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저는 고작 나이 열여덟의 필부로, 삼국지를 좋아하나 접해본 삼국지 매체라고는 연의 예닐곱 번을 읽은 것과 코에이 삼국지 정도밖에 없습니다. 지난 주말에도 친구들의 롤 내전 원군 요청을 매몰차게 뿌리치고 공손찬으로 통일을 달리는데, 제 좁은 식견으로는 코에이 삼국지에서 공손찬군에는 조운을 빼면 전부 잡장들이라고 여기고 있었으나 전예라는 자가 공손찬군의 군계일학처럼 자리잡고 있던 것이 아니겠습니까? 호기심이 생겨 나무위키를 탐독하니 정사의 기록에서는 엄청난 명장이라 하던데, 손찬이형께서 한 번 소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이궁지쟁의 책임이 손권의 책임이고 애초부터 손권이 그러지 않았으면 이럴 일도 없었다는것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으나 육손의 몰락에는 육손의 부족한 처세술이 한 몫 했다고 봅니다. 아무리 권력의 본질이 줄서기라고 하더라도 후계 문제에 깊숙하게 관련되는 것을 좋게 보는 군주는 동서고금을 통틀어 존재하지 않을 뿐더러, 지방으로 쫓겨난 후에도 오찬에게 계속해서 조정의 상황을 보고 받은 것은 반성좀 하라고 내려보낸 손권의 뜻을 개무시한것입니다. 전한시기 소하가 소평의 뜻에 따라 화를 입지 않은 것처럼 그에게 처세술에 대해서 조언할 모사가 한명이라도 있었다면... 이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오늘도 손찬이형님의 깊은 고찰 잘 보고 갑니다. 손권의 중앙집권화 시도는 왕권 강화의 측면에서 어느 정도 강제된 측면도 있다고 보입니다. 다만, 그 후폭풍이 너무 심하다보니 손권 노망설같은 얼토당토않은 이야기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애초에 아직 세력도 제대로 정립이 안 된 상태에서 그런 일을 벌이면 나라가 위태로워진다는 건 자명한 사실일텐데, 오나라 전체 입장에서는 이궁지쟁으로 싸움을 붙이기보다 손화를 확실한 태자로 내세우고 파워를 몰아주면서 내실을 더욱 다지는 게 좋았을 것 같네요... 여러모로 왜 오빠들이 손권을 까는가가 잘 보여진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네 손화가 문무를 겸비했다고 하니 참 아쉽습니다. 일각에서는 손화의 아들이 손호이니, 결국 손화 다음 손호가 나라를 망칠건 매한가지 아니었냐 하는데, 손호는 첩의 소생이었으니, 손화가 계승했다면 아마 손호 대신 적자인 손준(그 손준 아님)이 그 뒤를 이었을 가능성이 높았겠죠.
언제나 영상 잘보고 있습니다. 넷상의 의견을 보면, 노망설을 진짜 노망이라 말하는 사람도 있겠고, 노망이라 불릴만한 이해불능의 처신으로 나라를 혼란스럽게 했다는 의미로 말하는 사람 있습니다. 저도 진짜로 노망이나서 저랬을 거라 생각은 안됩니다만, 올려주신 영상만 봐도 이궁지쟁 야기의 발단 제공, 청렴한 관리의 무고한 숙청, 이런것들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기는 매우 힘드네요. 또 호족세력 정리로 인한 황권강화라는 목적이 만약 있었다고 해도 이루지못하고 죽었으니 좋게 평가할수도 없는 부분이고요. 참 역사란게 판단하기가 어렵네요...
고대사회에서 중앙집권화란 중요한 일이지요.. 오나라 환경탓이라고는 하지만..손권이 아니라 카리스마돋고 정치9단인 조조나 사람보는눈 탁월하고 적재적소 인물배치하는 유비가 오나라의 주인이엇다면??하는 궁금증도 생깁니다. 더불어 삼6부터 좋아햇던 주환이 등장하게되어 매우 기쁩니다 ㅎㅎ
손찬이형 채널을 접하고 가장 크게 생각이 바뀐게 손권 노망설인데 젊었을적 합비 등에서 단합 안된 모습이 패인이라고 판단했다면 제위에 오른 시기를 틈타 중앙 집권을 시도 했을 수 있는 것 같고 방법론도 사화 등에서 볼 수 있는 과격한 방법이던 것도 납득이 가긴함 다만 여일이 간신배인 것을 알고도 칼로 이용했어야 했나 싶긴하고 외세에 강한 적이 있는 상황에서 내부를 혼란하게 하는 것이 맞나 하는 생각도 듦..
예전 영상에도 쓰긴했는데 이궁의 변은 손권의 컴플렉스가 폭발한 것이라고 봄. 솔직히 후계자로 셋팅하던 손등이 죽고 3남에게 맡기려고 보니 물음표 투성이라서 뒤늦게 나마 정리해줄라고 4남 경쟁까지 붙였는데 하는 꼬락서니가 자기가 억누르려고 수십년간 노력해온 호족들하고 편먹고 당쟁싸움하는거 보고 현타가 와서 될대로 대라 식으로 싹 밀어버린거 일 수도 있다고 생각함. 이게 게임도 아니고 수십년간 둘째 컴플렉스에 호족들 눈치밥먹으며 이 악물고 키웠던 나라인데 후계자란 놈들이 하는게 결국 호족들 편들어주는거니 피가 차갑게 식어버리는 느낌일꺼임. 사실 개인의 감정 기복이 아니면 사실상 오나라를 나락으로 보내는 판단인데 나름 큰배팅에 성공을 하던 손권이 문제가 없을거라 판단했을리가 없다고 봄. 그래서 노망이네 뭐내하는 정도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사실 기분이 상했다 정도로 생각해보면 어느정도 맞아들어가는 느낌이 듦.
저도 오빠의 한사람으로 여기저기서 이궁 토론할 때마다 손권의 중앙집권이 목적이라고 주장했었는데 손찬이형님과 의견이 일치해서 기분이 좋네요 더욱이 저는 중년의 손권 때도 군을 움직이거나 산월 토벌할 때 사람을 쓰는 모습에서 이궁처럼 직접 숙청은 없었지만 중앙집권화를 위한 행동을 쭉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haga6762 일국의 군주가 후계자 자리를 두고 갈라치기한거랑 국가의 정체성이라고 볼수있는 중원회복을 같은선상에서 보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는건데 무슨논리시죠? 촉은 오나라랑 위나라에 비해서 큰 내분은 멸망전까진 없엇어요 그게 국력낭비면 오나라도 손권때부터 합비에 꼬라박은 국력이 더큰데..
@@퍼식 그럼 손권은 북벌 한번 없이 수성만 했는지? 손권이 적벽대전 이후로 제갈량 사후까지 총 북벌 횟수가 몇 번인지 사료를 좀 보고 오세요. 제갈량보다 많으면 많았지 적지 않습니다. 그리고 조조-조비-조예 삼대가 왜 촉을 계속 냅두고 동오를 위주로 '친정'을 시도했는지도 좀 생각해보시구요. 제갈량은 북벌만 해도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이어나가고 권력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손권은 위나라의 공세를 수비하면서 동시에 북벌도 같이하는 입장이였어요. 촉이랑 놓인 조건 자체가 아예 다릅니다. 그리고 동오도 내분이 아니라 그냥 내부 정리였죠. 이궁지쟁으로 무슨 수천, 수만명의 백성들이라도 희생을 당한거마냥 설명을 하시네 ㅋㅋㅋㅋ 손권이 합비 때 꼬라박은건 맞는데 무슨 괴멸적인 타격을 입었나요? 막 몇만씩 죽고 그랬어요? 이릉대전처럼? 공격했다가 막히니까 후퇴한거 그게 제갈량이 북벌 실패해서 퇴각한거랑 똑같은겁니다.
@ 영상을 보고 말씀을 좀 하시지... 후계자 자리를 두고 단순 갈라치기를 한게 아니라 중앙집권화 시도 과정 중에 일어난 일종의 사태라구요. 이궁지쟁으로 무슨 유망한 인재들이 죄다 죽어서 이릉대전마냥 장교이상 수백명이 죽거나 적국에 항복했습니까? 아니면 무고한 백성 수천, 수만명이 죽었습니까? 게다가 북벌은 무슨 제갈량, 강유만 했습니까? 제갈량은 비교적 편안하게 북벌만 시도했다면 동오는 조조-조비-조예 삼대의 친정을 직접 받아내면서 동시에 북벌도 같이했거든요? 위나라의 1차 정벌 대상은 항상 동오였지 촉은 논외였어요.
손권의 호족 정리책은 공신들을 내친 한고조와 비슷하다 할 수 있겠군요. 손등이 오래 살았더라도, 이궁지쟁을 일으켰을까요? 손화 vs 손패는 누가 봐도 손화가 더 인물이라 기존 호족 중신들이 손화 편을 들기 때문에 원하는 대결구도가 성립했지만, 손등 vs 손화의 구도에서는 호족 중신들이 꼭 손등의 편을 들거라는 보장이 없어서 쉽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삼국지에 중앙집권은 끝없는 욕심이죠. 애초에 누가 삼국의 군주들에게 재물과 병사를 대주었나요? 중앙집권화의 정당성은 고사하고 나라의 기둥들을 자기손으로 부숴버렸으니 그 끝을 마무리 한건 손호죠. 호족을 대체할만한 세력이 없던 시대에 호족들을 고자로 만들면 필연적으로 국력이 고갈됩니다. 후삼국시대에 궁예가 한 짓과 똑같죠..
이궁지변이 손권 노망이 맞든 아니든 그게 발생한 가장 큰 원인은 손등의 요절이죠 손등이 오래 건강하게 살았으면 손권이 자기 생전에 대성호족들 조져야 겠다는 생각을 전혀 안했을거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궁금한건 손권이 자기 수명을 오판했을거 같지도 않은데 어째서 손화하고 손패 모두 무리하게 정리한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당시 태자였던 손화가 자기 죽고 호족들을 제대로 다루지 못할거라고 생각하고 그런거라면 어떤 근거로 손화에게 부적격 판정을 내린건지 궁금하네요 아무래도 조조가 조비를 위해 붙여준 고명대신 4명이 조조가 기대한 역할을 잘 수행한걸 봣을 때 손권이 손량에게 붙여준 고명대신들은 영~~ 아니올시다여서 비교가 되긴 합니다
문제는 그 호족이 인재이기도 합니다. 호족 정리를 한다는거는 곧 인재 정리를 하는것이고, 이는 나라의 국력 약화로 이어집니다. 게다가 손권이 후계를 잘세운것도 아니죠. 결론적으로 대 실패였습니다. 통일 왕조에서나 할법한 일입니다. 게다가 어린 후계를 골치아픈 정치판 상황에서 세웠다가 잘된 케이스는 강희제 뿐입니다.
결국 대다수의 통치자들 문제는 그거죠. '내 생전에' , '나 아니면 이거 해결못해' ㅋ 고려만 봐도 왕건이 호족들과 혼인동맹 통해서 자기 편 늘리고 결국 신라, 자신의 적수였던 견훤까지 포섭한 후에야 한반도를 통일했죠. 당연히 호족들의 비대해진 힘을 왕건 생전엔 정리 불가능했고 그래서 이후의 문제가 생겼으며 결국 광종 때 해결이 되긴 했는데 경종 때 복수극들 보면 그것도 완벽하지도 않았음. 조예가 지방인사권 문제 몰라서 안건든게 아니고 사마의가 ㅄ이라서 하후현의 개혁안에 대해 '지금은 때가 아니오' 한 게 아니죠. 이런 문제는 결국은 시간이 필요하고 세대가 바뀌어 가면서 해결되는 일이죠. 그걸 손권은 억지부려서 일 처리한 결과가 뭐임? 손제리 본인이 ㅈㄴ 불신하는 제갈각이 고명대신으로 앞에 부복하고 있는 그림이자나 ㅋㅋㅋ 닥치고 있었으면 고명대신은 육손이였을텐데 ㅋ 역시 손제리 스럽다는 말 외에는 할 말이 없음,
저라면 전란시대에는 저런 중앙집권화는 시도 안할거 같네요. 너무 리스크가 커요. 유방처럼 전란이 어느정도 마무리 된 후에 공신이라던가 호족 정리수준을 밟을듯. 그리고 저리 정리해도 빈자리를 외척들이 치고 들어올 수도 있고 다른 공신이 치고 들어올 수도 있고. 이후 남북조시대때 남조 황실 쟁탈전의 아사리판 생각하면 남조가 있던 그 지역의 전시대 주인이었던 손권 시도를 괜한짓 이라고 할순 없지만요.
당시 중원의 패권을 가졌던 조위가 조비 때문에 망조가 들긴 했어도 조예는 멀쩡했고 사마 형제와 휘하 제장들이 나름 괜찮게 활약 중이었죠. 변방의 황제로 지내고 싶었다 하더라도 호족 숙청은 굉장히 리스크가 큽니다. 저들이 촉이나 위로 항복하면 국가 안보에 엄청난 타격이 되니까요. 숙청으로 오나라 대부분의 2세 인재들이 사라졌고 심지어 자기 아들들까지 반병신으로 만들었으니 노망이라고 해도 할 말 없죠. 결국 후대 황제들의 단명, 제갈각 손준 손침 손호의 전횡은 손권의 나비효과입니다. 마치 국가 원수 누구누구가 떠오르는 실책이죠.
저번에 논한 손권의 능력치와는 너무 이질적인 말년 손권의 평이 아니겠음... 근데 손권이 완전 무능한자는 아닌건 또 팩트가 맞긴함. 뭔가 나사가 하나씩 뚫려있어서 그렇지. 생각보다 사전에 접수받은 정보의 분석력은 과연 군주를 해먹기 좋은 역량의 소유자라 볼수 있겠음. 다만 임기응변이 너무 떨어지는건 또 맞는듯 주환의 경우는 확실히 무장으로서의 지력은 정말 나무랄데 없긴 한데, 주인장이 지력을 저평가하는 조인의 성동격서에 걸렸다는 점에 좀 아쉬운 모습으로 남을거 같다는 생각이 듦. 그리고 지력이라는게 전장에서의 수싸움만 지력이라고 할수 없는 부분에서 대전략이나 모략이나 이런 부분에서도 좀 고려를 해야한다고 보긴하는데, 주환이 그런 면에서는 정치에 보이는 관심만큼이나 별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거라는 기대는 없음. 아마 주환은 굉장히 직설적이면서 보이는 것의 이면에 무언가 있다는 식으로 딱히 사고를 하는 편이기 보단, 보이는 것 그 자체를 더 중요시하는 군 지휘관의 사고방식에 특화된 인물이라는 점에서.. 대전략이나 세력구도와 같은 정치외교적 측면에서는 딱히 별 생각이 없는거로 보아 지력 90은 종합적으로 좀 높지 않나 싶음. 그리고 매력의 경우는 관우와 판박이로 보일정도로 아랫사람들에게는 우호적인데, 식자나 윗대가리들에게는 적대감을 드러낸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80은 적당하다고 생각하긴함.. 아마 주환은 호불호가 엄청 갈리는 사람이라고 추론됨. 그리고 정치의 경우는 개인적으로는 이를 행정 능력치에 더 가깝다고 보는 쪽이라... 적어도 이 양반이 행정에서 무능했을거라고 생각은 안 드는 대가리라 단순 행정만 놓고보면 70대는 주는게 맞지 않나 싶음.. 오히려 그의 단점으로 보이는 모든 것이 그의 대가리나 역량과는 별개로 조직 내 권력관계나 정치적인 부분을 생각않고 자기 꼴리는대로 행동헀다는 부분에서 오히려 이 부분은 지력적 측면에서 저평가를 받을 부분이라 생각이 들기에 최악의 경우에는 지력 80으로 너프할만하다고 생각하나, 그러기에는 전술적으로 너무 유능하기에 83~84 정도까지는 줄만하다고 생각함.
근데 중앙집권 때문에 숙청하는 건 어쩔수 없다고 쳐도 천하통일은 커녕 멀쩡한 조위를 두고 저런 쇼를 벌인건 뭔.. 예전에 조예 영상에서 봤듯 나라밖에 위협이 크면 호족이고 나발이고 그냥 자기들끼리 뭉치게 되어 있는데 시기 안 맞게 일 벌렸다가 안하느니만 못한 결과가 나왔네요 (육손,고옹,장휴 등이 제갈각,손침마냥 힘 세다고 권력 잡고 설쳐댈 양반들도 아니고..)
훌륭한 콘텐츠 감사합니다. ㅎㅎ 이전 역경루 꽁트가 복선이었군요 ㅋㅋㅋ 손권은 많은걸 예측했지만 모든걸 예측하진 못했고, 결국 파국으로 끝났군요 ㅜㅠ
소중한 후원 감사드립니다! 오 맞습니다!! 이전 역경루 꽁트에서 살짝 다음 화를 예고한 거였습니다! ㅋㅋ 다음 시간에는 가충 편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요즘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저는 고작 나이 열여덟의 필부로, 삼국지를 좋아하나 접해본 삼국지 매체라고는 연의 예닐곱 번을 읽은 것과 코에이 삼국지 정도밖에 없습니다. 지난 주말에도 친구들의 롤 내전 원군 요청을 매몰차게 뿌리치고 공손찬으로 통일을 달리는데, 제 좁은 식견으로는 코에이 삼국지에서 공손찬군에는 조운을 빼면 전부 잡장들이라고 여기고 있었으나 전예라는 자가 공손찬군의 군계일학처럼 자리잡고 있던 것이 아니겠습니까? 호기심이 생겨 나무위키를 탐독하니 정사의 기록에서는 엄청난 명장이라 하던데, 손찬이형께서 한 번 소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소중한 후원 감사드립니다! 아직 약관도 안된 젊은 무장이 요청하다니 전예를 안할 수가 없군요! 일단 돌아오는 이번 일요일은 주연 기획되어있고, 그 다음 전예 기획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말 마무리 잘하시길 바라며, 다음 시간에는 가충 편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이 양반이 정신 세계에선 이미 삼국 통일을 이뤘나, 왜 이런 거야?
원소도 정신세계에선 이미 삼국통일을 이뤘는지 성급하게 교통정리하다가 이길싸움 졌죠
이미 그냥 남부 먹어서 형세유지만 원한듯... 그래도 이해안가는게 익주도 못먹었는데 ㅈㄴ 안일한 행동만하긴함
지금 우리나라만봐도 미친놈들의 정신세계는 이해하는게 아니냐
그만큼 중앙집권화가 간절했던거 아닐지
ㄹㅇ 아무리 교통정리라지만 육손이나 이런 인재까지 처단하는건 미래를 파는행동인데 이해가안감.. 교통정리 아무리잘하면뭐하냐고 덕분에 인재들 다죽어서 나라가 망하겠구만
누구보다 오나라를 사랑하는 북방의 폭군 조무사 손찬이형 ㄷㄷ
아! 손찬이형이 북방에 나라를 세우고 오와 동맹을 맺어 위 아래에서 협공했다면 천하의 판세가 달라졌으리라!!
폭군 조무사 ㅋㅋㅋㅋㅋㅋ
이궁지쟁에서 손권노망설이 대두된것도 정치적 맥락이 아닌 기존의 무협이나 게임 풍 삼국지를 주 프레임으로 본게 원인인듯.
항상 중앙집권체제에 대한 열망이 있던거같음. 호족연합컴플렉스
결국 조조나 유비와 달리 내부교통정리를 하지못했고
말년에 빠르게 정리하려다보니 오히려 더 어그러져버렸다고 봅니다
어 그거 딱 원소인데...
원소는 좀 일찍 죽어서 핑계라도 댈만한데 손제리는
유비가 무슨 내부 교통정리를 했습니까? 그냥 말년에 이릉으로 시원하게 꼴아박고 자기 아들인 유선 사지 다 자르고 제갈량 권신으로 만들어준 꼴인데 그게 교통정리에요? 뺑소니지 ㅋㅋ
이궁지쟁의 책임이 손권의 책임이고 애초부터 손권이 그러지 않았으면 이럴 일도 없었다는것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으나 육손의 몰락에는 육손의 부족한 처세술이 한 몫 했다고 봅니다. 아무리 권력의 본질이 줄서기라고 하더라도 후계 문제에 깊숙하게 관련되는 것을 좋게 보는 군주는 동서고금을 통틀어 존재하지 않을 뿐더러, 지방으로 쫓겨난 후에도 오찬에게 계속해서 조정의 상황을 보고 받은 것은 반성좀 하라고 내려보낸 손권의 뜻을 개무시한것입니다. 전한시기 소하가 소평의 뜻에 따라 화를 입지 않은 것처럼 그에게 처세술에 대해서 조언할 모사가 한명이라도 있었다면... 이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혼돈이 가득한 전란의 시대에서 여러 번 세력을 갈아탔음에도 숙청이나 자잘한 정치싸움에 휘말리긴 커녕 귀한 손님이나 뛰어난 인재로 대우 받으며 살만큼 잘 살다가 평화롭게 자연사 한 처세의 황제 가후
@@삼한 대신 가후는 후세의 사람들에게 그 능력을 가지고도 신념없이 자기만 잘먹고 잘살면 된다는 악마의 재능의 대명사로 불리죠..
가후는 걸려고 들면 언제든 삼족이 멸해질 죄라서 몸사리는거 필수불가결이였음 ㅋ 여타 참모들과는 상황이 다름. 동탁정권 부역자+ 조앙 죽임인데도 살아남은게 기적임ㅋㅋㅋ 가후는 조비에게 편하게 죽게해줘서 감사합니다 절 박아야함ㅋㅋㅋㅋㅋ
조조 장자 죽인 가후는 진짜 조금만 밉보였어도 죽었음 역사에서 저 태도가 맞지 그리고 은근히 조비 도와주면서 죽음까지 편안
힘없는 소시민인 개인의 입장에서는 악마의 재능이라도 너무 탐나네요...
항상 컨텐츠 잘 보고 있습니다.
항상 콘텐츠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손권이 말년에 노망나서 다 말아먹었다고 하는사람들이 많은데 다른시각으로 재평가 해주신영상 넘 잘봤습니다!!😊
항상 재밌는 컨텐츠 감사합니다.
주환
삼8리메 - 통84 무82 지77 정55 매59
손찬리메 - 통92 무82 지90 정55 매80
오늘도 깊이있는 해설과 설명 재밌게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손찬이형님의 깊은 고찰 잘 보고 갑니다. 손권의 중앙집권화 시도는 왕권 강화의 측면에서 어느 정도 강제된 측면도 있다고 보입니다. 다만, 그 후폭풍이 너무 심하다보니 손권 노망설같은 얼토당토않은 이야기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애초에 아직 세력도 제대로 정립이 안 된 상태에서 그런 일을 벌이면 나라가 위태로워진다는 건 자명한 사실일텐데, 오나라 전체 입장에서는 이궁지쟁으로 싸움을 붙이기보다 손화를 확실한 태자로 내세우고 파워를 몰아주면서 내실을 더욱 다지는 게 좋았을 것 같네요... 여러모로 왜 오빠들이 손권을 까는가가 잘 보여진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네 손화가 문무를 겸비했다고 하니 참 아쉽습니다. 일각에서는 손화의 아들이 손호이니, 결국 손화 다음 손호가 나라를 망칠건 매한가지 아니었냐 하는데, 손호는 첩의 소생이었으니, 손화가 계승했다면 아마 손호 대신 적자인 손준(그 손준 아님)이 그 뒤를 이었을 가능성이 높았겠죠.
언제나 영상 잘보고 있습니다. 넷상의 의견을 보면, 노망설을 진짜 노망이라 말하는 사람도 있겠고, 노망이라 불릴만한 이해불능의 처신으로 나라를 혼란스럽게 했다는 의미로 말하는 사람 있습니다. 저도 진짜로 노망이나서 저랬을 거라 생각은 안됩니다만, 올려주신 영상만 봐도 이궁지쟁 야기의 발단 제공, 청렴한 관리의 무고한 숙청, 이런것들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기는 매우 힘드네요. 또 호족세력 정리로 인한 황권강화라는 목적이 만약 있었다고 해도 이루지못하고 죽었으니 좋게 평가할수도 없는 부분이고요. 참 역사란게 판단하기가 어렵네요...
주연 다뤄주실수 있나요
주환 매력±포인트가 딱 관우랑 비슷한데 관우도 딱 주환이 맡았던 프로젝트 정도 맡았으면 잘해냈을듯
손찬이형도 전역에서 1회성 지휘관이라면 딱 맞을거같다고 했고
네 주환과 관우가 상당히 닮아있습니다. 다만, 관우는 그 정치력에 너무 과한 자리를 맡은 것일 뿐..
@@손찬이형 주환도 딱 중국인들이 좋아죽는 임협 따꺼 스타일인데 주환도 좀 조명받았으면...
진짜 생각 안해봤는데 너무나 닮았네요. 어쩐지 나한테 둘다 개호감
이제 인물들은 거의다한거같으니 전쟁 컨텐츠 한번해보는게 어떻습니까? 다섯번의 합비전투 동관전투등 승패요인같은거?
육씨입니다. 덕분에 재밌게 배우고 있습니다
잘봤습니다~😊
고대사회에서 중앙집권화란 중요한 일이지요.. 오나라 환경탓이라고는 하지만..손권이 아니라 카리스마돋고 정치9단인 조조나 사람보는눈 탁월하고 적재적소 인물배치하는 유비가 오나라의 주인이엇다면??하는 궁금증도 생깁니다.
더불어 삼6부터 좋아햇던 주환이 등장하게되어 매우 기쁩니다 ㅎㅎ
아니! 쥐를 고양이에게 맡기면 어떡하십니까, 장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찬이형 채널을 접하고 가장 크게 생각이 바뀐게 손권 노망설인데 젊었을적 합비 등에서 단합 안된 모습이 패인이라고 판단했다면 제위에 오른 시기를 틈타 중앙 집권을 시도 했을 수 있는 것 같고 방법론도 사화 등에서 볼 수 있는 과격한 방법이던 것도 납득이 가긴함
다만 여일이 간신배인 것을 알고도 칼로 이용했어야 했나 싶긴하고 외세에 강한 적이 있는 상황에서 내부를 혼란하게 하는 것이 맞나 하는 생각도 듦..
예전 영상에도 쓰긴했는데
이궁의 변은 손권의 컴플렉스가 폭발한 것이라고 봄. 솔직히 후계자로 셋팅하던 손등이 죽고 3남에게 맡기려고 보니 물음표 투성이라서 뒤늦게 나마 정리해줄라고 4남 경쟁까지 붙였는데 하는 꼬락서니가 자기가 억누르려고 수십년간 노력해온 호족들하고 편먹고 당쟁싸움하는거 보고 현타가 와서 될대로 대라 식으로 싹 밀어버린거 일 수도 있다고 생각함. 이게 게임도 아니고 수십년간 둘째 컴플렉스에 호족들 눈치밥먹으며 이 악물고 키웠던 나라인데 후계자란 놈들이 하는게 결국 호족들 편들어주는거니 피가 차갑게 식어버리는 느낌일꺼임. 사실 개인의 감정 기복이 아니면 사실상 오나라를 나락으로 보내는 판단인데 나름 큰배팅에 성공을 하던 손권이 문제가 없을거라 판단했을리가 없다고 봄. 그래서 노망이네 뭐내하는 정도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사실 기분이 상했다 정도로 생각해보면 어느정도 맞아들어가는 느낌이 듦.
그렇군요
이 영상을보고 관정이 손찬이형 님의 여일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오빠의 한사람으로 여기저기서 이궁 토론할 때마다 손권의 중앙집권이 목적이라고 주장했었는데 손찬이형님과 의견이 일치해서 기분이 좋네요 더욱이 저는 중년의 손권 때도 군을 움직이거나 산월 토벌할 때 사람을 쓰는 모습에서 이궁처럼 직접 숙청은 없었지만 중앙집권화를 위한 행동을 쭉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관련 내용은 이중톈 삼국지에서 처음 접했었는데 이젠 거의 기정사실화되는 건가요?
아참.. 손찬이형이 매기는 공손찬의 통무지정매도 꼭 들어보고 싶습니다!
호족때려잡아서 중앙집권화와 군사력을 키운왕 - 고려 광종
호족때려잡으면서 지 아들도 때려잡아버린 왕-손제리
손찬이형님의 콘텐츠는 (그 누구냐, 촉의 진수?? 마냥) '손찬이형의 삼국지'로 책을 내야 하오. 촉빠/오빠/위빠 3편이든 다른 카테고리로 하든 eBook이라도 꼭 내주시길 바라오.
이영상을 보고 나니 손권노망이 여전히 맞는거 같네요 ㅋㅋ 폭넓은 의미의 노망
관정의 영특함이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있으니 역경루의 미래가 밝은듯 합니다
파이팅
오나라 관련 컨텐츠 너무 좋아요~
👍👍
삼국지 좋아하는형들 심심할때 삼국지책략전 추천
시간겁나잘감ㅎㅎ
손권도 정치력은 만렙 살아생전 호적들의 나라에서 호적들 꼼짝도 못하게 했내
손권의 말년에 나락보낸게 황권강화를 위한 쇼였다?
그렇다고 보기에는 태자도 후계자도 다 날려 먹었는데?
황권 강화로 후대를 염려 했다면 최소한 황태자에게
자신의 호위세력을 만들 정도는 생각을 했어야 함.
ㄹㅇ..
그냥 손량을 위해서 위협 될만한 손화랑 등등 숙청한 느낌임 그래서 손휴도 즉위했을때 싸한 느낌들어서 똑같이 사리면서 살았던거고 같은 남조인 동진은 덜했는데 유송.남제.남양 등등 호족보단 황족들 싸움으로 개작살난거 보면...
손권 예상외로 훨씬 더 개판나서 후계자 날려먹은듯…
게다가 손량같이 어린애가 혼란한 정치판 상황에서 등극해서 잘된 케이스는 강희제 단 1명뿐임.
@@김효명-y7x 정반대 케이스가 세종이죠. 태종이 진짜 제대로 숙청했지만 자기 세력만들고 성공했죠.
잘봤어요.
형 서영편도 해줄수 있어?
이궁 변으로 인재 안갈았어도 손등 죽은 시점에서 후계들이 답이 없으니 망하는건 변함없겠군요
역시 퀄리티가 대단하십니다. 오프 모임하시져
관정 진짜 예쁘네요 ㅋㅋ
기껏해야 형주절반 양주 2개주 다스리면서 호족들 때려잡는답시고 주요 호족들 숙청하면서 국력 까먹는거보면 손제리는 의도햇든 아니든 나라 말아먹는데 크게 일조한건 부정못할 사실임 옆동네 제갈량과 강유는 없는살림에 발악에 가깝게 북벌이라도 햇지..
제갈량, 강유도 국력 까먹는건 손권 이상으로 했다는걸 모르시는지? www
@haga6762 일국의 군주가 후계자 자리를 두고 갈라치기한거랑 국가의 정체성이라고 볼수있는 중원회복을 같은선상에서 보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는건데 무슨논리시죠? 촉은 오나라랑 위나라에 비해서 큰 내분은 멸망전까진 없엇어요 그게 국력낭비면 오나라도 손권때부터 합비에 꼬라박은 국력이 더큰데..
@@퍼식 그럼 손권은 북벌 한번 없이 수성만 했는지? 손권이 적벽대전 이후로 제갈량 사후까지 총 북벌 횟수가 몇 번인지 사료를 좀 보고 오세요. 제갈량보다 많으면 많았지 적지 않습니다. 그리고 조조-조비-조예 삼대가 왜 촉을 계속 냅두고 동오를 위주로 '친정'을 시도했는지도 좀 생각해보시구요. 제갈량은 북벌만 해도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이어나가고 권력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손권은 위나라의 공세를 수비하면서 동시에 북벌도 같이하는 입장이였어요. 촉이랑 놓인 조건 자체가 아예 다릅니다. 그리고 동오도 내분이 아니라 그냥 내부 정리였죠. 이궁지쟁으로 무슨 수천, 수만명의 백성들이라도 희생을 당한거마냥 설명을 하시네 ㅋㅋㅋㅋ 손권이 합비 때 꼬라박은건 맞는데 무슨 괴멸적인 타격을 입었나요? 막 몇만씩 죽고 그랬어요? 이릉대전처럼? 공격했다가 막히니까 후퇴한거 그게 제갈량이 북벌 실패해서 퇴각한거랑 똑같은겁니다.
@ 영상을 보고 말씀을 좀 하시지... 후계자 자리를 두고 단순 갈라치기를 한게 아니라 중앙집권화 시도 과정 중에 일어난 일종의 사태라구요. 이궁지쟁으로 무슨 유망한 인재들이 죄다 죽어서 이릉대전마냥 장교이상 수백명이 죽거나 적국에 항복했습니까? 아니면 무고한 백성 수천, 수만명이 죽었습니까? 게다가 북벌은 무슨 제갈량, 강유만 했습니까? 제갈량은 비교적 편안하게 북벌만 시도했다면 동오는 조조-조비-조예 삼대의 친정을 직접 받아내면서 동시에 북벌도 같이했거든요? 위나라의 1차 정벌 대상은 항상 동오였지 촉은 논외였어요.
이번편 너무 재밌습니다 ㅎ
여말선초 태종이 생각이 많이 나는데 혹시 염두하셨나 궁금합니다
정작 제일 중요한 후계를 튼튼 했으면 성공할뻔 했는데
손권의 호족 정리책은 공신들을 내친 한고조와 비슷하다 할 수 있겠군요. 손등이 오래 살았더라도, 이궁지쟁을 일으켰을까요? 손화 vs 손패는 누가 봐도 손화가 더 인물이라 기존 호족 중신들이 손화 편을 들기 때문에 원하는 대결구도가 성립했지만, 손등 vs 손화의 구도에서는 호족 중신들이 꼭 손등의 편을 들거라는 보장이 없어서 쉽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손등이 오래 살았다면 이궁의변 같은 말도 안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겁니다. 되려 손권-손등으로 이어지는 중앙집권화가 더 강해졌겠죠
한고조와 어떻게 같죠? 한고조는 통일은 했고 명백히 공신들이 불충과 반역의 의사를 보였는데요?
손등에 대한 손권의 신임은 다른 아들이랑 차원이 달라서 그런일은 없습니다 손화 손패 둘다 처음부터 손권의 후계구상에 없던 인물이라고 이해하는게 맞습니다
@@mizu5115 맞습니다 손화, 손패는 사실상 호족 견제용 카드였을 뿐이지 손화가 어지간히 뛰어나지 않은이상 그의 운명은 변하지 않았을 겁니다
삼국지에 중앙집권은 끝없는 욕심이죠. 애초에 누가 삼국의 군주들에게 재물과 병사를 대주었나요?
중앙집권화의 정당성은 고사하고 나라의 기둥들을 자기손으로 부숴버렸으니 그 끝을 마무리 한건 손호죠.
호족을 대체할만한 세력이 없던 시대에 호족들을 고자로 만들면 필연적으로 국력이 고갈됩니다. 후삼국시대에 궁예가 한 짓과 똑같죠..
이궁지변이 손권 노망이 맞든 아니든 그게 발생한 가장 큰 원인은 손등의 요절이죠
손등이 오래 건강하게 살았으면 손권이 자기 생전에 대성호족들 조져야 겠다는 생각을 전혀 안했을거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궁금한건 손권이 자기 수명을 오판했을거 같지도 않은데 어째서 손화하고 손패 모두 무리하게 정리한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당시 태자였던 손화가 자기 죽고 호족들을 제대로 다루지 못할거라고 생각하고 그런거라면 어떤 근거로 손화에게 부적격 판정을 내린건지 궁금하네요
아무래도 조조가 조비를 위해 붙여준 고명대신 4명이 조조가 기대한 역할을 잘 수행한걸 봣을 때 손권이 손량에게 붙여준 고명대신들은 영~~ 아니올시다여서 비교가 되긴 합니다
역사속에서도 중앙집권 왕권강화를 꿈꾸는 왕들 패턴이 딱 손권과 같았음 문제는 거스를 수 없는 수명 조선도 태종이 칼춤 춰서 판 깔아주니까 세종이 빛을 발한것처럼 손권도 태종이 될 기회였는데
나중에 이러한 내용을 위진남북조사의 연장선으로 다루려는건가요??
아니 이불이 안바껴있지 않소!
이는 장군을 아찬으로 불러야 함이 아닌가 싶소!
어린아이의 색동저고리를 덮고 자는 것이니 아찬이 적당하오!
단순 중앙집권화로 태자와 능력있는 공신들 다 날려버린건 도대체 무슨 자신감이었는지
언젠가 삼국지8 리메이크판을 플레이하는 모습도 보여주시면 ㄳ
주환은 추론인데 무력 85는 되는거 같음. 이게 아드레날린 분비되고 쉽게 흥분하는 성격은 손수 직접 다이다이 가능할 정도의 높은 운동능력 유전자의 결과라는 논문이 있음. 내 게임에선 무력 86임
솔직히 호족 정리는 잘한게 맞습니다 후대의 남북조 때 각 지방에 호족들이 내분이 잦아서 진나라 이후 송,제,양,진 등은 항상 난리였고 후경의 난 덕분에 완전히 박살나게 되었는데 이전에는 오죽했겠습니까 중모가 후대에게 남긴 치적 중 하나가 대숙청입니다
문제는 그 호족이 인재이기도 합니다. 호족 정리를 한다는거는 곧 인재 정리를 하는것이고, 이는 나라의 국력 약화로 이어집니다. 게다가 손권이 후계를 잘세운것도 아니죠. 결론적으로 대 실패였습니다. 통일 왕조에서나 할법한 일입니다. 게다가 어린 후계를 골치아픈 정치판 상황에서 세웠다가 잘된 케이스는 강희제 뿐입니다.
지방정권에서 호족숙청을 한다면 멸망임. 거기에 손씨의 중앙집권화가 제대로 된 것도 아니고. 무조건 호족들과 함께 가야지. 다 죽이면 손권 혼자 정치하라는거? ㅋ
대숙청 해서 그래서 누가남았을까?ㅋㅋㅋㅋㅋ
@@zse260 손권 후계가 어린애 손량이 아닌 좀 똑부러진 청년이 했으면, 그래도 나름대로 성공했다 평이라도 해줄수있는 길이 열리는데 코흘리개 어린애 손량이라서 정해진 결말임.
이게 맞다. 손권이 먼 후대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오나라를 씹창내주면서 호족들을 정리해준거다. 다들 손권한테 고마워해라 ㅇㅇ
육손 여몽은 언제쯤....
관정이 어린데도 저리 영특한데 크면 볼만하겠네 영상 잘 잘습니다
비상계엄 특집으로, 반기 들었다가 실패한 시리즈도 좀 ㅋㅋㅋ
손찬이형은 영상을 너무 자주 올려서 탄압 안당하실듯
손찬이형 마량 해줘유 !!!
손호가 이궁지쟁시절 태자였던 손화의 아들이니 자업자득이죠
저 사단이 난 최고의 원인은 손등의 요절 같음 제일 역량있고 능력있던 사람이 일찍 죽어버리니....손등만 건재했음 손권도 무리하게 호족들 숙청은 시도 안 했을 거 같은데
사실 원소가 한 것과 손권이 한 것은 맥락엔 큰 차이는 없엇음. 뭐가 중요한지 모르면 필패지
한 가지. 제갈각이 손패파로 나와 있는데, 반대로 손화파 아니었나요? 손준. 손침 같은 이들이 손패파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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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형은 손오얘기를 하면 목소리 톤이 달라
손권이 중앙집권을 목적으로 그런 일들을 행했다고 이해하려해도, 사람을 잘못 써서 사람들을 괴롭게 한거라서 노망이나 다름없는거 같아요. 여몽이 오래 살았으면 좀 달랐을까 싶기는 한데.... 손권은 결국 결과적으로 너무 극단적인 판단을 했죠
슬슬 관정이 야욕을 드러내는군요. 공손범은 이미 관정의 영향을 크게 받는듯한데 나머지 조운과 공손월은 어떻게 될런지. 손찬이형이 주차장후에게 크게 농락당할듯한 미래가 보임
결국 대다수의 통치자들 문제는 그거죠. '내 생전에' , '나 아니면 이거 해결못해' ㅋ 고려만 봐도 왕건이 호족들과 혼인동맹 통해서 자기 편 늘리고 결국 신라, 자신의 적수였던 견훤까지 포섭한 후에야 한반도를 통일했죠. 당연히 호족들의 비대해진 힘을 왕건 생전엔 정리 불가능했고 그래서 이후의 문제가 생겼으며 결국 광종 때 해결이 되긴 했는데 경종 때 복수극들 보면 그것도 완벽하지도 않았음.
조예가 지방인사권 문제 몰라서 안건든게 아니고 사마의가 ㅄ이라서 하후현의 개혁안에 대해 '지금은 때가 아니오' 한 게 아니죠. 이런 문제는 결국은 시간이 필요하고 세대가 바뀌어 가면서 해결되는 일이죠. 그걸 손권은 억지부려서 일 처리한 결과가 뭐임? 손제리 본인이 ㅈㄴ 불신하는 제갈각이 고명대신으로 앞에 부복하고 있는 그림이자나 ㅋㅋㅋ 닥치고 있었으면 고명대신은 육손이였을텐데 ㅋ 역시 손제리 스럽다는 말 외에는 할 말이 없음,
햄스터라서 고양이한테 쫀거 커엽ㅋㅋㅋㅋ
손찬이형님 솔직히 말해봐요. 인물 조사보다 꽁트에 더 시간 많이쓰죠?
의도가 어찌되었건 최종결과물이 권신에게 휘둘리는 9살짜리 황제이기때문에 쉴드불가
저라면 전란시대에는 저런 중앙집권화는 시도 안할거 같네요. 너무 리스크가 커요. 유방처럼 전란이 어느정도 마무리 된 후에 공신이라던가 호족 정리수준을 밟을듯. 그리고 저리 정리해도 빈자리를 외척들이 치고 들어올 수도 있고 다른 공신이 치고 들어올 수도 있고. 이후 남북조시대때 남조 황실 쟁탈전의 아사리판 생각하면 남조가 있던 그 지역의 전시대 주인이었던 손권 시도를 괜한짓 이라고 할순 없지만요.
어느정도의 중앙집권환느 필요하지만, 필요이상으로 할필요도 없으며, 손권 최대 실수는 고작 어린애 손량에게 넘긴것. 혼란한 정치 수습할수있는건 노련한 정치가이지, 어린애가 아님. 어린애가 등극되어서 잘된것도 딱 강희제 1명뿐임.
손권은 해야할 일을 타이밍 안 맞게 하는데 뭔가 있는 듯.
결국은 호족들을 탄압 하지 않은게 나은 결과로 되버렸네요
그건 모르는 일이죠. 호족들을 가만히 내버려뒀을 때 손권 사후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르니까요
남을 싸움붙여서 아작나게 하고 자기 힘 키우려고 한 건 참 나쁜 마음이다. 나쁜 마음이 어떻게 복을 받냐 ?
손권의 중앙집권화의 문제는 시기가 안맞았다고 봅니다 삼국시대이후 오호십육국때도 못한 중앙집권화를 할수있을능력이라면 삼국통일하지않았을까싶습니다.그정도 실력이 아니라면
당장은 맘에 안들더라도 중앙집권화와 동시에 외척이나 친족에게 휘둘리지 않는 성인인 후계자와 후계자를 밀어주는 친위세력에 집중하거나 중앙집권화보다는 호족도 껴안고 삼국통일이라는 목표 둘중하나에 집중해야 되는데
말년에 나이 어린 자식 예쁘다고 성인인 태자를 밀어낸건 정치로 볼수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오나라가 호족연합체이기에 왕권에 위협이 될정도의 호족들과 후계자라면 당연히 태자라도 죽여야 겠지만 육손을 대표하는 태자파가 그정도는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경우가 아니라면 이궁지쟁으로 소모된 정치력이 목표가 명확하지 않게 소모적으로 쓰이지않았나 싶습니다. )
노망이 아니고 똑똑한거라고 봄
내가보기에는 육적은 신체적 결함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회의장에서 어린나이에 나대는 꼴을 보아하니
아 저놈한테 육씨의 가주자리가 넘어가면 안되겠구나
라고 생각해서 어떻게든 육손을 손가에서 밀어준거 같은데...
손등이 죽기 전에 손권이 죽었다면 어떻게 됐을지도 궁금하네요.
시기상 사마의 쿠데타 올라올 줄 알았는데~ ㅋㅋ
그건 이미 고평릉 사변으로 다뤄주셨습니다.. ㅎㅎ
@@루카치-u3m 예~ 그거 봤는데 팬심으로 시기가 시기인 만큼
채널 떡상을 위해 '내란'이나 '쿠데타' 제목 넣어서 삼국지 속 관련 영상 만드시면 좋았을것 같아서요~
당시 중원의 패권을 가졌던 조위가 조비 때문에 망조가 들긴 했어도 조예는 멀쩡했고 사마 형제와 휘하 제장들이 나름 괜찮게 활약 중이었죠. 변방의 황제로 지내고 싶었다 하더라도 호족 숙청은 굉장히 리스크가 큽니다. 저들이 촉이나 위로 항복하면 국가 안보에 엄청난 타격이 되니까요. 숙청으로 오나라 대부분의 2세 인재들이 사라졌고 심지어 자기 아들들까지 반병신으로 만들었으니 노망이라고 해도 할 말 없죠. 결국 후대 황제들의 단명, 제갈각 손준 손침 손호의 전횡은 손권의 나비효과입니다. 마치 국가 원수 누구누구가 떠오르는 실책이죠.
오나라는 군주제 나라라고 부르기 힘든 거의 호족연합? 손찬님 여러 영상들 보기 전에는 그냥 손권이 노망나서 육손등 쳐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호족들과 멸망전 한거였다니
근데 세자 책봉때 보면 노망도 같이 난거 같긴 한데
그냥 손등만 최소한 손권의 반만이라도 살았더라면 어땠을까
다음에는 후한의 패드립퍼 진림 요청합니다.
저번에 논한 손권의 능력치와는 너무 이질적인 말년 손권의 평이 아니겠음... 근데 손권이 완전 무능한자는 아닌건 또 팩트가 맞긴함. 뭔가 나사가 하나씩 뚫려있어서 그렇지. 생각보다 사전에 접수받은 정보의 분석력은 과연 군주를 해먹기 좋은 역량의 소유자라 볼수 있겠음. 다만 임기응변이 너무 떨어지는건 또 맞는듯
주환의 경우는 확실히 무장으로서의 지력은 정말 나무랄데 없긴 한데, 주인장이 지력을 저평가하는 조인의 성동격서에 걸렸다는 점에 좀 아쉬운 모습으로 남을거 같다는 생각이 듦. 그리고 지력이라는게 전장에서의 수싸움만 지력이라고 할수 없는 부분에서 대전략이나 모략이나 이런 부분에서도 좀 고려를 해야한다고 보긴하는데, 주환이 그런 면에서는 정치에 보이는 관심만큼이나 별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거라는 기대는 없음. 아마 주환은 굉장히 직설적이면서 보이는 것의 이면에 무언가 있다는 식으로 딱히 사고를 하는 편이기 보단, 보이는 것 그 자체를 더 중요시하는 군 지휘관의 사고방식에 특화된 인물이라는 점에서.. 대전략이나 세력구도와 같은 정치외교적 측면에서는 딱히 별 생각이 없는거로 보아 지력 90은 종합적으로 좀 높지 않나 싶음.
그리고 매력의 경우는 관우와 판박이로 보일정도로 아랫사람들에게는 우호적인데, 식자나 윗대가리들에게는 적대감을 드러낸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80은 적당하다고 생각하긴함.. 아마 주환은 호불호가 엄청 갈리는 사람이라고 추론됨. 그리고 정치의 경우는 개인적으로는 이를 행정 능력치에 더 가깝다고 보는 쪽이라... 적어도 이 양반이 행정에서 무능했을거라고 생각은 안 드는 대가리라 단순 행정만 놓고보면 70대는 주는게 맞지 않나 싶음..
오히려 그의 단점으로 보이는 모든 것이 그의 대가리나 역량과는 별개로 조직 내 권력관계나 정치적인 부분을 생각않고 자기 꼴리는대로 행동헀다는 부분에서 오히려 이 부분은 지력적 측면에서 저평가를 받을 부분이라 생각이 들기에 최악의 경우에는 지력 80으로 너프할만하다고 생각하나, 그러기에는 전술적으로 너무 유능하기에 83~84 정도까지는 줄만하다고 생각함.
하는 짓이 유방이나 주원장에 가까웠죠. 유방, 주원장은 숙청 싹다하고 나니 북쪽 이민족에게 고난을 겪었죠
유방은 통일이라도 하고 저 ㅈㄹ했는데
유방과 주원장은 천하통일 중원까지 도모한 뒤에 한 거죠. 그리고 유방의 경우, 그 부하들 처신도 문제라 참작할 여지가 있습니다. 주원장은... 좀 스탈린 선배 느낌이랄까 너무 심했지요?
주원장은 군재가 당대 탑급이라 북방이민족은 자기랑 아들 영락제 죽고 나서 설쳤는데
손권은 군재가 합비컷이라...
어쨌든 아직 천통 하지도 않았는데 교통정리 어설프게 한 원소랑 비교하는게 더 맞을듯
유방 주원장은 쬬보다 평가가 한참위인 양반들인데 기껏 손제리랑 비교하냐 ㅋㅋ 통일 창업군주들인데
근데 중앙집권 때문에 숙청하는 건 어쩔수 없다고 쳐도 천하통일은 커녕 멀쩡한 조위를 두고 저런 쇼를 벌인건 뭔..
예전에 조예 영상에서 봤듯 나라밖에 위협이 크면 호족이고 나발이고 그냥 자기들끼리 뭉치게 되어 있는데 시기 안 맞게 일 벌렸다가 안하느니만 못한 결과가 나왔네요
(육손,고옹,장휴 등이 제갈각,손침마냥 힘 세다고 권력 잡고 설쳐댈 양반들도 아니고..)
관정이 역경루의 비선 실세로 떠오르는구나
지금 정국에 맞춰 오빠답게 손량 손준 손침 손휴 손씨의 환장 시리즈를 다뤄주신다면 관정에게 농단당하는 일을 막을 수 있사옵니다!
우리 역사에도 비슷한 인물이 후삼국 궁예가있지 정적들 그냥 죽이기 뭐하니 공포정치명분으로 이용한게 관심법이고 개경호족들 간섭질 꼴보기 싫어서 철원애들 중용하면서 수도이전까지 시도했으니
왜 햄스터 이름이 손권이 아닌것인가
손권은 뭔가 자꾸 눈에 밟힘
저놈의 정치질 때문에 손권을 욕하고 싶은데 그렇다고 무시 받는건 싫음
오나라 영걸들과 권력투쟁 관계라 열받아서 그렇지 막상 얘보다 오나라 군주로서 잘했을 사람 찾기? 쉽지 않음
차라리 노망이였으면 심신미약으로 정상참작은 되었을텐데
왜 유독 오나라만 호족들 세력이 강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