 때에도 있지만 온 몸에 힘을 뺀탓에 휩쓸리지 않고 그저 빠르지만 부드럽게 유영하는 듯하다. 임윤찬님은 음 하나하나 독립적으로 또렷이 들리지만 조성진님은 음과 음들이 연결되어 굉장히 편안하고 부드럽다. 그래서 난 조성진!
조성진님 연주 왜케 설레게 하지…? 진짜 너무 심장이 쿵쾅대고 짝사랑에 빠진 것 같음ㅠㅠ진짜 피아노연주가 너무 화려하고 잘생겼음 임윤찬님 연주는 진짜 인간과 피아노 사이의 경계를 초월한 느낌이여서 진실된 느낌에 노래 자체에 깊숙히 빠져들게 됨…..하 진짜 어떻게 이렇게까지 두 사람이 연주 결이 다를수가 있지??
1st movement: Allegro ma non tanto 1악장 후반부
00:00 Yunchan Lim 임윤찬
03:48 Seong-Jin Cho 조성진
2nd movement: Intermezzo (Adagio) 2악장 중반부
07:11 Yunchan Lim 임윤찬
08:50 Seong-Jin Cho 조성진
3rd movement: Finale (Alla breve)3악장 도입부
10:44 Yunchan Lim 임윤찬
11:47 Seong-Jin Cho 조성진
3rd movement: Finale (Alla breve)3악장 초반부
12:52 Yunchan Lim 임윤찬
13:35 Seong-Jin Cho 조성진
3rd movement: Finale (Alla breve) 3악장 후반부 피날레
14:25 Yunchan Lim 임윤찬
16:21 Seong-Jin Cho 조성진
두 뛰어난 천재 예술가의 우열을 가려보자고 만든 영상이 아니고요..
같은 곡이지만 완전 다른 곡 해석과 각자만의 개성과 독창성이 있기 때문에,
다른 울림과 감동을 주며 비교해서 듣는 재미도 있어요.
감상하고, 즐기고,자랑스러워 하고, 실컷 추앙하자고요~!
정리너무감사해요.둘다 좋고 둘이다름이 느껴지네요♡♡
명곡을 훌륭한 두분의 연주로 듣는 재미가 있네요. 와아아
시청과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balletaccompanimenttv9331 감사해요. 행복한 하루되세요~!🤞
와 피날레 느낌 넘 다르네요
나는 그냥 이 작은 나라에 조성진, 손열음, 김선욱, 선우예권, 임동혁 그리고 임윤찬까지 너무 훌륭한 젊은 피아니스트들이 많다는 것이 너무 고마움.
공감. 각각의 매력.
훌륭한 피아니스트가 넘쳐나는 우리나라. 감사할 따름입니다.
임현정님을 빼시면 "앙꼬"없는 찐빵^^
@@임장군-b9y 임현정님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죄송합니다. ^^
저는 이상하게 임동혁의 연주에는 별 감흥이 없네요
@@monoc77 저는 임동혁님 연주가 또 젤 좋네요 라발스랑 쇼팽소나타는 임동혁님만 들어요
임윤찬은 내성이 잘들려서 연주가 굉장히 입체적으로 들리네요
아... 임윤찬 연주가 맘에 드는 이유를 알거 같다. 그는. 밀당하지 않고 직진한다. 감정이 투머치하지 않고 아주 적절하게 들어가지만 깊이가 있다. 연주에 늘어짐이 없고 담백하게 직진한다. 또, 오케스트라와 연주할때 그 소통하는 모습. 밝고 가벼운 부분에서 짓는 표정에 매료되었으며 어둡고 무거운 감정, 휘몰아치는 부분을 연주할때의 그 담담함과 담대함에 더욱 환호하게 됨.
아 이것도 격공 ㅜㅜ
깊이 동감합니다.
ㄹㅇ 격공
으흑 저도 격공 ㅠㅠ
음이 마치 컴퓨터가 치듯이 하나하나 다들렸는데 그안에서 뭔가 감정이 느껴지고 저도 뭔가 카타르시스를 느낀게 참 멋지더라구요
임윤찬님의 라흐마니노프 3악장피날레가
정말 진심 미쳤습니다.....
임윤찬님의 연주는 그 안에 드라마가 있어요.
인간의 희노애락, 기쁨, 슬픔 말로 표현할수없는 감동이 있어요.그래서 눈을 못떼게해요.초집중하게 만들어요.
클레식이 뭔지 모르는 사람들을 씽크홀처럼 끌어당겨서 새로운 세계에 눈뜨게해요.
몸짓,손짓 표정,잘생김까지 군더더기가 없어요.그래서 더 시너지효과가 있어요.
처음으로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만들어요. 라피협2하면 얼마나 무시무시한 작품이 나올지 ..이런 기분 첨이에요.
조성진은 쇼팽 드뷔시 슈베르트와 너무 어울려요 그리고 윤찬군은 라흐 베토벤같은 단단한 연주가 찰떡인 것 같아요 😍
윤찬군의 연주는 긴장감있는 화끈함이 매력이지만 조성진의 연주는 언제들어도 마음을 평온히 해주는 매력이 넘쳐요 ㅠㅠ 한국에 이렇게 인재가 많아 너무 감사하고 행복해요
너무도 공감합니다
이번 임윤찬의 베토벤3번은 브람스같이 연주했다고 평을 받았으나 라흐3번에서 확고하게 1위를 했다는 해외언론의 평이 있었습니다~
임연주자의 곡에서도 평안함이 느껴지더군요. 특히 리스트 초절기교에서조차 ㅎ
@@paran822 브람스같이 연주했다는건 뭔가요? 피아노취미생입니다^^ 알려주세요~
조성진은 쇼팽이죠
14:38 3악장 피날레 클라이막스까지 상승하는 부분 만큼은 임윤찬 버전이 지금까지 최고였습니다. 점점 더 큰 파고를 만들어 가며 상승하면서 그 거침없는 파도에 어쩔 수 없이 자신도 흽쓸려 가다가 결국 기어이 뱃머리 정상까지 올라타는 것 같은 벅참과 짜릿함! 제가 이 곡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었는데 임윤찬 버전만큼 드라마틱한 감동은 없었던 것 같아요. 정말 어마어마한 검은 파도의 바다에서 흠뻑 다 젖은 채로 사투하며 연주하는 것 같아 들을 때마다 심장이 두근두근합니다. 이런 음악을 작곡하신 라흐마니노프와 연주한 임윤찬 군, 이 감동을 느낄 수 있게 제가 현시대에 태어나 존재하는 것 모두모두 감사할 뿐입니다.🙏🙏🙏🙏🙏
격공합니다🙌
제가 느꼈던것과 거의 비슷하네요. 저만 그렇게 느낀게 아니라서 뭔가 안도됩니다.(전 전문가도 아니라서.).
격하게 공감합니다 오케스트라 연주자들과 파도를 타는 느낌이더라구요 휘몰아치는 파도에 몸을 싣고 선두에서 이끌어가는 모습 클래식에 무지한데 너무 벅차오르고 감동적이라 무한 반복해서 듣고 있답니다
아주 딱이에요 딱!!!! 이거예요 딱 이 표현♥️♥️♥️♥️🙏🙏🙏thank you for putting it into the right words!!!!
LYNJAE. TREE 님의 감상평에 동감합니다~
땡큐~~~
다른 건 모르겠고. 모르는 곡을 끝까지 들은것도 첨이고 들으면서 소름돋은것도 처음. 계속 돌려듣는것도 처음. 유명한 그 어떤 음악가도 모르는 난해한 음악을 듣게하진 못했었음. 임윤찬이 처음. 매우 감동적.
임윤찬에 대한 수많은 평을 봤지만 이 댓글이 가장 인상적이고 공감가는 최고의 평이네요. 임윤찬이 다른 연주자들과 어떻게 다른지를 명확하게 나타내 주셨어요.
저도 딱 그렇습니다^^
동감
공감합니다 😊
맞아요 클래식이라는 장르를 사랑하게 만들어준 사람은 임윤찬이 처음이예요
와...... 피아노 진짜 모르는데... 조성진님은 마음을 녹이고, 임윤찬님은 마음을 불태우네요. 두 분 다 경이롭습니다.
표현이 딱이네요^^
오... 맘에 쏙~
찰떡표현
불탄 후 녹아 내리니 조성진님이 완성형 일까요?
빙고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운..
그러면서 성스러운 윤찬...
윤찬연주는 강약이 살아움직이는 날것같은 느낌.
음 하나하나 다 느낄수 있게 만드는게 윤찬연주의 매력이 아닐지...
진짜 둘의 스타일이 달라도 확연히 다르네요.
조성진은 유려하면서도 섬세하고 마음을 간질하게 만드는게 있고 임윤찬은 깊은곳에서부터 끌어내는듯한 가슴을 부여잡게 만드는 격정적인 느낌..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30년 넘게 들어왔던 클래식 광팬입니다...라흐마니노프가 만약 살아있더라면 조성진의 연주에 엄청난 박수를 보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하지만 윤찬군의 연주엔 그 어떤 말도 하지 않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을겁니다....
오호...^^
굿
조성진은 혼냈을것 같은데
네. 라흐마니노프는 조성진에게 박수를 보내지만 피아노의 시인 쇼팽은 조성진의 연주에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을 겁니다. 쇼팽 광팬의 입장에서 그렇게 생각합니다.
@@freestyle6161 네 그랬겠죠!!! 쇼팽은 조성진 연주가 그만큼 탁월하니까요...하지만, 쇼팽 연주를 전문적(?)으로 잘 하는 연주자들이 수 도 없이 많다는거...지금 현 세대에서도 노장 Argerich, Zimmerman, Maria joao Pires, 그리고
조성진과 비슷한 연배인 Jan Lesiecki 등등...
전 세계적으론 그들이 더 명성이 높답니다. 한국에서 당연히 조성진이지만....
클래식은 잘은 모르나 그래도 취미로 악기하나 하는 아줌마가 평생 들어온 피아노연주중 감동으로 다가와 눈물이 나온것은 임윤찬님의 라흐가 처음이라는 사실.. 그런데 주위에 이런분들 많음. 전공을 하고 안하고 음악을 잘 알고 모르고를 떠나서 사람들의 마음을 울린연주였음.
공감합니다. 사람마다 넓게는생명을 가진모든것은 저마다 살아내려고 몸부림을 칩니다. 임윤찬님은 어떤것에도 이래야한다고 강요하지않습니다. 나는 이런사람이다라고 뽐내지도 않고요. 모든이들의 각자 인생은 소중하고 힘들다면 쉬라고 위로해주는거 같아요.이런점이 초월자 같습니다.
공감 되는 말씀 입니다...윤찬군을 알고 나서 하루에 한번씩 꼭 라흐3 번 듣는 사람입니다..이 젊은사람이 이 나이많은 사람의 맘을 위로 해주네요..
개취로 임윤찬의 도전적이고 위험해보이는 연주가 너무 신선합니다. 순진하고 순수한 감정이 섬세하고 날카롭게 벼려진 스킬을 통해 폭발하는 연주는 듣는 사람을 미치게 하네요
동감ㅠㅠ
임윤찬님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3번을 어느새 나도 매일 듣고 있습니다. 차안에선 항상 라디오 KBS1 FM 을 틀어놓고 있다가 이젠 임윤찬님의 라흐3번을 나오게 별로 조작도 안해던 블루링크 미디어 기능을 사용해 차안에서도 계속 듣고 있습니다.
그가 왜 콩쿨에서 피아노를 바꿨다는건지 이해됩니다. 여기서 누구를 누구와 비교하는건 잘못된 것이겠지만 왜 그렇게 감동했나가 조금 설명됩니다.
피아노소리가 훨씬 크고 울림이 있고 무엇보다 그 소리에 임윤찬님의 터치가 너무나 뚜렷해서 그 어느 소리도 오케스트라에 묻히지 않으면서 그렇다고 따로 놀지도 않으면서 이게 피아노협주곡이라는 걸 말해줍니다, 모든 소리가 강력하고 파워풀하고 그의 내면의 무언가를 정제시켜 표현하는듯 합니다,
임군 자신은 우울했으니 자기를 롤모델 삼지 말라는 말을 며칠전 어눌하게 했습니다. 말로 표현안되는 고뇌를 음악으로 몽땅 쏟아낸듯한 믿을 수 없는 18세의 표현력.
7세에 시작해 딱 11년 피아노를 쳐서 세계를 놀라게 하는 최고의 피아니스트가 됬다니..
예술가의 혼은 타고나는것이겠지요.
조성진도 6세에 평범하게 시작해 20대초반에 쇼팽콩쿨 우승한 거로 크게 다르진 않게 보입니다.
그 콩쿨들은 4년이나 5년마다 열린다니 나이가 10대 후반이나 20대가 넘어서가 최초 자격을 가지게 되겠지요. 쇼콩을 우승한 조성진에게 쇼콩우승의 의미는 이젠 더이상 콩쿨을 나가지 않아도 된다고 했던 말이 마음에 아팠던 기억이 있습니다.
자신과의 싸움. 정경화씨가 최소 같은 부분을 2만번 3만번 연습했다고 말했던 것도 기억납니다.
클래식 음악가의 삶이 대중음악가들과 달리 절제되 있는듯 보이는건 바로 이 고행이 기본이 된 삶이라는데 있지 않나 합니다.
임윤찬님의 우울함이 또한 이 끝없는 고행에 기인하지 않나 하기도 하고..
그가 그러나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いい
윤찬군도 조성진처럼 어릴때부터 더 개인적인 렛슨을 받을수 있었다면 어린나이에 좀 덜 힘들었까란 생각도 해보게되네요. 예술혼은 타고나겠지만 그걸 꺼내기위해 고군분투했을 윤찬군의 이야기가 맘아팠어요. 부디 그가 행복하기만을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조성진이 쇼펭 콩쿨에서 어떤 심사위원에게 1점을 받은 이유를 .. 임윤찬군에게서 찾은듯 보입니다... 마음을 움직이는 연주가 무엇인지 보여주었네요..
1점을 받은 이유는 그 심사위원이 조성진 스승과 사이가 안좋아서라고 하던데요
임윤찬 연주 들으면 숨이 멎을때가 많아요. 듣고 나면 안에 숨겨있던 많은 감정들이 나오면서 뭔가 벅차오르고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줄 만큼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는거 같아요.
피아노 연주 듣고 눈물 흘린건 임윤찬이 처음이었습니다. 신기하게도 감정을 주체할 수 없이 복받치게 만드네요.
저도 그랬네요 공감
저도요
임윤찬하면 생각나는단어: 진정성, 자유, 순수, 인내, 담대함, 사족이없다. 첨가 조금 더 하자면 사랑, 배려, 겸손 한계없음, 한마디로 이 시대의 철학자입니다.
임윤찬 피아니스트의 연주는 특별함 그 이상이였어요. 그 어떤 피아니스트와 비교가 안되는 감동을 선사한 최고의 연주자에요. 임윤찬 연주는 오로지 음악에만 몰두하게 만들어요. 들어도 들어도 듣고 싶고, 곡이 끝나가면 아쉬워요. 누구랑도 비교가 안되네요 저에겐 그냥 넘버1
임윤찬군의 피아노가 마음을 울린다고 해야하나.. 감정이 살아있음..
어쩌면 처음부터 누가 더 낫나. 혹은 어느쪽이 내 취향이네는 무의미했는지도 모른다. 왜냐. 임윤찬군은 클알과 클알못까지 청중 스펙트럼을 어마무시 확장시켜 그저 피아노를 잘친다를 넘어, 눈물과 감동을 이끌어냈을뿐만 아니라 소위 클래식 전문가들로부터도 임윤찬 그가 연주한 라흐3번은 역대급 최고라는 칭송을 받았을때 이미 이 비교는 무의미해졌던거지. 단적으로 호로비츠 할아버지가 친 라흐3번의 영상 댓글에 그 누구도 눈물을 흘렸다는 없었다. 물론 호로비츠 할아버지는 인간계를 초월한 달인의 경지에 올라선 것도 임윤찬군이 존경하고 많은 피아니스트들에게 존경과 영감을 주는 세계적인 거장이라는건 인정한다. 하지만. 다시 말하지만 같은 곡으로 클알과 클알못까지 동시에 매료시키고. 눈물과 감동을 불러 일으키는건 테크닉적 완성도나 취향을 말하는 것과 전혀 다른 차원이고. 임윤찬은 클알부터 클알못까지 눈물과 감동에. 역대급 최고라는 칭송까지 받는. 이 모든 것을 해냈다는거다. 불과 18세의 나이에.
공감합니다~!
위 견해에 전적으로 동감. 나만 해도
리스트는 기교만 과시하는 음악이라 여겼는데.. 임윤찬을 통해 리스트 음악의 서정성을 처음 느꼈음. 라흐3도 지금껏 무심히 흘렸던 부분을 재발견하게 해줬음.
바로크 음악 연주는.. 깊고 순수한 음악에 빠져들게 함.
음악의 전달력, 청자를 몰입하게 하는 힘이 기가 막힘.
이런 표현 안 좋아했는데... 하늘이 주신 재능이구나. 생각을 하게됨.
한편의 영화를 본듯한건 임윤찬 이였습니다
진짜 같은 곡도 연주자에 따라 색깔이 완전 다른듯.
둘다 좋지만 개취로 임윤찬 버전이 미친듯이 좋음
강약 조절이랑 끊어가는 타이밍부터 너무 신선하고 극적이고 드라마틱해서 이거 진짜 전율 백배임
라흐3을 몇백번 정도 다양한 피아니스트 버전으로 들어봤지만 눈물이 나오는 경험을 한건 임윤찬 버전이 처음이네요. 왜 그런지
동감합니다...그건 아마도 라흐3번처럼 깊고 웅장하며 아름다운 협주곡을 불과 18세의 대한민국 청년이 그것도 콩쿨에서 그렇게 파워있고 완벽하게 연즈한걸 듣게 되어서 더 감동이 깊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아주 오랜 세월동안 클래식 광팬이고 라흐마니노프를 너무 좋아하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전설적인 리히터가 연주한 2번과 함께 윤찬군의 3번은 음악사에 전설로 남을 듯 합니다...
애절하고 호소력 있어요.. 진짜 무슨 영화 클라이맥스 보는 느낌 ㅠ
@@neversayneveragain3748 정말 공감합니다. 리히터 연주의 라흐 2번을 너무 좋아한데 비해 3번은 자주 듣지 않았었는데
임윤찬의 라흐 3번을 듣고 그 충격적인 아름다움에 숨을 쉬기도 어려웠습니다.
임윤찬 연주는 라흐3 뿐만 아니라 베토벤 모차르트 리스트 쇼팽 모든 곡에서 음을 날리는 게 하나도 없더라. 오른손은 물론 남들은 뭉개져서 안들리는 왼손의 내성까지 다 살려줌. 마치 작곡가가 고민해서 써놓은 음 하나하나를 정성껏 되살려 관중들에게 들려주겠다는 사명감으로 연주하듯이. 임윤찬의 소리가 꽉차게 들리는 것도 이 때문인데 이게 웬만한 테크닉으론 불가능. 특히 라흐 리스트처럼 엄청난 고난도곡에서 임윤찬의 테크닉이 더 빛을 발해서 타연주자와의 소리가 확실히 차별화될 수밖에 없음. 오케스트라가 풀연주하는 절정에서도 임윤찬의 피아노 소리는 묻히지 않고 다 들림. 속주에도 뭉개지지 않는 맑고 강한 타건, 여기서는 제아무리 클알못이라도 전율을 안느낄 수가 없음. 윤찬군의 테크닉은 현존하는 피아니스트중에서도 탑급이라 생각되는데 이 연주자에게 더 놀랐던 것은 18세 어린 나이에 대담하고 독창적인 해석을 일반 협주도 아닌 콩쿨에서 한다는 거임. 많은 전문가들의 리뷰에서 보듯 윤찬군의 라흐3이 특별하고 독보적인 이유는 첫음부터 마지막까지 철저하게 그려놓은 밑그림 속에 자기가 존경하는 19-20세기 피아니스트의 특징에다 본인의 아이디어와 곡 해석을 덧붙여 그동안 한번도 들어본 적 없는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냈다는 사실. 마린 알솝 지휘자도 임윤찬의 연주에 감동하며 놀라운 테크닉과 심오한 음악성을 조화롭게 갖춘 드문 연주자라고 극찬한 이유가 있을터.
그가 만 16세에 녹음한 월광도 듣고 깜짝 놀랐는데 누구는 너무 빠르다 생소하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도 작곡가가 써놓은 악보를 최대한 자기 방식으로 담대하게 구현한 걸 보고 진짜 클래식계에 놀랄만한 새 인물이 나왔다고 생각했음. 개인적 취향에 따라 조성진처럼 유려한 터치를 선호하는 사람이 있고 임윤찬처럼 맑고 강건한 터치를 선호하는 사람이 있을테니 좋아하는 거 골라들으시면 될 듯. 다만 개인적으로 윤찬군의 모차르트나 베토벤을 들어보면 앞으로 음색적으로나 곡의 깊이 면에서 상당히 다양하고 색다르면서 깊은 연주를 들려줄 것 같아 기대가 큼. 그는 이제 고작 18세고 앞으로 들려줄 곡들이 많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함. 늘 새로운 해석에 목말라 있다며, 부와 명예보다는 오직 피아노 밖에 모르는 구도자의 면모를 가진 친구이기에 그렇게 하고 싶다는 바흐 골드베르크도 얼마나 신선할지 정말 기대된다.
격공ㅜ
클알못이라도 음 뭉개지는거 차이가 확 느껴지더라구요. 대단합니다.
깊이 공감합니다~~!
격공too
👍
조성진의 대부분의 음반을 엘피로 소유하고 있지만 라흐마니노프에 관한 한 임윤찬의 해석이 전 세계의 모든 피아니스트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함과 동시에 좌절감을 느끼게 한건 명백한 사실임.
조성진 완전하고 안정감의 최고조의 낭만적인 피아노
임윤찬 위험하고 도전적인 나만의 소리를 내는 피아노
두 절정을 동시대에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조성진님한테서는 좀더 완숙미가 느껴진달까..윤찬군은 님말씀대로 도전적인 패기같은게 느껴지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같은 곡인데 어떻게 이렇게 다를 수가 있지..
조성진도 다시 봤고 유래 없었던 임윤찬 연주도 대단하네요
내가 살다살다 피아니스트를 덕질할줄이야 말이필요없는 윤찬이 넘사벽~~♡
저도요 ^^
참았던 울분을 끝내는 터트려버리는 것 같은 임윤찬 스탈이 좋다. 감동이 파도처럼 밀려온다. 우울할 때 임윤찬군 버전으로 들으면 싸~악 날려버릴 수 있을 듯하다.
난 60대 중반인데
오늘도 임윤찬의 피아노연주에 취해서
보낸다
아.............
조성진 연주는 참으로 아름답고 유려한,
임윤찬 연주는 심장을 콱 부여잡게 만드는...
이거 ㄹㅇ.. 저도 이렇게 생각했어요😭
맞아요..공감합니다!!!
윤찬의 소리는 물방울이 통통 튀는 느낌...너무 맑고 깨끗해서 귀에 쏙쏙 들어와서 넘 좋아.
강약도 선명하고..그래서 지루함이 전혀 없어.
임윤찬군의 연주가 대단하다 느끼는건 파워있고 명료한데 라흐3에 저런 음이 있었나 놀래킨다는 점임. 저 빠른 속도에서 조차 열손가락이 뭘 누르고 있는지가 다 들림 다른 연주자에서 들리지 않는 음이 들린다는거 이게 뭘 의미할까. 테크닉적인 면뿐만 아니라 빌드업 거쳐 절정으로 끌고 가는 능력도 탁월함 라흐3 여러 연주를 들었지만 나도모르게 눈물이 나고 카타르시스가 느껴진건 임윤찬의 연주가 처음. 놀라운건 라흐3을 이렇게 치고 모짜르트는 또 모짜르트에 빙의한 듯 장난스럽게 또랑또랑 옥구슬 굴러가듯 연주하는거 소름돋았다 진짜
와 어쩜 저도 똑같이 느꼈습니다. 음들이 다 들린다는거. 정말 놀라며 듣고있는중입니다.
전 클래식 모르는 사람인데 임윤찬님의 연주는 음이 다 들려요. 신기했는데 다른 분들도 같은 생각이네요. 정말 음이 명료하고 맑게 다 들리고 건반의 강약 조절과 속도 리듬감이 공감되더군요. 좋은 곡을 멋진 해석으로 연주해주어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 감동입니다
임윤찬 완승…
@@kimkim-k6r 연주자마다 다 스타일,해석, 손모양 다 다르고, 어떤 크기의 홀에서 연주해는가도 다 다릅니다. 완승? 승패의 개념이 아닌.
@@kimkim-k6r 촌스럽게 승패가 어딨냐
피아노 잘 모르는 문외한이지만 임윤찬군 연주 들을때(볼 때) 뭔지 모르는 생명의신비? 젊음의 싱그러움? 경이로움 ㅋㅋㅋ 이런 벅차오르는 감정이 느껴졌어요. 특히 임윤찬군이 지휘자님과 아이컨택하면서 연주할때 젊은 피아니스트와 노년의 지휘자 두 사람이 음악으로 하나되어 감싸지는 느낌이랄까요 ?! 신기해요 ㅎㅎ 10대 젊은 피아니스트에서 오는 생경한 분위기도 한 몫 한것 같아요.
10살차이지만 두 천재가 동시대에 태어나 감상할수 있는게 감사할 뿐이네요.
임윤찬군은 피아노건반 하나하나의 소리가 살아 숨쉬는 느낌이에요. 정말 구슬처럼 맑아서 작곡가의 원곡이 이렇게 훌륭했었구나를 더 잘 느낄 수 있달까요. 웅장한 오케스트라 속에서 절대 파묻히지 않으면서도 그 어떤 피아니스트보다 더 잘 어울어져 감동을 자아내내요. 임윤찬군 마음속에 음악에 대한 존경심이 절절히 흘러나와 듣는이도 음악앞에 경건해지고 작아져 결국 눈물이 터지는 것 같습니다. 임윤찬군 곡을 들을 수 있어 너무 행복해요 ㅠ 모르는 클래식 음악을 듣고 첨으로 위로라는 걸 느껴봤어요.
휘날리는 머리카락마져 아름다운, 음악은 귀로만 듣는것이아니라 눈과귀로 듣는것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게되었네요 젊지만 어려보이지않고 오롯이 음악안에서 고뇌하는 순수한 열정 파워풀한 분위기에 압도당하고 말았습니다
듣는 음악과 보는 음악의 밸런스가 굉장하죠
글솜씨 좋네요 ㅎ
임윤찬이가 대단한건(조성진도 당근 대단함) 몇가지 포인트가 있는데, 자기가 오케스트라 따라오게 하기 위한 몇가지 장치를 음악해석을 보다 거시적으로 하는 방법을 택하면서, 완전 남들과 다르게 연주했다는 점, 타 협연자와 다른 아티큘레이션이 돋보였음. 그 안에서 새로운 대위적 프레이즈와 포인트 되는 음들을 구성함으로써 정말 음악적 해석을 통해 이 곡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 정말 탁월했다고 생각함.
동의합니다.‼︎ 좋아요 👍🏼 꾸욱 누르고 갑니다.
국어 비문학 지문인줄..
아마 임윤찬은 경연이기에 연주자를 오케가 따라오는게 맞고 조성진은 이미 리허설을 통해 지휘자와 협의를 하기때문에 지휘를 따라가는게 맞는거 아닐까용
@@mm12470 경연때도 이미 리허설하고하는거에요
@@tpalssla 아 리허설 했는데도 중간에 오케가 피아노 속도 못따라 오는건가요?
그동안 다른 연주자들한테 듣지 못했던 음을 임윤찬 연주에서 듣게 됩니다….
뭐랄까 쇼팽과 베토벤이 한국에서 환생하면 이런 느낌이려나? 조성진군은 쇼팽 그 자체라면 임윤찬군은 뭔가 소용돌이와 아름다운 광기가 느껴져요. 조곤조곤한 10대의 내면으로부터 어쩜 이런 연주가 나올 수 있을까. 대체 그는 어떤 DNA를 가지고 태어났기에 이런 연주를….경이롭다 진짜
원래 저의 라흐 피협 3번 원픽은 아르헤리치 피아니스트의 실황음반이었는데요
임윤찬의 연주에 압도당하고 나서 우연히 다시 들었는데 신기하게도 임윤찬의 연주에서 또렷히 들렸던 음들이 아르헤리치 여사님 연주에서는 약간 뭉개져서 들리는 듯한..그만큼 임윤찬의 터치는 특별하고 유니크한 것 같아요
물론 아여사님이 연주한 라흐 피협 3번의 서늘한 분위기와 긴장감 넘치는 속도감은 아직도 너무 사랑합니다^^
개인적으로 임윤찬 라피협 2번 진짜 들어보고 싶음ㅠㅠ 아직까지 내 취향에 딱 들어맞는 연주를 못 찾았는데 왠지 임윤찬 버전은 정말 마음에 들 것 같음
와 저두요 임윤찬 버전의 라피협2번이 기대돼요
저도 아직 제 취향에 들어맞는 라피협2번 연주가 없어서요
진짜.스트레이트한 맛으로 땅땅 청중에 마음속에 들어오는 연주력, 왼손의 묵직한 타건, 오케스트라를 뚫고나오는 음량감이 진짜 잘어울릴거 같아요.
저는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터의 라피협 2번이 현재까진 가장 좋더라구요. 라피협 3번이 이렇게 좋은곡이었다는 것을 임윤찬님 통해 알게 되었는데... 임윤찬님의 라피협 2번은 또 얼마나 좋을까요.. 생각만해도 좋네요ㅠ 라피협 2번을 듣는 그날까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다려봅니다.
@@rejoice_always 저도 라피협2번만 들었었는데 임윤찬군 연주 듣고 라피협3번 매력에 빠져버렸네요
임윤찬과 알솝지휘버전의 라피2 꼭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우열을 가리는게 아니라 로제 스파게티 크림소스 스파게티 다 좋은 것처럼 그런 느낌으로 즐겁게 듣겠습니다
조성진에 비견될 수 있는 어린 연주자가 나왔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벅찹니다.
아....독주만 봤을 때는 정말 그냥 대단하다는 생각만 들었는데 이렇게 들으니 확실히 알겠네..
왜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는지...
임윤찬의 피날레를 들으니 감정이 북받치고 눈물이 절로 나온다..ㅠㅠ 벅차오른다 ㅠㅠ
조성진은 다소 봄철 소풍나온 쾌활한 소녀의 가벼운 느낌인 반면 임윤찬은 무겁고 비장한 철학자의 느낌! 임윤찬이 작곡가의 의도와 분위기에 훨씬 더 가까운 느낌! 왜 임윤찬에게”GOAT! 즉 Greatest of All Time” 또는 “Rach 3 Concerto belongs to YunChan now!”이라고 했는 지 느낌이 오네요!
Couldn’t agree more👍
동감 입니다
진짜 임윤찬은 역사에 남을 연주를 했다
임윤찬 등장 후 다른 곡은 모르겠지만 Rach 3 협주곡은 블라디미르 호로비츠와 임윤찬의 연주가 당대 최고의 연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최근 라흐마니노프가 직접 연주한 녹음부터 호로비츠, 조성진까지 라흐 3번 여러 버전을 들어봤는데...
과거의 거장들은 언급하지 않겠음.
젊은 연주자 중 임윤찬 연주는 확실히 모든 음과 프레이즈가 잘 들림. 듣는 사람이 크게 노력하지 않아도 몇개의 멜로디, 화음 등 다 들림. 라흐 3번에 이런 부분이 있었나.. 다시금 느끼게 해줌.
개인적으론 임윤찬 연주 넘 좋음.
헨릭 쉐링이 말한 '연주자는 음악의 엠베서더' 란 말이 이해됐음. 임윤찬은 작곡자가 의도했던 악보를 청중에게 너무나 또렷하게 전달해줌.
소름돋게 공감했습니다~
윤찬군의 라흐 3번을 하루에 3번이상 듣고 있네욤.. ㅎ
공감.
완전 공감합니다. 다른 댓글들을 보니 음악을 전공한 사람들은 조성진을 더 마음에 들어한다느니, 음악에 음자도 모르는 사람들이 임윤찬이 우승했다고 우르르 몰려와 임윤찬 편을 든다느니, 비교하기 좋아하는 한국인 종특이라는 위험한 발언까지 하며 악플을 다는 열등감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이런 연주 비교영상에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에 드는 연주자를 댓글에 언급하는게 어찌보면 당연한건데 말입니다. 무튼 임윤찬을 이번 반클라이번 콩쿨 우승자로 뽑은 사람들은 일반 대중들이 아닌 음악을 전공한 클래식음악계 전문가들이라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듯합니다. 갑작스런 많은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다고 임윤찬군을 음악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연주자라 단정짓는 무지한 조성진 광팬들이 있다는 사실이 개인적으로 저도 조성진 팬으로서 충격적이긴 합니다만 어쨌든 조성진 음반들은 자주 들어왔기 때문에 막연하게 조성진 연주가 더 좋을거란 예상을 하다가 이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제대로 들어보려고 오디오인터페이스 연결해서 헤드폰으로 다시 들어봤죠. 결론은...와, 저도 놀랐습니다. 임윤찬 연주를 더 집중해서 듣게 되더군요. 아니, 정말 마음에 와닿는 연주라고 하는게 더 정확한 표현인 듯합니다. 여러 피아니스트들의 라흐마니노프 피협3번 연주를 들어봤지만 솔직히 이렇게 감동을 준 연주는 처음입니다. 무조건 세게 크게 치면 대중들이 열광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임윤찬군의 연주를 제대로 들어보지 않은게 분명합니다. 무튼 임윤찬의 콩쿨 연주영상들을 다 반복해서 들어봤는데 정말 나이는 어리지만 라흐마니노프 뿐만이 아니라 모든 작곡가들의 음악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연주하는 몇 안되는 대단한 실력의 피아니스트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한국도 그렇고 미국에서도 자국에서 피아노콩쿨이 개최되는지 조차 모를 정도로 클래식음악에 대한 관심도가 높지 않은데 이런 대중들의 엄청난 관심을 이끌어낸 임윤찬의 음악을 대하는 겸허한 자세와 올바른 인성은 존경받을만 합니다. 조성진과 더불어 임윤찬이 앞으로 피아니스트로서 얼마나 더 성장해나갈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user-te1lo2zwy8s 정말 제마음 그대로를 쓰셨습니다. 일부 조성진님 팬 전공자들이 쓴글을보고 놀래자빠질뻔ㅋㅋ 전공자라는 타이틀을 빼고 광팬이라 쓰던가 진짜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지금 클래식에 새롭게 눈뜨는 팬들을 그저 파도에 휩쓸리는 무지렁이 로 몰더군요 ㅋㅋ 그저 1위라는 뉴스보고 무심결 눌렀다가 계속 리플레이하고 원래 이곡이 좋아서 그런가? 싶어 다른분들것도 들어봤지만 결국은 임연주자에게로 돌아오게되는군요.
@@mandrake38 전공자일까 의심스럽네요. 저렇게 선명한 것을 못들을리가 없는데....만일 진짜 전공자라면 전공 바꿔야할 사람들일듯.
나만 윤찬군연주 듣고 감동에 눈물을 흘렸는줄 알았는데 다들 같은 감정을 느꼈다니 윤찬군의 연주는 참 대간해요!!!
클래식 잘모르는데 조성진씨 연주는 영화음악 듣는 느낌이어서 편안하고 임윤찬씨는 라이브 연주 듣는 느낌이어서 가슴이 뛰네요. 🎶
비교영상 너무 좋네요. 정말 몇십년동안 라흐마니노프 음악을 들었지만… 임윤찬 피아니스트의 Piano Concert No 3를 듣고 너무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너무나도 큰 울림을 줬어요…..
3악장 후반부 피날레를 제일 좋아하는데 올려주신 임윤찬 피아니스트 버전과 조성진 피아니스트 버전을 여러차례 들으니 제가 왜 임윤찬 피아니스트 버전을 선호하는지 알게 되었어요. 조성진 피아니스트는 열살위라 경험이 많아서 그런지 절제있고 완벽하고 깔끔하게 치는 느낌이고.. 임윤찬 피아니스트는 야생마 느낌이 있어서 이 피날레 부분에 자신의 영혼을 쥐어짜서 곡에 혼을 불어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과거 저명한 피아니스트들이 이부분을 어떻게 쳤는지 다 들어봤는데 오케스트라에 피아노 소리가 묻히는 경우가 좀 있는데 임윤찬 피아니스트의 피아노 소리는 뚫고 나와서 너무나도 아름다운 선율을 더 클리어하게 들려준듯요… 아… 어쩌죠… 임윤찬 피아니스트의 왕팬이 되버렸어요…♥️
누가 더 잘한다 댓글에 의견이 분분한데 큰 의미 없는 얘기 같아요. 우리 모두 음악적 취향이 다른 사람들인데 각자 좋아하는 피아니스트 계속 좋아하면 되잖아요.
전 두 피아니스트의 영상을 구간별로 나눠줘서 올랴주신 덕분에 편하게 원하는 공부하고 가게 되서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격하게 동감합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하면서, 다른사람 의견도 듣고 클래식에 대해서 더 알게되고 배우면 좋은거 아닌가요?
내귀엔 임윤찬 피아노소리는 묵직하게 맘을 움직이는게 하는 누구도 흉내낼수 없는 표현하기어렵게 ㅡㅡㅡ넘 좋네요
임윤찬에 푹 빠져서사는 요즘이 너무나 황홀하다...
임윤찬 연주는.. 여리게나 강하게의 단계가 뛰어난 피아니스트가 100단계라면 10000
단계쯤 있는 느낌임. 그리고 동시에 나오는 화성이나 빠른 멜로디의 흐름에서 어느 음에
느낌을 실어야 하는지 본인 의도의 거의 100프로를 치고 있음.
그래서 같은 프레이즈라도 청자로 하여금 그 의도를 너무 섬세하고 명확하게 느끼게 함.
마치 뛰어난 선명도의 tv를 보는 듯..
이 차이가 심지어 같은 곡의 같은 부분을 들어도 너무 명확히 차이남.
누구의 버전이 좋다기 보다 분명 이곡은 임윤찬 연주가 훨씬 몰입감이 있음.
저도 몰입감은 최고라고 생각 됨. 작년 올해 키신 지메르만 임윤찬 등등 공연에서 임윤찬 몰입도가 제 개인적으로 가장 높음. 롯콘홀 초절기교는 내가 연주 했나 싶을만큼 몰입 되었음.
명확성..심히 공감합니다.딱 딱 짚어주니까 감동이 배가 되는 듯!
윤찬군의 연주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연주예요~.
콩쿨이라서 임윤찬의 준비가 거의 영혼을 불태우는 수준이라 그런듯요. 쇼팽 콩쿨때의 조성진도 다이나믹이 어마어마했음.
임윤찬이 라흐마니노프가 직접 친 실황 음원에 가깝다
과감하게 훅 들어오는 터치가 라흐와 같음
라흐 악보 보면 fff와 ff가 꽤 많음
엄청 크게 치라는 작곡가의 의도임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분이 여기 있으셨네요.
피아노음 하나하나가 쩌렁쩌렁하게 우는 임윤찬 쪽의 곡해석이 더 심금을 울림 개인적으론
저도요ㅎㅎ 임윤찬은 라흐젊었을적생각나게하고
조성진은 쇼팽이 라흐마니노프를 표현했다면 이런느낌일까생각이 드네요
@@hx_xm 맞아요. ㅎㅎ
악보에 ff, fff가 많군요. 그래서 윤찬군이 손 부러질듯이 힘있게 쳐줬군요. 파워가 느껴집니다!!
임윤찬 GOAT
완전 다른 느낌 ...맞습니다. 고맙습니다. 귀를 더 섬세하게 열어놓고 듣게 되네요.
윤찬군의 터치에 피아노가 살아서 숨을 쉬는 거 같아서 저도 숨을 죽이고 듣습니다.
윤찬의 피아노 연주를 들으며 한 편의 극적인 드라마를 보고 있는 착각을 하게 되는 그 탁월한 해석과 표현력이 ...영혼을 깨우는 울림이 되어서 수많은 심령들 안으로 파고 들어가는것 같습니다
그냥 임윤찬군의 연주는 너무 좋고 눈물이 납니다 가슴이 벅차 올라요
물과 불의 차이랄까.. 두분다 훌륭하시지만.. 개인적으로 맑고 고요하지만 모든걸 안는 듯한 임윤찬군의 연주를 좋아합니다..~ 너무 맑아서 고독한.. 그 깊은 감성을 듣다보면 눈물이 다 나네요..🤣🥺
조성진님의 연주는 꿈꾸는듯하고 임윤찬님 연주는 벅차오르는게 있어요. 두분 모두 감사합니다.
윤찬 군 덕분에 새롭게 들리는 라흐 3번입니다.
조성진은 음을 띄워서 치는 느낌
임윤찬은 콘크리트처럼 꽉꽉 차있는 느낌
조성진의 라흐 3번 많이 들었는데 새로운 해석의 라흐3번이 나와서 너무 좋네요
이번 임윤찬의 등장에서의 찐반응은 피알못 일반인들의 반응이었음. 전문가나 피잘알들이야 분석하며 평가할 수있어 얘 천재야라고... 근데 일반인들은 그야말로 동물적으로 반응하는거거든 ㅋ 계속 감동받아 듣고있는거야 왜지? 이럼서...
빙고
전문가들도 눈물흘렸음 ㅜ
맞아요! 전엔 교묘한 불협화음같아 안들었는데 이제야 음악으로 들림.
정답
조성진은 음악은 아름답고 평화롭고 감미롭지만 그 느낌이 몸을 감싸다가 그대로 몸을 통과하는 것 같다면, 임윤찬은 엄청나게 직진으로 깊이 파고 들어와 마음에 지워지지 않는 뭔가를 새기는 것 같다.
임윤찬의 연주는 내 마음을 쥐락펴락 가만놔두질 안네요. 반면 조성진은 편안하게 감미롭게 내마음을 두둥실하게 만드는 느낌이랄까 하네요.
드라마틱한 윤찬의 연주가 좋아요ㅜ
I love Seong-Jin’s Chopin,Debussy..but Yunchan’s Rach is the best ever❤️🎹
I’m completely overwhelmed !!!❤️
임윤찬은 소리를 내는 기저에있어서의 남다른 노하우를 가지고있는것같다
전에 인터뷰에서인가 호로비츠의 연주에대해 언급하면서 그의 천둥치는것같은 소리에대해 의견을 말하는 영상을 본것같은데 그런 연주스타일에대한 연구와 영향을 받은것같으며 동시에 그어떤 빠르기와 난이도를 가진 곡이라도 여유롭게 극복 가능한 능력치대한 본인의 확신이 합쳐지면서 마치 스테레오같은 풍성한 음을 내는데
성공하는것같다
난조성진의 오랜팬인데 그럼에도 윤찬군도 무척 설레인다
윤찬군 연주는 실제 라흐의 성격이 잘묻어나는듯하다
너무 다른데 둘다좋은 이기분
두분다 👍
오..요즘 제맘과 완전 찰떡인 댓글..
공감합니다 ^^
오 제 맘과도 완전 찰떡입니다^^
임윤찬의 연주는 피아노 한음 한음에
살아있는 감정이 있음
그래서 단순히 귀로만 들리는게 아니고
마음으로 다가와서 들림
그게 다른 연주자들과 완전 다른점임.
조성진님의 피아노 소리 참 듣기 좋아요. 여심을 달달하게 만든다고 할까.. 임윤찬님은 이번 콩쿨 통해 어쩌다 첨 들었는데 가슴이 뭉클하니 눈물이 났어요.. 두 분다 나의 기분 상태에 따라서 골라듣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곡의 해석은 듣는이의 가슴으로 하는 것이니까.
두분다 범접하기 힘든 대가들 입니다
진짜 딱 첫음 듣는순간 편안하면서 감정적으로만드네요
그냥 우리나라에 이런 두 천재가 있다는 사실에 또 동시대에 살고있다는 것에 너무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클라식 연주를 듣고 몰아치는 감동을 느끼고 눈물이 흐른것은 윤찬군의 연쥬가 처음이었고 이것은
벅찬 경험이기도 했네요.
음악의 힘 이라는걸 생각하게 해준 연주...
브라보.
둘 다 넘 좋아요. 윤찬군은 내성까지 또랑또랑하게 꽉차게 다 들리는 것 같고, 조성진은 멜로디 라인을 부각하고 내성은 컨트롤해서 작게(이 또한 테크닉 아닐까용) 연주해서 깔끔하고 세련되게 연주하는듯.
이들은 이미 프로이고, 개인의 호불호는 있을지언정 우열을 가릴 수 있는 단계는 아닌듯요.
연주 비교 감상하면서 음악을 더 귀 기울여 들을 수 있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인정
내성까지 또랑또랑하게 치는게 아니라 화음을 짱짱하게 치는부분을 잘못 말하시는것 같네요 곡전반에 걸쳐 임윤찬이 내성과 멜로디를 완벽하게 분리해서 쳐내기 때문에 저런 선명한 보이싱이 나오는거에요. 심지어 듣다보면 여러명의 연주자가 동시에 치는거 같이 내성도 다갈래로 나눠서 각각의 음색의 차이를 확실하게 주고있죠. 호불호 이전에 절대적인 퀄리티가 엄청난 연주입니다
윤찬님의 미래가 기대되는 패기넘치는 연주입니다
다시 들어보아도 두 피아니스트의 개성이 뚜럿이 다르네요 마치 불국사의 다보탑과 석가탑이 같이 서있는 모습 이랄까, 한 장소에서 서로 다른 모습의 탑의 형태로 말임니다. 탑을 감상하는사람마다 시대에 따른 절의 조화을 느끼는것 처럼, 3악장 후반에 임윤찬의 폭팔적 에나지는 피아노 선이 터지지 않을까, 할 정도로 파워풀한 크라이막스 였네요.라흐마마니노프의 역작의 재현이 새롭게 현대인의 가슴을 파고들어 우리모두에게 큰 기쁨을 주고있네요.
조성진의 연주 넘넘 사랑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임윤찬의 연주가 나의 마음에
더 맑고 영롱한 물결처럼 스며들어 왔다는 것..
그러나 두 분 모두 대한민국의 크나큰 자부심이니,
오래도록 눈부시고 찬란하게 빛나는
밤하늘의 별이 되기를 츅복해요~~~♡♡♡
우리가 무슨 복을,
이런 복을 받을까...?
고맙고 감사하다.
그의 내공과 예술혼에 맘껏 취하다.
주관적으로는 조성진 님의 섬세하고 기품 넘치는 연주가 심금을 울려 매일 듣게 됩니다.
가장좋아하는 곡을 두 한국인 예술가가 연주했는데 조성진군의 연주는 너무 아름답고 감동적이며 임윤찬군의 연주는 거침없고 신들린듯 하네요 비교가 될 수 없이 두 분 다 너무 경이롭습니다
임윤찬 님의 연주는 복잡한 화성임에도 대단히 단단하고 직진적인 진행이 인상깊어요. 조성진 님의 연주는 한 악장 내에서도 다양한 색채의 사용과 특유의 서정성이 매우 인상깊습니다.
두분다 대단한 연주가이고 나름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계시네요 이시대에 살고
있다는것이 너무 행복합니다 두분 연주회에 꼭 가고 싶네요~
Yes!
전 영원히 조성진님의 팬인가봐요
윤찬님도 좋은데
역시 제겐 성진님이네요~!
@@jycho4051 개인의 취향입니다.
감동과 감탄을 넘어서는 전율과 벅차오르는 감정에 눈물이 흐르는 신기한 경험을 하고 있음. 윤찬군은 작품마다 구구절절한 스토리를 상상하면서 표현하는것 같은 느낌이예요~~ 테크닉.기교.표현력.곡해석 이런걸로 설명되지 않는 사람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는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라흐만큼은 임윤찬이 조성진보다 더 어울려보임. 조성진은 건반 터치 하나하나가 아름답고 부드럽다면 임윤찬은 강렬하고 파워풀하며 뭔가 내 마음을 부셔버리는거같음. 라흐는 조성진보다 임윤찬이 더 내스타일..
저도.. 그러함...이게 선입견때문인건지...쇼팽은 확실히 조성진이 더 제스타일이고
윤찬은 천재다…
진짜…라흐마니노프 좋아했지만 이런 느낌은 처음인것 같아요. 임윤찬 군의 피아노는 가슴 밑바닥에서부터 뭔가 사람을 흔드는 음악이네요. 뭐랄까,,,대중음악으로 치면 임재범이 떠오른달까..? 절제된 자기 감정으로 미칠듯이 아슬아슬하게 음을 폭발시키는 그 날것의 매력. 그리고 그걸 수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능력. 정말 특별하네요. 어떻게 음악으로 이렇게 할 수가 있나요…대단합니다. 말로 표현이 안되어요.
미술 문외한도 반 고흐의 그림을 보면 에너지가 느껴지듯 임윤찬 군 피아노도 그런 느낌이에요. 부디 앞으로도 훌륭한 음악 계속 들려주길 응원할게요. 너무 고마워요ㅠ
오ㅡㅡ 동감합니다. 저도 임재범이 떠오르네요. 클라이막스의 감동이란... ㅠㅠ
조성진의 라흐도 감동그 자체라 너무 감사한데 임윤찬은 또 다른 맛으로 감동을 주니 또 감사할 따름....
18세에 이미 80대 루빈쉬타인처럼 나무의 진을 다 빼버렸구나.. 라흐마니노프에서.. 실로 대단하네요.. 모찰트에선 모찰트의 재래로^^ 리스트에서도 리스트의 강림으로^^
확실히 조성진님은 깔끔하고 청아한, 듣기가 편하고 임윤찬님은 격정적이고 집중해서 듣게 되는 매력이 있는거 같아요
맨 앞부분 35초씩만 비교하면 차이점을 확 느낀다. 그러고 나서 1분30초씩을 다시 비교해보면 더 느낄 수 있다.
조성민 연주의 시작은 3:50이다.
임윤찬의 연주에는 엄청난 깊이가 있어 거의 최면상태가 될 정도. 마치 영화 나니아에서 아이가 옷장에 들어갔을 뿐인데 거기서 곧장 다른 세상의 숲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되는 것과 같다. 거장이다, 거장. 엄청난 spirit이다.
좀 오1ㅏ네요
이 좁은 나라에 이런 대단한 연주가들이 있다는게 얼마나 자랑스러운지..그 동안 한국의 연주를 알리고 활동하면서 차별도 받던 1세대 연주가들이 지금의 젊은 연주가들을 보면서 얼마나 뿌듯해 하실까요. 제가 다 벅찹니다.
조성진은 완벽하고 달콤한 왕자님
임윤찬은 너무나도 매력적인 나쁜남자
딱 이 느낌입니다
The third movement is amazing technically for the two pianist, after emotionally a difference, accentuation of tempi forti different, more singing for Lim….
두 천재와 동시대를 살고있다니...이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피아노는 등떠밀려 하농 치다가 이게 뭐지! 나 안해 하고 손 놔버린 무식쟁이 입니다만,
윤찬군 연주 듣고 눈물 났어요 감정적으로 깨끗하달까 명확 하달까ᆢ녹음 상태가 달라설까요?
어찌됐든 윤찬군의 음악은 차가운 듯 하지만 다듣고 나니 세상을 가진 느낌이랄까ᆢ 왠지 처연해지는 느낌도 들고ᆢ
윤찬군의 연주 있다면 가서 듣고 싶어요 가슴이 뛰다 못해 터진대도 ᆢ
두 팔 벌려 꼭 안아 주고 싶은 연주자에요
응원합니다
윤찬님이 님을 안아드릴것 같은데요? ㅎㅎ 진심을 호도하는거 아니고요 ㅎㅎ
대부분 사람들이 3악장 피날레를 가장 좋아하지만, 저는 이상하게 2악장 중반부에 한 임윤찬의 연주가 더 가슴을 떨리게 하네요. 특히 7:52 왼손 연주를 오른 손으로 크게 치면서 폭죽이 터지는 소리처럼 내는 부분 부터, 뭔가 무의식적인 저항과 투쟁(?)이 분출하기 시작하는 것처럼 여겨져요. 전반적으로 조성진의 연주는 광활한 러시아 자연의 거침과 아름다움을 서정적으로 노래한 것처럼 느껴지고, 임윤찬의 연주는 한 인간의 고된 인생 역정을 느끼게 하는 것처럼 들립니다. 임윤찬의 연주는 피아노 소리가 뭔가 윤색되지 않은 채 다 들리는 게, 날 것(?)의 매력이 있어요. 뭐랄까, 잘못하면 시끄럽게 들릴 수도 있지만, 그냥 모든 걸 다 가감없이 보여주는 듯한 열정(?)이랄까 자신감 같은 게 느껴집니다.
원곡보타 한옥타브 낮게 쳤어요
호로비츠에게서 영감을 받은 것 같더라고요
천재같은 해석
음악 잘 모르지만 임윤찬님은 섬세하고 안정감 있으면서도 화끈하다. 그러면서도 자연스럽기까지 하다니 말도안되는 음색이라 생각함. 아마 ai가 아무리 발달되도 이렇게 비슷하게 구현되지는 못할듯.
조성진님의 연주를 들으면 온갖 걱정과 잡념들이 사라지는 기분. 그저 몸에 힘을 완전히 빼고 흐르는 물결 위에 두둥실 떠있는 기분이다. 어쩌다 물살이 빠를 때에도 있지만 온 몸에 힘을 뺀탓에 휩쓸리지 않고 그저 빠르지만 부드럽게 유영하는 듯하다. 임윤찬님은 음 하나하나 독립적으로 또렷이 들리지만 조성진님은 음과 음들이 연결되어 굉장히 편안하고 부드럽다. 그래서 난 조성진!
조성진의 연주는 소름이 돋고, 임윤찬의 연주는 눈물이 남
난 조성진의 연주는 눈물이 나고 임윤찬의 연주에서 소름이 돋는데~
저두 ㅎ 임윤찬 연주에서 소름돋고 조성진 연주는 눈물나요ㅠ
난 조성진 연주가 소름인 적은 없음. 그냥 편안~
조성진의 감성적인 연주는 정말 최고입니다.
조성진님 연주 왜케 설레게 하지…? 진짜 너무 심장이 쿵쾅대고 짝사랑에 빠진 것 같음ㅠㅠ진짜 피아노연주가 너무 화려하고 잘생겼음
임윤찬님 연주는 진짜 인간과 피아노 사이의 경계를 초월한 느낌이여서 진실된 느낌에 노래 자체에 깊숙히 빠져들게 됨…..하 진짜 어떻게 이렇게까지 두 사람이 연주 결이 다를수가 있지??
피아노 연주가 잘생겼다 ㅎㅎ 넘 공감되네요 ㅋㅋㅋㅋ
원초적인 이상적 이미지..
즉..시같음. 조성진은 천재.
표현력 천재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