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위나라 상대로 제갈량보다 더 큰 전공을 세운 천재라 불린 오나라 대장군

앞서 커뮤니티에 게시한 대로, 설날을 기점으로 2월부터는 한국사를 다루려 했으나 새로 사용할 지도나 등장인물에 대한 그림 작업이 늦춰지는 바람에 불가피하게 삼국지 인물열전을 더 다루게 되었습니다. 이해 부탁드립니다.
오늘 제갈각 영상을 끝으로 다음부터는 한국사를 메인으로 여러 인물이나 사건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영상을 올릴 예정입니다.
항상 제 부족한 영상을 시청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삼국지 #정사삼국지 #제갈각
참고
www.rexhistoria...

[@HistoryLibrary_official]

영상에 나오는 고담은 고옹의 아들이 아니라 고옹의 손자입니다. 제각 착각했네요. 민원여권과이슬기님 지적 감사드립니다.

[@123-c1r4e]

고옹-고소-고담으로 이어집니다

[@허군-e4s]

오나라의 모든 문제는 태자 손등의 죽음에서 시작됬다는게 아이러니함... 손권이 총애하고 아끼던 장남에 제갈각 고담 장휴등 세대교체가 준비된 상태고 손등 또한 뛰어난 인재였는대 수명이 짧아서... 손등이 살아있었다면 제갈각의 역사도 크게 바뀌었을듯함...

[@1004monge]

맞는말이여

[@akic7265]

오나라의 요절 징크스..

[@옼케발]

ㅇㅇ. 손등이 무난히 제위를 이었다면
군주의 권위와 성품이 확실했으니
지 성품이 어떻든 군공이 이어졌다한들
견제가 되었을 것.

[@이슬기-f6v]

@@옼케발 정통성과 나이로도 제갈각을 충분히 견제할 수 있었을 거라고 하네요

[@성민준-n9j]

이궁의변만 안일어났어도 손화,주거,장휴,고담,고승형제등 제갈각을 견제할 사람이 있었을텐데

[@capacsis]

뛰어난 실력과 그만한 인품을 가진 숙부 제갈량이 더욱 빛나 보이네요..

[@한화솔루션-p6p]

제갈근이 그렇게 제갈각보고 집안 말아먹을놈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걱정을 했는데 ㅋㅋㅋㅋ

[@rogue2586]

제갈량 또한 대부분 천재들이 그렇듯 어렸을때 본인의 천재성만 믿고 제갈각 처럼 다른 사람들을 깔봤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제갈량에겐 서서,맹공위,방사원,사마휘 같은 교우들과 스승이 있었습니다.
그 친구들이 제갈량과 어울리며 서로의 단점을 말해주고 고치도록 해서 인품과 학문에서 더 발전 할 수 있게 도와준거죠.
불행히 제갈각에겐 본인의 단점을 이야기 해주고 함께 성장 할 수 있는 이런 친구가 없었던 거죠.
실제로 북벌 도중 제갈량이 "위나라의 친구들의 이야기를 꺼내며 본인의 의견에 반론 제기 하지 않는다"며 관료들을 다그치기도 했습니다.

[@이종구-o5x]

매번 잘 듣고 보고 갑니다 기분좋은 하루 즐겁게 잘 보내세요 💕🥰💘 감사합니다 💕 🥰💘

[@zse260]

제갈량이 육손에게 보낸 서신에는 이런 내용 있죠. “내 조카는 성격이 더럽다” “군량관리 그런 큰일 맡김 안된다” 육손은 바로 손권에게 건의해서 제갈각의 직책 바꿔버림 ㅋㅋㅋ 제갈근이 얼마나 편지로 '내아들 성격 ㅈ같다'는 한탄을 했으면 저렇게 했을까 ㅋㅋㅋㅋ 그리고 옆나라 총리가 그렇게 이야기했다고 해도 그 말 듣고 즉각 건의하고 즉각 승인내는 육손과 손권 ㅋㅋㅋ ㄹㅇ 위아더월드 ㅋㅋㅋㅋㅋㅋㅋㅋ

[@안타리아]

역시 육손은 훌륭한 인물이네요~
어릴땐 촉빠라 이릉대전과 관우를 죽인 인물이라 생각했는데 현명하고 올 바른인물이네요 육손👍

[@ssma1990]

관우 뒷통수 쳐서 형주 먹더니만 노망난 손제리한티 뒷통수 맞았죠. 자업자득.

[@정성현-q2l]

@@ssma1990 솔직히 육손이 관우보다 딸진건 절대없음

[@훈-h2j]

@@정성현-q2l 무력제외하면 모든면에서 오히려 관우를 상회함..

[@pauljungjazz5470]

관우 죽인건 여몽이에요

[@로갓-i8w]

@@pauljungjazz5470 계책을 헌납한 사람이 육손입니다. 작전을 수행한게 여몽이고요

[@hjs4909]

호항 너무 불쌍하네요
제갈각이 저사람을 죽인 것부터 소인배스러운 냄새가...

[@루카치-u3m]

제갈각.. 능력 자체는 출중했지만 명문가의 총명하고 유능한 자식으로 태어나 승승장구만 해왔고 이렇다 할 실패나 곤경에 처한 적이 없어 제갈각의 위세와 자신감이 실제 능력에 비해 더 비대해지고 실패에 대비할 생각을 할 여지가 없어지니 말년에 대폭망한 승리병의 훌륭한 예시 같네요..

[@이슬기-f6v]

삼국전투기가 그런 취지의 얘길 했죠.

[@pourlena]

제갈량 제갈근과 같은 핏줄에서 이런 돌연변이성 캐릭터가 나와서 더 인상을 주는데... 사실 간단하게 생각해보면 제갈씨 핏줄에서 돌연변이스러운 면은 능력보다는 성격일텐데, 군사적 능력은 단기적으로만 보면 제갈량 이상도 될 수 있다 가정했을때 그만큼의 차이가 성격에 이상을 만들어줬다라는 느낌이 강함. 사실 제갈량도 군사전문가가 아닐 뿐이지 그 공격의 공격만 평생 했던 사마의가 압도적인 전력차를 가지고도 공격을 못한 유일한 상대인데, 제갈각은 그 이상의 능력을 단기전에서 확실하게 보여줬지만 그 후 한번 맛탱이갔을 때 대내외적으로 쭉 그대로 더 맛탱이가 가버린반면, 제갈량은 죽을때까지 고생은 했을지언정 확 맛탱이가 가진 않았으니(대신 1차북벌 이후 가능성은 낮아진 건 사실. 그만큼 마속의 삽질이 뼈아픈거지만) 뭔가 밸런스가 맞는 느낌. 사실 제갈량하고 비교해도 제갈각이 돌연변이지만 문제는 자기 아버지하고 비교해보면 더더욱 돌연변이라...; 단순 아버지로서가 아니라 오나라 페이스메이커였던 제갈근의 부재가 말년의 제갈각을 맛탱이가게 만든 주 원인이지 않았을까 싶음. 크게 보면 오나라 자체가 맛탱이가기 시작한 시점도 제갈근같은 페이스메이커가 사라진 다음부터라...

[@이슬기-f6v]

@@pourlena 용모도 돌연변이. 아버지와 작은아버지는 정사가 인정한 미남인데 처음에 나온 묘사처럼 제갈각은 용모가 참 특이함.

[@개망함-t1p]

@@이슬기-f6v 제갈근 당나귀 같이 생겨서 손권이 놀려먹은거 아님? 그래서 제갈각이 아가리털어서 모면한걸로 아는데

[@이슬기-f6v]

@@개망함-t1p 그래도 기록에 제갈근이 용모를 갖추었다고 써 있다네요.

[@박상일-u6h]

역시 게임이든 현실이든 삼국지에서 제일 중요한건 자식농사라는걸 알수있다.

[@josefbittenfeldfritz4235]

항상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이번편도 재미있네요~

[@명랑재민님]

제갈각이 아비 제갈근 인성 반만 닮았어도 오나라의 제갈량이 됐을 거임..
집안ㅇ망칠거라니..
확실히 제갈량보다 제갈근이 사람보는 눈이 있네ㅋㅋㅋ

[@rogue2586]

제갈량은 천재이고 조직관리에도 뛰어났으니 제갈각을 통제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성격 문제 많은 위연,양의도 어떻게든 안고 가기도 했고)
게다가 촉의 인사 고과 시스템은 오나라 보다 합리적이었으니 제갈각이 촉에선 걸러졌거나 큰 문제 안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vinewood3445]

개인적으로 최훈작가 삼전에서의 제갈각의 최후가 인상깊었어요...자신의 야망을 이루지 못해 죽어가는 그 처절함. 그걸 보고 못본채하는 신하들과 동료들. 인성과 행실 별개로 인상깊었던 인물 중 하나였습니다

[@SO-oy2li]

오나라 캐릭터중에선 가장 마지막으로 진취적이었고 강렬한 느낌이었내요. 그나마 촉은 강유가 있고 위는 사마형제가 있는데 오는 제갈각 이후 뭔가 떨어지는 느낌...

[@이주표-g2z]

자기 개인의 공명심이 너무 강했던거나 인성이 더럽다거나 그런건 어쨋든 간에 그릇이 작아서 그렇지 그래도 마지막으로 오나라에서 의욕적으로 북벌 같은 팽창의지를 보인 인물같아 보이긴 함. 육손이나 주연은 이전대에 손권이나 여몽이 판을 그따구로 만들어버려서 뭘 하기 어려운걸 감안 하더라도 이런 북벌 같은 대국관은 주유나 노숙 이후로 오랜만에 보이긴 하니까요. 물론 제갈각은 인성이 인성이라 표문마져도 오만함이나 감성팔이가 묻어 날 정도라서(이건 합비 북벌때 표문 내용을 토대로 나온 부분이라) 확실히 인성 문제가 잇어서 제갈근이 염려한 게 아닌가 싶음.

[@Lonewolfdebnf]

@@SO-oy2li그래도 관구검 제갈탄의 난 때 북벌했잖아

[@이슬기-f6v]

제갈각에게 손화는 조카사위.
짧은 생각 : 두 명의 부하가 제갈각을 살리려 한 걸 보면, 몇몇 부하들에겐 잘해 줬던 모양.

[@보리도차제]

카... 인생의 지혜가 고스란히 담긴 영상들입니다. 많은 이들이 이 채널을 알아야 할텐데!

[@춤추다]

두달에 걸쳐 채널 안의 영상 전부다 보고나서 댓글다는 센스!
항상 흥미롭고 유익하게 잘 보고 있습니다.
멋진 영상 항상 감사드립니다~!!

[@카틀레아-g1o]

하필 글자가....."제갈자유지려".........와~~ 제갈각 '지리'네~~~ 말빨과 임기응변 짱이네.........

[@노을빛창가]

구려요

[@kalkevin6244]

손권도 노망든 느낌이고, 제갈각이도 싸가지가 없는 느낌이 매우 강했던 터. 사람은 제갈량처럼 인품부터 완성된 케이스가 가장 바람직했던 것 같다.

[@한화솔루션-p6p]

제갈각이 싸가지가 없다구요?
뭔 개소리지
제갈량보다 몇배는 인품이
완성되어 있는게 제갈각인데 ㅋㅋ?

[@개망함-t1p]

제갈각이 싸가지 없는게 아니고 밥그릇 싸움에서 과하게 북벌하면서 깨진게...
밖에 나가면 백성들이 제갈각 칭찬하기 바빴지만 합비전땜에 멸망각

[@appleblue2998]

@@한화솔루션-p6p
합비전 거하게 말아먹고 책임지기는 커녕 또다시 전쟁준비하다가 주살당한 제갈각의 인품이 절대 훌륭하다고는 말못하는데?

[@한화솔루션-p6p]

@@appleblue2998 아이고 제갈근
제갈량 형님이랑 햇갈렸네요 ㅜㅜ

[@아무도몰라-e1b]

얼마나 교만하면 아버지도 경고하는거지 아버진 말을 항상 조심스럽게 해서 주변 심기를 안 건드렸는데 군략은 아버지를 능가해도 처세는 전혀 미치지 못함

[@강경모-s2w]

드디어 그 제갈각..

[@인생-k5o]

드디어 제갈각이네요..

[@helookscool]

....제 생각인데.....적벽때만 보더라도 오나라 관리들은 손씨의 천하통일에 대해서 무척 소극적이었음.....제갈각이 저렇게 망한건 오나라의 소극적 관리들 때문인듯......솔직히 합심해서 적극적으로 했으면 오나라가 저렇게 찌부될리 없다고 생각....오나라가 차지한 땅은 사실 중국 최고의 무한맵이기 때문에 관리들만 잘 정신차렸어도 삼국지에서 저런 찌질한 대우 안받았을듯....

[@Wish-Ender]

소극적일 수 밖에 없는게 오나라 근본이 강력한 호족 연합 스타일에 미개척지인 강남이라 정복 전쟁을 벌이다가 내란이나 이민족으로 본진 털리기 딱 좋음. 게다가 풍토병, 요절 디버프에 손권의 말년 병크까지 겹쳐지니 조위급으로 인재가 나와도 세대 교체가 실패했죠. 집안 내력에 정치, 능력까지 출중했던 제갈각이 아무런 견제 없이 정권을 잡을 수 밖에 없는 상황.

[@김주안-j5z]

초기 자신이 성공했었던 전술 즉 생활을 안정시키고 회유하는 정책등으로 전술을 이어갔으면 비록 느리더라도 성과를 계속 얻었을텐데 단지 젊을때 머리 빠릇빠릇하게 돌아가다 늙어서 철학없이 잔머리만으로 군사를 다룬 결과가 제갈각이 아닌가 싶네요

[@llarcfantagy]

제갈각은 촉나라 위연같은 스타일임 그를 통제할수있는사람밑에서있을땐 공을세울수있지만 권력을쥐면 막장가는스타일임 능력자체는뛰어나나 그것을 제대로활용하기위해선 교만과 독선을제어해줄사람이필요함

[@개망함-t1p]

전공으로 보면 사실 오나라에서도 몇손가락 안에 들어가는거 같은데요 ㅋㅋ
근데 문제는 오나라의 미친 합비에 대한 집착이 느껴지네요 ㅋㅋ
오나라에겐 합비는 신성이건 뭐건 내비둬
라는게 불문율일텐데 ㅋㅋ

[@RoyHalladayy]

다큐채널 성우분 목소리같아서 좋아요

[@컽-t4f]

3:35 갈각이 말빨ㅈㄴ웃기네ㅋㅋㅋㅋㅋㅋㅋ

[@sdj-jn7up]

합비신성의 패배를 인정하고 정비해서 강유와 같이 북벌을 다시 도모했다면 좋았을텐데..
위나라 실권을 쥔 사마사보다 군사적능력은 훨씬 뛰어났어도 정치능력은 한참 아래인듯.. 리더십이 부족했고 위기를 타개하는 능력도 너무 떨어짐 삼국지 후반부 오나 촉이 위를 꺽을수있었던 거의 유일한기회는 조상이 주살된 고평릉사변이 일어난 249년부터 사마의 사후 사마사가 실권을잡은 251년부터 4~5년사이임 이때가 위나라 주요지휘관 세대교체기로 사마사가 기용하고 배치한 인물들이 제갈탄 관구검 진태 등애 왕기 호준 등 인물들인데 주요전선 지휘관 배치초기라 안정이 안된상태로 불안한 상황이고 내적으로는 조위를 추종하는 하후현같은 이들이 있어 내외로 불안한 상태였는데 조위를 상대할수있는 적기인 253년에 암살당함 그리고 조위 공격의 최적기에 손준 손침같은놈들이 군권을 잡아서 같이 망하는길을 택함

[@아가즈-x9k]

손준 손침 때도 나쁘지 않았어요
손준때 관구검 난때 공략했지만 관구검이 너무 빨리 털리고 제갈탄의 행보가 빨랐음
손침때 제갈탄의 난때 주이가 계속해서 패배하면서 어쩔 수 없던거지
물론 손침이 여거를 처단하지 않았으면 어땠을지 모르지만 여거가 대놓고 손침을 처리하려는 모습을 보이는데 냅두는것도 웃긴거고
제갈각이 군사적 재능이 더 뛰어났다는것도 사례가 너무 부족하고 뭔가 다들 아쉬웠던거 뿐임

[@도벳]

@@아가즈-x9k 부족했다는 소리가 정봉 유찬 때문에 이겼다건데 정봉 유찬 투입해서 위나라 대패시킨것도 대단한건데 뭐가 부족하다는 거죠?

[@도벳]

@@아가즈-x9k 물론 관구검 제갈탄때 북벌의 기회긴 하지만 손침이 보여준 행보는 어떻고 ㅋㅋㅋㅋㅋㅋ

[@vector9100]

재미있네요

[@jaeheonsong4669]

제갈 가문은 참 대단하네, 촉나라 오나라의 전권을 쥐었던 인물들을 배출 했으니

[@Draguitar]

4:43 이때 손권이 진짜로 죽었으면 오나라 미래가 좀 바뀔 수 있었을까요

[@안타리아]

마속 한마디면 게임 끝ㅋㅋㅋㅋㅋㅋ
듣고보니 팩트네요ㅎ

[@machanicsoftexcelant4590]

주인과 어렸을 부터 친하게 지냈으니. 이미 간파한거라 생각됨 또한ㅁ손권도 그를 내치려고 그런게 아니라 재치를 발휘할 기회를 자주 제공함

[@jeminsun8776]

제갈각 숙부한테 팩트폭행 오졌네 ㅋㅋ
근데 제갈근도 대장군 임명되서 군사 이끌었을때 패퇴 한...
그리고 충직한 부하나 아들을 죽이는거 보면 엄청난 기회주의자 라고 보이네요

[@이슬기-f6v]

동오가 공격전에 소극적이거나 영 안 좋았던 이유 : 각 호족들의 사병으로 이루어진 군대이고 그 사병들은 호족들의 땅을 경작하는 농민이기도 해서 병력손실이 위·촉보다 더욱 뼈아픔. 또 다른 이유라면 지리적 이유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야전 실력이 안 좋았음.

[@오즈-y9y]

그래서 주유가 참 대단한것인듯 수성을 하는 조인을 남군에서 몰아냈으니

[@runningwithcat6195]

그건 적절하지 않은 평입니다. 실제로 삼국 전부다 호족/귀족들은 어느정도 사병을 거느렸고, 맹달이 상용에서 위나라로 투항할때도 자기에게 소속되어있던 부곡 4천여가 (여기서 부곡은 사병 + 경작하는 농민을 뜻함)를 뽑아서 도망갔다고 했던 기록도 남아있습니다.
실제로는 동오는 공격전에 전혀 소극적이지 않았습니다. 제갈량의 북벌이나 강유의 북벌을 합친것을 상회할 정도로 공격을 많이했어요. 그중 성공한게 제갈각 말고는 없을뿐이죠. 야전 실력이 안 좋았다는것도 상대적입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공격하는건 수비하는 것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불리한 정황을 뒤집을수 있는 야전 실력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는게 적절한 평이겠네요.
오나라 호족들이 북벌을 꺼려했던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건 사병 뭐 이런것 보다는 북벌을 할 명분이 없었다는게 더 큽니다. 말 그대로 호족들은 오나라에서 기반을 가지고 태어나서 중원에 진출할 마음이 없었던거겠죠. 손책, 손권, 주유, 노숙, 제갈근 등은 실질적으론 수춘, 합비, 서주 출신이기 때문에 중원에 진출할 마음이 있던게 큽니다(애초에 중원 주위 출신이거나 유년기를 거기서 보냈기 때문에). 하지만 나머지 사람들, 대표적으로 육손은 오나라 토박이 출신이기 때문에 그럴 마음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실제로 손권이 군사를 일으킬 때마다 육손이 반대한 기록이 많습니다. 한창 위나라 분위기가 뒤숭숭 할때에도 육손은 손권에게 병사 징병을 그만해달라는 상소를 올립니다.
오히려 병력손실이 촉이 삼국중 제일 뼈아팠습니다. 국력이 제일 소규모 이기 때문에 제갈량이 북벌할 때도 장안으로 진격하기 보다는 차근차근 점령해나가며 행정지역을 넓히려고 했죠. 애초에 장안을 점거한다고 하더라도 행정력을 펼칠 인구가 없었기 때문이죠. 실제로 촉이 멸망할때도 군사가 10만명밖에 안될 정도였으니, 그 자그마한 국력을 엿볼수 있는 부분입니다. 참고로 오나라가 멸망했을때는 군사가 23만 이었습니다. 하지만 촉나라가 그 소규모 국력을 가지고도 멸망할때까지도 계속 북벌을 감행했던 이유는, 촉나라 자체가 위를 멸하기 위해 세워진 나라이기 때문에, 한나라를 다시 부흥시킨다는 명분이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김진우-z5q5z]

@@runningwithcat6195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덕분에 지식이 늘었어요

[@cultura_anima]

본인 능력까지 갖춘 삼국지 대표 금수저인데 폭망한 탑 2 제갈각과 종회

[@개망함-t1p]

그들의 아버지를 생각하면 더욱더 안타깝네요 아버지들은 능력도 좋고 처신도 잘했는데..

[@행복한지윤하윤가족]

재능이 있으나 교만하였다... 겸손해야되겠다

[@정육점주인]

차라리 육항과 함께 움직였다면

[@개망함-t1p]

합비는 신성까지 포함해서 난공불락인가 ㅋ
결국 오나라는 손권도 그렇고 그뛰어난 제갈각도 합비의저주의 걸린듯 ㅋㅋ

[@나그네-f8]

제갈근:내가 말조심하라고 늘 그랬거늘...

[@choihongii6310]

제갈각은 스스로를 객관화 시켜줄 벗이 없었나보군.... 독단은 늘 위험한 법

[@신명-s8w]

초심을 잃으면 망하는 게 인생의 이치

[@먀극장]

제갈각과 손제리의 인성대결편인 듯.

[@꾸꾸-h4z]

7번방의 선물 아역배우(이제는 숙녀가됨ㅎ)
갈소원 양이 제갈씨 후손이죠

[@장갑전열함]

18:16
20년전에 먹은 당나귀고기를 토할것 같은 표정변화.

[@zxcqwek-y4r]

제갈량을 제외하면 삼국지에 나오는 제갈씨 중에 제일 능력 있는게 맞는거 같은데 겸손하지 못 해서 장수하지 못 한 케이스

[@화나틱2나왔다]

너무 뛰어나서 흥했으나 너무 뛰어나 패를 수습할 줄 몰라 개같이 멸망한 인간.

[@이슬기-f6v]

손등의 절친들인 동오사우 중 세 명만 여기에 나왔네요. 먼저 죽은 진표는 나중에 하실 건가요?

[@문-e1o]

오나라는 수준높은 인재가 넘치지만 땅개발이.....초나라때부터 문제.

[@옼케발]

이궁의 변이 일어나지 않아
장휴 고담 등도 살아남았다면
폭주하지 않고 무난히 오나라가 굴러갔을지도 모를 일 ㅉㅉ

[@이슬기-f6v]

제갈량의 나머지 가족들에 대해서도 얘기해주세요.
아, 고담은 고옹의 손자입니다. 오타 수정 가능한가요?

[@workers4233]

2:37~2:51 제갈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차원-r4f]

계란을 드시지요.. ㅋㅋㅋㅋㅋㅋ ,

[@user-gr1yp4wb4y]

손권도 장소나 사섭가족 이런사람들 대하는거 보면 참 짓궂은 사람이였던 듯...

[@dykim2235]

사내 괴롭힘에 일가견있는 손제리

[@진형욱-g8t]

제갈근과 육손은 사람 보는 눈이 비범했군요.
제갈근은 몸 사릴 줄도 알았어야…
역시 사마의를 못따라가네요. 사마의는 평생 몸가짐을 조심히 하며 책잡힐 일을 거의 안했다는데…

[@caitlyn2501]

2:51 마속한마디면 끝ㅋㅋㅋ

[@user-RohMoohHyun]

말하나는 기똥차게 잘하네진짜 ㄷㄷ

[@오즈-y9y]

진짜 잘 나대고 밉상이였네ㅋㅋ
게다가 겁나 통코를 잘빠네
저러면 주변 누가 좋아하냐ㅋㅋ
전형적인 나르시즘이네

[@kento3]

아갈량 ㅋㅋㅋㅋ

[@이왕기-o4c]

제갈각은 숙부 험담한 잘못으로 몰락했구나

[@고양이앞발-s9s]

삼국지에서 몇 안되는 아버지 아들 다 뛰어난 케이스 인데 제갈각 이궁의변도 이겨내놓고선.... 한번의 승리 후 바로 몰락...

[@jeilimholic]

지려.. 진짜 지리네.. ㅋㅋㅋㅋㅋㅋ

[@여름단풍나무]

손권도참 자기 자식도 죽이는 인간을 신임하다니

[@김명화-y8w]

오나라는 보면 진짜 개판인것 같음

[@도벳]

만약 제갈각이 동흥제 전투 이후 북벌준비 하다가 갑작스레 병으로 죽었으면 제갈량이 아닌 제갈각을 훨씬 높이 평가하고 아예 한신 백기급으로 중국 역대 명장급으로 생각할듯

[@정육점주인]

차라리 그때 병사를 했더라면.

[@개망함-t1p]

그때 죽었더라도 잠깐 보여준 단기지역전으로 그렇게 까지 평가까지는 힘들죠 한신이런 애들은 나라하나를 걍 몇일만에 밀어버리고 나중에 항우가 제나라에서 개삽질하고 있었을정도로 치기 어려웠던걸 걍 접수하고 밀어붙여 용저+제나라 남은잔당 20만을 사수에서 쓸어버렸죠... 단기간에 그래서 항우가 비빌땅도 없었진거임..

[@우기부긔]

한 사람에게 본인 케파보다 과분한 자리는 맹독 인것 같습니다. 실패를 겪고 내적인 성장이 이루어진 (사람들을 움직이는 능력도 갖춘) 후에 더 큰 책임을 맡았다면 많이 달랐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ojt156]

오나라 네임벨류들은 왜케 다 수명이 짧어 노숙 주유 여몽 태사자 감녕.. 손권때문에 홧병낫나

[@숮이-h2y]

와 손권 얘는 진짜 삼국연의 최대 수혜자구나
인성이 왜 저렇게 삐뚫어졌지..

[@파크냐아수투아루]

아빠가 그 온후하고 능력있는 제갈근인데 아들새퀴는 도대체 뭘 본받은건지 참 아이러니

[@페이페-n6c]

양수와 비슷한 느낌도.

[@ajaegag3896]

게임에서 제갈각의 얼굴은 항상 수염없는 어린애로 나옴 ㅋㅋ 왜 그럴까

[@이슬기-f6v]

오만한 철부지 이미지를 강조하려고 한 거 같다고 하네요.

[@성민준-n9j]

2:38 여기서 제갈각이 아버지는 숙부와 달리 섬겨야하는사람을 알았기에 더욱 뛰어나다고 해석하는 것도 있던데 뭐가 맞는건가요?

[@llarcfantagy]

그건 지애비니까편드는거고 모든사람이 제갈량을 더높게평가하잖아

[@bsoo136]

과거에 실패없이 잘나가다가 실패한방에 멘탈나가서 자멸한게 수나라 양광과 똑같넼ㅋㅋㅋㅋ 양제소문 보다가 이거보니까 갑수형님이 제갈각 역할했어도 잘했을듯

[@지켜보고있다-u6o]

뭔가 다 침착맨 닮았다 ㅋㅋㅋㅋ

[@kickkkkker]

노망난 손권이 오나라를 망침.......

[@사춘간볼빨기-m4w]

제갈각은 그냥 오의 마속꼴임

[@노가다-u4s]

제갈각 건들걸들 ㅋㅋㅋ

[@김영환-m9j3m]

인생 2회차 ㅋ

[@qwertasdfgzxc]

능력은 있으나 인덕이 부족해. 결과적으로 멸문의 화를 피해가지못했다고 보여짐
다만 육손도 그렇고 오나라 대장군의 위치가 매우 위험한 부분이있었다고 생각은 됨

[@Wish-Ender]

오만방자한 제갈량 스타일인데 하필 주군이 손권이네

[@준지-u2u]

이정도면 위나라 양수 상위호환 아닌가요??ㅋㅋㅋ 양수가 오나라에 있었으면 딱 제갈각이였을거같은데ㅋ

[@건주건주]

삼국지는 조조유비손권에서 사마제갈로 흘러가네

[@JP_-_]

사회생활 만렙

[@sorim12341]

이정도면 침착맨한번 만나러 가시죠

[@Akashi12]

제갈각? 이거 완전 유튜브각

[@호야-q2k]

와.....

[@최지훈-y4l]

촉이랑 오는 참 답답한게, 둘이 같이 덤벼도 될끼말까한데 각자 들이박아서 망함. 특히 오는 제갈량이 북벌한다는 소식들으면 어부지리 얻을 생각으로 간잽이 짓 하다가 회군하는게 태반이었고, 오 주도 북벌에서는 되지도 않을 합비 쪽에 무지성으로 다 꼴아박음.
이 모든게 오가 형주 욕심에 관우 통수친게 잘못임. 지들이 형주 먹는대도 양양이랑 완을 못 먹는거니 반쪽짜리 형주인데 그거에 눈 뒤집혀서ㅉㅉ
관우 북벌때 오도 호응해서 합비 쪽으로 나갔으면 진짜 천하가 어찌될지 모르는거였는데 눈앞의 이익을 쫓았다가 망조.
오빠들은 오한테 형주는 반쪽짜리라도 의미가 컸다고 쉴드치지만 그 형주 먹고 이후에 오가 보인 행보를 보면 사실 천하재패에 별다른 뜻도 없이 형주 양주 먹고 할거하기 바빴음.
백번을 양보해서 오가 관우 통수친거는 어쩔 수 없다고 치더라도, 오는 촉이랑 혈맹 맺고 제갈량이 처음 계획한대로 제갈량이 서량주쪽 관중 도모하려 북벌하면 자기들도 다시 번성 쪽으로 나와서 위의 서방을 함께 교란시켜줬으면 촉오 둘다 이득인데 간잽이 짓해서 위와의 국력차이만 벌려줌.
오는 애초에 건국되지 말았어야 할 집단임.

[@도벳]

무슨 위를 아예 쇠약한 나라로 생각하나 보네

[@도벳]

애초에 조조가 북중국 통일했고 주도권 장악했으니 이미 촉오를 넘어섰는데 설사 촉오가 둘이 잘맞게 북벌해도 한계가 있는법인데 잘도 둘이 통일되겠네

[@이슬기-f6v]

위도 그렇게 압도적으로 강한 건 아니었어요. 오랜 내란으로 행정력이 약화되고 인구도 감소해 그 넓은 땅을 모두 장악하지 못했고 병력 동원도 많이 하지 못하고.

[@도벳]

@@이슬기-f6v 촉빠들은 없는 얘기를 지어내서 어떻게든 우길려고 이딴 소리나 지어냄?

[@이슬기-f6v]

모 위키에서 본 겁니다. 흥세산 싸움과 그 뒤를 보면... 촉한 정벌도 운+유능한 장군으로 할 수 있었죠. 또 남쪽으로도 위는 멸망 때까지 내려가지 못했고요.

[@가축-y4u]

제갈각 인성은 여대와의 일화에서도 잘 드러나죠

[@jkim949]

제갈씨들이 촉과 오를 망치네...

[@jydasdfg3688]

ㅈㄹ 촉은 유선이랑 황호가 망쳤지

[@jydasdfg3688]

팩트:위나라에서 유선이 즉위해 있는 지금이 기회라고 하면서 촉을 침략했다

[@jydasdfg3688]

제갈량 살아만 있었어도 그렇게 ㅂㅅ같이 멸망은 안했지

[@mickymouse80]

삼알못이 글을 쓰고있네.
촉이 망한것은 유선과 황호때문인데?
관우가 형주를 잃어버린것이 큰 타격이었고

[@jyl4326]

댓글이력봐라 제갈량 지능의 1/100도 안되는 애가 좋은 시대 만나서 제갈량 까고있네 ㅋㅋ

[@caitlyn2501]

제갈각 지 숙부한테 팩트날리네ㅋㅋ

[@전지구-s6f]

아부하는건 모르겠고 말빨은 내가 이길 듯

[@크리스루디-o1m]

1:57 이런 말장난은 솔직히 잼민이 수준으로 보여서 너무 억지로 추켜세우는 느낌이라 정사든 연의든 삼국지에서 가장 위화감이 심했던 부분 중 하나

[@눈물-r5l]

갈각이랑 장소랑 거진 50살차이인데 그림이 좀 이상하네

[@1004monge]

제갈건이 생가나네[

[@갓바이스타]

나도 삼국지 다 봤고 게임도 재밌게 했던 사람이지만 가만 보면 삼국지 다 중국놈들 역사인대 바다건너중국역사 우리가 아무리 삼국지가 크게 히트쳤다고 이렇게 관심있어 하는 것도 웃기고 토론하는 것도 웃기기도 하고 어쩔때 중국역사에 내가 관심이 왜 있나 현타오기도 하고.

[@jydasdfg3688]

재미있으니까요

[@로갓-i8w]

역사는 "어느"나라인지는 중요한게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우리나라 역사가 중요치 않다는건 아닙니다. 역사는 나라와 민족으로 보기보단 수는 많지만 종으로 보면 멸종위기종 수준인 영장류 사람속에 유일한 동물 호모사피엔스에 발자취이니 어떤역사든 관심을 가지고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선인장-f8n]

뭔 개소리인지 다른 나라가 발전하든 말든 문이나 굳게 잠그고 있다 망한 나라가 조선이지

[@작마-c8n]

제갈석열?

[@user-yv6oh1fg4i]

문선?

[@place01]

제갈각 저평가 심한 이유 : 그냥 제갈량 무조건 빠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빨갱이만보면짖는개]

역시 육손 진또배기는 다르구나

[@카르트시아]

만약 제갈각이 조금만 겸손해서 다른 사람들의 말을 경청하고 충고를 받아들였다면 저렇게 안 죽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