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저곳 뜨겁기만 한 가슴으로 서로 헐뜯는 데 열중인 인터넷 세상인데, 여기는 훈훈한 안개가 감도는 차가운 실개천 같네요 ㅎㅎ 사려로 가득한 댓글판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명료하고 위트 있는 설명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 타 인문분야를 공부하는 학생인데, 한편으론 마음의 위안도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
청소년을 키우는 엄마로서 저는 탁월한 선택을 했네요 ㅋ 5분뚝딱 철학 출간하자 말자 사서 지금 열심히 정리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초등 6,중1인데 선생님께서 쉽게 알려주신 덕에 딸들이랑 하루 30분 철학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정말 대만족 입니다^^ 청소년교양도서 선정 축하드립니다!
아리스토텔레스 영상을 보고 있는데 이상하게도 보면 볼수록 전 플라톤 철학의 이데아가 계속 더 끌리네요. 분명 플라톤이 이렇게 생각하라고 이데아를 외친 건 아닌데 ㅎㅎ 현실은 어찌되었든 가짜고 카피품이란 것이 오히려 그 현실 속에 묶여진 존재에게 위안과 안정을 준다고 생각해버리고 맙니다. 오늘 영상도 감사히 잘 봤습니다. 다음 영상도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_
5분이 점점 길어지는데, 마치 노동법 개나줘 시기의 미국에서 컨베이어벨트를 은근슬적 조금씩 속도를 높힘으로서 노동자러 하여금 속도의 개념을 헷갈리게 하듯, 구독자와 청자의 감각을 5분이라는 프레임을 통해 헷갈리게 하시는군요. 뭐 경영철학도 철학이 형상이고 각종 원인으로 구체화된 철학이겠고, 영업철학은 그 하위위계에 위치한 존재겠지만.. 읍읍
정말 대강대강 플라톤은 이상주의자 아리스토텔레스는 현실주의자 이렇게만 알고 있었는데 순수 형상의 측면에서 아리스토텔레스 또한 이데아를 나름 상정했다는 거가 참 인상 깊었습니다. 또 아퀴나스의 스콜라 철학이 단순히 아리스토텔레스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만 알고 있었는데 ‘순수 형상’ 개념이 신으로 바뀌었다는 설명도 잘 들었습니다. 항상 좋은 영상 또 발전해가는 영상 편집에 감사드리고 시즌 2 때는 더 다양한 철학 개념을 공부시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현대 과학의 발전 속에서 "질료", "형상", "가능태"와 같은 형이상학 개념이 의미가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궁금합니다. 적어도 현대 과학에서는 "목적론"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비트겐슈타인의 전기 철학에서 이야기하듯, 형이상학은 nonsensical한 "헛소리"에 불가할까요? 현대과학과 형이상학의 관계가 궁금합니다.
적어도 정신을 지닌 생명체에게는 목적론이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필영님이 유튜브 영상을 찍으시고 동완님이 이렇게 댓글을 다는 것 역시 선행하는 목적의 영향을 받은 행동이겠지요. 자연과학도 그 가정과 전제의 근원을 계속 찾다보면 결국 어떤 형이상학적 기초에 도달할 것이라고 봅니다.
아리스토테레스가 맞다고 봅니다. 어렸을땐 플라톤의 말이 뭔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지만 나이들고 경험해보면 현실은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이 더 맞다고 느껴져요. 플라톤 같은 사람들은 그의 철학처럼 절대로 자기 고집을 안꺾겠지만. 플라톤 같은 사람들은 주변을 피곤하게 만들고. 사이비나 극단주의자로 갈 가능성이 큼. 이데아 설명하는 영상들만 좀 찾아봐도 죄다 뻘소리하는 댓글들뿐... 불교니 매트릭스니 뭔가 있다느니 초월경험을 해야한다느니.
형상과 질료는 존재를 이루는 수만가지 속성들 중 하나일뿐이죠... 속도도 있고 질량도 있고... 그런 속성들의 종류는 원래부터 정해진게 아니라 인간의 생각 속에서 얼마든지 만들어낼수 있습니다... 존재를 규정할 수 있는 존재가 인간이 되는 것이고 이데아의 세계와 현실이 따로있는게 아니라 이 세상 자체가 그런 세계인 것입니다... 사실 "이 세상"이라는 말도 오류가 있습니다... 저 세상이라는게 존재할수가 없기 때문인데... 어딘가 경계선을 그어 저 세상이라고 말할수는 있지만 존재하는 곳은 어디가 되었든 "세상"이나 "우주"라는 가장 큰 하나의 범주안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가능태와 현실태의 설명을 듣다보니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는데요, 인간 역시 질료인 육체로 이루어진 현실태, 형상인 정신으로 이루어진 가능태로 이뤄져있으니 위계 질서에 따라 늙어가며 결국 죽음에 이르게됩니다. 그렇다면, 아리스토텔레스의 설명에 따르면 죽음이라는 것은 인간의 최종목적이 되는 것이네요.
라면 소개영상인줄알고 들어온 제가 너무창피하네요
괜찮아요 ㅎㅎㅎ 웃을기회가 생겼네요 ㅎㅎㅎ
먹고사는게 중요하죠
플라톤도 먹고 남는시간에 했을 수도 있어요
라면은 사랑이고 진리에요. 괘안아요❤
@@이성범-l2sㅋㅋㅋㅋㅋㅋ
이곳저곳 뜨겁기만 한 가슴으로 서로 헐뜯는 데 열중인 인터넷 세상인데, 여기는 훈훈한 안개가 감도는 차가운 실개천 같네요 ㅎㅎ 사려로 가득한 댓글판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명료하고 위트 있는 설명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 타 인문분야를 공부하는 학생인데, 한편으론 마음의 위안도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
청소년을 키우는 엄마로서 저는 탁월한 선택을 했네요 ㅋ 5분뚝딱 철학 출간하자 말자 사서 지금 열심히 정리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초등 6,중1인데 선생님께서 쉽게 알려주신 덕에 딸들이랑 하루 30분 철학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정말 대만족 입니다^^
청소년교양도서 선정 축하드립니다!
5분 뚝딱철학을 구입해서 읽고 있음에도 역시 박사님의 음성과 영상을 보면서 공부라는게 훨씬 머릿속에 쏙쏙~ 이해가 잘 되네요.
영어어원이며 한자도 배우고 재밌게 배워갑니다. 순한맛, 매운맛 설명이 웃기고 기억에 남아서 자꾸 웃음이 나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선생님 동영상 열심히 보다가
갑자기 너무 죄송스런마음에
5분 뚝딱철학 구입했습니다.
ㅋㅋ
아리스토텔레스 영상을 보고 있는데 이상하게도 보면 볼수록 전 플라톤 철학의 이데아가 계속 더 끌리네요. 분명 플라톤이 이렇게 생각하라고 이데아를 외친 건 아닌데 ㅎㅎ 현실은 어찌되었든 가짜고 카피품이란 것이 오히려 그 현실 속에 묶여진 존재에게 위안과 안정을 준다고 생각해버리고 맙니다. 오늘 영상도 감사히 잘 봤습니다. 다음 영상도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_
5분이 점점 길어지는데, 마치 노동법 개나줘 시기의 미국에서 컨베이어벨트를 은근슬적 조금씩 속도를 높힘으로서 노동자러 하여금 속도의 개념을 헷갈리게 하듯, 구독자와 청자의 감각을 5분이라는 프레임을 통해 헷갈리게 하시는군요. 뭐 경영철학도 철학이 형상이고 각종 원인으로 구체화된 철학이겠고, 영업철학은 그 하위위계에 위치한 존재겠지만.. 읍읍
끓는물의 개구리
근 하하하
너무 쉬운 설명 정말 감사드립니다!!!!
정말 대강대강 플라톤은 이상주의자 아리스토텔레스는 현실주의자 이렇게만 알고 있었는데 순수 형상의 측면에서 아리스토텔레스 또한 이데아를 나름 상정했다는 거가 참 인상 깊었습니다. 또 아퀴나스의 스콜라 철학이 단순히 아리스토텔레스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만 알고 있었는데 ‘순수 형상’ 개념이 신으로 바뀌었다는 설명도 잘 들었습니다. 항상 좋은 영상 또 발전해가는 영상 편집에 감사드리고 시즌 2 때는 더 다양한 철학 개념을 공부시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양가 있는 강의 잘 보았습니다.
정말 잘보았습니다 다른채널에서 본거긴안데 꼭 일본식이라서 문제가 아니고 당시번역이 틀린것같아요 형상 보다 형식 원리 본질 이런 번역이 form에 대한 맞는 번역같아요 형상하니 눈에보이는 형상 눈에보이는 재료 물질 이러니 둘다 현실세계로 느껴져요 ㅎㅎ
영상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순한 맛, 매운 맛! 둘 다 즐길 수 있도록 떠먹여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캐토릭 교리에도 아리스도 텔레스와 토마스 아퀴나스의 사상이 그 축의 한 부분이라는 신학자의 말이 있습니다. 오늘의 선생님영상을 보며 줌더 확신할수 있네요 감사 합니다
네 맞아요. 요즘 카톨릭 신학은 네오토미즘이 주류죠. 아리스토텔레스 - 토마스 아퀴나스 계보가 중요하죠.
스콜라철학에 앞서 교부철학이 있었습니다. 아우수스티누스가 플라톤의 이데아 사상을 받아들여 완성한 철학이지요
순수현상이 존재할까요...만물이 순환할 수도 있지 않나?
제 생각에는 인간이 논리를 전개해나가기 쉽고 단순한, 다른 현상을 잘 설명해주는 원리를 자연의 내재된 원리라고 착각하는 것이 이데아인거 같아요
매번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생각 정리하기에도 굉장히 좋은 거 같아요
자연의 내재된 원리라고 착각하는것이 이데아인것 같다는게 무슨 소리죠?
꺅 너무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
2025수능 준비하시는 여러분들 화이팅!!!
이거 보시고 작년 리트 기출에 플라톤 아퀴나스 칸트의 진리에 관한 지문과 24년 이감 on8차 가 나형 독서지문
풀어보심 좋을것같습니다
따봉을안줄수가없네~
유익합니다^^
저도 책을 구입했습니다. 선생님의 채널을 알게 되고, 책을 소장하게 된 것은 정말 큰 행운이라는 생각을 오늘도 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걸 뿌숴버린 니체형이 짱짱이야
아 진짜 엄청나요, 저는 대단하면 욕을 하게 되는데 욕이 많이 나오네요. 감탄사~~!🎉
좋음에 대한 논의도 한번 수업해주셨으면 합니다. 매번 열심히 공부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시간이 흘러 우주의 엔트로피가 극한에 도달하면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는 세계가 되어 버리니 엔트로피의 극한이 순수 형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런데 제 생각에는, 플라톤의 이데아와 아리스토텔레스의 순수 형상은 불변한다는 점 빼고는 비슷하다고 보기 힘든 것 같아요
도토리 비유에서 사과씨였나 하는 제목의 시가 생각나네요
사과 씨 안에 사과나무랑 농부의 수고랑 이것저것 다 담겨 있고 자긴 사과를 먹으면서 그걸 다 먹는다는 내용이었는데
😊❤!!
와.... 책도 샀습니다. 대단히 대단히 좋은 영상입니다.
감사합니다
05:52 현실 세계가 어떻게 운동과 변화할 수 있는지 설명할게
현대 과학의 발전 속에서 "질료", "형상", "가능태"와 같은 형이상학 개념이 의미가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궁금합니다. 적어도 현대 과학에서는 "목적론"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비트겐슈타인의 전기 철학에서 이야기하듯, 형이상학은 nonsensical한 "헛소리"에 불가할까요? 현대과학과 형이상학의 관계가 궁금합니다.
적어도 정신을 지닌 생명체에게는 목적론이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필영님이 유튜브 영상을 찍으시고 동완님이 이렇게 댓글을 다는 것 역시 선행하는 목적의 영향을 받은 행동이겠지요.
자연과학도 그 가정과 전제의 근원을 계속 찾다보면 결국 어떤 형이상학적 기초에 도달할 것이라고 봅니다.
잘 봤습니다.
너무 재밋어요
굿^^
플라톤의 이데아론이 너무 파격적이었나보다
정말 제대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리스토테레스가 맞다고 봅니다. 어렸을땐 플라톤의 말이 뭔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지만 나이들고 경험해보면 현실은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이 더 맞다고 느껴져요. 플라톤 같은 사람들은 그의 철학처럼 절대로 자기 고집을 안꺾겠지만.
플라톤 같은 사람들은 주변을 피곤하게 만들고. 사이비나 극단주의자로 갈 가능성이 큼. 이데아 설명하는 영상들만 좀 찾아봐도 죄다 뻘소리하는 댓글들뿐... 불교니 매트릭스니 뭔가 있다느니 초월경험을 해야한다느니.
아리스토텔레스가 몸과마음이 같은 심신일원론 주장가 아닌가요?
플라톤보다 훨씬 좋아하는 아리스토텔레스 선생님 나오셨네요. 오늘도 역시 열심히 보겠습니다~
4:50
탁월한 설명!
♥
이데아가 시니피앙이랑도 이어지지 않나요?
저는 이제 신라면은 먹을수는 잇지만 불닭볶음면은 못먹겟습니다
형이상학은 넘 어렵네요 ㅜㅜ
판타레이 영상 왜 검색해도 안 나와요?ㅠ
호오... 순한맛 이건 좀 귀하군요...
최종 목적지가 없이 순환하면 동양 철학??!
6:04
형상과 질료는 존재를 이루는 수만가지 속성들 중 하나일뿐이죠... 속도도 있고 질량도 있고...
그런 속성들의 종류는 원래부터 정해진게 아니라 인간의 생각 속에서 얼마든지 만들어낼수 있습니다... 존재를 규정할 수 있는 존재가 인간이 되는 것이고
이데아의 세계와 현실이 따로있는게 아니라 이 세상 자체가 그런 세계인 것입니다...
사실 "이 세상"이라는 말도 오류가 있습니다... 저 세상이라는게 존재할수가 없기 때문인데... 어딘가 경계선을 그어 저 세상이라고 말할수는 있지만
존재하는 곳은 어디가 되었든 "세상"이나 "우주"라는 가장 큰 하나의 범주안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고대물리학을 잘못 번역한거군
길은 달라도 지향점은 같다라.
말의 함정.. 너무 많이 함축시키고 건너 뛰어버림. 그넘의 이데아에 인간이 없으면? 관측자가 없고, 사용자가 없으면? 환경의 조화가 없으면?
너무 많이 건너 뛰어 버림.
가능태와 현실태의 설명을 듣다보니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는데요, 인간 역시 질료인 육체로 이루어진 현실태, 형상인 정신으로 이루어진 가능태로 이뤄져있으니 위계 질서에 따라 늙어가며 결국 죽음에 이르게됩니다. 그렇다면, 아리스토텔레스의 설명에 따르면 죽음이라는 것은 인간의 최종목적이 되는 것이네요.
아리스토텔레스는 관념이 복잡하네요. 설명해야 하기에 관념들이 계속 붙어있는 느낌. 진리를 알기에 굳이 복잡한 길을 가야했을까요
이데아 현실 두개로 쪼개 현실이 가짜
음.... 아무리 봐도 동의할 수 없는 개념이군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