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커피를 더 좋아하는데 생각해 보니 편의성 때문에 더 커피를 선호 했던거 같아요. 일단 커피는 그냥 인스턴트 넣으면 녹아서 끝인데 차는 잎차면 주전자 따로해서 끓어야 하고 잎은 또 따로 구별해서 버려야 하고... 티백은 더 편하긴 하지만 일단 마시고 나면 또 따로 티백 버려야 하는게 너무 귀찮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차 문화가 정착이 잘 안돼는 이유중에 찻값이 은근히 비싼 것도 있죠.. 녹차 티백이 아닌 제대로 만들어진 차는 깜짝놀랄 정도로 맛있는데 요 제대로 된 수입산 브랜드 찻값은 커피 원두에 비해 수요도 수입량도 적고 이거저거 붙는게 많아서 원가보다 비싼편니다.. 그래서 차 커뮤니티에서는 우스갯소리로 우리도 부산 차 사건 같은거 일으켜야 되냐 농담하고 그럽니다ㅋㅋ
2:07 전란으로 소실된것도 있겠지만 그 이후에 조선말까지 소빙하기가 온 것도 한 몫하는듯.... 실제로 임진왜란뒤 30여년뒤에 병자호란이 터지는데 특히 당시 청군이 얼어붙은 압록강덕에 수월하게 침략할 수 있었다고 했고 그 뒤에 경신대기근이랑 을병대기근이 터지는데 그것 또한 소빙하기의 영향이라고 했음 차나무가 따뜻한곳에서 자라는 작물인데 현대 한국에서 차의 북방한계선이 보성, 하동등 한반도 남쪽 끝자락임 근데 지금보다 평균기온이 낮았던 조선 후기엔 당연히 그보다 차의 북방한계선이 더 남쪽으로 내려갔을거임 그러면 제주도에서나 간신히 재배하거나 아예 조선에서 재배 자체가 힘들지 않았을까 싶음 그나마 중국과 일본은 땅이 크거나 국토가 남북으로 길기라도 했지(북방한계선이 후퇴해도 여전히 차나무의 재배는 가능했고 차나무 재배 자체를 못한건 아니었음 그게 아니었다면 건륭제가 차를 즐겼다는 기록이 남을수가 없음 일본의 경우 류큐를 복속시키기 시작한게 명청교체기고 음식외에도 저런 이유도 있을거라봄) 조선은 그것도 전혀 아니었으니까
동아시아 국가들은 녹차 같은 뜨겁고 쌉쌀한 차 좋아하지만 우리나라는 구수한 보리차를 차게해서 물 마시듯 하던 문화였음. 그런 녹차를 비싼 돈주고 사먹는건 합리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했을 거임. 그래서 녹차도 현미녹차 같은 구수한 녹차를 더 선호함. 반면에 커피는 선진국인 서양 음료라는 문화적 가치가 있고 특히 원두커피가 유행할 때 연하게 내린 커피 맛이 구수한 보리차를 떠올리게 함. 보리차도 차갑게 식혀서 냉수처럼 벌컥벌컥 마시던 사람들이라 아메리카노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더 선호함.. 우리는 이렇게 아아의 민족이 됨
한반도는 냉대기후라 온대식물인 차가 잘 자랄 수 없는 곳입니다. 그나마 기후가 온난한 남해안 지역에서나 차 재배가 가능했습니다. 당연히 생산량이 극히 적었고 왕족이나 귀족 등 높은 신분의 소수의 사람들이나 먹을 수 있는 것이였습니다. 사실 지금도 제주도 및 남부 해안 지역에서나 차농사를 하고 있고 가격도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억불정책과 차 소비는 별 상관이 없습니다. 억불 정책이 한창이던 시절에도 궁중에선 왕과 신하들이 참석하는 다례가 수시로 벌어졌고, 관가에선 매일 티타임인 다시(茶時)가 열렸습니다. 드라마로도 알려진 '다모(茶母)'가 바로 관가에서 차 끓이는 일을 하던 사람입니다. 유가들도 불교식 다례를 거부한거지 차 마시는 것 자체를 거부하진 않았던거죠. 그러나 17세기에 이르면 소빙기가 닥쳐 남해안 차농사마저 힘들어져 수확량이 극도로 줄어들어 차잎은 더욱 귀해졌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차를 대신할 '오미자차' '대추차'같은 대용차를 먹는 문화가 발달합니다. 19세기 김정호는 대용차는 차가 아니라 '탕'이라며 대용차 문화를 비판했지만 근대 이전까지 차 농사가 회복되지 못해 대용차 문화는 근대까지 지속되었습니다.
사실상 사회인들에게 커피는 단순한 디저트가 아닌 식후 각성을 위한 수단이 된거 같아요. 점심시간이 식사+커피가 된지는 이미 십수년 되었고 한창 오후 근무 중에도 담배핀다거나 잠깐 바람쐬고 오겠단 말보단 커피한잔 하고 올게요 라는 말이 이사람이 피곤한데도 의지로 잠을 깨고 노력하는구나 라는 모습을 투영한게 커피라고 생각해요. 어찌보면 현대 한국인의 애환을 티타임(커피타임) 이라 함축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유현준 교수님의 저서인 '어디서 살 것인가'에 의하면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언급하시며 이에 비해 한국(서울)에는 쉴만한 곳이 부족해서 카페를 많이 감으로써 쉴 공간과 시간을 확보한다고 하셨다고 읽은 기억이 나네요. 원래 차와 커피를 좋아하던 우리나라 사람들이지만 이런 영향도 있지 않나 문득 생각들어 댓글 남깁니다!!
그분께서 어떤 경위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짐작이 안될 정도로 제가 겪어온 미쿡과는 너무 다르지만..., 미쿡의 뉴욕을 서울로 동일 선상에 표기하기는 어렵다고 보입니다. 같은 남부래도 뉴올리언스와 다른 남부 지역이 각자의 특색에 따라 나뉘는 것 처럼 뉴욕은 동부지역에서 그리고 또한 멀게 보면 LA, 서부지역과도... 그리고 그 캘리포미아 내서도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샌디에고 또한 LA랑은 다른 특색을 지니는데,,. 미쿡내에서도 이런데 이걸 서울-한국-과 뉴욕을 비교하다니요..?! -뉴욕을 미증권의 중심으로 본다면; 똑같은 말로 여의도 또한 증권의 중심으로 보는데.. 그럼 센트럴파크나 여의도공원이나 같은 개념일텐데...- 이건 너무 사설이고 여튼 쉴 공간과 시간의 부족성을 서울과 뉴욕의 비교를 통해 얻는 건 없다고 보입니다.
@@pinstripe_NT 저도 책을 얕게 몇달 전에 본거라 정확히는 기억 안 나는데, 뉴욕은 땅도 넓고 계획 도시니까 이런 공원같은 인뿌라가 잘 돼있는데 서울은 그렇지 않았고 쉴 공간이 카페의 형태로 나타났다 대충 그런 맥락이었던 것 같아요,, 저도 지방 거주민으로서 하필이면 서울만을 뉴욕이랑 비교하는게 맞나 싶긴 했지만 그냥 그런 주장이 있구나~ 했던 것 같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
캐나다 워홀 갔다온 사람입니다 공감합니다 캐나다는 공원이 정말 많습니다 사람들도 적지만 쓰레기 조차 버리지 않고 평일 오전 오후에도 조깅하고 개나 아이들과 함께 조용조용하게 산책 즐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브레이크 시간 되면 공원가서 그냥 잔디밭에 누워서 한숨자고 오기도 많이했고.. 멍 때리기 좋은 바닷가 벤치나 공원 벤치가 참 많았습니다 타지 생활 힘들때 가서 멍때리곤 했는데 참 그립네요 저같이 조용한 곳이나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한국은 정말 카페 말고는 편안하게 멍때리기가 쉽지가 않은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생각해보니 제가 카페를 가기 시작한 것도 워홀 다녀온 이후부터..구요 참.. 바쁘게 살다보니 잊고 지내고 있었는데 그런데 또 성격이 급한 면이 있다보니 캐나다 살 때도 답답한 것도 있었고 빨리빨리 편리한 거는 한국이 갑이죠 다 장단점이 있네요
조선에서 술이 유행하게 된 이유에는 성리학의 영향도 있지만 결정적인 계기는 바로 소주의 보급이죠. 그동안 한반도에선 막걸리 같은 순도가 낮은 술만 있었는데 몽골강점기때 물처럼 맑고 순도가 높은 소주의 도입으로 사람들이 점점 소주를 찾기 시작했는데 숭유억불을 내세운 조선이 세워지면서 술은 보편화 되었죠.
차는 주로 수질이 안좋은 특히 석회가 많이 희석된 지형일수록 끓이는 차가 발전하기마련인데 한국일본은 수질이좋아서 필수보단 밋밋한물보단 향을 넣어서 마시는 용도가 짙었죠 그래서 한국은 차를 생각보다 적게 마시고 일본은 중국처럼 찻잎을 넣고 끓여서 물을 한번 정제하기 위한용도보단 따뜻한 물에 찻잎자체를 곱게 빻아서 넣어먹는 식의 맛챠가 발달하게 된듯 합니다
또 무시할 수 없는 건, 우리나라가 중국 우월주의의 영향이 남아있던 시절과 달리 미국 우월주의의 영향이 강할 때 기호와 취향은 그 기준이 크게 달라질 수 밖에 없다는 점도 중요하다 봄. 똑같은 성분과 제조공정을 거쳤다고 하더라도 프랑스 향수와 가봉이나 콩고 향수는 차이가 어무무시할 수 밖에 없는 것과 같은 것임.
@@ulrichkesler1220 일단 공차같은 대중 브랜드의 밀크티로 차향에 어느정도 익숙해지신 뒤에 얼그레이 등의 가향차>홍차 순으로 추천드려요 공차 들어오기 전에 홍차 먹었을 땐 풀내나는 화장수 느낌이었는데 저 순서로 익숙해지고 나니 뭔 차든 다 잘마시게 되더라구요 무난하게 트와이닝 레이디그레이, 얼그레이 추천드려요 각성 뽝 필요하면 잉글리시 브랙퍼스트 드세요 은은한 군고구마 같은 향 남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우리나라에 차 문화가 크게 발달하지 않았던 것은 수질도 크게 한몫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중국이나 유럽에선 수질이 좋지 않았기에 깨끗한 물 대용으로서 차나 맥주,와인 같은 음료를 많이 마신 반면 우리나라는 화강암 지형으로 깨끗한 물을 얼마든지 마실 수 있으니 굳이 차를 마실 필요가 없었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왜란이 일으킨 전국토의 황폐화로 인한 차 문화의 소실과, 음료 문화가 술 문화로 바뀌었던 것이 다시 근대화 이후 커피 문화로 바뀌는 과정은 마치 16세기 이후 서유럽에서 맥주를 중심으로 한 술 문화에서 커피/차 등의 카페 문화로 바뀌면서 사회 전체적인 생산력이 향상되었던 모습과 겹쳐보입니다
3:45 미국에서 인스턴트 커피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것이 현대에 1년에 360잔이나 마시는 민족이 되었다는 결론이 되기엔 영상의 마무리가 너무 아쉬운것 같습니다. 2:2:2의 커피타던 문화, 다방이야기, 맥심, 이후에 스타벅스같은 아메리카노 문화까지 설명해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감안해야할게 고려 시대의 차 생산은 다소(茶所), 우리가 흔히 향, 소, 부곡으로 묶어 칭하는 지역차별적 행정구역에 강제로 공납으로 부여해서 생산하는 식이었고 이 지역 백성들의 고통은 어마어마 했습니다. 찻잎을 한창 추운 겨울에 따야했고, 그땐 온 산에 호랑이가 우글거렸죠. 그리고 차 문화 자체가 왕실, 문벌, 사찰 같은 잘 사는 사람들 문화였죠. 소, 부곡은 조선 건국 되었다고 바로 사라진게 아니라 조선 초기까진 남아있다가 점진적으로 사라져 조선 중기에야 사라졌구요. 태종 16년 9월 19일 실록을 보면 선대 왕과 왕후의 제사에 차를 빼고 술과 감주를 올리라는 예조의 건의를 태종이 수록하는 등 유교 제례를 근거로 백성 고혈 짜먹는 차 문화를 슬금슬금 정리해나가고 있었습니다. 국가의 공식적인 행사에서 필요한 차에 대한 전반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했던 기구인 다방(茶房)도 조선 시대엔 그냥 채소나 관리하는 위치로 떨어뜨렸죠.
글쎄… 각성효과는 차도 있는데 어릴적 기억을 더듬어보면 녹차 이외에도 여러 차가 있었지만 커피믹스부터 맛 볼 일이 생겼는데 일단 너도나도 아직 못살던 기억이 있는 중 뭔가 있어 보였고 설탕도 크림도 넣어가며 그만큼 맛도 좋았으며 시장에서도, 학생들도 자판기에서 쉽게 살 정도로 저렴했어요. 그리고는 계속 발전하는 커피의 중독성있는 감칠맛에 더 사로 잡히고 심플한 아메리카노도 건강 붐이 일면서 즐기게 된 것 같기도 하네요.
저도 커피 좋아하는데 전 단걸 좋아해서 아아 보다는 라떼 같은 단 종류를 주로 마십니다. 집에도 믹스를 사다놓고 설탕을 타 마시죠. 커피 하니 영화 [가비]가 생각나네요. 커피를 좋아하는 고종의 기호를 이용해 고종을 암살 하려고 고종이 마시는 커피에 약을 탔던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죠. 실제사건에선 커피를 많이 마시던 고종은 맛이 이상한걸 금방 알고 내뱉어 무사했지만 황태자(훗날의 순종)가 커피를 마시고 쓰러져서 모두들 놀랐었습니다.
한국문화가 특이한게 거의 독초나 다름없는 산나물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데치거나 김치담궈서 밥반찬삼아 먹으면서 대추차, 생강차같은건 약으로 취급하죠. 약용차 문화도 한번 언급은 해줬으면 더 좋았겠네요. 사실 보리차도 차라고 치면 지금도 한국인은 차를 엄청나게 많이 먹습니다. 기호식품이고 뭐고가 아니라 그냥 물이죠.
한국에서 커피.. 음료 아님... 각성제임.. 죽지않으려고 먹는 포션 비슷한 것..
ㅋㅋㅋㅋ 근데 왜 각성해야하죠??
@@김창진-t5y 과제하거나 일할 때 각성 안하면 힘들거든요...
@@김창진-t5y취직 해보면 알게되실것😂
사실 커피에 대해 이야기 하면 가장 큰건 한국은 미국에게 근대문화 영향을 많이 받아서도 있다봅니다. 미국도 차보단 커피를 우선한게 보스턴차사건 직후부터니까요.
저는 커피를 더 좋아하는데 생각해 보니 편의성 때문에 더 커피를 선호 했던거 같아요. 일단 커피는 그냥 인스턴트 넣으면 녹아서 끝인데 차는 잎차면 주전자 따로해서 끓어야 하고 잎은 또 따로 구별해서 버려야 하고... 티백은 더 편하긴 하지만 일단 마시고 나면 또 따로 티백 버려야 하는게 너무 귀찮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국 사는데 아시아 하면 차를 마실거라는 인식이 있어서 그런지 한국에서는 차 잘 안 마시고 커피 엄청 마신다고 하면 신기해 하더라구요.
외국인 기준으로보면 놀랄만 하겠네요 ㅋㅋ 아시아국가인데 커피를 더많이 마신다니
@@whatever-it-takes 하긴 그럴수도 있지 싶네요
스페인에서 미숫가루 자주 먹는다 하는 느낌일까
@@AkuiTeeMo 비유 진짜 찰떡이네
서양에 왜 차 마시는 문화가 퍼졌는지 몰것네요. 차라는걸 유럽의 일반인이 접하게 된게 1700년대 쯤 인데.. 동양은 기원전 부터 마셨다 하고.
약간 빠름의 민족의 양상같기두 하고..
여유롭게 차 한 잔 하면 그렇게 기분 좋은데
커피는 아무리 바빠도 직장인들이 마셔버릇 하니까 물든 감도 있네요
지금도 차 문화가 정착이 잘 안돼는 이유중에 찻값이 은근히 비싼 것도 있죠.. 녹차 티백이 아닌 제대로 만들어진 차는 깜짝놀랄 정도로 맛있는데 요 제대로 된 수입산 브랜드 찻값은 커피 원두에 비해 수요도 수입량도 적고 이거저거 붙는게 많아서 원가보다 비싼편니다.. 그래서 차 커뮤니티에서는 우스갯소리로 우리도 부산 차 사건 같은거 일으켜야 되냐 농담하고 그럽니다ㅋㅋ
녹차/보이차 관세 513%, 홍차관세 40% ㅋㅋㅋㅋㅋㅋ wto에 소환안되는게 유머일정도죠.
그쵸.... 유명한 홍차브랜드들 잎차 가격만 봐도... 100g에 최소 5만원이 넘는데
거기다 티팟을 포함한 티세트는 제대로 구비하면 그거또 무시못할 수준이죠.
그래도 홍차는 싼 편이라서 지마켓 보시면 2000원짜리 티백 여러개 한묶음 된 것도 찾으실 수 있습니다
@@Roty8954 전 그래서 다구 포기하고 차에 올인했습니다 그냥 넓은 그릇에 우린다음 체로 걸러 마셔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건강때문에 커피거의 끊고 차마시는데 먹을만 한건 아주 비싸요
그러고보니 일본에서도 日常茶飯事(일상다반사) 라는 말을 쓰네요. ㅎㅎ 😊
일본도 불교가 번성한 나라였으니 그랬던걸까요?
어? 왜 이분이 여기에…
@@노해민-w7y 잠시 커피 한 잔 하러 들르셨다네요
헉 ㅋㅋ토미님 잘 오셨어요
\(^A^)/
커피 너무 좋아요!! 향도 좋고 맛도 좋고 무엇보다 잠이 안오게 해서 영상에 나오는 각성제 처럼 느껴져요❤
2:07 전란으로 소실된것도 있겠지만 그 이후에 조선말까지 소빙하기가 온 것도 한 몫하는듯.... 실제로 임진왜란뒤 30여년뒤에 병자호란이 터지는데 특히 당시 청군이 얼어붙은 압록강덕에 수월하게 침략할 수 있었다고 했고 그 뒤에 경신대기근이랑 을병대기근이 터지는데 그것 또한 소빙하기의 영향이라고 했음 차나무가 따뜻한곳에서 자라는 작물인데 현대 한국에서 차의 북방한계선이 보성, 하동등 한반도 남쪽 끝자락임 근데 지금보다 평균기온이 낮았던 조선 후기엔 당연히 그보다 차의 북방한계선이 더 남쪽으로 내려갔을거임 그러면 제주도에서나 간신히 재배하거나 아예 조선에서 재배 자체가 힘들지 않았을까 싶음 그나마 중국과 일본은 땅이 크거나 국토가 남북으로 길기라도 했지(북방한계선이 후퇴해도 여전히 차나무의 재배는 가능했고 차나무 재배 자체를 못한건 아니었음 그게 아니었다면 건륭제가 차를 즐겼다는 기록이 남을수가 없음 일본의 경우 류큐를 복속시키기 시작한게 명청교체기고 음식외에도 저런 이유도 있을거라봄) 조선은 그것도 전혀 아니었으니까
우리나라의 경우 최초로 커피를 접했던분이 대한제국때 고종황제로 알고있구 커피의 향만 맡아도 어떤건지 구분을 할수있을 정도였다던데 그리고 그때는 커피가 가비라는 단어로 쓰였던걸로 알아요
아에 누군가 대량의 아편을 커피에 타서 고종을 암살할려고 했는데 커피 한모금 맛 보더니 커피 맛이 이상하다며 도로 뱉는 바람에 실패했다는 이야기도 유명하죠.
@@lopain0120 맞아요. 급히 뱉었으나 맹독이라서 이빨이 세개가 빠졌다고 들었고, 같이 마셨던 아들은 죽었다고 들은적이 있어요.
동아시아 국가들은 녹차 같은 뜨겁고 쌉쌀한 차 좋아하지만 우리나라는 구수한 보리차를 차게해서 물 마시듯 하던 문화였음. 그런 녹차를 비싼 돈주고 사먹는건 합리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했을 거임. 그래서 녹차도 현미녹차 같은 구수한 녹차를 더 선호함. 반면에 커피는 선진국인 서양 음료라는 문화적 가치가 있고 특히 원두커피가 유행할 때 연하게 내린 커피 맛이 구수한 보리차를 떠올리게 함. 보리차도 차갑게 식혀서 냉수처럼 벌컥벌컥 마시던 사람들이라 아메리카노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더 선호함.. 우리는 이렇게 아아의 민족이 됨
식후 커피한잔은 이제는 문화임 그래서 예전에 여름마다 아이스크림이랑하드먹는문화가 이제는 아이스커피위주로 마십니다 한마디로 식음료문화에 혁명?을 갖져다준것이 커피임
20만 미리 축하드립니다!
대체역사물에서 커피는 신하들이 계속 일하게 하는 용도로도 쓰이죠.
'통조림'ㅎㅎㅎ
매주 일주일마다 7개의 영상을 올려주시죠!
대체역사물이 뭔가요?
@@마따끄-l6n 임진록 같이 역사를 가지고 반대로 쓰는 소설이에요. 가령 과학기술이 넘사벽으로 발달한 조선이 임진왜란을 손쉽게 막는다 정도가 되겠네요
저는 호주의 토끼가 고급음식인데ᆢ
한반도는 냉대기후라 온대식물인 차가 잘 자랄 수 없는 곳입니다. 그나마 기후가 온난한 남해안 지역에서나 차 재배가 가능했습니다. 당연히 생산량이 극히 적었고 왕족이나 귀족 등 높은 신분의 소수의 사람들이나 먹을 수 있는 것이였습니다. 사실 지금도 제주도 및 남부 해안 지역에서나 차농사를 하고 있고 가격도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억불정책과 차 소비는 별 상관이 없습니다. 억불 정책이 한창이던 시절에도 궁중에선 왕과 신하들이 참석하는 다례가 수시로 벌어졌고, 관가에선 매일 티타임인 다시(茶時)가 열렸습니다. 드라마로도 알려진 '다모(茶母)'가 바로 관가에서 차 끓이는 일을 하던 사람입니다. 유가들도 불교식 다례를 거부한거지 차 마시는 것 자체를 거부하진 않았던거죠.
그러나 17세기에 이르면 소빙기가 닥쳐 남해안 차농사마저 힘들어져 수확량이 극도로 줄어들어 차잎은 더욱 귀해졌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차를 대신할 '오미자차' '대추차'같은 대용차를 먹는 문화가 발달합니다. 19세기 김정호는 대용차는 차가 아니라 '탕'이라며 대용차 문화를 비판했지만 근대 이전까지 차 농사가 회복되지 못해 대용차 문화는 근대까지 지속되었습니다.
사실상 사회인들에게 커피는 단순한 디저트가 아닌 식후 각성을 위한 수단이 된거 같아요. 점심시간이 식사+커피가 된지는 이미 십수년 되었고 한창 오후 근무 중에도 담배핀다거나 잠깐 바람쐬고 오겠단 말보단 커피한잔 하고 올게요 라는 말이 이사람이 피곤한데도 의지로 잠을 깨고 노력하는구나 라는 모습을 투영한게 커피라고 생각해요. 어찌보면 현대 한국인의 애환을 티타임(커피타임) 이라 함축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유현준 교수님의 저서인 '어디서 살 것인가'에 의하면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언급하시며 이에 비해 한국(서울)에는 쉴만한 곳이 부족해서 카페를 많이 감으로써 쉴 공간과 시간을 확보한다고 하셨다고 읽은 기억이 나네요. 원래 차와 커피를 좋아하던 우리나라 사람들이지만 이런 영향도 있지 않나 문득 생각들어 댓글 남깁니다!!
그분께서 어떤 경위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짐작이 안될 정도로 제가 겪어온 미쿡과는 너무 다르지만..., 미쿡의 뉴욕을 서울로 동일 선상에 표기하기는 어렵다고 보입니다. 같은 남부래도 뉴올리언스와 다른 남부 지역이 각자의 특색에 따라 나뉘는 것 처럼 뉴욕은 동부지역에서 그리고 또한 멀게 보면 LA, 서부지역과도... 그리고 그 캘리포미아 내서도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샌디에고 또한 LA랑은 다른 특색을 지니는데,,. 미쿡내에서도 이런데 이걸 서울-한국-과 뉴욕을 비교하다니요..?! -뉴욕을 미증권의 중심으로 본다면; 똑같은 말로 여의도 또한 증권의 중심으로 보는데.. 그럼 센트럴파크나 여의도공원이나 같은 개념일텐데...- 이건 너무 사설이고 여튼 쉴 공간과 시간의 부족성을 서울과 뉴욕의 비교를 통해 얻는 건 없다고 보입니다.
@@pinstripe_NT 저도 책을 얕게 몇달 전에 본거라 정확히는 기억 안 나는데, 뉴욕은 땅도 넓고 계획 도시니까 이런 공원같은 인뿌라가 잘 돼있는데 서울은 그렇지 않았고 쉴 공간이 카페의 형태로 나타났다 대충 그런 맥락이었던 것 같아요,, 저도 지방 거주민으로서 하필이면 서울만을 뉴욕이랑 비교하는게 맞나 싶긴 했지만 그냥 그런 주장이 있구나~ 했던 것 같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
저도 저 비교는 애초에 말이 안되는 거라고 생각되네요 뉴욕이나 서울이나 뉴욕에는 카페가 없나 서울에는 공원이 없나
집에서 먹는다면 사실 차보다 커피가 더 비싸다보니 커피가 더 저렴해서 사먹는거일뿐
캐나다 워홀 갔다온 사람입니다 공감합니다
캐나다는 공원이 정말 많습니다 사람들도 적지만 쓰레기 조차 버리지 않고
평일 오전 오후에도 조깅하고 개나 아이들과 함께 조용조용하게 산책 즐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브레이크 시간 되면 공원가서 그냥 잔디밭에 누워서 한숨자고 오기도 많이했고..
멍 때리기 좋은 바닷가 벤치나 공원 벤치가 참 많았습니다 타지 생활 힘들때 가서 멍때리곤 했는데 참 그립네요 저같이 조용한 곳이나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한국은 정말 카페 말고는 편안하게 멍때리기가 쉽지가 않은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생각해보니 제가 카페를 가기 시작한 것도 워홀 다녀온 이후부터..구요 참..
바쁘게 살다보니 잊고 지내고 있었는데
그런데 또 성격이 급한 면이 있다보니 캐나다 살 때도 답답한 것도 있었고 빨리빨리 편리한 거는 한국이 갑이죠 다 장단점이 있네요
사실 커피문화의 확산에는 믹스 커피도 한몫했을 듯. 한포에 100원정도 되는 저렴한 가격에 휘휘 저어서 달달하게 즐길 수 있으니까
실제로 고려시대에는 다점이 있어서 민생부터 귀족층들까지 모두다 차를 즐겨마셧습니다.
재미난 이야기네요!
조선시대에 쓰인 모자 이야기도 한번 전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조선만큼 다양한 모자를 사용한 나라는 찾기 힘들다고 들었거든요.
조선에서 술이 유행하게 된 이유에는 성리학의 영향도 있지만 결정적인 계기는 바로 소주의 보급이죠.
그동안 한반도에선 막걸리 같은 순도가 낮은 술만 있었는데 몽골강점기때 물처럼 맑고 순도가 높은 소주의 도입으로 사람들이 점점 소주를 찾기 시작했는데 숭유억불을 내세운 조선이 세워지면서 술은 보편화 되었죠.
아니 퍄퍄님 지금 이 시간에 영상을 올리면 어떡해요 기분이 너무 좋잖아요
내용은 짧은데 뭔가 알찬 느낌
차는 주로 수질이 안좋은 특히 석회가 많이 희석된 지형일수록 끓이는 차가 발전하기마련인데 한국일본은 수질이좋아서 필수보단 밋밋한물보단 향을 넣어서 마시는 용도가 짙었죠 그래서 한국은 차를 생각보다 적게 마시고 일본은 중국처럼 찻잎을 넣고 끓여서 물을 한번 정제하기 위한용도보단 따뜻한 물에 찻잎자체를 곱게 빻아서 넣어먹는 식의 맛챠가 발달하게 된듯 합니다
제가 30대 초반인데 제가 초등학교일 때만 하더라도 카페라는게 생소했습니다. 다방이라하면 친숙했지만요. 다방과 카페의 차이점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의 카페문화가 정착된건 정말 최근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쌍화차가 메뉴에 있으면 다방이고 없으면 카페 아닌가요? ㅋㅋㅋ
지금은 다방에서 알바한다하면 이상하게 봄ㅋㅋㅋ
엥?이게 1년전 댓글인데 제가 올해 33인데 중고딩때부터 카페를갓는디
에고 그러고보니 1년에 360잔 넘는거 같아요 쉬는날은 커피를 안마시기는 하는데 출근한 날은 기본 3잔 이상 마시는거 같네요...그나마 담배를 안펴서 덜마시는거 같기도 하고요
흡연자들은 일하다 잠깐 담배핀다고 쉬고 그래서 어쩔수 없이 나도 커피타임을 시작... 지금은 너무 피곤해서 살려고 마십니다ㅠ
또 무시할 수 없는 건, 우리나라가 중국 우월주의의 영향이 남아있던 시절과 달리 미국 우월주의의 영향이 강할 때 기호와 취향은 그 기준이 크게 달라질 수 밖에 없다는 점도 중요하다 봄. 똑같은 성분과 제조공정을 거쳤다고 하더라도 프랑스 향수와 가봉이나 콩고 향수는 차이가 어무무시할 수 밖에 없는 것과 같은 것임.
왜 차보다 커피마시냐고? 일상이 빡세서 항상 각성인 상태로 살아야 하니까! 경쟁에서 뒤처지면 실패자가 되니까...
0:46 많고 많은~
홍차 마셔보고 싶어서 국내산은 당연히 없으니 수입제품 보다가 알게된 제일 어처구니 없는 사실이 커피관세(2%~8%)보다 홍차관세가 40%대(...) 심지어 홍차는 국내생산이 전무해서 국내산업이라는 명분도 없는걸 하다하다 국가적으로 이런식으로도 차별하는구나 싶죠.
저도 홍차 참 좋아하는데 어이없이 비싼게 많더라고요
트와이닝이 그나마 싸서 자주 먹게되고...
혹시 추천해 주실만한 브랜드가 있으신지요
@@ulrichkesler1220 일단 공차같은 대중 브랜드의 밀크티로 차향에 어느정도 익숙해지신 뒤에 얼그레이 등의 가향차>홍차 순으로 추천드려요 공차 들어오기 전에 홍차 먹었을 땐 풀내나는 화장수 느낌이었는데 저 순서로 익숙해지고 나니 뭔 차든 다 잘마시게 되더라구요 무난하게 트와이닝 레이디그레이, 얼그레이 추천드려요 각성 뽝 필요하면 잉글리시 브랙퍼스트 드세요 은은한 군고구마 같은 향 남
차는 다도도 있고 예법을 차려야 한다는 선입관때문 아닐까요?
아....그래서 술을 곡차라 불렀던거구나...ㅎ
전세계 어디도 술을 차라 부르는 나라는 없지...ㅋ
나는 원래 커피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언젠가부터 중독되었어 ㅠㅠㅠㅠㅜ
그래서 공차 말고는 차를 안 팔아서 슬퍼요...
홍차랑 녹차 좋아하는데, 전량 수입품인 홍차는 관세만 40% ㅠㅠㅠㅠㅠ
너무 슬퍼요... 시간지나면 주변에 차 먹는 애들 전부 집에서 밀크티 만들어 먹고있음...
술 먹고 길바닥에 누워 자는 게 조선 시대부터 내려오는 전통이었나요 ㅋㅋ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우리나라에 차 문화가 크게 발달하지 않았던 것은 수질도 크게 한몫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중국이나 유럽에선 수질이 좋지 않았기에 깨끗한 물 대용으로서 차나 맥주,와인 같은 음료를 많이 마신 반면 우리나라는 화강암 지형으로 깨끗한 물을 얼마든지 마실 수 있으니 굳이 차를 마실 필요가 없었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일본도 마찬가지 아닌가욥
옹 그럴 수도 있겠네옹
우리나라에서 차는 식수보단 약의 의미가 더 컸을것같아요
@@묭니-f4p 일본은 수질은 좋은데 습도가 워낙 높다보니 우리랑 좀 다른 차문화를 가졌죠.
@@normal77079 습도보단 지배계층의 권위적인 이유로 발전한거 아닌가요?
일본의 다도 문화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정치적으로 이용하며 다도의 가치를 뽐내며 다른 귀족들과 차별을 두었을 때 엄청나게 발전했죠.
저는 술 없이는 살고 있는데 커피 없이는 못살아요.
그 만큼 커피 문화가 깊이 자리잡고있네요.
땅덩어리 크기 생각했을때 전세계 카페 수 3위는 좀 놀라운데
캔커피 - 캔을 모아서 고물상에 팔수도있고 작품으로 뭘 만드든 활용영역이 넓음
플라스틱에 담긴 커피 - 작품으로 뭘 만드기에 좋지만 활용영역이 어딘지 모름
단점 - 버릴때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함
밥먹고 아메리카노 마셔줘야 속이 싹 풀림 숭늉 포지션이랄까
매번 색다른 내용으로 재미를 더해주니 감사해요
여전히 고양이 활약 기대됩니다
다른건 모르겠고 내가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이유는 보리차 먹던 습관인 것 같다. 둘다 열매를 볶아서(약간 태워서) 우려 먹기에 탄 맛도 나고 해서 그런가 보다.
꽐라된 채로 길바닥에서 자다가 술 깨고 집 가는 것이 조선시대부터 생겼구나 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보니까 조선시대 치안이 나름 괜찮았나보네
고양이들 너무귀여워...
카페 커피도 괜찮긴하지만 톨사이즈도 양이 많아서 그냥 인스턴트나 네스프레소정도가 딱 좋은듯.. 산업화를 겪으면서 인스턴트 커피가 확 퍼졌는데 그건 너무 언급이 적은듯. 70년대부터 시작된 인스턴트커피, 프리마,설탕 산업 발전으로 쉽게 접하게된것도 있음.
응 개취
유익하네요
이나라는 자원이없어서 일만 열심히해야됨
흑...ㅠ
커피 말고 녹차 향도 가끔 즐겨보아야겠네요.
몇 해 전에 한국의 커피 역사에 대해 짤막한 르포를 한 적이 있는데 한국의 커피 시장과 소모량은 상상 이상이더라구요.
당장 저만 해도 커피를 보고 배워 마시기 시작한 지 20년이 넘어 가는 입장인 터라 카페 점포 세계 3위는 상당히 달가운 수치네요
왜란이 일으킨 전국토의 황폐화로 인한 차 문화의 소실과, 음료 문화가 술 문화로 바뀌었던 것이 다시 근대화 이후 커피 문화로 바뀌는 과정은 마치 16세기 이후 서유럽에서 맥주를 중심으로 한 술 문화에서 커피/차 등의 카페 문화로 바뀌면서 사회 전체적인 생산력이 향상되었던 모습과 겹쳐보입니다
역사는 반복되는 법이니까요
3:45 미국에서 인스턴트 커피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것이 현대에 1년에 360잔이나 마시는 민족이 되었다는 결론이 되기엔 영상의 마무리가 너무 아쉬운것 같습니다.
2:2:2의 커피타던 문화, 다방이야기, 맥심, 이후에 스타벅스같은 아메리카노 문화까지 설명해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ㅇㅈ 70년대산업화가 시작되고 다방문화와 공장에서 피로회복처럼 마시던게 커피인데 그건 좀 언급이너무 적죠. 현대사와 함께 해왔던게 커피니까요.
지금도 인스턴트는 각종 산업현장등에서 많이 먹고있는 현재진행형 역사
영상 중간에도 언급이 되었지만 나중에 기회가 되면 술문화에 대한 역사도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노가다나 현장에서 몸 쓰는 직업들은 점심 때 반주로 한병 정도 마시고 얼큰한 기분에 일하면 더 잘됩니다. 한 두 시간 정도 엄청난 집중력과 에너지가 쏟아지죠. 진정한 각성 효과는 낮술에서 나오는겁니다.. 국가에서 적극 권장할 필요가 있죠.
델몬트병 보리차 영향!
평소에 카페들 보면서 생각하던 건데 다뤄주시다니.
한마디로 커피가 차보다 각성 효과가 (카펭인이)높고 문화적으로 접할 기회가 많다보니 번성한 것이란 거
드디어 커피이야기라니 좋아요 감사함돵
아이스 아메리카노만큼 한국 사회의 여러 모습들을 제대로 담아낸 음료는 잘 없지요.
감안해야할게 고려 시대의 차 생산은 다소(茶所), 우리가 흔히 향, 소, 부곡으로 묶어 칭하는 지역차별적 행정구역에 강제로 공납으로 부여해서 생산하는 식이었고 이 지역 백성들의 고통은 어마어마 했습니다. 찻잎을 한창 추운 겨울에 따야했고, 그땐 온 산에 호랑이가 우글거렸죠. 그리고 차 문화 자체가 왕실, 문벌, 사찰 같은 잘 사는 사람들 문화였죠. 소, 부곡은 조선 건국 되었다고 바로 사라진게 아니라 조선 초기까진 남아있다가 점진적으로 사라져 조선 중기에야 사라졌구요.
태종 16년 9월 19일 실록을 보면 선대 왕과 왕후의 제사에 차를 빼고 술과 감주를 올리라는 예조의 건의를 태종이 수록하는 등 유교 제례를 근거로 백성 고혈 짜먹는 차 문화를 슬금슬금 정리해나가고 있었습니다. 국가의 공식적인 행사에서 필요한 차에 대한 전반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했던 기구인 다방(茶房)도 조선 시대엔 그냥 채소나 관리하는 위치로 떨어뜨렸죠.
근데 그 지역은 애초에 반역이나 기존 국가를 지지하던 세력을 가둬두기 위한 곳이니 고려할 필요가 있음. 물론 현대의 시각으로 후손까지 대상될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그때는 그랬으니.
글쎄… 각성효과는 차도 있는데 어릴적 기억을 더듬어보면 녹차 이외에도 여러 차가 있었지만 커피믹스부터 맛 볼 일이 생겼는데 일단 너도나도 아직 못살던 기억이 있는 중 뭔가 있어 보였고 설탕도 크림도 넣어가며 그만큼 맛도 좋았으며 시장에서도, 학생들도 자판기에서 쉽게 살 정도로 저렴했어요. 그리고는 계속 발전하는 커피의 중독성있는 감칠맛에 더 사로 잡히고 심플한 아메리카노도 건강 붐이 일면서 즐기게 된 것 같기도 하네요.
고영희 귀여웡
커피는 밤샘작업, 밤샘공부 하기 위한 수단의 이미지가 많이 박혀서 그런 게 있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냉수 한잔 하쉴? 에서 커피 한잔 하쉴?
로 문화가 바뀌었을 뿐이죠.
마침 아이스라떼 먹으면서 보니 더 맛있고 재밌네요
고양이는 생선을 먹어야 한다구
멘탈에 좀(많이) 금이 가있을때 커피가 그나마 잡아줘서 어쩔 수 없이 마시게 되더라고요ㅠ 저한텐 커피는 음료란 개념보단 챙겨먹는 활력제..? 비타민? 약? 이런 개념으로 마십니다 하핳ㅠ 저도 마시기 싫어요 ㄱㅐ같은학원
저도 커피 좋아하는데 전 단걸 좋아해서 아아 보다는 라떼 같은 단 종류를 주로 마십니다.
집에도 믹스를 사다놓고 설탕을 타 마시죠.
커피 하니 영화 [가비]가 생각나네요.
커피를 좋아하는 고종의 기호를 이용해 고종을 암살 하려고 고종이 마시는 커피에 약을 탔던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죠.
실제사건에선 커피를 많이 마시던 고종은 맛이 이상한걸 금방 알고 내뱉어 무사했지만
황태자(훗날의 순종)가 커피를 마시고 쓰러져서 모두들 놀랐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보리차거든
예전에 가베 양탕국이라 불리기도했죠ㅎㅎ 저도 커피없인 일 못 하는데 요샌 몬스터나 핫식스의 비중이 커지네요
반대로 영국은 주변 유럽 국가들 다 커피 마시는데 혼자만 홍차 즐김 ㅋㅋ
고종이 차를 좋아했었단 내용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라며 한 자 적어봅니다
한국문화가 특이한게 거의 독초나 다름없는 산나물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데치거나 김치담궈서 밥반찬삼아 먹으면서 대추차, 생강차같은건 약으로 취급하죠. 약용차 문화도 한번 언급은 해줬으면 더 좋았겠네요.
사실 보리차도 차라고 치면 지금도 한국인은 차를 엄청나게 많이 먹습니다. 기호식품이고 뭐고가 아니라 그냥 물이죠.
우리나라가 왜 커피를 많이 마시냐고 그야 야근이다 특근이다 잔업으로 굴려대는데 안마시고 버텨내겠어
동네 카페부터 프렌차이즈 카페까지 차를 메뉴로 넣고 팔기도 하고있죠.
진짜 카페인 못끊지ㅋㅋ 커피좋아
보리 옥수수 결멸자차등을 물마시듯 하는데 ㅎ
외국에서는 그게 차로 분류됨
ㅇㅈㅋㅋㅋ 우리나라 사람들한테 보리차는 차가 아님 걍 물일뿐 ㅋㅋㅋㅋ
한국-> 미군이 가져온 커피-> 공장-> 각성효과-> 대중화
태운 콩가루즙이 후식계 넘버원이 될줄 몰랐지
그 콩과 커피콩은 다름. 커피 체리라는 열매에서 과육을 제거한 씨앗을 씻고 말린 후 가열하여 볶은 게 우리가 아는 검은색의 원두임.
녹차의 카페인은 인간 몸에 거의 작용을 못한다더라구요 그래서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커피와 차를 구분하고 전혀 다른 컨셉을 부여한 것 같습니다.
한국인이라면 아메리카노는 기본이지 인생의 쓴 맛이 담긴 커피 이 커피를 안 마시면 찝찝해
이 영상을 보는 지금도 커피를 홀짝이는 나..
1커피는 1자살을 막는다. 대학생땐 뭔소린가 싶었는데 직장다녀보니 살기위해서 먹는게 맞더라구요ㅋㅋ
얼죽아인데 요즘 속이 안받아줘서 못먹는거 넘 힘들다..
정말 와우 커피다
대한민국이 대체적으로 Working holy shit 이여서 그런듯
기호식품 보단 현대 생존필수품 ㅠㅡㅠ
저희 할아버지도 커피를 무지하게 좋아하셔서 커피를 자주 드셨지요ㅋㅋㅋㅋ
2:45 엌
외국의 영향을 받아 왕실과 귀족층에서 먼저 유행했고 그게 고급 이미지를 내뿜다 결정적으로 미국의 영향으로 전국적인 국민 음료가 된거임. 그리고 시대 흐름따라 음주문화가 점차 배척받는 추세고 자연스레 그 자리를 커피가 대신하게 된거지.
현대에 차가 대중적이 않은 결정적인 이유는 차에 물리는 관세가 수백프로나 되서 입니다 국내 차종을 보호하기 위함이지만 역설적으로 관세가 약한 커피를 유행하게 만들었죠 하지만 차 관세를 내리자니 중국차가 시장을 죄다 점령하게될 가능성이 크단 겁니다 딜레마죠
그래도 나같은 소수의 카페인 민감인자들은... 차가 좋아요 복숭아 아이스티 립톤 넘모 사랑해 당신들은 우리의 구세주야
???:커피가 써? 니가 아직 고생을 안해봐서 그래~
ㅋㅋㅋㅋㅋㅋ
커피콩 몇 주먹 갈아서 우린 물 = 국밥 한 그릇
가성비….
51초에 태극기 모션.,...이상한거 진짜넘신경쓰인다....
그만큼 힘들게 산다는거
2:34 숭유억불의 폐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직장인은 잠잘때빼곤 항상 각성상태라는거네 이젠 아침에 어떤 커피든 안마시면 머리가 아픔
커피조아 카푸치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