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트와 패러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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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เผยแพร่เมื่อ 15 พ.ย. 2024

ความคิดเห็น • 106

  • @moxnoxox
    @moxnoxox  2 ปีที่แล้ว +92

    𝐒𝐞𝐭 𝐋𝐢𝐬𝐭 … 18:00
    00:01 Georges Bizet - Carmen
    02:13 The Tatami Galaxy - Kiyamachi no Uranaishi
    04:25 Alberto Iglesias - Soy Marco
    06:47 Erik Satie - Gnossienne No. 1
    10:16 Beethoven - Piano Sonata No. 17 in D minor, Tempest
    14:57 Old Boy - The Last Waltz

  • @삼각이-j4x
    @삼각이-j4x 2 ปีที่แล้ว +217

    날고싶다는 그 심정을
    날개라는 이상으로써 표현했음에도
    현실은 기어다니는것만 못하다니
    이게 바로 역설이며,아이러니며
    한편으론 시시한 절망이 아니겠는가
    날개가 돋았던자리가 가렵다니
    전에 있던 그 날개또한
    제대로 펴보기나 했었던가.
    날개가 돋아있을때
    마음껏 날지는 못할망정
    그 날개의 깃하나하나가 다 녹슬도록
    그저 웅크리고있지만은 않았던가.
    설령 웅크리지 않고 날았다 한들
    그저 떠다니는 삶을 어찌
    이상에 가깝다 할수있으리.

    • @boxhead286
      @boxhead286 2 ปีที่แล้ว

      헐헐 직접 생각하신 건가요??

    • @삼각이-j4x
      @삼각이-j4x 2 ปีที่แล้ว +12

      @@boxhead286 이상의 작품 '날개' 속에서
      주인공을 처지를 생각해가며 써봤습니다

    • @boxhead286
      @boxhead286 2 ปีที่แล้ว +1

      @@삼각이-j4x(੭ ˃̶͈̀ ω ˂̶͈́)੭⁾⁾(ღゝ◡╹)ノ♡

  • @배승현-t2k
    @배승현-t2k 2 ปีที่แล้ว +140

    위트와 패러독스
    “세상은 이상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모두가 거짓을 원하고 그 거짓은 인간의 본질에 맞닿아있죠.”
    가면을 쓴 남자가, 데스크에서 일어나더니 내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어두운 방안에서 홀로 켜진 조명이 그를 비추었고, 빛을 받아 번뜩이는 그의 눈은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렇다면 이상은 바꿔말해 닿을 수 없는 꿈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나요? 이룰 수 없고, 또 실현시킬 가능성조차 없기에 이상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는 것은 당신도 잘 알고 있는 부분일테지요.”
    말을 멈춘 그가 입을 가리고는 쿡쿡 웃기 시작했다. 어차피 가면을 쓰고 있기에 그의 표정을 제대로 볼 수조차 없었지만, 아무래도 저 남자의 습관이 무의식 중에 나타난 것 같았다. 이윽고 남자는 데스크에 손가락을 톡톡 두드리며 말을 이어갔다.
    “그렇다면 이룰 수도 없고, 실현시킬 수도 없는 이상에 인간은 어째서 이토록 집착하는 건가요? 조금만 생각해봐도 이상 같은 허무맹랑한 것을 생각하는 것보다, 조금 더 효율적인 일을 하면 될 텐데 말이죠”
    남자가 다시 일어섰다.
    “대답을 해보시죠. 너무 비효율적이라고요. 당신 같은 인간들은… 보고 있으면 안타깝습니다. 어차피 이룰 수도 없는 허상에 맺여서 자위를 하며 지내는 것보다는 차라리 그저 묵묵히 주어진 일만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어느새 내 앞까지 다가온 남자는 내 이마를 톡톡 두드리기 시작했다. 분명 이 자리는 오늘 이 남자와 나의 설전을 위한 장소이다. 하지만 그가 내민 대화의 주제는 다름 아닌 ‘위트와 패러독스’라는 허무맹랑한 이야기였다. 어느덧 모래시계의 한쪽 부분이 완전히 비워지고 나의 차례가 되었다.
    하지만 아직 머릿속이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탓에 횡설수설할 수밖에 없었다.
    “묻고 싶은 것이 있으니 잘 듣고 다음 네 차례 때 반박할 수 있으면 하도록 해. “
    고요한 방에 나지막히 울려퍼진 내 외침에 그는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가면 너머 그의 표정을 알 수는 없었지만 어째서인지 나를 비웃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떨쳐낼 수 없었다.
    그리고 나는 심호흡을 하고 반박을 시작했다.
    “첫번째, 당신도 인간이지 않는가? 어째서 굳이 같은 종족인 우리를 향해 인간이라고 말하는가? 두번째, 당신은 이상을 가져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는 것인지? 마지막 세번째, 이상은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가장 가치있고 고귀한 행동이라는 거야”
    그리고 나는 의자에서 일어나 남자의 주위를 맴돌았다. 마치 조금 전 그가 나를 간보던 것처럼 말이다.
    “이상이 정말 당신 말처럼 의미없고 허무맹랑한 것이라면 상상이라는 단어를 대신 사용했겠지. 그렇다면 왜 이상과 상상 두개의 단어를 분리 시키는 걸까? 이상은 삶의 기로에 놓인 사람이 자신이 진정 원하는 길을 걸을 수 있게 만들고, 그것에 수반되어 나오는 지식은 후대에 전달되어 그들의 지식 함양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 어디 그것 뿐인가? 이상을 표현한 책이나, 영화 역시 요즘 시대에는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형태야. 각자 지식의 끝에 도달한 자들이 가질 수 있는 이상은 결코 허무맹랑한 것이 아니며, 자신의 지식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경지를 도출할 수 있게 만들기도 해.”
    말을 하면서 나는 계속 남자를 흘깃 쳐다보았다. 하지만 그는 팔짱을 낀 채 조금의 미동도 없었다. 나의 말을 듣고 있는 것인지조차 알 수 없는 이 상황에서 나는 입 안이 메말라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지금 이러고 있는 것이 맞는지? 어째서 나는 정체 조차 모르는 사람과 설전을 벌이게 되었는지? 지금 내 앞의 이 남자는 누구인지? 정말 인간이 맞는지?
    수없이 많은 의문이 튀어올랐고, 그럴 수록 나는 두려움에 빠지고 있었다. 얼른 이 설전을 마치고 이곳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물론 이상은 허무맹랑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 따지고 보면 당신 말처럼 닿을 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니까 말이야. 하지만 이상을 이루지 못한다고 해서 성장을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야.”
    내 말이 끝나자마자 남자는 벌떡 일어서고는 내게 다가왔다. 너무 갑작스러운 태도에 놀라 뒷걸음질 치는 순간 그는 내 어깨를 붙잡았다.
    “그 말이 듣고 싶었습니다. 이상은 거짓된 것이지만, 이상을 통해 성장하는 인간들이 있음으로 인해 이상이 거짓이 아니게 되는 것, 근본적으로 거짓이지만 특정 상황에선 진실이 되는 것 이것이 패러독스 아니겠습니까?”
    이윽고 남자는 나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그러고는 내게 말했다.
    “그래요 그 말이 듣고 싶었습니다. 저는 인간의 그런 모습이 좋습니다. 그러니 조금 더 이상을 향해 나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의 이상 만이 아닌 모두의 이상을 향해 진실이라 믿으며 앞으로 나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 당신의 질문에 한가지 반박하자면, 저 역시 매일 이상을 가지고 상상한답니다. 이만 인사드리겠습니다. 생 제르맹이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다시 눈을 뜨자, 나는 조금 전 거리로 돌아와있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변을 둘러보자 표지판에 씌여진 메르헨 4번가라는 거리는 조금 전 설전이 거짓이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만들었다.
    이윽고 바람이 불어오고, 나는 조금 전 남자의 모습은 잊고 말았다.
    머릿속에 남은 것이라곤 패러독스와 이상 뿐이다.
    단지 그것 뿐이다.
    그리고 나는 이상을 향해 걷는다.

    • @꽁냥-h4p
      @꽁냥-h4p 2 ปีที่แล้ว +3

      크으 너무 좋아요....

    • @나다-z2k
      @나다-z2k 2 ปีที่แล้ว +6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생 제르맹 백작은 심심하고 머리가 좋은, 또 내기를 좋아하는 도깨비가 아닐까요.. 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에도 없는..

    • @배승현-t2k
      @배승현-t2k 2 ปีที่แล้ว

      @@꽁냥-h4p 감사합니다:)

    • @배승현-t2k
      @배승현-t2k 2 ปีที่แล้ว +1

      @@나다-z2k 언제나 감사합니다:)

    • @TT-nn8co
      @TT-nn8co 2 ปีที่แล้ว +1

      😲

  • @mag1216
    @mag1216 2 ปีที่แล้ว +460

    이 얼마만의 '이상'적인 플리인가

    • @K.Y.S.
      @K.Y.S. 2 ปีที่แล้ว +22

      이상하리만치 이상적인 플리 덕분에 이상의 이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myoe0809
      @myoe0809 2 ปีที่แล้ว

      @@K.Y.S. ㅋㅋ.

    • @soloyou
      @soloyou 2 ปีที่แล้ว +28

      미친....... 훨훨 날아가고 싶네

    • @Rf-Rutherfordium
      @Rf-Rutherfordium 2 ปีที่แล้ว +21

      육신이 흐느적흐느적 풀어지는 플리네요

    • @whaat9857
      @whaat9857 2 ปีที่แล้ว +22

      니코틴이 스며들고 정신이 맑아지는 플리네요

  • @LJW_chavico
    @LJW_chavico 2 ปีที่แล้ว +124

    경쾌한 베이스와 침울한 소프라노
    상반된 표정, 뒤집힌 가면,
    찌푸렸던 농담은 시간이 지나
    되새김질 후에 폭소를 자아낸다
    모순과 위트 모두 듣는 사람에게 잠시간의 침묵과 생각할 시간을 요구한다.
    모순을 깨달은 순간의 경쾌한 지적인 쾌락과
    위트를 눈치채고 뒤늦게 웃음을 터트린 순간의 부끄러움

  • @min_kyeong__750
    @min_kyeong__750 2 ปีที่แล้ว +58

    플리도 정말 좋지만 영상에 사람들이 남겨둔 글들을 읽으면서 들으면 정말 시간이 빨리 갑니다. 좋은 영상에 좋은 글들이 달린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런공간을 관리하고 유지해주는 메르헨님께 늘 감사합니다. 초심 잃지 말고 지금처럼 좋은 플리 많이 남겨주세요😘

  • @박준우-r7w
    @박준우-r7w 2 ปีที่แล้ว +39

    그는 화가이자, 작가였다.
    다만 그의 작품은 유명 전시회에 출품되지 못했고, 베스트셀러로써 이름을 떨치지도 못했다.
    그의 작품은 그의 작업실 안에서, 온전히 그의 작품으로써만 빛나는 것이였다.
    사실, 그는 생업이 화가나 작가인 것은 아니였다.
    그는 예술과는 거리가 먼 현실에서 사투를 벌이는 수많은 사람들 중 한명이였다.
    그는 최근 들어 점점 그의 작품에 변화가 있음을 눈치챘다. 미묘하다면 미묘한 변화였지만, 절대 무시할 수는 없었다. 그의 작품에는 슬픔이 주를 이루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염세적이거나 비관적인 풍은 아니였으나 자칫 잘못하면 그런 길로 빠질 것만 같았다.
    그는 두려웠다.
    해도 나는 안되는데 해서 뭐해.
    라는 식의 생각이 점점 그를 잠식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런 류의 생각은 그의 삶을 갉아먹기 시작했고, 그의 그림에는 회색빛과 검은빛이 드리웠다. 그의 문체에는 암울함이 깃들었다.
    그는 더 이상 이런 식으로는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는 붓을 들었다.
    그는 커다란 캔버스에 큰 문을 그렸다.
    그리고 손잡이에 자그마한 열쇠구멍을 그려넣었다.
    그는 공책에 열쇠를 그리고는, 다음 페이지에 제목을 쓰려 펜을 들었지만 이내 공책을 덮었다.
    그는 손을 뻗어 손잡이를 돌려 문을 열었다.
    그가 문 넘어 저편으로 넘어가기 전 망설인 것은 단지 캔버스를 걸어놓을지 아니면 이대로 벽에 기대놓을 것인지를 결정하기 위해서였다.
    아무래도 이대로가 좋았다.
    그는 최근 몇년간 처음으로 장난기 가득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는 조심스레 문지방을 넘어 조용히 문을 닫았다.
    찰칵.

    • @TT-nn8co
      @TT-nn8co 2 ปีที่แล้ว +1

      😲

    • @jinkim96
      @jinkim96 ปีที่แล้ว +1

      어우 선생님 담백하고 독특한 문체가 사람을 확 휘감네요. 잘 봤습니다.

    • @박준우-r7w
      @박준우-r7w ปีที่แล้ว

      @@jinkim96 감사합니다🥹

  • @송설화-y8v
    @송설화-y8v 2 ปีที่แล้ว +11

    19세기는 될 수 있거든 봉쇄하여 버리오. 도스토옙스키 정신이란 자칫하면 낭비인 것 같소. 위고를 불란서의 빵 한 조각이라고 한 건 누구인지 진언인 듯싶소. 그러나 인생 혹은 그 모형에 있어서 디테일 때문에 속는다거나 해서야 되겠소? 화를 보지 마오. 부디 그대께 고하는 것이니.

  • @지안-h2i
    @지안-h2i 2 ปีที่แล้ว +17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를 아시오? 나는 유쾌하오. 이런 때 연애까지 유쾌하오. 육신이 흐느적흐느적 하도록 피로했을 때만 정신이 은화처럼 맑소.

  • @Mjo1777
    @Mjo1777 2 ปีที่แล้ว +22

    메르헨님의 ‘이상’ 플레이리스트는 너무 좋아요.. 책을 읽고 있지 않아도 책을 읽으며 느꼈던 분위기가 느껴져요. 감사합니다 :)

  • @jaeya_tattoo4050
    @jaeya_tattoo4050 2 ปีที่แล้ว +17

    패러독스(모순)가 있는 글은 위트(재치)가 있다고 생각을 할수도 있다. 난 내 인생은 모순 하나 없이 험난한 인생이였다고 생각 하지만 남들에게 나에대해 이야기 할때는 무거운 이야기지만 웃을수있는 재치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

  • @일영-s9z
    @일영-s9z 2 ปีที่แล้ว +20

    굿바이. 그대는 이따금 그대가 제일 싫어하는 음식을 탐식하는 아이러니를 실천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소. 위트와 패러독스와…….

  • @물구나무-장인
    @물구나무-장인 2 ปีที่แล้ว +14

    우리는 가장 밝으면서 동시에 가장 어두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참으로 귀한 경험이지 않는가?

  • @user-hd4hl4qc4x
    @user-hd4hl4qc4x ปีที่แล้ว +4

    사과한알이떨어졌다.지구는부서질정도로아팠다.최후.이미여하한정신도발아하지아니한다.

  • @Everwint3r
    @Everwint3r 2 ปีที่แล้ว +23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를 아시오?

  • @Chenri42
    @Chenri42 2 ปีที่แล้ว +3

    이런 분위기의 노래들을 내 언제 찾아서 들을까.
    오직 메르헨에서만. 메르헨이 유일한 내 플리.
    그 무엇도 대체할 수 없다.

  • @empty_7027
    @empty_7027 2 ปีที่แล้ว +4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며 살라한들
    이 조차도 스스로 생각한게 아닌데
    모래 위에 쌓아올릴 누각따위.

  • @습하게띠-b2y
    @습하게띠-b2y 2 ปีที่แล้ว +19

    이상이라고 하오.
    소개는 이상이오.
    바깥 세상에 관심을 두는 것은 퍽 유쾌하진 않은 일이오.
    바깥은 이상적이지 않기 때문이오.
    그러나 이상적인 것이 무어냐 한다면..나에게도 이상적인 대답이 떠오르진 않소.

  • @김태형-q7q
    @김태형-q7q 2 ปีที่แล้ว +7

    나는 내가 지구 위에 살며 내가 이렇게 살고 있는 지구가 질풍신뢰의 속력으로 광대무변의 공간을 달리고 있다는 것을 생각했을 때 참 허망하였다.
    나는 이렇게 부지런한 지구 위에서는 현기증도 날 것 같고 해서 한시바삐 내려 버리고 싶었다.

  • @jey980113
    @jey980113 2 ปีที่แล้ว +5

    제목 보고 바로 들어왓어요,,, 이상 최고,,, 메르헨님도 최고,,,

  • @Erika-xd9dr
    @Erika-xd9dr 2 ปีที่แล้ว +3

    죽고싶다는 말을 달고 살지만 결국에 살아가는 우리, 행복하고 싶다지만 행복을 생각보다 자주 느끼는 우리. 얼마나 모순적인가

  • @변희진-y9f
    @변희진-y9f ปีที่แล้ว +1

    어찌 들으면 떳떳하고 위세높은 노래, 그러나 높은 멜로디들과 맞지않는 요란한 하모니, 위트와 패러독스. 농담은 그저 낙관적인 행위일 뿐인가? 때때론 현실을 비판하고 자신의 생각을 노래한다. 거짓은 악한가? 아니, 애초에, 선과 악을 구분할 명확한 기준이 있던가? 부합하는것은 어느것도 없다. 우린 그저 극복이든 농담이든 해야하고, 고통이든 거짓이든 겪어야하노라

  • @DelulianDelusio
    @DelulianDelusio 2 ปีที่แล้ว +6

    당신은 자신만이 이상(김해경) 작가를 좋아하는게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자각하며 그로부터 오는 안도를 느끼며 오늘이라는 백지를 다시 준비하게 됩니다.

  • @쿼카-s6w
    @쿼카-s6w 2 ปีที่แล้ว +17

    오해받고 친구와 인간관계 전반에
    지쳐있었는데…
    설명창의 위로감 따위는 찾아볼 수 없는 문장이
    왜 이렇게 위로가 될까요. 이상의 날개라는 책 한 번 읽어봐야겠어요. 댓글은 처음인데 항상 좋은 플리 감사합니다.

  • @pj.s9603
    @pj.s9603 2 ปีที่แล้ว +8

    김해경 선생님의 펼쳐지지 못한 날개가 다시 한번 날아오르려 한다

  • @ss-xg6cw
    @ss-xg6cw 2 ปีที่แล้ว +2

    신기하게도 기차가 지나가는 소리에 아랑곳 없이 귓가에 이어지는 리스트네요! 감사합니다 :)

  • @쿠스에몽
    @쿠스에몽 2 ปีที่แล้ว +4

    시험기간 베스트 채널

  • @judas1982
    @judas1982 2 ปีที่แล้ว +5

    아아, 나도 저들처럼 절름발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면 날개가 있었던 자리를 인식하지 않을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빌어먹을 상상을 했소

  • @jinjeonghae
    @jinjeonghae 2 ปีที่แล้ว +3

    왜 난 제목을보고 매트와 패트라고생각 했는가…

  • @モンモン-l9c
    @モンモン-l9c 2 ปีที่แล้ว +4

    메르헨 님 플리 너무 잘 듣고 있어요
    플리 잘 안 듣지만 메르헨 님 플리는 정말 제 취향이라 꾸준히 들어요
    특히 이상 작가의 구절이 제목인 플리는 더더욱... ♡
    최애였던 13인의아해가도로로질주하오 플리가 사라져서 슬프긴 하지만... 이번에도 잘 들었어요
    감사해요

  • @남서로
    @남서로 6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1

    인생이란 음악에 맞춰 춤을 춘다면 그 춤사위는 살아가기 위한 몸부림일까 죽어가기 위한 침잠일까?

  • @h0n._gn
    @h0n._gn 2 ปีที่แล้ว +9

    모든 위트는 패러독스이다
    이 또한 위트다

    • @양갱-g9f
      @양갱-g9f 2 ปีที่แล้ว +1

      이 또한 패러독스네요😂

    • @wakuwaku_01
      @wakuwaku_01 ปีที่แล้ว

  • @얍얍-p7l
    @얍얍-p7l 2 ปีที่แล้ว

    와 2분전!!! 자기 전에 뭐 틀어놓고 자려고 들어왔는데 뜨근한 영상이니 이걸로 하겠습니다😆

  • @sscxcc
    @sscxcc 7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ㅠㅠ 항상 이맘때쯤이면 이상의 글을 읽고 싶어짐

  • @지나가던오타쿠-c9t
    @지나가던오타쿠-c9t 2 ปีที่แล้ว

    꽃다운 청춘들이 한 자리에 모이니
    그 열기가 식을 줄도 모르고 점점 오르는구나
    남녀노소가 웃음이 만개하니 그것을 지금이 아니고서야 언제 즐길 수 있겠는가.
    그들이 가진 가능성은 무한하여 아무리 용한 자도
    함부로 평가하지 못하니, 장차 이 나라를 이끌어갈
    인재들임을 아무도 부정하지 못함이 사실이다.
    그러나, 세상 일이란 아무도 알 수 없는 것이라
    마치 그들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도 같아서
    이러한 역설이 충돌하구야 말았구나...
    원통하고도 원통한 일이기에 나라에 어느 누구도
    안타까움을 내비치지 않을 수가 없으리라.
    그대들이 못다 피운 그 무한한 가능성과 개성을
    이 나라에 어느 누가 대체할 수 있겠냐마는
    내 비록 남루한 처지에 홀로 서있는 몸이지만
    어떤 가파른 비탈길을 만난다 하더라도
    그대들을 항상 기억함에 반드시 올라넘겠소.
    10월 29일 비극적인 일이 있었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추모합니다.

  • @HOLMESSKULL
    @HOLMESSKULL 9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이 플리는 의 플리라기 보다는 '이상', 즉 김해경의 플리라는 생각이 드네요. 딱 듣자마자 날개의 주인공보다는 이상이 먼저 떠올라요!

  • @ty-r6e
    @ty-r6e 3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내 최애 플리❤

  • @user-mangsangjoong
    @user-mangsangjoong 2 ปีที่แล้ว +3

    진실과 거짓이 뭐가 그렇게 다른데?

  • @지나가던오타쿠-c9t
    @지나가던오타쿠-c9t 2 ปีที่แล้ว +1

    이 플리를 나의 라임 오지는 나무와 함께 했습니다

  • @이병일병건
    @이병일병건 2 ปีที่แล้ว +1

    방금 이상의 날개를 읽다 왔는데 이 무슨 일?!!인가.!!

  • @뿡뿡이-b9e
    @뿡뿡이-b9e 2 ปีที่แล้ว

    진짜 이번플리 너무 좋아요

  • @하늘나는빵
    @하늘나는빵 2 ปีที่แล้ว +1

    첫 곡부터 너무 조쿤요

  • @longTimeNO_see
    @longTimeNO_see 2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날자,
    날아라
    한번만 더 날아 보자꾸나

  • @33가뷰자
    @33가뷰자 2 ปีที่แล้ว

    위트와 역설😂❤ 최고…

  • @나민우-v2c
    @나민우-v2c ปีที่แล้ว +1

    오감의 청각화

  • @휴닝..너납치된거야
    @휴닝..너납치된거야 2 ปีที่แล้ว +1

    나만 배춘용 봐?

  • @호현장-k1y
    @호현장-k1y 2 ปีที่แล้ว

    날개는 누군가에겐 다리일것이야

  • @kim_8-8
    @kim_8-8 2 ปีที่แล้ว +2

    첫 노래 많이 들어봤는데... 곡 이름은 기억 안나는...

  • @안지수-v4j
    @안지수-v4j 2 ปีที่แล้ว

    첫곡부터 대박

  • @곰곰-x8m
    @곰곰-x8m 2 ปีที่แล้ว

    너무 좋아...

  • @집에갈꺼야
    @집에갈꺼야 2 ปีที่แล้ว

    잘 듣고 있습니다

  • @Rs_PlayList
    @Rs_PlayList 2 ปีที่แล้ว

    5일이나 늦어버린 나.

  • @무루킴
    @무루킴 ปีที่แล้ว +1

    꾿빠이.

  • @tut3ok
    @tut3ok 4 หลายเดือนก่อน

    💙

  • @김영일-b9z
    @김영일-b9z ปีที่แล้ว

    무의식과 3분마다 광고 .

  • @듀응
    @듀응 2 ปีที่แล้ว +1

    17:59

  • @qkrtkddlf0
    @qkrtkddlf0 2 ปีที่แล้ว +3

    어느 한 남자가 새의 날갯깃을 올려놓으며 말했다.
    "이 날갯깃만 있다면 하늘을 날 수 있소."
    사람들은 그의 허무맹랑한 말을 들으며 그를 비웃었다.
    그러나 그 남자는 포기하지 않고 사람들을 향해 말했다.
    "내가 직접 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그는 날갯깃을 고이 잡은 뒤, 하늘을 나는 시늉을 하며 거리를 달렸다. 그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사람들은 폭소하기도 했지만 눈을 찌푸리는 이들도 있었다.
    그게 무슨 하늘을 나는 거냐.
    사기꾼은 물러가라.
    처음엔 웃던 이들도 그를 힐난하는 이들에게 섞여 점차 그를 비난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 남자는 슬픈 표정을 지었다. 이윽고 사람들 사이에서 완전히 웃음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된 그는 한 마디만을 남기고 사라졌다.
    "그렇게나 날고 싶어해서, 날아오른 사람들이 결국엔 다시 땅으로 떨어졌구나."

  • @TT-nn8co
    @TT-nn8co 2 ปีที่แล้ว

    🥺

  • @니니니니-c7h
    @니니니니-c7h ปีที่แล้ว

    1

  • @cioair
    @cioair 2 ปีที่แล้ว +1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를 아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