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작, 백작, 남작 칭호가 만들어진 과정 / 💀 왜 유럽에만 봉건제가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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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24 ก.พ. 2022
  • 현대인들이나 유럽 외의 문화권 사람들이 역사를 배울 때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 중 하나는 아마 유럽의 '봉건사회'가 아닐까 합니다.
    다른 문명권들과는 달리 유독 유럽에서만 봉건제라는 사회 형태가 자리잡게 된 이유...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참고자료 :
    ▶ 문명의 충돌 - 새뮤얼 헌팅턴 著 - 김영사
    #봉건제 #세계사 #유럽사 #내셔남작

ความคิดเห็น • 1.1K

  • @honeybeefather
    @honeybeefather 2 ปีที่แล้ว +1800

    이런 배경 때문에 축구 같은 스포츠에서도 자기 지역 연고팀에 대한 몰입도가 다른 지역과는 차원이 다른듯

    • @LJW_chavico
      @LJW_chavico 2 ปีที่แล้ว +71

      형 안녕

    • @user-mq4fq3dc8u
      @user-mq4fq3dc8u 2 ปีที่แล้ว +25

      띠용

    • @whiz7646
      @whiz7646 2 ปีที่แล้ว +32

      토르 데려와

    • @user-mk9oi3xo7s
      @user-mk9oi3xo7s 2 ปีที่แล้ว +54

      아니 갑분픙

    • @seulgo437
      @seulgo437 2 ปีที่แล้ว +61

      은근 역사에 관심이 많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

  • @jisuseo9296
    @jisuseo9296 2 ปีที่แล้ว +787

    와 전공은 아니지만 오랜기간 세계사를 좋아한 사람으로서, 이렇게 깔끔하고 명확하고 쉽게 전체 흐름을 개괄한 자료는 처음봅니다.
    핵심을 이해하는데 훌륭한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영상 또한 군더더기 없는거 같습니다. 많이 배워갑니다. 무료로 영상을 접할 수 있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user-qe5oc1qd3t
      @user-qe5oc1qd3t 2 ปีที่แล้ว +7

      그러려니 하고 알고있었음에도 다시보니 반갑고 깔끔하게 정리되어있음과 더불어 명확한 분석까지 제시해주시니 더 재밌게 봤네요. 감사드립니다

    • @kanghyunyoo6690
      @kanghyunyoo6690 2 ปีที่แล้ว +5

      저도 감사합니다

    • @user-ip7zb8pu1t
      @user-ip7zb8pu1t 2 ปีที่แล้ว +11

      전공자인데 이렇게 깔끔한거 처음봅니다 ㅋㅋ

    • @minnengkim
      @minnengkim 2 ปีที่แล้ว

      눈이 뜨입니다

    • @user-pt5mu8vn3s
      @user-pt5mu8vn3s 2 ปีที่แล้ว +4

      일본에도 봉건제있는데 유럽에만있다는 무식한 소리싸지르는게 지식채널맞음?

  • @Riev8
    @Riev8 2 ปีที่แล้ว +54

    와 애니메이션 편집 실력이 진짜 대단하시네요. 설명마다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이 직관적이고 특징이 잘잡혀서 이해하기 편하고 재밌어요

  • @user-xj5ex8dt5e
    @user-xj5ex8dt5e 2 ปีที่แล้ว +381

    유럽은 고대부터 인구 단위가 아시아쪽에 비해서 적은 단위로 집단이 구성되었음(특히 그리스 문명). 단편적으로 수를 세는 단위만 봐도 한자문화권은 10,000단위가 기본이었지만, 유럽은1,000단위가 기본이었음. 이는 교통과 통신이 덜 발달한 고대 사회에서 아시아권보다 개개인의 의사표현이 더 잘 피력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었고, 이에 사회 자체가 아시아권은 '많은 인구의 사람을 더 효율적으로 통제하고, 국가를 안정시키는 법'을 연구했다면, 유럽권은 '적은 인구로 더 큰 효율을 내는 법'을 연구했고, 이러한 기본적인 사회의 방향성 때문에 유럽권이 특수한 발전을 하지 않았나 싶음.

    • @is-7m1a2d8
      @is-7m1a2d8 2 ปีที่แล้ว +27

      그렇죠 조선만 하더라도 중국의 통일왕조가 쓰던 십가를 오가작통법으로 고쳐서 쓴걸보면 평민 통제를 오지게 반해서 일찍이 기원전 부터 공화정이 등장했으니 뭐 말다했죠.

    • @user-yr2nb1rx4n
      @user-yr2nb1rx4n 2 ปีที่แล้ว +35

      만 단위, 천 단위는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내용이네요

    • @insanesceptor
      @insanesceptor 2 ปีที่แล้ว +2

      아 그렇군요 놀랍습니다

    • @Kimdohan_1972
      @Kimdohan_1972 2 ปีที่แล้ว +5

      유럽이 산업혁명이 일어났던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네유

    • @user-hk3un7sz5z
      @user-hk3un7sz5z 2 ปีที่แล้ว +5

      현대 민법의 틀은 로마가 만든건데요...

  • @il6476
    @il6476 2 ปีที่แล้ว +82

    발달이 늦은 체제였기에, 오히려 다른 문명보다 더욱 강력한 발전이 이루어졌다.
    이런게 역사의 아이러니 아닐까 싶습니다.

  • @parkjemin
    @parkjemin 2 ปีที่แล้ว +131

    웹툰이나 소설을 보면 유럽같은 배경이 많이 등장해서 공작 후작 백작등등 뭐가 많아서 작위에 대해 궁금했었는데, 많이 알게되어 좋네요!

    • @user-jq4ds4ip1y
      @user-jq4ds4ip1y 2 ปีที่แล้ว +39

      후작과 자작은 동양의 5등작에서 나온것으로 억지로 서양에도 갖다 붙이자면 변경백이 후작 백작대리가 자작이라고 하는데요 보통은 공작 백작 남작이 끝이었어요

  • @jyb3232
    @jyb3232 2 ปีที่แล้ว +222

    그래서 당시 각 유럽 귀족의 힘을 측정하려면 작위를 보기보다는 주군과 맺고 있는 봉건계약을 살펴보는게 더 좋습니다.
    예를 들어 프랑스에 바이킹이 상륙하자 프랑스 왕이 백작위를 수여하여 회유했지만 대신 상위 작위만큼이나 다양한 특권을 제공하는 봉건계약을 맺어야 했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 @user-jz8sh7kb4w
      @user-jz8sh7kb4w 2 ปีที่แล้ว +9

      그 결과 노르망디 공국이 성립하고 이후 노르망디 공국의 윌리엄 1세가 잉글랜드를 정복하여 잉글랜드 왕이 된 이후로 잉글랜드의 영토가 프랑스 안에 있는 상황을 가져오게 되죠

    • @tukpaegi
      @tukpaegi 2 ปีที่แล้ว +35

      @@user-jz8sh7kb4w 프랑스 영주가 잉글랜드 왕이 됐다고 잉글랜드 땅이 프랑스에 속하게 된 게 아니라 '잉글랜드 왕이 가진 프랑스 영토 내에서만 프랑스 영주로서 프랑스 왕의 봉신'이라는 말이 정확합니다. 잉글랜드 본토는 프랑스 왕이 터치 못 합니다.

    • @user-jz8sh7kb4w
      @user-jz8sh7kb4w 2 ปีที่แล้ว +1

      @@tukpaegi 윌리엄1세가 노르망디 공으로 카페왕조와 봉신관계가 지속되는건 사실이지만 쌍무적 계약하의 봉건제에서 영지는 영주의 소유이고 노르망디가 계약관계하에서 프랑스 왕과의 계약관계가 깨어지지 않아서 봉신관계로 묶여있는것일 뿐인것이라 정확히 말하자면 윌리엄은 영지로 잉글랜드와 노르망디를 소유하고 있는게 맞는거죠.

    • @tukpaegi
      @tukpaegi 2 ปีที่แล้ว +10

      @@user-jz8sh7kb4w 제 말이 그 얘기고 윌리엄은 잉글랜드에선 잉글랜드 왕, 노르망디에선 프랑스의 봉신 노르망디공 이렇게 입장이 달라지는데 첫댓에선 '잉글랜드의 영토가 프랑스 안에 있는 상황'이란 명백히 틀린 표현이 있어 덧붙이게 됐습니다.
      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잘못 읽은 거였군요. 잉글랜드 땅이 프랑스에 속하게 됐다고 표현하신 줄 알았는데 다시 읽어보니 잘못 이해했습니다. 죄송합니다. ㅎㅎ;

    • @user-jz8sh7kb4w
      @user-jz8sh7kb4w 2 ปีที่แล้ว +5

      @@tukpaegi 아무래도 봉건제에 익숙치 않은분들이 이해닿게 하려고 한 표현인데 자체가 틀린건 맞습니다. 잉글랜드 왕의 영지가 프랑스 안에 있다가 적절한 표현이겠네요.

  • @user-tm6bp2mv7v
    @user-tm6bp2mv7v ปีที่แล้ว +2

    정말 귀에 속속 들어오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 @creamsand5830
    @creamsand5830 2 ปีที่แล้ว +9

    역사에 문외한인 입장에서 정말 알기 쉽게 설명된 영상입니다.
    너무 깔끔하고 심플하게 만들어졌네요!

  • @Crater4one
    @Crater4one 2 ปีที่แล้ว +4

    이번 영상은 잘 모르던 문화권에 대한 이야기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참 좋네요.

  • @9944Kal
    @9944Kal 2 ปีที่แล้ว +410

    공작(듀크)
    백작(카운트)
    남작(바론)
    이렇게는 설명이 나왔는제 자작 후작이 없어서 좀 적으면
    자작은 viscount인데 vis가 보조적인 이란 의미인거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 백작 같은 의미로 백작이 자기 부관 같은걸 임명했다 라는 썰이 있고
    비스콘테? 뭐였는지 기억 잘 안나는데 이 성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작위를 갖게 되면서 비스카운트가 됐다는 썰도 있고요
    후작은 우리나라 일본에서 있는 단어인데 변경백 이라는 의미의 markgraf를 일본이 후작이라 해서 이어졌다 합니다. 변경백은 말 그대로 변경의 백작이란 뜻. 이건 제 추정인데 변경에서 적과 싸우다 보니 일반 백작보다 군사력이 강해서 백작보다 위로 쳤고 이게 굳어져서 공작 아래 백작 위 이렇게 된거 같습니다.
    추가로 백작이 count로만 나왔는데 earl이란 영어 명칭도 있습니다. 홍차 종류 중 하나인 얼그레이의 얼이 백작을 의미하죠. 얼그레이는 말 그대로 그레이 백작이라는 뜻 입니다

    • @totonya3752
      @totonya3752 2 ปีที่แล้ว +10

      오 신기...

    • @is-7m1a2d8
      @is-7m1a2d8 2 ปีที่แล้ว

      주교후는 어떻게 되나요?

    • @is-7m1a2d8
      @is-7m1a2d8 2 ปีที่แล้ว +2

      야를이랑 에오를은 같은 건가요?

    • @ukki486
      @ukki486 2 ปีที่แล้ว +2

      개추

    • @tukpaegi
      @tukpaegi 2 ปีที่แล้ว +26

      자작은 백작 부재시 통치권을 대행하는 부백작 같은 역할이고 후작 또는 변경백은 왕이 특별히 변경 지역의 백작에게 더 많은 권한과 병력을 허가한 특수한 백작입니다. 비슷한 것으로 변경 지역이 아닌데도 더 많은 권한이 부여된 방백 Landgraf 등도 있습니다.
      영국 백작 Earl은 바이킹 족장을 의미하는 야를 Jarl에서 가져온 작위로 잉글랜드가 바이킹의 지배를 받으면서 생겨 났습니다. Earl이 다스리는 Earldom들로 잉글랜드를 나눠서 통치했는데, 정복왕 윌리엄이 잉글랜드를 정복한 후 Earldom들을 Shire 라는 아주 작은 단위로 나누어서 Earl은 Shire 하나만 통치할 수 있게 권한을 빼앗아 지금의 백작 같은 개념이 되었습니다.

  • @rbnonep
    @rbnonep 2 ปีที่แล้ว +59

    처음 크루세이더 킹즈3 게임했을때 아니 내가분명 같은나라소속 백작인데 옆동네백작이 치고들어오질 않나 내가 황제고 옆제국이랑 전쟁하는데 밑에 공작백작들은 자기들끼리 전쟁하고 있고 ㅋㅋㅋㅋㅋ 게임하면서 강제로 체득했던 특이한 문화를 이렇게 역사적으로 설명들으니까 이해가 확 되네요!

    • @user-ln7nx1qx4n
      @user-ln7nx1qx4n 2 ปีที่แล้ว +2

      같은 소속인데 쳐들어옴?ㅋㅋㅋㅋ

    • @Makkuksoo
      @Makkuksoo 2 ปีที่แล้ว +11

      @@user-ln7nx1qx4n 같은 깃발 아래 뭉친거지 너와 내가 다름.. 국가가 국가가 아니라 그냥 하나의 연합 같은 느낌임.. 수 틀리면 칼 꽂는 거임.. 근데 그게 만약 명분까지 있다? 그럼 왕도 터치 못함..그냥 자기들끼리 해결하게 냅둠..

    • @mool_tissue
      @mool_tissue 2 ปีที่แล้ว +6

      @@Makkuksoo 사실 깃발도 각자 다 다르죠 ㅋㅋㅋ 남작들도 다 자기 깃발이 있으니

    • @bdbd5148
      @bdbd5148 2 ปีที่แล้ว +5

      아 ㅋㅋ ㄹㅇ로 내가 다른 나라와 전쟁났는데 봉신놈들이 나한테 군대 보내주지는 못할 망정 서로 전쟁하고 있지 않나, 파벌 형성질해대지 않나.. 심지어는 내가 A나라 왕이고 옆나라 B 왕과 분명 동맹 맺었는데, B나라 왕 아래의 봉신놈이 나 쳐들어와서 인질 잡은 가족들 개빡쳐서 족쳐버린 것도 기억나네.

    • @ekeks7090
      @ekeks7090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user-ln7nx1qx4n 테무친 아실라나 그초기상태라고보시면됨 국가는 없음 그냥 다 부족임 영국브족 프랑스부족 그러므로 결혼지참금으로 국토 절잔씩 떼서 주기도 하는거죠

  • @user-ky1jy2ll6t
    @user-ky1jy2ll6t 2 ปีที่แล้ว +313

    우리처럼 중앙집권적 군주제의 역사를 보내온 나라들은 유럽식 봉건제가 참 와닿지가 않죠...
    이 영상을 보고나서 '크루세이더 킹즈' 게임을 하게 된다면 그게 어떤 느낌인지 잘 습득하게 될 것 같습니다. 유럽식 봉건제의 로망과 재미, 그리고 불합리함까지 잘 느껴볼 수 있는 수작입니다. 중세 유럽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플레이 해보세요~~!

    • @user-rc7zt3pc9v
      @user-rc7zt3pc9v 2 ปีที่แล้ว +98

      인생 절단기를 추천하시다니

    • @user-ky1jy2ll6t
      @user-ky1jy2ll6t 2 ปีที่แล้ว +67

      @@user-rc7zt3pc9v 지금 제 인생도 절단당하는 중이에요^^ 저만 당할 수 없죠

    • @ssamjanghannip
      @ssamjanghannip 2 ปีที่แล้ว +60

      아 왕 죽으면 공작들이 반기들어서 내전난다고

    • @is-7m1a2d8
      @is-7m1a2d8 2 ปีที่แล้ว +12

      @@user-ky1jy2ll6t 신성 미게르만 제국?

    • @Letay475
      @Letay475 2 ปีที่แล้ว +31

      확실히 크킹 찍먹이라도 하면 봉건시대 어떻게 돌아갔는지 대충 이해됨 ㅇㅇ

  • @user-hy8cm1lm6c
    @user-hy8cm1lm6c 2 ปีที่แล้ว +9

    정말로 정말로 유익한 영상이였습니다 고대와 중세의 정치구조를 이렇게 함축해서 알려주시니 이해가 잘되네요

  • @jjkim9477
    @jjkim9477 2 ปีที่แล้ว +1

    우와 영상 콸리티가 장난 없네요~ 설명도 잘하시고… 와우

  • @user-vp6kk1ej3w
    @user-vp6kk1ej3w ปีที่แล้ว +83

    귀족 작위가 마냥 멋있다고만 느껴졌는데 그 기원까지 알고 나니 그들의 관계가 더 이해가 잘 되네요. 핵심을 잘 이해할 수 있게 깔끔한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많이 배워가고 앞으로도 열심히 시청하겠습니다.

    • @CrabTastingMan
      @CrabTastingMan ปีที่แล้ว

      13:18 "서구 문명은 보편적이어서가 아니라 특수했기 때문에 세계를 지배했다" 이거 100% 틀린 말입니다. 문명과 아ㅏㅏㅏㅏㅏㅏ무 상관 없습니다. 아니 중세 동구권은 서구권과 별 다를 것도 없었는데 왜 서구만 특수해서 "세계를 지배"했다고 헌팅턴이 착각하는 대목에서 웃음이 나오네요. 흔히 어리석게도 국력을 문화에서 찾는데 아무 상관 없습니다. 그나라가 횡재해서 패권쥐면 다들 악습이라고 무시하던 걸 찬양하게 되는 꼬라지를 무수히 봤습니다. 30년전에 외국에서 한국이 발전 못하는 이유를 유교문화라고 하다가 지금와서 태세전환해서 유교가 성공비결이라고 하는 걸 많이 봤죠. 문화는 아무 상관 없고 그냥 돈과 패권이 오히려 문화를 결정 짓습니다. 그 나라 그 지역에서 수지타산 안맞는 산업은 쉽게 도태되고 도태되지 않은 건 문화/풍습이 됩니다.
      쉽게 착취할 꿀땅 아메리카 대륙이 (게다가 2개씩이나) 존재하지도 않았더라면 서구 문명은 꿀빨 곳을 찾을 수 없었던 겁니다. 원주민들이 철기도 잘 못 다뤄서 대규모 농경재배도 못해서 인구도 많지 않은 상태에서 현시대 코로나보다 더럽고 심한 유럽발 전염병 돌아서 원주민들 50~80% 이상 죽고 사회가 마비된 상태에 대대적 인구 감소 된 상태니 (신성로마제국을 사실상 끝장낸 30년전쟁도 독일 국민 30%가 죽었는데, 아메리카 원주민 사망률 정도면 생존자가 30년 전쟁의 절반이하입니다.), 군대도 보낼 필요 없이 그냥 일반인들이 뗴거지로 몰려가서 땅 빼앗고 개간하고 할 수 있는 매우 횡재한 거죠. 아메리카라는 게 없고 콜럼버스가 본인이 의도한대로 정말 인도에 도착했다면, 사람들 잡아 노예로 팔아먹고 이런 짓 하기 시작하는 순간 콜럼버스 배는 대포에 맞아 침몰하고 선원들이 인도인들에게 잡혀 범죄자 노예가 되었을 거고 원정은 거기서 끝났을 겁니다. 노예? 중세 왕족들과 귀족들은 노예가 왜 필요하죠? 이미 하층민들 위에서 편하게 군림하고 있는데? 오히려 그 밑바닥 사람들이 한탕하려고 아메리카에 간 거고, 종교 박해나, 땅이 지주들에게 빼앗기거나, 살길이 막막해서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아메리카에 가서 정착한 겁니다.
      서구가 "발전"했다고 착각하는 건데, 이건 그 서구 소수 국가들이 대륙 단위로 제국을 키워가고 그 정점에 자신들이 온 제국 스케일의 부를 본국으로만 끌어모았던 것일 뿐입니다. 무슨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이 그 나라 그 스케일로 갑자기 발전 한 게 아닙니다. 각각 엄청 큰 스케일의 착취의 경제 규모를 키웠고 정상적인 국가처럼 그런대로 골고루 부를 배분하고 개발한 게 아니라 극단적인 불균형적 부의 탈취, 즉 다 끌어모아서 그렇게 보이는 것 뿐입니다.
      값싼 노동력으로 공산품이 싸지게 되면 그렇게 아낀 돈으로 사람들은 교육비로 쓸 수 있게 되는 거죠. 그럼 교육 받아서 식민지 총독부 가서 진급 T/O가 매우매우매우 제한적인 식민지 사람들 위에서 쉽게 떵떵거리는 겁니다. 영국인은 20세기에 식민지인에게 모욕당했다고 신사적인 "결투"라는 야만적인 문화를 통해서 죽여버리는 짓까지 한 적도 있더군요.
      - 상업? 제 3차산업인 상업을 하려면 일단 2차 산업 제조업에서 잉여생산물이 엄청나게 나와야합니다. 그리고 1차 산업에서 잉여생산물이 엄청나와야 2차 산업을 해볼 수 있는 거고요. 다른 말로 하면 전근대적 냉동보관 기술과 효율적인 운송수단도 없던 시대에서조차 막대한 잉여생산물이 나도록 어마어마한 착취가 있었던 겁니다. 예를들어 아이티 노예는 배타고 생존하는 것도 어렵지만 도착후 평균 5년 내로 죽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아잉티 모든 경작지는 프랑스인들의 부를 위해 사탕수수만 생산해야했고 식량 생산을 못하게 하니 사탕수수만 먹고 영양실조로 죽어나가도 노예 사오는 게 더 싸게 먹혔다고 계산한 겁니다. 아이티 이 하나의 식민지만해도 프랑스 본국 세수의 300%를 만들어내고 당연히 프랑스 본국만 엄청 부유해집니다. 계몽주의 시대가 괜히 이때 나온 게 아닙니다.
      동구권은 그런 대대적인 악행을 하지 않은 죄로 약소국이 되었고 독일과 러시아를 방어해낼 수가 없어 착취당하게 됩니다. 그대신 서구권과 달리 동구권 국가들은 현재 서구권이 겪는 다문화 사회의 내재적 불평등, 갈등, 폭력 등에 노출이 안되었죠. 예를 들어 싼 식민지 노동력 착취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폴란드는 인구 98%가 여전히 폴란드 민족이고, 영국은 파키스탄인 인도인 흑인 등등 잡탕이 되었죠. 그냥 민간인 차원에서 자유롭게 차별하는 건 그 사람들 마음이라 어쩔 수 없지만, 이 서구권 나라들 상당수는 1960년대가지 법적 제도로 인종 구분으로 신분제 사회였던 곳입니다. 미국은 신분제 철폐한답시고 남북전쟁까지 치뤘는데 자세히 보면 말만 자유민이지 더 악랄한 재착취가 1930년대까지 이뤄집니다. 1960년대에서야 법적 인종 구분이 없어졌고.
      - 수백년 동안 식민지배로 GDP성장률 20배속으로 돌린 결과를 그런것도 없이 이뤄낸 한국인이 숭배하면 참 우매하고 우습지 않겠습니까?
      엘리자베스 여왕이 죽었을 때 아일랜드부터 "Lizzie's in a box (리지가 관짝에 들어갔네)"라고 조롱하고 인도까지 다들 축제 분위기였던 이유는 다 있는 겁니다.
      - 노블리스 오블리제? 이딴 헛소리로 수억명 최하층민을 수백년 동안 식민지 가축으로 부려먹는 게 미화되는 겁니다.
      (사실 식민사관 탈아입구론과 겸허라는 자기비하적 유교에 찌든 한국인들이나 노블리스 오블리제 들어봤지, 사실 서양에서 99.99999%는 이런 말 들어보지도 못했습니다. 외국에 나가보지도 못한 무뇌아들이 과대해석해서 같이 모르는 한국인들 사이에서 호통치면 있어보이는 줄 아는 거죠. 이거 중국공산당에서 즐겨쓰던 자아비판 의식과 뭐가 다를까요? 그러고보니 마오쩌둥이 60년대에 일본 대사보고 일본이 1937년 선전포고 없이 중국 침략해줘서 국민당에게 죽을 뻔한 걸 살려줬다고 감사한 적이 2번이나 있었죠. 그러고보니 1955년 체제라고 50년대부터 1당독재+힘없는 군소야당 체제 이어져 내려오고 50% 정치인이 일본제국 시절 정치가문 그대로 세습해내려오는 게 중국공산당과 하나도 다를 게 없네요. 사실 독일이 파괴해서 혼란을 일으킨 동구권만 공산화가 쉽게 되었든 자본주의 경제체제 국가들 공격해서 그 나라들만 혼란에 빠져 공산 괴뢰들 퇴치할 힘도 없어져 쉽게 공산화 된 건 일본 탓인 것도 마찬가지 이유입니다. 일본이 싸지른 똥을 일본에게 의지해서 해결하라는 친일 매국노들이 득시글거리는 게 참 안타깝습니다. 폴란드도 친독매국노들이 있는데 당연히 폴란드 파괴해서 공산권에 들어가게 한 원수를 어떻게 믿냐고 하지요. 수십년 마다 벼 수확하듯 잊을 만하면 또 공격하는 나라들은 참회라는 뜻도 모르니 용서는 논리적으로 불가한 겁니다. 아동성폭행범을 용서하지도 못하면서.)
      - 노예 해방? 그냥 나라 전체가 식민지 노예화되면 그 속에서 아무도 노예라고 구분지어 부를 필요가 없어지는 겁니다.
      (예를 들어 일본 역사 대부분이 자유민이 사무라이 60~90% 세율에 시달려서 밥도 못 먹고 영아살해가 빈번한 게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자유민"인가요? 법적으로 원숭이, 소, 개, 돼지, 등등 육류 전반을 675년~1872년까지 1200년 동안 못 먹게 한 게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 (어류는 별개 취급. 종교적 이유는 핑계. 종교적 카스트 제도가 매우 강한 인도조차도 소고기만 못 먹게 했지 물소는 소와 같은 종이 아니라고 잘만 잡아먹음). 그리고 그 영아살해가 그냥 있었다 정도가 아니라 "평화롭던 에도시대 말기 19세기에도 사토 노부히로라는 학자가 지역마다 자세한 수치까지 제시하면서 대략 일본 1/3의 가정이 매년 아기를 죽인다고 했습니다. 250년 동안 3000번의 민란이 있었던 것도 사무라이의 압제가 너무 심해서 그런겁니다. 가라테도 원래 오키나와인들이 사무라이들이 모든 무기를 압수해서 가축화하던 시기에, 흔히 보이는 농기구로 사무라이의 가타나를 제압하고 가족들을 구출하려고 고안한 무술입니다 (그래서 가라테 기본 동작도 멧돌손잡이인 통파 운용법).)

  • @isaacissac6667
    @isaacissac6667 2 ปีที่แล้ว +3

    어렵고 복잡한 이야기를 쉽고 간단히 관통하는 영상에 이마를 탁! 치고 갑니다

  • @user-mq4fq3dc8u
    @user-mq4fq3dc8u 2 ปีที่แล้ว +200

    문명의 발생부터 지금까지 거대한 통일 국가가 없이 각자 노는게 유럽의 역사인데 로마제국이라는 깃발 아래 1000년 이상 모여 산 시기가 오히려 신기하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user-re7lx3ye1i
      @user-re7lx3ye1i 2 ปีที่แล้ว

      @@harlibedvii 국어시간에 많이 주무신듯..요지파악 못하는걸보니

    • @American-drone
      @American-drone 2 ปีที่แล้ว +1

      로마의 힘에 의한 평화였죠

  • @mazimesa
    @mazimesa 2 ปีที่แล้ว

    제.최애 유툽채널입니다 콸리티가 최고

  • @pikeplacecoffee876
    @pikeplacecoffee876 2 ปีที่แล้ว +1

    와 툭툭 짚어주시는 멘트 하나하나가 깊이가 장난아니네요. 저도 세계사 참 좋아하는데 이렇게 명쾌하게 서머리한 자료는 처음입니다. 정말 놀랍고 감사드립니다!

  • @AppleJimed
    @AppleJimed 2 ปีที่แล้ว +187

    다른 문명들은 중앙정부에서 직접 통치하기엔 행정력이 딸리니 어쩔수없이 봉건제를 받아들였다가 나중에 갈아치웠다면
    유럽은 처음엔 자연스럽게 봉건제를 채택했다가 나중에 이민족 침략을 효율적으로 막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봉건제를 계속 유지한게 가장 큰 차이점인듯

    • @user-jb9qc9tv5e
      @user-jb9qc9tv5e 2 ปีที่แล้ว +18

      @Jeff kill 동의합니다 아시아가 역전당한건 통일된 중국이 아무것도 하지 않을동안 유럽에서는 대항해시대로 엄청난 약탈과 강대국들 사이에 치열한 경쟁이었죠

    • @wrgfre2447
      @wrgfre2447 2 ปีที่แล้ว +4

      @Jeff kill뭣도모르면서ㅋ
      동유럽은 초원지형에 목조성이라 몽골에 졌는데 서유럽은 당시에도 군사기술최상이었음.

    • @alkanto8750
      @alkanto8750 2 ปีที่แล้ว

      @@wrgfre2447 ㄴ, 아님, 뭣도 모르면서 ㅌ

    • @user-zm5sw5hm4l
      @user-zm5sw5hm4l 2 ปีที่แล้ว +5

      @@VRTSVSLBRBT 이미 중세부터 군사기술, 노하우적으로 유럽이 강세인거 맞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성곽방어물인 hoarding인데, 외벽에 붙은 일종의 돌출된 구조물로 수직 성벽에서 발생하는 성벽 바로 밑에 대한 사각지대에도 공격이 가능하게끔 해주는 방어물입니다.
      구조학적으로 불안정할수밖에 없는 구조라, 유럽에 비해 석재 가공술과 석회기술이 부족한 동양에서는 14~15세기에서나 들어서야 중국에서 현루라는 이름으로 ' 제한적 ' 으로나 사용됩니다.
      기술은 필요에 의해서 발전한다는걸 매우 잘 보여주는 사례지요.

    • @user-uw4gn6ut5k
      @user-uw4gn6ut5k 2 ปีที่แล้ว +11

      @@user-zm5sw5hm4l 1200년대면 전쟁이 일상이라 군사부문 발전이 빨랐다 하나, 시대 특성상 대규모 군사 운용 경험이 적지 않았을까요?
      동양의 경우 몇 백 몇 천 씩 싸우는게 대부분이었던 당대 서양과 달리 몇 만씩 동원하는 대규모 군사전술에 필요한 교리와 보급이 비교적 체계화됐을텐데, 무작정 서양의 군사기술이 더 발전했다고 하기는 애매할 것 같아요.
      당장 화포부터가 13세기 경에 동양에서 서양으로 전래됐으니까요.
      이후 전투 규모가 작은 서양은 소화기을 주력으로, 전투 규모가 큰 동양은 냉병기 체제를 유지하되 화포를 주요 화력수단으로 발전시켰죠.
      필요에 따라 발전한다는건 맞겠네요.

  • @uushej2879
    @uushej2879 ปีที่แล้ว +14

    고귀하게만 보이던 공작 백작 같은 칭호들이 게르만족에서 유래된 것인줄은 몰랐어요. 수백 수천년 전의 역사라 자료가 많지 않았을텐데 좋은 자료로 쉽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사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네요. 빨리 다음 영상이 보고싶어집니다. 영상 잘보고 갑니다

    • @tlerset6244
      @tlerset6244 ปีที่แล้ว +2

      싸워서 쟁취한게 고귀한거죠.
      수도 버리고 도망가도 왕이라고 칭하는거보다는 훨씬

    • @user-vq2rn1nx4g
      @user-vq2rn1nx4g 10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tlerset6244 이게마따
      직접 싸우던 전사계급에서 유래한게 훨씬 간지남 ㄹㅇㅋㅋ

  • @mozart3002
    @mozart3002 2 ปีที่แล้ว +1

    알고 싶었던 내용인데 감사합니다. 정말 알기 쉽게 설명도 잘 해 주시네요!

  • @user-wu4nd3xd5z
    @user-wu4nd3xd5z 2 ปีที่แล้ว +1

    단장님~ 흥미롭고 재미난 주제 많이 부탁드립니다ㅎ 최고!

  • @wonsukjang8651
    @wonsukjang8651 2 ปีที่แล้ว +15

    서양인들이 마스크/백신 의무화에 왜 강력히 저항하는지, 축구 클럽이 발전했는지, 왜 인구 천만 대도시가 없는지 등에 대한 통찰을 주는 자료네요.
    지리가 인간사에 미치는 영향은 정말 큰 것 같습니다.

  • @user-jz5zb7xg9k
    @user-jz5zb7xg9k 2 ปีที่แล้ว +32

    너무 재밌어요! 단순히 총균쇠에서 말하는 대륙의 축 이론이나 지정학적 이유를 넘어서 서유럽의 사회형태 역시도 서유럽 중심의 세계질서가 확립되는 데 큰 기여를 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덕분에 사고의 폭이 매우 넓어진 느낌입니다

    • @choi775
      @choi775 ปีที่แล้ว

      와 그래서 디아2 탑에 사는 백작이 카운테스 가 이름이 아니고 백작이엿구나!

    • @CrabTastingMan
      @CrabTastingMan ปีที่แล้ว

      총균쇠 책은 헛소리 충만한 대중적인 어필만 잘하는 엉터리 책입니다. 사람들이 이거 읽고 더 유식해졌다는 착각을 가장 쉽게 주는 책들이 잘 팔리긴 하죠.
      13:18 "서구 문명은 보편적이어서가 아니라 특수했기 때문에 세계를 지배했다" 이거 100% 틀린 말입니다. 문명과 아ㅏㅏㅏㅏㅏㅏ무 상관 없습니다. 아니 중세 동구권은 서구권과 별 다를 것도 없었는데 왜 서구만 특수해서 "세계를 지배"했다고 헌팅턴이 착각하는 대목에서 웃음이 나오네요. 흔히 어리석게도 국력을 문화에서 찾는데 아무 상관 없습니다. 그나라가 횡재해서 패권쥐면 다들 악습이라고 무시하던 걸 찬양하게 되는 꼬라지를 무수히 봤습니다. 30년전에 외국에서 한국이 발전 못하는 이유를 유교문화라고 하다가 지금와서 태세전환해서 유교가 성공비결이라고 하는 걸 많이 봤죠. 문화는 아무 상관 없고 그냥 돈과 패권이 오히려 문화를 결정 짓습니다. 그 나라 그 지역에서 수지타산 안맞는 산업은 쉽게 도태되고 도태되지 않은 건 문화/풍습이 됩니다.
      쉽게 착취할 꿀땅 아메리카 대륙이 (게다가 2개씩이나) 존재하지도 않았더라면 서구 문명은 꿀빨 곳을 찾을 수 없었던 겁니다. 원주민들이 철기도 잘 못 다뤄서 대규모 농경재배도 못해서 인구도 많지 않은 상태에서 현시대 코로나보다 더럽고 심한 유럽발 전염병 돌아서 원주민들 50~80% 이상 죽고 사회가 마비된 상태에 대대적 인구 감소 된 상태니 (신성로마제국을 사실상 끝장낸 30년전쟁도 독일 국민 30%가 죽었는데, 아메리카 원주민 사망률 정도면 생존자가 30년 전쟁의 절반이하입니다.), 군대도 보낼 필요 없이 그냥 일반인들이 뗴거지로 몰려가서 땅 빼앗고 개간하고 할 수 있는 매우 횡재한 거죠. 아메리카라는 게 없고 콜럼버스가 본인이 의도한대로 정말 인도에 도착했다면, 사람들 잡아 노예로 팔아먹고 이런 짓 하기 시작하는 순간 콜럼버스 배는 대포에 맞아 침몰하고 선원들이 인도인들에게 잡혀 범죄자 노예가 되었을 거고 원정은 거기서 끝났을 겁니다. 노예? 중세 왕족들과 귀족들은 노예가 왜 필요하죠? 이미 하층민들 위에서 편하게 군림하고 있는데? 오히려 그 밑바닥 사람들이 한탕하려고 아메리카에 간 거고, 종교 박해나, 땅이 지주들에게 빼앗기거나, 살길이 막막해서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아메리카에 가서 정착한 겁니다.
      서구가 "발전"했다고 착각하는 건데, 이건 그 서구 소수 국가들이 대륙 단위로 제국을 키워가고 그 정점에 자신들이 온 제국 스케일의 부를 본국으로만 끌어모았던 것일 뿐입니다. 무슨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이 그 나라 그 스케일로 갑자기 발전 한 게 아닙니다. 각각 엄청 큰 스케일의 착취의 경제 규모를 키웠고 정상적인 국가처럼 그런대로 골고루 부를 배분하고 개발한 게 아니라 극단적인 불균형적 부의 탈취, 즉 다 끌어모아서 그렇게 보이는 것 뿐입니다.
      값싼 노동력으로 공산품이 싸지게 되면 그렇게 아낀 돈으로 사람들은 교육비로 쓸 수 있게 되는 거죠. 그럼 교육 받아서 식민지 총독부 가서 진급 T/O가 매우매우매우 제한적인 식민지 사람들 위에서 쉽게 떵떵거리는 겁니다. 영국인은 20세기에 식민지인에게 모욕당했다고 신사적인 "결투"라는 야만적인 문화를 통해서 죽여버리는 짓까지 한 적도 있더군요.
      - 상업? 제 3차산업인 상업을 하려면 일단 2차 산업 제조업에서 잉여생산물이 엄청나게 나와야합니다. 그리고 1차 산업에서 잉여생산물이 엄청나와야 2차 산업을 해볼 수 있는 거고요. 다른 말로 하면 전근대적 냉동보관 기술과 효율적인 운송수단도 없던 시대에서조차 막대한 잉여생산물이 나도록 어마어마한 착취가 있었던 겁니다. 예를들어 아이티 노예는 배타고 생존하는 것도 어렵지만 도착후 평균 5년 내로 죽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아잉티 모든 경작지는 프랑스인들의 부를 위해 사탕수수만 생산해야했고 식량 생산을 못하게 하니 사탕수수만 먹고 영양실조로 죽어나가도 노예 사오는 게 더 싸게 먹혔다고 계산한 겁니다. 아이티 이 하나의 식민지만해도 프랑스 본국 세수의 300%를 만들어내고 당연히 프랑스 본국만 엄청 부유해집니다. 계몽주의 시대가 괜히 이때 나온 게 아닙니다.
      동구권은 그런 대대적인 악행을 하지 않은 죄로 약소국이 되었고 독일과 러시아를 방어해낼 수가 없어 착취당하게 됩니다. 그대신 서구권과 달리 동구권 국가들은 현재 서구권이 겪는 다문화 사회의 내재적 불평등, 갈등, 폭력 등에 노출이 안되었죠. 예를 들어 싼 식민지 노동력 착취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폴란드는 인구 98%가 여전히 폴란드 민족이고, 영국은 파키스탄인 인도인 흑인 등등 잡탕이 되었죠. 그냥 민간인 차원에서 자유롭게 차별하는 건 그 사람들 마음이라 어쩔 수 없지만, 이 서구권 나라들 상당수는 1960년대가지 법적 제도로 인종 구분으로 신분제 사회였던 곳입니다. 미국은 신분제 철폐한답시고 남북전쟁까지 치뤘는데 자세히 보면 말만 자유민이지 더 악랄한 재착취가 1930년대까지 이뤄집니다. 1960년대에서야 법적 인종 구분이 없어졌고.
      - 수백년 동안 식민지배로 GDP성장률 20배속으로 돌린 결과를 그런것도 없이 이뤄낸 한국인이 숭배하면 참 우매하고 우습지 않겠습니까?
      엘리자베스 여왕이 죽었을 때 아일랜드부터 "Lizzie's in a box (리지가 관짝에 들어갔네)"라고 조롱하고 인도까지 다들 축제 분위기였던 이유는 다 있는 겁니다.
      - 노블리스 오블리제? 이딴 헛소리로 수억명 최하층민을 수백년 동안 식민지 가축으로 부려먹는 게 미화되는 겁니다.
      (사실 식민사관 탈아입구론과 겸허라는 자기비하적 유교에 찌든 한국인들이나 노블리스 오블리제 들어봤지, 사실 서양에서 99.99999%는 이런 말 들어보지도 못했습니다. 외국에 나가보지도 못한 무뇌아들이 과대해석해서 같이 모르는 한국인들 사이에서 호통치면 있어보이는 줄 아는 거죠. 이거 중국공산당에서 즐겨쓰던 자아비판 의식과 뭐가 다를까요? 그러고보니 마오쩌둥이 60년대에 일본 대사보고 일본이 1937년 선전포고 없이 중국 침략해줘서 국민당에게 죽을 뻔한 걸 살려줬다고 감사한 적이 2번이나 있었죠. 그러고보니 1955년 체제라고 50년대부터 1당독재+힘없는 군소야당 체제 이어져 내려오고 50% 정치인이 일본제국 시절 정치가문 그대로 세습해내려오는 게 중국공산당과 하나도 다를 게 없네요. 사실 독일이 파괴해서 혼란을 일으킨 동구권만 공산화가 쉽게 되었든 자본주의 경제체제 국가들 공격해서 그 나라들만 혼란에 빠져 공산 괴뢰들 퇴치할 힘도 없어져 쉽게 공산화 된 건 일본 탓인 것도 마찬가지 이유입니다. 일본이 싸지른 똥을 일본에게 의지해서 해결하라는 친일 매국노들이 득시글거리는 게 참 안타깝습니다. 폴란드도 친독매국노들이 있는데 당연히 폴란드 파괴해서 공산권에 들어가게 한 원수를 어떻게 믿냐고 하지요. 수십년 마다 벼 수확하듯 잊을 만하면 또 공격하는 나라들은 참회라는 뜻도 모르니 용서는 논리적으로 불가한 겁니다. 아동성폭행범을 용서하지도 못하면서.)
      - 노예 해방? 그냥 나라 전체가 식민지 노예화되면 그 속에서 아무도 노예라고 구분지어 부를 필요가 없어지는 겁니다.
      (예를 들어 일본 역사 대부분이 자유민이 사무라이 60~90% 세율에 시달려서 밥도 못 먹고 영아살해가 빈번한 게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자유민"인가요? 법적으로 원숭이, 소, 개, 돼지, 등등 육류 전반을 675년~1872년까지 1200년 동안 못 먹게 한 게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 (어류는 별개 취급. 종교적 이유는 핑계. 종교적 카스트 제도가 매우 강한 인도조차도 소고기만 못 먹게 했지 물소는 소와 같은 종이 아니라고 잘만 잡아먹음). 그리고 그 영아살해가 그냥 있었다 정도가 아니라 "평화롭던 에도시대 말기 19세기에도 사토 노부히로라는 학자가 지역마다 자세한 수치까지 제시하면서 대략 일본 1/3의 가정이 매년 아기를 죽인다고 했습니다. 250년 동안 3000번의 민란이 있었던 것도 사무라이의 압제가 너무 심해서 그런겁니다. 가라테도 원래 오키나와인들이 사무라이들이 모든 무기를 압수해서 가축화하던 시기에, 흔히 보이는 농기구로 사무라이의 가타나를 제압하고 가족들을 구출하려고 고안한 무술입니다 (그래서 가라테 기본 동작도 멧돌손잡이인 통파 운용법).)

  • @jinyoungkim811
    @jinyoungkim811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정말 알찬 영상 ㄱㅅ드려요😂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 @yeon885
    @yeon885 2 ปีที่แล้ว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재밌습니다.
    설명해주시는 분 음성이 익숙한 느낌.

  • @user-dw3ck2sb7g
    @user-dw3ck2sb7g 2 ปีที่แล้ว +23

    영상 속의 개념 설명은 전형적인 봉건제(프랑스 등과 같은)의 사례일 뿐
    깊이 들어가면 유럽에서도 각 국가별로 천차 만별의 상황과 전개이었음을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 @user-ve4lo6mv2u
    @user-ve4lo6mv2u 2 ปีที่แล้ว +2

    우와 선장님 감사해요- 늘 궁금했던거에요-! :^)

  • @enzi8651
    @enzi8651 2 ปีที่แล้ว +1

    너무 훌륭한 영상이네요. 중세 컨텐츠를 오래 즐겨왔는데 이렇게 잘설명해주시는 분은 처음 봤습니다. 드릴건 좋아요와 구독 뿐이네요. 번창하세요.

  • @dolphy8678
    @dolphy8678 2 ปีที่แล้ว +1

    정말 정말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 @ohnato
    @ohnato 2 ปีที่แล้ว +24

    공작, 백작, 남작 등등... 작위 명칭은 원래 중국 주나라시대 5등작이라고 불리는 작위 명칭입니다.
    서양에서 쓰이는 작위 명칭인 듀크,카운트 등의 작위에 맞추어서 부르는 것이죠.

  • @superjoy0502
    @superjoy0502 2 ปีที่แล้ว +6

    세계사를 배우면서 묘하게 한국사와 다른 점을 느꼈는데, 이렇게 영상으로 어떻게 중세 유럽의 봉건제가 형성되었는지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 @sk1004a
      @sk1004a 2 ปีที่แล้ว

      세께사....

    • @superjoy0502
      @superjoy0502 2 ปีที่แล้ว

      @@sk1004a 앗;; ㅋㅋㅋㅋㅋㅋㅋ

  • @user-me3xt5bn9h
    @user-me3xt5bn9h 2 ปีที่แล้ว

    유익한 영상 늘 재밌게 보고 있어요 ㅎㅎ

  • @user-qt1po4mj1p
    @user-qt1po4mj1p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너무 재밌고 유익해요~

  • @user-qq5kz6je7f
    @user-qq5kz6je7f 2 ปีที่แล้ว +4

    지도로 각 민족의 특징이 나타난 전통 옷을 입은 캐릭터로 보여주니까 더 이해하기 쉬웠던 것 같아요! 게르만족이니 말만 들었지 어디 지역에서 왔는지 헷갈렸는데 지도로 보여주니까 좋네요👍

  • @user-qs3nu4sw2c
    @user-qs3nu4sw2c 2 ปีที่แล้ว +7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중세유럽 특유의 봉건제가 어떤 구조인지 어떻게 탄생했는지 잘 이해 안되었는데 이 영상으로 많이 이해되었습니다.

  • @user-hy6ro9bs8g
    @user-hy6ro9bs8g ปีที่แล้ว +2

    아 이제 국사 세계사 선생님들 자료로 이거 틀어주는거 아니냐궁ㅋㅋㅋㅋ 너무 쏙쏙 들어와요 역사 고자인데도 재밌어요

  • @user-zv8qt2lp2v
    @user-zv8qt2lp2v 2 ปีที่แล้ว +2

    집에서 격리중인데 너무 재밌게 만드셨다..

  • @user-qm4fq9sw8o
    @user-qm4fq9sw8o 2 ปีที่แล้ว +27

    유럽은 소설쓰기 쉽겠네 ㅋㅋㅋㅋㅋ
    저렇게 많은 국가가 있었으니까 ㅋㅋ그냥 어느 지방의 남작이라고 설정하면 끝이네 ㅋㅋㅋㅋㅋ

    • @user-dv5sb5jy1h
      @user-dv5sb5jy1h 2 ปีที่แล้ว +6

      유럽쪽 고전 문학 읽어보면 그런 것들 많이 있죠

    • @europa_jupiter_moon
      @europa_jupiter_moon 2 ปีที่แล้ว +4

      그래서 그런가 애니나 웹툰 배경이 대부분 유럽임

  • @dogezzang6848
    @dogezzang6848 2 ปีที่แล้ว +23

    지식해적단 님, 중간에 백작 설명하다가 영상이 중간에 끊긴 느낌인데 다시 한번 점검해 주실 수 있을까요??

  • @asurakang
    @asurakang 2 ปีที่แล้ว

    와 쵝고다 최고….. 와 이런 영상 너무 좋아요ㅠㅠ 넘 감사합니다!!!!!!

  • @VivianaMun
    @VivianaMun 2 ปีที่แล้ว +1

    너무 재밌어요!!! 그래서 자유에대한 의식이 높은거구나 이해가되네요

  • @user-wj3ud7lv5n
    @user-wj3ud7lv5n 2 ปีที่แล้ว +62

    소위 근대 동서양의 차이를 거칠게 요악하면 동양은 과통합, 서양은 과분열이라고도 하는데, 오히려 저렇게 과분열되어 있는 느슨한 봉건사회 체제가 유럽의 혁신 발전 근대화에 기여했을 거 같네요.. 서로 온갖 전쟁 전투로 투닥거리며 경쟁 교류로 발전했을 수도 있고요. 어쩌면 일본이 동아시아 국가 중 근대화에 그나마 성공한 나라로 꼽히는 건 유럽 봉건제 사회와 가장 유사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 @VoidX930
      @VoidX930 2 ปีที่แล้ว +13

      예스. 번끼리 엄청나게 경계하고 반목하고 미워하고 증오하면서 스파이는 잡아 죽이고 고문하고 상대방 번의 정보를 탈취하고 따라하고 번끼리 경제 및 국방력 강화에 경쟁을 오지게 했었죠…

    • @user-zz1jz3eb9x
      @user-zz1jz3eb9x 2 ปีที่แล้ว +6

      총균쇠에서는 적당한 분열이 발전을 가져다준다고 나왔죠

    • @user-ch8dt3ju6r
      @user-ch8dt3ju6r 2 ปีที่แล้ว +1

      잠만!!! 그럼 혹시 에도막부까지 지속되었던 일본의 번(藩) 체제가 중세 서유럽과 비슷한데, 그 일본의 번 체제가 메이지유신에 영향 끼친 건가요?

    • @user-bw9rq5dy7m
      @user-bw9rq5dy7m 2 ปีที่แล้ว +2

      @@user-ch8dt3ju6r 끼친 정도가 아니라 그 자체라고 봐도 될듯

    • @sa9014
      @sa9014 2 ปีที่แล้ว +5

      @@user-ch8dt3ju6r 에도막부 때 중앙 정부에서 가장 먼 곳에 있는 번들이 일본의 근대화를 일으켰다고 알고 있습니다.

  • @user-hd8wb2jx1k
    @user-hd8wb2jx1k 2 ปีที่แล้ว +48

    TMI)
    듀크 카운트 바론 같은게 서양에서 쓰던 작위 명칭이고,
    공•후•백•자•남은 중국에서 쓰던 오등작임.
    근데 공교로운게 서유럽도 작위를 5개로 나눠서 서양 작위를 번역할때 5등작 명칭을 가져다 쓴거임.
    (서유럽이랑 다르게 중국은 관직을 내릴 중앙정부 자체(천자)는 살아있어서 중국 오등작이랑 서유럽 오등작이랑 괴리가 좀 있음)

    • @user-qm4fq9sw8o
      @user-qm4fq9sw8o 2 ปีที่แล้ว

      오...겁나 미묘한 우연이네....

    • @user-hd8wb2jx1k
      @user-hd8wb2jx1k 2 ปีที่แล้ว +31

      @@user-qm4fq9sw8o 중국 춘추전국시대때 재환공, 주문공같은 인물이 등장하는데, 저기 이름 끝에 '공' 자가 공작에 공임.
      봉건제가 몰락하고 중앙집권이 자리잡은 후에도 이런 명칭법이 남아서 다른사람을 부를때 '●공' 이라고 부를때도 있었음
      대표적인 예시로
      ???:관'공' 어찌하여 목만오셨소?

    • @user-qm4fq9sw8o
      @user-qm4fq9sw8o 2 ปีที่แล้ว +1

      @@user-hd8wb2jx1k 아ㅋㅋㅋㅋㅋㅋㅋㅋ 관공 ㅋㅋㅋ

    • @jameschoi2099
      @jameschoi2099 2 ปีที่แล้ว +4

      중국에서도 이미 오래전에 사라져 이미 유명 무실해져 아는이도 별로 없던 공후백자남 개념을 갖다 쓴건 유럽과 비슷하게 전근대까지 독특하게 막부체계로 봉건제를 유지하고 있어 서양 봉건제에 대해 이해도가 빨랐던 일본 이었죠.

    • @is-7m1a2d8
      @is-7m1a2d8 2 ปีที่แล้ว

      @@user-hd8wb2jx1k 조선 시대에도 '무슨'공이나 후 있지 않나요?

  • @싸나이눈물
    @싸나이눈물 2 ปีที่แล้ว +1

    세계사 시간 때 중세 근대 서유럽사가 가장 재미있었는데~ 이렇게 영상으로 보니 이해도 잘되고 좋습니다.

  • @user-wf9yf6cc7o
    @user-wf9yf6cc7o 2 ปีที่แล้ว

    재미있게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geuru_jam
    @geuru_jam 2 ปีที่แล้ว +4

    학생때 배운걸 이런 영상으로 보니 재밌당 ㅎㅎ 그저 주입식 교육으로 지루하고 왜 배워야 하는지도 몰랐는데 새로운거 배웠지만 잊었던거 떠올리면서 좋았네요!

  • @ycnfree8671
    @ycnfree8671 2 ปีที่แล้ว +7

    영상 아주 재미있게 봤는데...
    마지막에 문명의 충돌을 인용하다니...
    다음에는 봉건제도에서 절대왕정으로 넘어가는 부분에 대해서도 다뤄주시길

  • @user-zs4bw1gj4d
    @user-zs4bw1gj4d 2 ปีที่แล้ว

    귀에 쏙쏙 들어오네요
    감사합니다

  • @user-km8xi6ho6z
    @user-km8xi6ho6z 2 ปีที่แล้ว

    좋은 영상 잘 보고 가요~

  • @user-ge1dy9zw8l
    @user-ge1dy9zw8l 2 ปีที่แล้ว +60

    서양의 봉건제는 쌍무 계약 관계라 동양의 충의 문화랑은 너무 다르죠
    그런 신의가 아닌 계약으로 이루어진 것이 익숙한 시대를 겪어서 그런가
    서양 쪽이 동양 보다 좀 더 합리성을 더 따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 @frankwest7738
      @frankwest7738 2 ปีที่แล้ว +1

      맞습니다 불가침조약이 있었다는 것이 그 합리성을 보여주는 측면이죠

    • @talkertalker0
      @talkertalker0 2 ปีที่แล้ว +17

      사실 이게 한국인이 세계사를 보면서 자꾸 동아시아적 관점으로 해석하는 오류를 낳는 원인이기도 함. 규칙과 명분이 존재하고 그걸 기반으로 행동해야한다는 인식이 유교적 사고인데,
      실제로 서구권 인간들 행동방식은 지네가 를 보기 위해 규칙과 명분을 일정기간 도구적으로 존치시키고 실리관계가 바뀌면 규칙과 명분은 새로운 잣대로 보는 방식......
      동아시아인이 명분과 규칙을 근원으로 보는 무의식이 있다면, 서구권 놈들은 이익이 근원인데 규칙과 명분을 도구로 쓰는 방식.

    • @anidrummer8780
      @anidrummer8780 2 ปีที่แล้ว +1

      동양은 중국 경우 진나라가 봉건제에서 진현제로 관리들을 파견하고 과거제로 관리를 뽑는 시스템 아닌가요? 어떤 면에서는 동양이 진보될 수도 서양이 진보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유럽의 계약주의 장점은 유연성이고 동양 경우 안정성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 @is-7m1a2d8
      @is-7m1a2d8 2 ปีที่แล้ว

      @@anidrummer8780 필시 서양의 중세부터 근세 초기까지는 정부체제(한자 동맹, 가쟝 고귀한 공화국들 제외)는 동양에 비하면 뒤쳐졌으나(동양의 경우 일찍이 종이를 통한 법 관련 서적에 제대로 명시하는 것에 비해 관습법을 토대로하여 작위 승계 등을 가지고 틈만 나면 전쟁함).
      이는 또 로마를 비롯해 그리스를 꺼내면 완전 달라지죠, 그도 그럴께 과두정, 귀족 공화정, 속주(속령과 마찬가지로 중앙정부에서 총독파견)체제 등 못 해도 근세 중기나 가서 완성되는 등 동시대의 한마디로 유연성이든 완전성이든 어떠한 방면일지라도 '그것들' 훠월씬 앞섰죠.

    • @TheMightypapa
      @TheMightypapa 2 ปีที่แล้ว +5

      합리성의 뜻을 모르시는 것 같네요. 합리성이랑 어떠한 행동에도 그에 대한 이유가 근거되어야한다는 듯입니다. 합리성이 말씀하신대로 결여되어 있다면 별 이유가 없이 군주를 따르는 게 되겠습니다. 동양에서는 충과 의를 바탕으로 봉건제가 지탱이 되어온 반변 서양에서는 이익과 필요에 의한 봉건제 였으니 둘다 그에 대한 합리성이 있는것 입니다.

  • @royalfrigern5297
    @royalfrigern5297 2 ปีที่แล้ว +10

    공작들중에서 힘이 강해진 나머지 왕국을 세운 사람들 시리즈도 만들면 재밌을것 같습니다

  • @songofthewindchoi4116
    @songofthewindchoi4116 2 ปีที่แล้ว

    와 이런 퀄리티 좋은 영상 감사합니당 😆 👍

  • @dmdkdkddkdkd
    @dmdkdkddkdkd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설명 진짜 알아 듣기 쉽게 잘 설명해주시네요 잘봤습니다 영상 감사해요

  • @stephanoshin
    @stephanoshin 2 ปีที่แล้ว +3

    어렸을적 학교에서 배웠던 봉건사회보다 이해하기가 좋습니다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인하여 아이들이 궁금해하는게 많은데 지난영상을 보여 줬어요
    그러더니 왜 전쟁을 하느냐며 궁금해 하더라구요 🤔
    또한 요즘 대선으로 여러궁금증이 많아졌어요 ㅎㅎㅎ
    항상 감사하게 잘 보고 있습니다

  • @user-yx3od8ew2i
    @user-yx3od8ew2i 2 ปีที่แล้ว +15

    실제로 개망나니 영주들이 농촌가다가 몰매맞고 집가다가 죽은 경우도 왕왕 있음, 어차피 그 시절은 길가다가 야생동물에게 먹혀도 이상할게 없는 시즌이라 때려놓고 방치하면 사람이 사라짐

  • @myunghokim9674
    @myunghokim9674 2 ปีที่แล้ว

    콘텐츠 수준이 어마어마 합니다. 좋아요 구독 합니다.

  • @vpdehfl
    @vpdehfl 2 ปีที่แล้ว

    좋은 채널을 이제 알았네요. 잘 봤습니다.

  • @pj_chaans0831
    @pj_chaans0831 2 ปีที่แล้ว +32

    봉건제를 통해서 서양이 왜 먼저 민주주의나 자유주의나 발달했는지 알수 있는거 같음 동양 중앙집권체제로 가면 전제군주제 처럼 가면서 민주주의라는게 늦게 발달하겠지만 아래에서부터 발전하는 봉건제라서 민주주의가 잘 발달한거같음

    • @user-xj5ex8dt5e
      @user-xj5ex8dt5e 2 ปีที่แล้ว +12

      일본의 경우에도 중세에 봉건사회였는데, 유럽과 마찬가지로 중상주의가 어느정도 생겨난걸 보면, 봉건제 자체는 불안정한 체제이지만, 불안한 사회 속에서 개개인의 자율성(신분적 자율성)이 좀 더 커지는 것 같음.

    • @user-qm4fq9sw8o
      @user-qm4fq9sw8o 2 ปีที่แล้ว +2

      뭐든 리스크가 큰듯

  • @nopnor3680
    @nopnor3680 2 ปีที่แล้ว +14

    크루세이더 킹즈 겜 요즘 많이하는데
    왕이 전쟁을 해도 밑에 공작 백작 남작들이 자기 병력 따로 챙겨두는거나
    왕국에 속해있으면서도 밑에 작위들끼리 서로 영토전쟁 작위전쟁 하는게
    내 땅 작위, 땅 관리자 임명도 내 맘대로 못한다는게
    삼국지 스타일에 익숙한 전 이해가 잘 안되면서도 그냥 했는데 이거 보니 이해가 팍 되네요

    • @jeonjukongnamulgukbop
      @jeonjukongnamulgukbop 2 ปีที่แล้ว +1

      모드깔면 자기 봉신들을 전쟁에 소집가능합니다. 크킹은 모드깔면 더재밌음 ㅋㅋ

  • @bienabahng8513
    @bienabahng8513 2 ปีที่แล้ว +2

    적재적소에 세력이 지도로 표현되니까 이해가 쏙쏙 잘되네요 그래픽도 고퀄이고 이런 채널이 왜 추천에 이렇게 늦게떴지

  • @jw9913
    @jw9913 2 ปีที่แล้ว +1

    이 설명의.퀄리티...정말 쉽게 명확하게 알았네요.!!

  • @kj3244
    @kj3244 2 ปีที่แล้ว +66

    전제군주가 아닌 천황의 조정과 실질적 통수권자이지만 완전한 중앙집권이 아니었던 쇼군의 막부의 통치를 받으면서도 각 지역에서는 군주였던 다이묘와 사무라이 계급이 있었던 일본의 봉건제도 서유럽하고 완전히 똑같지는 않지만 상당히 유사한 면이 많다고 느껴집니다. 그래서 서구의 문명을 시스템적으로 받아들이기 더 용의한 환경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doublerholo6018
      @doublerholo6018 2 ปีที่แล้ว +9

      일본이 지리적 특성 때문에 동양 치곤 서구의 봉건제하고 비슷하긴 했죠.

    • @Oliver_80
      @Oliver_80 2 ปีที่แล้ว +10

      유교문화와 중앙집권이 가능했던 중국이나 한반도는 전제군주제가 등장할 수밖애 없었고, 지형도 험준한데다 서로가 각개전투하던 일본이나 서유럽에서는 봉건제, 민주정 등이 발달할 수밖에 없었음

    • @son7797
      @son7797 2 ปีที่แล้ว

      오오오오오

    • @paromagracie4579
      @paromagracie4579 2 ปีที่แล้ว +3

      지금 일본은 갈라파고스화로 아직도 팩스 쓰는건 참 아이러니하네요

    • @kimjunghyeon1
      @kimjunghyeon1 2 ปีที่แล้ว

      @@paromagracie4579 그건 초고령화로 연령대는 높아져가는데 이민도 안받으니 나라 자체가 늙어버려서 그리되는거죠 우리나라가 일본을 혁신이 사라진 변화가 느린 나라로 보듯이 중국도 우리나라를 볼때 똑같이 생각을 합니다. 중국은 이미 10년전부터 알리페이로 중국의 어디서든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이 만들어졌지만 한국은 지금도 신용카드나 현금으로 결제를 합니다.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가 있긴하지만 동네편의점에서도 결제가 안되요. 중국처럼 온대륙에서 쓸수있는 시스템이 좀체 만들어지지를 않죠. 그만큼 중국에 비해서 한국도 늙은 나라라 변화가 더뎌지기 시작하는거죠

  • @JoonhoBeh
    @JoonhoBeh 2 ปีที่แล้ว +3

    너무 재밌게 잘 봤습니다. 👏👏
    질문이 하나 있는데요. 저 많은 그래픽들은 무슨 프로그램으로 만드시는거네요? 저도 좀 배워보고 싶어서요.

  • @lumina3914
    @lumina3914 2 ปีที่แล้ว

    우와 진짜 잘만드셨네요!

  • @SJH_CHR_1127
    @SJH_CHR_1127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와 진짜 정리왕 설명왕... 너무 재밌게 잘 봤습니다!

  • @user-gq8xb8rh5m
    @user-gq8xb8rh5m 2 ปีที่แล้ว +27

    공후백자남은 고대 중국의 5등작이었죠. 중국식으로 5개나눈건데 이게 메이지유신때 일본이 유럽의 작위를 번역하다가 뭘로 하면 좋을까해서 찾아낸게 옛 중국 고서에 나와있던 5등작으로 번역해 놓은거, 수많은 유럽식 작위에 비해 중국의 작위는 5개였으니 대충대충 묶어서 공작 후작 백작 자작 남작으로 뭉뚱그려 번역했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작위를 보고 싶으면 원어로 봐야하는 불편함이 ㅋㅋㅋㅋ

  • @javaxerjack
    @javaxerjack 2 ปีที่แล้ว +5

    이게 현대 사회에서 화기를 포기하지 못하게 되는 문화로 작용하게 될지는 이 분들은 예상 못했겠죠.

  • @darkblaze2548
    @darkblaze2548 2 ปีที่แล้ว

    영상 퀄리티가 지리네유

  • @ladagast4045
    @ladagast4045 2 ปีที่แล้ว +2

    키햐~ 진짜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주제와 퀄리티다!!!

  • @불다기
    @불다기 2 ปีที่แล้ว +32

    *(Dux):* 5:39 대장군 → 공작
    *(Markgraf):* 변경백 → 후작
    *(Comes):* 8:06 공국 지방 행정관 → 백작
    *(viscount):* 백작 부관 → 자작
    *(Baron):* 10:04 마을 영주 → 남작
    *(Miles):* 11:12 자유민 전사 → 기사

    • @goldingot3796
      @goldingot3796 2 ปีที่แล้ว +1

      영주는 중세때도 있었어요

  • @dethhend
    @dethhend 2 ปีที่แล้ว +4

    30-40년 전 세계사 시간에 무작정 이거다 저거다 외웠던 것들 중 많은 것들이 한 방에 정리되네요.
    이런 뼈대를 가지고 당시 유럽의 역사를 좀 더 자세히 파고 들어가면 암기가 아닌 이해로서 세계사를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 @sohobay11
    @sohobay11 2 ปีที่แล้ว

    감솨~
    너무 좋은 영상이네요.

  • @euphorim
    @euphorim 2 ปีที่แล้ว

    너무 재미있어요 선생님

  • @dinganga5189
    @dinganga5189 9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9

    예전부터 캐리비안해적과 같은 느낌의 컨셉에 깔끔한 전개와 더불어 자체제작한 애니메까지 환상적이었는데, 구독자 100만을 앞두고 있네요. 회사의 번창을 기원합니다..

  • @frankwest7738
    @frankwest7738 2 ปีที่แล้ว +4

    교양으로 서양사 배울 때 봉건제 때문에 머리아팠는데 영상으로 보니 쉽게 이해가 되네요ㅋㅋㅋㅋㅋㅋ

  • @JG-qo7hx
    @JG-qo7hx 2 ปีที่แล้ว +2

    영상 정주행중인데 너무 재밌습니다..
    지구본으로 설명해주시는거며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좋네요
    개인적으로 나라에관련된 얘기들이나 백신 바이러스 영상들은 2번이상 보는중이예요~

  • @huynsungyang1151
    @huynsungyang1151 2 ปีที่แล้ว

    아 빨리 다음편!!!

  • @user-rq8sx8mx8k
    @user-rq8sx8mx8k 2 ปีที่แล้ว +5

    작위 서열이 명확하지 않던 초기에는 자유영주인 남작이 영주가 아닌 왕의 봉신 백작(궁정백 등)을 개무시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전통을 우선 시 하는 그룹에서는 50년된 백작가문보다 100년된 남작가문이 발언권이 높은 곳도 있다고 함...

  • @user-zj8kg8px6q
    @user-zj8kg8px6q 2 ปีที่แล้ว +67

    그동안 남작,백작 대체 차이가 뭘까 궁금했는데 상세히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장님, 아프간 국경이야기때처럼 벨라루스와 키르기스탄의 국경이 본토와 떨어져있는 이유와 배경에 대한 지식약탈 요청드립니다!!

    • @user-ie5sx3ue3c
      @user-ie5sx3ue3c 2 ปีที่แล้ว +3

      벨라루스와 키르기스스탄이 아니라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의 월경지 얘기하는거죠???

    • @user-dw3ck2sb7g
      @user-dw3ck2sb7g 2 ปีที่แล้ว +3

      공(公), 후(侯), 백(伯), 자(子), 남(男)작 등은 중국식 칭호고
      중세의 귀족 작위는 prince, duke, marchy, count.......... 등으로 전혀 다릅니다
      ex) 공작(Duke)은 중국에서 왕의 가까운 종친(후에 섭정, 행정 장관 등으로 변형)이고, 일본에서는 화족 유럽에서는 로마 군단장(후에 지방 상급 장관, 상층 귀족 등으로 변형)
      중국 은주 봉건제 이래 칭호로 서양의 것을 번역하여 직접 대입하긴 했지만
      정확히 일치하진 않고 유럽 내에서도 국가별로 칭호나 급, 귄력의 차이가 천차만별 입니다

    • @user-zj8kg8px6q
      @user-zj8kg8px6q 2 ปีที่แล้ว

      @@user-ie5sx3ue3c 넵, 제가 잘못 썼네요
      벨라루스 폴란드 사이에 칼리닌그라드라는 러시아영토(본토와 떨어짐), 그리고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접경지역중에 키르기스스탄 내부에 shakhimarden 이라는 땅은 왜 우즈베키스탄의 영토로 나오는지 잘 이해안가는 영토가 지도에 보여서 질의드린다는게 표기가 잘못됐네요

    • @qidjdn
      @qidjdn 2 ปีที่แล้ว

      @@user-zj8kg8px6q
      그 영토가 독일의 발상지, 처음 시작한 곳인데
      세계 1차대전 종전 후 베르사유 조약 체결할 때 독일의 힘을 약화시키고자 독일과 그 월경지 사이에 땅을 폴란드에게 줘서 떨어지게 만듬 -> 2차세계대전 때 히틀러가 폴란드 점령해서 이어짐 -> 독일이 러시아 먼저 공격했다가 개쳐맞고 월경지의 주민들이 전부 피난가서 러시아가 점령함 -> 이후 독일이 돌려달라고 요구를 해야되는데 딱히 안했다고하네요. (이건 왜 그런지 모르는데.. 요구를 했는데 전범국+분단국가라 국제사회에서 약한 위치였을수도 있고, 독일 통일당시 동독이 러시아의 영향권이었기 때문에 통일하도록 해주는 대가로 줬다는 설도 있어요)

    • @qidjdn
      @qidjdn 2 ปีที่แล้ว +2

      @@user-zj8kg8px6q 그 월경지가 러시아가 그렇게 원하는 부동항에 미사일기지 설치하면 유렵권 국가 다 때릴 수 있고 발트해 중간에 위치해 있어서 발트해 장악도 유리하고 여러이유로 군사적 요충지라 러시아가 어떻게든 유지할려고 하는 지역이에요. 다른 지역들은 거의 돌려줘도 거기는 안돌려주죠

  • @user-rax146
    @user-rax146 2 ปีที่แล้ว

    설명 깔끔하고 재밌었습니다

  • @tonarinosekikun
    @tonarinosekikun 2 ปีที่แล้ว +2

    지금까지 본 봉건제도 설명 중에 젤 깔끔하고 이해 잘 됨 ㅋㅋㅋㅋㅋㅋ 선장님 일솜씨 최고야

  • @centurionkwk
    @centurionkwk 2 ปีที่แล้ว +13

    작위가 그냥 생긴게 아니니 그 작위를 통해 유럽의 질서가 만들어져가는 과정을 보는 것도 정말 색다른 경험입니다. 큰 공부가 됐어요. 근데 백작을 뜻하는 단어가 어느나라에선 "꼰대" 라구요? ㅡ.ㅡㅋ

    • @VoidX930
      @VoidX930 2 ปีที่แล้ว +3

      쁘랑스요. Comte. 이게 또 일제강점기때 일본이 그 유명한~”이완용”에게 나라팔어 먹은 공로로 “백작”을 줘서 그 말이 나쁜 이미지로 받아들여져서 꼰데는 나쁜거가 됐다는 일설이 있음…

  • @doublerholo6018
    @doublerholo6018 2 ปีที่แล้ว +65

    서구 봉건제의 특성을 잘 설명해주셨는데, 봉건제와 민주주의나 과학의 발전 등 근대적 특징들이 먼저 발달할 수 있었던 것를 인과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다소 조심스러울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대적 발전의 맹아는 지역의 장원들에서 발달하기보다는 일부 상업적 도시국가들에서 싹트기 시작했고, 또 이러한 발전을 키워 자본제적 생산양식이 탄생하는 단계에서 일명 앙시앵레짐으로도 불리는 봉건제의 말기 모습은 오히려 발목을 잡기도 했으니까요. 결과적으로는 자본제가 승리하여 봉건제를 일소하고 중앙집권적 국가를 이룬 다음에 그것이 확장되면서 제국주의로 발전해 나갑니다.
    아마 앞으로 봉건제에 대해 다루다 보면 이런 영역까지 다루게 될 것 같은데, 앞으로의 영상도 기대가 되고, 봉건제를 다 다루고 나면 이어서 세계 각국의 자본주의의 탄생 역사에 대해서도 다뤄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user-oz7kk2dc4r
      @user-oz7kk2dc4r 2 ปีที่แล้ว +12

      봉건제 였기때문에 도시에 거주하는 자유민인 평민들이 존재할 수 있었고, 그런 특수한 환경이었기 때문에 르네상스 시대가 도래한게 아닌가 싶네요. 중국같은 강력한 중앙집권제 국가는 르네상스의 사상이 썩틀수 없었으니까요. 게대가 중동의 제국에 밀려 대항해시대가 시작되어 항해술이 발달했으니, 단순히 도시의 자유민들만의 노력으로 과학기술이 발전했다는 관점은 아닌듯 싶습니다.

    • @bravepanda5230
      @bravepanda5230 2 ปีที่แล้ว +8

      봉건제와 민주주의 및 상업발달은 큰 상관 없음.
      체제로만 보면 봉건제가 중앙집권제보다 후진 제도임.
      중앙집권제가 봉건제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이 필요함.
      유럽이 봉건제 하던 중세유럽보다 중앙집권제한 동아시아가 더 앞섰음.
      서양이 역전한 핵심 이유는 문자때문임.
      서양은 알파벳을 쓰고 동아시아는 한자를 썼기에 동아시아가 200년이나 빨리 금속활자를 발명했지만 한자라 금속활자 효율이 떨어지고 일반 백성은 한자를 모름.
      그러나 유럽은 금속활자 발명한 이후 급속도로 지식 정보 혁명이 일어나며 르네상스 종교혁명으로 이어지고 유럽이 동아시아를 역전함.

    • @dri13829
      @dri13829 2 ปีที่แล้ว +1

      @@Janu1004
      계약에 대한 관념은 이미 로마가 제국이 아니던 시절부터 널리 퍼져 있었음.
      도시 국가 시절 로마에서는 양자를 들이는 것 자체가 중세 유럽에서 작위를 주는 계약과 비슷한 느낌이었음.

    • @bravepanda5230
      @bravepanda5230 ปีที่แล้ว +1

      @Jonh Burr 모든 면에서 우월하다고 하지 않았음.
      더 복잡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이라고 했지.

    • @user-hx6jh2kz3n
      @user-hx6jh2kz3n ปีที่แล้ว

      이 영상과 이런 댓글을 보며 지리적특성이 가장 크지 않나 싶네요

  • @user-iw8km3ez3k
    @user-iw8km3ez3k 2 ปีที่แล้ว +1

    어렸을 때 먼나라 이웃나라같은 만화책으로 세계사를 간단하게 나마 배울 수 있었는데
    어려운 세계사를 지식해적단을 통해 다시 한번 재밌게 볼 수 있어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user-ed3wk6nm1k
    @user-ed3wk6nm1k 2 ปีที่แล้ว

    아차 늦었구나 좀 있다 새로 올라오면 봐야것다. 늘 잘보고 있습니다!

  • @ddgddd2108
    @ddgddd2108 2 ปีที่แล้ว +13

    8:35 우리가 흔히말하는 '꼰대'가 일제에게 백작작위를 받은자들이 으스대던걸 일본식으로 발음한거라는 설이 있죠 ㅎㅎ

  • @gimgankoomg4168
    @gimgankoomg4168 ปีที่แล้ว +3

    중국의 체계적이었던 작위도 소개해주시면 동아시아와 유럽의 차이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 @user-rax146
    @user-rax146 10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설명 참 깔끔하네요

  • @user-lb3kp5tj7e
    @user-lb3kp5tj7e 2 ปีที่แล้ว +1

    영상 애니메이션 진짜 좋은 듯!!

  • @butterapplepie1260
    @butterapplepie1260 2 ปีที่แล้ว +10

    크킹 유저로서 이건 못참지

    • @SUMDA827
      @SUMDA827 2 ปีที่แล้ว +1

      ㅇㅈ

    • @user-qm4fq9sw8o
      @user-qm4fq9sw8o 2 ปีที่แล้ว +1

      그거 재밌음?

    • @SUMDA827
      @SUMDA827 2 ปีที่แล้ว +1

      @@user-qm4fq9sw8o 네 꿀잼이에요. 하지만 비쌈

  • @nautical_dusk
    @nautical_dusk 2 ปีที่แล้ว +112

    봉건제가 낳은 장점은 경쟁을 통한 발전과 다양성이었죠. 동양에도 오등작이 있었지만, 서유럽과 달리 중앙정부로부터 시작된 시스템이었고, 이것이 동양에선 봉건제의 장점을 살리지 못한 이유였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사에선 고려가 오등작 제도를 비교적 많이 활용했는데,
    대표적으로 이자겸 소성군개국백(인천지역의 백작), 문종의 왕자 왕수는 부여후→부여공(부여 후작→공작), 숙종의 즉위 전 작위는 계림후→계림공(신라 후작→공작) 그리고 이성계 화령군개국충의백(함경도 영흥군 지역의 백작) 등이 있죠.
    고려는 황제국 시스템으로 돌아갔기에 왕족들에게 작위를 내릴 때 부여, 계림(신라), 조선 등과 같은 옛 왕국 이름을 봉국으로 지정해주었습니다.

    • @KAKAO_
      @KAKAO_ 2 ปีที่แล้ว +11

      ㅇㄱㄹㅇ 모두 동등한 자유민계급 재산권 권리 엥간하면 모두 지켜줬음. 그래서 상인이나 과학자들도 귀족이될수있었음. 경쟁과 노력을 통한 시스템내에서 신분상승이 당연했음 .

    • @user-be9nw2hd4u
      @user-be9nw2hd4u 2 ปีที่แล้ว +16

      @@KAKAO_ 경쟁과 노력을 통해 신분상승이 가능하다는 소리는 역사적으로
      지배계급들이 자신들을 정당화하기 위해 사용한 논리임
      서양보단 힘들었지만 동양 역시 공을 세우면 면천받고
      이미 자유민이면 귀족이 될 수도 있었음
      하지만 그렇게 못 올라오게 이미 지배계급에 앉은 이들이 사다리를 걷어차면서
      겉으로는 가능한 것처럼 아주 극소수 벽을 뚫고 올라간 이들로 선전을 함
      역사의 수레바퀴는 그러한 정의 논리에 반대하는 것들의 등장과 함께
      진보하여 점차 평등으로 나아갔지만 아직도 이 역사는 끝나지 않았음

    • @user-ys2kl6cr1x
      @user-ys2kl6cr1x 2 ปีที่แล้ว +18

      봉건제 장점에 대해 논하기엔 폐해가 너무 심각해서...저 시대상에 잘 끼워 맞춰졌을뿐...

    • @jlee5401
      @jlee5401 2 ปีที่แล้ว +8

      동양의 오등작도 비슷한 개념에서 시작된 건 맞음.오등작의 기원인 중국에서도 최초의 작위는 이민족계통 지방정권한테 주던 거였음. 그러다가 왕실 일원이나 공신들에게 하사했고 이들이 지방으로 가서 정복하고 제후가 되면서 중앙정부의 영향권에 있던 것이죠. 한나라 때 이르러서는 그냥 귀족작위같은 개념으로 바뀌었고 고려가 바뀐 중국의 오등작을 도입해서 그런거지 백제으로보면 지방 마한계 성읍국가들 왕들을 인정해줬고 세력 좀 크면 제후로 삼아서 포용하려 했고 지방귀족이 중앙정부에 반발하고 그러는 게 당연한거였음.왕이 왕권 강화하려고 하면 암살 당하고 나라 개판되는 건 밥먹듯이 있던 일이였죠. 중국 지리적 특성상 대평원을 중심으로 국가가 통합되기 좋은 환경에있었고 제국에게 지방세력의 반란은 항상 골칫거리였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제압하고 세뇌하는 과정을 거치다보니 동아시아특유의 시스템에 생긴 것이라고 봄.비슷한 예시로 대평원에 위치한 러시아가 강력한 왕권을 바탕으로한 전제군주국이였다는 걸 생각하면 이쪽이 더 그럴 듯하다고 봄

    • @hpyoon67
      @hpyoon67 2 ปีที่แล้ว +9

      ㄴㄴ 경쟁을 통한 발전과 다양성은 근대 시민 사회의 특징이고 봉건제 사회 즉, 중세는 비이성과 혼돈, 그리고 약탈로 대표되던 시절임.
      설명의 편의를 위해 봉건제를 괜찮은 것처럼 묘사했지만 현 시대의 서양인들에게는 완전 구린 시스템이었기에 타도의 대상으로 인식되었고 근대의 시민 계층이 봉건제를 무너뜨린 것으로 이해해야함.

  • @_99chelsea58
    @_99chelsea58 2 ปีที่แล้ว

    기말고사 치는데 도움되는 유용한 영상이네요 ㄷㄷ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 @hungryboy995
    @hungryboy995 2 ปีที่แล้ว

    재미가있었다~!

  • @user-qm4fq9sw8o
    @user-qm4fq9sw8o 2 ปีที่แล้ว +20

    봉건제는 사회가 혼란하고 평민들이 살기 빡센 반면 여러가지로 발전의 속도가 빠르고
    중앙집권제는 정치적안정을 취하는대신
    여러 기술.사상등의 발전이 느린듯...
    뭐가 됐든 리스크가 있음

    • @user-qn6nz8dh1t
      @user-qn6nz8dh1t 2 ปีที่แล้ว +2

      중앙집권도 기술/사상 발전 있어요

    • @kkukkukkukku
      @kkukkukkukku 2 ปีที่แล้ว +5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발전자체가 느리다기 보단 위정자의 결정에 의해 너무도 쉽게 그동안 쌓아올렸던 성과가 파괴되기 때문이거같아요 자기의 권력에 해가 된다고 판단하면 정말 남김없이 파괴해버림…

    • @user-zl4qb3bq8j
      @user-zl4qb3bq8j 3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아시아는 혈연지연에 얽매며 고인물이 되기 쉬웠던 거고 유럽은 특유의 용병기술+상인기술로 만든 무기로 고여있던 농업문화를 쉽게 치고 들어올 수 있었던 겁니다. 문제는 유럽은 현재 놀고 먹는 사람들이 많아서 저물거에요.

  • @orchidviolin
    @orchidviolin 2 ปีที่แล้ว +5

    근데 생각보다 우리나라처럼 일찍 중잉회 된것도 세계적으로보면 굉장히 이상한거긴해요 그리고 공작 백작 남작 자작 이라는 단어가 중국에서 나온거라서 원래 명칭과 알맞게 대치되는 단어라고는 볼 수 없을거 같아요

  • @user-lm3ht8ow8n
    @user-lm3ht8ow8n 2 ปีที่แล้ว

    캡틴티드님 너무 재밋습니다 유럽의 역사 알면알수록 흥미롭군요 ㅎㅎㅎ

  • @user-ro5lb8ly4w
    @user-ro5lb8ly4w 2 ปีที่แล้ว

    늘 궁금했었는데 잘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