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랠 들으면 마음에 그려지는 풍경이 선명하게 헤아려져 좋아하지요. 오랜만에 고운 피아노의 반주, 그에 덧대인 성악가의 명정한 노래, 참 좋네요. 하은님의 고운 연주와, 성악가의 깊은 노래에, 시인의 시를 읽습니다 . . ----------------------------------------- 첫 줄은 원시의 싯귀이며, 그 다음 줄은 지금의 음악을 들으며 제 감상을 덧대 봅니다. 속깊은 음악에 많은 생각 떠올라. . . . ----------------------------------------- < 마중...哀, 덧대....嗚. > 사랑이 너무 멀어 사람이 그리 멀어 올 수 없다면 내가 갈게 올 수 없을 너머 였으니 말, 한 마디, 그리운, 얼, 한 시진 그리 운, 저녁, 얼굴 마주하고 앉아 저어, 그댈 마주하지 못해, 그대 꿈 가만가만 들어 주고 그래 또 가없이 돌이켜 보니 내 사랑, 들려주며 乃 사랑함, 돌이켜 그립다는 것은 오래 전 그립다는 건 오랜 시간 잃어버린 향기가 아닐까 잊는다손 向己가 아닐까 사는 게 무언지 사는 건 無言이라 하무뭇하니 그리워 지는 날에는 하무차하여 그리 울고픈 날에는 그대여 내가, 먼저 달려가 그대에 耐歌, 멀리 들리니 꽃으로, 서 있을게. 곳아, 늘 그곳였네. . . Revised Descrip. 09. Ad Fontest. ----------------------------------------- < 주석 > * 哀(애) : 슬프다 * 嗚(오) : 탄식하다. 흐느끼다. 마음 아파하다. * 가 없다 : 끝이나 한계가 없다. (문어적 표현) * 한 시진 : 어느 정도의 시간, 짧지 않은 시간, 당분간 * 저어(하다) : 염려가 되다. (사람이나 사물) 어긋나다. * 乃(내) : 이러함에, 이에, 그러함인데....(접어, 허사) * 向己(향기) : 자기를 대하다. 자신에게 향하다 (향기의 댓구) * 無言(무언) : 말이 없다, 하고 싶은 말을 드러내지 못하다(의역) * 하무뭇 : 포근하고 정이 많다 (순우리) * 하무차 : 홀로, 홀로임, 외로움 (순우리) * 耐歌(내가) : 견디는 노래, 긴 세월을 삼키며 부르는 노래(의역) * 곳다(=고웁다) : 곱다의 (방언, 고어) * 그곳였네 : 그 곳이었네(장소), 그 꽃이었네(비유) -> (중의)
마음이따듣해지내요,,,,,, 잘듯고감니다
감사합니다♥️ 테너 장지웅 많이 사랑해주세요
이 노랠 들으면
마음에 그려지는 풍경이
선명하게 헤아려져 좋아하지요.
오랜만에 고운 피아노의 반주,
그에 덧대인 성악가의 명정한 노래,
참 좋네요.
하은님의 고운 연주와,
성악가의 깊은 노래에,
시인의 시를 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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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줄은 원시의 싯귀이며,
그 다음 줄은 지금의 음악을
들으며 제 감상을 덧대 봅니다.
속깊은 음악에 많은 생각 떠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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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중...哀, 덧대....嗚. >
사랑이 너무 멀어
사람이 그리 멀어
올 수 없다면 내가 갈게
올 수 없을 너머 였으니
말, 한 마디, 그리운,
얼, 한 시진 그리 운,
저녁, 얼굴 마주하고 앉아
저어, 그댈 마주하지 못해,
그대 꿈 가만가만 들어 주고
그래 또 가없이 돌이켜 보니
내 사랑, 들려주며
乃 사랑함, 돌이켜
그립다는 것은 오래 전
그립다는 건 오랜 시간
잃어버린 향기가 아닐까
잊는다손 向己가 아닐까
사는 게 무언지
사는 건 無言이라
하무뭇하니 그리워 지는 날에는
하무차하여 그리 울고픈 날에는
그대여 내가, 먼저 달려가
그대에 耐歌, 멀리 들리니
꽃으로, 서 있을게.
곳아, 늘 그곳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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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sed Descrip. 09. Ad Fon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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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석 >
* 哀(애) : 슬프다
* 嗚(오) : 탄식하다. 흐느끼다. 마음 아파하다.
* 가 없다 : 끝이나 한계가 없다. (문어적 표현)
* 한 시진 : 어느 정도의 시간, 짧지 않은 시간, 당분간
* 저어(하다) : 염려가 되다. (사람이나 사물) 어긋나다.
* 乃(내) : 이러함에, 이에, 그러함인데....(접어, 허사)
* 向己(향기) : 자기를 대하다. 자신에게 향하다 (향기의 댓구)
* 無言(무언) : 말이 없다, 하고 싶은 말을 드러내지 못하다(의역)
* 하무뭇 : 포근하고 정이 많다 (순우리)
* 하무차 : 홀로, 홀로임, 외로움 (순우리)
* 耐歌(내가) : 견디는 노래, 긴 세월을 삼키며 부르는 노래(의역)
* 곳다(=고웁다) : 곱다의 (방언, 고어)
* 그곳였네 : 그 곳이었네(장소), 그 꽃이었네(비유) -> (중의)
Ad Fontes님의 글을 처음 본 순간이 떠오릅니다! 누군가에게 큰 관심을 받는것에 벅차고 행복하고 더 잘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던... 테너 장지웅도 그럴꺼 같은데요^^
아티스트에게 잊지못할 순간을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Bravo
감사합니다♥️ 테너 장지웅 많이 사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