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레퀴엠, 서울모테트합창단, W. A. Mozart, Requiem, Seoul Motet Cho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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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24 มี.ค. 2022
  • [천재의 마지막 숨결이 담긴 위대한 걸작]
    W.A.Mozart
    Requiem KV626
    모차르트
    레퀴엠 KV626
    서울모테트합창단
    코로나19 위로의 노래 55
    Seoul Motet Choir
    Covid19 Song of Comfort 55
    18세기 고전주의 시대 빈 고전파를 대표하는 모차르트는 바로크 시대가 저물던 1756년 1월 17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태어났으며 비록 짧은 인생을 살았지만 여러 장르의 방대한 작품을 남겼습니다. 특별히 교향곡과 협주곡, 오페라와 교회음악 등 비교적 큰 규모의 음악부터 다양한 편성의 실내악과 여러 악기의 독주곡, 그리고 성악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 형식과 연주 양식을 확립한 음악 역사에 빛나는 위대한 작곡가입니다.
    그의 음악이 가지고 있는 가치는 독창성에 있는데 곡의 형식 면에서뿐만 아니라 선율과 화성 리듬과 내면적인 면까지 독창성으로 가득 차 있고 그가 다루는 장르마다 가히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그는 이전과 이후 그 어떤 작곡가로도 대체 할 수 없으며 그의 음악은 시대를 초월하는 예술이요 세대와 민족을 초월하는 언어요 음악 예술을 초월해 인류의 최대 최고의 문화유산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자신도 음악가였기에 일찌감치 모차르트의 재능을 발견한 부친(Leopold Mozart)의 극성스러운 조기교육과 욕심 어린 기대로 시도됐던 유년기 10년에 걸친 유럽 전역으로의 연주 여행은 단순히 그의 재능을 뽐내는 것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모차르트는 방문했던 도시마다 훌륭한 음악가들과의 교류는 물론 유럽의 다양한 문화를 접하게 되었는데 이는 천재의 정신세계를 확장 시켜 줌은 물론 음악성과 평생의 창작력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습니다.
    연주 여행을 통해 유익한 경험을 많이 했으나 다소 지친 그는 10대 중반 고향 잘츠부르크에 돌아가 대주교의 궁정악장으로 일을 하게 되었지만 비범한 천재성과 당시로선 독특하게 받아 들여졌던 작품들로 인해 대주교와의 갈등이 생겨 일을 그만두게 됩니다. 그리고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 다시 연주 여행을 떠나게 되지만 생각지 못한 여러 어려움과 어머니의 별세로 크게 낙심한 마음으로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후 20대 중반에 빈으로 거처를 옮기고 결혼도 하며 궁정과 교회, 귀족들의 의뢰로 음악을 작곡해 생계를 유지하는데 헨델 이후 공식적인 후원(후견인) 없이 자립했던 최초의 작곡가였다 할 수 있습니다. 그때부터 모차르트의 음악은 더욱 완성도가 높고 누구도 흉내 내지 못하는 독창성으로 인기를 끌게 되었는데, 그래도 후견인 없이 작곡만으로 가정을 꾸려 간다고 하는 것은 여러 가지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렇게 경제적인 어려움과 이어지는 과로로 인한 건강 악화로 고생하던 중 의뢰받아 작곡하던 레퀴엠을 미완성으로 남기고 1791년 12월 5일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이 미완성의 걸작은 음악에 대한 애정과 욕심이 지나친 나머지 모차르트의 레퀴엠을 자신이 쓴 작품이라고 속이고 지휘까지 했던 ‘프란츠 폰 발제크’ 백작의 의뢰로 작곡이 되었습니다. 1791년 봄 작곡 의뢰를 받았으나 건강 악화와 이미 의뢰받은 다른 작품들에 밀려 세상 떠나기 한 달 전까지 작품의 일부만을 스케치해 놓은 상태였기에 모차르트가 썼다고 알려진 부분까지도 제자 ‘프란츠 크사버 쥐스마이어’의 도움으로 쓸 수 있었습니다.
    이같이 대가의 유작이 미완성으로 남게 되다 보니 모차르트 사후 ‘프란츠 폰 발제크’ 백작 같은 파렴치한 주장을 하는 사람도 있었고 누가 나머지 부분을 완성했는가의 논란과 악보의 판본 논란도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실제로는 그의 미망인인 콘스탄체가 처음에 평소 모차르트로부터 좋은 평을 들었던 ‘요제프 레오폴드 아이블러’라는 작곡가에게 곡의 완성을 부탁했으나 무슨 이유인지 그는 얼마 작업하지 못한 채 그만두었고 결국 모차르트를 누구보다 잘 알았던 제자 ‘쥐스마이어’가 맡아 곡을 완성하게 되는데, 이러한 사실은 ‘쥐스마이어’가 출판인 ‘브라이트코프’에게 보낸 편지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일반인들이 헤아리기 힘든 모차르트의 비범함과 천재성을 느끼게 하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전해져 옵니다. 8세가 되던 해에 한 여인에게 청혼을 했다 하고, 12세에 인간의 죽음과 사후의 상황을 묘사한 ‘무덤의 음악(Grabmusik KV42)‘을 작곡했으며, 20대의 나이에 보통 사람들의 인생 황혼기의 정서를 느꼈고 그 느낌을 ‘황혼의 감상(Abendempfindung KV523)’이라는 가곡을 통해 표현했다고 하니, 천재의 정신세계를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의 생각으로는 어찌 알 길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천재나 위대한 예술가에 대하여 우리가 흔히 오해하는 부분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오래전 세상을 떠난 대 작곡가들의 삶과 그들의 작품 세계를 이해함에 있어서 그들의 작품을 제대로 연구하고 다루어 본 경험이 있는 전문 음악가들이 아니라면 보통 일반적으로 알려진 삶의 여정이나 회자 되는 에피소드, 심지어 사진으로 전해지는 이미지만으로 그들을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바흐는 다소 심각하고 완고한 모습으로 진지함과 경건함만 느껴지는 초로의 어르신으로만 보이고, 베토벤은 누가 말 붙이기도 힘들 정도로 자기 고뇌에 빠져있는 심각한 중년으로 도무지 위트가 없는 사람처럼 보입니다. 브람스는 마치 청년기가 없었던 사람인 듯 평생 문명의 이기를 거부하는 공동체의 엄숙한 긴 수염 노인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모차르트는 신동이라는 수식어에 어린 시절의 귀엽고 예쁜 초상화를 주로 대하다 보니 그저 명랑한 어린애 같은 이미지로 인식되어 그가 인생의 희노애락과 삶의 고뇌를 제대로 알 것인가 하는 의문과 함께 그의 음악을 그저 천재적 재능의 산물로만 여기기도 합니다.
    물론 모든 위대한 예술가들은 모두 비범한 천재성을 갖고 있었기에 분명히 그들의 훌륭한 작품들은 자신의 천재성이 작용하여 창작되었다는 것 당연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것만으로 그 음악들의 위대함을 충분히 설명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들은 분명히 인생이 겪는 희노애락의 감정을 보통사람보다 더 예민하게 느끼는 사람이었을 것이고 인간에 대한 사랑과 인생에 대해 사유하는 깊이 또한 일반인과는 차원이 달랐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렇기에 그들의 음악은 타고난 천재성에 더해 일반인보다 더 예민한 감수성과 고귀한 인성이 합쳐진 결정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모차르트의 작품들을 그저 명랑한 어린 신동의 천재적 유희 정도로만 이해해서는 안 될 것이고 천재야말로 가장 고귀한 신의 은총을 입은 자인 동시에 험한 세상 속에서 가장 순수하고 여린 인간의 모습으로 살았던, 참 천재요 참 범인이었던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의 음악은 그에게 천재적 재능을 주신 하나님의 뜻을 인간에게 전달하는 최고의 전령이요 연약한 인간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최선의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이같이 천재 모차르트를 생각하다 보니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말씀으로 함께 하셨고 성부 하나님과 본체이셨던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심이 얼마나 귀한 일이었는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구세주께서 죄악 된 인간과는 차원이 다른 아득히 먼 곳에 계시고 거기서 구원의 역사를 이루셨다면 그것이 인간에겐 좀 거리감을 느끼게 하는 피상적인 사건으로 다가올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참 신이신 주님께서 친히 우리와 같이 낮고 천한 인간의 모습으로 와 주셔서, 구원의 역사가 신화화 같은 먼 나라의 막연한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의 삶에 생생하게 살아있는 생명의 증거가 되게 해 주셨습니다. 그렇기에 참 신이시면서 참 인간이 되어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고, 또한 그 구원을 이루신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 평생에 찬송으로 화답하지 않을 수 없고, 그 위대하신 주님의 이름을 증거 하는 생명의 도구로 살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2022.03.25
    서울모테트합창단 지휘자 박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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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 A. Mozart
    Requiem KV626
    Sop. Oh Eun-kyung
    Alt. Jeong Sooyeon
    Ten. Choi Sang-Ho
    Bass Chung Locky
    Seoul Motet Choir
    Seoul Motet Chamber Orchestra
    conducted by Park Chee Yong
    Seoul Motet Choir 118th regular concert
    09.16.2021. Seoul Art Center, Concert Hall
    모차르트
    레퀴엠 KV626
    소프라노 오은경
    알토 정수연
    테너 최상호
    베이스 정록기
    서울모테트합창단
    서울모테트챔버오케스트라
    지휘 박치용
    서울모테트합창단 118회 정기연주회
    2021.09.16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เพลง

ความคิดเห็น • 8

  • @SeoulMotetChoir
    @SeoulMotetChoir  2 ปีที่แล้ว +10

    00:00
    Intro
    00:20​ I. Introitus 입당송
    05:14​ II. Kyrie 자비송
    Ⅲ Sequenz 부속가
    07:52​ 1. Dies irae 진노의 날
    09:52 2. Tuba mirum 놀라운 나팔소리
    13:08 3. Rex tremendae 지엄하신 왕이여
    15:21 4. Recordare 기억하소서
    20:39 5. Confutatis 사악한 자들
    23:12 6. Lacrymosa 눈물과 통회의 날
    Ⅳ Offertorium 봉헌송
    26:41 1. Domine Jesu 예수 그리스도
    30:20 2. Hostias 주님께 바칩니다
    34:13 V. Sanctus 거룩하시도다
    35:54 VI. Benedictus 복 있도다
    40:43 VII. Agnus Dei 하나님의 어린양
    43:52 VIII. Communio 영원한 빛 (영성체송)

  • @Hh-dp2xp
    @Hh-dp2xp 2 ปีที่แล้ว +11

    역병으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이들의 영혼과 남은 가족들을 위해 기도 합니다 그들에게 위로가 되는 곡을 선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peace920521
    @peace920521 2 ปีที่แล้ว +12

    귀한 연주에 감사드립니다!👍❤️ 서울모테트합창단 화이팅!😄😄

  • @user-wc3or5nj7n
    @user-wc3or5nj7n 2 ปีที่แล้ว +10

    늘 뒤에서 기도합니다 얼릉 코로나 지나서 공연 구경하고 싶어요.

  • @user-jn4mv3kv3n
    @user-jn4mv3kv3n 2 ปีที่แล้ว +9

    마스크를착용하고도훌륭한
    합창이되다니 놀랍습니다
    단원들의 열정과 성심에 감동하면서 늘화이팅하시길기원합니다

  • @Daniel-mr6xc
    @Daniel-mr6xc 2 ปีที่แล้ว +12

    어려운 시기 중에 마스크 착용한 채로 훌륭한 연주 해주신 합창단의 노고 높이 삽니다. 5월 28일 브람스 레퀴엠도 기대합니다

  • @user-en2hg9qc8q
    @user-en2hg9qc8q 2 ปีที่แล้ว +7

    백신 맞었으면 마스크 아웃 얼마나 갑갑할까 아아아 k 방역

  • @user-te3dj1qp5f
    @user-te3dj1qp5f 2 ปีที่แล้ว +3

    합장단에 마스크라~
    참 대단하다고 해야하나
    우낀다고 해야하나 ~
    이건 아니다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