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념적인 것은 수치로 정량화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사회 단위로는 절대로 가치를 매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치라는 단어 자체도 굉장히 추상적인 말인데, 물질에 대해서 만큼은 거래가 되기 때문에 보편적인 재화로서 다른 물품에 대한 대비 가격을 정했던 역사가 길어 가능한 것일 뿐이니까요. 그런 이유에서 공공재로서 사용되는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이용권 차등은 없애는 게 맞다고 봅니다. 사업가의 마음가짐이란 이윤을 창출하는 것이 우선이긴 하지만,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맺을 수밖에 없기에 사회공헌을 고려해야 하는 위치임을 자각한다면 있을 수 없는 것이니까요. 공통의 권리를 가지고 그 한도에 맞게 이용하는 것이 전제된 것인데, 빈부귀천의 차별이 없을 것을 합의한 공공질서를 깨뜨리는 행위야 말로 사회악이니까요. 놀이공원 문제도 어찌 보면 공공재나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부분과 맥이 통하는 부분이 있을 테죠. 자유 이용권이라는 건 그냥 별개로 시설 이용권을 구입하지 않고 얼마든지 다종다양한 놀이기구를 타기 위한 용도로 만들어 놓은 것이지, 합법적으로 새치기를 하라고 만들어놓은 것이 아니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상품을 내놓아 합법적인 새치기를 하게 만든다면, 그런 혜택을 받을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권리를 박탈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수에게 서비스가 좋지 않다는 인상을 주게 되어 평판이 하락하게 될 겁니다. 눈 앞의 이익에 눈이 멀어서 더 길게 내다보지 못하는 사고는 경영자인 사람은 매사에 조심해야 할 함정이기도 하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막상 유니버셜 같은 데 가면, 패스트트랙이 훨씬 비싼데도 불구하고 워낙에 효율적이니까 그걸 끊게 되더라고요.. 우리 같은 관광객들은 사실 시간이 많지 않은데, 돈으로 시간을 사게 하는 것이니까 마찬가지니까요.. 그래서 사실 앞으로 최고의 재화는 돈이 아니라 시간이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
정의란 무엇인가,, 딱 책을보면 뭔가 읽으면 있어보이는 책중에 하나라 책좀 읽는 사람들이라면 책장에 하나씩은 꼭 가지고 있지요,,ㅎㅎ 그러나 첫장을 펼치고,, 첫챕터가 지나는 순간,, 다시 앞으로가서 무슨말이지? 응? 뭐지? 왜 이런걸 생각해야하지? 라고 생각이 드는책이라 다시 책장에 꽂혀 그렇게 오래 잠드는 책중에 하나라고도 생각됩니다.. 근데 최근에 정의란무엇인가를 펼쳤는데,, 이상하게 잘읽히는 거에요. 거기서 또 딱! 책을 사놓으면 언젠간 그 책이 읽힐 날이 온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책은 말이 어려워서 안 읽히는 것도 있긴하지만, 대부분은 경험이 없거나, 생각의 재료가 부족해서 이해가 잘 안되기에 읽기 어려워 덮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그럴땐 과감히 덮어두고 다른책을 또 읽다가 어느 사건에 의해서 다시 그책을 읽으면 또 잘읽을 수 있게된다고 생각합니다. // 신책이 나온줄은 몰랐는데, 서점에 들르게되면 또 하나 수집해야겠습니다..ㅎㅎ돈으로 살수 없는 것들에 대해서 점점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서양에서도 동양의 철학, 사상들이 떠오르는 중이라고 하니,, 앞으로 동서양 철학을 묶은 좋은 책들이 더욱 많이나올것 같습니다.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시헌책방주인장님. 1.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이란 책의 내용이 정말 좋네요. 꼭 사서 읽어봐야겠습니다. 오늘 영상에서 다루지 못한 내용들이 무엇인지 궁금해집니다. 2. 책에 대한 시헌님의 설명도 훌륭하며 개인적인 사례도 매우 적절해 보입니다. 사람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자본주의는 사람을 돈으로 살 수 있도록 만들고 있었네요. 3. 우리의 삶에 있어서 진정한 가치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에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가족들도, 친구들도, 추억들도, 인생이라는 시간도 모두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입니다. 3. 비록 당장은 돈이 없을지라도 우리 모두는 이미 돈보다 더 가치있는 것을 소유하고 있는 존재들입니다. 돈이 아니라 돈보다 더 귀한 것을 위해서 살아야하는 인생들입니다.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TV, 책을 보다] '정의란 무엇인가'로 전 세계에 화두를 던졌던 마이클 샌델, 그가 쓴 또 하나의 논쟁적 저서 ▣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 l KBS 140906 방송](http://i.ytimg.com/vi/oOp6VGH-nWA/mqdefault.jpg)
![[TV, 책을 보다] '정의란 무엇인가'로 전 세계에 화두를 던졌던 마이클 샌델, 그가 쓴 또 하나의 논쟁적 저서 ▣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 l KBS 140906 방송](/img/tr.png)
![이 멋들어진 제목은 도대체 무슨 뜻일까? [읽은척책방] 오래된 미래](http://i.ytimg.com/vi/njswCDKoFrg/mqdefault.jpg)
![[100일/50일 챌린지][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마이클 샌델 - 공정을 말하다 | 마이클 샌델과의 대화 모음.zip 1편](http://i.ytimg.com/vi/ubMovounQEU/mqdefault.jpg)
시한님 클났어요
시한책방 정주행 하다보니 사고싶은책이 너무
많아지고있어요 ㅠㅠ..
우와 이책도 올리셨네요 잘봤습니다^^
기술이 점점 발달하면서 과연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이 남기나 할까 모르겠어요...
좋은책 소개 잘봤습니다.
꼭 읽어보도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메리크리스마스 까지ㅋ
감사합니다~~ 지금은 약간 시간이 늦어씅니 해피뉴이어~ 입니다. ^^
샘 자존심을 지킨것
정말 잘했어요~
돈이 갑이네요 ㅠㅠ 그 과외학생 어머니 진짜 뭐예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마땅히 떠오르진 않는데 천천히 생각 좀 해봐야겠어요^^
ㅋㅋ 그 후로 돈을 따라 가는 일은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런 면에서 인생의 큰 교훈을 주신 분이라 그런 경험도 저에게는 소중한 것 같아요.. ^^
관념적인 것은 수치로 정량화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사회 단위로는 절대로 가치를 매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치라는 단어 자체도 굉장히 추상적인 말인데, 물질에 대해서 만큼은 거래가 되기 때문에 보편적인 재화로서 다른 물품에 대한 대비 가격을 정했던 역사가 길어 가능한 것일 뿐이니까요. 그런 이유에서 공공재로서 사용되는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이용권 차등은 없애는 게 맞다고 봅니다. 사업가의 마음가짐이란 이윤을 창출하는 것이 우선이긴 하지만,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맺을 수밖에 없기에 사회공헌을 고려해야 하는 위치임을 자각한다면 있을 수 없는 것이니까요. 공통의 권리를 가지고 그 한도에 맞게 이용하는 것이 전제된 것인데, 빈부귀천의 차별이 없을 것을 합의한 공공질서를 깨뜨리는 행위야 말로 사회악이니까요.
놀이공원 문제도 어찌 보면 공공재나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부분과 맥이 통하는 부분이 있을 테죠. 자유 이용권이라는 건 그냥 별개로 시설 이용권을 구입하지 않고 얼마든지 다종다양한 놀이기구를 타기 위한 용도로 만들어 놓은 것이지, 합법적으로 새치기를 하라고 만들어놓은 것이 아니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상품을 내놓아 합법적인 새치기를 하게 만든다면, 그런 혜택을 받을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권리를 박탈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수에게 서비스가 좋지 않다는 인상을 주게 되어 평판이 하락하게 될 겁니다. 눈 앞의 이익에 눈이 멀어서 더 길게 내다보지 못하는 사고는 경영자인 사람은 매사에 조심해야 할 함정이기도 하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막상 유니버셜 같은 데 가면, 패스트트랙이 훨씬 비싼데도 불구하고 워낙에 효율적이니까 그걸 끊게 되더라고요.. 우리 같은 관광객들은 사실 시간이 많지 않은데, 돈으로 시간을 사게 하는 것이니까 마찬가지니까요.. 그래서 사실 앞으로 최고의 재화는 돈이 아니라 시간이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
돈으로 살수 없는게 있어야 하는데... 정의란 무엇인가에서 언급한바 있는 출발선상이 다른 재능이 당연히 정당하지 않기때문에... 돈만으로 살수 있는것고 가치가 적어야 하는데요. 한사회의 어른이자중년으로서 슬프네요.
졸부에 대한 단호박 대처 멋있네요.
도덕성 잃고 날뛰는 돈
멈출줄 모르는 폭주에 적절한 제동을 걸어야 할 것 같습니다.
ㅋㅋ 계속 인연을 이어봐야 언젠가는 안좋게 끝날게 뻔하니까요... ㅋㅋ 그 졸부 분에 얽힌 에피소드가 몇 개 더 있어요... ^^
더 소개해주세요.
지혜야말로....
이상 지혜로운 책방이었습니다. ^0^
ㅋㅋ 매번 작명 해주시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겠어요..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정의란 무엇인가,, 딱 책을보면 뭔가 읽으면 있어보이는 책중에 하나라 책좀 읽는 사람들이라면 책장에 하나씩은 꼭 가지고 있지요,,ㅎㅎ 그러나 첫장을 펼치고,, 첫챕터가 지나는 순간,, 다시 앞으로가서 무슨말이지? 응? 뭐지? 왜 이런걸 생각해야하지? 라고 생각이 드는책이라 다시 책장에 꽂혀 그렇게 오래 잠드는 책중에 하나라고도 생각됩니다..
근데 최근에 정의란무엇인가를 펼쳤는데,, 이상하게 잘읽히는 거에요. 거기서 또 딱! 책을 사놓으면 언젠간 그 책이 읽힐 날이 온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책은 말이 어려워서 안 읽히는 것도 있긴하지만, 대부분은 경험이 없거나, 생각의 재료가 부족해서 이해가 잘 안되기에 읽기 어려워 덮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그럴땐 과감히 덮어두고 다른책을 또 읽다가 어느 사건에 의해서 다시 그책을 읽으면 또 잘읽을 수 있게된다고 생각합니다. //
신책이 나온줄은 몰랐는데, 서점에 들르게되면 또 하나 수집해야겠습니다..ㅎㅎ돈으로 살수 없는 것들에 대해서 점점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서양에서도 동양의 철학, 사상들이 떠오르는 중이라고 하니,, 앞으로 동서양 철학을 묶은 좋은 책들이 더욱 많이나올것 같습니다.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은 정의란 무엇인가 보다는 훨씬 더 잘 읽혀요. (돈에 관한 경험들은 다들 있어서인가?? ㅋㅋ) 그리고 생각해볼 거리가 더 많은 책인 것 같습니다. ^^
돈으로 살 수 없는...구독
합니다^^
졸부를 걸러내는 능력
돈으로 살 수 없는 능력이네요^^
행복을 돈으로 살 수 없다면 혹시 돈이 모자란 건 아닌지 확인해 봅시다 - 21세기 인터넷 띵언
웃자고 단 댓글이고요 ㅎ 샌델의 책은 언제나 사람을 더 넓게 사고하게 만드네요.
ㅋㅋ 웃을 수 있는 것만은 아니죠.. 그만큼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은 점점 없어져 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사람들은 점점 돈에 더 집착하게 되고요.. ^^
돈으로 무엇이든 가능한 세상이 되면 점점 더 돈에 집착하게 되고 돈에 집착할수록 돈에 노예가 되니 슬프죠
안녕하세요. 시헌책방주인장님.
1.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이란 책의 내용이 정말 좋네요. 꼭 사서 읽어봐야겠습니다. 오늘 영상에서 다루지 못한 내용들이 무엇인지 궁금해집니다.
2. 책에 대한 시헌님의 설명도 훌륭하며 개인적인 사례도 매우 적절해 보입니다. 사람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자본주의는 사람을 돈으로 살 수 있도록 만들고 있었네요.
3. 우리의 삶에 있어서 진정한 가치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에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가족들도, 친구들도, 추억들도, 인생이라는 시간도 모두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입니다.
3. 비록 당장은 돈이 없을지라도 우리 모두는 이미 돈보다 더 가치있는 것을 소유하고 있는 존재들입니다. 돈이 아니라 돈보다 더 귀한 것을 위해서 살아야하는 인생들입니다.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비정한 세상.. 피 토하는 음악..ㅣ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