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3 축구로 이야기 하지면 '날강두'와 '메시'로 비교하면 될것 같습니다. 날두는 화려하지만 가끔은 효율이 떨어지지만 시원시원하게 때리는 슛팅과 멋진 드리블 폼 등 재미있는 인간 특유의 감성의 영역을 함께 가져가는 축구를 하지만, 메시는 오로지 이기기 위한 효율적인 짧은 턴의 드리블로 빠른 방향전환과 슛팅 등 재미없는 축구를 하는 것이죠. 스타크래프트로 보면 황제 '임요환'과 '이영호'로 비교하면 딱 맞을것 같습니다. 같은 테란 종족이지만 임요환은 일반인들이 생각지 못한 전략과 컨트롤로 반전의 묘미를 선사하지만 이영호는 철저히 계산된 패턴과 효율적 운영으로 승리를 위해서만 게임을 하죠. 지금의 인공지능으로 학습하는 바둑은 당연히 재미없을수 밖에 없습니다. 인간 고유의 '감성의 영역'이 부재된 바둑판으로 나아가고 있으니까요
인공지능 등장 이후 바둑 특징을 잘못 짚은 것 같음. 정석 선택의 폭이 작아진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어떤 정석을 선택해야 되는지가 좀 더 명확해졌고, 그 선택되는 정석들이 대부분 긴 수순을 요하지 않고 간명한 편임. 그러나 어떤 정석을 선택할지 판단 근거가 되는 그 상황, 즉 포석 자체는 복잡해졌지 단순해지지 않았음.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게 두는 소목 두칸 높음 벌림, 화점에서 빠른 33침입, 날일자/높은 걸침에 바로 4/5선 어깨집기 등등 이전에는 없던 포석이 많이 개발됨. 이런 측면에서는 오히려 바둑의 다양성은 늘었다고 볼 수 있는 것이 예전에는 한 번 시작하면 끝나기까지 수가 많은 복잡한 정석이 많았을 뿐, 지금보다 포석의 형태가 다양했던 것은 아님. 실제로 예전에는 대붕설형 같은 정석이 나오면 바둑 판 1/4이 외길 수순으로 진행되어 다 메꿔진 상태로 바둑을 시작함. 정석이 시작해서 끝나기까지 복잡하고 수가 많았을 뿐, 정석으로 많은 수를 소모하기에 오히려 바둑이 단순했던 것은 인공지능 시절 이전임. 특히 이창호의 전성기 때는 이창호가 어떤 포석을 들고오면 그 포석이 다른 바둑에서도 복사한듯 나타나는 현상이 많았음. 지금 바둑을 보면 초반 50수에 쓰이는 정석 자체는 간결해서 뻔하지만 어떤 정석이 쓰일지는 포석에 따라 굉장히 달라서 한판 한판이 굉장히 다른 양상의 바둑이 나오는 반면, 이전에는 주도적으로 유행하는 포석이 있으면 (3연성-중국식-미니중국식-변형미니중국식-소목/33) 대부분의 바둑이 비슷한 포석으로 시작해서 초반 50수가 거의 비슷한 바둑으로 보이는 경우가 더 많았음. 게다가 이전에는 모양이 아니다, 기세가 없다는 식으로 금기되던 수도 지금은 전혀 구애받지 않고 둘 수 있게 되었음. 요즘 프로바둑들 보면 이전에 기원에서 배울 때는 절대로 두면 안된다고 혼날만한 수 천지임. 즉,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오히려 바둑의 다양성이 꽃피었다 할 수 있음.
예전에 진짜 "바둑의 신"과 대국 하면 어떻게 될까 라는 이야기 꺼리가 있었지만 알파고 등 인공지능이 사실사의 바둑의 신으로 현세에 출현한 것임. 어릴 때 부터 인공지능으로 훈련하는 것이 일상화된 현재의 어린 기사나 연구생들이 나중에 프로기사로 활약하는 몇 년 후가 되면 프로바둑계가 어떻게 발전할 지 매우 궁금하기도 함.
이거보니 게임의 규칙이 주어지면 결국 그 극에 다다라서는 검증된 전략이나 스타일만 살아남는게 당연한 수순임을 보여주는 느낌.. 마치 변수가 주어진 방정식에 결국 최적의 해는 존재하는 것과 마찬가지고, 지금까지 바득은 그 공식이 너무 복잡했기에 그.최적해을 찾는 시간이 알파고의 등장까지 미뤄진 느낌.. 이는 현대축구와 2010년대 이전의 축구를 비교해봐도 비슷한게, 요새 선수들 스타일이 다 균형감 있고 다소 검증된 스타일만 양산되고 이전차람 자신만의 무기를.갈고닦는 개성따윈 보이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게 따지고 보면 토탈풋볼의 정수인 압박과 패싱 수비 간격을 극대화 시킨 전술이 나왔기 때문과 일치함. 축구의 정수만을 모아 각각의 영역에서 극대화 시킨 전술은 이전의 덜 조직적인 전술들의 도태를 낳고 그렇게 사용되는 전술은 한정됨에 따라 강점도 강점이지만 약점이 치명적이지 않을정도로 선수들은 이전보다는 타포지션의 요소들을 받아들이고 체득해야 했음. 이른바 축구하는 기계갘다는 표현들이 이를 보여줌. 그래서 축구가 점차 이전보다는 재미없다는 말이 나오는찰나에, 바둑도 비슷한 분위기라는게 놀랍고, 여기서 이전의 개성넘치지만 약점이 뚜렸한 스타일들을 인간성으로 표현하고 현재의 정석을 기계적이라고 표현하는건 우연은 아니라고봄. 말미에 인간은 아무것도 하지 않을수도 있다고 했는데, 어찌보면 미래에는 인간적이라는 표현은 비효율적이고 감상적이기만 한 부정적인 단어로 쓰닐수도 있지 않을까 염려되는 순간이기도 하고, 언젠가 인간은 스스로의 속성중 효율을 극대화시킨 결과 도태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듬
인공지능의 출현으로 바둑은 어떻게 달라졌는가? 영상을 보니깐 인공지능의 출현 후 프로기사(인간)의 역할은 무엇인가 라고 다시 물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결국 인공지능이 정답에 가까운 수를 제시하기 때문에 프로기사는 승리를 위해선 인공지능을 따를 수 밖에 없고 당연히 다양성(창의성, 독착성 등)은 사라지게 되겠죠, 인공지능이 바둑에서 보여줬던 현상, 결과들이가 미래의 인공지능과 인관의 관계를 보여주는 것 같아서 씁쓸합니다. 인공지능이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인간보다 더 나은 정답을 제시하고 세상을 이롭게 하겠지만 인간은 더 이상 사고할 필요성이 없어지겠죠 영상 잘 봤습니다.
이제 우리 전투민족의 특기를 발휘해서 바둑의 룰을 재미있게 바꿀 차례입니다. 일본의 민화투를 고스톱으로 업글했듯이요. 인공지능도 무한경우의 수가 나오는 양자역학적 룰에는 속수무책일 겁니다. 예를 들어 중간에 룰을 변경해서 선택할 수 있다면 모든 수에 대한 계산임계치를 넘기때문에 컴퓨터는 쫑날겁니다.
인간이 자기프레임에 갇혀산다는걸 깨닫게해준 사건이라고도 하지만 사실, 그 인공지능조차도 바둑의 모든 수를 읽어내지 못하기때문에 인간보다는 어마어마한 수를 읽어내는 현재의 인공지능이 마치 정답인것처럼 퍼센트로 알려줄지언정, 곧 획기적인 성능의 슈퍼컴퓨터로 또 빗대보면 또다른 수가 퍼센트로 높아질것임. 즉, 인간도 컴퓨터도 자기프레임에 한정적이라는것. 인간이 만든 바둑놀이에서 인간이 만든 컴퓨터로 인간을 이기고 있는것 뿐 인간이 왜 놀이를 만들었겠는가. 인간의 삶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늘리기위해서임. 현대사회에서 승부를 가르는 프로가 생겨 그 아름다움이 잃어가겠지만, 바둑을 즐기는 아마와 일부의 프로들은 그 아름다움을 즐길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심리전(인간미)"이 옛날보다 많이 없어진 게 아쉽고 차가워진 점이 진짜 단점 아닐까요? 예전에는 심리전을 펴면서 "흔들기"라는 것도 했는데 말이죠. "성동격서" 같은 격언이 무색할 정도로 AI는 무조건 집계산만 하고 바둑을 두기 때문에, 흔히 사람(인간)이 생각하는 인간다운(아날로그) 짜릿함도 없고... 확실한 건 AI는 분명 사람이 생각 못하는 고차원적인 수를 계속 찾아 내면 업그레이드 하고 있고, 그걸 공부하는 사람도 업그레이드가 되고 있는 것도 사실임. 단순히 "정형화"되었다고 말하기엔 발전하고 있는 AI입장에선 인정하지 않을 것 같네요. 사람은 다양한 포석을 "멋"으로 생각하지만, AI는 오로지 이기는 수만이 "바둑의 멋"으로 생각하는 게 아닐까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차이.....
중세 시대에서 현대까지의 과학발전은 더 효율적이고 편리해졌지만 어쨋든 인간이 다뤄야하는 부분이었고 기술의 발전에 따라 직업 자체가 소거되고 신설되는 방식이었으면 이걸 기계자체가 다룰 수 있으면 인공지능 관련 새로운 직업들이 생겨나기야 하겠지만 원래 있던 직업의 소거 속도가 엄청날꺼라 감당이 될지 모르겠네요
@@dasfdsadsafasdsdsaf 직업의 소거 속도가 과거의 시대변화에서 있었던 소거속도보다 빠르기 때문에, 느리기 때문에를 가정하고 또 변화를 걱정하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다 생각합니다. 그럼 각 시대별로 얼마나 많은 직업들이 있었고 시대가 변하면서 얼마나 많은 직업들이 사라졌는지 정량적으로 말씀하실 수 있나요? 주관적으로 그렇게 생각하시는겁니다. 산업혁명이 시작되던 시절에 살고있어도 우리 모두 똑같은 생각을 가졌을겁니다. 사람이 하기 힘든 것, 귀찮은 것을 대신 해주려고 나오는게 기계며 인공지능이라는 걸 잊으면 안됩니다. 사람들이 그만큼의 시간과 노력을 다른 곳에 쏟을 수 있게 도와주려고 만들어지는거죠. 그 결과 어떤 직업들이 굳이 사람이 도맡아 할 필요 없어지게 된다면 자기가 할 수 있는 다른 일을 준비하고 찾아나가야 변화에 적응하는거죠. 적응 하나로 살아남은게 인류인데요. 그런 괴리로 한동안 사회문제가 생기는거야 필연적이겠지만 결국 산업혁명과 같은 맥락입니다. 그와중에 새로운 일거리를 찾아내고 먹고사는 사람이 되면 됩니다.
@@tae-inkim2014 굳이 통계학적 정량화가 필요없을 정도로 너무 뻔하지 않나요 사실상 지금까지 없어진 직업들은 대부분 장래희망이라 할 수 없을 정도의 직업들이죠 그나마 최근에 없어진게 버스안내양, 전화교환원, 인력거꾼 이정도니까요 왜냐면 지금까지는 인간이 하는 일에 과학의 도움을 받는 정도지 기계로 대체되는 수준이 아니었으니까요 근데 일반인들도 생각할 수 있고 이미 여러 경제포럼이나 대학 연구팀 등에 따르면 의사, 판사, 변호사, 검사, 소방관, 선생님, 약사, 은행원, 각종 사무직 등등 현재의 관점에서 많은 사람들의 꿈인 직업들이 사라지면 대혼란이 올꺼란 얘기죠 인공지능이 보편화된 시대에 태어난 아이들은 크게 문제가 없겠지만 그 시기에 이러한 직업들을 가지고 있는 세대에게 혼란이 올꺼란겁니다 본인 말처럼 10년 20년 근무하던 직종에 있다가 새로운 길을 찾기가 과연 쉬울까요?
인공지능이 발전하고 인간이 인공지능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는 시대가 오면 인공지능은 인간은 필요없는 존재라고 판단하면 인간은 거기에 동의할수 밖에 없겠죠. 인간이 이미 인공지능처럼 사고하게 되었을테니.인공지능처럼 사고하는 유전자가 되물림되어서.결국 인간의 아무 저항없이 인공지능의 시대가 오는거죠.
게임을 아주 오랫동안 아주많은 시간을 해온 사람 입장으로 게임에 흥미를 잃은 이유가 이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봅니다. 아주 쉽게 좋은 방법을 쉽게 알 수 있게 되니 개성은 없고 유행(메타)을 빨리 이용하는 편이 적어도 보통보단 압도적인 결과를 아주 간단하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자기힘으로 무언가를 하려면 "자기만의"방법으로는 손쉽게 정보를 얻어서 유행타는것보다 오히려 결과가 안좋을 수 있기때문이거든요.
제가 이미 어렸을 때 생각했던 개념입니다. 신선 둘이 바둑을 둘 때, 먼저 둔 쪽이 이기던가 나중에 둔 쪽이 이기던가. 마치 정석처럼 이미 그것은 결정되어 있다고 봅니다. 다만 인간이 그걸 모를 뿐. 그러면 바둑은 둘 필요가 없는 게임이겠죠. 둘이 앉아 한참 생각하다가 어느 한 쪽이 "졌다." 이러면 돌 놓을 필요도 없이 끝나는 게임. 이게 바둑의 최종 모습입니다.
@@dohmygoodness 옛날에도 물런 있었지만, 정확히 타이밍? 계산이 어려워서 안쓰던 테란의 111, 저그의 973 이런것들이 최근 발견이 되고있죠. 최적에 최적을 더해서 단 한순간의 타이밍 오차가 나면, 지는 게임이 스타크래프트가 되었습니다 (프로레벨에서) 그래서 스타 프로게이머들은 종종 게임 시작 5분만에 "게임이 벌써 져잇는데?" "게임 이겼는데?" 이렇게 판단하기도 합니다
Alan Lee 일단 외국사례 정확히 찾아봐야 하겠지만 농구만 보더라도 외국인선수관련 규정만 하더라도 매년 바뀌는 것 때문에 말이 많고 씨름만 하더라도 단순히 체중과 힘싸움으로만 으로 흘러서 재미가 없어졌다는 비판에 무제한 급이 사라졌죠. 룰에 큰영향을 줄 수 있는 규칙이 변하지 않았다곤 하지만 수많은 스포츠들의 역사를 조금만 찾아보면 효율성을 따지다가 획일적인 전략으로 인해 흥행이 되지않을때 그러한 전략을 막는 소소한 규칙들이 변해왔다는 것을 아실겁니다.
Alan Lee 제발 좀 말도 안되는걸로 우기기하지 맙시다. 축구에서 오프사이드 규칙의 탄생과 변화만 찾아봐도 뻔히 나오는걸 가지고... 먼갈 주장하기전에 제발 공부좀 합시다. 어디 선동하는것도 아니고... 무슨 8~90년대도 아니고 요즘엔 인터넷 찾아보면 쉽게 정보 찾을수있어요. 떠먹여줄까요???
사라져가는 전통들에 대해 향수를 느끼더라도 그 전통들을 현실 속에 다시 부활시킬 수는 없는 거지. 바뀐 현실을 인정하고 새롭게 적응하는 수 밖에... 아니면 그냥 향수를 느끼는 사람들이 다 늙어죽고 그런 향수 따위는 애초에 가져본 적 없는 사람들로 세대교체가 되어갈 뿐.
신경망 알고리즘이 병렬연산처리이기 때문에 거의 모든 수를 미리 두어보고 확률을 보여주는 형식일 겁니다. 만약 대국시간이 무한정 주어져서 사람이 모든 수를 다 체크하면서 둔다면 AI가 맞다고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겠죠. 비기거나 지거나... 하지만 그런건 시간낭비일 뿐이죠.
덧글보니.. 컴퓨터가 들어온 모든 분야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언급들을 하시네요. 심지어 레이싱도 그렇습니다. F-1도 컴퓨터가 들어온이후 레이서들의 개성이 사라지고. 단점도 사라지는.. 다들 같은 공장에서 생성된 듯한 재미없는 레이스가 되었다는 평가가 많았죠. 코너링에서의 단점이나 실수 등을 컴퓨터가 그즉시 바로 잡아내고, 안좋은 습관이나 개성도 컴퓨터가 다 잡아내거든요. 하지만 덧글보면 스타크를 하셨떤 분들은 역시 ㅋㅋ 바로 이런거에 익숙하시네요. 역시 컴퓨터로 성장한 세대는 이미 이런게 당연하고, 함께 하는 일상이된거죠.
이세돌이 시대에 따라가지 못하는 구시대적인 인물이 되었네. 11:25 여기서 이세돌이 말하는 "바둑엔 아름다운 있고, 그것에 값어치가 있는것이다!" 라는게 20~30년전에 일본바둑계에서 하던말인데ㅎㅎ 80년대까지 일본이 세계최강이였다가 90년대 한국,중국이 치고올라오면서 일본바둑계가 밀려난후, 한국,중국은 승리만을 위한 바둑이고, 일본의 바둑은 멋과 아름다움, 기품있는 수를 추구한다 뭐 이런식으로 말했었지..
이세돌과 경기를 했던 알파고는 인간의 기보를 통해 학습했고 그 이후는 알파고끼리 경기를 통해 학습을 하였고 그 후 인간의 기보를 학습했던 정보를 없애고 알파고끼리 경기를 하며 처음부터 학습을 다시 하여 지금은 인간이 이길 수 없는 경지라고 하더군요. 점수가 이세돌 시절 알파고는 비교도 안되게 높다고 하네요
글쎄 난 오히려 어릴때 정형화된 정석만 배우다가 인공지능 이후론 무슨 수든 다 가능할 수 있단걸 알고 바둑이 더 재밌어졌는데.. 프로 레벨에서야 정답을 찾아가니깐 다양성이 줄지 우리같은 아마 단계에선 어히려 더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재미있어졌음. 그래서 어릴때 이후로 손도 안대던 바둑을 요즘 다시 두고있기도 하고
AI로 인한 바둑계의 변화를 보면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를 되뇌이게 됩니다. 종종 바둑관련자들은 어떠한 수를 보고 맛이 있다는 표현을 했는데 그 맛이 사실 불완전한 인간의 허상이었다는 걸 알게된 순간 허무함 그자체였죠. 확률을 명확하게 보여준다는 것은 수많은 에너지의 낭비를 줄여주는 것. 초반포석이 정형화되고 있는 것을 보면 결국 언젠가는 질 수 없는 포석 몇가지가 발견되지 않을는지...그 순간 인류가 쌓아온 바둑의 기보는 쓸모없고 무가치한 것이 되겠죠. 그때를 대비해서라도 바둑계는 바둑만의 새로운 존재가치를 발견해야 할 것 같아요. 아니면 뭐...종언이죠
Paik Nak 안녕하세요. 기사를 쓴 기자입니다. 실리바둑의 화신인 조치훈 9단을 지하철바둑의 대표자로 썼는데 님이 지적하신 대로 원조는 고바야시가 맞습니다. 실리 추구에 대한 이미지로 고바야시보다는 조치훈 9단이 우리나라 분들에게 더 잘 알려져 있을 듯해서 사용했는데 지적 받고 보니 수정하는 것이 맞는 듯합니다. 비약시킨 표현을 수정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Paik님. 실리바둑의 화신인 조치훈 9단이 지하철바둑의 대표인 것처럼 기사가 되어 있습니다. Paik님이 댓글을 통해 지적한 것처럼 지하철 바둑의 원조는 고바야시 9단이 맞습니다. 제작진은 실리바둑의 대명사인 고바야시 9단과 조치훈 9단 가운데 조 9단의 인지도가 더 높다고 판단해 조치훈 9단을 택해서 실리바둑을 설명했는데, 그것을 지하철바둑으로 표현한 것은 정확하지 않았습니다. 지하철바둑의 원조는 고바야시 9단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유튜브에서의 영상수정이 쉽지 않고 과거 댓글과 데이터 등이 소멸되는 까닭에 이 댓글을 통해 다큐 내용 중 '조치훈 9단의 지하철바둑'이라는 표현은 '고바야시 9단의 지하철바둑'이라는 표현으로 정정함을 알려드리고, 부끄러운 마음으로 더 바르고 더 정확한 표현을 위한 채찍으로 삼고자 합니다. 지적해 주신 독자에게 다시 감사드립니다.
바둑을 사람에게 배우는게 아니라 인공지능에게 배우는 시대가 왔어, 얼마나 인공지능과 똑같이 둘수 있느냐가 관건인 바둑
인간미니 뭐니 승리가 최고 아닌가
알파고가 큰 혁신을 일으킬줄 알았는데, 지금은 Chat Gpt가 혁신을 일으키고 있네요
6:23 축구로 이야기 하지면 '날강두'와 '메시'로 비교하면 될것 같습니다.
날두는 화려하지만 가끔은 효율이 떨어지지만 시원시원하게 때리는 슛팅과 멋진 드리블 폼 등 재미있는 인간 특유의 감성의 영역을 함께 가져가는 축구를 하지만,
메시는 오로지 이기기 위한 효율적인 짧은 턴의 드리블로 빠른 방향전환과 슛팅 등 재미없는 축구를 하는 것이죠.
스타크래프트로 보면 황제 '임요환'과 '이영호'로 비교하면 딱 맞을것 같습니다. 같은 테란 종족이지만
임요환은 일반인들이 생각지 못한 전략과 컨트롤로 반전의 묘미를 선사하지만
이영호는 철저히 계산된 패턴과 효율적 운영으로 승리를 위해서만 게임을 하죠.
지금의 인공지능으로 학습하는 바둑은 당연히 재미없을수 밖에 없습니다. 인간 고유의 '감성의 영역'이 부재된 바둑판으로 나아가고 있으니까요
안그래도 인기가 많이 줄어든 바둑인데, 앞으로는 전망이 더욱 어두울것 같습니다.
이미 상당수 계산되어있는 공무원의 삶이 재미 없듯이, 변수없는 인생은 지루하기 짝이 없기때문이죠
인공지능 등장 이후 바둑 특징을 잘못 짚은 것 같음. 정석 선택의 폭이 작아진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어떤 정석을 선택해야 되는지가 좀 더 명확해졌고, 그 선택되는 정석들이 대부분 긴 수순을 요하지 않고 간명한 편임. 그러나 어떤 정석을 선택할지 판단 근거가 되는 그 상황, 즉 포석 자체는 복잡해졌지 단순해지지 않았음.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게 두는 소목 두칸 높음 벌림, 화점에서 빠른 33침입, 날일자/높은 걸침에 바로 4/5선 어깨집기 등등 이전에는 없던 포석이 많이 개발됨. 이런 측면에서는 오히려 바둑의 다양성은 늘었다고 볼 수 있는 것이 예전에는 한 번 시작하면 끝나기까지 수가 많은 복잡한 정석이 많았을 뿐, 지금보다 포석의 형태가 다양했던 것은 아님. 실제로 예전에는 대붕설형 같은 정석이 나오면 바둑 판 1/4이 외길 수순으로 진행되어 다 메꿔진 상태로 바둑을 시작함. 정석이 시작해서 끝나기까지 복잡하고 수가 많았을 뿐, 정석으로 많은 수를 소모하기에 오히려 바둑이 단순했던 것은 인공지능 시절 이전임. 특히 이창호의 전성기 때는 이창호가 어떤 포석을 들고오면 그 포석이 다른 바둑에서도 복사한듯 나타나는 현상이 많았음. 지금 바둑을 보면 초반 50수에 쓰이는 정석 자체는 간결해서 뻔하지만 어떤 정석이 쓰일지는 포석에 따라 굉장히 달라서 한판 한판이 굉장히 다른 양상의 바둑이 나오는 반면, 이전에는 주도적으로 유행하는 포석이 있으면 (3연성-중국식-미니중국식-변형미니중국식-소목/33) 대부분의 바둑이 비슷한 포석으로 시작해서 초반 50수가 거의 비슷한 바둑으로 보이는 경우가 더 많았음. 게다가 이전에는 모양이 아니다, 기세가 없다는 식으로 금기되던 수도 지금은 전혀 구애받지 않고 둘 수 있게 되었음. 요즘 프로바둑들 보면 이전에 기원에서 배울 때는 절대로 두면 안된다고 혼날만한 수 천지임. 즉,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오히려 바둑의 다양성이 꽃피었다 할 수 있음.
바둑 수준이 높아졌다는 게 결론이구만 아주 좋아
과연 소설,그림,영상,작곡도 바둑판처럼 ai가 장악할수있을까? 바둑과 창작의 영역은 같은 것인가?
예전에 진짜 "바둑의 신"과 대국 하면 어떻게 될까 라는 이야기 꺼리가 있었지만 알파고 등 인공지능이 사실사의 바둑의 신으로 현세에 출현한 것임. 어릴 때 부터 인공지능으로 훈련하는 것이 일상화된 현재의 어린 기사나 연구생들이 나중에 프로기사로 활약하는 몇 년 후가 되면 프로바둑계가 어떻게 발전할 지 매우 궁금하기도 함.
이때 구글에서 이벤트경기인데 ai가 완승하면 좀그런거같아서 한번패도 보여주려고일부러 그렇게 프로그래밍했다는 썰이있음
인공지능이라 불리는 저 프로그램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인간은 절대 이길수없는 쉽게 말해 학습할 데이터만 주어지면 인공지능은 하루 24시간 밤낮없이 기보를 익히고 계속 바둑을 두며 학습하는데 당연히 인간은 절대 못이기죠
네 점이면 스타로 치면 모든 멀티를 먹고 시작하는 건데....
김성현 검색했는데 이게나오네ㅋㅋㅋㅋ
기존의 바둑 경기 규칙으로는 인공지능을 따라갈수 없지만....바둑판의 줄수를 늘린다면 인간이 이길수 있다고 생각되네요....머 관심은 없겟지만...ㅋ
알파고가 놓으라는 자리에 누가 많이 놓는가가 바둑 보는 재미가 되어버렸네
어런 대국 두려면 기사끼리 두지 말고 프로그래머끼리 둬라
이거보니 게임의 규칙이 주어지면 결국 그 극에 다다라서는 검증된 전략이나 스타일만 살아남는게 당연한 수순임을 보여주는 느낌..
마치 변수가 주어진 방정식에 결국 최적의 해는 존재하는 것과 마찬가지고, 지금까지 바득은 그 공식이 너무 복잡했기에 그.최적해을 찾는 시간이 알파고의 등장까지 미뤄진 느낌..
이는 현대축구와 2010년대 이전의 축구를 비교해봐도 비슷한게, 요새 선수들 스타일이 다 균형감 있고 다소 검증된 스타일만 양산되고 이전차람 자신만의 무기를.갈고닦는 개성따윈 보이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게 따지고 보면 토탈풋볼의 정수인 압박과 패싱 수비 간격을 극대화 시킨 전술이 나왔기 때문과 일치함.
축구의 정수만을 모아 각각의 영역에서 극대화 시킨 전술은 이전의 덜 조직적인 전술들의 도태를 낳고 그렇게 사용되는 전술은 한정됨에 따라 강점도 강점이지만 약점이 치명적이지 않을정도로 선수들은 이전보다는 타포지션의 요소들을 받아들이고 체득해야 했음. 이른바 축구하는 기계갘다는 표현들이 이를 보여줌.
그래서 축구가 점차 이전보다는 재미없다는 말이 나오는찰나에, 바둑도 비슷한 분위기라는게 놀랍고, 여기서 이전의 개성넘치지만 약점이 뚜렸한 스타일들을 인간성으로 표현하고 현재의 정석을 기계적이라고 표현하는건 우연은 아니라고봄.
말미에 인간은 아무것도 하지 않을수도 있다고 했는데, 어찌보면 미래에는 인간적이라는 표현은 비효율적이고 감상적이기만 한 부정적인 단어로 쓰닐수도 있지 않을까 염려되는 순간이기도 하고, 언젠가 인간은 스스로의 속성중 효율을 극대화시킨 결과 도태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듬
이승호 멋진 통찰에 감탄하고 갑니다. 영감을 주는 글이네요.
스타라는 게임에도 비슷한 흐름이 있었는데 축구도 그런 역사가 있었군요.
참고서 보고 숙제하는 느낌이네
정확하겐 아름다움이 사라졌다고할수있죠
논점이 너무 터무니 없고..우리는 그냥 인간으로서의 도덕성을 가지면 그 뿐이라 생각 됩니다. 왜 기계랑 ....헐..점점 미쳐가네요
인간의 경험을 학습한 AI의 경험을 학습하고 있는 어리석은 인간들
석점을 깔고 지는 기사가 나오기 시작한 게 아님... 석점에 최정상급 기사들도 자주 진다고 얘기하는 게 맞음...
체스는 이미 20년전에 ai에 발렸음
인공지능의 출현으로 바둑은 어떻게 달라졌는가? 영상을 보니깐 인공지능의 출현 후 프로기사(인간)의 역할은 무엇인가 라고 다시 물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결국 인공지능이 정답에 가까운 수를 제시하기 때문에 프로기사는 승리를 위해선 인공지능을 따를 수 밖에 없고 당연히 다양성(창의성, 독착성 등)은 사라지게 되겠죠, 인공지능이 바둑에서 보여줬던 현상, 결과들이가 미래의 인공지능과 인관의 관계를 보여주는 것 같아서 씁쓸합니다. 인공지능이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인간보다 더 나은 정답을 제시하고 세상을 이롭게 하겠지만 인간은 더 이상 사고할 필요성이 없어지겠죠 영상 잘 봤습니다.
동등한 조건하에서는 인간은 컴퓨터를 절대 이길 수 없다
이길수 있는 유일한 것은 감정이다
프로기사가 둔 한수 한수도 인공지능이 보기에 떡수도 많다는 얘기.
옛날에는 공격형 ,실리형,우주형 이렇게 세게 유형인데 요즘은 그 딴거 없음 누가 누가 인공지능 추천 수를 많이 두는 가에 따라서 승패가 결정됨 ㅋㅋ 현재 바둑의신은 절예임.
원래는 프로라는게 보여줄수있는 최고의 플래이를 보여주는건데 바둑을 배우기는 더 좋아졋지만 뭔가 프로기사의 의미가 조금은 달라지는듯
@武士道도라에몽 그게 왜 엘리트죠?? 그 사람들은 그걸 위한 프로였어요 일반사람들은 바둑을 보는걸 좋아하지 승패는 신경쓰지 않습니다..
스타크래프트랑 똑같이 되었네..
수준은 올라갔지만 다양성이 줄어든 상향평준화...
무슨 종목이든 고여지면 나타나는 현상인데 알파고가 더 급속화 시킨듯...
@@goomega9800 바둑의 역사는 스타와 비교도안될정도로 긴데 그거랑 비교하는건 비약이 너무한거같네요.
@@carorir 같은 수순을 밟고 있다는 소린데 갑자기 역사는 왜나옴
글을 조금 읽고 댓글을 쓰는게 좋을듯
수천년동안 두며 쌓아온 바둑의 역사를 알파고는 단 몇년만에 그걸 뛰어넘었음
기술발전이 이렇게 빠릅니다
이젠 기계를 따라..아니 기계한테 배우는 건가?
우리는 이미 아주 오래전에 기계한테 졌다.
예를들어 계산기..쌀집 계산기..
123455789×123456789=?
우리 인간은
쌀집계산기는 0.2초
봄-여름-가을-겨울./ 바둑에서 인공지능은 프로기사들의 자존심을 빼앗아 갔다.
발전할수록 정형화되는 이유는
룰 때문이다
어떤 게임이든 룰에 의해 이익을 볼 수 있는 경우의 수는 정해져 있으니까
ㅇㅈ
최상의효율이냐 다양성이냐 그것을 두고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는 시대가 바로 눈앞으로 다가왔구나.,,
7:03 통계학을 이해못하는 수준이라 이런 반응이 나오는건데, 기계의 수는 사람의 수보다 훨씬 잘못된 수가 적기 때문에, 인간의 능력으로 인간이 보기엔 6:4여도 기계는 9:1로 보는게 당연한거임. 뻥튀기가 아니라 인간이 그만큼 허접이라는 소리.
이제 우리 전투민족의 특기를 발휘해서 바둑의 룰을 재미있게 바꿀 차례입니다.
일본의 민화투를 고스톱으로 업글했듯이요.
인공지능도 무한경우의 수가 나오는 양자역학적 룰에는 속수무책일 겁니다.
예를 들어 중간에 룰을 변경해서 선택할 수 있다면 모든 수에 대한 계산임계치를 넘기때문에 컴퓨터는 쫑날겁니다.
인간이 자기프레임에 갇혀산다는걸 깨닫게해준 사건이라고도 하지만
사실, 그 인공지능조차도 바둑의 모든 수를 읽어내지 못하기때문에
인간보다는 어마어마한 수를 읽어내는 현재의 인공지능이 마치 정답인것처럼 퍼센트로 알려줄지언정, 곧 획기적인 성능의 슈퍼컴퓨터로 또 빗대보면 또다른 수가 퍼센트로 높아질것임.
즉, 인간도 컴퓨터도 자기프레임에 한정적이라는것.
인간이 만든 바둑놀이에서 인간이 만든 컴퓨터로 인간을 이기고 있는것 뿐
인간이 왜 놀이를 만들었겠는가.
인간의 삶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늘리기위해서임.
현대사회에서 승부를 가르는 프로가 생겨 그 아름다움이 잃어가겠지만,
바둑을 즐기는 아마와 일부의 프로들은 그 아름다움을 즐길것입니다.
사실 바둑은 통계와 확률의 수학적인 싸움이죠 인간이 지는건 당연했고요ㅠ
제 생각에 결국 인간이 인공지능에 앞설만한것은 감성적인 부분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마저도 인간의 감성 패턴을 통계로 파악하는 인공지능이 있다면 답이 없지만요 ㅋㅋ ㅠ
인공지능을 만든건 인간인데
그 인공지능을 필사적으로 따라가려고 해야 하다니 너무 슬픈것 같습니다 ㅠㅠ
의미없는 의미부여
바둑이 정형화 되는건 아쉽지만... 돈 많은 재벌 자제들이 프로기사 모셔서 지도 하는것과 서민층 아이들이 인공지능 지도와 격차가 좁아진다는 점이 좋네요
@우당탕쿵탕탕 잘못되었단말 한적없음
급기야, 일명 김은지법을 탄생시켰죠!
제 생각에는 "심리전(인간미)"이 옛날보다 많이 없어진 게 아쉽고 차가워진 점이 진짜 단점 아닐까요? 예전에는 심리전을 펴면서 "흔들기"라는 것도 했는데 말이죠. "성동격서" 같은 격언이 무색할 정도로 AI는 무조건 집계산만 하고 바둑을 두기 때문에, 흔히 사람(인간)이 생각하는 인간다운(아날로그) 짜릿함도 없고... 확실한 건 AI는 분명 사람이 생각 못하는 고차원적인 수를 계속 찾아 내면 업그레이드 하고 있고, 그걸 공부하는 사람도 업그레이드가 되고 있는 것도 사실임. 단순히 "정형화"되었다고 말하기엔 발전하고 있는 AI입장에선 인정하지 않을 것 같네요. 사람은 다양한 포석을 "멋"으로 생각하지만, AI는 오로지 이기는 수만이 "바둑의 멋"으로 생각하는 게 아닐까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차이.....
너도나도 인공지능 아래인데 사람끼리 대결해서 최고를 가리는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싶네요
바둑이 정복되었다면 사람이 하는거는 뭐든지 인공지능이 앞선다고 봐야 하는데... 갑갑하네....갑자기 전혀 다른세상이 되버렸어...쓰벌...
진짜 인공지능이 더 발전해서 전 분야에 적용된다면 그 때의 나는 뭘 할 수 있을까 실제로 알파고시대가 도래하면 80%의 직업이 사라질꺼라던데 그 사람들은 뭘해서 먹고 살아야할까
중세 시대때만 있던 직업들이 있고, 근대 시대에만 있던 직업들도 정말 많습니다. 생활상이 극적으로 바뀌어 다음 시대로 넘어간다 해도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뿐이지 새로운 직업이야 항상 있을겁니다.
중세 시대에서 현대까지의 과학발전은 더 효율적이고 편리해졌지만 어쨋든 인간이 다뤄야하는 부분이었고 기술의 발전에 따라 직업 자체가 소거되고 신설되는 방식이었으면 이걸 기계자체가 다룰 수 있으면 인공지능 관련 새로운 직업들이 생겨나기야 하겠지만 원래 있던 직업의 소거 속도가 엄청날꺼라 감당이 될지 모르겠네요
@@dasfdsadsafasdsdsaf
직업의 소거 속도가 과거의 시대변화에서 있었던 소거속도보다 빠르기 때문에, 느리기 때문에를 가정하고 또 변화를 걱정하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다 생각합니다. 그럼 각 시대별로 얼마나 많은 직업들이 있었고 시대가 변하면서 얼마나 많은 직업들이 사라졌는지 정량적으로 말씀하실 수 있나요? 주관적으로 그렇게 생각하시는겁니다. 산업혁명이 시작되던 시절에 살고있어도 우리 모두 똑같은 생각을 가졌을겁니다.
사람이 하기 힘든 것, 귀찮은 것을 대신 해주려고 나오는게 기계며 인공지능이라는 걸 잊으면 안됩니다. 사람들이 그만큼의 시간과 노력을 다른 곳에 쏟을 수 있게 도와주려고 만들어지는거죠.
그 결과 어떤 직업들이 굳이 사람이 도맡아 할 필요 없어지게 된다면 자기가 할 수 있는 다른 일을 준비하고 찾아나가야 변화에 적응하는거죠. 적응 하나로 살아남은게 인류인데요. 그런 괴리로 한동안 사회문제가 생기는거야 필연적이겠지만 결국 산업혁명과 같은 맥락입니다. 그와중에 새로운 일거리를 찾아내고 먹고사는 사람이 되면 됩니다.
@@tae-inkim2014 굳이 통계학적 정량화가 필요없을 정도로 너무 뻔하지 않나요
사실상 지금까지 없어진 직업들은 대부분 장래희망이라 할 수 없을 정도의 직업들이죠
그나마 최근에 없어진게 버스안내양, 전화교환원, 인력거꾼 이정도니까요
왜냐면 지금까지는 인간이 하는 일에 과학의 도움을 받는 정도지 기계로 대체되는 수준이 아니었으니까요
근데 일반인들도 생각할 수 있고 이미 여러 경제포럼이나 대학 연구팀 등에 따르면
의사, 판사, 변호사, 검사, 소방관, 선생님, 약사, 은행원, 각종 사무직 등등 현재의 관점에서 많은 사람들의 꿈인 직업들이 사라지면 대혼란이 올꺼란 얘기죠
인공지능이 보편화된 시대에 태어난 아이들은 크게 문제가 없겠지만 그 시기에 이러한 직업들을 가지고 있는 세대에게 혼란이 올꺼란겁니다
본인 말처럼 10년 20년 근무하던 직종에 있다가 새로운 길을 찾기가 과연 쉬울까요?
인공지능이 발전하고 인간이 인공지능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는 시대가 오면 인공지능은 인간은 필요없는 존재라고 판단하면 인간은 거기에 동의할수 밖에 없겠죠.
인간이 이미 인공지능처럼 사고하게 되었을테니.인공지능처럼 사고하는 유전자가 되물림되어서.결국 인간의 아무 저항없이 인공지능의 시대가 오는거죠.
게임을 아주 오랫동안 아주많은 시간을 해온 사람 입장으로 게임에 흥미를 잃은 이유가 이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봅니다. 아주 쉽게 좋은 방법을 쉽게 알 수 있게 되니 개성은 없고 유행(메타)을 빨리 이용하는 편이 적어도 보통보단 압도적인 결과를 아주 간단하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자기힘으로 무언가를 하려면 "자기만의"방법으로는 손쉽게 정보를 얻어서 유행타는것보다 오히려 결과가 안좋을 수 있기때문이거든요.
궁극적으론 최선의 수는 단 하나죠. 인공지능이 모든 경우의수를 다 계산해내는 경지까지 간다면 바둑은 필승 기보 외우기겜이 될지도 모르죠.
제가 이미 어렸을 때 생각했던 개념입니다. 신선 둘이 바둑을 둘 때, 먼저 둔 쪽이 이기던가 나중에 둔 쪽이 이기던가. 마치 정석처럼 이미 그것은 결정되어 있다고 봅니다. 다만 인간이 그걸 모를 뿐. 그러면 바둑은 둘 필요가 없는 게임이겠죠. 둘이 앉아 한참 생각하다가 어느 한 쪽이 "졌다." 이러면 돌 놓을 필요도 없이 끝나는 게임. 이게 바둑의 최종 모습입니다.
모든 경우의수를 계산하기에는 그 수가 너무 많습니다.. 연산량이 너무 많아서 지금은 강화학습과 CNN기반으로 바둑 기보들을 학습한 것입니다. 추후에 양자컴퓨터 기술이 개발되면 성능이 훨씬 향상된 바둑 AI가 나오겠죠.
수가 너무 많고 1개 아닐수도있음 없을수도있고
바둑의 둘수있는 경우의수는 숫자로 해까지있다고 합니다 아무리 기계라도 그걸전부 끝까지 계산하기엔 불가능하기에 가까움
불과 10년전만해도 바둑은 인공지능이 절대 이길수없는 게임이라고 모두가 생각했음.
인공지능이 무궁무진한 수가 있다는 바둑을 정형화시켜서 결국 바둑은 없어질듯.. 지금도 인기가 없는데..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왕십리역 바로 옆에있던 '이세돌 바둑학원'을 이세돌이 팔아치우고 은퇴했다는 것이죠!
바둑을 둘 이유가 없어졌네. 더 많이 외는 사람이 이긴다는 거네
종합격투기의 역사를 보는 듯함
스타판 보는것 같네. 리플레이가 있다보니 점점 연구가 되어서 상향 평준화 되는데 선수들 플레이 특색은 사라지는
저도 보면서 그 생각 했네요. 나중엔 그냥 손 빠른 선수가 엄청 유리해져버렸죠
@@dohmygoodness 근데 그러다보니 연구가 거듭 되어서 이른바 [최적화]라는 개념이 도입되었고
최적화에 따른 신 빌드. 기존 유닛의 활용도 또 나오게 되었죠
@@AAMG5 아 정말요?? 최근에는 제가 안봐서 잘 몰랐네요. 바둑도 스타크래프트 처럼 한번 더 진화 하겠죠? ㅎㅎ
@@dohmygoodness 옛날에도 물런 있었지만, 정확히 타이밍? 계산이 어려워서 안쓰던
테란의 111, 저그의 973 이런것들이 최근 발견이 되고있죠.
최적에 최적을 더해서 단 한순간의 타이밍 오차가 나면, 지는 게임이 스타크래프트가 되었습니다 (프로레벨에서)
그래서 스타 프로게이머들은 종종 게임 시작 5분만에
"게임이 벌써 져잇는데?" "게임 이겼는데?"
이렇게 판단하기도 합니다
구글이 전승자신하지않았다 ㅅㅂ 기자라는게 막 말하네 전승은 이세돌이 자신하고 간신히 일승건졌잔아
옛날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이야기 보는거 같네.
리플레이가 보편화되고, 유니크한 플레이어의 특성과 약점에 대해서 분석하기 쉽게 되면서,
플레이어의 개성이 줄고, 비슷비슷한 게임이 엄청 늘어나긴 했지만, 결국 이영호라는 괴물이 나오기도 했으니...
리플레이는 바둑에서 복기임. 그것과 아무상관없음. 이제 바둑에서 대스타는 나올수없다고 봄. 인공지능 두들겨보면 답이 다나옴. 인터넷대전에도 ai돌려서 두는 놈도 ㅈㄴ게 많음. 걍 바둑망함
예전에 사장된 수들의 전면적인 재평가
스타판이 이미 겪었던 전철이군요
아직 ai가 프로게이머 못이깁니다
신년기 sds saida나 보고오세요. 전직 프로들도 솔직히 쫄아서 못하고있음. Apm 5천이고 딥러닝 탑재되면 게임끝남. 보면 알음
@@Primeonenotyou 솔직히 인공대전은 apm을 400정도로 유지하고 게임해야죠. apm이 5천이라는건 사람이 손 6개로 플레이 하는건데요
그건 비 현실적입니다.
ienai El 알파고가 그런시스템 아닌가? 사람이 한수둘때 수천수 계산해서두는거 근데 그걸제한하면 바득도 이리되진 않았지
이세돌 과 알파고 하기전 인공지능 이 인간의 바둑을 넘어섰다는걸 눈치채지 못했었나? 낌새도 없었나?
동양인 결코 서양인을 이길 수 없다.
저 바둑알들 너무 아름답다... 무슨 바둑알인지 누구 좀 알려주세요!!
안나 카레니나 법칙.
행복한 가정은 비슷비슷 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제각각이다.
모든 게임은 승리를 위해 효율을 추구하게 되고 그로인해 다양성이 줄어들수밖에 없음.
Alan Lee 일반 스포츠의 경우 효율을 위해 다양해졌다기보다 스포츠의 흥행과 재미를 위해 다양한 규칙이 생겨나고 변해온 결과물이죠.
Alan Lee 일단 외국사례 정확히 찾아봐야 하겠지만 농구만 보더라도 외국인선수관련 규정만 하더라도 매년 바뀌는 것 때문에 말이 많고
씨름만 하더라도 단순히 체중과 힘싸움으로만 으로 흘러서 재미가 없어졌다는 비판에 무제한 급이 사라졌죠.
룰에 큰영향을 줄 수 있는 규칙이 변하지 않았다곤 하지만 수많은 스포츠들의 역사를 조금만 찾아보면 효율성을 따지다가 획일적인 전략으로 인해 흥행이 되지않을때 그러한 전략을 막는 소소한 규칙들이 변해왔다는 것을 아실겁니다.
Alan Lee 제발 좀 말도 안되는걸로 우기기하지 맙시다.
축구에서 오프사이드 규칙의 탄생과 변화만 찾아봐도 뻔히 나오는걸 가지고...
먼갈 주장하기전에 제발 공부좀 합시다.
어디 선동하는것도 아니고...
무슨 8~90년대도 아니고 요즘엔 인터넷 찾아보면 쉽게 정보 찾을수있어요.
떠먹여줄까요???
@Alan Lee @서원용 재있네요. 두분다 일리가 있음
요즘 온라인겜도 전략도 중요하지만 잘하는 게 더 중요하니
사라져가는 전통들에 대해 향수를 느끼더라도 그 전통들을 현실 속에 다시 부활시킬 수는 없는 거지. 바뀐 현실을 인정하고 새롭게 적응하는 수 밖에... 아니면 그냥 향수를 느끼는 사람들이 다 늙어죽고 그런 향수 따위는 애초에 가져본 적 없는 사람들로 세대교체가 되어갈 뿐.
2010년 고1때 고스트바둑왕이란 만화에 빠져서 바둑배우고싶어서 동네기원에가서 바둑을 배웠음.
그때도 인공지능인가?여튼 기원사부님이 이 컴퓨터로 연습하라고 계속 시키셨었음...
근데 배우다보니 진짜 이건 이과쪽머리발전 많이된사람이 해야겠다 싶어서 관둠..
솔직히 재미도 없었...
이제 이런 바둑은
A회사 인공지능 vs B회사 인공지능
이런식이나
인간이 만든 인공지능 vs 인공지능이 만든 인공지능
이거나
외계인이 만든 인공지능 vs 인간이 만든 인공지능
으로 흘러갈듯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에서도 같은 현상이 있었죠. 임요환, 홍진호 등 개성넘치는 선수들이 많았다가 지금은 이기는 몇가지 방식이 공식화되면서 게임양상이 점점 비슷비슷하게 흘러가면서 재미가 사라졌죠
그런가요? 잘모르겠던디
스타는 약간 다른게 선수마다 자원최적화나 컨트롤에 따라 같은빌드 다른느낌이 나죠
최적화가 꼭 나쁜게 아닙니다... 다양성은 사라져도 그 안에서 다시 다양성이 생기고, 좁은 방법을 예리하게 갈고닦아 아주 세련된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되는거죠. 그전까지는 다양한 무기로 겨루는거라면, 이제부턴 누가 더 예리하고 세련되게 잘 다루냐로 겨루는거죠.
@전명근 프로 이야기하는데 일반인 이야기가 왜 나옴
전명근 ㅋㅋㅋ 수능도 정형화되어있는데 왜 다들 1등급 못받냐는 질문이랑 다를바가 뭔지?
이젠 인공지능 많이 공부하는사람이 1등. 의미없네
AI가 인간을 모방하고 다시 인간이 AI를 모방하네
알파고나 모든 에이
아이가 나오는 순간
심리전 요소가 없어짐
존나 재미 없어짐
인공지능 발전속도가 참 대단합니다.
확률이라는 건 말 그대로 확률일 뿐인데 그거 가지고 선택의 폭이 좁아졌다는 건...... 글쎄.... 확률이 조금이라도 더 높은 걸 선택하려는 사람의 심리 때문에 선택의 폭이 좁아진 거지 애초에 인공지능이라고 모든 수를 파악하고 확률을 보여주는 건 아닌데..
신경망 알고리즘이 병렬연산처리이기 때문에 거의 모든 수를 미리 두어보고 확률을 보여주는 형식일 겁니다. 만약 대국시간이 무한정 주어져서 사람이 모든 수를 다 체크하면서 둔다면 AI가 맞다고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겠죠. 비기거나 지거나... 하지만 그런건 시간낭비일 뿐이죠.
AI는 못 이겨도 AI 수법을 두는 사람을 이기며 세계대회에서 우승하는 초일류기사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10년전 이세돌이면 그럴수있지 않을까 싶은데...
이창호가 넘버원.....박정환, 신진서의 부진이 너무 아쉬움 ㅠㅠ
@Karmin Kwon ㄹㅇ 이창호의 재발견...Ai도 예측 못하는 수
솔직히 이창호 전성기시절이면
지금 인공지능 배운 세계 바둑기사들과 싸워도 안밀릴듯
@@사람-r1y2n 이창호가 전성기 기량, 두뇌로 현대바둑을 다시 배운 뒤라면 모를까 그냥 그 상태로 와서 붙으면 지금 초단한테도 집니다.
엘프고 이후로 평균 기량이 차원이 달라졌어요
난 반신반의는 무슨 알파고가 5대떡으로 이길 거라 생각했음
ㄹㅇ.. 스타1도 이영호 갓모드 발동시작 이후 재미가없어짐. 재밌는 경기라곤 이영호 지는경기 ㄹㅇㅋㅋ
덧글보니.. 컴퓨터가 들어온 모든 분야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언급들을 하시네요.
심지어 레이싱도 그렇습니다.
F-1도 컴퓨터가 들어온이후 레이서들의 개성이 사라지고. 단점도 사라지는.. 다들 같은 공장에서 생성된 듯한 재미없는 레이스가 되었다는 평가가 많았죠.
코너링에서의 단점이나 실수 등을 컴퓨터가 그즉시 바로 잡아내고, 안좋은 습관이나 개성도 컴퓨터가 다 잡아내거든요.
하지만 덧글보면 스타크를 하셨떤 분들은 역시 ㅋㅋ 바로 이런거에 익숙하시네요. 역시 컴퓨터로 성장한 세대는 이미 이런게 당연하고, 함께 하는 일상이된거죠.
이세돌이 시대에 따라가지 못하는 구시대적인 인물이 되었네.
11:25 여기서 이세돌이 말하는 "바둑엔 아름다운 있고, 그것에 값어치가 있는것이다!" 라는게 20~30년전에 일본바둑계에서 하던말인데ㅎㅎ
80년대까지 일본이 세계최강이였다가 90년대 한국,중국이 치고올라오면서 일본바둑계가 밀려난후,
한국,중국은 승리만을 위한 바둑이고, 일본의 바둑은 멋과 아름다움, 기품있는 수를 추구한다 뭐 이런식으로 말했었지..
요즘 바둑은 그 기사가 얼마나 잘하는지 판단하는 기준이 인공지능의 바둑과의 일치율입니다.
예전의 바둑이 무한한 가능성중에 정답을 찾는거라면
지금의 바둑은 정답은 이미 있고 그것을 얼마나 잘따라가느냐가 되었죠.
인공지능 대단하지만 컴퓨터 수천대를 혼자서 이긴 이세돌이 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세돌과 경기를 했던 알파고는 인간의 기보를 통해 학습했고 그 이후는 알파고끼리 경기를 통해 학습을 하였고 그 후 인간의 기보를 학습했던 정보를 없애고 알파고끼리 경기를 하며 처음부터 학습을 다시 하여 지금은 인간이 이길 수 없는 경지라고 하더군요. 점수가 이세돌 시절 알파고는 비교도 안되게 높다고 하네요
지금은 알파고가 인간을 월등히 뛰어넘음 이런애를 따라하는것 뿐아니라 그냥 인간으로서의 수를 두는게 바둑으로썬 더 재밌다고 보는데 요즘 걍 따라하는식이라 아쉬움
@꾸르 꾸르 허점이 아니라 기세등등해서 수읽기를 1분에서 30초인가로 줄여버림 그래서 78수에 대응 못함 지금 당시 ai로 78수 다시 해봤는데 ai가 다 대응함 ㅋㅋㅋㅋㅋ 자만은 정말 위험한 발상중 하나임
@@바르고고운말 근대 ai끼리 두면 잼있음 저번에 ai 대회 잼있었음 ㅋㅋㅋㅋㅋ
진짜 스타판이네 각자 약점 강점 개성있는 플레이로 물고 물리는 재미가 있었는데 다 상향 평준화 양산형 경기로 이어졌지... 나쁘다곤 할 수 없다.
체스는 원래 경우의수도 적은데
컴퓨터가 너무 발전해서
정상급 선수들은 계속 무승부 나오고
바둑은 무승부 나올일은 없겠지만
체스처럼 획일화되는듯..
리새돌님은 노력파보다 천재형이었군요 앞으론 천재형보다 노력파가 위에 오르게 되겠네요
살면서 느끼는건데 타고난건 못이깁니다 ㄹㅇ
이제는 프로들의 기보보단... 인공지능의 수를 인간이 따라두는 시대..
바둑 토토라도 빨리 도입해야됨. 언제까지 전통전통거리다가 역사속의 유물로 사라지기만 기다리고 있을건가.
인간이기계를만들고 기계가인간을가르친다라....
예전에 이창호와 아마추어 천명이 대결한거 처럼 프로기사 천명과
알파고가 붙는다면?
글쎄 난 오히려 어릴때 정형화된 정석만 배우다가 인공지능 이후론 무슨 수든 다 가능할 수 있단걸 알고 바둑이 더 재밌어졌는데.. 프로 레벨에서야 정답을 찾아가니깐 다양성이 줄지 우리같은 아마 단계에선 어히려 더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재미있어졌음. 그래서 어릴때 이후로 손도 안대던 바둑을 요즘 다시 두고있기도 하고
그럼 이 이전에 같은 일을 겪은 체스는 어찌됬나요?
체스에도 그 나름대로의 아름다움같은게 있을텐데, 뛰어난AI의 보편화로 그런것들이 다 사장되었나요?
문득 궁금해지네요.
애초에 바둑처럼 멋이라는개념이 체스에는 없어요
특색이고 독창성이고 그런게 왜 필요해 지고 이기는 승부에. 그냥 잘 두는게 잘 두는거지.
바둑을 두는 목적이 상실됐다. 창의성,직관력.계산력, 다양한 전략적 사고 훈련등~~ 중에서 오로지 계산력,암기력만 남은 것 같다. 컴퓨터가 있는 데 계산력을 키워서 뭘하나??
인공지능을 이용한 바둑학습은 쓸데없는 짓이다.
AI로 인한 바둑계의 변화를 보면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를 되뇌이게 됩니다. 종종 바둑관련자들은 어떠한 수를 보고 맛이 있다는 표현을 했는데 그 맛이 사실 불완전한 인간의 허상이었다는 걸 알게된 순간 허무함 그자체였죠. 확률을 명확하게 보여준다는 것은 수많은 에너지의 낭비를 줄여주는 것. 초반포석이 정형화되고 있는 것을 보면 결국 언젠가는 질 수 없는 포석 몇가지가 발견되지 않을는지...그 순간 인류가 쌓아온 바둑의 기보는 쓸모없고 무가치한 것이 되겠죠. 그때를 대비해서라도 바둑계는 바둑만의 새로운 존재가치를 발견해야 할 것 같아요. 아니면 뭐...종언이죠
그래서 더 아름다운 것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확률의 예술이 결국 무로..
조현훈이였나 예전부터 바둑은 바둑으로좀 보고 이상한 망상그만해라고 한 프로기사들 좀 있었어요 ㅋㅋ
만류귀종. 결국 모든 흐름은 하나로 통하듯이 바둑도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면 현재 모든 기사들보다 높은 수준의 기사가 나오기 전까지는 이러한 상황이 계속될듯
Ai is smarter than human.
바둑도 스타처럼 맵을 도입해야 됨.ㅋㅋ 중간이 빵꾸나 있는 도넛형태의 바둑판맵에서 한다던가 십자가 모양의 바둑판맵 위에서 한다던가 하는 식으로 ㅋㅋㅋ
꼭 그렇지만은 않은것이 좋은수를 인식 못하고 있다가 막상 두고나면 좋은수로 인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명프로 기사가 괜히 타이젬에서 바둑두는게 아닙니다
좋은수를
좋은 수를
전자계산기랑 암산 대결한다고 생각해봐라 알파고가 그냥 컴퓨터 한 대냐? 바둑은 쥐뿔도 모르면서 프로나 아마고수가 두는데 떡수라고 할 건 아니지 말로는 명인급이야
스타1같은거구나 스타1이 리플레이 공개되고 나서
선수들 특징이 없어졌지 그냥 모두 잘하는 선수들이 득세 게이머들 특색이 사라짐
옛날에는, 천재기사 한 두 사람이 타이틀을 독차지했지만, AI 이후 이젠, 노력하는 기사에게도 가능성이 생겼다는 것! 그리고, 프로기사의 권위가 많이 약해졌다는 것. 절예한테 4점을 깔아야 하니...
4점까진 아닝
알파고 이후 대국이 재미없어진거같아요 ... 구글은 그짓을하지 말았어아 ...
지하철 바둑은 고바야시 고이치 9단인데, 오보네요 오보. 아무리 바둑을 몰라도 참 이정도는 찾아보고 해야지. 이런 오보가 쌓여서 사실같이 변합니다.
Paik Nak 안녕하세요. 기사를 쓴 기자입니다. 실리바둑의 화신인 조치훈 9단을 지하철바둑의 대표자로 썼는데 님이 지적하신 대로 원조는 고바야시가 맞습니다. 실리 추구에 대한 이미지로 고바야시보다는 조치훈 9단이 우리나라 분들에게 더 잘 알려져 있을 듯해서 사용했는데 지적 받고 보니 수정하는 것이 맞는 듯합니다. 비약시킨 표현을 수정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Paik님. 실리바둑의 화신인 조치훈 9단이 지하철바둑의 대표인 것처럼 기사가 되어 있습니다. Paik님이 댓글을 통해 지적한 것처럼 지하철 바둑의 원조는 고바야시 9단이 맞습니다. 제작진은 실리바둑의 대명사인 고바야시 9단과 조치훈 9단 가운데 조 9단의 인지도가 더 높다고 판단해 조치훈 9단을 택해서 실리바둑을 설명했는데, 그것을 지하철바둑으로 표현한 것은 정확하지 않았습니다. 지하철바둑의 원조는 고바야시 9단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유튜브에서의 영상수정이 쉽지 않고 과거 댓글과 데이터 등이 소멸되는 까닭에 이 댓글을 통해 다큐 내용 중 '조치훈 9단의 지하철바둑'이라는 표현은 '고바야시 9단의 지하철바둑'이라는 표현으로 정정함을 알려드리고, 부끄러운 마음으로 더 바르고 더 정확한 표현을 위한 채찍으로 삼고자 합니다. 지적해 주신 독자에게 다시 감사드립니다.
YTN NEWS 상단에 댓글 고정 해주세요.
이런식의 기자와 업로더의 해명은 정말좋네요. 정말 좋은자세라고 보여집니다
@@방구머겅 훈훈하다 훈훈해
지금 시점에서 만화 고스트 바둑왕이 나왔으면 폭망 했을 듯ㅋㅋㅋ
인공지능이 신의 한수를 두는 시대
스타크래프트랑 너무 비슷하다. 초기에는 여러가지 개성넘치는 스타일이 존재했는데, 점점 발전될수록 똑같아지고 있음.
저도 딱 이 생각했는데!
테테전ㅇ의 노잼화.....
그렇기에 더욱더 예리해지고, 더욱더 세련된 플레이가 나오는거죠~
모든 스포츠가 그렇죠. 탁구도 팬홀더 없어졌습니다
잘 모르니까 똑같아 보이는거지
스타크래프트도 리플레이가 나온 이후에 선수의 수준은 높아졋으나 게임이 정형화됏지.
스타도 구조적으론 인공지능이 먹을 수밖에 없을 듯
apm?인가 그거 제한 없어지면 1대1로는 절대 못이김
스타는 ai가 이길수가없음 ㅋㅋㅋ 바둑은 상황속에서 실시간으로 최적의수를 찾아내는건데
스타는 상대방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수가없음
@@seagul44 이미이겼는데 뭐라는거야ㅋㅋ
부캐 ㅋㅋ 뭐라냐 인공지능 원리는 알고말하냐
ai 에 개성과 창의성 업데이트 되는날이 3년안에 온다면...
사실 개성과 창의성이 어떤것인지
구체적인 정의가 없음
어쩌면 구체적이지 않기때문에
개성이자 창의성이지 않을까 싶음
지하첱바둑은 고바야시 9단 별명 아닌지... 조치훈9단은 초반에 실리를 쌓은 다음 상대방 세력에 뛰어들어서 집을 없애버리는 스타일때문에 폭파전문가라는 별명이었던 것 같은데...
솔직히 저는 알파고 사건이 한국인들에게 하나의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 되기를 바랬는데..., 현실은 별 변화 없더라구요.
변화가없다뇨 ㅋ 알파고 있기전 정석인줄 알았던 수들이 알파고 출현후 깨진게 얼마나 많은데요 ㅋ 알파고 이전에 나온 정석책들 다 분서갱유 해야합니다. 그거 2000년넘게 잘못알았던 정석들이에요 ㅋㅋ
@@아무개-k3o 바둑말고 기술자들에 대한 대우 같은거요
@@javaxerjack 기술자들이 기계에게 밀려나는대우요?
어쩌면 서봉수 명인의 말씀이 맞았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