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가 apartment 일줄 몰랐던 것도 있고 한국의 아파트가 apartment로 이해되지도 않는 모양이더군요 한국에서의 아파트는 대부분 condo로 통하고 일부 영어권의 다른 국가에선 studio 라고 부른답니다 apartment는 좀 빈민가에 있을 법 한 느낌의 임대 건물을 말한다고 ㅎㅎ
와 일본어 할줄아는데 일본어에서 아파트가 빈민가 임대건물이고 맨션이 우리가 말하는 아파트인데 왜 그런지 궁금했는데 오히려 일본어가 외래어 뜻을 정확히 번역한거네여 근데 발음보면 분명 우리나라가 일본식 영어 가저온거 같은데(아파트멘트를 아파트로 줄이는게 일본어식) 왜 뜻만 다르게 가져온건지 신기하네요
십수년도 더 된 제목도 기억 안나는 헐리웃 영화에서 누군가 짧은 CM송을 흥얼거리며 부르자 주인공이 뭔 그런 노래를 부르냐며 핀잔을 주는 듯한 대사를 날리는데, 이에 요즈음엔 다 이런 노래 부른다 라는 식의 대꾸를 하던 장면이 어렴풋이 생각나는데 바로 현세대의 노래 주소 인 것 같네요.
네, 자랑스럽습니다. 40대 이상분들이면 어릴때 생각해보면 유럽 할리웃 홍콩 일본 문화를 받아 들이기만 했지 우리가 다른나라에 음악을 필두로 영화 드라마를 유행 시킬거라 생각이라도 했겠습니까? 확실히 문화적으로는 우리 역사에서 지금이 가장 정점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인데 다만 저출산문제 경제문제등으로 고점 찍고 다시 내리막으로 가는거 아닌거 싶어 불안하기도
로제도 빌드업이 있었던게 sns를 보면 그 전부터 해외 행사에서 동료 모델들이나 디자이너와 술을 마시면서 진짜 아파트 게임을 했단 말이에요. 그러니 이게 그냥 아이템을 발굴한 게 아니라 자기 삶에서 나온 진정성이 있다는 게 이 노래를 즐기는 사람들의 포인트죠. 내가 상업적으로 이용당하는 게 아니라 진짜 같이 즐기는 거다, 이거는.
대중음악은 대중이 선택한게 정의죠. 장르적 자부심 내세우면 곧 망하더라구요. 락음악 밴드음악 재즈 등등 이건 xx가 아니야! 외쳐봐야 대중이 외면하면 결과를 못내고 결과를 못내면 투자와 관심이 사라지고 그러다가 신세대들이 그런 장르가 있다는것도 모르게되면 장르가 망하는거죠. 전 재즈음악을 중학교 음악시간에 처음 들어봤습니다. 그전엔 재즈라는 장르도 몰랐어요. 텔레비전,길거리에서 재즈를 안틀어주니까... 어렸을때 재즈를 안들으니까 나이먹고도 재즈는 안듣게됩니다. 제가 재즈를 듣는 유일한 창구가 여기 채널에서 추천곡으로 나올때니까요. 옛날처럼 귀족 후원받아서 대중없이도 굴러가는 음악이 아니기때문에 대중의 관심이 정의라고 생각합니다. 대중이라는 정의 앞에서는 장르적 자부심은 아무짝에 필요가 없죠
사운드가 대중이 즐기는 음악이 될때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거 같아요. 그러면서 혁신이 대중에게 소구하는 지점이 발생하고 새로운 흐름으로 가는 현상이 반복되었죠. 지금도 재즈는 비주류이고, 대부분 50년대 브로드웨이 음악만 듣지만, 그런 재즈의 실험성이 현대음악의 기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중이 사주는 음악이므로 돈을 벌려면 대중이 즐기는 음악을 해야죠. 그건 또 쉽지않아서 히트치는 뮤지션은 그 나름대로 인정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0년전 대학교 축제에서 교환학생으로 외국에서 온 친구들과 술게임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팅팅탱탱 후라이팬 놀이, 아파트 놀이 같은거 하고 놀았는데, 외국인들 신나서 좋아 죽을라고 했습니다. 무릎과 박수치면서 즐기는 한국의 4분의 4박자에 정신 못차리던 독일, 프랑스 사람들 너무 귀여웠습니다 ㅎㅎ
오랫동안 음악을 들었고 어릴때는 중2병 마냥 밴드 음악만이 진짜 음악이라는 철없는 생각을 가진적도 있었습니다. 결론은 음악에 위아래는 없습니다. 대중에게 알려지길 바라면서 집구석 골방에서 ㅉㅉ거리며 내 고뇌와 노력을 담음 음악을 세상이 몰라준다라고 생각하는거 만큼 건방진 생각도 없죠. 트로트든 아이돌이든 클래식이든 어떤 장르든 대중에게 선택 받지 못하는 음악은 골방에서 혼자 즐기면 됩니다. 대중을 무시하고 대중을 뭣으로 보면서 대중의 선택을 받지 못해 혹은 변화에 적응도 못하면서 음악이 죽었니 뭐니 ㅋㅋ 의미 없어요. 그냥 실패한 사람일 뿐이죠. 돈 벌고 밥먹도 살고 싶으면 대중의 선택을 받으면 됩니다. 그건 진짜 너무나도 힘든 일이죠. 가벼워 보여도 그걸 만든 사람의 노력을 무시하고 자신의 노력만 인정 받길 바라는 어린애일 뿐입니다.
1. 사람들이 음악을 예전보다 더 진지하게 안 듣는다. 기술 발전, 문화 발전으로 음악 말고도 카타르시스를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것들이 많아졌어요. 2. 그래서 노래도 짧은 시간 안에 단순하고 중독성 있는 부분을 반복적으로 들려주게 해서 사람들 귀에 남도록 유도한다. 믹싱 측면에서도 예전엔 보컬이 나 노래 짱 잘 불러를 강조했다면 이제는 예전보다도 더 분위기에 초점을 맞춰서 가는 듯해요. 처음 들었을 때 이거 드럼 노래인가 싶을정도로 보컬 좀 뒤로 뺀 느낌이더라구요 그런데 또 이런 노래들이 앞으로 주류가 되면 진지한 분위기, 보컬을 강조하는 기존류의 음악들이 하나의 틈새공략이 될 듯한.. 그리고 아파트 딥페이크 패러디들도 진짜 재밌습니다 ㅋㅋ 개인적으로 저런 패러디들도 화제성에 한몫 하는 듯한 느낌
음악을 편식하지마라. 장르에 순위를 매겨 고고한척 하지도 마라. 길거리 뽕짝이든 쇼팽, 베토밴 희대의 대편성곡이든 귓골목 힙합이든 레게든 재즈든 관광버스 트로트든 모두 저 마다 가치가 있다. 물론 취향은 있다. 그런데 “진중한 음악”이라는 스스로의 주문에 탈피해 “자유로운 음악”을 하면 어떨까 싶다. 대중이 가벼운것만 좋아한다는 편견만쿰 무서운게 있을까. 음악에 대한 편견이 없어 지면 이 세상 모든 장르와 음악이 내 귀에 즐거움을 슬픔을 황홀함을 가벼운 위로를 준다. 단지 그것일뿐. 듣는 음악에 수준을 논한다고 스스로 칭하는 사람들을 보면 난 실소한다. 참으로 막힌 인간이구나. 참 같잖다. 모든 장르를 다 즐기는 나는 뭐지??
누군가 BTS가 빌보드 1위 했을 때 이게 정점이 아니고 시작이다라고 말한적 있던거 같은데, 그게 그 때는 좀 너무 나간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지금보면 정답이였네요. 암튼 확실한건 현재가 한국 대중문화 아니 문화 상품 전체적으로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건 맞는거 같습니다. 지금이 정점인지 아니면 특이점인지는 지나봐야 알겠지만... 가능하면 오래 오래 지속되어 미래의 문화 중심지가 우리나라였으면 좋긴 하겠네요.
사람들의 음악을 느끼는 수준이랄까 그런거 통계치를 낼 수 있다면 마름모겠죠? 수준이 매우 높은 사람은 소수입니다. 꽤 높은 사람이 그 다음일테고 대다수는 거기서 거기일테고 그렇다고 음악적 수준이 매우 낮은 사람의 수는 또 적을겁니다. 그러니 고만고만하게 만든 곡들이 최고의 인기를 얻는건 당연한거죠. Dream Theater같은 밴드 듣고 머리와 영혼이 하얘질 정도로 깊이 느낄 수 있는 사람들은 그 수가 적습니다. 그러니 초 장수하며 사랑받지만 정작 조회수는 적죠. 그게 Dream Theater의 곡들이 타 인기 절정의 밴드보다 음악성이 딸린다라고 해석해선 안되는 것 처럼요. 로제의 아파트는 그렇게 접근하면 맞을 것 같습니다
꼰대이자 리스너인 저로서는.. DK님도 얘기했지만 '아파트' 게임이 뭔지 모릅니다.. 그래서 노래가 나왔을때도 이게 왜?! 라고 생각했고.. 혹시나 '아파트' 게임이 되게 한국에서 파퓰러한 컨텐츠구나 라고 외국인들이 생각할까봐 "이건 아닌데.." 라고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제가 꼰대였네요.. 요즘은 음악 듣는것도 참 어려워지네요 ㅎㅎ
저는 20대인데 좋게 들었던 이유는 단순히 아파트 게임 때문이 아니라, 영상을 봤을 때 실제로 신나게 노는 듯한 분위기가 가장 컸던 거 같습니다. 취직 준비로 놀 수 있는 시간도 체력도 점점 없어지는 와중에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ㅎㅎ 중간에 나오는 pop 사운드가 친밀한 것도 한 몫 했던 것 같습니다
에어비앤비는 최근 숙소 운영 호스트들에게 ‘영업신고 정보와 영업신고증’을 제출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국내에서 합법적으로 공유숙박업을 운영하려면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한옥체험업, 농어촌 민박업 중 하나로 등록해야 한다. 외국인민박업의 경우 집주인이 반드시 실거주 해야한다. 아파트를 숙소로 제공하려면 입주민들의 동의를 받아야한다. 오피스텔은 상업시설이므로 아예 불법이다…. 라는 최근 기사가…
현재 UK챠트 2위에 올랐습니다. ^^
아이엠그라운드로 얼른 비트찍어야겟다
한번 했던거 하면 저만큼 효과가 안남
줄서봅니다
Zzzzzzz
두분의 아무말은 항상 재미있으면서도 뭔가 깊은생각할 거리를 주네요^^
이렇게 음악계 최신 트렌드를 음악하시는분이 진솔하게 음악하시는 분 괸점에서 얘기해주니 너무 좋습니다
노라조가 아파트를 불렀다면....아파트 분장을 했겠군요.....
노라조의 슈퍼맨을 들으며 음악이 장난이냐 느낌을 받던 기억이 나네요...
가사랑 퍼포먼스만 보니까 속는거죠
일반인인 저조차 로제가 브루노마스랑 콜라보를 했어? 라고 생각했었는데 업계전문가께서 오히려 브루노마스가 로제랑 콜라보를 했어? 라고 생각하시는 점이 굉장히 흥미롭네요 재밌습니다 ㅋㅋ
두분 음악이야기에 대한 캐미가 정말...ㅎㅎㅎ
음악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재미있는 스탠딩 코미디보는 느낌이네요.
항상 좋은 음악이야기 감사합니다.ㅎㅎㅎ😅
멜로디라인이 단순코드에 익숙한멜로디인데도 질리지가 않는것이 참 신기합니다 ㅎㅎ
흑백요리사도 그렇고 아파트도 그렇고 지극히 한국적인게 전세계에 통한다는게 참 신기할 따름이고 그 세대에 살고 있고 내 아이들은 이런 현상이 당연하다고 느끼게 된다는게 어릴적 워크맨으로 팝과 락을 들었던 내가 같은 세대라는 것도신기하네요.. 쓰다보니 말이....
아파트가 뭐가 한국적인건지 모르겠네요
그냥 한국 술게임 멜로디가 들어간거 아녜요?
그냥 완전 팝 스타일인데요
그치 노래는 한국적인게 아니지. 근데한편으로는 아파트공화국인 한국을 대표하는 단어가 떡하니 차트에 박혀있는게 웃픈일임.
아파트에 목숨거는 문화?가 이 기점으로 좀 변했으면하는 개인적인 바램을 주는 노래ㅠ
누가 그러더군요. 우리역사상 어쩌면 가장 정점인 시기가 아닌가하는. 이 시기가 좀더 오래가길 바라지만 저출산 문제와 경제성장율을 보면 고점을 찍고 슬슬 내려가는거 아닌가 불안하기도 하죠
발음이나 구성이 꽤나 한국적이지 않나요?
아예 대놓고 국악을 해버리면 당연히 스며들지 못하겠죠...ㅎㅎ
말씀하신대로 아파트 그루브가 핵심!ㅎ kpop에서 로마자를 한국 그루브로 강요한 첫 사례라 이점에서 특별히 시대정신이 느껴집니다. 😊
좋은 설명이었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영상보다가 문득 "클래식 음악을 하던 사람들도 똑같은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70~80년대 음악을 하던 분들도 2000년 이후 음악을 들으면서 같은 말을 하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 어려우면서도 쉬운 주제네요
진짜 딥하게 설명해주는 알찬 컨텐츠 감사합니다
각자의 취향은 참 다양하다고 생각합니다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이 리듬은 정확히는 369 369 음 이라는거.....^^
풀빌라 풀빌라 풀빌라 풀빌라~
가사에 의미가 있지도 않고 완성도 있는 구성이 아니지만 일단 달고 중독적이면 먹는게 사람 아닐까 합니다. (잘못된게 아니라 추구하는 방향이 제 취향이 아닌거죠)
@@yuchan_kim 프리뷰 같은 곡인데 과도한 인기인건 사실임
아파트가 apartment 일줄 몰랐던 것도 있고
한국의 아파트가 apartment로 이해되지도 않는 모양이더군요
한국에서의 아파트는 대부분 condo로 통하고
일부 영어권의 다른 국가에선 studio 라고 부른답니다
apartment는 좀 빈민가에 있을 법 한 느낌의 임대 건물을 말한다고 ㅎㅎ
와 일본어 할줄아는데 일본어에서 아파트가 빈민가 임대건물이고 맨션이 우리가 말하는 아파트인데
왜 그런지 궁금했는데 오히려 일본어가 외래어 뜻을 정확히 번역한거네여
근데 발음보면 분명 우리나라가 일본식 영어 가저온거 같은데(아파트멘트를 아파트로 줄이는게 일본어식)
왜 뜻만 다르게 가져온건지 신기하네요
같은 공법이긴 해서 구분하자면 복도식이 외국에서 이야기하는 아파트죠
@@花敏미국에서 맨션은 또 다른게, 큰 마당이나 정원이 있는 저택을 부르는것 같더라구요 😊.
맨션= 큰집. 아파트= 복도식 원룸
아파트 뮤비는 브루노 마스가 디렉팅 했는데.
보아 선생님이 오리콘 차트 1위했다고 9시 뉴스에 나오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일본 현지에서 곡을 낸 것도 아니고, 한국에서 컴백했을 뿐인데 오리콘 차트에 드는 건 당연한 게 되버렸고. 앞으로 또 어떻게 더 바뀔지 신기합니다.
해외 평가도 비슷하던데요. 청소년이 차고에서 만든 노래 같다고. 그래서 소박하고 좋다고 함.
그런데 에어비앤비 말씀하셨는데... 요즘은 음악 작업도 온라인으로 다 협업하던데 실제 수요가 있나요. 통계상으로 장기 거주 외국인은 해마다 감소중이고
놀랍게도~ 2023년 미국 음반 판매량 1위가 테일러, 2위 스트레이 키즈(JYP 소속)였던 것~~
아파트 곡은 내가 생각하게 하지않고(나영석PD 예능 마냥) 밝음,흥겨움,뮤직비디오 다 좋았슴.
전문가가 아니라 퀄리트는 모름.
음악을 진지하게 듣지 않은지 참 오래됐죠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 전자음악 뮤지션들이 실험할때까지만 해도 재미가 있었는데 요샌 재미가 없어서 영상매체로 취미가 옮겨갔습니다
물론 정말 순수한 '음악'만을 추구했던 아티스트들에게는 조금 씁쓸할 수 있겠지만.. 음악의 핵심은 우리가 '즐기는 것'에 있다고 봅니다. 아무리 상업성이 짙더라도 우리 모두 즐길 수 있다면, 그게 음악의 순기능 아니겠어요. 단어 음'악'또한 '즐기다 락'자니까요 ㅎㅎㅎ
지코가 아무노래 '챌린지'라고 들고 나왔을 때부터 느낀건데 저게 왜 챌린지...? 싶었습니다.
창팝 문화에 대해서도 리뷰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십수년도 더 된 제목도 기억 안나는 헐리웃 영화에서 누군가 짧은 CM송을 흥얼거리며 부르자 주인공이 뭔 그런 노래를 부르냐며 핀잔을 주는 듯한 대사를 날리는데,
이에 요즈음엔 다 이런 노래 부른다 라는 식의 대꾸를 하던 장면이 어렴풋이 생각나는데 바로 현세대의 노래 주소 인 것 같네요.
밈으로 자주 나오긴해도 별로 관심없어서 찾아보지 않았다가 이번주제가 아파트라길래
아마존뮤직에서 찾아들어봤습니다
왠지 구니스같은 영화에 쓰일법한 느낌의 곡 이네요,,, 어딘가 짧게 집어넣기 좋은 곡조
나븐곡이라는 생각은 들지않지만 그렇다고 취향저격하는 곡도 아닌지라 그렇게 뜰곡인가 싶기도 하고...
어딘가 제가 못느끼는 컬트적인 포인트가 있는거겠죠?
짧고 반복적이고 단순하고 강렬해서 유투브 숏츠같은 건가 싶기도 합니다
기승전결 같은 스토리를 좋아하기에 유투브도 숏츠보다는 영상을 좋아하는 취향인걸 생각하면
얼추 맞는거 같기도 하고...
네, 자랑스럽습니다. 40대 이상분들이면 어릴때 생각해보면 유럽 할리웃 홍콩 일본 문화를 받아 들이기만 했지 우리가 다른나라에 음악을 필두로 영화 드라마를 유행 시킬거라 생각이라도 했겠습니까? 확실히 문화적으로는 우리 역사에서 지금이 가장 정점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인데 다만 저출산문제 경제문제등으로 고점 찍고 다시 내리막으로 가는거 아닌거 싶어 불안하기도
저도 몰랐어요
음악은 듣는 사람들이 즐거워야 하죠 아파트도 음악이니 너무 고깝게 보진 말았으면...
코카콜라 맛있다를 해서 코카콜라랑 콜라보할 생각을 해봅니다.
아 뭐야 이미 뉴진스가 해버렸잖아?
로제도 빌드업이 있었던게 sns를 보면 그 전부터 해외 행사에서 동료 모델들이나 디자이너와 술을 마시면서 진짜 아파트 게임을 했단 말이에요.
그러니 이게 그냥 아이템을 발굴한 게 아니라 자기 삶에서 나온 진정성이 있다는 게 이 노래를 즐기는 사람들의 포인트죠.
내가 상업적으로 이용당하는 게 아니라 진짜 같이 즐기는 거다, 이거는.
대중음악은 대중이 선택한게 정의죠. 장르적 자부심 내세우면 곧 망하더라구요. 락음악 밴드음악 재즈 등등
이건 xx가 아니야! 외쳐봐야 대중이 외면하면 결과를 못내고 결과를 못내면 투자와 관심이 사라지고 그러다가 신세대들이 그런 장르가 있다는것도 모르게되면 장르가 망하는거죠.
전 재즈음악을 중학교 음악시간에 처음 들어봤습니다. 그전엔 재즈라는 장르도 몰랐어요. 텔레비전,길거리에서 재즈를 안틀어주니까... 어렸을때 재즈를 안들으니까 나이먹고도 재즈는 안듣게됩니다. 제가 재즈를 듣는 유일한 창구가 여기 채널에서 추천곡으로 나올때니까요.
옛날처럼 귀족 후원받아서 대중없이도 굴러가는 음악이 아니기때문에 대중의 관심이 정의라고 생각합니다. 대중이라는 정의 앞에서는 장르적 자부심은 아무짝에 필요가 없죠
사운드가 대중이 즐기는 음악이 될때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거 같아요. 그러면서 혁신이 대중에게 소구하는 지점이 발생하고 새로운 흐름으로 가는 현상이 반복되었죠. 지금도 재즈는 비주류이고, 대부분 50년대 브로드웨이 음악만 듣지만, 그런 재즈의 실험성이 현대음악의 기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중이 사주는 음악이므로 돈을 벌려면 대중이 즐기는 음악을 해야죠. 그건 또 쉽지않아서 히트치는 뮤지션은 그 나름대로 인정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이형들은 음악계 얘기할때가 젤 잼써
10년전 대학교 축제에서 교환학생으로 외국에서 온 친구들과 술게임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팅팅탱탱 후라이팬 놀이, 아파트 놀이 같은거 하고 놀았는데, 외국인들 신나서 좋아 죽을라고 했습니다. 무릎과 박수치면서 즐기는 한국의 4분의 4박자에 정신 못차리던 독일, 프랑스 사람들 너무 귀여웠습니다 ㅎㅎ
미국에서는 아파트가 복도형 원룸이라 그들 입장에서는 돈없는 대학생 이나 사회초년생이 본인의 작은 원룸에 친구들을 초대하는 친숙하고 귀여운 느낌을 준다고 하더라구요.
이숲빌라 (전원일기 테마 교향곡) 잠시 상상해 보았습니다 ㅋ
그러게요 ... 이게 뭔 일인지. :)
오랫동안 음악을 들었고 어릴때는 중2병 마냥 밴드 음악만이 진짜 음악이라는 철없는 생각을 가진적도 있었습니다. 결론은 음악에 위아래는 없습니다. 대중에게 알려지길 바라면서 집구석 골방에서 ㅉㅉ거리며 내 고뇌와 노력을 담음 음악을 세상이 몰라준다라고 생각하는거 만큼 건방진 생각도 없죠. 트로트든 아이돌이든 클래식이든 어떤 장르든 대중에게 선택 받지 못하는 음악은 골방에서 혼자 즐기면 됩니다. 대중을 무시하고 대중을 뭣으로 보면서 대중의 선택을 받지 못해 혹은 변화에 적응도 못하면서 음악이 죽었니 뭐니 ㅋㅋ 의미 없어요. 그냥 실패한 사람일 뿐이죠. 돈 벌고 밥먹도 살고 싶으면 대중의 선택을 받으면 됩니다. 그건 진짜 너무나도 힘든 일이죠. 가벼워 보여도 그걸 만든 사람의 노력을 무시하고 자신의 노력만 인정 받길 바라는 어린애일 뿐입니다.
이게 정답.
노력이라기엔 ㅈ나게 쉽게 만든 노래같아서 그런거임. 케바케임. 내 취향은 아니더라도 이 노랜 지린다 하는게 있긴함. 캐비아같은 느낌.
우매한 대중에게 철저하게 먹히도록 돈만 쫓는 사람들도 많죠. 어차피 각자의 목표와 가치를 추구하는 거죠. 음악이 대중에게 안먹혔다고 실패한 사람이라고 하는 건 그냥 인생의 가치가 오직 돈 뿐인 사람의 편협한 생각일 뿐이죠.
로제 채널에 올라온 아파트는 APT로 배경 자막이 달리지만 브르노 마스 채널에 올라온 아파트 뮤직비디오에는 한글로 아파트라는 배경 자막이 달렸다. 한글의 특이성 독특성때문..티셔츠에 이상한 한글문구가 새겨지듯이...
곰발바닥, 소발바닥 추천 드립니다.
아파트를 비롯해서 월드와이드 히트 한 것들은 오히려 한국적인 요소가 두드러지지 않는 범용적인 성향이 강한것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아파트가 뭔지 몰랐습니다. ㅠ
흔하디 흔해빠진
버터 다이나마잇 세븐
이딴 기존팝에 플레이어만 바뀐 노래보단
훨 신선하고 좋음 ㅋㅋㅋ
제가 아파트 게임을 떠나서 랜덤 게임도 몰랐던 이유는 아싸라서...
두세번 듣고, '저건 내가 모르는 세계의 무언가다!' 싶어서 검색으로 알았음.
싸이가 uk 싱글 차트 1위 찍은 적 있습니다
음악이 죽었다는 그 세대도 "대중 가요가 음악이냐?" 라는 소리를 들었죠.
30:25 싸이 행오버 2014년
feat 스눕독
외국인들이 콩글리쉬로 아~ 파트 아~ 파트 이러는데 되게 기괴하면서 신선하고 재밌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본인들 언어를 콩글리쉬로 ㅋㅋㅋㅋㅋㅋ
1. 사람들이 음악을 예전보다 더 진지하게 안 듣는다. 기술 발전, 문화 발전으로 음악 말고도 카타르시스를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것들이 많아졌어요.
2. 그래서 노래도 짧은 시간 안에 단순하고 중독성 있는 부분을 반복적으로 들려주게 해서 사람들 귀에 남도록 유도한다.
믹싱 측면에서도 예전엔 보컬이 나 노래 짱 잘 불러를 강조했다면 이제는 예전보다도 더 분위기에 초점을 맞춰서 가는 듯해요. 처음 들었을 때 이거 드럼 노래인가 싶을정도로 보컬 좀 뒤로 뺀 느낌이더라구요
그런데 또 이런 노래들이 앞으로 주류가 되면 진지한 분위기, 보컬을 강조하는 기존류의 음악들이 하나의 틈새공략이 될 듯한..
그리고 아파트 딥페이크 패러디들도 진짜 재밌습니다 ㅋㅋ 개인적으로 저런 패러디들도 화제성에 한몫 하는 듯한 느낌
송창식 음악이 어느 나라네도 없는 가장 한국적인 음악인데 이게 곧 뜨지 않을까 희망을 가져본다는..
진지하게 생각해봤는데 "아이스 아메리카노" 란 곡 하나 만들면 아파트 넘어설거 같아요. 잘되면 저도 숟가락....
이미 10cm가 선빵을....
특이점은 맞는듯
아..이게 국뽕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을 즐기겠습니다.
형 난 형 노래 '궤도'가 훨씬 더 좋아... 소주 마시고 취한 김에 듣기 딱임
👏👏👏
음악을 편식하지마라. 장르에 순위를 매겨 고고한척 하지도 마라. 길거리 뽕짝이든 쇼팽, 베토밴 희대의 대편성곡이든 귓골목 힙합이든 레게든 재즈든 관광버스 트로트든 모두 저 마다 가치가 있다. 물론 취향은 있다. 그런데 “진중한 음악”이라는 스스로의 주문에 탈피해 “자유로운 음악”을 하면 어떨까 싶다. 대중이 가벼운것만 좋아한다는 편견만쿰 무서운게 있을까. 음악에 대한 편견이 없어 지면 이 세상 모든 장르와 음악이 내 귀에 즐거움을 슬픔을 황홀함을 가벼운 위로를 준다. 단지 그것일뿐. 듣는 음악에 수준을 논한다고 스스로 칭하는 사람들을 보면 난 실소한다. 참으로 막힌 인간이구나. 참 같잖다. 모든 장르를 다 즐기는 나는 뭐지??
81년생인데 369 369로 들리는데요 ㅎㅎ
이거 전국민이 알 고 있는… 삼육구 심육구 변형이라고….
그건 채영이가 좋아하는 렌덤게임과 베스킨라빈스써리원 과도 일맥 상통
술게임 아파트 잖아요. 아파트 아파트.. 삼육구가 아니라.
조만간 미국 흑인 랩퍼가 자진모리 장단에 랩하는 날이 올 듯
누군가 BTS가 빌보드 1위 했을 때 이게 정점이 아니고 시작이다라고 말한적 있던거 같은데, 그게 그 때는 좀 너무 나간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지금보면 정답이였네요.
암튼 확실한건 현재가 한국 대중문화 아니 문화 상품 전체적으로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건 맞는거 같습니다. 지금이 정점인지 아니면 특이점인지는 지나봐야 알겠지만... 가능하면 오래 오래 지속되어 미래의 문화 중심지가 우리나라였으면 좋긴 하겠네요.
스포티파이 USA 차트 3위로 내려갔다가 다시 1위로 올라와서 쉽게 그치지 않을거 같은 상황입니다
아이스크림 좋아요
나는 가끔 그런 생각을 했음
CL 이나 리사, 어찌보면 제니 도 그렇지만
처음 시작은 한국pop이란걸 하는 여자그룹이었는데
이제는 영상에서 표현하는 '그냥 미국에서 pop음악을 하는 외국인 1' 이 된 느낌이 있음
뭐 강남스타일도 '뭐 이런 근본없는'이랬는데 히트
파키스탄 차수리 동영상도 '뭐 이게 왜 재미있지'하는데 더빙 입고 히트
대중은 '끌림'에 이유를 두지 않나봐요 ㅎㅎㅎ
해당 말레이시아 공공기관이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자신들과 관련없는 가짜뉴스라고...
3.6.9 3.6.9~
사람들의 음악을 느끼는 수준이랄까 그런거 통계치를 낼 수 있다면 마름모겠죠? 수준이 매우 높은 사람은 소수입니다. 꽤 높은 사람이 그 다음일테고 대다수는 거기서 거기일테고 그렇다고 음악적 수준이 매우 낮은 사람의 수는 또 적을겁니다. 그러니 고만고만하게 만든 곡들이 최고의 인기를 얻는건 당연한거죠. Dream Theater같은 밴드 듣고 머리와 영혼이 하얘질 정도로 깊이 느낄 수 있는 사람들은 그 수가 적습니다. 그러니 초 장수하며 사랑받지만 정작 조회수는 적죠. 그게 Dream Theater의 곡들이 타 인기 절정의 밴드보다 음악성이 딸린다라고 해석해선 안되는 것 처럼요. 로제의 아파트는 그렇게 접근하면 맞을 것 같습니다
마름모의 위에는 클래식과 재즈를 듣는 사람들이 있겠죠. Dream Theater도 마름모에서는 브루노 마스 윗층 정도에 살 것 같습니다ㅋ
안녕 클레오파트라~
ㅎㅎㅎㅎ
이숲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전국민이 아파트에 목메고 있으니...
우리집도 좀 오르겠죠!!!
꼰대이자 리스너인 저로서는.. DK님도 얘기했지만 '아파트' 게임이 뭔지 모릅니다.. 그래서 노래가 나왔을때도 이게 왜?! 라고 생각했고.. 혹시나 '아파트' 게임이 되게 한국에서 파퓰러한 컨텐츠구나 라고 외국인들이 생각할까봐 "이건 아닌데.." 라고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제가 꼰대였네요.. 요즘은 음악 듣는것도 참 어려워지네요 ㅎㅎ
저는 20대인데 좋게 들었던 이유는 단순히 아파트 게임 때문이 아니라, 영상을 봤을 때 실제로 신나게 노는 듯한 분위기가 가장 컸던 거 같습니다. 취직 준비로 놀 수 있는 시간도 체력도 점점 없어지는 와중에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ㅎㅎ
중간에 나오는 pop 사운드가 친밀한 것도 한 몫 했던 것 같습니다
지역마다 좀다름 ㅋㅋ
아 파트 아파트.. 묵 찌빠 묵찌빠...
전 저곡 취향이 아니던데
yg에서는 종종 동요라든지 속담이라든지 잘 섞어서 내곤 했는데 무명 작곡가가 그런걸 따라하기에는 .... 곡을 세일즈 하는 과정중에 그냥 컷당하거나 같이 하는 동료가 있다면 제작 과정중에 킬당하는걸 많이 겪었습니다. 누구나 다 그런 차용을 따라하기엔 애로사항이 좀 있죠
에어비앤비는 최근 숙소 운영 호스트들에게 ‘영업신고 정보와 영업신고증’을 제출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국내에서 합법적으로 공유숙박업을 운영하려면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한옥체험업, 농어촌 민박업 중 하나로 등록해야 한다. 외국인민박업의 경우 집주인이 반드시 실거주 해야한다. 아파트를 숙소로 제공하려면 입주민들의 동의를 받아야한다. 오피스텔은 상업시설이므로 아예 불법이다…. 라는 최근 기사가…
한국인인데 좋다고 막 듣고 있었는데 매체에서 아파트라고 해서 알았는데 한국인 실격인가요 ㅜ
어린이게임, 술게임 그다음 또 어떤게임이 뜰지 궁금하네
생각지도 못한 뭔가가 또 있을텐데....
자 빨리 노라조로 재건축 한번 갑시다
근데 난 아침마다 아일릿 체리쉬가 머리에 떠올라서 깸 아일릿 팬 아님
테일러스위프트 노래랑 너무 전개가 비슷한 느낌같음..
돈으로 쳐발라 유명인 콜라보한걸 왜 모르는척하는지 잘알면서.. 이유는 간단한데
취향이랑은 정반대지만.. 애초에 요즘 나오는 노래가 대부분 그닥이라 느껴져서 그냥 그게 트렌드인갑다 생각 중입니다
카레 카레 카레가 됴햐~~ 샤이댜~~~ 나 아파트나~~~~~~~~
누가 하느냐가 중요함.. ㅎㅎ
대중음악은 사실상 마이클잭슨이 거의 종결 지었다고 봅니다. 음악과 퍼포먼스의 결합으로 끝을 봐버렸고 그 이후에 나오는 것들은 유행과 흐름, 팬덤(캐릭터)적인 요소로 돌아가고 있다고 봅니다.
25:14 맞습니다. 언제 로제한테 뽀뽀 한번 받아보갰습니까
빵송국 채널의 페러디 아파트도 퀄리티 때문에 난리더라구요.
수익 포기하고 만든....
빌라는 안돼요. 요즘 빌라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랬다가 어떤 뒤퉁을 맞을지 몰라요...
흠..헤이 믹키라는 옛날 해외 곡이랑도 비슷한 면이 좀 있죠~
"히트곡 '미키(Mickey)'를 '인터폴레이션(Interpolation)'한 곡이다. 원곡의 도입부인 "Oh Mickey, you're so fine" 구간의 리듬을 빌려와 재해석한...... " 라는군요~
그러니까 뽀뽀하는거 보고 맘상했다니까요
Kpop잘듣는 저도 아파트 진짜 별로던데 신기합니다...
영국 국적이라 그런게 있나보네요
누구? 로제는 한국 뉴질랜드 복수국적임 또 첨듣는 소리 ㅋ
그럼 영국 국적 뮤지션들은 전부 1위 될수 있음? 심지어 로제는 영국 국적도 아니지만
팩트는 아파트가 음악이냐 하며 자괴감 든다는 꼰대들의 음악도 클래식 전공한 사람들에게는 딴따라로 불리며 음악으로 취급받지 못 한다는 것임 ㅋㅋㅋㅋㅋ😂
저도 40대지만 요즘 음악은 음악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요즘은 가수가 아니라 엔터테이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