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밀양'의 숨은 디테일을 범죄심리학자의 눈으로 분석하다! | 지선씨네마인드 '밀양' (SBS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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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30 ก.ย. 2024
  • #지선씨네마인드 #전도연 #밀양
    칸이 선택한 두 배우.
    전도연, 송강호 배우의 깊이있는 연기와
    이창동 감독의 깨알같은 디테일이 모여
    최대의 몰입감을 자아내는 영화 '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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ความคิดเห็น • 907

  • @sbstruth
    @sbstruth  ปีที่แล้ว +438

    다음주 지선씨네마인드 ‘화차‘편도 밤 10:30 방송입니다! 11/4 금요일 밤 10:30 잊지 마세요:)

    • @알려고하지마-g8j
      @알려고하지마-g8j ปีที่แล้ว +21

      화차 너무좋습니다!!

    • @kagdhehc
      @kagdhehc ปีที่แล้ว +7

      드디어 화차!!!!!!!!!!

    • @tylee4535
      @tylee4535 ปีที่แล้ว +5

      그알 박교수님 둘다 오래 오래 해 먹자고요 이 프로 너무 좋습니다

    • @순두부-b6p
      @순두부-b6p ปีที่แล้ว +3

      10시 반이었군요 어쩐지 11시 10분에 트니까 다 끝나가더라니....ㅜㅜ

    • @북극늑대-r8d
      @북극늑대-r8d ปีที่แล้ว +1

      컨텐츠 볼륨을 좀 더 높여서 영상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출연자들이 낮은 목소리라서 그런지 대사가 뭉개지는 것이 너무 많아요

  • @에르시아-m2h
    @에르시아-m2h 3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34

    강간의 도시 밀양 이미지 만들어버린

  • @meawbok1234
    @meawbok1234 ปีที่แล้ว +364

    죄는 피해자에게 지어놓고 반성은 판사에게 하는 오늘날의 범죄자들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 @최조잘
      @최조잘 ปีที่แล้ว +5

      와닿는말입니다 ...

    • @Goorigoori123
      @Goorigoori123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5

      정말 반성문을 수십통 쓰죠. 판사에게.
      피해자는 증인일뿐. 힘이 없어요.

  • @김정연-t3q
    @김정연-t3q ปีที่แล้ว +702

    와 마지막 해석 너무 와닿아요
    예전에 젊은시절 시사회에서 봤던 영화인데 당시에는 슬픔이나 용서를 강요한다는것이 얼마나 큰 폭력일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할수 있었다면... 종찬이라는 인물을 통해 "공감"이라는 인간의 능력이 어떻게 "선"일수 있는지 보여준 영화였네요..

    • @mila_rosy_life
      @mila_rosy_life ปีที่แล้ว +22

      공감능력이 정말 중요한거같아요.
      그게 선이자 지능인..

    • @LeadingWorshiper
      @LeadingWorshiper ปีที่แล้ว +5

      러블리 종찬 ㅎ

    • @gongjoolee5728
      @gongjoolee5728 ปีที่แล้ว +13

      아 정말 완전 공감합니다. 마지막 종찬의 공감은 정말 아름답네요.. 종찬이 전도연을 들여다보는 모습이 신의 모습같네요..

  • @이슈읽어주는슭곰발
    @이슈읽어주는슭곰발 ปีที่แล้ว +3385

    밀양 예전에 대학교 과제때문에 본적있는데, 전도연이 슬픔을 이겨내는 척하면서 극복하며 살려고 노력하다가 범인이 스스로 회개했다며 마음 편히 사는 모습을 보고 다시 무너지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오묘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피해자 가족입장에서 가해자가 괴로워하기는 커녕, 자신이 믿던 신을 들먹이며 자기는 죄를 용서받고 잘 살고있다고하면 저같아도 신에 대한 회의감이 들것같애요...피해당한사람은 용서한적도 없고 하루라도 마음편히 살지 못 했을테니깐요...

    • @mai4912
      @mai4912 ปีที่แล้ว +373

      맞아요
      저도 그 부분에서 너무 소름돋더라구요
      위로랍시고 다 하나님의 뜻이라구하는 약사도..진짜 나라면. 미칠노릇

    • @구대기-u5y
      @구대기-u5y ปีที่แล้ว +308

      기독교를 믿는 가정에서 나 힘들다. 고 했을 때 다 주님의 뜻이다 기도하면 괜찮아 질거다 라는 말만 들어도 마음의 문이 닫히고 더욱 더 우울해지는데 내 사랑하는 사람을 죽인 살인자가 그런 소리를 내 눈앞에서 하면 무슨 기분일까 그건
      21세기에 도달해서도 아직 신이라는 허상을 좇는 사람들이 본인의 인생을 넘어 남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것을 보면 종교에 대한 괴리감은 커져만 가는 것 같습니다

    • @문은정-n8b
      @문은정-n8b ปีที่แล้ว +118

      양가의 마음을 느끼는 오묘한 느낌을
      저도 받았어요.저는 저 스스로 느끼는
      저의 가식적인 모습을 전도연한테
      느끼기도 했네요.사실은 마음속으로
      미워죽겠는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고
      착하고 어진척 다 받아주고 포옹하고
      용서하는 마음으로 연기하다가 저스스로가 못견디고 아무도 없을때에는 알수없는 더러운 패배감에 눈물로 밤세울때가 많았어요.전도연의 의식의 흐름속에 저도 같이 따라갔어요.교회 탁자를 치며 울고불고 하는 연기가 제 내면의 자아였어요. 너무 공감되었습니다
      운동하면서 저는 그런 모습 감정을
      씻어내려고 합니다. 몸이 피곤하지
      않으면 슬픈감정이 밀려와서요..
      솔직히 적어보았습니다.착하지않은
      내가 용서하면서 살기가 무척 버겁다
      생각하면서 그래도..순리대로 살려고
      노력합니다.

    • @min5932
      @min5932 ปีที่แล้ว +1

      걍 결론은 나쁜짓 하고 맘 편히 살려고 종교에 의지하는 거죠
      회개 자체도 걍 인간 스스로가 면책특권을 부여하는 생쇼인거지
      신은 용서할 의사가 있는지 알지도 모르면서 걍 지들 맘대로 정의 내린거죠
      걍 나쁜놈들 편하게 살려고 만든거에요
      신은 아마 떵싸네 하고 있을거에요ㅋ
      걍 지들 나쁜짓 마음껏 하려고 그렇게 만든 시스템이니까
      그러다 뒈지면 지옥 가는거지ㅋ
      걍 벌 받을까봐 두려워서 마인드 컨트롤 하려고 미친짓 하는 겁니다
      걍 걔네들 걍 그렇게 살라고 신경 끄는게 마음 편해요
      떵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는거 아니잖아요
      이창동 감독도 진정한 빛은 내 옆에 있는 사람이다는 것을 알려 주고 싶었잖아요~

    • @betty6630
      @betty6630 ปีที่แล้ว +87

      신을 자기대로 해석하는 인간들의 이야기 . . 신애 입장이다가 나도 약사 일때가 있었구나 싶음

  • @e.o929
    @e.o929 ปีที่แล้ว +180

    왠지 마지막에 장면.. 준이가 죽고 난 후, 울리지도 않는 전화를 받아 종찬에게 얘기하는 장면은 납치 당일 종찬네 세탁소까지 갔다가 도움을 청하지 못하고 돌아온 자신의 모습을 후회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만약에 종찬에게 도움을 청했더라면 준이는 살아 돌아왔을까.. 이런 마음으로요

  • @Thecorse
    @Thecorse ปีที่แล้ว +289

    화차도 그렇고 밀양보면서 느낀게
    자기 신변이나 재산은 주변에 말하고 다니면 안된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음

  • @lonapp
    @lonapp ปีที่แล้ว +1950

    '피해자다워야한다'고 주는 폭력에 대해 다뤄주셔서 더더욱 너무 잘봤습니다

    • @maverick3399
      @maverick3399 ปีที่แล้ว +6

      폭력까지는 너무 나간거 같고 강요 정도가 적당한 표현.

    • @lonapp
      @lonapp ปีที่แล้ว +196

      @@maverick3399 그걸 왜 피해자가 아닌 님이 정해요? 본인이 폭력이란 어휘를 일반적으로 좁게 쓸 뿐이면서?

    • @user-jt5zm1gb9l
      @user-jt5zm1gb9l ปีที่แล้ว +99

      @@maverick3399 ㄴㄴ 맥락상 ‘폭력’이 딱 적당한 표현임

    • @potterkim4714
      @potterkim4714 ปีที่แล้ว +32

      @@maverick3399 너 남자지?ㅋㅋㅋㅋㅋㅋㅋㅋ

    • @준식이-u1c
      @준식이-u1c ปีที่แล้ว +16

      ​@@potterkim4714 에휴 또 갈라치기하네ㅋㅋ

  • @veronica-vu5qx
    @veronica-vu5qx 2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37

    내가용서하지 않았는데 하느님 왜 당신이 용서하나요?
    이 대사가 맞는지 모르지만 제일 와 닿은대사였어요 마지막에...

  • @bwsk-jj
    @bwsk-jj 3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8

    하필 밀양이네... 아주 영화 장소로 딱잘만들었어... 정글이냐 밀양은

  • @이위드
    @이위드 ปีที่แล้ว +99

    저는 신애가 교도소에 가는 장면은 사실 '용서'를 하러 간 것보다도 용서를 위한 '사과'를 받으러 갔다고 생각했어요. "사람 죽이고 미안하다고 하면 다에요?"라는 대사에서 신애가 사과를 받지 못했다는 것을 떠올렸거든요. '잘못을 뉘우치고 죄를 고백하면 하나님이 너를 용서해 주실 것이다'라는 말처럼, 그가 잘못을 뉘우치고 용서를 구하기를 기대한거죠. 그런데 "하나님께서 저를 용서해 주셨습니다"라니.... 얼마나 절망적이었을까요. 사람을 치지 않아도 '미안'하고 사과 받는 사람이 용서할지 말지 결정할 수 있는건데, 아들을 잃고도 사과조차 받지 못하고 앞으로 받을 수도 없다는 것이..

  • @hashiruka48
    @hashiruka48 3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8

    밀양이라는 이름은 너무 무섭다. 요즘 뉴스 처럼

  • @해삼-e5s
    @해삼-e5s ปีที่แล้ว +1941

    교수님의 날카로운 분석도 놀랍지만 치밀하고 완벽한 작품을 만든 감독님도 너무 대단하다…

    • @taeheekim5826
      @taeheekim5826 ปีที่แล้ว +105

      그걸 연기한 전도연도 대단하네요 분석한걸 보니 왜 상을 받을 수 밖에 없는지 좀더 처절하게 알 수 있었어요

    • @블베-z5i
      @블베-z5i ปีที่แล้ว +30

      잘 만든 영화인데 포스터는 왜 그걸 사용했을까

    • @menoexist3971
      @menoexist3971 ปีที่แล้ว +7

      @@블베-z5i 동감…

    • @hunyy7764
      @hunyy7764 ปีที่แล้ว +22

      @@블베-z5i 개공감.. 그냥 존나 흔한 신파 상업영화 포스터마냥 만들어놔서 짜증남 ㅡㅡ

    • @LeadingWorshiper
      @LeadingWorshiper ปีที่แล้ว +2

      그쵸 👌

  • @디진바크정희대괄이총
    @디진바크정희대괄이총 3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3

    밀양 내용이 성폭행이 일어나고 그 범죄자들을 옹호하고 그 일당중 한명이 경찰을 하고 그런거죠?

  • @Park-qr2tt
    @Park-qr2tt ปีที่แล้ว +501

    이창동이야 말로 진짜 명감독. 삶에 대한 그의 섬세한 시선을 따라올 사람은 없다... 그의 영화는 가장 문학에 가까운 영화

    • @sahrahnghahndah
      @sahrahnghahndah ปีที่แล้ว +21

      버닝 재밌었음

    • @maverick3399
      @maverick3399 ปีที่แล้ว +12

      버닝도 진짜 좋은 작품.

    • @watari9941
      @watari9941 ปีที่แล้ว +17

      @@sahrahnghahndah 전 초록물고기 박하사탕 오아시스 다 좋아하지만 시 가 정말 정점인것 같아요 안보셨다면 추천합니다

    • @준식이-u1c
      @준식이-u1c ปีที่แล้ว +4

      ​@@watari9941 저는 박하사탕이 최고작인 거 같아요
      피 많이 나오는 웬만한 영화들보다 훨씬 잔인한 영화

    • @utopro
      @utopro ปีที่แล้ว +4

      깊이와 통찰력을 가지면서도 내러티브를 영화적으로 재미있게 그려가는 현단계 세계최고의 감독이지
      않을까 싶네요.

  • @min5932
    @min5932 ปีที่แล้ว +101

    영화 후반부에 신애가 미용실에서 살인자 딸을 만나 머리를 자르는 장면도 인상적이였는데...
    신애와 살인자 딸 둘 다 피해자이면서 불편한 사이인데 머리를 잘라 주면서 눈시울이 붉어지는 살인자 딸과 신애 모습을 보고 저도 같이 눈물이 왈콱했는데ㅠㅠ
    그 장면의 심리 해석도 해주셨으면 했는뎅...

  • @kwonsamuel7247
    @kwonsamuel7247 ปีที่แล้ว +1023

    진짜 프로파일러의 능력이 이런쪽으로도 쓰일 수 있는게 너무 신기함. 그 어떤 평론가들보다 더 공감되고 납득되는 감상임

    • @user-oq1sd8ur7v
      @user-oq1sd8ur7v ปีที่แล้ว +1

      원래 프로파일러능력은 이런데쓰라고있는거다

    • @TaxLee
      @TaxLee ปีที่แล้ว +82

      @@user-oq1sd8ur7v 영화해석하는데 쓰라고?ㅋㅋㅋ

    • @ByungXin_of_Dead
      @ByungXin_of_Dead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범죄심리학자인데...

    • @user-od1ov2vn5n
      @user-od1ov2vn5n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user-oq1sd8ur7v웃고 갑니다😊

  • @U_raeng
    @U_raeng ปีที่แล้ว +186

    밀양을 극장에서 봤는데 교도소 면회 씬에서 많은 분들이 한숨을 푹푹 쉬면서 가슴을 두드리시더라고요 ㅜ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나님께 용서 받고 평안을 찾은 유괴범의 평온한 표정이 그렇게 역겨울 수 없었어요 지금 봐도 신애 관점에서 밀려오는 억울함에 눈물이 다 나요 ㅜㅜ

    • @0-0a.
      @0-0a. ปีที่แล้ว +17

      하나님입장에서는 용서를 해준적도 없었을수 있는데 자기혼자 용서받았다고 철면피 하는게 웃기네요
      오히려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고 반성해야 용서를 해줄거같은데 악인이 왜 혼자 셀프용서함??

    • @토닥토닥k
      @토닥토닥k 4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만약에 정말로 하나님이 용서 하였다면 죽어서 천국 가나요?
      교도소 사형수들한테 수녀님, 목사님들이 죽기전에 하느님 믿고, 용서를 구하고, 구원 받으시라고 하잖아요?

  • @김지윤-k3h
    @김지윤-k3h ปีที่แล้ว +185

    밀양에서 빛으로 있었던 종찬....
    지금 굉장히 큰 의미인것 같아요
    다시보고싶게 만드는 해석
    감동이에요

  • @uooooong
    @uooooong ปีที่แล้ว +404

    너무 슬프면 눈물도 안나오던 경험...
    10년전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4남매의 맏이로써, 남편을 잃은 엄마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던 고작 24살이었는데.. 주위에서 생각보다 담담하더라. 라는 그말이 아직도 상처가 되고, 화가 납니다. 타인의 슬픔은 겉으로는 알 수가 없습니다.
    지금도 순식간에 눈물이 차오르며 그리운 아빠, 언젠가는 만날 수 있기를...

    • @ohsorry5763
      @ohsorry5763 ปีที่แล้ว +34

      정말 공감합니다..
      거기 그자리의 그 누구보다도 가장 아버지가 그리웠을 사람이셨을텐데
      큰 상처이셨을 것 같습니다..

    • @김애옹-g2v
      @김애옹-g2v ปีที่แล้ว +25

      말을 그렇게 하는 사람들이 꼭 있어요😑
      10년 전이어도 지금 생각해도 힘드실텐데
      너무 슬퍼 마세요,,

    • @min5932
      @min5932 ปีที่แล้ว +26

      그런 말을 하는 인간들의 심리가 참 궁금하네요
      그렇게 상처주는 말을 하면 상대방이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바보천치가 아닌 이상 알텐데...
      남이 고통스럽기를 바라는 인간의 잔인한 본성이 그렇게 하는 거 같아요
      남이 고통 받아야 자신의 스트레스가 풀리면서 삶의 피해의식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정말 못나고 무식한 인간들이 우리 주변에 꽤 있습니다
      그냥 다른 부류의 인간이라고 취급하는게 상처 덜 받습니다
      그냥 태어날때부터 똑똑한 사람 멍청한 사람 있듯이 인성도 갖고 태어나는 거 같아요

    • @이위드
      @이위드 ปีที่แล้ว +22

      저는 17살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같은 경험을 했었어요.
      누구는 네가 장녀니까 씩씩하게 참아야한다, 누구는 너는 왜 울지 않냐..
      감정은 오롯이 제 자신의 몫인데 말이에요. 그래서 밀양의 그 장면을 보고도 공감하고 함께 슬펐던 기억이 나요.
      이런 위로가 참 얄팍하지만 힘내시길 바랍니다. 아버님은 그 마음을 이해하실 거에요.

    • @달봉이-m3h
      @달봉이-m3h ปีที่แล้ว +19

      사람들은 눈물을 많이 흘려야 슬픈거라 생각하더라구요.
      전 11살에 아버지 돌아가시고 사람들앞에서는 절대 울지 않았어요.
      밤에 별빛이 빛나는밤에 끝없이 울었네요...
      자기전 이불속에서 주체할수 없는 눈물이 나오더군요.
      사람들은 장녀라 틀리다고 했지만
      그건 아닌거지요...

  • @머니조아-g2s
    @머니조아-g2s ปีที่แล้ว +71

    밀양보면서 종교와 용서.
    가해자와 피해자.
    생각이 많아지는 영화였어요
    그리고 피해자가 용서를 안했는데 하나님한테 용서를 받아서 마음이 가볍다는 가해자의 말에 억장이 무너졌다 ㅡㅡ 이래서 종교를 제대로 믿어야하고 제대로 설파해야한다는

  • @movi2talk
    @movi2talk ปีที่แล้ว +48

    은 영화 연출의 교과서 같은 작품입니다. 이창동 감독은 관객들에게 무엇을 보여주고 들려줄지와 중요치 않은 것을 최소화하는 선택과 집중에 있어 최고의 역량을 지닌 연출자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대표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범죄자가 왜 그런 짓을 벌였는지 자세히 설명하지 않고 단역 경찰의 대사 한마디로 상황을 정리하죠. 이 영화는 영화감독을 꿈꾸며 공부하는 이들이라면 꼭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 @user-p7c-e8d
    @user-p7c-e8d 3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2

    강간의 도시 밀양

  • @suziq2443
    @suziq2443 ปีที่แล้ว +67

    이십대중반정도에 밀양을 남친과 봤습니다. 보고 나와서 남친은 재미대가리가 없었다며 툴툴거렸습니다. 전 그저 약간 좀 지루했다? 그렇게 기억합니다. 세월이 지나 마흔이 넘고 그때의 남친은 제 남편이 되어있고, 저희는 9살된 아들을 키웁니다. 다시 봤는데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을 느낀 작품이 되었습니다. 남편도 마찬가지고요, 어렸을 땐 느낄 수 없던 감정이 고스란히 와 닿았습니다.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gjsxjgjsxj183
    @gjsxjgjsxj183 4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38

    밀양은 어떤곳일까...

  • @TV-fe5pw
    @TV-fe5pw 3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0

    밀양 집단성폭행 사건때문에 다시 여기에 와보네요

  • @kristinel.4718
    @kristinel.4718 ปีที่แล้ว +292

    '시크릿 선샤인' 이런 의미였다니...
    모티브가 된 실제 사건과 소설 그리고 영화! 보면 볼수록 좋은 영화였는데 '지선씨네마인드'와 함께 하니 완전 인생영화로 박제시켜버리네요. 다음주까지 또 헤어나지 못하겠네요😁😁😁

    • @pearl1015
      @pearl1015 ปีที่แล้ว +13

      저두요... 예전에 볼 때도 질문이 많은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지선씨네마인드를 보고 그냥 제 인생 영화하기로 했습니다...

  • @Lizard-e7f
    @Lizard-e7f ปีที่แล้ว +378

    밀양이라는 제목을 들을 때마다 단순히 지역명만 생각했는데 secret sunshine 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역시 사람은 아는 만큼 보이는 구나. 풍부한 시선을 제공해주는 프로그램 너무 좋다ㅎㅎ

    • @이학준-s5c
      @이학준-s5c ปีที่แล้ว +53

      지역명 "밀양"은 한자로 "빽빽한 햇볕"이란 뜻이구요
      영화 "밀양"은 그 영어 제목이 "secret sunshine"입니다. 교수님께선 그걸 종찬의 사랑으로 해석해주셨네요.

    • @elliotjeong6912
      @elliotjeong6912 ปีที่แล้ว +15

      @@이학준-s5c 영화에서도 신애가 종찬에게 밀양의 뜻을 알려주는 장면이 나오죠 그리고 첫 장면에서 보이는 자동차 앞유리 너머의 햇살.. 마지막 종찬이 든 거울을 보고 머리를 자르면서 비춰지는 땅에 내리쬐는 햇살로 끝나죠.

    • @HK-ys2oy
      @HK-ys2oy ปีที่แล้ว +2

      @@이학준-s5c 영화 초반에 ‘은밀한 햇볕‘ 이라고 설명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secret sunshine이구요

    • @류영미-l9k
      @류영미-l9k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

  • @minguri0120
    @minguri0120 3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6

    이런동네 보면 진짜 괴이하고 무섭다...
    대체 어떤곳일까 저긴
    밀양 신안 이런데 진짜 무서운거같음 뭔가 단체로 뭐에 씌인거같아..

  • @junjangsoh
    @junjangsoh 3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44

    밀양에 딱 어울리는 영화

  • @정수연-t2w1r
    @정수연-t2w1r ปีที่แล้ว +408

    어제 본방 보면서 굉장히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었던거 같아요. 평소에 자주 무심코 쓰는말이 상대방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줄 수 있는지도 생각해봤구요. 지선씨네마는 단순한 영화리뷰를 넘어서 정말 영화를 철학적으로 보게 되는 계기가 되어서 너무 신선하고 좋아요!!

    • @whoru528
      @whoru528 ปีที่แล้ว +8

      이런걸 보고 자기자신을 반성할수있다는것 자체가 굉장히 좋은 분이라고 생각되네요 ㅎㅎ

  • @choiok2000
    @choiok2000 ปีที่แล้ว +43

    아직도 우리나라에 이만한 영화가 없다. 내가 뽑은 최고의 영화.
    마지막 장면에 마당에 비친 한조각 햇빛은 내 삶의 빛이자 나 또한 누구의 은밀한 빛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동시에 들게 했다.

  • @justicefora11
    @justicefora11 ปีที่แล้ว +436

    나도 교회 다녔지만, 이 영화는 기독교 교리의 본질을 꿰뚫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악행에 면죄부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위선으로 가득한 참 악마를 키워내는 교리. 모든 사람이 죄를 범했다는 편리한 일갈로 자신의 악의 본질을 맞닥들이지 않도록 도와주죠.

    • @sokim6946
      @sokim6946 ปีที่แล้ว +13

      와우 👏👏

    • @송은영-j5g
      @송은영-j5g ปีที่แล้ว +3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상처를 치유받고 평안을 누리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 안에서 그것이 가능하다고 하셨지요 예수님 같은 한결같은 종찬의 사랑으로 신애가 점차 치유되어 가는 걸 보면서 뭉클했습니다

    • @김갑순-o2m
      @김갑순-o2m ปีที่แล้ว +63

      @@송은영-j5g 교도소 면회장면은 이악물고 모른척 ㅋㅋ

    • @sobakioi
      @sobakioi ปีที่แล้ว +9

      @@김갑순-o2m 종찬은 구원받았다고 자위하며 그 상태에 취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스스로 저런 언행을 하면 당장 자기 마음이 편하고 전이랑 다른, 뭐라도 된 것 같은 기분을 주니깐요
      만약 부처가 저런 범행을 저지른 뒤에 비로소 불심을 알았더라면? 같은 상황에서는 저런식으로 말하지 않았겠죠
      애초에 참 종교인도 못됐던 겁니다

    • @sorryforholy9093
      @sorryforholy9093 ปีที่แล้ว +4

      @@sobakioi 너무 자의적인 해석 아닌지? 모든 사람이 자기같아야 한다고 믿을 수밖에 없는 불쌍한 시야네요

  • @김샌즈-n6n
    @김샌즈-n6n 2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8

    이거 말고도 더 있습니다. 밀양 성폭행

  • @sjna3493
    @sjna3493 ปีที่แล้ว +61

    딸이 신애가 온 방향을 거슬러 올라가는 장면 지적하실 때 정말 놀랐어요 역시 날카로우심

  • @sohyunpark3968
    @sohyunpark3968 ปีที่แล้ว +467

    우와 변감독님 직접 등판 ㅎㅎㅎ 말도 재밌게 하시는데 옆에서 바로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을 수 있겠다 너무 기대됩니다! 밀양도 잘 보았습니다. 저도 간섭과 강요가 없는 사랑이 정말 찐사랑이라고 생각해요. ^^

    • @문은정-n8b
      @문은정-n8b ปีที่แล้ว +30

      크게 동감합니다. 경계가 없는 사랑은
      폭력입니다. 지켜봐주는 사랑이 진짜네요

    • @goen1213
      @goen1213 ปีที่แล้ว +5

      강요까지는 아니지만 간섭정도는 있어야지
      그게 아예 없다면 아첨하는 십상시랑 다를게뭐임
      부모가 자식을 괜히 혼내키고 싶어서 혼내키나
      결국 영화에서도 그렇고 간섭없는 사랑의 결말에 해피 엔딩은 없음
      인간은 서로의 삶에 간섭하고 간섭당하며 살아감에 서로보완하며 잘살아갈수 있다고 생각함

    • @키키-e6z3k
      @키키-e6z3k ปีที่แล้ว +9

      사랑하는 이가 위험한 길로 가는 경우에는 간섭을 하는것이 사랑이겠죠. 그런데 그 간섭이 진정으로 상대를 위한것이 맞는지, 그 간섭이 상대가 필요로 하는 것이 맞는지는 스스로 고민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상대가 원치않는 간섭은 폭력이 될수 있으니까 어느정도의 거리는 필요하죠

  • @김상용-o2u
    @김상용-o2u ปีที่แล้ว +57

    송강호와 전도연은 극명한 성격의 두사람을 보여주는 것 같다.
    소신있고 자신의 기준이 명확한 사람과 그렇지 못하고 주변의 말이나 분위기에 휩쓸리는 사람.
    자존감이 강한 사람과 자존심으로 버티려 하는 사람.

  • @yck514
    @yck514 ปีที่แล้ว +81

    큰 결심을 하고 찾아간 범인에게서
    "나는 신에게 용서 받았다"는 말을 듣고 얼마나 어이가 없고 화가 났을까...
    '그걸 니가 왜 결정해?'
    '신이 대체 뭔데 누구맘대로 내가 용서하기도 전에 용서해?'
    이런 마음이 들었을듯..
    사실상 용서하려 했다는 것도 진심으로 용서한게 아니라 그렇게 믿고 싶었기에 자기최면을 건 게 아니었을까..
    p.s. 종찬은 정말 빛이군요.. 한밤 중에 다시 전화거는 씬 너무 서윗하다

    • @토닥토닥k
      @토닥토닥k 4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기독교 믿는 사람들은 살인범을 하느님이 용서했다면..
      하느님이 용서했으니깐 천국간다고 생각할까요?

    • @잡초-j8g
      @잡초-j8g 3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하느님이 있음 진짜 용서했을까..
      용서했어도 아니되는 범죄자..
      하느님도 용서하면 안되지..

  • @체리마루-c7n
    @체리마루-c7n ปีที่แล้ว +30

    안녕하세요! 미디어 학도로서 '밀양'이라는 작품으로 여러 번 과제도 하고 원작 벌레 이야기, 꼬꼬무 주영형 사건까지 봤었습니다.
    저도 이 작품에 대한 리뷰를 남기고 싶어서! 댓글을 좀 길게 쓰겠습니다!
    아래로 내려가면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
    .
    .
    밀양의 Secret Sunshine 을 너무 재밌게 해석해 주셔서 좋았어요 ㅠ.ㅠ
    실제로 밀양의 '양陽'은 볕, 양기, 태양이라는 뜻이에요. 실제로 종찬의 '찬'도 도울 찬 贊, 그리고 빛날 찬燦 이 있죠.
    때문에 영화를 분석했을 때 '햇빛이 드는 곳'에 집중했어요. 의외로 왜 이런 장면이 나왔지? 싶은 부분은 대부분 햇볕이 드는 것을 촬영하는 경우가 많아서 볼 때 흥미롭게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의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사람은 누구나 큰 고통을 가지고 살아야 하고, 삶을 유지하는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신애가 첫 시련(남편은 잃은 것)을 견디는 방식은 아들과 자신의 집에서 행복하게 사는 목표였고,
    두 번째 시련(아들을 잃은 것)을 견디는 방식은 종교를 믿는 것,
    세 번째 시련(종교에 배신감을 느낀 것)을 견디는 방식은 종교에 대한 복수로 윤리에 어긋나는 일을 저지는 것이었죠.
    그리고 더 이상 견디는 방식을 알 수 없어졌을 때, 신애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살고 싶어 도와달라고 요청하죠. 사람은 결국 목표가 없어도 삶을 유지하고 싶어하 는 존재일지도 모릅니다. 언젠간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이 영화의 끝에는 결국 신애 곁에 오랫동안 있어준 종찬이 신애를 살 수 있게 하는 존재가 됩니다.(확신할 순 없지만 신애를 계속 챙겨 주는 종찬의 태도로 그렇게 될 것을 느낄 수 있죠!)
    밀양이라는 작품은 여성의 삶, 인간의 삶, 피해자 유가족의 삶, 종교, 용서와 구원, 사랑 등 다양한 시점으로 해석할 수 있는 좋은 작품입니다!
    저도 처음 볼 때는 그렇게 와닿지 않았는데 여러 번 시청하면서 감탄하게 되었어요 ㅎㅎ
    좋은 작품을 지선씨네마인드에서 다뤄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작품 화차도 너무 기대할게요💗💗💗

  • @bereru3835
    @bereru3835 2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4

    솔직히 기독교인입장으로 범죄자가 하나님믿고 구원받았다고
    아무 죄스런마음없이 당당하게 말하는 장면은.. 사실 그는 구원받지 못했다고 해석했습니다.
    진짜 구원받은 사람이라면 사람에게 먼저 용서를 구하고 평생 죄송한마음으로 사는게 맞거든요..
    근데 하나님한테만 용서받으면 끝이다?그건 아마도.. 사이비종교나 다름없습니다.

    • @체리쥬글레-q3r
      @체리쥬글레-q3r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애초에 성경에 적혀있어요 잘못한 자에 먼저 속죄하라고

  • @5saedal
    @5saedal ปีที่แล้ว +29

    ㅋㅋㅋ죄는 사람한테 지어놓고 하나님께 용서받아서 해결됐다 생각하는게 레전드
    능지가 능지가,,,,

  • @user-nowhere
    @user-nowhere ปีที่แล้ว +120

    고등학교때 소설 읽고 충격 받았던때가 생각나네요. 영화로 만들어졌을때 이걸 어떻게 만들까 궁금했는데 영화도 너무 잘 만들어져서 감탄했던 기억이 납니다. 더불어 소설보다 더 보고있기 힘든감정도 들었어요. 지선교수님 따뜻하고 날카로운 분석 너무 좋아서 매번 기다립니다. 다음 화차도 기대할께요. 변영주 감독님까지 오신다니 최곱니다!! 아!! 그리고 지선교수님 너무 귀여우세요!!^^

  • @cometfi2298
    @cometfi2298 ปีที่แล้ว +41

    밀양하면 집단성폭행 밖에 생각이 안나는데
    가해자들은 잘살고 있으려나
    피해자는 꽁꽁 숨어지낸다던데

  • @Rebecc4choi
    @Rebecc4choi ปีที่แล้ว +81

    다시 전화해서 사과하는거: 나는 그냥 좋은 사람이다라며 봤는데 교수님 설명이 너무 아름답네요.

  • @kmh8471
    @kmh8471 ปีที่แล้ว +24

    종교를 다루다 보니 많이 피해 가셨네요. 이해합니다ㅋㅋㅋ
    많은 범죄자들이 범죄 저지르고 나 회개하고 용서받았다고 퉁치죠. 종교의 모순적인 모습이기도 하고요

    • @jungneo5533
      @jungneo5533 ปีที่แล้ว +9

      진짜 신앙인이라면 하나님에게만 용서받지 않죠 ,진짜 뉘우치면 피해자에게 백번 사죄할겁니다😶 종교의 모습이 아니라 종교도 사람이 믿는거라 저런 사람이 있는걸겁니다

    • @레몬트리-l5l
      @레몬트리-l5l ปีที่แล้ว +9

      @@jungneo5533
      공감합니다
      하나님이 나의죄를 용서해주셨다는 확신도 어찌보면
      자신의 죄를빨리 탕감받고 끝내려는이기심 합리화를위한 자기위안일수 있다고봅니다
      성경을읽어보면 생각보다 하나님은 죄에대해서 단호하고 죄값을치루는것도 강조하는데
      인간들 스스로 사랑과 은혜 용서의 하나님만 보고 그걸믿고싶어한다는 생각을많이했습니다

  • @Worshipmeforever
    @Worshipmeforever ปีที่แล้ว +7

    종교의 이중적인면을 날카롭게찌른 명작.
    내가 용서를 안했는데 신따위가 용서를 하는게 말이 됨?

  • @ohsorry5763
    @ohsorry5763 ปีที่แล้ว +117

    개인적으로 많이 기대한 회차인데, 잘 봤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종찬을 제외한 신애의 주변인들도 소름돋았습니다.
    내 아들의 장례식에서 언성이 높은 시어머니, 범죄자의 말도 안되는 자아도취를 듣고나서 멀쩡하다고 생각했던.. 신애가 가까워 하고 싶어했던 인물들,신애가 가까워야 했을 사람들은 마치 방관자처럼 느꼈습니다.

  • @Rotenyang
    @Rotenyang 2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4

    댓글 보니까 밀양이 비기독교적인 영화라는 이야기가 많은데 저는 오히려 밀양이란 영화가 기독교적인 영화같아요.
    왜냐하면 영화가 계속 질문을 던지는게 신이라는 존재에 대하여 인데 작중 전도연을 계속 곁에서 묵묵하게 지키는건 송강호이고, 영화는 계속 전도연의 시선만 따라가기 때문에 송강호 존재가 처음보면 묻힐 수 있다고 박교수님이 이야기했잖아요. 바로 그런 존재가 신인거 같아요. 신은 거창하게 교회 이런 곳에만 있는 게 아니라, 송강호처럼 그렇게 곁을 묵묵하게 지키는 주변인들,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사람들의 손길과 도움에서 느낄 수 있다는거죠.

  • @그린콘
    @그린콘 ปีที่แล้ว +49

    지선교수님이랑 장도연님이랑 케미 너무 좋아요! 보는 사람도 편안해지는 느낌ㅎㅎ

  • @김현영-l3f
    @김현영-l3f ปีที่แล้ว +155

    오늘도 너무 좋았어요 ㅠㅠ 이 프로그램 진짜 오래오래 보고 싶네요.

  • @seul22222
    @seul22222 ปีที่แล้ว +27

    와 사실 진짜 종찬의 역이 정말...? 왜 저 역을 송강호씨가 했지? 라고 진짜 이 비극적인 영화에 왜 감초역할이 있는거지 했는데... 오후의 햇살같은 존재였네요.. 오늘도 배우고 갑니다. 교수님! 최고에요 👍

  • @s321111
    @s321111 ปีที่แล้ว +21

    슬픔을 누군가에게 강요하는 것은 아직까지 흔한 일 인것 같습니다.
    가까운 사람의 아버지가 뇌졸중으로 돌아가시고 눈물도 보이지 않았던 어머니가 얼마 안 있다가 다른 집으로 이사를 가는 등의 행위를 보고 제 주변의 어른들께서 이상한 사람이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는 등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가족의 삶이 어땠는지도 모르고 그녀의 심정이 어땠는지도 모르면서 어떻게 그렇게 말을 할 수 있는지 참 가슴아픈 광경이었습니다. 물론 저도 그 가족의 사정을 알 수는 없었지만, 그런 주제에 참지 못하고 몇마디 해버리고 말았던 것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 @eunan9621
    @eunan9621 ปีที่แล้ว +45

    밀양을 보고 느낀건 용서해줄자가 용서하기전에 이미 용서받을자는 신에게 용서받는 아이러니함에 화가났었는데.

  • @이현정-i5p8y
    @이현정-i5p8y ปีที่แล้ว +32

    밀양을 여러번 봤지만 종찬의 사랑이 이토록 절절하게 다가온건 처음입니다 눈이 뜨거워지는 감동..

  • @ssum1790
    @ssum1790 ปีที่แล้ว +105

    공감에 대해 교수님이 설명해줄때 왜인지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누군가에게 그런 공감을 해줄수 있는 따듯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영화로도 인생을 배우고, 무지해서 모르고 지나쳤던 깊은 뜻을 교수님 덕분에 다시 배울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감사드립니다

  • @user-LoveMoon_
    @user-LoveMoon_ 3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4

    이제 밀양은 신안이랑 동급이다

    • @user-p7c-e8d
      @user-p7c-e8d 3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8

      밀양이랑 동급이라고 하면 신안도 기분 나빠할거 같음

  • @oct4rin
    @oct4rin ปีที่แล้ว +95

    ‘벌레이야기’라는 원작 소설이 있습니다. 학교에서 나눠준 문학집에 있어서 우연히 읽게 되었는데 읽을 당시, 종교의 모순, 범죄와 피의자와 피해자의 심경을 철학적으로 생각할수 있게 해줬습니다. 정말 소름이 돋았던 작품이예요.

  • @ssik-ssik
    @ssik-ssik ปีที่แล้ว +7

    기독교의 면죄부가 너무 싫다

  • @테진아테니스에진심인
    @테진아테니스에진심인 ปีที่แล้ว +14

    종찬이 말없이 하늘을 본건
    하느님?
    신이 있었다면 이런일이 있었겠어요?
    신이 없으니 이런일이 생겼겠지...
    라는 표정 아닐까요?
    신이 없다고 생각하니 대답을 못하고
    말없이 하늘을 봤을듯..
    나중에 전도연씨도 하늘보면서 그 생각 한게 아닐까...ㅡㅡ

    • @한걸음-z8y
      @한걸음-z8y ปีที่แล้ว

      공감합니다

    • @민초-h6q
      @민초-h6q ปีที่แล้ว

      저도 보는 내내 종찬이 정말 하나님을 믿은 적은 한 번도 없다고 생각했어요. 사실이 아니니까 맹세할 수 없었던거라고…

  • @올리가르히
    @올리가르히 ปีที่แล้ว +18

    이청준의 벌레 이야기가 광주 5.18에 대한 은유라고 알고 있었는데 모티브가 된 유괴사건이 있었군요. 매회마다 새로운 해석과 정보를 알아갑니다.

  • @당당하게-p5n
    @당당하게-p5n ปีที่แล้ว +53

    지선교수님의 설명을 추가하니 영화가 더 빛나게 보이네요~~~
    다양한 영화 많이 많이 지선교수님 시선으로 전해주세요.

  • @bglvs4408
    @bglvs4408 ปีที่แล้ว +15

    사람이 너무 큰 충격을 접하면 아무것도 할수 없는 패닉 상태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감정이 바로 안나올수 있어요

  • @jele3438
    @jele3438 ปีที่แล้ว +334

    와...마지막 시크릿션샤인이..대박이네여 진짜 캐릭터심리뿐만아니라 영화에 숨겨진 내용이나 의미도 진짜 잘캐치하시고 해석도 너무 좋으심ㅠㅠㅠㅠ화차도 진짜 기대되네여!!!!!

  • @jarim2
    @jarim2 ปีที่แล้ว +23

    처음 이 영화를 접하고 한동안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힘듦을 흘려보내고나니 인생영화가 되었고 주기적으로 꺼내보았던 영화에요. 아주 오랜만에 리뷰로나마 다시꺼내본 밀양은 여전히 눈물이 나네요

  • @RenameChimp
    @RenameChimp ปีที่แล้ว +71

    어디가서 이창동 감독님 작품 좋아한다고 하면 허세있거나 젠체하는 사람 취급받을 때가 은근 많은데ㅠ 이런 영상들을 계기로 인식이 좀 개선되었으면 좋겠네요

    • @christinakang5234
      @christinakang5234 ปีที่แล้ว +12

      아 맞아요ㅜ
      어려울거라고 생각하고 좀 취향이 독특하다 그러고....저는 참 편안하게 잘 보고 있는데ㅜ

    • @syjgrace.6489
      @syjgrace.6489 ปีที่แล้ว +3

      맞아요..
      심지어 저보고는 이상하다고하는 사람까지 있었음. 너무 당황스럽더라구요.. 😂

    • @LeadingWorshiper
      @LeadingWorshiper ปีที่แล้ว +1

      저는 박찬욱보다 진심 이창동 감독 편 ㅋ

    • @originpark11
      @originpark11 ปีที่แล้ว

      저도 이 영화는 전도연 역의 여자가 가지고 있는 성격에 있다고 봅니다. 가진것도 없으면서 주목받아야하고 지가 주도권을 가지지 못하는거를 참지 못하는거요. 애가 죽었는데 아이가 받았을 고통에 대한 엄마의 표효가 없는점. 자살시도 할때도 남의 눈에 띄게 행동하고. 없는 돈 자랑.아들의 사건으로 교회에서 받는 관심. 그 증거는 남동생이 와서 얘기할때 죽은 남편이 바람 폈던거를 인정하지 않고 자기를 모르는곳으로 떠나버린거

    • @miedo-ze6wv
      @miedo-ze6wv ปีที่แล้ว +1

      @@originpark11 영화를 잘못 보신듯

  • @Marin.27
    @Marin.27 ปีที่แล้ว +69

    영화를 보면서 뭐지..? 싶었던 부분들을 정확하게 콕콕 집어주시니까 제 시각이 한층 넓어지는 느낌이예요 너무너무 잘 봤습니다 다음편도 넘 기대돼요!

  • @acegold
    @acegold ปีที่แล้ว +47

    저번 버닝 때도 느꼈지만 이창동 감독님 영화는
    의미없는 장면이 단 한 장면도 없군요ㅎㅎ

  • @cpbycp
    @cpbycp ปีที่แล้ว +35

    전에 밀양을 볼 때는 신애에게만 몰입했었는데 박지선 교수님 덕에 종찬이라는 캐릭터도 이해하게 되었어요

  • @smile-md7yx
    @smile-md7yx ปีที่แล้ว +6

    범죄 심리학자로 이수정이 안나오니 맘편히 보게된다. 이수정 나오면 모든 분석이 개구리 같아서 집중이 안되서리.. 정치판에 뛰어들면서 본 모습이 들켜버려서. 동네 바보형 따라가니며 열렬히 지지하는거 보고서 학을 땜. 그렇게 분별력 없는자가 전문이랍시고 떠들어댔으니.

  • @JU-zb4bx
    @JU-zb4bx ปีที่แล้ว +11

    밀양이란 말만 들어도 빡이 침...
    영화의 내용등 다 잊게 됨
    그냥 범죄자가 하느님께 용서받았다는 소리 하는거 듣는순간 그냥 빡침만 남음

  • @rica119
    @rica119 ปีที่แล้ว +54

    평소 밀양을 인생영화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으면서도.. 이렇게나 디테일하고 많은 뜻을 품고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너무나 좋은 영상이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게임곰
    @게임곰 3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4

    피해자가 아직 용서를 하지도 않았는데, 누가 감히 자신이 이미 하나님의 용서를 받았다고 단정할 수 있는가..?
    설사 피해자가 직접 용서를 했다손 쳐도 그 죄가 사라지는것은 절대 아님.. 죽을때까지 죄값을 갚아야지

  • @chwankim5174
    @chwankim5174 ปีที่แล้ว +58

    그러니까 범죄자들 형량 줄이려고 판사한테 거짓으로 반성하지 말라고
    피해자한테는 사과조차 없으면서
    그걸 판결문에
    반성이라는 두 글자로 그사람을 용서하는 우리나라 판사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당신 가족이 피해자일때도 똑같은 판결을 내릴 수 있는지

  • @박수인-q8p
    @박수인-q8p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무릅을탁치는... 말들이많네여..그냥 와봤는데... 기절하는게 몸을 보호하기위한 무의식적으로 몸의반응일수도있다....대박..

  • @김도하-i3v
    @김도하-i3v ปีที่แล้ว +102

    이창동 감독님 심리묘사를 참 잘하시는거 같아요 버닝도 잼있게 봤어요

  • @asdfghjkl-js4ti
    @asdfghjkl-js4ti ปีที่แล้ว +12

    경찰친구랑 이거 볼때 친구가 절대 주변에 돈 많다고 말하고 다니지 말라고 함. 그런 소문때문에 살인사건도 난다고 함.

  • @yuulee6085
    @yuulee6085 ปีที่แล้ว +172

    사실 아직 밀양을 안 봤었는데 이렇게 장면을 곱씹고 이해하고 분석해주시는 영상을 보니 왜 일찍이 이 영화를 보지 못했을까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이번 주말에 꼭 제대로 봐야겠어요! 다음주 예고는 화차!!!! 정말 여러 번 되풀이해서 봤던 최애 영화 중 하나인데 교수님과 도연님, 게다가 감독님까지 함께 보면서 얘기 나눌 수 있다니 너무 설렙니다 다음주도 본방사수~~~

  • @karahanabi
    @karahanabi ปีที่แล้ว +51

    종찬에 대한 교수님의 해석에 마음 뭉클해집니다. 진짜 좋은 사람이네요. 그나저나 다음 영화는 화차라니 ㅠ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소설이기도 하고 영화이기도 해서 기대됩니다!!

  • @A201DW
    @A201DW ปีที่แล้ว +17

    대한민국 교회 헌실에 대한 사실적 묘사도 이 영화의 숨은 포인트

  • @이채현-k3k
    @이채현-k3k ปีที่แล้ว +50

    박지선 교수님 인생 영화가 될만한 작품이네요. 지선씨네마인드를 보면서 용서와 반성, 말에 전달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밀양, 다시봐도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잘 다뤄주셔서 감사해요 교수님 배우님~~

  • @회사원-u9h
    @회사원-u9h ปีที่แล้ว +13

    근데 왜 배우만 뭔가 특별한 직업을 가진 사람처럼 호칭을 배우님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장도연 씨라고 부르지 장도연 희극인님이라고 하지 않고 성시경 가수님이라고 하지 않는데 배우는 무슨 특권이 있는 듯 전도연 배우, 이주영 배우님 이런 식으로 부르는 이유가 궁금해요.

    • @179bsz
      @179bsz ปีที่แล้ว

      답을 정해놓고 질문을 하는군

    • @co8348
      @co8348 ปีที่แล้ว

      교수님 ???

    • @김갑순-o2m
      @김갑순-o2m ปีที่แล้ว

      장도연은 방송 같이 하니까 개인끼리 면식이 있는거고
      전도연은 본적없으니 존칭을 붙이죠
      본적도 없는 나이많은 대선배들한테 본명 + 님님 거리는 mz 예능인들 꼴뵈기 싫은건 ㅇㅈ

  • @hirahira0o0
    @hirahira0o0 ปีที่แล้ว +36

    평소 좋아하지도 않았던 영화를 흥미롭게 보게 만드는 지선교수님 당신은 정말..❤️❤️

  • @꾸꾸꾸-v1f
    @꾸꾸꾸-v1f ปีที่แล้ว +24

    밀양 영화를 보면서 오랫동않 머리에 남았는데 이렇게 해석해주시니 너무 반가워요~ 무엇보다 전도연이라는 배우에 너무 몰입하게 해준 영화이기도 하구요~ 다음주도 기대하며 볼게용~!!!
    흥해라, 지선씨네마인드~~~^^

  • @Ykay-ip8nc
    @Ykay-ip8nc ปีที่แล้ว +31

    우와.. 밀양…교수님의 해석이 참 따뜻하네요.

  • @yay9209
    @yay9209 ปีที่แล้ว +15

    밀양이랑 화차 꼭 해달라고 댓글 남겻던 1인인데요ㅠ 너무 감사해요... 역시 범죄 심리학에 흥미있는 분들은 분들은 영화 취향이 다 비슷한가 봐요!

  • @수빈-t6k8w
    @수빈-t6k8w ปีที่แล้ว +14

    밀양이 이런 내용의 영화인 줄 모르고 있었네요 .... 영화 속 내용과 인물의 심리를 짚어주신 것을 쭉 보고나서도 이 영화가 궁금하단 생각은 여전합니다. 아니 오히려 얼른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나는 과연 어디까지 정서적 공감을 보내줄 수 있을까, 나는 다른 사람에게 얼마만큼 존재해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mypotatokyo
    @mypotatokyo ปีที่แล้ว +66

    신에게 용서받았다고 평안한 표정으로 말하는 범인에 충격받아 기절하는 신애를 보고 가슴이 칼로 찌르듯 아팠고..순수하고 착한 씨크릿 썬샤인 종찬을 정리해주신 장면보고 울컥하네요..

  • @KimRalo1
    @KimRalo1 ปีที่แล้ว +83

    이 영화는 내용도 내용인데 전도연, 송강호 배우님이 왜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인지 알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지선씨네 마인드 리마인드편도 재밌게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MINDONG
    @MINDONG ปีที่แล้ว +69

    지선교수님 진짜 다방면에서 너무 분석을 잘하고 몰입감이 대단하세요!!

  • @jennykim9761
    @jennykim9761 ปีที่แล้ว +204

    그알 제작진 분들 그리고 지선 교수님 정말 이런 좋은 컨텐츠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좋아하는 훌륭한 작품 중 하나인데, 항상 의구심이 있었던 종교에 관한 부분을 이렇게 깊은 통찰과 심리학적인 시각으로 해석해주시다니요. '내가 용서하지 않았는데 하느님께 이미 용서를 받았다'고 유괴범이 신께 감사드리는 장면은 정말 충격적인 씬이었는데... 인간이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종교의 역설 혹은 모순적인 부분을 제대로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편은 정말 개인적으로 감동 받아서 답글을 안 남길 수가 없었어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LeadingWorshiper
      @LeadingWorshiper ปีที่แล้ว

      이정향 감독의 도 주제의식이 비슷하네요~~

  • @woojunero6698
    @woojunero6698 ปีที่แล้ว +68

    이창동,,,이분은 한국영화를 뽕짝수준에서 클래식수준으로 끌어올리신 분!!!!!!

    • @최윤수-w7q
      @최윤수-w7q ปีที่แล้ว

      그닥.
      난해한 영화만 만들어서 정신세계가 궁금함.

    • @wutherland374
      @wutherland374 ปีที่แล้ว +5

      @@최윤수-w7q 누구나 다 쓰레기 조폭영화만 만들순 없잖아요. 알고보면 그게 비상식적인 상식이죠. 쓰레기 영화만 보는 관객들이 많은게 문제지만

    • @LeadingWorshiper
      @LeadingWorshiper ปีที่แล้ว +3

      너무 영화를 양분하진 않았으면.
      저는 이창동도 좋고 류승완도 좋거든요ㅎ
      여튼 저도 이창동 감독님 팬입니다
      어른이시죠

  • @gkszjq
    @gkszjq ปีที่แล้ว +61

    시어머니가 눈물 안 흘리냐고 윽박질렀을 때부터, 정서적 폭력에서 물리적인 폭력까지 어마어마했어요. 범죄자의 철면피같은 모습에 화가 나기도 하고, 피해자 가족을 보며 가슴 아팠어요. 지선교수님 말씀 듣고 보니, 시크릿 선샤인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 @For0009
    @For0009 ปีที่แล้ว +22

    진짜 전도연 연기는 명품이다

  • @성이름-b9f5g
    @성이름-b9f5g ปีที่แล้ว +17

    밀양 나한텐 유명하다고 유명한 영화였는데 이런 내용이었구나.. 이 감독님의 영화는 참 하나하나 알수록 흥미롭고 깊이가 남다른듯 싶어요

  • @Hawaiian_pizza_jhonmat
    @Hawaiian_pizza_jhonmat ปีที่แล้ว +177

    너무 좋아해서 여러번 본 작품인데 교수님의 시각으로 보니 제가 몰랐던 부분이 많네요 ! 날카로운 분석에 진짜 소름이,, 역시 종찬역에 대한 찬사가 많네요,, 누군가가 제 이상형이 뭐냐고 물어보면 밀양의 송강호라고 답할 것 같아요,,💙

    • @신희정-i5m
      @신희정-i5m ปีที่แล้ว +11

      저도 이 영화보고, 송강호의 사랑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이라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늘 한발짝 뒤에서, 어떤 강요도없이..

    • @권태연-m1y
      @권태연-m1y ปีที่แล้ว +2

      찐사랑 맞는거 같아요

    • @LeadingWorshiper
      @LeadingWorshiper ปีที่แล้ว

      한걸음 뒤에 항상 있는

  • @whatispepper
    @whatispepper ปีที่แล้ว +8

    하 비록 밀양이 잘 만든 영화기는 하지만 다시는 못 볼 거 같아요... 신애가 유괴사건 이후로 망가져가는 모습에 보는 사람까지 참담해지더라구요... 그래도 마지막에 종찬의 공감능력에 대해 말하는 부분은 굉장히 와닿았어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LeadingWorshiper
      @LeadingWorshiper ปีที่แล้ว +1

      다시 봐도 이제는 예전보단 견딜수 있더라구요 🤣

  • @이스틴-h9p
    @이스틴-h9p ปีที่แล้ว +44

    밀양...정말 좋아하고 여러번 본 영화인데 교수님덕에 더 많은것을 보게되고 느끼게 된 것 같아요. 오늘 한번 더 봐야겠어요!
    장도연님과의 케미도 좋고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v2593v
    @v2593v ปีที่แล้ว +23

    정말 피해자로서의 자세라며 무심코하는 폭력 자각 너무 없다는거 인정합니다.
    저만해도 어머니 돌아가시고 왜 안우냐고 저때린 어머니 친구분이나 제가 밥먹고 평범히 다닌다고 엄마 잃은아이처럼 안다닌다고 아버지 불러서 이야기하던 선생님 아직도 생각나요. 정말 생각보다 사람이라는게 일터졌을데 그 순간에 눈물등 반응이 잘 안나올때가 있어요. 그러고 계속 생각나요 정말 계속계속 생각나고 갑자기 눈물이 뒤늦게나고 보고싶다고 느껴요... 정말 그태도나 반응의 일반적인게 꼭 일반적이지 않다는걸 사람들이 알면 좋겠습니다..

    • @mom_is_ceo
      @mom_is_ceo ปีที่แล้ว +1

      많이 힘드셨겠어요. ㅠㅠ

  • @betty6630
    @betty6630 ปีที่แล้ว +13

    원작이 ... 정말 천재작가님 이청준이시네요. 수작입니다.. 기독교의 본질과 아이러니

  • @삼묘당
    @삼묘당 ปีที่แล้ว +3

    밀양을 반기독교적 영화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저는 오히려 이 영화의 처음과 끝을 관통하는 '신의 동행'이라는 주제를 읽었습니다. 초반에 신애한테 전도하는 분이 저 햇빛속에도 하나님이 계신다고 하니까 신애는 빛에 손을 대면서 아무것도 없는데요? 이렇게 답변하죠. 신애는 교도소에서 살인범의 답변을 들은 이후 분노합니다. 하나님에게 분노해서 여러가지 훼방을 놓습니다. 영화를 보면 신애는 교회집회에 훼방을 놓으면서도 자주 하늘을 노려봅니다.
    결정적인 장면이 신애가 머리를 자르고싶다고 하니까 종찬이 미장원에 데려가는데 하필 살인범의 딸이 일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때 미장원을 뛰쳐나오면서 종찬에게 왜 오늘 하필 여길 데려왔냐고 소리칩니다. 영문몰라하는 종찬을 뒤로하고 신애는 다시 하늘을 노려봅니다. 그리고 엔딩신이죠. 신애가 자기집 마당에서 자르다만 머리를 다듬는데 그녀 앞으로 햇빛이내리비추입니다.
    저는 신애의 모든 행동이 기도라고 생각했습니다. 삶의 고통의 최고조에서 신에게 분노하고 절규하는 행동들, 심지어 훼방하기까지 하지만 신애는 결코 신의 존재를 부인하지않습니다. 오히려 종찬이 데려갔던 미용실도 결정적으로 신이 이끌었다고 생각하는듯 합니다. 실제로 영화에서 신의 존재는 한번도 드러나지 않았고 숨겨져있는것 같지만 초반에 신애를 비추었던 햇빛과 마지막에 비추이는 햇빛을 통해서 신애가 어떤 상황에 처해있던지 동행해왔던 신의 존재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