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과 끝의 간극이 지나치게 벌어진 현실에서 더이상 중간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은 없다. 아무리 사력을 다해 달려도 꼭대기는 갈 수 없다는것을 알아버린 사람들과 그렇다고 다시 바닥으로 가고 싶진 않기에 지칠줄 모르는 사람들이 그저 평균의 의미를 잃은 채 오늘도 제자리에서 달릴 뿐이다.
평균을 집어삼킬 그 기준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그 기준은 누구에게나 공평하지 않고 어디서나 불완전하게 우릴 쫓아온다 우린 계속 달리고 뛰어넘고 끝내 기준을 막아내려 했다 그러나 우리는 삼켜졌다 그 기준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심연의 공허함처럼 심해의 파동처럼 그득하고 진득한 그 욕망에 우리는 평균을 잃어버렸다
크게 공감되는 글귀네요. 아직 사회에 나가지도 않은 학생이지만 매일을 야자와 학원으로 보내고 있자면 삶에 의미를 잃은듯한 느낌을 받아요.. 그럼에도 모두 열심히 공부하는 것을 보면 뒤처지기 싫은 마음에 다시 움직이게 되더라구요. 평균의 기준을 가늠할 수도 없는 지금 저는 무엇을 어떻게 더 해야하는걸까하는 의문이 듭니다.
무작정 열심히 하는것도 좋지만 목표가 없으면 결국 언젠간 모든게 허망하게 느껴질 날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꼭 찾으셔야 합니다. 삶에 의미를 잃은 듯한 느낌이 들면 꼭 중간중간에 쉬어주세요. 인생 참 깁니다. 학생때는 다양한 것을 경험해보시고 진로는 정말 신중하게, 내가 정말 즐겁게 할 수 있는 일로 결정하셔야 합니다.
저희 나라의 교육의 문제를 말하면 주입식 교육이다 부터 듣게 되는거 같은데(근본적인 문제인건 맞지만) 뭐만하면 주입식 교육을 떠올리지 말고 먼저 왜 우리나라(일본, 중국)의 교육이 문제가 되는지 생각해보시면 많은것들이 생각 나실 거에요 평소에 생각해왔던 무언가 불편한 것들, 학생에게 자유를 주더라도 그 자유를 잘 사용하지 못할 때 까지 짓누르는 교육의 모순과 같은 것들을요. 정말 생각이 나지 않으신다면 먼저 유튜브에 검색을 해보시면 꽤 도움이 되긴 할것입니다. 자유를 얻었을 때 무엇을 할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면서 지금부터 그 생각을 기준으로 판단을 해보시면 정말로 좋아하는걸 찾고 그걸 바탕으로 하고싶은 업의 방향성이 생기실 겁니다. 직은 나중에 차차 잡혀나갈 겁니다. 대기업을 목표로 삼지 말고 자신의 경험을 그리고 통찰력을 가장 끌어내줄 수 있는 기업을 찾는다면 그게 자신이 하고싶어지는 길 일수도 있고요, 돈과 행복을 찾으려 할수록 사람을 불행해 집니다. 행복이 아닌 순간의 기쁨에 만족하는 삶에 행복은 따라오게 되는 거고요. 그리고 사람들이 책을 읽으라고 해서 읽어오신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정말로 자신이 읽고싶고, 자신의 상황에 따른 필요에 의해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실 겁니다. 많은 어른들도 우리나라의 교육을 받아왔고 우리나라의 학생 이였기에 우리와 공통점을 그대로 가진 체로 성숙되지 못하여서 사람들에게 허무주의에 휩싸여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말 좋은 어른은 자신보다 경험과 성숙의 정도가 적은 사람에게도 존중을 겸한 상태로 임하고 긍정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것의 포인트는 자신이 하고싶은 생각을 하고 집단에 휘둘리지 판단과 사고를 하고 진정 원하는 것들을 따라간다면 부모님들이 말하는 목표들은 따라오게 되어있다는 겁니다. 성적이 점점 중요해 지지를 않는 세상이 오고있습니다.(성적에 의한 대학 그리고 대학에 의한 회사취업이 아닌 개인의 정도에 따른 취업이 가능해지고 있으며, 대학을 안 가더라도 개인의 경험, 통찰력, 회사가 원하는 능력이 있다면 원하는 곳을 갈 수 있다는 뜻) 우리나라에서 사람들이 말하는 것과 우리들의 생각에서 모순이 일어나는 건 교육의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나라의 교육은 잘못되었고, 성숙 되어가는 중에 있는 사회이지만 청소년을 벗어난 사람들의 사회는 점점 좋아지고 있지만 저희나라의 교육은 안좋은 쪽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겁니다. 아무리 잘못된 생각이라고 하더라도 일단 자신의 생각을 가져보는 경험의 시작점이 중요합니다. 사람들에 의해 유행처럼 떠다니는 말은 일단 회의적으로 생각해보는게 좋은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도 잘하고 있어와 같은 말이죠. 이 말을 회의적으로 바라본다면 지금보다 발전할 수 있는데 왜 그 사실을 부정하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면 여기서 위에서 말한 '교육과의 모순'이 생겨나게 됩니다. 미친듯이 공부를 하지 않는 이상 뒤쳐져버리는 것이죠 (그렇기에 학생들에게 위로를 가져다 주고요). 지금도 잘하고 있어는 긍적적인 말로 시작하여 부정적인 결과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는 아주 위험한 말이죠. '학교에서 시켜낸 공부'만이 아닌 스스로가 필요와 판단에 의해서 시작하게 된 공부가 가지는 가치가 큰데 세상에는 즐겁게 배워나갈 것들이 나갈것이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정보화 시대속에서 각각 개인의 개성을 찾아서, 목표를 꾸준히 이루어나가면서 성장하고 알아내야만 합니다. 여러분들이 목표와 사랑을 위해 하고싶은 것을 해나가세요 !!
평균의 시대는 끝났다. 치솟는 물가와 그대로인 급여, 점점 개인주의로 변해가는 야박한 사회 속에서 우리는 평생을 어른들이 만들어놓은 평균에 속하기 위해 발버둥쳐야 할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다. 평생을 뼈빠지게 일해야 2억을 겨우 만져볼 수 있을 법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비정상으로 낙인 찍히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자택을 가지기 위해 노력하고, 남들의 모난 시선이 싫어 마지못해 결혼을 택한다. 아아, 타인이 재단한 평균이라는 기준에 맞춘 삶은 얼마나 많은 청년들의 절망을 야기했는가. 언젠가 전재산이 천만원도 안 되는 요즘 젊은이들이 저축하는 법도 모르고 제 재산의 1%나 되는 돈을 너무나도 쉽게 쓰는 것이 멍청하다 말한 어른이 있었는데, 나는 도무지 이에 공감할 수 없다. 미래를 위한 대비는 희망이 있을 때 비로소 빛을 발하는 것이며, 살 구멍이 있어야 의지라는 것이 세상 밖에 나올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사회는 어떠한가. 평생을 노력한 청춘에게 그들은 무엇을 쥐어줬는가? 노력하는 이에게 돌아오는 것이 미련히도 고생 속 흘러가버린 청춘이라면, 만인이 현실의 쾌락을 좇는 것은 응당 당연한 이치이다. 애초 잘못된 사회 탓에 날 때부터 타인의 업보를 지게 된 이들인데, 어떤 누가 감히 그들을 어리석다 폄하할 수 있으리오. 만일 그런 자가 있다면 그것은 현실을 모르는 몽상가의 헛소리요, 기득권의 기만일 것이 자명하다. 그들이 꾸짖는 우리의 이기는 어른들이 만든 각박한 현실을 양분 삼아 자라났으며, 미래 없이 자란 우리들은 또다른 어른이 되어 다시 끊을 수 없는 굴레를 다음 세대에게 되넘길 것이다. 과연 우리 인간은 언제야 이 속박을 풀고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인가. 그런 날이 존재하긴 하는 것일까. 대혐오의 시대를 살아가는 산증인으로서 감히 발언컨데, 그 길은 아직 너무도 멀고 험해 보인다.
평균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다른 모습으로 살아왔음에도 불구하고 똑같아지는 방법을 배운다. 평균에 치중하여 좋고 나쁨의 기준은 명확해지고, 모두가 한 방향으로만 나아간다. 우리는 모두 다르거늘 왜 그리 다들 같아지려고 노력하는가. 신이 우리를 만들었을 때 과연 이런 모습을 원했을까. 우리의 삶은 값이나 수치가 아니다. 고로 평균이라 칭할 수도 없다. 명심해라, 내 인생은 내가 만드는 거야.
한 평범한 수학자가 중얼거렸다. “평균 따위 극단값을 만나면 의미가 없다.” 수학자 손 위의 깨진 액정 뒤, 6 인치 짜리 세상에는 극단값이 넘치고 있었다. 극단값이 평균 이상으로, 평균 이하로도 끝없이 펼쳐진, 극심한 표준편차가 가득한 세상. 숫자로 뭐든 줄 세울 수 있는 합리적인 광기의 세상이었다. 수학자는 그 세상을 들여다보고는, 계산기 두드리며 계속 고뇌하다가 또 중얼거린다. “아니, 애초에 내가 틀린 걸지도 모르지. 이곳의 평균은 분명 존재하지만, 어쩌면 환상일 뿐이니까.” 그리고 이내 멈칫한다. “잠깐, 그렇다면 나는 누구지.” 그 말을 끝으로 그 ‘평범한’ 수학자는 죽었다. 자신과 세상의 표준편차를 알게 된, 숫자의 살인이었다. 극단값의 시대였다.
평균은 그저 수치에 의미를 부여했을 뿐이다. 우리의 삶을 수치로서 판단할 수 있을까? 평균의 시대는 끝났다. 서로 다른길들을 향해가는데 이를 어찌 수치로서 판단 가능하겠는가. 사람의 삶이 숫자가 아닌것을 이제껏 역사의 삶들을 모아 통계를 만들면 뭐하나 나는 내삶이 처음인걸
지금 주제와 전혀 관련없는 이야기지만, 곡을 들으며 멍 때리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왜 나 자신을 개조하고 있지? 나는 독서를 취미로 하고 음악은 클래식을 좋아하고 좋아하는 음식은 샐러드이고 새벽에 기상하여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계획적으로 나날을 보내는... 물론 누군가가 내게 저리 행동하라고 강요한 게 아니라 내 의지로 취미를 게임에서 독서로, 음악 취향을 아이돌에서 클래식으로, 외출준비 시간만 있으면 되던 기상시간을 새벽으로, 즉흥- 적이진 않았지만 더 빠듯하고 풍부한(어쩌면 무리스러운) 스케줄을 세우고 바꾸기 시작한거지만 정말로 내가 꿈꾸던 완벽한 사람이 되었고 지금도 되어 가고 있지만 왜 내가 나 자신을 개조하고 있는가
@@토마토새뀡 어린 아이들이라면 그 아이를 보고 비정상이라 놀리고 괴롭힐 지도 모르죠 그런데 성인쯤 되면 그럴 수도 있구나. 그런 인간도 있지. 라며 납득을 합니다. 그건 도덕적인 권유에 있어서일지도 몰라요. 다 똑같은 인간이라는 테두리로서의 인식이 있는거죠. 그러나 적어도, 길가다가 외국인 보면 신기하다 하고 돌아보는 정도. 라고 하면 아시겠죠. 주변인이랑 다른 사람을 보면 시선이 가잖아요. 그리고 님이 외국에 가면 외국인이 당신을 신기하게 쳐다보겠죠. 대충 그런 비유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중간만 가자 중간만 그 쓰레기같은 생각이 나를, 나라는 존재의 값어치를 평균 이하로 만들었다. 상처가 많아 잘 팔리지 않는 시장에 물고기처럼. 숨만 쉬어도 폐가 얼어붙는것 처럼 아파온다. 사람들과 나를 비교하는 일은 나를 죽이는 일과 같은것이란걸 알아도 또 반복하게된다. 다 지나가고 이미 일어난 일, 후회해서 무엇하랴 애써 위로를 해보아도 이미 일어난 일이니 더욱이 후회되는걸 어쩌겠는가 평균이란게 뭔지... 이제는 사람의 급을 나누는 선이라고 생각하게된다. 품질이 평균이어도 고민하게되는게 마트에서의 고기인데, 평균 이하인 나라는 인간은
내가 흘린 눈물이 나를 잠기게 만들었고, 그 속에서 한번 죽고 다시 태어나 눈을 떴을 때, 나는 깨끗이 정화되어 맑은 눈을 하고 깨어났어. 남들처럼이 기준이었던 내 삶에 엇박자의 리듬이 흐르고 내가 엉망일지 몰라도 나는 그게 즐거웠어. 다시 태어나 깨달은 것은, 삶이 어쩌면 쳇바퀴, 시시포스, 끝없는 절망의 반복일지 몰라도 우리는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고통을 잊을 수 있다는거야. 그래서 우리는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춰야해. 내리막길에서 우리는 예술을 잊고 다시 탐욕과 오만에 취해 죄를 짓겠지. 그러면 나는 더 큰 공을 굴리러 스스로 올라가.언젠가 그 공이 나를 짓눌러 죽여버릴까? 아니 이 곳에는 끝이 없어. 내가 내려놓아야 해. 욕심을 내려놓고, 반복되는 생각도, 죄도 내려놓고. 지금 하늘을 올려다보면 아주 찬란한 태양이 나를 내려다보고 계속해서 내 눈을 찌르지. 당신은 늘 거기 있었고, 내가 여기 있음을 당신도 알고 있다고 말했어. 사실 그거면 된거 아니었을까.
현 고2, 곧 고3이네요.... 경쟁이란 무엇을 위한 것이냐.... 결국 이러한 고민조차 흩날리는 먼지처럼 의미없으리라 생각하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고만 있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과연 현재 살아가는 사람중 그 누구라도 이에 대한 대답을 할수 있을까요..? 사회에 속해 톱니바퀴가 되어 살아가며 때가되면 대체될것을 알고있기에...... 조금이라도 더 빨리 버려지지 않기위해..... 매일마다 경쟁하는 이 삶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과연 이 사회가 우리의 이러한, 어찌보면 당연한 물음을 막기위해, 경쟁이란 틀로 개개인의 행동범주를 가두고 있는건지...... 개개인이 그러한 틀에서 벗어나는걸 두려워하기에, 뒤쳐진다는 인식이 두려워 스스로를 가두는건지..... 저는.........모르겠습니다............. 알게된다 해도 변하는건 없겠다고 생각하며 부질없는 생각을 머리에서 지웁니다....
맞음. 이제 중간층이 없음, 중간층이라는게 존재하지않는 시대, 즉 당신은 엄청난 부자이거나, 아니면 그냥 가난한 월급쟁이거나 둘중 하나임 이제 모든것들에서 평균이 사라졌음 연애도 할수있는 사람만 하고, 돈도 크게 벌수있는 사람만 벌고 가진 자는 더더욱 많은걸 가지게 되었고, 가지지 못한자는 더더욱 가지지 못할것임 본인이 무언가 가치를 타고난 사람이 아니라면, 당신은 최하가 될것이고 본인이 무언가 가치를 타고난 사람이라면 당신은 최상이 될것임
저는 평균이라는 게 정확히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어요. 항상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평균만 하라고, 중간만 하라고, 적당히만 하라고 하죠. 그런데 그 평균의 정확한 수치는, 양은, 몇일까요? 요즘 시대에는 적당히, 중간, 평균. 이런 말들이 통하지 않는 거 같아요. 적당히가 조금만 더가 되고, 거기서 좀만 더, 좀만 더.. 이것을 계속, 반복하죠. 그걸 보면 평균이란 건 그냥, 말뿐인 것 같다는 생각을 종종 하곤 해요. 기준이 없는, 끝없는 욕심의 단위. 사람들에게 평균은 기준이 없는, 끝도 없이 이어져 오는 악순환,이라고 생각해요. 평균은, 평범은, 이젠 우리에게 더이상 평균이, 평범이 아니에요.
구름 한 점 없는 맑은날 이런날은 양쯔강 기단의 영향으로 고기압이 생성되어 맑은날이 되었다 고 하기 싫어 찬란하지만 찬란하지 못한 저 하늘을 보다보면 찬란하다의 정의가 무엇인지 고민하게돼 그렇게 고민을 하다 보면 너무 슬퍼져 갑자기 이유없이 슬퍼지는 감정을 이해하지 못할 수 없지 아니하지 허무야 모든것은 허무일 뿐이지 이 허무는 단지 아무것도 없이 텅 비었다는게 아니야 무가치하고 무의미하게 느껴져 매우 허전하고 쓸쓸하단게 아니야 형상이 없어 볼 수도 들을 수도 없는 우주의 본체라는게 아니야 단지, 정말 모든것이 허무의 속에 있는 허무한 세계일 뿐이야 허무에 가치증명이 되지 않는 것처럼 허무는 공허이자 무상이지 비로소야 나는 허무한 평범의 세계를 존재하게 만든 이를 알게돼 평균의 세계가 끝난 음악을 들어볼래? th-cam.com/video/OdJC3jqsLa0/w-d-xo.html 우리는 모두 허무 속에서 살고 있어
평균의 시대는 끝이 났다. 종이를 구겨 바닥에 던져버린다. 잔뜩 구겨진 채 방바닥을 굴러가던 종잇조각은 어느덧 멈춰선다. 어느새 내 머리 높이 만큼이나 자란 책들 앞에서 말이다. 그 책의 꼭대기를 한 번, 그리고 바닥의 버려진 내 성적표를 한 번 확인한다. “높다.” 무심코 든 생각이다. 내가 이루고 싶은 목표는 저 꼭대기이지만 지금의 나는 바닥의 저 종잇조각이다. 불과 몇분 전만 해도 혹여나 구겨질까 혹시나, 물에라도 젖을까 노심초사해 하던 종이가 지금은 바닥에 죽어있는 바퀴벌레만도 못한 신세가 되버렸다. 답답하고도 분한 마음에 온몸을 뒤틀며 바닥을 기어야만 했다. 너무나 고통스럽고, 너무나 답답한 마음에 소리조차 낼 수 없는 아우성 만을 내지른다. 이제는 아무리 억울함 속 목표를 향한 나의 노력에 대한 호소는 당신에게 씨알도 먹히지 않을 것이란 걸 안다. 지금껏 나는 목표를 향한 부던한 노력을 해왔다. 그저 어릴 적에는 어머니가 좋으며 나도 좋다는 여린 마음에 연필을 잡았고, 중학교 때는 어머니의 웃는 얼굴을 보고 싶은 마음에 샤프를 잡았다. 그렇게 고등학생이 된 지금은 그저 아무 생각도 하지 못한 채 볼펜을 잡고 있다. 어릴 적 어머니와 같이 상담한 나의 목표이자 꿈은 더이상 나의 것이 아니게 되버렸다. 이것은 당신이 보고 싶은 자신의 미래이다. 본인은 이루지 못한 것을 나를 통해 이루려하는 것만 같다. 나의 노력은 그저 재능 앞에 무너지고, 어머니는 그 재능을 가지지 못한 나를 원망한다. 나도, 본인도 노력했다. 미친 듯이 노력했고, 미친 듯이 문제를 풀어나갔다. 그리고 오늘 3년 간의 모든 것을 쏟아낸 그 날에 대한 결과는… 그때 알람이 울렸다. 어두워진 방 한구석에서 알람 소리가 울렸다. 그때서야 알게 되었다. 원래라면 지금이 쉬는 시간이라고, 어느덧 시간은 새벽 5시를 향해가고 있다. 벌개진 눈시울이 따끔거리고, 잔뜩 쉰 목소리에선 핏물이 느껴진다. 어머니의 목표를 향해 달려오게 된 그 시작이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라고 생각한다. 나의 노력을 부어드려도 결과를 납득하지 못하게 되는 어머니의 모습도 그때가 시작이었던 것 같다. “그만하자” 나도 모르게 입 밖으로 나온 소리다. 하지만 놀라지 않는다. 사실 지금까지 참아왔던 생각이니까. 이제는 슬프지 않다. 그저 아무 생각도 들지 않는다. 더이상 내게 기대 조차 걸지 않는 당신에게 해줄 말은 이것 밖에 없다. 그리고 나는 조심스레 한글자씩 써내려 간다. [타의적 자아살해] 이제는 내가 슬프지 않은 이유도, 더이상 노력할 열정도 생기지 않는 것은 바로 당신 때문이야. 그저 한 번만이라도 고생했다는 말을 해주었으면 달랐을 거야. 하지만 나를 바라보던 당신의 절규에서 나는 느꼈다. 앞으로 내가 무슨 짓을 해도 당신을 만족시킬 수 없다고 말이다. 그럼에도 지금까지는 노력했다. 사실 당신의 웃는 얼굴을 보고 싶었으니까, 그런데 더이상은 필요 없다. 당신을 저주하고 또 저주할 거야. 평생 눈물 한 방울 보이지 않던 당신에게서 피눈물이 나오도록 만들고 싶다. 나의 인격이 당신에 의해 살해되었다는 사실을 제발 기억해줘. 그리고 고통스러워 해줘 마지막으로 편지의 밑 단에 꾹꾹 눌러담아 어머니의 이름 석자를 박아넣는다. 이유 없이 눈 앞을 흐리는 무언가 때문에 편지가 젖었지만 상관 없다. 이제는 끝이니까 그리고 나는 약통을 집어든다. 고통에 차마 몇분이라도 잠들지 못하는 내가 살기 위해 먹었던 수면제를 전부 입 안에 털어넣는다. 그리고 언젠가 나의 시체를 보고 전화를 받아볼 당신이, 미안함에 울부짖었으면 좋겠다. 마지막 편지를 쓰고 나의 주머니 안에 넣는다. 이것은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가 아니다. 그저 이 시체를 부검해볼 검시관이던, 형사이던 내 마지막을 같이 위로해주었으면 좋겠다. 설마 아닐 것이지만 마지막은 그래도 울어줄 것이니까 말이다. 나의 바램을 애써 꾹 눌러 삼키고 오래 전부터 만들어둔 밧줄에 목을 건다. 그때서야 미친 듯이 졸려오는 졸음에 숨도 지대로 쉬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도 망각해버린다. 그리고 나는 잠에 든다. ================================= 조금 전 전화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다시 검시관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먹먹해진 목을 헛기침으로 애써 풀고 전화를 받는다. “또 왜? 뭐 나온 것 있어?” 내 질문에 검시관이 침묵을 유지한다. 밀려오는 답답함에 재차 다그친다. 그때서야 검시관이 내뱉는다. “이거는 그냥 직접 보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허둥대며 전화를 끊는 검시관의 목소리가 왜인지 먹먹해져있었다. 그리고 그때 보내져온 또다른 편지는 다시금 나를 고개 숙이게 만든다. 그리고 울게 만든다. 가족도 아닌 타인의 고통을 함께 공감하며 말이다. 내가 당사자가 아니기에 섣불리 이해하는 단어를 쓰기 두렵다. 그저… 그녀의 바램대로 같이 울어줄 뿐이다. 그녀의 바램은 첫 순위가 아닌 후순위인 늙은 한 형사의 울음을 바라고 있었다. 그리고 나도 소리 죽여 미친 듯이 울었다. ================================= 평균의 시대는 이제 존재하지 않는다. 모두가 최악이거나 최고를 향해 달릴 뿐이다. 자신이 평균이라 하는 사람은 그 자리에 안주하는 것은 옛말이고, 모두가 그녀처럼 최고를 향해 달려간다. 그녀 역시 얼마 전까지는 그랬다. 끝이 난 평균의 시대에서 최고를 향해 달리며 말이다.
내가 죽을 이유를 찾을때 난 살 이유를 찾지 못했다. 천천히 높게 쌓여가는 짝대기 속에 난 밟고 올라갈 동그라미라는 썩은 동아줄을 찾고 있었다. 그리고 울었다. 살고 싶어서 쌓고 쌓고 쌓아서 모두가 꿈꾸는 이상에 가까워 졌을때, 난 과연 행복하게 살수있을까? 버리고 버리고 버려서 내가 바란 행복에 가까워 졌을때, 비로소 행복해 질 수 있을까? 꿈을 꾼다. 가끔 사랑하는 사람과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 네명을 낳아 행복하게 사는 꿈. 대한민국에서 내가 필요이상을 꿈꾸는 걸려나
물길에 휩싸이는 우리가 있다. 물길 아래가 지옥이라 생각하나 저 위가 지옥이라 하나 평균의 우리들은 그 무엇도 되기가 힘들고 저 위의 것들조차 특별하도록 하니 아무것도 아니게 된다. 평균의 블랙홀은 시간의 차이일 뿐 모두에게 공평하게 다가오고 우리는 우리를 지평선에 알리는 각인의 걸음을 끊임없이 걷는다. 나의 열 걸음은 너의 한 걸음일 수도 있지만 그걸로도 만족하기에는 너무 늦은 것 같다. 극한의 시대는 이미 뛰고 있다.
평균이든 평범이든 이상이 추구한 것들이죠.. 고로 평균에 다다를 수 없는 법, 누군가의 "중간만이라도 되었으면..." 은 판타지라는 것... 우리는 카오스속에 있고 그저 혼란의 유랑속에 안정을 찾기위한 표류라 불리우는 안정(평범)을 추구하기 위해 만든 유토피아를 꿈꾸는 것일뿐... 그곳 또한 이상은 없었다..
"평균" 수학적으로는 중간값 나타내는 수 아니면은 어떠한 사물을 양이나 질적으로 고르게 한것 그러면 인생에서의 평균은 무엇인가? 이에 대한 답으로 대부분의 사람은 물질적으로 풍부하다는 비슷한 말을 할 것이다. 나는 최선을 다해 행동하는 삶이 "평균적인 삶이라고 하고싶다. 당신이 공부는 때려치고 게임만 하는가? 당신이 남들에게 험담하는 사람인가? 당신이 누군가를 죽인적이 있나? 어찌 돼든 당신이 직접 선택하고 최선을 다해 행동하면 그것으로도 충붕히 행동하는 삶이라고 하고싶다.
평균의 시대는 오래 전에 끝이 났음은 분명했다 뭐든 평균보다 잘 하려는 인간의 무의식적 열망, 뭐든 남들보다 잘 하려는 인간의 잠재적인 이기심은 오래 전부터 있었음이 분명 했지만 우리가 지금 평균의 시대가 끝났다고 느낀 것은 무의식적이고 잠재적인 것이, 속으로 품고 있어야만 했던 것이 밖으로 나와버렸음 때문이 아닐까
𝐒𝐞𝐭 𝐋𝐢𝐬𝐭 … 27:50
00:01 Mindo - Lost in translation.
03:43 아가씨 - 결혼식
08:48 Ryuichi Sakamoto - Amorosso
14:10 Rayons - Merry Go Round
18:59 Tyufyakin Konstantin - Walking With My Daughter
22:14 양인모 - 우아한 유령
'적당히'가 통하지 않는 요즘 세상
난 아직도 적당히가 뭔지 몰라요 정말 다행이다
ㅇㅈ
요즘 보면 진짜 평균보다 잘해야 훨씬 잘해야 평균으로 대우받는거같아요
키는 몇은 되야지 연봉이 얼마는 되야지 대학이 어디정돈 되야지 하는거 들어보면 하나같이 커트라인이..
아니죠. 적당히 하면 적당히 살게되지만 적당히 살기 싫으니 그렇죠.. 평균만 살려면 적당히 해도 통함. sns 통해 보는 세상이 평균인줄 착각하는거지
그냥 적당히만 살고 싶은데 그게 엄청 노력해야되네
제목 슥 읽고 1초동안 펭귄의 시대는 끝났다고 이해한 저는,, 하필 썸네일이 네모난 빙하에 서있는 펭귄들같은 면이 없잖아 있지 않냐고 변명하고 싶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큰 웃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책 평균의 종말 꼭 읽어보세요.
평균에 갇혀 정신 없는 사람들에게 정말 유익한 책이 됩니다.
저는 이책 리뷰하는 줄알고 들어왔다가 ㅋㅋㅋㅋ 노래만나와서 멍해졌네요
끝과 끝의 간극이 지나치게 벌어진 현실에서
더이상 중간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은 없다.
아무리 사력을 다해 달려도 꼭대기는 갈 수 없다는것을
알아버린 사람들과
그렇다고 다시 바닥으로 가고 싶진 않기에 지칠줄
모르는 사람들이
그저 평균의 의미를 잃은 채
오늘도 제자리에서 달릴 뿐이다.
평균을 집어삼킬 그 기준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그 기준은 누구에게나 공평하지 않고
어디서나 불완전하게 우릴 쫓아온다
우린 계속 달리고 뛰어넘고 끝내
기준을 막아내려 했다
그러나 우리는 삼켜졌다
그 기준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심연의 공허함처럼
심해의 파동처럼
그득하고 진득한 그 욕망에
우리는
평균을 잃어버렸다
평균의 시대는 끝났다.
평균적으로 사람이 사는 수명이 늘었고 쓰는 돈이 늘었고 키, 외견, 능력 모든 방면에서 늘고만 있고 줄어들진 않는다.
이미 만들어진 만큼의 양을 내 수명이 다 할 때까지 열심히 해야 도달할 수 있는게 이젠 평균이 되었다.
크게 공감되는 글귀네요.
아직 사회에 나가지도 않은 학생이지만 매일을 야자와 학원으로 보내고 있자면 삶에 의미를 잃은듯한 느낌을 받아요..
그럼에도 모두 열심히 공부하는 것을 보면 뒤처지기 싫은 마음에 다시 움직이게 되더라구요. 평균의 기준을 가늠할 수도 없는 지금 저는 무엇을 어떻게 더 해야하는걸까하는 의문이 듭니다.
진짜 공감되는 말이네요..
@@akasakaboy-q4w 에휴
무작정 열심히 하는것도 좋지만 목표가 없으면 결국 언젠간 모든게 허망하게 느껴질 날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꼭 찾으셔야 합니다. 삶에 의미를 잃은 듯한 느낌이 들면 꼭 중간중간에 쉬어주세요. 인생 참 깁니다. 학생때는 다양한 것을 경험해보시고 진로는 정말 신중하게, 내가 정말 즐겁게 할 수 있는 일로 결정하셔야 합니다.
국민 평균은 5등급입니다
저희 나라의 교육의 문제를 말하면 주입식 교육이다 부터 듣게 되는거 같은데(근본적인 문제인건 맞지만) 뭐만하면 주입식 교육을 떠올리지 말고 먼저 왜 우리나라(일본, 중국)의 교육이 문제가 되는지 생각해보시면 많은것들이 생각 나실 거에요 평소에 생각해왔던 무언가 불편한 것들, 학생에게 자유를 주더라도 그 자유를 잘 사용하지 못할 때 까지 짓누르는 교육의 모순과 같은 것들을요. 정말 생각이 나지 않으신다면 먼저 유튜브에 검색을 해보시면 꽤 도움이 되긴 할것입니다. 자유를 얻었을 때 무엇을 할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면서 지금부터 그 생각을 기준으로 판단을 해보시면 정말로 좋아하는걸 찾고 그걸 바탕으로 하고싶은 업의 방향성이 생기실 겁니다. 직은 나중에 차차 잡혀나갈 겁니다. 대기업을 목표로 삼지 말고 자신의 경험을 그리고 통찰력을 가장 끌어내줄 수 있는 기업을 찾는다면 그게 자신이 하고싶어지는 길 일수도 있고요, 돈과 행복을 찾으려 할수록 사람을 불행해 집니다. 행복이 아닌 순간의 기쁨에 만족하는 삶에 행복은 따라오게 되는 거고요. 그리고 사람들이 책을 읽으라고 해서 읽어오신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정말로 자신이 읽고싶고, 자신의 상황에 따른 필요에 의해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실 겁니다. 많은 어른들도 우리나라의 교육을 받아왔고 우리나라의 학생 이였기에 우리와 공통점을 그대로 가진 체로 성숙되지 못하여서 사람들에게 허무주의에 휩싸여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말 좋은 어른은 자신보다 경험과 성숙의 정도가 적은 사람에게도 존중을 겸한 상태로 임하고 긍정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것의 포인트는 자신이 하고싶은 생각을 하고 집단에 휘둘리지 판단과 사고를 하고 진정 원하는 것들을 따라간다면 부모님들이 말하는 목표들은 따라오게 되어있다는 겁니다. 성적이 점점 중요해 지지를 않는 세상이 오고있습니다.(성적에 의한 대학 그리고 대학에 의한 회사취업이 아닌 개인의 정도에 따른 취업이 가능해지고 있으며, 대학을 안 가더라도 개인의 경험, 통찰력, 회사가 원하는 능력이 있다면 원하는 곳을 갈 수 있다는 뜻) 우리나라에서 사람들이 말하는 것과 우리들의 생각에서 모순이 일어나는 건 교육의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나라의 교육은 잘못되었고, 성숙 되어가는 중에 있는 사회이지만 청소년을 벗어난 사람들의 사회는 점점 좋아지고 있지만 저희나라의 교육은 안좋은 쪽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겁니다. 아무리 잘못된 생각이라고 하더라도 일단 자신의 생각을 가져보는 경험의 시작점이 중요합니다. 사람들에 의해 유행처럼 떠다니는 말은 일단 회의적으로 생각해보는게 좋은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도 잘하고 있어와 같은 말이죠. 이 말을 회의적으로 바라본다면 지금보다 발전할 수 있는데 왜 그 사실을 부정하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면 여기서 위에서 말한 '교육과의 모순'이 생겨나게 됩니다. 미친듯이 공부를 하지 않는 이상 뒤쳐져버리는 것이죠 (그렇기에 학생들에게 위로를 가져다 주고요). 지금도 잘하고 있어는 긍적적인 말로 시작하여 부정적인 결과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는 아주 위험한 말이죠.
'학교에서 시켜낸 공부'만이 아닌 스스로가 필요와 판단에 의해서 시작하게 된 공부가 가지는 가치가 큰데 세상에는 즐겁게 배워나갈 것들이 나갈것이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정보화 시대속에서 각각 개인의 개성을 찾아서, 목표를 꾸준히 이루어나가면서 성장하고 알아내야만 합니다. 여러분들이 목표와 사랑을 위해 하고싶은 것을 해나가세요 !!
남들보다 우월해지고 싶어하는 인간, 홀로 뛰어나고 싶어하는 인간, 남들과 차별화되고 싶어하는 인간.
그러나, 평균에서 벗어나면 불안정한 인간.
결국은 외로울 수밖에 없는, 극단적인 인간.
단순히 평범하기엔 아쉬움이 사무치게 많은 시대지만,
평균에서 멀어질수록 더 외로운 건 여전하네요. 긍정적인 쪽으로든, 부정적인 쪽으로든.
평균의 시대는 끝났다. 치솟는 물가와 그대로인 급여, 점점 개인주의로 변해가는 야박한 사회 속에서 우리는 평생을 어른들이 만들어놓은 평균에 속하기 위해 발버둥쳐야 할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다. 평생을 뼈빠지게 일해야 2억을 겨우 만져볼 수 있을 법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비정상으로 낙인 찍히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자택을 가지기 위해 노력하고, 남들의 모난 시선이 싫어 마지못해 결혼을 택한다. 아아, 타인이 재단한 평균이라는 기준에 맞춘 삶은 얼마나 많은 청년들의 절망을 야기했는가. 언젠가 전재산이 천만원도 안 되는 요즘 젊은이들이 저축하는 법도 모르고 제 재산의 1%나 되는 돈을 너무나도 쉽게 쓰는 것이 멍청하다 말한 어른이 있었는데, 나는 도무지 이에 공감할 수 없다. 미래를 위한 대비는 희망이 있을 때 비로소 빛을 발하는 것이며, 살 구멍이 있어야 의지라는 것이 세상 밖에 나올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사회는 어떠한가. 평생을 노력한 청춘에게 그들은 무엇을 쥐어줬는가? 노력하는 이에게 돌아오는 것이 미련히도 고생 속 흘러가버린 청춘이라면, 만인이 현실의 쾌락을 좇는 것은 응당 당연한 이치이다. 애초 잘못된 사회 탓에 날 때부터 타인의 업보를 지게 된 이들인데, 어떤 누가 감히 그들을 어리석다 폄하할 수 있으리오. 만일 그런 자가 있다면 그것은 현실을 모르는 몽상가의 헛소리요, 기득권의 기만일 것이 자명하다. 그들이 꾸짖는 우리의 이기는 어른들이 만든 각박한 현실을 양분 삼아 자라났으며, 미래 없이 자란 우리들은 또다른 어른이 되어 다시 끊을 수 없는 굴레를 다음 세대에게 되넘길 것이다. 과연 우리 인간은 언제야 이 속박을 풀고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인가. 그런 날이 존재하긴 하는 것일까. 대혐오의 시대를 살아가는 산증인으로서 감히 발언컨데, 그 길은 아직 너무도 멀고 험해 보인다.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를 이을 역대급 플레이리스트가 나왔다
설마 박제가 되어버린 누구게...?
박제가 되어버린 누구게를 아시오...?
밤게, 꽃게, 대게보다 맛있는 우리 산물 우리 게라오...
@@Gim_Hey 이런 때 우리게까지가 유쾌하오.
@@Gim_Hey 어디에 나오는 문장인가요?
@@mingitt 이상- 날개입니다.
평균이라는 단어나 기준들이
얼마나 사람들을 불안에 쳐놓고
행복을 못느끼게 만드는지
각자 느끼는 행복이 다르고
숲속에서 뛰고 먹고 하는게 행복일 수 있는데
너무 꼬였음
아직 평균의 세상에 들어가지도 못했는데 벌써 끝나버리다니
평균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다른 모습으로 살아왔음에도 불구하고 똑같아지는 방법을 배운다.
평균에 치중하여 좋고 나쁨의 기준은 명확해지고, 모두가 한 방향으로만 나아간다.
우리는 모두 다르거늘 왜 그리 다들 같아지려고 노력하는가.
신이 우리를 만들었을 때 과연 이런 모습을 원했을까.
우리의 삶은 값이나 수치가 아니다. 고로 평균이라 칭할 수도 없다.
명심해라,
내 인생은 내가 만드는 거야.
정말 멋진 말씀이네요. 극히 공감하고 갑니다.
한 평범한 수학자가 중얼거렸다.
“평균 따위 극단값을 만나면 의미가 없다.”
수학자 손 위의 깨진 액정 뒤, 6 인치 짜리 세상에는 극단값이 넘치고 있었다.
극단값이 평균 이상으로, 평균 이하로도 끝없이 펼쳐진, 극심한 표준편차가 가득한 세상.
숫자로 뭐든 줄 세울 수 있는 합리적인 광기의 세상이었다.
수학자는 그 세상을 들여다보고는, 계산기 두드리며 계속 고뇌하다가 또 중얼거린다.
“아니, 애초에 내가 틀린 걸지도 모르지. 이곳의 평균은 분명 존재하지만, 어쩌면 환상일 뿐이니까.”
그리고 이내 멈칫한다.
“잠깐, 그렇다면 나는 누구지.”
그 말을 끝으로 그 ‘평범한’ 수학자는 죽었다.
자신과 세상의 표준편차를 알게 된,
숫자의 살인이었다.
극단값의 시대였다.
와.. 진짜 뭐지.. 레전드다.. 진짜 더 이상 이 세상에서 평범이 정확히 뭔지 모르겠다..
위 글을 읽고, 작가가 문과와 이과 중 어디에 속할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쓰고 그 이유를 논하시오. (50점)
이거 책에 나오는 글인가요?
와우
@@KHJ0_0 초탈한 이과생인듯
평균만 하자. 평균까지만이라도…
매일을 숨넘어가게
달리고
또 달리는데,
결코 평균에 닿은 적이 없는 것 같다.
달리면
달릴 수록
평균이란게 더욱 더 달아났다.
그렇게
평생을 평균에 닿지 못 하고 사는 것 같다.
몽환적이면서도 어딘가 갇혀있는 듯한 느낌의 플리
기뻐하라 ! 나태하고 게으른 자들은 죽고
오직 뛰어나고 우수한 자제들만이 살아남으니
이보다 더 완벽한 세상이 있겠는가 ?
평균은 그저 수치에 의미를 부여했을 뿐이다.
우리의 삶을 수치로서 판단할 수 있을까?
평균의 시대는 끝났다.
서로 다른길들을 향해가는데 이를 어찌 수치로서 판단 가능하겠는가.
사람의 삶이 숫자가 아닌것을
이제껏 역사의 삶들을 모아 통계를 만들면 뭐하나
나는 내삶이 처음인걸
어쩌나, 이 삶은 '수치'이다.
댓글부터 대댓글까지 완벽하네
삶은 존재많으로 고통이며 행복이다.
앞에 내레이션이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중 대사였군요ㅠㅠ 평소 공부할때 많이 틀어놓는 플린데 갑자기 영화보는데 익숙한 목소리 들리기에 깜짝 놀랐어요 ㅎㅎ
평균은 다수가 만들어낸 편리함이라, 다수에 들지 못하면 별종 취급을 받는다. 평균의 시대가 끝났으니, 별종 들의 시대가 올 것이다.
항상 잘듣고있지만 유독 이번 플리가 더 와닿는거 같아요 지쳐 누워있을때 힘들때 항상 힘을 주는 노래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봄이 지나면 벚꽃이 떨어집니다.
가을이 깊어지면 단풍이 붉게 물들고 떨어집니다.
나이가 들면서 우리는 많은 것을 잃는다
우리는 모두 똑같을 수 없습니다.
적당히 우울한 리듬을 갖는 플리 사랑해
지금 주제와 전혀 관련없는 이야기지만, 곡을 들으며 멍 때리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왜 나 자신을 개조하고 있지?
나는 독서를 취미로 하고
음악은 클래식을 좋아하고
좋아하는 음식은 샐러드이고
새벽에 기상하여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계획적으로 나날을 보내는...
물론 누군가가 내게 저리 행동하라고 강요한 게 아니라
내 의지로 취미를 게임에서 독서로,
음악 취향을 아이돌에서 클래식으로,
외출준비 시간만 있으면 되던 기상시간을 새벽으로,
즉흥- 적이진 않았지만 더 빠듯하고 풍부한(어쩌면 무리스러운) 스케줄을 세우고 바꾸기 시작한거지만
정말로 내가 꿈꾸던 완벽한 사람이 되었고 지금도 되어 가고 있지만
왜 내가 나 자신을 개조하고 있는가
더 이상 평범으론 살아 갈 수 없는 시대.
더 이상 평범이 전혀 평범이 아닌 시대.
그저 평범하고 평탄하게가 너무나 큰 바램이었다. 그것은 욕심이었다.
바람
비정상 사이에 정상인이 끼면, 정상인이 비정상이야
정상은 뭔데? ‘정상’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토마토새뀡 정상은 다수에요. 정상의 기준은 그 무엇도 아닌 오직 더 많은 의견으로 정해지죠 소수는 무조건 비정상이죠 우리가 지극히 정상이라고 당연하게 믿는 모든 가치관, 생각을 다른 세계에선 비정상이다라며 매도하고 있을걸요
@@calicosamseak 그럼 우리나라에선 진한 갈색 눈동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잖아요. 간혹 다른 색의 눈동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한국에서도 나타나는데, 이것은 소수의 사람이니까 비정상인건가요?
@@토마토새뀡 어린 아이들이라면 그 아이를 보고 비정상이라 놀리고 괴롭힐 지도 모르죠 그런데 성인쯤 되면 그럴 수도 있구나. 그런 인간도 있지. 라며 납득을 합니다. 그건 도덕적인 권유에 있어서일지도 몰라요. 다 똑같은 인간이라는 테두리로서의 인식이 있는거죠. 그러나 적어도, 길가다가 외국인 보면 신기하다 하고 돌아보는 정도. 라고 하면 아시겠죠. 주변인이랑 다른 사람을 보면 시선이 가잖아요. 그리고 님이 외국에 가면 외국인이 당신을 신기하게 쳐다보겠죠. 대충 그런 비유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지적인사람 신기하고 남들과 다른 걸 비정상이는 것에 비유를 하셨다는 말씀이신가요?
모두가 평균 이상을 원하는 사회에서 이타적이고 친절한 사람이 어떻게 존재 할 수 있는 걸까요...
모두 함께는 평균의 기준만 올리는 일 일텐데...
다들 잘하고 계셔요. 하던 대로 하세요...!
진짜 이번 플리 역대급인 듯 싶다,, 개 쩐다 ㅇㅇㅇㅇㅇ ㄹㅇ
중간만 가자 중간만
그 쓰레기같은 생각이 나를, 나라는 존재의 값어치를 평균 이하로 만들었다. 상처가 많아 잘 팔리지 않는 시장에 물고기처럼.
숨만 쉬어도 폐가 얼어붙는것 처럼 아파온다. 사람들과 나를 비교하는 일은 나를 죽이는 일과 같은것이란걸 알아도 또 반복하게된다.
다 지나가고 이미 일어난 일, 후회해서 무엇하랴 애써 위로를 해보아도 이미 일어난 일이니 더욱이 후회되는걸 어쩌겠는가
평균이란게 뭔지... 이제는 사람의 급을 나누는 선이라고 생각하게된다. 품질이 평균이어도 고민하게되는게 마트에서의 고기인데, 평균 이하인 나라는 인간은
내 한계치가 그들에겐 평균미달이였나보다.
"평균 시대의 끝이 도래했다"
내가 흘린 눈물이 나를 잠기게 만들었고,
그 속에서 한번 죽고 다시 태어나 눈을 떴을 때,
나는 깨끗이 정화되어 맑은 눈을 하고 깨어났어.
남들처럼이 기준이었던 내 삶에 엇박자의 리듬이 흐르고 내가 엉망일지 몰라도 나는 그게 즐거웠어. 다시 태어나 깨달은 것은, 삶이 어쩌면 쳇바퀴, 시시포스, 끝없는 절망의 반복일지 몰라도 우리는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고통을 잊을 수 있다는거야. 그래서 우리는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춰야해. 내리막길에서 우리는 예술을 잊고 다시 탐욕과 오만에 취해 죄를 짓겠지. 그러면 나는 더 큰 공을 굴리러 스스로 올라가.언젠가 그 공이 나를 짓눌러 죽여버릴까? 아니 이 곳에는 끝이 없어. 내가 내려놓아야 해. 욕심을 내려놓고, 반복되는 생각도, 죄도 내려놓고.
지금 하늘을 올려다보면 아주 찬란한 태양이 나를 내려다보고 계속해서 내 눈을 찌르지. 당신은 늘 거기 있었고, 내가 여기 있음을 당신도 알고 있다고 말했어. 사실 그거면 된거 아니었을까.
원래 시작이 어려워.
그걸로 힘들면 안돼.
하다 보면 익숙해져.
원래 전부 그런거야.
이런 말들은 하면서,
"마지막 이니까 힘내"
같은 따듯한 한마디,
아무도 내게 안해줘.
랩가사같아용
모두가 그게 마지막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 때문,,
요즘 사람들은 가슴 속에 상처를 가지고 있어요.
근데 소리내어 알릴 수 없어요.
그게 어른이라고 배우거든요.
현 고2, 곧 고3이네요....
경쟁이란 무엇을 위한 것이냐....
결국 이러한 고민조차 흩날리는 먼지처럼 의미없으리라 생각하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고만 있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과연 현재 살아가는 사람중 그 누구라도 이에 대한 대답을 할수 있을까요..?
사회에 속해 톱니바퀴가 되어 살아가며 때가되면 대체될것을 알고있기에...... 조금이라도 더 빨리 버려지지 않기위해..... 매일마다 경쟁하는 이 삶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과연 이 사회가 우리의 이러한, 어찌보면 당연한 물음을 막기위해, 경쟁이란 틀로 개개인의 행동범주를 가두고 있는건지......
개개인이 그러한 틀에서 벗어나는걸 두려워하기에, 뒤쳐진다는 인식이 두려워 스스로를 가두는건지.....
저는.........모르겠습니다.............
알게된다 해도 변하는건 없겠다고 생각하며 부질없는 생각을 머리에서 지웁니다....
평균의 시대도 결국 사람들의 편협한 시선이자 기준이었을뿐. 우리는 또 다른 평균을 만들고 무너뜨리기를 반복하겠지. 근데 웃긴점은 그 무엇도 평균이라 말하기에는 허점만 가득하다는 거. 참 아름답고 허망한 인간 세계지?
보장되지 않은 안정함을 위해 뼈를깎아 계단을 만들다 굴러 떨어지는것을 인생으로 여기는 사람들
맞음. 이제 중간층이 없음, 중간층이라는게 존재하지않는 시대, 즉 당신은 엄청난 부자이거나, 아니면 그냥 가난한 월급쟁이거나 둘중 하나임
이제 모든것들에서 평균이 사라졌음
연애도 할수있는 사람만 하고, 돈도 크게 벌수있는 사람만 벌고
가진 자는 더더욱 많은걸 가지게 되었고, 가지지 못한자는 더더욱 가지지 못할것임
본인이 무언가 가치를 타고난 사람이 아니라면, 당신은 최하가 될것이고
본인이 무언가 가치를 타고난 사람이라면 당신은 최상이 될것임
따지고 보면 별것도 아닌것들, 오만한 상상과 착각속에 빠진
상위 1퍼가 될 수 없다면 상위 30~40퍼 안으로 들어갈 수라도 있게 노력하라
당신은 더 나아질 수 있다
왜 최고가 되지 못할 바에 최악이 되어 동정 표라도 받으려 하는 건가? 일어나라
그게 평균이 존재하는 세상이죠 결국 상위 n퍼 다수로 평균을 구할 수 있으니까
저는 평균이라는 게 정확히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어요.
항상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평균만 하라고, 중간만 하라고, 적당히만 하라고 하죠.
그런데 그 평균의 정확한 수치는, 양은, 몇일까요?
요즘 시대에는 적당히, 중간, 평균.
이런 말들이 통하지 않는 거 같아요.
적당히가 조금만 더가 되고, 거기서 좀만 더, 좀만 더.. 이것을 계속, 반복하죠.
그걸 보면 평균이란 건 그냥, 말뿐인 것 같다는 생각을 종종 하곤 해요.
기준이 없는, 끝없는 욕심의 단위.
사람들에게 평균은 기준이 없는, 끝도 없이 이어져 오는 악순환,이라고 생각해요.
평균은, 평범은, 이젠 우리에게 더이상 평균이, 평범이 아니에요.
정말... 역대급 플리 또 만들어내셨군요 ..! 항상 고마워요
구름 한 점 없는 맑은날
이런날은
양쯔강 기단의 영향으로 고기압이 생성되어 맑은날이 되었다
고 하기 싫어
찬란하지만 찬란하지 못한 저 하늘을 보다보면
찬란하다의 정의가 무엇인지 고민하게돼
그렇게 고민을 하다 보면
너무 슬퍼져
갑자기 이유없이 슬퍼지는 감정을
이해하지 못할 수 없지 아니하지
허무야
모든것은 허무일 뿐이지
이 허무는 단지
아무것도 없이 텅 비었다는게 아니야
무가치하고 무의미하게 느껴져 매우 허전하고 쓸쓸하단게 아니야
형상이 없어 볼 수도 들을 수도 없는 우주의 본체라는게 아니야
단지, 정말 모든것이 허무의 속에 있는 허무한 세계일 뿐이야
허무에 가치증명이 되지 않는 것처럼
허무는 공허이자 무상이지
비로소야 나는
허무한 평범의 세계를 존재하게 만든 이를 알게돼
평균의 세계가 끝난 음악을 들어볼래?
th-cam.com/video/OdJC3jqsLa0/w-d-xo.html
우리는 모두
허무 속에서 살고 있어
애초에 적당히 해서 살 생각하니까 뭘 해도 벅차고 힘든거야 적당히가 성공의 최고의 적이야
평균의 시대는 끝이 났다.
종이를 구겨 바닥에 던져버린다.
잔뜩 구겨진 채 방바닥을 굴러가던 종잇조각은 어느덧 멈춰선다.
어느새 내 머리 높이 만큼이나 자란 책들 앞에서 말이다. 그 책의 꼭대기를 한 번, 그리고 바닥의 버려진 내 성적표를 한 번 확인한다.
“높다.”
무심코 든 생각이다.
내가 이루고 싶은 목표는 저 꼭대기이지만 지금의 나는 바닥의 저 종잇조각이다. 불과 몇분 전만 해도 혹여나 구겨질까 혹시나, 물에라도 젖을까 노심초사해 하던 종이가 지금은 바닥에 죽어있는 바퀴벌레만도 못한 신세가 되버렸다.
답답하고도 분한 마음에 온몸을 뒤틀며 바닥을 기어야만 했다. 너무나 고통스럽고, 너무나 답답한 마음에 소리조차 낼 수 없는 아우성 만을 내지른다.
이제는 아무리 억울함 속 목표를 향한 나의 노력에 대한 호소는 당신에게 씨알도 먹히지 않을 것이란 걸 안다.
지금껏 나는 목표를 향한 부던한 노력을 해왔다.
그저 어릴 적에는 어머니가 좋으며 나도 좋다는 여린 마음에 연필을 잡았고, 중학교 때는 어머니의 웃는 얼굴을 보고 싶은 마음에 샤프를 잡았다. 그렇게 고등학생이 된 지금은 그저 아무 생각도 하지 못한 채 볼펜을 잡고 있다.
어릴 적 어머니와 같이 상담한 나의 목표이자 꿈은 더이상 나의 것이 아니게 되버렸다. 이것은 당신이 보고 싶은 자신의 미래이다. 본인은 이루지 못한 것을 나를 통해 이루려하는 것만 같다.
나의 노력은 그저 재능 앞에 무너지고, 어머니는 그 재능을 가지지 못한 나를 원망한다.
나도, 본인도 노력했다.
미친 듯이 노력했고, 미친 듯이 문제를 풀어나갔다. 그리고 오늘 3년 간의 모든 것을 쏟아낸 그 날에 대한 결과는…
그때 알람이 울렸다.
어두워진 방 한구석에서 알람 소리가 울렸다.
그때서야 알게 되었다.
원래라면 지금이 쉬는 시간이라고, 어느덧 시간은 새벽 5시를 향해가고 있다. 벌개진 눈시울이 따끔거리고, 잔뜩 쉰 목소리에선 핏물이 느껴진다.
어머니의 목표를 향해 달려오게 된 그 시작이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라고 생각한다. 나의 노력을 부어드려도 결과를 납득하지 못하게 되는 어머니의 모습도 그때가 시작이었던 것 같다.
“그만하자”
나도 모르게 입 밖으로 나온 소리다.
하지만 놀라지 않는다. 사실 지금까지 참아왔던 생각이니까.
이제는 슬프지 않다. 그저 아무 생각도 들지 않는다. 더이상 내게 기대 조차 걸지 않는 당신에게 해줄 말은 이것 밖에 없다.
그리고 나는 조심스레 한글자씩 써내려 간다.
[타의적 자아살해]
이제는 내가 슬프지 않은 이유도, 더이상 노력할 열정도 생기지 않는 것은 바로 당신 때문이야.
그저 한 번만이라도 고생했다는 말을 해주었으면 달랐을 거야. 하지만 나를 바라보던 당신의 절규에서 나는 느꼈다.
앞으로 내가 무슨 짓을 해도 당신을 만족시킬 수 없다고 말이다. 그럼에도 지금까지는 노력했다. 사실 당신의 웃는 얼굴을 보고 싶었으니까, 그런데 더이상은 필요 없다.
당신을 저주하고 또 저주할 거야. 평생 눈물 한 방울 보이지 않던 당신에게서 피눈물이 나오도록 만들고 싶다.
나의 인격이 당신에 의해 살해되었다는 사실을 제발 기억해줘.
그리고 고통스러워 해줘
마지막으로 편지의 밑 단에 꾹꾹 눌러담아 어머니의 이름 석자를 박아넣는다.
이유 없이 눈 앞을 흐리는 무언가 때문에 편지가 젖었지만 상관 없다. 이제는 끝이니까
그리고 나는 약통을 집어든다.
고통에 차마 몇분이라도 잠들지 못하는 내가 살기 위해 먹었던 수면제를 전부 입 안에 털어넣는다.
그리고 언젠가 나의 시체를 보고 전화를 받아볼 당신이, 미안함에 울부짖었으면 좋겠다.
마지막 편지를 쓰고 나의 주머니 안에 넣는다. 이것은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가 아니다. 그저 이 시체를 부검해볼 검시관이던, 형사이던 내 마지막을 같이 위로해주었으면 좋겠다.
설마 아닐 것이지만 마지막은 그래도 울어줄 것이니까 말이다.
나의 바램을 애써 꾹 눌러 삼키고 오래 전부터 만들어둔 밧줄에 목을 건다.
그때서야 미친 듯이 졸려오는 졸음에 숨도 지대로 쉬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도 망각해버린다.
그리고 나는 잠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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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 전화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다시 검시관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먹먹해진 목을 헛기침으로 애써 풀고 전화를 받는다.
“또 왜? 뭐 나온 것 있어?”
내 질문에 검시관이 침묵을 유지한다. 밀려오는 답답함에 재차 다그친다.
그때서야 검시관이 내뱉는다.
“이거는 그냥 직접 보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허둥대며 전화를 끊는 검시관의 목소리가 왜인지 먹먹해져있었다. 그리고 그때 보내져온 또다른 편지는 다시금 나를 고개 숙이게 만든다.
그리고 울게 만든다.
가족도 아닌 타인의 고통을 함께 공감하며 말이다. 내가 당사자가 아니기에 섣불리 이해하는 단어를 쓰기 두렵다.
그저… 그녀의 바램대로 같이 울어줄 뿐이다. 그녀의 바램은 첫 순위가 아닌 후순위인 늙은 한 형사의 울음을 바라고 있었다.
그리고 나도 소리 죽여 미친 듯이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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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의 시대는 이제 존재하지 않는다. 모두가 최악이거나 최고를 향해 달릴 뿐이다.
자신이 평균이라 하는 사람은 그 자리에 안주하는 것은 옛말이고, 모두가 그녀처럼 최고를 향해 달려간다.
그녀 역시 얼마 전까지는 그랬다.
끝이 난 평균의 시대에서 최고를 향해 달리며 말이다.
와............
@@방개맛죠스바 읽어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파도를 만들기도 하고 차오르다가 빠지기도 하며 사방팔방 뻗어나가는 저 바다를
하나의 물길로 만들어 흐르게 하겠다니,
이 얼마나 어리석은 생각인가?
답답한 물길이 되어 한 곳으로만 흘러갈 바에
나는 자유로운 혼돈을 마주한 바다에 있는 힘껏 뛰어드리라
당신들의 하향 평준화를 응원합니다 .
제가 제일 앞장 서겠습니다 .
많은 이들이 '평균'이라는 참으로 어성한 틀에 얽매여 일생을 보낸다.
그 틀을 과감히 비틀어 꺾어 나오는 이가 바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
"천재" 가 되는 것이다.
요새 잠이 오지않는데 그 이유가 뭔지 모르겠어요. 외로운건지 아님 공허한건지 내 꿈이 너무 큰건지, 두려운건지 고민하게 되는 요즘이에요. 눈감으면 잠에 들고싶은데. 그게 조금 힘든 하루에요. 언제인가는 나도 편하게 스르르 잠이 들겠죠.
이 채널은 플리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메르헨을 완성시키는건 아름답게 수놓는 댓글들이다.
나는 메르헨이다
너도 메르헨이다
우린 메르헨이다
평균에서 머무는건 이제... 도태된다고 생각해서 앞으로 나아가고있긴한데 너무 힘들어요 차라리 ..
세상은 지금 변화하는 회오리속의 과도기이며 어둡고 서린 겨울을 지나고있다고 생각한다. 언제나 그랬듯 얼음은 녹고 따뜻한 봄이 오리라. 여러분 감기 조심하세요
오감도 영상 재업로드는 예정 없는건거요 메르헨님ㅠㅠ? 너무 보고싶네요,,,
여기까지 왔으니 이제 괜찮겠지라고 생각했던 때가 낭떠러지 끝임을 알았다면 좋았을 텐데
평균은 상대적인 것이어서 그 수치가 언제든 바뀔 수 있죠 근데 문제는 내가 나한테 요구하는 평균은 십년이 지나도 미세하게 변할까 말까인데 내가 남들에게 원하는 평균은 너무 빠르게 변한다는 거겠죠
징검다리 사이의 거리가 점점 더 멀어지며 끝없이 나열돼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남자는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
내가 죽을 이유를 찾을때
난 살 이유를 찾지 못했다.
천천히 높게 쌓여가는 짝대기 속에
난 밟고 올라갈 동그라미라는 썩은 동아줄을 찾고 있었다.
그리고 울었다. 살고 싶어서
쌓고 쌓고 쌓아서 모두가 꿈꾸는 이상에 가까워 졌을때,
난 과연 행복하게 살수있을까?
버리고 버리고 버려서 내가 바란 행복에 가까워 졌을때,
비로소 행복해 질 수 있을까?
꿈을 꾼다. 가끔
사랑하는 사람과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 네명을 낳아 행복하게 사는 꿈.
대한민국에서 내가 필요이상을 꿈꾸는 걸려나
특별함이 하나 둘씩 모이면 평범함이 되버린다.
물길에 휩싸이는 우리가 있다.
물길 아래가 지옥이라 생각하나
저 위가 지옥이라 하나
평균의 우리들은 그 무엇도 되기가 힘들고
저 위의 것들조차 특별하도록 하니 아무것도 아니게 된다.
평균의 블랙홀은 시간의 차이일 뿐
모두에게 공평하게 다가오고
우리는 우리를 지평선에 알리는 각인의 걸음을 끊임없이 걷는다.
나의 열 걸음은 너의 한 걸음일 수도 있지만
그걸로도 만족하기에는 너무 늦은 것 같다.
극한의 시대는 이미 뛰고 있다.
승리자가 되시면 됩니다~
평균이 올려치기 당할때 내가 평균 이상이면 그거만큼 쾌감이 쩌는게 없거든요.
여러분 평균의 종말이라는 책 꼭 보세요...우리가 너무 평균에 얽매여 살지 않았으면 합니다!!
힌남노 태풍 조심하세요~~~^^
너무좋다... 듣다가 눈물날뻔,,,,,
평균이든 평범이든 이상이 추구한 것들이죠..
고로 평균에 다다를 수 없는 법, 누군가의 "중간만이라도 되었으면..." 은 판타지라는 것...
우리는 카오스속에 있고 그저 혼란의 유랑속에 안정을 찾기위한 표류라 불리우는 안정(평범)을 추구하기 위해 만든 유토피아를 꿈꾸는 것일뿐...
그곳 또한 이상은 없었다..
평균은 mean이고
때로는 정말 mean하다
가끔씩은 이게 무슨 의미인가 싶다
진짜 늘 기대를 뛰어넘는다
평균의 시대는 끝났다.
내 인생은 점차 평균에서 벗어날 것이다.
평균이란 단어를 잊어버릴만큼 높게 올라갈거야 되돌아봤을때 밑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인간의 시대에 평균이라는건 늘 과거에만 존재하는 환상. 평균의 시대에도 평균의 삶이란 없었다.
미친 아까 먹은 카페인 빨이랑 플리 시작이 겹쳐서 대가리가 잘 굴러가요 사랑합니다
어떤 강의 영상인줄 알고 들어왔으나 음악 이었군요... 그래도 이 음악 나쁘지 않습니다...
성적 평균낼 때의 평균 말고는 애초에 평균이라는 것의 정의는 불확실했거나 존재하지 않았을 수도 있지 않을까 그리고 언제부터 평균이라는게 인간이 또다른 인간을 평가하는 수단이 된 것일까
평균이라고 생각했지만 그이상을 바라보고 그뒤에 좌절할지 배울지는 너의 선택에 따라 달라진다
피 한 방울 흘리지 않는 평균의 광기
차가운 공기로 메운 사람들의 발걸음
어디로 가나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나
우린 모두 행복하려고 일하는걸까
죽기 위해 일하는 걸까
최선을 다하며 산 것이,
최선의 선택이 었는지가 의문인 시대
평범해지고 싶다면 평범의 무게를 견뎌야 하는 세상이 오는구나아
고대부터 중세 근대 현대까지 단한번도 평균이 똑같은 적은 없으며 앞으로도 없을것이다.
평균도 제각기의 기준에 달라져 버린 지금, 우리는 무엇을 위한 평균을 무게추에 매달아 놓았을까.
모두가 적당히만 했으면 딱히 다칠사람도 상처받을 사람도 불행하다고 생각되는 일도 없지않을까
평범함 어쩌면 이게 가장 이루기 힘들지 않을까
"평균"
수학적으로는 중간값 나타내는 수
아니면은 어떠한 사물을 양이나 질적으로 고르게 한것
그러면 인생에서의 평균은 무엇인가? 이에 대한 답으로 대부분의 사람은 물질적으로 풍부하다는 비슷한 말을 할 것이다.
나는 최선을 다해 행동하는 삶이 "평균적인 삶이라고 하고싶다.
당신이 공부는 때려치고 게임만 하는가?
당신이 남들에게 험담하는 사람인가?
당신이 누군가를 죽인적이 있나?
어찌 돼든 당신이 직접 선택하고 최선을 다해 행동하면 그것으로도 충붕히 행동하는 삶이라고 하고싶다.
통계학에서, 극단값이 존재할 경우 산술평균은 자료 집단을 대표하는 값으로 적당하지 않습니다.
평:평균 따윈 신경안써 나는 항상 평
균:균을 상회하니까
첫곡부터 숨막히네요
이번건 역대급이다 잘들을게요 감사합니다 메르헨님
사람들이 살라는 대로 살았다.
적당히 세상에 발 맞추어 살았다.
평균이 사라진 세상에서
나도 사라졌다.
평균적인 나를 자랑스러워 했는데, 이제는 평균이 어느정도인지 맨날 가늠하고 있기에 힘들다
이것도 평균이 아닌거같다
내 평균은 늘 일정하다 생각했는데, 그저 내가 평균축을 이리저리 옮긴것이였다.
평균은 애초에 없었다.
예를 들어, 데이터가 어떤 프로 선수들의 연봉이고 그중 한 명의 연봉이 유달리 많다면, 이상치가 포함된 데이터에 해당한다. 이런 데이터의 특징을 하나의 수치로 나타내려는 경우 대푯값으로 평균보다 중앙값을 주로 사용한다.
평균의 시대의 끝은 필연적이다
평균이라는 의미 아래
평균에 손뻗어 끌어 내리려는 수많은 이들이있다.
저 평균에 희생된 묻혀있는 시체더미들을 보라
발끝이라도 잡으려 뒤엉킨 수많은 평균 이하들이 보이지 않는가?
평균의 시대는 오래 전에 끝이 났음은 분명했다
뭐든 평균보다 잘 하려는 인간의 무의식적 열망,
뭐든 남들보다 잘 하려는 인간의 잠재적인 이기심은 오래 전부터 있었음이 분명 했지만
우리가 지금 평균의 시대가 끝났다고 느낀 것은
무의식적이고 잠재적인 것이, 속으로 품고 있어야만 했던 것이 밖으로 나와버렸음 때문이 아닐까
그럼에도 평균보다 아래에서 시작한 열등한 나 자신을 평균까지 끌어올리는데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평균의 시대는 끝이났지만, 여기엔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
제 삶은 평균보다 높았던 삶이 없었습니다
매번 평균을 향해서 노력했는데
주위에서는 달성했다고 할 수 있으나
저는 한번도 달성한 경험이 없어요
저는 실패했습니다
평균이란건 애초에 없었다.
평균 뒤에 숨고싶은 나만이 있다.
100명의 거지와 1명의 부자
평균은 존재하지 않는 어떤 한 일반인
잘 듣고 있습니다
이분 책 많이 읽은 티가 플리서도 드러나네
그러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