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적산을 업으로 하고있는데 정말 물량 산출할때마다 도면대로 산출해야줘야하는지 현실에 맞게 산출해줘야하는지 항상 고민합니다 1년이면 크고작은 도면으로 대충 150개정도는 하는것 같은데 그중에 현실에 맞게 제대로된도면은 거짓말안하고 5개도 안되는것같네요 영상 볼때마다 속이다 시원합니다
네 그 순서는 실제 실행이 어렵습니다. 단열재 위의 (상대적으로) 얇은 두께의 버림콘크리트가 균열이 쉽게 가서요. 다음 주에 얕은 기초의 실제 현장 사진이 올라갈 예정인데... 비닐 위에도 먹줄을 놓는 것이 큰 무리는 없습니다만, 아마도 사진을 보시면 좀 더 이해가 쉬우실 것 같습니다.
특수한 경우에 해당하기에, 물의 유속이 빠른 땅일 경우, 말씀하신 방법이 유효할 수 있습니다. 다만 대지 경계선으로 물을 막는 측구가 설치되어 있다면, 헌치 대신에 쇄석으로 마감을 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기초측면 처리 때 자세히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설계를 업으로 하는 사람의 변으로 하자면... 우선 기초를 플랫하게 그려서 나가면 도면을 어색해 하게 생각 하시는분들이 계십니다.. 뭐랄까.. 계속 해왔던 관습을 갑자기 깨서 틀린 느낌이랄까? 동결심도에 대해서도 말이 많아서 통매트의 형태로 바꿔서 그려 나가도 도면이 이게 뭐냐고 트잡이 하는현장도 있습니다.. (성의가 없이 대충그린다고.....) 한마디로 저렇게 사선으로 그리면 알아서 현장에서통으로 치는 기분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제는 회장님 말씀처럼 바뀌는게 맞다고 생각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우선 전제가 있어야겠습니다. 2층까지는 단열재가 힘을 받아도 되겠지만 그이상이라면 단열재위치는 다시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수많은 도면을 받다보면 내가 시공비 줄테니 당신이 시공해보시오 라고 얘기하고 싶은 도면들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도면 디테일을 전면 개정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3년 차에 처음으로 실시 도면 그리면서 이 부분이 참 궁금했습니다. 이게 가능한가, 시공이 현장 가보니 말씀하신 대로 엉망입니다. 저도 건축 설계하지만, 도면을 관행적으로 그린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다들 보면 도면에 대한 의문은 없고 기존에 내려오던 방식을 암기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건축 설계하는 사람들은 디자인 측면이 아니면 건축에 대한 품질은 너그러운 것 같습니다.
얉은기초를 하고싶어도 일단 허가권자가 관련지식이 없어서 동결심도 안지켰다고 반려를 할까봐 못하는 경우도 있지 않을지요? 질문이 있는데 지중보방식에서 토목용eps는 기초하부 xps 위로 들어가게되는건지요? 그럼 pe필름은 eps 하고 xps사이가되나요? eps인데 비닐은 위에 안쳐도되나요? 단열성능을 위해 쓰는eps 가 아니니 필요없는건가요?
네 허가권자에 의한 반려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협회가 국토부와 함께 여기에 대한 책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것이 나오면 어느 정도 정리가 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있습니다. 토목용eps는 기초하부 xps 위로 들어가며, PE필름은 XPS 위에만 깔리면 됩니다.^^
crawl space를 두고 줄기초 위에 ALC 벽체 올릴려고 합니다. 줄기초 단열은 어떻게 해야 될까요? 크롤 스페이스 안쪽 바닥은 단열재 없이 매쉬 철망 깔고 100mm 버림 하면 될까요? 1층 바닥은 2x12 구조목과 T&G로 하고 사이에 eps 채워 넣을 생각입니다. ALC 벽체는 중간 내벽 없이는 20m x 10m 로 박스 형태로만 지을려면 허가가 안 나오나요? 5m 간격으로 H빔 3개 정도 보를 올려도 안 될까요? 주택은 아니고 가구 공방을 직영으로 지을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크롤스페이스를 만들고 줄기초 위에 ALC를 올리고, 1층 바닥을 목구조로 하신다면.. 크롤 스페이스 안쪽에 대한 처리를 고민하시는 것 보다는.. 해당 기초 콘크리트가 밀실하게 채워질 수 있도록, 바이브레이터 작업 등이 규정에 맞게 하도록 노력을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어치기를 한 부분에 지수재를 넣으시고, 폼타이 관통 부분도 지수링을 끼우시면, 수분으로 부터 안정적인 크롤스페이스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조는 H빔을 감각으로 넣지 마시고 구조기술사에 의한 계산만 되면 되세요. 안되는 구조는 없지만 비용이 많이 들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 복합적요인들이 섞여있지만 가장근본적인건 돈이죠. 지금이야 통기초에 드는 콘크리트양에 비해 타설비가 더 많은부분을 차지하지만 서양식건설이 처음도입되던 일제시대엔 조금이라도 콘크리트물량을 줄이는게 돈이 더 됐을테니까요. 빨리빨리와 극한의 효율을 추구하던 악습(?)의 흔적이라 봐야합니다. 그게 관행으로 남은겁니다. 구조적으로 불가능한게 아니라 돈만 많이주면 버림도 헌치부분 이쁘게 빚어가면서하면 가능합니다. 다만 지금은 그돈이면 통기초하는게 더 낫죠.
kj Yoon 님이 대부분 설명을 주신 것 같습니다. 건축이라는 분야가 꽤 보수적이고,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방식이다보니.. 그 것이 비록 비효율적이라고 할지라도, 무언가 남들이 많이 하지 않는다면 .. 새로운 기법(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꽤 어려운 탓인 것 같습니다. 미국도 기초의 형태가 바뀌는데 거의 50년이 걸렸으니까요.. 우리나라도 차츰 변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있습니다.
@@phikonet343 최초 헌치모양이 사선인게 동결심도를 위해 충분히 내리면서 콘크리트양을 최소화 시키려 설계를 하다보니 응력집중을 최소화 한 형태로 지각이 아닌 사선으로 이어 그린건데 이 설계가 인건비가 저렴했던 시절엔 비용과 여러요인을 고려했을때 괜찮은 설계라 최초 모양이 저 형태로 만들어 진거라 보면 되려나요?
@@seungyuplee3133 역사적으로 볼 때... 아주 과거에는 기초를 두번에 나누어 쳤었습니다. 즉, 다리를 먼저 양쪽에 거푸집을 세워서 직각 형태로 네모로 만들고, 지금의 경사 헌치 부분의 삼각형 부분을 무근 콘크리트로 채운 다음에, 그 위에 다시 평슬라브 기초를 타설했었습니다. 70년대 중반까지는 다 그리 했습니다. 그 것이 시간이 흐르면서, 말씀하신 것 처럼 인건비가 콘크리트 가격보다 더 높아지게 되었고.. 이 처럼 기초를 두번에 나누어 치는 것이 비효율적이 되어 버린 상태에서.... 선진국은 동결심도에 대한 기준을 새롭게 정의하면서 평매트 방식 (혹은 SOG방식)으로 변경이 되었는데.. 우리나라는 해당 삼각형을 남겨둔 채 기초를 한번 치는 것으로만 변경이 되었습니다. 이게 지금까지 내려져 오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건축사님 나이정도 되시는분들은 대화하믄 알아요 문제는 젊은 친구들인데 당채 이해를 못 하겠슴다 왜 다같은 건축사인데 젊은 친구들은 이해를 못해 자꾸 디자인 만 얘기해 도대체가 예전 사람들하고 뭐가 무슨교육이 틀려진겁니까 아주 힘들어 죽어버리겠네 시공하고 설비 구조들은 아주 깜깜이들이니 에고 너무 힘들어서 하소연좀 했슴다
항상 정대표님 멘트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회장님 안경도 바꾸시고 이발도 하셨어요..ㅎ 더 멋있어지셨어요
^^.. 감사합니다.
늘 회사에서 못배우는 지식을 배우고 가서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화이팅!!!
건축적산을 업으로 하고있는데 정말 물량 산출할때마다 도면대로 산출해야줘야하는지 현실에 맞게 산출해줘야하는지 항상 고민합니다 1년이면 크고작은 도면으로 대충 150개정도는 하는것 같은데 그중에 현실에 맞게 제대로된도면은 거짓말안하고 5개도 안되는것같네요 영상 볼때마다 속이다 시원합니다
경험이 누구 보다 많으시겠네요.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는것이 힘이고. 배워야산다.꼭실천하겠습니다~~수업 감사합니다 선생님 ~~
별말씀을요.. 감사합니다.^^
디자인/설계와 생산은 항상 싸움을 합니다 ^^ 지긋 지긋하게 싸워요... ㅋㅋㅋ
그래도 협회 덕분에 조금씩 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언제나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건축이라는 한 부분이지만 이런현상이 한국 전체 현실이라는 사실이 슬픈일이지만...그래도 두 분 같은 분이...몇몇뿐이라도 한국 미래가 희망이라는 단어를 놓지 못합니다..감사합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헌치 있고없고로 철근 속도가 엄청 다르니까요..
갯수 실수하면 다른데 쓰기도 애매한 철근만 남고.
벤다기로 구부리는것도 엄청긴 철근이라 2인1조가 필수가 되버리죠.. 묶을때도 고정이 안되있으니까 2인1조죠…
맞습니다.^^
다음주 라이브와 영상 모두 쉰다고 하셨는데 녹화하시고 편집된 영상 마지막에 나오는 것같은것들 처럼 영상엔 나오지 못한것들을 여러개 모아서 이어서 보면서 기다리게 해주시면 어떨까요 ㅎㅎ
옳소
ㅎㅎ... 네..
지난 라이브가 피곤에 쩔어서 횡설수설을 한 면이 있어서요.. 이번 주 정리 차원에서의 라방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 것으로 대체를.. ㅡㅡ;;;
@@phikonet343 무엇이건 영상만 올려주신다면 감사합니다 ㅎㅎ 건축과는 관련없는 분야에서 일하고 있지만 영상을 여러번 반복해서 볼때마다 다시 학업을 할 수 있게 되면 건축학과도 다녀보고 싶어지네요 ㅎㅎ
@@Thomas-zh9vl ^^.. 알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언제나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에너지파트가 이렇게 재밌을 수 있다니. 하하하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사나 평매트를 시공시 매트 아래 하중에 약한 단열제가 있기에 지지력이 떨어지고 외벽의 하중이 평매트 끝단에 집중되기에 매트와 외벽의 하중이걸려 파손되지 않을까요?? 그래서 지금과 같은 설계가 나오는건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저도 현실적으로 외평매트를 하지않는지 궁금합니다 ㅎㅎ
과거에 동결심도 때문에 끝단을 내린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탓일 것 같습니다.
서서히 변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답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버림과 단열재의 설치 위치가 궁금한데,
잡석 후에 비닐깔고 단열재 깔고
그 위로 버림을 치면 안되나요?
버림위로 먹을 튕겨야하는데 단열재가 있으면 먹튀기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어서요
네 그 순서는 실제 실행이 어렵습니다. 단열재 위의 (상대적으로) 얇은 두께의 버림콘크리트가 균열이 쉽게 가서요.
다음 주에 얕은 기초의 실제 현장 사진이 올라갈 예정인데... 비닐 위에도 먹줄을 놓는 것이 큰 무리는 없습니다만, 아마도 사진을 보시면 좀 더 이해가 쉬우실 것 같습니다.
제주도 지역에서는 많은 비가 내리면 기초 하부에 지반이 쓸려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헌치를 내린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경우 헌치를 하지않고 지반 유실방지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 항상 영상으로 공부 많이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특수한 경우에 해당하기에, 물의 유속이 빠른 땅일 경우, 말씀하신 방법이 유효할 수 있습니다.
다만 대지 경계선으로 물을 막는 측구가 설치되어 있다면, 헌치 대신에 쇄석으로 마감을 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기초측면 처리 때 자세히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phikonet343 답글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내용으로 영상 올려주셔서 현장 상황과 설계간에 간격을 조금씩 이해 해가면서 많은 공부가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상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리플 후감상. 잘보겄음 돠~
감사합니다.^^
이야기 하신 평기초는 건축물의 크기에 따른 제약이 있나요. 예를 들어 단독 주택 과 다세대주택에 차이점이 있을까요. 건축물의 하중에 따른 기초의 차이점이 궁금합니다.
규모는 상관없습니다. 오히려 대형 건물일 수록 평기초가 많습니다.
다만 필로티 구조의 경우는 기둥 하부의 하중이 높아서 같은 두께의 평기초로 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평매트로 그리면 지역건축사가 허가를 안해준다는건 아직도 그런가요? 작년에 협회에서 말씀하시길, 작년 연말에 기초에 대한 설계 기준이 국토교통부 이름으로 배포 된다고 그러셨는데, 아직 안 이루어졌다고 이해하면 될까요?
언제 쯤 계획이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네 지금도 그럴 수 있습니다.
편집에 시간이 걸리고 있기 하나, 5월 중에는 배포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설계를 업으로 하는 사람의 변으로 하자면... 우선 기초를 플랫하게 그려서 나가면 도면을 어색해 하게 생각 하시는분들이 계십니다.. 뭐랄까.. 계속 해왔던 관습을 갑자기 깨서 틀린 느낌이랄까? 동결심도에 대해서도 말이 많아서 통매트의 형태로 바꿔서 그려 나가도 도면이 이게 뭐냐고 트잡이 하는현장도 있습니다.. (성의가 없이 대충그린다고.....) 한마디로 저렇게 사선으로 그리면 알아서 현장에서통으로 치는 기분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제는 회장님 말씀처럼 바뀌는게 맞다고 생각이 드네요
맞아요.. 관습의 변화가 가장 어려운 분야가 건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국도 이 기초 형태가 바뀌는데 거의 50년이 걸렸으니.. ㅠ
마음 고생하지 않으시도록 저희가 더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03이면 그냥 가저다가 펼치다가도 찢어지고 위에 걸어다닐때도 찢어지고 타설할때 콘크리트 맞아서도 찢어지고 바람불어서 펄럭펄럭하면 잡석하고 긁혀서 찢어지고
ㅎ..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스트럽 없이 단열재깔고 pe비닐 깔고 타설하게되면 거푸집 제거시 측면에서 단열재가 보이는건가요? 아니면 보이지 않게 일정부분 콘크리트로 측면을 덮는건가요? 덮는다면 얼마나 덮어야되나요?
단열재가 보이게 하는 것이 맞습니다.
헌치 경사 부분 열선으로 단열재 재단해서 시공하고 있습니다.
오.. 대단하신 것 같아요.. 그게 보통 일이 아닌데...
감사합니다. 우선 전제가 있어야겠습니다.
2층까지는 단열재가 힘을 받아도 되겠지만 그이상이라면 단열재위치는 다시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수많은 도면을 받다보면 내가 시공비 줄테니 당신이 시공해보시오 라고 얘기하고 싶은 도면들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도면 디테일을 전면 개정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집 짓기 전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년 차에 처음으로 실시 도면 그리면서 이 부분이 참 궁금했습니다. 이게 가능한가, 시공이 현장 가보니 말씀하신 대로 엉망입니다. 저도 건축 설계하지만, 도면을 관행적으로 그린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다들 보면 도면에 대한 의문은 없고 기존에 내려오던 방식을 암기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건축 설계하는 사람들은 디자인 측면이 아니면 건축에 대한 품질은 너그러운 것 같습니다.
얉은기초를 하고싶어도 일단 허가권자가 관련지식이 없어서 동결심도 안지켰다고 반려를 할까봐 못하는 경우도 있지 않을지요?
질문이 있는데 지중보방식에서 토목용eps는 기초하부 xps 위로 들어가게되는건지요? 그럼 pe필름은 eps 하고 xps사이가되나요? eps인데 비닐은 위에 안쳐도되나요? 단열성능을 위해 쓰는eps 가 아니니 필요없는건가요?
네 허가권자에 의한 반려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협회가 국토부와 함께 여기에 대한 책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것이 나오면 어느 정도 정리가 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있습니다.
토목용eps는 기초하부 xps 위로 들어가며, PE필름은 XPS 위에만 깔리면 됩니다.^^
crawl space를 두고 줄기초 위에 ALC 벽체 올릴려고 합니다. 줄기초 단열은 어떻게 해야 될까요?
크롤 스페이스 안쪽 바닥은 단열재 없이 매쉬 철망 깔고 100mm 버림 하면 될까요?
1층 바닥은 2x12 구조목과 T&G로 하고 사이에 eps 채워 넣을 생각입니다.
ALC 벽체는 중간 내벽 없이는 20m x 10m 로 박스 형태로만 지을려면 허가가 안 나오나요?
5m 간격으로 H빔 3개 정도 보를 올려도 안 될까요?
주택은 아니고 가구 공방을 직영으로 지을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크롤스페이스를 만들고 줄기초 위에 ALC를 올리고, 1층 바닥을 목구조로 하신다면.. 크롤 스페이스 안쪽에 대한 처리를 고민하시는 것 보다는.. 해당 기초 콘크리트가 밀실하게 채워질 수 있도록, 바이브레이터 작업 등이 규정에 맞게 하도록 노력을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어치기를 한 부분에 지수재를 넣으시고, 폼타이 관통 부분도 지수링을 끼우시면, 수분으로 부터 안정적인 크롤스페이스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조는 H빔을 감각으로 넣지 마시고 구조기술사에 의한 계산만 되면 되세요. 안되는 구조는 없지만 비용이 많이 들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언제나 재밌는 기초 썰 ㅎㅎㅎ 근데 저 경사면도 우리나라에서 만든 방법이 아니라 해외에서 들여온 방법 아닌가요? 서양국가들은 동결심도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일본에서 비롯된 것이 정설인데... 일본도 크롤스페이스를 구성하는 방식이 가장 많지만, 이처럼 경사를 내리는 현장도 아직은 있습니다. 경험과 관습은 꽤 굳건 한 것 같습니다.
유럽과 미국은 평매트가 일반적이고요.
서양의 동결심도는 아래 영상을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th-cam.com/video/1AMohSzLLzs/w-d-xo.html
0.03미리면 전문용어로 초박형이라고 하죠
최초에 기초모양이 저런형태로 설계된 이유가 궁금하네요. 구조적 안정성보다 동결심도가 대부분의 이유라면 다른 형태도 가능했을거 같은데 시공불가능한 저 형태가 만들어진게 이해가 안되서요
여러 복합적요인들이 섞여있지만 가장근본적인건 돈이죠.
지금이야 통기초에 드는 콘크리트양에 비해 타설비가 더 많은부분을 차지하지만 서양식건설이 처음도입되던 일제시대엔 조금이라도 콘크리트물량을 줄이는게 돈이 더 됐을테니까요. 빨리빨리와 극한의 효율을 추구하던 악습(?)의 흔적이라 봐야합니다.
그게 관행으로 남은겁니다.
구조적으로 불가능한게 아니라 돈만 많이주면 버림도 헌치부분 이쁘게 빚어가면서하면 가능합니다. 다만 지금은 그돈이면 통기초하는게 더 낫죠.
kj Yoon 님이 대부분 설명을 주신 것 같습니다.
건축이라는 분야가 꽤 보수적이고,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방식이다보니.. 그 것이 비록 비효율적이라고 할지라도, 무언가 남들이 많이 하지 않는다면 .. 새로운 기법(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꽤 어려운 탓인 것 같습니다.
미국도 기초의 형태가 바뀌는데 거의 50년이 걸렸으니까요..
우리나라도 차츰 변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있습니다.
@@phikonet343 최초 헌치모양이 사선인게 동결심도를 위해 충분히 내리면서 콘크리트양을 최소화 시키려 설계를 하다보니 응력집중을 최소화 한 형태로 지각이 아닌 사선으로 이어 그린건데 이 설계가 인건비가 저렴했던 시절엔 비용과 여러요인을 고려했을때 괜찮은 설계라 최초 모양이 저 형태로 만들어 진거라 보면 되려나요?
@@seungyuplee3133 역사적으로 볼 때...
아주 과거에는 기초를 두번에 나누어 쳤었습니다.
즉, 다리를 먼저 양쪽에 거푸집을 세워서 직각 형태로 네모로 만들고, 지금의 경사 헌치 부분의 삼각형 부분을 무근 콘크리트로 채운 다음에, 그 위에 다시 평슬라브 기초를 타설했었습니다. 70년대 중반까지는 다 그리 했습니다.
그 것이 시간이 흐르면서, 말씀하신 것 처럼 인건비가 콘크리트 가격보다 더 높아지게 되었고.. 이 처럼 기초를 두번에 나누어 치는 것이 비효율적이 되어 버린 상태에서....
선진국은 동결심도에 대한 기준을 새롭게 정의하면서 평매트 방식 (혹은 SOG방식)으로 변경이 되었는데.. 우리나라는 해당 삼각형을 남겨둔 채 기초를 한번 치는 것으로만 변경이 되었습니다.
이게 지금까지 내려져 오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표준 기초를 공개해 주심 어떨까요?
건축에서 표준이라는 것이 참 어렵긴 합니다만, 협회 기초 방식을 다음에 언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엘리베이터 피트는 어떻게 해야될까요ㅠㅠ
피트는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다만 사선으로 파낸 공간을 흙으로 되메우기를 하기 보다는 (거의 모든 구조기술사가) 콘크리트로 채우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구조하는사람도 늘 답답했어요ㅜㅜ
그러시군요.. ㅠㅠ
너무 멋진 두분
솔직인정하는 실무현상속의 대화가 절 여기로 이끌었고 세뇌시켰고!ㅎㅎ
대화속에 호탕하고 웃음포인트에서 유쾌한 웃음이 너무 좋습니다ㅎㅎ 앞으로도 많이 배우고 댓글 작성하겠습니다
@@킬짱키 ^^.. 감사합니다. 저희도 좋은 내용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맞습니다. 설계쪽 오랜 관습... 참고도면 보고 그려라. 건축사들의 똥고집
관습을 고치기가 참 어렵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ㅡㅡ;;;
그래도 건축사님 나이정도 되시는분들은 대화하믄 알아요 문제는 젊은 친구들인데 당채 이해를 못 하겠슴다 왜 다같은 건축사인데 젊은 친구들은 이해를 못해 자꾸 디자인 만 얘기해 도대체가 예전 사람들하고 뭐가 무슨교육이 틀려진겁니까 아주 힘들어 죽어버리겠네 시공하고 설비 구조들은 아주 깜깜이들이니 에고 너무 힘들어서 하소연좀 했슴다
에고... 너무 고생 많으시네요. ㅠㅠ
구구절절 와닿는 표현이세요.
안경 바꾸신거 잘어울리십니다.
감사합니다.^^
아깝
2등 ^^
ㅎㅎ.. 감사합니다.
통 매트가 인건비는 줄어도 자제비가 2배 들어가는데 너무 쉽게 말하네. 줄기초는 300 치고 통매트는 500 치고 철근도 2배 물량 들어가는데. 인건비 들어도 그림대로 하는게 싸게 먹힌다.
줄기초와의 비교가 아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