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너무 좋아요. 가장 좋아하는 화가 중 한 분이 마크 로스코인데, 마크 로스코가 그랬었죠. “There is only one thing I fear in life, my friend: One day, the black will swallow the red.” 나의 친구여, 내가 인생에서 오직 두려워하는 것이 하나 있어. 언젠가, 검정은 빨강을 삼켜버릴 것이야. 마크 로스코는 검정이라는 색을 통해 자신이 두려워하는 모든 것을 표현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빨강이라는 색은 아마도 자기 자신이었을 것 같고요. 자신을 휩싸는 두려움들이 언젠가 자신을 삼켜버릴것에 또 두려워하던 마크로스코는 마지막 작품으로 빨강만을 표현한, 혹은 자기 자신만을 표현한 작품을 남기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미술사 강의보다 더 유익한 영상이었습니다. 감사해요 ☺️
감정이라는게 기쁘다 슬프다처럼 단면적으로 있지않고 정말 복잡하고 다 미묘하게 다른데,그걸 색이란 언어로 표현한 마크로스코에대해 깊은 공감을 했어요... 마지막 상대의 마음의 색에 집중해주자라는 말도 좋네요..ㅠ 마크로스코 가 유명해지고 부해진게 자신이 선택한게 아니고 따라온건데 진짜 예술은 부와 유명의 무조건 반대편에 서야된다는 그런 생각도 없어졌으면 하네요...
사람들은 '공감'이 이루어지면 급격하게 마음의 거리를 밀착시키는 것 같아요. 누구는 어떤 영화를 보고 펑펑 울다 나오지만 누구는 지루하기 짝이없었다고 말하는 것과 같죠. 제가 마크 로스코의 작품을 처음 본 건 학생때였는데, 그때는 그의 작품이 제게 어떤 의미로도 다가오지 않았죠. 그때 제게 그 그림을 소개해주신 분이 이 사람의 그림을 보면 우는 사람들이 있다-라고 알려주셨는데 의아했죠. 그런데 성인이 된 지금, 우울증 약을 먹으며 겨우겨우 버티고 있는데 그 분 말이 문득 떠올라 민플루님 영상을 접하게 되었네요. 참 묘합니다. 눈물이 나오진 않아요. 그런데 보자마자 털이 곤두서네요. '이 사람, 결국 못 버티다 자살했구나.' 바로 와닿았어요. 취미로 가끔 그림을 그리는데 최근 너무 힘들어서 새벽에 붓을 잡고 제 상태를 그린 적이 있거든요. 손에 잡히는 색으로 내 감정을 쏟아내고 싶어서 빨강색을 온통 칠하고 중앙에 검은 자신을 그려넣었는데 민플루님의 영상을 통해 그의 심정을 더 가까이 밀착시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는 죽는 마지막 순간까지 감정을 담아내겠다는 자신의 일념을 지키다 세상을 떠났네요...
'R U OKAY?' 데이란 날이 있어요. 내용은 이날 만큼은 주위의 사람들에게 are you okay라고 묻고 그 사람에게서 이것저것 들어주고 되물어주고 하자는 것이죠. 서로 위로와 격려를 나누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아침에 '안녕하세요?'라고 물으며 하루를 시작하지만, 정말 그분의 안녕을 전혀 걱정하진 않는 것처럼, 너무 바쁘고 빠르며 자기중심적인 시간을 살고 있는 듯해요. 우리 그분들에게 45센티미터 가까이 다가가 물어보는건 어떨까요 "요즘 괜찮아?"
eugene님이 말씀하셔서, R U OKAY DAY에 대해 찾아봤어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캠페인이더군요. 그리고 누가 내게 R U OKAY 라고 묻는다면 뭐라고 답해야 할까서부터 이런 저런 생각요. 암튼,,,, 한국은 갑자기 가을이에요. eugene님도 그곳에서 잘 지내고 계시길... 😊
민플루님 오늘도 영상 잘봤습니다 3:10 정말 소름돋고 눈물이 핑ㅠ마크로스코..감정을 색으로 표현하는 사람이였는데 유명해지면서 점점 색이 없어졌다니 너무 슬픈이야기예요 살아생전 예술로 성공을 한 사람 자살을 왜 했을까 한번쯤 궁금증을 품었던 작가인데 앞으로 더 알아보고싶고 실제로 보면 어떤 감정이 들지도 너무 궁금한 그림이예요 마지막으로 영상 오늘도 최고 ㅠㅠ감사합니다🖤
예지쓰님! 다음에는 로스코의 생애가 아니라, 작품을 주제로 이야기하는 영상을 만들어 보고 싶더라고요. 저 역시도 아직 로스코의 작품들이 더 알고 싶고 궁금해서요. 매번 영상 잘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아, 이번에 경복궁역 근처에 있는 '시청각'이라는 공간에서 하는 전시 놓치지 마세요! 시청각에서 하는 마지막 전시라, 추후 미술애호가 분들에게 많이 언급될 전시라 보시길 추천드려요!
![[ENG] Honest stories that couldn't be captured on canvas EP.160 Korean artist Donah Lee](http://i.ytimg.com/vi/BV4kyxTZesQ/mqdefault.jpg)
영상 너무 좋아요. 가장 좋아하는 화가 중 한 분이 마크 로스코인데, 마크 로스코가 그랬었죠. “There is only one thing I fear in life, my friend: One day, the black will swallow the red.” 나의 친구여, 내가 인생에서 오직 두려워하는 것이 하나 있어. 언젠가, 검정은 빨강을 삼켜버릴 것이야. 마크 로스코는 검정이라는 색을 통해 자신이 두려워하는 모든 것을 표현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빨강이라는 색은 아마도 자기 자신이었을 것 같고요. 자신을 휩싸는 두려움들이 언젠가 자신을 삼켜버릴것에 또 두려워하던 마크로스코는 마지막 작품으로 빨강만을 표현한, 혹은 자기 자신만을 표현한 작품을 남기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미술사 강의보다 더 유익한 영상이었습니다. 감사해요 ☺️
언젠가 마크 로스코에 대한 2번째 영상을 만든다면, 주제로 삼고 싶을만큼 흥미로운 내용이에요! 빨강과 검정에 대한 로스코의 말. 그리고 선형님의 해석. 감사합니다! 정성껏 써주신 댓글 정말 잘 읽었어요!
감정이라는게 기쁘다 슬프다처럼 단면적으로 있지않고
정말 복잡하고 다 미묘하게 다른데,그걸 색이란 언어로 표현한 마크로스코에대해 깊은 공감을 했어요...
마지막 상대의 마음의 색에 집중해주자라는 말도
좋네요..ㅠ
마크로스코 가 유명해지고 부해진게 자신이 선택한게
아니고 따라온건데 진짜 예술은 부와 유명의
무조건 반대편에 서야된다는 그런 생각도 없어졌으면 하네요...
로스코 그림을 처음봤을땐 뭔 이런게 그림일까 했는데 지금와서 보면 로스코 그림만큼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작품이 없는거 같아요 영상 잘봤습니다
저도 처음엔 별다른 감흥을 받지 못한 작품이었는데, 문득 로스코 작품이 크게 다가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때가 있는거 같더라고요. 영상 잘 봐주셔서 감사드리고요 😊😊
로스코를 다룬 최고의 영상이라고 생각됩니다. 요즘 업로드되지 않는게 정말 아쉽습니다. 미술과 화가를 다루는 최고의 유튜버입니다. 진심으로 최고에요.
이분이 더 잘됬으면 좋겠다 예술관련유튜버 중에서 이렇게 몰입도 좋은 유튜버는 민플루님밖에 못봄
영상 너무 좋아요ㅠㅠ설명하시는 것부터 편집까지 집중이 넘 잘되네요 언제나 유익하고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자주 뵈어요!!!
'언어의 한계가 내 세상의 한계'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이런 관점으로도 작품을 볼 수있다니 너무 좋네요♥ 좋은 영상 잘 보고 갑니다!
슬퍼질 정도로 좋은 영상이네요
짧은 영상에 삶과 작품세계 의미 교훈까지 엮어내는 능력에 감탄하고 감동하고 갑니다
어이쿠! 감사합니다!!! 남겨주신 댓글에 많은 힘을 얻고 가요😊😊😊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아주 흥미있습니다.
사람들은 '공감'이 이루어지면 급격하게 마음의 거리를 밀착시키는 것 같아요.
누구는 어떤 영화를 보고 펑펑 울다 나오지만 누구는 지루하기 짝이없었다고 말하는 것과 같죠.
제가 마크 로스코의 작품을 처음 본 건 학생때였는데, 그때는 그의 작품이 제게 어떤 의미로도 다가오지 않았죠.
그때 제게 그 그림을 소개해주신 분이 이 사람의 그림을 보면 우는 사람들이 있다-라고 알려주셨는데
의아했죠.
그런데 성인이 된 지금, 우울증 약을 먹으며 겨우겨우 버티고 있는데 그 분 말이 문득 떠올라 민플루님 영상을 접하게 되었네요.
참 묘합니다. 눈물이 나오진 않아요. 그런데 보자마자 털이 곤두서네요.
'이 사람, 결국 못 버티다 자살했구나.'
바로 와닿았어요. 취미로 가끔 그림을 그리는데 최근 너무 힘들어서 새벽에 붓을 잡고 제 상태를 그린 적이 있거든요.
손에 잡히는 색으로 내 감정을 쏟아내고 싶어서 빨강색을 온통 칠하고 중앙에 검은 자신을 그려넣었는데
민플루님의 영상을 통해 그의 심정을 더 가까이 밀착시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는 죽는 마지막 순간까지 감정을 담아내겠다는 자신의 일념을 지키다 세상을 떠났네요...
영상 너무 좋다ㅠㅠㅠ
감사합니다 😊😊
너무 재밌게 이야기 해주시는거같아요. 베이컨 영상부터 봤는데, 쭉 정주행 할께요. 지식과 보는 눈이 성장하는거같네요!
감사합니다 ^^ 앞으로 자주 뵈어요!
'R U OKAY?' 데이란 날이 있어요. 내용은 이날 만큼은 주위의 사람들에게 are you okay라고 묻고 그 사람에게서 이것저것 들어주고 되물어주고 하자는 것이죠. 서로 위로와 격려를 나누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아침에 '안녕하세요?'라고 물으며 하루를 시작하지만, 정말 그분의 안녕을 전혀 걱정하진 않는 것처럼, 너무 바쁘고 빠르며 자기중심적인 시간을 살고 있는 듯해요. 우리 그분들에게 45센티미터 가까이 다가가 물어보는건 어떨까요 "요즘 괜찮아?"
eugene님이 말씀하셔서, R U OKAY DAY에 대해 찾아봤어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캠페인이더군요. 그리고 누가 내게 R U OKAY 라고 묻는다면 뭐라고 답해야 할까서부터 이런 저런 생각요. 암튼,,,, 한국은 갑자기 가을이에요. eugene님도 그곳에서 잘 지내고 계시길... 😊
와 편집 뭐지..? 우연히 들어와 처음봤는데 독특한 편집과 빠른 전개에 박수치며 구독하고 갑니다!
색깔대비가 엄청 집중력과 시선을끌게하는게 대형그림이고 45센치아니어도 정교하게 색을 나누는것보다 흐트려서 튀어오르게만든효과가 분명히 있네요.. 상당히 감각적인화가네요.
민플루님 ㅠㅠ 언제 돌아오시나요.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영상들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민플루님 오늘도 영상 잘봤습니다 3:10 정말 소름돋고 눈물이 핑ㅠ마크로스코..감정을 색으로 표현하는 사람이였는데 유명해지면서 점점 색이 없어졌다니 너무 슬픈이야기예요 살아생전 예술로 성공을 한 사람 자살을 왜 했을까 한번쯤 궁금증을 품었던 작가인데 앞으로 더 알아보고싶고 실제로 보면 어떤 감정이 들지도 너무 궁금한 그림이예요 마지막으로 영상 오늘도 최고 ㅠㅠ감사합니다🖤
예지쓰님! 다음에는 로스코의 생애가 아니라, 작품을 주제로 이야기하는 영상을 만들어 보고 싶더라고요. 저 역시도 아직 로스코의 작품들이 더 알고 싶고 궁금해서요. 매번 영상 잘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아, 이번에 경복궁역 근처에 있는 '시청각'이라는 공간에서 하는 전시 놓치지 마세요! 시청각에서 하는 마지막 전시라, 추후 미술애호가 분들에게 많이 언급될 전시라 보시길 추천드려요!
민플루 민플루님ㅠㅠ 꼭 봐야할 전시 라며 추천해 주시다니 감사합니다 기간이 얼마안남아서 나중에 알았으면 못볼뻔했네요 !! 제가 좋아하는 사사님 전시 라니 기대되네요 잘 보고 오겠습니다👊🏻❤️❤️
내용은 소......름....^^ ....... 이 영상 고맙습니다~ 목소리가 너무 좋으세요^^
감사합니다 ^^
로스코 처음 접하는 화가입니다
덕분에 아침에 전율과 감동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왜 부와 명예을 가졌을때 더 불햄해졌을까요
하루종일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을것같아요
늘 생각하게 하고 의문을 갖게 하는 민플루님
감사히 잘보고 갑니다
감기조심하세요^^
이 영상을 만들때쯤 이런 문장을 어디선가 들었어요. 자살을 결심하게 되는건, 불행해서가 아니라 불행에 혼자 있다고 느낄때 라는 말요. 희정님이 댓글에서 질문하신 내용을 보고 그 문장이 떠올랐어요. 암튼, 매번 영상 잘봐주시고,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ㅜㅜㅜㅜㅜ 감사해요
ㅇㅅㅇ::전 여전히 로스코 그림은 어렵네요~^^하지만 오늘 영상도 많이 배우고 감동받고 가요~🤗고생하셨어요👍
매번 영상 잘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
멋진 해석입니다. 바로 구독합니다.
민플루님 보고싶어요 기다릴께요
목소리도, 작품도, 언어도 너무너무 좋네요..
감사합니다.
너무 좋아요,,목소리가 귀에 쏙쏙 박혀 순식간에 영상에 몰입하게 되네요
저는 돈 많이 벌면 민플루님이 영상 만들도록 후원하고 싶네요.
잘봤습니다
정말 강렬한 색감이네요
영상 끝부분에 음악 이름이 뭔가요 그림을 보여주는데 노래가 웅장해서 소름 돋았네요 ㄷ ㄷ
안녕하세요 민플루님^^ 로스코에 대한 설명이 정말 쏙쏙 들어오고 몰입이 되는게 너무 유익해요 ㅠㅜ 저는 중학교에서 미술교사로 일하고 있는데 혹시 괜찮으시다면 학생들이 이 영상을 참고해서 공부할수 있도록 유튜브 링크를 공유해도 될까요? 조심스럽게 문의드립니다~
넵. 이 영상 포함해서 제가 올린 영상들은 공유 및 온라인 강의에 사용하셔도 되어요^^
gapjin art,,,,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영상 잘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목소리가 asmr 같아서 좋네요 하 저도 좀 죽고싶은데...음..널위문만큼도 또 좋네요 여기도.앗살람알라이꿈.
앞으로 자주 뵈어요. 영상 잘 봐주셔서 감사드리고요!!
민플루 앗살람알라이꿈.
마지막 색 에서 "소~름"
잘 봤습니다 로스코 그림 앞에서 우는 관람객도 많다고 하는데 제겐 아직 어렵네요 ㅠㅅㅠ
진짜로 유독 로스코 그림 앞에서 우는 사람들이 많다고하죠....
hbib
작가를 소개하는건데.. 이렇게 비장한 목소리로 하시는건 그를 너무 사랑하기때문인가요?
나름 로스코 멋지 화가라 봅니다. 직접 볼 기회가 있었으면 하네요 남들처럼 저도 눈물을 흘릴까 생각해 봅니다.
나레이션 목소리가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