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테 일을 맡기지 못하는 이유가 내가 하면 완벽하게 할 수 있는데 굳이 남에게 시키고 다시 내가 갈아엎고 더 나아가서 갈아엎은걸 보고 남이 상처받을까봐 그리고 다시 수정을 요하기엔 다시 해봤자 내 성에 차지 않을걸 알기 때문에 남에게 일을 못맡겨요 그렇게 혼자서 완벽하게 하려다보니 데드라인을 못맞출때도 생기지만 해냈을때는 결과물을 보고 정말 흡족해요
완벽주의 호소인인데요 주변으로부터 천재 소리 들어도 기쁘지 않아요 오직 나 자신이 만족해야만 잠시나마 마음이 놓입니다. 왜냐 남들 칭찬은 진실이 아닐수도 있고 오직 나의 기준만이 진실하다는 강박때문입니다. 고치고 싶은데 안되요. 이거 때문에 불안장애에 우울증까지 달고사는데도 ..
오 살면서 이것보다 정확한 말 못봤습니다. 이거 진짜예요. 나의 기준으로, 나만의 가치관으로 판단하지 않은 건 진짜라고 믿지 않아요. 그래서 세상 모든 것들이 판단의 대상이 되는 피곤함을 안고 살아가요. 다른 사람이 날 칭찬해줘도 기쁘지 않아요. 오히려 휘둘릴까 겁나요.
큰 실수가 아니면 주변이 좀 그러려니 해줘야 하는 데 서로가 서로의 사소한 실수를 허락해 주지 않고 예민한 사회로 가고 있음. 정작 진짜 완벽하게 하는 사람은 극소수일 텐데 결국 자신이 주위 반응에 무덤덤해지는 수밖에 없는 것 같음 그게 어렵긴 하지만 돌고 돌아 지름길 같은 느낌. 아님 좀 더 나은 문화와 정서를 가진 곳을 찾는 수밖에 없는 듯
완벽주의 해소법 알려드림. 현실적인 목표를 세운다기 보다는 그 일을 왜 하는가에 초점을 맞추셈. 예를 들어 설거지를 해야한다. 근데 내가 이 설거지를 하는 이유는 설거지를 완벽하게 하기 위함인지 아니면 그릇들을 깨끗하게 하기 위함인지 구분을 확실하게 하고 그 다음에 그 목표에 따른 구체적인 계획응 세우는 거임. 일을 필요성에 맞게 계획을 새우셈
완벽주의(호소)자가 된 나의 이유 1. 세상에는 완벽하게 하지 않으면 해놓고도 욕먹는 일이 많다. 2. 완벽주의 탓에 괴로웠지만 그로 인해 좋은 성과를 낸 적이 더 많다. (데드라인을 보통 맞춘다) 3. 일단 시작부터 했다가 아예 갈아엎어야 했던 적이 있다. (처음부터 완벽을 기하는게 나은 것 같음) 4. 내가 가진 능력치보다 보는 눈이 높아서 어지간하면 성에 차지 않는다. 5. 내 능력을 다 발휘해도 세상의 기준에서 충분하지 않다. (100%를 발휘해야 겨우 재능러들을 상대할 수 있을 것 같다)
1번.. 참 슬프네요. 사실 완벽은 실체가 없죠. 타인의 눈과 나의 눈. 아무리 완벽이란 절대 가치 조차 사람마다 다른게 사실입니다. 저도 완벽주의입니다 완벽하게 하지 못할경우 스스로를 자책하죠 하지만 그 이면에는 나 자신의 만족 뿐만아니라 타인의 만족 평가를 끊임없이 생각하고 있다고 느껴요
남한테 일을 맡기지 못하는 이유가
내가 하면 완벽하게 할 수 있는데
굳이 남에게 시키고 다시 내가 갈아엎고
더 나아가서 갈아엎은걸 보고 남이 상처받을까봐 그리고 다시 수정을 요하기엔 다시 해봤자 내 성에 차지 않을걸 알기 때문에 남에게 일을 못맡겨요
그렇게 혼자서 완벽하게 하려다보니 데드라인을 못맞출때도 생기지만 해냈을때는 결과물을 보고 정말 흡족해요
완벽주의 호소인인데요
주변으로부터 천재 소리 들어도 기쁘지 않아요
오직 나 자신이 만족해야만 잠시나마 마음이 놓입니다. 왜냐 남들 칭찬은 진실이 아닐수도 있고 오직 나의 기준만이 진실하다는 강박때문입니다.
고치고 싶은데 안되요. 이거 때문에 불안장애에 우울증까지 달고사는데도 ..
소오름 저랑 비슷하신분이 계시네요!!반갑습니다. 심리상담 시작했어요 ㅜㅜ
오 살면서 이것보다 정확한 말 못봤습니다. 이거 진짜예요. 나의 기준으로, 나만의 가치관으로 판단하지 않은 건 진짜라고 믿지 않아요. 그래서 세상 모든 것들이 판단의 대상이 되는 피곤함을 안고 살아가요. 다른 사람이 날 칭찬해줘도 기쁘지 않아요. 오히려 휘둘릴까 겁나요.
ㄹㅇ...자신이 세워놓은 기준에 완벽하게 맞아떨어져야지 마음이 놓이는데 이게 계속되니까 강박증으로 이어짐
@@이윤주-r1k저도 그래요.. 어떤 삶을 살아오셨나요
군대 다녀온 후 완벽주의가 심해졌는데 너무 사소한 잘못에도 주변에 화내고 예민한 사람이 많으니깐 뭔가를 달성해야하는 것보다 실수하지 말아야겠다는 마인드가 강해지더라구요.
큰 실수가 아니면 주변이 좀 그러려니 해줘야 하는 데 서로가 서로의 사소한 실수를 허락해 주지 않고 예민한 사회로 가고 있음. 정작 진짜 완벽하게 하는 사람은 극소수일 텐데
결국 자신이 주위 반응에 무덤덤해지는 수밖에 없는 것 같음 그게 어렵긴 하지만 돌고 돌아 지름길 같은 느낌.
아님 좀 더 나은 문화와 정서를 가진 곳을 찾는 수밖에 없는 듯
자기연민을 배울 수 있는 좋은 방법이죠 자신에게 친절해지기 전 오히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운명이 나에게 준 성장의 기회
@@lsafkjskaljfas 댓글 쓴 두분이 말씀하신 것들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조금 뻔뻔해져서 주변 반응을 쉽게 넘겨야 하고, 자신에게 친절해지는게 실수를 자발적으로 용서하는 여유와 뻔뻔함이라고 생각하거든요.
@@Teocis 어떻게 제가 생각하는 베스트 해법을 두분이서 쓰셨네요 ㅎㅎ
자기 자신에게 친절해지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 완벽주의가 있구나 자신을 수용해야 타인을 사랑할 수 있어서
완벽주의 해소법 알려드림. 현실적인 목표를 세운다기 보다는 그 일을 왜 하는가에 초점을 맞추셈. 예를 들어 설거지를 해야한다. 근데 내가 이 설거지를 하는 이유는 설거지를 완벽하게 하기 위함인지 아니면 그릇들을 깨끗하게 하기 위함인지 구분을 확실하게 하고 그 다음에 그 목표에 따른 구체적인 계획응 세우는 거임. 일을 필요성에 맞게 계획을 새우셈
와 왜 그 일을 하는가 목적을 생각하라 이거 진짜 유용하네요 예시 듣자마자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에요 앞으로 뭘 하든 강박과 완벽주의에 사로잡히지 않고 조금 더 편안한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와.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불합리한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않는병이라고 사전에 나와있는데 완벽주의가 왜 강박증인지 납득시켜주실분
완벽주의(호소)자가 된 나의 이유
1. 세상에는 완벽하게 하지 않으면 해놓고도 욕먹는 일이 많다.
2. 완벽주의 탓에 괴로웠지만 그로 인해 좋은 성과를 낸 적이 더 많다. (데드라인을 보통 맞춘다)
3. 일단 시작부터 했다가 아예 갈아엎어야 했던 적이 있다. (처음부터 완벽을 기하는게 나은 것 같음)
4. 내가 가진 능력치보다 보는 눈이 높아서 어지간하면 성에 차지 않는다.
5. 내 능력을 다 발휘해도 세상의 기준에서 충분하지 않다. (100%를 발휘해야 겨우 재능러들을 상대할 수 있을 것 같다)
1번.. 참 슬프네요. 사실 완벽은 실체가 없죠. 타인의 눈과 나의 눈. 아무리 완벽이란 절대 가치 조차 사람마다 다른게 사실입니다. 저도 완벽주의입니다 완벽하게 하지 못할경우 스스로를 자책하죠 하지만 그 이면에는 나 자신의 만족 뿐만아니라 타인의 만족 평가를 끊임없이 생각하고 있다고 느껴요
4항목 다 공감... 따흐흑ㅜㅜㅜㅜ
4번 진짜 공감.. 그래서 내가 바라는 이상점에 도달하려고 뭔가를 갈아서라도 능력치 키우려고 아등바등 하게 되는 거 같아요 안 되면 자책하게 되고..
4번 인정..
완전 난데
엠비티아이를 괜히한게 아니었어