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을 안 보고 아무 내용도 모르고 시청한 사람 입장에서 매우 재밌게 보았습니다. 어차피 허무맹랑한 설정과 현실성 부족한 캐릭터들이기에 그것에 대한 사실성 부여보다는 플롯에서 주는 흡입력과 감독 특유의 연출 스타일이 극을 풍성하게 만들어 준 것 같네요. 이런 류의 드라마는 허점이 많을 수 밖에 없고 억지스럽게 대충 넘어가는 부분들이 있지 않으면 사실 굴러가지 않죠. 살릴 부분들을 얼마나 잘 살리느냐… 시각적 즐거움이 거의 안 느껴지는 원작 그림체를 다양한 미장쎈으로 뽑아낸 것도 대단한 성과라고 느낍니다. 이정도면 수작이라고 봤습니다.
살인자o난감의 묘미는 말씀하신거처럼 이탕의 능력이 정말 실존하는것인지, 아니면 우연에 우연과 운이겹쳐서 만들어낸 결과물인지 계속 줄타기하는것에 있었다고봅니다. 이탕이 다크히어로처럼 연출되면서부터 너무 재미가없었어요. 주인공 능력을 끊임없이 의심하게 만들어야 장난감 형사의 시선도 의미가 있는데 너무아쉽네요.
저도 원작 봤었는데, 원작에만 비교해서 다른점을 단점으로 보는 시선이 크게 설득되진 않네요. 꼬마비 작가가 말하는 홍상수감독, 피안나오는 내용, 연극배우들 총출동이면 그걸 왜 드라마화 합니까..(웹툰 그자체이지) 원작은 그림체가 워낙 단순하고 대사도 은유적인데, 2차 창작을 한다는거 자체가 전혀 다른 창작물을 만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원작과 달리 이탕, 노빈 캐릭터 정체성을 너무 빨리 드러내 아쉽다가 아니라 더 큰 이야기의 흐름으로 모든 등장인물들이 빨려 들어가는 전개가 저는 더 좋았습니다. 전에 작품의 주제 조차 흔들리는 ‘마스크걸’ 보고 아쉬웠는데 ‘살인자ㅇ난감’은 원작의 내용을 거의 끝까지 살리면서도 오히려 원작의 구멍을 메꾼 훌륭한 2차 창작물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전 웹툰은 끝까진 보진 못해서 .... 원작의 설정이나 캐릭터의 내면이야기...그리고 말씀해주신 귀여움 그림체와 반대적인 이야기 플룻이 너무 매력적이라 공개되자마자 한번에 다 봤습니다. 3.4 화에서 약간의 시련(?)은 있었지만 이탕과 장난감의 미묘한 심리전... 그리고 중간부터 다크히어로처럼 나오는 (그러고보니 대놓고 사이드킥이라고 얘기하는군효) 노빈... 송촌의 1화부터의 떡밥...특히 편집점이 좋아서 계속 보게 되는 드라마입니다 장점과 단점이 분명하지만 매체특성상의 이유라고 들고 싶네요 웹툰에서와 드라마의 결의 분명이 틀릴테니 이탕의 심리변화와 캐릭터같의 캐미를 더 선택한 장르적 특성이라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전 잘봤어요
원작의 광팬으로서 가장 아쉬웠던 건 사실 이탕을 너무 다크히어로처럼 소화했다는 점이었습니다. 오히려 이탕이 그리 선하지만은 않은 인물이었다라는 서술은 원작에서도 나왔던 만큼 괜찮았는데, 살인 행위에 대한 내용도, 소시민적인 부분도 전반부에 비해 후반부로 갈수록 지나치게 축소되서 덱스터나 비질란테에 가깝게 변형된 느낌이었습니다. 결맓의 변경은 나쁘지 않았지만 그 과정에서 장난감과 아버지의 관계, 최반장(드라마의 박과장)과의 관계가 축소되다 보니 송촌의 폭로가 주는 충격감도 덜해진 느낌이고요. 전반적으로 지나치게 착하게 만들어진 드라마라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10년 넘게 베이퍼웨어로 남을 뻔했던, 기다렸던 작품이 그럭저럭 나쁘지 않게 만들어진 것 같아 아쉽지만 선방했다 정도로 평가해주고 싶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덱스터를 보러 들어가서 언브레이커블 + 글래스를 보게 된 느낌입니다. 거기에 비질란떼와 기본적 법치 상식을 깔고요. 그에 대해 원작과의 비교와 기대에 따른 호불호가 있을듯 합니다. 공통적으로 중후반의 늘어짐에는 공감할 것 같고요. 말씀하신대로 전반적인 노빈과 중후반 이탕에 대해 아쉬움을 느낀다면 1, 2화 쪽을 더 좋아하시는 분들일 것입니다. 그리고, 좀 느린 템포의 수사나 스릴러 미드를 좋아하시면 후반까지 괜찮게 볼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여러 아쉬움은 있지만 간만에 나온 수작의 느낌입니다. 걸작이나 마스터피스에는 아쉽지만 작년부터 카운트해도 최근 넷플릭스의 보기드믄 완성도를 가진 작이라 어느 정도 이상의 성공을 예상해 봅니다. 단지 최근 넷플릭스가 한국 컨텐츠를 크게 밀어주지 않는 느낌이라 큰 성공은 힘들 것 같기도 하네요. 입소문 찾아보기 기대작이 될 것 같습니다. 레딧이나 해외 유튜브 리액션들의 반응을 기다려 봐야겠지만요.
솔직히 웹툰의 두터운 팬층이 담긴 작품인데 대중성을 생각했는지 1화에 자극적인 장면 넣은건 오히려 엥?스러웠음 그리고 너무 저렴하게 만들었음 한순간에.. 그리고 결말 마지막에 총 방아쇠 당기고 이탕이 울고불고 오줌지리는게 결국 똑같은 인간이라는 느낌의 대미라 생각했는데 너무 허무하게 표현됨 ㅜㅜ
재밋다고들 해서 봤는데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초반에는 독특한 스토리와 연출이 몰입감을 주었는데 가면 갈수록 억지로 끼워넣기식이고 사건이 벌어지는 과정과 극중 인물들이 엮여지는 내용이 들이 좀 부자연스럽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중간에는 누가 주인공인지 헷갈리는 컷분배가 아쉬웠습니다.
만화는 안봅니다. 그래서 웹튠 원작이 있는 드라마는 늘 뼈대가 좋다고 생각해요. 원곡 가수를 넘어서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만화를 안 본 사람으로서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5점 줍니다. 웹튠 드라마가 재밌다고 해서 만화를 다시 들여다 보지도 않습니다. 왜냐하면 만화는 독자의 +상상력이 안 낄 수가 없죠.
웹툰을 안 보고 아무 내용도 모르고 시청한 사람 입장에서 매우 재밌게 보았습니다. 어차피 허무맹랑한 설정과 현실성 부족한 캐릭터들이기에 그것에 대한 사실성 부여보다는 플롯에서 주는 흡입력과 감독 특유의 연출 스타일이 극을 풍성하게 만들어 준 것 같네요. 이런 류의 드라마는 허점이 많을 수 밖에 없고 억지스럽게 대충 넘어가는 부분들이 있지 않으면 사실 굴러가지 않죠. 살릴 부분들을 얼마나 잘 살리느냐… 시각적 즐거움이 거의 안 느껴지는 원작 그림체를 다양한 미장쎈으로 뽑아낸 것도 대단한 성과라고 느낍니다. 이정도면 수작이라고 봤습니다.
소름이란 매개체가 너무 아쉬웠습니다.
구현의 한계가 있었겠지만 단순히 소름과 감이란 매개체만 이용해서 악을 구분하니 결국 중후반부로 가선 작품이 주고자 하는 주제인 캐릭터들이 가진 선과악의 모호함보단 단순히 “저새끼 나쁜놈이네, 이새끼 나쁜놈이네”하면서 보게되더라고요.
살인자o난감의 묘미는 말씀하신거처럼 이탕의 능력이 정말 실존하는것인지, 아니면 우연에 우연과 운이겹쳐서 만들어낸 결과물인지 계속 줄타기하는것에 있었다고봅니다. 이탕이 다크히어로처럼 연출되면서부터 너무 재미가없었어요. 주인공 능력을 끊임없이 의심하게 만들어야 장난감 형사의 시선도 의미가 있는데 너무아쉽네요.
저도 원작 봤었는데, 원작에만 비교해서 다른점을 단점으로 보는 시선이 크게 설득되진 않네요. 꼬마비 작가가 말하는 홍상수감독, 피안나오는 내용, 연극배우들 총출동이면 그걸 왜 드라마화 합니까..(웹툰 그자체이지) 원작은 그림체가 워낙 단순하고 대사도 은유적인데, 2차 창작을 한다는거 자체가 전혀 다른 창작물을 만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원작과 달리 이탕, 노빈 캐릭터 정체성을 너무 빨리 드러내 아쉽다가 아니라 더 큰 이야기의 흐름으로 모든 등장인물들이 빨려 들어가는 전개가 저는 더 좋았습니다. 전에 작품의 주제 조차 흔들리는 ‘마스크걸’ 보고 아쉬웠는데 ‘살인자ㅇ난감’은 원작의 내용을 거의 끝까지 살리면서도 오히려 원작의 구멍을 메꾼 훌륭한 2차 창작물이라고 느껴졌습니다
그러면 원작 이름도 때고 작가이름도 때고 원작 팬들 뒤통수도 때리지 마라 원작 팬은 빨아먹고싶고 위대하신 예술인들이 감히 웹툰 버러지들 영상화 해주는대 자의적 해석은 하고 싶고 어미터짐?
@@푸하하-q5q아닥
왤케 삐뚤어졌냐
전 웹툰은 끝까진 보진 못해서 .... 원작의 설정이나 캐릭터의 내면이야기...그리고 말씀해주신 귀여움 그림체와 반대적인 이야기 플룻이 너무 매력적이라
공개되자마자 한번에 다 봤습니다. 3.4 화에서 약간의 시련(?)은 있었지만
이탕과 장난감의 미묘한 심리전...
그리고 중간부터 다크히어로처럼 나오는 (그러고보니 대놓고 사이드킥이라고 얘기하는군효) 노빈...
송촌의 1화부터의 떡밥...특히 편집점이 좋아서 계속 보게 되는 드라마입니다
장점과 단점이 분명하지만 매체특성상의 이유라고 들고 싶네요
웹툰에서와 드라마의 결의 분명이 틀릴테니 이탕의 심리변화와 캐릭터같의 캐미를 더 선택한 장르적 특성이라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전 잘봤어요
원작의 광팬으로서 가장 아쉬웠던 건 사실 이탕을 너무 다크히어로처럼 소화했다는 점이었습니다. 오히려 이탕이 그리 선하지만은 않은 인물이었다라는 서술은 원작에서도 나왔던 만큼 괜찮았는데, 살인 행위에 대한 내용도, 소시민적인 부분도 전반부에 비해 후반부로 갈수록 지나치게 축소되서 덱스터나 비질란테에 가깝게 변형된 느낌이었습니다. 결맓의 변경은 나쁘지 않았지만 그 과정에서 장난감과 아버지의 관계, 최반장(드라마의 박과장)과의 관계가 축소되다 보니 송촌의 폭로가 주는 충격감도 덜해진 느낌이고요. 전반적으로 지나치게 착하게 만들어진 드라마라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10년 넘게 베이퍼웨어로 남을 뻔했던, 기다렸던 작품이 그럭저럭 나쁘지 않게 만들어진 것 같아 아쉽지만 선방했다 정도로 평가해주고 싶습니다.
지나치게 착해졌다는 부분에 공감합니다. 저도 제가 원작을 아예 몰랐으명 큰 불만없이 감상했을
것 같아요
성공한 원작의 영상화가 가지는 숙명이랄까... 전 현재의 분석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원작과는 별개의 고유한 작품으로 영화만의 성취와 실패를 얘기해야지.
처음부터 끝까지, 원작빠가 영화 까는 내용 이상도 이하도 아니네.. 이게 평론이냐.
마눌님께서 손석구 나오신다고 정주행을 하셔서요. 옆에서 살짝살짝 봤습니다. 묘한 템포의 드라마였어요.
이 영상이 더 궁금한데 아쉽게도 '~ㅇ난감'을 먼저 보고와야 겠군요. 또 뵙겠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덱스터를 보러 들어가서 언브레이커블 + 글래스를 보게 된 느낌입니다. 거기에 비질란떼와 기본적 법치 상식을 깔고요. 그에 대해 원작과의 비교와 기대에 따른 호불호가 있을듯 합니다. 공통적으로 중후반의 늘어짐에는 공감할 것 같고요. 말씀하신대로 전반적인 노빈과 중후반 이탕에 대해 아쉬움을 느낀다면 1, 2화 쪽을 더 좋아하시는 분들일 것입니다. 그리고, 좀 느린 템포의 수사나 스릴러 미드를 좋아하시면 후반까지 괜찮게 볼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여러 아쉬움은 있지만 간만에 나온 수작의 느낌입니다. 걸작이나 마스터피스에는 아쉽지만 작년부터 카운트해도 최근 넷플릭스의 보기드믄 완성도를 가진 작이라 어느 정도 이상의 성공을 예상해 봅니다. 단지 최근 넷플릭스가 한국 컨텐츠를 크게 밀어주지 않는 느낌이라 큰 성공은 힘들 것 같기도 하네요. 입소문 찾아보기 기대작이 될 것 같습니다. 레딧이나 해외 유튜브 리액션들의 반응을 기다려 봐야겠지만요.
동감입니다. 저도 원작에 비해 아쉬웠어요.
솔직히 웹툰의 두터운 팬층이 담긴 작품인데 대중성을 생각했는지 1화에 자극적인 장면 넣은건 오히려 엥?스러웠음 그리고 너무 저렴하게 만들었음 한순간에.. 그리고 결말 마지막에 총 방아쇠 당기고 이탕이 울고불고 오줌지리는게 결국 똑같은 인간이라는 느낌의 대미라 생각했는데 너무 허무하게 표현됨 ㅜㅜ
스포~좋아~ 진행시켜~👏👏👏👏👏
원작 보신 분들…. 원작 안봐서 그러는데 원작에서 렉스 ..
안락사 시키나요??
네
재밋다고들 해서 봤는데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초반에는 독특한 스토리와 연출이 몰입감을 주었는데
가면 갈수록 억지로 끼워넣기식이고 사건이 벌어지는 과정과 극중 인물들이 엮여지는 내용이 들이 좀 부자연스럽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중간에는 누가 주인공인지 헷갈리는 컷분배가 아쉬웠습니다.
만화는 안봅니다. 그래서 웹튠 원작이 있는 드라마는 늘 뼈대가 좋다고 생각해요. 원곡 가수를 넘어서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만화를 안 본 사람으로서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5점 줍니다.
웹튠 드라마가 재밌다고 해서 만화를 다시 들여다 보지도 않습니다.
왜냐하면 만화는 독자의 +상상력이 안 낄 수가 없죠.
기대많이 했는데 재미없었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