すみません은 すまない 에서 온 사무라이 용어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양보의 의미에서 출발했다고 봅니다. 내가 적군을 다 못 끝냈으니 다음을 부탁해라는 의미가 담겨 있는것 같아요. 따라서, 감사, 양보, 양해, 부탁, 사과, 추천 등등 복잡한 상황에서 쓸 수 있지만, 반면에 정확한 감정의 표현도 아니기에 사죄라는 명확한 감정을 표현할 때는 부적절 하기에 すまないだけでは済まない라는 우스게 표현이 가능하죠.
살다보면 말로 윤활유를 쳐야 할 때가 있다. 스미마셍도 그런 윤활유역할을 하는 말일 것이다. 하지만 그저 기게적으로 쓸 뿐이라면 진정성이란게 의심을 받게 되겠지. 진심을 보여주려 도게자가 나왔겠지. 게다가 고마움, 어색함 등을 모두 스미마셍으로 퉁치면 말하는 사람은 소심함이 듣는 사람에겐 답답함이 드러날지도. 타국의 문화가 우리와 다르다고 잘못된건 아니다. 다만 요즘의 시대는 서로 이해하지 않으면 안되니 공부가 필요하다.
한국사람들은 충분히 이해 할 수 있는뉘앙스 인것 같어요 우리도 예를들어 “죄송한데 혹시 길좀 여쭤 볼 수 있을까요?” 라고 식으로 말을 할 수 있고 선물도 뭔가 안받아도 돼는데 성의 표시 한사람에게 고마운 마음표현하려고 “아이구 미안하게 뭘 이런걸 가져왔어~” 라는 표현도 하니까요!
스미마셍에 이렇게 다양한 의미가 있는줄 몰랐네요 ㅎ 약간 우리니라의 "아 네~" 같은 의미랑 비슷한것일까요? ^^ 그나저나 교토는... 모르고 여행갔을땐 그저 일본 전통문화 잘 남아있고 아름다운 곳인줄로만 알았는데 언젠가부터 혼네와 다테마에라는 말부터 오늘 박가네에서까지... 앞으로 교토에 여행가면 뭔가 바짝 긴장할듯 합니다 😂😂😂
오래전에 일본에 갔을때 JR을 타고가다가 할머니에게 자리를 양보한적이 있었는데, 그 할머니가 저하고 눈이 마주칠때 마다, 고개를 숙이면서 '스미마셍'이라고 하더군요. 치바에서 도쿄역까지 제법 오래 걸렸는데, 한 열번은 그랬던거 같아요. 할머니가 자꾸 그러니 나중에 제가 다 미안해질 지경... 그 뉘앙스가 고마우면서도 미안한듯했는데, 정확하게 알게 되었네요.
얼마전에 교토 갔다왔어서 그런 적이 있었나 생각해봤는데 혼자 가서 그런지 어디 들어가도 빨리빨리 일보고 나오고 대화도 일방적으로 물어보고 대답 듣고 끝내는게 대부분이라 그럴 겨를도 없었네요 근데 만약 시가도 비슷한 곳이면 그런 느낌이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의심이 드는 곳이 몇 군데 있네요 아님 말고요
일본은 '온'의 문화. 세상으로부터 입은 은혜를 갚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처음보는 사람이나 앞으로 볼일 없는 사람한테는 갚을 기회가 없으니 스미마셍이라고 한다고 해요. 그래서 일본인들은 남을 도와주거나 참견하는걸 꺼린다고 해요. 남에게 은혜를 베풀면 나중에 뭔가 받으려는 꿍꿍이가 있다고 오해받는게 싫어서라네요.
하긴 우리나라도 "시원하다"라는 표현이 있잖아요. 시원하다를 cool, cold이냐 refreshing이냐를 문맥에 맞춰 뜻풀이를 해야 하는데, 못해서 오해하게 되죠. 영어 쓰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cool을 차갑다, bad를 나쁘다라고만 해석하지 않고 둘 다 '멋지다'라고 받아들일 때가 있죠.
'스미마셍'을 쓰면, 항상 'sorry'가 포함된 의미인 듯. 일본의 지역 감정은 도래인의 출신지와 가문이 다르기 때문에 그러한 것 같네요. 신교에서 모시는 신이 고구려계, 백제계, 신라계 등으로 다르고, 원천적으로 환웅, 단군을 모시기도 한다고 하니, 원래는 한 뿌리에서 나왔으나, 환웅 12부족이 각자 부족 특성이 다르고 지역을 달리 점유하게 되면서 경쟁과 전쟁도 시작된 듯하네요. 출신 국가가 다르고, 출신 부족이 다르고, 출신 가문이 다른 도래인들이 일본에 여러 차례에 걸쳐서 들어가다 보니, 그러한 듯한.
이번에 가족끼리 교토갔었는데, 그때 갔던 식당에서 밥 다먹구 한 10분정도 이야기 하고있으니까 갑자기 직원분께서 차 다시 채워드릴까요라고 불어보시더라구요 ㅋㅋㅋ 일단 준다니까 받긴 받았는데 눈치주는건가 싶어서 호다닥 일어났었는데, 역시 눈치주는게 맞았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서는 길을 물어보거나 부탁할때 실례합니다 말고 "죄송한데" "죄송하지만" 이렇게 말을하죠 ㅎ 그리고 마찬가지로 그냥 "네" 와 "네 알겠습니다" 말 짧게하면 예의 없어보인다 이런 분위기도 비슷 하네요 군대에서도 "예" 라고 못 하게하고 무조건 "그렇습니다" 이말 많이 썼는데😅
일본인 국문과 교수가 TV방송에 나와서 고멘나사이/스미마셍/모시와케 고자이마셍의 차이를 설명해 주는데 고멘나사이는 가벼운 실수에, 스미마셍은 일반적인 사과표현, 모시와케~는 엄청난 실수에 대한 깊은 사과의 표현으로 써야 한다고 하더군요. 일본도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아무때나 고멘나사이를 남발해서 문제라는 얘기도 하더이다.
스미마생 자막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 중국 드라마 자막에 유난히 뜬금없이 "오른쪽"이 많이 나와서 주의깊게 들었더니 "쒸"던데 맞다 라는 뜻인것 같은데 아무래도"Right"를 재번역 한게 아닐까 싶은데 스미마생, 플리즈, 뽀르빠볼 등은 보통 사전적으로 "제발"로 번역 되는데 이 경우에도 뜬금없이 제발이 자주 등장 하겠네 오른쪽 나올 때 마다 겁나 웃긴데 근데 우리는 제발을 보통 절대권력 앞 아니면 안쓰지 않나? 어릴 때 엄마 한테나 눈에 쌍심지 켠 애인한테, 아니면 티켓팅 앞두고 마우스에게....
스미마셍은 직역이 "끝나지 않았습니다"인데 義理(기리)가 끝나지 않았다는 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기리"라는 말은 우리말 의리와 다른 개념으로 일종의 사회적 "빚" "의무"라고 합니다. 즉 지금 내(우리)가 당신에게 무엇을 부탁하거나 피해를 끼쳤을때 그것을 갚아야 할 "빛"이 생겼는데 당장 갚을 수 없다는 의미라고 하더군요. 아리가토 고자이마스도 ありがたい(있을 수 없다)+ございます가 결합된 말로 여기서 있을 수 없는 대상역시 "기리"를 의미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당신에게 도움을 받아서 이것을 갚아야 하는데 지금은 당장 못 갚는다라는 의미라고 하더군요
정말 재밌는 문화 이야기였네요 다음에 일본여행 가면 유심히 들어보게 될 듯! ㅎㅎ 주문할 땐 당당하게 스미마셍~! 교토에선 공기를 읽..자...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떡상 떡상 떡상!!!!!
가족여행으로 일본에 갔을때 이 주제로 이야기했었는데^^ 공감가는 내용이네요~
すみません은 すまない 에서 온 사무라이 용어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양보의 의미에서 출발했다고 봅니다. 내가 적군을 다 못 끝냈으니 다음을 부탁해라는 의미가 담겨 있는것 같아요. 따라서, 감사, 양보, 양해, 부탁, 사과, 추천 등등 복잡한 상황에서 쓸 수 있지만, 반면에 정확한 감정의 표현도 아니기에 사죄라는 명확한 감정을 표현할 때는 부적절 하기에 すまないだけでは済まない라는 우스게 표현이 가능하죠.
아 어원이 그런 것이로군요. 많은 스미마셍 뉘앙스가 납득이 되는군요.
스만네~~
すまぬ같이 일부러 사극 말투 따라하는 경우도 있죠 ㅋㅋㅋ
@@chanikun
어느 언어든 중급을 넘어서 고급의 영역에 들어가면 언어라기 보다 인문학에 가깝다는 생각이 가끔 듭니다.
살다보면 말로 윤활유를 쳐야 할 때가 있다. 스미마셍도 그런 윤활유역할을 하는 말일 것이다.
하지만 그저 기게적으로 쓸 뿐이라면 진정성이란게 의심을 받게 되겠지. 진심을 보여주려 도게자가 나왔겠지.
게다가 고마움, 어색함 등을 모두 스미마셍으로 퉁치면 말하는 사람은 소심함이 듣는 사람에겐 답답함이 드러날지도.
타국의 문화가 우리와 다르다고 잘못된건 아니다. 다만 요즘의 시대는 서로 이해하지 않으면 안되니 공부가 필요하다.
도쿄여행 갔을때 수시로 음식점에서 스미마셍을 썻던게 이상해서 기억에 남아있는데 설명을 들으니 잼있네요 😊
7:25 이 말을 들으니 확 와닿네요
ㅋㅋㅋㅋㅋ왠지 이상하게 다 이해가 되는 이야기들이에요. 아시아 문화의 언어는 좀 더 맥락을 중요시하는 언어라고 하더라구요. 고맙습니다와 미안합니다가 공존하는 요상한 그 맥락들, 한국에서도 낯설지 않아요
고독한미식가에서, 음식 주문하거나 물어볼때마다 무조건 스미마셍~~ 나와서 느낌상으로 이해했는데..땡큐뜻도 있었네요.😊
츄미코상 한국어가 일취월장하네요 덕분에 방송이 더욱 재밌어요~ 좋은방송 감사합니다
07:33에서 정확한 의미를 알려주셨네요.
선물 받을 때에도 나는 드릴 것이 없어서 미안하다는 의미가 숨어있고, 문 열어 줬을 때에도 나는 도움을 받기만 해서 미안하다.
외국인이 일본어 배울 때에도, 일본인이 외국어 배울 때에도 복잡하겠네요.
맞죠. 당연히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서비스를 받았을 때만 아리가또, 그렇지 않은 경우는 전부 스미마셍이 붙는듯요.
흥해라박가네 ❤❤❤❤
좋았다
아 뉘앙스 완벽히 알았어요❤❤
언어 자주 알려주세요 요즘은 여행 많이 가니까 필요해요 😅😅😊😊😊
교토편도 해주세용 ^^
2:25 아이고 뭐이런걸다 고맙습니다 느낌이네요
떡상~~~
와 단어 하나라도 늬앙스나 바리에이션이 어마무시하네요, 오늘도 잘 경청합니다, 역시 박가네!
따하잇
한국사람들은 충분히 이해 할 수 있는뉘앙스 인것 같어요 우리도 예를들어 “죄송한데 혹시 길좀 여쭤 볼 수 있을까요?” 라고 식으로 말을 할 수 있고 선물도 뭔가 안받아도 돼는데 성의 표시 한사람에게 고마운 마음표현하려고 “아이구 미안하게 뭘 이런걸 가져왔어~” 라는 표현도 하니까요!
그러네요. 우리도 은근히 쓰고 있군요.
혹시나 일제강점기의 영향일까요?
길물어보는데 죄송할일도 많네
@@eyespark4162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어르신들 그런 표현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잘 볼께요 스미마셍~
박가네 일어회화듣고싶어여! 혹시 채널하나 늘키실 욕심은 없으신지… 둘의 다이나믹이 넘 좋네요. ❤
박가네니홍고 추천합니다
저도요 츄미코상이 주가 되어서 일본어로 설명해주시는 컨텐츠도 보고 싶어요 한국어 자막까지 달아야 해서 번거로우시겠지만요 멤버십 회원 전용으로라도 영상 올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플 후 광고 감상 ㅎㅎ
평소에 궁금했던건데 잘 들었습니다
박가네님 덕분에 이번 주말 홋카이도 갑니다~!!😊
가가 가가? ❤❤
7:27 저도 이렇게 배웠어요ㅋㅋㅋㅋ20년전에 알던 일본인 친구가 자꾸 스미마셍해서 물어봤더니 츄미코님이랑 똑같이 설명해줬어요
잘 보겠습니다~
스미마셍이란 만병통치약 억양에 따라 의미가 다르지만 원래의 뜻은 끝나지 않았다 이기에 앞으로 실례하겠다의 의미로 이미 실수를 저지르고 하는 말은 고멘나사이와 구별이 가능하다 헬로우, 익스큐즈미, 미안하지만 등등의 뜻으로 쓰이는 일어의 기마리몽쿠이다
스미마셍에 이렇게 다양한 의미가 있는줄 몰랐네요 ㅎ 약간 우리니라의 "아 네~" 같은 의미랑 비슷한것일까요? ^^
그나저나 교토는... 모르고 여행갔을땐 그저 일본 전통문화 잘 남아있고 아름다운 곳인줄로만 알았는데 언젠가부터 혼네와 다테마에라는 말부터 오늘 박가네에서까지...
앞으로 교토에 여행가면 뭔가 바짝 긴장할듯 합니다 😂😂😂
그냥 가장 현실적이고, 중립적(?)인 박가네 방송.
양국이 잘하는 건 다 잘했다고 하고, 잘못하는 건 잘못했다고 지적해서 보기가 좋음.
특히, 이번 편은 그 나라만의 독특한 문화에 대해서 잘 설명해서 보기가 좋음.
@@天国-e5u ?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감삼다~만 쓰다가 아리가또고자이마스는 너무 길어서 ㅋㅋ 실전에서 쓰기 입이 안떨어졌는데 계속하니까 나오더라구용
이런거 많이 많이... 공부 잘 했습니다. ㄱㅅㅇ
오래전에 일본에 갔을때 JR을 타고가다가 할머니에게 자리를 양보한적이 있었는데, 그 할머니가 저하고 눈이 마주칠때 마다, 고개를 숙이면서 '스미마셍'이라고 하더군요. 치바에서 도쿄역까지 제법 오래 걸렸는데, 한 열번은 그랬던거 같아요. 할머니가 자꾸 그러니 나중에 제가 다 미안해질 지경... 그 뉘앙스가 고마우면서도 미안한듯했는데, 정확하게 알게 되었네요.
저도 금각사가는 버스 탔다가 연세 딱 봐도 80은 되어보이는 노부부 타셨는데 서서 가셔서 자리 양보했더니 극구 만류하시다 그래도 제가 일어나니 앉으시고 버스 내릴 때까지 한 10번은 고맙다고 하신 듯. ..오히려 너무 그러시니까 조금 뻘쭘 하더라구요 ㅎㅎ
한국인들은 발을 밟고 가는 사람이 오히려 밟힌 사람을 째려보고 가는데?
참 못배운 한국인들 많아요
일반적인 사과의 표현 외의 스미마셍은
자의든 아니든 나로 인한 상대방의 수고로움에? 대한 감사와 미안함의 스미마셍~~~
으로 이해가 되네요~~
오늘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박가네❤
어투의 차이~ 잘 알았습니다^^
오사카랑 교토은 음....
얼마전에 교토 갔다왔어서 그런 적이 있었나 생각해봤는데 혼자 가서 그런지 어디 들어가도 빨리빨리 일보고 나오고 대화도 일방적으로 물어보고 대답 듣고 끝내는게 대부분이라 그럴 겨를도 없었네요
근데 만약 시가도 비슷한 곳이면 그런 느낌이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의심이 드는 곳이 몇 군데 있네요 아님 말고요
4:53 영어랑 같은데 이건
Sorry, excuse me
둘다 뉘앙스는 스미마셍과 비슷한듯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다만 다른건 스미마셍엔 thank you와 비슷한 의미가 있단거고
Sorry엔 유감이다라는 표현이 있는 차이인듯
일본은 '온'의 문화. 세상으로부터 입은 은혜를 갚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처음보는 사람이나 앞으로 볼일 없는 사람한테는 갚을 기회가 없으니 스미마셍이라고 한다고 해요. 그래서 일본인들은 남을 도와주거나 참견하는걸 꺼린다고 해요. 남에게 은혜를 베풀면 나중에 뭔가 받으려는 꿍꿍이가 있다고 오해받는게 싫어서라네요.
꿀잼 ㅋㅋㅋ
에라이 놓쳤다 ㅠㅠ
14:52 참치집에서 튀김이랑 김마끼들고오는게 꺼지란 소린데 비슷한거군요.
12:48 오사카 갔을때 많은 경우로 아리가또 라고 하길래 저거 반말아닌가 했는데 오사카는 기본적으로 이렇구나 나 뿐만 아니라 일본인 점원이 일본인 손님한테도 아리가또라고 하길래
반말 존대말 개념에 대해 엄청 헷갈렸는데
좋은정보 아리카도
그럼 고맙습니다의 스미마셍은 '감히 제가 님의 은혜를 입게 되니 죄송합니다. (그래서 고맙습니다).'라는 의미를 가지는 걸까요?
나를 낮춤으로써 상대를 높이는? ^^
궁금한데 왜 중간 중간 스이마셍이라고 하시는건가요 때에 따라 스미마셍 스이마셍 달라지는건가요
그냥 우리 말로 '아이고' 정도였군요ㅎㅎ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방송중에 일본지역뉴스 프로그램 말씀하셨는데~
프로그램명 한번 더 알려주세요!!
일본 온지 2년차됐는데 스미마셍 달고 사네요. 전철에서 나 내리니까 비켜라 할때도 스미마셍ㅎㅎ
유익하고 재밌어요!
고멘나사이랑 스미마셍이랑 차이는 뭐인가요?
일본에서 인기 많았다던 판다 샹샹 이야기좀 해주세여 😂
하긴 우리나라도 "시원하다"라는 표현이 있잖아요. 시원하다를 cool, cold이냐 refreshing이냐를 문맥에 맞춰 뜻풀이를 해야 하는데, 못해서 오해하게 되죠. 영어 쓰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cool을 차갑다, bad를 나쁘다라고만 해석하지 않고 둘 다 '멋지다'라고 받아들일 때가 있죠.
'스미마셍'을 쓰면, 항상 'sorry'가 포함된 의미인 듯.
일본의 지역 감정은 도래인의 출신지와 가문이 다르기 때문에 그러한 것 같네요.
신교에서 모시는 신이 고구려계, 백제계, 신라계 등으로 다르고,
원천적으로 환웅, 단군을 모시기도 한다고 하니,
원래는 한 뿌리에서 나왔으나, 환웅 12부족이 각자 부족 특성이 다르고 지역을 달리 점유하게 되면서 경쟁과 전쟁도 시작된 듯하네요.
출신 국가가 다르고, 출신 부족이 다르고, 출신 가문이 다른 도래인들이
일본에 여러 차례에 걸쳐서 들어가다 보니, 그러한 듯한.
이번에 가족끼리 교토갔었는데,
그때 갔던 식당에서 밥 다먹구 한 10분정도 이야기 하고있으니까 갑자기 직원분께서 차 다시 채워드릴까요라고 불어보시더라구요 ㅋㅋㅋ 일단 준다니까 받긴 받았는데 눈치주는건가 싶어서 호다닥 일어났었는데,
역시 눈치주는게 맞았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치받을짓했네
박가네와 함께하는 일본어시간~
선행을 베푸는게 미덕인 우리와 반대로 국가, 부모, 주변의 모든 사람들로 부터 받은 은혜를 갚는것이 미덕인 문화에서 일종의 '보은' 강박관념 큰거 같습니다. 서빙하는 직원이 베풀어주는 친절(은혜)를 갚고 싶지만 갚을 기회가 없으니 미안하다고 하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도쿄살때...초면에 기본으로..ㅎㅎㅎ 아노오....스이마세엥~으로 시작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근데..오사카 여행갔을땐 정말 스미마셍 하는 사람들은...외국인들 뿐이었어요..ㅎㅎㅎ
오사까는 부산이네 ㅋ 본토인 발음 더 듣고싶네요 ㅋㅋ츄미꼬 발음 ㅋㅋ오상 말고^^
훗카이도는 어떤가요?
너무 잼있어요
재미있게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길 물어볼 떄 "죄송한데요~~" 하면서 물어보는 느낌. 엘베에서 비집고 내릴 때도 "죄송합니다~~ 내리겠습니다~~" 이런 느낌이랑 좀 비슷하지 않을까로 이해하고 있었는데 약간 비슷한 것 같아요
교토-오사카는 참 특이한 지역인듯..
바로 옆에 붙어있고 오고가기도 편한데 지역색은 진짜 극과극이네.
감사의 표현인 '도-모' 라는 말도 자주 쓰지 않나용?
한국서는 길을 물어보거나 부탁할때 실례합니다 말고 "죄송한데" "죄송하지만" 이렇게 말을하죠 ㅎ
그리고 마찬가지로 그냥 "네" 와 "네 알겠습니다" 말 짧게하면 예의 없어보인다 이런 분위기도 비슷 하네요
군대에서도 "예" 라고 못 하게하고 무조건 "그렇습니다" 이말 많이 썼는데😅
츄미코 임마이거 할때 왜이리 빵터지냐😂
아... 그럼 음식점에서 점원 부를때 손들면서 조또마떼 나 고래, 와따시와 라고 해도 될까요?
🙏고멘!
일본인 국문과 교수가 TV방송에 나와서 고멘나사이/스미마셍/모시와케 고자이마셍의 차이를 설명해 주는데 고멘나사이는 가벼운 실수에, 스미마셍은 일반적인 사과표현, 모시와케~는 엄청난 실수에 대한 깊은 사과의 표현으로 써야 한다고 하더군요. 일본도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아무때나 고멘나사이를 남발해서 문제라는 얘기도 하더이다.
오랜기간 일본 생활을 하며 머리가 아닌 몸이 적응해 가며 익혀지는 것이죠.^^
그 미묘한 뉘앙스~~~를 느껴야함ㅋㅋ
공감됩니다ㅎㅎ
디오지 가 부릅니다. 아리가또
우리말에도 상황, 늬앙스나 혹은 어조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 거 많죠. 가령 예를 들어 '잘한다'라는 표현도 원래 잘하는걸 칭찬하는 의민데 상황에 따라 '자~~~알 한다' 라고 진짜 잘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상대의 잘못을 비꼬는 표현으로 쓸수도 있죠.
일본 생활해 본 사람은 뉘앙스 차이를 알게 됨ㅋㅋㅋㅋㅋㅋ
도우조 도 어려워요 😢
'아리가토'를 더 줄여서 '아리'라고 하면 어떻게 되나요? 그럼 싸움이 일어나나요? 요즘같은 바빤 시대에 누가 커피를 주면 아리! 하고 끝내는 것이 편하지 않을까요?
캐나다인도 똑같음.. 미안하지 않지만 "im sorry" 하지만 책임져야하거나 뭔가 물질적 손해를 입혔을때는 절대 암 쏘리 안함. 말도안되는 변명을 시전 말꼬리 잡기 시전함. 그냥 그럴땐 경찰 부르면 됨.
두분 원투펀치가 너무 잘맞네 ㅎㅎ
일본어+일본문화 공부 좋아요~~~
미에현이면 IGA dmg mori 있는곳 아닌가요?
교토특집 해주셔도 재밌겠어요 ㅋㅋ
한나라의 언어라는게 AI나 버역기로는 할수 없는 그런 오묘함이 있죠 전 그래서 고마울때 스미마셍보단 도우모(どうも)를 씁니다
스미마생 자막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
중국 드라마 자막에 유난히 뜬금없이 "오른쪽"이 많이 나와서 주의깊게 들었더니 "쒸"던데 맞다 라는 뜻인것 같은데 아무래도"Right"를 재번역 한게 아닐까 싶은데
스미마생, 플리즈, 뽀르빠볼 등은 보통 사전적으로 "제발"로 번역 되는데 이 경우에도 뜬금없이 제발이 자주 등장 하겠네 오른쪽 나올 때 마다 겁나 웃긴데
근데 우리는 제발을 보통 절대권력 앞 아니면 안쓰지 않나? 어릴 때 엄마 한테나 눈에 쌍심지 켠 애인한테, 아니면 티켓팅 앞두고 마우스에게....
잘 볼게요 ^.^
남의 집 방문할 때 고맨 구다사이 & 스미마센의 뉘앙스 차이가 어떤 느낌이지요??
저도 일본갈 때 그게 이상해서, 물어볼때나 부를때 그냥 '아노'만 쓴것 같네요
재밌네요 ㅋㅋㅋㅋ
엇..추미코상도 미에현이네요~~
미에현은 첨보는 사람들끼리도 거의 반말로 얘기한다고 해서 듣고 신기했어요. 스미마셍이 고맙다는 뜻으로도 쓰이는 건 처음 알았어요 ㅎㅎ
전에 오사카에서 문을 서로 교차하는 순간에 양보하여 문을 잡아주었더니 어린아이고 `고멘나사이`라고 하고 지니갔는데 이건 뭐죠?
감사합니다! 고멘나사이는 내가 너한테 불편함 줘서 죄송해요? 약간 그런 의미 아닌가요?
우리도 앞에서 누가 문을 길게 잡아주면 앗 저렇게까지 할필요 없는데 미안하다! 라는 생각이 순식간에 스치잖아요. 비슷한 것 같아요. 미국에서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잡아주고 땡큐라고 응답하는데…
스미마셍은 직역이 "끝나지 않았습니다"인데 義理(기리)가 끝나지 않았다는 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기리"라는 말은 우리말 의리와 다른 개념으로 일종의 사회적 "빚" "의무"라고 합니다. 즉 지금 내(우리)가 당신에게 무엇을 부탁하거나 피해를 끼쳤을때 그것을 갚아야 할 "빛"이 생겼는데 당장 갚을 수 없다는 의미라고 하더군요. 아리가토 고자이마스도 ありがたい(있을 수 없다)+ございます가 결합된 말로 여기서 있을 수 없는 대상역시 "기리"를 의미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당신에게 도움을 받아서 이것을 갚아야 하는데 지금은 당장 못 갚는다라는 의미라고 하더군요
고멘나사이는 친구들끼리만 쓰나요?
재밌다ㅋㅋㅋㅋㅋ
이 영상을 보고 나서 독거소년 코타로 3화를 시청하니 바로 이해가 되었습니다.
아쟈~쓰! 따하잇!!
고맨나사이는 어떤어감인가요?
본의 아니게 벌어진 일에 대해서 사죄하는 스미마셍과 다르게 전적으로 자신에게 잘못이 있을 때 하는 말입니다.
오사카에서 마이도~ 많이 쓰죠 ㅋㅋㅋ
스미마셍. 도우죠. 2단어가 은근 어려움
도우죠 아니고 도-조입니다
라이브땐 약간 햇갈렸는데 영상으로 다시보니... 더 어렵네여 ㅜㅜ
처음 일본어 배울때 여친이 말해줬을때 진짜 이해가 안되는 단어였는데 그치만 나도 스미마셍이라고 계속 말하게 될줄은 ㅋㅋ
스미마셍의 다양한 쓰임새를 듣다보니, '실례합니다'와 용법이 비슷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