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러 선생님들이 일부 학부모의 과도한 민원으로 아파하고 있습니다. 분명 학부모도, 교사도 아이를 바르게 교육하고자 노력하는데 왜 학부모와 선생님의 사이는 점점 더 멀어져가는 걸까요? 학부모와 선생님은 대립해야 할 관계가 아닙니다.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 이끌어가는 동반자가 되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학부모와 교사가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에서 시작되는 사랑과 신뢰의 교육입니다. 서로에 대한 믿음이 쌓이며, 진정으로 한 팀이 될 때 우리는 아이들의 인생에 진정으로 의미 있는 동반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6년차 초등교사입니다. 최민준 선생님은 학교 밖에 계신 분들 중 가장 학교를 잘 이해하시는 분에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그동안 '남학생들의 개별 훈육에 대한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분' 정도로 생각했는데, 이번 영상을 보며 생각보다 교육 현장에 대해 더 많이 아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학교에 대한 신뢰 회복이 필요하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학교와 가정은 아이를 잘 가르친다는 목적으로 하나되는 파트너입니다. 이 부분을 강조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나 안타까운 점은 이미 많은 교사들이 지쳐버렸다는 점입니다. 특히 작년이 학교와 가정이 화해할 수 있는 기회라고 여긴 대다수의 교사들 중, 그 때 이후로도 달라지는 건 없고 결국 또 PD수첩에서 방영된 것 같은 사태들이 생기는 것을 보며 더 이상 답이 없다고 생각하게 된 교사들이 너무 많습니다. 하여 많은 학부모님들께 간청드립니다. 제발 도와주십시오. 진상학부모들이 유일하게 무서워하는 건 교사도, 교장도, 법도 아니고 같은 학부모입니다. 단언컨대 진상학부모를 배격하고 교사를 돕는 게 여러분의 자녀를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교사가 선량한 아이들을 지킬 수 있도록 함께 맞서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jinia.b3716 그 업보 쌓은 말종들은 이제 퇴직해서 연금두둑히 받으면서 살고 있고 현재 진상들한테 당하고 있는 교사는 어릴때 그렇게 맞고 불합리한 상황 겪으면서 큰 아이들이란 말이죠... 나는 선생님되면 절대 저러지 말아야지.. 절대 촌지받는 교사 되지 말아야지, 차별하지 말아야지... 교대경쟁률, 임용경쟁률 최고일때 공부해서 겨우 교사되었더니 현실은 시궁창... 자기가 당했던 나쁜 교사의 모습을 현재 교사에게 투사시키는거 이해안되는거 아니지만 좀만 더 현명하고 생각이 있다면 진짜 분노해야할 대상이 누구인지 판가름이 될겁니다
아들 둘 엄마이면서 국공립어린이집 현장에 있는 교사입니다.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문제들을 한번에 바로잡을 수는 없겠지만 교권이 무너지고있다는 것은 다양한 사례와 현장에서의 사례로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너무 가슴 아픈 현실이에요..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고 신뢰하며 사랑을 바탕으로하는 올.바.른. 교육이 이뤄져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무서운 말이에요.. 진상도 본인 진상인거 아는 사람 있어요. 어느정도 자기합리화하던지 선택적 진상이 되는거죠.. 차사고도 일부러 더 크게 오버액션해서 받아쳐먹는 진상들..본인이 진상인지 아는것처럼. 전 그런 인간인거 알면 마음에서 위험인자로 분류합니다.. 선택적 진상짓을 잘하고 교묘히 하는 사람들..
대부분의 진상은 자기가 진상인줄 모릅니다. 자기 성찰이 안되는 사람들이죠. 가끔 자신이 진상인줄 알고도 그런 행동하는 사람은 소시오패스 입니다. 진상부려도 자신의 포지션이 안전한걸 알고 자신의 목적을 위해 타인을 괴롭히는거죠. 인간을 인간으로 보지 않고 도구로 취급하는....
15년차 교사입니다 정말 작년 사건을 이후로 바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 더운 폭염에도 아스팔트에 매주 나가 집회했습니다 추운 날에도 했습니다 그런데 정책은 하나도 제대로 되는 방향이 없더군요 선생님 말씀대로 교사에게 지도권한은 주지 않은 채 교육만 하라는건 말이 안됩니다 아이가 하기 싫어요 이거 왜 해야해요 말로만 다 될까요? 체벌이 아니라 적절히 혼을 낼 수 있어야 하는데 여전히 안됩니다 잘 하고 있는 애까지 피해봅니다 왜냐?? 떠들거나 수업 방해하거나 친구 때려도 제지하면 교사는 아동학대로 고소당하고 교사직을 내줘야합니다 당신의 아이한테 한마디 해서 우리 아이의 엄마인 제가 평생의 직장을 잃게 만드는 현실입니다 교사에게 훈육권을! 백번 맞는 말씀입니다 안그럼 경찰이 학교에 10명정도 상주하고 그런 일 있을 때마다 부르게 하거나요!! 교육청에 연락해서 누굴 불러요?? 언제옵니까? 교사는 애들이 엉망으로 떠들고 수업도 안되는데 전화만 붙들고 기다려야 하나요?? 학교에 상담사한명 배치한다해서 그 한명이 40개학급의 문제아를 어떻게 다 맡습니까? 훈육권을 주거나 경찰 4학급당 1명 배치하거나 해야 착한 애들이 피해안봅니다 학원에서 지식 가르쳐 똑똑해져도 인성이 바로 서지 않으면 부모에게 돌아가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yhk806 10세 아이 둘이 싸웠는데 교사가 둘이 알아서 하라고 했습니다 이런 교사 많아요 ㅋㅋ 현실이 오히려 판타지입니다 저런 교사가 학부모 때문에 그런다는 말은 하지 마세요 소수지만 저런 선생님이 존재합니다 좋은 선생님들 사이에 섞어있고 학부모와 불신을 만들고 매해 아이들을 맡을 때마다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자질의,문제가 더 많이 드러나는 것도 봐야 할 것입니다
겨우 4년찬데요 첫 해부터 겪어오며 그래도 ‘우리반 아이들’이라는 생각으로 정말 최선을 다했는데 이제는 애정도 열정도 없습니다 첫 해부터의 기억으로 인해 몇 년이 지나고나서도 오열하기도 하고 울분에 가득차며 없던 신체화증상이 생겼습니다 상위 1-2퍼 수능성적으로 이런 선택을 했던 게 후회됩니다 특히 초등교사는 다 비슷하고 가장 심할건데 ㅋㅋ 열정페이 수준의 월급과 비합리적인 처우부터 학교를 보육기관쯤으로 아는 교육청과 악성 학부모까지 제대로 돌아가는 게 없으니 돈 못 버는 7급 공무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는 마인드 장착해야죠
올바른 훈육은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가정에서 부터 시작입니다. 올바른 훈육을 안받고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어른이 많아질수록, 남탓하기..묻지마 폭행..살인! 등 사회불안이 커집니다! 또한 그런 아이와 학부모때문에 저 반의 많은 아이들의 학습권침해과 정서학대! 선생님의 교권이 무너집니다!! 최민준샘의 소신있는 말씀~정말 공감하고 존경합니다!!
귀한자식 매로 키우라는 속담도 있듯이 귀할수록 규칙과 예절을 잘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선생님께 혼나서 주눅좀 들면 뭐 어떱니까 저도 초등학생아이가 있지만 학교에서 벌로 청소하고왔다고 하면 더 엄하게 하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벌받은 이유가 다 있겠죠 요즘 선생님들보면 어플통해서 학부모들과 소통도해야하고 업무량이 너무 많아 짠할정도입니다 교사의 권위가 무조건적으로 더 올라가야한다 생각합니다 학부모님들 선생님들과 한팀이 되어 우리 아이들 잘 키워봅시다😊
캐나다입니다 노동자들의 권리가 한국보다는 잘 보장되어 있다고 느낍니다. 선생님 유니온도 힘도 세고 보호를 잘해주기 때문에 여기서는 상상할수 없는 일입니다. 워낙 다인종 다문화 사회인데 그렇지 않고는 어떻게 돌아가겠어요.. 한국도 마찬가지로 선생님노조가 제대로 서야합니다. 여기 노조 협회비가 비싸죠. 그만큼 일도하고 목소리를 냅니다
5년차입니다. 지나가다 영상 봤습니다. 하지만 죄송합니다. 이미 될대로 되라 마인드로 손 놨습니다. 여론이 생각하는 '교육자'의 모습을 보이는 사람일수록 손해보고 괜히 피곤해지고 일만 늘어납니다. 가르치는 보람이 없습니다. 그냥 월급날만 기다리면서 어허~ 그러면 안돼~ 하고 넘깁니다. 뭐라 전화오면 그냥 학폭 할지 안할지 물어보고 내책임안되게 손쓰는게 베스트입니다. 시스템이 그런걸 어떡합니까. 사실은 죄송하지 않습니다
선생님께 훈육할 권리를 빼앗지 않는것 그거 너무 중요한데 행정하시는 분들이 그냥 장님 코끼리다리 만지는 식으로만 일처리하니...더 꼬여만 가는것 같네요... 양육자들의 인식도 좀 다시 정리해야하고 정부도 진심어린 교육에 대한 고민 좀 했음 좋겠네요. 표만 생각하지 말구...
이 영상을 보니 어른들이 다같이 훈육했던 환경에서 자란 저의 모습도 보이고, 아이 얘기만 듣고 아이만 불합리한 일을 당하는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던 저의 두 모습이 다 보여 눈물이 찔끔 하네요. 진상학부모가 아니고 선생님을 믿는 학부모라 생각했던 제 모습이 부끄럽습니다. 너무 안타깝네요. 너무 안타까워요. 저는 제 자식을 바르게 키우고 싶어요. 어렸을 땐 어른들이 뭘알아 라는 생각들이 아이를 낳고 키워보며 어른들의 살아온 세월이 존경스럽고 경험담들이 주옥같다는걸 알게 되었네요. 제 아이또한 그걸 일찍 깨달으면 좋을텐데. 어른들이 다같이 아이들을 키울 수있는 좋은 환경으로 어서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초2 아들맘입니다. 아이 반에서 한명이 학기초부터 수업을 방해하고 우리 아이까지 때려서 선생님과 몇번 연락을 취하면서 제가 내린 결론은... 정말 선생님들 힘이 없습니다... 그나마 있는 힘도 보여서도 안된다는 거였습니다 안타까울 정도로.... 학교다니기 즐거워했던 아이와 조용히 지낼려했는데 현실은 이런 상황속에서 우리아이는 완벽하게 피해자여야했고 그래야만 피해자 학부모가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고 학부모가 나서야만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선생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전혀 아닙니다... 학폭신고 일보직전까지 가니 잠잠해지더군요 ... 초2때 학폭신고를 생각하게 될줄 꿈에도 몰랐는데 말이죠
법개정이 시급합니다 개개인의 양심에만 맡기면 변하지않습니다 그들은 사고방식자체가 달라서 이런얘길 들어도 나는 아니라고생각하고 또다른 진상을 욕합니다 저도처음에 아이가 오늘 선생님이화냈어 라고 유치원일을 전달하면 순간 놀랐는데 3초만생각하니 생각이 바뀌더군요 선생님을 믿고신뢰하니까요 우리애가 잘못전달했거나 아님정말화낼만하니까 화냈거나 둘중하나라는거죠...선생님 못믿으면 내가 끼고 집에서 키워야죠
제 생각엔, 지금 학부모이신 3,40대 분들이 교사를 불신하게 된 경험들이 있어서 인거같아요. 제가 10대때 본 학교 선생님들은 너무 불합리했고, 폭력적이었고, 성희롱을 일삼았어요. 교과목을 제대로 가르치지도 않았고, 시간만 때우셨어요. 그분들께 받았던 차별, 체벌, 희롱, 촌지요구 등.. 그 때문에 지금 내 아이를 가르치는 교사를 신뢰하지않게된거같아요. 저는 아이 선생님들께 불편한 연락을 일절 드리지않고, 아이들에게도 선생님에대한 긍정적인 말만하지만, 제 마음 깊숙히 교사를 불신하는거같아요. 특히 나이드신 교사분들에대해서는.. 참 힘든 맘이 들어요. 폭력이 대물림되는 느낌이에요. 젊고 열정 많으신 교사분들만 피해를 보는거같아요.
새로 부임한 선생님들이 정말 열정 넘치시더라구요 혹시나 그분들에 열정을 제가 꺾을까봐 조심하구요 그러면 오히려 먼저 선생님이 연락도 주시고 사진도 주시더라구요 그런데 진상 학부모 민원도 문제지만 과밀이나 페이퍼업무등 다른 문제도 교육청이나 윗선에서 좀 해결해주셨음 좋겠어요 😅
80년대 90년대에 학교를 다니신 분들이라면 알겁니다. 제 경험상 선생님이라고 부를수 있는 분이 몇분 없었어요. 촌지 폭력 추행 차별 온갖 부조리가 교육이라는 이름하에 행해지고 묵인되던 시대였으니까요. 물론 지금은 전혀 다른세상이 왔고 지금의 시대야말로 선생님들에 대한 믿음과 존경과 협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구시대의 잘못들을 전혀 상관없는 지금의 선생님들이 짊어지고 있는거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과거의 부조리는 없어지고 새로운 학교가 열렸지만 아직 학부모와 선생님들간의 이해가 부족한 느낌입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서로 협력해서 지금의 문제를 해결하는 열린 마음가짐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1과2사이저런 반말 날리는 이상한 댓글에 너무 점잖게 답변주셨네요. 교사들 스트레스 풀이용으로 맞은 기억이 많은 저 또한 그런 선생님들이 다 교단에 없겠지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정말 예전에 어쩌구 저쩌구 하는거 들으면 공교육은 아직도 멀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애를 팼던 시절을 그립다고 하는데 기가 차서 … 최민준 소장님 교육 철학을 다시 다 보고 배웠으면 좋겠어요..
80-90년대라면, 그당시 국민학교 한반에 60여명에 주-야간반 돌리던 시대 아닙니까. 산업화 마지막 시대에 필요로 한 인적자원들을 배출하기 위해 지금의 2배 아이들 사이에서 한참 정신없었을 시절입니다. 더더군다나 70년대까지 이어지던 명문중-고등학교가 평준화로 사라지면서, 그나마 각 분야별로 깊이있게 교육하던 부분역시 얕아 질 수 밖에 없던 때 입니다. 요즘 학부형들의 민원처리나 하는데 소모되는 교사들을 보면, 80-90이나 지금이나 별 달라진게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교사를 믿지 않겠다고 마음먹었기에 안믿는 것입니다. 세상 어느직종에서 신뢰와 존경을 함께 마지않는 직업인이 몇 명이나 됩니까. 학부모와 교사들 사이 이해가 부족한게 아니라, 그게 둘 사이의 한계 -적절한 거리감- 아닐까요?!
저 학교 다닐때 생각해보면 선생님 기분따라 반전체가 많이 맞던 기억이 있어요. 무조건 공포감과 처벌로 아이를 다스리려고 했던 교사들이 많았죠. 그때 그것을 겪었던 학생들이 이제 부모가 되었는데 이 부모들이 어떻게 교사를 믿을수가 있겠습니까. 모든 교사들이 다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그때 그 시절 나쁜 기억과 경험들이 지금의 상황을 일으키게된 이유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알수 없는 이유로 맞아 허벅지에 멍든일이 참 많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 일이죠.
저는 자라면서 엄마한테 일찍일어나서 학교 지각하지마라..라는 말을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학교에 지각하는 아이들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학교에서 학교선생님들이 훈육이나 벌 등등을 해줬기 때문에요. 그런데 그때는 그 훈육들이 당연하다고 생각되어져서 혼나도 반항심이 들지 않았어요. 내가 당연히 잘못했으니까 혼나고 있다라는 생각을 했지요. 지금은 아이가 말합니다. "나보다 늦는 애들도 많아" ;; 학교에서 전혀 훈육이 되질 않고 있습니다. (참고로 아이는 초등학생) 오죽하면 지각하는거 정도도 훈육을 못하냐.. 이런생각이 듭니다. ㅠ 각자도생이 되고 있어요. 내아이 내가 훈육해서 사회에 내보내야 하는 시대입니다.
이건 지금 자기자신 기준으로 바라보면 답이 없다. 교사의 권위가강한 시기가 있었고 그 권위를 잘못쓰는 교사들이 있었고 (촌지, 체벌 등) 그 권한을 줄이고 학생 인권을 존중하자는 시기가 왔고 그 과정에서 교사의 권위가 과하게 추락했고 그 결과가 지금의 교육현장이겠지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는거 말고는 답이 없다
교육감 선거할 때 선생님들 권위를 세워 주신다고 공약을 내시는 분으로 뽑겠습니다. 선생님께서 가벼운 체벌(손바닥 맞기), 벌세우기, 훈육 이런걸 제대로 할 수 없다니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주위 지인에게 들었는데 중학생 아이가 자꾸 지각을 한다고 집에서 교육해 달라고 선생님께 연락이 왔다고 하더라고요. 선생님께서 지각조차 제대로 훈육을 할 수 없는 교육 환경이라니 너무 안타깝고 말도 안된다고 느껴졌습니다. 라떼는 운동장을 돌거나 벌서거나 손들거나 창피도 당하고 손해를 보기 때문에 절대 지각 안하려고 노력했었는데, 이렇게 기본도 안지켜지다니 진짜 너무 안타깝고 학부모로서도 너무 속상합니다. 몇명의 진상이 학교 교육 현장을 좌지우지 한다니 시스템적으로 분명히 잘 못 되었습니다.
학교에 돈 하나 안 내고 공짜로 자식 보내면서 고마움은 커녕 자기가 갑인줄 알고 있는 부모들이 많죠. 자기 자식 밖에 모르니 자기 자식이 조금이라도 손해를 보면 못 참고 본능대로 행동하는 경우죠. 그게 자기 자식 망치는 길인데요. 자식이 학교에서 선생님께 혼나고 오면 감사했는데 요즘은 선생님께 혼났다고 하면 왜 무섭게하냐고 담임교체 요구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잘못된 행동을 교정시켜주는 선생님보다 그냥 자기 자식 기분 잘 맞춰주는 선생님을 좋아하지요. 학교 뿐 아니라 공무원 경찰 군인 등 우리나라 공권력은 다 바닥인듯합니다. 헛소리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그걸 무시할 수 있는 권력이 있어야하는데 헛소리하는 것도 민원이랍시고 다 들어주니까 교사들도 대화보다는 소통 단절 쪽으로 가는 듯합니다. 학교에서 혼도 한 번 안나고 자기 기분대로 살아온 애들이 어른된다고 갑자기 성숙해질까요? 결국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다 감당해야할 미래지요.
제 경험을 들려드리자면, 우선 돈을 한푼도 안낸다는건 아니죠 .. 우리가 내는 세금은 돈이 아닌가요? 학교에 직접적으로 내는 돈이 없을 뿐이지 월급쟁이로선 세금 꼬박꼬박 내며 그에 받는 의무교육의 혜택을 받는거죠. 그리고 제가 어릴때 촌지며 살벌한 매질이 만연했습니다. 스승의 날때만 되면 엄마랑 백화점 가서 스카프 화장품 홍삼 등등 많이 사다 받쳤는데 그때는 그게 문제가 될 수 있다 생각을 했지만 그래도 뭐라도 먹여 놔야 내 애가 이쁨 받는다고 어떻게든 드리는 분위기였습니다. 더불어 문제 틀린 갯수대로 손바닥 맞고 심하면 허벅지 몽둥이로 맞고 교실에서 싸대기도 맞는 친구들 수두룩 했습니다. 영화에서 옛날 선생님들 시계 풀고 때리는게 전혀 과장이 아니었습니다. 글쓴이 아이가 선생님한테 개패듯 맞고 왔는데 그래 너 잘 맞았다 하실 수 있으세요? 좋았던 시절은 제가 봤을땐 없었습니다. 뭐든 극단적으로 문제가 생기고 그걸 막기 위해서 다른 극단적 대안들이 나오고 우리는 그걸 지금 다시 다른 대안으로 해결하고자 하는거죠.. 어딜가나 또라이 같은 사람은 늘 있습니다. 그건 애가 있건 없건 똑같다고 생각 합니다. 비상식적인 사람을 대처할때 학교라는 단체가 그걸 온전히 선생님 개인에게 맡기니 이 사단이 난다고 생각해요. 좋은 선생님도 있고 아닌 선생님도 있고 좋은 학부모도 있고 아닌 학부모도 있습니다. 제 주변엔 오히려 유난떠는 부모처럼 보일까 더 조심하고 좋게좋게 가고자 하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몰아가기 식으로 매도하지 마세요.
위에 공짜로 애 보내면서 고마움은 커녕 갑인줄 아는 부모들이 많다면서요. 일부 그런 사람들이 있고 그 문제가 커져서 그렇지 일반적으로 그런 수는 그렇게 많지 않을것 같은데요. 실제 학부모이신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제 주변은 오히려 그런 유난떠는 사람처럼 보일까 더 조심합니다. 반면 제 학창시절엔 촌지와 체벌이 정말 만연했어요. 좋은 선생님을 정말 손에 꼽았네요. 애들이 그렇게 맞고 와도 학부모들이 암말 못했습니다. 이런게 교권이 올바르게 있었던 시절이었나요? 그때도 문제가 있었고 지금 또 다른 식의 문제가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이것도 너무 공감합니다... 지금은 선생님들 너무 좋으시지만.. 예전은 정말ㅠ 말로 다할수가 없어요 초중고 전부 선생님들한테 손발로 맞고 몽둥이로 맞고 학부모상담인척 촌지 챙기고 그런게 너무 많았어서 끔찍했습니다 내가 안맞아도 다른학생들 맞는것을 보고 또보고 해야했으니까요
공감해요 최민준의 아들TV 영상을 여러가지 보았는데 선생님께 나라에서 해도 된다고 하는 교통정리권이 필요해요 다만, 정당한 교육지도 인지는 어느 선생님이건 학교가 아닌 다른 기관의 어떤 선생님이건 학부모건 끊임없이 생각해봐야한다고 생각해요. 진짜 너무 절실히 필요해요 올바른 훈육권+선생님도 부모도 그 외 어른들도 다 폭언, 폭행은 안됩니다. 특히 이모, 고모, 할머니, 외할머니, 큰 엄마, 작은 엄마, 큰 아빠, 작은 아빠, 큰 삼촌, 작은 삼촌
저희 부모님은 30년 넘게 교사직에 계셨어요. 교사 좋은 시절은 10여년전에 끝났다고 말씀하셨죠. 각도기를 한달 넘게 들고오지 않아 수업시간에 뒤에 세워뒀는데 다음날 학부모가 삽을 들고와 교사를 땅에 파뭍어버린다고 학생들앞에서 고함지르고 난동부리고, 작은 것 하나에도 교사에게 해달라고 요구하는 학부모들, 가정에서 이뤄져야 할 기본들을 수십명을 동시에 케어해야하는 교사에게 일일이 요구하는 학부모, 점점 이기적으로 변하는 아이들, 과도한 선행..그리고 공부잘하고 뛰어나기에 아이들이 공부를 잘 하지 못하고 왜 이해 못하는지를 이해못하는 엘리트교사들.. 걱정하시더라구요..
인구감축이 큰 문제가 되는것 같네요. 중학교시절 핵가족에 대해 배웠는데 저는 마냥 좋은줄로만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대가족은 서로 싸우기만하고 힘들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지금에 아이둘낳고 큰애 학교보내고 직장다니다가 혼자 어린아기 집에서 육아를 해보니 아기와 잠시 산책을 나가며 어르신분들이 예쁘다고 한마디씩만 해주시는 것조차 정말 감사하고 아이에게 긍정적 영향을 주는지요 이제와서 아이를 많이 낳아야 한다는게 어떻게 해결책이 될까요 당장 2,3세대 후에는 대한민국의 존폐가 달렸다고 합니다 정말 간절한 기도가 필요합니다
교사 분들중에서도 몇분은 이런 이해관계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보다, 회의적이게만 생각하시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물론 이해안간다거나 잘못은 아니지만, 제 경험으로 판단했을때 그런분들에게 많이 아쉽고 속상함을 느껴요. 아이를 말리는 훈육권을 주고 선생님들에게 믿음을 주는 구조를 만드는게 필요한것 같습니다.
@@lovely-r8u1v 당연히 어디에나 진상이 있죠 여기에서의 요점은 방어할 수 없다는 겁니다 다른 애들에게 피해를 주는 아이 수업을 따라오지 않는 아이를 교육할 훈육권 자체가 없다는 거예요 혼내거나 싫은 소리하면 부모가 항의하는데 그것을 방어할 훈육권이 없기 때문에 항의 안받도록 아이를 혼내거나 싫은 소리를 하지 않게 됩니다 그러면 다른 애들이 피해를 받아요 근데 그 아이에게 좋게 하지마- 그러면 안돼- 이말밖에 못하게 되고 다른 일반 아이도 피해를 보니 일반 아이의 가정에서도 불만갖게 되고 항의를 하게 됩니다 여기서 문제 고리를 끊으려면 문제행동을 하는 아이를 지도해야하는데 지도할 권한이 교사에겐 없다는 겁니다 여기서 지도라는 것은 혼내는정도이지 체벌이 아닙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이전 세대 선생들의 패악질에 교권 추락의 시발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엄마 아빠들 옛날 선생들한테 조금만 잘못해도 싸대기 맞고 남자애들은 배빵맞고 당구큐대로 멍들어서 후들거릴때까지 맞고, 두발규제라며 바리깡 밀어버리고.. 이뿐만 아니죠 성적따라 보란듯이 차별하고 하고 싶은 게 엤다며 야자빼달라고 하면 니가 무슨 꿈이냐며 공부나 하라고 무시하고 애들관리하기 귀찮은거면서 온갖 이유들어 강제로 학교에 묶어뒀죠.. 그리고 촌지나 바라고..대부분의 패악질이 단순히 선생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에서 시작한 게 많습니다 학생인권이란게 없던 시대 사람들이죠.. 70년생 80초중반생들이요 이때 선대 교사들의 패악질 밑에서 학교생활하고 부모가 된 세대가 선생에게 훈계할 수 있는 권한을 준다는 게 어불성설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선생을 죽음으로 몰고가기까지하는 부모들이 이런 이유로 정당화될 수 없는 것은 당연하지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선대 교사들의 과오를 지금 젊은 교사들이 지고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무책임한 선대 교사들은 지금 교감 교장 교육기관 관계자나 하며 윗선에 앉아 여전히 무책임한 모습으로 후배 교사들을 괴롭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교사분들 너무나 고생 많으십니다! 학부모가 되고나니 학교와 교사에 대한 신뢰는 우리 아이를 위해서라도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아이에게 항상 친구들과 있는 일을 매번 선생님께 이르지 말라고 했어요. 선생님은 하루에도 수십 명의 아이들을 상대 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제가 힘든 점은 아이의 말만 믿고 학부모에게 연락을 하는 학부모들 입니다. 아이의 말만 믿으면 그 현장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텐데도 불구하고 내 아이가 상처 받았다는 점만 강조 하는 거 같더라구요. 교사 분들이 힘들까봐 여쭈어 보지도 못하고 내 아이를 다그치게 되면서 이게 맞는 건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내 아이를 지키고 아이를 잘 가르칠 수 있는지 애매모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 해야 하는지 알려 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오류가 있는 것 감안하고 소신 발언할게요. 최민준 선생님은 바르게 말씀해 주셨지만 그냥 막말하면, 지금 학부모가 학교를 불안한 장소로 여기게 된 것은 학부모가 자초한 거에요. pc에 절여지고 현장과 실효성은 고민하지 않은 채 대안도 없이 틀린 것만 지적하고 이기주의적으로 행동한 결과에요. 어느 전문가도 니 자녀를 돌볼 수 없는 환경을 만들었어요. 선생님 말씀대로 전문가가 없어졌으니까요. 니들이 바라지 않는다고 전화로 교장한테 소리지르고 어디 신고 넣고 했으니까 바라는대로 됐는데 왜요? 정치인은 솔직히 유권자 학부모가 바라는 대로 입법을 했을 뿐이죠. 저는 엎드려서 하키채로 엉덩이 맞은 세대고 그게 우리가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딱히 트라우마도 없고 장애도 없고 그 선생님한테 유감도 없이 사회에서 돈 열심히 벌고 살고 있어요. 대안도 없고 과거로 돌아가기도 싫은 학부모님들은 그냥 학교 보내고 내버려두시든 홈스쿨링을 하시든 뭐든 각자도생하시고 받아들이세요. 우리 아이 왕따 당하는 거 싫어서 선생님이랑 친구를 다 없애버리는 거죠. 이상적인 솔루션 신선해~
온갖 악성사례들을 미디어가 자꾸 보여주다보니 학부모도 그렇고 교사도 그렇고 서로 방어적이게된건 아닌가도 싶습니다. 이게 학부모와 교사 사이의 문제만은 아니고 온세대가 서로 불신하고 의심하게되는 삭막한 사회가 되는것같아서 너무 안타깝습니다ㅜ 서로 신뢰하고 감사하는 선순환이 시작되면 좋겠습니다.
학부모가 교사에게 신뢰가 깨지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공정하지 않을때 입니다. 어떤 교사가 힘쎈 학부모의 자식을 더 두둔하고 힘없는 학부모의 자식이 당한일인데도 입막음만 하려하고 보호하지 않는일이 있었습니다. 힘쎈 학부모의 눈치를 본것이죠. 저는 그이후로 교사를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현재 만난 선생님은 공정하십니다. 그러니 교실안에서 어떤일이 있든 선생님께서 잘 판단하시고 공정하게 잘처리하실거라 믿는 신뢰가 생겼고 행복해졌습니다. 힘쎈 학부모를 눈치보지않고 별볼일없는 학부모를 괄시하지않고 아이들을 모두 공정하게 대한다는것을 알려주셔야합니다. 선생님이 똑바로 서야 학부모도 믿고 맡길수 있습니다. a와 b가 싸웠을때 해결하는 능력, 많은 아이들을 집중시키는 능력. 모두 교사의 능력이고, 이게 안되는 교사도 있었습니다. 제가 도서관 봉사하면서 각반의 교사들이 애들이끄는걸 보니, 교사가 정신없고 산만하고 애들관리도 제대로못하는경우 그반은 그냥 망했습니다. 애들이 정신없어요. 아이들 잘 관리하는 교사는 화내지않아도 소리지르지않아도 아이들이 아무리 많아도 굉장히 집중력있고 질서있게 교사의 말을 잘듣고 또한 아이들이 교사를 사랑합니다. 그런 교사의 반 아이들은 큰 사건도 안생겨요. 지금 저희애 반 선생님인데요. 세상최고의 선생님입니다. 정말 평생 이분과 쭉 함께하고 싶을정도인데요. 신뢰와 믿음이생기니 부모가 집에서 너무나 마음이 평안합니다. 걱정 근심이없습니다. 신뢰가없으면 아이말만 듣고 상상이 펼쳐지며 저 선생이 우리애를... 이런생각에 전화해서 자초지종을 다 듣게되는데 신뢰가생기니 무슨일이 있었든 다 선생님께서 알아서 잘 하셨겠지 싶어서 애한테 선생님 말씀 잘들으라는 말만 하게됩니다. 전화할 필요도없고 상황 궁금하지도 않아요. 선생님께서 현명하게 잘 말씀하시고 가르치셨겠죠. 올 한해가 행복했네요. 이상한교사 만났던 2년전 그 교사는. 잊지도 못하겠습니다. 그 한해가 지옥같았어요.
현직 남중 교사로서 학부모가 알면 좋을 것 몇 자 적습니다. 1. 집에 와서 은근슬쩍 친구들이랑 투닥거린 얘기, 학교에서 사고친 얘기를 본인이 먼저 꺼내면서 담임탓, 다른 친구탓 하는 얘기를 한다면 담임이 전화할까봐 미리 부모한테 선수치는 거 100퍼센트 입니다. 2. 본인이 다쳤는데 뒤에 애가 밀어서 그랬다. 걔가 먼저 욕했다. 선생님 이상하다. 선생님이 내 말을 안 믿는다. 선생님이 자기 미워한다. 애들이 변명거리로 만들 수 있는 최고 편한 게 이상한 선생님 만들고, 나쁜 친구 만드는 겁니다. (특히 애들이 나이 많은 선생님 얼마나 무시하고 깔보는지 모릅니다. 틀틀 거리면서요. 그러니 다들 명퇴하시죠.) 3. 선생님이 아이들 싸우면 인과관계 파악 안 하시지 않을 겁니다. (밑에 학생들이 싸우는 거 무시한다는 댓글이 있어서 남깁니다.) 어차피 학폭은 담임업무가 아니니 싸우면 학폭 담당한테 보내면 그만이거든요. 근데 전화했을 때 담임이 남자아이들끼리는~ 어쩌구 하면서 부모입장에서는 상대 아이를 감싸준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는데, 아마 조사했을 때 쌍방이거나, 별일 아닌데 아이가 집에가서 부풀려 말했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특히나 요즘 아이들 자기 잘못은 쏙 빼고 남의 잘못만 말하는 경향 심합니다.(본인 혼날까봐요…) 집에서는 한없이 조용한 아들일지라도 학교에서의 모습은 완전히 다를 수 있습니다. 자녀를 의심하라는 말은 아니지만 담임하면서 몇 없는 학부모와의 갈등은 늘 아이의 사건 부풀림, 혼나기 싫어서 집가서 한 거짓말로부터 비롯되었기에 남깁니다. 4. 학교에서 다치고 아파져서 오는 아이들을 부모들은 가장 주의깊게 봐야합니다. 학교에서 과도한 장난 치다가 다치는 확률이 거의 90퍼센트 이상입니다.(학교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남학생들 경우는 저는 100퍼센트라고 봅니다. 근데 병원가도 원인 확인하기 어려운 병(복통, 두통 등)으로 계속 학교 가기 싫어하는 경우에는 아마 학교가 불편한 것이 있을 겁니다. 그러면 꼭 담임선생님과 상담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5.내향적인 아이들은 사실 교우관계만 잘 챙겨주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혼자다니는 게 편하다고 하는 아이에게 억지로 친구 만들라고 강요하지도 마시고요..(그리고 집한정 내향적인 아이들이 더 많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6. 담임이 연락을 너무 안 한다. 저는 학부모님께 전화를 자주하는 사람이지만 전화가 불편한 선생님들도 계실테니까요. 그리고 연락이 아예 안 가는 건 자녀분이 훌륭해서 일 가능성이 큽니다. 7. 학교 생활을 성실하게 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남학생 한정) 교과서, 프린트, 필통 상태만 확인해보시면 다 알 수 있습니다.
엄마의 불안을 잠재우고 학교, 교사와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제 생각에 개인적으로 교사의 개인 자질로 해결하면 안될 것 같고 학교별로 학부모회 설명회나 교육과정 설명회 등의 기회를 통해 토론하는 워크숍을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11월에 교육과정 워크숍을 시작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 전에 학부모 워크숍 열어서 교육과정에 녹여내고 서로 소통한다면 조금 더 신뢰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럴려면 교장 교감 선생님께서 그렇게 학교문화를 만들어야겠다고 선생님들과 합의하셔서 운영하시면 될 거 같아요. 교장 교감 선생님 그 정도는 재량이 있으십니다. 국회의원 정책만 믿지 마시고 학교 현장에서 먼저 변화할 수 있습니다. 교장 교감 선생님들이 나서야 할 타이밍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름 학군지라는 곳이서 학창시절 보냈고 수업시간에 수학문제 풀라고 나와서 시키고 못풀면 칠판에 손대라고 해서 엉덩이 몽둥이로 맞고, 쪽지시험쳐서 옆 짝꿍이 체점해서 틀린갯수 부르면 그대로 또 맞고, 지각했다고 스쿼트 비슷한 자세로 앞으로 손 들고 서있게 하고, 딱 봐도 기분 안좋은 날엔 꼬투리 잡아서 때리고 … 말하면 입이 아플정도로 많았는걸요. 오히려 학원 선생님들 중엔 좋은 분들이 많았다 생각이 드네요. 고등학교때 수시쓸때는 어떻게든 추천서 받으려고 따로 만나서 선생님 트렁크에 이것저것 사다 바치는건 기본이었고 그런거 안하는 애들은 늘 관심 밖이었어요. 모든 선생님들이 다 그랬다는 것은 아니지만 촌지와 비상식적인 체벌은 정말 만연했습니다..
스승의날때 선생님 책상이 넘쳐 흐르도록 선물이 올려져있고, 바빠서 학교 못 찾아뵌 어머니 안부를 물으시고(돈달란 이야기였단건 나중에 알았어요)신발주머니만 놓고 와도 바로 빠따였죠..저는 모범생이라 이쁨 받는 학생이었지만 그 시절은 과했다..많이 그게 지금의 모든 원인은 아니지만 분명 그 시대에 학교다녔던 지금의 학부모들의 머릿속엔 그런 기억들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특히 여학생들 책상위에 무릎꿇리고 허벅지 때리고 매로 가슴찌르던 나쁜..들 어디가서 선생님이단 소리하고 다니지 않길
유치원보내고 느낀건데. 내아이가 친구와 놀다가 다툰걸로 순간 피해 자 코스프레하는 엄마.애가 때렸는 데 사과안하는 아빠. 다 겪어보니 결론은 이러나 저러나 지 새끼만 귀 하구나 생각이 드니 오만정이 다떨 어 집디다. 애들은 다음날 다시웃고 놀고 또 싸 우고 또 사과하고 하는데. 내후년 초딩인데 미리겪어 다행인건 지 세상이 진짜 미쳐돌아갑니다.
우리아이도 유치원에 다니는데 어느날 입술이 터져서 왔더군요. 애한테 물어보니 친구가 싸움놀이하자고하며 일방적으로 때렸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날 선생님께 아무런 연락도 받지못했습니다. 아이한테 물어보니 선생님이 그친구한테 주의를 줬다고 했어요. 너무 속상해서 선생님께 어떻게 된일인지 물어보려다가 평소에 아내랑 자주 소통하시니까 말씀안해주신 이유가 있을거란 생각에 그냥 넘겼습니다. 지금은 그 때렸던 친구랑 사이좋게 잘 지내고 유치원생활이 좋은지 아침에 등원할때마다 신나서 갑니다. 선생님을 믿고 맡기면 잘 지도해주실텐데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부디 많은 학부모님들이 선생님을 온전히 믿고 교권이 바로서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taspa2대단하시네요. 아이가 다쳤는데 연락정도는 선생닝께서 해주셨으면 좋았을것 같네요. 예전 저의 아들 어렸을 때 글루건으로 손등에 작은 화상을 입어 왔는데..선생님께서 사과전화주셨고 부주의문제는 양쪽 다 있다고 봐서..잘 넘어간 적이 있었어요. 선생님 말씀..별일 아닌 일로 학교를 뒤짚어 놓는 경우도 있어..작은 화상이지만 너무 놀라고 걱정이셨다 하시더군요. 조금씩만 각자 입장 생각하면 좋을텐데요
7:40 이거에 공감 합니다. 노동 시간 존중 해야하니 어쩔수 없는 부분도 많지만 선생님하고 연락하기가 진짜 힘들어요… 사실 크게 이야기 할 거리도 없지만 옛날에 내가 자랄때 처럼 학부모와 선생님 간의 교류가 정말 없다고 느끼긴 합니다. 수시러 학교 가는 부모들 몇 빼고는… 근데 요즘 학부모들 태도 보면 라포 형성하라고 교류의 틈을 주는순간 물꼬 터지듯이 폭발할거 같긴해요. 😂 서로 존중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인간들이 너무 많으니 어쩌겠어요 스스로 방어 하는기전이 더 강해질수 밖에 ㅜㅜ
저도 느끼는 바 입니다 요즘은 선생님이 학부모에게 먼저 벽을치더라고요 아마 많은 진상부모 사건들로 지레 겁먹고 거리를 두는거라고 생각돼요 연락할일도 없지만 좀 뭐랄까 예전에 학부모와 선생님들과의 거리랑은 다른것 같아요 정말 선생님이 아니라 교육공무원이 된것 같아요 저는 진상학부모를 처벌하는 체계가 있어야 이게 개선이 될것 같아요 그리고 나서 선생님들의 자정적 노력도 필요할것 같아요
현직 교사이지만 웬만해서는 교사와 학부모가 교류할 일이 없어요. 교사는 아이와 소통하고 집에 전달할 사항은 가정통신문으로 안내됩니다. 정말 모범적이고 잘 자란 아이들의 부모님과는 출석 관련 말고는 연락한 기억이 없네요. 자꾸 교사에게 연락해서 시시콜콜한 얘기까지 하고싶어하는건 진상 학부모입니다...
진상학부모가 있는것처럼 진상 선생님도 있는건 마찬가지입니다. 줄줄이 나열하기도 입아플만큼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고 한마디 항의없이 지냈습니다. 소위말하는 진상 학부모될까봐요. 그냥 빨리 다음학년으로 진학하길 바라면서 버티는 저같은 엄마들도 있습니다. 사회의 이런 여론분위기때문에 학교측에서는 소통창구를 점점 닫고 선생님들만 보호하려는 분위기이구요. 제아이의 행동이나 태도를 지적하거나 훈육하지마라는뜻이 아닙니다. 아이들에게도 알려주시고 부모님께도 알려주시면 가정에서도 함께 지도하길 원하는데 아예 방관하시거나 생활지도쪽은 손을 놓으신 느낌이더라구요. 학교에서 때리고 맞고 다치는일이 일어나도 정작 담임은 앞뒤 상황파악도 안한채 모르쇠하시구요. 그러니 아이들도 점점 더 심해지고 교사는 더 지쳐가고 학부모들의 불신은 더 커지는 느낌? 저학년 아이들도 귀가있고 무슨소린지 다 알아듣습니다. 아이들을 인격체로 대하는 훈육지도는 교사가 해야되는 역할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아이는 혼내지 마세요가 아니라 제아이도 잘못하면 고치도록 알려주세요. 방임하지 마시구요. 몇몇 진상학부모로 전체 학부모를 일반화 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방임.. ㅋㅋㅋㅋ 생활지도에서 손을 놓은 게 아니라, 해도해도 안들어처먹는 건 아닐까요? 보니까 교사의 지시와 규칙에 잘 따르는 학생들이 있는 반면, 개판으로 교사가 단호하게 하든, 규칙을 지속적으로 교육하든, 목소리를 낮게하든, 언성을 키우든, 웃어주며 지도를 하든, 조용하게 지도를 하든 몸부림치며 악지르며 물건을 집어던지고 학습지를 구겨서 짓밟으며 반항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그렇게까지 가지 않더라도 무시하며 안들어먹고 제멋대로 지내면서 분위기를 저해하는 학생들이 있죠 그렇다고 언성이라도 높일 수 있냐? 안 되죠 ㅋㅋㅋ 녹음돼서 정서적 아동학대 신고당할 수도 있는데 ㅋㅋ 왜냐, 그런 학생들 대부분은 학부모 또한 자신의 아이의 못남을 들킬세라 악성학부모가 되어 버리곤 하기 때문입니다 100이면 100 그럽니다^^ 이전 학년까지는 안 그랬는데 올해가 문제다, 선생님이 어쩐다식으로 귀결됩니다 그러면 이제 학교에서의 지도는 불가해지죠 담임교사가 모르쇠하고 생활지도를 하지 않는다.. 모르는 소리 하십니다 생활지도를 하지 않는 교사는 없습니다 열성적으로 생활지도 하다가 학부모한테 얻어맞아서 생활지도를 잘 못하게 된 교사만 있을 뿐..^^
@하-o1m 제가 직접겪은일에 대해서 왜 제삼자가 부인하시는건가요? 한가지 예로 1학년 학기초에 아이들이 급식실로 가면서 계단을 내려가는데 제아이의 뒤에 가던 아이가 빨리내려가라고 뒤에서 밀고 매달려서 계단에서 넘어진일이 있어서 아이들 계단에서 조심하도록 생활지도 부탁드린다고 상담때 말씀드렸더니 애들끼리 장난치는거 자기가 어떻게 일일히 살펴보고 어떻게 간섭하냐고 대답하시는거보고 벙쪘습니다. 남자애들 다 그래요. 하시면서 웃으시던데 정년퇴임 앞두고 만사가 귀찮으신듯 하던데요. 아이가 매일와서 학교에서 있었던일을 얘기해주는데 누구랑 누구랑 싸웠고 누가 다쳤고하면 선생님이 그래서 지도하셨어? 하니까 아니 선생님은 니네끼리 알아서하래. 우리얘기는 별로 안듣고 싶은가봐.라고 아이들도 느끼니 점점 다른반에 비해 욕하는애들도 늘고 사고치는애들도 많아져서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방관하는것 같다 말 많이 나오는데 누구 하나 나서서 얘기하는 사람은 없어요. 못하는거죠. 아무리 얘기해도 안고쳐지는거면 그부모와 방법을 찾아서 같이 지도하려고 노력해야 신뢰를 쌓아가는 방법 아닐까요? 아직 어린 초등학생들에겐 부모만큼 담임의 역할도 중요한 만큼 같이 지도해달라는게 제가 님을 거슬리게했는지 의문이드네요.
언젠가부터 나라가 두쪽났습니다. 학부모들 이러고서 정치인들 욕하더라고요. 선생님들도 정치력 충만해져서 애들 가스라이팅 시키는 분들도 있고요. 니편내편 갈라서 쟤때문에 나라 망했다느니. 정작 본인 애 하나도 간수못하는 사람들이 다 그러고 있습니다. 왜 정치가 산으로 가는지 , 육아를 보면 답이 나오죠. 가정에서도 안되니까 동네에서도 안되고 동네에서도 안되니까 지역에서도 안되고 지역도 안되니 국가도 안되는 겁니다 누굴 욕합니까 다 제얼굴 침뱉는겁니다 언젠가부터 나라가 두쪽났습니다 사람간 신뢰가 박살이 났어요 두쪽난 문화도 육아에 상당히 영향이 크더라고요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고 있습니다. 학기중 선생님이 바뀌고 아이 말수가 줄었습니다. 그리고 두달뒤 옆반에 계신 선생님(작년 담임쌤)께서 우리가 아이가 담임선생님때문에 많이 힘들어한다고, 내년엔 꼭 다른원으로 가는게 좋겠다 하셨어요.담임선생님이 훈육이라는 핑계로 아이에게 언어폭력을 하시더라구요..좋게 넘어가려고 참고 있습니다. 아이가 오늘도 오래~ 선생님께 혼났다고 하는데 오만가지 상상이 듭니다. 그리고 옆쌤 선생님께서 저녁에 몰래 전화주셔셔 위로해주시구요. 좋은 선생님도 계시고, 나쁜 선생님도 계셔요. 진상엄마..경험해보니 그렇게 될 수도 있겠구나 싶어요. 정말 선생님들에 대한 신뢰가 없어졌습니다… 선생님과 학부모간의 신뢰성이 참 중요하네요. 한순간에 저도 생각이 바뀌었어요.내 아이는 내가 지켜야겠다.라는 생각이죠
참 무섭고 어려운 환경에서 대한민국 초등교사로 잘 살아가고 있다는 것에 참 감사한 요즘입니다! 저는 항상 학기를 시작할 때 학부모님들을 단톡방에 초대해서 "저의 팬이 되어주세요! 학부모님들은 저의 팬클럽입니다~" 이렇게 시작하네요! 요즘 선생님들 안심번호도 쓰고 투폰 쓰시면서 자신을 보호하고 계시는데 저는 오히려 더 급한 일 있으시면 연락 주시고 아무때나 학생 관련한 일이 있으면 연락달라고 하고 학생들이 조금만 싸워도 바로 바로 전화해서 상황 설명을 드린답니다. 학교는 그냥 건물이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와 교사가 학교입니다. 서로를 믿고 함께 협력하며 1년 1년 살아나가는 건강한 대한민국의 초등학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의 교육철학에는 반대합니다. 급한일이란건 학부모가 느끼기에 정말 주관적입니다. 당장 연락해야할만한 급한일은 119 제외하고 없습니다. 다른 선생님과 비교하셨으니, 본인께서는 학생을 위해서 아무때나 연락을 받는게 상대적으로 더 나은 교사라고 느끼신걸까요? 수 많은 잠재적 진상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위험도 알아주세요. 학부모에게 담임은 업무 시간에 연락을 해야한다는 사실을 알려줄 기회를 놓칠 수 있는점. 앞으로 있을 수많은 선생님들과 댓글 선생님을 비교하며 올해 담임은 왜 급한데 연락을 안받냐며 비교할 구실이 될 수도 있겠지요. 왜 다른 선생님은 자신 스스로를 보호하는지 깊게 생각해보시고, 그 선생님들께서 흘리는 피눈물은 무시하진 말아주세요. 그냥 본인이 잘하고있다고만 말씀하셔도 넘어갔을텐데, 잘 긁혀서 긴 답변 남기고 갑니다.
선생님 반 아이들의 내년, 내후년 담임 선생님이 받을 민원이 눈에 보이듯 훤하네요… 당장 밑에 학부모들 댓글에 “몇년 전 선생님은 안 그랬는데~”이런 댓글들이 있는데도 자랑처럼 얘기하시는 선생님의 저의가 뭔지 참 모르겠네요. 저도 학부모랑 연락처로 통화하는 사람이지만 업무폰, 안심번호 쓰시는 선생님들까지 언급하면서까지 교직생활 잘하고 있다는 칭찬이 고프신 건지.. 학부모와의 첫 물꼬를 잘 트는 것도 좋지만 그 물꼬때문에 고통받을 후년 담임선생님도 생각해주세요 샘.
01:33 저는 이건 좀 공감하기 힘든게, 워라밸 극강으로 잘 갖춰져 있고 (경쟁 X, 방학 O, 연금 O) 돈이 되니까 그렇게 경쟁률이 높았던 거에요 저 입시 때만 해도 서울교대 커트가 서성한~연고대 인문 정도 까지 라인이었죠 미국도 보수 제대로 안 주니까 학교에 선생님들이 없어지고 있다고 하잖아요 교사도 근무강도 대비 돈이 되니까 하는 겁니다. 명예직 절대 아닙니다.
제 생각에도 그런 것 같아요. 지금 학령기 아이들 키우는 부모님 세대가 딱 문제 있어도 쉬쉬 넘어가고, 말도 안되는 이유로 체벌했던 시대라서 학교와 선생님에 대한 불신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문제의 그 선생님들은 이미 다 퇴직했고, 지금 선생님들은 그들과 다른데 말이죠......
저도 40대 아이키우는 부모입니다. 제 초등때 떠든아이 반장이 적으라하고 선생님이 일보러나가셨다 소곤소곤한것까지 제이름적은 반장덕분에 불려나가 웃옷을벗으라고 강압적으로 욱발질러 아직도 이가갈리고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현재 피아노 개인레슨하고있는데 훈육이라하며 체벌하고 소리지르고 비난하며 벌주는 방식 이해가되질않아요. 아직도 그런교사가 많습니다.서이초사건으로 교권교권 외치시는데 그 교권을 지키는것의 주체는 교사입니다. 남탓 학생탓 학부모탓 이전에 선생님들이 교육현장에서 스스로 선을 얼마나 넘었을지 자성해보시기를 바랍니다. 꽃으로도 때리지 말아야겠지요. 체벌못하는분위기라 말로 대신 비난조로 때리는분들 많아요. 교권 다시한번 뜻을 살피시기를 아직도 교육현장이나 사회는 아이가 약자라는 사실 잊지않으셨으면 합니다.
@임지영-p6s 여기도 있네요. 다 선생 탓으로 몰아가는 진상 부모. 옛날 자신이 겪었던 상황과 지금이 다른데 옛날 생각만 하며 공과 사 구분 못 하는 인간. 피아노 개인레슨 깔짝 해봤다고 학급 운영하는거에 훈수를 두고 앉았네요. 이렇게 시야 좁은 인간들이 실제로 본인이 현장 상황 겪어보면 더 큰 문제 일으키죠. 사람 사는 세상에 당연히 여전히 문제 있는 교사도 있겠지만 지금은 전체적인 사회 현상을 논해야하죠.
최근 여러 선생님들이 일부 학부모의 과도한 민원으로 아파하고 있습니다.
분명 학부모도, 교사도 아이를 바르게 교육하고자 노력하는데 왜 학부모와 선생님의 사이는 점점 더 멀어져가는 걸까요?
학부모와 선생님은 대립해야 할 관계가 아닙니다.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 이끌어가는 동반자가 되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학부모와 교사가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에서 시작되는 사랑과 신뢰의 교육입니다.
서로에 대한 믿음이 쌓이며, 진정으로 한 팀이 될 때 우리는 아이들의 인생에 진정으로 의미 있는 동반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6년차 초등교사입니다. 최민준 선생님은 학교 밖에 계신 분들 중 가장 학교를 잘 이해하시는 분에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그동안 '남학생들의 개별 훈육에 대한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분' 정도로 생각했는데, 이번 영상을 보며 생각보다 교육 현장에 대해 더 많이 아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학교에 대한 신뢰 회복이 필요하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학교와 가정은 아이를 잘 가르친다는 목적으로 하나되는 파트너입니다. 이 부분을 강조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나 안타까운 점은 이미 많은 교사들이 지쳐버렸다는 점입니다. 특히 작년이 학교와 가정이 화해할 수 있는 기회라고 여긴 대다수의 교사들 중, 그 때 이후로도 달라지는 건 없고 결국 또 PD수첩에서 방영된 것 같은 사태들이 생기는 것을 보며 더 이상 답이 없다고 생각하게 된 교사들이 너무 많습니다.
하여 많은 학부모님들께 간청드립니다. 제발 도와주십시오. 진상학부모들이 유일하게 무서워하는 건 교사도, 교장도, 법도 아니고 같은 학부모입니다. 단언컨대 진상학부모를 배격하고 교사를 돕는 게 여러분의 자녀를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교사가 선량한 아이들을 지킬 수 있도록 함께 맞서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직도 아동학대가 뭔지 모르고 자기도 모르게 아이를 학대하는 교사가 많습니다 수십년을 넘어 오랜기간 쌓인 불신이 크긴 하네요 😔
@@jinia.b3716 혹시 운동장 나가면서 썬그림 챙기라고 알림장 안써준것도 아동학대일까요"? 아동학대라는게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 진상학부모라게 그런거에요.
@김은혜-u6p 그러니까 업보지요 수십년동안 이유없이 많이들 맞았고요 단체기합도 엄청 많이 받았었답니다
@@jinia.b3716 그 업보 쌓은 말종들은 이제 퇴직해서 연금두둑히 받으면서 살고 있고 현재 진상들한테 당하고 있는 교사는 어릴때 그렇게 맞고 불합리한 상황 겪으면서 큰 아이들이란 말이죠... 나는 선생님되면 절대 저러지 말아야지.. 절대 촌지받는 교사 되지 말아야지, 차별하지 말아야지... 교대경쟁률, 임용경쟁률 최고일때 공부해서 겨우 교사되었더니 현실은 시궁창...
자기가 당했던 나쁜 교사의 모습을 현재 교사에게 투사시키는거 이해안되는거 아니지만 좀만 더 현명하고 생각이 있다면 진짜 분노해야할 대상이 누구인지 판가름이 될겁니다
@@jinia.b3716그 업보따지다가 아이가 망가지고있고 사회가 망가지고있는데.. 난 저런사람들이 제일 답답하고 멍청하다고 느껴짐 문제는 개선하면서 해결핼생각이 1도 없고 과거만 탓하는 인간들 누가 문제다 누가문제다 어휴
10년차 초등교사입니다. 바뀌지 않는 현실에 하루하루 '버틴다'는 심정으로 학급운영하고있습니다.
자기자식만 귀한 학부모들로 인해 학급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교사의 훈육권과 더불어 제대로된 학부모교육이 필요합니다.
진짜 진짜 공감합니다~
큰아이와 열살 차이나는 열살 늦둥이 아들을 키우다보니 요즘 학부모들 선생님분들을 본인이 직접 돈주고 고용한 사람처럼 대하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ㅡㅜ
공교육이 바로서고 교권이 강화되야 아이들도 바른 인성으로 자랄수있을텐데 말입니다~~
아들 둘 엄마이면서 국공립어린이집 현장에 있는 교사입니다.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문제들을 한번에 바로잡을 수는 없겠지만 교권이 무너지고있다는 것은 다양한 사례와 현장에서의 사례로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너무 가슴 아픈 현실이에요..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고 신뢰하며 사랑을 바탕으로하는 올.바.른. 교육이 이뤄져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교육을 나라의 근간이 아닌 서비스의 일종으로 간주해 버린것이 모든 문제의 시작점이지 않나 싶습니다. 교사를 아이들을 가르치는 어른으로 대우하지 않는데 그 어른들의 말에 무슨 권위와 명예가 있을까요...
혹시 내가 진상 학부모일까? 를 고민하고 계시다면 아마 당신은 진상 학부모가 아니겠죠... 진상은 스스로의 행동이 진상인지 몰라요 ...
진상들은 이런 채널 안봐요... 그러니까 안고쳐지지 ㅠ
진짜.. 진상은 자기가 진상인줄 몰라요
맞습니다.ㅎㅎ
이게 무서운 말이에요..
진상도 본인 진상인거 아는 사람 있어요. 어느정도 자기합리화하던지 선택적 진상이 되는거죠..
차사고도 일부러 더 크게 오버액션해서 받아쳐먹는 진상들..본인이 진상인지 아는것처럼.
전 그런 인간인거 알면 마음에서 위험인자로 분류합니다.. 선택적 진상짓을 잘하고 교묘히 하는 사람들..
대부분의 진상은 자기가 진상인줄 모릅니다.
자기 성찰이 안되는 사람들이죠.
가끔 자신이 진상인줄 알고도 그런 행동하는 사람은 소시오패스 입니다. 진상부려도 자신의 포지션이 안전한걸 알고 자신의 목적을 위해 타인을 괴롭히는거죠. 인간을 인간으로 보지 않고 도구로 취급하는....
15년차 교사입니다 정말 작년 사건을 이후로 바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 더운 폭염에도 아스팔트에 매주 나가 집회했습니다 추운 날에도 했습니다 그런데 정책은 하나도 제대로 되는 방향이 없더군요 선생님 말씀대로 교사에게 지도권한은 주지 않은 채 교육만 하라는건 말이 안됩니다 아이가 하기 싫어요 이거 왜 해야해요 말로만 다 될까요? 체벌이 아니라 적절히 혼을 낼 수 있어야 하는데 여전히 안됩니다 잘 하고 있는 애까지 피해봅니다 왜냐?? 떠들거나 수업 방해하거나 친구 때려도 제지하면 교사는 아동학대로 고소당하고 교사직을 내줘야합니다 당신의 아이한테 한마디 해서 우리 아이의 엄마인 제가 평생의 직장을 잃게 만드는 현실입니다 교사에게 훈육권을! 백번 맞는 말씀입니다 안그럼 경찰이 학교에 10명정도 상주하고 그런 일 있을 때마다 부르게 하거나요!! 교육청에 연락해서 누굴 불러요?? 언제옵니까? 교사는 애들이 엉망으로 떠들고 수업도 안되는데 전화만 붙들고 기다려야 하나요?? 학교에 상담사한명 배치한다해서 그 한명이 40개학급의 문제아를 어떻게 다 맡습니까? 훈육권을 주거나 경찰 4학급당 1명 배치하거나 해야 착한 애들이 피해안봅니다 학원에서 지식 가르쳐 똑똑해져도 인성이 바로 서지 않으면 부모에게 돌아가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경찰이라고 뭐 방법이 있는것도 아님..
@@jsm-we6ut 그렇네요. 우리 나라는 경찰도 애들 손못대죠~~ 답없네요~~
@@yhk806 10세 아이 둘이 싸웠는데 교사가 둘이 알아서 하라고 했습니다
이런 교사 많아요 ㅋㅋ
현실이 오히려 판타지입니다
저런 교사가 학부모 때문에 그런다는 말은 하지 마세요 소수지만 저런 선생님이 존재합니다 좋은 선생님들 사이에 섞어있고 학부모와 불신을 만들고 매해 아이들을 맡을 때마다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자질의,문제가 더 많이 드러나는 것도 봐야 할 것입니다
@@jsm-we6ut그러니까요 경찰이 할수도 없는데 교사는 훈육하지도 못하고 훈육없이 좋은 말로만 무슨 마술 부리듯이 갑자기 남한테 피해주지않고 공부열심히하게 할 수 있나요???
학생인권조례가 만든 세상
겨우 4년찬데요
첫 해부터 겪어오며 그래도 ‘우리반 아이들’이라는 생각으로 정말 최선을 다했는데 이제는 애정도 열정도 없습니다
첫 해부터의 기억으로 인해 몇 년이 지나고나서도 오열하기도 하고 울분에 가득차며 없던 신체화증상이 생겼습니다
상위 1-2퍼 수능성적으로 이런 선택을 했던 게 후회됩니다 특히 초등교사는 다 비슷하고 가장 심할건데 ㅋㅋ
열정페이 수준의 월급과 비합리적인 처우부터 학교를 보육기관쯤으로 아는 교육청과 악성 학부모까지
제대로 돌아가는 게 없으니 돈 못 버는 7급 공무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는 마인드 장착해야죠
올바른 훈육은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가정에서 부터 시작입니다. 올바른 훈육을 안받고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어른이 많아질수록, 남탓하기..묻지마 폭행..살인! 등 사회불안이 커집니다! 또한 그런 아이와 학부모때문에 저 반의 많은 아이들의 학습권침해과 정서학대! 선생님의 교권이 무너집니다!!
최민준샘의 소신있는 말씀~정말 공감하고 존경합니다!!
정말 맞는 말씀입니다 선생님께 훈육권을 빼앗고 일부 학부모들은 선생님에 대한 신뢰가 없고...선생님의 권위와 권한을 찾아드려야합니다
마을이 사라져서 라는 말이 여기에까지 오는 군요..... 본질적인 문제를 이야기해주셔서 감사드려요
귀한자식 매로 키우라는 속담도 있듯이 귀할수록 규칙과 예절을 잘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선생님께 혼나서 주눅좀 들면 뭐 어떱니까 저도 초등학생아이가 있지만 학교에서 벌로 청소하고왔다고 하면 더 엄하게 하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벌받은 이유가 다 있겠죠 요즘 선생님들보면 어플통해서 학부모들과 소통도해야하고 업무량이 너무 많아 짠할정도입니다 교사의 권위가 무조건적으로 더 올라가야한다 생각합니다 학부모님들 선생님들과 한팀이 되어 우리 아이들 잘 키워봅시다😊
캐나다입니다
노동자들의 권리가 한국보다는 잘
보장되어 있다고 느낍니다.
선생님 유니온도 힘도 세고 보호를
잘해주기 때문에 여기서는 상상할수 없는 일입니다. 워낙 다인종 다문화 사회인데
그렇지 않고는 어떻게 돌아가겠어요..
한국도 마찬가지로 선생님노조가 제대로 서야합니다. 여기 노조 협회비가 비싸죠.
그만큼 일도하고 목소리를 냅니다
우리는 노조하면 경끼 일으키는 분들이 많죠 ㅠㅠ
@@sunnyshin4473 여기 노조는 캐나다하고 다를거에요 교사노조가 변질이 많이 되서 교사가 자기 마음에 안드는 교사를 고발하는 경우까지 보았답니다 안타까운 상태입니다
@@jinia.b3716단체 행동권이 없어서 교사들 암것도 못함 이런 진상들 없애도록 법이 바뀌어야함
한국은 노조가 정치질하니깐 문제임
@ 정치 아닌게 있나요? 아니여도 욕하고
5년차입니다. 지나가다 영상 봤습니다.
하지만 죄송합니다. 이미 될대로 되라 마인드로 손 놨습니다. 여론이 생각하는 '교육자'의 모습을 보이는 사람일수록 손해보고 괜히 피곤해지고 일만 늘어납니다. 가르치는 보람이 없습니다.
그냥 월급날만 기다리면서 어허~ 그러면 안돼~ 하고 넘깁니다. 뭐라 전화오면 그냥 학폭 할지 안할지 물어보고 내책임안되게 손쓰는게 베스트입니다.
시스템이 그런걸 어떡합니까. 사실은 죄송하지 않습니다
저거 진짜 현실 그대로임 ㄹㅇ 애들 싸울 때 개똑같음
선생님께 훈육할 권리를 빼앗지 않는것 그거 너무 중요한데 행정하시는 분들이 그냥 장님 코끼리다리 만지는 식으로만 일처리하니...더 꼬여만 가는것 같네요... 양육자들의 인식도 좀 다시 정리해야하고 정부도 진심어린 교육에 대한 고민 좀 했음 좋겠네요. 표만 생각하지 말구...
맞아요. 옳은 말씀입니다.
문제의 핵심을 잘 짚어주신듯요. 정책결정자들은 왜 모르실까요... 짧은 시간이지만, 위로가 됩니다.
이 영상을 보니 어른들이 다같이 훈육했던 환경에서 자란 저의 모습도 보이고, 아이 얘기만 듣고 아이만 불합리한 일을 당하는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던 저의 두 모습이 다 보여 눈물이 찔끔 하네요. 진상학부모가 아니고 선생님을 믿는 학부모라 생각했던 제 모습이 부끄럽습니다. 너무 안타깝네요. 너무 안타까워요. 저는 제 자식을 바르게 키우고 싶어요. 어렸을 땐 어른들이 뭘알아 라는 생각들이 아이를 낳고 키워보며 어른들의 살아온 세월이 존경스럽고 경험담들이 주옥같다는걸 알게 되었네요. 제 아이또한 그걸 일찍 깨달으면 좋을텐데. 어른들이 다같이 아이들을 키울 수있는 좋은 환경으로 어서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초2 아들맘입니다. 아이 반에서 한명이 학기초부터 수업을 방해하고 우리 아이까지 때려서 선생님과 몇번 연락을 취하면서 제가 내린 결론은... 정말 선생님들 힘이 없습니다... 그나마 있는 힘도 보여서도 안된다는 거였습니다 안타까울 정도로.... 학교다니기 즐거워했던 아이와 조용히 지낼려했는데 현실은 이런 상황속에서 우리아이는 완벽하게 피해자여야했고 그래야만 피해자 학부모가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고 학부모가 나서야만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선생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전혀 아닙니다... 학폭신고 일보직전까지 가니 잠잠해지더군요 ... 초2때 학폭신고를 생각하게 될줄 꿈에도 몰랐는데 말이죠
법개정이 시급합니다 개개인의 양심에만 맡기면 변하지않습니다 그들은 사고방식자체가 달라서 이런얘길 들어도 나는 아니라고생각하고 또다른 진상을 욕합니다 저도처음에 아이가 오늘 선생님이화냈어 라고 유치원일을 전달하면 순간 놀랐는데 3초만생각하니 생각이 바뀌더군요 선생님을 믿고신뢰하니까요 우리애가 잘못전달했거나 아님정말화낼만하니까 화냈거나 둘중하나라는거죠...선생님 못믿으면 내가 끼고 집에서 키워야죠
제 생각엔, 지금 학부모이신 3,40대 분들이 교사를 불신하게 된 경험들이 있어서 인거같아요.
제가 10대때 본 학교 선생님들은 너무 불합리했고, 폭력적이었고, 성희롱을 일삼았어요. 교과목을 제대로 가르치지도 않았고, 시간만 때우셨어요. 그분들께 받았던 차별, 체벌, 희롱, 촌지요구 등.. 그 때문에 지금 내 아이를 가르치는 교사를 신뢰하지않게된거같아요.
저는 아이 선생님들께 불편한 연락을 일절 드리지않고, 아이들에게도 선생님에대한 긍정적인 말만하지만,
제 마음 깊숙히 교사를 불신하는거같아요. 특히 나이드신 교사분들에대해서는.. 참 힘든 맘이 들어요. 폭력이 대물림되는 느낌이에요. 젊고 열정 많으신 교사분들만 피해를 보는거같아요.
정답입니다!!!!! 본게 있어서 그런거에요 저도 학교에서 일을 하는데 여즉 소리 꽥꽥 지르시고 애들한테 해선 안되는말 하시는 선샘님들 많습니다😢 슬픕니다
@@특별한우주근데 솔직히...그런걸로 따지면 부모가 더 심하지 않나요. 부모들이 자식한테 하는 말 생각하면 할 말 못 할 말 다 하시던데... 소리지르고 때리고 내보낸다고 엄포 놓고
@@mn-hk1px부모는 소리질러도 되고 교사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더라고요ㅋㅋ
공감, 공감 또 공감합니다. 누구보다 현장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시고 제대로 말씀해주시네요. 위안 받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새로 부임한 선생님들이 정말 열정 넘치시더라구요 혹시나 그분들에 열정을 제가 꺾을까봐 조심하구요 그러면 오히려 먼저 선생님이 연락도 주시고 사진도 주시더라구요
그런데 진상 학부모 민원도 문제지만
과밀이나 페이퍼업무등 다른 문제도
교육청이나 윗선에서 좀 해결해주셨음 좋겠어요 😅
교육시스템을 캐나다 처럼 바뀌야함
교육부장관부터 교체하고 진상들은. 학생이건 부모건 삼진아웃제 도입.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발벗고 해야함. 학교에서 교육청에서 선생님들을 보호해야지. 진상한테 끌려다니기나하고 ㅉㅉ. 아니 왜 물흐리는 미꾸라지를 가만히 놔두지? 인권이고 나발이고. 우선순위를 정해야되는거 아닌가?
초1 엄마로써 교실이 너무불안하다 했는데 제가 요즘 느끼는바를 그대로 말씀해주시네요. 이런상황에서 엄마가 더 노력하는 방법밖에 없겠지요?
목소리 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80년대 90년대에 학교를 다니신 분들이라면 알겁니다. 제 경험상 선생님이라고 부를수 있는 분이 몇분 없었어요.
촌지 폭력 추행 차별 온갖 부조리가 교육이라는 이름하에 행해지고 묵인되던 시대였으니까요.
물론 지금은 전혀 다른세상이 왔고 지금의 시대야말로 선생님들에 대한 믿음과 존경과 협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구시대의 잘못들을 전혀 상관없는 지금의 선생님들이 짊어지고 있는거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과거의 부조리는 없어지고 새로운 학교가 열렸지만 아직 학부모와 선생님들간의 이해가 부족한 느낌입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서로 협력해서 지금의 문제를 해결하는 열린 마음가짐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그때는 반에 사람이 그렇게 많은데 체벌이 안 필요했겠냐.. 그게 효율이었던 거지
@@하잉-i3m 그시대는 체벌이 당연시 하던 때니까 이해는 합니다. 효율적이고 그시대에는 합리적이 었으니까요.
그런데 효율적이었다면 지금은 왜 없어졌을까요? 과도한 체벌을 보통 폭력이라고 부릅니다.
그것도 선생의 기분이 기준이었고 기분에따라 달라졌거든요. 부작용이었죠.
@@1과2사이저런 반말 날리는 이상한 댓글에 너무 점잖게 답변주셨네요. 교사들 스트레스 풀이용으로 맞은 기억이 많은 저 또한 그런 선생님들이 다 교단에 없겠지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정말 예전에 어쩌구 저쩌구 하는거 들으면 공교육은 아직도 멀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애를 팼던 시절을 그립다고 하는데 기가 차서 … 최민준 소장님 교육 철학을 다시 다 보고 배웠으면 좋겠어요..
80-90년대라면, 그당시 국민학교 한반에 60여명에 주-야간반 돌리던 시대 아닙니까. 산업화 마지막 시대에 필요로 한 인적자원들을 배출하기 위해 지금의 2배 아이들 사이에서 한참 정신없었을 시절입니다. 더더군다나 70년대까지 이어지던 명문중-고등학교가 평준화로 사라지면서, 그나마 각 분야별로 깊이있게 교육하던 부분역시 얕아 질 수 밖에 없던 때 입니다.
요즘 학부형들의 민원처리나 하는데 소모되는 교사들을 보면, 80-90이나 지금이나 별 달라진게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교사를 믿지 않겠다고 마음먹었기에 안믿는 것입니다.
세상 어느직종에서 신뢰와 존경을 함께 마지않는 직업인이 몇 명이나 됩니까. 학부모와 교사들 사이 이해가 부족한게 아니라, 그게 둘 사이의 한계 -적절한 거리감- 아닐까요?!
저 학교 다닐때 생각해보면 선생님 기분따라 반전체가 많이 맞던 기억이 있어요. 무조건 공포감과 처벌로 아이를 다스리려고 했던 교사들이 많았죠. 그때 그것을 겪었던 학생들이 이제 부모가 되었는데 이 부모들이 어떻게 교사를 믿을수가 있겠습니까. 모든 교사들이 다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그때 그 시절 나쁜 기억과 경험들이 지금의 상황을 일으키게된 이유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알수 없는 이유로 맞아 허벅지에 멍든일이 참 많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 일이죠.
저는 자라면서 엄마한테 일찍일어나서 학교 지각하지마라..라는 말을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학교에 지각하는 아이들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학교에서 학교선생님들이 훈육이나 벌 등등을 해줬기 때문에요. 그런데 그때는 그 훈육들이 당연하다고 생각되어져서 혼나도 반항심이 들지 않았어요. 내가 당연히 잘못했으니까 혼나고 있다라는 생각을 했지요.
지금은 아이가 말합니다. "나보다 늦는 애들도 많아" ;; 학교에서 전혀 훈육이 되질 않고 있습니다. (참고로 아이는 초등학생)
오죽하면 지각하는거 정도도 훈육을 못하냐.. 이런생각이 듭니다. ㅠ
각자도생이 되고 있어요. 내아이 내가 훈육해서 사회에 내보내야 하는 시대입니다.
이건 지금 자기자신 기준으로 바라보면 답이 없다. 교사의 권위가강한 시기가 있었고 그 권위를 잘못쓰는 교사들이 있었고 (촌지, 체벌 등) 그 권한을 줄이고 학생 인권을 존중하자는 시기가 왔고 그 과정에서 교사의 권위가 과하게 추락했고 그 결과가 지금의 교육현장이겠지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는거 말고는 답이 없다
교육감 선거할 때 선생님들 권위를 세워 주신다고 공약을 내시는 분으로 뽑겠습니다.
선생님께서 가벼운 체벌(손바닥 맞기), 벌세우기, 훈육 이런걸 제대로 할 수 없다니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주위 지인에게 들었는데 중학생 아이가 자꾸 지각을 한다고 집에서 교육해 달라고 선생님께 연락이 왔다고 하더라고요.
선생님께서 지각조차 제대로 훈육을 할 수 없는 교육 환경이라니 너무 안타깝고 말도 안된다고 느껴졌습니다.
라떼는 운동장을 돌거나 벌서거나 손들거나 창피도 당하고 손해를 보기 때문에 절대 지각 안하려고 노력했었는데,
이렇게 기본도 안지켜지다니 진짜 너무 안타깝고 학부모로서도 너무 속상합니다.
몇명의 진상이 학교 교육 현장을 좌지우지 한다니 시스템적으로 분명히 잘 못 되었습니다.
학교에 돈 하나 안 내고 공짜로 자식 보내면서 고마움은 커녕 자기가 갑인줄 알고 있는 부모들이 많죠. 자기 자식 밖에 모르니 자기 자식이 조금이라도 손해를 보면 못 참고 본능대로 행동하는 경우죠. 그게 자기 자식 망치는 길인데요. 자식이 학교에서 선생님께 혼나고 오면 감사했는데 요즘은 선생님께 혼났다고 하면 왜 무섭게하냐고 담임교체 요구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잘못된 행동을 교정시켜주는 선생님보다 그냥 자기 자식 기분 잘 맞춰주는 선생님을 좋아하지요. 학교 뿐 아니라 공무원 경찰 군인 등 우리나라 공권력은 다 바닥인듯합니다. 헛소리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그걸 무시할 수 있는 권력이 있어야하는데 헛소리하는 것도 민원이랍시고 다 들어주니까 교사들도 대화보다는 소통 단절 쪽으로 가는 듯합니다. 학교에서 혼도 한 번 안나고 자기 기분대로 살아온 애들이 어른된다고 갑자기 성숙해질까요? 결국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다 감당해야할 미래지요.
제 경험을 들려드리자면, 우선 돈을 한푼도 안낸다는건 아니죠 .. 우리가 내는 세금은 돈이 아닌가요? 학교에 직접적으로 내는 돈이 없을 뿐이지 월급쟁이로선 세금 꼬박꼬박 내며 그에 받는 의무교육의 혜택을 받는거죠.
그리고 제가 어릴때 촌지며 살벌한 매질이 만연했습니다. 스승의 날때만 되면 엄마랑 백화점 가서 스카프 화장품 홍삼 등등 많이 사다 받쳤는데 그때는 그게
문제가 될 수 있다 생각을 했지만 그래도 뭐라도 먹여 놔야 내 애가 이쁨 받는다고 어떻게든 드리는 분위기였습니다. 더불어 문제 틀린 갯수대로 손바닥 맞고 심하면 허벅지 몽둥이로 맞고 교실에서 싸대기도 맞는 친구들 수두룩 했습니다. 영화에서 옛날 선생님들 시계 풀고 때리는게 전혀 과장이 아니었습니다.
글쓴이 아이가 선생님한테 개패듯 맞고 왔는데 그래 너 잘 맞았다 하실 수 있으세요? 좋았던 시절은 제가 봤을땐 없었습니다. 뭐든 극단적으로 문제가 생기고 그걸 막기 위해서 다른 극단적 대안들이 나오고 우리는 그걸 지금 다시 다른 대안으로 해결하고자 하는거죠..
어딜가나 또라이 같은 사람은 늘 있습니다. 그건 애가 있건 없건 똑같다고 생각 합니다. 비상식적인 사람을 대처할때 학교라는 단체가 그걸 온전히 선생님 개인에게 맡기니 이 사단이 난다고 생각해요. 좋은 선생님도 있고 아닌 선생님도 있고 좋은 학부모도 있고 아닌 학부모도 있습니다. 제 주변엔 오히려 유난떠는 부모처럼 보일까 더 조심하고 좋게좋게 가고자 하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몰아가기 식으로 매도하지 마세요.
@TheDadodream 저도 비상식적 민원을 교사 개인에게 다 맡기니 문제라는 점은 공감합니다
하지만 교사가 학생을 개패듯이 팬다면 그건 혼난게 아니고 폭행당한거지요
비상식적 민원을 다 들어주는게 문제라고 했지 모든 부모가 그렇다고 매도한 적도 없습니다
위에 공짜로 애 보내면서 고마움은 커녕 갑인줄 아는 부모들이 많다면서요. 일부 그런 사람들이 있고 그 문제가 커져서 그렇지 일반적으로 그런 수는 그렇게 많지 않을것 같은데요. 실제 학부모이신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제 주변은 오히려 그런 유난떠는 사람처럼 보일까 더 조심합니다.
반면 제 학창시절엔 촌지와 체벌이 정말 만연했어요. 좋은 선생님을 정말 손에 꼽았네요. 애들이 그렇게 맞고 와도 학부모들이 암말 못했습니다. 이런게 교권이 올바르게 있었던 시절이었나요? 그때도 문제가 있었고 지금 또 다른 식의 문제가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TheDadodream님이 세금 얼마나낼지 모르겠지만 대충 님이 님 담임에게 주는 세금을 통한 비용은 연간 100원도 안될거임. 인터넷에 어떤 공무원이 대략 계산한 글 있음.
? 돈 하나 안 내고는 아닌데? ㅋㅋㅋ 교사 월급은 어디서 나옴 ㅋㅋㅋㅋ
민준 선생님 말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옳으신 말씀 해 주셨어요. 선생님이 아이들을 훈육할수 있어야 되는데~~ 훈육을 못하게 하니까 불안한 교실이 되는거죠! 안타까운 일이예요.
10년 전 20년 전 부터 촌지니 폭행이니 그게 성행했던 시대 학생들이 어른이 되어 자식을 키우려니 ㅋㅋ 불신인거겠죠 cctv 끔찍한 사건들도 많고 ㅎㅎ
서로의 신뢰를 높여야하는 거 맞는 거 같아요 ㅎㅎㅎ 문제를 상식적으로 풀려는 사람이 많아야 되겠지만 ㅠ
이것도 너무 공감합니다... 지금은 선생님들 너무 좋으시지만.. 예전은 정말ㅠ 말로 다할수가 없어요 초중고 전부 선생님들한테 손발로 맞고 몽둥이로 맞고 학부모상담인척 촌지 챙기고 그런게 너무 많았어서 끔찍했습니다 내가 안맞아도 다른학생들 맞는것을 보고 또보고 해야했으니까요
교육부장관으로 추대합시다!
학부모면서 교사입니다. 말 한마디로 꼬투리 잡아서 민원넣는 학부모. 학급 아이들과 교사, 교육과정 간 맥락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걸 모른채 말 한마디로 사람을 평가하더라구요. 저는 천하에 나쁜 교사가 되었습니다. ㅎㅎ 어이가 없어서 웃음만 나네요. ㅎㅎ...
진상부모님 만나신 케이스 네요!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해야 하는데 또 다시 ㅠㅠ
선생님 팔다리를 다 자르고 아이들 목소리만 커지니 당연히 아이들이 무시무시한 힘을 가진 괴물이 되어가지요
폐지를 해도 이미 형성된 문화가 바뀌는데 한참 걸릴텐데 또 다시 존속이 되니 앞으로 방법은 없는 상태인듯 합니다
어떡해야 학부모가 교사를 신뢰할 수 있을까요?
지금도 앱으로 꾸준히 소통하고 있는데 말이죠..
신뢰쌓는 정책을 고민하면서도
과도한 민원으로부터 교사들을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도 그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비초등학생인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이런 내용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저런 학교의 구조 때문에 학교 보내기가 불안합니다
공감해요 최민준의 아들TV 영상을 여러가지 보았는데 선생님께 나라에서 해도 된다고 하는 교통정리권이 필요해요 다만, 정당한 교육지도 인지는 어느 선생님이건 학교가 아닌 다른 기관의 어떤 선생님이건 학부모건 끊임없이 생각해봐야한다고 생각해요. 진짜 너무 절실히 필요해요 올바른 훈육권+선생님도 부모도 그 외 어른들도 다 폭언, 폭행은 안됩니다. 특히 이모, 고모, 할머니, 외할머니, 큰 엄마, 작은 엄마, 큰 아빠, 작은 아빠, 큰 삼촌, 작은 삼촌
너무 공감하고 갑니다.
저희 부모님은 30년 넘게 교사직에 계셨어요. 교사 좋은 시절은 10여년전에 끝났다고 말씀하셨죠. 각도기를 한달 넘게 들고오지 않아 수업시간에 뒤에 세워뒀는데 다음날 학부모가 삽을 들고와 교사를 땅에 파뭍어버린다고 학생들앞에서 고함지르고 난동부리고, 작은 것 하나에도 교사에게 해달라고 요구하는 학부모들, 가정에서 이뤄져야 할 기본들을 수십명을 동시에 케어해야하는 교사에게 일일이 요구하는 학부모, 점점 이기적으로 변하는 아이들, 과도한 선행..그리고 공부잘하고 뛰어나기에 아이들이 공부를 잘 하지 못하고 왜 이해 못하는지를 이해못하는 엘리트교사들.. 걱정하시더라구요..
모는 일들이 비슷한거 같아요.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행정으로도 이동할수 있었으면 싶습니다. 핵심문제를 잘 모르는 이들이 정책이나 행정업무를 맡고 있는것이 이런 이상한 사태를 만들어가는거 같기도 합니다.
이 영상이 널리 퍼지길ㅠ
진짜교육자
그 시절에는 애들이 반에 얼마나 많은데 체벌 아니었으면 반 어케 이끌어감
인구감축이 큰 문제가 되는것 같네요.
중학교시절 핵가족에 대해 배웠는데 저는 마냥 좋은줄로만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대가족은 서로 싸우기만하고 힘들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지금에 아이둘낳고 큰애 학교보내고 직장다니다가 혼자 어린아기 집에서 육아를 해보니 아기와 잠시 산책을 나가며 어르신분들이 예쁘다고 한마디씩만 해주시는 것조차 정말 감사하고 아이에게 긍정적 영향을 주는지요
이제와서 아이를 많이 낳아야 한다는게 어떻게 해결책이 될까요 당장 2,3세대 후에는 대한민국의 존폐가 달렸다고 합니다
정말 간절한 기도가 필요합니다
교사 분들중에서도 몇분은 이런 이해관계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보다, 회의적이게만 생각하시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물론 이해안간다거나 잘못은 아니지만, 제 경험으로 판단했을때 그런분들에게 많이 아쉽고 속상함을 느껴요. 아이를 말리는 훈육권을 주고 선생님들에게 믿음을 주는 구조를 만드는게 필요한것 같습니다.
진상 부모는 이런 컨텐츠 안봄
진상부모나 진상교사 몇몇 때문에 이슈지 사실 다들은 그렇지않다 어디직장이나 문제는 있기마련
학교교사만 없다면 말이 되겠냐고ᆢ
@@lovely-r8u1v 당연히 어디에나 진상이 있죠 여기에서의 요점은 방어할 수 없다는 겁니다 다른 애들에게 피해를 주는 아이 수업을 따라오지 않는 아이를 교육할 훈육권 자체가 없다는 거예요 혼내거나 싫은 소리하면 부모가 항의하는데 그것을 방어할 훈육권이 없기 때문에 항의 안받도록 아이를 혼내거나 싫은 소리를 하지 않게 됩니다 그러면 다른 애들이 피해를 받아요 근데 그 아이에게 좋게 하지마- 그러면 안돼- 이말밖에 못하게 되고 다른 일반 아이도 피해를 보니 일반 아이의 가정에서도 불만갖게 되고 항의를 하게 됩니다
여기서 문제 고리를 끊으려면 문제행동을 하는 아이를 지도해야하는데 지도할 권한이 교사에겐 없다는 겁니다 여기서 지도라는 것은 혼내는정도이지 체벌이 아닙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이전 세대 선생들의 패악질에 교권 추락의 시발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엄마 아빠들 옛날 선생들한테 조금만 잘못해도 싸대기 맞고 남자애들은 배빵맞고 당구큐대로 멍들어서 후들거릴때까지 맞고, 두발규제라며 바리깡 밀어버리고.. 이뿐만 아니죠 성적따라 보란듯이 차별하고 하고 싶은 게 엤다며 야자빼달라고 하면 니가 무슨 꿈이냐며 공부나 하라고 무시하고 애들관리하기 귀찮은거면서 온갖 이유들어 강제로 학교에 묶어뒀죠.. 그리고 촌지나 바라고..대부분의 패악질이 단순히 선생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에서 시작한 게 많습니다 학생인권이란게 없던 시대 사람들이죠.. 70년생 80초중반생들이요
이때 선대 교사들의 패악질 밑에서 학교생활하고 부모가 된 세대가 선생에게 훈계할 수 있는 권한을 준다는 게 어불성설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선생을 죽음으로 몰고가기까지하는 부모들이 이런 이유로 정당화될 수 없는 것은 당연하지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선대 교사들의 과오를 지금 젊은 교사들이 지고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무책임한 선대 교사들은 지금 교감 교장 교육기관 관계자나 하며 윗선에 앉아 여전히 무책임한 모습으로 후배 교사들을 괴롭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교사분들 너무나 고생 많으십니다! 학부모가 되고나니 학교와 교사에 대한 신뢰는 우리 아이를 위해서라도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아이에게 항상 친구들과 있는 일을 매번 선생님께 이르지 말라고 했어요. 선생님은 하루에도 수십 명의 아이들을 상대 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제가 힘든 점은 아이의 말만 믿고 학부모에게 연락을 하는 학부모들 입니다. 아이의 말만 믿으면 그 현장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텐데도 불구하고 내 아이가 상처 받았다는 점만 강조 하는 거 같더라구요. 교사 분들이 힘들까봐 여쭈어 보지도 못하고 내 아이를 다그치게 되면서 이게 맞는 건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내 아이를 지키고 아이를 잘 가르칠 수 있는지 애매모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 해야 하는지 알려 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오류가 있는 것 감안하고 소신 발언할게요. 최민준 선생님은 바르게 말씀해 주셨지만 그냥 막말하면, 지금 학부모가 학교를 불안한 장소로 여기게 된 것은 학부모가 자초한 거에요. pc에 절여지고 현장과 실효성은 고민하지 않은 채 대안도 없이 틀린 것만 지적하고 이기주의적으로 행동한 결과에요. 어느 전문가도 니 자녀를 돌볼 수 없는 환경을 만들었어요. 선생님 말씀대로 전문가가 없어졌으니까요. 니들이 바라지 않는다고 전화로 교장한테 소리지르고 어디 신고 넣고 했으니까 바라는대로 됐는데 왜요? 정치인은 솔직히 유권자 학부모가 바라는 대로 입법을 했을 뿐이죠. 저는 엎드려서 하키채로 엉덩이 맞은 세대고 그게 우리가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딱히 트라우마도 없고 장애도 없고 그 선생님한테 유감도 없이 사회에서 돈 열심히 벌고 살고 있어요. 대안도 없고 과거로 돌아가기도 싫은 학부모님들은 그냥 학교 보내고 내버려두시든 홈스쿨링을 하시든 뭐든 각자도생하시고 받아들이세요. 우리 아이 왕따 당하는 거 싫어서 선생님이랑 친구를 다 없애버리는 거죠. 이상적인 솔루션 신선해~
훈육권을 발휘하면 민원이 발생되니,,,스스로 거부하셨던것 같은데요.
난감한 상황입니다.
조금이라도 잘못 키울까봐 늘 마음이 무거웠어요
온 마을이 아이들을 공동육아 하던시절이 그립습니다
이런걸 찾아보고 질문하는 분들은 대부분 이성적이고 고민하시는 일반인.....저런 진상부모는 공부도 질문도 안함!! 더 모르고 있는건 자기 자녀가 그로인해 피해보고 있다는 중요한 사실도 모른다는것!!
뭔가슬프당😢
사실 우리 학부모세대부터가 오냐오냐 살았습니다. 공립학교선생님들 진정 존경합니다. 대다수는 존경받아마땅합니다만 일반 사립중고등학교에 썩고 고인물이 있는 선생님들도 많습니다.
온갖 악성사례들을 미디어가 자꾸 보여주다보니 학부모도 그렇고 교사도 그렇고 서로 방어적이게된건 아닌가도 싶습니다. 이게 학부모와 교사 사이의 문제만은 아니고 온세대가 서로 불신하고 의심하게되는 삭막한 사회가 되는것같아서 너무 안타깝습니다ㅜ 서로 신뢰하고 감사하는 선순환이 시작되면 좋겠습니다.
학부모가 교사에게 신뢰가 깨지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공정하지 않을때 입니다. 어떤 교사가 힘쎈 학부모의 자식을 더 두둔하고 힘없는 학부모의 자식이 당한일인데도 입막음만 하려하고 보호하지 않는일이 있었습니다. 힘쎈 학부모의 눈치를 본것이죠. 저는 그이후로 교사를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현재 만난 선생님은 공정하십니다. 그러니 교실안에서 어떤일이 있든 선생님께서 잘 판단하시고 공정하게 잘처리하실거라 믿는 신뢰가 생겼고 행복해졌습니다. 힘쎈 학부모를 눈치보지않고 별볼일없는 학부모를 괄시하지않고 아이들을 모두 공정하게 대한다는것을 알려주셔야합니다. 선생님이 똑바로 서야 학부모도 믿고 맡길수 있습니다. a와 b가 싸웠을때 해결하는 능력, 많은 아이들을 집중시키는 능력. 모두 교사의 능력이고, 이게 안되는 교사도 있었습니다. 제가 도서관 봉사하면서 각반의 교사들이 애들이끄는걸 보니, 교사가 정신없고 산만하고 애들관리도 제대로못하는경우 그반은 그냥 망했습니다. 애들이 정신없어요. 아이들 잘 관리하는 교사는 화내지않아도 소리지르지않아도 아이들이 아무리 많아도 굉장히 집중력있고 질서있게 교사의 말을 잘듣고 또한 아이들이 교사를 사랑합니다. 그런 교사의 반 아이들은 큰 사건도 안생겨요. 지금 저희애 반 선생님인데요. 세상최고의 선생님입니다. 정말 평생 이분과 쭉 함께하고 싶을정도인데요. 신뢰와 믿음이생기니 부모가 집에서 너무나 마음이 평안합니다. 걱정 근심이없습니다. 신뢰가없으면 아이말만 듣고 상상이 펼쳐지며 저 선생이 우리애를... 이런생각에 전화해서 자초지종을 다 듣게되는데 신뢰가생기니 무슨일이 있었든 다 선생님께서 알아서 잘 하셨겠지 싶어서 애한테 선생님 말씀 잘들으라는 말만 하게됩니다. 전화할 필요도없고 상황 궁금하지도 않아요. 선생님께서 현명하게 잘 말씀하시고 가르치셨겠죠. 올 한해가 행복했네요. 이상한교사 만났던 2년전 그 교사는. 잊지도 못하겠습니다. 그 한해가 지옥같았어요.
현직 남중 교사로서 학부모가 알면 좋을 것 몇 자 적습니다.
1. 집에 와서 은근슬쩍 친구들이랑 투닥거린 얘기, 학교에서 사고친 얘기를 본인이 먼저 꺼내면서 담임탓, 다른 친구탓 하는 얘기를 한다면 담임이 전화할까봐 미리 부모한테 선수치는 거 100퍼센트 입니다.
2. 본인이 다쳤는데 뒤에 애가 밀어서 그랬다. 걔가 먼저 욕했다. 선생님 이상하다. 선생님이 내 말을 안 믿는다. 선생님이 자기 미워한다.
애들이 변명거리로 만들 수 있는 최고 편한 게 이상한 선생님 만들고, 나쁜 친구 만드는 겁니다. (특히 애들이 나이 많은 선생님 얼마나 무시하고 깔보는지 모릅니다. 틀틀 거리면서요. 그러니 다들 명퇴하시죠.)
3. 선생님이 아이들 싸우면 인과관계 파악 안 하시지 않을 겁니다. (밑에 학생들이 싸우는 거 무시한다는 댓글이 있어서 남깁니다.) 어차피 학폭은 담임업무가 아니니 싸우면 학폭 담당한테 보내면 그만이거든요. 근데 전화했을 때 담임이 남자아이들끼리는~ 어쩌구 하면서 부모입장에서는 상대 아이를 감싸준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는데, 아마 조사했을 때 쌍방이거나, 별일 아닌데 아이가 집에가서 부풀려 말했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특히나 요즘 아이들 자기 잘못은 쏙 빼고 남의 잘못만 말하는 경향 심합니다.(본인 혼날까봐요…)
집에서는 한없이 조용한 아들일지라도 학교에서의 모습은 완전히 다를 수 있습니다. 자녀를 의심하라는 말은 아니지만 담임하면서 몇 없는 학부모와의 갈등은 늘 아이의 사건 부풀림, 혼나기 싫어서 집가서 한 거짓말로부터 비롯되었기에 남깁니다.
4. 학교에서 다치고 아파져서 오는 아이들을 부모들은 가장 주의깊게 봐야합니다. 학교에서 과도한 장난 치다가 다치는 확률이 거의 90퍼센트 이상입니다.(학교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남학생들 경우는 저는 100퍼센트라고 봅니다. 근데 병원가도 원인 확인하기 어려운 병(복통, 두통 등)으로 계속 학교 가기 싫어하는 경우에는 아마 학교가 불편한 것이 있을 겁니다. 그러면 꼭 담임선생님과 상담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5.내향적인 아이들은 사실 교우관계만 잘 챙겨주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혼자다니는 게 편하다고 하는 아이에게 억지로 친구 만들라고 강요하지도 마시고요..(그리고 집한정 내향적인 아이들이 더 많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6. 담임이 연락을 너무 안 한다.
저는 학부모님께 전화를 자주하는 사람이지만 전화가 불편한 선생님들도 계실테니까요. 그리고 연락이 아예 안 가는 건 자녀분이 훌륭해서 일 가능성이 큽니다.
7. 학교 생활을 성실하게 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남학생 한정)
교과서, 프린트, 필통 상태만 확인해보시면 다 알 수 있습니다.
엄마의 불안을 잠재우고 학교, 교사와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제 생각에 개인적으로 교사의 개인 자질로 해결하면 안될 것 같고 학교별로 학부모회 설명회나 교육과정 설명회 등의 기회를 통해 토론하는 워크숍을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11월에 교육과정 워크숍을 시작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 전에 학부모 워크숍 열어서 교육과정에 녹여내고 서로 소통한다면 조금 더 신뢰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럴려면 교장 교감 선생님께서 그렇게 학교문화를 만들어야겠다고 선생님들과 합의하셔서 운영하시면 될 거 같아요. 교장 교감 선생님 그 정도는 재량이 있으십니다. 국회의원 정책만 믿지 마시고 학교 현장에서 먼저 변화할 수 있습니다. 교장 교감 선생님들이 나서야 할 타이밍이라고 생각합니다.
맞는말쌈
2:48
8-90년대 학교다녔지만, 촌지건 체벌이건 그리 심했었나요? 말 잘듣고 공부 열심히하면, 선생님들이 나서서 도와주고 했는데.. 요즘은 민원의 시대라서, 대부분의 선생님과 학부모들이 정상이지만, 극성이라는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군요 😢
나름 학군지라는 곳이서 학창시절 보냈고 수업시간에 수학문제 풀라고 나와서 시키고 못풀면 칠판에 손대라고 해서 엉덩이 몽둥이로 맞고, 쪽지시험쳐서 옆 짝꿍이 체점해서 틀린갯수 부르면 그대로 또 맞고, 지각했다고 스쿼트 비슷한 자세로 앞으로 손 들고 서있게 하고, 딱 봐도 기분 안좋은 날엔 꼬투리 잡아서 때리고 … 말하면 입이 아플정도로 많았는걸요.
오히려 학원 선생님들 중엔 좋은 분들이 많았다 생각이 드네요.
고등학교때 수시쓸때는 어떻게든 추천서 받으려고 따로 만나서 선생님 트렁크에 이것저것 사다 바치는건 기본이었고 그런거 안하는 애들은 늘 관심 밖이었어요.
모든 선생님들이 다 그랬다는 것은 아니지만 촌지와 비상식적인 체벌은 정말 만연했습니다..
몇년대 교사들은 자격도 없는 사람들이었다 주장할 필요없이, 개나소나 교사하던 시대였는지 아니었는지 보면 됩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80년대생부터 00년생까지 문과 최상위권들이 교대가던 시절입니다. 그 이전세대들? 지금이랑 비교하면 개나소나 될 수 있던게 교사였구요. 성적으로 일반화 하는게 썩 기분이 좋지는 않습니다만, 팩트입니다. 때리는거? 교육에선 반칙같은겁니다. 반칙쓰면 이기기쉽고 편하긴하죠. 근데 전문성있는 교사들은 옛날에도 무작정 때리지 않았습니다. 요즘 20,30대 교사들? 공부도 많이했고 임용붙겠다고 1차,2차 준비하는 과정에서 전문성도 엄청 기르고 인내심을 바탕으로 교사라는 직업에 대한 열망, 자부심 하나로 버텨온 전문성 있는 젊은이들입니다. 우리때랑은 달라요. 좀 믿어줘야합니다.
스승의날때 선생님 책상이 넘쳐 흐르도록 선물이 올려져있고, 바빠서 학교 못 찾아뵌 어머니 안부를 물으시고(돈달란 이야기였단건 나중에 알았어요)신발주머니만 놓고 와도 바로 빠따였죠..저는 모범생이라 이쁨 받는 학생이었지만 그 시절은 과했다..많이 그게 지금의 모든 원인은 아니지만 분명 그 시대에 학교다녔던 지금의 학부모들의 머릿속엔 그런 기억들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특히 여학생들 책상위에 무릎꿇리고 허벅지 때리고 매로 가슴찌르던 나쁜..들 어디가서 선생님이단 소리하고 다니지 않길
유치원보내고 느낀건데. 내아이가 친구와 놀다가 다툰걸로 순간 피해
자 코스프레하는 엄마.애가 때렸는
데 사과안하는 아빠. 다 겪어보니
결론은 이러나 저러나 지 새끼만 귀
하구나 생각이 드니 오만정이 다떨
어 집디다.
애들은 다음날 다시웃고 놀고 또 싸
우고 또 사과하고 하는데.
내후년 초딩인데 미리겪어 다행인건
지 세상이 진짜 미쳐돌아갑니다.
우리아이도 유치원에 다니는데 어느날 입술이 터져서 왔더군요. 애한테 물어보니 친구가 싸움놀이하자고하며 일방적으로 때렸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날 선생님께 아무런 연락도 받지못했습니다. 아이한테 물어보니 선생님이 그친구한테 주의를 줬다고 했어요. 너무 속상해서 선생님께 어떻게 된일인지 물어보려다가 평소에 아내랑 자주 소통하시니까 말씀안해주신 이유가 있을거란 생각에 그냥 넘겼습니다. 지금은 그 때렸던 친구랑 사이좋게 잘 지내고 유치원생활이 좋은지 아침에 등원할때마다 신나서 갑니다.
선생님을 믿고 맡기면 잘 지도해주실텐데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부디 많은 학부모님들이 선생님을 온전히 믿고 교권이 바로서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taspa2대단하시네요. 아이가 다쳤는데 연락정도는 선생닝께서 해주셨으면 좋았을것 같네요. 예전 저의 아들 어렸을 때 글루건으로 손등에 작은 화상을 입어 왔는데..선생님께서 사과전화주셨고 부주의문제는 양쪽 다 있다고 봐서..잘 넘어간 적이 있었어요. 선생님 말씀..별일 아닌 일로 학교를 뒤짚어 놓는 경우도 있어..작은 화상이지만 너무 놀라고 걱정이셨다 하시더군요. 조금씩만 각자 입장 생각하면 좋을텐데요
학부모들 문제네;;;
선생님과 오해가 있다 한들~ 애기로 풀면 되지 고소 고발을 남발하는거 문제있다고봄
사람 괴롭히냐;;; 징글징글하다
교사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가 소수의 진상 때문에 병들고 있어요
자기 양육철학에 대한 확신이 없고 아이를 제대로 키우지 못한 부모일수록 학교와 교사에 대한 신뢰가 없지요~ 양육철학 확실하고 자식 잘키우는 엄마는 조용합니다
이 얘기는 거의 80.90프로 초등 종특임.
7:40 이거에 공감 합니다. 노동 시간 존중 해야하니 어쩔수 없는 부분도 많지만 선생님하고 연락하기가 진짜 힘들어요… 사실 크게 이야기 할 거리도 없지만 옛날에 내가 자랄때 처럼 학부모와 선생님 간의 교류가 정말 없다고 느끼긴 합니다. 수시러 학교 가는 부모들 몇 빼고는…
근데 요즘 학부모들 태도 보면 라포 형성하라고 교류의 틈을 주는순간 물꼬 터지듯이 폭발할거 같긴해요. 😂 서로 존중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인간들이 너무 많으니 어쩌겠어요 스스로 방어 하는기전이 더 강해질수 밖에 ㅜㅜ
저도 느끼는 바 입니다 요즘은 선생님이 학부모에게 먼저 벽을치더라고요 아마 많은 진상부모 사건들로 지레 겁먹고 거리를 두는거라고 생각돼요 연락할일도 없지만 좀 뭐랄까 예전에 학부모와 선생님들과의 거리랑은 다른것 같아요 정말 선생님이 아니라 교육공무원이 된것 같아요 저는 진상학부모를 처벌하는 체계가 있어야 이게 개선이 될것 같아요 그리고 나서 선생님들의 자정적 노력도 필요할것 같아요
현직 교사이지만 웬만해서는 교사와 학부모가 교류할 일이 없어요. 교사는 아이와 소통하고 집에 전달할 사항은 가정통신문으로 안내됩니다. 정말 모범적이고 잘 자란 아이들의 부모님과는 출석 관련 말고는 연락한 기억이 없네요. 자꾸 교사에게 연락해서 시시콜콜한 얘기까지 하고싶어하는건 진상 학부모입니다...
진상학부모가 있는것처럼 진상 선생님도 있는건 마찬가지입니다.
줄줄이 나열하기도 입아플만큼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고 한마디 항의없이 지냈습니다. 소위말하는 진상 학부모될까봐요.
그냥 빨리 다음학년으로 진학하길 바라면서 버티는 저같은 엄마들도 있습니다.
사회의 이런 여론분위기때문에
학교측에서는 소통창구를 점점 닫고 선생님들만 보호하려는 분위기이구요.
제아이의 행동이나 태도를 지적하거나 훈육하지마라는뜻이 아닙니다. 아이들에게도 알려주시고 부모님께도 알려주시면 가정에서도 함께 지도하길 원하는데
아예 방관하시거나 생활지도쪽은 손을 놓으신 느낌이더라구요.
학교에서 때리고 맞고 다치는일이 일어나도 정작 담임은 앞뒤 상황파악도 안한채 모르쇠하시구요.
그러니 아이들도 점점 더 심해지고
교사는 더 지쳐가고 학부모들의 불신은 더 커지는 느낌?
저학년 아이들도 귀가있고 무슨소린지 다 알아듣습니다.
아이들을 인격체로 대하는 훈육지도는 교사가 해야되는 역할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아이는 혼내지 마세요가 아니라
제아이도 잘못하면 고치도록 알려주세요. 방임하지 마시구요.
몇몇 진상학부모로 전체 학부모를 일반화 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방임.. ㅋㅋㅋㅋ 생활지도에서 손을 놓은 게 아니라, 해도해도 안들어처먹는 건 아닐까요?
보니까 교사의 지시와 규칙에 잘 따르는 학생들이 있는 반면,
개판으로 교사가 단호하게 하든, 규칙을 지속적으로 교육하든, 목소리를 낮게하든, 언성을 키우든, 웃어주며 지도를 하든, 조용하게 지도를 하든
몸부림치며 악지르며 물건을 집어던지고 학습지를 구겨서 짓밟으며 반항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그렇게까지 가지 않더라도 무시하며 안들어먹고 제멋대로 지내면서 분위기를 저해하는 학생들이 있죠
그렇다고 언성이라도 높일 수 있냐? 안 되죠 ㅋㅋㅋ 녹음돼서 정서적 아동학대 신고당할 수도 있는데 ㅋㅋ
왜냐, 그런 학생들 대부분은 학부모 또한 자신의 아이의 못남을 들킬세라 악성학부모가 되어 버리곤 하기 때문입니다
100이면 100 그럽니다^^ 이전 학년까지는 안 그랬는데 올해가 문제다, 선생님이 어쩐다식으로 귀결됩니다
그러면 이제 학교에서의 지도는 불가해지죠
담임교사가 모르쇠하고 생활지도를 하지 않는다.. 모르는 소리 하십니다
생활지도를 하지 않는 교사는 없습니다
열성적으로 생활지도 하다가 학부모한테 얻어맞아서 생활지도를 잘 못하게 된 교사만 있을 뿐..^^
@하-o1m 제가 직접겪은일에 대해서 왜 제삼자가 부인하시는건가요?
한가지 예로
1학년 학기초에 아이들이 급식실로 가면서 계단을 내려가는데 제아이의 뒤에 가던 아이가 빨리내려가라고 뒤에서 밀고 매달려서 계단에서 넘어진일이 있어서 아이들 계단에서 조심하도록 생활지도 부탁드린다고 상담때 말씀드렸더니
애들끼리 장난치는거 자기가 어떻게 일일히 살펴보고 어떻게 간섭하냐고 대답하시는거보고 벙쪘습니다.
남자애들 다 그래요. 하시면서 웃으시던데 정년퇴임 앞두고 만사가 귀찮으신듯 하던데요. 아이가 매일와서 학교에서 있었던일을 얘기해주는데
누구랑 누구랑 싸웠고 누가 다쳤고하면
선생님이 그래서 지도하셨어? 하니까
아니 선생님은 니네끼리 알아서하래.
우리얘기는 별로 안듣고 싶은가봐.라고 아이들도 느끼니 점점 다른반에 비해 욕하는애들도 늘고 사고치는애들도 많아져서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방관하는것 같다 말 많이 나오는데 누구 하나 나서서 얘기하는 사람은 없어요. 못하는거죠.
아무리 얘기해도 안고쳐지는거면 그부모와 방법을 찾아서 같이 지도하려고 노력해야 신뢰를 쌓아가는 방법 아닐까요?
아직 어린 초등학생들에겐 부모만큼 담임의 역할도 중요한 만큼 같이 지도해달라는게 제가 님을 거슬리게했는지 의문이드네요.
전문가인 선생님을 무시하고 비전문가인 학원선생님을 떠받드는 아주 우수꽝스런 세상
수학뒤떨어진다고 학원좀 보내라고 전화오는 학교선생님도 계시던데요ㅎㅎ
@@jiyeonkim710학원을 보내라는 게 아니라 ㅋㅋㅋ 집에서 복습을 시키라는 요지겠죠. 가정에서 복습을 못 시켜줄 능력이라면 학원에 의존하게 되는 거고요
@하-o1m 그러니까요. 가정에서도 지도부탁드립니다로 말할 얘기를 학원좀 보내셔야겠어요 라고 워딩을 하시는게 황당한거죠.
카르마 라는 단어가 떠오르네요. 지금 이렇게 된거. 다 업보입니다.
학부모는 좀 학교에 관여하지 말아야됨
언젠가부터 나라가 두쪽났습니다.
학부모들 이러고서 정치인들 욕하더라고요.
선생님들도 정치력 충만해져서 애들 가스라이팅 시키는 분들도 있고요.
니편내편 갈라서 쟤때문에 나라 망했다느니.
정작 본인 애 하나도 간수못하는 사람들이 다 그러고 있습니다.
왜 정치가 산으로 가는지 , 육아를 보면 답이 나오죠.
가정에서도 안되니까 동네에서도 안되고 동네에서도 안되니까 지역에서도 안되고 지역도 안되니 국가도 안되는 겁니다
누굴 욕합니까
다 제얼굴 침뱉는겁니다
언젠가부터 나라가 두쪽났습니다
사람간 신뢰가 박살이 났어요
두쪽난 문화도 육아에 상당히 영향이 크더라고요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고 있습니다. 학기중 선생님이 바뀌고 아이 말수가 줄었습니다. 그리고 두달뒤 옆반에 계신 선생님(작년 담임쌤)께서 우리가 아이가 담임선생님때문에 많이 힘들어한다고, 내년엔 꼭 다른원으로 가는게 좋겠다 하셨어요.담임선생님이 훈육이라는 핑계로 아이에게 언어폭력을 하시더라구요..좋게 넘어가려고 참고 있습니다. 아이가 오늘도 오래~ 선생님께 혼났다고 하는데 오만가지 상상이 듭니다. 그리고 옆쌤 선생님께서 저녁에 몰래 전화주셔셔 위로해주시구요. 좋은 선생님도 계시고, 나쁜 선생님도 계셔요. 진상엄마..경험해보니 그렇게 될 수도 있겠구나 싶어요. 정말 선생님들에 대한 신뢰가 없어졌습니다… 선생님과 학부모간의 신뢰성이 참 중요하네요. 한순간에 저도 생각이 바뀌었어요.내 아이는 내가 지켜야겠다.라는 생각이죠
진짜 부모된 입장에서ᆢ 내 애를 볼모로 보냈는 입장인데 담임에게 말한마디 함부로 못한다 담임에게 한번 찍히면 반분위기도 다 교사따라 함부러 하더라ㅠ
ㅎㅎ볼모라... 진짜 공감합니다 간혹 좋은 선생님 만나면 일년이 행복^^
그러시면 홈스쿨링 하시면 됩니다. 뭐하러 적만 가득한 적진에 애를 보내고 모두를 불안하게 만드십니까~^^^
참 무섭고 어려운 환경에서 대한민국 초등교사로 잘 살아가고 있다는 것에 참 감사한 요즘입니다! 저는 항상 학기를 시작할 때 학부모님들을 단톡방에 초대해서 "저의 팬이 되어주세요! 학부모님들은 저의 팬클럽입니다~" 이렇게 시작하네요! 요즘 선생님들 안심번호도 쓰고 투폰 쓰시면서 자신을 보호하고 계시는데 저는 오히려 더 급한 일 있으시면 연락 주시고 아무때나 학생 관련한 일이 있으면 연락달라고 하고 학생들이 조금만 싸워도 바로 바로 전화해서 상황 설명을 드린답니다. 학교는 그냥 건물이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와 교사가 학교입니다. 서로를 믿고 함께 협력하며 1년 1년 살아나가는 건강한 대한민국의 초등학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학생들이 싸우면 바로바로 전화해서 상황 알려주시는 것 정말 좋아요. 계속 그렇게 해 주세요.
당신의 교육철학에는 반대합니다. 급한일이란건 학부모가 느끼기에 정말 주관적입니다. 당장 연락해야할만한 급한일은 119 제외하고 없습니다. 다른 선생님과 비교하셨으니, 본인께서는 학생을 위해서 아무때나 연락을 받는게 상대적으로 더 나은 교사라고 느끼신걸까요?
수 많은 잠재적 진상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위험도 알아주세요. 학부모에게 담임은 업무 시간에 연락을 해야한다는 사실을 알려줄 기회를 놓칠 수 있는점. 앞으로 있을 수많은 선생님들과 댓글 선생님을 비교하며 올해 담임은 왜 급한데 연락을 안받냐며 비교할 구실이 될 수도 있겠지요.
왜 다른 선생님은 자신 스스로를 보호하는지 깊게 생각해보시고, 그 선생님들께서 흘리는 피눈물은 무시하진 말아주세요. 그냥 본인이 잘하고있다고만 말씀하셔도 넘어갔을텐데, 잘 긁혀서 긴 답변 남기고 갑니다.
선생님 반 아이들의 내년, 내후년 담임 선생님이 받을 민원이 눈에 보이듯 훤하네요…
당장 밑에 학부모들 댓글에 “몇년 전 선생님은 안 그랬는데~”이런 댓글들이 있는데도 자랑처럼 얘기하시는 선생님의 저의가 뭔지 참 모르겠네요.
저도 학부모랑 연락처로 통화하는 사람이지만 업무폰, 안심번호 쓰시는 선생님들까지 언급하면서까지 교직생활 잘하고 있다는 칭찬이 고프신 건지.. 학부모와의 첫 물꼬를 잘 트는 것도 좋지만 그 물꼬때문에 고통받을 후년 담임선생님도 생각해주세요 샘.
2-30년전 초중고선생님들
참 선생자격 없는사람들 많았죠
여학생들 뺨도 막날리고 머리통도 내려찍던
브래지어끈 탕탕당기던 남교사들
지금상황이 옳다보는건아니지만
선생님들도 많은걸 누리고존경받을때
지키기위해 노력했어야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그런선생님들을 보고 겪고 자란세대로
학교를전적으로 신뢰하기도 어려울것같고요
01:33 저는 이건 좀 공감하기 힘든게, 워라밸 극강으로 잘 갖춰져 있고 (경쟁 X, 방학 O, 연금 O)
돈이 되니까 그렇게 경쟁률이 높았던 거에요
저 입시 때만 해도 서울교대 커트가 서성한~연고대 인문 정도 까지 라인이었죠
미국도 보수 제대로 안 주니까 학교에 선생님들이 없어지고 있다고 하잖아요
교사도 근무강도 대비 돈이 되니까 하는 겁니다. 명예직 절대 아닙니다.
워라벨 좋고 안정적인건 맞지만 돈 많이 벌 수 있는 직업은 아니죠. 명예직까지는 뭐 의견이 다를 수 있다쳐도 절대 돈보고 가질 직업은 아닙니다.
예전에 좋은 인재들이 하도 교사안하니까 복지가 좋아진거죠...
본인이 Job을 고르고 다닐만 하니까 다닌다 생각할수있지만,실제 교실에서 20명정도의 아이들이 각자의 꿈을 키워나가는 고귀하고 중요한 시기의 한 순간을 누군가의 가르침으로 채워나간다고 생각해보면 그 사명감과 자리의 무게를 느끼지않는 선생님은 안계시다고 생각합니다. 교실에서는 한시도 시선을 놓지 못해요.
워라밸이라하시지만 극강의 긴장감과 스트레스로 아침부터 온갖아이들의 소음과 민원 싸움에 시달려야합니다.
그정도 공부잘해서 왠만한 대기업들어가서 버는 연봉 , 업무과중도에 비하면 교사급여 작죠. 그리고 경쟁없다지만 다들 자기계발 엄청하십니다. 대학교때배운거로 띵가띵가 쉬는분들 없어보여요..
저는 사명감과 명예가 맞다고 생각되어서 길게 남깁니다.
교사 월급 적어요; 뭔소리.. 10년차가 월 300겨우 받아요;;
사범대 교대 입결 최고점 찍었을때랑 지금이랑 비교하면 안되죠. 벌써 20년 전인데요? 요새 교대 4-5등급도 갑니다. 님 말대로 그렇게 조건 좋은 직업이면 왜 이렇게 인기가 없어졌을까요?
학부모가 교사를 믿지 못하는건 자기가 겪은 교사가 개차반이었던 경험도 한몫 한다고 봅니다. 저도 쓰레기 같은 교사 몇명 만났는데 그 외에는 다 좋은 사람임에도 자꾸 개놈들만 생각이 나네요. 똥은 예전세대가 싸고 고생은 딴사람들이 하네요
부모의 학창시절 교사를 말하는겁니다. 확실히 할게요
이게 그런거 같아요. 한참 학창시절때 체벌과 통제로 많이 혼났던 시대의 학생들이 부모가 되면서 과거의 자신이 똑같은 일을 당하는게 아닐까 걱정되는 마음이 커져서 이렇게된게 아닐까 싶어요..
제 생각에도 그런 것 같아요. 지금 학령기 아이들 키우는 부모님 세대가 딱 문제 있어도 쉬쉬 넘어가고, 말도 안되는 이유로 체벌했던 시대라서 학교와 선생님에 대한
불신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문제의 그 선생님들은 이미 다 퇴직했고, 지금 선생님들은 그들과 다른데 말이죠......
지금 선생님들도 그때 학부모님들이랑 똑같이 맞으면서 학교 다녔습니다.
저도 40대 아이키우는 부모입니다. 제 초등때 떠든아이 반장이 적으라하고 선생님이 일보러나가셨다 소곤소곤한것까지 제이름적은 반장덕분에 불려나가 웃옷을벗으라고 강압적으로 욱발질러 아직도 이가갈리고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현재 피아노 개인레슨하고있는데 훈육이라하며 체벌하고 소리지르고 비난하며 벌주는 방식 이해가되질않아요. 아직도 그런교사가 많습니다.서이초사건으로 교권교권 외치시는데 그 교권을 지키는것의 주체는 교사입니다. 남탓 학생탓 학부모탓 이전에 선생님들이 교육현장에서 스스로 선을 얼마나 넘었을지 자성해보시기를 바랍니다.
꽃으로도 때리지 말아야겠지요. 체벌못하는분위기라 말로 대신 비난조로 때리는분들 많아요. 교권 다시한번 뜻을 살피시기를 아직도 교육현장이나 사회는 아이가 약자라는 사실 잊지않으셨으면 합니다.
@임지영-p6s 여기도 있네요. 다 선생 탓으로 몰아가는 진상 부모. 옛날 자신이 겪었던 상황과 지금이 다른데 옛날 생각만 하며 공과 사 구분 못 하는 인간.
피아노 개인레슨 깔짝 해봤다고 학급 운영하는거에 훈수를 두고 앉았네요. 이렇게 시야 좁은 인간들이 실제로 본인이 현장 상황 겪어보면 더 큰 문제 일으키죠.
사람 사는 세상에 당연히 여전히 문제 있는 교사도 있겠지만 지금은 전체적인 사회 현상을 논해야하죠.
@@임지영-p6s 예비진상학부모 여기 또 있네요. 그렇게 이전! 이전! 이전! 따지면 욕 안먹어야될 직업, 사람이 있나요? 제발 현실을 알고 현실을 사세요. 당신 담임으로 만날 훌륭한 또 한 분의 교사분이 벌써부터 불쌍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