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dh5is1ws9r 감사합니다. 저의 트라우마는 중. 고등학교 시절 6년간 외톨이로 지냈던 것입니다. 지금은 25살이고 스스로 많이 극복했다고 생각해왔거든요. 예전친구들을 생각해도 밉지않고 사람을만나는것에 두려움을 느끼거나 하지않습니다. 다만 최근에 문제점을 깨달은건데 제가 그 속에서 느꼈던 슬픈 감정과 상처가 아물지않은것같습니다. 그때를 떠올리기만해도 눈물이 계속 나고 모두가 나를 배척하고 싫어하는 악몽도 가끔씩 꿉니다. 현실에서 일상생활은 잘하지만. 제 스스로 저를 인정하지 못하는거같아 끊임없이 공허하고 남에게 의지하는 의존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동시에 자기애적인 면도 보입니다... 공통점은 나 스스로 인정할줄 모르고 남에게서 그 인정을 찾는다는 것 같은데. 심리상담을 받기 시작하였지만 개선되고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트라우마를 검색해보아도 여러번 행동하면서 두려움을 극복한다는 내용이 주가되고 받아들이라고 하는데. 저는 그두가지는 행한거 같거든요. 다시 그학교도 충분히 방문할 수 있고 사람도 잘 만나고 그런학창시절을 보낸것에대해 숨기고 그렇지도않습니다.. 다만 그당시느꼈던 감정이 크게상처가되는거같고 이후의 저의 인간관계 및 판단 자존감에 너무 큰 영향을 미치고잇는것같아 힘이드네요
@@user-be2gu4qi2b 안녕하세요 6년의 트라우마는 누구도 쉽게 극복하기 어렵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 색깔이 점점 옅어지기를 바라는 것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득이 님은 그 색의 정도가 너무 진해 저절로 옅어지기가 조금 어려운 듯 하군요 지금 현재 심리상담을 받기 시작하셨다면 너무 초조해하실 필요없이 조금 더 상담을 유지해보세요 하지만 심리상담 을 충분히 하였는데 그래도 슬픈 감정과 마음의 상처, 악몽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약물치료가 필요한 수준이라면 어느 정도의 기간 동안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훨씬 더 도움이 됩니다
gloria Kim 님 안녕하세요 당혹스러운 순간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것 같아 계속 생각이 나나봅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생각보다 타인이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신경쓰고 캐치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gloria Kim 님도 평소에 타인의 실수라든지 잘못을 다 파악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사람은 살면서 누구나 실수를 하고 잘못합니다 잘못이라고 생각되면 앞으로 줄이면 되는거니까요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제 답변으로 기운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거 골때리는게, 주변 인간관계가 최악이면 주변 사람들이 모자란 사람을 넘어서서, 사지멀쩡한 장애인 취급함요. 자주 듣는 말은 너는 왜 그러냐? 너 없어도 된다. 좀 심하면 주변 사람들에게 죽으라는 말은 수시로 듣죠. 흔히 구타 유발자...라고 하죠. 답답한게, 내가 내 몸과 정신을 통제를 못해요.
현직장을 다닌지 좀 되었는데 아직도 일을 전체적인 시각으로 보지 못하고 반복되는 일인데도 자주 깜빡거리며 정해진 시간안에 일을 처리하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열심히 노력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버티는데 예전보단 일이 능숙해졌지만 그래도 좋아지는 게 한계가 있더라구요.. 같이 파트너처럼 일하는 친구는 부족한 저 때문에 더 고생하고 힘들어하는게 눈에 보이고 말은 안 하지만 표정으로 그 친구의 속마음이 다 보여 너무 힘이듭니다...
군대에서 뒤지도록 욕 쳐먹고 나는 왜 이렇게 어리버리하고 부주의할까?.. 맨날 이런 생각하고 자책하다가 어느날 어리버리한 성격 검색했습니다.. 그러다가 성인 adhd에 대해서 알게 되어 여기까지 왔습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휴가 나가서 한번 정신과 병원 가봐야 겠습니다..
어렸을때부터 남들보다 똑똑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자랐습니다. 대인관계가 어려워 친구들을 잘 사귀지 못 하였고요. 성인이 되어 사회생활을 해야되는데 자꾸 실수하고 오늘은 안 그래야지 하는데도 번번히 실수하고 욕 먹는게 일상이였어요. 지금도 그렇고요.. ㅠㅠ 주위사람들은 저를 무시 하게 되더라고요. 자존감은 바닥이고 왜 사나 싶고 세상에 쓸모 없는 쓰레기가 된 느낌이에요. 어릴때부터 늘 행동이 느리다. 답답하다. 어리숙하다. 눈치없다. 일머리 없다 소리를 지금도 듣는데 저도 안그러고 싶고 잘하고 싶은데 잘못 된 행동인줄 알면서도 그 행동을 또 하고 있고 기억력도 안좋은지 들었는것도 까먹고 잊어먹고 남들 사회생활 다 잘하고 인정 받는데 나는 왜 그게 안될까.. 싶은게 늘 좌절감에 너무 힘드네요. 생각해보니 수습기간 지나기 전에 짤리는 경우도 많았고요. 먹고 살아야되서 벌어야되는데 매번 그러니 어떻게 살아가야될지 막막합니다. 저도 몰랐는데 제 증상이 성인 ADHD 증상이랑 너무 비슷하여 병원한번 가보려고요. 병원가서 진단받고 치료 받으면 나아질까요? 죽고싶단 생각도 합니다. 사회 부적응자같아.... ㅠㅠ
정종성 님 안녕하세요 태생적으로 안좋게 태어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라면서 여러가지 이유로 자존감이 다치는 일이 많을 수 있는데요 그러면서 가치관이나 대인관계 능력 등이 저하될 수는 있겠습니다.. 다만 언제든지 나아질 가능성이 있음을 알아두셨으면 하고요 약을 먹는 것도 좋지만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약보다 상담을 먼저 시작해보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문의사항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좋은 저녁 되시고요
우연히 유튜브에서 성인 adhd발견후 오늘부터 치료 콘서타 1일차 시작됐습니다. 진짜 이게 질병이라고 생각이 안들었습니다. 그냥우울증 불안증 공황장해 조울증으로 인한 무기력과 게으름 기억력장애 등 발생한거라고 생각이 들었었죠.. 설마하고 의사쌤에게 말씀 드렸더니 제행동만보시고도 딱 캐치를 하시더라고요.. 이러한 행동이 성인adhd중에도 하나라고.. 정말 놀랬습니다.. 말하고있는 와중에도 두서없는 말과 산만한 머리만지기 얼굴만지기등을 바로 캐치하시더라고요.. 정말 이번치료로 꼭 극복했으면좋겠습니다. 정말 치료가 되겠죠?? 저로인해 주변사람들이 힘들어하고 떠나는모습이 너무나 불안하고 힘드네요..
우연히 알게되어 치료받은지 이제 5개월차. 약이 부작용이 많지만 무조건 치료받아야함. 본인은 고등학교 자퇴, 대학교 두번자퇴하였고 직장은 3년새 4번 이직을 하였습니다. 지금 직장에서도 1년 안되서 이직을 시도하고있었음. 집은 항상 쓰레기더미고 크게 신경써본적이 없었음. 인간관계는 항상 속빈강정같았다고 표현하고 싶음. 비판적인 사고가 떨어져 소위 가스라이팅도 당하기 쉽다. 남의 근거없는 비판에 자기혐오가 더해져서 항상 스스로 낮추는 경향이 있음. 치료 5개월차에 접어들면서 비판적 사고 기능이 매우 높아짐을 느낄수있었고 이제는 누가 나를 낮게 대하려고 할때 그 근거가 타당한가에 대해서 꼭 따져보고 유투브나 블로그에서의 잘못된 정보도 꼭 그 근거를 따지는 습관을 가지게 됨. 치료 전 학교, 직장에서는 항상 누군가에게 속수무책으로 괴롭힘을 당했고 항상 무기력감에 시달림. 치료를 시작하고 난 뒤 자존감이 그 전보다 많이 높아졌고 여러 일을 벌여놓고 주제를 계속 바꾸는 것이 매우 비효율적이고 비생산적이라는것을 생전 처음 이해하게 됨. 이제는 최소 계획과 그것에 집중함으로써 생산성을 크게 높이는 법을 배우게 됨.
24살 대학생인데요.. 완전 저인거 같아요 아직 병원에 가서 확인을 안해봤지만 이미 주의력이 심하게 결핍되어있고 기억력감퇴가 굉장히 심해졌어요 사실 이것을 인지한건20살때쯤인데 제가 부족하고 노력을 안해서 그런거라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알바같은것을하면 항상 실수하고 어리바리하고 자꾸 까먹고하니까 날이 지날수록 자존감이 밑바닥까지 가더라구요 이것때문에 까먹을까봐 메모는 항상 하면서 살아왔구요 차라리 결과 나오면 adhd였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정말 못 살거 같거든요..
어릴 때 ADHD아니냐 할정도로 막 뛰어다니고 말도 많고 잘 앉아있지도 못했는데, 성인이 되고 그런 액션은 사라졌는데 정말 주의집중력이 너무 없어요... 어릴 때 하도 제가 월간중앙 학습지 안 풀어서 아빠한테 혼난 것만 생각나고, 인터넷 강의를 결제해도 끝까지 수강한 적이 없을 정도로,, 진짜 일은 많이 벌려놓고 끝낸 게 없어요. 그런데 대학을 온 지금까지 그렇습니다. 저도 성격이 그런거라고 생각했는데 최근엔 성인 ADHD 관련 글을 보고나서는 계속 찾아보게 되더라고요. 맞는 것 같아요. 언제 한 번은, 스스로 계획한 거 지키지도 못하고 강의를 들어도 딴생각하느라 집중도 못하고 자책하면서 이제는 집중해야지! 해도 못하고 있는 자신을 보면서 대체 나는 왜 이럴까. 정신적 문제가 있는 아이일까. 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어요. 대변할 다른 변명거리를 찾는 것 같아 스스로 위축되기도 합니다만, 저 자신을 설명해주는 게 있다고 생각하니 기뻐서 눈물이 나요.. 부모님이랑 같이 가고싶지는 않네요, 혼자 병원 가봐야겠어요..
댓글들 보니까 집중력 문제가 저도 동일하게 있는것같습니다.예전에 심할땐 책한줄도 못읽고 공상한경우가 예전에 많았고, 업무에서도 사소한 실수가 많으며, 남들보다 걱정이 많은편이고 수업에 공부하다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엄청나게 불안함을 느낍니다. 체계적인 일을 할때 어렵다고 느끼는 부분도 영상에서 말하는것과 동일하네요. 불안장애도 있는 것 같고요 정신적인 리스크관리도 힘듭니다. 남들보다 외우는게 엄청느립니다. 감정이 중간이 없는것 같다고 자주 느꼈는데 완전 우울한다던지 기분이 좋다던지.. 치료비용이 많을것같은데 어떻게 치료를 시작하면 좋을까요 대학병원 정신과 로 가면될까요
Joonhyuk Choi님 안녕하세요 말씀을 들어보니 ADHD 에 일부 불안 증상도 겹쳐있는 듯 하네요 거기에 우울증 혹은 조울증도 동반되어 있지 않나 합니다 동반질환도 있고,, 더불어 치료 비용이 걱정이 많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Joonhyuk Choi님께 말씀드려야 할 것은 사실 같은 진료를 받는다고 하였을 때 대학병원 규모의 큰 병원일수록 진료비는 더 비싸집니다 그건 의료법 상 그렇게 정해진 것이라서 같은 시간 상담했을 때 발생하는 의료비용은 개인 의원이 가장 저렴하고 대학병원이 가장 비쌀거예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병원 진료를 선택하는 사람과 개인의원 진료를 선택하는 사람으로 나뉘어집니다 그건 각자의 이유가 있겠지요 Joonhyuk Choi님께서 대학병원 진료를 원한다면 대학병원 진료를 먼저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정신과의 경우 주치의가 자신과 잘 맞는다는 느낌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대답이 되었을지요 문의사항 있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예전엔 책을 읽으면 기억에 남았는데 점점 읽으면 머리에 남지 않아요...해야할 일을 까먹어서 그전날에 손에 적어두거나 시간을 맞춰서 알람을 맞추기도 해요 원래 이런게 아니라 어느순간부터 시작되었거든요 항상 마감에 직전해서 일을 끝내고 일을 벌려놓고 감당을 못하고 알바만 하면 노력하고 열심히 하는데 실수가 잦아요 그래서 공책에 새세하게 적어두고 하나하나 읽었습니다 정말 사소한 것도 적어둬야 했어요 ㅠㅠ 어디가 잘못된 건지 모르겠지만 고등학교때 스트레스를 크게 받은 해가 있는데 그때부터 작은 스트레스에도 모든게 멈춰버려요 집중 못하는 건 말도 못하네요...누군가와 얘기하면 내용을 기억 못하기도 다반수고요 ㅠㅠ 카톡 같은 경우 다시 검색하고 찾아보거나 하는 일이 많습니다 ㅠㅠ 이제라도 영상 찾아보고 너무 고민중인데 그 누구에게도 나 adhd라 말할 수 없어 고민입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치료를 시작해야 할까요...? 지금 당장 대학을 다니면서 어려움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ㅠㅠ..
제인빈 님 안녕하세요 문의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ADHD 증상으로 많이 괴로우시겠습니다 ㅠ 본인 잘못이 아닌데 ADHD 증상으로 우울감, 좌절감도 느끼시고 있는 것 같아 더욱 안타깝네요 요즘은 많은 분들이 예전에 비해 훨씬 더 정신과 방문을 편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제인빈 님께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한번 주변 가까운 정신과 의원을 방문해보심이 어떨지요? 예상과 달리 매우 따뜻하고 친절하게 제인빈님을 대해주실거예요 부디 더 늦기 전에 증상의 호전이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증상은 생긴 지 오래될수록 일반적으로 그 호전 및 완치에도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문의사항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현재 경찰시험 공부한지 1년 3개월정도 된 남자입니다 수면제와 신경안정제 처방 받으며 잠을 청한지는 5-6개월정도 되구요 근데 1-2주전부터 하루 공부 계획 생각하고 한과목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다음과목으로 넘어가고 그러다 그전 과목을 못한것에 또 생각이들어 다시 그 전과목을 펴고 이패턴이 자꾸 반복되고 단어100개를 15-20분정도 보던게 50분-1시간가량 걸립니다. 그리고 책을 볼때 다리를 자주 떨고 손가락 뼈소리를 낸다든지 쪼물딱거리거나 오른다리 왼다리 번갈아가면서 꼬았다가 의자 등받이 터억 걸쳐 앉았다가 다시 정자세로 앉았다가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집중하자 해도 또 다리를 덜덜 떨면서 책 한페이지 넘어가기가 힘드네요 원래 내원하던 병원에 성인adhd검사 예약을 문의 했는데 4월21일에 가능하다고해서 너무 늦은감이 있는거 같아 답답한 나머지 다른병원에 어제 바로 진료를 받으러 갔는데 선생님께서 성인adhd 같아보이진 않고 스트레스가 심해서 그런거같다고 제가 원하면 오늘 검사진행해서 지금 당장에 공부가 집중이 안되니깐 약처방을 해줄순 있지만 조금 더 생각해보고 원래 약 처방받던 병원에서 검사 받고 약을 받는게 더 나아보인다고 하시더라구요 선생님 생각은 제 지금 상태가 성인 adhd로 보이시나요? 인터넷에 있는 자가진단으로 보면 거의 해당되는거같습니다 코로나때문에 시험이 연기됬는데 답답한 마음에 선생님께 여쭈어봅니다
Terious 19님 안녕하세요 국가시험은 그것자체로 상당한 스트레스가 되지요 그리고 그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 우울 등의 부정적 감정은 주의력, 집중력에도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마 다른 병원 선생님께서는 그런 쪽의 말씀을 해주신 듯 한데요 ADHD 여부는 문진 및 자가보고로만은 어느 정도인지 정확하게 알기가 어렵습니다 그 이유가, 인지기능은 뚜렷한 객관적 검사를 받아야만 그 정도를 알 수 있거든요 실제로 ADHD 가능성이 거의 없는데 주관적으로 주의집중력에 문제를 호소하시는 분들 또한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러한 분들은 검사를 하면 바로 알 수 있지요 반대로, 어떤 분들은 우울, 불안, 분노 등의 증상을 주소로 오셨는데 ADHD 검사에서 뚜렷한 이상이 발견되시는 분들 또한 있습니다 여튼, 이러한 문제 때문에 ADHD는 다른 우울증, 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 등 과는 다르게 객관적으로 표준화된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 또한 Terious 19님이 문의하시는 내용만 가지고는 ADHD가 맞다, 아니다를 말씀드리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해 죄송하네요 문의사항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제가 최근 개원해서 바빠서 빨리 답변 못드리는 점 죄송합니다
ADHD가 유전인것도 맞는거 같아요. 책을 정말 못읽고.. 집중력이 너무 없습니다. 특히 사람이름을 정말 못외우고.. 이야기할떄도 두서가 없습니다. 무슨말을 하려했는지 잊어먹게되고.. 지금도 마찬가지이네요;; 지금도 그렇지만 정말 열심히 공부하려 하지만 항상 내용과 주제파악을 못합니다. 저도 이것때문에 자존감이 많이 낮았고, 우울증도 수시로 찾아왔어요. 정말.. 좀 참을성이 없어요. 약속에서 기다리는것을 못합니다. 그래서 어떤것을 항상 구경해야되고 관심을 돌려야지만 기다릴수 있어요. (집중력은 영화,드라마에서 엄청 잘 몰입합니다) 그리구 성격도 급하구요. 단어,이름, 등 단기기억도 못하며, 장기기억도 거의 미궁이고.. 믿지못합니다. 다만 정말 문과적인 기억은 최악인데.. 방향감각? 공간감각은 또 중간이상은 갑니다. 한번 본 장소?등의 방향은 잘 압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는 공간감각은 쓸모없네요 ㅠㅠ 만약에 약을 먹고 엄청 호전된다면 ADHD가 근본적인 원인이었다는걸 증명할수 있을까요? ??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정리정돈 정말 못하고, 휴대폰,컴퓨터 중독도 너무 심하고 딴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서 한가지 과제 수행을 완료하거나 30분짜리 강의에 집중하는것도 힘이 듭니다. 그리고 꾸준히 뭔가를 못하고 가끔 충동적인 말과 행동을 해 후회하곤 합니다. 예전엔 모두가 이정도는 겪고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문제인지 몰랐는데 대학교를 가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제가 아무리 이걸 고치려고 플래너를 작성하고 각종 관리 어플들을 사용해봐도 게으른 모습으로 돌아가게 되어서 이건 병적인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제가 의지가 부족해서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러면 안된다는 생각이 계속 듦에도 불구하고 바뀌지 않고 그것때문에 제 스스로 불편함을 느끼는 모습을 보니 adhd가 맞는거같습니다...그런데 저는 사회적으로는 공부도 잘하고 일도 잘 처리합니다. 사회적인 시선과 책임을 부여받았을때는 하긴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한 미루고미루다 벼락치기로 공부할때는 지금 안하면 망한다는 불안감에 집중을 잘 하는 편이라 성적도 잘 나왔습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분야를 할때는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도 성인 adhd 라고 볼 수 있을까요?
문의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ADHD는 증상이 경미한 분도 계시고, 심한 분도 계십니다 다만 그 당사자가, do5ru0226 님처럼, 스스로의 상태에 대해 뭔가 문제를 느끼고 있다면 진료를 받아볼 필요는 있어요 많은 수의 ADHD 환자분들께서 현재 생활보다 훨씬 더 나아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이야' 라는 식으로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ADHD 뿐만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정신과적 질환은 의사와의 충분하고 전문적인 상담으로 대부분 진단됩니다 설문지, 심리검사 등을 사용하면 현재 상태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겠지요 뇌 CT 등의 이미지검사는 사실 굳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진료비용은 환자분과 상의해서 정해지는 경우도 있고, 환자분의 증상의 정도에 의해 의사의 필요에 의해 요구되는 경우도 있어서 이 부분은 제가 무어라고 확실하게 대답해드리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궁금증이 해소되었기를 바랍니다 문의사항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드릴게요 오늘 하루도 잘 보내시고요
말씀하신 증상들이 제게 고대로 있어요. 자다가도 이유없이 울고 싶어져서 울게 되고.. 기억력도 없어지고.. 밖에 나가서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 또한 두렵습니다. 애초에 우울증이 있었기에.. 치료시기가 늦춰질 것같네요. 꾸준하지도 못합니다. 인내심과 끈기도 제로가 되었다고 부모님이 그러시고요.. 이제 대학생인데 학교 공부도 하기가 어렵고요. 솔직히 치료 비용이 젤 문제가 많이 되다보니.. 부모님께 말씀드리는 것 그리고 병원에 혼자가는 것 또한 두렵습니다. 그리고 쓸떼없는 말이 많아지고 스스로가 통제가 안되다보니 제 스스로 몸을 주체하지 못하고 산만합니다. 가만히 있기만 해도 강박증과 같은 증상들처럼 심장이 빨리 뛰면서 몸이 베베꼬이고 싶어지는 약간 이상한 몸 상태도 느끼고 속도 울렁거리고 목 뒤와 뒷머리가 늘 무겁고 어깨도 항상 결려서 다닙니다..ㅜㅜ 이거 비용 많이 들어도 치료해야 될 것같네요ㅠㅠ 이제 대학교 2학년인데.. 사람들과 세상이 너무너무 무서워요. 그래서 밖에 나가고 싶어도 무서워서 남들이 볼까봐라는 어이없는 겁이 생겨요. 이게 다 이런 병으로 인한 것이었다니.. 제발 치료를 받게 되면 스스로가 나아지기를 바래요.. 너무 힘드네요. 지금 이 시점이ㅠㅠ
이아현 님 안녕하세요 문의글 잘 읽었습니다 인지, 감정, 신체 모두에 문제를 느끼고 있으시군요 어린 나이에 증상이 발생할수록 더 중요하게 치료하게 합니다 치료를 받으면 분명 지금까지 잘못된 생활을 해왔다는 것을 알게 되겠습니다 부디 잘 치료받아 건강한 일상생활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집중력떨어지니 몸이 개고생하네요. 학교다녔을때는 선생님이나 친구들의 전달상황 제대로 이해못해 제대로 못하고 준비물 못챙기고 엄청고생했고... 군대생활도 그야말로 구멍병사일정도로 실수연발 기타등등 저때문에 다른사람 많은 피해를 준적있습니다. 회사 생활도 집중떨어져서 주의산만하고 실수연발(제품오조립기본) 기타등등 6ㅡ7년째 반복현상이네요. 열심히 할려고하지만 항상 덤벙대거나 어설픈행동해서 주변사람들 엄청피해... 따라가고싶은데 몸과마음이 따로이네요. 정신적 힘들때도 있습니다. ㅠㅠ
현재 해외에서 공부중인 유학생입니다. 알고리즘에서 갑자기 무도가 뜨기 시작하더니 멤버 다같이 IQ 외에 다른 검사를 받던 중 노홍철님이 성인 ADHD를 의심할 만한 증상들이 있었는데 그 예시들이 저랑 너무 딱 맞아서 이 영상으로 달려왔어요. 정밀남님께서 언급해 주셨던 증상들이 저 같아 맘같아선 치료를 받고 싶지만 제가 거주중인 나라는 이동제한이 걸려 어디로 못 가는 상황이 되었어요😢 처음으로 유튜브에 댓글 쓴건데, 이렇게 댓글 단 이유는 제가 앓고 있는것 같은 정신적인 질병은 불면증, 공황장애, 조울증 그리고 우울증 때문에 자실기도를 이번년만해도 수차례 해와서 병원도 못 가보고 가족들한테도 말 못해서 도움이 절실해요... 이제 20대 초반인데 하는 일 마다 실수를 하고 가족들에겐 항상 눈초리를 받아 이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너무 막막해요...
Suyeon Huh 님 안녕하세요 해외에서 공부중이라니, 많이 외롭고 힘드시겠습니다 말씀만 들어서는 ADHD인지 불안장애인지 우울증 혹은 조울증이 있는지 없는지, 있다면 어떤 것이 가장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정신과 질환은 마음의 문제가 아니라 뇌의 문제이기 때문에 증상 기간을 연장시켜서 좋을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부디 치료를 미루지 마시길 바랍니다
장난이 아니고 제얘기네요. 사실 성인 adhd 처음 듣고 병원 갈까말까 하다 그정돈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 못갔었는데. 집중과 집중 못할때 비율이 2:8은 되는거 같아요. 일해야하는데 그냥 허둥지둥이거나 집중못하거나 할때가 많고. 그러니 일 제시간에 못끝내고. 주변사람들 이야기에도 집중 못해서 구박도 받는데 집중하려해도 어느순간 정신이 날아가있어요. 중요한 거 기억못해서 무심한 사람으로 가족들한테마저 부정적인 피드백 받으면서 살아서 되게 우울하기도 했고. 새로운 인간관계 특히 친구가 아닌 공적인 영역에 있는 사람들과의 인간관계는 거의 공포로 느끼는 것까지. 근데 흥미있는 책은 잘 읽습니다. 조금이라도 흥미랑 멀어지면 못읽지만.. 어쨌든 진료를 한번 받아봐야겟습니다.
Seonju 님 안녕하세요 저도 진료를 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대부분의 환자분들께서 '진작 ADHD 진료를 받을 걸' 하는 아쉬움이 많으십니다 정신과가 어려운 점이, 본인이 어떠한 정도로 안 좋은지를 알 수 없다는 것이지요 이제라도 상담을 한번 받아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현재 의료 계통에서 일하는 사람인데 자꾸 준비하는 기구를 하나씩 까먹고 갑자기 어떤 새로운 상황이 닥치면 당황하며 실수를 연발하는 행동을 합니다 전 단순 성향이라 생각했는데 최근엔 기억력도 좋지 않아 짐을 느끼고 저 역시 불안하거나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면 저도 모르게 손을 물어 뜯는 습관이 있습니다 요즘음 심각하게 능력 부족인 제 자신에게 자괴감이 느껴집니다.. 전 적성에 안맞는 일을 하기 때문이라 생각했는데 영상을 보니.. 어쩌면 질병일 수도 있겠다 싶네요... 근처 정신건강의학과 가면 될까요..?
코바야시님 안녕하세요 의료 계통에 종사하고 계신다니, 걱정이 되시겠습니다 ADHD 증상과 함께, 불안, 우울 등의 부정적 감정도 많이 느끼고 계시나보군요 하시는 일이 정확히 어떠한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적성에 맞지않는 일을 오래하는 것 또한 스트레스가 될 수 있고 이 스트레스가 오래되면 ADHD 증상, 우울, 불안 등의 증상이 유발될 수 있어요 말씀 들어보았을 때는 ADHD 보다도 만성 스트레스 관리가 더 필요하지 않나 싶은데요 정확한 것은 주변 정신과의원을 한 번 방문해보시면 더 명확하게 들으실 수 있지 않나 합니다 문의사항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 마무리도 잘 하시고요 항상 건강하세요
와 완전 제 얘기같아요 저 특히 요새 업무에 흥미를 잃어서 그런지 업무하면서 자잘한 실수가 늘어서 그거때문에 지적엄청 받고... 그거때문에 스트레스받는데도 이게 제가 노력한다고 당장 고칠수 있는게 아니니까 ㅠㅠ 그거때문에 우울증에 불안장애에 비슷한 상황에서 공황장애같은거도 생겨서 상담도 받아봤는데 생각해보니 예전에 ADHD인가보다~ 하고 넘겼던게 생각나서 더 깊게 알아보니까 진짜 다ㅏㅏㅏ 제 얘기에요 ㅠㅠ
저는 31살인 이제 알게됬어요.. 평생 뭘해도 잘안되고 노력해도 자꾸 실수하고 말귀도잘못알아듣고.. 방금 들은것도 잊어버리고 어리버리? 덤벙댄다해야하나 남들은 쉽게하는것도 저는 너무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승진에서고 밀려나고.. 매일 혼나는게 일상이었어요. 그리고 그게다 내 성격때문인줄 알았어요 나는왜이러지 또 이런다 자책하면서 작년부터 우울증까지왔고 남친의 권유로 정신의학과에서 치료받다가 우연히 제가 성인adhd라는걸 알게됬어요. 너무 충격적이었고 조금더 빨리알았더라면 그동안 사회생활할때 그렇게 힘들지않았을까 싶다가도 이제라도 알아서 너무 다행이더라구요.. 그래도 그고생을 하면서도 회사생활 끝까지 열심히 했다는게 저자신이 대견했고 그냥 게으르고 의지력이 부족한게아니었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울컥했어요. 빨리 낫고싶어요😢
성인 adhd를 포함한 많은 정신과적 질환에서 너무도 많은 분들이 자신의 병에 대한 인식을 잘 못 하고 계십니다 정신과의 경우 치료가 되면 그 순간부터 나은 삶을 사는 것이며 과거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일찍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을 거예요 부디 잘 치료받고 더 나은 삶을 가지시길 기원합니다
좋은 내용 간략하게 잘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독 좋아요 알림설정 다 했습니다😆 머리스타일이 더 세련되어지셨고 옷 스타일이 편안함을 줘요! 그리고 두 팔 벌려 얘기하실 때 긍정적이거나 강조하고 싶은 내용을 그렇게 하시는 것 같은데 힘을 북돋워주네요.. 저는 제가 ADHD인 것을 모르고 고 3때 불안증이 심해져 검사하다가 알게됐어요.. 말씀하신대로 그간 제 애꿎은 성격 탓만 하느라 자존감이 많이 하락됐죠.. 전 이런 영상들을 찾아보고 책 읽는게 취미일 정도로 늘 좋은 사람이고자 노력하는데 말씀하신대로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타인의 평가에 민감하고.. 사람을 믿질 못해요.. 늘 친절하고 재밌고 호감주는 사람이려고 노력하는데 깊은 관계를 맺지못하고 눈치를 살피면서 이런 저런 비언어적 행동이나 표정을 살피며 혼자 상처받는게 일상입니다.. 혼자 추리하며 피해의식까지생길까봐 걱정이네요.. 약물을 많이 강조해주셨는데, 전 고등학교 때 혼자 유학을 가게되서 더욱 주눅들고 불안증을 호소하던 찰나 전화 상으로 정신과의사분에게 진료받고 약을 처방받았었습니다. 콘서타였나 무슨 약인지 잘 기억은 안 나지만 매일 잠을 꼬박 새다가 아침이 되서야 잠이 드는 일상을 반복하면서 수험생활도 망치게 됐죠... 뭐 만나서 계속 약의 양의 종류를 조율하지 않아서일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부작용 및 내성등의 걱정으로 약은 좀 피하고싶은데 약물치료말고 말씀해주신 주변 사람들의 격려+ 기억력 강화+ 시간 활용 + 대인 관계를 위한 노력만으로 괜찮을까요? 더불어 GABA 1500mg씩 보충제로 먹으니 도움이되서 먹습니다..
참고로 현재는 30살이고, 요즘도 대인관계에서 늘 걱정이 많고 내가 한 말 행동 계속 곱씹고 상대가 한 말이나 행동에 의미부여를 많이하고 절 질투하거나 싫어하는 사람이 있으면 민감해요.. 심할 땐 고민하며 밤잠도 설칠 때도 있구요... 그리고 자꾸 기억력이 감퇴하는 것 같아요.. 요즘 집에서 일하면서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풀어서 과식하게되고 그러고 식곤증으로 잠들고 무기력해지고 집 밖에 안 나가고 햇빛도 안 보니 자꾸 예민해지고 부정적이고 화도 잘 내게되네요.. 사소한 것에 집착하고.. ㅠㅠ 앞으로도 선생님 영상으로 많은 도움 받을 것 같네요.. 혹시 좋은 조언이나 영상이나 내용있으면 추천 부탁드려요... 이렇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김현지 님 안녕하세요 문의글 잘 읽었습니다 말씀 들어보니 스스로에 대해 상당히 잘 들여다보고 계시는 것 같은데 그런 경우 정신과 상담이 매우 도움이 됩니다 GABA 1500mg를 보충제로 먹는다고 하셨는데 어떤 이유로 복용하는지 알고 복용하셔야 합니다 ADHD에는 콘서타 말고도 여러가지 약이 있는데요 한 가지 약에 부작용이 생겼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른 약에 충분히 효과를 보일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정확하진 않겠으나 ADHD 이외에 불안장애의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약을 꼭 복용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인관계 불안, 불면, 기억력저하, 과식 등등.. 자꾸 증상이 오래되고 증가된다면 약 복용은 꼭 필요합니다 약물치료를 한다고 해서 다른 치료를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니까요
지금까지 제가 산만하다는 생각은 못하고 살아왔었어요. 유년기때도 학창시절에도 항상 학교의 규칙에 따라 별 문제없이 생활했으니까요. 근데 통지표에는 항상 제가 산만하다고 써있던게 기억이 났어요. 그때도 그게 무슨 의미인지 몰랐고 물론 지금도 생각해보니 의아하긴해요. 성인이 되어서도 한번에 두가지일을 동시에 처리하는게 어렵고 설명해주면 분명 그때는 아~ 하고 이해하는데 막상 실행하는데 있어서는 잦은 실수와 실패가 많아요. 그때서야 사수가 이건 이렇게 하랬는데 왜 이 과정을 하지않았느냐라고 물으면 저는 막상 기억이 안나요..대인관계도 엉망이고 상대와 뭔가 말을 하다보면 싸우는일이 잦아요. 자꾸 주제와 멀어지게되고 저혼자 다른 소리를 하고있대요. 이것도 최근에서야 저를 3년정도 친하게 지낸 지인을 통해서 알게됐어요. 이 지인은 모 학원 강사분이신데...음..지난 3년간의 제 문제점을 설명해주시더라구요 1. 너는 그런 의도로 말한거 아니고 나도 네 말에 악의가 없음을 알지만 그걸 모르는 사람이 들었을때는 오해의 소지가 다분하다. 2. 자꾸 말에 대한 요점에 빗나간 애먼 소리를 한다. 3. 뭔가 설명하면 그때는 아~ 하지만 막상 다시 설명해보라해서 듣고있으면 사실 이해1도 못했다. 4. 집중을 안하고 멍때린다. 5. 막상 진지하게 이것저것 물어보면 지능적으로 떨어지는것같지는 않은데 하는 행동을 보면 떨어지는것같아서 이건 뭐지? 싶다. 6. 산만하다. 7. 뭔가 한번에 일이 터지면 고장난 기계처럼 삐그덕댈뿐 문제를 해결하는능력은 떨어진다. 8. 고민이 있대서 들어보면 뭔가 생각은 많아보이는데 잡생각들이 너무 많다.(이게 고민이에요. 해서 들어보면 예를 들어 고민은 A인데 그 A를 타고 타고 결국에 Z까지 생각이 쭉 늘어나있다보니 얘는 그래서 그 고민이라는게 정확히 어떤거라는걸까? 하게되는?? 핵심을 모르겠다..그냥 얘는 자기 인생 전체가 다 고민이라는걸까?) 이때서야 제가 뭔가 문제가 있다는 생각에 자존감이 무너지더라구요..그리고 그 후에 타인과 대화를 나누는게 꺼려지게 됐어요. 음..그냥 상대방이 고민을 말하면 저는 방어적으로 상대하고 말을 아끼게 되요.. 이쪽이 저의 대인관계에 더 이득이라는걸 알았거든요..근데 음...정신과를 한번 가봐야겠네요ㅜ 근데 지금 저는 또한번 혼란스러워요. 아무 정신과나 갈순없는데 어딜 가야되려나요..;;
아... 이거 보면서도 딴 생각하고 있네요.. 자의식 과잉,회피성인격장애,adhd 사람이 뒤에서 화장실 볼일 기다리고 있으면 아예 긴장상태에 빠져서 볼일도 못보는 정도에요 오래 기다리겠지? 빨리 나와줘야겠지? 왜 안나와? 아 몰라 대충 볼일 보는 시간정도만 맞추고 나가자. 안 싸고 뭐하냐고 생각하면 어떡하냐. 그래서 사람 없을때 가거나 다른 곳에서 볼일보거든요. 인간관계도 , 회사업무도 다 회피하는 경향이 있어 회피성인격장애라고 생각했는데 성인adhd일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다른 예로 저는 밥먹으면서 티비보다가 턱걸이하고 옷입고 컴퓨터 하다가 밥먹고 다시 턱걸이하고 머리하고 설거지 하고 티비보고 이런게 한번에 하는거니까 좋지 라고 생각했는데 대학교친구들은 왜이렇게 산만하냐며 놀라기도 했고 지금 생각해보니 하나에 집중을 못해서 생긴 일이였던 거 같아요
우울증으로 병원 찾았다가 평소 앓던 주증상들을 기억 못 해서 약만 받아오길 몇 달째... 이대론 안 되겠다 싶어 내증상이 떠오를 때마다 핸드폰 메모지에 메모 하여 글로 보여드렸습니다. 읽으시자마자 성인 adhd같다시며 바로 진단 예약 받았어요. 설문지들 가져가서 다 체크 한 후 진단 받으러 가는 날 설문지 가져가는걸 깜빡해서 진단이 더 늦어졌었어요 ㅜㅜㅋㅋ 아주 어릴 때부터 심하게 앓아 온듯 보이는데 부모님의 부제로 인해 병을 키운 것 같다시더군요. 평소 대화할 때 단어가 안 떠올라 말을 굉장히 더듬었는데 약 먹은 날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다르다는걸 확실히 깨달았어요. 서른 넘어서야 치료를 받게 되었지만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살아보고 싶어요...
han you 님 안녕하세요 네 알겠습니다 바로 다음은 아니더라도 추후에 ASD 에 대한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런데 한의사 분들께서 ASD 관련한 올린 자료가 그렇게 많은가요? 어떤 내용이 올라와 있는지 저는 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네요 일단 알겠습니다 문의사항 있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잘 보내시고요 다음에 뵙겠습니다
덕분에 해결 방법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네요 유익한 동영상 감사합니다. 약물은 복용하기 싫은데 복용하지 않고도 충분히 극복 가능할까요? 재수하는데 곁에서 꾸중을 들을 정도로 집중을 너무 못해 찾아보다 알게 되었는데 미리 알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며 후회하고있네요.. Please keep up the good content!
Wonu Cho 님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약물없이 나을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분들이 병이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 정신과를 찾아오고 그런 상태에서는 약물치료를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Wonu Cho 님께서는 스스로의 상태를 잘 관찰하시고 영상을 참고하셔서 현재 상황을 개선해보도록 하십시오 하지만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만약 점차점차 증상이 악화된다면 뇌 건강이 더 나빠지기 전에 정신과를 방문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부엉이 님 안녕하세요 가끔 진료를 하다보면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정신과 치료를 하면 그 개인의 사고, 감정, 신체 등 일생 전반이 확연히 향상되는데 사사로운 걱정 때문에 치료를 미루는 것이 말이지요 물론 보험 혹은 취업에 약간의? 제한이 있을 수는 있으나 지금까지 진료하면서 취업에 문제가 생긴 분은 한 번도 못 봤습니다 보험은 약간 제한이 있을 수는 있으나 거절될 리 없고요 혹여나 가입비를 조금 더 낸다고 하더라도 현재 상태를 방치하면서 인생의 대부분을 손해보는 것보다는 별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 영상 잘봤습니다. 의문점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제가 어릴 때 부터 집중력이 부족하다는 소리를 자주 들었고 학교에 준비물 챙겨가는 것도 자꾸 까먹어서 부모님이 가져다 주시곤 하셨어요. 또한, 학교 성적이 중상위권 정도는 계속 유지를 해왔지만 이것과 별개로 문제를 읽고 문제를 이해하기까지 시간이 오래걸리고, 한줄가지고 몇번이나 읽어야 이해가 되고 그렇습니다. 뭔가 글을 읽을 때도 내가 이거를 한번에 이해하면서 읽는게 아니고 자꾸 글도 띄엄띄엄 읽어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제가 정말 조용한 환경이 아니면 집중을 못하고 집중하더라도 최대 30분이고 대부분 10분 마다 다른 생각을 합니다. 최근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데, 문제를 풀 때도 거의 통으로 외워서 하지 구조화해서 생각하고 활용하는걸 잘 몰라요. 뭔가 전반적으로 공부는 하고 있는데 내것이 되는것이아니라 겉핧기가 되고 있고 뭔가 비어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다른 지인한테 너 조울증 좀 있는 것 같다는 말도 들었고 평소에 불안감도 심한편입니다. 예전에는 왜케 집중력이 안좋고 산만하지라고 생각했으면 성인이된 지금은 혹시 나에게 장애가 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때도 가끔있습니다. 이외에도 말씀하신 증상과 비슷한게 있지만 또 영상에서 말씀하신 부분에 해당하지 않는 것도 있어서 지금 adhd로 병원을 가봐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이됩니다. 말씀하신 증상이 모두 있는 것은 아니어도 병원을 가보는것이 좋을까요?
저도 지금 약물치료를 받고있습니다. 특히 저는 의사소통 능력과 기억력이 매우 떨어집니다. 상대방의 말을 반 정도만 듣고 나머지는 멍때리고 듣지를 못해요.. 방금 말한것도 기억하지 못하는건 기본이죠. 오늘 이비인후과에 가서 청력 테스트를 받았는데 청력은 매우 좋은편에 속하더군요..ㅜ 같이 사는 친구가 불같은 친구라 친구한테 주의력 결핍으로 혼날때 마다 자존감도 떨어지고 우울합니다.. 대학교 졸업반인데 정말 직장에 들어가기전까지 치료하고싶어요ㅜㅜ
자꾸 덤벙거리고 날짜나 숫자를 잘못봐서 착각하고,,,,, 요즘에 너무 심해졌어요. 성인 adhd라는건 알고 있었는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오늘 일이 터져버려서 너무 우울했어요. ㅠㅠ 이제 앞으로 기록하는 습관. 정리하는 습관. 한가지에만 집중하도록 노력할게요. 그리고 너무 덤벙거리니까 ㅠㅠ 교내활동도 소극적으로 하려고 했는데 잘 해내볼게요!! 영상잘봤습니다 구독완료오옹ㅇ
이렇게 세세하게 짚어주시고 증상에대해 통찰한걸 환자들에게 세심하게 말해주시는 의사분을 찾고 싶네요.... 근데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이어지는거 맞아요.....정확히 짚으시네요...그리고 점점 두면 계속 고장이더나서 심해져요...부산 서면에 어느 유명한 병원에 한 의사 만났는데 태도나 뭐나 정말 그냥 형식적인 태도가 너무 강해서 도움이 하나도 안되던데 부럽습니다 ㅠ 혹시 정신전문의를 고르는 꿀팁이나 염두해야될부분도 있을까요?? (그리고 공황장애가 오게됬던 계기가 생각해보면 집중이 의지와 다르게 잘되지않으면서 정상적인 집중력에 맞추기위해 과도 몰입을 하게되면서 오게됬던거같네요..) 아 그리고 약을 먹는게좀 꺼려지는게, 물론 증상은 완화되지만, 어떻게보면 심리와 근본의 원인을 고치는게 아니라 증상만, 즉 나무의 뿌리를 고치는게 아니라 그냥 가지치기만 되는거라 생각하는데, 그러면 약을 먹어야만 괜찮아 지는 상태가 되는건 아닌가 궁금해요...
치토스윙스길이 님 안녕하세요 정신과의 경우, 다른 과와 달리 특히 더 주치의와 '잘' 맞아야 합니다 의사와 환자의 사이를 넘어 사람 대 사람으로 이야기를 나누는데 환자가 귀찮거나 의사가 불편하거나 하면 치료가 되지 않겠지요;; 유명한 의사도 좋지만, 나와 잘 맞는 의사를 찾는 것이 더 중요하겠습니다 정신과전문의를 고르는 꿀팁은,,, 사실 없어요 직접 만나보고 겪어보는 수밖에 없겠습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의 프로필 사진만 보고 그 사람에 대해 알 수는 없듯이 말이에요 약을 복용하면 거의 대부분의 증상은 호전됩니다 하지만 그 약을 처방해주는 사람이 누군지에 따라 먹게 되는 약의 종류와 용량도 달라지고 그 약으로 인한 효과도 달라지게 될 것이며 궁극적으로 재발의 가능성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 판가름나겠습니다 문의사항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선생님!! 영상과 댓글들보면서 알바할때 제 모습이 생각나 공감가기도 했는데요 그것말고도 생각만 하고 실천하지 못하는것도 adhd증상중 하나인지 궁금합니다! 항상 공부해야지 뭐해야지 생각만하고 미루고 제대로 하지 않았어요 현재 저는 학생이라 이게 가장 큰 문제점으로 다가오는데 이것 때문에 살면서 성취감도 제대로 느껴본적 없고 자존감도 낮습니다.. 그동안은 제가 의지박약이고 저의 성격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이것도 adhd인지 궁금합니다 만약 그렇다면 이 증상을 제일 고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저도 정말 열심히 살고 싶어요ㅠㅠ도와주세요
치키치키 님 안녕하세요 당연히 실천력 저하도 ADHD 증상 중 하나이지요 물론, 실천력 저하를 일으키는 병은 ADHD 이외에도 우울증, 불안장애, 조울증 등 상당히 많습니다 만약 혼자서 오랜기간 동안 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해보았어도 효과가 없었다면 지금이라도 정신과를 한번 가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분명 빨리 병원에 가지 않았음을 아쉽게 여기리라 생각합니다
43세 남성입니다.저는 어렸을때부터 과잉행동이나 돌발행동으로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고 친구들도 많았고 정신없다거나 그렇진 않았는데 집중력이 너무 좋지 않습니다 지금도 그렇구요.우울증이나 알콜중독 폭력적인것도 없구요.현재 제가 알고있는것은 자꾸 다른 생각을 하고 그냥 딴 생각을 하는게 아니라 대부분 이미지로 생각을 많이 합니다. 빠져드는거죠.집중해야지 하고 하더라도 집중해야한다면서 집중하는걸 생각하면서 거기에 또 빠져버리는 그런정도입니다.그래서 학업에 영향을 엄청 받구요.자존감도 낮고 자신감도 떨어지고 리더쉽도없고 스스로 안맞다고 생각하고 피하게 되고 어색해합니다. 이제야 알았지만제가 인정받는거에 굉장히 목말라 있다는걸 알았구요. 도덕적인 문제는 오히려 너무 도덕적이어서 문제구요.그외에는 증상이 adhd증상에 포함됩니다.이런경우도 adhd인가요?
처음 adhd 증상을 의심하게 된건 고3쯤부터였어요. 죽어라 공부를 해도 집중이 잘 안되어 나는 왜 이럴까 자괴감도 들고,, 다른 과목은 습관적인 풀이로 좋은 성적을 받았지만 국어시험을 볼 때는 수능인데도 딴 생각이 들더라구요ㅋㅋㅋㄱㅋㅋ그 짧은 시간 안에 손이 부들부들 떨리며 왜 나는 지금 집중을 못하는 걸까 눈물 흘리고...글자를 읽는데 머리에 안들어오고.... 지금은 집에서 비대면으로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데 또 adhd와 무기력증 및 폭식증이 찾아와서 완전 우울함의 연속이에요. 가족들에게 털어놓아 봤지만 원래 사람들은 다 집중력 없다 소리만 듣고... 언니랑 대화할 때 그 짧은 대화도 집중을 못해서 계속 방금 뭐라고 했어? 물어서 방금 두번이나 말했잖아;;이러고요...ㅋㅋㅋㅋㅋㄱ 또 최근에 남자친구랑도 헤어졌는데 제가 너무 사소한 일에도 충동적으로 삐지고 화낸 티 내고 했던 것 같아요. 당시엔 너무 화나지만 시간 지나면 너무 후회되고 미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욱하는 성격 쳐보니까 이것도 adhd 증세 중 하나라고 하네요.... 독서를 너무 좋아하지만 글에 집중이 잘 안돼 내용을 제대로 흡수하지도 못해요 또 카페알바할 때도 손님 조금만 몰리면 식은땀 흘리며 심각하게 덤벙대고 까먹고... 내년부터 자격증 시험 준비 예정인데 이 상태로는 저번 수능들처럼 실패할까봐 두려워서 adhd 치료를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그런데 구체적인 검사방법, 가격, 치료 과정이 자세히 나와있지 않더라구요ㅜㅜ 부모님에겐 아직 말할 생각 없어서 너무 비싼건 하지 못하는데 가격은 병원에 직접 문의해볼까요? Cat검사 등 뭐가 되게 많던데 일단 상담을 예약하면 되나요? 비용도 제대로 모르니까 무작정 예약하기도 좀 그렇네요... 또 후기도 잘 없으니까 병원은 어떻게 골라야 할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아침부터 침대에 누워 아무것도 안하고 졸다가 정말 너무 한심해서 안되겠어요...ㅎㅎ 이제 저의 지난 날과 adhd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와요 도와주세요ㅜㅜ 좋은 영상 남겨주셔서 감사하구 시간 나실 때 답변 부탁드립니다.
용용용 님 안녕하세요 증상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증상도 악화되고 다른 증상이 동반됩니다 얼른 병원을 방문해서 상담을 받아보세요 본인 상태에 대해 객관적인 답변을 들을 수 있을 것이고 그것만으로도 많이 해소될 거예요 부디 병원에 가보세요 어쩌면 ADHD만 있는 게 아닐 수도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청소년기 때부터 경미한 우울증으로 우울증 약을 지속적으로 먹고 있는 성인이에요. 성인 adhd인지 어렸을 때부터 지속적으로 가지고 있는 adhd인지 잘 모르겠지만 영상을 보고 '설마 나도?'하고 의심하며 조심스레 글을 써봅니다. 저는 최근 취업에 성공하여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입사한지도 어느새 3개월이 넘어 회사 메뉴얼도 다 숙지했는데, 아직도 실수 투성이인데다가 누군가가 5초전에 말했던 것도 자꾸 까먹으며 일처리도 매끄럽지 못합니다. 그때마다 저는 일이 이렇게 된 게 다 제 성격탓이고, 일을 많이 하면 무조건 실력도 많이 늘거라고 굳게 믿으며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처리 능력에는 전혀 진전이 없고 안 좋은 상태만 계속 지속되고 있어요. 자괴감을 느낀 저는 입사 이후 정말 많이 울었어요. 그 와중에 상사는 제가 일을 대충한다고 느끼는지 늘 제게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라고 푸쉬를 가하고 있었죠. 정말 억울했죠, 저는 누구보다 제 일에 최고의 열정을 가지고 일한다고 생각했는데 상사는 제가 의도한 모습과 정반대의 저를 보고 있었다고 하니까요. 그래서 그 다음부터 저는 항상 모두가 퇴근한 시간에 저혼자 오늘 제가 실수했던 부분들을 다시 꼼꼼하게 봐요. 하지만 그럼에도 다음날 저는 같은 실수를 반복해버리고 항상 제 성격이 이상해서 그런 거라고 탓해요. 그 외에도 누가 말을 걸면 그 사람이 전달하고자 하는 단어를 잘 못알아먹는 일이 자주 있어요. 이에 대한 실제 사례를 들어보자면, 누군가 자신의 이름을 "윤혜경"이라고 소개했을 때 저는 그사람의 이름을 "장혜영"이라고 인식한 일이 있었어요. 한두번이면 웃고 넘어가겠지만 이런일이 너무 많아지다 보니 주위사람들도 저를 이상하게 보고 저도 제 자신에게 너무 지쳐요. 충동적인 과잉행동도 자주 나오는 편이고요. 또한 최근 들어 생긴 이상한 증상이 하나 더 있어요. 글이 잘 안 읽힐 때가 잦아졌다는 거예요. 저는 취미가 독서라서 책을 자주 읽는데, 어느 순간 글이 읽히지 않았던 적이 최근 들어 아주 많았어요. 글자가 아예 읽히지 않는다는 것보단 그 문맥을 이해하는데에 갑자기 버퍼링이 걸린다는 게 더 맞는 표현일 거 같네요. 그렇다고 그 문장이 특별하게 어려운 건 아니었어요. 분명 그리 어렵지 않은 문장인데 문맥을 이해하기가 한순간 어려워졌죠. 저도 책을 읽다가 갑자기 당혹스러워졌어요. 그때마다 입으로 해당 문장을 소리내어 읽으면 어찌저찌 이해가 되긴 해서 그 방법으로 취미생활을 지키고 있긴 하지만 그 빈도가 갈수록 잦아지니 생활하는 게 많이 불편해졌어요. 이 부분에 대해선 단순히 제가 책을 집중을 하지 못한 건지 adhd증상인 건지, 그것도 아니면 다른 정신적 질환의 시작인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혹시' 싶은 마음에 같이 나열해봤어요. 어쨌든 저는 이 모든 문제가 제가 이상한 성격을 가져서 그렇다고 생각하면서 이러한 일이 있다는 걸 숨기기 급급했어요. 그런데 우연히 이 영상을 보고, 선생님이 설명하는 성인 adhd의 증상과 지금 제가 겪는 상황들이 너무나 꼭 들어맞아서 깜짝 놀랐어요. 다음 번에 우울증 약을 탈 때는 꼭 이 부분도 같이 이야기해야 겠어요. 제 인생에 도움이 될 이야기를 공유해주시고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문의글 잘 읽었습니다 우울증이 심한 경우에도 집중력 등의 ADHD와 유사한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허나 최근 취업에 성공하여 직장에 다니고 계신다면 우울증이 다소 완화된 상태가 아닌가 조심스레 추측되네요 우울증이 다소 완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수가 잦거나 자꾸 깜박하거나 다른 사람 말을 잘 못 알아듣거나 글이 잘 안 읽혀지는 등의 인지기능 저하가 지속된다면 어렸을 때부터 ADHD가 동반되어있을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스스로의 상태를 한번 잘 관찰해보시고 다음 진료 시에는 주치의 선생님께 이 부분에 대해 말씀드려 보세요 분명 잘 도움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동안 한가지일을 끝까지 못하고 이거하고 저거하고 체계적으로 순서대로 못하고 신랑이 말한걸 금방 까먹고 신랑이 화내면 머리가 하얘지면서 아무 말도 못하고 그래서 많이 싸우고 왜 그러고 사냐 살 가치가 없다 그런 말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진짜 죽을 생각도 많이하고 난 왜 이렇게 못났나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는데 어제 또 싸우다 혹시 하고 찾아보고 신랑한테 말했는데 신랑이 찾아보더니 맞는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정신병이 있을거라건 은연중에 알았지만 거의 확정되고 나니 심란하네요... 나때문에 우리 애기도 안좋게 자라면 어쩌나 걱정도 되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영상 잘봤어요. 저는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학생이예요... 제가 adhd라고 의심하게 된건 우울증과 아르바이트 경험, 대학교 생활이예요. 아르바이트를 카페에서 했는데 박리다매식 카페라서 음료를 순차적으로 착착 빨리 정확히 만들어야해요...그런데 제가 실수를 진짜 정말 너무 많이하는거예요...진짜 왜이러지? 싶을 정도로 너무 많이하는 거예요...제가 싫을 정도로 ㅠㅠ 다른분들은 이미 오래하신분들이 많아서 숙련도 차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심하다 싶을정도로 기억을 못하더라구요...건망증인가 치매인가 싶을정도로 ㅠ선생님이 영상속에서 말씀하신게 거의 해당돼요. 그리고 시간계획, 돈계획 잘 못세워서 남자친구랑도 몇 번 싸웠어요.ㅠ시험 스케줄도 깜빡하고 빼먹어서 못보러간적도 있어요.. 그리고 우울증도 가끔씩 찾아오구요.. 그런데 증상들을 보니 저는 이게 맞는거 같아요...오늘 병원가서 검사 신청하고 왔어요 ㅠㅠ그런데 저는 나름 학교 공부도 열심히 한편이고...그래서 이때까지 adhd라고는 생각못해왔었어요. 저의 선입견인걸 수도 있지만, 정말 몰라서 여쭤보고싶어요 ㅠ 저처럼 객관적으로 공부를 꽤(?) 하는 사람도 adhd일 수 있는건가요?? ㅠㅠ
니가조화 님 안녕하세요 문의글 찬찬히 읽어보았습니다 ADHD 는 개인의 지능 정도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니가조화 님처럼 우수한 인지기능을 가진 분들께서도 ADHD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요 ADHD 라는 질환 자체가 개인의 잠재인지기능을 저하시키는 특성이 있어요 주의력 집중력 기억력 등에 걸쳐서 당사자가 더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음에도 ADHD 때문에 그렇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ADHD는 그 유병률이 꽤 높아요 사실 많은 분들이 전문적인 진료를 받으면 훨씬 더 향상된 인지기능의 느낄 수 있는데 그저 성격적인 부분으로 치부해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아마 치료를 잘 받아보시면 일상생활 여러 부분에서 더 나아짐을 느끼실 겁니다 답변이 되었을까요? 문의사항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시험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합니다
청소년입니다 집중력이 없고 산만하며 생각이 많다는 말을 자주듣고 흥미있는일에는 엄청 적극적이고 집중하지만 흥미가 없는일엔 극도로 집중을 못합니다 또한 손발을 가만히 두지 못하고 상상이 제가 생각해도 좀 과하다고 생각이 들어요...핸드폰 지갑 카드 돈 책등을 자주 까먹고 두고 다니며 공부에 엄청 흥미가 없고 집중도 진짜 못해요 기억력이 좋지않고 상대방 말을 제대로 못들어서 다시 말해줄래? 같은 말들을 많이합니다 이정도면 ADHD 증상이 심각한건가요?
이제 성인이 된 20살 여자 입니다. 3-4달 전부터 음식점 아르바이트를 시작게 되었는데 레시피 16개를 외우는데 메뉴 레시피를 어디 적어놓으면 혹시 정보유츌 한다고 오해할까봐 그때 그때 외우며 일을 하였는데 그게 2달 넘게 걸리면서 주의에서 왜이렇게 못외우니, 정신없을때 메뉴잘못부르기 (한두번이 아님) 등 구박을 받아가면서도 그저 내능력이 부족해서라고 믿으면서 또 지금까지 일하고 있는데 정말 민폐가 되어 기분이 편치 않는데 우연히 이 영상보니 그저 능력이 딸려서 아닌 adhd를 한번즘은 의심하게 되는거같아요 정말 저와 비슷한거같네여
Adhd 치료받은지 6개월 정도 됐고 새삶을 산다고 생각했는데, 기술자로 운 좋게 취업됐는데 업무 능력이나 제 지능에 문제가 있나 싶기도 하고 세상이 너무 엄격해서 그냥 여러부족한 면이 보여서 힘이 드네요 직장생활도 언제쯤 적응하고 잘 살 수 있을 까요? 부정적인 생각들고 지능과는 관계 없겠죠?
주현 님 안녕하세요 부정적인 생각들과 지능은 전혀 연관없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너무 자괴감에 빠지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아마 요즘 일상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고 계시는 듯 한데 그러다 보면 자존감이 저하되고 우울하거나 불안한 감정에 휘말릴 때가 있어요 그러한 상황에서는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들기 마련입니다 취직이 되어도 내 능력이 아니라 운 덕분인 것 같고. 막상 일을 하려니 내 능력을 벗어난 일인 것 같고.. 그렇게 생각하실 필요가 전혀 없어요 주현 님은 그 곳에 있으실 만한 자격이 되니까 취직된 것입니다 부디 스스로에 대해 확신을 가지시고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제가 요즘 바쁜 일이 있어 답변이 늦었습니다 아무쪼록 기운 내시고요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문의사항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44개월 아이인데 애기때부터 예민하게 잠도 잘 안자고 자더라도 2-3시간씩 깨기를 거의 두살까지 그랬고 지금도 잠을 평균 9시간밖에 안잡니다 중간에 한번씩은 꼭깨고요 걷기 시작하면서 사방을 뛰어다니고 가만히 못앉아 있어서 밥을 먹을때 돌아다니기 일쑤였습니다 그런데 훈육을 통해 요즘 밥먹을때 식탁에서먹고 다먹을때까지는 안일어나긴 합니다 먹는것도 별로 안젛아하고 편식도 심하고 양도 남들에 비해 적은편입니다 좀 산만하고 공부 가르칠려면 맨날 도망가서 고민입니다 가르쳐도 앉아 있긴하나 눈은 다른곳을 보고 있고... 요즘 맘에 안들면 때리는등 과격하게 행동 합니다 다음에 그러지 말라고 해도 또 자기맘에 안드는 상황이 오면 또 때리던지 물건을 던지던지 밀던지 박치기를 합니다 이거 ADHD 증상 맞죠? 이나이에 어려서 진단이 가능할지 ... 그리고 치료는 어떤지... 언제 부터 치료가 가능한지 이 어린나이에 약을 먹여야 할지 등 궁금합니다
So C 님 안녕하세요 음... 말씀만으로 답변을 드리기는 쉽지 않지만 조금 더 지켜봐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약물치료는 증상의 정도가 너무 심한 경우에 그리고 너무 오래된 경우에 해당하는 것이라서요 그리고 ADHD 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불안장애 혹은 우울장애의 가능성도 있을 수 있으니 면밀한 파악이 필요하겠습니다
와 이걸 지금 봤네요.. 저는 업무 집중이 도저히 안되고 멍 한 생각만 들고 게임이나 유튜브 등 제가 좋아하는것만 할땐 집중이 되는데 업무적으로 도저히 집중이 안되서. 어떤 병원에 가야하나 싶었거든요.. 업무가 집중 , 진행 자체가 안되서 사직서를 제출했는데.. 치료를 받아볼걸 그랬네요. 요즘엔 게임하다가, 영상보다가도 집중이 분산되어 딴짓하게 되더라구요 미치겠네요 삶 자체가 파괴되고 있는거같아요
집에만 오면 대부분 침대에 누워있고 무기력해요 밥먹는것도 귀찮아서 배안고프면 걍 계속 굶기도하고... 시험이 당장 몇시간뒤 인데도 앉아서 공부할 생각이 잘 안생겨요 앉아서 좀 집중해서 강의듣다가도 10분 길면 20분 금방 핸드폰 만지고 딴짓하고 지루하면 손톱물어뜯고.. 고등학생때도 한과목을 오래 공부하기 힘들었어요. 지금 하는일이 단순 사무직(계약직알바)이라 머리쓰는 일은 딱히 없고 옮겨서 타자친다고 보면되는데.. 이게 단순반복이다보니 지루해서 집중이 잘 안돼요 일하다가 딴짓을 몇번을 하는지... 청소도 잘못해서 방이 지저분한데 청소하면서도 서랍정리 좀하다가 화장대정리좀 하다가 책상정리하고 결국 정리는 다못끝내요 그리고 제 스스로도 미친사람같다고 느낄 정도로 공상 망상에 자주 빠지고 혼잣말도 많이 하고... 고등학생때 인간관계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 이게 말할사람도 없고 제대로 위로도 받아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혼자 삭혔거든요 그당시에 혼자서 정말 우울하고 힘들었는데 입시실패 이후로 그냥 무기력한 인간이 되어버린거같아요. 현재는 우울하다고 느껴본적이 딱히 없거든요 부모님이랑 있으면 행복하고...근데 점점 나이가 먹으니까 좋은직장도 가져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되는데 공부 해야하는데 해야하는데 하면서 깔짝이기만 하니까 많이 불안해요. 한번씩 의지 박약쓰레기라는 생각도들고 전부터 무기력증은 맞는거같단 생각은 했는데 보니까 성인adhd인가해서....인터넷으로 테스트해보니 위험점수는 높게나오더라구요 그냥 공부하기싫어서, 의지박약이라 이런걸까요? 아님 병원가보는게 좋을까요ㅠㅠ
밈이 님 안녕하세요 영상 잘 보셨다니 감사합니다 저희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고 싶으시단 말씀이신가요? 제가 다른 병원 진료비를 다 알고 있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는데 진료비 걱정이 되신다면 저희 병원에 오시는 게 좋을 거예요 저희 병원은 내원하신 분 동의하에 필요한 검사만을 시행하고 제가 직접 상담부터 진료까지 모두 책임지고 하거든요 진료비 관련해서 문의사항 있으시면 02-425-1212 로 전화주시면 되겠습니다 그 밖에 다른 문의사항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그럼 건강 유의하시고요 오늘 하루도 잘 보내세요
현재 정신과에서 ADHD진단을 받고 콘서타 18mg로 시작해서 복용한지 이제 3주차 되가고 있습니다. 확실히 이전보다 약물 효과도 있어서 집중력도 좋아지고 주의력이 좋아지는게 느껴지는데요.. 문제는 언제까지 복용해야하는지가 궁금합니다. 미디어나 정신과 의사님들마다 완치가 되는 병이다. 눈이 안좋을때 쓰는 안경처럼 완치가 불가해서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하는 불치병이다라는 말이 있는데요. 선생님이 보시기에는 완치가 가능하다고 볼수 있을까요? 참고로 약을 복용하면 도파민이 증가해서 장기적으로는 ADHD와 관련있는 부위가 활성화되고 발달해서 약 복용 중단할수 있는 시기가 온다고 해서 완치가 된다라고 하는데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요?
Steve choi 님 안녕하세요 정말 죄송합니다만,, 제가 글로만 steve choi님을 뵙고 완치가 가능하다, 어렵다 말씀드리기가 어려워요 그리고 ADHD 약은 뇌 전두엽 기능을 활성화시켜 증상을 개선시키는 것이 맞지만 그 해당부위가 활성화되고 발달하면 중단할 수 있다고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치료가 충분히 되지 않았거나 안타깝게도 약물치료가 없다면 재발할 수 밖에 없는 경우라면 약을 중단한 이후 언젠가는 다시 그 부위에 기능이상이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ADHD 뿐만 아니라 다른 질환도 마찬가지에요 그래서 제가 Stve choi 님을 두고 완치가 된다 안된다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어떤 ADHD 환자분의 경우 완치가 가능한 분도 충분히 있어요 문의사항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드릴게요
청소년 여자인데요... 전 집중력이 엄청 떨어집니다... 제가 온라인강의도 듣기는 하지만 틀어놓고 잠을자거나 폰을 해요. 제가 좋아하는 거엔 집중력이 높아지구요... 그래도 들으라고 하면 다 듣고 답도 잘 맞아요... 어렸을 땐 공부 잘 하는 편이었고 다른 애들과 잘 어울렸는데 그 땐 항상 엄마의 지도가 있었구요... 코로나 오고 더 심해졌습니다. 근데 제가 폰을 너무해서... 혹시 그냥 습관때문에 이렇게 된건 아닌가요? 만약 맞다면 상담 안받고 그냥 자가치료는 할 수 없는 건가요? 성인 자가테스트도 해봤어요... 소아 자가테스트는 없어서요... 4개 이상 맞으면 가능성이 높다는 데 3개 맞았습니다. 제가 adhd가 맞나요? 맞다면 자가치료는 가능한가요?아빠한테 오바 한다는 말도 자주 듣고 화를 참기는 하지만 다 티가 나요. 삐른답변 부탁드립니다.
제제 님 안녕하세요 사실 ADHD는 자가테스트로는 진단에 약간 한계가 있습니다 인지기능 분야라서,, 정확하게 알아보려면 신경인지적 검사가 도움되겠습니다 당연히 ADHD도 자가치료가 가능하지요 하지만 그 효과가 충분하지 않다면 너무 오래 혼자 고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유병기간이 길어질수록 호전 가능성이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부디 하루빨리 완쾌되시길 바랍니다
@@user-dh5is1ws9r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더니 웃으시면서 아니레요ㅎㅎ 그 질환에 대해 잘 아시거든요. 원인도 절 가지셨을 때 약을 잘못 복용하거나 사고를 당한적도 없으셨고 전 자연분만이 아닌 제왕절개로 태어났거든요... 그래서 출산시 잘못 된 것도 없으셨다고... 또 우유나 밀가루도 잘 소화하고 어렸을 때 그런 증상도 나타낸 적 없다네요... 그래서 원인도 불분명하거니 주변에 adhd친구가 두명이나 있어서 잘 아시는데 이야기를 잘 못듣거나 자리이탈, 분노조절, 산만함이 저보다 훨씬 심하다고... 그 친구들과는 어렸을 때 다툼이 심했는데 부모님한테 제 억울함을 말하면 항상 제가 혼이나고 이해하라고 이야기 하셔서 부모님께 속마음을 잘 이야기하지 못하게 되었는데요 이제 그 친구들이 그런 질환을 앓아서 이해해 주라는 말이었다는 걸 알게 되서 부모님께 속마음을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 친구들은 아직 산만하지만 그 친구 부모님들 덕분에 사회생활도 잘 하더라고요.
선생님 영상 잘봤습니다. 전 직장인인데요 ᆢ석사졸업하고 공기업 다니는데 ~ 학창시절엔 성적과 집중력이 좋았는데..지금은 나사가 풀린것같아요 ㅠ 게을러지고 잘까먹고 근무할때 집중도 안되고 십분간격으로 폰보고~ e-book 도 여러개 많이 다운받아놓고 보다 말다 반복하고.. 하고 싶은 일이 많은데 시간이 부족한 느낌이랄까. 혹시 저 검사한번 받아보는게 좋을까요
2주전 adhd 진단을 받았고 약을 복용중에 있습니다. 인지행동치료도 교수님께서 알려주신대로 실천중에 있고요. 약 복용 중 커피와 같은 카페인도 최대한 자제 중인데 회사 회식 중 음주는 피할 수 없네요. 간호사 분께서 문의해 보니 소량의 술은 괜찮다고 하시는데 물론 가장 이상적인 건 안마시는게 좋겠지만 어느정도의 술량이 적당할까요? 그리고 음주를 할 경우 부작용도 있을까요?
choi minyoung 님 안녕하세요 지금 상태로도 아주 훌륭하네요 술의 양은 사람마다 다 달라서,, 어느 정도가 괜찮다라고 말씀드리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ADHD 혹은 ADHD 약 때문일 수도 있지만 choi minyoung 님의 다른 상태 때문에 금주를 권유 받았을 수도 있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이십대 후반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입니다. 20살때부터 지금까지 이 모든 증상 들때문에 아르바이트에서도 항상 부주의하고 산만하고 일을 못한다는 말을 들어왔습니다. 사회생활을 할때도 갑자기 막 혼자 정신이 없고 일처리를 한다고 하는데 항상 빼먹고 남들은 다 보이는데 저만 안보이고 그런적이 많습니다. 그런 경험들이 쌓여 자존감은 밑바닥이고 사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앖다고 느껴지도군요 ㅠㅠ 그러더가 공황장애 증상이 와서 약을 먹고있어요 ㅠ 성인 adhd일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 ㅠ
선생님 안녕하세요. 성인ADHD 관련 물어볼 곳이 없어서 선생님 영상에 댓글 달아봅니다 ㅠㅠ워낙 간절해서 답변 기다릴게요 ㅠㅠ 저는 30대 초반 여자구요. 주의력 결핍이 워낙 심해서 한달 전에 동네 정신과 병원을 가서 검사 이것저것 하고 ADHD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 콘서타 27mg 처방 받고 계속 먹고 있는데 나아지는 게 없네요ㅜㅠ 그냥 약효 때문에 심장이 더 빨리 뛰기만 하고 집중을 더 잘 한다 이런건 없습니다. 여전히 순서대로 일을 처리 못 하고 정리도 못 하고 늘 멍합니다. (폰할때만 쌩쌩 ㅜㅠ) 그 와중에 제가 다니는 병원은 첫날 이후에도 방문할때마다 굳이 필요 없어 보이는 테스트를 계속 시켜서 괜히 돈만 더 드는 느낌? ( 대인기피, 분노 조절, 가족 관련 테스트 등) 상담은 매번 약효 잘 드는지 묻는걸로 5분 내로 짧게 끝나구요. 병원에 불만도 있고 상태는 나아지는것 같지도 않은데 병원을 바꿔보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아직 한달째니까 더 다녀보는게 나을까요? 답변 주시면 넘 감사하겠습니다ㅜㅠ
선생님 저는 남편과34년을 살고 있습니다 설마병?생각지도 않으면 정신이 왜그러냐. 사태파악을 못하고. 집수리직업인데. 한달넘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옷들을 너무사드린데다 쌓아놓기 버리질 않고. 정리정돈을 못함 스포츠용품들뿐 아니라 일하는 도구들도 쌓아놓기 일쑤 또한 신호등앞에서 못기다리고 가버리기 특히 무엇을 사든지 계약을 하든 운전을하면 산만하고 조급하여. 잠시를 못있습니다. 조언을하거나 지적을 하면 행동을 이 대목에서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고 다른행동이 나옴 혈기분노는 건드렸다하면 난리남. 기억을 너무 못하여 손해를 많이봄 대인관계가 어려움 ㅜㅠ 이것들도 ADHD 인지요. ㅜㅠ
현재 일본에서 직장생활하는 31살남자입니다 한국에 있을때부터 ADHD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제가 걸렸을 거라는 생각은 1도 하지 못했죠 그런데 여기서 직장생활을 3년넘게 하면서 실수도 많고 집중력도 부족해서 누군가 지시를 내리면 한번에 못알아듣고 동시에 많은 일이 일어날때마다 갑자기 머리속이 멍해져서 제대로 일처리를 못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싫은소리도 자주듣고 주눅들고 이런 직장생활을 3년넘게 하다보니 자존감은 점점 떨어지고 다 포기하고 한국에 돌아갈까라고 생각도 하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요즘 제가 ADHD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이영상을 보게 되었고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당장 집근처에 있는 정신과에 전화를 걸어 조만간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기로 했습니다 아직 병을 치료한건 아니지만 왜 내가 직장생활을 그동안 제대로 못했었나라는 질문에는 답을 찾은거 같아 조금은 마음이 편해지네요 하루빨리 이 ADHD라는 지긋지긋한 병을 치료하고 일잘러가 되고 싶습니다 ㅠㅠ
이 영상 하나를 보는데도, 자꾸 딴짓하고 코풀고 커피타러가고 고양이 한번 보고, 중단했다가 생각한번하고, 메모하고, 심기일전하고 봐야겠다 해서 다른 유투브 영상 뭐없나 탭하나 더열어서 써치해서 보다가, 다시 돌아와서 보다가, 화장실갔다가 다시 보려다가 배고파서 냉장고가고 다시 앉아서 보려다가 너무 졸려서 결국 다 못보고 중단. 이렇게 봐야지 하는 영상만 저장해둡니다. 이런식의 패턴입니다. 이건 의지력부족인가요 아니면 ADHD인가요?
선생님 안녕하세요~~ 내가 성인ADHD인가 많이 고민하다 어제 정신과 초진 예약했고, 유튜브 검색하다가 영상 타고 들어오게 되었어요. 제가 성인adhd가 맞는지 헷갈리는 이유가 뭐냐면, 지금 현재로서는... 주변 사람들 모두 제가 멀쩡한 줄 알아요. 어린 시절부터 쭉 모범적이었고, 선생님 등 주변 어른들로부터 크게 혼나본 적이 없습니다. 하라는 건 모두 다 했었고 폭력성 있거나 비행 행동을 한 적도 없는 규범적인 삶을 살았어요. 그런데 좀 걸리는게, 내부적으로는 고질적인 주의력 결핍에 시달리고 있거든요. 저의 심각한 약점이라고 생각돼서 이게 처음엔 체력탓인줄 알았어요. 그래서 운동을 몇 년 간 정말 꾸준히 했어요. 그 결과 남들에 비해 체력이 좋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독서나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보통의 성인들, 특히 동 나이대 동 직업군 사람들에 비해서 지나치게 낮습니다.. 지속력이 한 10분 정도 밖에 안되는 것 같고요. 독서, 공부, 체크리스트 작성, 루틴 설정, 정리정돈 등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자기 계발은 정말 꾸준히 하고 있는데 집중력 부족으로 정작 중요한 일은 미루기 일쑤+공부나 독서도 머리에 들어오는 게 없는 것 같아요. 업무도 양이 조금만 많아지면 미루고 미루고 또 미루고요... 주변의 평은 항상 노력하고 성실하고, 시간을 잘 쪼개서 쓰고 있다는 이야기를 늘 듣습니다. 그래서 능력치에 비해 업무도 자꾸만 늘어나요... 저 스스로 느끼기엔 의지력이 너무 약한 것 같아 뭐라도 하는 것 뿐인데 오해아닌 오해를 당해 너무 괴롭습니다.. ㅠㅠ 그리고 어린 시절에는 모범적이긴 했지만, 과잉행동(목소리가 크고 행동이 독특) 때문에 교우관계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어른들은 별 말씀 안하셨지만 또래 친구들은 처음에 저를 경계해서 처음에 은따 아닌 은따를 종종 당했었어요... 성적도 꽤 좋고 성격이 모난 편이 아니라서 결국 다 친해지긴 했지만요. 20대 중반까지도 4차원이다, 독특하다는 이야기를 꽤 많이 들었었고요... 남들에 비해서 사회화도 굉장히 늦게 됐다는 느낌을 종종 받거든요. 30대를 넘긴 지금은 사회화가 되서 겉으로만 보면 누가 봐도 입니다. 이런 케이스도 성인ADHD로 판정받는 경우가 있을까요? ㅠㅠ
항상 꿈을 꾸듯이 뭔가 멍한 느낌이 들고( 감기약 먹었을 때 몽롱한 그 느낌) 평소에 사람들하고 대화는 잘하는데 뭔가 내가 아닌 다른 내가 대화하는 느낌...? 그런 증상이 있는데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건가요??ㅜㅜ 항상 꿈을 꾸는 느낌이 들어서 내가 혹시 꿈을 꾸고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을 한 적도 있어요...ㅜㅜ
감그리엘 님 안녕하세요 문의글 잘 읽었습니다만 성격과 ADHD 증상을 한번에 구분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합니다 치료를 해나가는 과정에서 조금씩 ADHD 증상과 성격을 구분할 수 있게 되지요 이것은 다른 질환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정신과는 그 특성상 온전히 자신을 이해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요구됩니다
![[TH] 2024 PMSL SEA Finals D2 | Fall | ต้องรักษาฟอร์ม อย่ายอมให้ใครแซง](http://i.ytimg.com/vi/x38QsGn7A3M/mqdefault.jpg)
주의산만, 실수과다.. 성격 탓이 아니에요. 성인 ADHD는 예후가 좋은 질환입니다. 충분히 극복가능합니다
선생님. 이 영상은 아니지만 트라우마에 관한 영상은 비교적 예전영상이라 예전에겪은 트라우마에 대해 회복이 많이 되었음에도 내제된 문제가 남아있음에 대해 질문하고싶은데 답변이 가능하신가요?
이득이 님 안녕하세요
답변이 너무 늦었네요
죄송합니다 제가 요즘 좀 바빠서요
영상과 관련없는 질문도 제가 대답해드릴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괜찮습니다
문의사항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즉시는 아니더라도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user-dh5is1ws9r 감사합니다. 저의 트라우마는 중. 고등학교 시절 6년간 외톨이로 지냈던 것입니다. 지금은 25살이고 스스로 많이 극복했다고 생각해왔거든요. 예전친구들을 생각해도 밉지않고 사람을만나는것에 두려움을 느끼거나 하지않습니다. 다만 최근에 문제점을 깨달은건데 제가 그 속에서 느꼈던 슬픈 감정과 상처가 아물지않은것같습니다. 그때를 떠올리기만해도 눈물이 계속 나고 모두가 나를 배척하고 싫어하는 악몽도 가끔씩 꿉니다. 현실에서 일상생활은 잘하지만. 제 스스로 저를 인정하지 못하는거같아 끊임없이 공허하고 남에게 의지하는 의존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동시에 자기애적인 면도 보입니다... 공통점은 나 스스로 인정할줄 모르고 남에게서 그 인정을 찾는다는 것 같은데. 심리상담을 받기 시작하였지만 개선되고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트라우마를 검색해보아도 여러번 행동하면서 두려움을 극복한다는 내용이 주가되고 받아들이라고 하는데. 저는 그두가지는 행한거 같거든요. 다시 그학교도 충분히 방문할 수 있고 사람도 잘 만나고 그런학창시절을 보낸것에대해 숨기고 그렇지도않습니다.. 다만 그당시느꼈던 감정이 크게상처가되는거같고 이후의 저의 인간관계 및 판단 자존감에 너무 큰 영향을 미치고잇는것같아 힘이드네요
@@user-be2gu4qi2b 안녕하세요
6년의 트라우마는 누구도 쉽게 극복하기 어렵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 색깔이 점점 옅어지기를 바라는 것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득이 님은 그 색의 정도가 너무 진해 저절로 옅어지기가 조금 어려운 듯 하군요
지금 현재 심리상담을 받기 시작하셨다면 너무 초조해하실 필요없이 조금 더 상담을 유지해보세요
하지만 심리상담 을 충분히 하였는데 그래도 슬픈 감정과 마음의 상처, 악몽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약물치료가 필요한 수준이라면 어느 정도의 기간 동안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훨씬 더 도움이 됩니다
@@user-dh5is1ws9r 약물복용을 하게되면 안정제를먹는건가요
뭔가 늘 머리가 멍하다고 해야하나? 멍한거랑 좀 다르긴한데 뭐든지 뇌에서 늘 겉도는 느낌임ㅠㅠ 머릿속에 맑고 깊게 박히지 않고 막을 씌워놓은 것 같음. 뇌 겉부분만 사용하듯 인식한 정보들이 얕게 겉돌다 튕겨져나가고... 참 속상함
정말 슬픈 병인거같아요... 어쩐지 20대때 한창 알바를 제딴에는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도 마음에 들어하는 사장님이 하나도 없었어요... 평범한 남들 눈에는 확 도드라지게 보이나 봅니다. 더욱더 위축만 되네요
연어초밥 님 안녕하세요
슬픈 병 아닙니다,,, 그저 적지 않은 분들께서 본인 상태를 잘 알지 못했기에 생기는 현상이에요
정신과적 상담과 치료를 지속해가면 분명 더 나아지고, 이전의 나와는 다른 느낌이 드실 겁니다
일을 더 열심히 더 많이 하면 되겠지...와 딱 내가 하는말이네....
카페 아르바이트 할 때 손님들이 몰려오면 분명히 해야할 순서도 알고있고 응대도 잘 하는데 꼭 빼먹는 게 생기고 우당탕탕 하게되고 엎고 머리로는 알지만 손으로는 순서대로 못하고 다 꼬이고 그랬었네요 패닉상태였죠 자존심이많이상했었어요
gloria Kim 님 안녕하세요
당혹스러운 순간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것 같아 계속 생각이 나나봅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생각보다 타인이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신경쓰고 캐치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gloria Kim 님도 평소에 타인의 실수라든지 잘못을 다 파악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사람은 살면서 누구나 실수를 하고 잘못합니다
잘못이라고 생각되면 앞으로 줄이면 되는거니까요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제 답변으로 기운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user-dh5is1ws9r와 . 힘들어 하는 사람에게 ㅡ 해 주실수 있는 말 중에서 정말 좋고 깔끔한 말을 들은거 같아요 . 지나가다 감탄하고 가요.
저도 손세차일을 하는데 차가 정신없이들어오면 일을 순서대로 잘못하고 꼼꼼하게 마무리를 못해서 고민이에요
@@user-dh5is1ws9r 와....진짜 실수했을 때 들었던 위로 중에 제일 현실적인데 위로된다 보통 타인은 나한테 관심없어 괜찮아 ~ 까지만 말해주는데 .. 나도 타인의 실수를 다 파악하고 다니고 그러진 않는다는 말이 ㄹㅇ 쐐기
저도 카페일 하게되는데.. 답변자님처럼. 이런상황이 많을꺼같고.. 두려움에 갖혀사네요
평소에 일이나 공부에 노력하려고 해도 금방 산만해져서 멍때리게 되고 심지어 영화나 드라마 보는것도 힘겹고 그랬던게 단순히 제 성격 탓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이랬던 제 생각을 일깨워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ㅜㅜ 당장 이번주에 정신과 다녀와야겠어요ㅠ
마자요ㅠ 고등학교땐 어느정도 이해하고 머리도 뭔가 이해했다 알겟다 했는데 어느순간 모르는거 물어보거나 상사가 일시키면 머릿속에 안들어오고 튕겨나가요ㅠㅠ
저두 중학교때까진 그랬는데.. 고등학교 올라오고 고등학교를 예체능고로 가면서.. 그렇게 된 거 같아요ㅠㅠㅠㅠ
+지금은 갓20대 초반입니당
기억력 감퇴 심각합니다.. 어지러움증도 심각합니다ㅠㅠ
와 난데? 나야 완전 나야... 지금도 눈으로 보고잇으면서 머리속은 계속 다음영상은 뭐보지 댓글은 뭐라쓰지 이따 신학기 준비물 검색해야지 등등 오만가지 생각하고 잇네... 병이엿네 ㅠㅠㅠ
멀티가 안됨, 주의산만, 집중저하, 어느정도 어지럽혀져있어야 편함, 숫자잘못읽음, 단어기억이안남, 말귀못알아듣는게 너무 많아 요새들어 힘들어지네요ㅠㅠ 이 글도 쓰는데 몇번이고 수정하고 있어요ㅠㅠ
Selena Shin 님 안녕하세요
더 이상 고생하지 마시고 정신과 진료를 한번 받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
그 동안 많이 참으셨잖아요
똑같네요
전 누가 말을 하고나서 알겠다고 하고 돌아서면 까먹는 경우가 있어요ㅜㅜ 진짜 전 왜 이런지
힘내세요
멀티안되고 주의산만한건 아닌것같은데 집중력이 낮아요 깨끗한건 삼일을 못가고 단어 기억 안 나고 말귀 진짜 못알아 듣고 간단한 글에도 수정많이하는거 완전 전데……….
이 영상을 보며 눈물을 흘리고있다...
나도ㅠㅠ
저두요 ㅠㅠㅠ
진짜요...
100명중 3-4명이 왜 나인가.. 인생 좃같
@@user-lb6yy6ud3h 그중에서도 이병을 인식못하는 사람이 많다고하니 상심말고 치료하면되니 긍정으로 힘내자구요!
이거 골때리는게, 주변 인간관계가 최악이면 주변 사람들이 모자란 사람을 넘어서서, 사지멀쩡한 장애인 취급함요. 자주 듣는 말은 너는 왜 그러냐? 너 없어도 된다. 좀 심하면 주변 사람들에게 죽으라는 말은 수시로 듣죠. 흔히 구타 유발자...라고 하죠. 답답한게, 내가 내 몸과 정신을 통제를 못해요.
이영상 보는내내 위로 받은 느낌이였습니다 제 평생을 이영상 내용처럼 자존감 없이 살았는데 병명을 알아냈으니 정신과 한번 가봐야겠어요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사계절님
도움이 되었다니 기쁘네요
현직장을 다닌지 좀 되었는데 아직도 일을 전체적인 시각으로 보지 못하고 반복되는 일인데도 자주 깜빡거리며 정해진 시간안에 일을 처리하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열심히 노력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버티는데 예전보단 일이 능숙해졌지만 그래도 좋아지는 게 한계가 있더라구요.. 같이 파트너처럼 일하는 친구는 부족한 저 때문에 더 고생하고 힘들어하는게 눈에 보이고 말은 안 하지만 표정으로 그 친구의 속마음이 다 보여 너무 힘이듭니다...
이한비님 안녕하세요
그러시군요... 마음이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ADHD는 조금만 도움을 받으면 쉽게 좋아지는 병입니다
이한비님과 그 친구분을 위해서라도 한번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제가 잘못인줄알았어요 뭐든 집중이 안되고 계획을 짜도 시행을못하고 자괴감에 푹 절여 살아왔는데 이제서야 제 문제를 알게되었네요. 설명 너무 감사합니다.
군대에서 뒤지도록 욕 쳐먹고 나는 왜 이렇게 어리버리하고 부주의할까?.. 맨날 이런 생각하고 자책하다가 어느날 어리버리한 성격 검색했습니다.. 그러다가 성인 adhd에 대해서 알게 되어 여기까지 왔습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휴가 나가서 한번 정신과 병원 가봐야 겠습니다..
저도 그래요...ㅠㅠ 아 진짜 미치겠어요...
저도요 ㅠㅠ . 그놈의 어리버리 하다 부주의하다 이런말 듣는것도 지겨움
어렸을때부터 남들보다 똑똑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자랐습니다. 대인관계가 어려워 친구들을 잘 사귀지 못 하였고요. 성인이 되어 사회생활을 해야되는데 자꾸 실수하고 오늘은 안 그래야지 하는데도 번번히 실수하고 욕 먹는게 일상이였어요. 지금도 그렇고요.. ㅠㅠ 주위사람들은 저를 무시 하게 되더라고요. 자존감은 바닥이고 왜 사나 싶고 세상에 쓸모 없는 쓰레기가 된 느낌이에요. 어릴때부터 늘 행동이 느리다. 답답하다. 어리숙하다. 눈치없다. 일머리 없다 소리를 지금도 듣는데 저도 안그러고 싶고 잘하고 싶은데 잘못 된 행동인줄 알면서도 그 행동을 또 하고 있고 기억력도 안좋은지 들었는것도 까먹고 잊어먹고 남들 사회생활 다 잘하고 인정 받는데 나는 왜 그게 안될까.. 싶은게 늘 좌절감에 너무 힘드네요. 생각해보니 수습기간 지나기 전에 짤리는 경우도 많았고요. 먹고 살아야되서 벌어야되는데 매번 그러니 어떻게 살아가야될지 막막합니다. 저도 몰랐는데 제 증상이 성인 ADHD 증상이랑 너무 비슷하여 병원한번 가보려고요. 병원가서 진단받고 치료 받으면 나아질까요? 죽고싶단 생각도 합니다. 사회 부적응자같아.... ㅠㅠ
신연정 님 안녕하세요
증상이 너무 오래되어 ADHD, 우울증, 대인공포증, 불안장애 등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시급히 치료가 필요하겠습니다
자살사고는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증상이에요
ㅜㅅ ㅜ 이럴수가 내가 쓴거같아..
내 얘기같아요...ㅠㅠ
너무너무 제 얘기같아서 댓글읽는데 계속 눈물이나네요 진짜 어떻게살지막막하고 그냥죽고싶어요
완전 나의 이야기네요. 똑똑하지않고 대인관계 좋지않고 회사일도 반복되는 실수, 머리가 나쁘니 몸이 고생하고 주변사람들이 힘들어하네요.
이 영상도 자꾸 보다가 딴짓해서 2일에 걸쳐서 봤다.ㅅ.ㅂ
ㅋㅋㅋ그게 가능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user-sz5qm3tu7w 충분히가능 한시간짜리 인강하나도 몇일에 나눠들음...
와ㅋㅋㅋㅋㅋ나같은사람이 또있네
아 나인줄
심지어 나 댓글만쓰고 동영상도안봄^^
저 어제 성인ADHD 심각단계로 나왔어요 학생때부터 성인까시 어리버리 까는애로 이미지가 박혀있었고 하도 직장에서 실수도 많고 자존감이 하락했었는데 지금이라도 알게되고 치료받게 되서 다행이네요
차분하고 상세하게 요점만 잡아 설명해 주시는 태도가 퍽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구독합니다
감사합니다
딱 제 얘기네요...
정말 태생이 이런가 난왜이런가 자괴감 많이들고 사회생활도 늘 힘들었는데..
당장 약먹어보고 싶네요.
정종성 님 안녕하세요
태생적으로 안좋게 태어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라면서 여러가지 이유로 자존감이 다치는 일이 많을 수 있는데요
그러면서 가치관이나 대인관계 능력 등이 저하될 수는 있겠습니다..
다만 언제든지 나아질 가능성이 있음을 알아두셨으면 하고요
약을 먹는 것도 좋지만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약보다 상담을 먼저 시작해보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문의사항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좋은 저녁 되시고요
저도 그래요 그래서 트위터 사람들에게 전 블락을 많이 먹고요...ㅠㅠ
저도요 유아 ADHD판정 받고 초중고 때 약먹고 조울증 이랑 같이 와서요 중학생때 먹던 조울증 약 지금도 먹고 있어요 15년째
상대의 말을 1분 이상 집중해서 듣질 못해요 처음엔 잘 듣다가 점점 정신이 붕뜬다고 해야하나 멍해지고.. 우울증도있고 불안증도 있어요 adhd 일까 걱정되네요
군더더기없이 핵심만 요약해서 말씀해주시니 너무나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우연히 유튜브에서 성인 adhd발견후 오늘부터 치료 콘서타 1일차 시작됐습니다. 진짜 이게 질병이라고 생각이 안들었습니다. 그냥우울증 불안증 공황장해 조울증으로 인한 무기력과 게으름 기억력장애 등 발생한거라고 생각이 들었었죠.. 설마하고 의사쌤에게 말씀 드렸더니 제행동만보시고도 딱 캐치를 하시더라고요.. 이러한 행동이 성인adhd중에도 하나라고.. 정말 놀랬습니다.. 말하고있는 와중에도 두서없는 말과 산만한 머리만지기 얼굴만지기등을 바로 캐치하시더라고요.. 정말 이번치료로 꼭 극복했으면좋겠습니다. 정말 치료가 되겠죠?? 저로인해 주변사람들이 힘들어하고 떠나는모습이 너무나 불안하고 힘드네요..
네 잘 치료되실 거예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잘 될 겁니다
우연히 알게되어 치료받은지 이제 5개월차. 약이 부작용이 많지만 무조건 치료받아야함. 본인은 고등학교 자퇴, 대학교 두번자퇴하였고 직장은 3년새 4번 이직을 하였습니다. 지금 직장에서도 1년 안되서 이직을 시도하고있었음. 집은 항상 쓰레기더미고 크게 신경써본적이 없었음. 인간관계는 항상 속빈강정같았다고 표현하고 싶음. 비판적인 사고가 떨어져 소위 가스라이팅도 당하기 쉽다. 남의 근거없는 비판에 자기혐오가 더해져서 항상 스스로 낮추는 경향이 있음. 치료 5개월차에 접어들면서 비판적 사고 기능이 매우 높아짐을 느낄수있었고 이제는 누가 나를 낮게 대하려고 할때 그 근거가 타당한가에 대해서 꼭 따져보고 유투브나 블로그에서의 잘못된 정보도 꼭 그 근거를 따지는 습관을 가지게 됨. 치료 전 학교, 직장에서는 항상 누군가에게 속수무책으로 괴롭힘을 당했고 항상 무기력감에 시달림. 치료를 시작하고 난 뒤 자존감이 그 전보다 많이 높아졌고 여러 일을 벌여놓고 주제를 계속 바꾸는 것이 매우 비효율적이고 비생산적이라는것을 생전 처음 이해하게 됨. 이제는 최소 계획과 그것에 집중함으로써 생산성을 크게 높이는 법을 배우게 됨.
비판적 사고 기능 높아진거 매우 공감.
게임,독서,그림같이 좋아하는걸 할땐 집중을 잘하는데 학교공부할땐 잡생각이 자주나고, 손을뜯거나 불안할때가 많더라고요. 이건 정신에 문제가 있는건가요? 아님 본인의 의지문제인가요?
ADHD는 본인 의지의 문제라고 생각하질 않습니다
'의지' 또한 뇌 기능의 하나일 뿐이지요
24살 대학생인데요.. 완전 저인거 같아요 아직 병원에 가서 확인을 안해봤지만 이미 주의력이 심하게 결핍되어있고 기억력감퇴가 굉장히 심해졌어요 사실 이것을 인지한건20살때쯤인데 제가 부족하고 노력을 안해서 그런거라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알바같은것을하면 항상 실수하고 어리바리하고 자꾸 까먹고하니까 날이 지날수록 자존감이 밑바닥까지 가더라구요 이것때문에 까먹을까봐 메모는 항상 하면서 살아왔구요 차라리 결과 나오면 adhd였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정말 못 살거 같거든요..
어릴 때 ADHD아니냐 할정도로 막 뛰어다니고 말도 많고 잘 앉아있지도 못했는데, 성인이 되고 그런 액션은 사라졌는데 정말 주의집중력이 너무 없어요... 어릴 때 하도 제가 월간중앙 학습지 안 풀어서 아빠한테 혼난 것만 생각나고, 인터넷 강의를 결제해도 끝까지 수강한 적이 없을 정도로,, 진짜 일은 많이 벌려놓고 끝낸 게 없어요. 그런데 대학을 온 지금까지 그렇습니다. 저도 성격이 그런거라고 생각했는데 최근엔 성인 ADHD 관련 글을 보고나서는 계속 찾아보게 되더라고요. 맞는 것 같아요. 언제 한 번은, 스스로 계획한 거 지키지도 못하고 강의를 들어도 딴생각하느라 집중도 못하고 자책하면서 이제는 집중해야지! 해도 못하고 있는 자신을 보면서 대체 나는 왜 이럴까. 정신적 문제가 있는 아이일까. 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어요. 대변할 다른 변명거리를 찾는 것 같아 스스로 위축되기도 합니다만, 저 자신을 설명해주는 게 있다고 생각하니 기뻐서 눈물이 나요.. 부모님이랑 같이 가고싶지는 않네요, 혼자 병원 가봐야겠어요..
죽고싶어...26살 입사 한달되는데 업무할때 잊어버리고 . 얼타고 ...지시한걸을 딴거를하고.. 약을 먹어도 효과 가 없어요.. 옛날 너무 생각나네요...맞은거란랑.
힘내세요 저도개쌍욕
후임가지무시하고버티고살고잇습니다
어찌하겟습니가버티야죠
댓글들 보니까 집중력 문제가 저도 동일하게 있는것같습니다.예전에 심할땐 책한줄도 못읽고 공상한경우가 예전에 많았고, 업무에서도 사소한 실수가 많으며, 남들보다 걱정이 많은편이고 수업에 공부하다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엄청나게 불안함을 느낍니다. 체계적인 일을 할때 어렵다고 느끼는 부분도 영상에서 말하는것과 동일하네요. 불안장애도 있는 것 같고요 정신적인 리스크관리도 힘듭니다.
남들보다 외우는게 엄청느립니다. 감정이 중간이 없는것 같다고 자주 느꼈는데 완전 우울한다던지 기분이 좋다던지.. 치료비용이 많을것같은데 어떻게 치료를 시작하면 좋을까요
대학병원 정신과 로 가면될까요
Joonhyuk Choi님 안녕하세요
말씀을 들어보니 ADHD 에 일부 불안 증상도 겹쳐있는 듯 하네요
거기에 우울증 혹은 조울증도 동반되어 있지 않나 합니다
동반질환도 있고,, 더불어 치료 비용이 걱정이 많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Joonhyuk Choi님께 말씀드려야 할 것은
사실 같은 진료를 받는다고 하였을 때 대학병원 규모의 큰 병원일수록 진료비는 더 비싸집니다
그건 의료법 상 그렇게 정해진 것이라서 같은 시간 상담했을 때 발생하는 의료비용은 개인 의원이 가장 저렴하고 대학병원이 가장 비쌀거예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병원 진료를 선택하는 사람과 개인의원 진료를 선택하는 사람으로 나뉘어집니다
그건 각자의 이유가 있겠지요
Joonhyuk Choi님께서 대학병원 진료를 원한다면 대학병원 진료를 먼저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정신과의 경우 주치의가 자신과 잘 맞는다는 느낌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대답이 되었을지요
문의사항 있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예전엔 책을 읽으면 기억에 남았는데 점점 읽으면 머리에 남지 않아요...해야할 일을 까먹어서 그전날에 손에 적어두거나 시간을 맞춰서 알람을 맞추기도 해요 원래 이런게 아니라 어느순간부터 시작되었거든요 항상 마감에 직전해서 일을 끝내고 일을 벌려놓고 감당을 못하고 알바만 하면 노력하고 열심히 하는데 실수가 잦아요 그래서 공책에 새세하게 적어두고 하나하나 읽었습니다 정말 사소한 것도 적어둬야 했어요 ㅠㅠ 어디가 잘못된 건지 모르겠지만 고등학교때 스트레스를 크게 받은 해가 있는데 그때부터 작은 스트레스에도 모든게 멈춰버려요 집중 못하는 건 말도 못하네요...누군가와 얘기하면 내용을 기억 못하기도 다반수고요 ㅠㅠ 카톡 같은 경우 다시 검색하고 찾아보거나 하는 일이 많습니다 ㅠㅠ 이제라도 영상 찾아보고 너무 고민중인데 그 누구에게도 나 adhd라 말할 수 없어 고민입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치료를 시작해야 할까요...? 지금 당장 대학을 다니면서 어려움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ㅠㅠ..
해내고 싶은 것도 많고 욕심도 많지만 꿈만 꿉니다...실제로는 작은 것 하나에도 아둥바둥 살게되는 것 같아요 작은 일에도 신경을 쓰고 과하게 반응하고 그 시간동안엔 아무것도 집중하지 못하고요 ㅠㅠ 답답한 맘에 댓글 남깁니다 ㅠㅠ
제인빈 님 안녕하세요
문의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ADHD 증상으로 많이 괴로우시겠습니다 ㅠ
본인 잘못이 아닌데 ADHD 증상으로 우울감, 좌절감도 느끼시고 있는 것 같아 더욱 안타깝네요
요즘은 많은 분들이 예전에 비해 훨씬 더 정신과 방문을 편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제인빈 님께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한번 주변 가까운 정신과 의원을 방문해보심이 어떨지요?
예상과 달리 매우 따뜻하고 친절하게 제인빈님을 대해주실거예요
부디 더 늦기 전에 증상의 호전이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증상은 생긴 지 오래될수록 일반적으로 그 호전 및 완치에도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문의사항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전공책이나 모든 긴 글을 읽을때 읽기 시작하면 처음으로 또 돌아가서 읽고 또 읽고 이러는데 고치눈법 없을까요
성인adhd때문에 일상생활, 대인관계에 심각한문제가 많았어서 정신과에서 약 먹고있는데 확실히 먹고나니 전보단 머리 맑음과 집중도가 좋아진게 넘 좋더라구요! 아직 완벽하게 달라지진 않았지만 약먹기전과는 달라진게 느껴져서 이걸 왜 진작에 못먹었나하고 후회돼요ㅠ
😊
현재 경찰시험 공부한지 1년 3개월정도 된 남자입니다 수면제와 신경안정제 처방 받으며 잠을 청한지는 5-6개월정도 되구요 근데 1-2주전부터 하루 공부 계획 생각하고 한과목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다음과목으로 넘어가고 그러다 그전 과목을 못한것에 또 생각이들어 다시 그 전과목을 펴고 이패턴이 자꾸 반복되고 단어100개를 15-20분정도 보던게 50분-1시간가량 걸립니다. 그리고 책을 볼때 다리를 자주 떨고 손가락 뼈소리를 낸다든지 쪼물딱거리거나 오른다리 왼다리 번갈아가면서 꼬았다가 의자 등받이 터억 걸쳐 앉았다가 다시 정자세로 앉았다가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집중하자 해도 또 다리를 덜덜 떨면서 책 한페이지 넘어가기가 힘드네요
원래 내원하던 병원에 성인adhd검사 예약을 문의 했는데 4월21일에 가능하다고해서 너무 늦은감이 있는거 같아 답답한 나머지 다른병원에 어제 바로 진료를 받으러 갔는데 선생님께서 성인adhd 같아보이진 않고 스트레스가 심해서 그런거같다고 제가 원하면 오늘 검사진행해서 지금 당장에 공부가 집중이 안되니깐 약처방을 해줄순 있지만 조금 더 생각해보고 원래 약 처방받던 병원에서 검사 받고 약을 받는게 더 나아보인다고 하시더라구요
선생님 생각은 제 지금 상태가 성인 adhd로 보이시나요? 인터넷에 있는 자가진단으로 보면 거의 해당되는거같습니다
코로나때문에 시험이 연기됬는데 답답한 마음에 선생님께 여쭈어봅니다
Terious 19님 안녕하세요
국가시험은 그것자체로 상당한 스트레스가 되지요
그리고 그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 우울 등의 부정적 감정은 주의력, 집중력에도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마 다른 병원 선생님께서는 그런 쪽의 말씀을 해주신 듯 한데요
ADHD 여부는 문진 및 자가보고로만은 어느 정도인지 정확하게 알기가 어렵습니다
그 이유가, 인지기능은 뚜렷한 객관적 검사를 받아야만 그 정도를 알 수 있거든요
실제로 ADHD 가능성이 거의 없는데 주관적으로 주의집중력에 문제를 호소하시는 분들 또한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러한 분들은 검사를 하면 바로 알 수 있지요
반대로, 어떤 분들은 우울, 불안, 분노 등의 증상을 주소로 오셨는데
ADHD 검사에서 뚜렷한 이상이 발견되시는 분들 또한 있습니다
여튼, 이러한 문제 때문에 ADHD는 다른 우울증, 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 등 과는 다르게
객관적으로 표준화된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 또한 Terious 19님이 문의하시는 내용만 가지고는 ADHD가 맞다, 아니다를 말씀드리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해 죄송하네요
문의사항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제가 최근 개원해서 바빠서 빨리 답변 못드리는 점 죄송합니다
치료이야기 6분부터 나옵니다
어찌보면 내가 adhd인거군요
근데 내자신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잘 극복하고 삽니다.이상
ADHD가 유전인것도 맞는거 같아요. 책을 정말 못읽고.. 집중력이 너무 없습니다. 특히 사람이름을 정말 못외우고.. 이야기할떄도 두서가 없습니다. 무슨말을 하려했는지 잊어먹게되고.. 지금도 마찬가지이네요;; 지금도 그렇지만 정말 열심히 공부하려 하지만 항상 내용과 주제파악을 못합니다. 저도 이것때문에 자존감이 많이 낮았고, 우울증도 수시로 찾아왔어요. 정말.. 좀 참을성이 없어요. 약속에서 기다리는것을 못합니다. 그래서 어떤것을 항상 구경해야되고 관심을 돌려야지만 기다릴수 있어요. (집중력은 영화,드라마에서 엄청 잘 몰입합니다) 그리구 성격도 급하구요. 단어,이름, 등 단기기억도 못하며, 장기기억도 거의 미궁이고.. 믿지못합니다. 다만 정말 문과적인 기억은 최악인데.. 방향감각? 공간감각은 또 중간이상은 갑니다. 한번 본 장소?등의 방향은 잘 압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는 공간감각은 쓸모없네요 ㅠㅠ 만약에 약을 먹고 엄청 호전된다면 ADHD가 근본적인 원인이었다는걸 증명할수 있을까요? ??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정리정돈 정말 못하고, 휴대폰,컴퓨터 중독도 너무 심하고 딴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서 한가지 과제 수행을 완료하거나 30분짜리 강의에 집중하는것도 힘이 듭니다. 그리고 꾸준히 뭔가를 못하고 가끔 충동적인 말과 행동을 해 후회하곤 합니다. 예전엔 모두가 이정도는 겪고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문제인지 몰랐는데 대학교를 가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제가 아무리 이걸 고치려고 플래너를 작성하고 각종 관리 어플들을 사용해봐도 게으른 모습으로 돌아가게 되어서 이건 병적인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제가 의지가 부족해서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러면 안된다는 생각이 계속 듦에도 불구하고 바뀌지 않고 그것때문에 제 스스로 불편함을 느끼는 모습을 보니 adhd가 맞는거같습니다...그런데 저는 사회적으로는 공부도 잘하고 일도 잘 처리합니다. 사회적인 시선과 책임을 부여받았을때는 하긴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한 미루고미루다 벼락치기로 공부할때는 지금 안하면 망한다는 불안감에 집중을 잘 하는 편이라 성적도 잘 나왔습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분야를 할때는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도 성인 adhd 라고 볼 수 있을까요?
그리고 adhd의 판정은 질문지 작성등의 검사로 하는지 아니면 뇌 ct를 찍는다던지..? 그런 방법으로 진단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그 방법을 환자가 선택할 수 있는 건지 그에 따라 또 검사비용은 상이한지 궁금합니다. 물론 병원마다 다르겠지만 평균적인 방법이 궁금해서요
문의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ADHD는 증상이 경미한 분도 계시고, 심한 분도 계십니다
다만 그 당사자가, do5ru0226 님처럼, 스스로의 상태에 대해 뭔가 문제를 느끼고 있다면
진료를 받아볼 필요는 있어요
많은 수의 ADHD 환자분들께서 현재 생활보다 훨씬 더 나아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이야' 라는 식으로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ADHD 뿐만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정신과적 질환은 의사와의 충분하고 전문적인 상담으로 대부분 진단됩니다
설문지, 심리검사 등을 사용하면 현재 상태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겠지요
뇌 CT 등의 이미지검사는 사실 굳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진료비용은 환자분과 상의해서 정해지는 경우도 있고, 환자분의 증상의 정도에 의해 의사의 필요에 의해 요구되는 경우도 있어서 이 부분은 제가 무어라고 확실하게 대답해드리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궁금증이 해소되었기를 바랍니다
문의사항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드릴게요
오늘 하루도 잘 보내시고요
말씀하신 증상들이 제게 고대로 있어요.
자다가도 이유없이 울고 싶어져서 울게 되고..
기억력도 없어지고.. 밖에 나가서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 또한 두렵습니다. 애초에 우울증이 있었기에.. 치료시기가 늦춰질 것같네요. 꾸준하지도 못합니다. 인내심과 끈기도 제로가 되었다고 부모님이 그러시고요.. 이제 대학생인데 학교 공부도 하기가 어렵고요. 솔직히 치료 비용이 젤 문제가 많이 되다보니.. 부모님께 말씀드리는 것 그리고 병원에 혼자가는 것 또한 두렵습니다. 그리고 쓸떼없는 말이 많아지고 스스로가 통제가 안되다보니 제 스스로 몸을 주체하지 못하고 산만합니다. 가만히 있기만 해도 강박증과 같은 증상들처럼 심장이 빨리 뛰면서 몸이 베베꼬이고 싶어지는 약간 이상한 몸 상태도 느끼고 속도 울렁거리고 목 뒤와 뒷머리가 늘 무겁고 어깨도 항상 결려서 다닙니다..ㅜㅜ
이거 비용 많이 들어도 치료해야 될 것같네요ㅠㅠ
이제 대학교 2학년인데.. 사람들과 세상이 너무너무 무서워요. 그래서 밖에 나가고 싶어도 무서워서 남들이 볼까봐라는 어이없는 겁이 생겨요. 이게 다 이런 병으로 인한 것이었다니.. 제발 치료를 받게 되면 스스로가 나아지기를 바래요.. 너무 힘드네요. 지금 이 시점이ㅠㅠ
이아현 님 안녕하세요
문의글 잘 읽었습니다
인지, 감정, 신체 모두에 문제를 느끼고 있으시군요
어린 나이에 증상이 발생할수록 더 중요하게 치료하게 합니다
치료를 받으면 분명 지금까지 잘못된 생활을 해왔다는 것을 알게 되겠습니다
부디 잘 치료받아 건강한 일상생활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집중력떨어지니 몸이 개고생하네요.
학교다녔을때는 선생님이나 친구들의 전달상황 제대로 이해못해 제대로 못하고 준비물 못챙기고 엄청고생했고...
군대생활도 그야말로 구멍병사일정도로 실수연발 기타등등 저때문에 다른사람 많은 피해를 준적있습니다.
회사 생활도 집중떨어져서 주의산만하고 실수연발(제품오조립기본) 기타등등 6ㅡ7년째 반복현상이네요. 열심히 할려고하지만 항상 덤벙대거나 어설픈행동해서 주변사람들 엄청피해... 따라가고싶은데 몸과마음이 따로이네요.
정신적 힘들때도 있습니다. ㅠㅠ
그리고 기숙사생활 할때에도 소음에 너무 민감해서 룸메들이랑도 마찰이 심했는데 유난히 깔끔떨고 그러는것도 다 이유 가 있었네ㅜㅜ 팩폭에 순살되고 가요..
연어초밥 님 기운 내세요
그리고 연어초밥 님의 모든 행동이 ADHD로 인한 것은 아닐테니 슬퍼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제가 사람 말을 자주 못 알아들어서 청력검사를 받았는데, 청력은 별 문제 없다네요? adhd의 증상이 될 수 있나요?
최강러브라이브님 안녕하세요
충분히 가능할 수 있지요, 청력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을 거예요
ADHD 에서 흔하게 보고되는 현상입니다
현재 해외에서 공부중인 유학생입니다. 알고리즘에서 갑자기 무도가 뜨기 시작하더니 멤버 다같이 IQ 외에 다른 검사를 받던 중 노홍철님이 성인 ADHD를 의심할 만한 증상들이 있었는데 그 예시들이 저랑 너무 딱 맞아서 이 영상으로 달려왔어요. 정밀남님께서 언급해 주셨던 증상들이 저 같아 맘같아선 치료를 받고 싶지만 제가 거주중인 나라는 이동제한이 걸려 어디로 못 가는 상황이 되었어요😢 처음으로 유튜브에 댓글 쓴건데, 이렇게 댓글 단 이유는 제가 앓고 있는것 같은 정신적인 질병은 불면증, 공황장애, 조울증 그리고 우울증 때문에 자실기도를 이번년만해도 수차례 해와서 병원도 못 가보고 가족들한테도 말 못해서 도움이 절실해요... 이제 20대 초반인데 하는 일 마다 실수를 하고 가족들에겐 항상 눈초리를 받아 이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너무 막막해요...
Suyeon Huh 님 안녕하세요
해외에서 공부중이라니, 많이 외롭고 힘드시겠습니다
말씀만 들어서는 ADHD인지 불안장애인지 우울증 혹은 조울증이 있는지 없는지, 있다면 어떤 것이 가장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정신과 질환은 마음의 문제가 아니라 뇌의 문제이기 때문에 증상 기간을 연장시켜서 좋을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부디 치료를 미루지 마시길 바랍니다
장난이 아니고 제얘기네요. 사실 성인 adhd 처음 듣고 병원 갈까말까 하다 그정돈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 못갔었는데. 집중과 집중 못할때 비율이 2:8은 되는거 같아요. 일해야하는데 그냥 허둥지둥이거나 집중못하거나 할때가 많고. 그러니 일 제시간에 못끝내고. 주변사람들 이야기에도 집중 못해서 구박도 받는데 집중하려해도 어느순간 정신이 날아가있어요. 중요한 거 기억못해서 무심한 사람으로 가족들한테마저 부정적인 피드백 받으면서 살아서 되게 우울하기도 했고. 새로운 인간관계 특히 친구가 아닌 공적인 영역에 있는 사람들과의 인간관계는 거의 공포로 느끼는 것까지. 근데 흥미있는 책은 잘 읽습니다. 조금이라도 흥미랑 멀어지면 못읽지만.. 어쨌든 진료를 한번 받아봐야겟습니다.
Seonju 님 안녕하세요
저도 진료를 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대부분의 환자분들께서 '진작 ADHD 진료를 받을 걸' 하는 아쉬움이 많으십니다
정신과가 어려운 점이, 본인이 어떠한 정도로 안 좋은지를 알 수 없다는 것이지요
이제라도 상담을 한번 받아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현재 의료 계통에서 일하는 사람인데 자꾸 준비하는 기구를 하나씩 까먹고 갑자기 어떤 새로운 상황이 닥치면 당황하며 실수를 연발하는 행동을 합니다 전 단순 성향이라 생각했는데 최근엔 기억력도 좋지 않아 짐을 느끼고 저 역시 불안하거나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면 저도 모르게 손을 물어 뜯는 습관이 있습니다 요즘음 심각하게 능력 부족인 제 자신에게 자괴감이 느껴집니다.. 전 적성에 안맞는 일을 하기 때문이라 생각했는데 영상을 보니.. 어쩌면 질병일 수도 있겠다 싶네요... 근처 정신건강의학과 가면 될까요..?
코바야시님 안녕하세요
의료 계통에 종사하고 계신다니, 걱정이 되시겠습니다
ADHD 증상과 함께, 불안, 우울 등의 부정적 감정도 많이 느끼고 계시나보군요
하시는 일이 정확히 어떠한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적성에 맞지않는 일을 오래하는 것 또한 스트레스가 될 수 있고
이 스트레스가 오래되면 ADHD 증상, 우울, 불안 등의 증상이 유발될 수 있어요
말씀 들어보았을 때는 ADHD 보다도 만성 스트레스 관리가 더 필요하지 않나 싶은데요
정확한 것은 주변 정신과의원을 한 번 방문해보시면 더 명확하게 들으실 수 있지 않나 합니다
문의사항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 마무리도 잘 하시고요
항상 건강하세요
와 완전 제 얘기같아요
저 특히 요새 업무에 흥미를 잃어서 그런지 업무하면서 자잘한 실수가 늘어서 그거때문에 지적엄청 받고... 그거때문에 스트레스받는데도 이게 제가 노력한다고 당장 고칠수 있는게 아니니까 ㅠㅠ 그거때문에 우울증에 불안장애에 비슷한 상황에서 공황장애같은거도 생겨서 상담도 받아봤는데 생각해보니 예전에 ADHD인가보다~ 하고 넘겼던게 생각나서 더 깊게 알아보니까 진짜 다ㅏㅏㅏ 제 얘기에요 ㅠㅠ
MK K 님 안녕하세요
영상이 도움되었다니 다행입니다
내가 현재 어떤 상태인지 정확히 아는 것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아무쪼록 치료 잘 받으셔서 현재 상태를 일찍 개선하시기를 바랍니다
30대 초반에 이 병을 겪고 있는 저를 알았을때
처음엔 슬펐고 다음엔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이었어요.
지금은 극복 중에 있습니다.
모르는것두 아닌데 못할게 뭐있겠습니까 ㅎㅎ
저는 31살인 이제 알게됬어요.. 평생 뭘해도 잘안되고 노력해도 자꾸 실수하고 말귀도잘못알아듣고.. 방금 들은것도 잊어버리고 어리버리? 덤벙댄다해야하나 남들은 쉽게하는것도 저는 너무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승진에서고 밀려나고.. 매일 혼나는게 일상이었어요. 그리고 그게다 내 성격때문인줄 알았어요 나는왜이러지 또 이런다 자책하면서 작년부터 우울증까지왔고 남친의 권유로 정신의학과에서 치료받다가 우연히 제가 성인adhd라는걸 알게됬어요. 너무 충격적이었고 조금더 빨리알았더라면 그동안 사회생활할때 그렇게 힘들지않았을까 싶다가도 이제라도 알아서 너무 다행이더라구요.. 그래도 그고생을 하면서도 회사생활 끝까지 열심히 했다는게 저자신이 대견했고 그냥 게으르고 의지력이 부족한게아니었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울컥했어요. 빨리 낫고싶어요😢
성인 adhd를 포함한 많은 정신과적 질환에서 너무도 많은 분들이 자신의 병에 대한 인식을 잘 못 하고 계십니다
정신과의 경우 치료가 되면 그 순간부터 나은 삶을 사는 것이며 과거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일찍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을 거예요
부디 잘 치료받고 더 나은 삶을 가지시길 기원합니다
좋은 내용 간략하게 잘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독 좋아요 알림설정 다 했습니다😆 머리스타일이 더 세련되어지셨고 옷 스타일이 편안함을 줘요! 그리고 두 팔 벌려 얘기하실 때 긍정적이거나 강조하고 싶은 내용을 그렇게 하시는 것 같은데 힘을 북돋워주네요.. 저는 제가 ADHD인 것을 모르고 고 3때 불안증이 심해져 검사하다가 알게됐어요.. 말씀하신대로 그간 제 애꿎은 성격 탓만 하느라 자존감이 많이 하락됐죠.. 전 이런 영상들을 찾아보고 책 읽는게 취미일 정도로 늘 좋은 사람이고자 노력하는데 말씀하신대로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타인의 평가에 민감하고.. 사람을 믿질 못해요.. 늘 친절하고 재밌고 호감주는 사람이려고 노력하는데 깊은 관계를 맺지못하고 눈치를 살피면서 이런 저런 비언어적 행동이나 표정을 살피며 혼자 상처받는게 일상입니다.. 혼자 추리하며 피해의식까지생길까봐 걱정이네요.. 약물을 많이 강조해주셨는데, 전 고등학교 때 혼자 유학을 가게되서 더욱 주눅들고 불안증을 호소하던 찰나 전화 상으로 정신과의사분에게 진료받고 약을 처방받았었습니다. 콘서타였나 무슨 약인지 잘 기억은 안 나지만 매일 잠을 꼬박 새다가 아침이 되서야 잠이 드는 일상을 반복하면서 수험생활도 망치게 됐죠... 뭐 만나서 계속 약의 양의 종류를 조율하지 않아서일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부작용 및 내성등의 걱정으로 약은 좀 피하고싶은데 약물치료말고 말씀해주신 주변 사람들의 격려+ 기억력 강화+ 시간 활용 + 대인 관계를 위한 노력만으로 괜찮을까요? 더불어 GABA 1500mg씩 보충제로 먹으니 도움이되서 먹습니다..
참고로 현재는 30살이고, 요즘도 대인관계에서 늘 걱정이 많고 내가 한 말 행동 계속 곱씹고 상대가 한 말이나 행동에 의미부여를 많이하고 절 질투하거나 싫어하는 사람이 있으면 민감해요.. 심할 땐 고민하며 밤잠도 설칠 때도 있구요... 그리고 자꾸 기억력이 감퇴하는 것 같아요.. 요즘 집에서 일하면서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풀어서 과식하게되고 그러고 식곤증으로 잠들고 무기력해지고 집 밖에 안 나가고 햇빛도 안 보니 자꾸 예민해지고 부정적이고 화도 잘 내게되네요.. 사소한 것에
집착하고.. ㅠㅠ 앞으로도 선생님 영상으로 많은 도움 받을 것 같네요.. 혹시 좋은 조언이나 영상이나 내용있으면 추천 부탁드려요... 이렇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김현지 님 안녕하세요
문의글 잘 읽었습니다
말씀 들어보니 스스로에 대해 상당히 잘 들여다보고 계시는 것 같은데 그런 경우 정신과 상담이 매우 도움이 됩니다
GABA 1500mg를 보충제로 먹는다고 하셨는데 어떤 이유로 복용하는지 알고 복용하셔야 합니다
ADHD에는 콘서타 말고도 여러가지 약이 있는데요
한 가지 약에 부작용이 생겼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른 약에 충분히 효과를 보일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정확하진 않겠으나 ADHD 이외에 불안장애의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약을 꼭 복용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인관계 불안, 불면, 기억력저하, 과식 등등..
자꾸 증상이 오래되고 증가된다면 약 복용은 꼭 필요합니다
약물치료를 한다고 해서 다른 치료를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니까요
현재 ADHD약 처방을 받고있는데
시각적기억력은 나쁘지않은데 청각적기억력이 많이 떨어진다고했어요.
누군가 말로 지시를 내리면 엉뚱하게
알아듣거나 알아들었다고생각했는데
엉뚱한걸하고있을때가 많았어요ㅠㅠ
시각은 제가 그때그때 메모하는 습관을해서 괜찮지만 청각기억은
어찌 극복할수있을까요ㅠㅠ
삐삐 님 안녕하세요
청각기억 호전 역시 메모하는 습관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ADHD라는 것이 여러가지 인지기능에 모두 관여하기 때문에 나을 때에도 어느 한 소기능만 나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부디 좋은 치료를 받고 현재 상태에 많은 개선이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제가 산만하다는 생각은 못하고 살아왔었어요. 유년기때도 학창시절에도 항상 학교의 규칙에 따라 별 문제없이 생활했으니까요. 근데 통지표에는 항상 제가 산만하다고 써있던게 기억이 났어요. 그때도 그게 무슨 의미인지 몰랐고 물론 지금도 생각해보니 의아하긴해요. 성인이 되어서도 한번에 두가지일을 동시에 처리하는게 어렵고 설명해주면 분명 그때는 아~ 하고 이해하는데 막상 실행하는데 있어서는 잦은 실수와 실패가 많아요. 그때서야 사수가 이건 이렇게 하랬는데 왜 이 과정을 하지않았느냐라고 물으면 저는 막상 기억이 안나요..대인관계도 엉망이고 상대와 뭔가 말을 하다보면 싸우는일이 잦아요. 자꾸 주제와 멀어지게되고 저혼자 다른 소리를 하고있대요. 이것도 최근에서야 저를 3년정도 친하게 지낸 지인을 통해서 알게됐어요.
이 지인은 모 학원 강사분이신데...음..지난 3년간의 제 문제점을 설명해주시더라구요
1. 너는 그런 의도로 말한거 아니고 나도 네 말에 악의가 없음을 알지만 그걸 모르는 사람이 들었을때는 오해의 소지가 다분하다.
2. 자꾸 말에 대한 요점에 빗나간 애먼 소리를 한다.
3. 뭔가 설명하면 그때는 아~ 하지만 막상 다시 설명해보라해서 듣고있으면 사실 이해1도 못했다.
4. 집중을 안하고 멍때린다.
5. 막상 진지하게 이것저것 물어보면 지능적으로 떨어지는것같지는 않은데 하는 행동을 보면 떨어지는것같아서 이건 뭐지? 싶다.
6. 산만하다.
7. 뭔가 한번에 일이 터지면 고장난 기계처럼 삐그덕댈뿐 문제를 해결하는능력은 떨어진다.
8. 고민이 있대서 들어보면 뭔가 생각은 많아보이는데 잡생각들이 너무 많다.(이게 고민이에요. 해서 들어보면 예를 들어 고민은 A인데 그 A를 타고 타고 결국에 Z까지 생각이 쭉 늘어나있다보니 얘는 그래서 그 고민이라는게 정확히 어떤거라는걸까? 하게되는?? 핵심을 모르겠다..그냥 얘는 자기 인생 전체가 다 고민이라는걸까?)
이때서야 제가 뭔가 문제가 있다는 생각에 자존감이 무너지더라구요..그리고 그 후에 타인과 대화를 나누는게 꺼려지게 됐어요. 음..그냥 상대방이 고민을 말하면 저는 방어적으로 상대하고 말을 아끼게 되요.. 이쪽이 저의 대인관계에 더 이득이라는걸 알았거든요..근데 음...정신과를 한번 가봐야겠네요ㅜ 근데 지금 저는 또한번 혼란스러워요. 아무 정신과나 갈순없는데 어딜 가야되려나요..;;
ADHD가 오래 된 분들은 마치 성격처럼 자신의 상태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막상 치료해보면 성격이 아니라 증상이었음을 알게 되지요
말씀하신 내용은 물론 ADHD에서 다 보일 수 있는 사항이기는 해요
병원은 우선 가까운 병원을 편하게 가보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사례 들어보니. . 너무똑같아 소름. .
아... 이거 보면서도 딴 생각하고 있네요..
자의식 과잉,회피성인격장애,adhd
사람이 뒤에서 화장실 볼일 기다리고 있으면
아예 긴장상태에 빠져서 볼일도 못보는 정도에요
오래 기다리겠지? 빨리 나와줘야겠지? 왜 안나와? 아 몰라 대충 볼일 보는 시간정도만 맞추고 나가자. 안 싸고 뭐하냐고 생각하면 어떡하냐. 그래서 사람 없을때 가거나 다른 곳에서 볼일보거든요.
인간관계도 , 회사업무도 다 회피하는 경향이 있어 회피성인격장애라고 생각했는데 성인adhd일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다른 예로 저는 밥먹으면서 티비보다가 턱걸이하고 옷입고 컴퓨터 하다가 밥먹고 다시 턱걸이하고 머리하고 설거지 하고 티비보고 이런게 한번에 하는거니까 좋지 라고 생각했는데 대학교친구들은 왜이렇게 산만하냐며 놀라기도 했고 지금 생각해보니 하나에 집중을 못해서 생긴 일이였던 거 같아요
curry wan 님 안녕하세요
댓글만으로 정확한 진단을 하기는 어렵겠지만
말씀을 들어보았을 때 불안장애와 ADHD가 같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증상이 오래 된 대부분의 환자분들께서는 두 가지 이상의 진단을 가지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우울증으로 병원 찾았다가 평소 앓던 주증상들을 기억 못 해서 약만 받아오길 몇 달째... 이대론 안 되겠다 싶어 내증상이 떠오를 때마다 핸드폰 메모지에 메모 하여 글로 보여드렸습니다. 읽으시자마자 성인 adhd같다시며 바로 진단 예약 받았어요. 설문지들 가져가서 다 체크 한 후 진단 받으러 가는 날 설문지 가져가는걸 깜빡해서 진단이 더 늦어졌었어요 ㅜㅜㅋㅋ 아주 어릴 때부터 심하게 앓아 온듯 보이는데 부모님의 부제로 인해 병을 키운 것 같다시더군요. 평소 대화할 때 단어가 안 떠올라 말을 굉장히 더듬었는데 약 먹은 날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다르다는걸 확실히 깨달았어요. 서른 넘어서야 치료를 받게 되었지만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살아보고 싶어요...
ASD 관련 동영상도 부탁드려요. 한의사분들이 올린 자료만 넘 많네요.
han you 님 안녕하세요
네 알겠습니다
바로 다음은 아니더라도 추후에 ASD 에 대한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런데 한의사 분들께서 ASD 관련한 올린 자료가 그렇게 많은가요?
어떤 내용이 올라와 있는지 저는 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네요
일단 알겠습니다
문의사항 있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잘 보내시고요
다음에 뵙겠습니다
덕분에 해결 방법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네요 유익한 동영상 감사합니다. 약물은 복용하기 싫은데 복용하지 않고도 충분히 극복 가능할까요? 재수하는데 곁에서 꾸중을 들을 정도로 집중을 너무 못해 찾아보다 알게 되었는데 미리 알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며 후회하고있네요.. Please keep up the good content!
Wonu Cho 님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약물없이 나을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분들이 병이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 정신과를 찾아오고
그런 상태에서는 약물치료를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Wonu Cho 님께서는 스스로의 상태를 잘 관찰하시고 영상을 참고하셔서 현재 상황을 개선해보도록 하십시오
하지만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만약 점차점차 증상이 악화된다면 뇌 건강이 더 나빠지기 전에 정신과를 방문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전 실수할까봐 알바하기가 두려워요..
너무 치료하고싶은데 나중에 보험가입거절이나 취업에 문제가 될까봐ㅠㅜ
부엉이 님 안녕하세요
가끔 진료를 하다보면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정신과 치료를 하면 그 개인의 사고, 감정, 신체 등 일생 전반이 확연히 향상되는데
사사로운 걱정 때문에 치료를 미루는 것이 말이지요
물론 보험 혹은 취업에 약간의? 제한이 있을 수는 있으나
지금까지 진료하면서 취업에 문제가 생긴 분은 한 번도 못 봤습니다
보험은 약간 제한이 있을 수는 있으나 거절될 리 없고요
혹여나 가입비를 조금 더 낸다고 하더라도 현재 상태를 방치하면서 인생의 대부분을 손해보는 것보다는 별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보험은 유병자형으로 건강체보험보다는 조금은 비싸지더라도 준비는 충분히 가능한걸로 알고있어요. 그래도 치료받는게 우선이시죠! 지금은 좀 좋아지셨을런지요~~ ㅠㅠ
선생님 영상 잘봤습니다. 의문점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제가 어릴 때 부터 집중력이 부족하다는 소리를 자주 들었고 학교에 준비물 챙겨가는 것도 자꾸 까먹어서 부모님이 가져다 주시곤 하셨어요. 또한, 학교 성적이 중상위권 정도는 계속 유지를 해왔지만 이것과 별개로 문제를 읽고 문제를 이해하기까지 시간이 오래걸리고, 한줄가지고 몇번이나 읽어야 이해가 되고 그렇습니다. 뭔가 글을 읽을 때도 내가 이거를 한번에 이해하면서 읽는게 아니고 자꾸 글도 띄엄띄엄 읽어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제가 정말 조용한 환경이 아니면 집중을 못하고 집중하더라도 최대 30분이고 대부분 10분 마다 다른 생각을 합니다. 최근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데, 문제를 풀 때도 거의 통으로 외워서 하지 구조화해서 생각하고 활용하는걸 잘 몰라요. 뭔가 전반적으로 공부는 하고 있는데 내것이 되는것이아니라 겉핧기가 되고 있고 뭔가 비어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다른 지인한테 너 조울증 좀 있는 것 같다는 말도 들었고 평소에 불안감도 심한편입니다. 예전에는 왜케 집중력이 안좋고 산만하지라고 생각했으면 성인이된 지금은 혹시 나에게 장애가 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때도 가끔있습니다. 이외에도 말씀하신 증상과 비슷한게 있지만 또 영상에서 말씀하신 부분에 해당하지 않는 것도 있어서 지금 adhd로 병원을 가봐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이됩니다. 말씀하신 증상이 모두 있는 것은 아니어도 병원을 가보는것이 좋을까요?
저도 지금 약물치료를 받고있습니다. 특히 저는 의사소통 능력과 기억력이 매우 떨어집니다. 상대방의 말을 반 정도만 듣고 나머지는 멍때리고 듣지를 못해요.. 방금 말한것도 기억하지 못하는건 기본이죠. 오늘 이비인후과에 가서 청력 테스트를 받았는데 청력은 매우 좋은편에 속하더군요..ㅜ 같이 사는 친구가 불같은 친구라 친구한테 주의력 결핍으로 혼날때 마다 자존감도 떨어지고 우울합니다.. 대학교 졸업반인데 정말 직장에 들어가기전까지 치료하고싶어요ㅜㅜ
자꾸 덤벙거리고 날짜나 숫자를 잘못봐서 착각하고,,,,, 요즘에 너무 심해졌어요. 성인 adhd라는건 알고 있었는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오늘 일이 터져버려서 너무 우울했어요. ㅠㅠ 이제 앞으로 기록하는 습관. 정리하는 습관. 한가지에만 집중하도록 노력할게요. 그리고 너무 덤벙거리니까 ㅠㅠ 교내활동도 소극적으로 하려고 했는데 잘 해내볼게요!! 영상잘봤습니다 구독완료오옹ㅇ
러블리 님 안녕하세요
구독 감사드립니다
ADHD 증상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큰 원인이 되는데요
상태가 심하지 않다면 괜찮겠지만, 일상생활에 문제가 될 정도라면 개선하는 것이 훨씬 더 좋겠지요
혹시 문의사항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 달아주세요
오늘 하루도 잘 보내시고요
약물치료 말고 집중력을 높이는 훈련을 하는것이 오히려 좋습니다 운동도 좋구요
약물치료는 십중팔구 부작용이 오더라구요 주위사람들을 보면
안녕하세요
네 약물치료는 부작용이 올 수 있지요
다만 그 부작용은 얼마든지 개선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약물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염려하여 증상이 심한데 방치할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집중력을 높이는 훈련과 운동 또한 뇌건강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운동과 취미활동 남들이 존경한다 부지런하다고 할정도로 많이 하는 편인데 딱히 개선안됩니다..
이렇게 세세하게 짚어주시고 증상에대해 통찰한걸 환자들에게 세심하게 말해주시는 의사분을 찾고 싶네요.... 근데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이어지는거 맞아요.....정확히 짚으시네요...그리고 점점 두면 계속 고장이더나서 심해져요...부산 서면에 어느 유명한 병원에 한 의사 만났는데 태도나 뭐나 정말 그냥 형식적인 태도가 너무 강해서 도움이 하나도 안되던데 부럽습니다 ㅠ 혹시 정신전문의를 고르는 꿀팁이나 염두해야될부분도 있을까요?? (그리고 공황장애가 오게됬던 계기가 생각해보면 집중이 의지와 다르게 잘되지않으면서 정상적인 집중력에 맞추기위해 과도 몰입을 하게되면서 오게됬던거같네요..) 아 그리고 약을 먹는게좀 꺼려지는게, 물론 증상은 완화되지만, 어떻게보면 심리와 근본의 원인을 고치는게 아니라 증상만, 즉 나무의 뿌리를 고치는게 아니라 그냥 가지치기만 되는거라 생각하는데, 그러면 약을 먹어야만 괜찮아 지는 상태가 되는건 아닌가 궁금해요...
치토스윙스길이 님 안녕하세요
정신과의 경우, 다른 과와 달리 특히 더 주치의와 '잘' 맞아야 합니다
의사와 환자의 사이를 넘어 사람 대 사람으로 이야기를 나누는데 환자가 귀찮거나 의사가 불편하거나 하면
치료가 되지 않겠지요;;
유명한 의사도 좋지만, 나와 잘 맞는 의사를 찾는 것이 더 중요하겠습니다
정신과전문의를 고르는 꿀팁은,,, 사실 없어요
직접 만나보고 겪어보는 수밖에 없겠습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의 프로필 사진만 보고 그 사람에 대해 알 수는 없듯이 말이에요
약을 복용하면 거의 대부분의 증상은 호전됩니다
하지만 그 약을 처방해주는 사람이 누군지에 따라 먹게 되는 약의 종류와 용량도 달라지고
그 약으로 인한 효과도 달라지게 될 것이며
궁극적으로 재발의 가능성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 판가름나겠습니다
문의사항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선생님!! 영상과 댓글들보면서 알바할때 제 모습이 생각나 공감가기도 했는데요 그것말고도 생각만 하고 실천하지 못하는것도 adhd증상중 하나인지 궁금합니다! 항상 공부해야지 뭐해야지 생각만하고 미루고 제대로 하지 않았어요 현재 저는 학생이라 이게 가장 큰 문제점으로 다가오는데 이것 때문에 살면서 성취감도 제대로 느껴본적 없고 자존감도 낮습니다.. 그동안은 제가 의지박약이고 저의 성격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이것도 adhd인지 궁금합니다 만약 그렇다면 이 증상을 제일 고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저도 정말 열심히 살고 싶어요ㅠㅠ도와주세요
치키치키 님 안녕하세요
당연히 실천력 저하도 ADHD 증상 중 하나이지요
물론, 실천력 저하를 일으키는 병은 ADHD 이외에도 우울증, 불안장애, 조울증 등 상당히 많습니다
만약 혼자서 오랜기간 동안 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해보았어도 효과가 없었다면 지금이라도 정신과를 한번 가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분명 빨리 병원에 가지 않았음을 아쉽게 여기리라 생각합니다
43세 남성입니다.저는 어렸을때부터 과잉행동이나 돌발행동으로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고 친구들도 많았고 정신없다거나 그렇진 않았는데 집중력이 너무 좋지 않습니다 지금도 그렇구요.우울증이나 알콜중독 폭력적인것도 없구요.현재 제가 알고있는것은 자꾸 다른 생각을 하고 그냥 딴 생각을 하는게 아니라 대부분 이미지로 생각을 많이 합니다. 빠져드는거죠.집중해야지 하고 하더라도 집중해야한다면서 집중하는걸 생각하면서 거기에 또 빠져버리는 그런정도입니다.그래서 학업에 영향을 엄청 받구요.자존감도 낮고 자신감도 떨어지고 리더쉽도없고 스스로 안맞다고 생각하고 피하게 되고 어색해합니다. 이제야 알았지만제가 인정받는거에 굉장히 목말라 있다는걸 알았구요. 도덕적인 문제는 오히려 너무 도덕적이어서 문제구요.그외에는 증상이 adhd증상에 포함됩니다.이런경우도 adhd인가요?
처음 adhd 증상을 의심하게 된건 고3쯤부터였어요. 죽어라 공부를 해도 집중이 잘 안되어 나는 왜 이럴까 자괴감도 들고,, 다른 과목은 습관적인 풀이로 좋은 성적을 받았지만 국어시험을 볼 때는 수능인데도 딴 생각이 들더라구요ㅋㅋㅋㄱㅋㅋ그 짧은 시간 안에 손이 부들부들 떨리며 왜 나는 지금 집중을 못하는 걸까 눈물 흘리고...글자를 읽는데 머리에 안들어오고....
지금은 집에서 비대면으로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데 또 adhd와 무기력증 및 폭식증이 찾아와서 완전 우울함의 연속이에요. 가족들에게 털어놓아 봤지만 원래 사람들은 다 집중력 없다 소리만 듣고... 언니랑 대화할 때 그 짧은 대화도 집중을 못해서 계속 방금 뭐라고 했어? 물어서 방금 두번이나 말했잖아;;이러고요...ㅋㅋㅋㅋㅋㄱ
또 최근에 남자친구랑도 헤어졌는데 제가 너무 사소한 일에도 충동적으로 삐지고 화낸 티 내고 했던 것 같아요. 당시엔 너무 화나지만 시간 지나면 너무 후회되고 미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욱하는 성격 쳐보니까 이것도 adhd 증세 중 하나라고 하네요.... 독서를 너무 좋아하지만 글에 집중이 잘 안돼 내용을 제대로 흡수하지도 못해요 또 카페알바할 때도 손님 조금만 몰리면 식은땀 흘리며 심각하게 덤벙대고 까먹고...
내년부터 자격증 시험 준비 예정인데 이 상태로는 저번 수능들처럼 실패할까봐 두려워서 adhd 치료를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그런데 구체적인 검사방법, 가격, 치료 과정이 자세히 나와있지 않더라구요ㅜㅜ 부모님에겐 아직 말할 생각 없어서 너무 비싼건 하지 못하는데 가격은 병원에 직접 문의해볼까요? Cat검사 등 뭐가 되게 많던데 일단 상담을 예약하면 되나요? 비용도 제대로 모르니까 무작정 예약하기도 좀 그렇네요... 또 후기도 잘 없으니까 병원은 어떻게 골라야 할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아침부터 침대에 누워 아무것도 안하고 졸다가 정말 너무 한심해서 안되겠어요...ㅎㅎ 이제 저의 지난 날과 adhd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와요 도와주세요ㅜㅜ 좋은 영상 남겨주셔서 감사하구 시간 나실 때 답변 부탁드립니다.
용용용 님 안녕하세요
증상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증상도 악화되고 다른 증상이 동반됩니다
얼른 병원을 방문해서 상담을 받아보세요
본인 상태에 대해 객관적인 답변을 들을 수 있을 것이고 그것만으로도 많이 해소될 거예요
부디 병원에 가보세요 어쩌면 ADHD만 있는 게 아닐 수도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청소년기 때부터 경미한 우울증으로 우울증 약을 지속적으로 먹고 있는 성인이에요. 성인 adhd인지 어렸을 때부터 지속적으로 가지고 있는 adhd인지 잘 모르겠지만 영상을 보고 '설마 나도?'하고 의심하며 조심스레 글을 써봅니다.
저는 최근 취업에 성공하여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입사한지도 어느새 3개월이 넘어 회사 메뉴얼도 다 숙지했는데, 아직도 실수 투성이인데다가 누군가가 5초전에 말했던 것도 자꾸 까먹으며 일처리도 매끄럽지 못합니다. 그때마다 저는 일이 이렇게 된 게 다 제 성격탓이고, 일을 많이 하면 무조건 실력도 많이 늘거라고 굳게 믿으며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처리 능력에는 전혀 진전이 없고 안 좋은 상태만 계속 지속되고 있어요. 자괴감을 느낀 저는 입사 이후 정말 많이 울었어요. 그 와중에 상사는 제가 일을 대충한다고 느끼는지 늘 제게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라고 푸쉬를 가하고 있었죠. 정말 억울했죠, 저는 누구보다 제 일에 최고의 열정을 가지고 일한다고 생각했는데 상사는 제가 의도한 모습과 정반대의 저를 보고 있었다고 하니까요.
그래서 그 다음부터 저는 항상 모두가 퇴근한 시간에 저혼자 오늘 제가 실수했던 부분들을 다시 꼼꼼하게 봐요. 하지만 그럼에도 다음날 저는 같은 실수를 반복해버리고 항상 제 성격이 이상해서 그런 거라고 탓해요.
그 외에도 누가 말을 걸면 그 사람이 전달하고자 하는 단어를 잘 못알아먹는 일이 자주 있어요. 이에 대한 실제 사례를 들어보자면, 누군가 자신의 이름을 "윤혜경"이라고 소개했을 때 저는 그사람의 이름을 "장혜영"이라고 인식한 일이 있었어요. 한두번이면 웃고 넘어가겠지만 이런일이 너무 많아지다 보니 주위사람들도 저를 이상하게 보고 저도 제 자신에게 너무 지쳐요. 충동적인 과잉행동도 자주 나오는 편이고요.
또한 최근 들어 생긴 이상한 증상이 하나 더 있어요. 글이 잘 안 읽힐 때가 잦아졌다는 거예요. 저는 취미가 독서라서 책을 자주 읽는데, 어느 순간 글이 읽히지 않았던 적이 최근 들어 아주 많았어요. 글자가 아예 읽히지 않는다는 것보단 그 문맥을 이해하는데에 갑자기 버퍼링이 걸린다는 게 더 맞는 표현일 거 같네요. 그렇다고 그 문장이 특별하게 어려운 건 아니었어요. 분명 그리 어렵지 않은 문장인데 문맥을 이해하기가 한순간 어려워졌죠. 저도 책을 읽다가 갑자기 당혹스러워졌어요. 그때마다 입으로 해당 문장을 소리내어 읽으면 어찌저찌 이해가 되긴 해서 그 방법으로 취미생활을 지키고 있긴 하지만 그 빈도가 갈수록 잦아지니 생활하는 게 많이 불편해졌어요. 이 부분에 대해선 단순히 제가 책을 집중을 하지 못한 건지 adhd증상인 건지, 그것도 아니면 다른 정신적 질환의 시작인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혹시' 싶은 마음에 같이 나열해봤어요.
어쨌든 저는 이 모든 문제가 제가 이상한 성격을 가져서 그렇다고 생각하면서 이러한 일이 있다는 걸 숨기기 급급했어요. 그런데 우연히 이 영상을 보고, 선생님이 설명하는 성인 adhd의 증상과 지금 제가 겪는 상황들이 너무나 꼭 들어맞아서 깜짝 놀랐어요. 다음 번에 우울증 약을 탈 때는 꼭 이 부분도 같이 이야기해야 겠어요. 제 인생에 도움이 될 이야기를 공유해주시고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문의글 잘 읽었습니다
우울증이 심한 경우에도 집중력 등의 ADHD와 유사한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허나 최근 취업에 성공하여 직장에 다니고 계신다면 우울증이 다소 완화된 상태가 아닌가 조심스레 추측되네요
우울증이 다소 완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수가 잦거나 자꾸 깜박하거나 다른 사람 말을 잘 못 알아듣거나 글이 잘 안 읽혀지는 등의 인지기능 저하가 지속된다면 어렸을 때부터 ADHD가 동반되어있을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스스로의 상태를 한번 잘 관찰해보시고 다음 진료 시에는 주치의 선생님께 이 부분에 대해 말씀드려 보세요
분명 잘 도움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동안 한가지일을 끝까지 못하고 이거하고 저거하고 체계적으로 순서대로 못하고 신랑이 말한걸 금방 까먹고 신랑이 화내면 머리가 하얘지면서 아무 말도 못하고 그래서 많이 싸우고 왜 그러고 사냐 살 가치가 없다 그런 말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진짜 죽을 생각도 많이하고 난 왜 이렇게 못났나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는데 어제 또 싸우다 혹시 하고 찾아보고 신랑한테 말했는데 신랑이 찾아보더니 맞는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정신병이 있을거라건 은연중에 알았지만 거의 확정되고 나니 심란하네요... 나때문에 우리 애기도 안좋게 자라면 어쩌나 걱정도 되요...
뭔가 내가 맞는거 같기도 하고..아니ㄴ거 같기도 하고...하기 싫은 일에서는 이해도 안되고 들리지고 않고 그러는데 좋아하는 일에서는 집중력최고임..
이것저것 깨트리고 부시고 다녀서 문제였는데 다행입니다ㅠㅠ
안녕하세요 선생님. 영상 잘봤어요. 저는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학생이예요... 제가 adhd라고 의심하게 된건 우울증과 아르바이트 경험, 대학교 생활이예요. 아르바이트를 카페에서 했는데 박리다매식 카페라서 음료를 순차적으로 착착 빨리 정확히 만들어야해요...그런데 제가 실수를 진짜 정말 너무 많이하는거예요...진짜 왜이러지? 싶을 정도로 너무 많이하는 거예요...제가 싫을 정도로 ㅠㅠ 다른분들은 이미 오래하신분들이 많아서 숙련도 차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심하다 싶을정도로 기억을 못하더라구요...건망증인가 치매인가 싶을정도로 ㅠ선생님이 영상속에서 말씀하신게 거의 해당돼요. 그리고 시간계획, 돈계획 잘 못세워서 남자친구랑도 몇 번 싸웠어요.ㅠ시험 스케줄도 깜빡하고 빼먹어서 못보러간적도 있어요.. 그리고 우울증도 가끔씩 찾아오구요.. 그런데 증상들을 보니 저는 이게 맞는거 같아요...오늘 병원가서 검사 신청하고 왔어요 ㅠㅠ그런데 저는 나름 학교 공부도 열심히 한편이고...그래서 이때까지 adhd라고는 생각못해왔었어요. 저의 선입견인걸 수도 있지만, 정말 몰라서 여쭤보고싶어요 ㅠ 저처럼 객관적으로 공부를 꽤(?) 하는 사람도 adhd일 수 있는건가요?? ㅠㅠ
니가조화 님 안녕하세요
문의글 찬찬히 읽어보았습니다
ADHD 는 개인의 지능 정도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니가조화 님처럼 우수한 인지기능을 가진 분들께서도 ADHD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요
ADHD 라는 질환 자체가 개인의 잠재인지기능을 저하시키는 특성이 있어요
주의력 집중력 기억력 등에 걸쳐서
당사자가 더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음에도 ADHD 때문에 그렇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ADHD는 그 유병률이 꽤 높아요
사실 많은 분들이 전문적인 진료를 받으면 훨씬 더 향상된 인지기능의 느낄 수 있는데
그저 성격적인 부분으로 치부해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아마 치료를 잘 받아보시면 일상생활 여러 부분에서 더 나아짐을 느끼실 겁니다
답변이 되었을까요?
문의사항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시험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합니다
@@user-dh5is1ws9r 감사합니다..궁금했던것이 해소되었습니다. 정성껏 답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ㅠㅠ 어디 물어볼 곳도 전혀없었는데 선생님이 계셔서 다행입니다 ㅠㅠ 검사결과 나오는걸 봐야겠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선생님!!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ㅎㅎ!
@@user-ou9yu2tk8q 님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저도 너무 기분이 좋네요
니가조화님 께서도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셨으면 합니다
문의사항 있으면 또 댓글달아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
혹시 검사 결과 나오셨나요?ㅠㅠ 저도 증상 비슷해서요
저랑 증상이 비슷하시네요 ㅠㅠ 전 병원가서 ADHD 진단 받았습니다..! 지금은 약 복용 3일차인데.. 소량이라 큰 변화는 모르겠네요..!
청소년입니다 집중력이 없고 산만하며 생각이 많다는 말을 자주듣고 흥미있는일에는 엄청 적극적이고 집중하지만 흥미가 없는일엔 극도로 집중을 못합니다 또한 손발을 가만히 두지 못하고 상상이 제가 생각해도 좀 과하다고 생각이 들어요...핸드폰 지갑 카드 돈 책등을 자주 까먹고 두고 다니며 공부에 엄청 흥미가 없고 집중도 진짜 못해요
기억력이 좋지않고 상대방 말을 제대로 못들어서
다시 말해줄래? 같은 말들을 많이합니다
이정도면 ADHD 증상이 심각한건가요?
이제 성인이 된 20살 여자 입니다. 3-4달 전부터 음식점 아르바이트를 시작게 되었는데 레시피 16개를 외우는데 메뉴 레시피를 어디 적어놓으면 혹시 정보유츌 한다고 오해할까봐 그때 그때 외우며 일을 하였는데 그게 2달 넘게 걸리면서 주의에서 왜이렇게 못외우니, 정신없을때 메뉴잘못부르기 (한두번이 아님) 등 구박을 받아가면서도 그저 내능력이 부족해서라고 믿으면서 또 지금까지 일하고 있는데 정말 민폐가 되어 기분이 편치 않는데 우연히 이 영상보니 그저 능력이 딸려서 아닌 adhd를 한번즘은 의심하게 되는거같아요 정말 저와 비슷한거같네여
강정 님 안녕하세요
생각보다 적지 않은 분들께서 ADHD 가능성을 생각하지 못하더라고요
생각보다 ADHD는 그 유병률이 꽤 높은 질환입니다..
Adhd 치료받은지 6개월 정도 됐고 새삶을 산다고 생각했는데, 기술자로 운 좋게 취업됐는데 업무 능력이나 제 지능에 문제가 있나 싶기도 하고 세상이 너무 엄격해서 그냥 여러부족한 면이 보여서 힘이 드네요 직장생활도 언제쯤 적응하고 잘 살 수 있을 까요? 부정적인 생각들고 지능과는 관계 없겠죠?
주현 님 안녕하세요
부정적인 생각들과 지능은 전혀 연관없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너무 자괴감에 빠지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아마 요즘 일상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고 계시는 듯 한데
그러다 보면 자존감이 저하되고 우울하거나 불안한 감정에 휘말릴 때가 있어요
그러한 상황에서는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들기 마련입니다
취직이 되어도 내 능력이 아니라 운 덕분인 것 같고.
막상 일을 하려니 내 능력을 벗어난 일인 것 같고..
그렇게 생각하실 필요가 전혀 없어요
주현 님은 그 곳에 있으실 만한 자격이 되니까 취직된 것입니다
부디 스스로에 대해 확신을 가지시고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제가 요즘 바쁜 일이 있어 답변이 늦었습니다
아무쪼록 기운 내시고요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문의사항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44개월 아이인데 애기때부터 예민하게 잠도 잘 안자고 자더라도 2-3시간씩 깨기를 거의 두살까지 그랬고 지금도 잠을 평균 9시간밖에 안잡니다 중간에 한번씩은 꼭깨고요 걷기 시작하면서 사방을 뛰어다니고 가만히 못앉아 있어서 밥을 먹을때 돌아다니기 일쑤였습니다 그런데 훈육을 통해 요즘 밥먹을때 식탁에서먹고 다먹을때까지는 안일어나긴 합니다 먹는것도 별로 안젛아하고 편식도 심하고 양도 남들에 비해 적은편입니다 좀 산만하고 공부 가르칠려면 맨날 도망가서 고민입니다 가르쳐도 앉아 있긴하나 눈은 다른곳을 보고 있고... 요즘 맘에 안들면 때리는등 과격하게 행동 합니다 다음에 그러지 말라고 해도 또 자기맘에 안드는 상황이 오면 또 때리던지 물건을 던지던지 밀던지 박치기를 합니다 이거 ADHD 증상 맞죠?
이나이에 어려서 진단이 가능할지 ... 그리고 치료는 어떤지... 언제 부터 치료가 가능한지 이 어린나이에 약을 먹여야 할지 등 궁금합니다
So C 님 안녕하세요
음... 말씀만으로 답변을 드리기는 쉽지 않지만
조금 더 지켜봐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약물치료는 증상의 정도가 너무 심한 경우에 그리고 너무 오래된 경우에 해당하는 것이라서요
그리고 ADHD 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불안장애 혹은 우울장애의 가능성도 있을 수 있으니 면밀한 파악이 필요하겠습니다
와 이걸 지금 봤네요.. 저는 업무 집중이 도저히 안되고 멍 한 생각만 들고 게임이나 유튜브 등 제가 좋아하는것만 할땐 집중이 되는데 업무적으로 도저히 집중이 안되서. 어떤 병원에 가야하나 싶었거든요.. 업무가 집중 , 진행 자체가 안되서 사직서를 제출했는데.. 치료를 받아볼걸 그랬네요. 요즘엔 게임하다가, 영상보다가도 집중이 분산되어 딴짓하게 되더라구요 미치겠네요 삶 자체가 파괴되고 있는거같아요
집에만 오면 대부분 침대에 누워있고 무기력해요 밥먹는것도 귀찮아서 배안고프면 걍 계속 굶기도하고... 시험이 당장 몇시간뒤 인데도 앉아서 공부할 생각이 잘 안생겨요
앉아서 좀 집중해서 강의듣다가도 10분 길면 20분 금방 핸드폰 만지고 딴짓하고 지루하면 손톱물어뜯고.. 고등학생때도 한과목을 오래 공부하기 힘들었어요. 지금 하는일이 단순 사무직(계약직알바)이라 머리쓰는 일은 딱히 없고 옮겨서 타자친다고 보면되는데.. 이게 단순반복이다보니 지루해서 집중이 잘 안돼요 일하다가 딴짓을 몇번을 하는지... 청소도 잘못해서 방이 지저분한데 청소하면서도 서랍정리 좀하다가 화장대정리좀 하다가 책상정리하고 결국 정리는 다못끝내요
그리고 제 스스로도 미친사람같다고 느낄 정도로 공상 망상에 자주 빠지고 혼잣말도 많이 하고...
고등학생때 인간관계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 이게 말할사람도 없고 제대로 위로도 받아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혼자 삭혔거든요 그당시에 혼자서 정말 우울하고 힘들었는데 입시실패 이후로 그냥 무기력한 인간이 되어버린거같아요. 현재는 우울하다고 느껴본적이 딱히 없거든요 부모님이랑 있으면 행복하고...근데 점점 나이가 먹으니까 좋은직장도 가져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되는데 공부 해야하는데 해야하는데 하면서 깔짝이기만 하니까 많이 불안해요. 한번씩 의지 박약쓰레기라는 생각도들고
전부터 무기력증은 맞는거같단 생각은 했는데 보니까 성인adhd인가해서....인터넷으로 테스트해보니 위험점수는 높게나오더라구요
그냥 공부하기싫어서, 의지박약이라 이런걸까요?
아님 병원가보는게 좋을까요ㅠㅠ
전 17살인데
14살때부터 성인adhd가 있는것 같습니다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임채연 님 안녕하세요
도움이 되었다니 제가 더 감사하네요
문의사항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임채연님도 건강 항상 챙기시길 바랍니다 ^^
선생님 안녕하세요 영상 잘 봤습니다! 한번 검사 받아보고 싶은데 진료비를 잘 몰라가지고..일반 병원과 많이 차이가 날까요?
밈이 님 안녕하세요
영상 잘 보셨다니 감사합니다
저희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고 싶으시단 말씀이신가요?
제가 다른 병원 진료비를 다 알고 있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는데
진료비 걱정이 되신다면 저희 병원에 오시는 게 좋을 거예요
저희 병원은 내원하신 분 동의하에 필요한 검사만을 시행하고
제가 직접 상담부터 진료까지 모두 책임지고 하거든요
진료비 관련해서 문의사항 있으시면 02-425-1212 로 전화주시면 되겠습니다
그 밖에 다른 문의사항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그럼 건강 유의하시고요
오늘 하루도 잘 보내세요
현재 정신과에서 ADHD진단을 받고 콘서타 18mg로 시작해서 복용한지 이제 3주차 되가고 있습니다. 확실히 이전보다 약물 효과도 있어서 집중력도 좋아지고 주의력이 좋아지는게 느껴지는데요.. 문제는 언제까지 복용해야하는지가 궁금합니다. 미디어나 정신과 의사님들마다 완치가 되는 병이다. 눈이 안좋을때 쓰는 안경처럼 완치가 불가해서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하는 불치병이다라는 말이 있는데요. 선생님이 보시기에는 완치가 가능하다고 볼수 있을까요? 참고로 약을 복용하면 도파민이 증가해서 장기적으로는 ADHD와 관련있는 부위가 활성화되고 발달해서 약 복용 중단할수 있는 시기가 온다고 해서 완치가 된다라고 하는데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요?
Steve choi 님 안녕하세요
정말 죄송합니다만,, 제가 글로만 steve choi님을 뵙고 완치가 가능하다, 어렵다 말씀드리기가 어려워요
그리고 ADHD 약은 뇌 전두엽 기능을 활성화시켜 증상을 개선시키는 것이 맞지만 그 해당부위가 활성화되고 발달하면 중단할 수 있다고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치료가 충분히 되지 않았거나
안타깝게도 약물치료가 없다면 재발할 수 밖에 없는 경우라면
약을 중단한 이후 언젠가는 다시 그 부위에 기능이상이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ADHD 뿐만 아니라 다른 질환도 마찬가지에요
그래서 제가 Stve choi 님을 두고 완치가 된다 안된다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어떤 ADHD 환자분의 경우 완치가 가능한 분도 충분히 있어요
문의사항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드릴게요
청소년 여자인데요... 전 집중력이 엄청 떨어집니다... 제가 온라인강의도 듣기는 하지만 틀어놓고 잠을자거나 폰을 해요. 제가 좋아하는 거엔 집중력이 높아지구요... 그래도 들으라고 하면 다 듣고 답도 잘 맞아요... 어렸을 땐 공부 잘 하는 편이었고 다른 애들과 잘 어울렸는데 그 땐 항상 엄마의 지도가 있었구요... 코로나 오고 더 심해졌습니다. 근데 제가 폰을 너무해서... 혹시 그냥 습관때문에 이렇게 된건 아닌가요? 만약 맞다면 상담 안받고 그냥 자가치료는 할 수 없는 건가요? 성인 자가테스트도 해봤어요... 소아 자가테스트는 없어서요... 4개 이상 맞으면 가능성이 높다는 데 3개 맞았습니다. 제가 adhd가 맞나요? 맞다면 자가치료는 가능한가요?아빠한테 오바 한다는 말도 자주 듣고 화를 참기는 하지만 다 티가 나요. 삐른답변 부탁드립니다.
제제 님 안녕하세요
사실 ADHD는 자가테스트로는 진단에 약간 한계가 있습니다 인지기능 분야라서,,
정확하게 알아보려면 신경인지적 검사가 도움되겠습니다
당연히 ADHD도 자가치료가 가능하지요
하지만 그 효과가 충분하지 않다면 너무 오래 혼자 고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유병기간이 길어질수록 호전 가능성이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부디 하루빨리 완쾌되시길 바랍니다
@@user-dh5is1ws9r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더니 웃으시면서 아니레요ㅎㅎ 그 질환에 대해 잘 아시거든요. 원인도 절 가지셨을 때 약을 잘못 복용하거나 사고를 당한적도 없으셨고 전 자연분만이 아닌 제왕절개로 태어났거든요... 그래서 출산시 잘못 된 것도 없으셨다고... 또 우유나 밀가루도 잘 소화하고 어렸을 때 그런 증상도 나타낸 적 없다네요... 그래서 원인도 불분명하거니 주변에 adhd친구가 두명이나 있어서 잘 아시는데 이야기를 잘 못듣거나 자리이탈, 분노조절, 산만함이 저보다 훨씬 심하다고... 그 친구들과는 어렸을 때 다툼이 심했는데 부모님한테 제 억울함을 말하면 항상 제가 혼이나고 이해하라고 이야기 하셔서 부모님께 속마음을 잘 이야기하지 못하게 되었는데요 이제 그 친구들이 그런 질환을 앓아서 이해해 주라는 말이었다는 걸 알게 되서 부모님께 속마음을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 친구들은 아직 산만하지만 그 친구 부모님들 덕분에 사회생활도 잘 하더라고요.
선생님 영상 잘봤습니다. 전 직장인인데요 ᆢ석사졸업하고 공기업 다니는데 ~ 학창시절엔 성적과 집중력이 좋았는데..지금은 나사가 풀린것같아요 ㅠ 게을러지고 잘까먹고 근무할때 집중도 안되고 십분간격으로 폰보고~ e-book 도 여러개 많이 다운받아놓고 보다 말다 반복하고.. 하고 싶은 일이 많은데 시간이 부족한 느낌이랄까. 혹시 저 검사한번 받아보는게 좋을까요
학창시절 성적과 집중력이 좋았는데 요즘 힘들다면
ADHD가 아닌 다른 질환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인지기능 저하가 ADHD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닌데 많은 분들이 잘못 알고 계시더라고요
물론 검사는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지요
2주전 adhd 진단을 받았고 약을 복용중에 있습니다. 인지행동치료도 교수님께서 알려주신대로 실천중에 있고요. 약 복용 중 커피와 같은 카페인도 최대한 자제 중인데 회사 회식 중 음주는 피할 수 없네요. 간호사 분께서 문의해 보니 소량의 술은 괜찮다고 하시는데 물론 가장 이상적인 건 안마시는게 좋겠지만 어느정도의 술량이 적당할까요? 그리고 음주를 할 경우 부작용도 있을까요?
choi minyoung 님 안녕하세요
지금 상태로도 아주 훌륭하네요
술의 양은 사람마다 다 달라서,, 어느 정도가 괜찮다라고 말씀드리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ADHD 혹은 ADHD 약 때문일 수도 있지만 choi minyoung 님의 다른 상태 때문에 금주를 권유 받았을 수도 있어요
스스로 느끼고있는데 주변 정신과에서는 우울증이라고 항우울제 처방만 해주시네요..
이 부분에 대해 주치의 선생님과 상담을 잘 해보시길 권유드립니다
상담 후에 다른 처방을 해주실 수도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십대 후반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입니다. 20살때부터 지금까지 이 모든 증상 들때문에 아르바이트에서도 항상 부주의하고 산만하고 일을 못한다는 말을 들어왔습니다. 사회생활을 할때도 갑자기 막 혼자 정신이 없고 일처리를 한다고 하는데 항상 빼먹고 남들은 다 보이는데 저만 안보이고 그런적이 많습니다. 그런 경험들이 쌓여 자존감은 밑바닥이고 사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앖다고 느껴지도군요 ㅠㅠ 그러더가 공황장애 증상이 와서 약을 먹고있어요 ㅠ 성인 adhd일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 ㅠ
안녕하세요 선생님 글 잘 봤습니다
혹시 adhd 환자도 두뇌 트레이닝 등의 훈련 (시각, 청각 주의력, 행동억제력의 훈련) 을 하면 개선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개 님 안녕하세요
당연히 도움됩니다
무엇이든 뇌를 자극할 수 있는 것은 직간접적으로 ADHD 호전에 어느정도 도움이 될 거예요
우울증이랑 ADHD 진료 받으러 가고 싶은데 취직에 불이익 갈까봐 무섭습니다.
나는 당뇨인이다 님 안녕하세요
어떤 직종을 생각하시는지는 모르겠으나 사실 정신과 진료 기록으로 인해 취직에 불이익이 갈만한 직종은 거의 없어요
오히려 우울증과 ADHD를 얼른 치료하는 것이 취직을 앞당기는데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1. 약물- 조울증 포함
2. 우선순위 손으로 적어보기
시간관리 - 계획적으로.
기억력감퇴를 위해 인간관계에서
알람 또는 메모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
대인관계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
사회적 상황에 대한 위축과 공포- 성격때문 불필요한자괴감 많은마음고생
선생님 안녕하세요. 성인ADHD 관련 물어볼 곳이 없어서 선생님 영상에 댓글 달아봅니다 ㅠㅠ워낙 간절해서 답변 기다릴게요 ㅠㅠ 저는 30대 초반 여자구요. 주의력 결핍이 워낙 심해서 한달 전에 동네 정신과 병원을 가서 검사 이것저것 하고 ADHD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 콘서타 27mg 처방 받고 계속 먹고 있는데 나아지는 게 없네요ㅜㅠ 그냥 약효 때문에 심장이 더 빨리 뛰기만 하고 집중을 더 잘 한다 이런건 없습니다. 여전히 순서대로 일을 처리 못 하고 정리도 못 하고 늘 멍합니다. (폰할때만 쌩쌩 ㅜㅠ) 그 와중에 제가 다니는 병원은 첫날 이후에도 방문할때마다 굳이 필요 없어 보이는 테스트를 계속 시켜서 괜히 돈만 더 드는 느낌? ( 대인기피, 분노 조절, 가족 관련 테스트 등) 상담은 매번 약효 잘 드는지 묻는걸로 5분 내로 짧게 끝나구요. 병원에 불만도 있고 상태는 나아지는것 같지도 않은데 병원을 바꿔보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아직 한달째니까 더 다녀보는게 나을까요? 답변 주시면 넘 감사하겠습니다ㅜㅠ
너무나 도움이 되는 영상입니다. 감사합니다. 구독과 좋아요. 👍
감사합니다
Grace lhm님
저두 여쭙고 싶습니다
부모님이 상처로인해 우울증이 심하고 미움 증오 분노 살인의 말들이. ~~
엄마는 너무산만하고 친구가없고 일중독입니다
근데 나이먹어가니 저도 산만하고 우울조율이 있네요 예수님 믿기에 기도하면 괸찮다가도. 부모님 남편 보면 마음이 답답하고 ~~~
선생님 저는 남편과34년을 살고 있습니다
설마병?생각지도 않으면 정신이 왜그러냐. 사태파악을 못하고. 집수리직업인데. 한달넘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옷들을 너무사드린데다 쌓아놓기 버리질 않고. 정리정돈을 못함 스포츠용품들뿐 아니라 일하는 도구들도 쌓아놓기 일쑤 또한 신호등앞에서 못기다리고 가버리기
특히 무엇을 사든지 계약을 하든 운전을하면 산만하고 조급하여. 잠시를 못있습니다. 조언을하거나 지적을 하면 행동을 이 대목에서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고 다른행동이 나옴
혈기분노는 건드렸다하면 난리남. 기억을 너무 못하여 손해를 많이봄
대인관계가 어려움 ㅜㅠ 이것들도 ADHD 인지요. ㅜㅠ
양선희 님 안녕하세요
말씀하신 모든 부분 ADHD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현재 일본에서 직장생활하는 31살남자입니다
한국에 있을때부터 ADHD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제가 걸렸을 거라는 생각은 1도 하지 못했죠
그런데 여기서 직장생활을 3년넘게 하면서 실수도 많고 집중력도 부족해서 누군가 지시를 내리면 한번에 못알아듣고 동시에 많은 일이 일어날때마다 갑자기 머리속이 멍해져서 제대로 일처리를 못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싫은소리도 자주듣고 주눅들고 이런 직장생활을 3년넘게 하다보니 자존감은 점점 떨어지고 다 포기하고 한국에 돌아갈까라고 생각도 하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요즘 제가 ADHD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이영상을 보게 되었고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당장 집근처에 있는 정신과에 전화를 걸어 조만간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기로 했습니다
아직 병을 치료한건 아니지만 왜 내가 직장생활을 그동안 제대로 못했었나라는 질문에는 답을 찾은거 같아 조금은 마음이 편해지네요
하루빨리 이 ADHD라는 지긋지긋한 병을 치료하고 일잘러가 되고 싶습니다 ㅠㅠ
지금은 치료 받고 괜찮으신가요?
이 영상 하나를 보는데도, 자꾸 딴짓하고 코풀고 커피타러가고 고양이 한번 보고, 중단했다가 생각한번하고, 메모하고, 심기일전하고 봐야겠다 해서 다른 유투브 영상 뭐없나 탭하나 더열어서 써치해서 보다가, 다시 돌아와서 보다가, 화장실갔다가 다시 보려다가 배고파서 냉장고가고 다시 앉아서 보려다가 너무 졸려서 결국 다 못보고 중단. 이렇게 봐야지 하는 영상만 저장해둡니다. 이런식의 패턴입니다. 이건 의지력부족인가요 아니면 ADHD인가요?
안녕하세요
ADHD는 의지 여부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의지도 결국 뇌 기능의 일부일 뿐, ADHD는 뇌 기능의 문제로 발생하는 현상이에요
선생님 안녕하세요~~ 내가 성인ADHD인가 많이 고민하다 어제 정신과 초진 예약했고, 유튜브 검색하다가 영상 타고 들어오게 되었어요. 제가 성인adhd가 맞는지 헷갈리는 이유가 뭐냐면, 지금 현재로서는... 주변 사람들 모두 제가 멀쩡한 줄 알아요. 어린 시절부터 쭉 모범적이었고, 선생님 등 주변 어른들로부터 크게 혼나본 적이 없습니다. 하라는 건 모두 다 했었고 폭력성 있거나 비행 행동을 한 적도 없는 규범적인 삶을 살았어요. 그런데 좀 걸리는게, 내부적으로는 고질적인 주의력 결핍에 시달리고 있거든요. 저의 심각한 약점이라고 생각돼서 이게 처음엔 체력탓인줄 알았어요. 그래서 운동을 몇 년 간 정말 꾸준히 했어요. 그 결과 남들에 비해 체력이 좋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독서나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보통의 성인들, 특히 동 나이대 동 직업군 사람들에 비해서 지나치게 낮습니다.. 지속력이 한 10분 정도 밖에 안되는 것 같고요. 독서, 공부, 체크리스트 작성, 루틴 설정, 정리정돈 등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자기 계발은 정말 꾸준히 하고 있는데 집중력 부족으로 정작 중요한 일은 미루기 일쑤+공부나 독서도 머리에 들어오는 게 없는 것 같아요. 업무도 양이 조금만 많아지면 미루고 미루고 또 미루고요... 주변의 평은 항상 노력하고 성실하고, 시간을 잘 쪼개서 쓰고 있다는 이야기를 늘 듣습니다. 그래서 능력치에 비해 업무도 자꾸만 늘어나요... 저 스스로 느끼기엔 의지력이 너무 약한 것 같아 뭐라도 하는 것 뿐인데 오해아닌 오해를 당해 너무 괴롭습니다.. ㅠㅠ 그리고 어린 시절에는 모범적이긴 했지만, 과잉행동(목소리가 크고 행동이 독특) 때문에 교우관계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어른들은 별 말씀 안하셨지만 또래 친구들은 처음에 저를 경계해서 처음에 은따 아닌 은따를 종종 당했었어요... 성적도 꽤 좋고 성격이 모난 편이 아니라서 결국 다 친해지긴 했지만요. 20대 중반까지도 4차원이다, 독특하다는 이야기를 꽤 많이 들었었고요... 남들에 비해서 사회화도 굉장히 늦게 됐다는 느낌을 종종 받거든요. 30대를 넘긴 지금은 사회화가 되서 겉으로만 보면 누가 봐도 입니다. 이런 케이스도 성인ADHD로 판정받는 경우가 있을까요? ㅠㅠ
아마 조용한 adhd로 진단받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저랑 증상이 똑같거든요.
유익한 설명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핵심 콕 좋아좋아요
항상 꿈을 꾸듯이 뭔가 멍한 느낌이 들고( 감기약 먹었을 때 몽롱한 그 느낌) 평소에 사람들하고 대화는 잘하는데 뭔가 내가 아닌 다른 내가 대화하는 느낌...? 그런 증상이 있는데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건가요??ㅜㅜ 항상 꿈을 꾸는 느낌이 들어서 내가 혹시 꿈을 꾸고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을 한 적도 있어요...ㅜㅜ
여기에 적어도 답변 해주실수있을지 모르겠지만 adhd를 판정받았고 adhd와 관련해서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간단하게 번호로 해서 적도록하겠습니다. adhd인지 성격과 관련된 문제인지 답변부탁드립니다. (저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1.남이 말하는데 자기가 말할순서가 아닌데 끼어들때가 많습니다. 즉 쉽게말해 경청이 잘안되고 남말하면 그냥 불쑥불쑥 혼자나와서 충동적으로 말하는경우가 많습니다.
2.사회성에 특별히 문제가있는건 아닌데 상황에대한 눈치를 못챌때가많고 흔히말해 눈치가 남들보다 떨어집니다.
3.청력에 이상이있는건아닌데 상대가 말할때 무슨말인지 못알아들어서 다시 여쭤볼때가많습니다.
4.수업시간에 혼잣말하는경우가 종종있습니다.
5.지능에 이상이없는데 책을읽거나해도 어느단락에서 무슨말인지 이해가안되는경우가 많으며 또는 예를들어 바깥에서 어느사건이 일어났을때 상대방이 정리를하는데 저는 일에대한정리가 안되고 상대가 어느사건에대해서 이야기를해도 어느 부분에선 이게 무슨말인가 이해가안될때가 많습니다.
답글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그리엘 님 안녕하세요
문의글 잘 읽었습니다만 성격과 ADHD 증상을 한번에 구분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합니다
치료를 해나가는 과정에서 조금씩 ADHD 증상과 성격을 구분할 수 있게 되지요
이것은 다른 질환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정신과는 그 특성상 온전히 자신을 이해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요구됩니다
선생님 이번영상을 계기로 구독하게되었어요 ^^ 생활습관 , 대인관계의 기술습득이 호전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하셨는데요 치료과정에서 의사산생님들께 배우는 것인가요 (의사분들이 adhd환자에게 치료과정에서 그런부분을 코칭하고 상담을 진행하는등 치료에 포함이 되어있는지 궁금) 아니면 유투브에 있는 숱한 영상과 책들(카네기의 인간관계론랄지 직장에서 어쩌고.. 하는) 그런것을 일고 보고 터득하라는 말인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