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라 아닌게.. 난 12년1월군번 상사 전역 한 놈임(울산놈) 근데 추위가 좋고, 눈이 좋아서 겨울에 입대함 (울산은 눈이 8년에 한 번 씩 와서 눈을 좋아해씀) 병사 10년 1월 12일, 간부 12년 1월 1일 군번임 말년에 지원해서 하사 됨. 근데 군대 추위 다 견뎠는데 19년 혹한기 때(영하 17도, 체감온도 영하 27도) 인트로 보다 더 심각하게 와다다다다다다ㅏ다다 떨었음. 텐트에서 자다가 누가 존나 시끄러워서 깼는데, 그게 내가 발발발 떨어서 아ㅏ다다다다다다다 하는 소리에 깸. 그 담날 부터 텐트에서 자는 게 무서워짐. 그래서 24인용 근무자 텐트에서 앉아서 자기로 마음 먹었으나, 잠 안옴..그걸 본 분대장이 핫팩 8개 주면서 제발 텐트와서 자라고해서 못 이기는 척 자러 감. 평소 남자가 추운게 어딧냐 + 한 겨울에 내복 한 장 안입고, 혹한기 훈련 나가도 하계전트복에 야상만 입던 ㅁㅊㄴ이였음 갑자기 영상보고 옛날 생각나서 써 봄. 결론 = 우리나라 군인들 짱!
전 추운데 잔적 있어요.경계근무는 아니고 혹한기 훈련 하루 전 당직 서는데 한숨도 못자고 바로 출발. 그래도 어디 차안 좌석에 앉아 거기서라도 자야지 이 생각 했는데 그냥 짐칸에 실리고 호로도 안씌운채로 찬바람 쌩쌩맞아가면서 갔는데 진짜 너무 피곤해서 잠이 너무나도 잘오더라구요.제가 생각해도 참 신기했던😂
개구라 아닌게..
난 12년1월군번 상사 전역 한 놈임(울산놈)
근데 추위가 좋고, 눈이 좋아서 겨울에 입대함
(울산은 눈이 8년에 한 번 씩 와서 눈을 좋아해씀)
병사 10년 1월 12일, 간부 12년 1월 1일 군번임
말년에 지원해서 하사 됨.
근데 군대 추위 다 견뎠는데 19년 혹한기 때(영하 17도, 체감온도 영하 27도) 인트로 보다 더 심각하게 와다다다다다다ㅏ다다 떨었음.
텐트에서 자다가 누가 존나 시끄러워서 깼는데, 그게 내가 발발발 떨어서 아ㅏ다다다다다다다 하는 소리에 깸. 그 담날 부터 텐트에서 자는 게 무서워짐.
그래서 24인용 근무자 텐트에서 앉아서 자기로 마음 먹었으나, 잠 안옴..그걸 본 분대장이 핫팩 8개 주면서 제발 텐트와서 자라고해서 못 이기는 척 자러 감.
평소 남자가 추운게 어딧냐 + 한 겨울에 내복 한 장 안입고, 혹한기 훈련 나가도 하계전트복에 야상만 입던 ㅁㅊㄴ이였음
갑자기 영상보고 옛날 생각나서 써 봄.
결론 = 우리나라 군인들 짱!
저도 1사단에서 복무 했는데 자대배치후 첫 훈련 상황에서 전투복만 입고 나가서 진짜 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장갑도 안끼고 나가서 총이 그렇게 차가워 질수 있구나 라는걸 느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추운데 잔적 있어요.경계근무는 아니고 혹한기 훈련 하루 전 당직 서는데
한숨도 못자고 바로 출발.
그래도 어디 차안 좌석에 앉아 거기서라도 자야지 이 생각 했는데 그냥 짐칸에 실리고 호로도 안씌운채로 찬바람 쌩쌩맞아가면서 갔는데 진짜 너무 피곤해서 잠이 너무나도 잘오더라구요.제가 생각해도 참 신기했던😂
안에 엑스트라웜 히트텍입고 전투복, 방상외피, 깔깔이, 장갑, 핫팩, 귀도리, 군대에서 주는거 껴입을수있는건 다 껴입고 나갔는데도 감당이 안되는 한겨울 새벽의 철원 GOP 추위를 느껴보니 공감이 가는 이야기네요. 훈련상황이라 후방CP 뒷쪽 진지에 병사 세명 들어갔는데 2시간 쌩으로 버티고 이러다 동상걸리든 죽든 둘중에 하나다 싶어서 몰래 진지 근처 지통실(GOP대대 지통실은 보통 산위에 덩그러니 있음) 근무자들용 식당 들어가서 교대로 히터 쬐고 나오던게 생각납니다 제가 제일 선임이라 공평하게 10분씩 쬐고 나오는걸로 교대 돌렸어요 만약 걸려서 징계먹으면 제가 전부 시켰다고 할 요량으로 그랬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천만배님 부대에서도 다들 히트텍이 잇템이었나요? 다른 GOP는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병 보급용 내복은 두껍기만 하고 영 밀착감이나 소재가 별로였어가지고 어차피 내복은 안보이니까 히트텍을 전역하면서 물려주고 그랬거든요
철원이였으면 제가 있는곳보다 더 추웠을거 같군요 ㄷㄷㄷ... 보급 내복은 입을만한게 못됐죠 ㅋㅋㅋㅋ
보급내복이 군대에서 입으면 추운데 사회에서 입으면 쪄 죽어요 ㅋㅋ
영하에 폐gp 매복 작전 한 적 있는데 진짜 진지하게 순간이동 같은거 못하나? 진지하게 이 생각할 정도로 추웠음... 상상초월
철원 6사단에서 근무했었는데,숙영은 뭐그리 많게 하는지.. 텐트치고 근무서고 와서 자려하면 추워서 잠도 안오고..핫팩 터뜨린 침낭속에 얼굴 넣으니 숨을 못쉬겠고 ㄹㅇ 미치는 줄 알았음ㅋㅋㅋ
오전에 벙커에서 대기타거나 가만히 있으면 잠이 옴 ㄹㅇ 미치겠더라
밖에서 하는일인데 영하 18도였을때 밖에서일하면서느낀건 정말 이건 답도없다임... GOP면 25도 이하일텐데 정말말도안나옴..
장갑 두개껴도 금방뚫고들어오고 내복 발열조끼에 작업복 안면마스크 모자 방한화 장비가좋아서 그나마 버틸만했지만
군대는 장비가 쓰레기라... 답없음.. 방한화 제대로된거신고 20도넘어가도 발하나안시려움 바람하나안뚫고들어오고...
답이 없다는게 맞는말인거 같군요 ㅎㅎㅎ
인생살면서 가장 추운게 군대 추위에요ㅠㅠ본능적으로 덜덜 떨리더라고예
뼈가 시리는 그느낌...
양구 대암산 꼭대기에서 혹한기하다가 추워 디질뻔했습니다. 인생 살면서 처음이었습니다.
텐트 내부온도 영하17도 바깥 체감온도 영하 40도. 진짜
자면 죽을거같아서 정신 똑디 차렸던기억이있네요
15사 온도계 영하 40도 찍힌거 눈으로 확인했던 적도 있습니다..
숨을 안쉬면 가버렼ㅋㅋㅋㅋㅋㅋ
군대는 마음도 추워서 더추운거죠. 위병소 나가면 거짓말안하고 체감온도 3도이상은 올라감 ㅋㄱㅋㅋ
내려가야 추운 거 아님?
ㅋㅋㅋㅋㅋ
철검 ㅋㅋㅋ 전후반야 투입할때 ㅈㄴ더워서 땀나는데 5분도 안지나서 더 추워짐 ㅋㅋㅋ
땀이 식는게 아니라 얼어버리죠 ㅋㅋㅋㅋ
경기도 전방이었는데 혹한기때 온도계 영하24도였음ㅋㅋㅋ
ㄷㄷㄷ;;;
2월 중순쯤 하면 개꿀 ㅋㅋㅋ
영하 10도만되도 말도안되게 개추운데 영하 30도에 산속이면 ㅈㄴ 껴입는게 맞지
새삼 코를 보니 뭔가 까만게
동상 흔적 처럼 보이는데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개재밋다
세월천 -25 😢
마이크 소리가 너무 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