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파티는 어릴 때 KBS 라디오에서 자주 들었던 이름이었는데 음반을 가져본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이미 모노 시대에 타게한 오래된 인물이란 사실도 처음 알았습니다. 다시한번 오늘 들어보겠습니다. 스토리 텔링이 너무좋아서 연주도 끝까지 들었습니다. 제가 크리스쳔도 아닌데 교회음악을 많이 듣습니다. 바하는 정말 대단합니다.
제가 아프면서 어릴때 닳도록 듣던 디누 연주를 많이 들었는데. 오늘은 그래도 조금만 울었던거 같아요. 디누 같은 분이랑은 감히 비교도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암수술과 항암. 방사선 끝나면 악기 젤 먼저 잡고 싶었는데. 부작용으로 손이 저리고 떨려서. 그냥 그 기대도 날아간거 같아요. 요즘 좋은 음질의 음반들 너무 많지만. 모노로 녹음 되어도 그것을 뚫고 온몸을 감싸던 그의 연주들은 아직도 생생하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피디님.
33살의 나이에 이런 연주를 남기며 작별하다니 큰 용기와 음악에 대한 열정이 느껴져요😢 어디선가 읽은, 연필은 길이가 아니라 그 연필이 그린 그림이 중요하다는 구절이 와닿게 하는 인생이네요. 시대적으로도 완벽주의자로서도 참 고단했을 것 같은데 음악속에서 충만함을 느끼다 갔기를 바래봅니다. 오늘도 좋은 소개 좋은 연주 감사해요🙏
오래전 디누 리파티의 언급 글을 읽고 브장송 last recital을 찾아보았었지요. 음반은 못구하고 유투브로 조각난 연주만 듣다가 souvenir타이틀을 단 CD를 발견해서 듣고 있어요. 이런 큰 그림이 있었군요.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단편적으로 들었을때도 가슴이 저릿했는데 이어서 들으면 아마 눌릴거 같아요. 마지막 PD님의 연주로 마음의 평화를 찾습니다.😊😊😊
디누 리파티가 연주한 슈만 피아노 협주곡을 듣고 숨멎. 쇼킹했던 기억이 나네요. 리파티의 연주들을 듣다가 참 진리, 절대 선, 완벽한 아름다움이 있다면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짧은 음악 인생 동안 음악을 통해 진선미를 모두 이루고 간 천재 피아니스트 디누 리파티를 생각하여 마지막 리사이틀을 다시한번 들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디누리파티는 몰랐던 피아니스트인데 소개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올려주신 링크로 브장송에서의 마지막 연주 듣고 보니 감동이 밀려옵니다 참으로 사람의 인생은 알 수 없지만 짧은 삶을 통해서도 비범함은 빛납니다 성실하고 철저하게, 많이 살고 싶네요 콘서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감상에 큰 도움 됐어요 특히 왈츠 연주 부분요~ 피디님의 마지막 연주 좋아요ㅡ악보까지 곁들여^^ 오늘도 감사와 감동입니다😊
으아~😢 이번편은 뭔가 짧은 영화 한편을 휘리릭 본 것 같아요...잔상이 많이 남아서 처음으로 댓글을 달아봅니다. 저는 클래식어른이라서 리파티의 슈.피.협만 즐겨듣고 좋아했는데, 덕분에 리파티의 삶을 함께 알게되어 다른 음악들도 듣고 싶어졌어요! 당장 추천하신 브장송 보러갑니다. 감사합니다🤗
계속 기다리던 영상입니다. 대학 때 리파티를 처음 만난 이후로 제 아이디는 대부분 lipatti 랍니다. 피디님 멘트를 들으며 브장송 페스티벌 객석에 앉아 리파티의 마지막 연주를 듣는 상상을 합니다. 평탄하게 혹은 무미건조하게 이어지고 있는 삶을, 얼마나 "많이" 살고 있는지 돌아보는 순간입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음악 그 이상의 인간 철학,,그리고 이성,사상,, 넘나 재밌게 삶을 성찰하게 되는 영상입니다,, 이 좋은 날씨에 집콕하며 대청소와 요가후 와인한잔 마시려는중,,디누 리파티 삶에 마지막 콘써트를 더해 주셔서 감동적인 완벽한 하루를 만들어 주시다니,, 그 미묘하게 넘어가는 다음곡의 서사는 명명에서도 못들어 본거 같아요~🎼🎹🙏
인천공항 막 도착해서 부산가는 비행기 기다리며 영상 보고 있는데 디누 리파티 관련영상에서 코티손의 역사까지 알게 될 줄이야 😊 큰 기대를 하고 보면 실망하기 마련인데 그 기대를 충족시키고도 남는, 마치 한국 무사히 잘 왔다는 인사같기도 한, 종합선물같은 영상 감사합니다 ❤ 비행기 안에서 본 영화 두 편이 ‘존 오브 인터레스트’랑 ‘퓨리오사:매드맥스 사가’. 두 편 다 각기 다른 면에서 너무 강렬했는데 그 두 편의 영화를 다 잊게 만든 김영욱 PD님의 영상 😊
음악가의 음악가인 나디아 블랑제 (코플랜드, 번스타인, 스트라빈스키 등이 그녀가 길러낸 제자들임.. 물론 디누 리파티도 포함)가 언급한 디누 리파티에 대한 회상을 들어보면 그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잘 느낄 수 있습니다. ' 리파티는 세상에 내려온 천사예요.디누 리파티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남들은 상상조차 못할 겁니다, 고상하고 명랑하고 깊이있고,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랬죠.그는 자기 삶에 대한 마감이, 가차없는 마감이 있을거란 사실을 잘 알고 있었어요. 떠나는 것이 그에겐 아주 힘들었지만 그러면서도 그는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지금까지 세상에 존재한 피아니스트 중에 가장 위대한 피아니스트로 리파티를 꼽을 수 있다는 건 말할 필요도 없죠. 피아니스트만이 아니라 그 사람됨 역시!' 저도 대학 다니면서 클래식 음악을 열심히 듣던 90년대에 디누 리파티 음악을 열심히 들었는데 한 20년 가까이 클래식에서 멀어진 삶을 살다가 최근 수년전부터 유튜브를 통해 다시 클래식을 열심히 즐기고 있는데 올해 초에 쇼팽 음악을 듣다가 우연히 알고리즘에서 제게 권해준 디누 리파티 의 쇼팽 왈츠 전곡-1 버전을 듣고 그 자리에서 옛 생각이 나서 눈물을 쏟았던 기억이 납니다. 좋은 이야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 바흐때는 넘 가슴먹먹해서 훌쩍이다가 근데 쇼팽 왈츠 끝까지 연주가 넘 완벽하고 훌륭해서 고통속에 사력을 다한 마지막 콘서트였다니 믿어지지 않았어요ㅠ 말 그대로 누군가에겐 간절히 살고 싶은 그 시간을 저도 낭비하며 사네요. 피디님의 연주로 클알못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리파티의 멋진 연주를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단히 인상적인 영상 잘 봤습니다. 단명한 천재인 것은 알고 있었으나 그 마지막이 이렇게까지 처절했을 줄은 몰랐네요. 10:00 근처 자막에 슈베르트 즉흥곡 3번이 2번으로 오타가 난 것 같은데 한번 확인해 주시련지요. 녹음으로 남지 못한 바흐가 저도 못내 아쉬워집니다만, 그날 그의 상태를 알고 있음에도 찾아준 관객들에게 리파티가 준 선물이라 생각하며 스스로 위로해봅니다.
영상을 보니 리파티의 팔이 굵어진 이유가 진통제 남용이라기 보다는 많은 스테로이드(코티손) 사용 및 면역력 저하로 인해 팔에 염증이 생기거나 혈류장애가 있었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쨋든 그 상태에서 도레미파솔을 치기도 힘들었을텐데 왈츠 전곡을 끝까지 연주하고싶었던 그 간절함에 먹먹해지네요. 오늘 저의 유한한 시간에 큰 의미를 부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오늘 평소보다 많이 살아낸 것 같습니다. 😊
@@jeonghaha4750 아는 척 하는 것 같아서 죄송스럽긴 하지만, 팔이 붓는다는 것은 겨드랑이쪽 림프절이 손상되었거나 제거되었다는 뜻입니다. 디누 리파티 병명이 영상에는 백혈병이라고 나오는데 정확히는 ‘호지킨 림프종’입니다. 그래서 이 병 자체로 림프계가 손상되고, 또 림프절 절제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항암제 같은 치료과정에서 림프절이 손상되기도 합니다. 그 결과 림프액이 정상적으로 순환하지 못해 신체 특정 부위 부종이 생기죠. 코티손은 림프절을 직접 파괴시키지 않습니다. 염증 반응을 억제시키고, 림프구를 감소시켜서 신체 부위가 붓는 것같은 림프부종을 완화시키기에 림프종 치료에 지금도 항암제와 섞여서 투여되곤 합니다. 물론, 투여량과 투여기간, 병의 심각성/악성 정도 등에 따라 약 효과는 커녕 악성 림프구가 더 늘어나기도 하겠지만, 코티손과 진통제 자체가 림프절을 직접 파괴시키지는 않는다는 점.
그저 단순이 유명음반을 소개하시는줄알고 열심히 예습하면서 이분 내스타일이야 하며 일주일 내내 들었는데 이런 가슴 아리는 내용이 있을 줄이야 아~이제 너무 가슴아파서 못들을거 같네요 ㅜㅜ 그런데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디누리파티의 “예수 인류의 소망 기쁨“은 언제 녹음된 걸까요?
디누 리파티 브장송 공연 음반 추천 영상 URL (잡다하게 잘라친 영상말고 이걸로 쭉 감상하세요)
th-cam.com/video/hBCnXZztxcs/w-d-xo.html
" ...무릎서고..." ㅋㅋㅋ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YES, Sir!🙂👌👍바로 들어 보겠습니다!!😊💝🙌
PD님이 올려주시는 영상들을 보면서 가슴은 벅차고 머리는 채워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 채널을 알게된 기쁨이 얼마나 큰지 모르는데 그저 감사하다는 말씀밖엔 . . .
디누 리파티는 제가 젤 사랑하는 피아니스트. 이 분을 잘 소개해주신 김PD선생님은 역시 피아노음악을 올바르게 이해하시는 드문 분입니다.
PD님은 보물같은분.
이렇게 훌륭한 컨텐츠들을 집에서 편하게 들을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코 끝이 찡~~합니다.
올려주신음악 잘 들을께요.
리파티는 어릴 때 KBS 라디오에서 자주 들었던 이름이었는데 음반을 가져본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이미 모노 시대에 타게한 오래된 인물이란 사실도 처음 알았습니다. 다시한번 오늘 들어보겠습니다. 스토리 텔링이 너무좋아서 연주도 끝까지 들었습니다. 제가 크리스쳔도 아닌데 교회음악을 많이 듣습니다. 바하는 정말 대단합니다.
제가 아프면서 어릴때 닳도록 듣던 디누 연주를 많이 들었는데. 오늘은 그래도 조금만 울었던거 같아요. 디누 같은 분이랑은 감히 비교도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암수술과 항암. 방사선 끝나면 악기 젤 먼저 잡고 싶었는데. 부작용으로 손이 저리고 떨려서. 그냥 그 기대도 날아간거 같아요. 요즘 좋은 음질의 음반들 너무 많지만. 모노로 녹음 되어도 그것을 뚫고 온몸을 감싸던 그의 연주들은 아직도 생생하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피디님.
너무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피디님 말씀에 혼자 밤에 눈물이 나네여ㅠㅠ
"떴다 떴다 비행기"가 이렇게 아름다울수 있습니까?!!😉😄😆😅😂👍💯❤
오늘도 뭔가 슬프고 아련한 감정들이 제 마음을 파고 드네요💗💗오늘도 그저 Awesome한 Pianist를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감동적이어서 울컥합니다.
치열하게 산다는 게 무엇인지 보여주는 삶이었습니다.
저도 남은 시간 동안 좀더 밀도 있게 인생을 '많이' 살아야겠다고 각성해 봅니다
리파티의 연주는, 너무나도 고귀하고 순수한 그의 영혼이 그대로 투영되어서 듣는 사람이 정말 소중한 경험을 하도록 해줍니다 리파티와 더불어 매우 좋아하는 하스킬 얘기까지 감사합니다~~
가슴시린 이야기 잘 듣고 갑니다
음악 감상 자체도 좋아하지만 피디님의 이런 음악이야기가 저는 되게되게(피디님버전🤭) 좋아요 이번편에서는 리파티의 이야기로 마음이 엄청 쓰린데 또 연주해주시는 '예수,인간 소망의 기쁨'으로 위안 받습니다 ♡
33살의 나이에 이런 연주를 남기며 작별하다니 큰 용기와 음악에 대한 열정이 느껴져요😢 어디선가 읽은, 연필은 길이가 아니라 그 연필이 그린 그림이 중요하다는 구절이 와닿게 하는 인생이네요. 시대적으로도 완벽주의자로서도 참 고단했을 것 같은데 음악속에서 충만함을 느끼다 갔기를 바래봅니다. 오늘도 좋은 소개 좋은 연주 감사해요🙏
소리없이 눈물 흘리면서 피디님의 연주 듣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생전에 하스킬에게 연주 기회를 주기위해 애썼다는 글도 본적 있습니다. 자신도 힘든 상황에서 동료를 아끼는 마음이 느껴져 가슴 뭉클해지더군요. 지금 이 시대와 때에 필요한(전적으로) 이런 작업을 통해 음악의 힘을 알려주시는 피디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너무나 좋은 설명 연주였습니다^^
PD님이 전해주는 디누리파티의 삶과 연주에서 느껴지는 감흥으로 커다란 위로와 힘을 받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이 영상 보고 바로 cd 질렀습니다.
이 앨범 가지고 있습니다..불멸의 리파티..
개인적으로 리파티의 슈만 콘체르토 정말 좋아합니다
정말 좋은 컨텐츠입니다 ㄱㅅ. 한 편의 영화를 본 느낌. 영화화해도 좋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푹 스며들었네요. 흥행은 안될것 같지만 ㅎ.
오늘도 잘 감상했어요. 예리한 디테일도 좋지만, 큰 그림을 보는 능력도 훌륭하세요. 다음 비디오는 뭘 들고 나오실지 벌써 기다려지네요.
브장송 리사이틀 처음 들었을 때 이게 죽음을 곧 앞둔 사람의 연주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완벽해서 눈물이 나왔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한 연주일지 감히 짐작도 안 되고 그저 존경스러울 뿐이었어요. 오늘 영상 보면서도 눈물이 계속 나오네요 😢😢
모노 녹음의 노이즈마저 깊은 울림을 주네요. 감사합니다.
PD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쭉 방송 듣고 싶습니다.입담.지식.재미.연주.매번 감동입니다.😊 👍👏👏👏👏👏
한 20년전쯤 되었을까요. 초로의 외르크 데무스가 지금은 없어진 신문로 금호 아트홀에서 몇 안 되는 관객들 앞에서 정성을 다해 연주 했던 것이 기억 납니다. 남은 시간에 관계 없이 성실하게 자기에게 주어진 시간을 살아 내는 것 만큼 큰 감동은 없는 것 같습니다.
덤덤한 나레이션으로 쫓아가는 그날의 콘서트와 pd님의 씨름 흔적 연주 악보를 쫓아가며 듣는 정성스런 연주가 어찌이리 어울릴까요? 찐한 감동!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음악을 들으며
영상을 만들며
혹 지금 저처럼 울기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이 아르페지오와 이어지는 연주는
리파티님께의 헌정이라 생각했어요.
여느 영상도 마찬가지지만
오늘도 슬프고 아름답고 빛나는 순간의 기록을 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곧장 가서 리파티의 리사이틀을 홀린 듯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PD 님 덕분에 이렇게 하나하나 알아가네요. 감사합니다 ^^ 디누리파티 곡 찾아 들어봐야겠어요~
하루하루 현실과의 치열한.삶도 중요하지만 그 이상의 것을 잊어선 안되겠다고 깨닫게 되네요.
디누 리파티의 귀한 연주 사이트 알려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디누 리파티의 짧지만 굵은 삶을 재조명 해주어서 감사합니다. 피아노홀릭님의 Jesu, joy of man's desiring 연주를 직접 들을줄은 몰랐네요.. 차분하고 완벽한 보이싱이 디누 리파티에 대한 트리뷰트인것만 같아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
모차르트 소나타 K.310과 바흐 파르티타 1번, 카라얀과의 슈만 협주곡 협연은 진짜 세기의 명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쇼팽 소나타 3번과 왈츠의 경우에도 정말 최고의 연주로 들렸습니다.
리파티 쇼팽을 좋아하지만 정보가 적어 비극적이게 요절한 천재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다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리 절절한 실황음반이 있었던지 몰랐어요… 마지막의 연주곡은 리파티에게의 헌정 같아서 마음이 굉장히 촉촉해집니다… 영상 감사해요.
보면서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제 저 공연 음반만 들으면 눈물 날 것 같아요 ㅜㅜ
존경스러운 삶을 살았네요. 리파티. bravo!
아~~왜이렇게 뭉클한거예요...ㅠㅜㅜ
오래전 디누 리파티의 언급 글을 읽고 브장송 last recital을 찾아보았었지요. 음반은 못구하고 유투브로 조각난 연주만 듣다가 souvenir타이틀을 단 CD를 발견해서 듣고 있어요. 이런 큰 그림이 있었군요.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단편적으로 들었을때도 가슴이 저릿했는데 이어서 들으면 아마 눌릴거 같아요. 마지막 PD님의 연주로 마음의 평화를 찾습니다.😊😊😊
감동적 해설 감사합니다 두번 반복해서 들었네요. 혹 기회가 되시면 역시 요절한 유리 에고로프에 대해서도 부탁 드리겠습니다.
몰핀을 맞아가면서 연주했다는게 믿어지지않네요 정말 감동입니다. 오래사는게 중요한게아니라 많이 살자는 피디님 말씀 곱씹어 보게 될것같아요.. 끝까지 치열하게 불꽃같은 삶을 살다간 '디누 리파티' 연주자로서만이 아니라 한인간으로서 존경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디누 리파티가 연주한 슈만 피아노 협주곡을 듣고 숨멎. 쇼킹했던 기억이 나네요. 리파티의 연주들을 듣다가 참 진리, 절대 선, 완벽한 아름다움이 있다면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짧은 음악 인생 동안 음악을 통해 진선미를 모두 이루고 간 천재 피아니스트 디누 리파티를 생각하여 마지막 리사이틀을 다시한번 들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에전에 고전 에프엠 듣는기분이 납니다!🎉😂
디누리파티는 몰랐던 피아니스트인데 소개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올려주신 링크로 브장송에서의 마지막 연주 듣고 보니 감동이 밀려옵니다
참으로 사람의 인생은 알 수 없지만 짧은 삶을 통해서도 비범함은 빛납니다
성실하고 철저하게, 많이 살고 싶네요
콘서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감상에 큰 도움 됐어요
특히 왈츠 연주 부분요~
피디님의 마지막 연주 좋아요ㅡ악보까지 곁들여^^
오늘도 감사와 감동입니다😊
피디님, 이번에도 '많이' 사셨어요. ^^ 이런 소중한 콘텐츠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으아~😢 이번편은 뭔가 짧은 영화 한편을 휘리릭 본 것 같아요...잔상이 많이 남아서 처음으로 댓글을 달아봅니다. 저는 클래식어른이라서 리파티의 슈.피.협만 즐겨듣고 좋아했는데, 덕분에 리파티의 삶을 함께 알게되어 다른 음악들도 듣고 싶어졌어요! 당장 추천하신 브장송 보러갑니다. 감사합니다🤗
곡 중간 조바꿈 아르페지오 너무 아름답네요
리파티의 마지막 곡이 이 곡이었다니! 제가 대학교 2학년때 성당 반주단에서 오르간 발표회 할 때 쳤던 곡입니다. 40 여년 전이네요. 그 때는 아무 생각없이 건반 두드리고 페달만 밟는 것에만 열중했었는데… 세월이 흐르니 이 곡의 선율과 의미를 다시금 곱씹게 됩니다.
계속 기다리던 영상입니다.
대학 때 리파티를 처음 만난 이후로 제 아이디는 대부분 lipatti 랍니다.
피디님 멘트를 들으며 브장송 페스티벌 객석에 앉아 리파티의 마지막 연주를 듣는 상상을 합니다.
평탄하게 혹은 무미건조하게 이어지고 있는 삶을, 얼마나 "많이" 살고 있는지 돌아보는 순간입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음악 그 이상의 인간 철학,,그리고 이성,사상,,
넘나 재밌게 삶을 성찰하게 되는 영상입니다,,
이 좋은 날씨에 집콕하며 대청소와 요가후 와인한잔 마시려는중,,디누 리파티 삶에 마지막 콘써트를 더해 주셔서 감동적인 완벽한 하루를 만들어 주시다니,,
그 미묘하게 넘어가는 다음곡의 서사는 명명에서도 못들어 본거 같아요~🎼🎹🙏
명명이 뭐죠?
@@피아노홀릭 정만섭 쌤의 명연주 명음반이요~🙂
포스팅 내용이 소설한권 읽는것같은 알찬내용이었네요
^^
실로 짧았던 인생. 마지막 생명줄까지 최선을 다한 그를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인천공항 막 도착해서 부산가는 비행기 기다리며 영상 보고 있는데 디누 리파티 관련영상에서 코티손의 역사까지 알게 될 줄이야 😊
큰 기대를 하고 보면 실망하기 마련인데 그 기대를 충족시키고도 남는, 마치 한국 무사히 잘 왔다는 인사같기도 한, 종합선물같은 영상 감사합니다 ❤
비행기 안에서 본 영화 두 편이 ‘존 오브 인터레스트’랑 ‘퓨리오사:매드맥스 사가’. 두 편 다 각기 다른 면에서 너무 강렬했는데 그 두 편의 영화를 다 잊게 만든 김영욱 PD님의 영상 😊
아 눈물 나네요.. 저녁 먹다가 갑자기.
쇼팽 왈츠는 리파티꺼로 최초로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한 20년전 어떤 블로그에서 들었던기억이ㅋ
(그 블로그 없어졌겠지만)
그 후 어느샌가 여러연주자껄 들어보긴 했는데 왈츠중 이별왈츠는 이분께 제일 정석같으면서 듣기좋네요
음악가의 음악가인 나디아 블랑제 (코플랜드, 번스타인, 스트라빈스키 등이 그녀가 길러낸 제자들임.. 물론 디누 리파티도 포함)가 언급한 디누 리파티에 대한 회상을 들어보면 그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잘 느낄 수 있습니다. ' 리파티는 세상에 내려온 천사예요.디누 리파티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남들은 상상조차 못할 겁니다, 고상하고 명랑하고 깊이있고,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랬죠.그는 자기 삶에 대한 마감이, 가차없는 마감이 있을거란 사실을 잘 알고 있었어요. 떠나는 것이 그에겐 아주 힘들었지만 그러면서도 그는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지금까지 세상에 존재한 피아니스트 중에 가장 위대한 피아니스트로 리파티를 꼽을 수 있다는 건 말할 필요도 없죠. 피아니스트만이 아니라 그 사람됨 역시!'
저도 대학 다니면서 클래식 음악을 열심히 듣던 90년대에 디누 리파티 음악을 열심히 들었는데 한 20년 가까이 클래식에서 멀어진 삶을 살다가 최근 수년전부터 유튜브를 통해 다시 클래식을 열심히 즐기고 있는데 올해 초에 쇼팽 음악을 듣다가 우연히 알고리즘에서 제게 권해준 디누 리파티 의 쇼팽 왈츠 전곡-1 버전을 듣고 그 자리에서 옛 생각이 나서 눈물을 쏟았던 기억이 납니다. 좋은 이야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시니컬 한듯 하지만, 사람에 대한 연민, 이해, 따뜻함. 결국 사랑이 깔려있는 피디님의 유튜브가 좋네요.
훈민정음이 있으면 뭐 합니까?
해례본이 있으니깐, 그 의미를 알지요.
곡을 만들고 잘 연주한 분들도 중요하지만, 그 의미를 알려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처음 바흐때는 넘 가슴먹먹해서 훌쩍이다가 근데 쇼팽 왈츠 끝까지 연주가 넘 완벽하고 훌륭해서 고통속에 사력을 다한 마지막 콘서트였다니 믿어지지 않았어요ㅠ 말 그대로 누군가에겐 간절히 살고 싶은 그 시간을 저도 낭비하며 사네요. 피디님의 연주로 클알못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리파티의 멋진 연주를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풀버전 듣고 싶은데 그 의미와 내막을 듣고나니 듣는게 참 힘들 거 같아요. 가슴 아프다
대단히 인상적인 영상 잘 봤습니다. 단명한 천재인 것은 알고 있었으나 그 마지막이 이렇게까지 처절했을 줄은 몰랐네요. 10:00 근처 자막에 슈베르트 즉흥곡 3번이 2번으로 오타가 난 것 같은데 한번 확인해 주시련지요. 녹음으로 남지 못한 바흐가 저도 못내 아쉬워집니다만, 그날 그의 상태를 알고 있음에도 찾아준 관객들에게 리파티가 준 선물이라 생각하며 스스로 위로해봅니다.
피아노홀릭님의 음악 소개를 들어보면 최근에 음악 자체보다 소리 위주, 기기 위주에 빠져 있던 나의 뒤통수를 탁 치는 것 같네요.
바보야, 중요한 것은 음악 자체야. 오디오 기기가 좀 나쁘면 어떻습니까. 음악 자체를 감상할 수만 있다면. Low-Fi라...좋네요.
키신 공연 이번에 가는데 ㅎㅎ 앵콜은 다 못들을거 같아요 집이 먼 관계로 ㅋㅋ
이 음반 쇼팽 왈츠 여러 연주자 버전으로 듣고자 구입하게 된건데 이런 사연이 있었군요.. 클래식에 대한 지식이 일천하지만 아직도 제가 모르는 연주자가 많기에 클래식을 찾아 듣는 재미가 있는 거 같습니다.
김피디님이 대타 뛰셨던 피아니스트 윤홍천님 나오신 커튼콜 보고 오느라 조금 늦었네요😅 저도 슈베르트 소나타가 궁금해집니다.
아...몰랐던 피아니스트의 처절한 리사이틀 이었네요.마지막 곡이 바흐의 '예수 인간 소망의 기쁨' 이었다니! 예수는 서른세살에 숨을 거뒀습니다.ㅠ
20년가까이 손을 뗀 피아노를 다시쳐본다면
쇼팽 왈츠만큼은 전곡 도전해보고 싶고
(쇼팽 작품중 쉽기도 하고 제일 좋아하는거 같아서) 리파티 스타일로 한번 연주해보고싶네요.😂
영상을 보니 리파티의 팔이 굵어진 이유가 진통제 남용이라기 보다는 많은 스테로이드(코티손) 사용 및 면역력 저하로 인해 팔에 염증이 생기거나 혈류장애가 있었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쨋든 그 상태에서 도레미파솔을 치기도 힘들었을텐데 왈츠 전곡을 끝까지 연주하고싶었던 그 간절함에 먹먹해지네요. 오늘 저의 유한한 시간에 큰 의미를 부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오늘 평소보다 많이 살아낸 것 같습니다. 😊
@@jeonghaha4750 아는 척 하는 것 같아서 죄송스럽긴 하지만, 팔이 붓는다는 것은 겨드랑이쪽 림프절이 손상되었거나 제거되었다는 뜻입니다.
디누 리파티 병명이 영상에는 백혈병이라고 나오는데 정확히는 ‘호지킨 림프종’입니다. 그래서 이 병 자체로 림프계가 손상되고, 또 림프절 절제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항암제 같은 치료과정에서 림프절이 손상되기도 합니다. 그 결과 림프액이 정상적으로 순환하지 못해 신체 특정 부위 부종이 생기죠.
코티손은 림프절을 직접 파괴시키지 않습니다. 염증 반응을 억제시키고, 림프구를 감소시켜서 신체 부위가 붓는 것같은 림프부종을 완화시키기에 림프종 치료에 지금도 항암제와 섞여서 투여되곤 합니다. 물론, 투여량과 투여기간, 병의 심각성/악성 정도 등에 따라 약 효과는 커녕 악성 림프구가 더 늘어나기도 하겠지만, 코티손과 진통제 자체가 림프절을 직접 파괴시키지는 않는다는 점.
@@vamp_c502ㅎㅎ 네, 저도 비슷하게 생각했습니다. 병명이 호지킨 림프종이었군요. 동종업계 종사자 이신가보네요, 자세한 의견 감사합니다 😊
지나가던 리파티의 팬입니다. 이런 영상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리파티는 모차르트 21번을 마지막 협연에서 연주했는데 카덴차가 정말 일품입니다. 영상에서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리파티의 경우 작곡가이기도 했는데 리파티의 콘체르티노는 진짜 듣기 좋습니다.
th-cam.com/video/D7Uqh8e_82g/w-d-xo.htmlsi=lYBHMo_sG-14K91-
그저 단순이 유명음반을 소개하시는줄알고 열심히 예습하면서 이분 내스타일이야 하며 일주일 내내 들었는데 이런 가슴 아리는 내용이 있을 줄이야 아~이제 너무 가슴아파서 못들을거 같네요 ㅜㅜ
그런데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디누리파티의 “예수 인류의 소망 기쁨“은 언제 녹음된 걸까요?
그곡은 펑생 자주 연주했다네요
@@피아노홀릭 귀한 음반이야기 또 귀한 연주 너무너무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즉흥곡 3번
3:25 초의 곡이 어떤 곡인지 아시는분 계실까요? 너무 알고싶네요..ㅠㅠ
Chopin Waltz Op.64 No.2 리파티의 연주같은데 브장송 공연은 아닌 것 같은데...영상 만드신 김영욱님이 알려주셔야 할 듯. 저도 LP로 오래전부터 들어왔는데 이 영상에서 김영욱님이 설명을 해주시니 더 절절하게 와 닿습니다. 진짜 너무 일찍 데려가신듯.
연주 제 연주들입니다. 리파티 음원을 너무 길게 쓰면 저작권에 걸려서리...ㅠㅠ 죄송
@@피아노홀릭 누굴까 샤잠도 돌려봤는데 검색이 안되던데 주인장의 연주였네요 너무 좋아서 리파티인 줄 알았습니다😂
@@피아노홀릭너무 감사합니다!
아 이 CD 옛날에-삼십여년전에-열심히 들었던 기억. 곡 중간에 조바꿈하면서 치는 아르페지오들은 처음알게됨! 😮😮😮 거의 죽어가면서 쳤던 리사이틀이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