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존철학 하면 고1때 도서관에서 우연히 접한 사르뜨르의 '존재와 무' 제목에 호기심을 느껴 붇들었다가 아무리 씨름을 해도 단 한 페이지를 넘기지 못했던 사건이 추억으로 떠오릅니다. 뭐 이런 사태가 있나 하고 생각했는데 돌아보면 너무나 당연했지요. 어느정도 삶의 경험이 받쳐주지 않으면 해독이 힘든 것 같습니다. 노후생활에 철학공부는 매우 즐거운 되새김질이지요. 해서 친구들에게 권해봅니다만 대부분 교회에 다니기에 기겁을 하지요.
제가 정말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어요... 제가 살면서 처음으로 어머니께 펑펑 울면서 전화하면서 다 그만두고 싶다고 한적이 있는데 그게 저에게 있어서 한계상황이었네요 그렇게 밑바닥까지 추락한 후에 제 자신과 마주했고 음악을 통해 극복했던 적이 있어요 이 모든 폭풍우가 휩쓸고 지나간 후에 전 음악과 관련된 꿈이 생겨서 그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데 이 영상을 보고 정말 너무 공감돼서 댓글 남겨요. 전 니체, 카뮈를 좋아해서 실존주의를 찾아보던 와중에 제 시련에 대한 해답을 찾고 가네요. 정말 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금 시기가 많은 사람이 한계상황에 봉착해 있는 상황인데 한편으로는 자신을 자각할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는 시기가 되겠군요. 실존주의는 너무나 실용적인 생각같에요. 저도 몸이 급격히 나빠지고 제가 할 수 있는게 아무 것도 없어져서야 진짜 제 위치를 자각하게 되더라구요. 그전엔 제가 뭐든지 하면 될것 같은, 제가 누구나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속에 살았었는데 급격히 몸이 아파지고 그래서 경제적으로도 어려워지고 나서야 그나마 제 모습을 자각하게 되더라구요. 아직도 제대로 알려면 멀었지만요.
벧전 4:12-13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단련하려고 오는 불같은 시련에 관하여는 마치 이상한 일이 너희에게 일어난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자가 되었으므로 기뻐하라. 이것은 그분의 영광이 드러날 때에 너희가 넘치는 기쁨으로 또한 즐거워 하게 하려함이니라.
한계 상황에서 좌절하고, 그 과정에서 실존적 자각을 하고 실존적 조명을 해내는 그 과정이 불교에서 깨달음을 얻는 과정과 매우 비슷한 것 같아요. 공황 장애와도 관련이 있는 것 같구요. 과연 이 실존적 조명은 공(허무), 초월세계, 정신 질환 중 어느 것으로 연결되는 걸까요?
어딘가 모르게 야스퍼스가 굉장히 로맨틱해 보이는 건 저뿐인가요ㅎㅎ 사회적 명성을 포기한데서 더 나아가 여차하면 같이 죽을 각오까지 하면서까지 아내를 택하는 모습이 존경스럽네요. 또 기독교에 가까운(?) 철학자로써 아내가 신에게서 온 암호라는 사유도 그 절박한 한계상황과 맞물려 로맨틱하면서도 숭고한 느낌이 드네요. 한계상황의 경험을 통한 야스퍼스의 사유는 시간을 넘어 저에게 많은 생각들을 가능하게 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갑자기 감사하네요. 제게 많은 생각을 주는 철학자를 이렇게 소개시켜주시는 김박사님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파도-q5k 그러게요 나도 이승만 알고 있지만 저승은 모르죠 다만 지금의 생각은 이승의 생각이고 저승을 이야기 하는게 웃기지 않은가요? 그러니까 지금 알고 있는것은 순전히 이승의 생각 저승에 대해 함부로 예단하지 마시길 생선이 죽어갈때 퍼득거리는게 과연 저승의 모습일까?
사회적 명성과 부인을 바꾸라는 세상의 요구 조건에 대해 거부할 수있는 마음 상태 정도여야 한계상황을 인지하고 돌파할 수있는 것이 아니겠는가요??? 자신의 한계상황을 처절하게 깨달은 사람은 주위 모든 것이 어떻게 보일지.... 신의 은총이 보일지...아니면 신이란 없다란 것이 보일지.... 저도 마누라를 지킬 자세와 용기와 결단에 투표하겠습니다.
삶은선택...죽음은 선택할수 없는 영역!!! 환경이라는 한정된 곳에서 죽음이라는 내포하고 있는 두려움 앞에서 인간은 나약하지만 종교라는 무한의 세계에서 순수한 희망을 바라고 이겨내고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쓰고 있는 한글...글자라는 것도 참 흥미롭네요.시대를 초월해 그때 당시의 생각을 지금도 읽어볼수 있으니까요.)
설명 잘 들었습니다. 철학을 잘 몰라 처음 접하는 개념입니다만 친절한 설명 덕분에 야스쿠스의 철학에서 기독교 불교철학을 모두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포괄자의 개념은 깨어있음의 상태(현상계에 머무며 존재 자체를 자각하고 있는 상태)와 빗대어지고, 초월세계는 기독교로는 성령안에 안주하거나, 불교로는 견성이후의 삶으로 빗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숲속의 세상이 현실이라면 한발 떨어져 지평선의 존재와 그곳에서의 평안을 누리며 사는 것이지요. 몸은 비록 숲에 있더라도요. 이 초월세계의 존재를 알게 하고 그 안에서 현상계를 바르게 경영하게 함이 본래 종교의 본질이라 생각합니다.
인간은 실존한다. 개별적이고 주체적인 존재로 살아가기에 실존한다고 표현한다. 더하여 인간은 선택할 자유, 타자와 관계를 맺으며, 관계를 통해 역사에 참여함으로 역사적 존재가 된다. 이것이 인간의 실존 방식이다. 인간은 4가지의 한계상황에 놓인다. 1. 죽음, 2. 생존 결쟁, 3. 고통, 4. 죄이다. 인간은 한계상황에 놓이면 좌절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 그대로, 실존을 보게 된다. 세상은 포괄자(존재자체)로 구성된다. 이 안에는 합리적 세계와 초월적 세계로 나뉜다. 🙏야스퍼스가 왜 포괄자와 한계상황을 중요시했는지. 만약 인지하면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 궁금해요!
저 그림이 의미하는 바는 인간이 아무리 수학 음악 (미술) 과학등을 다루며 고상한 척을 해도 죽음은 결코 피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단 자신의 자아를 십자가에 매다는 경우에만 영생의 길에 다가갈수 있음을 의미합니다.(결국 자신의 상태를 가볍게 만들어 가야 한다는 의미죠) 고로 물질세계는 즐기되 의식은 저 곳(십자가)을 향해야겠습니다. (이 또한 자유의지로 선택이 가능하니 진화를 하든 퇴화를 하든 본인의 자유죠)
??? 뭔소리하는거임? ? ? 예수님의 십자가에박힌거는 오로지 인간들의 죄때메 박힌건데 솔직히 그자리에서 힘으로 언제든지 빠져나올수있었음 그 어리석음을 우리들에게 알려준거임 신은 사람을 함부로 해하지않으며 존중 배려 진실 사랑 선의 용기 정의 평등 희생 마음을 알려주신거임 근데무슨 십자가로 영생이라 말하심 ? 의식을 십자가에다 생각하면 답이나옴? 인간이 개객기로보이지않음? 와 어떻게 인간들이저럴까 이생각 밖에 안드는데 신을 함부로 하고도 그러고도 살고싶을까? 살려달라고 ? 부끄러워서 쳐다도못보겠는데 의식을 십자가로하라는건 자신의 죄를 뉘우칠거아님 부끄러워서 얼마나 부끄럽겠음 신은 오로지 퍼주고가는데 인간은 자신들끼리 욕심부리고사니 ㅋㅋㅋㅋㅋㅋ 예수님도 참이상황을 보면 답답해하실거임 알려줘도모름
북한의 일본인 납치사건이랑 위안부 합의 문제 영상 하나 올렸다고 모 sns가 댓글이랑 글쓰기를 아예 30일 정지 때리네요.. 그래서 글쓰기가 취미인 저는 며칠 째 페이스북에 글을 못 올리고 있습니다. 진리를 탐구하는데 이해의 지평에서 너무 멀어도 안되는데 파란색의 큰 눈은 왜 표현의 자유를 그렇게 억압하는건지...
한나 아렌트 덕에 칼 야스퍼스에게도 약간 관심이 생겨서 읽어볼만한 책을 찾아두고 있던차에 이렇게 한 대목을 엿볼 수 있는 영상을 올려주시니 반갑네요. :) 제가 근래에 큰 우울증을 겪으면서 영상에서 설명된 한계상황과 실존조명과 같은 상황을 경험한 것 같아서 더 흥미로웠습니다. 소크라테스나 몽테뉴, 융 등의 여러 현인들이 말했던 너 자신을 알고, 너 자신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도 떠오르네요. 아프가니스탄 일로 세계가 우려에 빠진 가운데, 실존이라는 단어가 눈에 띄면서도 다소 슬프게 다가옵니다.
초월자와 포괄자에 대해서 실은 저도 감각적으로 와닿지 않았는데 그림이나 사진을 보여주시니 와닿는 느낌이네요. 제가 작년이랑 제작년에 책 읽고 찾아본 바로는 초월자의 암호는 어렵게 쓰인 철학책이나 종교경전이죠. 그리고 초월자는 암호처럼 생각이나 종교적 진리를 써 놓은 철학자나 붓다, 예수가 예이죠. 초월자의 암호는 김필영 박사님께서 예로 드신 지평으로 보면 이해가 쉬운데요. 종교경전이든 철학책이든 어렵게 쓰인 말들은 모호한데 그 모호한 말들 속에서 진리를 붙잡았다 싶으면 잘못된 해석이 되고 그냥 그대로 보거나 방관만 하려니 이해가 어렵거나 진리에 대해 무관심해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 소크라테스 책을 안 읽어봐서 모르지만 철학전공자들이 소크라테스도 초월자로 여기고 4대성인들을 초월자의 암호, 즉 진리를 담긴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신이 보낸 존재인 초월자로 본대요. 마지막으로, 제가 할 말은 야스퍼스의 포괄자는 자신의 인식을 알고, 상대의 인식을 이해해 넓어진 인식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입장에 서 있는 존재라는 게 제 해석입니다.
개념의 성, 꿍꿍이! 그 꿍꿍이가 개념의 실행에 대한 집합 머릿속 장소라면 꿍꿍이 자체를 크게 설정 즉 영화를 본 뇌 속의 꿍꿍이 또는 매일 잠을 자는 뇌를 죽음으로 인식해서 죽음과 친해진다는 꿍꿍이! 꿍꿍이가 커지면 좋겠지만 현실의 한계도 있고 물리적 한계도 있다, 그래서 이미 인공지능이 대세가 되는 방향이지만, 인공지능이 꿍꿍이를 스스로 가진다면 인간은 뭐지요?
죽음에 이르러서야 실존을 자각한다. 자각자는 손에 잡하지만 자각은 지평선처럼 잡히지 않는다. 합리적이성의 세계와 죽음의 입구 초월의 세계... 잘 이해는 가지 않지만 ㅎㅎ 본질은 하늘 저멀리 있는 것은 플라톤의 이데아.... 아리스토텔레스는 사물 그안에 본질이 있다. 실존은 무엇인가... 아 뭔소리야 ㅋㅋ 잘봤습니다.
김필영님 나레이션을 하실때 예전에 하던 그대로 발음을 해 주세요. 어디서 어떤 지적을 받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요'발음을 정확하게 하려고 노력을 하는것 같은데요, 오히려 '요' 발음이 그냥'오'로 들려서 계속 듣다보면 솔직히 우스꽝스럽습니다. 그냥 예전에 발음 하시던대로 하세요. 약간 어눌하더라도 적어도 부자연스럽지는 않았습니다. 지금 바뀐 발음 상당히 부자연스럽고 집중이 안됩니다.
실존철학 하면 고1때 도서관에서 우연히 접한 사르뜨르의 '존재와 무' 제목에 호기심을 느껴 붇들었다가 아무리 씨름을 해도 단 한 페이지를 넘기지 못했던 사건이 추억으로 떠오릅니다. 뭐 이런 사태가 있나 하고 생각했는데 돌아보면 너무나 당연했지요. 어느정도 삶의 경험이 받쳐주지 않으면 해독이 힘든 것 같습니다. 노후생활에 철학공부는 매우 즐거운 되새김질이지요. 해서 친구들에게 권해봅니다만 대부분 교회에 다니기에 기겁을 하지요.
야스퍼스나 키에르케고르 추천해주세요
모두 기독교적 실존주의 철학자들이고
저도 많이 좋아하는 철학자들입니다
제가 정말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어요... 제가 살면서 처음으로 어머니께 펑펑 울면서 전화하면서 다 그만두고 싶다고 한적이 있는데 그게 저에게 있어서 한계상황이었네요 그렇게 밑바닥까지 추락한 후에 제 자신과 마주했고 음악을 통해 극복했던 적이 있어요 이 모든 폭풍우가 휩쓸고 지나간 후에 전 음악과 관련된 꿈이 생겨서 그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데 이 영상을 보고 정말 너무 공감돼서 댓글 남겨요. 전 니체, 카뮈를 좋아해서 실존주의를 찾아보던 와중에 제 시련에 대한 해답을 찾고 가네요. 정말 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최고의설명 입니다. 감사합니다
무식한 저에게 위로와 공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선생님~
감사합니다 😊
잘 들었읍니다 👍
지금 시기가 많은 사람이 한계상황에 봉착해 있는 상황인데 한편으로는 자신을 자각할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는 시기가 되겠군요.
실존주의는 너무나 실용적인 생각같에요. 저도 몸이 급격히 나빠지고 제가 할 수 있는게 아무 것도 없어져서야 진짜 제 위치를 자각하게 되더라구요. 그전엔 제가 뭐든지 하면 될것 같은, 제가 누구나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속에 살았었는데 급격히 몸이 아파지고 그래서 경제적으로도 어려워지고 나서야 그나마 제 모습을 자각하게 되더라구요. 아직도 제대로 알려면 멀었지만요.
전혀 안어려워요. 자기 안에 쌓인 지식적 인식에 동의하고 있는 야스퍼스를 알게 해주심 감사합니다.
저는 아주 명쾌하게 다가와 평소 생각이나 인식을 더욱 선명하게 해주네요. 공삽습니다.
세종도서에 선정된 것 축하드립니다!
수정이 안 되네요?
공삽습니다→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전에는 이해가 안 되었는데, 철학 공부를 하다 문득 돌아와보니 이제 좀 이해가 되네요.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즐겁게 봤습니다. 지평선에 빗대니 이해가 잘 됩니다. 그림에 참 많은 것들이 들어가 있네요.
ㅎ ㅎ 재미있게 잘들었습니다 쉽게 잘 설명하셨습니다
수고하셨네요~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크 너무 좋아요
오랜만에 생각을 많이하게 되는 주제를 만났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어떤 철학 강의보다 명쾌하게 느꼈습니다.
벧전 4:12-13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단련하려고 오는 불같은 시련에 관하여는 마치 이상한 일이 너희에게 일어난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자가 되었으므로 기뻐하라.
이것은 그분의 영광이 드러날 때에 너희가 넘치는 기쁨으로 또한 즐거워 하게 하려함이니라.
아멘
한스홀바인은 상징을 그림속에 녹여내는 화가로 유명합니다.
천재적인감각뿐아니라 치밀한 계산이 들어있거든요
솔직하심이 너무 좋네요! 인기의 비결이신 듯^^
영상이 너무 좋아요 평소에 철학에도 관심이 많고 죽음에도 관심이 많아서 이영상이 너무 너무 좋네요 영상만드시는 분 목소리도 귀에 쏙쏙들어오고 설명도 너무 좋아요~!!
존재 자체(포괄자)는 모든 것의 전제, 도달할수 잇는 한계점, 무의 반대 개념으로 이해되고 느껴집니다. 본격 논의를 위한 대전제, 한계점으로서의 설정이 아닌가 저는 이 강의만 들었을때는 그렇게 다가옵니다
늘 재미있으셔요. 잘 봤습니다~~
책 너무 좋아요. 항상 철학을 부분부분 보거나해서 이해가 잘안됐는데ㅇ지도같은 책이 있으니 너무 쉽고 좋아요
오늘 얘기 좀 어렵죠? 제가 잘 몰라서 그런겁니다 ᆢ 그런 솔직함을 사랑합니다
음악이 너무 좋아요.
정말 필요한 말만 딱딱 해주셔서 너무 유익합니다! 도움 많이 되고 있엉요 감사합니다!
저도 가르치는 사람이었는데 선생님은 정말 명쾌하게 가르치십니다.
항상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겸손한 자세로 스스로를 낮추시지만 그래서 역설적으로 학식이 깊으신걸 느낍니다.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 아는 것이 철학이고 지혜이니까요. 늘 영상에 감사합니다
구독 좋아요 댓글 잘보고갑니다.
응원합니다..
와~ 중반부터 무슨 얘기인가 갸우뚱하고 있었는데, 김필영님의 솔직 담백함 ㅋㅋ 저는 샤르트르 설명해주신 영상이 확 와 닿았습니다. 가장 이해하기 쉬웠던 거 같아요.
삶 어디서나 힌트들이 있는데 이제야 읽히는군요. 내면의 작은 저와 화해하고 집중하고 소통하려합니다. 쇼펜하우어의사상과 다른건 표현방법이지 않을까요? 모두들 같은말을 하고 계신데
스스로를 깨닫게 된다는거네요. 나치와 유대인의 극박한 상황으로 예를 들기보단 일상생활로 예를 들면 더 쉽게 이해할수있을것 같아요.
늙고 병들고 고통과 소외와 무의미와 죽음과 전쟁은 늘 인간 곁에 있지 않나요?
"갈등과 전쟁의 열기 속에서 인류는 진화한다." 둠피스트, 그는 옳았습니다..
언제나 잘 보고 있습니다. 항상 무언가 생각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네요
적당한 스트레스는 인간강도 향상에 좋은거 같습니다.
선명한 설명이었습니다.
재밌당 오랜만에 보니까 ㅋㅋ😊
한계 상황에서 좌절하고, 그 과정에서 실존적 자각을 하고 실존적 조명을 해내는 그 과정이 불교에서 깨달음을 얻는 과정과 매우 비슷한 것 같아요. 공황 장애와도 관련이 있는 것 같구요.
과연 이 실존적 조명은 공(허무), 초월세계, 정신 질환 중 어느 것으로 연결되는 걸까요?
'5분 뚝딱 철학' 영상이 14분 58초인 건 어떤 철학적 의미가 있는 건가요? ㅎㅎㅎ 잘 봤습니다.
인간의 삶은 원래 고통임을 가르쳐줌
ㅎㅎ
시간의 상대성
시지프 신화를 읽고 키르케고르, 야스퍼스, 후설같이 책에 나온 철학자에 대해 알아보고 있는데 보면서 카뮈가 이들에게서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정리 잘 해주셔서 고마워요. 야스퍼스에 대한 입문적 설명이 부족해서 접근하기 까다로웠는데 잘 이해가 되었습니다.
너무 강의내용이 좋아서 여러번 들었습니다
어딘가 모르게 야스퍼스가 굉장히 로맨틱해 보이는 건 저뿐인가요ㅎㅎ
사회적 명성을 포기한데서 더 나아가
여차하면 같이 죽을 각오까지 하면서까지
아내를 택하는 모습이 존경스럽네요.
또 기독교에 가까운(?) 철학자로써 아내가 신에게서 온 암호라는 사유도 그 절박한 한계상황과 맞물려 로맨틱하면서도 숭고한 느낌이 드네요.
한계상황의 경험을 통한 야스퍼스의 사유는
시간을 넘어 저에게 많은 생각들을 가능하게 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갑자기 감사하네요.
제게 많은 생각을 주는 철학자를
이렇게 소개시켜주시는 김박사님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존재자와 포괄자의 차이는 단순히 자유의지의 유무로 구분해도 문제가 없을것 같습니다...
자유의지의 유무는 사실상 영혼의 유무와 같은 말이고 이것만으로도 존재하는 수많은 것들 중
살아있는 것은 왜 다른 존재인지, 무엇을 살아있다 해야되는지 분명한 기준이 됩니다...
이번 영상은 살짝 동굴에서 녹음하신 것 같습니다!
15분 뚝딱 철학 ....
한미 동맹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포괄자를 가볍게 얘기하면
현재의 나를 자각하고 메타인지 하는 "관찰자인 나"일 것 같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찍어누르던
실존적 압밥감 벗어날수없는 수많은 한계상황들을 숙명이라받아들여하지 하면서도
떠나지않는 생존에대한억울함과분노들 ㆍ
종교조차도 실존을어쩌지못하여
그냥어둠으로 치부하여
스스로 실존에서 벗어나길 체념합니다
이렇게 현재이순간 실존의늪에서 안주하는길을택합니나
답답하지만 행복하 수있을거라
죽을때까지 믿고가야지요
잘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길은 있습니다
그것은 종교도 실존도 아닙니다
분명 길은 있습니다
다만 님이 바라고 희망하는 모습은 아닐것입니다
죽음은 필연이고 모든 존재에게 평등하다 이말은 틀리지 않는다
지금 살아있는것이 특별한것이고
비존재가 정상이다!! 특별했던 생존에서 원래대로 돌아가는것이다!!
내가 널 죽이는것은 원래대로 돌아가게 도움을 주는 행위이다 라면?
초월자들은 다시 살아나는데 평등하지않는데 ㅋㅋㅋㅋㅋ
@@파도-q5k 어쩌면 그런부분도 있는데
그런당신도 누군가의 도움을 받을수도~
이승은 이승의 논리가 있고 저승은 저승의 논리가 있다
언제가는 죽는당신은 이승의 논리를 저승에 가서 이야기 해볼수 있을까?
@@mindisnoting 글쎄 나는 죽어본기억이 없는듯해 모르겠는데? 이승과 저승을 논하는 그대는 저승과 이승에대해 알기에 그런말을 할수 있는것일까?
@@파도-q5k 그러게요 나도 이승만 알고 있지만 저승은 모르죠 다만 지금의 생각은 이승의 생각이고 저승을 이야기 하는게 웃기지 않은가요?
그러니까 지금 알고 있는것은 순전히 이승의 생각
저승에 대해 함부로 예단하지 마시길
생선이 죽어갈때 퍼득거리는게 과연 저승의 모습일까?
사회적 명성과 부인을 바꾸라는 세상의 요구 조건에 대해
거부할 수있는 마음 상태 정도여야 한계상황을 인지하고 돌파할 수있는 것이 아니겠는가요???
자신의 한계상황을 처절하게 깨달은 사람은 주위 모든 것이 어떻게 보일지....
신의 은총이 보일지...아니면
신이란 없다란 것이 보일지....
저도 마누라를 지킬 자세와 용기와 결단에 투표하겠습니다.
한계상황의 순간이 신이 없다와 신의 은총의 갈림길이라는 것. 게다가 한계상황을 돌파하고 나서야 그 과정이 비로소 무슨 의미었는지 깨닫게 되는 것이군요.
포괄자: 인간이 우주에서 지금까지 만들어지기 까지의 나를 형성한 경력의로서 현존하는 나.
생물학적 인간이 그중에 가장 큰 부분이 아닐까요
'나도' '마동'석도 '마돈'나도 / 도 반복까지.. 선생님 라임 ㄷㄷ
그래도 참 명쾌하네요
마지막 고백이 한계상황이네요.
한계상황에 이르게되니 야스퍼스가 보이기시작함. 아내를 사랑했던 점 리스펙😍
삶은선택...죽음은 선택할수 없는 영역!!!
환경이라는 한정된 곳에서 죽음이라는 내포하고 있는 두려움 앞에서 인간은 나약하지만 종교라는 무한의 세계에서 순수한 희망을 바라고 이겨내고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쓰고 있는 한글...글자라는 것도 참 흥미롭네요.시대를 초월해 그때 당시의 생각을 지금도 읽어볼수 있으니까요.)
설명 잘 들었습니다. 철학을 잘 몰라 처음 접하는 개념입니다만 친절한 설명 덕분에 야스쿠스의 철학에서 기독교 불교철학을 모두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포괄자의 개념은 깨어있음의 상태(현상계에 머무며 존재 자체를 자각하고 있는 상태)와 빗대어지고, 초월세계는 기독교로는 성령안에 안주하거나, 불교로는 견성이후의 삶으로 빗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숲속의 세상이 현실이라면 한발 떨어져 지평선의 존재와 그곳에서의 평안을 누리며 사는 것이지요. 몸은 비록 숲에 있더라도요. 이 초월세계의 존재를 알게 하고 그 안에서 현상계를 바르게 경영하게 함이 본래 종교의 본질이라 생각합니다.
삶의 우선 순위!
인간은 실존한다. 개별적이고 주체적인 존재로 살아가기에 실존한다고 표현한다.
더하여 인간은 선택할 자유, 타자와 관계를 맺으며, 관계를 통해 역사에 참여함으로 역사적 존재가 된다. 이것이 인간의 실존 방식이다.
인간은 4가지의 한계상황에 놓인다.
1. 죽음, 2. 생존 결쟁, 3. 고통, 4. 죄이다.
인간은 한계상황에 놓이면 좌절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 그대로, 실존을 보게 된다.
세상은 포괄자(존재자체)로 구성된다. 이 안에는 합리적 세계와 초월적 세계로 나뉜다.
🙏야스퍼스가 왜 포괄자와 한계상황을 중요시했는지. 만약 인지하면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 궁금해요!
마지막에 나온 음악좀 알려주세용 😅
저 그림이 의미하는 바는 인간이 아무리 수학 음악 (미술) 과학등을 다루며 고상한 척을 해도 죽음은 결코 피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단 자신의 자아를 십자가에 매다는 경우에만 영생의 길에 다가갈수 있음을 의미합니다.(결국 자신의 상태를 가볍게 만들어 가야 한다는 의미죠)
고로 물질세계는 즐기되 의식은 저 곳(십자가)을 향해야겠습니다. (이 또한 자유의지로 선택이 가능하니 진화를 하든 퇴화를 하든 본인의 자유죠)
??? 뭔소리하는거임? ? ? 예수님의 십자가에박힌거는 오로지 인간들의 죄때메 박힌건데 솔직히 그자리에서 힘으로 언제든지 빠져나올수있었음
그 어리석음을 우리들에게 알려준거임
신은 사람을 함부로 해하지않으며
존중 배려 진실 사랑 선의 용기 정의 평등 희생 마음을 알려주신거임 근데무슨 십자가로 영생이라 말하심 ? 의식을 십자가에다 생각하면 답이나옴?
인간이 개객기로보이지않음? 와 어떻게
인간들이저럴까 이생각 밖에 안드는데 신을 함부로 하고도 그러고도 살고싶을까? 살려달라고 ? 부끄러워서 쳐다도못보겠는데 의식을 십자가로하라는건 자신의 죄를 뉘우칠거아님 부끄러워서 얼마나 부끄럽겠음 신은 오로지 퍼주고가는데 인간은 자신들끼리 욕심부리고사니 ㅋㅋㅋㅋㅋㅋ 예수님도 참이상황을 보면 답답해하실거임 알려줘도모름
영원한 삶은 삶이 아니요
영원한 죽음도 죽음이 아닌것
영원은 그냥 영원인것 그기에 왜 삶과죽음을 끼워넣은가?
김필영씨 당신을 좋아합니다
철학은 누가누가 개념화하냐의 학문입니다 야스퍼스의 개념들을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야스퍼스가 한계상황을 대면하고 초월적인 존재가 된다는 말하는 것이
칼융이 그림자를 대면함으로써 자아에서 자기로 나아간다고 한 얘기랑 비슷한거 같아요
마지막 고백 너무 재밌음 ㅋㅋㅋㅋ
마지막에 깔린 음악은 플라툰 이란 영화 배경음악과 같은 것 인가요? 주안공에게 닥친 한계상황 장면이 불현 듯 떠오르게 하네요.
그러네요. 무슨음악이지 궁금한 차에 감사
5분은 인간의 시간입니다
세계의 시간은 오만권의 철학
책입니다 .
강아지나 고양이는 실존하는 건가요?
포괄자, 초월자는 불교의 본각이나 알아차림과 같은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유신론/무신론적 실존주의가 신을 믿지 않는다기보다는 신을 배제하고 논리를 전개하는지 그렇지 않은지가 아닌지요?
북한의 일본인 납치사건이랑 위안부 합의 문제 영상 하나 올렸다고 모 sns가 댓글이랑 글쓰기를 아예 30일 정지 때리네요.. 그래서 글쓰기가 취미인 저는 며칠 째 페이스북에 글을 못 올리고 있습니다. 진리를 탐구하는데 이해의 지평에서 너무 멀어도 안되는데 파란색의 큰 눈은 왜 표현의 자유를 그렇게 억압하는건지...
어렵네요
비정한 세상.. 피 토하는 음악..ㄹ
한나 아렌트 덕에
칼 야스퍼스에게도 약간 관심이 생겨서 읽어볼만한 책을 찾아두고 있던차에
이렇게 한 대목을 엿볼 수 있는 영상을 올려주시니 반갑네요. :)
제가 근래에 큰 우울증을 겪으면서
영상에서 설명된 한계상황과 실존조명과 같은 상황을 경험한 것 같아서 더 흥미로웠습니다.
소크라테스나 몽테뉴, 융 등의 여러 현인들이 말했던
너 자신을 알고, 너 자신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도 떠오르네요.
아프가니스탄 일로 세계가 우려에 빠진 가운데, 실존이라는 단어가 눈에 띄면서도 다소 슬프게 다가옵니다.
야스퍼스!!
예수님만이 죽음을 초월하셨고 부활하신 유일한 분이기에 야스퍼스가 말하는 구원얻는법은 예수님이 키맨이라는 뜻인것같습니다
5분 뚝딱이지만 5분에 컷된게 없네요.
하지만...
오히려 좋아.
애매하네요. 야스퍼스 개인의 생각과 기술이 객관성을 담보하지 못 한거 아니요?
내가 보기엔 그냥 착각임.
인간이 합리적이라는 착각. 한계를 초월 한다는 착각.
경험이 부른 착각. 착각을 설명하기 어렵고 초월적 존재에게 떠넘기는 무책임 함.
그러나 전 하느님을 믿습니다. ㅎㅎ
지금 한계상황이면 안되는데..아무것도 안했어요.
ㅎㅇ
초월자와 포괄자에 대해서 실은 저도 감각적으로 와닿지 않았는데 그림이나 사진을 보여주시니 와닿는 느낌이네요. 제가 작년이랑 제작년에 책 읽고 찾아본 바로는 초월자의 암호는 어렵게 쓰인 철학책이나 종교경전이죠. 그리고 초월자는 암호처럼 생각이나 종교적 진리를 써 놓은 철학자나 붓다, 예수가 예이죠. 초월자의 암호는 김필영 박사님께서 예로 드신 지평으로 보면 이해가 쉬운데요. 종교경전이든 철학책이든 어렵게 쓰인 말들은 모호한데 그 모호한 말들 속에서 진리를 붙잡았다 싶으면 잘못된 해석이 되고 그냥 그대로 보거나 방관만 하려니 이해가 어렵거나 진리에 대해 무관심해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 소크라테스 책을 안 읽어봐서 모르지만 철학전공자들이 소크라테스도 초월자로 여기고 4대성인들을 초월자의 암호, 즉 진리를 담긴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신이 보낸 존재인 초월자로 본대요. 마지막으로, 제가 할 말은 야스퍼스의 포괄자는 자신의 인식을 알고, 상대의 인식을 이해해 넓어진 인식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입장에 서 있는 존재라는 게 제 해석입니다.
초월적인 존재에 다가가는 하루가 되길
선생님 말투 일부러 그렇게 하는건가요?
🤨🤨🤨🤨
야스퍼스는 문학적 철학가인가, 철학적 문학가 인가?
실존조명은 선불교에서 말하는 본래면목이 떠오르는 대목이네요^_^
초월자,포괄자 = 신
에이 신은아니지~
인간의 위대한점들중 하나는 종교를 만든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개념의 성, 꿍꿍이! 그 꿍꿍이가 개념의 실행에 대한 집합 머릿속 장소라면 꿍꿍이 자체를 크게 설정
즉 영화를 본 뇌 속의 꿍꿍이 또는 매일 잠을 자는 뇌를 죽음으로 인식해서 죽음과 친해진다는 꿍꿍이!
꿍꿍이가 커지면 좋겠지만 현실의 한계도 있고 물리적 한계도 있다, 그래서 이미 인공지능이 대세가 되는 방향이지만, 인공지능이 꿍꿍이를 스스로 가진다면 인간은 뭐지요?
내용에 틀림이 없다면 야스퍼스란 사람이 엄청 실망스럽네요. 한계상황을 극복하게 해주는게 포괄잔데 그게 뭔지 명확하게 정의하지도 않고 그냥 암호니 구원의 단서니 막연히 긍정하면 그게 무슨 철학입니까? 부디 제가 잘못 이해한거였으면 좋겠네요
죽음에 이르러서야 실존을 자각한다. 자각자는 손에 잡하지만 자각은 지평선처럼 잡히지 않는다. 합리적이성의 세계와 죽음의 입구 초월의 세계... 잘 이해는 가지 않지만 ㅎㅎ 본질은 하늘 저멀리 있는 것은 플라톤의 이데아.... 아리스토텔레스는 사물 그안에 본질이 있다. 실존은 무엇인가... 아 뭔소리야 ㅋㅋ 잘봤습니다.
^^
마돈나는 합리적 이성이 없는거 같은데…
철학은 인간을 바둑알로 보는것 같음
인간을 규정하는것은 불가능
김필영님 나레이션을 하실때 예전에 하던 그대로 발음을 해 주세요. 어디서 어떤 지적을 받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요'발음을 정확하게 하려고 노력을 하는것 같은데요, 오히려 '요' 발음이 그냥'오'로 들려서 계속 듣다보면 솔직히 우스꽝스럽습니다. 그냥 예전에 발음 하시던대로 하세요. 약간 어눌하더라도 적어도 부자연스럽지는 않았습니다. 지금 바뀐 발음 상당히 부자연스럽고 집중이 안됩니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철학에서 신을 도입하는 유일한 이유는 막연한 초월적인것에 대한 병적인 두려움에서다.
오직 절대신이라는 개념만이 그런 정신병적 불안에 위안을 주기때문.
인간의 능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경우 인간의 능력 밖을 기웃거릴 수밖에 없음. 칸트의 경우 윤리학에서 절대적으로 정언명령을 지킬 의무를 부여하는 권위자로서의 신을 소환했음. 어거스틴과 토마스 아퀴나스 이후 기독교와 철학이 연합한 이유도 있음.
@@정인철-j3q 아주 싸구려 땜빵일 뿐임. 초월적인것에 대한 무지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기보다는 지적호기심으로 그 결핍됨을 탐구하며 즐긴다면 충분함.
@@clumsymm 너무 멋진 말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