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개발공사, 현물출자 또 요구…“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우려” / KBS 202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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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18 ต.ค. 2024
  • [앵커]
    강원개발공사는 지난달(9월) 강원도에서 수백억 원대의 현물출자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불과 한 달 만에 또다시 강원도에 현물출자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벌써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춘천 붕어섬과 대관령 풍력단지.
    원래 강원도 땅입니다.
    그런데 소유권을 강원개발공사에 넘기기로 결정됐습니다.
    강원도가 산하기관인 강개공에 현물출자를 한 겁니다.
    두 땅의 자산가치는 합해서 800억 원대로 추정됩니다.
    강개공의 자산이 그만큼 늘게 됐습니다.
    대신 부채비율은 700% 정도에서 300% 아래로 뚝 떨어지게 됐습니다.
    강개공이 새로운 빚을 낼 수 있는 여력이 생긴 겁니다.
    이 사안에 대해 향후 토지 활용계획이 미흡하다며 승인을 미뤄왔던 강원도의회도 결국, 석 달 만에 출자를 승인했습니다.
    [문관현/강원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지난달 11일 : "금번 현물출자 건은 알토란 같은 세외수입원을 강원개발공사로 이전하는 건입니다. 강원개발공사는 경영정상화를 위해 뼈를 깎는 경영합리화 노력을 해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 현물출자 안이 의회를 통과한 지 불과 한 달.
    강개공이 추가 현물출자를 강원도에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명목은 강원도청 신청사 부근 '행정타운개발사업'입니다.
    요구한 출자 규모는 1,600억 원.
    이를 통해, 7,000억 원대의 사업비를 빌려오겠다는 구상입니다.
    [오승재/강원개발공사 사장 : "1,800억은 저희가 사전에 선 분양을 해서 조달을 할 예정입니다. (선 분양을 해서요?) 네, 나머지가 7200억 원 그 정도를 차입할 예정입니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박윤미/강원도의회 부의장 : "강원도의 정말 중요한 도유지는 다 강개공에 현물출자로 들어가는 이 지금의 현실이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해서라도 심도 있는 고민이…."]
    강원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해당 안건에 대해 심의 시기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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