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란 꼭 자기가 똥인지 된장인지 직접 찍어먹어보고, 외양간 망가져서 소를 잃어봐야 반성하는 동물이거든요. 사람들의 피로 쓰여진 안전수칙이지만, 그게 내민족의 피가 아니라면 시큰둥했던 거죠. 90년대만 해도 그랬어요... 건설현장에서 안전띠는 커녕 안전모 쓴 사람도 드물었고 오히려 비웃는 문화가 만재했었죠.
안녕하세요 기장님. 미국에서 비행을 배우고 있는 학생조종사입니다. "암기된 절차는 기계적 수행을 의미한다. 절차는 조종사의 지식과 스킬 부족을 커버하지 못한다" 학생조종사로써 참 마음에 꽂히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학생조종사로서 저는 체크리스트를 단기적인 비행 시간 단축, 또는 교관에게 잘 보여지기 위해 각 체크리스트의 절차의 목적을 일일히 이해하지 못하고 그냥 달달 외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영상을 보고, 그냥 똑같은 체크리스트를 무의식적으로 반복하는 것이 아닌, 각 항목의 존재 이유와 원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기장님의 영상을 보면서 늘 많은 영감과 힘을 얻고 갑니다. HS
비행 배우는 학생입니다. 교관님이 조언 주시길 엔진 스타트 전부터 초기에 있는 긴 체크리스트도 암기하면 시간 절약 된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여기는 안전하고 직결이라 암기하다가 빼먹는거보다 눈으로 보고 일일이 하는게 낫겠다 싶었지만 속으로만 생각을 했는데 영상을 보니까 역시 눈으로 보는게 중요하군요. 암기하고 요령을 익히더라도 눈으로 보고 확인해야겠습니다. 영상 감사합니다.
정말 잘 봤습니다. 전 공군 MCRC라는 곳에서 근무했었는데요, 제가 전역을 하던 해의 대장님이 떠오르는 영상이었습니다. 그 분은 사고예방을 하기 위한다는 명목으로 점점 더 세부적인 절차를 만들었는데요, 그럴수록 근무요원들의 잔잔바리 실수 빈도가 증가했습니다. 무엇보다 근무요원들의 업무피로도가 엄청 상승했었고, 심지어 약을 먹는사람이 있었습니다. 만약 이 내용을 그 당시에 알았더라면 적극적으로 대장님께 과하다고 얘기했을거 같은데 살짝 아쉬운 마음도 듭니다. 또한 저는 현재 전역 후 비행교육을 받고 있는데요, Holding 에서 어떻게 실수를 줄일까 고민중이었는데, 이 영상으로 연구하는 방향성이 잡혔습니다 구독하고 자주 찾아보겠습니다 ㅎㅎ
군 복무할 때, 부대 내에 문제가 생길 때 마다 각종 위원회를 만들어, 그 위원회가 18개가 되었죠. 형식적으로 '가라' 위원회가 열렸었지요. 회사에선 보고서가 분기당 6건이어서 다들 형식적으로 보고서만 제출하였지요. 절차시스템 만능주의는 인간에 대한 과잉 신뢰의 결과이며, 책임회피적인 의도가 잠재적으로 숨겨져 있지요.
저라면 조종석 벽면 체크리스트 맨 상단에 이렇게 써놓겠습니다. '긴장해라~' 제 경우는 드론을 띄우는데 이게 좀 일반적이지 않은 드론이다보니 체크리스트를 만들었네요. (고정익기이고 LTE로 송수신하며 고도는 2천미터를 오가고 한번 뜨면 2시간남짓 비행...) 풍향풍속 기상일반 체크하고 배터리(드론,조종기,뷰어,항법용태블릿등등) 체크하고 LTE신호상태 체크하고 (가끔 근처 기지국이 고장나면 신호가X됨) 지자계 체크하고(델린저현상같은거 걸리면 GPS널뛰기) 고고도비행시 공역체크하고(헬기들은 고도 잘 안지켜서 존재자체가 불안) 드론의 추진모터체킹, 서보모터체킹, 카메라체킹, 피토관체킹 등등등.. 아무튼 이런거다보니 기본적으로 비행기의 원리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절대 안받깁니다. 체크리스트만 잘 수행한다고 비행을 잘하는놈도 아니다보니까요. 원초적인 비행사로서의 기량에 드론이다보니 FBW특유의 SW적인 속성값까지 이해해야될것이 꽤 많죠. 덕분에 비슷한놈을 육군에 납품했더니 뭔 일이 벌어졌는지에 대해서 이쪽 업계인들 통해 알음알음 듣기도 하구요. 생각외로 이륙전 플랩세팅을 안하는 실수가 많은 모양이네요. 아무튼 결국 인간이 해야하는 일이라는 점에서 정답은 없을것이라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안전한 항공사가 분명히 나뉘어지고 그룹화되어 갈라진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답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관리하는 HR(Human Resource) 라는 영역이 기업내에서는 별도의 영역으로 존재하고 이것이 탄탄한 회사들이 소위 식스시그마같은 품질관리의 첨단화같은 개념을 내세우고 밀고나가는게 가능해지거든요. 안전한 항공사로 이름있는 항공사들은 제조업계에서 식스시그마를 가능케하는 회사들과 여러모로 유사하죠. (재정이 탄탄하고 국민성이 쿨~병과 거리가 멀고 경영진의 기업관이 건전하고 플래그캐리어로 사명감이 밑바탕에 깔려있고 등등....)
안녕하세요 기장님 올려주시는 영상들 너무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나 궁금중이 있습니다. 국내 모든 항공사들(외국은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은 각 시기에 맞는 Procedure라 불리는 Flow를 암기한대로(흔히들 말하는 Muscle Memory) 수행하고 그것을 제대로 수행했는지 final gate로 거르기 위해 CHK-List를 수행하고 있는듯합니다. 그러다보니 오히려 CHK-List가 요식행위처럼 될 때가 있는데 차라리 CHK-List를 Read and Do로 읽으면서 Procedure를 수행하면 오히려 실수가 줄지 않을까요? 예를 들면 737들이 Flaps5를 Set안하고 T/O하려해 T/O Warning이 울려 RTO를 수행하는 경우가 왕왕있습니다. 차라리 Before T/O CHK-List를 Read and Do로 읽으면서 수행하면 Flaps을 5에 놓지 않는 실수가 줄어들지 않을까요?기장님의 고견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좋은 질문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Checklist Usage Technique은 다음 3가지가 있습니다. 이 세가지 테크닉은 국내외 항공사에 관계없는 Industry Standard Technique입니다. 1. Read & Do (Checklist) 하나 하나의 항목을 순서에 맞게, 정확히 수행해야 하는 경우에 사용하는 테크닉입니다. Read & Do 테크닉이 적용되는 대표적인 경우가 Non-Normal 입니다. 보잉/에어버스/항공사를 막론하고 비정상 체크리스트를 수행하는 표준 테크닉은 Read & Do 입니다. Read & Do 체크리스트를 e-checklist로 구현한 것이 에어버스의 ECAM Procedure입니다. 한 항목을 완료해야 (그 항목이 지워지고) 다음 항목으로 넘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2. Challenge & Response (Checklist) 전체 항목을 Flow로 수행한 후에 개별 항목의 수행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말씀하신 Normal Procedure 수행 후 Normal Checklist를 수행할 때 표준 테크닉이 Challenge & Response입니다. Normal Procedure는 "훈련된" 조종사가 정상 비행 중 늘 수행하는 Routine Task를 커버합니다. 제작사는 조종사가 적절히 "훈련"되었다는 것을 전제로 Normal Checklist를 설계합니다. Normal Procedure를 Read & Do로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운항효율성입니다. 또 다른 이유는 비정상 절차처럼 "Secured"를 위한 항목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Normal Flow/Checklist는 Time Pressure를 받지 않음) 3. Silent (Checklist) 각자 조용히 항목을 짚어가며 수행하는 테크닉입니다. Silent Checklist의 대표적인 것들은 비행기에 들어가서 수행하는 Secure Checklist, CAT 2/3 Checklist 등입니다. 국내 항공사 중 일부는 Secure Checklist를 Challenge & Response로 수행하는 예시를 영상으로 만들어 훈련원에서 배포했는데요. 잘못된 것입니다. Silent Checklist는 체크리스트의 형식이 Challenge & Response("Coat Room"..."Check") 로 되어 있지 않습니다. 아울러 조종실 곳곳을 이동하며 구석구석 살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Challenge & Response로 수행할 수 없는 항목들입니다. Silent Checklist를 Challenge & Response로 수행하는 것은 보여주기 위한 요식 행위에 불과합니다. Challenge & Response Checklist는 스위치/버튼/레버의 상태를 즉각적으로 육안 확인하는 Task에 사용합니다. Normal Checklist를 요식 행위로 하는 원인은 조종사가 Task Valuation이 잘 안되어 있거나(Normal Procedure에서 Error가 발생하면 곧바로 Non-Normal 상황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함), 훈련이 잘못된 결과입니다.
목소리만 듣고는 30대 중반쯤으로 인식했었는데 저보다 형이시네요. 89년에 경호실 88지원대에 있었습니다. 90년대 후반에 카더라로 들었던게, 항공사에서 조종사가 실수하면 비용을 청구하기 때문에 무리해서 비행을해서 사고가 났던걸, 실수 범위를 대폭 넓혀주면서 사고가 줄었다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근거가 있던건지 궁금합니다.
매너리즘이 정말 무서운게 항상 반복되면 사람이 무신경 하게 됨...나도 RC항공기 날리다가 군대 무인기 떼문에 스카웃되서 복무하고 쎄스나 172실기 기초 비행도 첫날 4베이직 30분 만에 마스터 하고 공항 착륙 대기 공역 까지 혼자 몰고 왔는데....웃긴게 Rc글라이더 던질때 전원 안키고 던져서 박살남..ㅋㅋㅋ 더 웃긴건 내 지인 RC슬롭 글라이더 날리러 가서 절벽 밑으로 글라이더를 던져애 되는데 4백만원 짜리 조종기를 내 던짐...ㅋㅋㅋㅋ
한국 보여주기식 절차 답이 없네요. 고쳐지지 않을겁니다 못고칩니다. 후회할날이 오겠죠.그러다 큰일이 터지면 바꾸고 수정하고 근데 문제는 그 상황속에서도 여전히 모모 하는척 나하나쯤이야 하는 썩어빠진 생각. 그 순간만 모면하려고 난리 치고 책임자찾아서 보여주기식 처벌하고..그걸 보는 국민은 또 그 사람에게 온갖비난과 마녀사냥으로 휩싸이고. 한마디로 돈만 많으면 진짜 일본이나 다른나라가서살고싶네요..
오늘 보는 영상마다 사고 비행기는 죄다 델타항공이네요 영상후반의 핵심은 이거네요 제작사의 매뉴얼이 안전비행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절차이다 괜히 쓸잘데기 없는 절차 추가해서 사고 유발시키지 말아라 제작사 매뉴얼만 제대로 확인하면 조종사가 실수해서 발생 할 수 있는 사고는 예방할 수 있다
체크리스트를 외우게 강요하는 문화를 보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안전을 요식행위로 만드는 것은 금단의 원칙을 어기고 성과를 낼것을 강요하는 경영진이 근본 원인일 것입니다. 조종사는 이러한 선을 넘는 경영행위에 대하여 근본적으로 저항하고 막아낼수 있어야 하며, 그것을 보장하는 제도 안에서 비행을 할 수 있도록 많은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할듯 합니다
아직도 되풀이되는 '입으로하는 비행' 그걸 권장하고 훈련시키는 대형항공사 두곳의 운항훈련팀 팀장들과 교관기장들. 도대체 언제 바뀔 것인가. 무슨 일본가는데 크루즈되서 컨틴전시브리핑하는 데만 20-30분을 소요시키는 미친 짓을 하질 않나. 조종사가 브리퍼인가, 그사이 소홀해질 수밖에 없는 비행근무는 누구의 책임인가. 해기종 팀장과 멍청한 군출신 교관기장들 탓이 명백하다. 진짜 그놈의 군출신, 군문화, 입비행 때문에 반드시 그팀장과 교관기장들은 책임지고 물러나거나 지탄받는 날이 올 것이다.
보여주기식 품세방식은 관료주의 일본 한국에서 아주 흔하죠,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보여주기식 절차가 많으면 본질에서 이탈되기 쉬워요
“비행은 암기가 아니다” 많은 데이터와 비유로 영상을 만들어주셔서 잘 이해되었습니다. 영상 감사합니다!!😊
오늘날의 절차 만능주의에 빠진 항공사와 국토부 관계자들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계신분이 있었군요. 왜 타산지석으로 배우고 고치는 능력이 없는지 답답합니다...
사람이란 꼭 자기가 똥인지 된장인지 직접 찍어먹어보고, 외양간 망가져서 소를 잃어봐야 반성하는 동물이거든요.
사람들의 피로 쓰여진 안전수칙이지만, 그게 내민족의 피가 아니라면 시큰둥했던 거죠. 90년대만 해도 그랬어요... 건설현장에서 안전띠는 커녕 안전모 쓴 사람도 드물었고 오히려 비웃는 문화가 만재했었죠.
안녕하세요 기장님. 미국에서 비행을 배우고 있는 학생조종사입니다.
"암기된 절차는 기계적 수행을 의미한다. 절차는 조종사의 지식과 스킬 부족을 커버하지 못한다"
학생조종사로써 참 마음에 꽂히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학생조종사로서 저는 체크리스트를 단기적인 비행 시간 단축, 또는 교관에게 잘 보여지기 위해 각 체크리스트의 절차의 목적을 일일히 이해하지 못하고 그냥 달달 외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영상을 보고, 그냥 똑같은 체크리스트를 무의식적으로 반복하는 것이 아닌, 각 항목의 존재 이유와 원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기장님의 영상을 보면서 늘 많은 영감과 힘을 얻고 갑니다.
HS
안녕하세요? 비행 연구에 도움이 되었다니 반갑고 고맙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채널 만들어진지가 엊그재 같은데 대중적인 분야도 아니고 전문 분야 채널이 벌써 구독자 3000명이 넘었다는게 정말 놀랍습니다. 편집 스타일도 깔끔하고 알아듣기 쉽습니다. 이런 채널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늘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공산업뿐만 아니라 사회전반에 통용되는 이야기 인것 같습니다 이렇게 보면 정말 항공 안전 관련분야는 사회 어딜가나 통용 할수 있는 뛰어난 시스템인거 같네요
어느 분야나 비슷하겠죠?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비행 배우는 학생입니다. 교관님이 조언 주시길 엔진 스타트 전부터 초기에 있는 긴 체크리스트도 암기하면 시간 절약 된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여기는 안전하고 직결이라 암기하다가 빼먹는거보다 눈으로 보고 일일이 하는게 낫겠다 싶었지만 속으로만 생각을 했는데 영상을 보니까 역시 눈으로 보는게 중요하군요. 암기하고 요령을 익히더라도 눈으로 보고 확인해야겠습니다. 영상 감사합니다.
정말 공감이 가는 내용입니다. 한국의 보여주기식 보고 중시 문화도 큰 몫을 하는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닌데 말이죠.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영상 깊이가 질이 다르네
"암기된 절차는 기계적 수행을 의미한다." 오늘도 좋은 교훈을 배우고 갑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기장님.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잘 봤습니다. 전 공군 MCRC라는 곳에서 근무했었는데요, 제가 전역을 하던 해의 대장님이 떠오르는 영상이었습니다. 그 분은 사고예방을 하기 위한다는 명목으로 점점 더 세부적인 절차를 만들었는데요, 그럴수록 근무요원들의 잔잔바리 실수 빈도가 증가했습니다. 무엇보다 근무요원들의 업무피로도가 엄청 상승했었고, 심지어 약을 먹는사람이 있었습니다. 만약 이 내용을 그 당시에 알았더라면 적극적으로 대장님께 과하다고 얘기했을거 같은데 살짝 아쉬운 마음도 듭니다.
또한 저는 현재 전역 후 비행교육을 받고 있는데요, Holding 에서 어떻게 실수를 줄일까 고민중이었는데, 이 영상으로 연구하는 방향성이 잡혔습니다
구독하고 자주 찾아보겠습니다 ㅎㅎ
기장님 오늘은 새벽같이 영상을 올리셨네요 아마 한국이 아니신지도 모르겠어요. 선 댓글 후 감상입니다. 감사합니다^^
늘 애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잘 보았습니다. 깊이가 다르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과찬이세요, 격려와 시청 감사합니다.
많은 지식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지혜까지 배우고 갑니다.
영상만드시느라 고생 많으십니다.
격려 감사합니다.
귀한 영상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의미있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군 복무할 때, 부대 내에 문제가 생길 때 마다 각종 위원회를 만들어, 그 위원회가 18개가 되었죠. 형식적으로 '가라' 위원회가 열렸었지요. 회사에선 보고서가 분기당 6건이어서 다들 형식적으로 보고서만 제출하였지요. 절차시스템 만능주의는 인간에 대한 과잉 신뢰의 결과이며, 책임회피적인 의도가 잠재적으로 숨겨져 있지요.
기장님, 안녕하세요!
많이 배웠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별말씀을요, 도움이 되셨다니 기쁘고 감사합니다
PPL준비하면서 안전과 관련해서 너무 좋은 자료네요
87년에 입대하셨으면 지금 나이는 거의 환갑전후 되셨을텐데 목소리만 들어선 3~40대로 느껴질정도네요 ㄷㄷ
목소리 젊게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고퀄의 컨텐츠네요!
감사합니다.
너무너무 잼있습니다..^^ 센스님 존경합니다...
인기없는 영상을 재미있게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한국 유명항공학과 학생들이 미국에와서 비행할때 아직도 수학공식 암기하듯 비행하는 모습을 보고 놀랬던 기억이 나네요.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늘 애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하네다 공항 지상 충돌사고를 보니 이 영상이 다시 생각나네요...
하네다 케이스 리뷰 다음 주에 올리겠습니다.
@@plane_sense 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경량항공기 조종을 취미로 하고 있습니다만
교육자료로 써도 좋을만큼 질이 높은 유익한 영상인 것 같습니다
처음엔 다른 영상으로 접했는데
계속 이어서 보게 되네요
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좋댓구알과 응원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구독과 격려 감사합니다.
문제가 발생하면 과도한 입법을 하고 책임을 다했다는 국회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규범을 적용받는 인간의 심리를 연구하여 행동을 유도하는 섬세한 입법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거 한국의 모든 항공사 임원들이 좀 보고 느끼는 바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 1경비단 후배인데 그빡세다던 3033경비단 선배님이셧다니 ㅋㅋㅋ
반갑습니다. 예전엔 30단과 33단은 분리된 부대였는데요, 30단이 경복궁에서 철수하면서 33단과 통합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30경비단 & 33헌병대가 통합되었나 봅니다
저라면 조종석 벽면 체크리스트 맨 상단에 이렇게 써놓겠습니다.
'긴장해라~'
제 경우는 드론을 띄우는데 이게 좀 일반적이지 않은 드론이다보니 체크리스트를 만들었네요. (고정익기이고 LTE로 송수신하며 고도는 2천미터를 오가고 한번 뜨면 2시간남짓 비행...) 풍향풍속 기상일반 체크하고 배터리(드론,조종기,뷰어,항법용태블릿등등) 체크하고 LTE신호상태 체크하고 (가끔 근처 기지국이 고장나면 신호가X됨) 지자계 체크하고(델린저현상같은거 걸리면 GPS널뛰기) 고고도비행시 공역체크하고(헬기들은 고도 잘 안지켜서 존재자체가 불안) 드론의 추진모터체킹, 서보모터체킹, 카메라체킹, 피토관체킹 등등등.. 아무튼 이런거다보니 기본적으로 비행기의 원리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절대 안받깁니다. 체크리스트만 잘 수행한다고 비행을 잘하는놈도 아니다보니까요. 원초적인 비행사로서의 기량에 드론이다보니 FBW특유의 SW적인 속성값까지 이해해야될것이 꽤 많죠. 덕분에 비슷한놈을 육군에 납품했더니 뭔 일이 벌어졌는지에 대해서 이쪽 업계인들 통해 알음알음 듣기도 하구요.
생각외로 이륙전 플랩세팅을 안하는 실수가 많은 모양이네요. 아무튼 결국 인간이 해야하는 일이라는 점에서 정답은 없을것이라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안전한 항공사가 분명히 나뉘어지고 그룹화되어 갈라진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답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관리하는 HR(Human Resource) 라는 영역이 기업내에서는 별도의 영역으로 존재하고 이것이 탄탄한 회사들이 소위 식스시그마같은 품질관리의 첨단화같은 개념을 내세우고 밀고나가는게 가능해지거든요. 안전한 항공사로 이름있는 항공사들은 제조업계에서 식스시그마를 가능케하는 회사들과 여러모로 유사하죠.
(재정이 탄탄하고 국민성이 쿨~병과 거리가 멀고 경영진의 기업관이 건전하고 플래그캐리어로 사명감이 밑바탕에 깔려있고 등등....)
수류탄 던지기 훈련 3개 절차로 나눠서 하는거 생각나네요
전장의 복잡한 상황에서 그 훈련이 의미가 있을지
안녕하세요 기장님 올려주시는 영상들 너무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나 궁금중이 있습니다. 국내 모든 항공사들(외국은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은 각 시기에 맞는 Procedure라 불리는 Flow를 암기한대로(흔히들 말하는 Muscle Memory) 수행하고 그것을 제대로 수행했는지 final gate로 거르기 위해 CHK-List를 수행하고 있는듯합니다. 그러다보니 오히려 CHK-List가 요식행위처럼 될 때가 있는데 차라리 CHK-List를 Read and Do로 읽으면서 Procedure를 수행하면 오히려 실수가 줄지 않을까요? 예를 들면 737들이 Flaps5를 Set안하고 T/O하려해 T/O Warning이 울려 RTO를 수행하는 경우가 왕왕있습니다. 차라리 Before T/O CHK-List를 Read and Do로 읽으면서 수행하면 Flaps을 5에 놓지 않는 실수가 줄어들지 않을까요?기장님의 고견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좋은 질문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Checklist Usage Technique은 다음 3가지가 있습니다. 이 세가지 테크닉은 국내외 항공사에 관계없는 Industry Standard Technique입니다.
1. Read & Do (Checklist)
하나 하나의 항목을 순서에 맞게, 정확히 수행해야 하는 경우에 사용하는 테크닉입니다. Read & Do 테크닉이 적용되는 대표적인 경우가 Non-Normal 입니다.
보잉/에어버스/항공사를 막론하고 비정상 체크리스트를 수행하는 표준 테크닉은 Read & Do 입니다.
Read & Do 체크리스트를 e-checklist로 구현한 것이 에어버스의 ECAM Procedure입니다. 한 항목을 완료해야 (그 항목이 지워지고) 다음 항목으로 넘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2. Challenge & Response (Checklist)
전체 항목을 Flow로 수행한 후에 개별 항목의 수행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말씀하신 Normal Procedure 수행 후 Normal Checklist를 수행할 때 표준 테크닉이 Challenge & Response입니다.
Normal Procedure는 "훈련된" 조종사가 정상 비행 중 늘 수행하는 Routine Task를 커버합니다. 제작사는 조종사가 적절히 "훈련"되었다는 것을 전제로 Normal Checklist를 설계합니다.
Normal Procedure를 Read & Do로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운항효율성입니다. 또 다른 이유는 비정상 절차처럼 "Secured"를 위한 항목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Normal Flow/Checklist는 Time Pressure를 받지 않음)
3. Silent (Checklist)
각자 조용히 항목을 짚어가며 수행하는 테크닉입니다. Silent Checklist의 대표적인 것들은 비행기에 들어가서 수행하는 Secure Checklist, CAT 2/3 Checklist 등입니다.
국내 항공사 중 일부는 Secure Checklist를 Challenge & Response로 수행하는 예시를 영상으로 만들어 훈련원에서 배포했는데요. 잘못된 것입니다.
Silent Checklist는 체크리스트의 형식이 Challenge & Response("Coat Room"..."Check") 로 되어 있지 않습니다. 아울러 조종실 곳곳을 이동하며 구석구석 살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Challenge & Response로 수행할 수 없는 항목들입니다. Silent Checklist를 Challenge & Response로 수행하는 것은 보여주기 위한 요식 행위에 불과합니다.
Challenge & Response Checklist는 스위치/버튼/레버의 상태를 즉각적으로 육안 확인하는 Task에 사용합니다.
Normal Checklist를 요식 행위로 하는 원인은 조종사가 Task Valuation이 잘 안되어 있거나(Normal Procedure에서 Error가 발생하면 곧바로 Non-Normal 상황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함), 훈련이 잘못된 결과입니다.
목소리만 듣고는 30대 중반쯤으로 인식했었는데 저보다 형이시네요. 89년에 경호실 88지원대에 있었습니다. 90년대 후반에 카더라로 들었던게, 항공사에서 조종사가 실수하면 비용을 청구하기 때문에 무리해서 비행을해서 사고가 났던걸, 실수 범위를 대폭 넓혀주면서 사고가 줄었다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근거가 있던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말씀하신 이야기는 잘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민항의 이야기는 아닌 것 같아요.
암기는 수치상의 성적 단기간의 성적 올리는 데에만 효과적임
매너리즘이 정말 무서운게 항상 반복되면 사람이 무신경 하게 됨...나도 RC항공기 날리다가 군대 무인기 떼문에 스카웃되서 복무하고 쎄스나 172실기 기초 비행도 첫날 4베이직 30분 만에 마스터 하고 공항 착륙 대기 공역 까지 혼자 몰고 왔는데....웃긴게 Rc글라이더 던질때 전원 안키고 던져서 박살남..ㅋㅋㅋ 더 웃긴건 내 지인 RC슬롭 글라이더 날리러 가서 절벽 밑으로 글라이더를 던져애 되는데 4백만원 짜리 조종기를 내 던짐...ㅋㅋㅋㅋ
딥러닝 등으로 해결 가능하지 않을까요?
한국 보여주기식 절차 답이 없네요. 고쳐지지 않을겁니다 못고칩니다. 후회할날이 오겠죠.그러다 큰일이 터지면 바꾸고 수정하고 근데 문제는 그 상황속에서도 여전히 모모 하는척 나하나쯤이야 하는 썩어빠진 생각. 그 순간만 모면하려고 난리 치고 책임자찾아서 보여주기식 처벌하고..그걸 보는 국민은 또 그 사람에게 온갖비난과 마녀사냥으로 휩싸이고. 한마디로 돈만 많으면 진짜 일본이나 다른나라가서살고싶네요..
오늘 보는 영상마다 사고 비행기는 죄다 델타항공이네요
영상후반의 핵심은 이거네요
제작사의 매뉴얼이 안전비행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절차이다
괜히 쓸잘데기 없는 절차 추가해서 사고 유발시키지 말아라
제작사 매뉴얼만 제대로 확인하면 조종사가 실수해서 발생 할 수 있는 사고는 예방할 수 있다
굿
체크리스트를 외우게 강요하는 문화를 보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안전을 요식행위로 만드는 것은 금단의 원칙을 어기고 성과를 낼것을 강요하는 경영진이 근본 원인일 것입니다.
조종사는 이러한 선을 넘는 경영행위에 대하여 근본적으로 저항하고 막아낼수 있어야 하며, 그것을 보장하는 제도 안에서 비행을 할 수 있도록 많은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할듯 합니다
다들 군 출신이다보니 생겼던 악폐습이었지 않나 싶네요.
고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오토 파일럿 있는데 조종사가 go no go 판단만 하면되지 파일럿이 하는 일 뭐가 있냐?" 희대의 망언 ㅋㅋㅋㅋㅋ
매너리즘이지 뭐....쓸데없는데 신경 쓰고..
망치를 들고 있으면 모든게 못으로 보인다..=개눈엔 똥만 보인다..
그러면 조씨 아줌마는 따지고 보면 스테릴 칵핏 룰을 위반했다는 소리내요.
미국에서 안하는 짓거리를 왜 하는지 그럼 조종사들이나 조종사단체는 뭐했냐는거,,,쓸데없는 파입이나 할게아니라 현실적인 안정비행을 위해 선진국이 잘하고있는걸 벤치마킹하고 개선을 요구하는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
내용이랑 영상 너무 좋습니다
다만, 전문 영어 용어를 알아듣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피트, 노트등 미국식 비행 도량형을 일반 미터법으로 전환해 주시면 안될까요?
애독과 격려 감사합니다.
전문 용어를 많이 사용해서 죄송합니다.
다만 항공업계에서 공용으로 사용하는 용어 중에 국어로 대체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딱 보니 비행 절차를 비행 안해본 놈이 만드는구만. 아니면 비행을 십년전에 해봤거나. 😢
조만간 대형 사고 터지겠군
쓸데없이 말이 많음. 굳이 비교하자면 무슨 개발도상국에서 지하철타고 10분거리 옆동네 가려는데 짐 엑스레이 검사에 여권 검사에 인터뷰에 이상한 절차들 만들어놓고 우리가 이렇게 선진화 되어있다 정신승리하는 비슷한 현상. 중국이 실제로 그런듯 하고.
아직도 되풀이되는 '입으로하는 비행'
그걸 권장하고 훈련시키는 대형항공사 두곳의 운항훈련팀 팀장들과 교관기장들.
도대체 언제 바뀔 것인가.
무슨 일본가는데 크루즈되서 컨틴전시브리핑하는 데만 20-30분을 소요시키는 미친 짓을 하질 않나.
조종사가 브리퍼인가, 그사이 소홀해질 수밖에 없는 비행근무는 누구의 책임인가.
해기종 팀장과 멍청한 군출신 교관기장들 탓이 명백하다.
진짜 그놈의 군출신, 군문화, 입비행 때문에 반드시 그팀장과 교관기장들은 책임지고 물러나거나 지탄받는 날이 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