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27년차 입니다. 타블렛이 보편화 되기도 전인 손으로 그려서 스캔 받은후에 컬러링하는 시대부터 시작을 한 1세대 그래픽 디자이너 입니다. 타블렛이 보편화 되면서 타블렛에 적응을 못하고 끝까지 손으로 그려서 작업하는 사람들도 있었지요.이런 분들 도태 되었습니다. 저는 원화로 시작을 했습니다. 원화를 했지만 테크니컬을 상당히 좋아하는 성향이고 꾸준히 공부해서 여태까지 현업에 종사 합니다. 2D툴로 애니메이션과 영상등을 만들면서 영상 디렉터까지 하면서 3D로 전향을 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쓰이지 않는 툴(라이트 웨이브) 책 만드는 작업에도 같이 참여를 했었습니다. 2000년대 초반쯤이었고 이후에 2D툴만 다루던 사람들이 또 서서히 업계를 떠났습니다. 10여년 정도의 영상쪽 커리어를 접고 게임쪽으로 전향을 하였습니다. 물론 영상쪽에 비해 당시에는 게임쪽 기술이 많이 뒤떨어져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영상쪽에도 게임엔진을 많이 활용하고 있죠. 2천년대 중반쯤부터 국내에도 노말맵을 활용한 기술이 쓰이기 시작하고 지브러쉬 체계가 10년쯤 지속 되었죠. 물론 지블,마블러스디자이너,후디니,마야,섭스페인터,바디페이터..등등을 모조리 독학했습니다. 지금은 섭스페인터랑 한 3년 정도 공부한 블렌더 만 남겨 놓고 모두 삭제 했습니다. 지금은 T.A 를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디자이너들도 쉐이더를 공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하지 않는 디자이너는 모두 도태되는걸 봐 왔기 때문이죠. 최근 AI기술들을 보면 저는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반기는 입장입니다. 항상 새로운 기술이 나오면 먼저 접근해서 찍먹해 보는걸 즐기기 때문이기도 하고 작업상 효율적인걸 굉장히 좋아 합니다. 시간을 많이 투자해서 그려야 하는 원화는 접고 최대한 AI를 활용할 것 같아요. 내가 시간을 투자해서 그 퀄리티를 그려야 한다면 최소한 몇일이 걸릴 일인데 짧은 시간에 얻을수 있다면 당연히 해야지요. 저렇게 텍스쳐를 만들어 주는 플러그인이 이미 블렌더에 들어와 있습니다. 무료툴 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서 새로운거 만들고 다른 사람들도 빨리 접해 볼수 있는 점이 블렌더의 가장 큰 장접인거 같더군요. 지금은 프로그래밍을 공부 하고 있는데 살아남기 위해서 라기 보다는 그냥 호기심과 궁금증으로 하다보니 계속 기술적 발전을 받아들이는데 어려움이 없어서 운좋게 지금까지 온거 같아요. 디자인쪽은 기술도 변하지만 트랜드도 변합니다. 트랜드는 젋은 사람쪽으로 변하기 때문에 나이들면 솔직히 젊은 사람 취향을 따라가기 힘듦니다. 물론 리얼리티라는 컨셉은 변함이 없죠.대신 기술적 발전을 항상 필요로 한다고 봅니다. 공부 하는게 힘든일이긴 하지만 업계 30년 가까이 있으면서 공부 없이 10년 버틴 사람을 본적은 없습니다. 여러분 모두 화이팅 입니다.
대선배님이시군요.. 인생을 담으신글 잘봤습니다. 가슴한곳에 이제 그만 배우고싶다는 제 안일한 생각을 일깨워주는 말씀이네요. 나름 10년간 정말 쉬지않고 열심히 했지만 트랜드도 기술도 뛰어난 주변사람들을 볼때면 사실 다 내려놓고 싶을때가 많은데 휘둘리지 말고 제가 할수있는선에서 최선을 다해야 겠습니다. 좀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방향과 효율성을 잘 생각해서 공부해야 겠네요. 덧글 고정해두겠습니다🙏🏻
컨셉으로 시작해 3d에서 게임제작등을 거쳐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로 길을 정한지 17년되었습니다. 이제 하나의 전문영역이라는것은 더 이상 무의미한 시대가 왔습니다. 단지 AI기술은 그것을 가속화하는 트리거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3D 영역에서도 뭔가 직접 하나하나 처음부터 만든다는 개념은 꺠어진지 오래였습니다. 단지 모두들 지금까지 해온 관성때문에 인정하지 못할 뿐이었지요. 자연물로 대표되는 쿽셀 메가 스캔 뿐만아니라 하이퀄리티 정점 수준까지 도달한 현실 어셋들은 시장에 넘쳐나다 포화상태이며 극히 스타일을 살려야하는 인체 일부 부분을 제외하면 캐릭터 크리에이터나 DAZ 메타휴먼만 보더라도 더 이상 아티스트가 직접적으로 만든다는 건 필수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수치 입력 몇번이면 몇백km 산과 계곡이 솟아오르며 원하는곳에 선 몇번 그으면 강과 길이 알아서 생겨나고 텍스트 몇줄이면 도시와 마을을 원하는대로 건설할수 있는 강력한 프로그램들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드웨어 발전의 가속으로 예전에는 팀으로 달라 붙어야 만들수 있던 콘텐츠들을 혼자서 빠르고 쉽게 제작할수 있으며 기업 프로그램들을 능가하는 강력한 기능의 오픈소스들의 등장으로 이제 비용의 부담조차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결국 중요한것은 새로운 기술들로 무엇을 하는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의문으로 모이게 될것이고 `콘텐츠`가 핵심이다라는 것입니다. 이제 돈이없어서..기술이 부족해서..사람이 적어서라는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내가 뭘 만들어야 재밌을까라는 고민만이 남았다고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ArTech님! 그러게요 이젠 정말 무엇을 하고 무엇을 보여줄것인가가 더 중요한문제가 되겠네요. 더 큰시야에서 바라봐야 겠습니다. 저도 요즘 한땀한땀 작업하다가도 아 이건정말 가성비가 안나오는 일같다.. 라는 생각이 문득문득 듭니다. 돈을 쓴느 회사입장에선 더욱 그렇겠죠.. 정말 작업방식과 효율성에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봐야할 경계선에 있는 느낌입니다.
그렇죠.. 기술 장벽이 허물어졌다는 말씀 공감합니다. 또한 AI기술이 정말 사기라고 생각되는 것 중 하나가 실제 3D렌더링에 수천시간이 걸려 렌더팜 같은 게 필수였던 대형 프로젝트나 일러스트레이터가 필요한 2D작업 등 하드웨어적 요소까지 극복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정말 무시무시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10년 뒤도 기대되네요..
AI 그림 쪽은 SD 조금만 파보시면 단순히 우연성에 기대어 만드는게 아니라는 걸 아실 수 있을 겁니다. 파인튜닝을 하든 프롬프트를 연구하든... 결국 이쪽도 얼마나 노력해서 파고드느냐에 따라 원하는 작업물을 빠르게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기존 디지털 분야와 마찬가지로 우연성에 기대며 단순노가다를 하는 것만이 아니라는 거죠. 단지 기존엔 그림을 그리거나 모델링을 할때 손이나 타블렛펜, 마우스 등을 썼다면 AI에서는 그 매개체가 프롬프트로 바뀌었고 결과물이 훨씬 빠르게 만들어진다는 차이는 있지만요.
ai 그림이 우연성에 기대어 만들지 않는 것이라면, 아무 정보 없는 ai 그림을 ai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러지 못하죠... 왜냐하면 같은 프롬프트임에도 시드번호만 달라지면 상당히 다른 그림이 되고, 사용되는 프롬프트란 것이 너무 추상적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많은 프롬프트가 들어가도 직접 확인하기 전까지는 어떻게 나올지 아무도 예상 못하고, 시드번호 숫자 단 하나만 바뀌어도 달라지는데 이걸 우연성에 기대지 않는다고 말하기에는.. 아직까진 어폐가 좀 있는 것이라 생각되네요.
@@박재현-d1o 그건 그냥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라고 하는 말이에요. 인간도 그렇게는 못하죠. 그리고 인간이 하는 그림 작업들도 같은 사람이 같은 도구로 하더라도 터치하는 순간 의도와 다른 부분이 발생하면서 다르게 그려집니다. 님의 논리대로라면 인간의 그림 또한 우연성에 기대어 만들어지는 것이죠. ㅎㅎ (님은 처음에 AI그림은 모두 우연성에 의해 단순작업의 반복으로 얻어진다는 식으로 얘기하다가 제 댓글에 반박을 하고 싶으니까 갑자기 AI그림에는 우연성이라는 게 있다는 식으로 논조를 바꾸셨어요. ㅎㅎ) 제 말이 이해하기 어려우신가요? 그림이나 AI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부족하신 것 같은데 이렇게 비논리적인 댓글을 다는 것보다 그 시간에 조금 더 생성형AI의 원리부터 공부를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어려운 점은... "내일 당장 업계에서 하위 10퍼센트의 컨셉 원화가가 해고된다". 이런 비현실적이지만 확실한 정보가 있으면 기분은 뭐 안좋아도 받아들이게 되는데,, 이 기술적 수준은 어느정도인지. 어떤식으로 발전하게 되고 어떤 형태의 작업에서 노출되는 지점들이 많을지. 이런것들을 피악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이 참 힘든 부분인거 같아요. 자신의 작업물이 일반화 되어있지 않고(AI로 대체하기에 어려운 점이 많고)반드시 특색있다는 확신을 가질수 있는 어떤 특이성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 기술이 아니라 미학이라는 인간의 관념과 결합된 이미지 표현의 방향이 중요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결국 기술은 이렇게 점점 더 빠르게 발전하지만 그걸 잘 선택하는 인간의 미학적 판단력이 중요해질테니까요. 그래서 아이러니하게도 그 판단을 잘 하기 위해 더더 치열한 기초부터 쌓는 공부가 중요해질것 같구요. 늘 기억해야할것은 도구는 우리 주체성 있는 삶을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는것 아닐까요?
ai가 3d 모델링하는걸 보면 버텍스의 디테일이 없더라구요. 형태를 잡기위해 중구난방의 버텍스들.. 러닝 하기 위한 3d 데이터도 충분치 못한거같구요. 원화를 보고서 복잡한 3d모델링을 정말 디테일하게 잘 뽑아내는 ai 기술력까지 발전하는 날이 오면 그때는 모델러뿐만 아니라 모든 업계의 일자리가 비상일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가장 큰 문제가 방대한 고퀄리티 3d데이터를 수집해야하는데 자료 수집이 가능할까 싶기두 하네요!
ㅠㅠㅠ 3d 모델링 마야 공부하고 있는 학생인데 .. 이 글 보니 충격이네요 얼마전에 chat gpt가 뉴스에 떠서 .. 부모님이 걱정하시긴 하더라구요 그 직업도 일러스트나 번역쪽처럼 ai가 장악하는거 아니냐구 .. 저는 아직 그럴 단계까지는 아니라고 했지만 지브러시랑 여러가지 열심히 하고있고 독학으로 블렌더도 하고있는데요 무섭네요 ㅠㅠㅠㅠ 내 무습다
저도 게임 분야는 아닌 영상 분야지만 이곳도 AI 가 시나리오를 만드는 시도를 하고 있죠. 아직.. 까지는 AI 가 만든 스토리를 실제 상업적으로 이용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언젠가 가까운 미래에는 영화나 드라마 소설, 만화는 물론 게임 시나리오 등등 각종 매체에서 우리가 열광했던 스토리와 그 안의 캐릭터가 알고보니 AI 가 만든 세계관이었다면, 사람들은 어떤 반응들을 보일까 생각해 보게되네요. 그리고 모든 분야의 창작자들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할 거 같습니다.
반응형 디자인에 관심있어 하는 디자인 전공생인데요, 이미 인공지능을 이용해서 그런 구축 디자인을 간편하고 쉽게 만들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 있다는 트렌드를 접하니, 디자인을 배우는 입장에서 제가 뭘 공부하고 대비해야 할지, 무척이나 혼란스럽습니다. 여태까지 3차 산업 기간 동안 필요했던 기존의 디자인 학문지식이나 기반이 다 통째로 흔들려 버릴까봐서ㅜ 혹여나 지금 학교 재학하면서 노력하며 배웠던 것들이, 머지안아 금방 다 쓸모없는 무가치 무용물로서 소모되지 않을까봐도 무지 걱정이 되고요....ㅠ 예측을 할수가 없으니 대비하기 위해서 무얼 공부해야 할지가 참 고민이 되고 난감합니다. 일단 당장 프로그래밍이라도 미리 공부해보려구요..
4:02 저도 10년차가 넘은 모델러입니다. ai 모델링은 아직 미숙하지만 ai가 발전하는 속도를 보면 방심하면 안 되는 위치에 온 것 같습니다. 더욱이 이미 character creator 4, DAZ, UE meta human, 3D scan Store처럼 기업들이 말도 안 되는 퀄리티의 모델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요즘 기술이 좋아져서 모델의 얼굴 3D 스캔 데이터와 동시에 모델의 피부 텍스쳐들까지 한번에 뽑아주는 만큼 저 또한 원화가 지인처럼 더 리얼하게 모델링+스컵팅+텍스쳐링을 하려는 마음은 내려놓고 제 2의 직업을 찾아서 부수입을 내고 있는 중 입니다. 지브러시는 스캔 데이터를 다듬는 정도에 그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변화의 흐름 같습니다.
모델러나 원화가나 결국은 다 사라질 직업군이죠... 답은 정해져있습니다. 기획이나 AI 관리직종 혹은 상위직군들만 살아남고 나머지는 전부 실업자 신세나 몸으로 때우는 직업을 찾아야 할겁니다. 머리를 쓰는 것은 전부 AI가 맡아서 하겠죠.. 사람은 AI가 할수 없는 육체노동혹은 일을 해야 할겁니다.
저는 17년 차이고 TA 하다가 강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도 영상으로 시작해서 maxscript사용해서 플러그인을 만들기도 하고 blender를 같이 사용하고 sculpting도 가능하고 손맵도 사용하고 애니메이션과 파티클까지 작업하고 있습니다.그런데 이번엔 조금 위험한거 같습니다. 경력이 필요 없게 됐습니다. 아마 1년 내로 결정되게 될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취미로 남게 되겠지만 누가 막노동을 취미로 하겠습니까? Ai가 스스로가 영상을 만들고 스스로가 녹음하고 스스로가 영상을 추천하는 우리는 보기만 해야 될것입니다. 앞으로는 노동이 필요한 쪽으로 일을 찾는게 좋을거 같네요. 너무 암담하게 얘기하는 것이겠지만 CG 1세대가 지나가기도 전에 벌써 이렇게 많은 일들이 일어났는데 앞으로 별일이 없을까요? 마음에 준비 단단히 하세요
저는 문과입니다. 그냥 일반입니다. 막연하게나마 3D 이런 게 보기 좋아서 관심있게 보다 보니 흘러 흘러 안콜님 영상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제가 먹고 사는 분야는 산업군으로 치면 굉장히보수적인 곳이라 안콜님의 영상을 잼나게 보는 저와 달리 저 업계 계신 분들은 "그건 전문가 영역"이야 라며 손사례를 치세요. 제 안에서 충돌을 느낍니다. "저렇게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 라고 말지요. 달아주신 댓글에도 있지만 무료툴 블렌더도 있고 말씀하신 언리얼 메타휴먼도 아주 신기하고 잼나게 보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틀어보면서 커북이 독수리 타법으로 따라도 해보고요. 제 안의 내적갈등을 해소하기에는 제 분야도 아니고, 전공도 그렇고, 또 한편 왜이리 배울 건 매일같이 쏟아지는지.. 제가 맘을 어떻게 잡으면 좋을까요? 그냥 컨텐츠를 소비만 하는 소비자가 되고 싶지는 않아서요. 제 안에서 차별화 강점으로 3D 해보는 수준이면 될까요?
네 여기까지 찾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소수비님 글쎄요. 본업이 있으시니 취미 정도로 조금씩 제작해보시는것이 좋지 않을까요? 말씀대로 무료툴도 많고 무료 강좌도 많이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인스타나 블로그에 하나씩 올려보시면 뿌듯함도 있지 않을까요. 그렇게 취미로 하시다 전향하시는 분들도 봤구요. 요즘은 뭐든 꾸준히 하면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넘어가는게 어렵지 않은 세상이 된것 같습니다.
평생 공부해야하는게 아니라 툴을 공부하는 시대는 아예 지난거라고 생각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이제 디자이너들은 미적감각을 갖추고 사회 유행을 읽는 능력으로 무엇을 만들지를 고민하는 사람이 되어야할듯합니다. 그동안 툴을 전문적으로 익히던 사람들이 그런 영역을 소화하긴 힘들겁니다. 저도 이일을 참좋아하고 꽤 인정도 받았다 생각하는데 요즘은 정말 무섭네요. 겸허한 정도가 아니라 진로를 바꾸는 쪽으로 고민중입니다. 지금 디자인 시작하시는 분들은 진짜 고민 많이 하셔야 할듯합니다.
기술의 발달로 작업에 드는 노력과 시간이 줄어든 만큼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디렉팅과 컨셉의 깊이에 시간을 더 투자할 기회가 많아지면 좋겠지만 한국회사들의 현실은 프로젝트나 컨셉의 뎁쓰는 늘 하던대로 얕게 유지하되 그만큼 사람 덜쓰고 인력이나 최소화하자 쪽으로 가려는 게 보여서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늘 거기서 거기인 플젝이 대다수 인 것일지도 모르겠지만요.. 😢
감성적인 예술감각을 실제에 구현하기 위해 프로그래밍 설계에 대한 기반을 배워야 할걸요.? 상상력으로 설계한 것을 가장 효율적으로 구현하는 것은 인공지능이 될 테고, 그러한 인공지능 즉,그런 똑똑한 기계를 내 입맛대로 잘 다루기 위해선 기계의 속성을 잘 알아야 할 테니까요.. 아무리 gpt가 사람의 능력을 능가하더라도 모듈 실제로 구현화하는데에 필요한 시간과 인적 자원 소모를 엄청나게 줄여줄 수는 있을 지언정, 인간의 감성적이고 초월적인 상상력은 인공지능이 절대 대체할수 없을 영역일 거에요. 순전히 인공지능은 명령한 답에 대해 1과 0의 정확한 수학과 같이 논리적으로 정보 처리를 하는,입력값을 치면 정확히 명령한 입력값에 대해 디폴트 값이 나오는, '기계'에 불과하니까요. 근데 그 성능이 그냥, 와....... 정말 말도 안된다는,일이 벌어질 뿐인거죠. 앞으로는 그런 초월적 능력을 가진 인공지능을 잘 다룰 줄 아느냐 모르느냐가 이 혼란스러운 판국에서 향후 살아남을지,또 도태될지, 를 가르는 기준이 될 거예요. 어떻게 구현할 지보다,무한한 초월적 상상력을 통해 무엇을 구현할 지가 더 중요해지는 세상.
업계 27년차 입니다. 타블렛이 보편화 되기도 전인 손으로 그려서 스캔 받은후에 컬러링하는 시대부터 시작을 한 1세대 그래픽 디자이너 입니다.
타블렛이 보편화 되면서 타블렛에 적응을 못하고 끝까지 손으로 그려서 작업하는 사람들도 있었지요.이런 분들 도태 되었습니다.
저는 원화로 시작을 했습니다.
원화를 했지만 테크니컬을 상당히 좋아하는 성향이고 꾸준히 공부해서 여태까지 현업에 종사 합니다.
2D툴로 애니메이션과 영상등을 만들면서 영상 디렉터까지 하면서 3D로 전향을 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쓰이지 않는 툴(라이트 웨이브) 책 만드는 작업에도 같이 참여를 했었습니다.
2000년대 초반쯤이었고 이후에 2D툴만 다루던 사람들이 또 서서히 업계를 떠났습니다.
10여년 정도의 영상쪽 커리어를 접고 게임쪽으로 전향을 하였습니다.
물론 영상쪽에 비해 당시에는 게임쪽 기술이 많이 뒤떨어져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영상쪽에도 게임엔진을 많이 활용하고 있죠.
2천년대 중반쯤부터 국내에도 노말맵을 활용한 기술이 쓰이기 시작하고 지브러쉬 체계가 10년쯤 지속 되었죠.
물론 지블,마블러스디자이너,후디니,마야,섭스페인터,바디페이터..등등을 모조리 독학했습니다.
지금은 섭스페인터랑 한 3년 정도 공부한 블렌더 만 남겨 놓고 모두 삭제 했습니다.
지금은 T.A 를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디자이너들도 쉐이더를 공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하지 않는 디자이너는 모두 도태되는걸 봐 왔기 때문이죠.
최근 AI기술들을 보면 저는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반기는 입장입니다.
항상 새로운 기술이 나오면 먼저 접근해서 찍먹해 보는걸 즐기기 때문이기도 하고 작업상 효율적인걸 굉장히 좋아 합니다.
시간을 많이 투자해서 그려야 하는 원화는 접고 최대한 AI를 활용할 것 같아요.
내가 시간을 투자해서 그 퀄리티를 그려야 한다면 최소한 몇일이 걸릴 일인데 짧은 시간에 얻을수 있다면 당연히 해야지요.
저렇게 텍스쳐를 만들어 주는 플러그인이 이미 블렌더에 들어와 있습니다.
무료툴 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서 새로운거 만들고 다른 사람들도 빨리 접해 볼수 있는 점이 블렌더의 가장 큰 장접인거 같더군요.
지금은 프로그래밍을 공부 하고 있는데
살아남기 위해서 라기 보다는 그냥 호기심과 궁금증으로 하다보니 계속 기술적 발전을 받아들이는데 어려움이 없어서 운좋게 지금까지 온거 같아요.
디자인쪽은 기술도 변하지만 트랜드도 변합니다.
트랜드는 젋은 사람쪽으로 변하기 때문에 나이들면 솔직히 젊은 사람 취향을 따라가기 힘듦니다.
물론 리얼리티라는 컨셉은 변함이 없죠.대신 기술적 발전을 항상 필요로 한다고 봅니다.
공부 하는게 힘든일이긴 하지만 업계 30년 가까이 있으면서 공부 없이 10년 버틴 사람을 본적은 없습니다.
여러분 모두 화이팅 입니다.
대선배님이시군요..
인생을 담으신글 잘봤습니다.
가슴한곳에 이제 그만 배우고싶다는 제 안일한 생각을 일깨워주는 말씀이네요.
나름 10년간 정말 쉬지않고 열심히 했지만 트랜드도 기술도 뛰어난 주변사람들을 볼때면 사실 다 내려놓고 싶을때가 많은데 휘둘리지 말고 제가 할수있는선에서 최선을 다해야 겠습니다. 좀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방향과 효율성을 잘 생각해서 공부해야 겠네요.
덧글 고정해두겠습니다🙏🏻
업계에서 정말 오랫동안 계시면서 꾸준히 많은것들을 공부하시는 모습이 멋집니다!
학생입장에서 배워야할게 산더미고 부족한 실력에 한숨이 절로 나오는데 그럴때마다 호기심과 궁금증을 곁에두고 즐겁게 작업해야겠어요! 화이팅!
대 선배님 이시네요. 계속 좋은 작품 많이 만들어주시고, 후배들에게 도전적인 과제를 계속 던져주시면 아주 감사하겠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가슴에 울림이 있는 글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컨셉으로 시작해 3d에서 게임제작등을 거쳐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로 길을 정한지 17년되었습니다.
이제 하나의 전문영역이라는것은 더 이상 무의미한 시대가 왔습니다. 단지 AI기술은 그것을 가속화하는 트리거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3D 영역에서도 뭔가 직접 하나하나 처음부터 만든다는 개념은 꺠어진지 오래였습니다. 단지 모두들 지금까지 해온 관성때문에 인정하지 못할 뿐이었지요.
자연물로 대표되는 쿽셀 메가 스캔 뿐만아니라 하이퀄리티 정점 수준까지 도달한 현실 어셋들은 시장에 넘쳐나다 포화상태이며
극히 스타일을 살려야하는 인체 일부 부분을 제외하면 캐릭터 크리에이터나 DAZ 메타휴먼만 보더라도 더 이상 아티스트가 직접적으로 만든다는 건 필수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수치 입력 몇번이면 몇백km 산과 계곡이 솟아오르며 원하는곳에 선 몇번 그으면 강과 길이 알아서 생겨나고 텍스트 몇줄이면 도시와 마을을 원하는대로 건설할수 있는 강력한 프로그램들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드웨어 발전의 가속으로 예전에는 팀으로 달라 붙어야 만들수 있던 콘텐츠들을 혼자서 빠르고 쉽게 제작할수 있으며 기업 프로그램들을 능가하는 강력한 기능의 오픈소스들의 등장으로 이제 비용의 부담조차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결국 중요한것은 새로운 기술들로 무엇을 하는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의문으로 모이게 될것이고 `콘텐츠`가 핵심이다라는 것입니다.
이제 돈이없어서..기술이 부족해서..사람이 적어서라는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내가 뭘 만들어야 재밌을까라는 고민만이 남았다고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ArTech님! 그러게요 이젠 정말 무엇을 하고 무엇을 보여줄것인가가 더 중요한문제가 되겠네요. 더 큰시야에서 바라봐야 겠습니다. 저도 요즘 한땀한땀 작업하다가도 아 이건정말 가성비가 안나오는 일같다.. 라는 생각이 문득문득 듭니다. 돈을 쓴느 회사입장에선 더욱 그렇겠죠.. 정말 작업방식과 효율성에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봐야할 경계선에 있는 느낌입니다.
그렇죠.. 기술 장벽이 허물어졌다는 말씀 공감합니다.
또한 AI기술이 정말 사기라고 생각되는 것 중 하나가
실제 3D렌더링에 수천시간이 걸려 렌더팜 같은 게 필수였던
대형 프로젝트나 일러스트레이터가 필요한 2D작업 등
하드웨어적 요소까지 극복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정말 무시무시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10년 뒤도 기대되네요..
5:11 확 와닿고 깨달음을 주는 이야기였네요 ㅠㅠ
앞으로의 미래가 걱정되긴하지만, 그렇다고 지금을 망칠순없으니 늘 받아드릴준비하면서 최선을다해 실력을 갈고 닦아야 겠네요 ㅎㅎ 오늘영상 재밌게 보고가요
네 걱정은 조금하고 현실에 충실하는게 좋은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어차피 기술보다 이야기로 승부볼 때가 온것 같습니다 사실 게임 시장도 그렇고 겉모습의 퀄이 절대적인 시대가 아닌게 과거의 도트 그래픽 게임들이나 컨텐츠들이 오히려 잘 나가는 것을 보고 있죠
네 역시 이야기와 컨텐츠가 더 중요할것 같습니다-
많은 생각이 들게되는 영상이였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것을 찾고 보고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더더욱 들어서 힘들어지지만 배움엔 끝이 없다는 생각도 하면서 열심히 살아야 겠다고 느껴지네요 오늘도 영상 재밌게 보고 갑니다
네 걱정보다는 더 열심히 안주하지 말라는 동기부여로 생각해야 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ai 그림은 뭔가 코인 필요없는 온라인 파칭코 같은 느낌이라 실력보다는 우연성에 기대어 만드는 것 같네요. 좋은 퀄리티가 나온다는 시점에서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겠다만 점점 하는 일이 단순노동화 되어간다는건 좀 안타까운 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네 아직은 가차겜 느낌입니다ㅎ 점점 확률이 올라가겠죠 ㅜ
사진이 처음 나왔을때 아무런 노력도없이 그림을 얻는 방식이라며 평가절하당했었죠.
AI 그림 쪽은 SD 조금만 파보시면 단순히 우연성에 기대어 만드는게 아니라는 걸 아실 수 있을 겁니다.
파인튜닝을 하든 프롬프트를 연구하든...
결국 이쪽도 얼마나 노력해서 파고드느냐에 따라 원하는 작업물을 빠르게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기존 디지털 분야와 마찬가지로 우연성에 기대며 단순노가다를 하는 것만이 아니라는 거죠.
단지 기존엔 그림을 그리거나 모델링을 할때 손이나 타블렛펜, 마우스 등을 썼다면
AI에서는 그 매개체가 프롬프트로 바뀌었고 결과물이 훨씬 빠르게 만들어진다는 차이는 있지만요.
ai 그림이 우연성에 기대어 만들지 않는 것이라면, 아무 정보 없는 ai 그림을 ai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러지 못하죠...
왜냐하면 같은 프롬프트임에도 시드번호만 달라지면 상당히 다른 그림이 되고, 사용되는 프롬프트란 것이 너무 추상적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많은 프롬프트가 들어가도 직접 확인하기 전까지는 어떻게 나올지 아무도 예상 못하고, 시드번호 숫자 단 하나만 바뀌어도 달라지는데 이걸 우연성에 기대지 않는다고 말하기에는.. 아직까진 어폐가 좀 있는 것이라 생각되네요.
@@박재현-d1o 그건 그냥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라고 하는 말이에요. 인간도 그렇게는 못하죠. 그리고 인간이 하는 그림 작업들도 같은 사람이 같은 도구로 하더라도 터치하는 순간 의도와 다른 부분이 발생하면서 다르게 그려집니다. 님의 논리대로라면 인간의 그림 또한 우연성에 기대어 만들어지는 것이죠. ㅎㅎ
(님은 처음에 AI그림은 모두 우연성에 의해 단순작업의 반복으로 얻어진다는 식으로 얘기하다가 제 댓글에 반박을 하고 싶으니까 갑자기 AI그림에는 우연성이라는 게 있다는 식으로 논조를 바꾸셨어요. ㅎㅎ)
제 말이 이해하기 어려우신가요?
그림이나 AI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부족하신 것 같은데 이렇게 비논리적인 댓글을 다는 것보다 그 시간에 조금 더 생성형AI의 원리부터 공부를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세상이 정말 무서워지고 있습니다..
이걸 따라갈수 있다면 혼자서도 어마어마한걸 만들어낼수 있겠지만..
따라가지 못한다면 당장 도태되겠네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따라가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어려운 점은... "내일 당장 업계에서 하위 10퍼센트의 컨셉 원화가가 해고된다". 이런 비현실적이지만 확실한 정보가 있으면 기분은 뭐 안좋아도 받아들이게 되는데,, 이 기술적 수준은 어느정도인지. 어떤식으로 발전하게 되고 어떤 형태의 작업에서 노출되는 지점들이 많을지. 이런것들을 피악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이 참 힘든 부분인거 같아요. 자신의 작업물이 일반화 되어있지 않고(AI로 대체하기에 어려운 점이 많고)반드시 특색있다는 확신을 가질수 있는 어떤 특이성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게요 이런 애매한 기준때문에 지금 모두가 혼란스러운 상태 같습니다.
단순 기술이 아니라 미학이라는 인간의 관념과
결합된 이미지 표현의 방향이 중요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결국 기술은 이렇게 점점 더 빠르게 발전하지만
그걸 잘 선택하는 인간의 미학적 판단력이 중요해질테니까요.
그래서 아이러니하게도 그 판단을 잘 하기 위해
더더 치열한 기초부터 쌓는 공부가 중요해질것 같구요.
늘 기억해야할것은 도구는 우리 주체성 있는 삶을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는것 아닐까요?
좋은 말씀 입니다!
정말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항상 깊이있는 말씀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닙니다.ㅎㅎ 감사합니다~
디자인할 때 마음에 드는 텍스쳐를 찾기가 힘들어서 결국에는 직접 만들고, 부족한 퀄리티에 매번 아쉬워한 경험이 많은데 이건 정말이지 신천지네요. 한편으로는 경각심도 들면서 참 복잡미묘합니다 ㅎㅎ
아직은 좀 부족한게 있어보이긴하지만 계속 업데이트 되면 쓸만할것 같습니다!
와 이건 너무 유용하네요!
속도가 너무 빠르니 잘 쓰면 괜찮을듯 싶습니다~!
배경 모델러쪽을 생각하고 있는데 AI 발전 속도를 보면 지금의 선택이 맞는가하는 회의감이 드네요...
무섭긴 하지만 아직은 기본기가 중요하다고 믿고 싶습니다..😂
ai가 3d 모델링하는걸 보면 버텍스의 디테일이 없더라구요. 형태를 잡기위해 중구난방의 버텍스들.. 러닝 하기 위한 3d 데이터도 충분치 못한거같구요. 원화를 보고서 복잡한 3d모델링을 정말 디테일하게 잘 뽑아내는 ai 기술력까지 발전하는 날이 오면 그때는 모델러뿐만 아니라 모든 업계의 일자리가 비상일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가장 큰 문제가 방대한 고퀄리티 3d데이터를 수집해야하는데 자료 수집이 가능할까 싶기두 하네요!
네 가까이 온것 같으면서도 아직은 멀었다는 생각도 들고, 지금이 딱 그런 단계인것 같습니다
Gpt 4.0버전이 단 4개월만에 출시된 걸 보면,1~2년이 엄청난 격차를 벌일 수 있겟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누적되면은 엄청날거 같구요. 전 개인적으로 5년 이내에 생각보다 많은 부분을 커버 가능할 수도 있다고도 생각드네요. 시간문제랄까요..
최고에용 셰이더 ai 프로그랴밍은 이제 배경이 가져갈수밖에없는겻!!
😲😲😲
조만간 스테이블 디퓨전처럼
캐릭터 모델링 해주는 프로그램 곧나오겠네요.
그러게요 모든 분야가 시간문제 인듯 합니다..
와 타일맵 만들어주는 ai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만들었군요 😂
네 다다음 버전쯤 부터는 실무에도 사용가능하지 않을까..싶습니다.
저도 배경아티스트로 실사팀에서 구른지 4년되가면서 보고 느낀점과 앞으로 방향성대해 안콜님 생각에 동의합니다.
제작하는 일보다 어떻게 하면 AI나 절차생성을 이용한 데이터폴리싱 (리소스 업스케일링 + 하이폴 프로젝션) + 균일한 퀄리티를 낼수 있는지가 관건인거 같습니다.
저도 모델러랑 레벨을 둘다하면서 이젠 절차생성영역으로 대체될거 같으니,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워서 TA영역으로 가던, AI를 활용한 인터렉션제작쪽으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비추로님. 케주얼쪽에서 실사로 넘어오니 더 채감이 느껴지긴 하네요..
ㅠㅠㅠ 3d 모델링 마야 공부하고 있는 학생인데 .. 이 글 보니 충격이네요
얼마전에 chat gpt가 뉴스에 떠서 .. 부모님이 걱정하시긴 하더라구요
그 직업도 일러스트나 번역쪽처럼 ai가 장악하는거 아니냐구 ..
저는 아직 그럴 단계까지는 아니라고 했지만
지브러시랑 여러가지 열심히 하고있고 독학으로 블렌더도 하고있는데요
무섭네요 ㅠㅠㅠㅠ 내 무습다
무섭지만.. 저도 아직은, 아직은 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저도 게임 분야는 아닌 영상 분야지만
이곳도 AI 가 시나리오를 만드는 시도를 하고 있죠. 아직.. 까지는 AI 가 만든 스토리를 실제 상업적으로 이용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언젠가 가까운 미래에는 영화나 드라마
소설, 만화는 물론 게임 시나리오 등등
각종 매체에서 우리가 열광했던 스토리와 그 안의 캐릭터가 알고보니 AI 가 만든 세계관이었다면, 사람들은 어떤 반응들을 보일까 생각해 보게되네요.
그리고 모든 분야의 창작자들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할 거 같습니다.
네 시나리오 및 음악까지 이미 AI가 수준급으로 한다고 알고있네요. 정말 모든분야에서 생각해봐야할 문제인것 같아요.
반응형 디자인에 관심있어 하는 디자인 전공생인데요, 이미 인공지능을 이용해서 그런 구축 디자인을 간편하고 쉽게 만들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 있다는 트렌드를 접하니, 디자인을 배우는 입장에서 제가 뭘 공부하고 대비해야 할지, 무척이나 혼란스럽습니다. 여태까지 3차 산업 기간 동안 필요했던 기존의 디자인 학문지식이나 기반이 다 통째로 흔들려 버릴까봐서ㅜ 혹여나 지금 학교 재학하면서 노력하며 배웠던 것들이, 머지안아 금방 다 쓸모없는 무가치 무용물로서 소모되지 않을까봐도 무지 걱정이 되고요....ㅠ 예측을 할수가 없으니 대비하기 위해서 무얼 공부해야 할지가 참 고민이 되고 난감합니다. 일단 당장 프로그래밍이라도 미리 공부해보려구요..
엄청 디테일한데요ㄷㄷ
네 들쭉날쭉이지만 디테일하게도 나옵니다!
가면 갈수록 배워야하는건 많고 돈벌기 어려워지는건 맞는거같아요..
진짜 10년전 취업할때랑은 많이 달라진것 같습니다..
4:02 저도 10년차가 넘은 모델러입니다. ai 모델링은 아직 미숙하지만 ai가 발전하는 속도를 보면 방심하면 안 되는 위치에 온 것 같습니다. 더욱이 이미 character creator 4, DAZ, UE meta human, 3D scan Store처럼 기업들이 말도 안 되는 퀄리티의 모델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요즘 기술이 좋아져서 모델의 얼굴 3D 스캔 데이터와 동시에 모델의 피부 텍스쳐들까지 한번에 뽑아주는 만큼 저 또한 원화가 지인처럼 더 리얼하게 모델링+스컵팅+텍스쳐링을 하려는 마음은 내려놓고 제 2의 직업을 찾아서 부수입을 내고 있는 중 입니다. 지브러시는 스캔 데이터를 다듬는 정도에 그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변화의 흐름 같습니다.
이미 제2의 직업까지 찾으셨다니ㅜ 요즘 주변에 부업 하고 계신분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지금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한 4~5년 후에는 정말 목숨이 위험할것 같긴 합니다
모델러나 원화가나 결국은 다 사라질 직업군이죠... 답은 정해져있습니다. 기획이나 AI 관리직종 혹은 상위직군들만 살아남고 나머지는 전부 실업자 신세나 몸으로 때우는 직업을 찾아야 할겁니다. 머리를 쓰는 것은 전부 AI가 맡아서 하겠죠.. 사람은 AI가 할수 없는 육체노동혹은 일을 해야 할겁니다.
이렇게 들으니 너무 암울하군요ㅜ 모델링을 오래 해오신분이 이렇게 말씀하시니 더 슬퍼집니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잘 해쳐나가야 겠습니다.
저는 17년 차이고 TA 하다가 강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도 영상으로 시작해서 maxscript사용해서 플러그인을 만들기도 하고 blender를 같이 사용하고 sculpting도 가능하고 손맵도 사용하고 애니메이션과 파티클까지 작업하고 있습니다.그런데 이번엔 조금 위험한거 같습니다.
경력이 필요 없게 됐습니다. 아마 1년 내로 결정되게 될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취미로 남게 되겠지만 누가 막노동을 취미로 하겠습니까?
Ai가 스스로가 영상을 만들고 스스로가 녹음하고 스스로가 영상을 추천하는 우리는 보기만 해야 될것입니다.
앞으로는 노동이 필요한 쪽으로 일을 찾는게 좋을거 같네요.
너무 암담하게 얘기하는 것이겠지만 CG 1세대가 지나가기도 전에 벌써 이렇게 많은 일들이 일어났는데 앞으로 별일이 없을까요? 마음에 준비 단단히 하세요
여러 의견이 있지만 확실히 신경은 쓰고 있어야 하는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양날의 검이될지 공존이 가능할지. 미지수지만 일단은 현재에 충실해야겠네요..
네 일단 현실에
충실하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저는 문과입니다.
그냥 일반입니다.
막연하게나마 3D 이런 게 보기 좋아서
관심있게 보다 보니 흘러 흘러 안콜님 영상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제가 먹고 사는 분야는
산업군으로 치면 굉장히보수적인 곳이라
안콜님의 영상을 잼나게 보는 저와 달리
저 업계 계신 분들은 "그건 전문가 영역"이야 라며
손사례를 치세요.
제 안에서 충돌을 느낍니다.
"저렇게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 라고 말지요.
달아주신 댓글에도 있지만
무료툴 블렌더도 있고 말씀하신 언리얼 메타휴먼도
아주 신기하고 잼나게 보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틀어보면서
커북이 독수리 타법으로 따라도 해보고요.
제 안의 내적갈등을 해소하기에는
제 분야도 아니고, 전공도 그렇고, 또 한편
왜이리 배울 건 매일같이 쏟아지는지..
제가 맘을 어떻게 잡으면 좋을까요?
그냥 컨텐츠를 소비만 하는 소비자가 되고 싶지는 않아서요.
제 안에서 차별화 강점으로 3D 해보는 수준이면 될까요?
네 여기까지 찾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소수비님
글쎄요. 본업이 있으시니 취미 정도로 조금씩 제작해보시는것이 좋지 않을까요?
말씀대로 무료툴도 많고 무료 강좌도 많이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인스타나 블로그에 하나씩 올려보시면 뿌듯함도 있지 않을까요.
그렇게 취미로 하시다 전향하시는 분들도 봤구요.
요즘은 뭐든 꾸준히 하면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넘어가는게 어렵지 않은 세상이 된것 같습니다.
휴먼 : 또 또 Ai가 재밌는것만 가져갔어😢
Ai : 언랩이랑 리토포나 해라 닝겐 🤖
아 눈물ㅜㅜ...
구독하고 갑니다. 분야는 약간 다르지만 디자인에 몸을 담고 있는데 요즘 발전 속도 보면 얼른 연장 주머니 차고 기술을 배워야 하나 싶습니다. 발전하는 속도가 어마무시 합니다.
구독 감사합니다. 모든분야가 긴장상태인것 같긴 하네요
uv랑 retopo나 ai가 해줬으면 좋겠어요. 그것도 어줍짢게 하면 손만 더 가고 뒷정리가 더 힘들어질 수 있으니 제대로 좀 확실하게 해주면 좋겠네요.
네 저도 같은 바램입니다😂
평생 공부해야하는게 아니라 툴을 공부하는 시대는 아예 지난거라고 생각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이제 디자이너들은 미적감각을 갖추고 사회 유행을 읽는 능력으로 무엇을 만들지를 고민하는 사람이 되어야할듯합니다. 그동안 툴을 전문적으로 익히던 사람들이 그런 영역을 소화하긴 힘들겁니다. 저도 이일을 참좋아하고 꽤 인정도 받았다 생각하는데 요즘은 정말 무섭네요. 겸허한 정도가 아니라 진로를 바꾸는 쪽으로 고민중입니다. 지금 디자인 시작하시는 분들은 진짜 고민 많이 하셔야 할듯합니다.
네 공감되는 말씀입니다. 언제 이런 주제로 영상을 한번 더 만들어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시대는 기술보다는 창의력으로 승부해야 할것 같습니다.
그러게 말이에요-!
누군가는 엔지니어링을 해야하기 때문에 인력은 늘 필요하다.
사람이 할일은 계속 생겨날것 같습니다-!
Ai가 신경쓰였는데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네 시청 감사합니다~!
기술의 발달로 작업에 드는 노력과 시간이 줄어든 만큼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디렉팅과 컨셉의 깊이에 시간을 더 투자할 기회가 많아지면 좋겠지만
한국회사들의 현실은 프로젝트나 컨셉의 뎁쓰는 늘 하던대로 얕게 유지하되 그만큼 사람 덜쓰고 인력이나 최소화하자 쪽으로 가려는 게 보여서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늘 거기서 거기인 플젝이 대다수 인 것일지도 모르겠지만요.. 😢
그러게요 이런 편리함이 인원감축이 아닌 긍정적으로 회사들에도 작용되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ㅎㅎ with poly 가입하려고하니 초대 코드가 있어야 하던데 초대코드 없이는 가입이 안되는 걸까요??
엇 그런가요? 제가 할땐 안그랬는데 바뀌었나 봅니다.ㅜㅜ
블렌더나 유니티에 chatgpt를 연결해 텍스트만으로 작업을 할수있다고 합니다 갈수록 ai를 이용해 작업을 해야만 속도나 퀄리티를 달성할수있는 상황이 되고 있다고 봅니다
네! 당장은 필요없을지라도 염두해두고 있어야 할것 같네요
Ai의 발전이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네요 호달달
도망갈래야 도망갈수 없는..
와.. 쩌러쒀...
쩔죠...
에니메이션회사도 빠르게 작업이 가능할것습니다, 컨셉을 잡는데여 모델링 텍스쳐 애니메이션 라이팅합성까지 이렇게하면 회사에는 사장님 과 PD만 있겠습니다,ㅠㅠ
흐엉ㅜ..
기막힌 세상이네요 ㅋㅋ😂
정말 기막힙니다 😂😂
목모보드, 흡음보드 이런것도 만들수있나요?
아무래도 아직 그쪽은 힘든것 같습니다..
겜원화가 어렸을때부터 지망했던 학생인데 대학들어와서 급격하게 바뀌는 흐름이 너무 두렵네요..
요즘 특히 그렇죠.. 하지만 언제나 길은 있으니 기본은 언제나 충실해야 하는것 같습니다.
🔥🔥🔥🔥
👏👏
정말 요즘보면 지브러쉬 못다루고 어떻게 취업한것인지 모를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학원에서 공부할때도 그랬지만.. 물론 편리한 툴이 후에 나오긴하겠으나, 어셋의 기본적인 과정을 모르면 절대 성장못할거라 생각합니다.
동감하는 말씀입니다-! 요즘 저도 신입포폴을 훨씬 더 까다롭게 봐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앞으로는 예술적 감각보다 ai툴배우는것이 살아남을수 있는걸까요?..
글쎄요..그래도 예술적 감각이 있어야 이런것을 써도 잘만들수 있지 않을까요
@@ANCALL3D 최종적으로는 예술적 감각도 AI툴을 배우는 것도 의미가 없어지겠지요.
감성적인 예술감각을 실제에 구현하기 위해 프로그래밍 설계에 대한 기반을 배워야 할걸요.?
상상력으로 설계한 것을 가장 효율적으로 구현하는 것은 인공지능이 될 테고,
그러한 인공지능 즉,그런 똑똑한 기계를 내 입맛대로 잘 다루기 위해선 기계의 속성을 잘 알아야 할 테니까요..
아무리 gpt가 사람의 능력을 능가하더라도 모듈 실제로 구현화하는데에 필요한 시간과 인적 자원 소모를 엄청나게 줄여줄 수는 있을 지언정,
인간의 감성적이고 초월적인 상상력은 인공지능이 절대 대체할수 없을 영역일 거에요.
순전히 인공지능은 명령한 답에 대해 1과 0의 정확한 수학과 같이 논리적으로 정보 처리를 하는,입력값을 치면 정확히 명령한 입력값에 대해 디폴트 값이 나오는, '기계'에 불과하니까요.
근데 그 성능이 그냥, 와....... 정말 말도 안된다는,일이 벌어질 뿐인거죠.
앞으로는 그런 초월적 능력을 가진 인공지능을 잘 다룰 줄 아느냐 모르느냐가 이 혼란스러운 판국에서 향후 살아남을지,또 도태될지, 를 가르는 기준이 될 거예요.
어떻게 구현할 지보다,무한한 초월적 상상력을 통해 무엇을 구현할 지가 더 중요해지는 세상.
건축설계도 가능해질거 같네요😭
네 점차 건축등의 다른분야도 뻗어나갈것 같습니다-
치킨 맛있게 튀기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같이 배워서 판교에 차립시다.
요즘 사람들 튀김기 앞에 있는거 싫어라 해서.. 주방도 다 로봇이 하더라구요;
지금 크는 애들은 앞으로 무슨 일을 하며 살지 너무 궁금합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도랏 ㅠㅠ
😭😭
Ai만세!
😂
잡부스타일....
앗... 점점 세분화 되고 있긴 하죠ㅎㅎ
그 회사 이름이 뭔가요
큰일납니다ㅎㅎ
uhhhh..
Aaa…
ㅋㅋ 이것만 해주겟냐 알아서 텍스쳐 입혀주는기술 모델링해주는기술 스캔한거 평평하게 다듬어주는기술 다나올거다 그리고 애니메이션ai도 나와서 모션 다넣어줄거고
AI 기술좀 멈췄으면 좋겠는데
안되겠죠 ㅎㅎ;
피할수 없으면..즐겨야 겠어요😭
난죽택
😥😥
와 ... 엔터테인먼트쪽 이 아닌 제조업스러운 생성이라
더 의미가 있다고 느껴지네요. !
네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GitHub는 있을까요
음 그건 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