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현 : 애초에 이세돌과 알파고의 경기는 구글 딥마인드에게는 자신들의 기술력을 전세계에 공개하는 쇼케이스였고 5:0 완승을 확신했었습니다. 4번째 경기에서 패배한건 전혀 예상하지 못한 비상사태였었고, 실제 그날 관련 주식도 급락했었습니다. 불완전한 기술이라는 것을 생중계로 보여준셈이니까요. 애초에 바둑이 뭔지도 모르고 알파고가 왜 거기에 두느지도 모르는 엔지니어들은 그냥 와 신기하네라고 할지 모르지만 데미스 허사비스는 속으로 졸라 빡쳤었겁니다 ㅋㅋ
@@skyblueme1 사람이 뛰는 속도를 극복하기 위해 자동차를 만들고 물을 건너기 위해 배와 비행기를 만들고 무거운 것을 들기 위해 여러 중장비를 만들었듯 인공지능도 사람이 생각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만든 하나의 도구일 뿐인데 인간을 넘어섰다는 표현이 적절한지는 모르겠네요 저 알파고 마저도 인간이 만든 다른 인공지능 프로그램에게 패배했으니 더욱이요
2014년 몽백합 이세돌VS구리 10번기에서 이세돌이 6승2패로 이미 구리를 압도하며 우승상금 8억 5천만원을 챙겼고, 패자 구리는 0원. 원래 10번기는 아마추어들의 치수고치기 대국방법인데, 4승 차이가 나면 치수를 고치게 되는 방식이다. 당시 중국 1인자인 구리와 세계랭킹 1위 커리어 이세돌의 힘겨루기로 사실상 최고를 가린다는 취지의 대국이었으나 결과는 싱겁게 끝남. 이세돌은 어느 누구와 10번기를 두어도 자신 있다고 말했고, 구리는 심리적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실수를 연발하며 자멸했다. 이세돌의 승부사적 기질을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알파고와의 4국에서도 이 같은 기질이 잘 드러났다.
@@5805-z2e 저도 옛날에 바둑을 배워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지금 상황으로 흑돌이 백돌을 구석으로 몰아넣으려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근데 그걸 이세돌도 흑돌을 먹으려고 하기 때문에 이세돌이 돌을 놓은 자리에 흑돌을 놓으면 빠져나갈 수 있는데 그 경로를 차단해서 오히려 백돌이 흑돌을 먹을 수 있는 상태가 되었어요
@@forfour1199 알파고는 사전에 시뮬레이션 된 수에서 최선의 수를 두는건데 저 경우의 수가 사전에 시뮬레이션이 안된 수였어서 그 후의 적절한 대처를 못한거라 사람은 할수있던 대처를 인공지능이라 못한 경우이기는 함. 단지 더 많은 수를 학습한 지금은 죽었다 깨어나도 안나올 상황이고.
대단히 재미있게 본 넷플릭스 다큐였습니다. 특히 판후이 2단이 인상적이었는데, 정상급 프로기사에게서 느껴지는 상대를 압도하는 기운 혹은 다소 거만함으로 비춰질 수 있는 패기보다는, 상대의 감정과 기분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그 복잡한 심경을 읽어내고 공감하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구나 싶었습니다. 바둑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것은 정상급 기사의 패기넘치는 기백과 재기 넘치는 수읽기 뿐 만이 아니라, 자신의 인생에서 판을 읽고 상대방의 의중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그런 능력도 중요하지 않을 까... 생각하게 한 기사였습니다. 판후이 2단이 비록 정상급 기사는 아니겠지만, 스스로에게 있어 좋은 바둑을 하겠구나 싶었습니다. 이세돌 9단께서도 고생하셨습니다. 이 대국은 역사에 남을 것입니다.
@@박광우-n9u 전 생방으로 보면서 도 좀 쏟았는데 그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런거 아녔나 싶어요 바둑을 잘두는 여러 요소중의 하나 "창의력" 즉, 이건 인간만이 할수 있는 영역이라 자부했었는데 바둑의 경우의 수가 수천억 혹은 그이상이라 할지라도 결국은 무한한게 아니라 유한한거라 그 창의력이 유한한 경우의 수에 무참히 깨어져 나가는 순간 이세돌은 저자리가 얼마나 외로웠을까 싶더라구요 승리의 순간 보는 이들도 수십가지의 복잡미묘한 감정들이 쏟아져나온듯,,,,,,,, 결국 인간으로서 처음이자 마지막 승리가 되었네요
@@엄마아반떼끄는남자 기술적인걸 어찌알겠습니까~ 다만, 구글은 반드시이 오류 혹은 문제점을 파해치고 보완했겠죠. 다음 알파고를 만들때,토대가 되었을꺼고. 그다음 그다음 알파고를 만들때. 더 발전하는거고. 그런면에서 알파고의 5전 전승보다. 한번의 오류혹은 문제점을 발견한게 구글에게는 수십억 수백억 수천억원 보다 가치있는걸 테니까요. 그렇게 추측하고 있습니다~.
진짜 수천년간 쌓여온 인간의 경험, 최정상급 기사들도 방법이 없다고 할 때 나온 수... 누가 짜고 친다고 욕하지만 인공지능은 스스로 학습한 대로 동작 될 뿐... 벽돌깨기 게임에서 게임의 목표도 없는데 게임을 완수해내는 것 뿐인데... 앞으로 알파고를 이길 수 있는 수는 없을 겁니다. 이세돌의 78수를 배웠으니까요. 하지만 인공지능의 승리도 곧 인공지능을 만들어낸 인간의 창조물이라는 것.
구글은 판 후이가 성실하고 훌륭한 멘탈을 가졌다는 이유로 그를 채용했죠. 그는 알파고 베타 버전과 싸우며 수 없이 지면서도 마음을 다치지 않고 성실하게 계속 알파고의 개선에 참여하였고 이세돌과의 대국에서는 객관적으로 상황을 설명하고 이세돌의 마음을 대변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바둑에서는 세계 정상급의 실력은 아니겠지만 바둑의 역사에서는 큰 획을 그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알파고의 1패는 큰 의미로 봤을때 인공지능도 결국 실수할 수 있다라는 메세지를 전해줍니다. 산업현장, 자율주행차, 그 외 인공지능을 통해 발전해갈 분야에서 우리는 과연 인공지능에 100프로 기대어도 안전한걸까? 라는 메세지를 말이죠. 정말 큰 의미가 있는 장면이였던 것 같습니다.
Guru Uru 처음 댓글 다신 분이랑 조금 다른 관점으로 생각하신 것 갈네요. 저기 써진 예들인 산업현장, 자율주행차 등은 수천, 수만 번을 잘하다가도 한번만 실수하면 바로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분야들입니다. 쉽게 생각해서 미래에 무인 버스나 여객기에 승객을 태웠는데 인공지능 만을 백퍼센트 믿고 파일럿 없이 운행하다가 만에 하나 억에 하나 저런 실수가 생겨버린다면 정말 큰일이 나겠지요. 그리고 더더욱 인공지능이 발달하였고 발달 중입니다만 여전히 인간의 서포트 없이도 백퍼센트 완벽한가라는 생각에는 의문이 듭니다. 따라서 앞으로 인간이 발달시킬 인공지능의 방향이라던가 추구해야할 점 등을 제시해준 사건이 저 대결에서 이세돌 9단이 거둔 1승이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guruuru6382 인간의 실수는 개별적이고 사건이 독립적이지만 프로그램의 실수는 가장 큰 문제점이 독립적이지가 않고 인간의 실수처럼 통제가 되지않는다는 점이 가장 크다는 차이가 있음. 사람이 실수하는 경우에는 원인이 있는데 프로그램은 그냥 설정된 대로 판단해서 행동하는거고 그 사고회로가 어느 포인트에서 꼬이면 급발진이나 경로이탈같은 문제로 이어질 여지가 있는거임.
말하는 요점은 이해하지만 기계의 오류율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을 보일테고 또 인간처럼 그 날의 컨디션, 감정상태등에 영향을 받지 않겠죠. 그런걸 다 떠나도 퉁쳐서 인공지능이 인간의 1000분의 1정도 빈도로 실수를 한다고 해도 무엇이 궁극적으로 인류가 선택할 길인지는 자명하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도로에 있는 모든 자동차가 강제적으로 높은 수준의 자율 운전 인공지능이 하게 된다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지금의 수 백, 수 천분의 일로 줄어들것이라 개인적으로 확신합니다. 인간성에 대해 낭만을 가지고 계셔서 하신 말씀이겠지만요.
이민형 님이 말씀하신 데 대해서는 그 누구도 반론의 여지가 없을 것입니다. 다만 몇몇 다른 분들이 말씀하시는 핀트랑은 조금 다른 것 같네요. 인공지능이 보편화된 사회에서 인간성의 낭만 때문에 저런 이야기를 한다기 보다는 음...이렇게 한번 가정을 해보죠. 완전 오토 드라이빙을 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이 천만번 운전을 잘하다가 한번의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때 책임은 누가져야할까요? 인공지능에게 책임을 묻고 처벌을 가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나요? 결국 책임은 개발사가 되었든 운전자가 되었든 사람이 져야 한다는 말입니다. 만들어 놓고 손을 놓고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이 우리 역할이 아니라 책임지고 감독하고 수리하고 나아가 보완하여 더 완벽에 가까운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것이 우리 인간의 역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세돌은 [1: 바둑사에 존재하는 모든 기보에 해당되는 인간의 머리]라는 완벽한 불공정 게임에서 유일하게 승리하였다. 다시 말하면, 이세돌은 홀로 바둑을 두고 상대는 조훈현, 조치훈, 이창호, 사카다 등 현존했던 모든 바둑의 고수들이 환생해서 한날 한시에 호텔에 모여 바둑판에 돌을 놓아보며 토론을 거친 이후, 가장 최선의 수라고 의견일치를 본 수를 현장에 전달해서 바둑을 둔 것과 같은 완벽한 불공정 게임에서 이겼다는 말이다.
바둑을 정말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이세돌9단이 질거라는 생각은 당시에 1도 하지않았죠.한판이라도 지면 그것만으로도 충격이라고 생각할 정도였으니까요,거기다 알파고의 듣도보도못한 초반 정석진행은 더욱더 확신을 줬습니다.하지만 상황이 진행될수록 알파고의 완벽한 형세판단 두터움을 집으로 계산하는 능력이 발휘되었고 결국 3:0으로 승리를 확정지었죠,그리고 펼쳐진 4국 초반 이세돌9단은 개인적으로 이상하리만큼 소극적으로 둡니다.아 오늘도 지겠구나....생각하던 그때 78번째수가 나오고 예상하지못한 알파고는 18급이 둘만한 떡수(잘못된 수)를 연발하며 결국 돌을 던지게됩니다.비록 최종전적 4:1로 알파고가 승리하긴했지만 정말 4국은 평생동안 잊지못할 한판의 대국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바둑을 배우면 배울수록 4국의 승리는 진짜 다시 볼수록 소름 돋음. 기본적으로 바둑은 수담이라고 할 정도로 바둑을 두면 상대와 대화를 하는 것 같은, 상대의 의도를 읽으며 바둑을 두게되는데 돌만 두는 사람과 알파고는 전혀 다른 존재여서 본인의 수읽기만을 믿어야하는 상황이죠. 게다가 똑같은 사람에게 계속 지다보면 자신의 바둑에 의심이 생깁니다. 바둑을 얼마만큼 잘 두는걸 떠나서 3번 연속으로 진 후 똑같은 상대와의 대국에서 자신만의 바둑을 둔다는거 자체가 멘탈이 탈인간 살아있는 알파고 그 자체입니다.
AㆍI 와 인간의 경기를 통해 얻고자 하는것. 1.상황대처의 효율성. 어떤것이 최선인가 -확률을 통한 데이터 수집 2.차선책의 발견. 변수의 대처 능력 -데이터 분석 오류 검증 3.데이터 수집 분석 활용의 창의성. 독자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가 -창의적 학습능력의 연속ㆍ무한성
넷플릭스 보고 왔습니다. 보고 느낀점은 이세돌과 그를 응원했던 저희처럼 알파고가 이기기 위해 뒤에서 프로그래밍하며 노력했던 사람들이 있다는걸 깨달았습니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 개발자가 이런 얘기를 하더군요. "아직 치명적인 오류를 고치지 못했으며, 어떤 순간에 가면 얘기치 못한 수를 둬서 패배한다" 라고요. 이 얘기는 그대로 4경기 유명한 78수 "신의 한수"에서 그대로 벌어집니다. 전 이걸 보면서 오히려 허탈감이 몰려 오기도 했습니다. 개발자들은 이미 이런 일이 발생할 것을 예상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우리에게 엄청난 감동을 주었던 이세돌의 신의 한수는 알파고와 그 개발진들에겐 어찌보면 그저 고쳐야 할 하나의 오류로 밖에 보이지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 개발자들에겐 그렇게 보였을겁니다.
저와 생각이 좀 다르시네요. 저는 그 말을 듣고서도 감동이 옅어지지 않았습니다. 전세계가 지켜보는 대국에서 3판을 내리지고 2판을 더 해야하는 부담감과 중압감.. 그 속에서 이세돌은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1승을 이뤄냈습니다. 그 1승은 알파고의 단순한 오류로 인해 거저얻은게 아닙니다. 인간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바둑에서 알파고가 이세돌을 3판을 연속으로 이기며 이제 인공지능이 인간을 뛰어넘은 것인가 하는 허탈감과 불안을 느낄 때 보여준 희망같은 것이었어요. 이런 것들이 저에게는 감동으로 느껴졌어요. 개발자들 입장에서는 나중에 인공지능이 상용화됐을 때 만에 하나라도 오류를 일으켜 문제가 생기지않도록 고쳐나가야 하는 것으로 볼 수 있겠지만... 이 댓글의 글쓴이님은 본인과 개발자가 이미 알파고를 완전무결한 존재라고 생각한다고 확신했기때문에 개발자의 저 멘트를 듣고 충격을 받아 감동이 옅어지신거같네요.
무슨소리죠? 아무리 연산능력이 뛰어나더라도 바둑에 있어서의 모든경우의수는 계산이 불가능한영역인데요? 그러니까 인간의 감각이 얼마나 큰가능성을 가지고있는지 알수있는거잖아요 헛소리들하고 계시네 Ai가 아무리 발전하고 터미네이터마냥 세상을 지배하더라도 그걸 극복할 한수를 찾을수있는것또한 인간입니다
바둑과 인공지능을 조금 아는 사람들에겐 저 일은 굉장히 충격이었습니다. 인공지능이 체스를 뛰어넘은지는 저 당시로도 20년 전 일입니다. 다만 바둑은 그 경우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아 그 전까지만 해도 프로는 커녕 아마 중수 이상만 되도 결코 인공지능이 사람을 못이겼습니다. 알파고가 나오기 직전에도 그랬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알파고가 짠 하고 나온거죠. 그러니 모든 사람이 놀랄수밖에 없었죠. 아직 나오진 않았지만 만약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상용화 된다 한들 컴퓨터가 바둑으로 인간을 넘어선걸 지켜본 충격에는 못 미칠듯 합니다. 감히 단언컨데 지난 인생을 살면서 눈으로 확인한 과학기술의 발전중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아니 애초에 저 알파고 자체가 이세돌이라는 사람자체의 플레이스타일을 아예카운터 하기위해 프로그래밍되고 연산력을 늘린거임 저 초창기 알파고는 대인바둑용이기도 했지만, 이세돌에 대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카운터를 만들어 냈는데 78수가 생각지도 못한 경우의 수를 만들어낸거지;;;; 이세돌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역시 인간의 직감은 뭔가 다른 능력이 있는게 아닐까??
이세돌 선수가 당시 전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대국에서 3연패를 당해서 심적으로도 부담이 많이 됐을 것 같은데 끝까지 집중력있게 수를 찾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제가 봐왔던 1승 중에 가장 의미 깊은 1승이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이세돌 선수의 정신력과 집중력을 보여주는 대국이었네요
이세돌 구단 정말 존경합니다. 마지막 대국에서 흑을 선택한것 ...저라면 쉬운길로 가려고 했을것인데 굳이 어려운길을 선택한것은 정말 보통 사람은 생각하지 못하는 승부사만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죠. 이제 훨훨 터시고 행복하길 빌게요~. 당신의 바둑을 동시대에 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사람들은 이세돌의 4패를 기억하는게 아니라 이세돌의 1승을 기억함. 실패가 두려워서 망설이는 청춘들은 그 점을 꼭 기억해주길.
욜.
현실은 1패만으로도 디져버려요....
공시 1패다 1승ㄱㄱ
청춘들이 실패를 두려워 하는게 아니라 기성 세대들이 성공만이 정답이다를 강요하고 있는거 아닐까요?
멋진 말이네요. 위로 받고 갑니다.
알파고가 실수했다고 판단할때 기술자들 미소짓는게 더 대단....노력의 대가를 찾으러 온게 아닌 발전의 방향을 찾는 모습
원래 프로그램은 버그가 없을때 불안함
@@yoonho0302 그쵸
진작에 발견못하고 완성됐다 하는데 버그 발견되면 도로아미타불....
@@yoonho0302 그거 인정! 컴공인데 코드 짜놓고 버그 없으면 더 불안함 ㅋㅋㅋㅋ
버그있음:아씨 버그있네?
버그없음:아씨 버그가왜없지?
@@황까마귀 ㅋ ㅇㅈ ㅋㅋ 분명 버그가 있을텐데 어디지?
알파고 : Badook Jotgatchi Doone
ㅁㅊ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ㅈㄴ 웃기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ㅡ
극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멋잇네 국가대표도아니고 인간대표...ㄷ ㄷ
구글직원들은 이세돌한수이후가 더 신나보이네 아직 인간의 가능성과 자신들이 만든ai가 더 발전할길이 남아있다에 신나는건가 진성공돌이들...
오예 일거리다 아싸
실제로 더 발전했네요 스스로 공부하는 AI
ㄹㅇ 인간이 이겼다는 건 아직 인간이 발전시킬 길이 있다는 거니
박준현 : 애초에 이세돌과 알파고의 경기는 구글 딥마인드에게는 자신들의 기술력을 전세계에 공개하는 쇼케이스였고 5:0 완승을 확신했었습니다. 4번째 경기에서 패배한건 전혀 예상하지 못한 비상사태였었고, 실제 그날 관련 주식도 급락했었습니다. 불완전한 기술이라는 것을 생중계로 보여준셈이니까요.
애초에 바둑이 뭔지도 모르고 알파고가 왜 거기에 두느지도 모르는 엔지니어들은 그냥 와 신기하네라고 할지 모르지만 데미스 허사비스는 속으로 졸라 빡쳤었겁니다 ㅋㅋ
Hee Kim 데미스 하사비스는 아마 4급 수준의 바둑 실력을 가지고 있고 아자황을 포함한 딥마인드 직원들도 바둑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됐습니다 주가와는 별개로 바둑에 대해서도 꽤 해박한 엔지니어들로 구성됨
그로부터 수년 후...
터미네이터 : 웨어 이즈 세돌 리
??? 미국에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뜬금 미국에 나타나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세돌은 보통 한중일에만 있지않나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머야이겈ㅋㅋㅋㅋㅋㅋ
이세돌 아내분이 전에 예능에 나와서 했던 말 기억남. 이세돌이 승리한대국에서 한창 대국중 어느순간 구글 관계자들이 웅성거리면서 표정들이 심상치가 않아졌던것 그리고 구글관계자들이 심각한 표정으로 자리를 비우며 바빠지기 시작한것. 그 분위기가 잊혀지지않는다고 했음.
실생활에 쓰이려면 단 1의 실수라도 있으면 문제가 생기니까.. 그래도 인간을 넘어섰다는 거는 증명되었죠
@@skyblueme1 사람이 뛰는 속도를 극복하기 위해 자동차를 만들고 물을 건너기 위해 배와 비행기를 만들고 무거운 것을 들기 위해 여러 중장비를 만들었듯 인공지능도 사람이 생각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만든 하나의 도구일 뿐인데 인간을 넘어섰다는 표현이 적절한지는 모르겠네요 저 알파고 마저도 인간이 만든 다른 인공지능 프로그램에게 패배했으니 더욱이요
이세돌의 신의한수 다음의 알파고의 에러수.
나라면.. 이미 3번이나 진 상대에게 또다시 도전하러 가지 못했을꺼 같애..
전세계가 지켜보고 있는데..또 지면 어쩌지? 얼마나 두렵고 무서웠을까.. 상상도 안됨..
그런데.. 결국 이걸 이겼다니..
진짜 이세돌 선수 존경스럽네요
나랑사귀자
@@레미본좌스키10년전 시러
ㅋㅋㅋㅋ알고리즘에 들어왔는데 댓글 뻘하게터졌네
@@지희연-r7g 여물고 4귀자했다 거부하면 귀신보내는 저주내림
ㅋㅋㅅㅂ
3국을 지고 4국을 하기 위해 대국장으로 가는 발걸음이 얼마나 무거웠을까...
이세돌 왈 오히려 이미 졌기 때문에 가벼웠다 고 한다
@@TV-fc3fz 가볍지 않았을거에요 무서웠을겁니다 학교안 단상에 서는 것만해도 엄청부담스러운데
세계가 보고있는 중심에서 진다면 끔찍할 겁니다
이세완 이세돌이 저렇게 말함.
@@TV-fc3fz 저분말은 말은 그렇게 했어도 속으론 많이 떨었을 것이다 그말이 아닐까요??
이세돌 입장에는 진짜 괜찮았는데 사람들이 과하게 몰입한건 아닐까..?
와 정말 찡한 무언가가 있음
정말 소름돋는건 같은 프로기사들은 이세돌이 수를 뒀을때 그 직후 바로 무언가 엄청난 수를 뒀다는것을 알아챈 것
구리 9단이 중국에서 탑의 위치를 지켰던게 이해가 됐던.. 다들 대단하십니다
프로기사 아니지만 알았습니다
프로직전정도면 알수있을거같습니다
물론 두기전엔 절대몰랐..
2014년 몽백합 이세돌VS구리 10번기에서 이세돌이 6승2패로 이미 구리를 압도하며 우승상금 8억 5천만원을 챙겼고, 패자 구리는 0원.
원래 10번기는 아마추어들의 치수고치기 대국방법인데, 4승 차이가 나면 치수를 고치게 되는 방식이다.
당시 중국 1인자인 구리와 세계랭킹 1위 커리어 이세돌의 힘겨루기로 사실상 최고를 가린다는 취지의 대국이었으나 결과는 싱겁게 끝남.
이세돌은 어느 누구와 10번기를 두어도 자신 있다고 말했고, 구리는 심리적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실수를 연발하며 자멸했다.
이세돌의 승부사적 기질을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알파고와의 4국에서도 이 같은 기질이 잘 드러났다.
진짜.. 두기 전에는 모르다가 두는 순간 다 놀라는게 이게 ㄹㅇ 신기 ㅋㅋㅋㅋ
훗날 al가 지구를 지배할때 인간 저항군의 이름은 move78 이 될것이다...
6:55 하이라이트 시작
아 바둑을 모르니깐 얼마나 대단한일이지 체감이 안남 ...어느정도의 위력? 어느정도의 소름인거예요 저 신의 한수랑 저 이긴거는? 뭐 게임으로 비유하자면 ? 아니면 뭐 다른걸로 비유가능한가요? ㅠㅠ
@@5805-z2e 저도 옛날에 바둑을 배워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지금 상황으로 흑돌이 백돌을 구석으로 몰아넣으려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근데 그걸 이세돌도 흑돌을 먹으려고 하기 때문에 이세돌이 돌을 놓은 자리에 흑돌을 놓으면 빠져나갈 수 있는데 그 경로를 차단해서 오히려 백돌이 흑돌을 먹을 수 있는 상태가 되었어요
@@5805-z2e 궁지에 몰린 사면초가상태에서 자신의 포로를 던지고 알파고 포로를 취한뒤 특수부대가 진영을 붕괴시켜 판이 뒤집어진정도 인간의 창의성의 힘을 확인할 수 있는 수인듯
78수는 '결국은 막을 수 있는 수다, 유일무이한 신의 한 수는 아니다'로 폄훼될 수 없다. 78수의 진짜 의미는 기계의 완벽함으로 인한 어떻게 할 수 없는 절망 속에서 인간이 답을 찾을 수 있는 일말의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일종의 상징이다
@@박지성-d4s 어 원래 잘해 병신아
ㅋㅋㅋ
@@박지성-d4s 근데 왜 그러세요? 그냥 그렇구나... 하고지나가면 되는걸 구지 그걸 욕해야겠음? 난 님같이 댓다는 사람이해가 안됨 그냥 시비털고싶은 변태인거임?
@@박지성-d4s 우리 어머니 훌륭하시지. 너 같은 새끼 낳은 불쌍한 니 어미보다
어휘가 되게 고급지게 까시네 ㅋㅋㅋㅋ 물론 본문도 정말 좋은 글입니다 bb
이세돌 한 수에 7~8분 넘게 쓴고 이긴거 보니 거의 뭐 닥터 스트레인지네;;
그 8분여 시간동안 얼마나 많은 사고 과정을 거쳤는지 생각하면 소름이 돋음
전 학교 수업시간에 집중하기도 힘든데 수를 두는 시간동안 얼마나 많은 경우의 수를 계산했을지... 정말 대단하네요
미래를 보고옴
이세돌은 바둑을 통해 미래를 볼 수 있다... 진짜 거의 뭐 소서러 슈프림이네요 ㅋㅋㅋ
장고 끝에 악수둔다 그러는데 여긴 신의 한수여
진짜 볼수록 대단한게. 사람의 지능으로 몇천만, 몇억의 경우의 수를 저장한 데이터 베이스를 꺽은거지. 진짜 대단하다
오랜경험으로 어디에 집중해야 이길확률을 찾을수있는지 아는거지 컴퓨터는 하나하나 짜넣은 알고리즘이라 그렇게 세부적인 부분까지는 생각안함
@@user-hakjeong 컴퓨터가 세부적인 부분까지 생각하지 까고 싶어서 안달이 났누
@@forfour1199 알파고는 사전에 시뮬레이션 된 수에서 최선의 수를 두는건데 저 경우의 수가 사전에 시뮬레이션이 안된 수였어서 그 후의 적절한 대처를 못한거라 사람은 할수있던 대처를 인공지능이라 못한 경우이기는 함.
단지 더 많은 수를 학습한 지금은 죽었다 깨어나도 안나올 상황이고.
@@forfour1199 😊
신의 영역으로 간 인간의 두뇌 활동을 본거죠
기계를 상대로 이긴게 아니라 인류 전체를 상대로 이세돌은 이긴거네 ㄷㄷ
비록 1승에 불과하지만 인간의 가능성을 보여준 1승이기에 모두가 극찬하는 것이다
다지면 정말 암울했을듯
@@skyinthe908 솔직히 암울도 아니였음 왜냐면 한판도 못이길게 당연하다는 말이 많아서
정말 이세돌이 이겼을때 울뻔했다. 단순 여태 져오다가 이겨서가 아니었다. 이제는 기계가 바둑에서 사람을 이긴다는.. 생각에 사로잡히니 마음속 공허함과 상실감이 커져갔지만 단 한번의 승리가 마치 전의를 상실한 전장에 영웅이 나타난것만 같았다.
ㅎㅎㅎ
3연패 이후 한번의 승리......끊임 없는 패배속에서도 활로를 찾는 인간...지금까지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다. 알파고는 영원히 가질 수 없는 것이다.
와 진짜 이 댓글보고 움..
AI따위가 영원히 가질수 없는것..
ㄹㅇㅋㅋ만 쳐 ㄹㅇㅋㅋ만
이세돌 저때 머리자르고 올때 ㄹㅇ 존멋이였다 ㅋ
이세돌 그가 진것이 아니라
이세돌 그 혼자만이 이겼다.
도둑놈 후세에 알파고를 이긴 유일한 인간으로 기록될듯
이세돌 그가 진게 맞다.
@@꿈꾸는북극곰 인간이 진게 아니라 이세돌이 진 것이다. 이세돌이 이긴게 아니라 인간이 이긴 것이다.
@@꿈꾸는북극곰 5전에서 4패를 했으니 졌다고 표현했지만 유일하게 1승을했으니 이겼다고 표현한거겠죠
와..명언입니다
이세돌이 한판 이겨서 다행이지. 올패로 졌다면 현대 인간의 무의식속에 존재하는 인공지능에대한 관념이 완전히 달랐을텐데..
그렇죠. 무의식에 각인된 패배감, 또는 희망. 이게 가장 큰 거죠.
구글도 그걸 염려했겠죠
무서운건 알파고가 보낸 알림이 “항복” 이 아니라
“새로운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거임 한 단계 더 발전했다는거
@이민형 민형이 왜이렇게 화가 잔뜩 났어
인간 또한 그럼
인간은 해결할것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처음이자 마지막 인간의1승으로
기록될거임. 그리고 저1수는 인간의희망을 상징하는 1수가될거임.
인간은 저런 창의적인 한수로 지금까지 잘해왔으니까
"인간이 진게아니라 이세돌이 진거다"라고 이세돌이 말했지만 지금와서 돌이켜 보면 이세돌'만' 이겼다.
이세돌이랑 붙을땐 알파고 초창기라 이긴거임. 지금다시하면 이세돌 뼈도못추림 ㅋ
@@histudio6238 이미 그때도 개발리고 이긴경기때도 알파고가 바르고 있었어요. 딱 한수로 알파고가 시스템 에러급으로 맛이간거지 그때 다른휴먼이 했다고 달랐을까요? 전세계 프로기사들이 멘붕이었는데? 이세돌의 그 한수가 전세계 프로기사들의 희망이었어요
'한판은 이겼네' 라고 말하는 사람은 다시는 세상에 나오지 못했다.
@@histudio6238 개소리냐 ㄱㄱㅋㅋㅋ
알파고 초창기는 무슨 그
@@histudio6238 뭔 초창기야 ㅋㅋㅋ
저 알파고 저 경기 작년부터 가동시작
해서 경기한 해 초에는 커제랑 했나
해서 전승했을텐데 몇달이 지나고서도
한판을 이긴 이세돌이 지리는거
수를 두자마자 뭔가를 느낀 커제랑 구리9단도 대단한 사람들이네요. 다른 해설자들은 흥미롭다. 같은 덤덤한 반응인데
한국 해설은 잘 모르겠는데 저 미국분? 아무튼 그 분도 비슷한걸 말 했어요 이세돌이 수 두기 전까지
심지허 그 현우 인가 하는 비제이분 있는데 거기 같이 나온분 있거든요? 거기에서 그분은 정확히 78수를 예측했음
커제 구리 둘다 중국에선 1위 다투는선수고 이세돌 이긴적 몇번 (진적이 더많음) 있던 선수들이라 실력은 확실한데 그선수들도 두기전까진 눈치못채다가 두는순간 이세돌의도를 파악하고 아!! 미친 저걸생각해내내 하는거 그래서 신의한수. 저거외엔 승리법이없엇음
@@이아무개-s4b 그래도 구리선수는 래전드죠 ㅋㅋㅋ
@@이아무개-s4b 나이가 몇인데
영화적 스토리라고 생각하면 3패 후 1승이 더 멋있었던것 같아...인간의 패배에서 가능성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는 느낌이잖아
한가지 종목에서 저렇게 잘하면 진짜 ㅈ간지나는듯..
가장위에 있으니.. 당연히 간지날수밖에...
뭐든 잘하면 예술이죠. 좋은거든 나쁜거든..
"용왕이 하는일"............
ㄹㅇ 천상계 그 이상임 저건;;
진짜 소름
대단히 재미있게 본 넷플릭스 다큐였습니다. 특히 판후이 2단이 인상적이었는데, 정상급 프로기사에게서 느껴지는 상대를 압도하는 기운 혹은 다소 거만함으로 비춰질 수 있는 패기보다는, 상대의 감정과 기분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그 복잡한 심경을 읽어내고 공감하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구나 싶었습니다. 바둑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것은 정상급 기사의 패기넘치는 기백과 재기 넘치는 수읽기 뿐 만이 아니라, 자신의 인생에서 판을 읽고 상대방의 의중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그런 능력도 중요하지 않을 까... 생각하게 한 기사였습니다. 판후이 2단이 비록 정상급 기사는 아니겠지만, 스스로에게 있어 좋은 바둑을 하겠구나 싶었습니다. 이세돌 9단께서도 고생하셨습니다. 이 대국은 역사에 남을 것입니다.
판후 2단 진짜 핵심이었지요
@so na 그사람은 아자황
@so na 알파고한테 조종당하고 있었는데
나중엔 알파고가 아닌 이세돌이 주인공인 영화가 한편 나오면 좋겠네요
이세돌의 인생도 충분히 영화화하기에 멋진 인생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다큐 풀타임으로보면 인공지능의 위대함과 이세돌이 얼마나 대단한사람인지.. 그리고 심적 부담감 압박감 어땠는지 훨씬 잘 느껴진다
다큐 이름이 머에요?
알파고
aaa 어디서요??ㅠㅠ 저거 보고싶어서 넷플릭스도 결제했는데 계약이 끝났는지..뜨지 않아요
@@나다가-v1d th-cam.com/video/WXuK6gekU1Y/w-d-xo.html - 근데, 한글자막은 없어요.
4번 봤어요…. 다큐 너무 좋음..
인간에 무제한 창의력과 한도를 한번에 표현한 다큐
2:38 난 왜 그래프 쭉 올라가는게 너무 멋있지?
천상계라 하늘 어두워지는 것도 포인트 ㅋㅋㅋㅋㅋ 우주 밖으로 나가는거임
솔직히 말하면 저정도 까지 차이는 아닐테지만 ㅋㅋㅋㅋ
@@LL-ym9co 솔직하게 말하면 저정도 맞음 ㅋㅋ
2단에 프로면 아마 그마 초입쯤 될거같음
이세돌은... 요즘 페이커랑 딱 맞는
@@LL-ym9co 2단이 9단을 이길 가능성은 제로입니디
@@재근이-p7u 이현욱 9단
끝까지 긴장풀지 않고 진지한 모습 보여준 세돌이형 존멋...
10:41 영화 그 자체..
저도 이 장면에서 영화화 되는 상상을 했어요! 너무 드라마틱해서^^♡
이세돌의 은퇴로 이제 바둑역사의 한 획으로 장식이 되네
왜 눈물나지 감정을 돋아주네
전 이거 볼 때마다 눈물남
나만그런게아니구나
@@박광우-n9u 전 생방으로 보면서 도 좀 쏟았는데
그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런거 아녔나 싶어요
바둑을 잘두는 여러 요소중의 하나 "창의력" 즉, 이건 인간만이 할수 있는 영역이라 자부했었는데
바둑의 경우의 수가 수천억 혹은 그이상이라 할지라도 결국은 무한한게 아니라 유한한거라
그 창의력이 유한한 경우의 수에 무참히 깨어져 나가는 순간 이세돌은 저자리가 얼마나 외로웠을까 싶더라구요
승리의 순간 보는 이들도 수십가지의 복잡미묘한 감정들이 쏟아져나온듯,,,,,,,,
결국 인간으로서 처음이자 마지막 승리가 되었네요
저두요,,, 끝나고 나가는길에 휘파람불며 박수쳐줄때 크흡
인간성,스타성,바둑실력,유머감각 뭐하나 빠지는 게 없다. 역대 수많은 국수들 중 이세돌 9단을 가장 좋아하는 이유
나는 이세돌이 이창호를 아직도 이국수라고 부르는 것이 존나 대단해보임. 자존감도 높고 상대방에 대한 존경까지 존나 대단
나는 쌀국수가 제일 좋은데
10:44 대국끝나고 나가서 스포트라이트 받을때 온몸에 소름이 돋았네...
세상 주인공 된 기분.. 부럽...
8:59 이세돌 당황하는거 왤케 웃기면서 귀엽지..
문제는...이세돌을 3:1로 이긴 알파고버전을 1만판해서 한판도 안진 알파고마스터가 탄생했다라는거...ㅠ.ㅠ
ㅇㅇ.구글에서 저걸 수정했으니까요. 즉 이세돌에게 한판 진 알파고가 없었으면 `알파고 마스터` 도 없었단거죠~
@@엄마아반떼끄는남자 잘~.
@@엄마아반떼끄는남자 기술적인걸 어찌알겠습니까~
다만, 구글은 반드시이 오류 혹은 문제점을 파해치고 보완했겠죠.
다음 알파고를 만들때,토대가 되었을꺼고.
그다음 그다음 알파고를 만들때.
더 발전하는거고. 그런면에서 알파고의 5전 전승보다.
한번의 오류혹은 문제점을 발견한게 구글에게는
수십억 수백억 수천억원 보다 가치있는걸 테니까요.
그렇게 추측하고 있습니다~.
@@엄마아반떼끄는남자 예의바른척하다결국은 배알꼴려 비꼬는
유투브의흔한 중2병환자였네요
나이가 중2이길 바람.
더먹었다면 그게 더 참사..
@@엄마아반떼끄는남자 진짜몰라? ㅋㅋㅋ 너는 무엇인가에 통달한듯, 이미 답은 알고있지만 떠봤다는듯 역시 모르시는구나 하고 시건방예~~ㅁ병을 떠니까 사회부적응자 오타쿠같지 ㅋㅋㅋ
진심 미래대전 느낌이였다.
인류의 승리가 아닌 인류의 희망을 보여주는 극적이고 감동적인 드라마
10:55 마치 인류가 처음으로 달에 자신의 발자국을 남기고 귀환한 순간을 보는 것 같다.
arnenian 아 이 찡함이 무슨 느낌이지 했는데 이 느낌이었다...
신의 한수라 불리는 78수는 수천년 바둑역사상 가장 충격적이고 감동적인 수가 아니었나 싶다.
아마 ai를 이긴 인간의 마지막 수 일 것입니다.
@@jackhammerh3160 호선으로는 절대 못이긴다고합니다.... 프로기사들이 3점 깔고시작할때 승률이 최정상 기사 기준으로 5할이 힘들다고합니다.
진짜 수천년간 쌓여온 인간의 경험,
최정상급 기사들도 방법이 없다고 할 때 나온 수...
누가 짜고 친다고 욕하지만 인공지능은 스스로 학습한 대로 동작 될 뿐...
벽돌깨기 게임에서 게임의 목표도 없는데 게임을 완수해내는 것 뿐인데...
앞으로 알파고를 이길 수 있는 수는 없을 겁니다.
이세돌의 78수를 배웠으니까요.
하지만 인공지능의 승리도 곧 인공지능을 만들어낸 인간의 창조물이라는 것.
다른 영상보시면 알겠지만 차후의 프로기사들과 인공지능의 결론은 78수는 성립이 안되는 수였다 라고 합니다. 알파고가 그걸 못찾아내서 이긴거고 만약 찾았었다면 저 상황을 안만들었겠죠
@@abxsdhbwbwu 그게 뭔 의미가 있음 결국 모든 신경망 동원한 저 당시의 최첨단 ai도 파훼법 못 찾아낸 수를 이세돌이 그 대국 시점에 찾아내 두었다는 데에 포인트를 둬야지 뭔 결국은 안 통하는 수였니 마니가 도대체 무슨 의미?
나도 취미로 바둑두고 배우고도 있지만 경우의수가 저렇다는게 진짜 대단하다.. 어떻게 이런 게임을 만들어냈을까 ㄷㄷ
무엇보다도, 사람이 일단 지면 다음 경기에 반드시 영향이 생기게 됨. 그런데도 4번째 대국에서 승리한 이세돌 9단이 정말 대단한거죠
저 이세돌의 1승이....나중에 인간이 이긴 최초이자 마지막 승리라는걸 당시엔 아무도 몰랐다는게 소름
구글은 판 후이가 성실하고 훌륭한 멘탈을 가졌다는 이유로 그를 채용했죠. 그는 알파고 베타 버전과 싸우며 수 없이 지면서도 마음을 다치지 않고 성실하게 계속 알파고의 개선에 참여하였고 이세돌과의 대국에서는 객관적으로 상황을 설명하고 이세돌의 마음을 대변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바둑에서는 세계 정상급의 실력은 아니겠지만 바둑의 역사에서는 큰 획을 그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머여 ai 앞잡이네
어쩌면 이세돌은 알파고랑 싸운거보다 한사람이 인류바둑역사 전체와 싸우고 있었던것같다 저기서 지금까지 역사에 나오지 않은 78수를 둬서 알파고가 당황한건 지금까지 학습한 인간의 바둑 역사 중에서 전혀 나오지 않았던 수여서 그랬던거니까
그78수 사실 신의한수가아니고 그때의 알파고가 대처를 못한겁니다. 이미 복기를통해 그 수는 죽는수로 밝혀졌구요 아마 지금의 알파고였다면 그 수는 신의한수가 아니었을겁니다.
남갱 ‘지금의 알파고’ 였다면 그렇겠죠. 역사에 ‘만약’은 없는것과 같은 맥락 같습니다.
@@남빡그때의 알파고가 이세돌과의 대국을 둔 알파고 아닌가요?.. 지금의 알파고를 따져서 신의한수가 아니다 하는건 억지지요
@@준동률 알파고는 배움을통해 스스로 발전하니깐요..
'지금의 알파고'가 있는건 실패하고 이로부터 또 발전한 '그때의 알파고'가 있기때문이죠
전세계인 중 유일하게 전 인류의 응원을 받은 인간. 이세돌.
그 드립 생각나네.
이세돌: 내가 위대한거지. 인류가 위대한게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리흔드는펭귄 ㅇㅈ
ㅋㅋㅋㅋㅋㅋ
뭘봐 십새꺄가 ㄹㅇ 압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세돌: 내가 이긴거지 인간이 이긴것이 아니다.
뭘봐 십색꺄 하면서 눈을 야리는....ㅋㅋ
인간이 이긴 마지막 경기라서 더 슬프고 그 대상이 이세돌이란게 한편으론 자랑스럽다
지금은 기보도 안보고 혼자 연구해서 커제를 이겨버렸으니....인공지능의 발전이 두려울 정도로 빠르고 대단해.
4:24 이게 ㄹㅇ임. 바둑에서 엄청 크게 작용함
너가 멀알아 바둑기사야?
@@밍밍커플-f1v 님보단 더 잘알듯하네요
ㄹㅇ 사람의 심리를 보고 파악을 하는데 기계라서 파악이 안됨
수를 뒀을때 상대의 표정을 보고 내가 잘 둔건지 잘못둔건지 대충 파악할 수 있는데 알파고는 컴퓨터라 얼굴과 감정이란게 없으니까 자꾸 자기를 의심하게 만들게됨
바둑엔 기세라는게 있는데 알파고는 기세보단 그냥 형세판단으로 인해 계산적으로 가장 좋은수만 두니까 차이가 있다는거임
나 대학때 교수가 그러는데 원래 딥마인드의 목표는 5전 전승을 하는거였다고 함. 그걸 기반으로 의료계쪽에 의사AI 개발 투자받으려고 했는데 저 1패로 인해서 오류가능성을 보이면서 틀어졌다고 함.
@배달천국 주가가 하늘을 찌름
@@최정현-v1j 우리게이는 왓슨 못들어봤누?
@@최정현-v1j 암 그라제 가천대 병원 시도 도입도 지원이 아니제 ㅋㅋㅋㅋ 돈 주고 사는거면 투자지 ㅅㅂ 니는 투자가 주식밖에 안떠오르냐 ㅋㅋ
@@최정현-v1j 의사랑 의료계랑은 전혀 다른데 의사는 고용인이고 의료계는 기업가집단임
븅신
세돌형.. 형은 항상 나의 존코너일거야 ㅎㅎ
알파고의 1패는 큰 의미로 봤을때 인공지능도 결국 실수할 수 있다라는 메세지를 전해줍니다. 산업현장, 자율주행차, 그 외 인공지능을 통해 발전해갈 분야에서 우리는 과연 인공지능에 100프로 기대어도 안전한걸까? 라는 메세지를 말이죠. 정말 큰 의미가 있는 장면이였던 것 같습니다.
Guru Uru 처음 댓글 다신 분이랑 조금 다른 관점으로 생각하신 것 갈네요. 저기 써진 예들인 산업현장, 자율주행차 등은 수천, 수만 번을 잘하다가도 한번만 실수하면 바로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분야들입니다. 쉽게 생각해서 미래에 무인 버스나 여객기에 승객을 태웠는데 인공지능 만을 백퍼센트 믿고 파일럿 없이 운행하다가 만에 하나 억에 하나 저런 실수가 생겨버린다면 정말 큰일이 나겠지요. 그리고 더더욱 인공지능이 발달하였고 발달 중입니다만 여전히 인간의 서포트 없이도 백퍼센트 완벽한가라는 생각에는 의문이 듭니다. 따라서 앞으로 인간이 발달시킬 인공지능의 방향이라던가 추구해야할 점 등을 제시해준 사건이 저 대결에서 이세돌 9단이 거둔 1승이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Guru Uru 단 한 순간의 오류로 인해 인류가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단 일말의 오류의 가능성이 존재하는 한, 인공지능을 완전히 신뢰할 수 없게 됩니다
@@guruuru6382 인간의 실수는 개별적이고 사건이 독립적이지만 프로그램의 실수는 가장 큰 문제점이 독립적이지가 않고 인간의 실수처럼 통제가 되지않는다는 점이 가장 크다는 차이가 있음. 사람이 실수하는 경우에는 원인이 있는데 프로그램은 그냥 설정된 대로 판단해서 행동하는거고 그 사고회로가 어느 포인트에서 꼬이면 급발진이나 경로이탈같은 문제로 이어질 여지가 있는거임.
말하는 요점은 이해하지만 기계의 오류율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을 보일테고 또 인간처럼 그 날의 컨디션, 감정상태등에 영향을 받지 않겠죠. 그런걸 다 떠나도 퉁쳐서 인공지능이 인간의 1000분의 1정도 빈도로 실수를 한다고 해도 무엇이 궁극적으로 인류가 선택할 길인지는 자명하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도로에 있는 모든 자동차가 강제적으로 높은 수준의 자율 운전 인공지능이 하게 된다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지금의 수 백, 수 천분의 일로 줄어들것이라 개인적으로 확신합니다. 인간성에 대해 낭만을 가지고 계셔서 하신 말씀이겠지만요.
이민형 님이 말씀하신 데 대해서는 그 누구도 반론의 여지가 없을 것입니다. 다만 몇몇 다른 분들이 말씀하시는 핀트랑은 조금 다른 것 같네요. 인공지능이 보편화된 사회에서 인간성의 낭만 때문에 저런 이야기를 한다기 보다는 음...이렇게 한번 가정을 해보죠. 완전 오토 드라이빙을 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이 천만번 운전을 잘하다가 한번의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때 책임은 누가져야할까요? 인공지능에게 책임을 묻고 처벌을 가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나요? 결국 책임은 개발사가 되었든 운전자가 되었든 사람이 져야 한다는 말입니다. 만들어 놓고 손을 놓고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이 우리 역할이 아니라 책임지고 감독하고 수리하고 나아가 보완하여 더 완벽에 가까운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것이 우리 인간의 역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8:43 여기 안경 쓴 알파고 개발자 분이 게임 블랙&화이트랑 이블 지니어스 개발자임.
이 게임들에서도 npc 인공지능 개발했었다고함. 추후 알파고 연구 개발로 영역을 넓혀감.
블랙앤화이트 엄청 오랜만에 듣넼ㅋㅋㅋ그 크리쳐 키우는 게임 말하는거지?
이세돌은 [1: 바둑사에 존재하는 모든 기보에 해당되는 인간의 머리]라는 완벽한 불공정 게임에서 유일하게 승리하였다.
다시 말하면, 이세돌은 홀로 바둑을 두고 상대는 조훈현, 조치훈, 이창호, 사카다 등 현존했던 모든 바둑의 고수들이 환생해서 한날 한시에 호텔에 모여 바둑판에 돌을 놓아보며 토론을 거친 이후,
가장 최선의 수라고 의견일치를 본 수를 현장에 전달해서 바둑을 둔 것과 같은 완벽한 불공정 게임에서 이겼다는 말이다.
심지오 조준현.이창호 사이에 이세돌 본인도 포함되었다는거.. 그 순간 본인마저 뛰어넘었다란거 아닌가..
와….
@@하루-g4b5b 알파고는 이세돌의 기보를 제외하고 학습을 한 상태에서 대결을 했습니다. 이세돌 자신을 제외한 모두랑 싸운거죠
@@dsaf2007 그래요? 아니지 않나요? 구할 수 있는 모든 기보를 구해서 하지 않았나? 일단 이세돌의 기보가 엄청나게 유용할 텐데? 이세돌의 기풍이 앞에 빌드업하고 묘수 터뜨려서 역전 시키는게 많아서 유용할 텐데요?
@@yehoss 이세돌을 학습하지 않고 이겨야 의미가 있으니 당시에 전부 제외하고 학습을 했습니다
와 완전 영화네 너무 재밌다
실제 ‘알파고’라는 다큐멘터리를 요약해놓은 거 같아요
오랜만에 생각나서 찾아봤네요.
바둑에 관해선 모르지만
이 때 1승은 뭔가 진짜 엄청나단 느낌을 많이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
지금은 이세돌씨는 은퇴하신 분이지만 끝까지 집중하는 모습이 멋진 분이라 생각합니다.
이기고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크게 한숨 쉬는데,
그 한 판에 얼마나 에너지를 쏟았는지 느껴졌다.
이 사건 이후로 인간의 바둑도 진화함. 100년간 지켜온 바둑의 정석이라는 것이 무너진 사건이었음.
지금 상위 랭커들 경기 하는 것 보면 이제 정석에서 벗어난 수를 시도 하고 있음.
ICANV 16 에휴
@ICANV 16 뭐 이런 어이없는...
안물 안궁
그게 바로 알파고정석이죠
알파고정석 몇개만 알아도 바둑두는데 아무지장이 없다하지요
@@수신제가치국평천-h5n 가볍게 즐길수도 있을까요?
얼마전에 본 유튜브 영상에서 몇년전에 라디오에 나오셔서 본걸 봤는데 이제는 Ai 수준이 너무 높아져서 이세돌님도 한번도 이길 수 없을정도로 똑똑해 졌다고 하더라구요.....
경기 끝나고 통로에서 사람들이 박수쳐줄때 울컥하네...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세돌이 얼마나 말도안되게 대단한건지 깨닫게됨
처음에 경기한다했을때 이세돌이 가볍게 이길줄알았는데 막상 1승이라도 한거에 대해 정말 기뻐서 울뻔했던 기억이 있네
바둑을 정말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이세돌9단이 질거라는 생각은 당시에 1도 하지않았죠.한판이라도 지면 그것만으로도 충격이라고 생각할 정도였으니까요,거기다 알파고의 듣도보도못한 초반 정석진행은 더욱더 확신을 줬습니다.하지만 상황이 진행될수록 알파고의 완벽한 형세판단 두터움을 집으로 계산하는 능력이 발휘되었고 결국 3:0으로 승리를 확정지었죠,그리고 펼쳐진 4국 초반 이세돌9단은 개인적으로 이상하리만큼 소극적으로 둡니다.아 오늘도 지겠구나....생각하던 그때 78번째수가 나오고 예상하지못한 알파고는 18급이 둘만한 떡수(잘못된 수)를 연발하며 결국 돌을 던지게됩니다.비록 최종전적 4:1로 알파고가 승리하긴했지만 정말 4국은 평생동안 잊지못할 한판의 대국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바둑은 좋아해도 인공지능은 잘 모르셨나보네요 한판이라도 이기면 대승인게 애당초 맞았음 알파고 알고리즘 구동 구조 보면
그때 방송에서도 체스보다.경우의 수가 워낙
다양해서 이세돌이 이길것으로 예측 했지만
기술자들은 ai가 이길것을 확신했네요
근데 졌으니 기쁜거죠
이젠 인간이 절대 이기지 못할겁니다
바둑을 배우면 배울수록 4국의 승리는 진짜 다시 볼수록 소름 돋음.
기본적으로 바둑은 수담이라고 할 정도로 바둑을 두면 상대와 대화를 하는 것 같은, 상대의 의도를 읽으며 바둑을 두게되는데 돌만 두는 사람과 알파고는 전혀 다른 존재여서 본인의 수읽기만을 믿어야하는 상황이죠.
게다가 똑같은 사람에게 계속 지다보면 자신의 바둑에 의심이 생깁니다. 바둑을 얼마만큼 잘 두는걸 떠나서 3번 연속으로 진 후 똑같은 상대와의 대국에서 자신만의 바둑을 둔다는거 자체가 멘탈이 탈인간 살아있는 알파고 그 자체입니다.
이 다큐는 리얼 터미네이터를 보는 느낌이였음.. 저도 눈물 흘렸습니다. 대단했던 대국이였음.. 바둑은 모르지만 인간이 이겼다는거 자체가 큰 행복이였습니다.
후대역사에 이렇게 기록됨
"이세돌은 인공지능 상대로 이겨본 최후의 인간이다"
인공지능 '알파고'죠, 저 대국 전후로 바둑계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템트리라고 할 수 있는 정석이 싹 갈아 엎혔고, 후에 개발된 AI들도 저당시 알파고는 가볍게 이길겁니다
매우 데이터량이 적은 ai 제외하면 아마 이제는 이기는게 거의 불가능하겠네요
공군 전투기 Ai 프로그램도 미국 탑건들이 다 패했지만 유일하게 이긴게 한국인 게이머 ㅋㅋ ai 상대로 2승
AㆍI 와 인간의 경기를 통해 얻고자 하는것.
1.상황대처의 효율성.
어떤것이 최선인가
-확률을 통한 데이터 수집
2.차선책의 발견.
변수의 대처 능력
-데이터 분석 오류 검증
3.데이터 수집 분석 활용의 창의성.
독자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가
-창의적 학습능력의 연속ㆍ무한성
@10:53초에 걸어가시는 모습이.... 한편의 영화같다.
"그 수를 둔 이유는 그 수 뿐이 없었습니다"
ㅁㅊ 씹간지 난다
절망에서 구해준 사람........그래서 인간이 아름다워....
이땐 우리나라 사람만이 이니라 아시아가 한마음이였음ㅋㅋ
이세돌의 뇌가 잠깐동안이지만 컴퓨터를 넘었을때
하태림 넘은게 아니라 그냥 알파고의 실수
확률을산하는컴퓨터가 실수는무슨 ㅋㅋㅋㅋㅋㅋㅋ
@@신성진-i5c 오류 라는게 있지요. ㅋㅌ가 항상 완벽한건 아닙니다
@꾸르 꾸르 이세돌이 방법을 찾아냈다기보다 컴터의 실수죠
그냥 터무니 없는 수를 둔거
@꾸르 꾸르 이세돌이 찾아낸 수도 대단한 수가 아니라.. 그 상황에 그 수 밖에 없는 수였음. 그 수가 승패를 결정짓긴 했지만 찾기 어려운 수는 아니었음. 딱 그 수밖에 없는 수였죠.
그냥 언론에서 신의 한수라고 미화 시킨것임.
넷플릭스 보고 왔습니다. 보고 느낀점은 이세돌과 그를 응원했던 저희처럼
알파고가 이기기 위해 뒤에서 프로그래밍하며 노력했던 사람들이 있다는걸 깨달았습니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 개발자가 이런 얘기를 하더군요. "아직 치명적인 오류를 고치지 못했으며, 어떤 순간에 가면 얘기치 못한 수를 둬서 패배한다" 라고요. 이 얘기는 그대로 4경기 유명한 78수 "신의 한수"에서 그대로 벌어집니다. 전 이걸 보면서 오히려 허탈감이 몰려 오기도 했습니다. 개발자들은 이미 이런 일이 발생할 것을 예상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우리에게 엄청난 감동을 주었던 이세돌의 신의 한수는 알파고와 그 개발진들에겐 어찌보면 그저 고쳐야 할 하나의 오류로 밖에 보이지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 개발자들에겐 그렇게 보였을겁니다.
저와 생각이 좀 다르시네요. 저는 그 말을 듣고서도 감동이 옅어지지 않았습니다. 전세계가 지켜보는 대국에서 3판을 내리지고 2판을 더 해야하는 부담감과 중압감.. 그 속에서 이세돌은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1승을 이뤄냈습니다. 그 1승은 알파고의 단순한 오류로 인해 거저얻은게 아닙니다. 인간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바둑에서 알파고가 이세돌을 3판을 연속으로 이기며 이제 인공지능이 인간을 뛰어넘은 것인가 하는 허탈감과 불안을 느낄 때 보여준 희망같은 것이었어요. 이런 것들이 저에게는 감동으로 느껴졌어요.
개발자들 입장에서는 나중에 인공지능이 상용화됐을 때 만에 하나라도 오류를 일으켜 문제가 생기지않도록 고쳐나가야 하는 것으로 볼 수 있겠지만...
이 댓글의 글쓴이님은 본인과 개발자가 이미 알파고를 완전무결한 존재라고 생각한다고 확신했기때문에 개발자의 저 멘트를 듣고 충격을 받아 감동이 옅어지신거같네요.
@@chi_dori 하지만 바둑에서 인공지능이 인간을 완전히 능가한건 사실이잖음
@@chi_dori 지금은 2점줘도 이세돌 이 진다더라..
@@matheternal2768 어차피 알파고도 인간들의 대국 데이터로 완벽하게만들어진거라…기계는 실수도안하고
천문학적인 모든 경우의 수를 꿰뚫는 인간만이 가능한 미지 그 자체인 감각의 영역. 인간의 사고는 기계보다 정밀하고 합리적이지 않지만 그렇기에 역설적으로 더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일순간의 직관력.. 이것이 미래 어느 순간 다시 혁명을 불러일으킬지 기대됩니다.
ai가 그림도 그리고 작곡까지하는데ㅋㅋ 무슨소리임
지금 진화된 알파고는 저때 알파고 갖고놀정도 수준인데 무슨소리지
무슨소리죠? 아무리 연산능력이 뛰어나더라도 바둑에 있어서의 모든경우의수는 계산이 불가능한영역인데요?
그러니까 인간의 감각이 얼마나 큰가능성을 가지고있는지 알수있는거잖아요
헛소리들하고 계시네
Ai가 아무리 발전하고 터미네이터마냥 세상을 지배하더라도 그걸 극복할 한수를 찾을수있는것또한 인간입니다
@@안녕미미 그림작곡모두 인간의 데이터를기반으로학습한겁니다
알고리즘도 정해져있죠.
역사적으로 인간이 마지막으로 이긴 승부가 되지 않을가합니다. 알파고를 포함 많은 인공지능들이 더더억 발전하고있으니까요
이제 못이김...알파고랑 알파고 업글버전이랑했는데 알파고가 한판도 못이김
떠 억
미더더억
OIEI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
인공지능 공부 조금 해본 사람으로서 말하자면
이세돌의 단 한번의 1승 한 것 그 자체만으로도 기적
인간이 둔 모든 바둑을 흡수한 알파고를 이겼다는건 이세돌이 그 순간 본인마저 뛰어넘은 정점에 선 순간이 아님?
@@하루-g4b5b 올~ 멋있는데~~
@@하루-g4b5b 오~
4:55 G5
바둑과 인공지능을 조금 아는 사람들에겐 저 일은 굉장히 충격이었습니다.
인공지능이 체스를 뛰어넘은지는 저 당시로도 20년 전 일입니다.
다만 바둑은 그 경우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아
그 전까지만 해도 프로는 커녕 아마 중수 이상만 되도 결코 인공지능이 사람을 못이겼습니다.
알파고가 나오기 직전에도 그랬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알파고가 짠 하고 나온거죠.
그러니 모든 사람이 놀랄수밖에 없었죠.
아직 나오진 않았지만 만약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상용화 된다 한들
컴퓨터가 바둑으로 인간을 넘어선걸 지켜본 충격에는 못 미칠듯 합니다.
감히 단언컨데
지난 인생을 살면서 눈으로 확인한 과학기술의 발전중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진짜 바둑은 ㅈㄴ 못하지만 하다보면 인간만 할 수 있을거같은 생각들을 인공지능이 데이터 많이 쌓아서 계산으로 커버할 수 있다는게 충격적이었음.
마치 내가 심리전이고 운으로 생각한 요소도 다 수식으로 대처되는 것들이었던 기분
신의한수.. 영화나 만화책에서만 쓸수있는 단어라 생각했다.. 아직도 전율과 소름이 돋는다
이세돌의 신의 한수..
끝까지 포기를 모르는 민족의 피가 흐르는 이세돌 멋있습니다.
아니 애초에 저 알파고 자체가 이세돌이라는 사람자체의 플레이스타일을 아예카운터 하기위해 프로그래밍되고 연산력을 늘린거임 저 초창기 알파고는 대인바둑용이기도 했지만, 이세돌에 대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카운터를 만들어 냈는데 78수가 생각지도 못한 경우의 수를 만들어낸거지;;;; 이세돌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역시 인간의 직감은 뭔가 다른 능력이 있는게 아닐까??
사실 인간의 뇌 구조가 슈퍼컴퓨터보다 더 복잡하죠 ㅋㅋ 인간도 인간의 뇌를 잘 모르는데
편집 기가막히네요 잘만들어진 영화보는듯했습니다
그렇게 짜잔
은퇴 대국에서 한돌을 이겨버렸다
접바둑인게 조금 아쉽지만
한돌이 너무 불리했음;; 한돌보다 세돌이 두돌이나 더 많은데 접바둑을 함;;
@@november_1st 아...?
생생 미친놈인가ㅋㅋㅋㅋㅋㅋ
이세돌 선수가 당시 전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대국에서 3연패를 당해서 심적으로도 부담이 많이 됐을 것 같은데
끝까지 집중력있게 수를 찾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제가 봐왔던 1승 중에 가장 의미 깊은 1승이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이세돌 선수의 정신력과 집중력을 보여주는 대국이었네요
전국민이 아니라 온세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구글이 마케팅을 엄청해놨기도 했고, 서양은 따라올 수 없던 바둑이라는 동양의 지적 스포츠를 인공지능으로 도전한거라 더욱 관심을 많이 받았었죠..
이세돌 구단 정말 존경합니다.
마지막 대국에서 흑을 선택한것 ...저라면 쉬운길로 가려고 했을것인데 굳이 어려운길을 선택한것은 정말 보통 사람은 생각하지 못하는 승부사만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죠.
이제 훨훨 터시고 행복하길 빌게요~. 당신의 바둑을 동시대에 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알파고입장에서 엉뚱한 수를 둔 것이 아니라
이세돌의 신의 한수로 자신이 이길 수 없다 판단
이세돌이 실수하기를 바라며 정상적이지 않은 수를 둔것 그것이 가장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기대문
컴퓨터가 이런 요행까지 부렸단 점에서 소름
그 요행 조차 결국 사람이 뒀던 수를 기반으로 학습한 수 에용
daewon Kim 그냥 사람이 아닌 최고에 바둑기사
??????뇌피셜 ㄴㄴ 뭐래ㅐ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행이 아니라 이세돌의 78수로 인해 전체 승률 중 50프로가 넘어가는 수가 없어져 그 안에서 가장 높은 수를 둔거라 알구있움
기계를 사람처럼 생각하지마 문돌이샠기들아
시발 알파고는 그냥 무슨 수를 둬도 이길 확률이 없다고 판단했고 최선을 다해 지더라도 적게 지도록 프로그램된게 아니라 목표가 무조건 이긴다 이기때문에 오류난거야 병신들아
09:50 아저씨 감정=나의감정
@Lee GoJJo 소름
그 신의 한수, 78수가 나올 확률은 0.007%였다고 한다. 10만번 하면 7번 나올 확률
그게 아니라 그 수를 두기 전까지 이세돌의 승률이0.007 라고 했음
하지만 위대한 진 힐라의 소울이 나올 확률보단 높군요...
승률이 0.007 이 아니라 알파고가 그 상황에서 이세돌프로님의 78수를 둘 확률이 0.007%입니다. 저 당시의 알파고 지능을 가진 사람 10만명중에 7명만이 두는 수
@@개빡까리아 먼헛소리냐. 그상황에서 알파고가 그 자리에 둘 확률이 0.007%라는거임. 어디서 이상한소문을..
@@개빡까리아 0.007은 천분의칠, 7/1000입니다. 여기서 %가 있으니 100을 곱하시면, 7/100,000입니다.
알파고에게 유일하게 1패를 안겨준 처음이자 마지막 사람..
qnlsla 그럼 팩트는 뭔가요?
아니야 알파고 초기엔 많이 졌었어 개발 과정에서 수천수만번 천문학적인 데이터를 쌓아가면서 승률이 점점 높아진거지
최초는 아님
(공식적인) 이말을 넣으면 될듯
@@hohohoho8484 중국 바둑 선수들이 알파고한테 많이 이겼죠
이때 진짜 감동이었어... 진짜 바둑이 이런 감동을 줄지몰랐어
신의 한 수라고 밖에 말할 수 없었던 그 장면. 다시 봐도 정말 대단했던 한판이었음.
몇일 전에 들은 얘기로는 저 당시 이세돌을 이겼던 알파고도 이젠 구형이고 새로나온 알파제로는 더 빠르고 뛰어나답니다 아마도 이세돌님을 끝으로 AI를 이기는 인간은 나오지 못 할것 같네요
알파고 은퇴한지가 언젠데
@@ATM0805 언젠데요?
@@SoS77777 수정
저 이후로 커제9단과 새로운 알파고가 붙었는데, 커제가 완전 개발렸죠. 이세돌 9단이 붙었던 구버전 알파고랑 상대가 안될정도의 실력이었다고 합니다.
영화나 만화로만 보던 그 누구보다 냉정하고 강력한 상대로 이긴 이 실제 장면은 두고 두고 회자될듯
알파고를 이긴 유일한 휴먼....이세돌 진짜 조마조마하게 보면서 환호성을 질렀던 기억이 나네요...최고의 선수입니다.
(공식전)
구글이 스카이넷입니다.
이세돌 기사님이 한번의 승리를 못했다면?
이 대국을 지켜본 모든이들 이 대국의 소식을 알게된 모든 이들은 상실감에 빠졌을 것
작은 희망을 지켜준 이세돌 기사님에게 감사
제 연구실 담당 교수님께서 하루는 인공지능과 인간의 차이에 대해 의견을 여쭤보시길래 잘 모르겠다고 답하니, 생존 본능이라고 말씀해주신게 생각나네요.
3연패에도 굴복하지 않고 본능적으로 생존하려는 인간의 본능은 적어도 50년간은 구현해내지 못하리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