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데거 철학의 가장 큰 미덕이자 한계는, 인간이 갖고 있는 비본래적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동시에 비본래적 한계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애매모호성인 거 같아요. 그 애매모호함 속에서 가장 결정적이고 가장 확실한 인간 실존의 근거, 즉 선택을 선택할 지 말지를 결정할 수 있는 선택권을 연역했다는 것이 매력적이기도 하구요.. 영상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제가 롤이란 게임을 예전에 했었을 때 게임 끝나고 한 사람이 자신의 인생에 대한 절망을 구구절절 늘어 놓더군요. 전 게임도 이겼겠다 기분 좋게 위로도 해줄겸 가만히 듣고 있었는데 어떤 위로도 도움 안 될만큼 큰 상황이었어요. ; 본인 아버지가 건축 사업을 하는데 자금난에 시달려서 그걸 막으려고 본인 명의로 십억 가까운 돈을 대출 받았다가 결과적으로 회사가 부도 나고 아버지는 극단적 선택하셨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본인 삶은 앞으로에 희망이 없다는거에요. 그러면서 자신은 죽을 상황만 기다린다는데.전 법률 자문 구해봤냐, 나라에서 도움 받을 무언가가 없냐 별의별 질문을 다 해 봤는데 결국 없다더군요.; 이십대 중반나이에 삶에서 다양한걸 꿈꾸고 선택할 상황에 극도로 축소된 이 선택지 이 상황이 뭔지 근본적 회의가 들었었네요. 그러면서 슬픈 얘기로 맞대응하며 일단락하긴 했는데 과연 제가 그 상황에서 해 줄 수 있는 최선 차선은 무엇일지 궁금하네여. 죽는것도 선택이다라고 회피지향적으로 대답해 줘야할 지, 주어진 책임에 다 하라고 대책없는 책임을 들이밀지. 이상적 대답이 있다고 한다면 내가 생각하는 이상이 과연 그에게도 이상일지, 상징성을 들이밀며 그를 환상에 가둬놔야 할지 ; 전 일단 될 수만 있다면 환상속에 가두고 싶은데 충코님은 어떤 선택을 할 지 궁금하네여
충코님이 대학진학을 결정하실 때 철학을 어떻게 선택하셨을까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오늘 올린 영상도 봤습니다. 충코님의 주관적인 의견을 말하기로 선택하신게 또 이런 의미에서 잘하고 있는 일이지 않을까요. 항상 선택하시고 집중하시고, 또 움직이시는게 그것만으로 많은 가치와 앞으로 일어날 좋은 것들이 따라온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빠이팅입니다!
충코님 평소에 재미있게 시청하고 있는 고등학생입니다! 과거 충코님 영상 중 철학 고전을 직접 읽어보라는 게 뇌리에 깊게 박혀서 이번에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를 읽고 있는데,,, 내용이 굉장히 난해해서 이해가 잘 되지 않더라고요..ㅠㅠ 혹시 쇼펜하우어와 그의 철학에 대해 자세히 다뤄주실 수 있나요?
칸트의 주장인거죠. 맞고 틀리고를 여기서 또 짚고 넘어가면 말이 길어지긴 할 것 같습니다! 그치만 제가 원하는 말을 기억하고 해주신 분이 있어서 좋네요. 저 또한 인간 본성으로서 알고 있음이라 생각하는데, 사회적 분위기라 한 것은 다른 가능성을 두고 말한 것이지 않을까 합니다. 인간에게 양심의 앎이라는 면이 무조건 있다고 믿는 것과 아닐 가능성도 생각하는 것. 저는 전자가 좋습니다만 이 또한 좋네요.
하이데거 철학의 가장 큰 미덕이자 한계는, 인간이 갖고 있는 비본래적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동시에 비본래적 한계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애매모호성인 거 같아요. 그 애매모호함 속에서 가장 결정적이고 가장 확실한 인간 실존의 근거, 즉 선택을 선택할 지 말지를 결정할 수 있는 선택권을 연역했다는 것이 매력적이기도 하구요.. 영상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실존의 의미를 인간이 절대 불가피한 선택과 책임을 대입해서 설명하였군요.. 정말 핵심적인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인간의 도구적인 기능을 어떤 측면에서 바라보아야할는지 정말 명쾌하게 설명해주신 것 같습니다. 영상 감사합니다.
양심의 의미를 더 알고싶어지네요~철학적 자극을 일으켜주는 영상...감사히 들었습니다.
존재방식(본래성과 비본래성)의 선택과 결단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감사드립니다
사회의 평균성과 나와의 조화
항상 생각하면서 살아야겠어요.
지난 삶을 되돌아보게 되네요
양심의 부분에서 선택하지않고 내버려두는것 역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선택하지않음을 선택한것입니다. 전체와부분사이에서 선택의 작용을 우주적 관점에서 바라보는것이 나비효과이자 프랙탈 구조라고 봅니다.
나의 존재의 가치를 이해 하기 위해서 실존주의 철학이 많이 도움이 되기에 좋은 영상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터넷 시대가 그 평균속으로 더 빠르게 더 많이 숨을수 있게 해주죠. 먹는것,입는것,여행..등 반면에 자신에 대한 철학적 고민을 하려는 사람에게도 많은 정보를 제공해 주기도하고요.
양극화가 더 심해지는 듯..
결정과 비교해주셔서 실존주의의 선택이 무엇인지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저는 실존주의가 좋아서 앞으로 더 알아보고 싶어요 요새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롤이란 게임을 예전에 했었을 때 게임 끝나고 한 사람이 자신의 인생에 대한 절망을 구구절절 늘어 놓더군요. 전 게임도 이겼겠다 기분 좋게 위로도 해줄겸 가만히 듣고 있었는데 어떤 위로도 도움 안 될만큼 큰 상황이었어요. ;
본인 아버지가 건축 사업을 하는데 자금난에 시달려서 그걸 막으려고 본인 명의로 십억 가까운 돈을 대출 받았다가 결과적으로 회사가 부도 나고 아버지는 극단적 선택하셨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본인 삶은 앞으로에 희망이 없다는거에요. 그러면서 자신은 죽을 상황만 기다린다는데.전 법률 자문 구해봤냐, 나라에서 도움 받을 무언가가 없냐 별의별 질문을 다 해 봤는데 결국 없다더군요.;
이십대 중반나이에 삶에서 다양한걸 꿈꾸고 선택할 상황에 극도로 축소된 이 선택지 이 상황이 뭔지 근본적 회의가 들었었네요. 그러면서 슬픈 얘기로 맞대응하며 일단락하긴 했는데 과연 제가 그 상황에서 해 줄 수 있는 최선 차선은 무엇일지 궁금하네여.
죽는것도 선택이다라고 회피지향적으로 대답해 줘야할 지, 주어진 책임에 다 하라고 대책없는 책임을 들이밀지. 이상적 대답이 있다고 한다면 내가 생각하는 이상이 과연 그에게도 이상일지, 상징성을 들이밀며 그를 환상에 가둬놔야 할지 ;
전 일단 될 수만 있다면 환상속에 가두고 싶은데 충코님은 어떤 선택을 할 지 궁금하네여
라디오처럼 듣기 너무 좋아요
좋은 내용😊
잘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선택을 선택한다...
충코님 강의 내용이 육군참모총장님입니다
충코님이 대학진학을 결정하실 때 철학을 어떻게 선택하셨을까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오늘 올린 영상도 봤습니다. 충코님의 주관적인 의견을 말하기로 선택하신게 또 이런 의미에서 잘하고 있는 일이지 않을까요. 항상 선택하시고 집중하시고, 또 움직이시는게 그것만으로 많은 가치와 앞으로 일어날 좋은 것들이 따라온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빠이팅입니다!
예전 학교 다닐 때 하이데거의 예술론에 관해 공부한 적이 있는데 반갑네요~~~ㅎ
존재의 짐을 짊어지고 선택하는 인간이라...
세계대전 이후 필요했던 것은 인간의 기계화에 맞선 주체적 삶이었을까요ㅎ
어둠이 도래한 시기라 생각합니다 넘치는 정보들은 마음을 어지럽히고 그 기반을 뒤업는 것 같군요 양심에 따라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
충코님 평소에 재미있게 시청하고 있는 고등학생입니다!
과거 충코님 영상 중 철학 고전을 직접 읽어보라는 게 뇌리에 깊게 박혀서 이번에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를 읽고 있는데,,, 내용이 굉장히 난해해서 이해가 잘 되지 않더라고요..ㅠㅠ
혹시 쇼펜하우어와 그의 철학에 대해 자세히 다뤄주실 수 있나요?
나무위키 ㄱ
"인간은 죽음을 선취한다."
네트워크 에 대해서 철학적 견해란 무엇인가요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
빠름입니다.ㅡ티끌먼지갔은것들.ㅡㅡ아닐까요.ㅡㅡ
양심이란 어휘가 좀 안 맞는 것 같아요.
도덕적 의미의 양심과 헷갈리기도 하고요. 실존적 존재의 도리라는 뜻에서 쓰인건가 추측하지만 그냥 내면의 소리라고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히틀러에게 부역했는가?
이거 오늘 틀린서술형에 나온건데 왜이제야 나왔누 ㅋㅋ
쉬운 내용을 참 어렵게 이야기 하시네요~
근데 도덕법칙은 사회가 만든 분위기라기 보다는 인간의 본래적 양심과 앎 아닌가요? 저가 읽은 칸트는 그랬느데 저가 잘못 알고 있었나 .머 그래도 칸트의 위대함과 말하려는 것은 같지만요
칸트의 주장인거죠. 맞고 틀리고를 여기서 또 짚고 넘어가면 말이 길어지긴 할 것 같습니다! 그치만 제가 원하는 말을 기억하고 해주신 분이 있어서 좋네요. 저 또한 인간 본성으로서 알고 있음이라 생각하는데, 사회적 분위기라 한 것은 다른 가능성을 두고 말한 것이지 않을까 합니다.
인간에게 양심의 앎이라는 면이 무조건 있다고 믿는 것과 아닐 가능성도 생각하는 것. 저는 전자가 좋습니다만 이 또한 좋네요.
각자의 주장일 뿐입니당
이렇게 애매하게 양다리걸치는 태도때문에 하이데거를 싫어합니다. 비겁하게 느껴지거든요. 기회주의자같이 느껴지고
심장에소리.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