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행 영상 2부 보시면 (반고흐의 1.5평짜리 방에 들어섰을때) 슈베르트의 멋진 음악이 나옵니다. 즉흥곡이죠. 슈베르트 영혼이 Good Man에게 너무 감사해 할 것같군요. 슈베르트는 천재 작곡가였지만 너무 가난하고 스폰서가 없어 죽기 얼마 전 자신의 피아노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슈베르트의 곡을 멜델스죤의 누이 피아니스트, 파니가 연주를 해주곤 했답니다. 반고흐 2편 강의, 아직 안보셨으면 손수건 준비하세요. ㅎㅎ 마음이 선한 Good Man, 감사드립니다.
Dr. Jung French looks so lovely in her red dress. I love Tchaikovsky's music! It's too bad that I can't understand Korean! Han guk Mal molaio!!! 💖💖💖👏👏👏
수요일 아침. 오늘도 변함없이 잠시 짬을 내어 채널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처음 찾아 뵙는 채널도 있고요. 저랑 손을 잡으셨지만 평소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한 마음으로 인사 드리려고 방문한 채널도 있습니다. 차이콥스키 얘기 너무 재미입니다. 그래서 청개구리 사랑방법 빗나갔군요. 멋진설명 최고입니다. 한번 잡은 손은 꼭 잡고 가겠습니다. 제 채널 방문은 언제든 환영합니다.
안녕하세요 교수님. 덕분에 음악 역사공부 많이 하게됐습니다. 이렇게 많은 음악에 관한 에피소드도 있었나 할정도로 흥미롭고 스토리도 잘 풀어주십니다. 아라비안 나이트에 나오는 공주처럼 다음장을 기대하게 하시네요 😂. 오래 오래 건강하게 지내세요. 혹시 골프 좋아하시면 라운딩 같이 하고 싶네요😊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 / 대악마 스탈린이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3번을 들으며 죽음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나도 죽을거라면 한수진 쌤의 바이얼린 연주를 들으며 죽겠습니다. 말리지마세요! ㅡ누가 뭐래도 쌤의 바이얼린 연주가 세계 최곱니다! 쌤의 바이얼린 연주는 생동하는 힘과 따뜻하게 마음을 감싸주고 위로하는 소통의 힘이 있어요..대단한 능력이십니다~고려청자처럼 자태도 곱고 아름답습니다. 한마디 한마디를 소화하여 차분하고 명료하게 말을 하니까ㅡ여신처럼 눈이 부시네요~ 더 쓰고 싶지만 혹시 쌤에게 어떤 형태로든 부담이 될가봐 더는 못쓰겠어요~이해바랍니다.. 아ㅡ내가 바람이 났나? 그런건가ㅡ맑은 바람을 일으키며 코스모스처럼 하늘하늘 춤을 추고 있네요.. 나는 한수진님의 차이콥스키를 너무나 좋아합니다..우울하면서도 화사하고 화려하면서 섬세한 아름다움이 살아있어요ㅡ한수진님은 그 자체가 생동하는 바이얼린이지요~넘 자랑스럽습니다..
황혼녁..난 도시가 좋아~펄펄끓는 에너지가 잇자나! 세련된 미적감각도 늘 함께하지.. 다음 달 20일에 우리딸이 대한항공 사무장으로 복직하네ㅡ결혼하고 2년의 공백기엿어. 귀여운 쌍둥이 손주들도 세상에 잽싸게 나왓지 ㅋㅋ.. 세상을 둘러보니, 이제 죽을사람은 거의 정리가 된것같아..시내든 지하철이든 한결 생기가 넘치고 활발해졋어라ㅡ 시금털털하고 누리끼리한 꼰대냄새와 딱딱거리는 틀딱소리가 나지 않아~
이층에서 들려오는 쓰렛빠소리에 슬그머니 일어서는 가운뎃 다리ㅡ짱가장~짱가장~! 우리 어렸을 때는 6.25가 끝나고 몹씨 나라가 어수선했고 살기가 힘들었다. 오죽 주렸으면 길가 쓰레기통에 버린 복쟁이알을 줏어와 끓여먹고 일가족이 참변을 당하는 일이 끊이지 않았다. 사흘을 굶으면 젊잖은 샌님이라도 남의 담을 넘는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그 당시 아이들은 누구랄것 없이 잠지만 가린 빤쓰때기를 걸치고 시내를 활보해도 누구하나 얼골을 찌푸리는 사람이 없었다. 헬로~초콜렛또 기부 미! 미군만 보면 악을 쓰고 거리의 아이들이 새까맣게 몰려와 손을 허공으로 뻗고 흔들었다. 어쩌다 마음씨 좋은 흑형이 내던지는 껌이라도 얻게되면 거만하게 동네골목을 다니며 자랑하기 바빴으니 말이다. 요즘 아이들은 상상도 못할 것이었다. 동네 친구형이 도청에서 사환이었는데ㅡ어느날 그 형이 콧노래를 부르며 우리에게 노래를 하나 가르쳐주었다. 이층에서 들려오는 쓰렛빠 소리에~슬그머니 일어서는 가운뎃 다리~짱가장~짱가장~ 나는 한번듣고 이내 따라불렀다ㅡ뭔가 재미있을것 같았다..가운뎃 다리? 알수는 없지만 말이다ㅡ그리고 무엇보다도 쓰렛빠소리와 연관시키는 구절이 이상했다. 일어선다고? 에라이ㅡ잘 모르겠다! 노래가 귀했던 시절, 노래아닌 노래ㅡ가운뎃다리 노래를 아츰저녁으로 호기롭게 부르고 다녔으니 말이다 ㅜㅜ~ 그러다 내 노래를 지긋히 듣고있던 엄마에게 걸리고 말았다ㅡ너ㅡ또ㅡ그 노래를 하는구나! 그만두지 못해! 이놈아~ 헹, 이층에서 들려오는 쓰렛빠 소리에~갑자기 엄마의 주먹이 등짝으로 날아오면서ㅡ아~얏! 소리를 질렀다. 왜 때리는데? 앙? 그래도 이놈이! 엄마가 하지 말라면 하지 말것이지ㅡ꼬박꼬박 토달래? 아앙! 여드름이 다닥다닥 달려 성게처럼 생긴 친구형이 열심히 가르쳐 주었건만, 이 노래는 시나브로 사라지게 되었다. 어제 오늘 이틀간 수도권에 폭우가 내려 기생충 영화에서 나오는 반지하에 사는 모녀와 딸이 탈출하지 못하고 들이닥친 물에 익사하고 말았다. 아니ㅡ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반지하방이라니ㅡ형편이 어려운 사람이 정말로 있나베? ㅉㅉ.. 그리하야 문득 우리나라가 지지리도 못살던 시절, 생각이 났고 연하야 가운뎃다리 타령이 생각이 난 거였다 ㅠㅠ..
콜로라투라 (coloratura) 콜로라투라는 경쾌한 움직임과 높은 음으로 복잡한 꾸밈음이 있는 곡을 화려한 발성으로 부르는 소프라노이다. 콜로라투라는 색(color)이란 뜻이다. 소프라노 중에서 가장 고음이다. 이를 다시 세분하면 리릭 콜로라투라와 드라마틱 콜로라투라로 나뉜다. 리릭 콜로라투라의 음역은 2옥타브 도(C4)부터 4옥타브 파(F6), 드라마틱 콜로라투라는 1옥타브 시(B3)에서 4옥타브 파(F6)까지다. 리릭 콜로라투라는 매우 빠른 꾸밈이 가능한 경쾌한 음색인데, 조수미와 체칠리아 바르톨리가 이를 대표한다. 몽유병 여인의 아미나, 청교도의 엘비라, 사랑의 묘약에서 아디나, 리골레토의 질다, 라크메의 타이틀롤 등이 있다. 드라마틱 콜로라투라는 고음부에서 유연하고 힘이 넘치는 발성법이다. 성악가 엘리나 가란샤가 그렇다. 유명한 마술피리에서 밤의 여왕, 마리아 스투아르다의 타이틀롤인 메리 스튜어트, 루크레치아 보르지아의 타이틀롤,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의 타이틀롤, 일 트로바토레의 레오노라, 라 트라비아타의 비올레타 등이 있다. 드라마틱 콜로라투라이지만 콘트랄토의 어두운 음색과 강한 낮은 음역, 그리고 콜로라투라 소프라노의 고음과 기교를 모두 가졌을 경우 소프라노 스포가토(Soprano sfogato) 혹은 소프라노 아솔루타(soprano assoluta)라고 한다. 주디타 파스타가 대표적인 소프라노 아솔루타였고 마리아 칼라스, 레일라 젠체르가 꼽힌다. 소프라노 스포가토 배역은 바그네리안 소프라노 배역들과 함께 오페라 레퍼토리에서 가장 어려운 소프라노 배역으로 꼽힌다. 메데이아의 타이틀롤, 아르미다의 타이틀롤, 안나 볼레나의 타이틀롤, 노르마의 타이틀롤, 로베르토 데브뢰의 엘리자베타, 나부코의 아비가일레, 맥베스의 맥베스 부인 등이 있다. 수브레트 (soubrette) 수브레트는 배역의 성격이나 목소리의 톤을 말한다. 코미디 오페라에서 발랄하고 장난기가 많은 여자 배역이다. 목소리일 경우, 가볍고 밝으며 명랑한 음색으로 담백하다. 수브레트의 테시투라는 리리코나 스핀토보다 약간 낮다. 2옥타브 도(C4)에서 4옥타브 레(D6)까지의 음역인데 피가로의 결혼에서 수잔나, 코지 판 투테의 피오르딜리지, 사랑의 묘약에서 아디나가 꼽을수있는 수브레트이다. 엄격히 보면 로제 바르소니, 캐서린 배틀이 진정한 수브레트 가수이고 소프라노 신영옥, 정혜욱이 수브레트 소프라노에 가깝다. 수브레트 가운데 한층 음색이 어두우면 Dugazon으로 본다. 리리코 (lirico) 따뜻하고 밝은 음색의 소프라노이다. 세부적으로 어린 느낌의 light와 성숙한 느낌의 full로 나뉜다. 테시투라(tessitura, 자연스러운 발성음)는 수브레토보다 약간 높다. 2옥타브 도(C4)에서 4옥타브 레(D6)까지의 음역이다. 피가로의 결혼중 알미비바 백작부인 로지나, 마술피리의 파미나, 시몬 보카네그라의 아멜리아 그리말디(마리아 보카네그라), 가면 무도회의 아멜리아, 라 보엠의 미미, 수녀 안젤리카의 안젤리카, 잔니 스키키의 라우레타, 투란도트의 류, 팔리아치의 넷다를 꼽는다. 성악가로는 미렐라 프레니, 빅토리아 데 로스 앙헬레스, 일레아나 코투르바스, 체칠리아 가스디아, 카티아 리치아렐리, 엘리자베스 슈바르츠코프, 힐데 귀덴, 바바라 핸드릭스, 홍혜경을 꼽을수 있다. 스핀토 (spinto) 이탈리아어로 스핀토란, 밀어붙이다.. 라는 뜻이다. 스핀토는 리리코의 밝은 색채를 가지면서도 드라마틱한 클라이맥스로 올라갈 수 있는 소프라노이다. 가끔은 어두운 음색을 가지기도 한다. 2옥타브 도(C4)에서 4옥타브 레(D6)까지의 음역이다. 베르디의 아이다 타이틀롤, 오텔로의 데즈데모나, 일 트로바토레의 레오노라, 운명의 힘에서 레오노라, 돈 카를로스의 엘리자베타, 푸치니의 마농 레스코에서 타이틀롤, 토스카의 타이트롤, 나비부인의 타이틀롤, 조르다노의 안드레아 셰니에의 마달레나, 차이코프스키의 예브게니 오네긴의 타티아나를 꼽을 수 있다. 스핀토 소프라노는 세나 유리나츠, 필라 로렝가, 레나타 테발디, 리자 델라 카사, 가브리엘라 투치, 레온타인 프라이스, 몽셰라 카바예가 있다. 드라마티코 (drammatico) 강력하고 풍부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어두운 빛깔의 목소리를 가진 소프라노이다. 드라마틱 소프라노라고도 한다. 음역은 다른 소프라노와 비슷하지만, 테시투라는 다른 소프라노에 비해 약간 저음이다. 2옥타브 도(C4)에서 4옥타브 레(D6)까지의 음역으로 라 지오콘다의 지오콘다, 나부코의 아비가일레, 맥베스의 맥베스 부인, 살로메의 타이틀 롤, 페도라의 타이틀 롤, 안드레아 셰니에의 마달레나, 서부의 아가씨 중에서 미니, 탄호이저의 엘리자베트, 로엔그린의 엘자, 니벨룽 반지의 지클린데 등이 꼽힌다. 마리아 체보타리, 레오니 리자넥, 게나 드미트로바, 에바 마르톤, 마그다 올리베로가 대표적이다. 드라마티코 에서도 보다 어두운 음색을 가졌으면 Falcon이라고 부른다.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의 젠타나,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이졸데, 니벨룽 반지의 브륀힐데, 파르지팔의 쿤드리처럼 바그너가 작곡한 오페라의 히로인들은 드라마티코를 위한 배역이며, 이들을 바그네리안 소프라노(Wagnerian soprano)라고 부른다. 한편 푸치니가 작곡한 투란도트의 타이틀 롤이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작곡한 엘렉트라의 타이틀 롤, 그림자 없는 여인의 염색집 아내 등의 배역은 일반 드라마티코보다 웅장하고 전음역대에 걸쳐 고른 목소리를 요구하기 때문에 바그네리안 소프라노로 본다. 키르스텐 플라그스타와 비르기트 닐손을 위시하여 헬렌 트라우벨, 마르타 뫼들, 아스트리드 바르나이, 귀네스 존스, 힐데가르트 베렌스, 발트라우트 마이어 등이 대표적인 바그네리안 소프라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수미가 신들린듯 부르는 밤의 여왕이 너무 유명한 나머지 리릭 콜로라투라 배역으로 알고 있으나 이는 잘못된 것이다. 이 역할은 꾸밈음도 있어 콜로라투라 소프라노이지만 아비가일레의 드라마틱함과 기교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가수가 드물다보니 드라마틱 소프라노가 많이 부르게 되었다. 마리아 체보타리는 리릭, 드라마틱에 구애받지 않았으나 가장 많이 맡은 레퍼토리가 살로메 이어서 백여대 안팎의 악기로 이루어진 오케스트라를 뚫고 관객에게 목소리가 전달되어야 했다..그런고로 통성으로 자그마치 4옥타브 파(F6)를 올리는데 이 음역대는 밤의 여왕 아리아 중에서 가장 높은 음이다. 한편 신이내린 목소리로 유명한 팝가수 박기영은 통성으로 4옥타브 파(F6)를 소화한다. 실로 4옥타브 파(F6)는 전세계 방송에서 나온 최고 높이의 진성음이다. 다만 가성으로 부르면 일부 가수가 박기영보다 4옥타브 라(A6) 까지 두성으로 부르고 5옥타브 미b(Eb7)을 휘슬로 올릴 수 있으므로 3옥타브 시(B5)도 가능하다.
소프라노..소리예술의 극치 / 말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간이 아름다운 악기라는것은 누구나 알고있는 사실이다. 우리가 일상으로 여성 성악가를 대할 때 듣는 창법이 소프라노다. 꾀꼬리와 같이 맑고 투명한데다 극한으로 정제된 소리인 소프라노가 사람들에게 주는 즐거움과 기쁨 그리고 행복감은 단순하게 표현할 수가 없다. 이와같이 소리가 가진 극적효과를 표현하는 미학의 맛을 가진 소프라노..이에 비견되는 것으로는 남자의 테너가 있다. 그렇다면 소프라노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 소프라노의 종류로는, 콜로라투라 (coloratura), 수브레트 (soubrette), 리리코 (lirico), 스핀토 (spinto), 드라마티코 (drammatico)가 있으며 소프라노는 성악에서 2옥타브 도(C4,가온다)에서 4옥타브 도(C6,가온다보다 2옥타브 높은 도) 이상의 고음을 말한다. 그러므로 소프라노는 여성 성악가의 높은음자리표가 된다. 원래 Soprano는 남성 성악가를 일컬었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여자에게도 soprano라고 하였다. 역사적으로 보면 유럽 성악예술은 교회음악에서 태동된 것이다. 경건하고 폐쇄적이었던 중세 초기에는 오로지 남성들만이 미사를 위한 교회 음악에 참여할 수 있었지만 순결한 감성과 미묘하고 관능적인 여성특유의 아름다운 소리가 반전매력이 되어 매력적인 소리의 색깔을 발하면서 여성 성악이 호응을 받게되어 성악계에서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그 전 까지는 변성기 이전의 소년들이 성가대원이 되거나 거세한 남성이 소프라노를 대신하였으나 고음이 가진 참맛은 역시 여성 성악가의 소프라노였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와서 남성 소프라노라고 하면 가성을 이용하는 카운터 테너와 통성으로 고음을 낼 수 있는 소프라니스트는 다르다. 예를 들면 한국의 정세훈이나 일본의 오카모토 토모타카처럼 타고난 고음으로 소프라노를 부를 수 있는 남성 성악가인 경우, 변성기 때 성대가 일반적인 남성들처럼 충분히 자라지 않았거나 음역이 2~3도 낮게 자란 탓으로 남자 소프라니스트가 된 것이다. 그러나 현재는 자연스런 여성 소프라노 성악가에 비하여 오히려 남성 소프라니스트는 별종이 되어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린다. 제 3의 성인 성소수자가 그렇듯 개인적으로는 소프라니스트나 카운터 테너는 무언가 부자연스럽고 기괴하다. 오페라의 소프라노가 낼 수 있는 가장 낮은 음은 1옥타브 시(B3)나 1옥타브 라(A3)로서, 가온다(C4, 2옥타브 도)의 조금 아래다. 일반적으로 이보다 높은 4옥타브 도♯(C♯6) 나 4옥타브 레(D6) 까지는 올라갈 수 있어야 소프라노로 인정받는다. 그러나 인간성대가 가진 극한의 화려함을 펼치는 는 이보다 더욱 높은 음을 낼 수 있어야 한다. 그리하야 4옥타브 레♯(D♯6) ~ 4옥타브 파(F6)까지 올라가야 하는 배역도 종종 있고, 드물게는 4옥타브 솔(G6)~4옥타브 라(A6)까지 불러야 한다. 몇해 전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된 나비부인 중에서 주인공 조초상(Madama Butterfly, Cio-Cio San, 蝶蝶橡)이 비탄에 젖어..(명예를 잃고 사는 것보다 명예롭게 죽는 편이 낫다!)..몰락한 사무라이였던 부친의 말씀을 떠올리며 할복하기 직전에 부르는 절정감의 노래가 바로 그랬다. 오리지날 내한공연이었는데, 옆자리의 마누라가 손수건을 꺼내어 훌쩍이는 바람에 나까지 싱숭생숭해졌지만 말이다. 뉴욕 브로도웨이에서 본 뮤지컬 아바의 맘마미아(Mamma Mia)도 그랬다ㅡ우여곡절을 넘어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마지막 장면에 이르러 무대가 하나되어 일제히 떼창으로 부르는 장면은 압권이었다. 한쪽 어깨에 사탕과 쵸코렛 상자를 메고다니며 인파를 헤치고 극장안을 비지땀을 흘리면서 다니는, 메부리코에 검은 곱슬머리를 가진 이태리녀석을 불러 쵸코렛을 사서 우적거리면 무대와 궁합이 잘 맞았다. 어려서 미군차가 지나가면 동네아이 너나없이 초코렛또 기부 미~를 외치며 빤쓰바람으로 뿌옇게 먼지를 일으키며 달리는 미군 쓰리쿼터를 향하여 죽을힘을 다하야 달리자면 머리위로 쵸콜릿과 껌이 휙휙 날아온다ㅡ이것도 짧은 꼬부랑말 한두마디쯤은 할 줄 알아야 그 혜택이 있었다. 어린시절 흘러간 얘기였다. 꼬질꼬질한 난닝구에 검은 고무줄 빤쑤 한 장만 걸치고 나무를 깍아만든 게다를 끌고 다니며 대전시내를 활보하였으니, 지금 생각해도 그 당시 엄마들이 아동학대를 일삼은 것이다. 지금의 동남아 빈촌에서 자라는 아이들 같이 나도 그랬다. 5.16 군사혁명이 나자 미국에서 한국에 대한 설탕공급을 끊었다. 그때의 달디 단 설탕에 대한 고통과 그리움은 타는 목마름이었다.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오던 버터도 찾기 어렵다보니 엄마몰래 부엌찬장에서 참기름병을 꺼내어 통째로 마시고 밤낮으로 열흘은 쉴사이 없이 판자때기로 지은 똥깐을 들락거리며 흰 물개똥을 힘없이 내질렀다. 그때의 쓰리고 아푼 추억은 처량하기만 하다. 지금은 꽤 젊잖은 인격자(?) 이지만 어릴때를 생각하면 못말리는 동네 개구장이 였다. 한편 소프라노 라는 말은 성악뿐만 아니라 기악에서도 쓰이지만 뉘앙스가 다르다. 소프라노 섹스폰 같이 같은 악기라도 가장 높은 음을 내는 악기를 지칭한다. 다만 합창에서는 목소리의 종류가 아닌 합창의 파트를 말한다. 그런즉 2부, 3부, 4부, 6부 합창 등에서 소프라노 파트가 가장 음역이 높다. 다만 합창에 쓰이는 음역은 3옥타브 라(A5) 이어서 오페라보다는 낮다.
메조 소프라노는 여성의 가장 높은 음역인 소프라노(남자의 테너)와 가장 낮은 음역인 콘트랄토(남자의 알토) 사이의 음역이다. 내가 좋아하는 르네 플레밍이 메조 소프라노인데, 어딘지 모르게 따뜻한 인간적인 음색이 너무나 좋다. 메조(mezzo) 는 중간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최고의 메조 소프라노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매력적인 체칠리아 바르톨리는 콜로라투라 기교가 뛰어난 가수이다. 분명한 것은 소프라노는 성량이 뒷받침 되어야하겠지만 그보다는 음역대란 것이다. 흑인 메조 소프라노 그레이스 범브리와 셜리 버렛, 데니스 그레이브스는 흑인 특유의 강렬하고 풍부한 저음으로 유럽인들과 전세계 애호가들을 사로잡았다. 범브리는 1961년에 바그네리안(바그너 매니아)들의 성지로 불리는 바이로이트 음악제 무대에서 탄호이저의 베누스 역으로 데뷰했는데, 흑인 성악가로는 처음으로 해당 음악제에 출연한 것이라 보수적인 매니아들은 거부감을 보였지만 공연 후 무려 30분이나 커튼 콜에 응해야 할 정도로 대성공을 거두어 바이로이트 음악제의 인종차별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렇고 보면 가수로 휘트니 휴스턴은 좋지만 흑인 소프라노는 무언가 번지수가 아니라는 것은 나만의 느낌인가ㅡ왜 일까? 이 콜로라투라 메조 소프라노는 부드럽고 따뜻한 저음역과 날카롭고 격렬한 느낌의 고음역을 동시에 지닌다. 이는 저음과 고음을 자유자재로 오르내리며 현란한 장식음의 트릴을 구사해야 하기 때문에 숙련된 레가토와 고난도의 기교가 필요하다. 메조 소프라노 리리코의 경우에도 음역은 메조소프라노 콜로라투라와 거의 일치하지만 음색이 매끄럽고 감성적이다. 오페라 베르디의 아이다에서,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와 에티오피아 노예 아이다의 열정적인 사랑을 메조 소프라노 배역인 이집트 공주 암네리스가 질투하여 갈라놓으려 한다.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는 소프라노 가수이지만 중저음이 풍성한데다 어둡고 깊은 음색을 살려낼 수 있었던 덕분에 메조소프라노 배역인 카르멘 역과 세비야의 이발사 로지나 역으로도 불멸의 음반들을 남겼다. 아ㅡ메조 소프라노의 특별한 맛, 비장미!..르네 프레밍은 세계적 명성을 가진 뉴욕 쥴리어드 음악학교의 성악교수이고 전 세계에 걸쳐 성악발표회도 왕성하다. 지성과 미모 그리고 발군의 성악실력을 갖춘, 미국이 내세우는 음악가이다. 우리나라는? 아즉 까마득득 한데ㅡ이만한 인재가 태어나려면 아마도..? 일세기 그 이상이 걸릴지도 모른다~
손열음 / 누가 이런 아침이슬 같은 따님을 두셨을고? 엄마가 원주에서 국어선생님이라고 해요ㅡ뛰어난 재능으로 세상을 밝게 만들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희열과 즐거움을 기꺼이 나누어 주는 손열음 피아니스트! 대한민국은 이렇게 소리없이 엄마와 딸이 화사하게 이끌고 있습니다~피겨스타 김연아와 엄마가 그랬던 것 처럼..김연아와 나는 족보상 가까운 친척이죠.. 짚신짝이나 끌고다니면서 사기와 주먹으로 심술이나 부리는 엽전들을 질타하는 나이지만 어느새ㅡ나도 고린 엽전이 그렇듯 구리구리한 조선놈이로구나! 탄식이 나옵니다..
위대한 차콥(차이코프스키)의 순진무구한 아가페 사랑이야기네요. 남자들은 곧이곧대로 여성의 말을 이해하는 경향이 있죠. 나이들어서 그게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통탄하게 되지만, 버스 꽁무니 보이면 쫓아라도 가겠지만, 떠나고 없죠😥 15년간 미망인과의 soul mate로. ㅋㅋ순진한 차콥. 그녀의 마음을 세번이나 스쳐지나가다니. 그러고보니까, 차콥은 영 사랑할 줄 모르네요. 법대출신아어서 그런가요?😥 제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음악(작품)이라 일컫는 파아노 협주곡 1번이 그때 작곡이 된 거네요. 아니, 첫소절만 들어도 마음 속에, 바람이 물결치듯 호수 위를 휘감는, 푸른 초원을 질주하는 아름다운 영상이 떠오르고 잠자던 영혼을 깨워주는 듯한, 심장이 경의로움으로 멈출듯한, 그 유명한 파아노 협주곡 1번(그리고 바이올린 햡주곡 1번)!! 처음에는 혹평을 받았다니요.😥 박사님, 그렇지 않아도 요즘 제가 차아코프스키에 빠져있었거든요.ㅋㅋ 김사합니다. 차이코프스키에 관항 궁금증을 말끔히 해소시켜 주셔서. Blue Fish~🐟 P.s 첫 강의 듣고, 드라마틱 하다고, bird-singing-lecture라고 말씀드린 거 기억하고 계신가요. 박사님께 시를 써드리고 싶다고 말했었죠.ㅋㅋ (궁리중입나다) 박사님께서 들려주시는 차콥의 파아노 협주곡 1번은 어떤 느낌과 멋과 맛을 느끼게 할까요. 제가 그 연주 듣게 된다면, 청개구리처럼 굴지 않고, 즉시 음악에 풍덩빠지고 말 거예요. 박사님이 힌트를 주셨으니까요.😃 아름다운 미모와 드라마같은 강의 감사드립니다. Blue Fish~🐟
@@Dr.JungFrench 노래하는 새 노을빛 정원 꽃향기 날리니 귀여운 새 한 마리 고민애 빠져있네. 향긋한 꽃내음,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되어 파랑새 가슴을 젖시네. 그의 방황이 끝을 맺으리라, 따듯하고 포근한 파아노 연주 그의 꿈이 되었다네. 꿈결 속에 들려오는 그녀마음 담긴 사랑의 멜로디, 천국이 이 보다 더 아름다울 수는 없을 거야!! 파랑새가 독백을 하네. 애틋한 마음, 노래하는 새가 되어 내 마음 물결치네. 석양은 팡크빛으로 수평선을 물들이고 어딘 지 모를 천상에서 파아노 선율 고요히 흐르네, 세상은 사랑으로 물들이려나. Blue Fish~🐟 P.s 솔직히 지금 시를 쓸 상황은 아니예요. 그렇지만 제 마음이 재촉하네요, 이른 아침 새소리처럼. 부끄러운 시로 인사드리라고요.😜
Estee Lauder 화장품은 일반화장품이며, 태반화장품은 자신의 세포로 멀티 세포를 만드는 (줄기세포) 기능성 이기때문에 DNA, RNA 공법으로 데메지된 세포 치료 동시에 피라밋 식으로 자가 세포가 계속 생성되어 반영구적으로 Revitalizing, lifting 해 주는 제품입니다. acorntree.com 에 들어가시면 여러가지 제품들, 가격을 보실 수 있는데 아주 큰 차이는 없다고 봅니다. Estee Lauder 를 비하 할 수는 없고, 일반 유명 타제품과 비교해 효과는 비교가 안됩니다. Liquid serum (작은 병들 : Placenta serum 3병짜리 또는 Bio Collagen 6 병짜리, 또는 3병짜리 히알루로닉 )- 금이 들어간 Gel 타입 세럼 ( 길고 큰 용기: Q10 nano serum 또는 Collagen serum) - 24Hours release Placenta cream (실버박스) 3가지를 매일 사용하시면 1주일부터 느끼실거에요. 용기는 Estee Lauder 보다 크고 휠씬 오래 사용할 것입니다. 종류가 많으니 원하시는 가격 제품을 찾아 우선 사용 해 보시길 권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생각 / 남자란 돈이 있고 없고, 권세가 있고 없고를 떠나 삶의 진폭이 커야 합니다. 크게 여유를 가진 사람이 큰 일도 하는 겁니다. 눈앞의 이익만을 쫒으며 달달거리는 사람은 자기딴에는 치열하게 사는것 같아도 남이 보기에는 쪼잔하고 찌질하게 살다가는 겁니다. 삶의 여유란 일부러 만들어낸다고 될 일이 아니지요ㅡ나와는 다른 생각을 수용할 수 있는 탄력있는 생각과 나이와 상관없이 활짝열린 마음자세가 뒷받침이 되어야 자태에서 아우라가 우러나는 겁니다. 주위를 둘러보자면ㅡ쪼잔한 이익을 놓고 저울질하는 옹졸한 인간이 너무나 많습니다. 인생사, 무엇이 풀리지않는지 화가 잔뜩 난 얼골로 종종걸음을 치며 살고 있습니다ㅡ엽전 열닷냥 인생이지요ㅡ옛말에도 나무는 큰 나무덕을 보지 못하지만 사람만은 큰 사람 덕을 본다고 하였습니다.. 군자는 소인배를 멀리하고 추워도 곁불을 쬐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ㅡ옳습니다ㅡ맞는 말이지요..못난 사람 백명을 상대하면서 시간과 돈을 쓰는것 보다는 뜻이크고 행동거지가 반듯한 사람 한명을 사귀는것이 내 인생에 큰 보탬이 됩니다. 여러분! 큰 사내가 됩시다ㅡ일본을 통일한 히데요시는 일천한 몸으로 장터를 떠돌며 바늘장수를 했습니다. 그런 히데요시가 바늘을 판 돈에 일희일비를 했다면 천하를 움켜쥘 수 있었겠습니까? 자기 이름도 쓰지못한 까막눈이었지만 마음틀만은 일본열도를 담고도 남았습니다ㅡ오히려 너무 커서 조선과 명나라까지 정복하고자 침략전쟁을 벌렸지요..그게 임진왜란이 아닙니까?ㅡ내가 명나라를 치고자하니, 조선은 길을 빌려다오!ㅡ교활했지요.. 이런 영웅이 우리나라에는 일찌기 없었습니다. 기껏해야 평강공주와 바보온달 이야기가 전하고 있습니다ㅡ거리를 떠돌던 바보온달은 고구려의 장군이 되어 현재 워커힐호텔이 있는 뒷산 아차산 전투에서 백제군과 싸우다 장렬하게 전사했지요ㅡ히데요시와 바보온달은 처지가 비슷했지만 히데요시에게는 천하를 움직일만한 비상한 머리가 있었고 가슴에는 천지를 품을 야망이 이글거리고 있었어요ㅡ반면 바보온달은 그냥 우직한 바보였을 뿐.
치열했던 낙동강전투에서 후퇴하면서 인민군은 많은 사상자를 내었고 국군에게 적잖은 포로를 남겼다. 그 중에는 Y대를 나온 인텔리 청년도 있었다. 그는 서울태생이었고 부친은 장안에서 이름이 알려진 명의였다. 그런 그는 일찍부터 음악을 아주 좋아했는데, 특히 차이콥스키의 작품을 광적으로 좋아했다ㅡ특히 음악 감상실에서 차이콥스키의 비창(悲愴, Pyotr Ilyich T chaikovsky Symphony No. 6 B minor “Pathéque”)을 들을때면 하염없이 눈물을 쏟았다. 이 곡을 만든 차이코브스키는 소심하고 신경질적이며 정신적으로 우울한 성격을 가진, 우수의 작곡가였다. 차이콥스키는 말년에 들어 정신적 상실감으로 몹씨 불행했을때 극한의 절망을 떨쳐내면서 이 교향곡을 작곡했고 곧이어 시연했으나 관객의 반응이 싸늘하자 몹씨 실망했다. 그런 차이콥스키는 초연 후 9일 후에 세상을 떠났다. 그 후 비창이 다시 연주되었을 때, 뒤늦게야 이 곡의 진가를 알게 된 관객들로 연주회장이 울음 바다가 되었다. 비창의 곡구성은 이렇다. 1악장부터 음울한 1주제와 아름다운 2주제가 대조되면서 2악장도 밝은 앞부분과 어두운 뒷부분으로 나누어지고 어느덧 삶의 절정에 이른 듯이 쾌활한 3악장과 죽음을 앞둔 듯한 절망적인 4악장이 이어지면서 황량한 러시아의 대평원처럼 곡이 이어진다. 희열과 절망이 극명하게 교차했던 차이콥스키의 삶이 이 곡에 모두 들어있다고 보면 된다. 클래식 감상실은 많이 어둡다. 옆자리에 앉은 사람의 실루엣만 보일 정도이니 말이다. 그러니 소리를 삼키며 마음껏 울어도 된다. 나는 이 비창을 고교때 휴대용 전축에 레코드를 얹으며 참 많이도 들었다. 그땐 그냥 이 곡이 마냥 좋았다. 이 청년은 이 곡에 심취하면서 자연스럽게 러시아를 동경하게 되었고 그런 러시아의 정치적유산을 받은 북한에게 어느덧 정신을 빼앗기게 되었다. 그래ㅡ가자! 단신으로 군사분계선 철조망을 넘어 평양으로 가서 볼셰비키 이념을 떠받드는 인민군대에 입대하였다. 6.25가 나자 인민군은 물밀듯이 낙동강까지 승승장구하였으나 UN군과 국군의 협공으로 패전하면서 후퇴를 거듭하다 포로가 된 것이다. 네 이놈~집안을 망쳐도 분수가 있거늘, 이제는 빨갱이짓을 하다니ㅡ내 이런 꼴은 눈에 흙이 들어가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도다ㅡ너는 오늘부터 나와는 남남이다! 당장 호적을 파낼테니 너 가고싶은 대로, 하고싶은 대로 마음대로 하라ㅡ냉큼 꺼지지 못할까! 이 노옴~분노에 찬 아버지의 음성을 뒤로하며 발걸음을 돌렸다. 어머니는 기둥에 기대어 하염없이 울고 있었다.
개(犬)와 고양이(猫) / 모든 살아있는 생명체가 교감(交感)을 통하여 서로의 삶을 나눈다. 살아가는 뭇 생명체는 서로 교감해야 참된 행복을 누릴 수 있다. 이것이 사랑이다. 인간에게는 지인과 이웃끼리 나누는 마음의 소통일 것이다. 그런데 종을 뛰어넘어 인간과 가장 가깝게 지내는 것이 개와 고양이다. 개는 15,000 여년 전에 인간과 동화된 동물로 원래 회색 늑대가 그 시조(始祖)다. 개 사육업자 말을 들어보니까, 개를 키우다보면 어쩌다 포악한 성질의 공격적인 개가 태어나는데, 이것은 원래 개가 갖고 있었던 잠재된 야수의 성향이 나타난 것이므로 이런 개는 도살하거나 거세를 하여 아예 종번식을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만일 그대로 키우다가 사람이라도 물어 정말로 사망사고가 나면 개주인은 그 다음날로 살림을 작파하고 가막소로 가서 몇년간 햇빛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개의 가장 큰 특징과 매력은 무엇인가? 무엇때문에 인간은 개를 가까이하면서 개와 교감하고 친밀감을 쌓아가는가? 사실 개를 포함한 어떤 동물도 탐욕스런 인간보다는 영(靈)이 맑고 순수하다. 사막의 돌 틈에서 살아가는 전갈도, 시베리아 침엽수림에서 살아가는 늑대도 자기가 필요한 만큼만 방어하고 생명을 이어갈 만큼만 사냥한다. 절대로 필요 이상으로 공격하고 사냥하지 않는다. 그러나 인간만은 다르다. 증오와 복수심으로 공격하고 탐욕과 쾌락을 이유로 잔혹하게 사냥한다. 어떤 이유로도 인간존재를 미화할 수는 없다. 인간은 지구의 생태계를 파괴하는 원흉으로 이러한 인간의 출현이야 말로 전적으로 신의 실패작이기도 하다. 고양이는 야생에서 살다 약 7,500년 전에 인간의 주거지로 침입한 쥐를 잡기위하여 들락거리다 사람곁에 머물게 되었다. 충성심이 강한 개와 달리 고양이는 독립된 행동을 하면서 사람말을 잘 따르지 않는 비사교적인 성격으로 잘 알려져있다. 다만 고양이도 나름대로 인간과 친해지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했다는 것이 동물학자의 말이다. 그래도 완전 가축화된 개와는 달리 아직도 인간과 거리감이 있는것이 고양이다. 옛날에는 종종 과부가 큰 개를 방에서 재웠다. 내가 어려서는 웅천면 수부리에서 살았는데 마을에는 곱상한 과부가 살고 있었다. 헌데 과부가 언제나 시커먼 큰 개를 방으로 데려가서 재운다는 것이다. 나도 그런말을 귓등으로 들었고 그런 과부 아줌마와 시커먼 큰 개도 직접 보았다. 어쩌다 돌담 골목길에서 과부 아줌마와 마주치면 내가 귀여운지 어쩔줄을 몰라했다. 그런데 과부 아줌마가 웃으면 그 순간 찬바람이 불면서 온 몸이 시려오는 느낌을 받았다. 너모나 섬뜩하여 죽기살기로 도망쳤음은 물론이었다. 내가 어려서는 살이오른 누에처럼 포동포동하고 이뻤다는데, 찡긋하고 씨익~눈웃음을 치면 동네 처녀들이 귀여워서 오줌을 지렸다. 이렇다보니 마을 누나들이 나를 서로 업겠다고 암투를 벌릴 지경이었다. 애완견도 없던 시절, 나는 마을의 푸들로 줏가를 높이고 있었다. 지금도 생각이 나지만 흙을 밟지않고 누나들 등에 업히어 동네 나들이를 했으므로 이때만은 겨울연가 욘사마도 부럽지가 않았다. 물론 조갑지같이 앙증맞은 손으로 누나들 젖퉁이를 만지는 봉사도 게을리 하지 않았음은 물론이다. 마을 누나들은 나를 업으면서 자연스럽게 젖몸살을 풀었다. 그 중에서 방앗간집 누나는 젖이 어깨너머로 넘어가는 J컵이었다. 개 혓바닥은 인간과 달라 혀에 돌기가 많아서 깔깔하다. 마을에서 남달리 호기심이 많고 아는게 많아 별호가 박사인 형이 살았는데 어느날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은밀히 과부네 돌담을 넘어 문짝에 춤을 발라 구멍을 낸 다음..눈을 도구리고 과부를 염탐했다. 어느덧 밤이 깊어 자시(子時)가 되얏는데 달빛이 흘러들어 방안은 교교했다. 그런데 그때 과부가 슬며시 일어나 옷을 벗더니 방 한쪽 구석에 있는 시커먼 개를 부르는 것이었다. 아ㅡ다리를 벌린 과부의 사타구니를 개가 주둥이를 박고 핥아 대었다. 그러자 신음소리가 가느랗게 밖으로 흘러나왔다. 형이 본것은 여기까지 였다. 열심히 작업하던 개가 귀를 세우고 낮게 으르릉거렸기 때문이다. 물론 다음날 부터 마을사람이 과부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과부를 외면하면서 각을 꺽어 가래춤을 퉤ㅡ뱉었다. 이건 재미있으라고 꾸며낸 이야기가 절대로 아니다.
고양이하면, 애드거 알렌 포우(1801~1849)의 검은 고양이가 압권이다. 그래서인지 고양이 그것도 검은 고양이는 불길하다. 노오란 눈을 번득이며ㅡ야아옹! 하면 안개속에 잠긴 동네 공동묘지에 있는 무덤이 갈라지면서 관이 벌떡 일어나 비틀거리며 내게로 오는 그런 음산함을 맛본다. 새로 이사간 집에서 짐을 풀고 식사를 끝낸 다음 서재에서 파이프 담배를 즐기던 주인공이 사랑하는 검은 고양이의 날카로운 울부짖음을 듣게 된다. 그 다음날도 그랬다. 검은 고양이는 거실벽을 바라보며 발정이 난듯 낮게 그르릉거렸다. 특히 날씨가 흐린날이면 밤새도록 울었다. 주인공은 그런 고양이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무언가 심상치가 않다고 여기고 마을 목수를 불러 벽을 보도록 했다. 아무래도 고양이가 이곳을 보며 계속 울고있으니..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모르겠오.. 예ㅡ목수가 벽을 뜯기 시작하자 고양이가 털을 곤두세우고 암팡지게 울었다. 그 때였다..벽을 뜯던 목수앞으로 시커먼 물체가 쿵! 소리를 내며 거실바닥으로 쓰러졌다. 우아악ㅡ그것은 마대로 감싼 사람 시체였다!.. 고양이는 이처럼 불길하다ㅡ까마귀가 그렇듯 말이다. 그래도 사귀기 어렵고 까닥스럽지만 개와 달리 산책을 시켜줄 필요가 없으니 이것만은 아주 고마운 일이다. 개는 정기적으로 산책을 하지 않으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괴로워하기 때문에 반드시 신선한 바람을 쏘여줄 필요가 있다. 그렇지않으면 시름시름 앓다 털이 빠지고 병에 걸려 죽는다. 고양이!ㅡ일본사람은 개보다 고양이를 더 사랑한다. 물론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말이다. 이 점은 한국과는 다른 현상인데, 일본에서는 산촌 기차역장이 생전에 사랑했던 고양이가 죽은 역장을 대신하여 기차역 손님을 맞이하고 있어 유명세를 타고 있다. 실제로 고양이 역장으로 불리운다. 주인 모자를 깍듯이 쓰고 손님을 맞이하는 고양이 역장을 보면서, 왜? 일본이 에니메이션 산업이 강한지를 알 수가 있었다. 신화와 동화가 살아 숨쉬는 나라ㅡ일본이 아닌가! 신화도 없고 동화도 없는, 건조한 나라ㅡ한국..그러니까 요괴도 있을리 없다. 물론 세계적인 ICT 게임 포켓몬도 있을리 없다. 무언가 색다른 생각을 하는 생각쟁이는, 엽전에게는 기이한 존재로 치부되면서 무언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것처럼 평가된다. 이런 사람이 입을 열면, 새똥빠지는 소리말라면서 퉁박을 하고 무안을 준다. 그러니까 엽전은 본질적으로 세계를 뒤흔든 요술과 마술이야기인 헤리포터 이야기는 쓸 수가 없다. 창의력 빈곤이고 푸대접이니까..하지만 이렇게 매사에 영악하고 현실에 투철한 엽전들이 어쩌다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는지 모를 일이다.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순수하고 투명한 맑음을 가진 셍떽쥐베리의 어린왕자는, 영이 탁한 엽전은 절대로 쓸 수가 없다. 창의성은 영이 맑고 순수해야 비로소 우러나는 것이다. 엽전과 된장녀는 그저 먹고 싸고 먹고 싸고를 일상으로 반복하는 똥틀로 살아야 만족한다. 웅천친구 동선이는 중앙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해외현장 의무실 의사 보조원으로 사우디에 가서 숱한 기능공을 상대로 은밀하게 양물에 칫솔자루를 깍아 구슬을 만들어 대여섯개씩 좆대갈에 박아주고 200리얄, 30만원씩 챙겼다. 그는 귀국하면서 시골에 논과 밭, 임야를 여기저기 샀는데 다른 사람에게는 사막에서 백불짜리가 가득 들어있는 007 가방을 우연히 줏어 횡재했다고 떠벌렸지만ㅡ나는 전혀 속을 일이 없었다. 그는 번 돈을 쓰지도 못하고 오십을 넘기자 위암에 걸려 죽었다. 하긴 사내가 되어 돈벌이가 시원찮으면 된장녀에게 밤일이라도 잘 해야 한다. 그리하여 좆값이라도 해야 하니까, 엽전으로 산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ㅡ이렇게라도 선언하고 살아야 하나? 눈을 껌벅인다. < 吾輩は猫である...夏目漱石, 1867~1916 > 吾輩は猫である。 名前はまだ無い。どこで生まれたか頓と見当がつかぬ。何でも薄暗いじめじめした所で、ニャーニャー泣いて居た事丈は記憶して居る。吾輩はここで始めて人間というものを見た。然もあとで聞くとそれは書生という人間中で一番獰悪な種族であったそうだ。此書生というのは時々我々を捕えて煮て食うという話である。然し其当時は何という考もなかったから別段恐しいとも思わなかった。但彼の掌に載せられてスーと持ち上げられた時何だかフワフワした感じが有った許りである。掌の上で少し落ち付いて書生の顔を見たのが所謂人間というものの見始であろう。此時妙なものだと思った感じが今でも残って居る。······。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나쓰메 소세키 (1867~1916) 이 몸은 고양이다. 이름은 아직 없다. 어디서 태어났는지 전혀 짐작이 가지 않는다. 어쨌든 어슴푸레하고 축축한 곳에서 야옹야옹 울고 있던 일만큼은 기억하고 있다. 이 몸은 여기서 처음으로 인간이라고 하는 것을 봤다. 게다가 이후에 듣자니 그것은 서생이라고 하는 인간 중에서 가장 영악한 종족이었다고 한다. 이 서생이라고 하는 것은 때때로 우리를 잡아 삶아 먹는다고 한다. 하지만 그 당시는 아무런 생각도 없었기 때문에 별반 무섭다고도 생각되지 않았다. 다만 그의 손바닥에 태워져 쑤욱 들어 올려질 때 왠지 둥둥 뜬 것 같은 느낌이 있었던 것뿐이다. 손바닥 위에서 조금 안정되어 서생의 얼굴을 본 것이 이른바 인간이라는 존재를 처음 본 것이리라. 이때 묘한 것이라고 생각했던 느낌이 지금이 되어서도 남아 있다..
행신에 안경 찾으러 나왓네ㅡ 꿀팁ㅡ안경을 놓을때 안경알이 바닥에 닿지 않도록! 차가운 물로 퐁퐁으로 세척할것ㅡ뜨거운 물로 세척하면 안경알 코팅이 벗겨져 눈에 해롭다네! ~일산 이쪽은 여자가 살기 좋다고 하네..조곰만 행보해도 각종 편의시설이 즐비하니..아가씨들도 날씬하고 예뿌지~ 이렇게 나라를 발전시킨게 노가다가 큰 일햇네ㅡ불굴의 개잡부 왕회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어라~
얼마전에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노벨의 사랑에 대한 방송을 했었는데요. 노벨은 소피 헤스란 여인이랑 18년 동안 편지로만 교제했었다고 합니다. 그 에피소드랑 박사님 이번 강의가 오버랩되네요. 폰 메크 부인과의 15년과의 관계도 충분히 사랑이 기반이 되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박사님, 차이코프스키에게 동성애 애인이 있었나요? 성향에 대한 이야기는 있어도 동성애 애인에 대한 이야기를 본 적이 없어요.
역시 여자가 더 무서운건 맞다 ㅋㅋㅋ 여자가 한 남자에게 제대로 대쉬하면 절대 도망갈 수 없다는 말이 맞음 ㅎㅎ 불쌍한 차이코프스키 ㅎㅎ 여자도 욕구가 센게 죄라면 죄인데 다른 남자의 아기를 가진건 죄지만 욕구가 센게 그게 죄 그 자체가 죄는 아니잖아 사실 ㅎㅎ 와 두 번째 여인은 서신으로만 15년동안 통햇다 허... 남자건 여자건 마음먹고 해야겠다고 결정하면 주저말고 저질러라! 맞는 말입니다!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는 것이 가장 바보같은 짓! 길거리 연주자가 실력이 만만치 않은데요 ㅎㅎ
안녕하세요. 미국인들은 유크레인이라고 하는데 한국인들에게 그렇게 발음하면 잘 몰라 우크리아나 한국식으로 말한답니다. 러시아에 가니 우크리이니야 로 발음하고 유럽가니 우크레느, 우카이나 ㅎㅎㅎㅎ ‘아리스토텔레스’를 미국에선 ‘에어리스타를’ 로 발음해 딴 사람인줄 알고 그런 철학가도 있었나? 했는데 제가 가끔 유튜브 강의할때 그렇게 발음해, 다시 아리스토텔레스 하곤 합니다. 😄 너무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차이코프스키에 관해 너무 많은 정보들이 떠돌고 있죠. 그는 결혼 전 여성을 사랑한 적이 있으며, 첫 결혼에 실패 (무척 후회했음), 조카를 좋아했지만 확실한 단서나 근거가 없으며 자살 강요도 없었답니다. 그의 죽음은 상실감에서 온 선택이였죠. 더위 조심하시고 행복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박사님, 너무 재미있게 강의해 주셔서 몇번이나 웃었습니다~^^
백조의 호수를 연상하니,
오늘은 박사님이 발레리나 같이 보입니다!
운동도 열심히, 식단도 건강하게 하시는 비결이겠죠?
차이콥프스키 피아노협주곡1번을 연주하고 나면 손가락에 무리가 올것 같습니다~😂
건강은 완쾌 되셨는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걱정 해 주신 덕분에 다 나았어요. 협주곡 1 번 정말 어렵고 멋진 곡이죠. 한동안 연습했는데 정말 손이 아파 완성을 못했답니다. 늘 행복하시고 멋진 5 월이 되시길 바랍니다 🙏❤️🎶
@@Dr.JungFrench 아 세상에 고흐도 어쩜 ... 너무 눈물나네요... 서러워 어떻게 살았을까요...
프렌치 선생님 당분간 저는 슈베르트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 하는 차원에서 슈베르트가 작곡한 곡만 듣기로 했습니다. 지난 밤 너무 슬퍼 울었습니다. 저는 슈베르트의 짧고 안타까운 인생을 그전에는 몰랐습니다.
프랑스 여행 영상 2부 보시면 (반고흐의 1.5평짜리 방에 들어섰을때) 슈베르트의 멋진 음악이 나옵니다. 즉흥곡이죠. 슈베르트 영혼이 Good Man에게 너무 감사해 할 것같군요. 슈베르트는 천재 작곡가였지만 너무 가난하고 스폰서가 없어 죽기 얼마 전 자신의 피아노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슈베르트의 곡을 멜델스죤의 누이 피아니스트, 파니가 연주를 해주곤 했답니다. 반고흐 2편 강의, 아직 안보셨으면 손수건 준비하세요. ㅎㅎ 마음이 선한 Good Man, 감사드립니다.
@@Dr.JungFrench 너무도 힘든 생 살다 간 고흐.. 눈물이 나서 중간 중간 화장실가서 세수 하고 끝까지 봤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운이 없고 불행한 화가가 있을까요?
Dr. Jung French looks so lovely in her red dress. I love Tchaikovsky's music! It's too bad that I can't understand Korean! Han guk Mal molaio!!! 💖💖💖👏👏👏
Thank you for your comment. I will try to translate it into Englilsh. Thank you.
친절하고 자세한
차이코프스키 이야기
듣고 보니
더욱 그의 음악이
친근하게 느껴질 거 같습니다.
생생한 음악이야기 정말 재밌게 해주시네요
고맙습니다 꾸벅!
감사드리며 더욱 좋은 방송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수요일 아침. 오늘도 변함없이 잠시 짬을 내어 채널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처음 찾아 뵙는 채널도 있고요. 저랑 손을 잡으셨지만 평소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한 마음으로 인사 드리려고 방문한 채널도 있습니다. 차이콥스키 얘기 너무 재미입니다. 그래서 청개구리 사랑방법 빗나갔군요. 멋진설명 최고입니다. 한번 잡은 손은 꼭 잡고 가겠습니다. 제 채널 방문은 언제든 환영합니다.
안녕하세요. 감사드리며 재미있는 채널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정프렌치 쌤 만세!🎶😍🎺
하하하 안희찬 선생님 만세! 응원 감사드리며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와! 명강의 명강의...지식 철학 음악 역사 로맨스 그리고 유모러스...모든 게 다있는 도토리 교수님!
하하하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항상 감사드립니다.
항상 강의 참석 해 주셔서 매우 감사드리며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아주 재밌고 유익하네요~~^^ ㅎㅎ 여잔 진짜 청개구리 맞아요 ㅎㅎ 늘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 강건하셔서. 쭈욱~ 더 좋은 강의 많이 해주세요~~^^
ㅎㅎ 목사님에게 감히 청개구리 짓하면 멋진 목소리로 "그러면 안됀다" 해 주세요. ㅎㅎ 행복한 5월 되세요. 사모님께도 헬로우~
정말 좋은 방송을 하시는 선생님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시기를
바랍니다 🙇♂️🌹🌹🌹🙏
감사드립니다. 꾸벅 꾸벅
차이콥스키와 나데주다 부인의 서신 교환이 인상 깊었습니다. 시작있으면 끝이 있다는 것이 슬프네요.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15년동안 서신으로만 하며, 천통이 넘었다니 놀랍죠? 박사님 감사하며 좋은 시간 되세요.
청개구리식 표현은 넘 안타깝네요
차이코프스키는 평생 고독과 혼돈속에 살았을거에요
그의 음악을 감상할때 선생님의 영상이 맔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감사해요~
맞습니다. 천재 음악가로써 구설수에 가장 많이 오르고 또 사랑도 마음놓고 못한 외로운 사람이였죠. 감사합니다 🙏
차이스코프스에 대해서 너무 재미있게
들었습니다.박사님 너무 재미있게 알아들을수 있도록해 주시네요.
타고나신 천재 강의 박사님 이신거같아요.감사합니다
과분한 칭찬입니다.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과분한 칭찬 감사드리며 더욱 열심히 살겠습니다
닥터~!!러시아어 너무너무 멋있어요 보물은 알아보는 사람만 보물~!! 제가 보물을 알아봤어요
하하 감사합니다. 남을 기쁘게 하시는 선선미님도 보물이십니다. 멋진 5월 되세요.
안녕하세요 교수님. 덕분에 음악 역사공부 많이 하게됐습니다. 이렇게 많은 음악에 관한 에피소드도 있었나 할정도로 흥미롭고 스토리도 잘 풀어주십니다. 아라비안 나이트에 나오는 공주처럼 다음장을 기대하게 하시네요 😂. 오래 오래 건강하게 지내세요. 혹시 골프 좋아하시면 라운딩 같이 하고 싶네요😊
하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래전에 골프 열심히 했는데 책을 쓰기 시작하면서 중단했습니다.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
❤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그당시 알아주는 직업이 변호사 였다는 사실도 있었군요. 젊을 때 인물도 좋은 차이콥스키의 오늘의 내용 소중히 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선생님의 멘트가 더욱 재미있습니다😀
쌤 감사합니다. 백신으로 고생 많으셨을텐데... 늘 완벽히 일을 해 내시는 모습에서 매일 배웁니다.🙏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 /
대악마 스탈린이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3번을 들으며 죽음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나도 죽을거라면 한수진 쌤의 바이얼린 연주를 들으며 죽겠습니다. 말리지마세요! ㅡ누가 뭐래도 쌤의 바이얼린 연주가 세계 최곱니다!
쌤의 바이얼린 연주는 생동하는 힘과 따뜻하게 마음을 감싸주고 위로하는 소통의 힘이 있어요..대단한 능력이십니다~고려청자처럼 자태도 곱고 아름답습니다. 한마디 한마디를 소화하여 차분하고 명료하게 말을 하니까ㅡ여신처럼 눈이 부시네요~
더 쓰고 싶지만 혹시 쌤에게 어떤 형태로든 부담이 될가봐 더는 못쓰겠어요~이해바랍니다..
아ㅡ내가 바람이 났나? 그런건가ㅡ맑은 바람을 일으키며 코스모스처럼 하늘하늘 춤을 추고 있네요..
나는 한수진님의 차이콥스키를 너무나 좋아합니다..우울하면서도 화사하고 화려하면서 섬세한 아름다움이 살아있어요ㅡ한수진님은 그 자체가 생동하는 바이얼린이지요~넘 자랑스럽습니다..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시간 되세요.
박사님 오늘도 방송감사드리며 좋은하루 출발하세요
반갑습니다. 알라스카에도 이쁜 봄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했겠죠? 감사합니다 🙏🎶
스토리 잼나게 들었습니다
감사요
안녕하세요. 감사드리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박사님!!!
안녕하셨어요! 방문 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모든 일들이 순조롭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선생님 강의 들으면서 힐링하고 있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
항상 감사드리며 환기철에 감기, 코로나, 모두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오! 폰메크 부인의 뜻이 깊었군요! 강의 잘 들었습니다.
ㅎㅎ 고전식 프로포즈죠. ㅎㅎ 감사드리며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황혼녁..난 도시가 좋아~펄펄끓는 에너지가 잇자나! 세련된 미적감각도 늘 함께하지..
다음 달 20일에 우리딸이 대한항공 사무장으로 복직하네ㅡ결혼하고 2년의 공백기엿어. 귀여운 쌍둥이 손주들도 세상에 잽싸게 나왓지 ㅋㅋ..
세상을 둘러보니, 이제 죽을사람은 거의 정리가 된것같아..시내든 지하철이든 한결 생기가 넘치고 활발해졋어라ㅡ 시금털털하고 누리끼리한 꼰대냄새와 딱딱거리는 틀딱소리가 나지 않아~
감사합니다!
매우 감사합니다 🙏
Wonderful lecture! I enjoyed watching and listening! Greetings from Elly ❤️❤️❤️
Thank you for visiting. I hope you will have a wonderful spring!
아름다운 선생님 께서 말씀해주시는 음악의 세계역사를 잘듣고갑니다
오늘도 여전 히 아름다운 모습 최고입니다 👍
몸은 괜찮습니까?
항상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바랍니다 또뵙겠습니다 👍🙇🌿🍀💐🌷🌹😻
삿갓 선생님 안녕하세요. 덕분에 완괘되었습니다. 좀 아프고 백신 걱정 안하는게 났겠다 싶어서요. 백신 나오면 바로 맞으세요. 그래야 국민들에게 좋은 소식 많이 전해주시죠. 행복한 5월 되세요.
이뿐 미국 쌤 !..고래사냥, 한번쯤..와ㅡ저 나이에 이토록 참신한 곡을 쓰다니! 거기에다 뛰어난 가사를 썼다는게 믿기지 않아~송창식이는 타고난 음유시인일세!..시대를 풍미할만 하네유~
슬프네요.
베토벤, 브람스, 슈벨트등의 사랑은 모두 슬프죠.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는 행복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박사님의 지식을 나누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천재 예술가들의 사랑은 왜 이리도 슬픈건가요ㅠ 다 가질순 없나 봅니다ㅠ
안녕하세요. 정말 그렇죠? 천재가 아니라서 정말 다행입니다. ㅎㅎ 차이콥스키 음악은 매우 멜랑꼴리한데 아마 그의 슬픔이 고스란히 음악에 들어가 있는듯 합니다. 이곳에 관해 곧 강의 하겠습니다. 행복한 5월 보내세요.
이층에서 들려오는 쓰렛빠소리에 슬그머니 일어서는 가운뎃 다리ㅡ짱가장~짱가장~!
우리 어렸을 때는 6.25가 끝나고 몹씨 나라가 어수선했고 살기가 힘들었다. 오죽 주렸으면 길가 쓰레기통에 버린 복쟁이알을 줏어와 끓여먹고 일가족이 참변을 당하는 일이 끊이지 않았다. 사흘을 굶으면 젊잖은 샌님이라도 남의 담을 넘는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그 당시 아이들은 누구랄것 없이 잠지만 가린 빤쓰때기를 걸치고 시내를 활보해도 누구하나 얼골을 찌푸리는 사람이 없었다.
헬로~초콜렛또 기부 미! 미군만 보면 악을 쓰고 거리의 아이들이 새까맣게 몰려와 손을 허공으로 뻗고 흔들었다. 어쩌다 마음씨 좋은 흑형이 내던지는 껌이라도 얻게되면 거만하게 동네골목을 다니며 자랑하기 바빴으니 말이다. 요즘 아이들은 상상도 못할 것이었다.
동네 친구형이 도청에서 사환이었는데ㅡ어느날 그 형이 콧노래를 부르며 우리에게 노래를 하나 가르쳐주었다.
이층에서 들려오는 쓰렛빠 소리에~슬그머니 일어서는 가운뎃 다리~짱가장~짱가장~
나는 한번듣고 이내 따라불렀다ㅡ뭔가 재미있을것 같았다..가운뎃 다리? 알수는 없지만 말이다ㅡ그리고 무엇보다도 쓰렛빠소리와 연관시키는 구절이 이상했다. 일어선다고? 에라이ㅡ잘 모르겠다!
노래가 귀했던 시절, 노래아닌 노래ㅡ가운뎃다리 노래를 아츰저녁으로 호기롭게 부르고 다녔으니 말이다 ㅜㅜ~
그러다 내 노래를 지긋히 듣고있던 엄마에게 걸리고 말았다ㅡ너ㅡ또ㅡ그 노래를 하는구나! 그만두지 못해! 이놈아~
헹, 이층에서 들려오는 쓰렛빠 소리에~갑자기 엄마의 주먹이 등짝으로 날아오면서ㅡ아~얏! 소리를 질렀다.
왜 때리는데? 앙? 그래도 이놈이! 엄마가 하지 말라면 하지 말것이지ㅡ꼬박꼬박 토달래? 아앙!
여드름이 다닥다닥 달려 성게처럼 생긴 친구형이 열심히 가르쳐 주었건만, 이 노래는 시나브로 사라지게 되었다.
어제 오늘 이틀간 수도권에 폭우가 내려 기생충 영화에서 나오는 반지하에 사는 모녀와 딸이 탈출하지 못하고 들이닥친 물에 익사하고 말았다.
아니ㅡ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반지하방이라니ㅡ형편이 어려운 사람이 정말로 있나베? ㅉㅉ..
그리하야 문득 우리나라가 지지리도 못살던 시절, 생각이 났고 연하야 가운뎃다리 타령이 생각이 난 거였다 ㅠㅠ..
탄력있는 힘, 풍부하고 깊은 음악적 표현, 카리스마가 쩔어요~
조성진 피아니스트 에게..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길 바라며 건강하세요.
강의를 이렇게 사랑스럽고 매력적으로 하시는 분은 처음보네요. 감사합니다. 어쩌면!!!
하하 음악은 모든 필드와 연결되는 깊은 학문이라 잘못하면 정말 지루한 이론, 역사랍니다. 그런데 재미있게 공부하면 엄청 넓은 분야를 아주쉽게 접 할 수 있기도 하답니다. 매우 감사드립니다.
콜로라투라 (coloratura)
콜로라투라는 경쾌한 움직임과 높은 음으로 복잡한 꾸밈음이 있는 곡을 화려한 발성으로 부르는 소프라노이다. 콜로라투라는 색(color)이란 뜻이다. 소프라노 중에서 가장 고음이다.
이를 다시 세분하면 리릭 콜로라투라와 드라마틱 콜로라투라로 나뉜다. 리릭 콜로라투라의 음역은 2옥타브 도(C4)부터 4옥타브 파(F6), 드라마틱 콜로라투라는 1옥타브 시(B3)에서 4옥타브 파(F6)까지다.
리릭 콜로라투라는 매우 빠른 꾸밈이 가능한 경쾌한 음색인데, 조수미와 체칠리아 바르톨리가 이를 대표한다. 몽유병 여인의 아미나, 청교도의 엘비라, 사랑의 묘약에서 아디나, 리골레토의 질다, 라크메의 타이틀롤 등이 있다.
드라마틱 콜로라투라는 고음부에서 유연하고 힘이 넘치는 발성법이다. 성악가 엘리나 가란샤가 그렇다. 유명한 마술피리에서 밤의 여왕, 마리아 스투아르다의 타이틀롤인 메리 스튜어트, 루크레치아 보르지아의 타이틀롤,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의 타이틀롤, 일 트로바토레의 레오노라, 라 트라비아타의 비올레타 등이 있다.
드라마틱 콜로라투라이지만 콘트랄토의 어두운 음색과 강한 낮은 음역, 그리고 콜로라투라 소프라노의 고음과 기교를 모두 가졌을 경우 소프라노 스포가토(Soprano sfogato) 혹은 소프라노 아솔루타(soprano assoluta)라고 한다. 주디타 파스타가 대표적인 소프라노 아솔루타였고 마리아 칼라스, 레일라 젠체르가 꼽힌다. 소프라노 스포가토 배역은 바그네리안 소프라노 배역들과 함께 오페라 레퍼토리에서 가장 어려운 소프라노 배역으로 꼽힌다. 메데이아의 타이틀롤, 아르미다의 타이틀롤, 안나 볼레나의 타이틀롤, 노르마의 타이틀롤, 로베르토 데브뢰의 엘리자베타, 나부코의 아비가일레, 맥베스의 맥베스 부인 등이 있다.
수브레트 (soubrette)
수브레트는 배역의 성격이나 목소리의 톤을 말한다. 코미디 오페라에서 발랄하고 장난기가 많은 여자 배역이다. 목소리일 경우, 가볍고 밝으며 명랑한 음색으로 담백하다. 수브레트의 테시투라는 리리코나 스핀토보다 약간 낮다. 2옥타브 도(C4)에서 4옥타브 레(D6)까지의 음역인데 피가로의 결혼에서 수잔나, 코지 판 투테의 피오르딜리지, 사랑의 묘약에서 아디나가 꼽을수있는 수브레트이다.
엄격히 보면 로제 바르소니, 캐서린 배틀이 진정한 수브레트 가수이고 소프라노 신영옥, 정혜욱이 수브레트 소프라노에 가깝다. 수브레트 가운데 한층 음색이 어두우면 Dugazon으로 본다.
리리코 (lirico)
따뜻하고 밝은 음색의 소프라노이다. 세부적으로 어린 느낌의 light와 성숙한 느낌의 full로 나뉜다. 테시투라(tessitura, 자연스러운 발성음)는 수브레토보다 약간 높다. 2옥타브 도(C4)에서 4옥타브 레(D6)까지의 음역이다. 피가로의 결혼중 알미비바 백작부인 로지나, 마술피리의 파미나, 시몬 보카네그라의 아멜리아 그리말디(마리아 보카네그라), 가면 무도회의 아멜리아, 라 보엠의 미미, 수녀 안젤리카의 안젤리카, 잔니 스키키의 라우레타, 투란도트의 류, 팔리아치의 넷다를 꼽는다.
성악가로는 미렐라 프레니, 빅토리아 데 로스 앙헬레스, 일레아나 코투르바스, 체칠리아 가스디아, 카티아 리치아렐리, 엘리자베스 슈바르츠코프, 힐데 귀덴, 바바라 핸드릭스, 홍혜경을 꼽을수 있다.
스핀토 (spinto)
이탈리아어로 스핀토란, 밀어붙이다.. 라는 뜻이다. 스핀토는 리리코의 밝은 색채를 가지면서도 드라마틱한 클라이맥스로 올라갈 수 있는 소프라노이다. 가끔은 어두운 음색을 가지기도 한다. 2옥타브 도(C4)에서 4옥타브 레(D6)까지의 음역이다. 베르디의 아이다 타이틀롤, 오텔로의 데즈데모나, 일 트로바토레의 레오노라, 운명의 힘에서 레오노라, 돈 카를로스의 엘리자베타, 푸치니의 마농 레스코에서 타이틀롤, 토스카의 타이트롤, 나비부인의 타이틀롤, 조르다노의 안드레아 셰니에의 마달레나, 차이코프스키의 예브게니 오네긴의 타티아나를 꼽을 수 있다. 스핀토 소프라노는 세나 유리나츠, 필라 로렝가, 레나타 테발디, 리자 델라 카사, 가브리엘라 투치, 레온타인 프라이스, 몽셰라 카바예가 있다.
드라마티코 (drammatico)
강력하고 풍부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어두운 빛깔의 목소리를 가진 소프라노이다. 드라마틱 소프라노라고도 한다. 음역은 다른 소프라노와 비슷하지만, 테시투라는 다른 소프라노에 비해 약간 저음이다. 2옥타브 도(C4)에서 4옥타브 레(D6)까지의 음역으로 라 지오콘다의 지오콘다, 나부코의 아비가일레, 맥베스의 맥베스 부인, 살로메의 타이틀 롤, 페도라의 타이틀 롤, 안드레아 셰니에의 마달레나, 서부의 아가씨 중에서 미니, 탄호이저의 엘리자베트, 로엔그린의 엘자, 니벨룽 반지의 지클린데 등이 꼽힌다. 마리아 체보타리, 레오니 리자넥, 게나 드미트로바, 에바 마르톤, 마그다 올리베로가 대표적이다. 드라마티코 에서도 보다 어두운 음색을 가졌으면 Falcon이라고 부른다.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의 젠타나,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이졸데, 니벨룽 반지의 브륀힐데, 파르지팔의 쿤드리처럼 바그너가 작곡한 오페라의 히로인들은 드라마티코를 위한 배역이며, 이들을 바그네리안 소프라노(Wagnerian soprano)라고 부른다. 한편 푸치니가 작곡한 투란도트의 타이틀 롤이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작곡한 엘렉트라의 타이틀 롤, 그림자 없는 여인의 염색집 아내 등의 배역은 일반 드라마티코보다 웅장하고 전음역대에 걸쳐 고른 목소리를 요구하기 때문에 바그네리안 소프라노로 본다. 키르스텐 플라그스타와 비르기트 닐손을 위시하여 헬렌 트라우벨, 마르타 뫼들, 아스트리드 바르나이, 귀네스 존스, 힐데가르트 베렌스, 발트라우트 마이어 등이 대표적인 바그네리안 소프라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수미가 신들린듯 부르는 밤의 여왕이 너무 유명한 나머지 리릭 콜로라투라 배역으로 알고 있으나 이는 잘못된 것이다. 이 역할은 꾸밈음도 있어 콜로라투라 소프라노이지만 아비가일레의 드라마틱함과 기교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가수가 드물다보니 드라마틱 소프라노가 많이 부르게 되었다. 마리아 체보타리는 리릭, 드라마틱에 구애받지 않았으나 가장 많이 맡은 레퍼토리가 살로메 이어서 백여대 안팎의 악기로 이루어진 오케스트라를 뚫고 관객에게 목소리가 전달되어야 했다..그런고로 통성으로 자그마치 4옥타브 파(F6)를 올리는데 이 음역대는 밤의 여왕 아리아 중에서 가장 높은 음이다. 한편 신이내린 목소리로 유명한 팝가수 박기영은 통성으로 4옥타브 파(F6)를 소화한다. 실로 4옥타브 파(F6)는 전세계 방송에서 나온 최고 높이의 진성음이다. 다만 가성으로 부르면 일부 가수가 박기영보다 4옥타브 라(A6) 까지 두성으로 부르고 5옥타브 미b(Eb7)을 휘슬로 올릴 수 있으므로 3옥타브 시(B5)도 가능하다.
감사합니다
소프라노..소리예술의 극치 /
말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간이 아름다운 악기라는것은 누구나 알고있는 사실이다. 우리가 일상으로 여성 성악가를 대할 때 듣는 창법이 소프라노다. 꾀꼬리와 같이 맑고 투명한데다 극한으로 정제된 소리인 소프라노가 사람들에게 주는 즐거움과 기쁨 그리고 행복감은 단순하게 표현할 수가 없다. 이와같이 소리가 가진 극적효과를 표현하는 미학의 맛을 가진 소프라노..이에 비견되는 것으로는 남자의 테너가 있다. 그렇다면 소프라노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
소프라노의 종류로는, 콜로라투라 (coloratura), 수브레트 (soubrette), 리리코 (lirico), 스핀토 (spinto), 드라마티코 (drammatico)가 있으며 소프라노는 성악에서 2옥타브 도(C4,가온다)에서 4옥타브 도(C6,가온다보다 2옥타브 높은 도) 이상의 고음을 말한다. 그러므로 소프라노는 여성 성악가의 높은음자리표가 된다.
원래 Soprano는 남성 성악가를 일컬었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여자에게도 soprano라고 하였다. 역사적으로 보면 유럽 성악예술은 교회음악에서 태동된 것이다. 경건하고 폐쇄적이었던 중세 초기에는 오로지 남성들만이 미사를 위한 교회 음악에 참여할 수 있었지만 순결한 감성과 미묘하고 관능적인 여성특유의 아름다운 소리가 반전매력이 되어 매력적인 소리의 색깔을 발하면서 여성 성악이 호응을 받게되어 성악계에서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그 전 까지는 변성기 이전의 소년들이 성가대원이 되거나 거세한 남성이 소프라노를 대신하였으나 고음이 가진 참맛은 역시 여성 성악가의 소프라노였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와서 남성 소프라노라고 하면 가성을 이용하는 카운터 테너와 통성으로 고음을 낼 수 있는 소프라니스트는 다르다.
예를 들면 한국의 정세훈이나 일본의 오카모토 토모타카처럼 타고난 고음으로 소프라노를 부를 수 있는 남성 성악가인 경우, 변성기 때 성대가 일반적인 남성들처럼 충분히 자라지 않았거나 음역이 2~3도 낮게 자란 탓으로 남자 소프라니스트가 된 것이다. 그러나 현재는 자연스런 여성 소프라노 성악가에 비하여 오히려 남성 소프라니스트는 별종이 되어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린다. 제 3의 성인 성소수자가 그렇듯 개인적으로는 소프라니스트나 카운터 테너는 무언가 부자연스럽고 기괴하다.
오페라의 소프라노가 낼 수 있는 가장 낮은 음은 1옥타브 시(B3)나 1옥타브 라(A3)로서, 가온다(C4, 2옥타브 도)의 조금 아래다. 일반적으로 이보다 높은 4옥타브 도♯(C♯6) 나 4옥타브 레(D6) 까지는 올라갈 수 있어야 소프라노로 인정받는다. 그러나 인간성대가 가진 극한의 화려함을 펼치는 는 이보다 더욱 높은 음을 낼 수 있어야 한다. 그리하야 4옥타브 레♯(D♯6) ~ 4옥타브 파(F6)까지 올라가야 하는 배역도 종종 있고, 드물게는 4옥타브 솔(G6)~4옥타브 라(A6)까지 불러야 한다. 몇해 전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된 나비부인 중에서 주인공 조초상(Madama Butterfly, Cio-Cio San, 蝶蝶橡)이 비탄에 젖어..(명예를 잃고 사는 것보다 명예롭게 죽는 편이 낫다!)..몰락한 사무라이였던 부친의 말씀을 떠올리며 할복하기 직전에 부르는 절정감의 노래가 바로 그랬다. 오리지날 내한공연이었는데, 옆자리의 마누라가 손수건을 꺼내어 훌쩍이는 바람에 나까지 싱숭생숭해졌지만 말이다. 뉴욕 브로도웨이에서 본 뮤지컬 아바의 맘마미아(Mamma Mia)도 그랬다ㅡ우여곡절을 넘어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마지막 장면에 이르러 무대가 하나되어 일제히 떼창으로 부르는 장면은 압권이었다.
한쪽 어깨에 사탕과 쵸코렛 상자를 메고다니며 인파를 헤치고 극장안을 비지땀을 흘리면서 다니는, 메부리코에 검은 곱슬머리를 가진 이태리녀석을 불러 쵸코렛을 사서 우적거리면 무대와 궁합이 잘 맞았다. 어려서 미군차가 지나가면 동네아이 너나없이 초코렛또 기부 미~를 외치며 빤쓰바람으로 뿌옇게 먼지를 일으키며 달리는 미군 쓰리쿼터를 향하여 죽을힘을 다하야 달리자면 머리위로 쵸콜릿과 껌이 휙휙 날아온다ㅡ이것도 짧은 꼬부랑말 한두마디쯤은 할 줄 알아야 그 혜택이 있었다. 어린시절 흘러간 얘기였다. 꼬질꼬질한 난닝구에 검은 고무줄 빤쑤 한 장만 걸치고 나무를 깍아만든 게다를 끌고 다니며 대전시내를 활보하였으니, 지금 생각해도 그 당시 엄마들이 아동학대를 일삼은 것이다. 지금의 동남아 빈촌에서 자라는 아이들 같이 나도 그랬다. 5.16 군사혁명이 나자 미국에서 한국에 대한 설탕공급을 끊었다. 그때의 달디 단 설탕에 대한 고통과 그리움은 타는 목마름이었다.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오던 버터도 찾기 어렵다보니 엄마몰래 부엌찬장에서 참기름병을 꺼내어 통째로 마시고 밤낮으로 열흘은 쉴사이 없이 판자때기로 지은 똥깐을 들락거리며 흰 물개똥을 힘없이 내질렀다. 그때의 쓰리고 아푼 추억은 처량하기만 하다. 지금은 꽤 젊잖은 인격자(?) 이지만 어릴때를 생각하면 못말리는 동네 개구장이 였다.
한편 소프라노 라는 말은 성악뿐만 아니라 기악에서도 쓰이지만 뉘앙스가 다르다. 소프라노 섹스폰 같이 같은 악기라도 가장 높은 음을 내는 악기를 지칭한다.
다만 합창에서는 목소리의 종류가 아닌 합창의 파트를 말한다. 그런즉 2부, 3부, 4부, 6부 합창 등에서 소프라노 파트가 가장 음역이 높다. 다만 합창에 쓰이는 음역은 3옥타브 라(A5) 이어서 오페라보다는 낮다.
메조 소프라노는 여성의 가장 높은 음역인 소프라노(남자의 테너)와 가장 낮은 음역인 콘트랄토(남자의 알토) 사이의 음역이다. 내가 좋아하는 르네 플레밍이 메조 소프라노인데, 어딘지 모르게 따뜻한 인간적인 음색이 너무나 좋다. 메조(mezzo) 는 중간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최고의 메조 소프라노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매력적인 체칠리아 바르톨리는 콜로라투라 기교가 뛰어난 가수이다. 분명한 것은 소프라노는 성량이 뒷받침 되어야하겠지만 그보다는 음역대란 것이다.
흑인 메조 소프라노 그레이스 범브리와 셜리 버렛, 데니스 그레이브스는 흑인 특유의 강렬하고 풍부한 저음으로 유럽인들과 전세계 애호가들을 사로잡았다. 범브리는 1961년에 바그네리안(바그너 매니아)들의 성지로 불리는 바이로이트 음악제 무대에서 탄호이저의 베누스 역으로 데뷰했는데, 흑인 성악가로는 처음으로 해당 음악제에 출연한 것이라 보수적인 매니아들은 거부감을 보였지만 공연 후 무려 30분이나 커튼 콜에 응해야 할 정도로 대성공을 거두어 바이로이트 음악제의 인종차별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렇고 보면 가수로 휘트니 휴스턴은 좋지만 흑인 소프라노는 무언가 번지수가 아니라는 것은 나만의 느낌인가ㅡ왜 일까?
이 콜로라투라 메조 소프라노는 부드럽고 따뜻한 저음역과 날카롭고 격렬한 느낌의 고음역을 동시에 지닌다. 이는 저음과 고음을 자유자재로 오르내리며 현란한 장식음의 트릴을 구사해야 하기 때문에 숙련된 레가토와 고난도의 기교가 필요하다.
메조 소프라노 리리코의 경우에도 음역은 메조소프라노 콜로라투라와 거의 일치하지만 음색이 매끄럽고 감성적이다.
오페라 베르디의 아이다에서,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와 에티오피아 노예 아이다의 열정적인 사랑을 메조 소프라노 배역인 이집트 공주 암네리스가 질투하여 갈라놓으려 한다.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는 소프라노 가수이지만 중저음이 풍성한데다 어둡고 깊은 음색을 살려낼 수 있었던 덕분에 메조소프라노 배역인 카르멘 역과 세비야의 이발사 로지나 역으로도 불멸의 음반들을 남겼다.
아ㅡ메조 소프라노의 특별한 맛, 비장미!..르네 프레밍은 세계적 명성을 가진 뉴욕 쥴리어드 음악학교의 성악교수이고 전 세계에 걸쳐 성악발표회도 왕성하다.
지성과 미모 그리고 발군의 성악실력을 갖춘, 미국이 내세우는 음악가이다.
우리나라는? 아즉 까마득득 한데ㅡ이만한 인재가 태어나려면 아마도..? 일세기 그 이상이 걸릴지도 모른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마지막 영상 거리악사가 키는 악기는 비파인가요?
’발랄라이카‘ 라고 부르며 러시아, 우크리아나의 전통악기랍니다. 기타같으며 줄이 3 개죠. 감사합니다.
손열음 /
누가 이런 아침이슬 같은 따님을 두셨을고? 엄마가 원주에서 국어선생님이라고 해요ㅡ뛰어난 재능으로 세상을 밝게 만들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희열과 즐거움을 기꺼이 나누어 주는 손열음 피아니스트!
대한민국은 이렇게 소리없이 엄마와 딸이 화사하게 이끌고 있습니다~피겨스타 김연아와 엄마가 그랬던 것 처럼..김연아와 나는 족보상 가까운 친척이죠..
짚신짝이나 끌고다니면서 사기와 주먹으로 심술이나 부리는 엽전들을 질타하는 나이지만 어느새ㅡ나도 고린 엽전이 그렇듯 구리구리한 조선놈이로구나! 탄식이 나옵니다..
위대한 차콥(차이코프스키)의 순진무구한 아가페 사랑이야기네요.
남자들은 곧이곧대로 여성의 말을 이해하는 경향이 있죠. 나이들어서 그게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통탄하게 되지만, 버스 꽁무니 보이면 쫓아라도 가겠지만, 떠나고 없죠😥
15년간 미망인과의 soul mate로. ㅋㅋ순진한 차콥. 그녀의 마음을 세번이나 스쳐지나가다니. 그러고보니까, 차콥은 영 사랑할 줄 모르네요. 법대출신아어서 그런가요?😥
제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음악(작품)이라 일컫는 파아노 협주곡 1번이 그때 작곡이 된 거네요. 아니, 첫소절만 들어도 마음 속에,
바람이 물결치듯 호수 위를 휘감는, 푸른 초원을 질주하는 아름다운 영상이 떠오르고 잠자던 영혼을 깨워주는 듯한, 심장이 경의로움으로 멈출듯한, 그 유명한 파아노 협주곡 1번(그리고 바이올린 햡주곡 1번)!!
처음에는 혹평을 받았다니요.😥
박사님, 그렇지 않아도 요즘 제가 차아코프스키에 빠져있었거든요.ㅋㅋ
김사합니다. 차이코프스키에 관항 궁금증을 말끔히 해소시켜 주셔서.
Blue Fish~🐟
P.s 첫 강의 듣고, 드라마틱 하다고, bird-singing-lecture라고 말씀드린 거 기억하고 계신가요. 박사님께 시를 써드리고 싶다고 말했었죠.ㅋㅋ
(궁리중입나다)
박사님께서 들려주시는 차콥의 파아노 협주곡 1번은 어떤 느낌과 멋과 맛을 느끼게 할까요.
제가 그 연주 듣게 된다면, 청개구리처럼 굴지 않고, 즉시 음악에 풍덩빠지고 말 거예요. 박사님이 힌트를 주셨으니까요.😃
아름다운 미모와 드라마같은 강의 감사드립니다.
Blue Fish~🐟
그러고보니 남자들이 여자보다 착한 것 같아요. ㅎㅎ 좋은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
@@Dr.JungFrench 행복한 주말 되세요~^^🐦😜
@@Dr.JungFrench
노래하는 새
노을빛 정원 꽃향기 날리니
귀여운 새 한 마리
고민애 빠져있네.
향긋한 꽃내음,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되어
파랑새 가슴을 젖시네.
그의 방황이 끝을 맺으리라,
따듯하고 포근한 파아노 연주
그의 꿈이 되었다네.
꿈결 속에 들려오는
그녀마음 담긴 사랑의 멜로디,
천국이 이 보다 더
아름다울 수는 없을 거야!!
파랑새가 독백을 하네.
애틋한 마음,
노래하는 새가 되어
내 마음 물결치네.
석양은 팡크빛으로 수평선을
물들이고
어딘 지 모를 천상에서
파아노 선율 고요히 흐르네,
세상은 사랑으로 물들이려나.
Blue Fish~🐟
P.s 솔직히 지금 시를 쓸 상황은 아니예요. 그렇지만 제 마음이 재촉하네요, 이른 아침 새소리처럼. 부끄러운 시로 인사드리라고요.😜
Natural placenta.화장품이 지금 제가쓰는 Estee Lauder 와 가격과 품질면에서 어떻게 다른지 알고 싶습니다, 새로운 화장품으로 바뀌려면 좀 알고 싶네요
Estee Lauder 화장품은 일반화장품이며, 태반화장품은 자신의 세포로 멀티 세포를 만드는 (줄기세포) 기능성 이기때문에 DNA, RNA 공법으로 데메지된 세포 치료 동시에 피라밋 식으로 자가 세포가 계속 생성되어 반영구적으로 Revitalizing, lifting 해 주는 제품입니다. acorntree.com 에 들어가시면 여러가지 제품들, 가격을 보실 수 있는데 아주 큰 차이는 없다고 봅니다. Estee Lauder 를 비하 할 수는 없고, 일반 유명 타제품과 비교해 효과는 비교가 안됩니다. Liquid serum (작은 병들 : Placenta serum 3병짜리 또는 Bio Collagen 6 병짜리, 또는 3병짜리 히알루로닉 )- 금이 들어간 Gel 타입 세럼 ( 길고 큰 용기: Q10 nano serum 또는 Collagen serum) - 24Hours release Placenta cream (실버박스) 3가지를 매일 사용하시면 1주일부터 느끼실거에요. 용기는 Estee Lauder 보다 크고 휠씬 오래 사용할 것입니다. 종류가 많으니 원하시는 가격 제품을 찾아 우선 사용 해 보시길 권합니다. 감사합니다.
차스키 생애 최악의 실수였던 결혼 ㆍ그래도 아이 만들기 전에 끝낸게 다행입니다
하하하 그렇네요. ㅎㅎ 감사드리며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생각 /
남자란 돈이 있고 없고, 권세가 있고 없고를 떠나 삶의 진폭이 커야 합니다. 크게 여유를 가진 사람이 큰 일도 하는 겁니다. 눈앞의 이익만을 쫒으며 달달거리는 사람은 자기딴에는 치열하게 사는것 같아도 남이 보기에는 쪼잔하고 찌질하게 살다가는 겁니다.
삶의 여유란 일부러 만들어낸다고 될 일이 아니지요ㅡ나와는 다른 생각을 수용할 수 있는 탄력있는 생각과 나이와 상관없이 활짝열린 마음자세가 뒷받침이 되어야 자태에서 아우라가 우러나는 겁니다. 주위를 둘러보자면ㅡ쪼잔한 이익을 놓고 저울질하는 옹졸한 인간이 너무나 많습니다. 인생사, 무엇이 풀리지않는지 화가 잔뜩 난 얼골로 종종걸음을 치며 살고 있습니다ㅡ엽전 열닷냥 인생이지요ㅡ옛말에도 나무는 큰 나무덕을 보지 못하지만 사람만은 큰 사람 덕을 본다고 하였습니다.. 군자는 소인배를 멀리하고 추워도 곁불을 쬐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ㅡ옳습니다ㅡ맞는 말이지요..못난 사람 백명을 상대하면서 시간과 돈을 쓰는것 보다는 뜻이크고 행동거지가 반듯한 사람 한명을 사귀는것이 내 인생에 큰 보탬이 됩니다.
여러분! 큰 사내가 됩시다ㅡ일본을 통일한 히데요시는 일천한 몸으로 장터를 떠돌며 바늘장수를 했습니다. 그런 히데요시가 바늘을 판 돈에 일희일비를 했다면 천하를 움켜쥘 수 있었겠습니까? 자기 이름도 쓰지못한 까막눈이었지만 마음틀만은 일본열도를 담고도 남았습니다ㅡ오히려 너무 커서 조선과 명나라까지 정복하고자 침략전쟁을 벌렸지요..그게 임진왜란이 아닙니까?ㅡ내가 명나라를 치고자하니, 조선은 길을 빌려다오!ㅡ교활했지요..
이런 영웅이 우리나라에는 일찌기 없었습니다. 기껏해야 평강공주와 바보온달 이야기가 전하고 있습니다ㅡ거리를 떠돌던 바보온달은 고구려의 장군이 되어 현재 워커힐호텔이 있는 뒷산 아차산 전투에서 백제군과 싸우다 장렬하게 전사했지요ㅡ히데요시와 바보온달은 처지가 비슷했지만 히데요시에게는 천하를 움직일만한 비상한 머리가 있었고 가슴에는 천지를 품을 야망이 이글거리고 있었어요ㅡ반면 바보온달은 그냥 우직한 바보였을 뿐.
치열했던 낙동강전투에서 후퇴하면서 인민군은 많은 사상자를 내었고 국군에게 적잖은 포로를 남겼다. 그 중에는 Y대를 나온 인텔리 청년도 있었다. 그는 서울태생이었고 부친은 장안에서 이름이 알려진 명의였다. 그런 그는 일찍부터 음악을 아주 좋아했는데, 특히 차이콥스키의 작품을 광적으로 좋아했다ㅡ특히 음악 감상실에서 차이콥스키의 비창(悲愴, Pyotr Ilyich T chaikovsky Symphony No. 6 B minor “Pathéque”)을 들을때면 하염없이 눈물을 쏟았다. 이 곡을 만든 차이코브스키는 소심하고 신경질적이며 정신적으로 우울한 성격을 가진, 우수의 작곡가였다. 차이콥스키는 말년에 들어 정신적 상실감으로 몹씨 불행했을때 극한의 절망을 떨쳐내면서 이 교향곡을 작곡했고 곧이어 시연했으나 관객의 반응이 싸늘하자 몹씨 실망했다. 그런 차이콥스키는 초연 후 9일 후에 세상을 떠났다. 그 후 비창이 다시 연주되었을 때, 뒤늦게야 이 곡의 진가를 알게 된 관객들로 연주회장이 울음 바다가 되었다.
비창의 곡구성은 이렇다. 1악장부터 음울한 1주제와 아름다운 2주제가 대조되면서 2악장도 밝은 앞부분과 어두운 뒷부분으로 나누어지고 어느덧 삶의 절정에 이른 듯이 쾌활한 3악장과 죽음을 앞둔 듯한 절망적인 4악장이 이어지면서 황량한 러시아의 대평원처럼 곡이 이어진다. 희열과 절망이 극명하게 교차했던 차이콥스키의 삶이 이 곡에 모두 들어있다고 보면 된다.
클래식 감상실은 많이 어둡다. 옆자리에 앉은 사람의 실루엣만 보일 정도이니 말이다. 그러니 소리를 삼키며 마음껏 울어도 된다. 나는 이 비창을 고교때 휴대용 전축에 레코드를 얹으며 참 많이도 들었다. 그땐 그냥 이 곡이 마냥 좋았다.
이 청년은 이 곡에 심취하면서 자연스럽게 러시아를 동경하게 되었고 그런 러시아의 정치적유산을 받은 북한에게 어느덧 정신을 빼앗기게 되었다. 그래ㅡ가자! 단신으로 군사분계선 철조망을 넘어 평양으로 가서 볼셰비키 이념을 떠받드는 인민군대에 입대하였다. 6.25가 나자 인민군은 물밀듯이 낙동강까지 승승장구하였으나 UN군과 국군의 협공으로 패전하면서 후퇴를 거듭하다 포로가 된 것이다.
네 이놈~집안을 망쳐도 분수가 있거늘, 이제는 빨갱이짓을 하다니ㅡ내 이런 꼴은 눈에 흙이 들어가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도다ㅡ너는 오늘부터 나와는 남남이다! 당장 호적을 파낼테니 너 가고싶은 대로, 하고싶은 대로 마음대로 하라ㅡ냉큼 꺼지지 못할까! 이 노옴~분노에 찬 아버지의 음성을 뒤로하며 발걸음을 돌렸다. 어머니는 기둥에 기대어 하염없이 울고 있었다.
남자는평생 마님을상전처럼 받들어야 가정이평안!
하하 그래서 와이프 뤼스펙트 하는 유대인들이 가정이 편하고 잘 사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개(犬)와 고양이(猫) /
모든 살아있는 생명체가 교감(交感)을 통하여 서로의 삶을 나눈다. 살아가는 뭇 생명체는 서로 교감해야 참된 행복을 누릴 수 있다. 이것이 사랑이다. 인간에게는 지인과 이웃끼리 나누는 마음의 소통일 것이다. 그런데 종을 뛰어넘어 인간과 가장 가깝게 지내는 것이 개와 고양이다.
개는 15,000 여년 전에 인간과 동화된 동물로 원래 회색 늑대가 그 시조(始祖)다. 개 사육업자 말을 들어보니까, 개를 키우다보면 어쩌다 포악한 성질의 공격적인 개가 태어나는데, 이것은 원래 개가 갖고 있었던 잠재된 야수의 성향이 나타난 것이므로 이런 개는 도살하거나 거세를 하여 아예 종번식을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만일 그대로 키우다가 사람이라도 물어 정말로 사망사고가 나면 개주인은 그 다음날로 살림을 작파하고 가막소로 가서 몇년간 햇빛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개의 가장 큰 특징과 매력은 무엇인가? 무엇때문에 인간은 개를 가까이하면서 개와 교감하고 친밀감을 쌓아가는가? 사실 개를 포함한 어떤 동물도 탐욕스런 인간보다는 영(靈)이 맑고 순수하다. 사막의 돌 틈에서 살아가는 전갈도, 시베리아 침엽수림에서 살아가는 늑대도 자기가 필요한 만큼만 방어하고 생명을 이어갈 만큼만 사냥한다. 절대로 필요 이상으로 공격하고 사냥하지 않는다. 그러나 인간만은 다르다. 증오와 복수심으로 공격하고 탐욕과 쾌락을 이유로 잔혹하게 사냥한다. 어떤 이유로도 인간존재를 미화할 수는 없다. 인간은 지구의 생태계를 파괴하는 원흉으로 이러한 인간의 출현이야 말로 전적으로 신의 실패작이기도 하다.
고양이는 야생에서 살다 약 7,500년 전에 인간의 주거지로 침입한 쥐를 잡기위하여 들락거리다 사람곁에 머물게 되었다. 충성심이 강한 개와 달리 고양이는 독립된 행동을 하면서 사람말을 잘 따르지 않는 비사교적인 성격으로 잘 알려져있다. 다만 고양이도 나름대로 인간과 친해지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했다는 것이 동물학자의 말이다. 그래도 완전 가축화된 개와는 달리 아직도 인간과 거리감이 있는것이 고양이다.
옛날에는 종종 과부가 큰 개를 방에서 재웠다. 내가 어려서는 웅천면 수부리에서 살았는데 마을에는 곱상한 과부가 살고 있었다. 헌데 과부가 언제나 시커먼 큰 개를 방으로 데려가서 재운다는 것이다. 나도 그런말을 귓등으로 들었고 그런 과부 아줌마와 시커먼 큰 개도 직접 보았다. 어쩌다 돌담 골목길에서 과부 아줌마와 마주치면 내가 귀여운지 어쩔줄을 몰라했다. 그런데 과부 아줌마가 웃으면 그 순간 찬바람이 불면서 온 몸이 시려오는 느낌을 받았다. 너모나 섬뜩하여 죽기살기로 도망쳤음은 물론이었다.
내가 어려서는 살이오른 누에처럼 포동포동하고 이뻤다는데, 찡긋하고 씨익~눈웃음을 치면 동네 처녀들이 귀여워서 오줌을 지렸다. 이렇다보니 마을 누나들이 나를 서로 업겠다고 암투를 벌릴 지경이었다. 애완견도 없던 시절, 나는 마을의 푸들로 줏가를 높이고 있었다. 지금도 생각이 나지만 흙을 밟지않고 누나들 등에 업히어 동네 나들이를 했으므로 이때만은 겨울연가 욘사마도 부럽지가 않았다. 물론 조갑지같이 앙증맞은 손으로 누나들 젖퉁이를 만지는 봉사도 게을리 하지 않았음은 물론이다. 마을 누나들은 나를 업으면서 자연스럽게 젖몸살을 풀었다. 그 중에서 방앗간집 누나는 젖이 어깨너머로 넘어가는 J컵이었다.
개 혓바닥은 인간과 달라 혀에 돌기가 많아서 깔깔하다. 마을에서 남달리 호기심이 많고 아는게 많아 별호가 박사인 형이 살았는데 어느날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은밀히 과부네 돌담을 넘어 문짝에 춤을 발라 구멍을 낸 다음..눈을 도구리고 과부를 염탐했다. 어느덧 밤이 깊어 자시(子時)가 되얏는데 달빛이 흘러들어 방안은 교교했다. 그런데 그때 과부가 슬며시 일어나 옷을 벗더니 방 한쪽 구석에 있는 시커먼 개를 부르는 것이었다. 아ㅡ다리를 벌린 과부의 사타구니를 개가 주둥이를 박고 핥아 대었다. 그러자 신음소리가 가느랗게 밖으로 흘러나왔다. 형이 본것은 여기까지 였다. 열심히 작업하던 개가 귀를 세우고 낮게 으르릉거렸기 때문이다. 물론 다음날 부터 마을사람이 과부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과부를 외면하면서 각을 꺽어 가래춤을 퉤ㅡ뱉었다. 이건 재미있으라고 꾸며낸 이야기가 절대로 아니다.
고양이하면, 애드거 알렌 포우(1801~1849)의 검은 고양이가 압권이다. 그래서인지 고양이 그것도 검은 고양이는 불길하다. 노오란 눈을 번득이며ㅡ야아옹! 하면 안개속에 잠긴 동네 공동묘지에 있는 무덤이 갈라지면서 관이 벌떡 일어나 비틀거리며 내게로 오는 그런 음산함을 맛본다. 새로 이사간 집에서 짐을 풀고 식사를 끝낸 다음 서재에서 파이프 담배를 즐기던 주인공이 사랑하는 검은 고양이의 날카로운 울부짖음을 듣게 된다. 그 다음날도 그랬다. 검은 고양이는 거실벽을 바라보며 발정이 난듯 낮게 그르릉거렸다. 특히 날씨가 흐린날이면 밤새도록 울었다. 주인공은 그런 고양이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무언가 심상치가 않다고 여기고 마을 목수를 불러 벽을 보도록 했다. 아무래도 고양이가 이곳을 보며 계속 울고있으니..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모르겠오.. 예ㅡ목수가 벽을 뜯기 시작하자 고양이가 털을 곤두세우고 암팡지게 울었다. 그 때였다..벽을 뜯던 목수앞으로 시커먼 물체가 쿵! 소리를 내며 거실바닥으로 쓰러졌다. 우아악ㅡ그것은 마대로 감싼 사람 시체였다!..
고양이는 이처럼 불길하다ㅡ까마귀가 그렇듯 말이다. 그래도 사귀기 어렵고 까닥스럽지만 개와 달리 산책을 시켜줄 필요가 없으니 이것만은 아주 고마운 일이다. 개는 정기적으로 산책을 하지 않으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괴로워하기 때문에 반드시 신선한 바람을 쏘여줄 필요가 있다. 그렇지않으면 시름시름 앓다 털이 빠지고 병에 걸려 죽는다.
고양이!ㅡ일본사람은 개보다 고양이를 더 사랑한다. 물론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말이다. 이 점은 한국과는 다른 현상인데, 일본에서는 산촌 기차역장이 생전에 사랑했던 고양이가 죽은 역장을 대신하여 기차역 손님을 맞이하고 있어 유명세를 타고 있다. 실제로 고양이 역장으로 불리운다. 주인 모자를 깍듯이 쓰고 손님을 맞이하는 고양이 역장을 보면서, 왜? 일본이 에니메이션 산업이 강한지를 알 수가 있었다. 신화와 동화가 살아 숨쉬는 나라ㅡ일본이 아닌가! 신화도 없고 동화도 없는, 건조한 나라ㅡ한국..그러니까 요괴도 있을리 없다. 물론 세계적인 ICT 게임 포켓몬도 있을리 없다.
무언가 색다른 생각을 하는 생각쟁이는, 엽전에게는 기이한 존재로 치부되면서 무언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것처럼 평가된다. 이런 사람이 입을 열면, 새똥빠지는 소리말라면서 퉁박을 하고 무안을 준다. 그러니까 엽전은 본질적으로 세계를 뒤흔든 요술과 마술이야기인 헤리포터 이야기는 쓸 수가 없다. 창의력 빈곤이고 푸대접이니까..하지만 이렇게 매사에 영악하고 현실에 투철한 엽전들이 어쩌다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는지 모를 일이다.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순수하고 투명한 맑음을 가진 셍떽쥐베리의 어린왕자는, 영이 탁한 엽전은 절대로 쓸 수가 없다. 창의성은 영이 맑고 순수해야 비로소 우러나는 것이다. 엽전과 된장녀는 그저 먹고 싸고 먹고 싸고를 일상으로 반복하는 똥틀로 살아야 만족한다. 웅천친구 동선이는 중앙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해외현장 의무실 의사 보조원으로 사우디에 가서 숱한 기능공을 상대로 은밀하게 양물에 칫솔자루를 깍아 구슬을 만들어 대여섯개씩 좆대갈에 박아주고 200리얄, 30만원씩 챙겼다. 그는 귀국하면서 시골에 논과 밭, 임야를 여기저기 샀는데 다른 사람에게는 사막에서 백불짜리가 가득 들어있는 007 가방을 우연히 줏어 횡재했다고 떠벌렸지만ㅡ나는 전혀 속을 일이 없었다. 그는 번 돈을 쓰지도 못하고 오십을 넘기자 위암에 걸려 죽었다. 하긴 사내가 되어 돈벌이가 시원찮으면 된장녀에게 밤일이라도 잘 해야 한다. 그리하여 좆값이라도 해야 하니까, 엽전으로 산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ㅡ이렇게라도 선언하고 살아야 하나? 눈을 껌벅인다.
< 吾輩は猫である...夏目漱石, 1867~1916 >
吾輩は猫である。 名前はまだ無い。どこで生まれたか頓と見当がつかぬ。何でも薄暗いじめじめした所で、ニャーニャー泣いて居た事丈は記憶して居る。吾輩はここで始めて人間というものを見た。然もあとで聞くとそれは書生という人間中で一番獰悪な種族であったそうだ。此書生というのは時々我々を捕えて煮て食うという話である。然し其当時は何という考もなかったから別段恐しいとも思わなかった。但彼の掌に載せられてスーと持ち上げられた時何だかフワフワした感じが有った許りである。掌の上で少し落ち付いて書生の顔を見たのが所謂人間というものの見始であろう。此時妙なものだと思った感じが今でも残って居る。······。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나쓰메 소세키 (1867~1916)
이 몸은 고양이다. 이름은 아직 없다.
어디서 태어났는지 전혀 짐작이 가지 않는다. 어쨌든 어슴푸레하고 축축한 곳에서 야옹야옹 울고 있던 일만큼은 기억하고 있다. 이 몸은 여기서 처음으로 인간이라고 하는 것을 봤다. 게다가 이후에 듣자니 그것은 서생이라고 하는 인간 중에서 가장 영악한 종족이었다고 한다. 이 서생이라고 하는 것은 때때로 우리를 잡아 삶아 먹는다고 한다. 하지만 그 당시는 아무런 생각도 없었기 때문에 별반 무섭다고도 생각되지 않았다. 다만 그의 손바닥에 태워져 쑤욱 들어 올려질 때 왠지 둥둥 뜬 것 같은 느낌이 있었던 것뿐이다. 손바닥 위에서 조금 안정되어 서생의 얼굴을 본 것이 이른바 인간이라는 존재를 처음 본 것이리라. 이때 묘한 것이라고 생각했던 느낌이 지금이 되어서도 남아 있다..
행신에 안경 찾으러 나왓네ㅡ
꿀팁ㅡ안경을 놓을때 안경알이 바닥에 닿지 않도록! 차가운 물로 퐁퐁으로 세척할것ㅡ뜨거운 물로 세척하면 안경알 코팅이 벗겨져 눈에 해롭다네!
~일산 이쪽은 여자가 살기 좋다고 하네..조곰만 행보해도 각종 편의시설이 즐비하니..아가씨들도 날씬하고 예뿌지~
이렇게 나라를 발전시킨게 노가다가 큰 일햇네ㅡ불굴의 개잡부 왕회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어라~
오늘 36° C 래요ㅡ나가지 말아요. 젊은사람도 뜨거운 날씨에 쓰러진다니까요..당신은 청개구리야요~하지 말라면 꼭 하자나요?
그렇지ㅡ고집으로 논 닷마지기 팔아먹은 사람일세ㅡ
뭐라구욧? 논 팔아먹어서 출세를 햇어요? 으이구~
이러는데 TV에서, 산좋고 물맑은 충북괴산 계곡에서 다슬기잡던 아줌씨가 물에 빠져 죽었다 하니, 웬간히 덥기는 더운 날씨다ㅡ
감사합니다.
우크라이나
샹송
감사합니다. 건강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차이콥스키 동성애자인거만 알았지 결혼생활 애기는 몰랐네요ㅋㅋ
안녕하세요. 음악가들의 인생을 보면 참 순탄하지 않았죠? 아마 그래서 더 멋진 음악을 창조했다봐요. 건강히 보내세요.
내가 요즘 토질기술사 시험준비를 하네ㅡ토목에는 토질기술사, 구조기술사가 가장 어려운 시험이고 이건 이쪽방면의 고시일세..
토목시공기술사나 도로기술사는 기술사도 아니야ㅡ측량기술사보다도 못하지~시공기술사는 토목기사와 난이도가 엇비슷하니까..조곰 높겠나?~
내가 젊엇다면 구조기술사도 햇을거야ㅡ워낙 토목을 좋아하니까!
토질학은 아즉도 미스테리가 넘실대는 미지의 세계인데ㅡ지금까지 밝혀진 이론이 반 밖에는 안되네.
우리토목기술자가 가장 신경쓰는 분야는, 지반일세ㅡ모든 구조물이나 시설물은 지반위에서 성립하기 때문이야..
지반중에서 연약지반은 답이 없는데ㅡ지반개량만이 유일한 답이야..이건 말이좋아 개량이지, 사실은 100% 치환인데ㅡ해외공사같으면 감리가 외국인이니까 교과서대로 시공해야 하지만 국내는 안그렇다네! 편법이 난무하지..
아무튼 본격적으로 일이 풀리기까지 정진해야지..기술자란 눈뜨문 신공법이 쏟아지니까, 죽을때까지 공부해야해ㅡ책을 놓으면 그 순간부터 도태가 시작되네~
무릇 모든 분야가 그렇지만 체계적이고 논밀한 지식만이 짱짱한 법! 학문하는 즐거움은 재물쌓기 보다 낫네ㅡ
숨어있는 보석같이 토목속의 이치란게 밤하늘의 우주같이 광할하고 원대하다네ㅡ
공학의 언어는 수학이야ㅡ그러니께 수학을 잘 알고 능숙하게 다룰 줄 알아야 하지~
수학의 맛과 멋 ㅡ대단한거야..손오공의 여의봉일세~현대그룹은 토목개잡부 왕회장이 일으킨 재벌인데, 토목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이 탄생한거야ㅡ경이롭지~
백신은 독약이나 진배 없습니다
해독에 신경을 많이 쓰셔야 하고요 3차 4차는 절대 맞으면 안됩니다
사실 코비드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세계인은 백신 맞지 않아도 된답니다
얼마전에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노벨의 사랑에 대한 방송을 했었는데요.
노벨은 소피 헤스란 여인이랑 18년 동안 편지로만 교제했었다고 합니다.
그 에피소드랑 박사님 이번 강의가 오버랩되네요.
폰 메크 부인과의 15년과의 관계도 충분히 사랑이 기반이 되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박사님, 차이코프스키에게 동성애 애인이 있었나요?
성향에 대한 이야기는 있어도 동성애 애인에 대한 이야기를 본 적이 없어요.
차이코프스키는 양성애자에 더욱 가깝다고 봐야죠. 와이프에 질려.....ㅎㅎ 많은 문학가, 예술가로부터 동성애자로 찍혔는데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2000 명 육박! 청개구리와의 사랑 ㅋ 시작~~~~~~~~ 80%는 다 약탈해서 갖다 놓은 것이죠 영국놈들 영국 박물관에 있는 것들 ㅎㅎ
역시 여자가 더 무서운건 맞다 ㅋㅋㅋ 여자가 한 남자에게 제대로 대쉬하면 절대 도망갈 수 없다는 말이 맞음 ㅎㅎ 불쌍한 차이코프스키 ㅎㅎ 여자도 욕구가 센게 죄라면 죄인데 다른 남자의 아기를 가진건 죄지만 욕구가 센게 그게 죄 그 자체가 죄는 아니잖아 사실 ㅎㅎ 와 두 번째 여인은 서신으로만 15년동안 통햇다 허... 남자건 여자건 마음먹고 해야겠다고 결정하면 주저말고 저질러라! 맞는 말입니다!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는 것이 가장 바보같은 짓! 길거리 연주자가 실력이 만만치 않은데요 ㅎㅎ
ㅎㅎ 댓글이 너무 웃깁니다. 영국에서 멋진 분 만나면 무조건 잡으세요. ㅎㅎㅎ 이곳은 마스크 서서히 벗기 시작했습니다. 영국 거리 많이 보여주시고 한량님도 더 빠른 발전을 빕니다.
태클거는건 아닌데ㆍ 오프닝 배경음악은 피ㆍ협 1악장이 더 호소력 있지 않을까요?
감사합니다.
우크리아나라는 발음이 좀 생소해서요. 영어로 유크레인 또는 한국에선 우크라이나라고 발음하지 않는지요. 아니면, 러시아식 발음인가요?
안녕하세요. 미국인들은 유크레인이라고 하는데 한국인들에게 그렇게 발음하면 잘 몰라 우크리아나 한국식으로 말한답니다. 러시아에 가니 우크리이니야 로 발음하고 유럽가니 우크레느, 우카이나 ㅎㅎㅎㅎ ‘아리스토텔레스’를 미국에선 ‘에어리스타를’ 로 발음해 딴 사람인줄 알고 그런 철학가도 있었나? 했는데 제가 가끔 유튜브 강의할때 그렇게 발음해, 다시 아리스토텔레스 하곤 합니다. 😄 너무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차이콥스키는 동성연애자로 알고 있었는대요. 당대 권력가의 남자조카를 사랑하다 자살을 강요받아서 자살한걸로 알고 있었는대요......새롭내요. 박사님의 설명 최고입니다~~~
감사합니다. 차이코프스키에 관해 너무 많은 정보들이 떠돌고 있죠. 그는 결혼 전 여성을 사랑한 적이 있으며, 첫 결혼에 실패 (무척 후회했음), 조카를 좋아했지만 확실한 단서나 근거가 없으며 자살 강요도 없었답니다. 그의 죽음은 상실감에서 온 선택이였죠. 더위 조심하시고 행복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