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km군장 행군을 하는 것부터 정말 사람이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느꼈는데 축하 준비가 덜 되었다 해서 군장을 메고 있는 상태로 오랜시간 세워두는 것도 모자라서 그 때 좀 불평했다고 행군 끝나고 중대장이라는 사람이 '한 번만 더 그 따위로 싸가지 없게 굴면 가만 안 둔다' 라고 했다는 것을 듣고 군대는 역시 사람이 있을만한 곳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고 있습니다.
와 저는 그 마지막 도착점에서 도열해서 축하해주는게 그렇게 짜릿할 수가 없더라고요 온몸이 다 아파서 진짜 패잔병 마냥 걷다가 그 군악대의 연주소리와 수백명의 사람들이 우릴 보고 박수치며 축하해주는게 제 20대 초반까지의 인생에서 제일 짜릿한 순간이었거든요ㅋㅋㅋ 그 순간만큼은 도파민같은게 분출돼서 아픈걸 모르다가 군악대소리가 안들릴때쯤 다시 아파오더라고요. 근데 그랬던 그 행군 마지막 피날레가 1기 분들의 희생이 담겨져 있었다니ㅋㅋㅋㅋ새롭네요
81미리 병사로 군생활 하면서 포군장으로 80키로를 몇번 행군하면서 키로 수 채운다고 뺑뺑이 돌린적도, 날씨가 너무 춥다고 쉬는시간 5분으로 제한한적도 있지만 밖에다 세워넣고 멍때린적은 한번도 없는데 레전드넼ㅋㅋㅋ 혹한기에 닭죽준다고 줄서서 받아간적은 있어도 저딴 이유로 세워둔적은 없었음
행군하면 생각나는건.. 동원훈련(나는 조교..)하는데 예비군들한테 야간행군 + 동원물자 들고 행군하라고 했던 우리 대대장.. 행군 끝나고 81미리 박격포 포신을 땅에 집어던지면서 대대장 이 ㅆㅅㄲ 당장 튀어나와 ㅈ여버린다!! 라고 외치던 예비군들의 살기어린 분위기.. 아직도 기억남..
와 진짜 준비안됐다고 행군95km 한 인원들은 세워놓는 건 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군대 그 자체다 ㄹㅇ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11군번입니다
유격 마지막날 취침시간에 간부놈들의 술상,커피 술처먹은거 뒷정리 짬처리듬 온갖 패악질 당하고 거의 밤샌 상태에서 유격복귀행군 하는데 정말 실탄 있었으면 정비과장 쏘고싶었네요
정말 군대라는 곳은 2번은 겪고싶지않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행군은 필요하다고생각합니다.지금당장 우크라이나전쟁만봐도 땅파면서 몇키로미터 몇십키로미터를 행군하면서 이동합니다 뉴스이런곳에서본게아니라 실제해외전쟁관련 숨겨진사이트에 캠달고찍은영상들보면 새벽에도 미친듯이 행군합니다 저도 포병이였는데도 섬에서 행군하면서 이게의미있는건가했는데 막상 우크라이나전쟁보면 포병이여도 다 행군하는거보고 의미있던거구나 싶더라구요ㅋㅋㅋ
절대로 쓸일이 없다고 말할 순 없겠군요ㅎㅎ
군시절 잊고살았는데 듣자마자 군대 혐오증 바로 올라오네요 ㅋㅋ
ㅋㅋㅋㅋ
10km 급속행군도 죽을맛인데 대체 어떤 군생활을 해오신겁니까ㅠ 진짜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학교장은 작전에 실패한 무능한 윗대가리라는게 증명된거네 ㅋㅋㅋㅋㅋㅋ
15군번인데 나름 군생활 평탄하게 하고 전역했었는데, 썰들 듣다보니 전 병사때 진짜 좋은간부 만나서 적당히 좋은 군생활 한거 같네요 ㅋㅋ 이런 미개한일들이 간부들 사이에선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었네요 ㅋㅋ 진짜 미개하다는 말밖엔 안 생각나네요.
병사들간의 부조리도 말이 안되는거지만 간부들의 부조리는 병사들의 부조리 보다 상상을 뛰어넘네 ㅋㅋㅋㅋㅋㅋㅋ
저건 진짜 실탄넣고 중대장, 학교장 갈겨도 할 말 없는 상황인데...
11년에 유격복귀행군이 100km였는데 진짜 유격장에서 페바까지 100km가 안되니까 gop코스 돌리면서 마저 채워서 했는데 발이 아픈건 아픈건데 졸려죽는줄 알았습니다. 짬이 안되는데 행군중 졸리니까 미쳐버리는줄 알았습니다 ㅋㅋ
만배형 썰 샤워하거나 설거지하면서들으면 넘재밋다 요즘형꺼정주행중
감사합니다ㅎㅎ
교관이 비겁하게 얘들 흥분해있는 때에 안갈구고 힘빠지고 멘탈돌아와있을 때 싸가지 드립을 치네. 그때 불평하는 인원들 바로 잡아서 얼차려 줬으면 머리돌은 애들중에 멱살 잡으러 나오는 돌연변이가 나오는걸 알아서 그런거겠지.
ㄹㅇ 치졸하다 ㅋㅋ
100km군장 행군을 하는 것부터 정말 사람이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느꼈는데 축하 준비가 덜 되었다 해서 군장을 메고 있는 상태로 오랜시간 세워두는 것도 모자라서 그 때 좀 불평했다고 행군 끝나고 중대장이라는 사람이 '한 번만 더 그 따위로 싸가지 없게 굴면 가만 안 둔다' 라고 했다는 것을 듣고 군대는 역시 사람이 있을만한 곳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고 있습니다.
와 저는 그 마지막 도착점에서 도열해서 축하해주는게 그렇게 짜릿할 수가 없더라고요
온몸이 다 아파서 진짜 패잔병 마냥 걷다가 그 군악대의 연주소리와 수백명의 사람들이 우릴 보고 박수치며 축하해주는게 제 20대 초반까지의 인생에서 제일 짜릿한 순간이었거든요ㅋㅋㅋ 그 순간만큼은 도파민같은게 분출돼서 아픈걸 모르다가 군악대소리가 안들릴때쯤 다시 아파오더라고요.
근데 그랬던 그 행군 마지막 피날레가 1기 분들의 희생이 담겨져 있었다니ㅋㅋㅋㅋ새롭네요
부조리 없애자고 하면서 정작 지들이 더 심한지, 모름
쉽지않죠ㅎㅎ..
6분50초.. 보는데 정말 열불이 나네요.
지금 생각해도 다 주옥같은 기억들..
악으로 깡으로 버틴게 독이네요.
그때 이성을 찾고 잘못된 집단임을 깨달았어야 했습니다.
20키로에 15? 18? Kg 매고 행군 후에 생활관 안 보내주고 20분간 대대장님이 연설했을 때도 죽이고 싶었는데 ㅋㅋㅋ 근 1시간.... 상상을 못하겠습니다 ㄷㄷ
연설도 상당히 섭섭하네요ㅋㅋㅋ...
와 바로그전 초급반기수였는데 담기수부터 100km행군한다고
중대장님이랑 행군요도만든다고
같이 아스테이지 작업하면서 진짜 개불쌍하다 크크
이랬는데 여기계셨네요...제바로다음 초급반기수.....
81미리 병사로 군생활 하면서 포군장으로 80키로를 몇번 행군하면서 키로 수 채운다고 뺑뺑이 돌린적도, 날씨가 너무 춥다고 쉬는시간 5분으로 제한한적도 있지만
밖에다 세워넣고 멍때린적은 한번도 없는데 레전드넼ㅋㅋㅋ 혹한기에 닭죽준다고 줄서서 받아간적은 있어도 저딴 이유로 세워둔적은 없었음
동원부대인데 특전출신 사단장 와서 주마다 행군시키더니 사단전체 무박2일 100시킴 그놈의 군악대 축하때문인가 부대 거의ㅡ다와서 뺑뺑이 돌리는거까지 기억나요, 출발전에도 애들 못빼게 가라환자 엄벌한다고 경고도하고 휴가 많이 준다고 구라치고 실제론 걍 지가 좋게보는사람 한두명만줌. 동원사단장이면 걍 전역전에 거치는 자리인데 이게 뭔 ㅈㄹ이고 한참 욕했느데
65사단출신인가요.?
행군 한 사람들에게 앉으라는것도 아니고 서서 기다리게 하다니
ㅠㅠ
미국 남북전쟁 때도 어지간하면 기차타고, 군장도 13kg쯤에 장거리 행군 가면 죄다 던져두고 걸어가는데
뭔 100km를 깡으로 20kg를 지고 가냐ㅋㅋㅋㅋㅋ
완전군장이 20키로임?? 많이 줄었네 ?
11군번입니다 병장 무사히 전역하고 간부 해보라는 소리에 속으로 쌍욕박았습니다
지금 드론날려서 정찰하는 시댄데 100Km행군 그냥 똥장성 영관들 ㅈㄴ 현장감각도 없고 그냥 진급에 미1친 회사원들임 전투력 향상엔 관심이 없고 그냥 전에 하던거 빡세게 하면 되는줄 앎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에서도 행군으로 이동 많이 하는데요...??? 첨단 장비가 아직 무제한 소모할 정도로 많은게 아닙니다... 아직 제래식 전쟁 필요해요.
@@박지훈-c9g 100Km행군 같은 무식한짓은 안하죠
의문이 드는게 전쟁나면 그만한 거리를 걸어서 갈건가
확률이 없다곤 못하지만 희박하죠ㅎㅎ
세월이 지나 좋은 추억만 남았는데.. 역시 군대는 군대네 ㅠㅠ
이런것도 추억이긴하죠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축하행사 때문에 개고생한 병력 방치플레이?
알고는 있지만 K_악덕국방사업체 답네........
중대장은 실망했다.
ㄹㅈㄷ네 진짜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린도 그렇게는 조종 안 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행군 끝날때 태극기 내리는 국기하강식 타이밍 걸리는것도 짜증나서 이거 몰카아닙니까? 했었는데 ㅋㅋㅋ 100키로...
ㄷㄷㄷ... 쉽지않군요
역시 그냥 병사로 굵고 짧게 갔다 오는 게 답인 걸까요???
간부한테 요구하는 것만 많고 정작 주는 건 별로 없으니
1사단 92군번입니다
gop근무하던 기억 생생하네요
전진!
🅰️전진 고생하셨습니다 🅱️
특전사 천리행군이 그행군만따로하는게아니라 한달짜리 내륙극복? 훈련인데
그게 부대복귀를 행군으로하는겁니다ㅋ 천리행군 이전에
이미 내륙훈련하면서 400km이상 걷는다고 하더군요..그상태에서 400키로를
걸어서 복귀하니 죽을맛이라고...
군대 어지럽다 ㆍ군대헤갈리다 ㆍ군대좃가다 자대 가니까 고참 첫마디 역시 고참말이 맞음
전운전병인데 행군할때 박스집어 넣고갓어요 ㅎ
부사관학교 학교장이면, 소장 아닌가? 별달고 그짓 한다고? 사진찍으려고 95km 걸어온 사람들을 1시간 이나 세워나?
2차대전 일본군이냐?
오 ㅋㅋ
부사관 학교에서 교육생 신분인데 카톡을 쓸수있나요 12군번 병출신이라 몰라서물어봅니다
교육생은 임관후 초급교육을 받는 하사들이라 가능합니다ㅎㅎ
행군하면 생각나는건.. 동원훈련(나는 조교..)하는데 예비군들한테 야간행군 + 동원물자 들고 행군하라고 했던 우리 대대장..
행군 끝나고 81미리 박격포 포신을 땅에 집어던지면서 대대장 이 ㅆㅅㄲ 당장 튀어나와 ㅈ여버린다!! 라고 외치던 예비군들의 살기어린 분위기.. 아직도 기억남..
ㄷㄷㄷ...
대대장 미친놈 아님 ? ㅋㅋ 진급실패하고 말년이였나 ?
동춘서커스 사자 원반드립 괜히 개피식하네여 ㅋㅋ
감사합니다ㅎㅎ
100km 우와 군캉스 맞네...........100km는 무박2일 기본 코스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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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보병들은행군은없어서는안되는필히해야할훈련이맞습니다
아무리세상좋아져도군에서만큼은전투행군이기때문에없어져서는안됨
운디티초급반 교육받아보면 아무소리안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