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보았던 여름에는 밤이 길었죠.” 00:00 ~ 01:47 이예린 - 첫 눈빛 00:00 ~ 01:47 이예린 - 첫 눈빛 00:00 ~ 01:47 이예린 - 첫 눈빛 어제 자기 전에 써두려다 말았던 그 문장은 끝끝내 돌아오지를 않고요 어쨌든 그대를 생각하며 적었을 테니 그 마음이 이렇게 비 되어 내리는가 봐요 나는 오늘도 좀 희한하게 잠이 깼어요 아침부터 할 것이 없어 어떤 영화를 틀었죠 밀린 친구들의 연락이 신경 쓰이지만 막상 걔들도 여차하면 나를 잊을 거예요 그대를 보았던 여름엔 밤이 길었죠 말갛게 내민 첫 눈빛 기억해 그대 없는 날들이 참 재미없어요 제발 나를 구하러 와줘요
“아직 내 것이 아닌데 오랜만에 핀 꽃들 사이에서는 속삭임 가득 피었다 하네요.” 01:51 ~ 03:39 Mingginyu (밍기뉴) - 개화 01:51 ~ 03:39 Mingginyu (밍기뉴) - 개화 01:51 ~ 03:39 Mingginyu (밍기뉴) - 개화 닿을 곳 없는 내 사랑이 어디론가 흘러가네요 아직 내 것이 아닌데 오랜만에 핀 꽃들 사이에서는 속삭임 가득 피었다 하네요 닿을 곳 없는 나의 마음은 속상하게도 뿌리가 없네요 썩은 꽃에다 아무리 물을 줘도 깨어나지 못할 것을 잘 알고 있잖아요
“또 굳이 숨죽여 울지 않기로 나랑 한 번만 약속해줘요.” 03:40 ~ 08:15 김현창 - joshua 03:40 ~ 08:15 김현창 - joshua 03:40 ~ 08:15 김현창 - joshua 하나둘씩 모든 별을 세다가 깜빡 잠에 들어 버린 우리는 집에 돌아가는 법을 몰라서 밤새도록 떠들었네 우는 법을 잊어버렸나요 이따금씩 그리울 텐데요 저 낮은 달을 보고 있으면 다시 생각이 날지 몰라요 훔쳐 버린 울음들을 하나하나 모으면 은하수를 만들 수 있을까 삼켜 버린 어제들을 하루하루 모으면 내 어린 날을 볼 수 있을까 하나둘씩 모든 별을 세다가 깜빡 잠에 들어 버린 우리는 집에 돌아가는 법을 몰라서 밤새도록 떠들었네 늦은 밤에 깨어있는 별들에는 하나같이 왜 그리움이 담겨 있을까 마주보는 눈 속에 꼭 담아둘 마음까지는 부디 아끼지 말아 주세요 하나둘씩 모든 별을 세다가 깜빡 잠에 들어 버린 우리는 집에 돌아가는 법을 몰라서 밤새도록 떠들었네 긴말은 하지 않기로 해요 숨이 차올랐을 테니까요 또 굳이 숨죽여 울지 않기로 나랑 한 번만 약속해줘요
“so I’m calling calling calling for the SOS to you.” 08:20 ~ 11:38 homezone - SoSoS 08:20 ~ 11:38 homezone - SoSoS 08:20 ~ 11:38 homezone - SoSoS Guess I’ll have to leave when’s the last time I have to farewell Life time crisis but that don’t matter and I just can’t deny Guess I’ll hide myself behind this language This way some of you just don’t get it do ya’ It’s my intention from my own disgression uh oh Haven’t gone to the military Don’t know what’s up eventually The dreading future that I have created from my past and I wanna run away from these miseries Oh the ones that I love I’m scared of my existence slowly getting wiped and erased eventually erased eventually So I’m calling for the SOS I’m calling for the SOS now Hate to tell you that I’ve passed all my limits and honestly I wanna slowly end myself So I’m calling for the SOS now I’ve been calling calling calling for the SOS now Oh the ones that I love I’m scared of my existence Slowly getting wiped and erased eventually erased eventually So I calling I’ve been calling SOS right now hate to tell you that I’ve passed Honestly I wanna slowly end myself I’ve been calling calling for the SOS now and so I’m calling calling calling for the SOS to you right now
“하루를 시작하는 이 곳은 왜 이리도 차갑고 고요한가요.” 11:40 ~ 16:17 한로로 - 거울 11:40 ~ 16:17 한로로 - 거울 11:40 ~ 16:17 한로로 - 거울 어젯밤 걱정을 너무 마셨더니 하룻밤 사이 몸살이 났나 봐요 일으킨 내 몸은 말을 듣지 않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졌나 봐요 맞은 편 앉았던 친구는 나에게 괜찮은 거냐고 매번 물어봐요 대답 대신 어색한 웃음 보이면 제 얘기인 듯 펑펑 우는 친구예요 작은 방 속에 누워있는 나는 대체 얼마나 작은 건가요 게워내고 싶은 속마음은 쉴 틈 없이 울렁이고 요동쳐요 하루를 시작하는 이 곳은 왜 이리도 차갑고 고요한가요 다 쓴 치약을 쥐고 있는 나는 대체 어떤 기분인 것일까요 젖은 머리 위로는 더 축축한 괴로움만이 맴돌고 울려 퍼지는 숨소리는 아무도 듣지 못하고 습기 가득한 어둠을 억지로 품에 껴안고 나는 또 하루를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젖은 머리 위로는 더 축축한 괴로움만이 맴돌고 울려 퍼지는 숨소리는 아무도 듣지 못하고 습기 가득한 어둠을 억지로 품에 껴안고 나는 또 하루를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맞은 편 앉았던 나는 친구에게 괜찮은 거냐고 다시 물어봐요 대답 대신 어색한 웃음 보이다 그제서야 펑펑 우는 친구예요
나는 윤시월이 좋다.어쩌면 지나갈수도 있는 평범함 그속에서 의미를 찾고 아름다움을 볼수 있는 그런 사람이 좋다.요즘 스무살이 되고 세상을 살면서 ‘아 결국 사람들은 기회주의이고 모두들 이익을 쫓아 살아가는구나’라는 생각이 많아졌다.슬프게도 나 또한 그렇게 변해간다는 생각이 적지않게 들었다.모든 사람들은 자신에게 돌아오기를 바라며 행동하고 나도 그 모든 사람들 중에 하나인 것이다.그러나 나는 모순적이게도 내게 돌아오는것이 있길 바라면서도 남들에게 아무 조건 없는 사랑을 주고 싶을때가 있다.그럴 때마다 난 윤시월의 플리와 노랠 들으러 온다.특히 노래를 들을때 설명란의 글은 꼭 챙겨 읽는다.신기하게도 내가 느끼는 이감정들이 뭔지 점점 알아가지고 이 무감정한 세상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 알아간다.이러한 사람이 나 외에 여러명이 있다는것에 공유할수 있다는 것에 이러한 공간을 만들어 준것에 이러한 이유로 나는 윤시월이라는 사람을 좋아하는것같다.
너무 더워서 녹아버릴거 같은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그 후덥지근한 공기 속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구요. 다른 계절들은 선사해줄 수 없는 높은 온도 속에서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아요. 조금은 답답하게 느껴지는 여름밤일지 몰라도 그 속에서 들려오는 풀벌레 소리, 검푸른 하늘 위에 질서없이 흩뿌려져 있는 하얀 점같은 별들, 요행처럼 찾아오는 작지만 소중한 바람 등 모든 것들이 선물같아요. 2022년도 벌써 4개의 계절 중 2번째 계절을 맞이하게 되었네요. 이 플리를 듣고 있는 모두가 이번 여름에도 사진같이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쌓는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안녕 ! 마지막으로 써보는 편지가 되겠네 내 힘든 시절을, 바닥을 같이해줘서 참 고마워 내 불안정을 다 견뎌주고, 내가 안정되고 네가 불안정하니 떠나가면 어떡해 나도 네 불안을, 바닥을 함께 견뎌줄 기회라도 주지 그랬어 바보야 넌 항상 그렇더라 아냐, 그것마저 너에겐 사랑이었을까? 그랬으면 좋겠다 난 모든게, 사랑이었어 넌 모자란것도 없었는데, 나는 네가 항상 안쓰러웠네 고맙게도, 네 덕분에 난 더 나은 사람이 된 것 같아 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날이 와도 넌 꽤 오래 나에게 고마운 사람일거야 나는 이제 너에게 의미가 없고, 나도 이제 너를 원망하지 않아 이 글도 못보겠지만, 우리가 행복하면 좋겠다 어쨌거나 우린 가장 좋은 시절을 같이 보냈으니깐 이제 각자 좋은 시절을 살자 우리
언젠가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 중 누군가가 마지막을 갑자기 맞이한다면 말입니다. 함부로 저의 경험을 토대로 하자면 지난 시간을 되새김질하는 과정에서 서로 몰랐던 그리고 눈치채지 못했던 애틋한 것들을 깨닫게 될 때 숨이 막히며 발작과 같은 고통이 찾아오더군요. 제가 그 고통을 감내하는 것은 괜찮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이 그것을 경험하는 일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대화로 많은 것들을 나누려 노력합니다. 서운한 것들도 말이죠. 그래야 오래 건강히 사랑할 테니, 오래 발작하지 않을 터이니. 편지도 받는 이에게 맞게 솔직하고 아름답도록 쓰려 노력하는데 사월님이 쓰신 편지를 읽고 나니 제가 쓴 편지들이 너무나 부끄럽고 아프네요. 시기와 열등감 그리고 존경을 한꺼번에 느끼는 저는 아직 많이 미숙하고 성숙하지 못한가 봅니다. 다들 모쪼록 아주 더워질 하지에 몸조리 잘 하시고 다음 절기에 들어야 할 음악도 듣기를 바라.
때마침 우울을 느끼고 있던 저에게 너무나 선물같은 글이네요. 시월님의 글은 참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몇번을 읽고 읽으며 그 문장의 의미를 더듬고 더듬어도 한글자 한글자 너무 소중해서 다시 보고싶게 만드는, 읽으면 읽을수록 빛을 발하는 그런 힘이요. 한자 한자 놓치지 않고 읽으면서 항상 시월님의 글에 위안받고가는 저에게는 시월님의 글이 정말 많이 소중해요. 항상 올라온 플리를 반복해서 들으며 글을 몇번이고 읽어나가는 일상에 오늘은 시월님께 감사함을 전해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댓글을 답니다. 제 삶의 위안이 되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시월님
"도시의 빛에 하늘의 별이 희미할지라도 작고 빛나는 별은 분명 그곳에 있고, 우리는 어디론가 항상 도착하게 될 거야. 너의 발걸음 닿은 곳, 매 순간이 너의 걸음의 도착지이며 쉼터일 거야." 이제 우리라고 부를 수 없지만, 그 때 이런 비슷한 말이 생각이 나네요. 항상 좋은 글, 좋은 음악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쩜 이리 빛나는구슬같은 문장들인지ᆢ
00:00 ~ 01:47 이예린 - 첫 눈빛
00:00 ~ 01:47 이예린 - 첫 눈빛
01:51 ~ 03:39 Mingginyu (밍기뉴) - 개화
01:51 ~ 03:39 Mingginyu (밍기뉴) - 개화
03:40 ~ 08:15 김현창 - josh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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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0 ~ 11:38 homezone - SoS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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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0 ~ 16:17 한로로 -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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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1 ~ 19:53 산사 - 허우적
16:21 ~ 19:53 산사 - 허우적
19:56 ~ 23:02 Jiwoo - Greed
19:56 ~ 23:02 Jiwoo - Greed
23:04 ~ 27:40 우효 - Enough
23:04 ~ 27:40 우효 - Enough
27:44 ~ 34:17 조동익 - 엄마와 성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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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보았던 여름에는 밤이 길었죠.”
00:00 ~ 01:47 이예린 - 첫 눈빛
00:00 ~ 01:47 이예린 - 첫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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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자기 전에 써두려다 말았던 그 문장은 끝끝내 돌아오지를 않고요
어쨌든 그대를 생각하며 적었을 테니 그 마음이 이렇게 비 되어 내리는가 봐요
나는 오늘도 좀 희한하게 잠이 깼어요 아침부터 할 것이 없어 어떤 영화를 틀었죠
밀린 친구들의 연락이 신경 쓰이지만 막상 걔들도 여차하면 나를 잊을 거예요
그대를 보았던 여름엔 밤이 길었죠 말갛게 내민 첫 눈빛 기억해
그대 없는 날들이 참 재미없어요 제발 나를 구하러 와줘요
“아직 내 것이 아닌데 오랜만에 핀 꽃들 사이에서는 속삭임 가득 피었다 하네요.”
01:51 ~ 03:39 Mingginyu (밍기뉴) -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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닿을 곳 없는 내 사랑이 어디론가 흘러가네요 아직 내 것이 아닌데
오랜만에 핀 꽃들 사이에서는 속삭임 가득 피었다 하네요
닿을 곳 없는 나의 마음은 속상하게도 뿌리가 없네요
썩은 꽃에다 아무리 물을 줘도 깨어나지 못할 것을 잘 알고 있잖아요
“또 굳이 숨죽여 울지 않기로 나랑 한 번만 약속해줘요.”
03:40 ~ 08:15 김현창 - joshua
03:40 ~ 08:15 김현창 - josh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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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둘씩 모든 별을 세다가 깜빡 잠에 들어 버린 우리는
집에 돌아가는 법을 몰라서 밤새도록 떠들었네
우는 법을 잊어버렸나요 이따금씩 그리울 텐데요
저 낮은 달을 보고 있으면 다시 생각이 날지 몰라요
훔쳐 버린 울음들을 하나하나 모으면 은하수를 만들 수 있을까
삼켜 버린 어제들을 하루하루 모으면 내 어린 날을 볼 수 있을까
하나둘씩 모든 별을 세다가 깜빡 잠에 들어 버린 우리는
집에 돌아가는 법을 몰라서 밤새도록 떠들었네
늦은 밤에 깨어있는 별들에는 하나같이 왜 그리움이 담겨 있을까
마주보는 눈 속에 꼭 담아둘 마음까지는 부디 아끼지 말아 주세요
하나둘씩 모든 별을 세다가 깜빡 잠에 들어 버린 우리는
집에 돌아가는 법을 몰라서 밤새도록 떠들었네
긴말은 하지 않기로 해요 숨이 차올랐을 테니까요
또 굳이 숨죽여 울지 않기로 나랑 한 번만 약속해줘요
“so I’m calling calling calling for the SOS to you.”
08:20 ~ 11:38 homezone - SoS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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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s I’ll have to leave when’s the last time I have to farewell
Life time crisis but that don’t matter and I just can’t deny
Guess I’ll hide myself behind this language
This way some of you just don’t get it do ya’ It’s my intention from my own disgression uh oh
Haven’t gone to the military Don’t know what’s up eventually
The dreading future that I have created from my past
and I wanna run away from these miseries
Oh the ones that I love I’m scared of my existence
slowly getting wiped and erased eventually erased eventually
So I’m calling for the SOS I’m calling for the SOS now
Hate to tell you that I’ve passed all my limits and honestly I wanna slowly end myself
So I’m calling for the SOS now
I’ve been calling calling calling for the SOS now
Oh the ones that I love I’m scared of my existence
Slowly getting wiped and erased eventually erased eventually
So I calling I’ve been calling SOS right now
hate to tell you that I’ve passed Honestly I wanna slowly end myself
I’ve been calling calling for the SOS now
and so I’m calling calling calling for the SOS to you right now
“하루를 시작하는 이 곳은 왜 이리도 차갑고 고요한가요.”
11:40 ~ 16:17 한로로 - 거울
11:40 ~ 16:17 한로로 - 거울
11:40 ~ 16:17 한로로 - 거울
어젯밤 걱정을 너무 마셨더니 하룻밤 사이 몸살이 났나 봐요
일으킨 내 몸은 말을 듣지 않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졌나 봐요
맞은 편 앉았던 친구는 나에게 괜찮은 거냐고 매번 물어봐요
대답 대신 어색한 웃음 보이면 제 얘기인 듯 펑펑 우는 친구예요
작은 방 속에 누워있는 나는 대체 얼마나 작은 건가요
게워내고 싶은 속마음은 쉴 틈 없이 울렁이고 요동쳐요
하루를 시작하는 이 곳은 왜 이리도 차갑고 고요한가요
다 쓴 치약을 쥐고 있는 나는 대체 어떤 기분인 것일까요
젖은 머리 위로는 더 축축한 괴로움만이 맴돌고
울려 퍼지는 숨소리는 아무도 듣지 못하고
습기 가득한 어둠을 억지로 품에 껴안고
나는 또 하루를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젖은 머리 위로는 더 축축한 괴로움만이 맴돌고
울려 퍼지는 숨소리는 아무도 듣지 못하고
습기 가득한 어둠을 억지로 품에 껴안고
나는 또 하루를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맞은 편 앉았던 나는 친구에게 괜찮은 거냐고 다시 물어봐요
대답 대신 어색한 웃음 보이다 그제서야 펑펑 우는 친구예요
나는 윤시월이 좋다.어쩌면 지나갈수도 있는 평범함 그속에서 의미를 찾고 아름다움을 볼수 있는 그런 사람이 좋다.요즘 스무살이 되고 세상을 살면서 ‘아 결국 사람들은 기회주의이고 모두들 이익을 쫓아 살아가는구나’라는 생각이 많아졌다.슬프게도 나 또한 그렇게 변해간다는 생각이 적지않게 들었다.모든 사람들은 자신에게 돌아오기를 바라며 행동하고 나도 그 모든 사람들 중에 하나인 것이다.그러나 나는 모순적이게도 내게 돌아오는것이 있길 바라면서도 남들에게 아무 조건 없는 사랑을 주고 싶을때가 있다.그럴 때마다 난 윤시월의 플리와 노랠 들으러 온다.특히 노래를 들을때 설명란의 글은 꼭 챙겨 읽는다.신기하게도 내가 느끼는 이감정들이 뭔지 점점 알아가지고 이 무감정한 세상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 알아간다.이러한 사람이 나 외에 여러명이 있다는것에 공유할수 있다는 것에 이러한 공간을 만들어 준것에
이러한 이유로 나는 윤시월이라는 사람을 좋아하는것같다.
절기 플레이리스트 너무 좋네요
뭘 아시는 분이다..
내 인디감성 들킨 기분
좋네요
좋네요... 글도 음악두..
34:19
너무 더워서 녹아버릴거 같은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그 후덥지근한 공기 속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구요. 다른 계절들은 선사해줄 수 없는 높은 온도 속에서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아요. 조금은 답답하게 느껴지는 여름밤일지 몰라도 그 속에서 들려오는 풀벌레 소리, 검푸른 하늘 위에 질서없이 흩뿌려져 있는 하얀 점같은 별들, 요행처럼 찾아오는 작지만 소중한 바람 등 모든 것들이 선물같아요. 2022년도 벌써 4개의 계절 중 2번째 계절을 맞이하게 되었네요. 이 플리를 듣고 있는 모두가 이번 여름에도 사진같이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쌓는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선생님 민수이야기 펀딩 좀 다시 해주세요 ㅠㅠ
하 진짜 제발...ㅠㅠ
진짜 너무 소장하고 싶어요..ㅠ
소원입니다
꼭 펀딩 다시 하시면 읽어보세요
너무 좋아요
제발ㅋㅋ구하고싶어도 구할수가 없네
대체 어떤 인생을 살았길래 항상 이런 플레이리스트를 가져오는지 모르겠다 들으면 들을수록 너무 궁금해지는 시월님..
선생님 잘 지내시나요
안녕 ! 마지막으로 써보는 편지가 되겠네
내 힘든 시절을, 바닥을 같이해줘서 참 고마워
내 불안정을 다 견뎌주고,
내가 안정되고 네가 불안정하니 떠나가면 어떡해
나도 네 불안을, 바닥을 함께 견뎌줄 기회라도 주지 그랬어 바보야 넌 항상 그렇더라
아냐, 그것마저 너에겐 사랑이었을까?
그랬으면 좋겠다 난 모든게, 사랑이었어
넌 모자란것도 없었는데, 나는 네가 항상 안쓰러웠네
고맙게도, 네 덕분에 난 더 나은 사람이 된 것 같아
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날이 와도
넌 꽤 오래 나에게 고마운 사람일거야
나는 이제 너에게 의미가 없고,
나도 이제 너를 원망하지 않아
이 글도 못보겠지만, 우리가 행복하면 좋겠다
어쨌거나 우린 가장 좋은 시절을 같이 보냈으니깐
이제 각자 좋은 시절을 살자 우리
이런 플레이리스트를 찾고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미소가 띄어지는 편지네요.
시월님 좋은 노래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편지 내용이 정말 아름답네요. 저런 편지를 친구에게서 받는 사람은 얼마나 사랑받고 소중하다는 느낌을 받을까요. 우울할때 가장 필요한 말들을 써주신 것 같아요.
나의 불행보다 너의 행복이 중요하기에 난 마음을 다스려야만 한다.
시월님 플레이리스트는 음악보다 글을 먼저 보게 되더라고요.
글을 하나하나 곱씹으며 읽다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인 joshua까지 나와서 하루가 위로되는 기분이네요.
저는 글을 종이로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저 글도 언젠가 제가 종이로 읽는 날이 오기를
언젠가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 중 누군가가 마지막을 갑자기 맞이한다면 말입니다. 함부로 저의 경험을 토대로 하자면 지난 시간을 되새김질하는 과정에서 서로 몰랐던 그리고 눈치채지 못했던 애틋한 것들을 깨닫게 될 때 숨이 막히며 발작과 같은 고통이 찾아오더군요. 제가 그 고통을 감내하는 것은 괜찮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이 그것을 경험하는 일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대화로 많은 것들을 나누려 노력합니다. 서운한 것들도 말이죠. 그래야 오래 건강히 사랑할 테니, 오래 발작하지 않을 터이니. 편지도 받는 이에게 맞게 솔직하고 아름답도록 쓰려 노력하는데 사월님이 쓰신 편지를 읽고 나니 제가 쓴 편지들이 너무나 부끄럽고 아프네요. 시기와 열등감 그리고 존경을 한꺼번에 느끼는 저는 아직 많이 미숙하고 성숙하지 못한가 봅니다.
다들 모쪼록 아주 더워질 하지에 몸조리 잘 하시고 다음 절기에 들어야 할 음악도 듣기를 바라.
너무좋아요(아직듣기전)
조슈아🥺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곡이에요❣️
때마침 우울을 느끼고 있던 저에게 너무나 선물같은 글이네요. 시월님의 글은 참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몇번을 읽고 읽으며 그 문장의 의미를 더듬고 더듬어도 한글자 한글자 너무 소중해서 다시 보고싶게 만드는, 읽으면 읽을수록 빛을 발하는 그런 힘이요.
한자 한자 놓치지 않고 읽으면서 항상 시월님의 글에 위안받고가는 저에게는 시월님의 글이 정말 많이 소중해요.
항상 올라온 플리를 반복해서 들으며 글을 몇번이고 읽어나가는 일상에 오늘은 시월님께 감사함을 전해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댓글을 답니다. 제 삶의 위안이 되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시월님
너만 생각나
오늘 플리도 최고입니다 슨생님🫶🏻
첫 눈빛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노래 위로되는 글귀
선생님 늘 잘 듣고 있어요, 옜날에 올리신 윤희에게 플리들으며 독립영화 대본 작성한게 어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많이 흘러서 지금은 또 다른 프로젝트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좋은 플레이리스트 늘 감사드려요🗺
감사합니다 🫶🏻
메마시테
이 새벽 윤시월 플리라니… 이미 100점짜리 하루가 시작됐습니다…
Lahmacunum dinleyin dedi dinliyim bari
하지는 내 생일 ...♥//
이 플리 들어서 내일이 더 기대되고 축하받는 기분이에요 ㅎㅎ
진짜 너무 좋아요 ♥♥♥
기다렸어요~! 역시 너무 좋네요 ㅠㅠㅠ
"도시의 빛에 하늘의 별이 희미할지라도 작고 빛나는 별은 분명 그곳에 있고, 우리는 어디론가 항상 도착하게 될 거야. 너의 발걸음 닿은 곳, 매 순간이 너의 걸음의 도착지이며 쉼터일 거야."
이제 우리라고 부를 수 없지만, 그 때 이런 비슷한 말이 생각이 나네요.
항상 좋은 글, 좋은 음악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0분전게시라니....
제가 제일 좋아하는 첫눈빛이 첫곡이네요.
몰라 그냥 내 마음같아
💙
0.00
저 하짓날 생일이에요 생일날 감사히 듣겠습니다
다음주 화요일 하지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