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3 피론: 진정한 회의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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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20 ส.ค. 2024
  • 알렉산더 대왕은 동방 원정을 떠날 때 동방을 연구할 많은 학자들을 데리고 갔습니다. 그때 동방 원정에 합류한 철학자 중의 한사람이 고대 그리스의 피론인데요. 피론은 인도에서 육체적 고통 속에서도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는 수행승들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습니다. 그는 인도의 수행자들을 보고 금욕의 삶, 현자의 삶에 대해서 배웠다고 합니다. 이후 그는 한 가지 생각에 골몰했습니다. 그것은 “어떻게 하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마음의 평정을 유지할 수 있을까?”하는 것이어습니다.
    그와 관련하여 재미있는 일화가 있는데요. 어느날 피론이 배를 타고 항해를 하던 중 폭풍우를 만났다고 합니다. 강한 폭풍우로 금방이라도 배가 부서질 것 같았죠. 그때 사람들은 공포에 떨며 소리를 지르고 난리가 났는데요. 그런데 한쪽 구석에서 조용히 음식을 먹고 있는 놈이 있었습니다. 누가 그랬을까요? 네. 새끼 돼지 한마리가 사료를 먹고 있었던 겁니다. 그러자 피론이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현자는 언제나 이 새끼 돼지처럼 흐트러짐 없는 태도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결국 그는 어떻게 하면 마음의 평정을 유지할 수 있는지 방법을 찾았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그 방법은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이 바로 오늘의 이야기입니다.

ความคิดเห็น • 23

  • @user-yi7ic4iu7f
    @user-yi7ic4iu7f 13 วันที่ผ่านมา +1

    😂오프 저장합니다. 늘 간결하고 저의 눈 높이에 맞춘 명쾌한 강의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배우고 싶은 매력적인 능력이라 생각합니다 😊

  • @user-yi7ic4iu7f
    @user-yi7ic4iu7f 13 วันที่ผ่านมา +1

    피론이란 철학자에 대한 지식을 보전하여 현세까지 전달해 준 제자와 여러 학자들에게 감사함을 느낍니다. 바다 한 가운데에서 항해중인 저에게 나침반과 물길 그리고 태양이 되어준 김필영 선생님과 다른 모든 학자분 들 늘 감사합니다.

  • @hayeonkim7838
    @hayeonkim783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오늘도 언제나처럼 어김없이 정말 유익하고 도움되는 정보 영상 많이 감사합니다 ㅎㅎ

  • @2-ty6xn
    @2-ty6xn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당.

  • @ericakim987
    @ericakim98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영상 기다렸어요!😊

  • @hamtj1379
    @hamtj1379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인간이 습득해온 지식과 연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아직 세상 만물을 모두 이해하지 못합니다.
    경험적으로 지금까지 축적된 경험에 의한 진리까지는 깨우쳤습니다. 단지 그것은 완전하지 못할 뿐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경험이 추가되면 조금씩 완전해져 가겠지요. 완전해질지는 알 수 없지만요.

  • @peacelee8944
    @peacelee8944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3

    뚝닥철학님 안녕하세요~ 피론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영상 보고 알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피론은 석가모니께서 말씀하신 열반, 공자님께서 말씀하신 인의예지(의 근본),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성령(하느님이 우리 혼에서 작용하는 영), 소크라테스께서 말씀하신 다이몬(신이 육체를 가진 이들에게 작용하는 신성) 을 체험하고 타인에게 설명하려 했던 철학자네요~
    체험 없이 그냥 나는 이렇게 생각해 라는 형태로 주장을 하는 분들은 철학자로 분류하면 오류가 생깁니다.
    4대성인과 그 외에 영성이 높았던 형이상학의 근원을 체험하고 접속한 상태로 살았던 성자들이 철학자입니다.
    그냥 철학자라고 불리던 사람들이 주장한것으로 이해하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로 진리를 파고 파다보면 결국 '판단중지' 를 통해서 그 자리에 도달합니다.
    중요한 것은 누구나 도달할수 있다는 것이고, 피론의 표현대로 판단중지도 좋고, 단지 모른다 하면 의 모른다 도 좋고, 생각 이전의 자리 도 좋고 방법은 많습니다.
    폭풍우 속에서 아무 두려움없이 먹이를 먹는 동물은, 항상 인간 기준의 판단 이라는 것이 중지된 상태입니다.
    인간은 판단 이라는 생각(+ 감정 + 오감) 으로 인해서 진리에 다다르기 어렵습니다.
    직접 체험하실수 있습니다.
    저 역시 확철대오 상태로 살아가고 있어서, 폭풍우 속에서 사료를 먹는 돼지처럼 두려움 없이 걱정 전혀 없이 존재하는것이 자유롭게 됩니다.
    한국에 확철대오(아공, 법공) 경지 이상이 된 분들 어느정도 있습니다.
    확철대오를 넘어서 성인의 경지가 어떤 상태인지 막연하게 신격화 되어 있어서, 결국 아집으로 인해서 지혜를 못 끌어내어 우리는 번뇌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진리를 캐셔서 끝까지 캐시면,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 를 직접 경험하게 됩니다.

  • @user-hr5gu1qb7p
    @user-hr5gu1qb7p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3

    피론주의는 피론하네요 엌ㅋㅋㅋ

  • @user-nh3ej6pg4c
    @user-nh3ej6pg4c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추천합니다

  • @user-ny6it8sh7v
    @user-ny6it8sh7v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불교에서도 ‘깨달았다’라고 말하는 순간 깨달은게 아니게 된다는 말이 있었어요. 그리고 깨달음은 각각의 다른 사건 속에서 순간 순간 오는 알아차림 그자체를 말하는것이지 무엇으로 딱 정해진게 아니라는 입장에서 오늘의 내용인 에포케와 결이 같은듯하네요^^

  • @mechanism007
    @mechanism00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상대성과 절대성이 나눠진 세계라면, 진리의 종류 또한 두 범주에 맞춰 배열이 된다.
    단지, 내가 발견한 진리나 참된 판단이 어떤 범주에 속하는 지 결론을 내리는 것이 어려울 뿐이다.

  • @user-dm7xl5lg2h
    @user-dm7xl5lg2h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소크라테스가 계속 질문을 해 댄거가,,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라는 압박이고,, "모른다"는 깨달음을 위한 거죠.

    • @mechanism007
      @mechanism00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모름은 곧 앎의 시작이다.

  • @dlsrksguadhX
    @dlsrksguadhX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진리(진실: Truth)를 모르고 진리에 닿기가 어려운걸 너무~잘 알기 때문에...
    맨날 맨날 “팩트”,“팩트” 드립치면서..그 “팩트: Fact: 뜻: 단편(한조각)적인 사실”에만 천착하고, 만족하고서 지식을 자위질 하는게 "이성"이란 것의 실질적 지위...😂

  • @booktube_afternoon
    @booktube_afternoon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8

    "우린 아직 진리를 찾지 못했다. 그러니 그것이 진리라 확정하지 말고, 계속 진리를 찾아보자", 마치 니체가 횃불을 들고 동굴 속을 걸어가며 외치는 말처럼 들립니다. 피론과 니체는 같은 마음이었을까요? 전 실존주의가 존재를 간과한 것이 아니라, 존재라는 뭍에 다다르기 위해 폭풍 속을 헤쳐나가는 범선의 선장이 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라 생각했어요. 리차드 도킨스 같은 이들은 과학적 회의주의자라지만, 한편 과학적 독단론자가 아닌가 의문이 들더라구요. 철학자나 과학자들의 마음을 온전히 알수는 없으니, 그렇게 이해하고 싶은 저의 자의적 해석이긴 합니다만, '이게 정답이야'라고 주장에는 '정말 그럴까?'라고 묻게 되는 저도 '어쩌면 회의주의자' 인가 봐요.^^ 오늘도 귀한 이야기 감사합니다.

  • @user-gu6ms8jv2c
    @user-gu6ms8jv2c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긍정적 불가지론에 가까운 개념일까요?

  • @byoroo
    @byoroo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소크라테스의 아포리아나 피론의 에포케나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죠
    그런 수단을 통해 도달하는 아타락시아를 불교의 니르바나와 사실상 동의어로 생각한다면, 우리가 상상했던 서양과 동양, 철학과 종교라는 분별은 한없이 모호해집니다

  • @medc220
    @medc220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선생님 영상을 보다보니 의문이 드는데요, 진리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진리에 대한 판단을 중지한다면,
    계속해서 진리를 탐구한다고 한들 '판단을 중지'한 상태에서 계속되는 탐구 중 진리를 찾게된다고 해도 그게 진리인걸 인지할 수 없지 않나요? 뭐가 진리인지에 대한 판단이 있어야 탐구가 의미를 가지는게 아닐까요? 판단을 중지할거면 탐구도 멈추던지, 탐구를 계속할거면 최소한의 판단을 하는것이 합리적인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올리셨던 성철과 비트겐슈타인 영상에서 나왔던 깨달으려고 하지만 깨달음에 대한 집착마저 버려야하는 선종승려의 수행, 러셀의 이발사역설과도 비슷한 맥락인 것 같네요.

    • @user-cs3wd2ve1n
      @user-cs3wd2ve1n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엠피리쿠스가 쓴 피론주의 개요에는 탐구로 인해 발생하는 자연적 감상을 인정합니다. 다만 이것이 진리라는 판단을 유보 내지는 중지함으로서 독단적 판단을막겠다는 것이 피론주의의 설계가 아닐까 합니다.

    • @user-nn4rc6ul6g
      @user-nn4rc6ul6g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3

      진리라는건 있다, 없다, 이거다, 저거다 라는 결론을 유보할 뿐, 없는게 아닙니다. 그럼 진리가 뭐냐? 하면 대답을 못 할 뿐이죠. 봄날씨가 덥냐, 춥냐, 어떤게 옳은지 대답해 보라 한다면 겨울보단 따뜻하고, 여름보단 시원할 뿐입니다. 그래서 봄날씨는 그냥 봄날씨일 뿐이고 덥냐, 춥냐로 평생 고민해도 정답이 없습니다. 다만 북극곰에겐 봄날씨가 덥고, 사막 낙타에겐 봄날씨가 시원하게 느껴진다는 사실만 존재합니다.
      1+1은 2가 정답이지만, 물 한방울과 한방울이 더해지면 다시 물 한방울인것처럼, 1+1=2도 맞고 1+1=1이 맞기도 합니다.
      이런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틀린것도 없고 옳다고 할 것도 없고 그냥 그것이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설명하면 쉬운데 이런 원리를 삶에서 적용시키면 어렵고 난해하기 때문에 모두가 와닿지가 않은것같습니다. 마치 서울대 입학하는 방법(책을 핀다, 공부한다, 시험에 합격한다)은 다 알지만 모두가 서울대에 입학할수없는과 비슷하겠죠 ㅜ,ㅜ

    • @cloudunder1546
      @cloudunder1546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철학자 칼 포퍼 (Karl Popper)는 모든 진리는 잠정적으로만 진리라고 여겼습니다. 어떤 명제나 이론은 반증되기 전까지만 진리라는 건데요. 그는 거기서 과학이란 반증가능성을 담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user-dm7xl5lg2h
    @user-dm7xl5lg2h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이사야 4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