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 레퀴엠, 서울모테트합창단, G. Fauré, Requiem, Op. 48, Seoul Motet Cho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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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10 เม.ย. 2022
  • [참된 희망을 품은 위로와 평안의 노래]
    Gabriel Faure
    Requiem op48
    포레
    레퀴엠 op48
    서울모테트합창단
    코로나19 위로의 노래 56
    Seoul Motet Choir
    Covid19 Song of Comfort 56
    코로나와 또다시 맞이하는 고난주간 첫날 저녁에, 주님의 고난과 더불어 인생에 임하는 고난과 슬픔에 대하여 그 어느 때 보다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또 그와 함께 코로나 상황에 안타깝게 희생되신 모든 분과 그분들의 가족과 친지, 의료진, 그리고 이 눈물의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참된 위로와 평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음악가로서 '참된 위로, 참된 평안’이라는 말을 충족시켜 줄 만한 최고의 음악, 최고의 선물이 무엇일까 생각할 때에 가장 먼저 포레(Gabriel Fauré)의 레퀴엠을 생각하게 됩니다. 세상에 이보다 더 아름다운 음악, 더 따뜻하게 품어주는 음악, 더 '위로와 평안'을 주는 음악이 어디에 있을까 싶습니다.
    포레의 음악은 소박하고 과장됨이 없으며 자연스럽고 물 흐르는 듯 수려한 것이 특징입니다. 포레는 다른 여느 프랑스 작곡가들과는 다른 분위기의 작풍을 갖고 있었고 제가 수줍은 모차르트라고 표현했던 슈베르트와 너무도 비슷한 분위기의 곡을 쓴 작곡가였습니다.
    포레의 레퀴엠은 그레고리안 찬트와 같은 고요하고 거룩한 분위기와 간결한 절제미 위에 너무도 아름답고 서정적인 수려한 선율의 흐름이 작품 전체에 드러나 있습니다. 일반적인 레퀴엠 미사 고유 문에 있는 ‘부속가’라 불리는 세쿠엔티아(Sequentia) 부분의 심판에 대한 가사를 제하고 작곡을 해서 작곡가 생전에 곡의 극적 요소가 부족하다는 비판과 함께 신앙적인 측면까지 비난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다음에 언급하는 포레의 글을 살펴보면 성도들의 죽음에 대한 그의 차원 높은 신앙적 통찰력을 느낄 수 있고 위에 언급된 내용의 비난들이 충분히 예견됨에도 불구하고 죽음의 고통과 심판의 두려움에만 머물지 않고 왜 그렇게 아름답고 평온한 위로의 레퀴엠을 작곡했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될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나의 레퀴엠은 죽음과 심판의 두려움이 표현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이 되어왔다. 오히려 죽음의 자장가라고 불릴 정도였다. 그러나 내가 죽음에 대하여 느낀 것은 서글픈 종말이 아니라 행복한 구원이며 영원한 행복에의 귀결이라는 것이다.”
    이는 작곡자가 성도들의 죽음에 대해 심판과 저주가 아니라 천국에의 소망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알 수 있고, 이러한 인식이 작품 전체에 흐르는 '참된 위로, 참된 평안'의 정서에 더해 '참된 희망'의 메시지까지 담아내게 하는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포레 레퀴엠의 마지막 곡은 레퀴엠 미사 고유 문에 없는 내용으로 ‘In Paradisum’(낙원에서)를 덧붙이고 있는데 영생에 대한 믿음을 표현하고 있으며 마치 시편 23편 6절 말씀을 주석해 놓은 것 같은 느낌을 받곤 합니다.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소개하는 영상은 서울모테트합창단의 2021년 6월 4일 롯데콘서트홀 공연 실황입니다. 모든 연주자가 마스크를 쓰고 슬픔과 고통을 넘어서는 신앙고백의 레퀴엠 연주를 통해 코로나로 지친 모든 사람들에게 '참된 위로, 참된 평안' 나아가 '참된 희망'의 메세지까지 전합니다.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는 귀한 고난주간 첫날 저녁, 이 작품을 통해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아버지의 뜻에 죽기까지 순종하신 주님의 은혜, 그리고 우리를 늘 감화하시는 성령님의 충만하신 은총을 한껏 누리게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2022.04.11
    서울모테트합창단 지휘자 박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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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 Fauré
    Requiem Op. 48
    Sop. Kang Hye-Jung
    Bass Bahk Heungu
    Seoul Motet Choir
    Prime Philharmonic Orchestra
    conducted by Park Chee Yong
    Seoul Motet Choir 117th regular concert
    06.04.2021. Lotte concert hall
    포레
    레퀴엠
    소프라노 강혜정
    바리톤 박흥우
    서울모테트합창단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지휘 박치용
    서울모테트합창단 117회 정기연주회
    2021.06.04. 롯데콘서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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ความคิดเห็น • 21

  • @SeoulMotetChoir
    @SeoulMotetChoir  2 ปีที่แล้ว +13

    00:00 Intro
    00:26 1. Introït et Kyrie 입당송과 키리에
    07:14 2. Offertorium 봉헌송
    14:37 3. Sanctus 거룩
    18:08 4. Pie Jesu 자비하신 예수
    21:45 5. Agnus Dei 하나님의 어린양
    27:33 6. Libera me 나를 구하소서
    32:14 7. In Paradisum 천국에서

    • @user-op8fr2uh5t
      @user-op8fr2uh5t ปีที่แล้ว +1

      In paradisum
      정말 아름답게 연주하네요. 마스크를 썼는데도 ...
      마스크 없이 다시 듣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 @clairau
    @clairau 13 วันที่ผ่านมา

    Magnifique. Il y a une profondeur et une résonance dans cette interprétation qui donne lui une véritable ampleur. Impressionnant.

  • @Angel_Michael_KIM
    @Angel_Michael_KIM 11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6

    멋진 연주 잘 들었습니다. 이곡을 불러 본 사람이라면 모두 이곡이 얼마나 연주하기 어려운 곡인지는 다 알고 있을텐데요 역시 모테트합창단입니다.
    마음이 몹시 힘들고 불안할 때 들으며 위안을 얻겠습니다.

  • @yulleekim3337
    @yulleekim3337 ปีที่แล้ว +11

    보름 전.... 엄마를 천국으로 보내 드리고 저는 땅에 남았습니다.
    포레를 통해, 모테트코러스를 통해 엄마와 이별하고 있습니다.
    천천히... 그리고, 가슴을 녹여 내며
    엄마, 안녕... 잊지않아 잊지않아

  • @user-sz2xx3qr4r
    @user-sz2xx3qr4r 2 ปีที่แล้ว +5

    고난주간에.~~
    고귀한 찬양으로, 코로나19. 위로의 노래로
    고요한 아침을 열어 주십니다
    바닷속의 깊은 울림의 하모니는 마치
    예수님의 고난을 위로해 주시듯 가슴을
    적셔줍니다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음성이 들리는
    애닮은 목소리 ,,,,,,
    ~ 감사합니다 ~

  • @user-zg7nl6lc8f
    @user-zg7nl6lc8f 2 ปีที่แล้ว +6

    고난주간의 첫날에 천상의 음악예배를 드린 것 같은 느낌입니다.
    물흐르듯 유려한 선율의 아름다움과 영성음악의 숭고함이 연주자들의 진지함과 어울려
    깊은 감동을 주네요. 감사합니다~

  • @sanimal_community
    @sanimal_community 6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2

    고맙습니다.

  • @user-re4xq1cs6f
    @user-re4xq1cs6f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자주 와서 감사히 듣고 갑니다 제게는 특별히 Libera me에서 느껴지는 신자의 담대함이 위로가 됩니다

  • @krotevich
    @krotevich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Bravo 🎉

  • @krotevich
    @krotevich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Superbe 🎉

  • @user-od8je3fl7v
    @user-od8je3fl7v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멋집니다❤

  • @user-sm4ci7zq9x
    @user-sm4ci7zq9x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아름다운 찬양의 진수.

  • @krotevich
    @krotevich 8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Soprano super

  • @BillCanning
    @BillCanning ปีที่แล้ว +5

    Beautiful, but how sad to have sing in masks.

  • @user-rw5ex4pb1r
    @user-rw5ex4pb1r 6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역시 강혜정이는 선명회 출신답다 소리가 너무 맑다

  • @trueself1752
    @trueself1752 ปีที่แล้ว +3

    그런데 합창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정제된 매끈함이라는 목표는 달성했는데, 그럼에도 나타났으면 했던 감정의 몰아침은 들리지 않습니다. 너무 정제된 매끈함 속에 포레가 넣어둔 거대한 바닷속 소용돌이 같은 역동성이 나타나지 않았어요.

    • @SeoulMotetChoir
      @SeoulMotetChoir  ปีที่แล้ว +5

      항상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내주신 의견 큰 힘이 됩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 @user-rw5ex4pb1r
    @user-rw5ex4pb1r ปีที่แล้ว +1

    초창기 보다 많이 좋아 진것 같네요

  • @user-rw5ex4pb1r
    @user-rw5ex4pb1r ปีที่แล้ว +1

    박흥우의 목소리는 익어가는군요

  • @trueself1752
    @trueself1752 ปีที่แล้ว +6

    바리톤 솔로는 훌륭하고 소프라노는 이 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